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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갯벌의 변신’ 송도신도시 조경착수

    ‘갯벌의 변신’ 송도신도시 조경착수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단일 조경공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인천 송도신도시 2·4공구 공원·녹지 조성공사가 11월중 착공된다. 바다 갯벌을 매립, 조성돼 허허벌판에 불과한 송도신도시의 도시경관을 형성하는 이 작업은 기나긴 신도시 조성 역정의 ‘화룡점정’에 해당된다. 과연 눈을 제대로 찍어 신도시라는 ‘용’이 화려하게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뛰어난 녹지율 송도신도시는 경관·생태도시를 표방하는 도시답게 2·4공구 176만평 가운데 23%인 41만평이 공원·녹지로 꾸며진다. 인천의 기존 시가지 녹지율(7.3%)의 3배에 해당된다. 세계적으로도 뉴욕의 공원율이 20.6%, 도쿄 2.7%, 런던 10.8%, 싱가포르 3.7%인 점을 감안할 때 손색이 없는 녹지율이다. ●특이한 조경기법 송도신도시는 매립지라는 특수성 때문에 일반 조경기법과는 다른 방법이 동원된다. 공원 등에 그냥 나무를 심을 경우 지하에 있는 갯벌 염분이 지면으로 스며들어 나무가 제대로 자랄 수 없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매립지반 위에 암거(배수관)를 설치한 뒤 그 위에 자갈로 된 쇄석층(50㎝)을 분포하고, 다시 1.5∼5m의 고운 흙을 덮는 등 이중삼중의 장치를 마련한다. 공원과 길가에 심는 나무도 염분에 강한 품목으로 선택됐다. 해송·이팝나무·팽나무·회화나무 등 39종 18만주의 교목과 산철쭉·해당화·개나리 등 33종 62만 6000주의 관목이 선보인다. 갈대 등 지피식물 역시 59종 172만 2000본이 심어지며 잔디는 32만 9600㎡에 깔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2년간 이러한 수종에 대한 염분 적응시험을 거쳤다. 시공을 맡은 풍림산업은 연말까지 가로수 일부를 식재한 뒤 내년부터 공원 등에 수목 식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테마를 지닌 공원 신도시에는 근린공원 5개, 어린이공원 6개, 미관광장 2개 등이 꾸며지는데 공원별로 테마를 지녔다.2공구 아파트단지(테크노빌)와 지식정보산업단지(테크노파크) 사이에 들어설 1호근린공원(6만 4649평, 길이 960m, 폭 230m)은 중앙공원답게 신도시가 지향하는 ‘정보화’‘국제화’를 상징한다. 공원 가운데는 국제교류광장이 설치되고, 그 위 좌우로 통신을 주제로 한 놀이시설인 ‘통신놀이공간’과 과학놀이 체험시설인 ‘과학놀이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교류광장 왼쪽에는 ‘정보의 바다’를 상징하는 대형 연못이, 그 옆에는 신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높이 30m의 인공동산이 조성된다. 아울러 공원 곳곳에는 통신시설의 발달사를 보여주는 봉수대, 파발마, 우편, 전화, 인터넷이 이미지화돼 전시된다. 4공구 입구에 들어설 2호근린공원(4만 8430평, 길이 960m, 폭 160m)은 반대로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통문화마당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인천8경중 바다와 관련이 있는 4경(팔미도를 도는 범선, 옥기섬 어민들의 피리소리, 장도의 단풍, 계관섬의 바위)을 은유화한 ‘미추홀바다’와 전통놀이 공연장인 ‘열린마당’이, 오른쪽에는 인천8경중 산과 연관이 있는 4경(문학산 아지랑이, 청룡산 구름, 오봉산 달, 호구포로 지는 해)을 표현한 ‘비류산’이 각각 들어선다. 조각 또는 그림으로 형상화될 8경은 전문가들에게 용역을 의뢰해 추진되는데, 시민들이 잘 모르는 ‘인천 8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줄 전망이다. ●공원이 생태학습현장 기존 시가지와 신도시를 잇는 길목에 위치한 23호근린공원(26만 915평, 길이 2800m, 폭 300m)은 공원보다는 생태학습현장에 가깝다. 공원 가운데 유수지를 두고 왼쪽에는 야생조류·식이식물 서식지와 조류관찰소 등이 있는 조류생태공원이, 오른쪽에는 양서류·나비 서식지와 습생초지 등을 갖춘 습지생태공원이 각각 조성된다. 야생화와 건생초지를 관찰할 수 있는 야생화원과 자연천이관찰원도 들어선다.5호근린공원과 6호근린공원에는 자전거도로·테니스장·롤러스케이트장·게이트볼장·배드민턴장·체력단련장 등 각종 체육·휴게시설이 집중돼 있다. ●녹지축이 하나로 연결 송도신도시 조경의 또 다른 특징은 모든 녹지축이 연결된다는 점이다.11개에 이르는 공원과 2만 8815㎡의 완충녹지가 거미줄처럼 정교하게 이어져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기법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송도신도시 조경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환경과 생태를 중시하는 조경의 신기원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치열했던 입찰경쟁… 1000억대 풍림에 낙찰 송도신도시 조경사업은 사상 최대의 공사답게 시공자 선정 과정부터 치열했다. 공개경쟁 입찰에는 풍림산업, 쌍용건설, 화성산업, 롯데건설, 고속도로관리공단, 현대산업개발, 남해종합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호, 삼성에버랜드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모두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건설업체들이다. 이들은 인천지역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에 지역업체 ‘모시기 경쟁’이 펼쳐졌다. 공사를 발주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많은 지분을 지역업체에 할당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해줄 것을 입찰을 담당한 조달청에 공문으로 요청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실적 외에 지역업체 참여 여부가 시공자 선정에 큰 변수로 작용하자 지역업체를 둘러싼 뜨거운 물밑경쟁이 펼쳐졌다. 인천에 조경면허를 가진 건설업체가 30여개에 불과한 것도 선택의 여지를 없애, 이들은 오랜만에 여기저기서 ‘러브콜’을 받기에 이르렀다. 입찰참가 업체들은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우리와 함께 갈 경우 공사를 맡을 수 있다.”는 파상공세를 편 결과 11개사 가운데 삼성에버랜드를 제외한 모두가 지역업체 2∼3개를 30%의 지분으로 참여시킨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국가계약법은 국가 산하기관이 공사비 243억원 이상의 국제입찰시 지역업체를 최소 15%, 최대 30% 범위 내에서 참여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재무상태와 시공경험 측면에서 11개사 가운데 가장 뛰어나지만 지역업체 지분율이 낮아 점수면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인천의 건설협회 관계자는 “삼성에버랜드가 뛰어난 경영실적만 믿고 자만한 결과”라고 말했다. 거의 다 만점을 기록한 채 본선에 해당되는 가격입찰(지난 6월25일)에 참가한 업체들은 치열한 두뇌싸움의 ‘2라운드’를 전개한 끝에 공사예정가(1115억원)의 75.82%인 741억 4700만원을 써낸 풍림산업 컨소시엄이 낙찰됐다.1000억원 이상 공사의 경우 최저 낙찰가가 공사예정가의 72.99%인데 풍림이 제시한 금액이 이에 가장 근접한 결과다. 풍림산업은 SK임업 및 지역업체인 원광건설, 송림건설, 송산ENC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분율은 풍림 36%,SK 34%, 원광 13%, 송산 10%, 송림 7% 등이다. 이밖에 30여개의 업체가 이들로부터 하청을 받아 공사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마포 자원회수시설 관리 민·관 티격태격

    마포 자원회수시설 관리 민·관 티격태격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95% 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두고 주민과 서울시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의 핵심인 ‘간접영향권’ 설정을 둘러싸고 법령해석 상의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官 “반경 300m내 주민없어 배제 마땅” 주민지원협의체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기물 매립시설 및 소각시설이 들어서면 반드시 구성돼야 하는 조직이며 시·군·구의회 의원과 주민대표, 주민대표가 추천한 전문가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 협의체는 자원회수시설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관여할 수 있으며 전문기관을 선정해 주변 환경영향을 조사토록 하거나, 주민감시요원을 추천해 폐기물의 반입·처리과정 등을 감시하게 할 수 있는 권한도 갖고 있다. 마포자원회수시설의 경우 지난 2002년 2월 사업공고 이후 2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이 서울시가 주민을 배제한 채 협의체 구성하려는 것을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주민지원협의체에는 소각시설로부터 반경 300m 이내 즉 ‘간접영향권’에 거주하는 주민만 참여할 수 있는데 마포의 경우 이곳에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다.”면서 “이 경우 법에 따라 주민을 포함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民 ‘예외조항’ 들어 대상 확대 요구 관계 법률에 따르면 자원회수시설로부터 반경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이 없을 경우 시·군·구의회 4인과 의회에서 추천한 전문가 2인으로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같은 법률의 ‘필요할 경우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 밖의 지역도 간접영향권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간접영향권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마포구의회 정해원(상암동) 의원은 “소각시설 전반을 관리하는 주민지원협의체에 주민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간접영향권을 확대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구의원, 군포·대덕등 확대 사례 제시 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 6월 가동되기 시작한 경기도 군포 자원회수시설은 가장 인접한 주민이 500m에 거주하지만 간접영향권을 확대해 주민대표 13명이 협의체에 참여한 바 있다. 이외에도 대전시 대덕1자원회수시설은 반경 1000m 안에 사는 주민들도 주민지원협의체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마포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가장 인접한 곳에 사는 주민은 560m 정도 떨어진 월드컵아파트 3단지 540가구다. 한편 소각장건설반대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장문자(60)씨는 “정해원 의원과 일부 주민들이 제기하는 주민지원협의체 구성 문제는 소각장 가동을 전제로 한 것”이라면서 “대책위 입장은 소각장 건설 전면 중지 및 가동 반대”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거의 완공된 소각시설을 철거할 수는 없다.”면서 “주민들이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조명등 없는 하늘공원 계단 ‘아찔’

    조명등 없는 하늘공원 계단 ‘아찔’

    “이렇게 어두운데 가파른 계단을 어떻게 내려가라는 거죠?” 만발한 억새꽃을 보기 위해 주말과 휴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귀가를 하면서 적잖이 당황했다. 하늘공원에서 공원 진입로로 내려가는 계단에 공원등(공원을 밝히기 위한 조명시설) 하나 없어 계단을 내려오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폐장시간을 앞두고 계단으로 내려오려는 시민들의 줄이 50∼60m에 이르면서 밀고 밀리는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계단 진입부는 야경사진을 찍으려는 일부 시민들 때문에 실족이 염려될 만큼 위험했다. ●야경 즐기는 인파 붐벼 실족 위험 월드컵공원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하늘공원(해발 98m)은 난지도 제2매립지에 조성된 면적 5만 8000평의 초지(草地)공원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2년 공원 조성당시 이 지역에 억새, 띠, 엉겅퀴 등을 심는 한편 제비나비, 호랑나비 등 3만 마리 이상의 나비를 풀어 서울의 대표적인 생태학습공원으로 꾸몄다. 공원시설에 전기를 공급하는 30m 높이의 풍력발전기 5대도 하늘공원의 볼거리다. 하늘공원에 심은 억새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매년 10∼11월에는 억새꽃이 만발해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는다. 월드컵공원 관리사무소 측은 “올가을 억새축제를 전후로 하늘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수는 평일 1만∼2만명선, 주말·휴일에는 15만∼20만명선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번에 불거진 문제는 특정기간에 이용객이 집중되면서 발생된 것이다. 공원측은 주말 이용객이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 계단은 하늘공원에서 공원입구로 내려가는 사람만 사용하게 하고, 올라갈 때는 순환로를 이용토록 하고 있다. 이용시간도 오후 7시까지 제한하고 있다. ●안내원도 안전요원도 없어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후 늦게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대한 배려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3일 친구들과 공원을 찾은 박예리(26·여·회사원)씨는 “계단쪽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마치 출퇴근 시간 정체된 자동차도로를 연상케 했다.”며 “이럴 때 발을 헛디딘다면 쉽게 압사사고가 날 것 같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5살 큰딸과 3살 아들을 데리고 온 김현중(36·자영업)씨 역시 “낮이 짧아지는 요즘은 오후 5시만 돼도 주위가 어스레하다.”며 “공원등을 설치할 수 없다면 계단 중간중간에 안내원이라도 배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조명시설은 생태계에 악영향” 이에 대해 월드컵공원 관리사무소 측 관계자는 “오후 10시까지 공원을 개방한 억새축제 기간에는 계단에 임시조명을 설치했지만 축제가 끝난 지금은 오후 7시 전후로 관람객들이 다 빠져나가므로 조명설치 계획이 없다.”면서 “특히 공원등을 설치하면 야간 생태계에 인위적인 영향을 줘 현재 설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글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오늘의 국감]

    ●법사 헌법재판소(오전 10시·헌법재판소) 화성외국인보호소 시찰(오후 3시) 천안개방교도소 시찰(오후 5시) ●정무 공정거래위원회(오전 10시·공정거래위원회) ●재경 한국수출입은행(오전 10시·국회) 중소기업은행(오후 2시·국회) ●국방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오전 10시·국방부) ●행자 경찰청(오전 10시·경찰청) ●교육 서울대 서울대병원(오전 10시·서울대) ●과기정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오전 10시·고리원자력본부) ●문광 한국방송공사(오전 10시·한국방송공사) ●농해수 농업협동조합중앙회(오전 10시·농협중앙회) ●산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오전 10시·기협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오후 3시·중소기업진흥공단) ●복지 국민연금관리공단(오전 10시·국민연금관리공단) ●환노 한국환경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립환경연구원(오전 10시·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건교 서울시(오전 10시·서울시청)
  • 강남 종토세 50% 올랐다

    강남 종토세 50% 올랐다

    올해 종합토지세(종토세)가 전국 평균 28.3% 올랐다.특히 서울 양천구가 51.8%,송파구가 50.2%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50% 이상 인상된 곳이 6곳이다.30∼50% 미만이 43곳,30% 미만~20% 이상 오른 곳이 57곳에 달하는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올랐다.100만원 이상 납세자는 17만명인데,이들이 전체 세액의 61.7%인 1조 3075억원을 낸다.납세자 1인당 종토세 부담은 12만 9000원이다. 행정자치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부과한 종토세 총액은 모두 2조 1168억원으로,지난해 1조 6499억원보다 4669억원(28.3%)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종토세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과표기준인 2003년도 개별공시지가가 전국적으로 12.9% 인상된 데다,과표적용 비율도 지난해보다 평균 3%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가 신설되는 등 지방세제가 크게 바뀌지만 이미 올해 공시지가가 크게 올랐고,적용비율도 계속 인상한다는 방침이어서 내년에도 토지와 관련된 국민의 세금부담은 올해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과표적용비율을 지난해에 비해 3%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시·군·구가 지역 사정을 고려해 상한 2%포인트∼하한 1%포인트 범위에서 가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최저 2%포인트,최고 5%포인트까지 인상토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적용비율을 3.0∼3.9%포인트 인상한 곳이 서울 성동·동작구 등 131곳이다.경기도 김포시와 안양시 등 71곳은 4.0∼4.9%포인트를 올렸다.경기도 파주시와 충북 충주시 등 16곳은 5%포인트 인상했다.반면 서울 강남·서초구,충남 서산시 등 16곳은 2%포인트만 인상했다. 양천(인상률 51.8%)·송파구(50.2%)가 서초(49.4%)·강남구(47.2%)보다 더 오른 것도 양천·송파구는 3%포인트 인상한 반면,강남·서초구는 2%포인트만 올렸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공시지가가 24.9% 오른 데다 적용비율도 3∼4%포인트 올려 평균 증가율이 39.5%에 이르렀다.경기도와 인천시도 택지개발 등으로 지가가 급등해 증가율이 각각 32.6%와 28.7%에 달했다.특히 파주(48.2%)·안산(47.4%)·하남시(45.3%)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의 인상이 두드러졌다.강원도의 경우도 공시지가가 4.8% 오른 데다,적용비율도 4.1%포인트 올라 증가율이 24.6%에 달했다. 행자부 김대영 지방세제국장은 “경기 시흥시와 옹진군,전북 고창군,경남 통영시 등 4곳은 그동안 분리과세되던 공유수면매립지 등이 올해부터 통합과세에 포함되면서 일시적으로 50%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전체 납세인원 1636만명 가운데 개인은 96.2%인 1574만명이고,법인을 비롯한 단체가 3.8%인 62만명이다.납세자의 88%인 1440만명이 10만원 이하를 낸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녹색공간] 새만금, 2004년 가을/김하돈 백두대간보전시민연대 정책위원장·시인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 호남정맥에서 발원하여 드넓은 호남평야를 적시며 흘러온 동진강이 바투 서해로 흘러드는 곳이다.그 광활면의 전체가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에도 등장하는,하시모토라는 일본 사람이 일찍이 1920년대에 매립하여 육지가 된 간척지다. 간척 당시에 축조한 이십 리 광활방조제에 올라보면 강 저편으로 계화도 간척지와의 사이에서 서해로 흘러드는 동진강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산이 없는 면.어디를 둘러보아도 아스라한 지평선만이 끝없이 펼쳐지는 곳.그곳을 간척한 하시모토는 그저 먹고살 길을 찾아 사방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을 소작인으로 부렸다.젊고 건장한 부부를 조건으로 한 가구당 2㏊의 농지를 배분했다.광활방조제에서 빤히 바라보이는 용지마을에는 바로 그 소작인들의 집들이 지금도 더러 남아 있다.제대로 된 집이 아니라 ‘반쪽짜리’ 집이다.마치 부러 절반으로 자른 것 같은 이 기상천외한 집에 대하여 지금 그곳에 사는 이들도 좀체 그 내력을 모른 채 상상만 무성하다.그러나 일본의 박물관에도 번듯이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그 집들은,소작인들을 멸시와 열등감으로 비하시키기 위해 부러 그렇게 지은 반쪽짜리 집이다. 산미증식(産米增殖)의 슬로건을 내걸고 하시모토가 매립한 지금의 광활면도 그 이전에는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동진강 하구의 드넓은 갯벌이었다.광활방조제에서 동진강 저편으로 건너다보이는 계화도 간척지는 1960년대 섬진강댐을 만들면서 그곳의 수몰민 2000여 가구가 이주하여 정착할 정도로 대규모의 갯벌을 농지로 바꾸었다.식량자급이라는 명제가 무엇보다도 급한 화두이던 시절이었다. 20세기 간척의 역사는 동진강 갯벌의 본래 모습을 상상하기조차 어렵게 만들 만큼 모든 환경을 바꾸어 놓았다.그리고 2004년 가을,마침내 지금까지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어마어마한 새만금 방조제가 아예 아득히 먼 바다에서부터 민물과 바닷물이 주고받는 그 현묘한 경계 일체를 가두어 삼켜버린 동진강 하구! 그곳에 아직도 변함없이 소금기 가득 저민 바람이 불어오고,보통 영민한 중생이 아니라면 아직 별다른 기미를 알아채지 못할 풍광으로 밀물 썰물이 들고나고 있었다. 아는지 모르는지 백합과 꼬막들은 드넓은 개흙마다 다를 바 없이 무진장 새끼를 치고,다들 문 닫고 떠나버린 포구에도 여기저기 버려진 폐선 아래 망둥이가 철없이 깡충거리고 있었다. 벼 베고 그 다음날이면 시설 채소를 갈고 이듬해 봄 감자까지 한해 내내 3모작으로 쉬지 않고 일하는 억척스러운 간척지 사람들.거진 포구 백합 칼국수 식당에서 만난 사람들은 아직은 그래도 갯물이 끊이지 않고 드나든다는 대목에다 힘을 주었다.방조제가 막혔다는 사실보다 아직은 그래도 바닷물이 드나든다는 사실이 희망이요,위안이었다. 광활면과 계화도 사이,동진강의 흐름은 짐짓 멈춘 것처럼 보였다.어쩌면 저도 그렇게는 흘러가고 싶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피 같고 살 같은 제 품 안의 갯벌 다 내주고,팔다리 잘린 도로변의 플라타너스 같은 몰골로,강이라고 그리 흘러가고 싶겠는가.그리하여 죽으나 사나 제 갯벌들 부여안고 망연히 주저앉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아,바라보면 볼수록 참으로 무한량의 우주와도 같은 갯벌이 아니던가.그 갯벌들 송두리째 다 바쳐야만 밥을 먹을 수 있는,정녕 그 길밖에는 없는 것일까? 김하돈 백두대간보전시민연대 정책위원장·시인
  • 쓰레기소각장 반입료 대폭 인상

    서울시는 양천ㆍ노원ㆍ강남구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쓰레기 소각로의 반입수수료를 이달부터 가동률에 따라 최대 3.5배까지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쓰레기 반입수수료를 가동률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조례안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의 쓰레기 소각로는 3곳에 설치돼 있으나 지금까지 주민반발을 이유로 이웃 자치구의 쓰레기를 반입하지 않고 자기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만 처리해 왔다.이에 따라 소각로 가동률이 20∼30%에 불과,매년 9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쓰레기 소각로가 없는 나머지 자치구는 김포 수도권 매립지에서 처리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자원회수시설 가동률이 20∼30%대로 지금처럼 낮으면 반입수수료를 현재 2만 1000원(소각재 처리비용 포함)에서 최대 7만 4000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신 가동률이 40%를 넘으면 현재 수준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자치구가 쓰레기 반입수수료 인상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연말까지는 산정된 수수료의 50%,내년 6월까지는 75%를 부과하고 내년 7월부터는 전액 징수할 방침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기고] 음식물쓰레기가 너무 많다/박명식 ㈜말씀인쇄그래픽스 이사·수필가

    농림부의 ‘2003 양곡수급’ 잠정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양곡 수요량은 2098만 4000t(대북 쌀지원 40만t 포함)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반면 국내 생산량은 554만 4000t으로 전년보다 10%나 감소,양곡 자급도가 26.9%에 그쳤다.이는 2002년의 30.4%에서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지난 1996년의 26.4% 이래 최저치다. 국내 식량자급도는 97년부터 지금까지 3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곡물별 자급도는 쌀 97.5%,보리쌀 45.5%,밀 0.1%,옥수수 0.8%,콩류 6.9% 등이다. 최근엔 우리 국민의 식성도 서구화 경향을 뚜렷이 보여,1인당 하루 칼로리 섭취량 중 쌀의 비중은 86년의 48.9%에서 2002년엔 31.0%로 뚝 떨어졌다.한마디로 쌀 대신 빵과 고기를 많이 먹는 서양식 섭취 모양새로 변모한 셈이다. 그런데 즐겨 먹는 빵이나 밀가루의 원료인 밀의 국내 자급률은 고작 0.1%인 반면 부족분을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해 농산물 수입액이 연간 6조 6000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어려운 식량사정에도 불구하고 아까운 음식물이 마구 버려지는 실정이다.음식점에서는 필요이상의 반찬을 손님에게 제공했다가 상당량을 쓰레기 처리하며,결혼식·회갑 등의 피로연상이나 접대모임에서도 푸짐하게 차렸다는 의미밖에 없을 정도로 음식이 지나치게 많이 제공된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하루에 나오는 음식물쓰레기 양은 8t차로 1880대분이며,이는 1년에 자그마치 68만대 분이나 된다.이를 일렬로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8번을 왕복하는 길이이고,돈으로 계산하면 연간 8조원이나 된다.결국 우리나라 1년 예산의 11%가 넘는 엄청난 액수가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지니 이는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는 문제이다. 식량 자급도가 전체적으로 낮은 나라에서 이처럼 허례허식으로 음식물을 낭비하고 버리는 일은 하루빨리 고쳐야 한다.아울러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도 비용이려니와 그 쓰레기의 95%쯤이 매립돼 지하수·하천을 오염시키고 토양을 황폐화하는 등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는 것도 크나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지 않으면 그 손해는 결국 몽땅 우리에게로 되돌아온다.7조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수입해서 먹는 음식까지 그나마 쓰레기로 버린다면 낭비도 이런 낭비가 없는 셈이다. 전 세계에서는 매일 1만 1000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굶어 죽어가며 8억명의 인구가 배고픔에 허덕인다고 한다.이제 식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식생활 개선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우선 식단을 미리 짠 뒤 꼭 필요한 식품만을 구입해서 먹을 만큼만 장만하도록 하고,식사 때에는 작은 찬그릇을 사용하여 덜어 먹도록 한다.결혼식장에서는 간단한 음식을 접대하고 대신 간소한 답례품으로 보답한다.또 여행·야외모임 등에는 간편한 도시락을 준비한다.가정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화초의 거름이나 사료로 재활용하면 더욱 좋겠다. 우리 조상들은 “먹는 음식을 그냥 버리면 후손들이 굶주리는 가난을 겪는다.”는 말로 그릇됨을 경계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각 가정에서는 준비한 음식을 다 먹지 못해 일부를 버릴 수밖에 없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일은 궁극적인 환경운동이요,국토를 사랑하는 애국운동이다.우리 모두 음식물의 귀중함을 알고 쓰레기를 줄여 외화도 아끼고 자연도 보호하는 일에 관심과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 박명식 ㈜말씀인쇄그래픽스 이사·수필가
  • 대부도 매립지 내년6월 분양

    경기도 안산시는 과거 갯벌이었던 대부도 공유수면 매립지에 대한 토지분양을 내년 6월쯤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단원구 대부북동 산 76 일대의 대부도 공유수면을 지난 1999년부터 모두 95억원을 들여 11만 2150㎡를 매립했다. 시는 매립지역 가운데 2만 5623㎡를 농수산물 판매시설로,1만 5988㎡를 숙박시설,1만 2590㎡를 상업시설,7998㎡를 복지시설로 각각 분양한다.나머지는 도로·주차장·공원·녹지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개발계획변경승인과 실시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까지 토지분양금액 산정을 마치기로 했다. 그러나 건축물은 대부도에 건설 중인 하수처리장이 준공되는 오는 2006년말 이후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대부도 공유수면 매립지는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출장소 방면으로 4㎞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방도 303호선을 끼고 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헌재 “바다 관할권 지자체에”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상경 재판관)는 23일 충남 당진군이 “서해대교 인근 59만여㎡의 공유수면 매립지를 경기도 평택시 지번으로 등기한 것은 잘못”이라면서 평택시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당진군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불분명했던 공유수면(바다)에 대한 자치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 있으며,지자체간 공유수면이나 매립지를 놓고 귀속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상경계’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판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육지는 물론 바다도 지자체의 자치권이 미치는 범위에 해당되지만 바다의 행정구역 경계는 법률로 규정돼 있지 않아 분쟁의 소지가 있다.”면서 “어업허가,어업단속 등 지자체가 행정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국립지리원의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삼아온 점 등에 비춰 이 해상경계선을 행정구역 경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문제가 된 제방은 국립지리원의 해상경계선에 따라 당진군과 평택시가 어업에 관한 행정 관할권한을 독자적으로 행사해 왔고 이런 관행이 상당히 오랫동안 존재해 왔으므로 제방 관할권한은 당진군에 귀속된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경일·주선회·전효숙·이상경 등 4인의 재판관은 “지자체가 바다에 대한 관할권한을 갖고 있다고 볼 근거가 없고 국립지리원의 해상경계 역시 관행에 의해 관습법이 됐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기각 의견을 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골프장 면적 제한 폐지

    골프장 건설이 한결 쉬워진다. 문화관광부는 22일 골프장 부지 면적 제한 폐지와 각종 구비서류 간소화 등을 골자로 한 골프장 건설규제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이번 방안은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관광·레저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관광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폭증하는 해외골프 수요의 국내 흡수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시설 제한을 대폭 정비한다는 방침 아래 18홀 기준 108만㎡로 일률 규정돼 있는 부지 면적 규정을 폐지해 자연 지형에 맞는 코스를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었다.클럽하우스 면적(18홀 기준 3300㎡ 이내)과 코스 길이 제한 등도 모두 없애기로 했다. 또 인허가 규제를 대폭 줄이기 위해 시장,군수를 거쳐 시·도지사가 처리하도록 돼 있는 사업계획 승인을 시·도지사가 직접 처리하도록 바꿨다.인허가 기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각종 구비서류 29건은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그동안 골프장 건설엔 행정기관 도장 700여개가 필요하다는 불만이 있었다. 또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골프장 건설이 쉽도록 관련 규정도 손질한다.서해안 간척지와 매립지 그리고 골프장 건설이 불가능했던 농림지역 가운데 생산 기반이 취약한 한계농지 등에도 골프장을 짓기로 했다. 정부의 방안에 따라 골프장 건설이 촉진되면 1곳당 1475억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300명 이상의 상시고용이 창출되고,골프용품 등 관련산업 발전도 기대된다. 한편 정부는 국내 골프장이 181개로 인구 27만명당 1곳에 불과해 일본(5만 2000명당 1곳) 영국(2만 9000명당 1곳)에 견줘 턱없이 모자라 연간 30여만명이 해외 골프관광에 나서 1조원 이상의 외화가 유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발목잡힌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는 데 주변 환경시설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들 시설을 이전하거나 정비하려면 1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청라지구 541만평은 한국토지공사가 3조 544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 말까지 금융 중심의 국제업무 및 관광·레저기능을 갖춘 특구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청라지구 주변에는 위생처리장 등 각종 환경시설이 널려 있어 외국인 투자유치 및 부지조성 공사에 장애가 되고 있다. 토공은 우선 사업지구내에 있는 율도위생처리장은 240억원을 들여 이전을 추진하고 4개 라인의 고압 송전선로는 한국전력공사와 협의,3700억원을 들여 지중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청라지구 주변에 있는 환경시설.국가 기간시설인 수도권쓰레기매립지(602만평)나 복합화력발전소(31만평),서부지방산업단지(28만평) 등을 정비하거나 이전하기 위해서는 모두 1조 1000억원(추정치)의 엄청난 사업비가 투입돼야 하기 때문이다.인천경제청은 이 비용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없는 만큼 중앙정부가 나서 해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지구 주변 환경시설은 사업지구 밖이므로 정부나 인천시에서 주도적으로 정비 또는 이전을 해야 하나 엄청난 이전비용으로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해결되지 않는 한 기간내 사업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다단계 돈날린 40대女 ‘생매장 복수’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고수익을 노리고 유사 금융펀드에 투자했다가 돈을 날린 뒤 폭력배를 고용,펀드 사장을 납치,협박해 9800만원을 뜯어낸 장모(40·여)씨 등 6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폭력배 강모(45)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박모(45)씨 등 3명을 수배했다. 장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지하철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펀드업체 사장 김모(34)씨를 승용차로 납치,김포매립장으로 끌고가 목만 남기고 땅에 파묻은 채 “생매장하겠다.”고 협박,1500만원을 뜯어내는 등 3차례에 걸쳐 98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 등은 김씨를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고소,경찰조사가 진행중인데도 폭력배를 고용,김씨를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펀드업체 직원이 납치사실을 112에 신고,경찰조사를 받게 되자 김씨에게 “고소를 취하해 줄 테니 폭행당한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협박해 경찰 조사를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장씨 등은 잇따른 폭행을 견디지 못한 김씨가 “유사수신행위의 죄값을 받을 테니 저들로부터 신변보호만 해달라.”고 경찰에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경찰 관계자는 “장씨 등은 다단계로 돈을 잃자 억울한 마음에 남편과 폭력배까지 동원해 김씨를 쫓아다녔다.”면서 “평범한 주부,회사원이었던 이들이 다단계에 발을 잘못 들여놓아 결국 범죄자가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난지도, 그곳에 벼가 익는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해발 98m)에 조성된 16평 규모의 논에서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하늘공원은 원래 ‘난지도 쓰레기 1매립지’로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2002년 억새와 띠를 심어 혼성 초지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 벼는 지난 6월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나비와 새들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조성한 인공습지를 논으로 만들어 시험재배한 것.공원측은 10월 초쯤 벼를 수확할 방침이며 반가마(36kg)정도로 예상되는 전량을 하늘공원 야생조류의 모이로 사용할 계획이다. 송명호 기획홍보팀장은 “불모지로 알려졌던 난지도에서도 벼 재배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내년에는 200평 규모로 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녹색공간] 쓰레기가 나를 비춘다/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 에너지 산업팀장

    오늘날 우리는 경제시스템 외부에서 발생하는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그것은 자원이 고갈되고 있다는 것이며,동시에 소비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다.소비를 통해 정체성을 확인 할수 있다면 소비의 결과로 나오는 쓰레기 역시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 줄수 있다. 몇년 전에 빈민운동을 했던 어느 선배로부터 들은 이야기다.이 선배는 난지도가 서울시의 쓰레기매립장으로 쓰였던 당시 상암동에 살면서 빈민운동을 하고 있었다.매일같이 난지도로 쓰레기 수거차가 들어와서 쓰레기를 부리고 가면,동네 사람들이 쓰레기더미로 달려들어서 쓸 만한 물건을 주워간다는 것이다.그런데 쓰레기만 봐도 그 수거차가 어느 동네에서 왔는지 금세 알 수 있다는 것이다.쓰레기가 동네의 생활수준을 고스란히 반영하기 때문이다. 쓰레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마치 우리의 배설물이 우리의 건강상태를 증명하듯이 쓰레기는 우리의 생활실태를 그대로 드러낸다.더 나아가서 쓰레기는 자본주의 경제제도가 만들어내는 욕망에 우리가 어떻게 휘둘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쓰레기 문제는 무한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소비의 결과라는 근본적인 차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형식적이고 단편적인 제도 및 정책의 수립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이것은 현재의 폐기물 정책이 쓸모없다는 것이 아니라,쓰레기 문제가 기존 경제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을 가해야만 할 정도의 큰 폭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변화는 욕망의 전횡을 방관하지 않고 인간적인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성찰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행복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으며 그가 보기에 고유하게 인간적인 삶은 인간에게 깃들인 신성(神性)을 활성화하는 생활이다.이러한 생활은 자기 성찰적 삶이며 공공선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다.재화를 조달하기 전에 자기가 그것을 무슨 용도로 쓰려고 하는지,그것을 쓰는 것이 자신의 행복한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다.이럴 때만이 나에게 무엇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소비와,소비를 추구하는 행복은 다른 것이다.전자는 나를 알고서 하는 소비이고,후자는 나를 모르고서 하는 소비이다.결과도 다르다.전자는 정확하게 필요를 알고 하는 소비이기에 쓰레기가 아주 없거나 조금 생기지만,후자는 나를 잘 모르는 탓에 당장 필요했던 것도 얼마가지 않아 필요가 없어지고 쓰레기로 던져지기 때문에 계속 쓰레기를 많이 만들어낸다.이처럼 쓰레기는 우리에게 근본적인 자기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불교환경교육원의 정토회관에서 실험하고 있는 쓰레기 제로 운동은 주목할 만하다.자발적으로 적게 먹고,적게 입고,적게 자는 검소한 삶을 통해 습관을 바꿔가는 운동을 펼침으로써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정토회관에는 상근자가 40여명이고 하루 출퇴근 인원이 약 150명되는데,한달에 100ℓ짜리 종량제 봉투 3∼4개 정도만 배출하고,물기있는 음식쓰레기는 지렁이를 통해 100% 퇴비화하고 있다고 한다.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비해 20분의1 정도로 줄어든 양이라고 한다.이들은 이러한 실험을 통해 근본적인 쓰레기 정책에 대한 나름대로의 제안을 준비 중이다.이들의 제안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습관을 바꾸어가는 제도가 자연스럽게 정착이 된다면 쓰레기는 다시 새롭게 변화된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 에너지 산업팀장
  • [인사]

    ■ 한국증권금융 ◇본부장(상무) △영업 秋宣鎬△경영기획 朴星燦 ◇1급 승진△강남지점장 李敎春△영업지원부문 朴碩鉉 ◇2급 승진△우리사주금융팀장 朴鍾根△여신심사팀장 金佐鉉△증권수탁실장 金聲煥 ◇전보△여신지원부문장 李稀燮△기획부문장 黃祥善△우리사주부문장 李起興△감사실 검사역 南斗鉉△여신관리팀장 崔仁煥△명동지점장 李鎭燮△재무기획팀장 朴基泰△부산지점장 明東柱△법무팀장 金範中△영업지원부문 차장 田基澤△증권관리팀장 徐君炯△리스크관리실장 李文勳△총무팀장 吳永俊△자산운용부문장 朴性官△명동지점 부지점장 鄭完基△특수운용팀장 鄭奎澈△경영관리팀장 梁燦錫△기관영업팀장 白鍵基△신탁부문 차장 李海昌△일반영업팀장 全武泳△대구지점장 林健培△채권운용팀장 鄭柄浩△업무개발팀장 李東奎△인사팀장 金根業△우리사주부문 차장 李柱鎔△자금관리팀장 曺圭範△영업부문 차장 車承烈△감사실 검사역 金昌玉△준법감시팀장 辛景鎭△여신지원부문 차장 盧炯源△우리사주부문 차장 金在天△중개업무실장 李秉建△영업지원부문 차장 李錫瑢△연수팀장 朴凡洙△여신지원부문 차장 申容重△기획부문 차장 盧成圭△총무부문 차장 車宗燁 ■ CBS △워싱턴 특파원 金鎭吾△보도국 사회부장 文暎基△〃 정치부장 金近植△〃 국제팀장 朴容秀△〃 해설주간 李政熙△기술국 송출중계부장 李淵九△〃 기술연구소장 金東仁△〃 기술관리부장 金應天△〃 송신부장 許光鎰△〃 중계팀장 裵祥夏△관리국 관리부장 李烈範△대전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林祈相△부산〃 기술국장 李琫宇△광주〃 〃 金淳基△〃 기술위원 徐永俊 ■ 증권예탁원 ◇전보(부서장) △예탁업무부 秋泰鈞△고객지원부 權五問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 趙相勳
  • 서울 9곳서 역사문화·생태학교등 26개 프로

    “인라인스케이팅 매너 배우기,옛 봉수대 견학,흘러간 영화 구경,목공예 실습….없는 게 없다.”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코앞인 요즘은 무엇인가를 배우기에 ‘딱’이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02-771-6133∼4)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kr)에서 9개 공원 26개 가을철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남산공원(753-5576)에서는 다음 달 4일과 18일 오후 2시30분 물달개비꽃과 머루열매를 관찰하는 식물교실을 연다.또 11일과 18일 오후 3시 남산 전시관과 서울성곽·팔각정 등 역사문화시설을 돌아보는 역사문화교실이 열린다. 낙산공원(753-2563)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식물도감과 곤충도감,나무모빌,한지엽서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월드컵공원(300-5605)도 관찰교실,생태학교,환경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월·수·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는 억새·개미취 등 쓰레기더미에서 다시 태어난 하늘공원 생태를 한눈에 살펴보는 프로그램이 실시된다.쇠솔새·해오라기·흰뺨검둥오리,황조롱이 등이 날갯짓하는 모습을 보며 평화로운 마음을 되새길 기회도 제공한다.난지도에서 쓰레기매립지로,다시 공원으로 거듭나기까지 월드컵공원의 역사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우쳐주는 환경교육도 마련됐다.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엔 목공과 허브식물 재배법 등을 배우는 목공교실과 향기요법 교실이 열린다. 여의도공원(761-4079)에서는 ‘녹색 인라인안전교실’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인라인 동호회원들이 기초기술,기본 예절법에 대해 3주간 과정으로 교육을 한다.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천호동공원(472-2770)에서 열리는 돗자리영화제를 찾아가면 ‘ET’‘야채극장 베지테일’‘곰이 되고 싶어요’ 등 재미있는 영화를 공짜로 즐기면서 가족애를 다질 수 있다. 길동생태공원(472-2770)도 나비와 잠자리·거미·버섯 등을 관찰하고 우리 농산물을 맛보는 체험교실과 어린이와 장애우를 대상으로 하는 생태학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우리 동네 이야기]구의동

    [우리 동네 이야기]구의동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주변은 대형 전자매장과 멀티플렉스 극장이 들어선 이후 서울의 여느 번화가 만큼이나 유동인구가 많다. 하지만 1980년 지하철 2호선 개통이후 약 6년간 타고 내리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은 면적 3.10㎢에 8만여명이 살고 있다.북쪽은 아차산을 끼고 있고 남쪽으로는 강변을 따라 한강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구의’라는 이름은 아차산 기슭에서 한강변 자연마을인 구정동(九井洞)의 ‘구’ 자와 산의동(山宜洞)의 ‘의’ 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주군 고양주면에 속했고 해방 후에는 성동구에 편입,구의리로 불리다가 1950년 구의동이 됐다.1995년 광진구가 신설되면서 지금은 광진구에 속한다.1∼3동까지 모두 세개의 동이 있다. 프라임아파트·테크노마트 등이 들어선 구의 3동은 전체 주택의 60% 이상이 공동주택인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바뀌고 있다.이 지역은 지난 1973∼1975년 쓰레기매립을 통해 조성됐고 쓰레기가 부식해 메탄가스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조성된 이후 12년이 지나도록 아파트가 들어서지 못했다.때문에 강변역도 80년대 중반까지는 이용승객이 거의 없었다. 구의 1·2동은 일반 주택이 대부분을 이루는 주거지로 인접한 송파구나 강남구에 비해 개발이 덜된 편이다.이 지역에는 구의동 먹자골목과 구의시장이 유명하다.또 구의 2동에는 구의수원지(구의정수사업소)가 있어 강북지역 주민들의 식수공급원이 되고 있다. 구의동은 하남·구리에서 출발한 시외버스의 종점으로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잡았다.천호대교,올림픽대교 등과 인접해있고 천호대로,광나룻길,구의로 등이 지나가는데다 지하철 2·5호선이 지나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하다. 또 강원도 방면 고속버스가 많은 동서울종합터미널이 있어 명실공히 서울의 동쪽 관문 역할을 한다.지나다니면 부대로 복귀하는 장병과 여자친구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 구의3동 광진전화국(KT 광진지사) 뒤편 언덕에서는 고구려 주거지가 발견되기도 했다.여기서 온돌시설,철화살촉 등 철제무기류,농기구,토기 등 고구려시대 유적 1500여점이 출토돼 오래전부터 이 지역이 한강을 둘러싼 요지였음이 확인됐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영종·무의·영흥도 갯벌 습지보호지역으로

    인천 영종·무의·영흥도 주변 갯벌 1670만평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들 섬지역 갯벌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자연경관이 뛰어나 올 연말까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키로 했으며,정부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시는 지난 2002년 11월 이 지역을 임시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갯벌 출입을 제한해왔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야생보호 동·식물 포획이나 채취·이식·훼손·고사행위·농약살포 등이 전면금지된다. 다만 매립공사가 진행 중인 북항 준설토 투기장과 기존 해수욕장은 습지보호지역에서 제외된다. 인천지역에는 지난해 말 장봉도 일대 갯벌 2050만평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고,전국적으론 장봉도를 포함해 전남 무안과 진도·순천·보성 등 5곳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보전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환경시설 현장견학 프로그램 실시

    서울시는 쓰레기매립지나 자원회수시설 등 시내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볼 수 있는 무료 현장견학 체험 프로그램을 9월13일부터 11월19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과 인천,경기도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매립하는 인천시 서구 검단동 627만평 규모의 수도권 매립지를 비롯해 지렁이를 사육해 정화조의 더러운 흙(오니)을 양질의 퇴비인 분변토로 재활용하는 난지하수처리장 등 19곳을 견학한다. 시내 초·중학교와 일반 시민단체들로부터 참가접수를 받는다.참가자들은 전문 환경교육 강사와 함께 무료 전세버스를 타고 현장으로 이동,체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다.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다.참가 희망자는 시 환경국 홈페이지(env.seoul.go.kr)의 시민환경교실 배너를 클릭한 뒤 접수하면 된다.(02)6321-4098. /*** 교육 시간은 오전ㆍ오후반과 전일반(오전 9∼오후 3시)으로 나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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