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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애틀, 메이저리그 첫 ‘아시아계 감독’ 선임

    메이저리그에 첫 아시아계 감독이 탄생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올 해 오클랜드 벤치코치를 지낸 일본계 미국인 돈 와카마쓰(45)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0일(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와카마쓰는 올 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61승101패의 처참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문 시애틀의 14대 감독으로 선임돼 추락하는 팀을 구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등번호는 16번. 시애틀은 그동안 보스턴 브래드 밀스 벤치코치와 디말로 헤일 3루코치. 시카고 화이트삭스 조이 코라 벤치. 애리조나 칩 헤일 3루코치 등 7명의 감독 후보를 인터뷰하며 저울질한 끝에 일본인 4세 와카마쓰를 최종 낙점했다. 와카마쓰는 “오랫 동안 바랐던 것이 이뤄졌다. 빨리 시즌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와카마쓰는 선수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1985년부터 96년까지 12년 동안 프로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빅리그에서 뛴 것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이던 1991년 18경기 출장이 전부다. 은퇴한 뒤에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대학과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마이너리그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2001~02년 LA 에인절스 포수 인스트럭터를 거쳐 2003~07년 텍사스 레인저스 벤치코치와 3루 코치로 활약한 뒤 올 해 오클랜드로 옮겼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談餘談] 오바마의 여자들/김미경 정치부 기자

    [女談餘談] 오바마의 여자들/김미경 정치부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초강대국 미국이 새로운 대통령을 뽑았다.‘변화’(change)를 앞세운 최초의 흑인 대통령 당선인인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다. 민주당 후보 경선 초반에는 미국이 흑인보다 여성을 먼저 대통령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성별이나 피부색, 이념을 떠나 40대 후보 오바마의 변화를 선택했다. 하와이 출신 혼혈로 순탄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 오바마가 역경을 딛고 대통령이 되기까지는 그를 돌보고 후원해온 ‘오바마의 여자들’이 있었다. 싱글맘으로 오바마를 키운 백인 어머니 스탠리 앤 던햄, 선거 전날 숨을 거두면서도 손자를 위해 투표했던 사실상 어머니 역할의 외할머니 매들린 던햄, 대학 시절 만나 평생의 동반자로서 옆자리를 지켜온 아내 미셸 오바마, 그리고 사랑스러운 두 딸 말리아와 사샤까지 4대에 걸친 여자들이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특히 오바마를 고등학교 때부터 키운 외할머니는 손자를 ‘곰돌이’라고 부르며 모든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오바마가 오늘날 뛰어난 지도자가 되기까지 외할머니 역할이 가장 컸다는 게 중론이다. 또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대학병원 임원직을 관두고 선거운동에 뛰어든 아내 미셸도 첫 흑인 ‘퍼스트 레이디’로 충분하다는 평가다. 오바마는 선거 캠페인 중 병세가 악화된 외할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며칠씩 중단하기도 했고, 핼러윈데이에는 딸들과 시간을 보내는 좋은 손자이자 남편, 아빠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선거 유세도 중요하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잊지 않은 것이다. 선거 기간 오바마의 시카고 자택 근처에 살면서 손녀들을 돌봐준 장모 매리언 로빈슨이 백악관에 같이 살게 될 것인지 등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최근 미국 시사잡지가 소개한 오바마 당선의 ‘1등 공신’ 30명에는 발레리 재럿, 낸시 펠로시, 힐러리 클린턴, 카산드라 버츠, 수전 라이스 등 쟁쟁한 실력의 여성 5명이 포함돼 있다. 가족은 물론, 이들이 오바마를 어떤 대통령으로 만들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김미경 정치부 기자 chaplin7@seoul.co.kr
  • 루 피넬라·조 매든 ‘감독상 수상’

    루 피넬라·조 매든 ‘감독상 수상’

    시카고 컵스 루 피넬라(65) 감독과 탬파베이 레이스 조 매든(54) 감독이 2008년 양대 리그 올해의 감독상에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의 피넬라 감독은 컵스를 리그 승률 1위(97승 64패·0.602)로. 아메리칸리그 매든 감독은 탬파베이 돌풍을 진두지휘했다는 점이 수상 이유다. 지난 2006년 시즌 종료 후 옵션 포함 4년 14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피넬라 감독은 작년과 올해 컵스의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견인했다. 컵스가 잇따른 두 시즌 동안 모두 포스트 시즌에 나선 경우는 1907∼1908년 이래 처음이다. 그러나 2007∼2008년 컵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6전 전패했다. 한편 2005년 11월 4대 감독으로 취임한 매든은 구단 ‘첫 5할 이상 승률(0.599)·첫 지구 우승·첫 포스트 시즌 진출·첫 리그 우승’이란 네 마리 토끼를 잡았다. 탬파베이 3대 감독(2003∼2005년)이었던 피넬라는 1995년과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감독상 경험이 있으며 감독 경력 5년차의 매든은 이번이 최초다. 매든은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로 뛰지 못한 감독 가운데 역대 6번째 수상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의 미국]오바마 “학부모회의 다녀왔어요”

    이사를 앞두면 이런저런 준비에 정신이 없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부산을 떨기 마련이다. 하지만 미국 수도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1600으로 주소를 옮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최대한 조용히 지내기를 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백악관에 데려갈 개에서 자녀 학교문제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고 있다. 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당선인은 당선 이후 시카고 자택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내 식당에서 3시간에 걸쳐 저녁을 먹기도 하고 학부모 회의에도 참석했다. 일요일 아침에는 아내와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등 오히려 선거 운동 기간보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다. 그가 시카고 거리를 지날 때면 도로가 통제되고 경호인력이 따라붙긴 하지만 사이렌과 경광등을 자제하고 있다. 오바마 당선인은 거의 매일 운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선거날에도 새벽 2시에 운동을 했고 지금도 집 근처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보통 사람’의 일상을 즐기려는 그의 노력과는 반대로 세간의 눈길은 오바마 가족을 떠나지 않고 있다. 백악관에서 키울 개에 이어 이번에는 워싱턴으로 전학오게 될 자녀들의 학교 선정 문제가 관심사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사립 학교를 선택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미 카터 대통령 이후 자녀를 공립학교에 보낸 대통령은 없지만 백악관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가 공립학교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이날 오바마 당선인의 장모인 매리언 로빈슨이 백악관에서 함께 살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리언은 선거운동 기간 오바마 당선인 집에서 10분거리에 살면서 손녀들을 돌봐왔지만 백악관에서 같이 살자는 딸의 부탁은 거절해 왔다. 하지만 수많은 ‘최초’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는 오바마 당선인이 장모와 살 경우 3대가 백악관에 살게 되는 또 다른 기록을 남기게 된다는 점에서 매리언의 백악관행 여부는 이목을 끌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오바마의 미국] 미셸 “엄마 역할이 더 중요”

    백악관의 새 안주인이 될 미셸 오바마가 ‘이스트윙(East Wing)’ 생활의 초점을 두 딸인 말리아(10)와 샤샤(7)가 탈없이 적응하는 데 맞추고 있다. 대통령 부인보다는 엄마의 역할에 더 비중을 둔 모습이지만 미국 언론은 벌써부터 뜬금없이 드레스 색깔을 두고도 입방아를 찧고 있다. 백악관은 비서들이 근무하는 ‘웨스트윙(West Wing)’과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Oval Office), 그리고 주거공간과 퍼스트레이디의 사무실 등이 있는 이스트윙으로 나눠져 있다. 미셸은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에 6일(현지시간) 실린 인터뷰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최고의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현 퍼스트 레이디인 로라 부시, 전 부통령 앨 고어의 아내인 티퍼 고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아내 로잘린 카터,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캐롤라인 케네디,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부인 마리아 쉬리버 등 전현직 정치인의 부인들에게 백악관 생활의 조언을 구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뉴스위크는 지날달 24일 남편 버락 오바마의 당선을 가정해 미셸과 사전 인터뷰를 했다. 결혼한 뒤 시카고를 떠난 본 적이 없는 미셸은 “처음으로 이사가는 곳이 백악관이라 긴장이 된다.”면서 “친정엄마(매리언 로빈슨)에게 함께 살자고 조르고 있다. 엄마는 싫다고 하지만 손녀들을 위해 내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까 싶다.”고 평범한 엄마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딸 첼시를 훌륭하게 키워낸 힐러리가 친절하게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그녀는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우리 부부는 딸들이 백악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숙제도 봐주고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버락 오바마의 당선 수락 연설에서 입은 미셸의 검정색과 빨간색이 조합된 드레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언론은 형편없는 패션감각이라고 혹평하는가 하면 색깔을 두고도 갖가지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독일 시사주간지 포쿠스는 빨간색은 정치적 좌파를, 검은색은 흑인을 상징한다고 풀이했다. 당시 말리아와 샤샤도 각각 검은색, 빨간색 드레스를 입어 때아닌 ‘색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美 첫 흑인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

    “나는 아주 특별한 대통령이 될 거라고 믿는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로서, 내 생의 중심에 있는 내 딸들의 어머니로서 이 자리에 섰다.”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녀가 이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퍼스트 레이디로 탄생했다. 미셸의 이미지는 총명함과 투지, 억척스러움이다. 남편의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과 같은 열혈녀로 비교되곤 한다. 시카고 출신으로 하버드 로스쿨을 나온 것은 동향인 힐러리가 예일대 로스쿨 출신인 것과도 비슷하다. 남편 그늘에 안주하지 않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개척한 점도 그렇다. 흑인 노예의 후손인 미셸은 1964년 시카고의 빈민가인 사우스 사이드에서 태어났다. 부모와 두 살 위 오빠와 함께 방 두 칸짜리 방갈로에서 살았다. 아버지 프레이저 로빈슨은 시카고 수도국에서 일했다. 비서였던 어머니 매리언은 빠듯한 살림에도 학습지를 직접 구해와 아이들을 가르쳤다. 1981년 영재학교인 휘트니 영 고교를 졸업한 미셸은 프린스턴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논문 주제는 흑인 공동체에 관한 것이었다.1985년 우등으로 졸업한 그녀는 하버드대 로스쿨에 들어갔다.1988년 로펌인 시들리 오스틴에 취직했다. 여기서 오바마를 만났다.90명이 넘는 변호사 가운데 흑인은 이 두 사람뿐이었다. 오바마는 미셸의 안정적인 이미지에 먼저 끌렸다. 미셸은 오바마가 지역봉사 활동을 하는 것에 감명받았다. 두 사람은 1992년 결혼했다. 98년 큰딸 말리아,2001년 둘째딸 나타샤(애칭 샤샤)가 태어났다. 미셸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본격적인 지역봉사활동에 뛰어들었다. 젊은이들 취업 훈련 프로그램인 ‘퍼블릭 앨라이스’ 시카고 지부를 만들고 시카고대 의료센터 지역책임자로 일했다. 흑인 거주 지역에서 카운슬러역을 자청하면서 연봉 30만달러를 받는 시카고의대 부속병원 부원장 자리까지 올랐다. 대선기간 솔직하면서 부드러운 미셸의 언행은 갈수록 유권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 뒤에 안주한 부인 신디 매케인의 소극성과도 차별화됐다. 사실 그녀는 남편이 대선에 나서는 것부터 꺼렸다.“내 삶에선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과 두 딸”이라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선거 캠프가 요구하자 기꺼이 선거전 전면에 나섰다. 180㎝의 큰 키에 우아한 매너와 패션감각은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시킨다. 일명 ‘백조머리(볼륨 넣은 머리스타일)’에 3줄 진주목걸이 차림새를 즐긴다. 그러나 돈을 많이 들이지 않는 패셔니스타다.NBC ‘투나잇쇼’엔 중저가 브랜드 제이 크루(J.Crew) 의상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됐다. 지난 9월 피플지가 선정한 여성 베스트 드레서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셸 오바마는 유리어항같은 백악관 생활을 어떻게 꾸려갈까. 그녀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백악관에 가도 나는 나”라고 말했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뉴 퍼스트레이디’의 전형을 창조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소수인종 차별문제, 의료보험개혁, 교육정책 등에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세계인들의 눈이 그녀를 주시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1999년부터 스테로이드 복용했다”

    약물 사용과 거짓 증언으로 몰락한 여자 육상 스프린터 매리언 존스(33·미국)가 폭발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 못다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위증 혐의로 6개월 복역 뒤 지난달 6일 만기 출소한 존스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처음이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존스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방영되는 이 쇼에서 약물 복용과 관련해 연방 검찰에 위증을 결심하게 된 이유 등을 털어 놓았다고 외신들이 29일 전했다. 존스는 미국 스포츠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발코 스캔들’의 중심 인물로 ‘클리어’라는 스테로이드계 물질을 바르고 경기에 나선 것은 물론, 한때 사귀었던 남자 100m 세계기록 보유자 팀 몽고메리(33)의 약물복용 혐의를 수사하던 사정 당국에도 위증해 수사를 방해했다.그는 조사를 받던 중 검사가 증거로 클리어를 제시하자 복용 사실을 은폐하고자 위증을 결심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난 그 물질을 복용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거짓말을 해야겠다고, 그래요, 당신도 알다시피 (진실을) 덮으려고 했던 거지요.”라고 말했다. 아울러 존스는 1999년부터 스테로이드를 사용했고 2001년에도 복용한 적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 100m, 200m 등에서 금메달 3개 등 5개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던 존스는 약물 추문으로 모든 메달을 박탈당했는데 이와 관련,“메달들을 반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진짜 퇴색되는 것은 올림픽에서 빛났던 기억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존스는 텍사스주 포트워스 교정시설에 수감됐을 때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그는 끝으로 매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내가 놀라운 실수와 그 뒤로도 몇 번의 실수를 저질렀던 것은 진실을 털어 놓을 만큼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치로 “WBC 감독으로 호시노는 곤란”

    이치로 “WBC 감독으로 호시노는 곤란”

    “호시노는 곤란하다.” 일본야구계가 내년 3월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사령탑을 놓고 또 다시 내홍에 빠질 분위가다. 지난 15일 일본야구기구(NPB) 가토 료조 커미셔너와 오 사다하루 전 소프트뱅크 감독 등 야구원로들이 참석한 ‘WBC 체제 검토회의’에서 내정한 호시노 센이치 전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 감독에 대해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슈퍼스타 스즈키 이치로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스포치호치와 스포츠니폰 등 일본 신문들은 이치로가 WBC의 호시노 체제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신문들은 이치로가 “내년 WBC 감독으로 현역을 제외한 것을 보면 진심으로 최강의 팀을 만들려는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일본 야구계는 WBC 감독 선임을 두고 다시 한번 소용돌이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팬과 선수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치로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치로는 “한번 더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 간다. WBC에서 일본 대표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최고의 영광”이라며 WBC 참가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이 노메달에 그치자 “WBC 감독으로 호시노가 부임할 경우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힐 만큼 호시노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기사제휴 / 스포츠서울 이영선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군위 쓰레기매립장 조성 어찌되나

    주민 반대로 10년째 지지부진하던 경북 군위군의 대규모 쓰레기매립장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편입 부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격 추진된다. 그러나 일부 주민이 쓰레기매립장 조성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군의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14일 군위군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쓰레기매립장 조성 예정부지인 군위읍 내량1리 산58의 3 일대(8만 4800㎡)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들어가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군은 오는 11월 말까지 토지 등에 대한 보상을 끝내고 빠르면 12월쯤 착공,2010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1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쓰레기매립장(매립용량 16만 3552㎥)이 완공되면 군위읍 등 8개 읍·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17년 4개월동안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군위지역에서는 하루 14.8t의 생활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다. 그러나 내량1리 주민 상당수는 쓰레기매리장 건설로 인한 땅값 하락 등을 우려해 반대 투쟁운동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내량1리 쓰레기매립장 건설 계획은 지난 1998년 마을 주민 56가구 가운데 51가구(90%)의 동의로 유치 신청한 데 따른 것”이라며 “기존 소보·우보면의 소규모 쓰레기매립장이 이미 포화 상태여서 매립장 조성사업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적극 추진의지를 내비쳤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파키스탄 호텔테러 목표는 美해군?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매리어트 호텔에서 일어난 테러는 미국 해군 요원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 해군이 이 호텔에 정보·군사활동 캠프를 차렸다는 파키스탄 정보 관계자를 인용하여 현지언론이 23일 전했다. 미 해군이 파키스탄 당국의 허가없이 혹은 묵인 아래 정보 캠프를 운영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자정쯤 미 해군 소유의 철제 가방들이 주파키스탄 미 대사관이 장기 대여한 이 호텔 4층 객실로 옮겨졌다. 테러 발생 당시 해군 요원들이 호텔에 투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파키스탄 미 대사관측은 “당시 호텔에 머물렀던 요원들은 파키스탄을 방문했던 마이클 멀린 미 합참의장을 지원하러 나왔던 인력들로 철제가방은 통신장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요원들의 투숙시점은 멀린 의장이 유수프 라자 길라니 총리 면담을 마치고 현지를 떠난 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몇달 동안 호텔에 투숙한 미군들을 내보내라는 괴한의 협박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해외테러조직이 제집 드나들듯 했다니

    지난 5년간 국가정보원에 적발돼 구속되거나 강제추방된 국내 잠입 해외테러조직 요원이 74명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이들 중에는 9·11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국제적 테러단체 ‘알카에다’ 산하조직인 ‘제마 이슬라미야(JI)’연루 혐의자 8명도 포함됐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국제테러와 무관한 ‘테러안전국’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사이 국제 테러세력은 우리나라를 제집 드나들듯 하며 외국공관 폭파기도, 주한미군 관련 정보 수집, 마약거래, 자금세탁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는 것이다. 국제 테러세력들은 관광객, 외국어 강사, 산업연수생 등으로 신분을 감추고 얼마든지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있다. 이들은 국제 테러에 대한 경계가 허술한 틈을 타 우리나라를 마약 원료물질의 중간 경유지나 테러자금 세탁지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코 무심코 넘어가서는 안 될 문제라고 본다. 더구나 우리가 한·미동맹 관계를 기반으로 안보를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의 우방으로서 주요 분쟁지역에 파병하고 있는 한 국제테러조직의 표적이 될 가능성은 엄존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지난 2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일어난 매리어트 호텔 자폭테러는 알카에다에 연계된 탈레반의 소행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사건이 우리의 수도 한복판에서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 관련 당국은 대외정보력 강화로 경계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국민 개개인도 경각심을 강화해야 한다. 국제테러 대처에 지금이라도 만전을 기해 국민 안전을 위협받는 일을 막아야 한다.
  • ‘내셔널리그 MVP’ 유력후보는 누구?

    ‘내셔널리그 MVP’ 유력후보는 누구?

    MVP상(Most Valuable Player Award)은 1931년부터 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를 미국 야구 기자 협회 소속의 기자가 투표로 선정하는 상이다. 각 기자(리그 도시당 2명)는 10명의 후보를 올릴 수 있는데 1위는 14점, 2위부터 10위까지는 9점에서 1점씩 내려가며 점수를 부여하게 된다. 선정 기준은 홈런, 타점, 타율, 총 루타 등 누적된 기록을 중심으로 한 공수 기여도 및 소속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된다. 물론 타석이 다소 부족하거나 팀성적이 좋지 못하더라도 타후보들에 비해 독보적인 성적을 올린 경우, 팀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 팀&개인의 신기록 작성 여부 또한 선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력후보 라이언 하워드 VS 알버트 푸홀스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9월 맹타를 휘두르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하워드는 2006년에 이어 다시 MVP를 노리고 있다. 홈런, 타점에서 리그 선두지만 평균 이하의 타율은 옥의 티다.(MVP 역대 수상자 중 최저 타율은 1944년 마티 매리언의 .267다.) 하지만 전 경기를 소화하며 한 시즌을 꾸준히 출장했다는 것만으로도 MVP 투표에서 충분히 플러스 점수가 될 수 있다.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푸홀스의 별명은 ‘El Hombre’(영어로는 The Man인 스페인어다.)이다. 세인트루이스 최고 스타인 스탠 뮤지얼(Stan the Man) 이후 팬들에게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 타자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별명 역시 뮤지얼에서 따왔다. 올해 역시 완벽한 타자라는 평가에 맞게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물론 기록적인 면에서는 단연 최고라 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포스트 시즌이 물건너간 세인트루이스 소속이라는 점은 MVP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다크호스 후보 카를로스 델가도, 매니 라미레즈 등 카를로스 델가도(뉴욕 메츠) 라이언 하워드와 마찬가지로 9월 맹타를 퍼붓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 타율이 떨어지는데다 하워드에 비해 나을 것이 없는 기록을 보여 후보에 만족해야 할 듯하다. 매니 라미레즈(LA 다저스) 매니 라미레즈가 다저스에 온 이후 팀이 상승세를 타며 포스트 시즌 진출 문 앞에 서 있다. 다저스에서 보여준 활약은 후반기 MVP를 주기에 부족함은 없지만 내셔널리그에서 350타수조차 채우지 않은 선수에게 상을 준 예는 유래를 찾기 어렵다. CC.사바시아(밀워키) 사바시아가 9승을 챙길 때만 하더라도 그의 사이영 수상과 MVP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었다. 하지만 2패를 올리는 순간 그 가능성은 사라졌다. 소속팀인 밀워키 또한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어 후보에서 이름을 아예 빼버려야 할 것이다. 만약 지금 11승을 올리고 있다 하더라도 MVP가능성은 높지 않았을 것이다. 매경기 출전 가능한 타자에 비해 투수는 상대적으로 팀 성적에 미치는 공헌도가 적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키스탄 호텔 폭탄테러… 53명사망

    파키스탄 국회의장이 주최한 성찬이 열리던 호텔에 테러가 발생,53명이 숨졌다. 2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의 매리어트 호텔에 폭탄 1t가량을 실은 트럭이 돌진하는 테러가 일어났다. 이 테러로 이보 즈달렉(47) 파키스탄 주재 체코대사를 비롯해 53명이 사망하고, 한국인 1명 등 250여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중에는 미국인 1명 등 외국인이 많이 포함됐다. 매리어트 호텔은 당시 페미다 미르자 국회의장이 라마단 성찬(聖饌)인 ‘이프타르’ 리셉션을 열고 있었다. 이 호텔은 출입 차량이 모두 검문을 받는 등 파키스탄 최고의 안전지대로 꼽혀 관광객과 고위 인사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다. 이 때문에 요인 암살을 노린 테러일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레만 말리크 내무부 장관은 “중상자가 많아 테러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면서 “이틀 전 테러 경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테러 세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알카에다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정보관리들이 밝혔다. 현지 경찰은 “폭발 충격으로 연회장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창문 수백장이 깨졌다.”면서 “불길이 가스 파이프 라인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건물 붕괴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테러는 아지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이 상·하원 첫 합동 연설에서 “테러는 파키스탄의 암”이라며 테러 추방 의지를 밝힌 지 몇 시간만에 일어났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21일 “당시 호텔에서 식사 중이던 한국인 3명 중 1명이 머리에 경미한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면서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공관측은 “다른 교민이나 한국인 여행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부고]

    문병호(전 국회의장 공보비서관)씨 별세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8 윤태용(사업)정일(민족사관고 교장·전 서울대 사범대학장)씨 부친상 인철(한국교육개발원 총무과)태호(문일고 교사)태범(방송통신대 교수)태길(매일유업 부장)은경(상현중 교사)상호(미국 NASA 연구원)씨 조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631 이문수(전 현대자동차 부사장)씨 별세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31 안중원(KBS 라디오 한민족방송팀 부장)씨 모친상 3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5일 오전 (02)857-0444 정규준(춘천MBC 영상제작팀 부장)씨 빙모상 3일 춘천 학곡리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10-5368-1345 김진형(남영L&F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3일 춘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33)261-3229 정진남(미국 거주)진염(사업)진흠(대성그룹 본부장)진범(사업)씨 모친상 김영석(사업)씨 빙모상 정찬영(스포츠토토 대리)씨 조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93 류영섭(VSL코리아 전무)씨 모친상 김영범(하나산부인과 원장)씨 빙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4 권용준(현대·기아자동차 홍보지원팀 과장)씨 조모상 2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030-7905 김정권(자영업)용권(〃)씨 부친상 정범수(자영업)정을택(조인엔지니어링 대표)이기주(미국 거주)씨 빙모상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2227-7566 강승호(이온 대표)언호(동화기업 차장)씨 모친상 정병하(동군산병원 신경외과 과장)씨 빙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11시 (02)3010-2295 노대혁(농업)씨 부친상 신성식(영남일보 경영지원실 부장)박성운(영천 정각교회 목사)박태하(국방부)이상구(경일 과장)씨 빙부상 3일 대구 구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3)524-4428 김진승(사업)박동석(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전 한방병원장)길영신 오인호(목사)백영홍(사업)신재경(중소기업은행 길동지점 부지점장)씨 빙부상 3일 경희동서신의학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440-8922 한윤승(전 장흥남초 교장)씨 상배 영식(호남대 영문과 교수)관식(사업)씨 모친상 이진수(삼성전자)임석순(광주은행)씨 빙모상 3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2)380-3041 장동수(사업)동욱(커리어케어 상무이사)동은(제이제이여행사 대표)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36 최봉길(국민일보 울산주재 기자·전 울산시교육위원회 부의장)씨 별세 용실(엘에스 니코 동제련)근록(학생)씨 부친상 이태훈(자영업)주상후(울산 길매리병원 방사선과장)씨 빙부상 3일 울산 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011-9517-0714
  • [MLB] 추~추~이틀연속 대포

    파죽지세다.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뿜어내며 최근 10경기에서 5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이쯤 되면 메이저리그 어느 팀에 가도 클린업트리오에 포진하기에 손색없는 파워. 추신수는 1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말 좌완 선발 라이언 로랜드-스미스의 142㎞짜리 초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31일 시애틀전 투런홈런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 이로써 추신수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기록을 9홈런,42타점,64안타로 또다시 늘렸다. 또한 2004년 최희섭(KIA)이 거둔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 최고성적(15홈런 46타점 86안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클리블랜드가 정규리그 27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만큼, 최희섭의 홈런기록은 다소 멀게 느껴지지만 타점과 안타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추신수는 팔꿈치 수술후유증으로 지난 5월31일 뒤늦게 빅리그에 합류했지만 에릭 웨지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면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웨지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완벽한 선수가 될 자질이 보인다. 팔꿈치 수술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기대를 걸어야 할지 짐작할 수 없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잘 견뎌 냈고, 빅리그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4회와 7회에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6으로 뒤진 8회말 무사 1,2루에선 좌전안타를 뽑아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2점을 뽑아 내는 데 그쳐 결국 4-6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2안타를 때려내 타율도 .272에서 .276으로 끌어 올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8 美 대선] ‘안티 오바마’ 서적 인기에 오바마 골머리

    [2008 美 대선] ‘안티 오바마’ 서적 인기에 오바마 골머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가 자신을 급진적인 좌파 정치인으로 묘사한 반(反)오바마 서적에 대한 대응책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1일 출간된 뒤 보름 만에 50만부 가까이 팔려나가며 뉴욕타임스 하드커버 비소설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오바마의 나라-좌파 정치학과 개인숭배’ 때문이다. 지은이는 4년 전에도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존 케리를 공격한 ‘대통령 부적격자’의 공저자인 보수 논객 제롬 코시다. 코시는 이 책에서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 오바마의 마리화나 흡연경력에서부터 종교, 낙태에 대한 그의 생각까지 폭넓게 공격하고 있다. 오바마 캠프는 이 책이 나온 직후 “거짓말투성이”라면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반응을 보인 뒤 아직까지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내용을 일일이 반박할 경우 오히려 주류 언론이 책을 둘러싼 논란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보수적인 라디오 토크쇼와 케이블TV로 책을 접한 국민들이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어 대책을 세우고자 내부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리 캠프에서 선거자문을 했던 사람들은 오바마측이 지금 당장 이 책에 강력 대응하지 않으면 4년전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케리의 선거운동 부책임자였던 스티브 엘멘도르프는 “당시 더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면서 “뉴욕타임스 1면에 기사가 실리고 뉴욕타임스 비소설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지금 당장 기자들에게 사실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초기에 책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케리측 관계자는 “허위 주장들에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이 같은 공격의 배후에 공화당이 있다는 사실도 함께 지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책의 배후에 보수세력이 있다는 의혹은 출판 책임자가 공화당 선거전문가 출신인 매리 매틀린이기 때문이다. 지은이 코시는 이미 라디오 토크쇼 등과 100여차례 인터뷰를 했고, 책의 판매수익금으로 가을에는 매케인을 위한 광고제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개헤엄ㆍ벤 존슨…올림픽 명장면 TOP10은?

    개헤엄ㆍ벤 존슨…올림픽 명장면 TOP10은?

    개헤엄 친 수영선수부터 약물복용 금메달리스트까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포팅고가 단순한 경쟁을 뛰어넘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볼 수 있는 ‘올림픽 명장면 TOP 10’을 선정했다. 1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수영 영웅(?) 에릭 무삼바니 선수가 차지했다. 적도기니 출신의 무삼바니는 당시 수영경력 9개월의 실력으로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 특별 초청된 선수였다. 한번도 올림픽 수영장만큼 큰 수영장을 본 적이 없었던 그는 설상가상으로 같은 조에 속했던 두 명의 선수가 부정출발을 하는 바람에 홀로 고독한 레이스를 펼쳐야 했다. 더욱 주목을 끈 점은 그가 자유형이 아닌 개헤엄으로 수영했다는 것. 그는 결승전 10m를 남기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수영을 해 관중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후에 그는 “감독이 해야한다고 해서 했지만 100m는 너무 길었다.”며 “빠져죽지 않으려고 완주했다.”는 명대사를 남겼다. 2위는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남자 200m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딴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 두 명의 흑인 육상 선수는 미국 내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시상식 때 미국 국기가 게양되는 동안 각각 한 손에 검은 장갑을 끼고 주먹을 높이 든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올림픽을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후에 두 선수는 결국 미국 선수단에서 제명됐지만 이 장면은 올림픽의 명장면으로 두고두고 회자됐다. 88년 서울 올림픽 속 명장면도 순위 안에 2개가 포함됐다. 3위에 오른 육상 선수 벤 존슨과 4위에 오른 다이빙 선수 그렉 루가니스가 그 주인공들. 벤 존슨은 인간탄환 칼 루이스와의 100m 세기의 대결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9.7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약물복용 사실이 드러나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또 그렉은 다이빙보드에 머리를 부딪치는 아찔한 부상을 입고도 포기하지 않고 간단한 치료만 받은 채 경기에 임해 2관왕을 이루는 영광을 안아 감동을 선사했다. 올림픽 명장면 TOP 10은 다음과 같다. 1. 에릭 무삼바니 (시드니/2000) 2.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 (멕시코/1968) 3. 벤 존슨 (서울/1988) 4. 그렉 루가니스 (서울/1988) 5. 데렉 레드몬 (바르셀로나/1992) 6. 성화봉송하는 무하마드 알리 (아틀란타/1996) 7. 매리 데커아 졸라 버드 (LA/1984) 8. 게일 데버스 (바르셀로나/ 1992) 9. 가브리엘라 앤더슨-시스 (LA/1984) 10. 제인 사빌 (시드니/2000)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기철의 플레이볼] ‘멘도사 라인’이 물방망이?

    야구 통계를 직업으로 삼다 보니 스포츠 전문지에 실리는 프로야구 기록표에 어쩔 수 없이 눈길이 자주 간다. 특정 팀을 응원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는 처지라 눈여겨 보는 곳이 남다르다.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건 팀 순위. 어느 팀이 1위인지, 꼴찌인지엔 관심이 없다. 내가 살펴보는 대목은 1위와 꼴찌의 승률, 그리고 경기차다.1위의 승률은 낮을수록, 꼴찌의 승률은 높을수록 좋다. 게임차는 물론 적을수록 좋다. 1위의 승률이 6할 이하이고 꼴찌의 승률이 4할 이상이면 나름대로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게 된다. 승률 2할 차이는 한 시즌에 무승부를 제외하면 약 20승 차이다. 이럴 경우 1위와 2위,2위와 3위의 경기차는 평균 ‘3’이 된다. 올시즌 SK처럼 한 팀이 독주하면 자연히 다른 순위끼린 경기차가 훨씬 적어지게 마련이어서 치열한 순위 다툼이 뒤따르게 된다. 다음으로 눈길이 가는 곳은 개인 타격. 여기서도 타격 1위보다 꼴찌가 누구인지, 이른바 멘도사 라인을 즐겨본다. 꼴찌의 성적을 보면 타고투저인지 투고타저인지 아주 쉽게 감이 잡히기 때문이다. 멘도사 라인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686경기 출장에 타율 .215의 기록을 남긴 마리오 멘도사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보통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가운데 타율이 가장 낮은 타자를 멘도사 라인에 있다고 본다. 그렇게 구분하는 게 더 좋은 건 맞다.10경기 정도 출장해 타율이 나쁘다고 멘도사 라인에 있다고 하는 건 취지에 맞지 않다. 그러나 정작 멘도사 본인은 규정 타석을 채운 적이 없다. 미국 신문은 타격 기록을 보도하면서 규정 타석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취소되는 경기가 극히 적어 팀마다 경기수가 비슷하기도 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현재 가장 많은 경기를 한 LG의 규정 타석이 294이고 가장 적게 경기를 한 SK가 275라면, 타격 순위에 오르는 선수는 타석이 아니라 타수를 기준으로 보통 240타수 이상이면 순위가 비교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신문에 따라서는 타격 30위까지만 싣는 탓에 누가 우리식 멘도사 라인에 있는지 알기 어려울 때가 있다. 현재는 타율 .232로 40위인 이종열(LG)이다. 그런데 두 차례나 멘도사 라인에 오른 박진만(삼성)은 2001년 타격왕을 비롯,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당히 타격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멘도사 라인이 물방망이란 인식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아니면 타율이란 게 원래 믿을 게 못되는 건지도 모르겠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中 여자체조 2명 부정출전 의혹

    지난주 중국 체조 대표팀에 선발된 2명의 여자선수가 나이를 속인 의혹이 제기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의혹의 당사자는 이단평행봉에서 나스티아 류킨(미국)과 금메달을 다툴 것이 확실시되는 허커신과 장위위안으로 이들은 1997년 이후 올림픽 최저 출전 연령으로 정해진 16세보다 무려 두 살 아래인 14세로 보인다는 것. 국제체조연맹(IGF) 관계자에 따르면 허커신의 출전 자격이 처음 문제된 것은 지난 5월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의 보도에서였다. 신문들이 일제히 그의 나이를 14세라고 보도했기 때문.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재빨리 둘의 나이가 16세임을 증명하는 여권을 제시했는데 지난 2월14일 발급된 허커신의 여권에는 1992년 1월1일 생이라고 명기돼 있다. 그러나 중국체조연맹의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된 내용이라고 출처를 밝힌 온라인 상의 두 자료에는 허커신이 1994년 1월1일 생이라고 명기돼 있고 지난해 중국체조선수권 등록선수 자료집에도 같은 날 출생했다고 기록돼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했다. 장위위안도 2006년 발급받은 여권에는 1991년 11월 생이라고 명기돼 있지만 지장성체육총국이 발행한 선수 자료에는 1993년 10월1일 생으로 돼 있어 역시 만 15세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을 땄던 매리 루 레턴은 허커신과 다른 중국 선수들의 경기 비디오를 본 뒤 “이들 소녀는 너무 작고 어려 보인다.16세라고 말들 하지만 난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5월에 팬들의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IGF는 중국체조연맹이 제출한 여권 사본을 근거로 의혹을 일단락지은 상태. 그러나 안드레 구에이스부흘러 사무총장은 “더 정확한 증거가 제시되거나 정식으로 이의가 제기되면 재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여자 체조에서 금메달을 다툴 미국이 대회 개막을 2주 앞두고 이런 의혹을 재론한 것은 정확한 증거를 제출해 달라는 요청인 셈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D-15] ‘흑진주’ 오티, 8회연속 출전 좌절

    [베이징올림픽 D-15] ‘흑진주’ 오티, 8회연속 출전 좌절

    올림픽 8회 연속 출전이라는 흔치 않은 기록을 벼르던 ‘흑진주’ 멀린 오티(48·슬로베니아)의 꿈이 좌절됐다. 1980년 모스크바 대회에 첫 발을 디딘 오티는 23일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육상 100m 대표 선발전에서 출전 기준기록에 0초28 모자라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대회 관계자는 바람을 안고 달린 것이 오티의 기록이 저조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말 국내 선수권대회에서 11초61을 기록, 기준기록을 넘지 못한 그는 이날 마지막 기회까지 날려버렸다. 스프린터 강국 자메이카 출신이지만 2002년 슬로베니아로 귀화한 오티는 2년 뒤 아테네올림픽에 슬로베니아 대표로 나서는 등 투혼을 발휘했지만 50세가 가까워지면서 세월의 벽을 뛰어넘지 못한 것. 세계선수권 메달 14개(금3·은4·동7), 올림픽 메달 9개(은3·동6)는 여자 트랙과 필드에서 다시 나오기 힘든 기록. 그는 잦은 출전 못잖게 2인자 설움을 톡톡히 당한 것으로 이름높다. 모스크바에서 첫 동메달을 목에 건 뒤 2000년 시드니대회에선 400m계주 은메달 하나를 챙겼지만 금메달은 단 한 번도 걸어보지 못했다. 시드니올림픽 100m에서 4위에 그쳤지만 금메달리스트 매리언 존스(33·미국)가 지난해 약물복용을 뒤늦게 시인, 메달을 반환하고 기록이 삭제되는 바람에 뒤늦게 동메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8회 진출의 꿈은 좌절됐지만 그는 질주의 갈망을 드러내고 있다. 슬로베니아 대표팀 코치 스르디얀 조르데비치는 “그는 여전히 가장 빨리 달릴 수 있기 때문에 계속 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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