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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회가 아쉬운 시애틀의 눈물…토론토, 역전 3점포로 32년 만에 WS진출

    7회가 아쉬운 시애틀의 눈물…토론토, 역전 3점포로 32년 만에 WS진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7회에 터진 조지 스프링어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시애틀 매리너스를 누르고 32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4승제)에 진출했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7차전에서 시애틀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운명의 WS 1차전을 갖는다. 토론토가 WS에 진출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3차례였으며 마지막으로 WS에 진출한 것은 32년 전인 1993년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감정이 상한 캐나다로서는 토론토가 WS에 진출하면서 현장에서 반감을 표출할 가능성도 생겼다. 지난 2월 몬트리올에서 열린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경기에서는 캐나다 관중이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야유를 퍼부었으며 선수 간에는 주먹다짐이 오갔다. 경기 초반은 토론토에게 불리했다. 선발 셰인 비버가 1회부터 조시 네일러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토론토는 곧바로 1회 스프링어의 볼넷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돌턴 바쇼가 동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1-1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3회에 비버가 훌리오 로드리게스에 좌월 솔로포를 허용한데 이어 5회에는 두번째 투수 루이스 벌랜드가 시애틀의 간판타자인 칼 롤리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1-3으로까지 끌려갔다. 반전이 일어난 것은 7회말이었다. 애디슨 바거의 볼넷과 이시어 키너 팔레파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의 득점기회에서 스프링어가 시애틀 구원 에두아르도 바자르도의 싱킹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경기를 뒤집는 역전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토론토는 8회에 선발 투수인 크리스 배싯까지 투입하며 무실점했고 9회에는 올 정규시즌 33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 제프 호프먼을 투입해 경기를 매조졌다. 승리의 영웅이 된 스프링어는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ALCS에서 토론토에 1,2차전 승리하고 5차전도 이겨 1977년 창단 후 처음으로 WS 진출을 눈앞에 뒀던 시애틀은 7회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패한 것이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 ‘이대호 라이벌’ 몬테로, 오토바이·트럭 충돌 사망… 향년 35세

    ‘이대호 라이벌’ 몬테로, 오토바이·트럭 충돌 사망… 향년 35세

    한때 뉴욕 양키스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였으며 시애틀 매리너스에선 이대호의 라이벌이었던 헤수스 몬테로가 고국 베네수엘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5세. 19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소속팀이었던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몬테로의 부고를 전했다. 리데르 엔 데포르테스 등 베네수엘라 매체는 지난 4일 발렌시아 인근에서 몬테로가 몰던 오토바이가 픽업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몬테로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기관 내 삽관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진 후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몬테로는 한때 가장 주목받던 유망주였다. 1989년생인 그는 17세였던 2006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0.328의 타율과 OPS(출루율+장타율) 0.996 등으로 기대를 모았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기도 했다. 몬테로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선발이 필요했던 뉴욕 양키스는 이듬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마이클 피네다를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커리어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시애틀에서 4년간 208경기 출전했으나 타율 0.247, 출루율 0.285, 장타율 0.383에 그쳤다. 2016년 스프링캠프에서는 당시 초청선수로 시애틀에 합류한 이대호와 ‘우타 1루 백업’을 두고 경쟁했다. 이때 이대호의 라이벌로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몬테로의 이름이 알려졌다. 몬테로는 스프링캠프에서 내내 이대호에게 밀린다는 인상을 주면서 결국 등번호 10번을 이대호에게 내줬다. 팀을 떠난 몬테로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2016년엔 흥분제 계통 약물 복용이 적발돼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후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리그 등을 전전했고, 2020~21시즌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줄리아에서 8경기 출전한 것이 마지막 기록이다. 뉴욕 양키스는 SNS 게시물을 통해 “양키스는 헤수스 몬테로의 부고를 접하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전 매리너스 헤수스 몬테로의 사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우리의 마음을 그의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한다”고 했다. MLB 사무국은 “우리는 야구계와 함께 전 메이저리그 선수 헤수스 몬테로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마이너리그 유망주로서 몬테로는 2011년 9월 양키스에서 데뷔하기 전 올스타 퓨처스 경기에 두 번 출전했다. 그는 18경기에서 0.996 OPS, 4홈런, 12타점을 기록해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도왔다. 2012~2015년까지 시애틀에서 보낸 4시즌 동안 포수, 1루수, 지명타자로서 208경기에서 24홈런을 치고 92득점을 기록했다”고 적었다.
  • ‘가을야구 첫 장타’ 오타니, 이제 마운드로…‘사사키 3세이브’ 다저스, 월드시리즈까지 1승

    ‘가을야구 첫 장타’ 오타니, 이제 마운드로…‘사사키 3세이브’ 다저스, 월드시리즈까지 1승

    세계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가을야구 첫 장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시리즈를 매조지기 위해 마운드로 향한다. 다저스는 세 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사사키 로키 등 투수진의 활약으로 월드시리즈까지 1승만 남겨뒀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3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승만 더하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이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고 4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1번 지명 타자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좌완 선발 에런 애슈비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엉덩이가 빠진 채로 당겨쳤는데 공이 우측 라인 근처에 떨어져 외야 담장까지 굴러갔다. 이에 오타니는 단번에 3루를 밟았고 후속 무키 베츠의 적시 2루타로 득점했다. 포스트시즌 9경기 만에 나온 오타니의 첫 장타였다. 오타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 20타수 1안타 타율 0.050으로 부진했다. 이어 NLCS 1차전에서도 볼넷 3개를 얻었지만 안타를 치진 못했다. 전날 4경기 만에 단타를 신고한 오타니가 이날 3루타까지 뽑아낸 것이다. 이제 그는 18일 같은 곳에서 예정된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결승 타점은 5번 타자 토미 에드먼(4타수 1안타 1타점)의 몫이었다. 에드먼은 1-1로 맞선 6회 1사 1,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밀워키의 바뀐 투수 아브네르 우리베의 1루 견제구가 빗나갔고 프레디 프리먼 추가점을 올렸다. 에드먼은 경기를 마치고 “월드시리즈를 생각하지 않고 오늘 경기에 이길 방법만 고민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와 3분의2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블레이크 스넬(8이닝 무실점), 야마모토 요시노부(9이닝 1실점) 등 선발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9회는 사사키가 책임졌다. 다저스는 3경기에서 3점만 내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우리 강점은 실전 경험이 풍부해 서로 믿는다는 것이다. 지금 활약이 놀랍지 않다”며 “투수들이 실점을 막기 위해 각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선발진은 물론이고 불펜도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선 2패에 몰렸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8-2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 벌랜더 소환한 야마모토, 8년 만에 MLB 가을야구 완투…이제 오타니 차례, 다저스 NLCS 2연승

    벌랜더 소환한 야마모토, 8년 만에 MLB 가을야구 완투…이제 오타니 차례, 다저스 NLCS 2연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선발진을 앞세워 월드시리즈까지 성큼 다가섰다. 8이닝 무실점의 블레이크 스넬에 이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다저스 소속으로 2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완투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2-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다가섰다. 17일부터 진행되는 홈 3~5차전에서 2승을 따내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11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7탈삼진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다. 1회 말 상대 선두 타자 잭슨 추리오에게 1점 홈런을 맞은 뒤 9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다저스 투수가 가을야구에서 완투승을 거둔 건 2004년 호세 리마 이후 21년 만이다. MLB 전체로 넓히면 2017년 ALCS에서 저스틴 벌랜더(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장 최근이다. 일본인으로는 최초다. 또 야마모토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선두 타자 홈런을 허용하고 완투한 4번째 투수가 됐다. 이전엔 조니 안토넬리(1954년 월드시리즈 2차전), 조니 비즐리(1942년 월드시리즈 5차전), 베이브 애덤스(1909년 월드시리즈 5차전)뿐이었다. 야마모토는 경기를 마치고 “피홈런이 아쉬웠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제 공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2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역전 2루타를 때렸다. 이어 6회 맥스 먼시가 1점 홈런을 더했고, 다음 이닝에 오타니 쇼헤이가 시리즈 첫 안타를 적시타로 장식했다. 8회엔 토미 에드먼이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다만 김혜성은 2경기 모두 결장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상대가 우위를 점했어도 당황하지 않았다. 야마모토가 이닝을 정리하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며 “재능 있는 타자들이 타석에 계속 나서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17일 3차전에 타일러 글라스노우, 18일 4차전에 오타니를 선발로 예고했다. 오타니는 지난 5일 NL 디비전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1차전에서 처음 가을 야구 마운드에 올라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4차전에 나선다고 발표하며 “7차전에 불펜 등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가 밀워키를 꺾으면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승자와 만난다. ALCS에서는 시애틀이 2-0으로 앞서고 있다.
  • 김혜성 결장 속 스넬 눈부신 호투로 다저스 먼저 승리…창단 첫 WS진출 노리는 시애틀, 적지서 2승

    김혜성 결장 속 스넬 눈부신 호투로 다저스 먼저 승리…창단 첫 WS진출 노리는 시애틀, 적지서 2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먼저 승리를 얻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1차전에서 8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친 블레이크 스넬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진출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기에 앞서 발표된 26명의 선수명단에 김혜성이 포함돼 있었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모두 ‘가을야구’ 명단에 포함돼 팀의 주요 전력임을 분명히 했다. 그렇지만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대주자로 기용된 것 외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4회 초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맥스 먼시의 큰 타구를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착각해 중견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지는 MLB 포스트시즌 사상 첫 더블 플레이를 당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5회 1사 1,2루의 기회에서도 무키 베츠의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채드 패트릭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다. 다저스는 9회에도 1사 만루에서 베츠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냈다. 다저스는 9회 말 수비에서 밀워키에 한점을 내줬지만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더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2차전 선발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예고된 상황에서 지난 5일 필라델피아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오타니 쇼헤이가 언제 등판할지도 관심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3차전 이후 선발 투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가운데 “오타니가 이번 시리즈에서 한 차례 등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한편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2차전에서는 홈런 3방을 앞세운 시애틀이 10-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1977년 창단한 시애틀은 올해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 ‘타율 6할’ 저지, 괴물 활약에도 가을야구 퇴장…토론토, 양키스 꺾고 AL 챔피언십 진출

    ‘타율 6할’ 저지, 괴물 활약에도 가을야구 퇴장…토론토, 양키스 꺾고 AL 챔피언십 진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4경기 타율 6할, 6타점, 5득점 맹타를 휘두르고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막혀 가을 야구 무대에서 퇴장했다. 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4차전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만회한 토론토는 시리즈 3승1패로 2016년 이후 9년 만에 AL 챔피언십시리즈(CS)에 진출했다. 토론토는 이날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맞대결 승자와 월드시리즈 티켓을 두고 승부를 펼친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 올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쓴잔을 삼켰던 양키스는 올해 디비전시리즈를 넘지 못한 채 포스트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MLB 정규시즌 전체 타율(0.331), 출루율(0.457), 장타율(0.688) 1위에 오른 저지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15타수 9안타 1홈런 6타점 5득점 볼넷 4개 타율 0.600 맹활약했다. 매 경기 멀티히트를 때렸고, 8일엔 3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토론토 마운드를 폭격했다. 저지는 이날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저지 외 멀티히트를 때린 타자가 없었다. 특히 1번 타자 트렌트 그리샴, 3번 코디 벨린저가 각각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게 아쉬웠다. 2번 저지만이 중간에서 고군분투했다. 양키스는 0-1로 끌려가던 3회 라이언 맥마흔이 동점 홈런, 1-5로 밀리던 9회 저지가 적시타를 때렸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토론토는 1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선제 적시타를 친 뒤 5회 무사 1, 3루에서 주지 스프링어가 희생 플라이로 다시 앞서가는 타점을 올렸다. 이어 7회 2사 2, 3루에서 네이선 룩스가 2타점 결승 안타를 때렸다. 룩스가 5타수 2안타 2타점, 에디슨 바거가 5타수 3안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불펜 데이로 운용된 마운드에선 루이 발랜드부터 제프 호프만까지 8명이 안정적으로 공을 던졌다.
  • 노벨 생리의학상에 ‘말초 면역 관용’ 연구 메리 브렁코 등 3명

    노벨 생리의학상에 ‘말초 면역 관용’ 연구 메리 브렁코 등 3명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이바지한 미국 생명과학자자 매리 브렁코, 프레드 램즈델(이상 미국), 사카구치 시몬(일본)에게 돌아갔다. 6일(현지시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브렁코는 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의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이고, 램즈델은 샌프란시스코의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의 과학 고문이다. 사카구치는 일본 오사카대 석좌 교수다. 이들은 면역 세포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것을 막는 면역 체계 경비병 ‘조절 T 세포’의 존재를 밝혀냈다. 올레 캄페 위원장은 “이들의 발견은 면역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우리 모두가 심각한 자가 면역질환을 겪지 않는지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등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 MLB 양대 MVP 확정?…‘역대 3번째 50홈런 타격왕’ 저지-‘최초 50홈런-50탈삼진’ 오타니

    MLB 양대 MVP 확정?…‘역대 3번째 50홈런 타격왕’ 저지-‘최초 50홈런-50탈삼진’ 오타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탈삼진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역대 3번째 50홈런 타격왕이 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년 연속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저지와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2025 MLB 정규시즌이 종료된 가운데 OPS(출루율+장타율) 부문 각각 아메리칸 리그(AL) 1위(1.145), 내셔널리그(NL) 1위(1.014)에 올랐다. 리그 전체에서 1을 넘긴 타자는 둘 뿐이다. AL 홈런 2위 저지(53개)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60개), NL 2위 오타니(55개)는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56개)에게 홈런왕 타이틀을 내줬지만 두 선수는 타격 지표를 종합해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다저스의 1번 타자 오타니는 지난해 자신이 세운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이자 구단 최다 홈런 기록(54개)을 넘었을 뿐 아니라 MLB 전체 득점 1위(146개)에 올랐다. 지난해 팀을 옮기자마자 MVP를 받은 오타니는 입단 두 시즌 동안 109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전설 베이브 루스(1920~21 뉴욕 양키스·113개)에 이어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그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도 2번의 AL MVP를 수상한 바 있다. 또 오타니는 올 시즌 2년 만에 투수로 복귀해 14경기 47이닝 1승1패 62탈삼진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남겼다. 빅리그 역사에서 50홈런-50탈삼진을 달성한 건 오타니가 처음이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1일부터 시작되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WCS)에서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라며 슈퍼스타의 첫 가을야구 등판을 예고했다. 저지는 MLB 전체 타율(0.331), 출루율(0.457), 장타율(0.688) 모두 압도적 1위다. 5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타격왕에 오른 건 지미 폭스(1936), 미키 맨틀(1956)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부문을 모두 휩쓴 것도 2012시즌 미겔 카브레라 이후 13년 만이다. 개인 통산 3번째 트로피를 조준한 저지는 NL MVP 3회에 빛나는 앨버트 푸홀스와 AL MVP에 2번 선정된 카브레라를 언급하며 “그들을 보고 3할 이상의 타율을 목표로 삼았다”며 “정확하게 치려는 노력은 다음 타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팀이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 ‘55홈런-62탈삼진’ 오타니, 첫 가을야구 투구 확정…로버츠 감독 “와일드카드서 선발로”

    ‘55홈런-62탈삼진’ 오타니, 첫 가을야구 투구 확정…로버츠 감독 “와일드카드서 선발로”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처음 미국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 마운드에 오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한 뒤 “전날 휴식이 오타니에게 도움이 됐다”며 “오타니는 (1일부터 시작되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WCS)에서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셔널리그(NL) 서부 지구 1위 다저스(93승69패)는 NL 전체 승률에서 3위로 밀려 WCS로 향했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1일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 투수로 내정했다. 이후 2경기엔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출격할 예정이다. 야마모토는 NL 평균자책점 2위(2.49)에 올랐고 스넬도 어깨 부상에서 돌아와 올해 11경기 5승4패 자책점 2.35로 호투했다. 지난 6월 투수로 복귀한 오타니는 올해 14경기 47이닝 1승1패 62탈삼진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선 시즌 처음 6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투구 수는 91개였다.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도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맹활약했다. 그는 7회 초엔 상대 불펜 게이브 스파이어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55호 홈런으로 지난해 자신이 세운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과 다저스 구단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NL 홈런왕 타이틀은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56개)에게 빼앗겼으나 오타니는 또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다저스 입단 후 두 시즌 동안 109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전설 베이브 루스(1920~21 뉴욕 양키스·113개)에 이어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알렉스 로드리게스(2001~02 텍사스 레인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이미 포스트시즌 모드에 돌입했다.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는 게 놀랍다. 그가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 지구 우승에도, 다저스 1일부터 와일드카드…김혜성 합류? 로버츠 감독에 ‘3호포’ 무력시위

    지구 우승에도, 다저스 1일부터 와일드카드…김혜성 합류? 로버츠 감독에 ‘3호포’ 무력시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지구 우승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한 가운데 김혜성이 시즌 3호 홈런으로 명단에 들기 위한 마지막 쇼케이스를 마쳤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93승69패)를 확정한 상황에서 5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다만 다저스는 NL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96승66패), 중부 1위 밀워키 브루어스(97승65패)에 밀려 1일부터 진행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WCS)로 향했다. WC 1위 시카고 컵스(92승70패)와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90승72패)가 맞붙고 다저스는 WC 3위 신시내티 레즈(83승79패)와 3전2승제로 대결한다. 포스트시즌엔 9월 정규시즌 확장 엔트리 28명에서 26명으로 명단이 줄어든다. 이에 전날 휴식한 김혜성은 이날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존재감을 뽐냈다. 안타가 2점 홈런이었다. 김혜성은 0-0으로 팽팽했던 2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오른 담장을 넘겼다. 그가 홈런을 친 건 6월 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4개월 만이다. 지난 27일 시애틀전에서 19일 만에 안타를 친 김혜성은 출전한 2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데뷔 첫 정규시즌을 71경기 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 타율 0.280으로 마쳤다. 이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선택을 기다릴 일만 남았다. 오타니 쇼헤이도 하루 휴식한 다음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시즌 55호 홈런을 때렸다. 지난해 기록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넘어선 것이다. 다만 NL 홈런 1위 자리는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56개)에게 내줘 타이틀을 수성하지 못했다. 아메리칸 리그(AL)에선 시애틀의 칼 롤리가 60홈런 고지를 밟으며 애런 저지(양키스·53개)를 따돌렸다. 다저스는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턴 커쇼가 선발 출격해 5와 3분의1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2패)을 따냈다. 이로써 커쇼는 통산 223승96패로 정규리그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하며 팀의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2년 차 시즌에 150경기 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10도루 타율 0.266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엔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타율 0.262에 그친 바 있다.
  • ‘OPS·득점 1위에 54홈런’ 오타니, 김혜성 가을야구로 이끌고 MVP까지?…“다저스 야구 훌륭해”

    ‘OPS·득점 1위에 54홈런’ 오타니, 김혜성 가을야구로 이끌고 MVP까지?…“다저스 야구 훌륭해”

    한국 야구 간판 내야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첫 가을야구로 이끈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최우수선수(MVP) 트로피까지 거머쥘까. 반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어깨를 다친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좌절의 쓴맛을 봤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틀 전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92승69패)는 오타니, 김혜성 등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힘을 아꼈다. 이날 경기에선 토미 에드먼이 1번 지명타자, 미겔 로하스가 7번 2루수로 나섰다. 다저스의 정규리그 최종전은 29일 같은 곳에서 펼쳐진다.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 선수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눈 김혜성은 27일 시애틀전에서 18일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고 19일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데뷔 첫해 포스트시즌 명단에 포함될지 불확실하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했으나 이달 9경기 타율 0.105(19타수 2안타)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80(157타수 44안타)이다. 오타니는 시즌 홈런을 54개까지 늘리며 NL 홈런 선두 카일 슈워버(56개·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개 차로 추격했다. 다만 남은 경기 수가 적어 3년 연속 홈런왕은 어려워 보인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첫해인 지난 시즌 NL 홈런 1위(54개), 2023시즌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 리그(AL) 홈런 1위(44개)에 오른 바 있다. MLB 역사상 처음 50홈런-50탈삼진(62개)을 달성한 오타니는 2년 연속 NL 최우수선수(MVP)에 뽑힐 가능성이 높다. 그는 타자로 NL 득점(144개), 장타율(0.616), OPS(출루율+장타율)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홈런 2위, 볼넷 2위(109개), 출루율 3위(0.390), 최다 안타 공동 6위(169개), 타점 6위(101개), 타율 13위(0.279) 등 타격 지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이에 다저스 동료들도 우승 세레머니를 펼치며 그를 향해 ‘MVP’를 외치기도 했다. 또 오타니는 두 시즌 만에 마운드로 돌아와 14경기 47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남겼다. 이에 힘입어 3년 연속 MLB 전체 유니폼 판매 1위에 올랐는데 이는 역대 4번째 대기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구 우승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가 훌륭한 야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로 믿으며 공을 던지고 잡고 때리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타율 0.263(556타수 146안타)의 이정후는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전날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3루타 타이기록(12개)을 세우며 3안타를 몰아친 상승세를 잇지 못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5할 승률 이하(80승81패)로 무너져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김하성도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3번의 득점권 기회를 놓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NL 동부지구 4위 애틀랜타(75승86패) 역시 일찌감치 가을야구에서 낙오됐다.
  • 아시아 최다 3루타 등 3안타→무안타 2삼진…7번 타자 이정후, 시즌 타율 0.263

    아시아 최다 3루타 등 3안타→무안타 2삼진…7번 타자 이정후, 시즌 타율 0.263

    한국 야구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삼진 2개 등 무안타로 물러나면서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3루타 기록을 세운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80승 81패)로 가을야구에 오르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29일 같은 곳에서 콜로라도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정후는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전날 3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하루 만에 방망이가 식었다.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바깥쪽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5회에는 같은 코스, 같은 구종을 받아쳤는데 몸을 던진 2루수가 공을 잡아 내야 땅볼이 됐다. 7회가 아쉬웠다. 이정후는 상대 불펜 지미 허겟을 상대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그런데 1스트라이크 3볼에서 몸쪽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정후는 커브가 바깥쪽 높게 들어와 볼넷을 확신했으나 주심이 삼진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이정후는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63(556타수 146안타)으로 소폭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는 4안타에 그쳤지만 케이시 슈미트가 3점 홈런과 라파엘 데버스가 결승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승리를 챙겼다. 42세 노장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11패)째를 챙겼다. 이정후는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21일 만에 3루타를 쳐내면서 MLB 전체 3루타 3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단일 시즌에 12개의 3루타를 때린 건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스즈키 이치로 이후 처음이다. 다만 이정후는 외야 수비에선 뜬 공을 잡은 뒤 주자가 있는 인플레이 상황에서 관중석으로 공을 던지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이에 상대 1루 주자는 안전 진루권으로 3루까지 나아갔는데 득점하진 못했다. 승리도 샌프란시스코가 챙겼다.
  • 5이닝 9K, 7개 구종에 직구 시속 160㎞…‘만장일치 MVP 조준’ 오타니, 다저스서 투수 첫 승

    5이닝 9K, 7개 구종에 직구 시속 160㎞…‘만장일치 MVP 조준’ 오타니, 다저스서 투수 첫 승

    세계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최고 시속 160㎞의 직구, 예리한 커브 등 7개 구종을 앞세워 2년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아웃카운트 15개 중 9개를 삼진으로 처리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마운드의 혈을 뚫은 오타니는 개인 4번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진격한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77승57패)를 유지하면서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에 3-4로 패한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5승59패)를 2경기 차로 따돌렸다. 선발 투수 1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시즌 11번째 등판 만에 처음 5이닝(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소화했고 4-1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첫 승을 따냈다. 공 87개를 던졌는데 직구가 최고 시속 160㎞를 넘겼다. 7개 구종 중 커브를 23개로 가장 많이 던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포수 달튼 러싱은 경기를 마치고 “지난 경기처럼 오타니가 초반에 변화구를 던지고 나중에 직구를 활용하는 쪽으로 공을 배합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시구를 맡아 오타니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오타니가 승리 투수가 된 건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3년 8월 10일 이후 2년 만이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를 수술받고 타자에만 전념하다가 서서히 투구 수를 끌어 올렸고 다저스에 입단한 지 약 1년 반 만에 첫 승을 거둔 것이다. 다저스 소속으로 지난 6월 17일 샌디에이고전(1이닝 1실점)에 처음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9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친정 에인절스를 상대로 5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4와 3분의1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이날 반전을 이뤄낸 것이다. 1회 선두 타자 TJ 프리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연속 삼진을 잡은 오타니는 2회에 볼넷 2개로 위기를 맞았지만 다시 상대 8번 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맷 맥클레인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3회에도 노엘비 마르테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다음 3번 엘리 데 라 크루즈, 4번 오스틴 헤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타니는 4회와 5회도 각각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타석에서도 오타니가 선봉에 섰다. 0-1로 뒤진 4회 오타니는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동점 득점을 올렸고 다저스는 이 이닝에만 4점을 뽑았다. 이날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타율 0.278을 유지했다. 득점 1위(123개) 자리도 지켰는데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104개)와는 19점 차다. 이에 지난해 54홈런-59도루로 개인 3번째 만장일치 MVP를 받았던 오타니가 올해도 타이틀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다저스 투수진의 구성이 정말 좋다. 선발 투수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해 불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우승 축하해”…‘1300만원어치 한우’ 고교 후배들에 쾌척한 이대호

    “우승 축하해”…‘1300만원어치 한우’ 고교 후배들에 쾌척한 이대호

    전직 야구선수 이대호가 최근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모교 경남고등학교의 야구부 선수들에게 한우 약 1300만원어치를 쾌척했다. 지난 25일 이대호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大경남고 우승 기념으로 후배들에게 한우 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대호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배 대회에서 우승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훈련 현장을 방문했다. 앞서 경남고는 지난 2일 대통령배 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휘문고를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945년 창단한 경남고 야구부는 청룡기, 황금사자기, 봉황대기 등 전국 단위 대회에서 총 18회 우승 기록을 썼지만 유독 대통령배 대회 타이틀과는 연이 없었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6차례 기록하며 번번이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경남고의 이번 대통령배 대회 우승이 의미가 남다른 이유다. 이날 이대호는 경남고 선수들의 실내 타격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개별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대통령배 대회 우승컵을 따낸 선수들을 불러 모아 무용담을 전해 듣기도 했다. 훈련 일정을 모두 마친 이대호와 선수단은 해운대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만찬을 즐겼다. 이곳 한우 생등심 가격은 1인분(150g)에 4만 9000원 수준이었다. 회식에 참석한 야구부 인원은 코치진까지 대략 60명이었다. 결제 직전 주문서를 확인해 보니, 한우 생등심 230인분을 포함한 총 금액은 1278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주문서를 본 이대호는 “잠시만요, 잠시만”이라며 놀란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60명가량이 왔는데 230인분이라면 많이 안 먹은 것 아닌가”라며 웃었다. 이대호는 자신의 신용카드로 회식비를 일시불 결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 창에 “아무리 이대호라도 1300만원은 우습지 않은 돈이다” “아무리 돈이 있더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부산에서도 비싼 고급 식당인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경남고 2학년 내야수 안우석 선수로 소개한 누리꾼은 “소고기 정말 잘 먹었습니다. 이대호 선배님의 모습을 본받아 저 또한 모교를 위해 한턱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경남고를 졸업한 이대호는 2001년 2차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돼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롯데에서 내내 뛰어난 타격 능력을 뽐내다가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즈·소프트뱅크 호크스,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시애틀 매리너스 등 해외 팀에서 뛰었다. 이후 다시 롯데로 돌아와 2022년까지 현역 선수로 활약한 뒤 은퇴했다. 롯데는 이대호의 업적을 기려 그의 등번호 10번을 영구히 결번했다.
  • 북중미 월드컵이 바꾼 ‘빅리그’ 일정…사상 첫 3월 개막전

    북중미 월드컵이 바꾼 ‘빅리그’ 일정…사상 첫 3월 개막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내년에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으로 인해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가 사상 처음으로 3월에 개막전을 갖는다. 27일 MLB사무국이 발표한 2026년 정규시즌 일정에 따르면 3월 26일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유일하게 개막전을 갖는다. 서울시리즈나 도쿄시리즈와 같이 해외 개막전을 제외하고 본토에서 3월에 빅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외신들은 역사상 가장 빠른 개막전이라고 전했다. 자이언츠와 양키스의 개막전 하루 뒤인 3월27일 나머지 28개 구단이 14개 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김혜성이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홈 3연전을 갖는다. 김하성이 2년 계약의 마지막을 보낼 탬파베이 레이스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인터리그로 시즌을 맞는다. 일찌감치 빅리그가 개막하면서 북중미 월드컵을 고려한 일정도 보인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6월 20일 사전 계획된 더블헤더를 치른다. 전날인 6월 19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때문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자신들의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와 겹치지 않도록 주말을 포함해 비정규적인 휴식일을 배정받았다. 이정후와 김혜성의 내년 시즌 첫 번째 대결은 4월 22∼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연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경기도 있다. 9·11테러 25주년을 맞은 9월11일 뉴욕 메츠와 양키스는 양키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2021년에도 20주년을 맞아 경기를 했다.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제96회 올스타전은 7월 15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개최된다. 필라델피아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1976년 베테랑 스타디움 개최 이후 50년 만이다. 당시는 미국 건국 200주년을 기념하는 해였다.
  • 저지보다 10개, 오타니보다 5개 많은 홈런 1위…시애틀 롤리, MLB 포수 최초 시즌 50호포 ‘쾅’

    저지보다 10개, 오타니보다 5개 많은 홈런 1위…시애틀 롤리, MLB 포수 최초 시즌 50호포 ‘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가 새롭게 써졌다. 주인공은 포수로 역사상 처음 50홈런 고지를 밟은 거포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다. 롤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롤리는 상대 선발 JP 시어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낮은 직구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그의 시즌 50번째 홈런이었다. 롤리는 이날까지 포수로 홈런 40개, 지명타자로 10개를 쳐냈다. 롤리는 전날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도 1회와 2회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MLB 포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포수로 전체 일정의 75% 이상 출전한 선수 가운데 49개 이상의 홈런을 때린 선수는 MLB 역사에서 롤리뿐이다. 지난 시즌까진 2021년 살바도르 페레스의 48개가 최고치였다. 이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대포를 쏘아 올리지 못하면서 40홈런에 머물렀다. 롤리가 저지를 10개 차로 따돌리며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에 오를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내셔널리그(NL) 홈런 공동 1위는 45개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이제 롤리는 스위치 타자 최다 기록인 54개(1961년 미키 맨틀), 시애틀 구단 최다인 56개(1997·1998년 켄 그리피 주니어)에 도전한다. 더 나아가 2022년 저지의 62홈런도 조준한다. 2001년(배리 본즈 73개, 새미 소사 66개) 이후 60홈런 고지에 다다른 건 저지뿐인데 롤리가 지금의 흐름을 유지하면 61홈런까지 때릴 수 있다. 한 시즌 60홈런은 역대 9번에 불과한 대기록이다. 시애틀은 9-6으로 승리하면서 2연승으로 AL 서부지구 2위(71승61패)를 유지했다.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72승59패)와는 1경기 반차다.
  • 부상복귀 준비 김혜성, 마이너서 4경기 연속안타

    부상복귀 준비 김혜성, 마이너서 4경기 연속안타

    왼쪽 어깨를 다친 뒤 재활 중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이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 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터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경기에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2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어깨 점액낭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간 김혜성은 지난 22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를 준비 중이다. 김혜성은 이번 주말쯤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혜성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는 다저스는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1위에 복귀했다.
  • ‘119년 만의 빈공 굴욕’ 다저스, 반전 카드는 김혜성 콜업?…오타니 침묵에 지구 2위로

    ‘119년 만의 빈공 굴욕’ 다저스, 반전 카드는 김혜성 콜업?…오타니 침묵에 지구 2위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간판 오타니 쇼헤이의 침묵과 함께 빈공에 시달리며 지구 선두에서 내려왔다. 119년 만에 2경기 연속 상대 선발 투수에게 6이닝 1안타 이하로 막힌 다저스는 타선의 반전 카드로 김혜성을 꺼내 들 전망이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졌다. 전날 같은 상대에 1-2로 패배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73승57패)로 내려앉았다. 5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가 지구 1위(74승56패)다. 다저스는 이날 볼넷 없이 2안타에 그쳤다. 6회 초 미겔 로하스의 단타, 8회 대타로 나선 알렉스 프리랜드의 1점 홈런이 전부였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삼진 1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가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두며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은 3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을 6개 얻어냈다. 라몬 로리아노와 산더르 보하츠가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올여름 트레이드로 합류한 코르테스에 대해 “아직 알아가는 중인데 자기 리듬을 찾으면 위력이 올라간다. 우리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다저스는 전날에도 상대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6이닝 1안타 1점에 머무르며 1-2로 졌다. 오타니가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고 다저스도 3안타에 그쳤다. 이날 역시 프리랜드만 1점 홈런으로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가 올 시즌 선발 투수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안타밖에 때리지 못한 건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소니 그레이·7이닝 1피안타 1실점)이 유일했는데 샌디에이고에 이틀 연속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또 다저스가 2경기 연속 상대 선발 투수에게 6이닝 1안타 이하를 기록한 건 1906년(카디널스 스토니 맥글린-시카고 컵스 잭 피에스터) 이후 119년 만이다. 로하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계속 발전해야 한다. 공격에서 경기 중 주전들이 빼고 최적의 포지션을 찾는 등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왼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혜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그는 이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 터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재활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리면서 타율 0.364(11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22일부터 마이너리그에 출전 중이다. MLB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혜성이 다음 주말 빅리그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성의 올해 MLB 성적은 58경기 타율 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 타율 0.304다.
  • 김혜성, 마이너 재활 경기서 3타수 2안타…빅리그 복귀 시동

    김혜성, 마이너 재활 경기서 3타수 2안타…빅리그 복귀 시동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왼쪽 어깨 부상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안타 2개를 쳤다.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터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혜성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안타를 쳤다. 상대 좌완 선발 니코 텔라시의 6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고, 후속 타자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0으로 앞선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혜성은 4회 1사 1, 2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텔라시의 몸쪽 높은 체인지업을 유격수 방면 깊은 곳으로 날려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김혜성 어깨 관리를 위해 6회초 공격 때 대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이 실전 경기에 출전한 건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4일 만이다. 그는 7월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 소견을 받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20일 넘게 회복에 전념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를 기록 중이다.
  • 97일 만에 홈런포 ‘쾅’… 이정후, 27번째 생일 자축 장타쇼

    97일 만에 홈런포 ‘쾅’… 이정후, 27번째 생일 자축 장타쇼

    27번째 생일을 맞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7호 홈런을 퍼 올리며 자축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7일 만에 본 손맛이다.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타구를 우중간 담장 너머로 보냈다. 첫 타석 홈런으로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8경기 연속 안타 경기를 만든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추가했다. 시즌 29번째 2루타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장타를 터트린 건 지난달 3일 애리조나전 이후 48일 만이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활약한 그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올랐다. 다만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1-5로 패했다. 팀 4안타 가운데 2개가 이정후의 몫이다. 한편,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은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초호화 군단 양키스는 대포 9방을 쏘아대며 13-3 대승을 거뒀다. 양키스 애런 저지는 홈런 1개를 추가하며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47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44개) 등에 이어 시즌 네 번째로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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