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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사범 엄단” 의지는 강했는데…/검찰 수사 매듭 안팎

    ◎수사대상 의원 120명중 10명 기소에 그쳐/당선무효 가능성 4명선… 공소유지 전력 제15대 총선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가 11일 공소시효의 만료와 함께 마무리됐다. 검찰은 총선 이후 수사해온 120명의 의원 가운데 10명을 기소하고 110명은 『혐의가 경미하다』며 불기소 처분,면죄부를 주었다.선관위가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한 22명의 의원 가운데서도 3명만을 추가 기소했을 뿐이다. 검찰은 당초 이번 총선에 임하면서 『공명선거의 정착을 위해 선거사범을 엄단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실제로 선거구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자민련 김현욱 의원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구속,검찰의 수사 의지가 「경고성」이 아님을 과시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난 뒤 검찰의 엄격한 사법처리 의지는 흐려졌다.검찰은 지난 7월31일 자민련 이인구 의원을 당선자 가운데 8번째로 기소한 뒤 지난달말 야당의 부정선거 표적이 됐던 신한국당 홍준표·김학원·노기태의원 등을 비롯,수사중인 당선자들에 대해 모두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이후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전 비서관 등이 선거자금 초과 사용을 폭로한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과 자민련 김고성 의원을 9일과 10일 각각 불구속 기소했을 뿐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고소·고발 또는 수사의뢰가 예년의 총선과 비교해 많았지만 기소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 없었는데다 국민회의 남궁진 의원과 자민련 조종석 의원과 같이 선거사무장 등이 책임을 뒤집어써 의원과 연결이 안됐다』며 수사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하지만 3백만원을 뿌린 신한국당 김일윤 의원을 불기소한 것처럼 「당선=면죄부」라는 관행이 15대 총선에서도 통용됐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선관위의 실사도 결과적으로 「속빈 강정」으로 만들었다. 검찰은 앞으로 기소한 의원 가운데 최소한 4명 정도는 벌금 1백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당선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소유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4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한국당 이명박·최욱철 의원,국민회의 이기문 의원,무소속 김화남 의원 등이 그 대상이다. 기소 의원의 당선무효 여부는 공소제기후 1심 6개월,2심 3개월,3심 3개월을 거쳐 내년 10월쯤에나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박홍기 기자〉
  • “노동법 개정 연내 매듭”/현승종 노개위위원장 기자회견

    ◎미합의땐 다수결 처리할수도 현승종 위원장이 1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동관계법 개정시안 확정방식은. ▲소위에서 합의된 사항만 14일의 전체회의에서 처리하든지,합의되지 않은 쟁점은 복수안으로 건의하든지,노개위 규정 5조4항에 따라 다수결원칙으로 처리하는 3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그러나 노개위 출범 이후 항상 합의방식으로 처리해 왔다.이번에도 이런 합의방식으로 처리했으면 한다. ­정치권 등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오는 14일 노개위의 시안을 확정한 뒤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것이 노개위의 확고한 방침이다. ­공익위원안에 반발하며 노개위 참여를 중단한 민주노총에 할 말은. ▲공익위원안은 노사 당사자는 물론 각종 토론회와 공청회를 거쳐 만들어진 합리적인 안이다.그렇다고 최종안도 아니다.요구사항이 있다면 참여해서 자기 주장을 펴야할 것 아닌가.민주노총이 과연 산하 조합원들을 생각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만약 주요 쟁점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부에게로 공이 넘어갈 것 같은데. ▲정부 주도로 노동관계법을 개정할 수 없기 때문에 노개위를 구성한 것이 아닌가.현재로서는 정부에 부담을 떠넘길 생각은 전혀 없다.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복수노조 금지 등 한국노총과 재계가 의견을 같이하는 부분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오는 14일 전체회의에 민주노총이 참여한 가운데 결정했으면 한다.〈우득정 기자〉
  • 경쟁력 제고책 혁신적이다(사설)

    정부가 9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경쟁력 10% 높이기 추진방안」은 수범적이고 혁파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가 공업단지용지가격을 평균 25% 인하하고 비메모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공장에 대한 수도권내 공장증설범위를 현행 25%에서 50%내로 확대하며,국산자본재를 일정률이상 구입한 대기업에도 상업차관을 허용키로 한 것은 국내기업의 고비용해소를 위한 혁신적인 조치다. 수도권내 첨단산업 증설허용은 현재의 수출위기를 초래한 반도체산업 등 첨단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대기업에 대한 상업차관 일부허용은 국내 자본재산업 육성과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완화를 위해서,공단용지가격인하는 국내기업의 해외이전을 억제하기 위해서 각각 시급히 해결 또는 정리되어야 할 과제인 것이다.특히 수도권내 첨단공장건설문제는 그동안 통상산업부와 건설교통부간에 첨예하게 대립되던 문제로 신속한 해결이 요구되어 왔다. ○산업육성·금융비용 절감 겨냥 물론 일부에서는 이들 시책이 수도권 과밀화억제시책에 배치되는 점과 통화의 일부증발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는 하다.그러나 이런 부작용은 고비용과 저능률로 인한 경제난해결이라는 절대절명의 국가적 현안과제에 비해서는 극히 미소한 부분으로 보인다.현재 우리경제는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수준에서 주저앉느냐,그렇지 않고 재도약의 길로 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기 때문이다. 사후 규제로 바꾼 것 주목할만 이번 방안 가운데 새로 도입한 전력·공단·철도 등 공공사업에 민간기업 참여허용과 정부규제를 사후 규제로 전환키로 한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공단건설 등 공공사업을 독점상태에 두지 않고 진입장벽을 풀 경우 독점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경제의 신가설을 도입한 것으로 아주 바람직한 일이다. ○사후 규제로 바꾼 것 주목할만 또 정부규제를 사후규제로 전환키로 한 조치는 환경 등 규제가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서 이를 실시,지나친 사전규제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막는 동시에 규제완화 또는 철폐의 전단계조치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새로 실시하는 시책 가운데 공무원감축,정부투자기관 경상경비동결,경비를많이 절감한 기관에 대해 임금을 더 많이 줄수 있도록 한 인센티브 시스템 등은 미국 클린턴 행정부가 시행해서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공공부분 생산성향상을 위해 필요하다. 정부의 공무원 감축과 경비동결은 향후 민간기업의 임금인상과 경비절감을 유도하는 유인적 기능도 갖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기업의 비용절감을 위한 유인시책으로 의무고용제(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제외)를 완화한 것 또한 기업비용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감축은 일석이조 효과 정부는 앞으로 민간기업의 고비용문제의 핵심인 임금안정을 비롯한 노동관계현안과제(변형근로시간제·정리해고제) 등을 조속히 매듭지어야 할 것이다.이번 대책중 농지전용확대부분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현금차관 허용문제 등은 신중히 운용하여 시행착오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지자체에 현금차관을 허가할 경우 사회간접자본시설 등에 한해 아주 제한적으로 실시하여 통화증발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해야 할 것이다.
  • 「포항방사광가속기」 국가에 기부채납

    ◎연간 운영비 150억 부담… 과기처­포항공대 합의/정부서 전액 지원… 운영은 대학측서 계속 맡기로 국내 최대 기초과학 공동연구시설인 포항방사광가속기가 국가에 기부채납될 전망이다. 5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포항공대측은 연간 1백5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운영비를 부담할수 없어 정부가 운영비 전액을 대고 포항공대측이 현재와 같이 운영을 계속 맡는 조건으로 국가에 기부 채납한다는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 포항방사광가속기는 포항제철이 8백64억,정부가 5백96억등 총 1천5백억원의 건설비를 투입,94년 12월에 준공했다.이 시설은 95년 9월1일부터 국내 대학 기업등의 각종 연구 실험에 투입돼왔다. 그러나 포항방사광가속기는 시설유지비,인건비,방사광 빔라인 추가 건설비등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95년에는 예산 1백27억원중 66%인 84억원,96년엔 1백42억원중 70%인 95억원을 이미 정부가 부담해 왔다.특히 포항공대의 재원인 포철측은 내년부터는 그나마 부담해 오던 연간 35억원(25%)의 인건비 지출에도 난색을 표명,97년부터는 인건비마저 정부 재정에서 지원될 형편이다.이에따라 97년도 과기처 예산(안)에서 포항 방사광 가속기에 책정된 액수는 인건비 24억원 등이 추가돼 무려 1백48억원에 이른다. 포항 방사광가속기의 기부채납이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사립대학 소유 시설에 정부가 이처럼 전액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물론 포항 방사광 가속기는 이용자의 68.9%가 포항공대 이외의 대학·기업 등이어서 시설의 공공성은 충분히 입증돼있다.하지만 사립대학 소유 시설에 인건비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문제될 수 있다는 것. 이에따라 포항공대측은 가속기 시설은 지금처럼 포항공대가 맡아 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토지를 제외한 가속기 시설 전부를 정부에 기부채납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기부채납의 범위를 놓고 장래 시설 확장계획을 감안,전체 시설부지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등 이견도 있다.또 포항가속기연구소 남궁원 소장은 『기부채납은 여러 해결책중 하나일뿐 다른 좋은 방안이 있으면 검토해볼 수 있다』고다소 신축성있는 태도를 보였다. 이와관련,구본영 과학기술처장관은 지난 2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내년 예산 집행 전까지 소유권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항가속기의 소유권 문제는 올해말까지는 판가름이 날것 같다.어떤 쪽이든 물리 화학 화공 반도체 철강 의학 생명공학 재료공학등 기초 응용 과학분야에 필수적인 연구시설인 방사광 가속기는 정부가 충분한 재정을 지원,1백% 활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는게 과학기술계의 일치된 의견이다.
  • 미 정보당국 “안보위협 미미”/로버트 김 보석 배경

    ◎한미정부 “기밀누설 불구 양국관계 불변”/담당판사 한인동포에 감명 이례적 판결 자칫 한·미 공조의 틀을 위협할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자아내게 했던 로버트 김씨의 「스파이 스캔들」은 지난달 30일 김씨에 대한 보석결정이 내려짐으로써 일단 한고비를 넘기며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워싱턴에서 김씨에 대한 사법절차가 시작된 것과 함께 한국정부는 이번 사건의 한 당사자인 주미대사관 무관 백동일 대령을 소환해 별도의 조사를 벌이고있다.따라서 사건 초반에 느껴졌던 양국사이의 위기감은 한풀 수그러진 느낌이다. 사건자체가 안고있는 심각성과는 달리 한·미 양국정부는 일단 두나라 사이의 공조체제는 이번 사건으로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누차 강조하고 있다.특히 김씨가 유출한 기밀문서들의 비중을 평가하고 있는 미 정보당국은 이들 문서들이 미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태롭게 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어 김씨 사건은 예상보다 가벼운 형량으로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김씨의 보석과 관련,스파이사건으로는 이례적인 이같은 판결이 내려진 것은 담당 슈얼판사가 한국인들의 끈끈한 동포애에 감동됐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이날 김씨가 다니는 한인교회의 신자 50여명이 방청했으며 20만달러의 보석금에 대해 이들이 다투어나서 4명은 집을 저당잡히는 등 57만달러의 담보가치를 제공했다. 김씨는 이날 혐의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으나 변호인은 그가 대가를 받거나 사주를 받아 행동한 것이 아니며 당국이 기밀문건 누출사실을 알고도 한번도 경고하지 않은 점등을 들어 무죄임을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상임위/국감 증인채택 진통(정가 초점)

    ◎야 1백51명 신청에 여선 “대폭 축소” 앞서/법사위·내무위 등 이견차 커 타결 불투명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29일까지 여야는 상임위 증인채택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다. 국민회의등 야권이 1백51명의 증인,참고인을 무더기 신청한데 대해 신한국당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지금까지 여야는 행정,농림해양수산,통상산업,통신과학기술,환경노동,건설교통 등 6개 상임위에 29명의 증인과 20명의 참고인 채택을 합의했다. 아예 증인채택요구가 없었던 운영,통일외무,국방,문화체육공보,보건복지,정보위 등 6개 상임위를 제외한 법사와 내무,재정경제,교육 등 4개 상임위가 난항을 겪고 있다. 때문에 이들 4개 상임위 간사들은 국감이 시작되는 30일에도 의견조율을 위한 접촉을 가질 예정이지만 여야간 견해차가 심해 전망은 불투명하다. 최대쟁점 상임위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이 맞물린 법사위와 내무위.법사위에서는 국민회의가 30여명의 증인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5·18및 비자금사건과 관련,전두환·노태우·최규하 전 대통령과 서울지검 김성호 특수2부장이,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20억원+α」사건을 수사한 서울지검 백순현 검사,이명박 의원의 전비서 김유찬씨 등이 포함됐다. 국민회의는 이가운데 최소한 10명선으로 줄여 협상에 임할 자세이지만 신한국당측은 『한사람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절대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내무위도 사정은 비슷하다.야권은 그동안 4차례에 걸친 여야 간사회의에서 금호그룹의 30억원 정치자금기탁의혹(강삼재 사무총장·박정구 금호그룹회장 등 3명),4·11총선 부정시비(김유찬 전 비서 등 3명),효산콘도사건(현준희 전 감사관 등 4명) 등을 둘러싸고 증인채택을 강력 주장했다. 신한국당측은 그러나 『금호그룹건은 지난 임시국회에서 걸러졌던 문제이며 효산콘도건은 정치공세용』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재정경제위는 건영부도사건(엄상호 회장·손홍균 서울은행장) 등 경제파동과 관련된 10여명이 신청됐으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교육위에서는 재단관련 분규가 잦은 계명대·청주대·경기대·수원대총장과 재단이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할지를 둘러싸고 여야간 절충이 계속되고 있다.
  • 미·일 「신 안보협력」 오늘 발표

    ◎오키나와기지 협상 11월까지 매듭 【워싱턴 AP 연합】 미·일 국방부 및 국무부 관리들은 17일 워싱턴에서 양국간 안보 협력 증대방안을 논의했으며 19일 새 협력지침을 담은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한 관리가 말했다. 이 관리는 이번 성명에 ▲인도주의적 차원의 임무수행 등 평시공동작전 ▲러시아와 북한 등 잠재적 적 및 지역불안정에 대한 일본의 방위 등에 관한 새로운 지침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를 논의중인 미·일 특별위원회는 오는 11월말까지 기지 축소방안을 포함한 오키나와의 지위에 관한 협상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미관리들이 말했다. 현재 미·일 협상대표들은 오키나와 근해에 헬리콥터발착장 등 수상시설 설치를 비롯해 오키나와 주둔 미군 가운데 일부 병력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 위한 몇개의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 일,한반도 유사시 준전투 참여/자위대 미군지원계획 마련

    ◎군함호위·기뢰소해작전 등 수행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자위대의 통합막료회의(통막)는 한반도 등에서 무력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참전하는 미군에게 지원이 가능한 1백개 항목을 이미 설정해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통막이 지난 2월 매듭지은 지원항목은 주일미군이 제시한 1천1백개 항목과 방위청이 독자적으로 마련한 사항을 바탕으로 마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 항목에는 자위대에 의한 미군 군함 호위와 기뢰 소해 등 전투에 가까운 작전행동도 검토대상으로 포함시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특히 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집단자위권 행사제한도 상당히 융통성있게 해석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통막이 마련한 지원방안은 우선 무력행사를 통한 대미지원은 위헌이라는 정부견해에 바탕해 지원장소로 전쟁터와의 거리에 따라 ▲전투지역 ▲후방지역 ▲공해상 ▲일본국내 등 4개로 분류,전투지역은 분명히 집단적 자위권행사 금지에 저촉하는 범위로 규정했다.
  • 상임위별 국감일정 마무리 단계(정가 초점)

    ◎최종 수감기관 349개로 압축/14개 상위선 잠정합의 끝내/내무위 등 일부만 쟁점 진통 오는 30일부터 실시될 각 상임위별 국정감사 일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이다.조정이 끝난 상임위는 16일 여야 간사회의를 통해 일정과 대상기관을 최정 확정짓게 된다. 14일 현재 재정경제위 통일외무위 정보위 등 14개 상임위가 여야 간사회의를 통해 일정과 대상기관을 확정하거나 잠정합의한 상태다.특히 통일외무위는 재외공관에 대한 감사일정까지 매듭지었고,정보위도 내달 14일부터 나흘동안 국가안전기획부와 관련 8개부처및 기관에 대한 국감일정을 확정했다. 따라서 17일 본회의에서는 지난해와 마간가지로 총 1천3백여개의 피감사대상기관중 3백49개가 최종 대상기관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내무위 통신과학기술위 등 일부 상임위는 증인채택 문제 등을 놓고 아직도 진통중이다.자칫 여야간 표대결로까지 이어질 공산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대립은 주요 현안에 대한 여야간 국감전략의 차이에서 비롯된다.일종의 힘겨루기를 위한 전초전의 양상이다.신한국당은 『정치적 국감은 안된다』는 방침인 반면,국민회의등 야권은 국감을 통해 가능한한 쟁점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여야간 가장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상임위는 역시 내무위.내무위는 경찰청에 대한 국감일정과 중앙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내용 공개를 놓고 여야간,또는 내무위와 피감사대상기관간의 줄다리기가 한창이다.신한국당 이명박의원의 선거비용 추가사용 의혹 폭로사건까지 겹쳐 난맥상의 조짐이다. 선관위측은 『피의사실 공포죄에 해당한다』며 자료공개를 거부하고 있고,야권은 이 기회에 선관위 실사의 공정성을 집중 파헤친다는 전략이다. 법사위도 「20억+α설」에다 효산비리 폭로,야권의 「선거부정백서」와 관련된 신한국당 의원이나 선거종사원의 증인 채택 문제등을 놓고 완전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특히 국민회의는 당차원에서 효산비리와 야권이 제기한 선거부정 사건 담당검사의 출석등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통신과학기술위가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 증인 문제를 확정하지 못하고있다. 그러나 이들 상임위도 16일 상오 최종협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국감이 초반부터 비틀거리며 출발할 것 같지는 않다.
  • 중남미시장 진출 제도적 틀 닦았다/김 대통령 5국 순방 결산

    ◎보완적 산업구조·약진단계… 때맞춘 방문/경협위 설치… 진전없던 어업협정 등 매듭 김영삼 대통령을 수행한 40여명의 기업인 상당수는 남미 방문이 초행이다.이들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마치 신천지가 전개된 것 같다』고 충격담을 털어놓았다.중남미가 21세기를 앞두고 한국이 개척할 마지막 시장임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김대통령의 중남미순방은 시의적절했다.중남미가 약진하는 시점을 잡은 것도 절묘했고,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김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순방 성과를 더욱 높였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각국들은 90년대들어 화폐안정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1년에 몇천%씩 인플레가 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투자유치를 기대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또 국영기업을 적극 민영화시키고 있다.우리 기업으로서는 통신 광업 전자 자동차 분야에서 남미대륙을 석권할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중남미가 자원확보와 함께 공업생산품을 팔수 있는 다목적 경제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ABC국가를 중심으로남미는 제2의 경제중흥기를 맞고 있다.연평균 3∼5%의 경제성장률을 이루고 있다.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는 경제발전 정도가 한국에 버금가지만 산업구조에서 경쟁적이 아니다.상호보완적 협력분야가 널려있다. 김대통령의 순방이후 칠레는 한국이 태평양을 통해 중남미에 진출하는 관문이 될 것이다.브라질은 자동차 전자 등 주요산업의 합작생산기지로 등장할 것이며,아르헨티나는 우리 상품의 판매기지로 활용되는 방안이 집중 추진될 전망이다.과테말라를 비롯한 중미 5개국과 페루는 우리가 개발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나라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민간기업들이 마음놓고 중남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닦아놓았다. 한국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간의 협력증진이 약속되었다.우리의 미주개발은행(IDB)가입도 곧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대통령은 중미 5개국과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했고 남미 순방국들과는 쌍무적인 무역산업협력위,민간경제협력위,공동위원회 등의 설치를 합의했다.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항공협정,어업협정,관광협정,남극협정 등 그동안 실무선에서 진척이 지지부진했던 사항들도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상당부분 이뤄졌다. 특히 중남미 국가들은 김대통령의 민주화투쟁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군사정권 시절 중남미 국가들간 사이가 좋지 못했다.하지만 어렵게 민주화를 이룩한뒤에는 서로 돕고 의지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이때 아시아지역 민주지도자의 대표격인 김대통령의 방문은 경제문제를 넘어 중남미 각국의 호의를 얻기에 충분한 듯 싶었다. 정부와 기업은 김대통령의 순방성과를 극대할 수 있는 후속조치에 착수하고 있다.중미에는 정부 실무대표단 파견이 이미 확정됐다.남미 지역과도 통상사절단,투자유치단의 활발한 교류가 있으리라 전망된다.
  • APEC 회원국 기업인 자유왕래/「여행자 카드제」 추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18개 회원국들이 APEC 기업인 여행자카드제도를 도입,역내 기업인들의 자유왕래를 보장하고 첨단업종을 관세없이 거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정보기술협정(ITA)을 체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7일 최근 APEC 회원국들이 고위 실무자회의(SOM)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PEC 기업인 여행자카드제도는 호주가 제안한 것으로 미국,중국 등이 입·출국상의 실무적 어려움을 들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이 제도도입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통산부는 미국이 제안한 ITA는 미국이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오는 12월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전까지는 어떤 형태로든 논의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했다.ITA대상 품목은 미국이 우위를 갖고 있는 반도체,반도체장비,소프트웨어,하드웨어,통신장비 등 5개 품목으로 미국은 오는 2000년까지 이들 품목에 대해 무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국내는 너무좁다”/정보통신업체 해외시장 진출 러시

    ◎한국통신­2천5년 3조원 매출목표… 동남아 집중 공략/데이콤­「러」서 4만회선 전화서비스… 교환기 수출길 터/이동통신­인도 10개 대도시 무선호출 서비스망 구축/삼성·LG·대우·한화 등서도 TDX­10 수출 활기 국내 정보통신사업자들의 해외 통신사업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사업자들이 해외시장의 집중 공략에 나선 것은 통신시장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내부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통신시장의 성장한계 극복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을 통한 사업의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밖으로는 범세계적으로 통신시장의 울타리가 무너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국내 통신사업자가 적극적으로 활동무대를 해외로 파고 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조직을 갖고 있는 통신사업체일수록 다른 나라의 현지 통신사업체와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통해 수익성 있는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특히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도상국 민영화사업 참여와 다양한 경쟁서비스를 바탕으로 동종산업간 합병과 이종산업간 합작을 통한 글로벌통신사업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통신사업진출을 주도해 온 한국통신은 오는 2005년 해외사업 매출액을 3조원으로 정하고 단계별 사업진출전략을 최근 확정했다.이 사업전략에 따르면 도약기인 오는 98년까지 기본통신 사업을 확대하고 무선통신 거점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어 성장기(99∼2001년)에는 무선통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한편 멀티미디어진입을 시도하게 된다.또 정착기(2002∼2005년)에는 멀티미디어영역을 확대하는등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본사의 해외협력단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개편하고 2000년까지 해외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자사 전체 인력의 1%에 해당하는 8백명 정도 육성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지난 94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일본·중국·몽골·인도·필리핀·대만·폴란드·캄보디아 등 10개국 10건의 통신사업 해외프로젝트를 맡아 5건은 이미 매듭지었다. 한국통신은 해외투지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미국과 필리핀에 2개의 현지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미국 현지법인은 지난 93년에 46억원을 투자해 설립했으며 가입팩스와 첨단통신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필리핀 현지법인은 94년 16억원을 들여 설립됐으며 주로 통신망사업을 담당한다. 중국에서는 안휘성통신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한국통신은 지난 5월 안휘성정부의 신통,중국연합통신과 함께 안휘신한통신유한공사를 출범하고 4천5백만달러를 투자,내년말까지 1차로 안휘성지역에 3만5천가입자 규모의 디지털통신망시설을 22개 도시에 건설할 계획이다.이어 99년까지는 7만회선 수준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필리핀에서는 현지 제2이동통신사업자인 레텔콤의 지분을 20% 인수,라구나·리잘·케손 등 마닐라 인근 6개주에 12만3천회선 규모의 시내전화망을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필리핀정부가 5개년에 걸쳐 추진중인 30만회선 규모의 전화망 확장사업의 1차분으로 수주액은 모두 6천만달러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 3월 하이퐁·하이홍·광린 등 북부 3개성에 총 4만회선의 전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권을 따냈다.이 사업은 한국통신이베트남통신공사와 경영합작 형태로 추진된다.한국통신은 오는 98년꺼지 4천만달러를 투자하고 건설이 끝난 뒤에는 7년동안 수익을 일정비율로 나눠 갖는다. 한국통신은 또 몽골통신공사(MTC) 민영화사업에 40%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이며 폴란드의 무선호출사업체인 「텔레페이지사」의 지분 35%를 매입,삐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인도 무선호출사업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진출,8개 주요 도시에서 무선호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서는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콤도 해외통신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데이콤은 지난해부터 러시아 나홋카지역에서 4만회선 규모의 시내전화서비스를 하고 있다.이 사업은 시내전화망을 직접 깔고 운영까지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데이콤은 이 사업을 위해 총 자본금 2백만달러 규모의 「나홋카 시내통신회사」를 설립했다.데이콤은 통신기술 및 통신망이 미비한 러시아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통신서비스시장을 선점하고 국산교환기제품등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을 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콤은 오는 10월부터는 뉴델리를 포함한 인도 8개 도시에서 신용카드조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인도 현지업체와 합작사인 「HDIL」을 설립하고 카드조회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데이콤은 이 합작사에 49%의 지분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함께 오는 98년 서비스될 예정인 저궤도위성사업 「글로벌스타」의 서비스제공권도 확보해 놓고 있다.현대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7백50만달러를 투자했다.글로벌스타는 지상 1천4백㎞ 상공의 저궤도에 소형 통신위성 48개를 띄워 전세계적인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데이콤은 이밖에 지난 1월 미국 정보통신 신기술정보 조사 및 투자를 위해 미국 APV사와 폴알렌그룹,일본 후지쓰사 등 4개국 9개 기업과 공동으로 실리콘밸리내에 APV TP사를 설립했다.이 회사는 실리콘밸리리지역에서 정보통신 관련 기업간 전략적 제휴,라이센스 계약,벤처기업 설립 등을 자문하는 컨설턴트 기업인 APV사를 모체로 하는 일종의 모험자본 및기술중개 기업이다.이 회사는 앞으로 실리콘밸리지역의 첨단기술과 기술보유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 기업들을 투자기업과 연결해 주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대해서는 자본투자도 병행하게 된다.데이콤은 이 합작회사에 3백만달러를 투자했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지난 94년 부터 3억달러 규모의 중국 우정금융전산망 시스템 구축작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중국 우전부가 주관하고 전국 5만5천개의 우전국간을 네트워크로 연결,우정금융업무를 전산화해 전국적인 온라인금융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이동통신도 해외무대에서 무선호출사업과 저궤도위성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11월 델리·봄베이 등 인도 10개 대도시지역 「무선호출 단일권서비스망」 구축작업을 모두 마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인도 무선호출시장은 전면 개방상태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진출해 서비스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이동통신은 자사가 29·5%,인도 달미아그룹 51%,삼성전자가 19·5%를 출자해 합작사인 DSS사를 설립했다.델리·봄베이 등 이들 10개 서비스지역은 총인구 6천3백65만명으로 인도 전체 통화량의 79%,사업의 70%가 밀집해 있어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한국이통은 인도진출을 기반으로 중국·베트남·필리핀 등에서도 무선호출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저궤도위성사업인 이리듐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이통은 지금까지 8천2백만달러의 투자지분을 납입함으로써 17개 투자국중 5번째로 많은 투자자의 위치를 갖고 있다. 한편 삼성·LG·대우·한화 등 통신장비제조업체들의 국산전전자교환기(TDX­10)수출도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업체들의 수출실적은 지난 94년에 이미 1백만회선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 말 현재 총 20개국 2백80만회선(9억8천만달러분)에 달한다.이중 필리핀·폴란드 등 15개국에 1백28만회선(4억7백만달러)을 수출했으며 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과 71만회선 공급계약을 맺었다.또 우크라이나등 14개국과는 79만회선의 수출을 교섭중이다. 교환기 4개사는 주로 동남아와 구소련지역을 비롯한 동구권,중동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 전·노씨 선고공판 어떻게 진행되나

    ◎역사적 심판 3백11일만에 1심 매듭/노씨 포함 피고인석 16명 정면촬영 허용/재판부,중요성 감안 선고때 피고인 기립 12·12 및 5·18사건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의 1심이 26일 28차공판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공판은 상·하오에 걸쳐 12·12 및 5·18사건,노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전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등 3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단죄의 법정」에 서는 피고인들은 각각 16명,14명,4명 등 모두 34명이다. 상오 10시에 개정되는 12·12 및 5·18사건 공판은 재판부가 상오 10시에 입정해 「95고합 1280 반란수괴 등 피고인 전두환」을 호명하면서 시작된다.전피고인이 법정으로 들어서는 순간 417호 법정안에 대기하고 있는 방송국 카메라 3대와 사진기자 등의 플래시가 집중적으로 터진다.이어 노피고인 등 나머지 15명이 입정해 피고인석에 기립하는 모습도 생생하게 담는다.피고인석에 대한 정면 촬영이 허용돼 전·노피고인의 회한에 찬 표정 등도 볼 수 있다. 피고인 16명이 모두 자리에 앉으면 김영일 부장판사는 피고인 별 범죄사실 및 쟁점에 대한 설명,선고 형량의 이유 등을 낭독한다.재판부는 이 사건이 갖는 역사적 중대성을 감안,양형 이유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방침이다.따라서 최대 하이라이트인 주문(선고 형량)의 낭독은 낮 12시쯤에야 이뤄진다. 이때 전·노피고인 등 전원은 재판부의 지시에 따라 피고인석에서 다시 일어서야만 한다.통상 형사재판에서는 피고인들이 앉은 상태에서 선고받지만 재판부는 사건의 역사적 중요성을 감안해 기립시키기로 결정했다.주문 낭독이 끝나면 황영시·이학봉 피고인 등 구속집행정지 등으로 풀려난 피고인 6명의 법정구속 및 재수감 여부도 드러난다. 2시간여 휴정을 한뒤 하오 2시30분부터 노피고인의 비자금 사건 선고 공판이 시작된다.노피고인은 상오공판 때 뇌물수수 범죄혐의에 대해 일괄 선고받아 입정하지 않는다.전피고인 등과 함께 법원 지하의 구치감에서 재판이 끝날 때가지 기다려야만 한다. 피고인은 삼성그룹 이건희·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등 재벌회장 9명을 포함,이현우·이원조피고인 등 14명이다.상오 공판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에게 건넨 돈이 뇌물인지 여부 등에 대한 재판장의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선고는 하오 3시30분쯤 있게된다.재벌총수들은 대부분 집행유예가,이현우 등 6공 실세들은 실형 선고가 예상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피고인의 비자금 사건 공판은 하오4시쯤 시작돼 「역사적 심판」의 대미를 장식한다.피고인은 모두 6명이지만 전피고인과 정호용피고인은 상오공판 때 12·12 및 5·18 사건과 일괄선고를 받아 입정하지 않는다.안현태·사공일 등 피고인 4명 역시 형량이 문제일 뿐 유죄 선고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3차례의 선고공판이 모두 끝나는 시각은 하오 5시쯤.실형선고를 받은 피고인들은 호송버스에 태워져 다시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 등으로 출발한다. 지난해 10월19일 민주당 박계동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의 은닉 비자금을 폭로해 「역사 바로세우기」의 단초를 제공한 이래 꼬박 3백11일의 대장정 끝에 1심 재판이 마무리된다. ◎전·노씨 선고형량 전망/전 피고­반성 기미없어 사형 불가피할듯/노피고­2인자 참작… 15년이상 징역 유력 12·12 군사반란 및 5·18 내란사건과 전두환·노태우피고인의 비자금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1심 선고가 마침내 26일 내려진다. 피고인은 모두 34명.한 시대를 호령한 두 전직 대통령을 비롯,「권력은 유한하나 재벌은 영원하다」고 숨죽여 외치는 재벌 오너도 다수다. 검찰의 구형대로 전피고인에게 사형이,노피고인에게 무기징역,재벌 총수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원론적으로 말하면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을 할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 김영일 재판장과 김용섭·황상현 판사만이 알 일이다. 따라서 법조 주변에서 흘러 나오는 예측과 형량에 대한 일반론을 간추려 주요 피고인들의 형량을 가늠하는 일조차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피고인들에 대한 형량을 「중형 불가피론」과 「정상 참작론」의 잣대로 어느 정도 재볼 수 있다. 전두환 피고인. 사형 선고 불가피론은 「법대로」 적용할 경우다.재판과정에서 형량이 사형 밖에 없는 반란수괴죄가 드러났다.보안사령관·중앙정보부장 직대를 겸임하며 계엄 확대·정치인 체포·국보위 설치 등 주요 내란과정에 직·간접으로 간여한 사실이 입증됐다.여기에 2천2백억원의 뇌물을 거둔 점도 시인했다.반성의 빛이 거의 없고,항소할 것이 확실한 만큼 1심에서 만큼은 사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정상참작론」은 무기징역을 점치는 쪽이다.전직 대통령으로서의 공헌도,당시의 정황론,국가적 위신,정치적 부담 등이 참작 사유로 거론된다. 사형이든,무기징역이든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노피고인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전씨보다 더 많다.상관살해미수죄에 대한 검찰의 작량감경,광주 민주화운동의 불간여,예의 「영원한 2인자」로 기록될 재판 태도 등을 감안해 볼 수 있다.그러나 전국민을 공분케 한 뇌물사건으로 징역 15년 이상을 피할 수 없을 듯하다. 재벌 총수들도 비슷하다.정경유착의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선 징역형이 마땅하다.그러나 최근의 「경제위기론」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성장·국제수지·물가라는 경제정책 목표의 「세마리 토끼」를 다 놓칠까봐 아우성이다.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은 얼마전 「대통령도 부럽지 않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으로 뽑혔고,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세계경영」의 상징이다.경제성장의 주역들에 대해 전·노피고인은 처벌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형평성에 대한 재판부의 부담이 예상되나 집행유예를 점치는 이유들이다. 다른 30명의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 형량도 구형량보다는 낮아지되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일부 피고인,일부 죄목에 대한 무죄 판결에 따른 파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
  • 건영 하청업체 긴급 자금지원/서울은

    ◎어음도 조기결제… 연쇄도산 방지 건영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은 건영 하청업체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자금지원을 하기로 했다. 서울은행의 한 관계자는 21일 『건영에 대한 재산보전처분결정이 떨어진뒤 중소납품업체와 하청업체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한 자금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행은 또 하도급 및 납품업체들이 갖고 있는 건영과 관련된 어음에 대해서도 조기에 결제하면서 자금지원을 할 방침이다.이 관계자는 『하청업체들의 피해가 크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며 『일부에서는 하청업체의 연쇄도산 등을 우려하고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엄상호 건영 회장은 재산보전처분결정이 떨어지기 전에도 만기가 돼 돌아오는 어음에 대해 기존 거래업체에 대한 신뢰를 고려해 최대한 결제할 것이라는 방침을 서울은행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서울은행은 「선인수 후정산」의 방식으로 건영 인수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건영의 자산과 부채를 정확히 알려면 2∼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인수업체를 선정한뒤 인수업체와 공동으로 건영의 자산과 부채를 실사하는 식의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 교육운용체제 효율성·추진력 높여/3차 교육개혁안 의미와 과제

    ◎부실한 사범·교육대 일반대로 전환/사학 자율성제고… 세제·금융 지원도/교원자격 세분화 등 주요부분 빠져 다소 진통 따를듯 20일 발표된 제3차 교육개혁안은 지방교육자치제도의 개혁을 비롯,▲교원정책 ▲사학의 자율과 책임 ▲교육정보화 및 사회교육체제 구축 등을 큰 줄기로 삼고 있다. 그동안 두차례의 개혁안이 교육의 기본틀을 마련하고 입시제도 및 교육과정 개편 등 「교육수요자」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개혁안은 사학,교원 등 「교육공급자」에 중심을 뒀다.따라서 개혁안의 기조는 교육운용체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맞춰졌다. 특히 지방교육자치제,교원정책,사학 등 세가지는 1기 교육개혁위원회에서 많은 논란끝에 매듭짓지 못한 것들로 교육개혁의 정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마무리해야할 과제들이다. 이 가운데 핵심사안은 지방교육자치제의 개선이다.시·도 교육청의 기능을 교육위원회로 통합하고 교육감이 교육위의 당연직 의장을 맡는 것은 지난 91년부터 유지해온 지방교육자치제의 근본을 뒤흔드는 것이다.교육위원의 선출방식 변경과자격요건 강화,위원 정수의 과감한 축소 등도 마찬가지다. 교개위는 현행 제도가 지방교육행정에 대한 교육위와 지방의회간의 이중 심의·의결로 교육자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감과 교육위원의 갈등을 해소하고 교육위가 지방교육에 관한 최고결정권 및 집행기능을 갖게 함으로써 효율성과 추진력을 높이려는 뜻을 담고 있다.시·도 단체장이 교육위원 정수의 3분의 1을 추천토록 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단체장들에게 추천권을 준만큼 지방교육예산 확보 등에 깊은 애정을 보여 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교원정책 개혁안은 90년 이후 매년 교사 공급이 수요보다 5배가 넘는 수급불균형을 해소하지 않고는 더이상 우수교원을 확보할 수 없다는 현실 인식을 바탕에 깔고 있다.교원양성기관에 대한 평가인정제를 도입,부실한 사범대나 교육대를 일반대학으로 전환시켜 공급단계에서 질을 관리하고 초·중등교원들에게도 대학교수들처럼 연구비를 지급하는 등의 복지정책을 강화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학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확보하기 위한 예결산의 즉시 공개,이사회 구성의 자주성 보장,교수평의회의 설치 의무화 등과 사학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지원 등은 사학의 자율성을 키우는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들 개혁안은 교원관련단체들의 즉각적인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조직적인 연대 움직임마저 일고 있다.앞으로 입법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당초 공청회에서 제시됐던 교사자격제도의 다단계화,예비교원에 대한 병역혜택 등 주요 부문이 이해단체의 반발과 부처간 이견으로 개혁안에서 빠진 것은 개혁의지의 후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결국 이번 개혁안도 입법과정까지 남은 기간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약수를 얼마만큼 끌어내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 총선 선거비 위반 고발 「불법」 명백한 후보 한정

    ◎선관위,23일쯤 실사결과 발표 4·11총선 선거비용을 실사하고 있는 중앙선관위는 19일 간부회의를 열어 형사고발 및 수사의뢰에 필요한 기준문제 등을 논의,불법사실이 명백하고 이를 입증할 증거가 확실한 입후보자에 한해 고발키로 방침을 정했다. 김유영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는 각 시·도선관위 실사를 통해 법정한도를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난 후보자라 하더라도 책임소재가 분명하고 증거가 확실한 위법사실에 대해서만 고발키로 했다. 선관위는 진행중인 후보자별 적발내용 비교검토 작업을 조만간 매듭지은 뒤 처벌기준을 마련,오는 22∼23일쯤 실사결과를 발표하고 위법사실이 드러난 후보자를 고발조치할 계획이나 처벌기준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이어서 실제 고발조치될 후보자는 국회의원을 포함해 극소수에 불과할 전망이다.
  • 계간지 「작가세계」/「작가특집」30번째

    ◎임철우씨의 「80년 5월 광주」/절제된 연민·서정적 문체로 「아픔」 그려/“사회를 포함하는 글”… 7인 평론도 곁들여 계간문학지 「작가세계」가 가을호로 30호를 맞아 작가특집으로 소설가 임철우씨(42)를 소개한다.여러 필진을 동원,한 작가를 집중조명하는 작가특집은 「작가세계」가 창간부터 주력해온 특집.이후 「문학동네」「한국문학」「문학과사회」 등 라이벌 계간지들이 줄줄이 따라올 정도로 인기를 끈 기획이다.그간 문학적 업적이 확고히 굳어진 중진이상에만 지면을 할애했던 작가특집이 소위 「제5세대」「80년대 작가」라는 임씨에게까지 문턱을 낮춘 것은 앞으로 한층 젊어지겠다는 변신의 신호탄으로 보인다. 80년대 작가 가운데 임씨가 가장 먼저 작가특집의 대열에 합류했다는 사실은 전혀 뜻밖이 아니다.광주에서 자라 광주항쟁을 고스란히 겪었던 그에게 당대 최고의 맹독성 상처인 5월 광주는 바로 자신의 화두였다.그는 포즈가 아닌 혼신의 몸짓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광주를 끌어안는 소설들을 썼다.그러면서도 이를 드러내는 문체에는 광포한 분노대신 절제된 연민과 서정성이 넘쳤다.이 진정성 때문에 임씨는 찬반양론에도 불구하고 「현대사의 잔인한 현장을 불가능에 가까운 아름다움으로 보여줘 오히려 섬뜩하게 드러냈다」는 그 작품세계의 본질에 폭넓은 동의를 얻어왔던 것이다. 이번 특집에는 모두 일곱명의 문학평론가가 글을 보탰다.양진오씨의 문학적 연대기 「다시,소설가의 길을 걸어가기」와 최재봉씨의 인터뷰 「섬,혹은 뿌리」는 개인적 연대기와 집필계획을 작가의 육성으로 들려준다.또 성민엽씨의 작가론 「금속성과 액체성의 대립」,최성실씨의 「환멸을 넘어서는 방법에 대하여」와 김경원씨의 「기억의 빛과 어둠을 넘어서」 등 작품론,권명아씨의 문체론 「충돌하는 말들,탐색하는 말들」 등이 작품세계를 전방위에서 해부한다.김종욱씨는 「포도씨앗의 사랑을 배우는 시간」이라는 작가에게 보내는 편지를 덧붙였다.작가 신작으로는 임씨가 최근 쓰고있는 대하장편 「불의 얼굴」의 한 장이 실려있다. 이 가운데 양씨는 임씨가 세상을 폭력의 대상으로 바라보면서도 현실고발로 이끌리지 않는 것은 그가 문학을 「사회속에 포함되기보다 사회를 포함하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성씨는 금속과 액체 이미지의 대립에 주목하면서 임씨의 작품을 금속의 폭력성을 몰아내고 화해로운 액체상태를 넓혀가려는 시도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임씨는 최씨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의 총체적 형상화를 지향하며 지난 89년부터 써온 「불의 얼굴」을 내년 3월까지 6천장 규모로 매듭짓겠다는 계획도 밝히고 있다.
  • 한보,러 가스전 개발사업/정부 실사후 대응책 강구/통산산업부

    통상산업부는 러시아정부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한보의 가스전지분인수문제와 관련,현재 러시아에 파견된 정부의 실무조사단이 오는 15일쯤 귀국하는대로 보고서를 검토,추후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러시아의 이그나텐코 경제부총리는 최근 우리 정부의 경제부총리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정부가 불허한 한보그룹의 가스전개발사업이 조속한 시일내에 매듭지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통상산업부는 그동안 가스공사를 중심으로 컨소시엄(7개사)을 구성,추진해온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전개발사업에 뒤늦게 단독으로 뛰어든 한보그룹이 루시아석유지분인수를 추진하자 사업승인을 보류했었다. 이에따라 한보그룹의 지분인수대금 2천5백만달러 송금시한이 당초 지난 7일이었으나 정부의 불허방침에 따라 이달말로 연기된 바 있다.
  • 「제도개선특위」 출발부터 신경전(정가 초점)

    ◎30여분만에 끝난 첫날 회의/야­“3당간사가 번갈아 소위 소집하자”/여­“소위별 여야간사 합의해 운영해야” 국회 제도개선특위가 예상대로 처음부터 뒤뚱거리고 있다.특위는 13일 국회에서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3개 소위를 구성했으나 소위를 어떻게 운영할지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등 시작부터 샅바싸움이 치열했다. ○…전체회의에 앞서 김중위 위원장(신한국당)과 신한국당 박헌기,국민회의 정균환,자민련 이건개 의원 등 여야3당 간사는 3개 소위의 운영문제를 협의했으나 의견이 맞서 30여분 동안 논란을 거듭했다. 제도개선특위활동을 정기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 등과 연계,조속히 매듭짓는다는 전략을 세운 야당측은 속전속결식 소위운영을 주장했으나 가급적 특위활동시한인 내년 2월까지 계속한다는 방침의 신한국당은 난색을 나타냈다. 국민회의 정균환 의원은 『소위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소위별 회의 소집책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김중위 위원장은 『소위활동은 각당 간사가 합의해 운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반대했다. 이에 자민련 이건개 의원은 『활발한 소위 활동을 위해 소위별 3당 간사회의에서 과반수로 회의를 소집토록 하거나 3당 간사가 번갈아 회의를 소집토록 하자』고 수정제의 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박헌기 의원은 『소위마다 야당 간사가 두명씩인데 과반수로 회의소집을 결정하자니 말도 안된다』며 『운영방식을 미리 정하지 말고 소위별 3당간사에게 운영을 맡기자』고 반박,결국 오는 27일 전체회의에서 재론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2일 제도개선공동위원회를 열어 양당의 제도개선단일안을 확정했다.이 단일안은 검찰 중립화와 관련,검찰총장의 국회임명동의와 인사청문회 실시,총장 퇴임후 4년간 공직취임 금지,특별검사제 도입,청와대 사정기능 폐지 등을 명문화하도록 했다.또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과 보고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국회법에 있어서는 국회의장의 당적보유 금지와 인사청문회 실시,국회 상설화,예산위와 결산위 분리,실명투표제 도입 등과 함께 임기개시 2년안에 당적을 변경하는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토록 했다.또 공청회와 청문회의 개최요건을 재적위원 4분의1의 요구로 완화토록 했다.정치자금법에 있어서는 지정기탁금제를 폐지하고 기탁절차를 명문화하도록 했다. 이밖에 방송법과 관련,공보처의 방송업무를 방송위원회로 이관하고 공보처는 폐지토록 했다.
  • 「삼청」 피해보상 추진/특별법 정기국회 제출키로/신한국당

    신한국당은 12·12와 5·18사건에 대한 법적 처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특별법을 마련,오는 정기국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은 11일 『삼청교육대 문제는 관련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보상을 통해 조속히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여야협의를 통한 의원입법으로 보상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피해자들의 정서 및 현 정치상황을 감안,삼청교육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판단 및 관련자 처벌은 고려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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