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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최빈국 부채 100% 탕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9일 세계의 최빈국들이인도적 용도로 사용할 경우 미국에 갚아야 할 빚을 100% 탕감해 주겠다고 다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워싱턴의 매리엇 워드먼 파크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54차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합동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인도적 목적의 자금 사용이 필요한 채무국의 부채를 100% 탕감하도록 오늘 미국정부에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기본적인 인간적 욕구를 지원할 필요가 있고 돈이 그렇게 사용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54차 IMF·세계은행 합동 연차총회는 30일 폐막된다. hay@
  • [21세기는 여성시대] 1. 정치지도자(상) 여왕‘대통령

    ‘여성성(性)의 회복’이 21세기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전쟁과 폭력과 살상으로 점철돼온 20세기의 인간성을 지배해온 것이 ‘남성성(性)’이었다는데서 오는 자성의 소리가 높기 때문이다.“20세기 가장 혁명적인 사건은 여성해방의 시작과 남성우위의 붕괴”라고 에리히 프롬도 일찌기 설파했듯이 21세기의 가장 혁명적인 사건은 새로운 성(性)패러다임의 변화임을 예측하기어렵지 않다.대한매일은 이 새로운 성패러다임의 예측을 위해 20세기 각분야에서의 전현직 세계여성지도자들의 소개와 여성운동의 현주소 등을 시리즈로기획,‘여성성’의 실체를 다양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이해심,인내심,공평성 등 대부분 모성애의 특성으로 표현되는 여성성이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정치분야가 꼽힌다.20세기 인류사회에 저질러져온 전쟁과 폭력과 살상의 대부분이 바로 정치적 결단의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지구상 200여개의 국가 가운데 여왕이나 여대통령을 국가수반으로 하고 있는 나라는 모두 7개국,2차세계대전 이후로부터 따지면 모두 44명에 달한다.한편 여성총리는 모두 22명이고 그 가운데 현직은 3명이다. 이같은 수치는 2차대전 이후 세계 정치지도자의 총 수가 1,200여명 이라는통계와 비교해볼때 0.5%의 지극히 미미한 비율이다. 수반이 아니더라도 국회의원 등 일반 정치인의 비율에 있어서도 여성 비율은 현저하게 떨어진다.1998년을 기준으로 여성의원 비율이 가장 많은 국가는 스웨덴으로 40.4%,다음은 노르웨이 39.4%로 대부분 북유럽 국가들이 높은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인도네시아 12.6%,필리핀 11.5% 등 아시아국가들은 현저하게 낮고 민주주의의 선도국인 미국도 12.6%에 불과하다.한국의경우는 더욱 떨어져 3% 정도 수준이다.따라서 유엔개발계획(UNDP)이 계량화한 여성세계화지수 순위가 한국은 정치·경제발전에 훨씬 못미치는 73위에머무르고 있다. 현직 여성 국가수반 가운데 그 상징성이나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은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73).52년 2월 부친 조지 6세의 뒤를 이어 윈저가의 네번째 왕으로 즉위한 그녀는 15개 영연방국의 상징적 국가원수이며 세계 최장수 여성 국가원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59)는 72년 즉위 이래 국민들로부터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부친 프레데릭 9세의 뒤를 이은 그녀는 옥스포드 고고학박사이자 화가로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네델란드 여왕 베아트릭스(61)는 80년 4월 어머니 줄리아나 여왕에 뒤이어등극했으며 1890년에 등극한 외할머니 빌헬미나 여왕 등 3대 여왕으로 유명하다. 현직 여성대통령으로는 스리랑카의 찬드리카 쿠마라퉁가(54),아일랜드의 매리 매컬리스(48),라트비아의 바이라프라이베르카(62),파나마의 미레야 아리아스(53) 등이 있다. 쿠마라퉁가는 어머니 반다라나이케가 현직 총리로 있어 모녀정치인으로 유명하며 88년 야당당수 이던 남편 암살 이후 정계에 투신했다.매컬리스는 매리 로빈슨전대통령의 후임으로 최초로 여성끼리의 지도자교체 사례를 남겼다. 프라이베르카는 의학·심리학 박사학위와 5개 외국어를 구사하는 석학인 동구 최초의 여성대통령.지난 9월1일 취임한 아리아스 대통령은 사망한 전대통령 아르눌포 아리아스의 미망인으로 올 연말 미국으로부터 파나마 운하를 이양받는 대역사를 앞두고 있다. 라윤도 국제팀장 ranuma@ * 여성해방 운동사 ‘세상의 절반’인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권리찾기에 나선 것은 20세기가 다되어서였다. 그 이전까지 여성의 지위는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또 법률적으로 남성에 예속된 신분이거나 아니면 소외된 계층,그 자체였다.20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등장한 페미니스트 운동의 결정적 동기부여는 여성들의 참정권과 함께 재산권 획득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 실제 서양 여성운동사에서 페미니즘의 기원은 계몽주의와 프랑스 혁명을 경험한 중산층 여성들이 자유주의적 신념을 자신들의 권리신장과 연결시키기시작한 1840년대를 기점으로 한다. 재산권의 평등한 향유라는 목적으로 시작된 중산층 여성들의 페미니스트 운동은 이후 공창(公娼)제도 폐지,반음주,반폭력 등 가정내 여성을 위협하는남성적 악의 척결이라는 사회정화 페미니즘 운동으로 전개되어 갔다. 미국에서 1839∼98년 사이 금주령을 투표로 통과시키기 위해 여성들이 참정권 획득의 캠페인을 광범위하게 벌였던 사실은 대표적인 예이다. 참정권 문제가 지상최대의 과제였던 19세기 후반의 여성운동은 영국에서 여성노동자들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창문을 부수는 등의 폭력성을 띨 정도로 과격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영국은 20세기초인 1918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30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했으며 미국 역시 1920년에야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했다. 1920년대와 30년대에 걸쳐 서구 각국에서는 여성의 투표권 획득을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법적평등이 달성되었다. 그러나 이를 정점으로 페미니즘 운동도 서서히 침체국면에 들어가면서 보수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대공황기때인 1930년대는 여성들이 남성들의 일을 훔쳤다는 원망까지들으며 미국 등지에서는 반(反)페미니즘 분위기가 팽배했다. 1970년대 이후에는 ‘진보적 여성해방운동’ 또는 ‘전투적 페미니즘’ 이름으로 새로운 여성운동이 일기 시작했다.특히 래디칼 페미니즘을 주도한 미국의 페미니스트 운동가들은 강간,아내구타,어린이 성폭력,낙태 합법화,동성애 등을 여성해방운동의 주제로해 또다른 차원의 여성권리를 앞세웠다. 20세기말,확대된 여성해방운동의 이념은 이제 정치·경제 영역뿐 아니라 사회 각 영역의 대안적 사유방식으로 자리잡으며 서구뿐 아니라 제3세계까지도확대되고 있다. 이경옥기자 ok@ * 세계 여성해방운동 주요연표 ▲1848 세계 최초의 여성권리대회 미국 세네카 폴즈 개최.▲1903 영,여성 사회정치연합(WSPU) 창설.▲1918 영,여성 참정권 획득.▲1923 미,전국 여성당헌법 수정안(남녀 평등권) 의회 제출.▲1936 미,산아제한 합법화.▲1949 프,시몬 드 보봐르 ‘제2의 성’ 출판.▲1950 미국의 여성취업률 30%.▲1960 미,식품의약국(FDA)산아제한용 피임약(필) 인가.▲1963 미,여성운동의 어머니베티 프리던 ‘여성의 신비’출판.▲1964 미,시민권리법안 제정-EEOC(고용평등기회위원회)설립.▲1966 미,최대의 여성조직인 ‘NOW’ 베티 프리던에 의해 조직.▲1968 미,‘뉴욕급진여성’단체 미스 아메리카대회 반대 데모.▲1973 미,대법원 임신중절권 합법화.▲1988 바버라 해리스 신부,최초의 성공회여성주교로 서품.▲1995 제4차 베이징 세계여성대회
  • [오늘의 눈] IMF총회서 ‘축하’받는 한국경제

    올해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의 분위기는 확실히 지난해와 다르다. 연차총회에 맞춰 내놓은 세계경제 보고서 곳곳에서 아시아의 경제위기는 이미 지나간 일로 평가되고 있으며,한국은 회복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는일이 잦다. 지난해 이맘때엔 아시아를 비롯,남미 각국에 몰아닥친 심각한 경제위기로세계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를 생각하며 IMF와 세계은행 관계자들의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신경을 곤두세웠었다. 각국에서 참석한 경제관계자와 정부관리들은 물론 취재 언론인들의 얼굴에도 무거운 표정이 역력했으며 이 위기가 얼마나 오래갈 것이며,과연 이를 벗어날 방도가 있는 것인가 조차 우려됐었다. 더욱이 어려움이 피부로 와닿았던 98년 가을엔 IMF 등 국제기구의 지휘자들이 세계 구원자처럼 보이기도 했고,위대한 선각자인양 자처하는 이도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로부터 꼭 일년이 지난 지금 연차총회 보고서는 기사거리가 되지못할 만큼 경제위기는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쯤으로경감됐다. 다만 위기를 몰고왔던 경제구조와 국제기구의 부조리,세계 빈부격차에 대한대안과 개혁의 목소리가 여러가지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을 따름이다. 특히 태국에 이어 경제위기의 진앙지로까지 비쳤던 한국은 이제 회복의 대명사로 언급되고 있다. 물론 문제점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그러나 경제개혁과 기업,금융시장의 구조조정 노력은 회의가 열리고 있는 워싱턴 매리엇 워드맨 호텔내에연일 단골메뉴로 등장하고 강봉균(康奉均) 재경부 장관의 자신에 찬 ‘한국소식’은 설득력을 더해갔다.그와 만난 각국 대표의 첫인사가 “회복을 축하한다”는 말일 정도로 회복이란 단어가 친숙하게 다가왔다. 지난해엔 날씨마저 초가을에 어울리지 않게 쌀쌀해 잔뜩 움츠린채 IMF건물을 찾았지만 올해엔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들어설 정도로 훈훈했다. [최철호 워싱턴 특파원]hay@
  • 존슨 남자400m 4연패…11년만의 세계신기록

    [세비야(스페인) AP 연합] 마이클 존슨(미국)이 400m 세계기록을 11년만에깨뜨리며 4연패에 성공했다. 존슨은 27일 스페인 세비야올림픽경기장에서 계속된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결승에서 43초18을 기록,지난 88년 8월 부치 레이놀즈(미국)가 세운 세계기록(43초29)을 0.11초 앞당겨 4회연속 정상에 오르며 10만달러를 차지했다.존슨은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으로 칼 루이스(미국)의 최다 금메달과 타이를 이뤘다.존슨은 대회 마지막날인 30일 남자 1,600m계주에 나서다관왕 신기록에 도전한다. 유방암과 싸우고 있는 루드밀라 엥크비스트(스웨덴)는 100m 허들에서 12초65로 게일 디버스(미국)와 함께 준결승에 올랐다.전날 200m 준결승에서 허리통증으로 쓰러졌던 매리언 존스(미국)는 400m계주 출전을 포기했다. 한편 김순형은 남자 800m 예선에서 1분46초78로 5위에 그쳤지만 종합 17위로 24강준결승 티켓을 따냈다.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트랙종목에서 준결승에 오른것은 처음이다.
  • 이명선 女투포환 ‘세계 10강’

    [세비야(스페인) AP 연합] 이명선(23·익산시청)이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투포환에서 처음으로 10강에 들었다.또 4관왕을 노리던 매리언 존스(미국)는 여자 200m 준결에서 허리 통증으로 쓰러져 3관왕마저 좌절됐다. 이명선은 26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계속된 여자 투포환 결선에서 자신의 최고기록(18.79m)에 훨씬 뒤진 17.92m를 던져 결선 진출자 12명 가운데 10위에 머물렀으나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투척종목에서 세계 ‘톱10’에 드는 기록을 세웠다. 남자 100m 챔피언 모리스 그린(미국)은 200m 준결을 20초10으로 통과,단거리 석권을 눈앞에 뒀다.유방암과 투병중인 35세의 노장 루드밀라 엥퀴스트(스웨덴)는 100m 허들에서 12초62의 예선 최고기록을 세워 ‘인간신화’를 예고했다.
  • [세계로 나가자] 日 워킹홀리데이

    연간 1,000명의 인원을 교류할 일본 워킹홀리데이가 오는 9월 첫 비자 발급자를 내면서 본격 실시된다. 현재 비자발급을 위한 마지막 3차 인터뷰가 진행중인 일본 워킹홀리데이는특히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잇점이 있어 매력을 주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깝다보니 우선 항공료가 다른 워킹홀리데이 비자발급국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보다 저렴하다.현지에서 아르바이트와 취업이 가능하기때문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발급자에게 항공료는 일종의 초기비용인 셈.일본까지의 항공료는 보통 30만∼50만원선이다. 또 같은 아시아권으로 현지 문화나 생활관습 등에서도 우리와 큰 차이가 없어 막연히 ‘해외생활’에 겁을 냈던 이들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단순히 돈벌며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 외에 덤으로 일본의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금까지 일본 유학을 선택한 사람들 중에는 학위보다도 그들의 뛰어난 전문기술을 습득하려는 이들이 더 많았다.따라서 그래픽·애니메이션·디자인·미용 분야 등에서 일본의 첨단기술을 배우고 관련 작업장에서 일도 할 수있는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그 자체가 큰 매리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굳이 비싼 유학길에 오르지 않더라도 이같은 분야의 워킹홀리데이를 통해실질적인 경력을 쌓는다면 이후 한국에 나와서도 관련직종으로의 취업이 유리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전문직이 아니더라도 일본에서의 아르바이트 취업은 다른 워킹홀리데이 대상국가에 비해 수월한 편이다.3차 산업이 유난히 발달해 있는 일본에서는 음식점,선물가게,쇼핑몰,편의점,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임시직을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시간당 급여 수준도 높아 하루 풀타임으로 일할 경우,1만엔(10만원)이상은 거뜬히 벌 수 있다. 세계 강대국중 하나인 일본을 현지생활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도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매력중 하나다. 특히 일본은 그동안 턱없이 높은 물가 때문에 장기여행은 감히 엄두도 못내보던 ‘문턱 높은’ 여행지였다.이런 의미에서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장기여행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안겨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한편 워킹홀리데이협회는 오는 28일 오후2시 서울 광화문 구세군회관 빌딩9층 협회세미나실에서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 합격자와 일본 어학연수 준비자들을 위해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특별히 일본 노동성 산하 일본 워킹홀리데이협회 직원을 강사로 초빙한 이날 세미나에선 일본 언어학교와 기숙사,취업,교통,아르바이트,물가 등 관련 정보제공과 함께 워킹홀리데이 체험담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문의 (02)723-4645,http:///www.workingholiday.co.kr이경옥기자 ok@
  • 이진택 메달획득 실패

    [세비야(스페인) AP 연합] 이진택(대구시청)이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사상 첫 4관왕을 노린 미국의 매리언 존스는 멀리뛰기에서 3위에 그쳐 꿈이 좌절됐다. 이진택은 24일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픽경기장에서 벌어진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 결선에서 자신의 한국기록(2.34m)에 훨씬 뒤진 2.29m를 기록,6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진택의 성적은 지난 대회보다 두계단 뛰어 오른 것이며 한국이 필드종목에서 거둔 최고의 것이다. 러시아의 바체슬라프 보로닌은 2.37m로 캐나다의 마크 보스웰(2.35m)과 독일의 마르틴 부스(2.32m)를 제치고 우승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여자 멀리뛰기에서는 스페인의 니우르카 몬탈보가 ‘도약할때 파울선을 밟았다’는 의혹속에 7.06m를 뛰어 이탈리아의 피오나 마이(6.94m)와 존스(6.83m)를 제치고 금메달을 안았다.
  • 그린·존스 역시‘총알 男·女’…세계육상대회

    ?세비야(스페인) AP 연합?모리스 그린과 매리언 존스(이상 미국)가 나란히 남녀 100m 2연패를 이뤘다. 그린은 23일 스페인 세비야올림픽경기장에서 계속된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100m 결선에서 자신의 세계기록(9초79)에 0.01초 뒤진 9초80의 역대 2위기록으로 2년전 아테네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6월 아테네에서 도노반 베일리(캐나다)의 종전 세계기록(9초84)을 깨뜨린 그린은 막판 스퍼트로 80m부터 선두에 나서 1위로 골인했다.브루니 서린(캐나다)은 9초84로 2위,드와인 체임버스(영국)는 9초97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존스가 10초70으로 잉거 밀러(10초79·미국)와 에카테리니 타노우(10초84·그리스)를 제치고 2연패에 성공했다.사상 첫 5관왕에 도전하는존스는 이와 함께 전날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우승한 C.J.헌터(미국)의 아내로서 ‘부부 금메달리스트’의 진기록도 세웠다.
  • 이진택 높이뛰기 ‘결선점프’…세계육상선수권

    세비야(스페인) 외신 종합 이진택(27·대구시청)이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97년 아테네대회 8위인 이진택은 22일 새벽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첫날 남자높이뛰기 예선에서 커트라인인 2m29를 가볍게 뛰어 24일 새벽 2시25분에 열리는 결선에 진출했다.이진택은 1차시기에서 2m15와 2m20을 넘은 뒤 2차시기에서 2m23과 2m26을 넘어 2회 연속 결선진출에 성공했다. 스테이시 드라질라(미국)는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엠마 조지(호주)가보유한 세계기록과 타이인 4m60을 뛰어 안젤리 발라코노바(4m55·우크라이나)를 제치고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모리스 그린과 매리언 존스(이상 미국)는 남녀 100m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1차예선에서 10초30을 뛴 그린은 2차예선 9초91로 준결승에 올랐으며 존스는 각각 11초52와 10초76(대회신)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 내년 ML 일본서 개막전 추진

    뉴욕 AP 연합 일본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릴 전망이다. 뉴욕 메츠와 시카고 커브스는 내년 3월 개막전 2경기를 도쿄돔에서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쯤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도쿄돔 경기가 성사되면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정규경기가 된다.메츠와 시카고는 이 경기에 앞서 일본 프로야구 최고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친선경기도 계획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그동안 일본에서 정규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지난 95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일본에서 정규경기를 열려고 했으나 선수파업으로 무산됐고 올해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일본 경기를 검토했지만마크 맥과이어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정규경기가 미국과 캐나다가 아닌 곳에서 열린 것은 지난97년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멕시코 몬테레이경기장에서 3경기를 치른 것이 처음이다.
  • 금세기 마지막 육상제전 스페인서 21일 개막

    ‘트랙과 필드의 대축제’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10일동안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다.20세기 마지막 육상제전이 될 이번 대회에는 모리스 그린과 매리언 존스(이상 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신기록을쏟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24개,여자 22개 종목에 걸쳐 펼쳐질 메달 레이스는 21일 오후 5시 남자 해머던지기 예선을 첫 머리로 30일 오전 4시 남녀 1,600m계주까지 이어지며 이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23일 오전 4시에 열리는 남녀 100m 결승과 29일새벽 1시45분에 출발하는 남자 마라톤. 남자 100m 세계기록(9초79) 보유자인 그린은 벌써부터 대회 2관왕이 점쳐지고 있다.100m 라이벌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이 부상으로 빠지고 200m세계기록 보유자인 마이클 존슨(미국)마저 400m에 전념한다며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여자부에서는 100·200m와 1,600m 계주,멀리뛰기에 출전하는 존스가 몇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느냐가 최대의 관심거리.이밖에 남자 1만m의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와 남자 1,500m의 히참 엘게루즈(모로코)등도 세계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그러나 단거리의 린포드 크리스티(영국)와 데니스 미첼(미국),높이뛰기의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장대높이뛰기의 세르게이 부브카(우크라이나) 등은 징계와 부상 등으로 불참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한편 19일 현지로 떠나는 한국선수단(임원9 선수8)은 남자 높이뛰기의 이진택(대구시청)에게 사상 첫 메달의 희망을 걸고 있으며 남자 마라톤의 형재영(조폐공사)도 선전이 기대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존스 세계육상 첫 5관왕 도전

    함부르크 DPA 연합 여자단거리 1인자 매리언 존스(23 미국)가 이달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8.21∼29,스페인 세비야)에서 사상 첫 5관왕에 도전한다. 존스의 매니저인 찰스 웰스는 15일 존스가 100m와 200m,멀리뛰기,400m계주에 이어 계획에 없던 1,600m 계주 종목에도 마땅한 선수가 없어 불가피하게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 ‘이승엽 홈런 몇개칠까’ 내기 열풍

    ‘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의 올시즌 최종 홈런수를 놓고 ‘내기 열풍’이불고 있다. 지난 2일 프로야구 시즌 최다홈런(43개)을 경신하면서 야구장 안팎으로 불어닥친 이승엽 열풍은 이후 4경기 연속 홈런포가 터지자 ‘시즌 최종 홈런수는 몇개일 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같은 관심은 각 직장과 학교,친구들 사이에 내기로 까지 번져 삼성의 경기가 벌어지는 구장마다 ‘구름 관중’이 몰리고 이승엽의 홈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내기 내용은 현금은 물론 야구장 입장권과 콘도 예약,점심사기 등 다채롭다. 또 PC통신 유니텔에서 컴퓨터 TV 항공권 등의 경품을 걸고‘최종 홈런수 맞히기’퀴즈 행사를 마련하는등 기업체에서도 이승엽을 활용한 홍보에 열을올려‘내기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 인테리어회사의 한 부장은 “최근 이승엽의 홈런수를 놓고 직원들이 점심내기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 60개 정도를예상하고 있다. 내기가 나쁜 면도 없지 않지만 일상에 식상한 직원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팬들이 점치는 이승엽의 올시즌 최종 홈런수(12일 현재 48개)는 대체로 56∼62개.이 가운데 57∼59개가 가장 많고 60∼61개가 다음. 46호 홈런이 터진지난 6일부터 하이텔이 실시한 이승엽의 최종 홈런수에 대한 ‘베스트 여론조사’에서도 네티즌 200여명 가운데 약 절반(45.8%)이 57개 이상의 홈런을때릴 것이라고 응답했고 24.1%는 55∼56개를 예상했다.이같은 결과는 지난 64년 대만계인 왕전즈가 세운 일본 최고기록 55개를 경신해야한다는 팬들의염원이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마크 맥과이어(70개 세인트루이스)에 의해 깨졌지만 로저 매리스의 기록(61년 61개)까지 갈아 치우기를 기대하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4경기를 남긴 이승엽은 한경기 평균 0.44개꼴로 홈런을 날려 산술적인 추정치는 59개. 이래 저래 이승엽의 홈런은 막바지 열기를 뿜어내는 더위보다 훨씬 뜨거운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날마다 대포’…두산전서 48호 홈런

    ‘라이언 킹’의 포효가 그칠줄 모른다-.‘창’이승엽은 6일 연속 홈런포를쏘아 올리며 시즌 48호를 기록했고 ‘방패’임창용(이상 삼성)은 최초로 3년연속 40세이브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8일 프로야구 두산과의 대구경기에서 1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강병규의 3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120m짜리 좌중월 2점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2일 시즌 최다홈런(43개)의 신기원을 연 이승엽은 휴식일인 3일을 뺀6일연속(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50호 홈런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또 대만계인 일본의 왕전즈(일본명 오 사다하루·요미우리)가 세운아시아 최고기록(55개)에도 7개차로 다가서 신기록 달성이 유력시 된다.이승엽은 게임당 0.46개꼴로 홈런포를 뿜어 남은 27경기에서 산술적으로 12개 추가가 가능,지난해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에 의해 깨진 61년 로저 매리스(뉴욕 양키스)의 61홈런 마저 갈아 치울 태세다.이승엽은 전날(7일) 1회 1사 만루에서 시즌 첫 그랜드슬램으로 홈런 신기록 행진(47호)을 이어 갔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때린 이승엽은 이후 유격수앞 땅볼과 3루수 파울플라이,2루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 두산 강병규는 이승엽에게 올시즌 가장 많은4홈런을 맞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승엽은 또 전날 만루홈런 등으로 5타점을올린데 이어 이날 2타점을 보태 시즌 104타점을 기록,마해영(롯데)을 제치고이 부문 단독선두에 올라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삼성은 시즌 첫 등판한 정성훈의 호투와 이승엽 김한수의 2점포를 앞세워두산의 막판 추격을 6-5로 따돌리고 2연승(홈 6연승)했다.대구고를 졸업한고졸 3년차 정성훈은 7이닝동안 10안타 4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맛봤다.임창용은 8회 심정수에게 3점포를 맞으면서도 승리를 지켜 40세이브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두 산 0 0 0 0 0 0 1 4 0|5 삼 성 4 2 0 0 0 0 0 0 X|6 홈이승엽(1회2점)김한수(1회2점 이상 삼성)심정수(8회3점 두산)승정성훈(1승)세임창용(8회 11승2패29세)패강병규(10승9패)김민수기자 kimms@
  • 케네디家여성 가문부흥 일군다

    케네디 가문의 희망이던 존 F 케네디 2세의 사망 이후 케네디가를 다시 일구어낼 주역들로 케네디가의 여성들이 집중 조명받고 있다. 조지프 케네디와 함께 케네디가의 신화를 이룩한 로즈 피츠제럴드(95년 작고)이후 3대에 걸친 케네디 가의 여성들은 모두 18명.남성들이 부와 권력,그리고 각종 스캔들로 얼룩진 가족사를 써내려가고 비극이 끊임없이 엄습하는동안,이 여성들은 집안을 추스려가며 자기 맡은 분야에 매진,친정과 외가의뿌리를 이어가고 있다. 케네디 2세 사망후 가장 각광받는 여성은 68년 암살된 로버트 상원의원과부인 에델(71)의 맏딸인 캐슬린 케네디 타운젠드(48).94년 매릴랜드주 부지사로 선출된 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케네디가 여성 가운데 선출직에 오른 최초의 인물.고향도 아닌 매릴랜드주의 2002년 주지사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인 그녀는 그에 앞서 앨 고어 민주당 후보의 내년 러닝 매이트로도 거론되고 있다.특히 30명에 달하는 3세대 맏이로 케네디가의 구심 역할을 하고 있다. 고 케네디 대통령의 유일한 직계가 된캐롤라인 케네디 쉴라스버그(42)는사생활 노출은 극도로 꺼리는 편이지만 실력있는 변호사로 맹활약중.언론으로부터 ‘잠재적인’ 케네디가의 부흥사로 주목받고 있다. 조지프 케네디의 3녀인 유니스와 서전트 쉬라이버의 딸 마리아 쉬라이버(44)는 미국 대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케네디가 여성.NBC방송의 인기 뉴스 진행자로 앵커 사상 처음으로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영화배우 아놀드 수왈츠제네거와 결혼,방송·연예부문의 총아로 성장하고 있다. 대통령과 대통령 후보를 지낸 오빠와 남동생들 사이에 끼어있던 2세대 진케네디 스미스(71)는 94년부터 98년까지 5년동안 아일랜드 대사를 역임했다. 지난해 아일랜드 평화협정 체결에 톡톡히 공을 세워 케데디가의 ‘딸’임을만천하에 입증했다. 캐슬린의 어머니이자 고 로버트 상원의원의 부인 에델은 케네디가에 11명의 3세대원을 충원한 며느리로 케네디가의 피붙이도 아니고 남성도 아니지만케네디가의 기둥 역을 맡고 있다.남편을 비롯,데이비드·마이클 등 두 아들을 잃는 슬픔 속에서 케네디가 비극을 이겨낸 인물.언론의 스폿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지는 않지만 자기분야에서 커리어를 쌓는 3세대 여성들로 우선로버트 상원의원의 딸들로 캐슬린의 두 동생을 들 수 있다.유복녀 로리(31)는 다큐 필름 제작자로 맹활약중이고 매리(40)는 인권운동가로서 쿠오모 주택·도시개발 장관의 부인이다. 또 조지프의 5녀인 패트리샤의 딸 로빈 로포드(38)는 자연보호 운동가및 장애인 단체의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폴 로리는 누구

    홈 스코틀랜드에서 벌어진 99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폴 로리는 세계랭킹159위에 불과했던 무명.86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프로로 전향한 그는 92년 유러피언투어에 뛰어 든 이후 96년 캐털란오픈과 올해 카타르마스터스대회 등 두차례의 우승이 전부다. 스코틀랜드인으로는 지난 31년 토미 아머 이후 68년만에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차지한 로리는 지금까지 5번 브리티시오픈에 참가했고 93년 공동 6위에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올해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그는 61년 초청선수 제도가 생긴 이래 38년만에 처음으로 예선을 거쳐 우승까지 차지한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그는 올 11월로 유러피언투어 풀시드 기한마저 만료될 뻔했으나 이번 대회우승으로 앞으로 10년간 풀시드를 확보하게 됐으며 내년 마스터스 출전자격도 얻었다.180㎝,90㎏의 건장한 체격으로 당구와 사격이 취미이고 91년 결혼한 부인 매리언과의 사이에 아들 크레이그(4)가 있다. 곽영완기자
  • 박세리 마침내 시즌 첫승

    애틀랜틱시티(미 뉴저지주)외신종합 박세리(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았고 박지은(朴祉垠·20)도 프로 진출이후 10일 만에 첫 승을 올렸다. 박세리는 21일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시뷰매리어트 리조트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숍라이트클래식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친 트리시 존슨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7월 자이언트이글클래식 우승 이후 만 11개월 만의 쾌거다.이로써 우승상금 15만달러를 보탠 박세리는 시즌 총상금이 28만9,862달러가 돼 상금랭킹에서도 8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지난 11일 프로로 전향한 박지은도 이날 오하이오주 리마의 로스트크릭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 리마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만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우승했다.
  • 박세리 시즌 첫승 보인다…2R 10언더파 단독선두

    박세리(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이틀째 단독선두를 유지,시즌 첫 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박세리는 20일 새벽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어트시뷰리조트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줄리 잉스터에 2타 앞선 채 단독선두를 지켰다.박세리는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보기 2개로 코스레코드이자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신기록인 8언더파 63타의 기염을 토하는 등 US여자오픈(공동 14위)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미현은 이날 2언더파 69타를 쳐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7위에 올랐고 펄 신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8위에 처졌으며 서지현은 4오버파 146타로 예선 탈락했다. 첫날 1오버파로 부진,70위대에 머물렀던 애니카 소렌스탐은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합계 5언더파 137타가 돼 공동 8위로 뛰어 올랐다. 1번홀에서 티 오프한 박세리는 3번홀(파5)에서 여유있게 첫 버디를 잡아냈으나 6번홀(파 4)에서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나무 사이에 떨어지는 바람에 4온 2퍼팅으로 더블보기를 해 주춤했다.전반을 버디 추가 없이 마친 박세리는 후반 들어 11번홀과 16·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1일 오전 1시20분 잉스터와 같은 조로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 들어간 박세리는 “우승을 의식하지 않고 매홀 침착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호세-피어슨-로마이어 ‘제2우즈’ 꿈꾼다

    ‘제2의 우즈’는 나다-.99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제2기 외국인선수들이 ‘코리안드림’을 실현한 타이론 우즈(두산)의 신화에 도전장을 내밀고 저마다 ‘제2의 우즈’를 선언했다. 이들은 14일 부산 광주 진주 등 3개구장에서 열린 국내팀간의 첫 연습경기에서 9개의 홈런중 6개를 쏘아올리며 시즌개막(4월3일)전부터 막강 홈런포를과시,외국인선수 돌풍을 예고했다. 국내 무대에 새롭게 선보이는 외국인 선수는 우즈와 에드가 캐세레스(두산),주니어 펠릭스(LG),마이클 앤더스(쌍방울) 등 기존 4명을 제외한 12명.특히 타격에서 LG 펠릭스를 포함해 다니엘 로마이어(한화),펠릭스 호세(롯데),에디 피어슨(현대),찰스 스미스(삼성)가 우즈가 지난해 수립한 시즌 최다홈런기록(42개)을 위협하는 선두그룹이다.소속 팀들은 일찌감치 이들을 4번타자로 낙점,기대를 그대로 반영했다.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메이저리거출신 로마이어(지명타자)는 시에틀 매리너스와 샌드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12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이어 자체 홍백전에서는 홈런 3발 등 19타수 6안타의맹타를 휘둘러 지난해 마이크 부시에 조였던 한화의 숨통을 활짝 열어주었다. 역시 메이저리거로 1순위에 뽑힌 호세(외야수)도 10경기에서 31타수 11안타(타율 .355)를 기록,2년 연속 꼴찌 롯데의 희망이 되고 있다.또 피어슨(지명타자)은 33타수 15안타(홈런 2개)를 때려 전훈 최고의 고감도 방망이를 뽐내 스코트 쿨바가 빠진 현대 타선에 힘을 싣고 있다.삼성 스미스도 21타수 8안타(타율 .381)로 올 시즌에 사활을 건 팀방망이에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이들이 기존의 우즈·펠릭스와 함께 펼칠 뜨거운 외국인선수 ‘신구대결’또한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지난 시즌 초반 불방망이를 과시했던 부시가 중반부터 어이없이 무너진 반면 주목받지 못했던 우즈가 후반 ‘폭풍타’로 시즌 최다홈런을 쳐낸 엇갈린 사례가 있었기 때문.따라서 이들이한국 야구풍토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코리안드림’을 일궈내는데최대의 관건이 되고 있다.
  • 中, 반체제세력 탄압 가속화

    중국 최초의 야당 설립을 둘러싸고 중국정부와 반체제 세력의 대립이 점차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뒤 중국당국에 의해 불법화된 중국민주당(CDP)은 전국각 성(省)의 지부들을 조정할 전국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7일오는 3월 전국당대회소집을 강행한다고 발표했다. 전국위원회 결성 발표 하룻만인 7일 중국 당국은 류 시안빈과 왕제첸 등 두명의 민주당원들을 전격 구금했다. 지난해 12월 쉬원리(徐文立)의장과 왕유차이(王有才),친융민(秦永敏)등 민주당 창당 멤버 3명이 국가 전복 혐의로 11∼1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지도부가 체포된 지 두달도 채 안돼 다시 불붙은 반체제 인사들의 저항에 홍콩의 중국 민주인권운동과 휴먼라이트 인 차이나 등은 즉각 성명을 발표,중국의민주인사 탄압을 전세계에 알리고 관심을 촉구했다. 민주당측은 또 우한(武漢)에서 개최할 예정인 중국 당대회에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매리 로빈슨 유엔인권고등 판무관을 초정했다. 중국민주당 베이징 지부의 가오훙밍(高洪明)은 베이징(北京)과 톈진(天津)이외에 후베이(湖北),랴오닝(遙寧),허베이(河北),산시(山西) 및 후난(湖南)성과 북미 거주 중국민주당원들이 전국위원회 결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전국의 민주당원수는 23개 성에 약 1,0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金秀貞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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