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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마당발 이매리, 우아한 드레스

    [NOW포토] 마당발 이매리, 우아한 드레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한 방송인 이매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말’ 많던 대종상, 오늘(27일) 개막식 ‘팡파르’ (종합)

    ‘말’ 많던 대종상, 오늘(27일) 개막식 ‘팡파르’ (종합)

    수상후보 논란으로 시작 전부터 몸살을 앓던 제 46회 대종상영화제가 개막식을 통해 무사히 영화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47회 영화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대종상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독고영재와 홍수현의 사회로 시작됐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6시부터 개그맨 권영찬의 진행으로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민배우 안성기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열연한 임하룡, ‘해운대’의 김인권 등이 등장해 영화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밖에도 원로배우 남궁원을 비롯, 이덕화, 김보연 주아민 이매리 안정훈 등 배우들과 유명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와 여성 타악 퍼포먼스 그룹 드럼캣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한국 영화인들과 단편영화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유공영화인상은 한국영화감독협회 김문옥 감독,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홍기영 기사,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김준후 프로듀서, 한국영화배우협회 이빈화가 수상했다. 한국영화에 깊은 영향력을 발휘해온 영화인들에게 전하는 공로영화인상은 한국영화감독협회 남기남 감독,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박계봉 프로듀서, 한국영화배우협회 김혜정이 받았다. 또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윤석훈 감독,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이승구 조명감독, 한국영화촬영협회 허응회 촬영감독, 한국영화음악작곡가협회 이필원은 각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편영화부문에서는 김준성 감독의 ‘마지막 귀갓길’이 최우수작품상, 강동헌 감독의 ‘굿바이’가 감독상을 받았다. 심사위원특별상은 문자영 감독의 ‘엄마를 기다리며’, 장려상은 양준호 감독의 ‘상견계하는 날’이 수상했다. 대종상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근 5.5집 ‘독설’로 활동 중인 가수 테이와 일본의 유명 7인조 댄스그룹 다이아몬드독스가 축하공연을 펼쳐 시선을 모았다. 한편 ‘해운대’ ‘국가대표’ 등 총 54편의 영화가 출품된 제46회 대종상영화제의 본 시상식은 내달 6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닥권 급등주 발굴 1인자 ‘반딧불이’의 증시 전망

    현재 국내증시는 원화값 강세, 출구전략 가시화 가능성 등 악재가 여전한 가운데 1700선을 두고 조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수가 상승하는 데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은행주 등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움직임이 중요하나 현재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지난 3분기 주식시장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며 시가 1386p, 종가 1690p로 약 300포인트의 분기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수의 급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기술적 이격조절 과정을 거치고 있다. 따라서 10월은 약세장이 펼쳐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하며 종합지수 1660~1750선 사이의 횡보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10월의 약세를 통해 궁극적으로 연말까지 1900p 이상의 상승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한편, 추석연휴 이후 실적시즌과 4분기 이후 모멘텀을 겨냥한 실적개선주 및 업종별 순환매 관점의 종목들로 시선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고, 지수영향 크지 않은 금융, 증권, 건설, 화학 등 그 동안 상승하지 못한 종목군들의 갭 메우기 형태의 상승시도를 예상해 본다. ■ 주식시장 상승트렌드 이어갈 수 있는 근거 첫째, 외국인의 매도 분위기에 대해서는 그 규모가 크지 않아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 둘째, 달러가치의 하락으로 인한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중장기적 지속이 예상된다. 따라서 풍부한 달러 유동자금이 한국 등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신승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어, 추가 매수세의 유입이 예상된다. 셋째, CD금리가 2.74로 상승함에 따라 채권투자의 매리트가 감소해, 투자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기대된다. 넷째, 기업경기실사지수의 10월 전망은 117로 기업경기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4분기 기업실적 전망에서 반도체, 비철금속, 화학섬유, 철강, 조선업종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들 업종이 국내증시의 견인 역할을 예상해본다. 다섯째, 소비자심리지수가 114에 머물면서 최고수준의 체감지수에 머물면서 소비자심리지수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 투자 방향 낙폭 과대 중소형 우량주(반도체, 휴대폰부품 등의 중소형 IT 관련주)및 핵심주도주의 저가매수 후 중장기 홀딩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며, 관건은 누가 얼마나 더 좋은 종목을 매수하여 오랫동안 보유하느냐 하는 것이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반딧불이(반경수)’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반딧불이’ 방송은 기본적으로 주도주와 흑진주 종목으로 중장기 개별 대응전략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에서 제시하는 전략의 큰 줄기를 이해해 잘 활용하시기 바라며 더불어 3종목 단기 리딩도 병행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일야하이텍, 대한유화, 성우하이텍, 삼영전자등과 같은 흑진주 종목을은 저점 대비 20% 상승 중이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무료회원 가입 시 보유회원수 1, 2위를 다투며 2009년 누적수익 360% 이상을 거두고 있는 하이리치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반딧불이’를 포함한 모든 전문가의 라이브방송과 종목진단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종목추천 문자도 받아볼 수 있는 1일 무료 이용쿠폰이 제공되며, 무료방송 및 녹화방송(무료)도 시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한가위 맞이 하이리치 특별 EVENT! 하이리치는 한가위를 맞아 10월 4일까지 VIP프리미엄, VIP베스트, 리서치클럽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최초 가입자 및 기간 내 연장 가입하는 기존 회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리치는 이와 관련해 “그 동안 가입을 망설였던 투자자들은 이번 추석 맞이 특별할인 기회를 잡아 적극 활용하여 각자의 매매 패턴별 맞춤 서비스를 받아보고 투자자 여러분의 계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로 마련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하이리치 애널리스트가 제안하는 관심종목 울트라건설(004320), 삼현철강(017480), 유엔젤(072130), KH바텍(060720), 삼목정공(018310), 소디프신소제(036490), 특수건설(026150), 덕산하이메탈(077360), 세명전기(017510), 삼호개발(010960), 하이닉스(000660), 효성(004800) 출처 : 하이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추신수, 풀타임 첫해 마쓰이 능가하다

    추신수, 풀타임 첫해 마쓰이 능가하다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동양인 타자로는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추신수는 30일 현재(한국시간)까지 타율 .303 19홈런-20도루를 기록하고 있고, 소속팀 클리블랜드는 정확히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만 더 추가하게 되면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 클럽’이 가능하며 타율 3할을 유지한 채 시즌을 종료할 경우 올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는 ‘3할 20-20’을 최초로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올시즌도 저물어 가고 있는 현재까지 내셔널리그에서는 플로리다의 헨리 라미레즈(타율 .344 24홈런-26도루)를 포함 총 4명의 타자가 ‘3할-20-20’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메리칸리그엔 아직 없다. 남은 경기에서 추신수의 홈런 한방이 절실한 이유다. 이것외에 출루율 .395 장타율 .491를 기록하고 있어 강타자의 상징적인 비율스탯인 3할 타율-4할 출루율-5할 장타율 기록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올해 추신수는 풀타임 첫해를 맞아 그야말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9년차인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는 매시즌마다 도루는 30개 이상씩을 기록했지만 아직까지 20개 이상의 홈런을 쳐낸 시즌이 없다. 물론 일본시절과는 달리 빅리그에선 컨택트(Contact)에 특화된 타격을 보여주며 안타치는 기계로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홈런이 지닌 상징성을 생각할때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다. 2005년에 쏘아올린 홈런 15개를 최정점으로 앞으로 그 이상의 홈런포는 기대하기 힘들기에 지금 추신수가 기록하고 있는 비율스탯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기록이다. 추신수와 마쓰이(뉴욕 양키스)가 비교되는 것은 홈런이다. 일본시절 최고의 홈런타자 중 한명이었던 마쓰이에게 도루능력까지 기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마쓰이는 홈런타자답게 빅리그에 진출해서도 30홈런을 쳐낸 적은 있지만 이것 역시 풀타임 첫해로만 대입시켜 보면 지금 추신수의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마쓰이가 풀타임 첫해였던 지난 2003년에 쳐낸 홈런수는 16개다. 타율은 .287를 기록했고 출루율(.353)과 장타율(.435)은 지금 추신수와 비교해 봐도 훨씬 떨어진다. 일본에서 9년간의 프로경험이 있었던 마쓰이와 이런 경험없이 곧바로 미국야구에 발을 내딛은 추신수의 발자취를 감안할때 지금 추신수가 써내려가고 있는 모습은 경이로울 정도다. 야구를 하는 방식은 어느리그를 가나 비슷하다. 단, 수준 높은 빅리그로 가는 과정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하우가 생기기 마련이기에 이치로와 마쓰이의 일본프로야구 경험은 추신수가 가지고 있지 못한 부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타임 첫해 추신수가 보여준 활약은 이들의 빅리그 첫 시즌보다 훌륭했다. 추신수가 지닌 잠재력과 수준높은 야구센스가 칭찬받아야 하는것도 바로 이점이다. 박찬호가 프로경험 없이 곧바로 미국야구에 진출할때만 해도 너도나도 빅리그에 도전했던게 당시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김병현을 제외하면 뚜렷한 성과를 거둔 선수는 거의 없었다. 그래서 야구계 일각에서는 한국프로야구에서 경험을 쌓은 이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것이 보다 실리적이란 평가가 나왔던 것이다. 실제로 미국야구에 도전했다가 그저그런 선수로 방황하다 소리소문 없이 은퇴한 선수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치로가 외야에 포진됐던 시애틀에서의 참을성, 그리고 클리블랜드로 이적해 수술과 재활등을 거치며 지금은 팀의 간판타자로 성장했다. 야구에서 꼭 필요한 경험 없이 지금까지 올라선 그의 야구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준 한해였다. 이젠 화이트삭스와의 2경기, 그리고 보스턴전 4경기만을 남겨뒀다. 최희섭(현 KIA)이 이루어 내지 못한 규정타석 3할, 그리고 20-20 클럽과 4할 출루율 5할 장타율은 추신수가 반드시 달성해야 할 기록들이다. 정교함과 호타준족의 상징들인 이 기록은 일본의 야구신동들도 빅리그 첫해에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돈·명예보다 중요한 건 진실한 마음”

    “돈과 명예보다 중요한 것이 진실하고 정성된 마음가짐이란 것을 알게 됐습니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만난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한류스타 배용준(37)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시드페이퍼 펴냄) 출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그가 직접 쓴 여행 에세이집으로 우리나라 각 분야 대표 장인 12명과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 등을 글과 사진으로 담고 있다. 이날 행사장 부근에는 4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 및 팬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기자회견에는 책 집필에 도움을 준 도예가 천한봉, 칠예가 전용복, 명창 윤진철, 전통술 연구가 박록담,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청매리농원 홍쌍리 등 장인들이 함께 참석했다. 명창 윤진철 선생은 “문화사절로서 우리 문화, 예술, 음악을 알리기 위한 작업을 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배용준씨의 진실과 진정성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던 배용준은 패혈증 초기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난 그는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등 건강한 모습이었다. 23일 출간되는 책은 일본에 8억원 규모 선판매가 이뤄진 데 이어 국내에서도 예약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30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대규모 출간기념 이벤트도 벌일 계획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2000안타’ 이치로가 美日서 성공한 이유는?

    ‘2000안타’ 이치로가 美日서 성공한 이유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첫타석에서 2루타를 쳐내며 미국진출 이후 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의 2,000안타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2번째로 빠른 경기수(1,402)만에 기록한 것으로 이부분 1위는 알 시몬스(1,390)가 가지고 있다. 이치로의 2,000안타 기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즌 전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한 후 컨디션 저하와 위궤양 등으로 개막전부터 내리 8경기를 빠지면서 출발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올시즌, 8년연속으로 이어오던 200안타-30도루 기록이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치로는 이후 ‘히트머신’ 답게 연일 맹타를 휘루드며 치고 올라서며 조 마우어(미네소타)와 타율 1위 경쟁을 할 정도로 완벽히 되살아났다. 8월 말에 종아리 부상으로 다시 8경기를 결장했지만 9월 1일 복귀 후 22타수 10안타를 기록하며 대망의 2,000안타를 기록했다. 올시즌 현재 타율 .362 (539타수 195안타) 24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9년연속 3할-200안타-30도루에 각각 5안타와 6도루만을 남겨두게 됐다. 일본시절 이치로가 남긴것.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버팔로스)시절 이치로는 풀타임 첫해였던 1994년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200안타(210) 돌파와 퍼시픽리그 최고인 타율 .385가 바로 그것. 이해에 이치로는 69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까지 작성하며 일본야구 관계자들을 경악시켰는데 시즌 후 그는 타자로서는 역대 최연소(21세) MVP 수상이란 영예까지 안았다. 일본야구 ‘신동의 출현’을 알렸던 해였다. 이듬해인 1995년 타격부분 5관왕(타율, 출루율, 타점, 도루, 최다안타)을 기록했는데 특히 ‘타점왕-도루왕’ 타이틀은 전대미문의 기록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일이었다. 1996년 요미우리를 물리치고 팀을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이치로는 1997년에는 216타수 연속 무삼진 기록, 1998년엔 타율 .358로 사상 처음 5년연속 리그 타율 1위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린다. 1999년엔 역대 최소경기(757경기) 1,000안타(4월 20일 니혼햄전)를 달성했고 일본시절 마지막해였던 2000년에는 타율 .387로 양리그 통틀어 역대 2위이자, 1994년 자신이 세웠던 퍼시픽리그 한시즌 최고타율 기록을 다시 써냈다. 풀타임 첫해였던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이치로는 7년연속 리그 타율 1위 기록을 이어갔는데 3년연속 MVP(1994-1996년)와 7년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은 앞으로도 깨기 힘든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이치로가 미국에서 성공할수 있었던 이유. 2000년 시즌이 끝난 후 이치로가 미국진출을 선언했을 때 많은 야구관계자들은 그의 성공을 확신하지 못했다. 이치로처럼 특화된 타격폼은 빅리그의 빠른공과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변화구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평가가 대세였기 때문. 하지만 이치로는 2001년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거듭하자 자신이 틈틈히 연습해오던 타격폼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즌을 맞이한다. 일본시절 이치로는 일명 ‘시계추타법’으로 일본야구판을 휩쓸었는데 시범경기 동안 상대해본 빅리그 투수들에겐 통하지 않는다는걸 그 스스로도 느꼈기 때문이다. 시계추타법은 자신의 어깨넓이 정도의 준비스탠스에서 스트라이드시 앞무릎을 자신의 뒤쪽으로 이동한 이후 앞다리를 내딛으며 타격을 하는걸 말하는데, 이 타격동작이 자신의 배팅타이밍을 갉아먹고 있다는걸 시범경기를 통해 발견한 것이다. 이 타격동작으로는 배트가 최단시간에 컨택트(contact)지점까지 가는데 무리가 있었다. 당시 시범경기를 지켜본 미국 야구관계자들은 이치로의 이런 모습을 보고 동양야구의 한계라는 섣부른 예상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이치로는 이미 변해있었다. 자신의 전매특허였던 기존의 타격폼을 완전히 뜯어고치는 지금의 타격폼으로 개조해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국 진출 후 이치로는 일본시절 자신의 어깨넓이 정도의 스탠스 보폭을 양다리 간격이 아주 협소할정도로 좁혀 놓는 자세로 바꿨고, 그 상태 그대로에서 롱-스트라이드(Long-Stride)의 체중이동으로 타격을 하는, 말그대로 타격폼을 간소화 시켜버린 것이다. 앞다리를 자신의 뒤쪽으로 이동했던 동작을 없애버린 이치로는 미국 진출 첫해에 타율 1위(.350) 도루 1위(56개) 최다안타 1위(242개)를 기록하며 신인왕은 물론 아메리칸 리그 MVP까지 수상하며 지금까지도 안타치는 기계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36살인 이치로는 앞으로 3,000안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진출 이후 매년 200안타 이상 씩을 쳐오고 있는걸 감안할때 늦어도 2014년 말쯤엔 자신의 염원을 이룰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내 자신과의 약속을 단 한번도 어긴적이 없다.” 던 그의 노력과 야구에 대한 열정이 지금의 이치로를 만들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잭슨 묻힐 곳 “천국으로 가는 계단의 반대편”

    잭슨 묻힐 곳 “천국으로 가는 계단의 반대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3일(이하 현지시간) 지친 육신을 영원히 누일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포레스트 론 묘지가 13개 층에 이르는 비밀 지하묘지(카타콤)에 사탄숭배자와 집시의 주검들이 우글거리는 이상야릇한 곳이라고 미국 블로그 ‘데일리 비스트 닷컴’이 2일 전했다.  여성 블로거 다이앤 다이아몬드는 최근 이곳을 미리 다녀왔다며 1900년대 초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후버트 이턴이 이곳을 사들여 대리석상을 들여놓고 나무를 무성하게 심는 등 정성스럽게 가꿨지만 아직도 이곳에는 기괴한 대목이 적지 않다고 짚었다.  한 관계자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의 반대편이라고 보면 된다.”는 말로 이곳의 분위기를 요약했다.  잭슨은 지상의 한 묘역에 몸을 누일 예정이지만 13개 층에 이르는 지하묘지에는 고대 악마숭배자와 집시들의 주검이 들어서 있고 적어도 1000기 정도의 무연고 주검이 흩어져 있으며 제문과 비문들이 어지럽게 벽 등에 새겨져 있었다고 이 블로거는 전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다이아몬드를 안내한 이는 오랜 세월 이곳에서 일했다는 한 남성으로 웬만한 건물과 구역들을 손바닥 보듯이 꿰뚫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한 건물 모퉁이를 돌아선 뒤 한 곳을 가리키며 말하길 “ 누구도 이런 모습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 묘비명에는 ‘월터 엘리아스 디즈니’라고 쓰여 있었으며 그 아래 ‘낙원의 재로 흩어지도다(Ashes scattered in paradise)’란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또 인어공주상이 있었고 그 발치에는 작은 미키마우스상이 자리하고 있었다.  거대한 ‘프리덤 영묘(靈廟)’ 안에서 이 가이드는 낮은 대리석 벤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그곳에는 그레이시 앨런(1902~1964)과 조지 번스(1896~1996)가 그 주인임을 가리키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앨런이 세상을 떠난 뒤 수십년 동안 번스는 그곳 벤치를 매주 화요일 찾아 먼저 떠난 솔메이트를 그리워 했다.냇 킹 콜의 묘비문도 가까운 곳에서 보였다.  잭슨의 안장 의식은 가족끼리만 모여 명예의전당 건물 안에 있는 대영묘의 한 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재미있는 것은 이탈리아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림이 한쪽 벽면을 장식한 홀 안에 잭슨의 관이 스테인드글라스로 뒤덮인 채 놓여진다는 것.  이런 배치는 잭슨에게 의사를 물었더라도 흔쾌히 동의를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고인은 자신이 정중앙 예수 그리스도 자리에 대신 들어간 ‘최후의 만찬’ 그림을 네버랜드 목장의 침대 바로 위 벽에 수년 동안 걸어놓고 잠들었기 때문이다.그 그림에서 평소 영웅으로 흠모해온 애브러험 링컨 전 대통령과 알버트 아인슈타인,찰리 채플린,엘비스 프레슬리와 리틀 리처드 등을 열두 제자마냥 자신의 주위에 앉아있게 하는 호사(?)를 누렸기 때문이다.  가이드는 넓은 대리석 계단 입구에 다이아몬드를 서있게 했는데 그녀는 곧바로 이곳에서 안장식이 치러질 것임을 직감했다고 털어놓았다.그 계단 맨 윗머리에 서있으니 마치 아파트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모든 층의 층계가 낱낱이 눈에 들어왔다.복수의 소식통들은 이곳이 지하묘역으로 통하는 길이라고 확인해줬다.  잭슨의 시신은 1~2년 정도 이 홀 안에 있다가 엄청난 부자들만 묻히는 ‘골든키’ 영역으로 옮겨 묻힐 것이라고 묘역에서 일하는 이들은 추측했다.엄청나게 높은 벽들로 둘러싸여 특별한 열쇠가 주어진 가족들을 제외하고는 일절 출입할 수 없게 된다.골든키 구역에는 매리 픽포드와 새미 데이비스주니어 그리고 험프리 보가트 등이 묻혀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원더걸스’ 선예 美 메이저리그서 시구한다

    ‘원더걸스’ 선예 美 메이저리그서 시구한다

    ’원더걸스’의 선예가 국내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의 시구자로 나선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31일 전했다. 선예가 시구자로 나설 경기는 9월6일 오후 1시5분(이하 현지시간)부터 프로그레시브 필드로 미네소타 트윈스를 불러들여 치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경기.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차세대 슬러거 입지를 굳히고 있는 추신수의 활약이 이런 이벤트를 마련한 주춧돌이 됐음은 물론이다.  그의 시구 외에도 원더걸스는 ‘세븐스 이닝 스트레치(seventh inning stretch-행운의 숫자 7회에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6회가 끝난 뒤 관중들이 일어서 스트레칭하는 이벤트)’에서 관중들과 함께 ‘나를 야구장에 데려가주오(Take me out to the ballgame)’를 부를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지난 27일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찾아 인사말이 담긴 프로모션 영상을 촬영했으며 조만간 이 구장의 광고판과 WKYC 채널3, 스포츠 타임 오하이오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특히 원더걸스는 영상에서 “We want nobody, nobody, but chu!!(위 원트 노바디 노바디 벗 추!)”라며 추신수 선수를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더걸스는 “경기 전 항상 우리 음악을 들으며 힘을 낸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는데, 이번 경기에는 직접 노래를 들려주고 응원할 수 있게 돼 추신수 선수의 팬으로서 너무 영광”이라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이날 겅기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클리블랜드 지역 은행 Keybank가 진행하는 ‘키즈 펀 데이(Kids fun Day)’ 팬사인회에도 참석한다.  한편 최근 타이거 우즈를 누르고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미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 역시 9월11일부터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3연전 중 한 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상승랠리에 대한 기대감,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상승랠리에 대한 기대감,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코스피지수가 급등세를 연출하며 1600선을 넘어섰으나,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와 중국증시 등의 움직임에 따른 눈치 보기 장세가 연출되면서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벌써 1800선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반면, 과열단계가 아닌가 하는 경고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세사승세를 이어갈지, 조정국면으로 전환될지에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익률 TOP전문가가 제시하는 투자 전략…“업종별·종목별로 대응하라”  이에 바닥권 급등주 발굴의 1인자 ‘반딧불이’와 편안한 고수익 스윙매매의 국내 최강자 ‘소로스’는 “종합주가지수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업종별, 종목별로 대응을 강화해 수익률을 극대화 시켜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현 장세의 대응전략과 고수익 포인트를 공개하는 무료특집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특집방송은 하이리치가 추천주를 통한 수익현황과 회원평가 등을 바탕으로 최고의 누적수익을 달성한 주간 베스트 애널리스트 1∼3위 전문가를 선정해 실시하는 특별방송의 일환으로, 27일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까지 스튜디오 라이브방송으로 진행된다.  8월 넷째 주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베스트 애널리스트 2위에 오른 ‘반딧불이’는 하이닉스(5.82%) 삼화콘덴서(4.62%) LG생명과학(3.35%) 등으로 13%가 넘는 누적 수익을 거뒀으며 ‘소로스’는 같은 기간 일공공일안경 단일 종목만으로 13.87%의 고수익을 확보해 3위에 선정됐다.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호전…1900선까지는 갈 수 있을 것  반딧불이는 현 장세와 관련 “CD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투자의 매리트가 감소하여 MMF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프로그램 및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이 호전되면서 올해 말 1900선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소로스’ 역시 낙관적인 분석을 제시했는데 “현재 시장의 수급상태도 매우 좋고 장기적인 추세의 흐름이 상승으로 살아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1800선은 물론 2000선까지도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 무료특집방송에서는 장기적으로 연말까지의 주도업종 유망주 및 단기적인 9월의 주도업종 및 유망주를 공개할 계획이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출처 : 하이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추신수, 주간 MLB 판타지 순위 46위

    추신수, 주간 MLB 판타지 순위 46위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선정한 주간 MLB 선수 순위 46위에 올랐다. 판타지스포츠 전문 사이트 ‘로토타임스’(rototimes.com)는 지난 주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 50명을 뽑으면서 추신수를 46위로 포함시켰다. 사이트는 “8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을 .294까지 끌어올렸다.”는 코멘트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대부분 순위가 투수와 타자를 나누어 선정하는 것과 달리 이 선정에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판타지스포츠는 현역 선수들을 가상의 팀으로 구성해 실제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는 온라인 게임의 일종이다. 경기 기록을 활용하는 만큼 실제 성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이 주 순위에서 1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강타자 알버트 푸욜스가 선정됐으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칼 크로포드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3주간 타율 .375를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는 4위에 올랐다. 한편 추신수는 3일(현지시간)까지 102경기를 치른 가운데 홈런 13개와 59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사진=추신수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잠시 주춤’ 추신수, 무엇이 문제일까?

    ‘잠시 주춤’ 추신수, 무엇이 문제일까?

    올스타전이 끝난 후 후반기 들어 추신수(클리블랜드)의 타격페이스가 좋지 않다. 한때 3할을 넘나들던 타율도 어느새 .284까지 추락, 올시즌 들어 첫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4연전에서 추신수는 16타수 2안타에 그쳤다. 이 기간동안 삼진을 무려 7개나 당했고 더불어 최근 9경기동안 타점이 없는 상태다. 추신수가 가장 자랑스럽게 내세웠던 출루율 역시 4할 아래(.393)로 떨어졌다. 때를 같이해 클리블랜드 역시 최근 3연패를 당하며 36승 57패로 꼴찌를 유지. 추신수의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 올시즌 첫 풀타임 출전에 따른 체력적인 문제에 그 원인을 찾기는 힘들다. 메이저리그 홈&원정의 경기 피로도는 국내야구와 비교해 볼때 상상을 초월할 정도지만, 클리블랜드는 이제 겨우 93경기를 치뤘을 뿐이다. 벌써부터 체력적인 문제를 언급한다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8월 달은 어떻게 버틸것이며, 이정도의 체력이라면 메이저리거로서의 자격이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결국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란 뜻이다. 지금(20일ㆍ한국시간)까지 추신수는 홈에서 타율 .287(167타수 48안타 홈런 7개), 원정경기에선 .288(160타수 46안타 홈런 6개)로 큰 기복이 없는 상태다. 이동거리에 따른 시차적응도 나타난 성적으로만 보면 장거리 원정에 따른 부담감이 아직은 없다고 볼수 있다. 변함없는 타격폼, 하지만 좌완 투수에게 약한 것은 숙제로 남아. 추신수의 우투수 상대 타율은 3할(.307)이 넘는다. 하지만 좌완 투수 상대로는 .245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데, 좌타자가 좌투수에게 약한 것은 당연하지만 이 편차를 좀 줄일 필요가 있다. 큰 틀에서 보자면 추신수의 타격폼은 변함이 없지만, 우투수와 좌투수를 상대할때 미세한 타격스타일 변화가 있다. 우투수를 상대할 때 추신수는 아주 짧게 내딛는 앞발(Leg-Step)이 살짝 클로즈(닫는) 형태로 지면에 착지를 하는데, 좌투수와 상대를 할때 보면 클로즈 형태보다는 스퀘어(양다리 위치가 비스듬한)로 내딛는다. 스윙시 체중이동을 좀 더 빨리 하겠다는 뜻이다. 좌투수의 공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도 볼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배팅타이밍이 빨라져 몸쪽으로 들어오다 떨어지는 변화구나 바깥쪽 공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 좌타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이 타이밍 싸움의 어려움을 좀 더 원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이유가 생긴 것이다. 금일(20일) 상대 선발 에릭 베다드에게 당한 삼진패턴은 추신수가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선 두고두고 연구를 해야할 대목이었다. 시즌 중 일어날 수 있는 내리막길 타격싸이클이 지금일수도. 타격은 투구와는 달리 멘탈적인 요소가 굉장히 강하다. 한시즌을 치르다 보면 불꽃같은 맹타를 휘두르며 금방이라도 리그를 지배할것처럼 보이지만, 어느순간 정체기가 찾아오면 반드시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시즌 별다른 기복없이 꾸준한 페이스를 보였던 추신수의 타격싸이클이 지금쯤 정체기에 들어서지 않았나 싶다. 극단적인 슬럼프까지는 아니다. 실제로 추신수는 20일 경기에서 비록 4타수 무안타에 그치긴 했지만 잘 맞은 타구가 야수정면으로 가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배팅 감각만큼은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그동안 야구에서의 전례를 볼때 이럴땐 큰 것 한방보다는 빗맞은 안타라도 나와주는게 추신수의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될듯 싶다. 반드시 한번은 찾아오는 침체기를 벗어나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 갈것으로 믿는다. 내일(21일)은 클리블랜드 경기가 없다. 하루동안 추스린 컨디션이 토론토전에서 되살아 나길 기대해 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차우’

    [영화리뷰] ‘차우’

    중국 음식점에 가서 짬뽕을 주문했는데 자장면이 나왔다면 적지 않게 당황할 것이다. 무를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젓가락을 들었는데 자장면이 의외로 맛있다면? ‘한국 최초 리얼 괴수 어드벤처’를 표방하며 15일 개봉한 영화 ‘차우’는 이러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불가항력의 괴수와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릴과 긴장을 기대하다가는 뒤통수를 제대로 맞게 된다.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손에 땀을 쥔 채 숨을 죽이기보다 키득키득 웃어야 할 장면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첫 사건 현장을 찾은 시골 경찰들이 반복되는 후크송처럼 가파른 언덕을 데굴데굴 굴러 떨어질 때부터 심상치 않은 징조를 보이더니 영화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얄밉도록 엉뚱하다. 사람을 잡아 먹는 변종 멧돼지를 소재로 한 이 작품 자체가 괴수 영화와 코미디를 버무린 변종인 것이다. 괴수에 초점을 맞춘 직구보다는 장르 영화의 정형화된 캐릭터를 깨며 커브를 던지는 이 작품은 그래도 ‘영화 보는 재미’라는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잡아내고 있다. 이야기 골격은 여타 괴수 영화와 다를 바 없다. 장난으로 근무 희망지를 적어 냈다가 지리산 자락 산골 마을 삼매리에 오게 된 김순경(엄태웅), 교수 뒤치다꺼리가 지겨워 변종 야생동물 연구 프로젝트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변수련(정유미), 왕년의 명포수(砲手)로 손녀를 잃은 천일만(장항선), 현재 명성이 자자한 명포수 백만배(윤제문), 사건 해결을 위해 본청에서 급파된 신형사(박혁권) 등이 씨줄날줄로 얽히는 과정에서 추격대를 결성해 식인 멧돼지를 쫓는다. 연출자가 누구인지 했더니 무릎을 탁 치게 된다. 2004년 펑키 호러라고 이름 붙여진 ‘시실리 2㎞’로 데뷔했던 신정원 감독이다. 그런데 신 감독은 “웃기려고 의도하지는 않았다.”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은 대부분 시나리오에 없었고, 현장에서 배우들과 상의해 만들어진 것이 많다.”고 시치미를 뚝 뗀다. 하지만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불편하지 않은 방식으로 풀었더니 웃긴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채플린이나 버스터 키튼처럼 풍자가 살아 있는 진짜 코미디를 하기에는 아직 내공이 떨어지지만, 그런 작품을 하는 게 꿈”이라는 그의 말에서 ‘웃기는 괴수 영화’가 나오게 된 배경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식인 멧돼지를 현실 속으로 끌고 나온 애니메트로닉스, 컴퓨터그래픽 등은 할리우드에 견줄 수준은 아니지만, 크게 흠 잡기 힘들 정도로 무난한 편이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다고 일찍 자리를 뜨면 한 차례 더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차우’는 덫을 뜻하는 경기·충북 지역의 사투리이자 한입에 해치운다는 영어 사투리라고 한다. 120분. 12세 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그리피 주니어가 오른손에만 흰 장갑 낀 이유

    그리피 주니어가 오른손에만 흰 장갑 낀 이유

     타석에 들어선 그의 오른손에는 흰 장갑이 끼어져 있었지만 왼손은 맨손으로 방망이를 움켜쥐고 있었다.평소 두 손 모두에 짙푸른 색 장갑을 끼는 그였기에 팬들은 의아해 했다.  고(故)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거행된 7일 밤(이하 현지시간) 새피코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보인 ‘짝짝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고 야후! 스포츠의 블로그 ‘빅리그 스튜’의 블로거 데이비드 브라운이 전했다.  그가 타석 근처에서 방망이를 휘저어보일 때 운동장에 잭슨의 히트곡 ‘빌리 진’이 울려퍼지면서 의아했던 관중들은 그의 특이한 패션이 무얼 의미하는지 알아챘다.블로거는 1984년 잭슨이 백악관을 찾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뒤에서 거의 똑같은 포즈를 취한 바 있다.그리피 주니어는 고인의 포즈를 거의 정확히 재연해낸 것이다.  경기 전에 그리피 주니어가 타석에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이런 패션을 하겠다고 했을 때 농담인 줄로만 여겼다고 털어놨다.그리피 주니어가 “아자씨는 잘 속아넘어가잖아.”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모의 뜻과 성적은 별개였다.첫 타석에서 그는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갔는데 추모의 뜻으로라도 ‘문워크’하지 않았다.그리피 주니어가 만약 했더라면 지난 1963년 지미 피어살이 루 근처에서 뒷걸음질친 데 이어 첫 메이저리거가 될 뻔했다고 블로거는 덧붙였다.  두 번째 타석부터는 짙푸른 장갑을 두 손 모두에 끼고 나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팀은 4-12로 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NOW포토] 정유미 “예쁘게 찍어주세요”

    [NOW포토] 정유미 “예쁘게 찍어주세요”

    영화 ‘차우’(감독 신정원)기자 간담회가 8일 오후 서울 대한극장에 열린 가운데 배우 정유미가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차우’는 10년째 범죄없는 마을인 삼매리에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오는 7월 15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차우’ 감독 “즉흥적 설정에 배우들 진땀 ”

    ‘차우’ 감독 “즉흥적 설정에 배우들 진땀 ”

    ‘차우’(감독 신정원·제작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신정원 감독이 촬영 중 배우들을 당황케 한 비화를 털어놓았다. 8일 오후 서울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차우’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신정원 감독은 “정해진 시나리오를 넘어 현장에서 배우들과 즉흥적인 교감을 통해 만들어낸 장면이 많았다.”고 밝혔다. “배우와의 솔직한 교감을 통해 상황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신정원 감독은 “덕분에 유머가 담긴 명장면이 많이 탄생했지만 배우들은 당황스러워했다.”고 말했다. 이에 배우 엄태웅은 “영화 촬영 당시 감독의 의도에 불신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가 좋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시실리2km’를 연출해 ‘한국의 팀버튼’이란 별명을 얻은 바 있는 신정원 감독은 ‘차우’에서도 긴장과 유머를 넘나드는 독특한 연출을 선보였다. 또한 일반 대중에 친숙한 소재인 멧돼지를 식인괴물로 표현하기까지 오랫동안 고민을 거듭했다는 신정원 감독은 “식인 멧돼지는 일반 멧돼지와 이렇게 다를 것이다는 생각을 거듭해 차우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영화 ‘차우’는 한국형 괴수 영화로 지리산 삼매리에 나타난 식인멧돼지 차우의 습격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다. 식인멧돼지의 습격으로 인한 스릴러에 ‘시실리2km’를 연출한 바 있는 신정원 감독 특유의 웃음 코드를 녹여냈다. 배우 엄태웅 정유미 장항선 등이 결성한 5인의 추격대와 할리우드 CG의 대가 한스 울릭이 만들어낸 식인 멧돼지 차우는 오는 15일 관객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내에 이어 어머니까지’ 필 미켈슨 설상가상

    ‘아내에 이어 어머니까지’ 필 미켈슨 설상가상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아내가 유방암 수술을 받은 바로 그 병원에서 이번엔 어머니가 같은 병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처럼 설상가상의 상황을 맞고 있는 남편은 바로 프로골퍼 필 미켈슨.  일간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 인터넷판은 미켈슨의 모친 매리가 지난주 유방암에 걸린 것으로 확진돼 10일 휴스턴의 앤더슨 암센터에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아내가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자신의 입으로 털어놓은 지 6주 만이다.  그의 누이 티나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모친의 현 상태를 정확히 알려 시누이 에이미에게 쏟아졌던 팬들의 격려와 기도를 통해 모친이 회복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켈슨은 지난 주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렇다할 의견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다만 지난주 US오픈 대회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 암과 싸우는 아내를 응원해야 하기 때문에 남은 시즌 골프에만 전념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미켈슨의 부모는 샌디에이고에 있는 미켈슨네 집에서 함께 살면서 세 손주를 돌보아왔다.매리는 1998년 샌디에이고의 한 민간단체가 주는 ‘올해의 어머니’ 상을 수상하면서 “다른 엄마들과 다르게 (필에게) 특별히 해준 것은 없다우.우린 그저 항상 간여하고 함께 있었을 따름이라우.”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청혼한지 65년 만에 결혼한 80대 노인

    65년 전 풋풋한 첫사랑을 한 80대 노인들이 결국 부부가 됐다. 영국 브리스틀에 사는 마이클 피터(81) 할아버지와 매리 오튼(81) 할머니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시점인 1940년 대 중반 런던의 한 교회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 피터 할아버지는 용기를 내 오튼 할머니에게 청혼을 했으나 “우린 아직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고 둘의 사랑은 그렇게 엇갈렸다. 10여 년 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각각 결혼을 해 아이들과 손자들을 얻고 60여 년을 살았다. 그러나 둘의 사랑은 끝이 아니었다. 지난해 두 사람의 배우자들이 세상을 떠나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서로 상처를 위로하며 다시 가까워진 것. 할아버지는 “아주 오래 전에 매리와 헤어졌으나 마음에는 늘 그녀를 향한 불꽃이 있었다.”면서 “다시 그녀를 만났을 때 예전 애틋한 감정이 싹텄고 두번째 청혼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이번에는 이 청혼을 받아들였고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식과 손자들 앞에서 정식 부부로 인정받았다. 오튼 할머니는 “결혼식날은 정말 행복했고 멋진 날이었다.”면서 “우리는 늙어가지만 우리의 사랑은 늙지 않을 것”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할아버지의 맏딸인 줄리아는 “두분이 행복해 보여 정말 기쁘다.” 면서 “늦게라도 사랑을 찾게 된 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난독증은 인류가 받은 최고의 선물?

    난독증은 인류가 받은 최고의 선물?

    신경과학자이자 예술가인 옥스퍼드대 캐서린 스투들리 교수는 단어를 읽을 때 다양한 기저층들이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하나의 피라미드 그림으로 표현했다. 맨 아래부터 유전자와 신경세포 뉴런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지각·운동·개념·언어의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곰(bear)’이라는 단어를 이해하는 표면적인 행동으로 나타난다. 뇌가 새로운 것을 배워 스스로 재편성하는 과정인 독서는 인류 역사의 ‘기적적인 발명’이다. 그러나 요즘의 독서는 단편적인 정보 습득 수준에서 멈춘다. 독서의 핵심인 ‘사색하는 과정’은 경시된다. 소크라테스가 “글은 일방적이고 죽은 담론이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지혜를 발달시키기 위해서 끝없이 생각하고 기억해야 하지만, 기록은 기억을 파괴한다.”면서 독서를 반대하던 것보다 훨씬 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정보습득 목적 독서의 한계 미국 터프츠대 아동발달학과 교수이자 인지신경과학자인 매리언 울프는 그의 저서 ‘책 읽는 뇌’(이희수 옮김, 살림 펴냄)에서 뇌과학을 기반으로 5000년 독서의 역사를 살피고, 독서를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난독증과 창조성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한다. 인간은 뇌회로의 연결을 통해 문자를 읽고 그 안에 얽힌 상징을 이해한다. 뜻이 없는 가짜 단어를 볼 때는 시각 연합부위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지만, 진짜 단어를 접하면 ‘벌집을 쑤셔 놓은 듯’ 분주하게 움직인다. 같은 유형의 문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글을 읽을 때도 비슷하게 반응한다. 표의음절 문자인 고대 수메르어권과 중국어권 사람들은 글을 보면 물체 인지에 사용되는 후두·측두의 주요 부위와 좌뇌·우뇌의 시각영역을 넓게 활성화한다. 반면 저자가 “혜안을 가진 통치자 세종대왕이 창제한 완벽한 문자체계”라고 설명한 한글이나 알파벳 같은 음소문자를 쓰는 사람들은 뇌의 측면인 두정부 주변을 활발히 사용한다. 독서와 두뇌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면 자연히 조기 독서교육의 필요성 문제가 대두된다.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위해서 어떤 방식의 독서교육이 필요하냐이다. 무조건 책을 떠안기는 ‘기능적인 독서’보다 언어적으로 부유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캐나다의 심리학자 앤드루 바이밀러는 어휘력면에서 하위 25%에 속하던 유치원생들이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 또래보다 독해 능력면에서 3년이나 뒤처진다는 연구 결과도 내놨다. ●풍부한 어휘력이 독서량보다 중요 뉴런이 형성되기 전인 다섯살 때 독서를 시작한 아이들이 일곱살에 독서를 시작한 아이들보다 성취도가 낮은 경향을 언급하며, “더 많은 어휘를 접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내면화해 풍성한 이해력과 공감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 아이가 책을 잘 읽는 아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난독증’은 반드시 고쳐야 할 것일까. 저자는 오히려 “책을 못 읽는 난독증은 인류가 받은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난독증을 겪은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등을 보면 그 의미가 이해된다. 확실히 난독증은 뇌 조직상 독서에 적합한 회로가 부족하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이것이 예술, 건축 등 다른 분야에도 미숙하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좌뇌 대신 우뇌 사용이 더욱 활발해져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사고를 가능하게 하고, 형성되지 않은 좌뇌 유형의 회로들이 우뇌 유형의 회로들로 채워지면서 독서 이외의 일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게 할 수도 있다. 저자는 “난독증을 겪는 아이들은 나름의 독특한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 난독증만 고치려다 이 잠재력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초월적 사고’야말로 책을 읽는 뇌가 이룬 가장 큰 업적이기 때문이다. 1만 4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오바마, CEO 고액연봉 규제 박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주요 기업들의 ‘모럴 해저드’를 원천 봉쇄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다. 오바마 정부는 기업 주주들이 경영진의 보수 결정에 대해 발언권을 행사하는 이른바 ‘세이 온 페이’(Say on Pay) 법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정부는 기업 내 주주들이 경영진 보수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세이 온 페이’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사 내에 독립적인 보수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기업들의 이같은 기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감독의 기능을 맡는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도 이날 SEC의 매리 샤피로 의장을 만나 “경영진 보수체계가 기업의 지속적인 장기성장에 부합하도록 손질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금융위기의 원인은 여럿이지만, 경영진에 대한 비합리적 보수체계가 특히 문제”라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의회와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법안은 정부 자금이 투입된 은행뿐 아니라 전 금융권의 보상체계를 엄격히 규제·감독하는 ‘임금 차르(Pay Czar)’ 임명과 함께 추진 중이어서 주목된다. 고심 끝에 탄생한 ‘세이 온 페이’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가 구사될 전망이다. FT는 오바마 정부가 씨티, AIG, 제너럴모터스(GM) 등 7개 대기업들의 주요 경영진 100명의 보수를 감독할 감찰관으로 9·11 피해보상기금을 총괄했던 케네스 파인버그 변호사를 이미 선임했다고 밝혔다. 물론 이 법안에 대한 반론도 없진 않다. 하지만 7000억달러(약 875조원) 규모의 혈세를 수혈받고도 보너스 파티를 벌여온 일부 경영진의 몰염치한 행태를 근절할 수 있다는 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 평가를 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태극전사 UAE전 방심주의보

    중동 3연전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28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 손발을 맞췄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러닝과 패스로 가볍게 몸을 풀고 미니 게임으로 흠뻑 땀을 흘렸다. 날씨가 무더웠지만 모두 밝은 표정이었다. 허정무 감독은 훈련에 앞서 선수들을 모아놓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일깨웠다. 새달 7일 상대할 아랍에미리트(UAE)가 1무5패로 조 꼴찌에 머물러 자칫 선수들이 방심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허 감독은 심판과 더운 날씨, 체력적인 문제 등을 꼼꼼히 짚어주었다. 2시간가량의 훈련을 마친 뒤 허 감독은 “선수들 몸 상태가 좋다. 3연전을 반드시 이겨 월드컵 7회 연속 진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집된 선수들이) 그냥 대표선수가 된 게 아니다. 좋은 경기력을 갖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지난해 10월15일 홈에서 열린 UAE전(4-1승)에서 2골을 몰아쳤던 이근호(24·주빌로 이와타) 역시 웃는 표정으로 뛰어다녔다. J-리그 9경기에 출전해 6골(5도움)로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중위권으로 끌어 올린 터. 그는 “팀 분위기도 정말 좋고 땀을 흘리니 상쾌하다.”고 말문을 연 뒤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UAE전에서 골을 넣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영표(32·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쉬운 경기는 없었지만 지금까지도 우리는 목표를 정하면 반드시 이뤄왔다.”면서 “남은 경기를 잘 치러 아시아 대표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3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최태욱(28·전북)은 “코칭스태프가 바라는 축구스타일에 적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유병수(21·인천)와 양동현(23·부산), 김근환(23·요코하마 매리너스)은 “태극마크의 책임감을 느낀다. 주전 경쟁에서 살아 남겠다.”고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송한수 조은지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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