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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과 지열 이용하는 친환경 청주에코콤플렉스 개관

    생태환경 교육시설인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가 12일 문을 열었다. 옛 쓰레기매립장에서 시민휴식공간으로 변신한 문암생태공원에 자리잡은 이 시설은 총 사업비 76억 4000만원이 투입돼 환경센터(1720㎡)와 연수동(748㎡), 토종수목원(7624㎡), 원시야생체험시설(4263㎡) 등으로 구성됐다. 환경센터는 환경강좌와 학술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강당, 전시관, 생태 과학교육 실험실, 토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연수원은 숙박하며 환경교육을 할 수 있도록 80여명이 한꺼번에 머물 수 있는 객실과 식당, 세미나실로 꾸며졌다. 모든 시설들은 태양광 발전과 지열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지어졌다. 에코콤플렉스는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풀꿈환경재단은 시민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환경교육 교재 개발,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위탁 운영 기간은 2019년 6월까지다. 오성근 청주시 기후변화팀장은 “에코콤플렉스는 구상 단계부터 계획, 설계에 이르기까지 추진위원회를 구성, 민·관 협력으로 이뤄졌다”며 “향후 외국인들의 환경교육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시설명칭에 ‘국제’를 넣었다”고 말했다. 시는 환경부 친환경 지속가능도시 대상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영수증·순번대기표 등에서 환경호르몬 과다 검출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영수증과 은행 순번대기표 등에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최대 1만6469㎍/g 검출됐다. 비스페놀A는 내분비계장애물질(환경호르몬)로 사춘기를 촉진하고 어린이 행동 장애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12일 시민·환경단체와 공동으로 국립생태원과 서울시청 열린민원실 등 6개 공공기관과 6개 주요 은행의 영수증과 순번대기표 등 감열지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다량의 비스페놀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영수증에서는 1만 141㎍,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영수증 1만 1879㎍, 국립생태원 영수증 1만 190~1만 6469㎍, 국립공원 영수증 9459㎍, 서울시청 열린민원실 영수증 1만 1299~1만 1369㎍ 등이다. 은행 순번대기표도 우체국(1만 4251㎍), 농협(1만 3497㎍), 하나은행(1만 3991㎍) 등으로 다량이 검출됐다.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 제품에서 많이 방출되는데 규제를 강화하는 선진국과 달리 플라스틱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사용제한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국내에서는 비스페놀A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확산돼 있다”면서 “영수증이나 순번대기표 등 국민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대체물질 개발과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알쏭달쏭+] 커피전문점 일회용 종이컵, 재활용 될까?

    [알쏭달쏭+] 커피전문점 일회용 종이컵, 재활용 될까?

    커피는 현대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호식품으로 꼽힌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커피 전문매장을 찾을 수 있고, 대부분의 소비자는 일회용 컵에 커피를 담아 마시는 것에 익숙하다. 최근 해외 전문가는 이 일회용 컵이 땅에서 분해되는데 수십 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커피 컵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유명대학인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 물적자원기술 전문가 크리스 치즈맨 교수는 현지 언론인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커피전문점에서 흔하게 쓰는 일회용 컵이 재활용이 된다고 여기고, 사무실에서나 매장에서 ‘재활용’ 쓰레기통에 넣고는 한다”면서 “하지만 실제로 일회용 커피 컵의 주원료인 폴리에틸렌이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30년”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은 종이로 만든 것이다. 종이는 재활용이 가능한 원료지만 문제는 종이 안에 덧대어진 일종의 안감이다. 커피 등 액체가 바깥으로 새는 것을 막기 위해 특수 처리된 이 안감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일회용 컵을 분리수거용 쓰레기통에 버린다 해도 결국은 쓰레기로 매립되거나 소각돼야 한다는 뜻이다. 또 설사 특수 처리된 안감이 없는 일회용 컵이라고 해도 분해가 시작되기까지 18개월에서 2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이 과정에서 유해한 가스가 발생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은 이름 그대로 일회용에 불과하며 재활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커피전문점의 일회용 컵이 재활용이 된다고 믿은 채 마구 사용하고 잘못 버리고 있는 셈이다. 치즈맨 교수는 “영국에서는 매년 10만 그루의 나무가 커피전문점의 일회용 컵 제작에 사용된다”면서 “현재 영국에서는 일회용 컵을 사용할 경우 추가요금을 지불하게 하거나, 혹은 여러번 사용이 가능한 컵을 가지고 올 경우 음료를 할인해주는 제도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전문 기업들은 완벽하게 재활용이 가능한 일회용 컵 등의 개발을 마쳤으며, 스타벅스의 미국 시애틀 매장 등 일부에서는 이를 사용하는데 합의했다”면서 “무엇보다도 현존하는 일회용 컵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사용을 줄이려는 소비자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조망권·집값 하락” 방수벽 낮춘 마린시티

    ‘부산의 맨해튼’이자 대표적 관광지인 해운대 마린시티가 태풍 ‘차바’ 탓에 영화 ‘해운대’처럼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린시티는 5일 오전 해일에 맞먹는 10m가 넘는 파도가 방수벽을 넘어 도로를 덮쳤다. 해안도로는 물론 초고층 건물 사이 도로까지 바닷물에 잠겼다. 실시간으로 관련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개되자 시민들은 경악했다. 마린시티는 매립지에 조성된 탓에 먼바다와 바로 맞닿은 돌출된 지형이다. 때문에 태풍이 발생하면 월파와 해일 등에 피해가 불가피했다. 2003년 태풍 ‘매미’ 때는 마린시티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겨 차량 수백대가 침수됐다. 2010년 태풍 ‘뎬무’, 2012년 태풍 ‘볼라벤’과 ‘산바’ 때도 마린시티 일대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은 100억원대의 손해를 입었다. 그래서 부산시는 2012년 태풍에 대비해 방수벽을 설치했다. 문제는 부산시가 2012년 당시에 마린시티의 침수피해를 줄이고자 높은 방수벽을 설치하려고 했으나, 조망권과 집값하락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로 계획대로 설치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부산 해운대구 공무원은 “애초 이곳에다 영화의 거리 조성과 태풍 등에 대비해 방수벽 높이를 1.8m로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아파트 상가 등에서 주변 경관이 가려져 관광객들이 오지 않는다고 민원을 제기해 1.3m로 낮췄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시민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안전불감증 아니냐”며 “집값이나 조망권보다 사람이 안전한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태풍 피해가 재차 확인되자 2020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655억원을 투입해 초대형 해상 방파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에 거액의 세금을 투여한다는 이 계획에 부산 시민의 반감도 없지 않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일 청년들 정원에서 머리 맞대 보세요”

    “한·일 청년들 정원에서 머리 맞대 보세요”

    “콘크리트 폐자재를 활용한 정원을 통해 한국과 일본 젊은이들이 교류할 기회가 생기길 바랍니다.” 오는 9일까지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정원박람회에 참가한 유일한 해외 초청작가인 일본인 정원 디자이너 야노티(矢野 TEA)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해 영국 왕립원예협회가 연 첼시 플라워쇼에서 은상을 받은 실력자다. 지난해 처음 열린 서울정원박람회에 초청받았던 일본 작가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꾸민 정원을 보고 바로 돌아가 버렸다. 하지만 야노티는 ‘예술은 예술일 뿐’이라며 쓰레기매립장이었던 월드컵공원의 역사성을 살린 정원을 만들어 냈다. 그는 “예술과 역사를 분리할 수는 없지만 동일시할 필요도 없다”면서 “정원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일본 청년들이 머리를 맞댄다면 역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회 행사에 열흘간 87만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던 정원박람회의 목적은 정원으로 도시를 재생하는 것이다. 1회 정원박람회를 위해 만들어진 20여개의 정원은 그대로 월드컵공원에 둬 2002년 월드컵 이후 여기저기 사람의 손길이 필요했던 공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다양한 개성과 주제의 정원 85개도 월드컵공원에 새로운 매력을 더하게 된다. 내년에는 여의도공원에서 정원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야노티가 만든 정원 작품은 콘크리트 폐자재로 난지도의 옛 모습을 살려 냈다. 정원은 예뻐야 하지만 교육적 가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어린이들이 식물에 눈알을 붙여 동물을 만들어 보는 체험학습이 야노티의 정원에서는 가능하다. 그의 정원에서는 거울연못이 식물을 반사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는 연못 물을 빼서 파티를 열 수도 있다. 서울시는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을 가진 푸른 서울을 목표로 11년 전 푸른도시국을 신설했다. 2회 정원박람회는 눈으로 화사한 꽃과 싱그러운 초록색을 즐기는 호사 외에도 꼬마 정원사, 요리명장 박효남씨와 샐러드 비빔밥 요리하기, 화장품과 화분 만들기, 마술쇼, 서커스쇼, 길거리 공연 등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 서울시청광장에서 받은 조롱박 씨앗을 키워서 가져오면 주렁주렁 박이 매달린 ‘대박터널’에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항공기-커피숍 등 재활용률 제고방안 필요”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항공기-커피숍 등 재활용률 제고방안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 4선거구)은 지난 23일 오후3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 ‘사업장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 토론회’에 참석했다. 서울시와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사업장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실천 매뉴얼, 다중이용시설 감량모델 확산 방안, 사업장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명희 의원은 “서울시민들이 쓰레기종량제를 준수하고 재활용이 활성화되면서 쓰레기 반입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지난해 서울시·경기도·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를 약 10년간 더 사용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으나, 향후 10년 이후에 제기될 문제에 대하여 또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 의원은 “2012~2021 서울시 폐기물처리기본계획에 따르면, 하루에 발생하는 사업장계 생활쓰레기가 2001년 이후 20%이내를 유지하고 있으나, 한 개의 사업체당 배출하는 쓰레기 양이 많다는 점에서 사업장계 생활폐기물 감량을 새로운 정책 목표로 시행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의원은 “「다중이용시설」이라는 용어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주로 사용하는 개념이므로 「다량배출사업장」이라는 용어로 표현을 달리 사용하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이 된다”며 “극장, 야구장, 쇼핑몰 등에서 쓰레기 분리 배출이 제대로 된다면 재활용 비율도 높이고 매립지나 자원회수시설에 반입되는 양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제도 개선에 대한 방안이 적극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의원은 “해외사례 발표와 관련하여 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곳 중의 하나가 항공기이다. 특히 독일에서는 항공기의 식기류 대부분을 적극적으로 분리수거하여 재활용하고 있었다”며 “우리나라도 커피숍,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머그컵이나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써 생활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 편성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쓰레기 문화를 만드는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앙골라 등 개도국 공무원들 한국 환경보건 노하우 연수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개발도상국의 취약계층 환경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연수에는 앙골라·베트남·파라과이 등 15개국 환경부와 보건부 공무원 30명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는 개도국의 환경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환경보건 분야 지식과 정책노하우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공무원은 대기오염과 수질, 토양·지하수, 폐기물, 에너지, 기후변화 등 6개 환경보건 분야 정책에 대한 교육을 받고 국가별 실행계획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 국립환경과학원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강물환경연구소 등을 방문해 환경보건기술과 연구현황을 둘러본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는 2014년 1월 동북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취약계층 환경보건 협력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현대차 ‘페이스 오프’

    현대차 ‘페이스 오프’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얼굴 격인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을 육각형 틀 안에 가로 직선들이 채워진 헥사고널 그릴에서 쏟아지는 물방울로 가득 찬 캐스케이딩 그릴로 확 바꾼다. ●“한국 도자기의 곡선에서 영감” 현대차 관계자는 25일 “최근 출시한 아이서티(i30)를 시작으로 11월에 나오는 6세대 그랜저를 비롯해 향후 선보일 현대차 전 차종에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해 현대차만의 세련되고 정교한 디자인 정체성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회사들은 여러 가지 모델을 생산하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같은 모양의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하는 식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현대차 그릴 디자인은 2011년 출시된 아반떼 MD를 시작으로 육각형 모양을 유지해 왔지만 이달 초 i30 출시를 계기로 육각형이라는 큰 틀은 유지하되 곡선미를 강조한 캐스케이딩 스타일로 바뀌는 것이다. 캐스케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 내리는 웅장한 쇳물의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얻은 영감을 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디자인 중시를 내세우며 2006년 7월 아우디 디자이너 출신인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을 당시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듬해 기아차는 호랑이의 코와 입을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뒤 포르테, 쏘울, K시리즈, R시리즈 등 대부분의 기아차에 이를 채택하는 식으로 기아차만의 강인한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매립형 아닌 돌출형 내비게이션 캐스케이딩 그릴 변화를 통한 현대차의 디자인 경영 박차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현대차는 신형 i30를 내놓으면서 내비게이션 디자인도 기존 매립형 대신 돌출형으로 바꿨다. 내비게이션이 돌출형으로 바뀜에 따라 실내 디자인이 이전 모델과 확연히 달라지는 효과가 발생했다. 캐스케이딩 그릴 적용이 현대차 외관 디자인 변화를 대표하는 것이라면 내비게이션 형태의 변경은 실내 디자인 변화를 상징하는 셈이다. 관계자는 “캐스케이딩 그릴과 돌출형 내비게이션 적용으로 현대차의 실내외 디자인 요소가 확 바뀐다”면서 “현대차의 디자인 경영 강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야생동물 사체 꼬리나 귀 잘라와야 수당지급 논란

    “동물의 꼬리나 귀 등을 잘라와야 수당이 지급됩니다.” 충북지역?일부?자치단체들이?유해조수 포획 수당을 지급하면서 동물 사체의 일부를 요구, 논란이 일고 있다. 단양군과 음성군, 옥천군 등이 이런 요구를 하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단양군은 지난 8월부터 멧돼지와 고라니의 꼬리를 잘라와야 마리당 3만원씩 수당을 지급한다. 송인환?군?야생동물?담당?주무관은 “예전에는 사진으로 확인했지만 장난을 치는 엽사들 때문에 지급방식을 깐깐하게 만들었다”며 “지급방식을 바꾸자 수당신청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더 심하다. 멧돼지의 경우 꼬리와 귀를 모두 잘라와야 3만원을 준다. 지난해까지는 귀만 가져오면 됐지만 겨울철에 잡은 멧돼지의 귀를 보관했다가 제출할 우려가 있어 귀에다 꼬리까지 추가했다. 음성군의 경우 까치나 꿩 등 날짐승들은 두 다리를 제출해야 5000원씩의 수당을 준다. 고라니는 꼬리를 제출해야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들은 포획 실적을 부풀리는 것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말하지만 동물보호단체들은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비인간적인 지급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동물자유연대 김영환 선임간사는 “야생동물들이 농작물에 어떤 피해를 입히는지, 동물들이 왜 마을로 내려오는지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 없이 포획이 이뤄지고 있다”며 “유해조수라고 해도 지금같은 반인륜적인 행정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자체들의 이런 행태는 동물의 사체를 산속에 방치해 2차 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동물의 사체는 생활폐기물이어서 모두 수거해 쓰레기 매립장 등 적정 공간에 적절한 절차를 거쳐 폐기해야 한다. 이와 관련, 곽경훈 옥천군 환경기획팀장은 “포획된 멧돼지는 엽사나 농가들이 모두 소비해 사체 일부를 요구하고 있고, 나머지 동물들은 사체를 매립장으로 가져오게 해 묻고 있다”며 “포획된 동물들 대부분이 마을로 내려왔다가 잡힌 것들이라 산속에 사체가 방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북 학교·공공시설 ‘지진 무방비’…학교 내진 설계 18.7%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지역 학교 시설물들의 내진 적용 비율은 1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지역 공공시설물 가운데 내진 기능(진도 6.0 이상의 지진에서 견딜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시설도 전체의 ⅓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1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내진 설계 대상 건물 2654채 가운데 내진 설계를 하거나 내진 보강을 한 건물은 496채로 18.7%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내진 적용률은 16.9%, 중학교는 18.6%, 고등학교는 20.8%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북에는 작고 낡은 건물이 많아 내진 비율이 낮은 편”이라며 “지난해 내진 관련 법령 개정으로 내진 설계 대상을 확대했고 그만큼 다른 지역보다 내진 보강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해 46억원을 들여 30개교 36채에 내진 보강을 했고, 올해도 66억원으로 17개교 19채에 보강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구의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시설물 1137채 가운데 내진 적용 건물은 359채로 31.6%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내진 기능을 갖춰야 하는 시설물은 경북 내에 3885곳이다. 그러나 내진 기능이 있는 시설은 1395곳으로 35.9% 수준이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공건축물, 교량이나 터널 등 도로시설 내진율은 더 떨어졌다. 도와 23개 시·군 청사와 산하 기관 건물 653곳 가운데 내진 기능이 있는 건물은 222곳(34.0%)이다.  교량은 2571곳 가운데 799곳(31.0%), 터널은 29곳 가운데 13곳(44.8%)만 내진 기능을 갖췄다.  환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병원도 48곳 가운데 23곳(47.9%)만 내진 기능을 적용했다.  도내 공공시설물 가운데 내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매립시설(저류시설·치수시설·처리시설·부대시설·매설관로)이다. 전체 37곳 가운데 30곳(81.1%)이 내진 기능을 갖췄다. 하수처리시설도 190곳 가운데 148곳(77.9%), 폐수처리시설은 4곳 가운데 3곳(75.0%)에 이른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은 5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7단계 사업까지 끝나려면 2045년은 돼야 한다”면서 “주요 시설 등은 먼저 내진성능을 보강해 강진이 왔을 때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원주~강릉 KTX 매산터널 부실 공사 후 몰래 재시공한 관련자 무더기 입건

    2018년 평창동계올릭픽에 맞춰 개통하는 강원 원주∼강릉 고속철도(KTX) 매산터널을 부실 공사한 뒤 몰래 재시공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현대건설 현장소장 이모(50)씨, 하도급 현장소장 박모(52)씨와 감리단장 김모(50)씨 등 15명을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14년 4∼5월 원주∼강릉 KTX 8공구 평창군 진부면의 매산터널(길이 610m)을 뚫으면서 선형오류가 발생하자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알리지 않고 터널 하중을 지지하는 길이 6m짜리 강관 420개를 10㎝에서 2m쯤 임의로 잘라 자체 보수·보강 공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보수 과정에서 나온 폐 숏크리트, 발파암 등 건설폐기물 1만 6524t을 인근에 몰래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재시공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감리보고서 등을 허위로 작성했고, 초소까지 만들어 야간작업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후 철도시설공단의 의뢰로 안전진단을 실시한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가 “터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혀 별다른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평창 KTX’ 매산터널 부실 시공…“문제 없다고 판단해 강관을 잘라냈다”

    ‘평창 KTX’ 매산터널 부실 시공…“문제 없다고 판단해 강관을 잘라냈다”

    강원 원주∼강릉 고속철도(KTX) 8공구 매산터널을 건설하는 데 설계보다 최고 2m 짧은 강관 420개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부실 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공사 절차를 지키지 않고 터널을 시공한 혐의(건설기술진흥법 위반)로 감리단장 A(50)씨, 시공사 현장소장 B(50)씨, 하도급 현장소장 C(52)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4년 4∼5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강원 원주∼강릉 고속철도 8공구 매산터널(총길이 610m)을 뚫는 과정에서 선형오류(전체 길이 123m, 최소 1㎝∼최대 86㎝)를 발생시키고서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보수·보강 공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보수 과정에서 생긴 폐 숏크리트, 발파암 등 건설폐기물 1만 6524t을 인근에 불법 매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시공사와 감리단은 선형오류가 있다는 걸 알고서, 발주처인 철도시설공단에 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재시공했다. 이 과정에서 터널의 하중을 지지하는 6m 길이 강관 420개를 10㎝∼2m 가량 임의로 잘라냈다. 경찰 관계자는 “설계보다 길이가 짧은 강관 420개가 들어가는 등 시공이 부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강관을 잘라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재시공 사실을 은폐하려고 감리보고서 등을 허위로 작성하고, 초소까지 만들어 야간작업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감리단장이 재시공 사실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 추적했으나 금품이 오간 정황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해양환경의 중심에는 해양보호구역이 있다/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월요 정책마당] 해양환경의 중심에는 해양보호구역이 있다/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인류는 수세기에 걸쳐 바다의 자원은 무한해 고갈되지 않고 오염물질을 버려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왔다. 또 바다는 육지와 달리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아 먼저 이용·개발하는 주체가 소유할 수 있다고 믿고 세계 각국이 해양 영토 확장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바다의 지속 가능성이 한계점에 다다른 느낌이다. 주요 어류로 분류된 492종은 전 세계적으로 50% 줄었으며 고등어, 다랑어, 가다랑어 등은 지난 40년 동안 74% 감소해 지금까지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 국제사회도 이런 해양환경 변화를 인식하고 우리가 받는 해양생태계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해양보호구역의 확대 지정과 연안 서식지 복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양보호구역 제도는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유지하면서 무문별한 개발 행위와 남획으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출발했다. 인간의 행위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해양생태계, 해양생물종, 서식처를 보호함으로써 해양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2014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는 전 세계 바다의 10% 이상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도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생물다양성이 높고 보호 대상 해양생물이 출현하는 해역을 선별해 총 24곳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했다. 때로는 기존 어로 행위에 대해 규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지역주민의 오해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최근 해양보호구역의 지정 효과가 전남 순천, 신안 증도 등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9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럽 와덴해 갯벌은 자연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관광산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냈다. 각국 해양보호구역 제도의 성공 사례를 보면 지역 공동체의 해양에 대한 자율적인 이용행위 관리와 참여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이들도 처음에는 마찰과 분쟁의 과정을 거치지만 해양자원을 온전하게 관리하게 되면 그 이익은 결국 지역사회에 돌아간다는 체험을 하게 되고 그 뒤 더 넓은 해역으로 확대를 요구하는 선순환적 인식 전환이 이뤄졌다. 서식지 복원은 수십년간 개발로 인해 사라진 연안 생태계를 회복하는 가장 적극적인 보전 정책이다. 우리나라도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갯벌이 1970년 이후 40여년 동안 약 810㎢가 매립돼 사라졌다가 2010년 전후 전북 고창, 전남 순천, 인천 강화 등 11개 지역에서 갯벌복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복원 대상지역 선정과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연계해 해양환경 보전 정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순천은 정부의 해양환경 정책을 적극 수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좋은 예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연안 매립을 통한 경제 개발에 몰입돼 있을 때 순천시는 역발상으로 2003년 갯벌습지보호지역을 지정했고 연간 4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해양생태관광 기반을 구축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면은 여전히 있다. 지정된 해양보호구역이 본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3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정이다. 해양보호구역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 차원 높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해양생태계가 제공하는 서비스 가치의 평가, 다양한 해양환경·이용·개발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해양공간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복원 정책도 기존의 물리적 복원에서 생태복원, 생태관광, 어업 등이 연계된 복합형 복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이 있다. 우리의 미래와 다음 세대가 해양이 주는 서비스를 계속 받으려면 건강한 바다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의 모습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버린 이솝 우화의 어리석은 농부를 닮아 있다. 해양보호구역의 지정과 생태계 복원을 통한 깨끗한 바다 만들기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 행인 다치자 119 출동 명령… 도시가 똑똑해졌다

    행인 다치자 119 출동 명령… 도시가 똑똑해졌다

    도시가 똑똑해지고 있다.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시설 덕분이다. ‘스마트시티’ 조성 시범도시인 세종시를 찾았다. 정부는 부가가치가 높은 스마트시티를 수출 전략상품으로 내걸고 지역별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38명이 정보 총괄 시민 안전·편의 도와 지난 1일 세종시 2-4생활권 한누리대로에 있는 도시통합정보센터. 교실 크기만 한 사무실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상황판에 폐쇄회로(CC)TV를 통해 주요 지역의 방범 상태, 교통 상황, 상하수도 등 각종 도시 시설물 현황이 한눈에 들어온다. 공무원과 경찰, 관제용역 요원 등 38명이 24시간 도시를 지킨다. 만취한 시민 한 명이 밤늦게 첫마을 상가를 해매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얼마나 취했는지 비틀거리다가 고꾸라지면서 얼굴을 크게 다쳤다.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센터 당직자가 119로 연락을 하자마자 구급차가 도착했다. 조치원 읍내의 골목가. 누군가 대문이 열린 집을 골라 도둑질을 하려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센터에 근무 중인 경찰은 즉시 인근 순찰차에 출동 명령을 내려 범인을 검거한다. ●치매·장애인 소재 파악 긴급구조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는 도시의 두뇌역할을 하는 곳이다.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가공·제공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돕는다. 방범은 물론 교통정보, 돌발상황, 시설물 관리 등을 모두 한곳에서 처리한다. 도시에는 CCTV 348대가 설치됐다. CCTV가 설치된 전봇대에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된 비상벨이 달려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센터와 통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호수공원에는 음성인식이 가능한 CCTV 9대가 추가로 설치됐다. 세종시는 앞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 CCTV를 800여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치매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해 소재를 파악, 긴급구조에 착수하는 서비스도 구축하고 있다. 운전자에게 주차장 및 주차 가능 정보를 알려주고, 해당 지역에 도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지역 정보와 그곳의 스토리를 알려주는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관내 동락정에 도착하면 스마트폰으로 동락정의 역사와 인물을 알려주는 식이다. ●오폐수 지하서 정화… 악취도 안 나게 최찬희 LH 세종본부 단지사업부장은 “일본, 인도네시아 등 많은 나라의 도시 관계자들이 스마트시티 우수 사례로 이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편리성과 함께 쾌적한 도시를 가능하게 하는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행복도시에는 쓰레기 수거차가 없다. 상가 주변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 더미도 눈에 띄지 않는다. ‘자동 클린넷’이라는 쓰레기 집하시설 덕분이다. 시민들은 쓰레기를 단지에 설치된 투입구에 넣기만 하면 끝이다. 진공청소기와 같은 원리로 지하관로를 통해 쓰레기를 자동으로 빨아들여 한곳에서 처리한다. 매립할 쓰레기와 재활용할 쓰레기를 원심분리기가 자동으로 구분해 나누고, 음식물 쓰레기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탈취 과정을 거친다. 시설물을 관리업체인 엔백의 하천용 대표는 “세계 최고의 쓰레기 자동처리 시스템”이라며 “스마트 도시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질복원센터(오폐수 정화시설)도 기존 도시에 설치된 것과 다르다. 시설이 모두 지하에 설치돼 있어 주변을 지나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 센터는 마치 공원 관리사무소 같은 느낌이다. 정화장치가 있는 지하에서조차 냄새가 심하지 않다. 악취를 방지하기 위해 플라즈마 탈취기를 비롯해 3단계 탈취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최종 배출수는 일반 하천 수질 이상으로 깨끗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쓰레기섬 막기’ 제주 특단조치

    내년 1월부터 제주지역 쓰레기봉투 가격이 인상되고, 쓰레기를 배출하는 시간도 오후 7시에서 자정까지로 제한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폐기물 관리 조례 개정안과 음식물류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 가격을 20ℓ 기준(동지역) 500원에서 740원으로 인상하고 읍·면지역은 내년 7월 1일부터 동지역과 같게 적용된다. 또 종량제봉투를 일반용, 특수용, 공공용, 재활용 등으로 구분, 영업장과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종량제봉투의 가격을 일반 가정보다 2배 이상 올리기로 했다. 음식물 쓰레기 수립·운반·처리 수수료도 ㎏당 22원에서 32원으로 인상하고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를 설치하는 공공주택의 범위를 50가구 이상에서 30가구 이상으로 확대한다. 종이박스, 캔류 등 재활용 쓰레기의 요일별 배출제가 도입되고 호텔 등 음식물 쓰레기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은 자체 처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관광객에게 쓰레기 처리 비용인 환경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은 내년 3월까지 도입 여부를 결론 내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봉개 매립장 내 소각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 용량이 1일 130t 수준이나 최근 관광객 증가와 이주민 유입 등으로 반입량이 1일 220t에 이른다”며 “잔여량은 고형연료로 만들어 야적보관하지만 이를 도외로 반출하려면 연간 50억원의 비용이 드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늘어나는 하수처리 등을 위해 2020년까지 도두하수처리장 처리 용량을 1일 13만t에서 17만t으로 증설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 수도권매립지 소유권, 인천시로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소유권이 올해 안에 인천시로 이관된다. 지난해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가 4자 협의체를 열어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에 합의하면서 선제적 조치로 내세운 ‘매립면허권 및 소유권 양도’가 이행되는 것이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6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안건은 ‘수도권매립지 연장 사용에 합의한 사항의 이행을 위해 매립이 완료되거나 완료 예정인 부지의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을 인천시에 양여한다’는 내용이다. 서울시의회는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이 안건을 다루기로 했다. 지난달 서울시가 공유재산 심의를 마친 데 이어 시의회 동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서울시는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매립면허권을 인천시에 양도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원들도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을 둘러싼 논의 상황을 지켜봤기 때문에 동의를 받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가 매립면허권을 넘겨받으면 수도권매립지 관리를 할 수 있고, 준공됐을 때 토지를 소유하는 권한이 생긴다. 인천시로 넘어오게 될 서울시 소유 매립지 면적은 525만 9780㎡에 이른다. 이 부지를 서울시가 감정평가한 금액은 1조 466억원이다. 수도권매립지 지분은 서울시와 환경부가 7대 3 비율로 갖고 있다. 지난해 6월 4자 협의체는 매립지 사용 연장 대가로 제1매립장 일부와 제3·4매립장을 제외한 서울시·환경부 소유 부지를 ‘합의 즉시 인천시로 양도’한다고 선언했다. 나머지 부지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을 인천시로 이관하는 시점에 넘겨받기로 돼 있다. 환경부가 소유한 135만 6392㎡ 부지의 매립면허권도 지난 5월 국무회의를 거쳐 인천시가 넘겨받는 것으로 확정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양도할 때 환경부도 매립면허권을 인천에 한꺼번에 넘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서울시의회 유동근의원 “市는 마포농수산시장 운영권 회수 철회하라”

    서울시의회 유동근의원 “市는 마포농수산시장 운영권 회수 철회하라”

    서울시의회 유동균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3)은 지난 26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마포농수산물시장 운영권 회수(안)에 대하여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유동균 의원은 “마포에 먼지, 악취, 파리가 많은 삼다도라는 오명을 안겨준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에 대해 그 고통에 대한 보상 대책은 마련은 해주지 못할망정, 쓰레기 매립과 관련한 유일한 보상이라 할 수 있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의 운영권 회수는 잘못된 처사”라고 밝히며, “현재 인천시는 쓰레기 매립과 관련하여 1조 5천 억원의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정작 예전에 쓰레기를 매립해 온 난지도와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그 어떤 보상책도 내 놓지 않는지”에 대해 묻고, “마포농수산물시장의 환수계획 철회 및 운영권을 마포구에 지속적으로 부여 해줄 것과 시설 투자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2년 단위로 되어있는 계약기간을 10년 단위로 바꿔 줄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유동균 의원은 “1998년 처음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운영 될 당시 마포구의원으로서 직접 예산심의에 참여했던 시설로 농수산물시장에 대한 애착심과 자부심은 누구보다 크다”고 말하며 “만약 서울시에서 마포농수산물시장을 끝까지 환수해 가려 한다면 마포농수산물시장을 지키기 위해 단식투쟁과 삭발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디지털사이니지, 두타면세점 등장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디지털사이니지, 두타면세점 등장

    지난 7일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서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솔루션 서비스 전문기업 비비엠씨㈜는 최근 KT와 함께 두타면세점에 홍보용 디지털사이니지 및 솔루션 사인캐스트(SignCast)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흔히 제 4의 미디어로 불리는 디지털사이니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스크린이나 프로젝터에 영상과 정보를 표시하고 네트워크로 원격 관리하는 융합 플랫폼이다.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보는 옥외광고, 엔터테인먼트 용도뿐만 아니라 보안, 대화식 키오스크, 사내 커뮤니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접목되며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비비엠씨가 두타면세점에 공급한 사인캐스트는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통해 콘텐츠를 전달하는 디지털사이니지 솔루션이다. 콘텐츠 제작·화면 배치·스케줄링, 방송 미리보기, 스케줄 전송, 모니터링·원격제어, 운영 통계 분석 등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윈도우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위해 직관적인 사용자 UI를 제공함으로 콘텐츠 제작 및 스케줄 관리에 보다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이번에 두타면세점에 공급한 디지털사이니지는 47~84인치까지의 매립형, 돌출형, 스탠드형 제품으로 각각의 셋탑박스에 설치되어 KT의 스마트 CMS와 연동하여 동작하게 된다. 로비부터 D10층, 엘리베이터까지 고객 이동이 많은 장소에 총 38대를 설치하여 두타면세점의 홍보 메시지를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비비엠씨 관계자는 26일 “SignCast는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이나 스케쥴 관리, 모니터링, 원격제어 등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며 “두타면세점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연중무휴로 장시간 운영되는 만큼 안정성을 바탕으로 하는 SignCast가 최적화된 솔루션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신경영 기업 특집] GS그룹,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혁신경영 기업 특집] GS그룹,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7월 GS그룹 임원 모임에서 “혁신적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등장해 미래 사업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역량, 경쟁 우위가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도 효과가 있을 것인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 성장을 위한 상시적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GS그룹은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구조조정 등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부가가치 창출 과정 전반에 걸쳐 원가 절감 및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에너지 전문 계열사인 GS에너지는 2017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충남 보령에 연간 30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저장·공급할 수 있는 LNG터미널을 짓고 있다. GS건설은 중동에 이어 동남아와 아프리카 중심으로 해외 인프라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K뱅크에 참여했다. GS홈쇼핑은 올해 러시아에서 합작 홈쇼핑을 출범시켰고,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 인도 등에서도 사업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지난해 9월 준공한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리고 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야자수 열매 껍질을 주연료로 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다. GS글로벌은 지난해 평택항만에 지분을 투자하며 진출한 부두운영 사업에 이어 배후 부지 매립 등 물류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GS글로벌은 아울러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통해 동남아 지역 장기 현장실습 사업, 자동차 부품,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등 투자 유망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자동차 특집] 르노삼성 ‘QM3’

    [자동차 특집] 르노삼성 ‘QM3’

    ●T2C 무선통신 지원… 최대 100만원 할인도 “매립형 내비게이션 대신 태블릿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보세요.” 르노삼성자동차가 프랑스에서 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3가 세련된 디자인에 태블릿 PC를 결합한 QM3 T2C(Tablet to Car)는 디자인과 정보기술(IT)이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통한다. T2C는 T맵 기반의 길 안내와 멜론 음악 서비스, 실시간 날씨, 팟캐스트, 전화, 후방카메라, 라디오 청취 등을 지원하는 태블릿 PC를 말한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액티브 8인치 제품으로 구현한다. 갤럭시탭 액티브는 탈부착이 가능해 차량 밖에서는 일반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T2C가 장착된 2016년형 QM3는 유로6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동급 최고 연비인 1ℓ당 17.7㎞를 자랑한다. 오토 스탑앤스타트 시스템, 개선된 편의 사양, 신규 컬러 등을 도입해 기존 2015년형 모델보다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QM3는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무관세 시행에 맞춰 가격도 낮췄다. QM3 SE는 85만원 인하된 2195만원, QM3 LE, RE, RE 시그니처는 종전보다 각각 100만원씩 내려간 2295만원, 2395만원, 2480만원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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