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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전담팀제’ 도입 잇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현안사업의 효율적인 해결을 위해민간기업의 조직 형태인 ‘업무 전담팀제’를 잇따라 도입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지난달부터 주민반발로 7년째 난항을 겪고있는 대규모 쓰레기매립장 건립을 위해 5급 직원을 단장으로 한 팀제 성격의 ‘환경관리센터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종전까지 환경과 폐기물 등 각종 민원 업무가 산재한청소과에서 쓰레기매립장 조성 업무를 추진한 데 따른 시간·경제적 비효율성을 없애는 한편 신속하고 밀도있는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안동시도 지난해 9월 안동댐 등지에 국내 모 방송사의 사극(史劇) 프로그램인 ‘태조왕건’ 촬영 세트장 건립을 위해 6급을 팀장으로 하는 ‘프로젝트팀’을 구성,운영한 데 이어올해 3개의 업무 전담팀을 신설키로 하는 등 팀제를 확대,시행할 방침이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업무 전담팀제가 업무추진에 따른 책임감과 효율성이 높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정기인사 때 오는 10월 개최될 ‘세계유교문화축제 추진팀’과 풍산읍 노리 ‘종합물류단지 조성팀’,시내 옥정동에서 안동역까지 ‘음식의 거리 조성팀’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앞서 전체 주민의 60%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업군인 예천군은 98년 10월부터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홍보와 판촉활동을 위해 직원 4명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운영중에 있다. 군은 시장개척단 운영으로 지금까지 135회에 걸친 대도시 직판행사 등으로 16억여원어치의 농산물 판매와 홍보효과를 거두는 실적을 올렸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인천신공항 개항 카운트다운](2)주변 亂개발 막아야

    인천국제공항으로 행락 차량이 몰려들고 있다.공항 주변에우후죽순처럼 늘어날 조짐을 보이는 유흥시설을 미리 억제하지 않으면 교통체증,탈선적 위락단지화 등으로 신공항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유흥업소 난개발 우려 행락객 증가는 영종도와 용유도가국제적인 공항도시로 자리잡기도 전에 수도권의 위락단지로전락할 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게 한다.영종도와 용유도 사이를 매립해 만든 신공항 부지는 총 1,700만평.이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지역은 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한355만평.나머지는 인천시와 인천시 중구가 행정적으로 관리한다. 지난해 인천시의 허가를 받아 공항 동남쪽 해안에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의 대형 목욕 및 식당 시설이 완공됐다.1일이 시설 앞에는 수백대의 승용차와 버스가 주차해 있었다.또용유도 서남쪽 을왕리해수욕장 주변의 선창가와 해안에는 횟집,토속음식점 등 포장마차형 유흥시설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음식점 주변에는 서울과 경기,인천 번호판을 단 차량들이줄지어 서있었다.공항신도시가 세워질 예정인 지역에는 여관들이 신축되고 있다. 건설교통부 당국자는 “신공항 부대시설과 배후도시의 건설은 늦어지는 반면,공항과 관계없는 유흥시설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인천시가 공항주변 지역에서 난개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보듯 예상되는 교통체증 신공항고속도로 운영을 맡고 있는 신공항하이웨이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 동안 평일에는 왕복 1만1,000대,주말과 휴일에는 왕복 1만3,000대가량의 차량이 매일 신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9일 개항이후 신공항고속도로가 감당할 수 있는 하루최대 교통량은 왕복 12만대.따라서 개항도 하기 전에 벌써최대 교통량의 10분의 1이 넘는 차량들이 몰리고 있는 셈이다.대부분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서 오는 드라이브족들이다.용유도와 영종도의 해안을 따라 늘어선 유흥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오는 행락객도 많다.고속도로 차량 가운데 관광버스만 하루 왕복 500대에 이른다. 개항후 하루에 공항을 이용하는 탑승객은 5만5,000명,환송·환영객은 10만명 정도로 예상된다. 3만명에 달하는 공항 상주 직원도 영종도쪽의 신도시가 완성 되기 전까지는 서울·인천 등에서 출퇴근해야 한다. 서울등 19개 도시에서 43개 노선,501대의 버스가 다닐 예정이지만,개항 초기에는 원활한 운행이 어려워 보인다. 탑승객과 환송·환영객이 한 대의 승용차나 택시를 함께 타고 오간다고 가정할 때 교통량은 10만대에 이르게 된다. 또 상주직원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더라도 1만대 정도의 교통은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공항이용과 관계없는 행락 차량이 1만대를 넘어서게 되면 교통사정이 악화될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에 대해 공항공사 관계자는 “개항후 하루 9만대 정도의교통량을 예상한다”면서 “다만 개항초기에 환송·환영객과구경꾼이 한꺼번에 몰리면 교통이 혼잡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광양만일대 맹독성 수은 검출

    전남 광양제철소와 컨테이너 부두를 끼고 있는 광양만의 수질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양시의회 환경분야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白明鉉의원)는12일 경남 인제대에 의뢰해 지난해 8·10·12월 3차례에 걸쳐 주요 지점 13곳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대부분 기준치를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질소(N)는 광양제철 동쪽 호안 매립지에서 최고 125.3㎎/ℓ로 나타나 3등급 기준치(0.2㎎/ℓ) 보다 600배나 높았다.발전소 냉각수 배출구 앞은 최고 100.5㎎/ℓ,컨테이너 부두는 26.3㎎/ℓ이었다. 또 총 인(P)도 최고 4.9㎎/ℓ로 3등급 기준치(0.2㎎/ℓ)보다 24배 높았다.냉각수 배출구지역은 6.3㎎/ℓ,컨 부두는5.0㎎/ℓ였다. 중금속의 경우 납이 동쪽 호안 매립지와 냉각수 배출구 앞에서 각각 기준치(0.1㎎/ℓ)보다 높은 0.17㎎/ℓ였다.구리도 조사지점 13곳중 11곳에서 기준치(0.02㎎/ℓ)를 초과했다. 특히 검출돼서는 안되는 맹독성 수은이 12곳에서 나왔다.특히 동쪽 호안 매립지가 6.87㎎/ℓ로 가장 높았고 관리 부두앞이 가장 낮은 0.32㎎/ℓ였다. 시의회 백명현 특위위원장은 “그동안 전남도나 광양시,광양제철소에서 각각 광양만의 금속오염도를 조사했으나 공개하지 않았다”며 “환경오염 실태가 드러난 만큼 환경단체등과 연계해 광양시와 제철소 등에 개선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 [사설] 시화호 실패의 교훈

    정부가 11일 논란이 돼온 경기도 시화호의 담수화 계획을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바다를 막아 농·공업 용수를 공급하는 담수호를 만들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해수호로 남겨두기로한 것이다. 구체적인 환경평가와 사전 준비없이 무리하게 시도된 개발정책의 뒤끝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1984년부터추진돼온 시화호 담수화사업은 댐건설과 수질오염 방지 비용으로 8,300억원 가까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었다.앞으로 2,800억원이 수질개선비로 더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이런 사업이 결국 실패로 결말이 난 데 대해 많은 국민들이 허탈감을갖는 것은 당연하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정부 관계자는 “해수호가 되더라도 방조제 건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크기때문에 비용면에서는손해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앞으로 간척사업에들어갈 토사량이 크게 줄어 매립비나 토취장 매입에 따른 보상비가 줄기때문이라고 설명한다.주변의 개발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비 절감 운운은 누가보더라도 납득하기 어렵다.막판까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제 논에 물대기(我田引水)’식 계산법이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또 피해비용에 포함되지 않은 갯벌 훼손 등 해양생태계 파괴 피해는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하지만 건교부,환경부,농림부,인접 자치단체 등 어느 기관에서도 “우리책임이 크다”고 말하는 이가 없다. 담수화를 위해 투입된시간·인력·정부정책 신뢰추락 등을 감안하면,정책당국 누군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환경단체 등의 목소리는 그래서 당연하다고 본다. 우리는 앞으로 시화호 이용과 주변 간척지 개발계획을 효율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건교부,환경부,농림부가 각각 내놓은 산업단지·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농지매립 계획과 안산시 등 인접 자치단체가 제시한 ‘항공테마파크’조성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검토가 필요하다.기관별 추진에 따른 난개발과 누더기 개발이 이뤄질 경우 또다른 환경파괴와 오염은 뻔할 것이기 때문이다. 시화호 담수화 실패는 새만금 간척사업에도 뼈아픈 교훈이돼야한다.정부는 숙고를 거듭하고 있지만 사업 계속 여부에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새만금 간척사업에 따른 환경피해와 사업의 경제적 성과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바람직한 쪽으로 결론을 내려주길 당부한다.사업계속 쪽으로 결말이 날 경우,시화호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환경파괴·오염에 따른 부작용을 흡수할 보완책도 함께 추진해야 할 것이다.방조제 공사 진척에 걸맞는 환경기초 시설도마련돼야,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게 시화호의 교훈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 시화호 활용案 ‘민·관 갈등’

    담수호 전환이 백지화된 시화호의 보전 및 활용 방안을 놓고 정부와 시민단체,지역주민간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정부는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고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은 개발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정책에 실패한 당국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1일 시화호의 해수호 유지방침을 발표하면서내년중에 부처간 협의를 통해 시화호 내·외해와 간석지의종합적인 활용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해양수산부는 조력발전소 건설,해양자연사 박물관 건립,항만 물류기지 건설안 등을 제시한 상태다.또 농림부는남측 간석지에 농지 1,100만평을 조성중이다. 건설교통부는 북쪽 간석지 369만평에는 산업단지를,시화호남동쪽 2,200만평에는 신도시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환경부도 시화호 동북쪽 간석지 16만평에 수도권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설계획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은 개발에 반대하고 있다.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등 환경관련 시민단체들은 12일 “정부는 시화호 주변 개발도 백지화하고 정책 실패의 책임자들을 문책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또 안산 그린스카우트 박현규 사무국장은 “시화호 주변의 생태계 보전대책이 시급히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인천공항 주소 ‘중구 운서동’ 전체 402만평 지번도 부여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인천국제공항 사업부지에 대한 주소와 지번이 정식으로 부여됐다. 인천시 중구는 인천공항의 토지와 건축물에 대해 일괄적으로 ‘운서’라는 인근 동 이름을 부여하고,전체 31필지(402만평)에 대한 지번을 각각 부여했다고 8일 밝혔다.부지 신규등록으로 앞으로 등록세와 취득세 등 지방세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부과될 수 있게 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안면도 해안도로 노선 변경 합의

    충남도·태안군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사구(砂丘·모래언덕) 훼손문제로 물의를 빚은 안면도 해안관광도로 변경노선에 대해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합의된 노선은 백사장해수욕장∼기지포해수욕장간 3.2㎞와 두여해수욕장 통과구간 1.2㎞로 기존 노선에서 섬 안쪽으로 100∼300m 정도들어왔다. 길이는 당초보다 100m쯤 짧아 백사장해수욕장∼꽃지해수욕장 10.1㎞의 해안관광도로가 10㎞로 줄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다음달 중 노선변경에 따른 설계변경이 마무리되면 생태통로 등을 설치하는 등 생태계 보호를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275억원이 들어가는 사업비는 토지보상비가 느는 대신 두여해수욕장해안매립을 하지 않아도 돼 변함이 없으며 완공시기도 내년 4월로 똑같다. 충남도 관계자는 “두여해수욕장 통과도로를 해변으로 내느냐,정당리 민박마을로 하느냐를 놓고 이견이 컸으나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요구한 정당리로 최종 결정되면서 전격 합의됐다”며 “훼손문제를 일으켰던 사구에 대한 장기적 보호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태안 이천열기자 sky@
  • 남해안일대 희귀철새 ‘둥지’

    경남 고성·하동군과 전남 강진·장흥·고흥군 등 남해안 일대에 흑기러기 등 희귀철새들이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보호대책이 요구된다. 자연생태보전 시민모임인 거제 ‘초록빛깔사람들’ 부설 한국생태연구소는 경남과 전남 남해안 일대에 천연기념물 등 겨울철새 2만7,000여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생태연구소는 지난해 11월과 12월,이번달 등 3차례에 걸쳐 경남 고성군 동해면과 하동군 갈사만,전남 강진만과 장흥군 포항·수동저수지 등 7개 지점에서 겨울철새 서식실태를 조사했다. 관찰된 조류는 모두 8목 22과 57종으로 이중 천연기념물인 큰고니와 흑기러기·황조롱이·저어새·잿빛개구리매 등 6종이 포함돼 있다. 특히 경남 하동군 갈사만 일대에서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천연기념물 제325호인 흑기러기 300여마리가 관측됐고,고성군 당항만에는 검은머리 흰죽지 1,450여마리가 둥지를 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남 강진만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큰고니 500여마리가 발견됐으며,매립이 진행중인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와 금호만일대서는희귀종인 저어새 12마리가 관측돼 관심을 끌었다. 한국생태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남해안 연안에 6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월동하고 있는 것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며 “개체수가 많고 종이 다양한 지역에 대해서는 철새보호지구 지정 등 보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제 이정규기자 jeong@
  • 난지도 공원 이달말 착공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 제2매립지에 들어설 5만6,000여평 규모의 생태공원과 월드컵경기장 앞에 만들어질 10만7,000여평 규모의 ‘평화의 공원’ 조성공사가 이달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난지도 제2매립지를 친자연·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마무리,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월드컵경기장 앞 평화의 공원 조성사업도 실시설계,부지조성을 위한토목공사와 나무심기를 일부 끝낸데 이어 이달부터 본공사를 시작,월드컵 개막 한달전인 내년 4월 개장할 예정이다. 심재억기자
  • 설연휴 쓰레기 버리지마세요

    설 연휴기간 동안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반입이 중단된다.이에 따라이 기간동안 배출될 쓰레기 처리를 놓고 서울시 및 각 자치구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설 연휴 다음날인 26일 오전 7시까지 수도권 김포매립지에쓰레기를 반입할 수 없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22일 배출된쓰레기는 이날 낮시간에 처리하도록 자치구에 당부했었다. 또 설 연휴기간 동안의 쓰레기는 연휴가 끝나는 27일중 신속히 수거,처리하도록 긴급 지시했다.아울러 서울시는 설 연휴에는 생활쓰레기를 가급적 집 밖에 내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문창동기자 moon@
  • [기고] 과학의 혜택 누리기만 할건가

    지난 세기를 가리켜 과학의 세기였다고 하지만 앞으로도 과학의 발달이 가져올 세상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눈부실 것이다.해파리 유전자를 원숭이 세포에 이식해 털에서 빛이 나는 원숭이가 태어났다고하니,이것은 종전에 가전제품을 좀더 기능이 편하도록 만든 것과는차원이 다르다.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전후해 도로변 화단의 나무를 전기불로 휘감아 빛을 발하는 장식이 유행인데 유전공학의 힘을 빌리면실제 나무의 잎사귀가 반딧불처럼 빛을 내도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과학이 발달해 가는 것이 반드시 인간을 행복하게 할 것인가하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그것은 과학을이용하는 사회의 윤리적 문제이지 과학의 진보를 막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암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많이 볼수 있는데 암은 고대인에게도 있었다고 한다.다만 과거에는 수명이짧아 암이 나타날 나이까지 살지 못했기 때문에 미처 암을 경험하지못하고 죽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암을 일으키는 환경요인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나 선사시대 인간의 평균수명이 개와 비슷한 15살 전후인 것을 오늘날 80세 이상으로끌어올린 것은 역시 과학의 공헌이다.암이 싫다고,암이 나타나는 나이까지 살지 못하도록 수명을 늘리는 데 힘쓰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일이다. 이처럼 과학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제도 던져주지만 결국 이만한 삶의질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역시 과학의 힘이다.며칠씩 걸어다니던 먼길을 자동차나 비행기로 오가고,호롱불 밝히는 밤은 전기가 몰아내주었다.TV나 냉장고 세탁기 엘리베이터와 같은 문명 이기가 있기에인간은 육체노동을 줄이고 더 높은 차원의 보람있는 일에 몰두할 수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의 힘이 문명의 이기를 통해 발휘되기 위해서는 원동력이필요하고 그 부산물 또한 생기게 마련이다.값싸고 편리한 전기를 쓰고,때로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과정에서도 불가피한 부산물이 쌓여가고 있다.이 부산물은 원자력발전소나 의료기관에서 방사성물질을 다룰 때 쓰고 버린 장갑이나 공구들로서 방사능이 매우 약한 저준위 폐기물들이다.이러한 시설은 단순히 저장·관리만 하면 되기 때문에 화학물질을 가득 품은 일반 쓰레기매립장보다 훨씬 간단하게 관리할 수있다. 원자력발전소를 달리는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멈추어 선 자동차에 해당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보다 먼저 원자력 기술을 개발하고 이용한 선진국들은 이미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가지고 있다.원자력 발전을 하거나 건설 중인 나라 중에서 처분장 부지조차 확보하지 못한 나라는 거의 없다.OECD 회원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아직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착수하지 못한 것은 과학의 성과를 누릴 줄만 알았지 뒤처리에는 무관심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치스러운 일이다.호화로운 고급 맨션에 살면서 화장실이 없는 격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명절이면 먼 길 마다 않고 고향을 찾는다.올 설에도 3,200만명이 1,300만대의 자동차를 타고 그야말로 민족 대이동을한다.그만큼 고향에 대한 애착도 강해서인가.방사성폐기물과 같은 공익시설의 필요성을 겉으로는 인정하면서도 자기 마을에는 들여올 수없다는 님비현상이 유난히 강하다.그러나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주위를 오염시키지도 않고 사람에게 해를 주지도 않는다.다른 산업시설에 견주어 보더라도 위험의 소지가 없다.오히려 이 시설이 들어서는지역은 정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종전의 공업단지와는 다른 차원에서깨끗하고 안락하며 연구진과 가족들이 함께 사는 발전된 마을이 될것이다.일본의 가시와자키 기리와 지역은 원래 쓸모 없는 모래언덕이었으나 이 지역 자치단체장의 소신과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원자력발전소를 유치하여 지금은 소득이 높은 지역개발의 모델이 되고 있다. ■김 장 곤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 메탄가스 활용 방울토마토 재배 성공

    광주시 북구 운정동 광주 광역위생매립장에서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들이 이곳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해 방울토마토 등 농작물재배에 성공했다. 지난해 광주시정연구모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광주시 매립장 활용방안 연구모임(회장 金鍾生·기계원 8급)’ 회원들이다. 김 회장을 비롯한 임철욱(任哲旭·32·기계원 9급),고순상(高純相·40·기계원 10급),정선근(鄭宣根·33·위생원 10급),강훈(姜勳·33·조무원 8급)씨 등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공원이나 나무심는 토지 조성 및 체육시설 용도로만 사용토록 제한된 매립장의 활용방안을 연구한 끝에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들은 99년 12월 개인당 100여만원씩을 거둬 매립이 완료된 곳에 63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한동을 설치하고 매립지 밑바닥에 묻은 수집관로를 통해 메탄가스 모아 직접 개발한 난방보일러를 가동했다. 이듬해 이들은 1월 방울토마토 380그루를 심었다.농작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인근 담양군의 시설재배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농민들의자문을 구하기도 했다.한겨울에도 15도를 유지하는 등 정성껏 돌본끝에 800㎏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했다. 연구모임 회원들은 생산된 방울토마토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과서울시립대,환경관리공단 등에 성분 검사를 의뢰해 ‘식용가능’ 판정을 받아냈다. 이들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경북 상주의 특산품인 금싸라기 참외 300여 그루를 심어 오는 2∼3월중에 수확할 예정이다. 김종생 회장은 “매립장 침출수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아 식용작물 을 시험재배했다”며 “이를 계기로 매립장이 혐오시설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곳 매립장은 광주시가 93년 8만여평 규모로 조성해 2002년 매립을 완료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쓰레기매립장 유치 ‘골머리’

    “100억원+α를 준데도 쓰레기 매립장을 유치하겠다고 하는 곳이 없으니…” 경북 경산시는 쓰레기 매립장 조성지역에 대해 막대한 발전기금 지원을 내걸고 있으나 주민들의 님비현상으로 매립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산시는 주민 지원기금 100억원과 매립장 조성 이후 매년 3억원 정도의 쓰레기 반입 수수료 등의 지원 조건을 제시하고 2002년 완공 목표로 97년부터 남산면 남곡리 일대 29만6,000㎡에 매립용량 79만2,445㎥ 규모의 쓰레기 매립장 조성 계획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시는 지난주 이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쓰레기장 설치 취소소송에서 주민 공람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이유로 패소(대한매일 13일자 20면)하자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경산시는 97년부터 시 출연금으로 기금 조성에 나서 현재 40억원을적립해 둔 상태며 2006년까지 100억원을 만들 계획이다. 주민들은 이 기금으로 소득증대 사업을 비롯,상하수도 시설과 교육·문화시설 등 복리증진 사업외에 환경부장관이 고시한 마을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판결과에 관계없이 앞으로 남산면민들과 원만한 협의와 타협을 통해 쓰레기 매립장을 빠른 시일내에 조성하는 게 최선의 방책”이라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희망2001] ‘억척 중년’ 이연식씨

    어두운 터널 안으로 비치는 빛은 희망이요 비전이다.경기 침체의 그늘에서 역경을 딛고 일어선 실업자와 노숙자들,자신의 안일보다 불우한 사람을 돌보는 데 헌신하는 평범한 이웃들.그들은 각박하고 우울한 세태에 사는 우리를 훈훈하게 해주는 빛이다.어둠이 짙을수록 그들은 더욱 빛난다.대한매일은 신사(辛巳)년을 맞아 이같은 일반시민들의 끈끈한 이야기를 담아 ‘희망 2001’이라는 기획물을 연재한다. *땀으로 일궈낸 '인생역전'. ‘시련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 실직으로 2년동안 노숙생활을 하다 각고의 노력 끝에 직장과 가정을되찾은 이연식(李演植·51·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씨가 맞는 새해 아침의 의미는 남다르다.인고(忍苦)의 세월을 뒤로하고 이씨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일하던 이씨가 노숙을 시작한 것은 98년 11월14일,서울역 근처 서소문공원에서였다.느닷없는 사고를 당해투병 생활을 한지 6개월만에 직장마저 잃고 노숙자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사고는 98년 3월 시장에서짐을 옮기다 당했다.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이었다.일을 할 수 없었음은 물론 병원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순식간에 4,000여만원의 빚더미를 지게 됐다.아내(46)와 말다툼이 잦아졌고 가정의 화목도 깨지고 말았다. 9월 퇴원한 그는 농산물유통조합의 지분으로 갖고 있던 점포를 정리해 마련한 1,300만원으로 빚의 일부를 갚았다.그래도 남은 2,700만원의 이자만 한달에 36만원이나 됐다.집을 팔 수는 없었다.“어떤 일이있어도 어렵게 마련한 내집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가정을 되찾기 위해 무슨 일이든 닥치는 대로 하겠다는 각오로 집을떠났다. 홈리스를 자청한 셈이었다.서소문공원 노숙자 천막에서 이씨는 큰 깍두기 3개와 몇 숟갈밖에 안되는 무료 급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재기의 의욕을 불태웠다. 무엇이든 하겠다고 생각하니 일자리도 생겼다.일당 2만∼3만원이 고작인 막노동이었지만 일을 한다는 게 행복했다.난지도 쓰레기매립장에서도 공공근로를 하기도 했고 밤일도 마다하지 않았다.이렇게 해서달마다 40만∼50만원을 집으로 부칠 수 있었다.월 10만원씩 붓는 정기저축도 따로 들었다. 소문이 빠른 공사판에서 그는 성실한 일꾼이라는 소리를 듣게됐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 마포구 신수동의 ㈜풍진아이디에 취업할 수 있었다.숙련공으로 인정받아 한달에 180만∼220만원이나 되는 적지 않은 돈을 벌게 됐다.80만원씩 꼬박꼬박 저축했고 아내와 아들(23),딸(21)의 이름으로 통장도 만들었다. 이씨를 상담한 사회복지사 홍순애(洪順愛·32)씨는 “매일 번돈을은행에 꼬박꼬박 입금하며 성실하게 생활해 언젠가 좋은 소식을 전해올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집을 나간지 꼭 1년 11개월만인 지난해 10월 8일 마침내 그는 가족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집이 없다(homeless)고 해서 절망(hopeless)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갖고서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효과’

    서초구(구청장 趙南浩)는 지난 9월부터 모든 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실시한 결과 수도권 매립지 반입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97년 서초구의 음식물쓰레기 매입량은 하루 평균 374t씩 연간 13만6,475t이나 됐다.하지만 98년 11만5,657t,99년 11만4,452t으로 매립량이 점차 감소추세를 보여왔으며 특히 분리배출제가 도입된 올해는 하루 평균 269t씩 총 8만749t으로 전년대비 3만여t이나 줄어든 것. 월별 통계를 보면 분리배출제의 효과가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즉 지난해 9월의 수도권매립지 반입량은 9,205t에 달했으나 분리배출제가전면시행된 올 9월에는 8,506t으로 699t이 줄어들었다. 이처럼 분리배출제가 큰 효과를 본 것은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음식물쓰레기에 포함된 비닐이나 병뚜껑,이쑤시개 등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고 배출하는 사례가 많았다.또 물기를 제대로 빼지않고 버리는 바람에 용기 밖으로 악취를 풍기는 물기가 흘러나와 골목길 환경오염의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를 제대로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각 가정에서 적당한 양을 조리하는게 긴요하다”며 “앞으로는 분리배출 못지않게 음식물쓰레기의 발생 자체를 줄이는데도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대한매일을 읽고/ 북한에 전기 공급 국민정서 고려를

    정부가 북한과 여러가지 경협을 추진한다는 얘기를 매일 접하며 남북 통일을 바라는 국민으로서 박수를 보냈다.하지만 이번에 남북 실무자회담에서 북한에 50만㎾의 전기를 보내주는 것에 의견 접근을 보았다(대한매일 12월16일자 1면)고 하는데 이것은 너무나 당혹스럽다. 지금 남한에 남아도는 전력은 없다.기름값이 폭등해 ‘한 가정 한등끄기’니 ‘차 10부제 부활’이니 난리인 주제에 남한의 전력을 북한에 보내겠다는 계획은 너무나 얼토당토않다.경협도 좋고 대화도 좋지만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이 있고 못 들어줄 부탁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국민이 위험성 때문에 반대하고 있지만 워낙 전력난이 심각하고 기름을 사다 쓸 돈도 부족해 원자력발전소를 14기나 더 건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여름철 냉방기 가동이 폭증할 때는 순간전력 다운까지 우려할 정도로 전력이 태부족인에너지 빈곤국가 아닌가. 다만 가능하다면 우리가 원자력발전소를 몇군데 더 짓고 북한에 잉여 전력을 보태주되 수익자 부담원칙에 의해핵폐기물을 북한지역에 매립하는 방법은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이런 국민의 정서를 감안해 남북경협 문제를 제대로 풀어나가길 바란다. 김경자[인천 남동구 구월동]
  • 라이온스 훈훈한 온정

    국제라이온스협회 354복합지구 회원들이 서울시 임대아파트로 임시이주해야 하는 난지도매립지 조립식 주택 주민들에게 가구당 200만원씩 지원금을 나눠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서울시는 22일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 인근 난지천변에 거주하는 난지도 이주민 6가구에 국제라인온스협회에서 가구당 200만원씩이주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2003년 7월 준공 예정인 상암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 조립식주택 150가구는 내년중 준공하게 될 난지천 복원사업 공정과의 시간차로 인해 임시이주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지구는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된 것. 협회 관계자는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성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추운 겨울철을 보내고 있는 이웃주민들을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 환경시설 교환 설치 지자체간 ‘빅딜’ 바람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폐기물 처리시설을 공동사용키로 합의한데 이어 하남 이천 여주 등 10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기동부지역자치단체들이 폐기물처리시설 광역화를 추진키로 하는 등 자치단체간환경시설 빅딜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동부권 시장·군수협의회(회장 孫永彩·하남시장)은 이날 광주군 A호텔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각 시·군에서운영중인 소각시설 여유 용량을 활용해 인근 자치단체의 쓰레기를 처리해 주고 환경기초시설을 교환 설치하는 ‘빅딜’을 자발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광역화를 위한 동부권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시·군 부단체장과 기초의원,환경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위원회는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입지 선정 방안,비용 부담,인센티브 제공,기관별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다. 협의회는 또 폐기물처리시설 광역화에 참여하는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환경시설비 일부와 처리 수수료,인근 주민 지원금,주민 사업비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예산지원을 요청키로 했다.쓰레기 소각장을 비롯해 매립장,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하수슬러지 처리장 등각종 환경시설을 각 지역에 한곳씩 골고루 설치하는 ‘핌피’방식도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도 폐기물 광역시설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종전보다 각각 10%씩 확대하고 미온적인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보조사업 지원을전면 중단하는 등 폐기물처리 광역화사업을 적극 독려해왔다. 한편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각각 소각장과 매립장을 지은 뒤 함께 사용하는 폐기물 처리시설 광역화 협약을 20일 체결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안면도 해안관광로 ‘노선변경 이견’

    해안사구(砂丘·모래언덕) 훼손 물의(대한매일 11월21일자 28면)를빚어 공사가 중단된 충남 태안군 안면도 해안관광도로의 노선변경 문제가 지자체와 환경단체 사이의 이견으로 장기화되고 있다. 14일 충남도·태안군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해안관광도로 10.1㎞ 가운데 문제가 된 백사장∼두여해수욕장간 5㎞중 백사장∼기지포해수욕장 아래 창정교간 3.4㎞ 구간은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당초 노선은 사구 위를 지나가는데 30m∼1㎞까지 육지쪽으로 들어오게 됐다. 하지만 창정교에서부터 두여해수욕장까지 1.6㎞를 놓고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현 노선은 두여해수욕장의 해안을 매립해야하기 때문에 해안에서 100m 떨어진 안면읍 정당리로 길을 낼 것을주장하고 있다. 반면 충남도와 태안군은 “두여해수욕장은 모래가 유실되고 있기 때문에 축대를 겸한 도로를 내면 된다”며 “게다가 설계를 30% 이상변경하면 환경영향평가와 농지전용 등의 재인가가 필요한데 반년 이상 걸려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막전에도로를 완공하기 어렵다”고 꺼리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의 이견이 커 당분간 노선변경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
  • 13개 정부투자기관 작년 1조8천억 흑자

    한국전력을 비롯한 13개 정부투자기관은 지난해 1조8,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부채비율은 132%로 전년보다 43% 포인트나 낮아졌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정부투자기관의 지난해 실적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지난해 13개 정부투자기관의 순이익은 1조8,394억원으로 전년보다무려 44.5%나 늘어났다.경기회복에 따라 한전 등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공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수익구조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전의 순이익은 1조4,679억원으로 가장 많다.대한주택공사(1,679억원),한국토지공사(1,557억원)의 순이다.13개 정부투자기관 중 대한석탄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2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정부투자기관의 총자산은 130조2,118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늘어났다.자산이 늘어난 것은 한전의 설비자산 재평가,도로공사의고속도로 개설에 따른 유료도로 관리권의 증가,농어촌진흥공사의 김포매립지 인수 등의 요인 때문이다. 총부채는 74조1,554억원으로전년보다 7.5% 증가했다.부채 증가폭이자산 증가폭보다 낮아 부채비율은 132.3%로 대폭 줄어들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지난해 국내 제조업체의 평균 부채비율 214.7%보다 82.4% 포인트 낮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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