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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자문위 의장에 옐렌/클린턴,2기 백악관 참모진 개편 매듭

    빌 클린턴 대통령은 18일 백악관 참모진 개편 인선을 매듭,경제자문위원회의장에 재닛 옐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를 임명키로 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2명의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으로 실비아 매튜스 현 재무장관비서실장과,존 포데스타 조지타운대 법학교수를 각각 임명키로 했다고 어스킨 보울스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가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수석정책보좌관의 후임으로는 램 에마뉴엘 대통령 특별보좌역이 지명됐다. 또 국가안보회의(NSC) 부의장에는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의 비서실장인 짐 스타인버그가 지명됐으며,미국방정보국 출신의 도널드 케릭 장군이 NSC 관리를 담당하는 대통령 보좌역을 맡게 됐다. 이밖에 둑 소스닉 백악관 정치국장은 대통령 자문관으로 임명돼 정치·언론분야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 노동법 연내 처리하라(사설)

    정기국회가 노동법개정안의 심의를 시작조차 하지못한채 오늘로 회기를 끝내게 되었다.우리는 국회의 그같은 직무태만을 개탄하면서 정치권이 시대상황을 직시하여 바로 임시국회를 열고 심의에 착수하여 노동법개정안의 처리를 연내에 원만하게 매듭지을 것을 촉구한다. 노동법개정안 처리는 미룰수록 사회갈등과 불안만 커지고 특히 내년초부터 격화될 임금투쟁과 맞물릴 때는 걷잡을 수없는 혼란으로 치닫게 될 우려가 크다.여기에 대통령선거분위기에 휘말리면 노사관계의 개혁을 위한 법개정자체가 무산되고 말 것이다.이래서는 국가경제가 위기상황에 직면하리라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새해 계획 제대로 세우게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노사관계의 새로운 틀을 짜는 제도적 개혁을 더이상 미루어서는 안될 이유가 거기에 있다.그뿐이 아니다.정부의 국정운영과 민간의 경제활동에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예측가능성을 확실히 함으로써 경제는 절 굴러갈 수 있다.연내처리가 되어야 새해에 새로운 제도에 바탕을 둔 정부의 경제시책과 운영계획을 짤 수 있고 기업을 비롯한 경제주체들이 새해계획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입법권을 가진 국회가 대통령선거의 게임룰인 정치관계법은 1년이상이나 앞두고 서둘러 확정하면서 그보다 더 긴급하고 국가장래가 걸린 노사관계의 새로운 룰은 지연시킨다면 그처럼 불공정하고 무책임한 일이 없을 것이다. ○야 기회주의 시각버려야 야당은 노사간 합의도출과 충분한 심의를 위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의 처리를 주장하지만 수긍할 수 없다.지난 7개월동안의 노개위과정에서 주요쟁점과 노사입장이 부각되고 정부의 결단이 나오기까지 아무런 당론이나 대안제시 없이 침묵으로 일관해 왔으면서 이제와서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하자는 것은 책임회피를 방증하는 것이다.노사 어느 쪽으로부터도 반발을 사지 않으려는 기회주의적 자세 때문에 국가적과제의 처리를 회피한다면 책임있는 수권정당의 자세라고 할 수 없다. 오늘의 경제난국은 심각하다.야당이 스스로 경제제일주의까지 내걸며 온갖 수사를 동원하여 경제를 걱정해왔을 정도다.민노총까지도 파업철회명분으로 경제의 어려움을 내세웠다.그러한 초미의 당면한 어려움을 풀고 무한경쟁시대에 국가적인 발전을 이루기위한 선택이 정부여당의 노동법개정 추진이다.정부여당의 당리가 걸린 사안이 아니다.오히려 당리차원을 초월한 결정이기 때문에 조속한 처리에 국민적합의가 형성되고 있다.경제는 고통을 수반하는 선택에서 해결의 길이 열린다.야당은 스스로 어떤 선택도 하지않고 정부의 결단마저 연기론으로 표류시키려 하고 있다.국가발전과 민생이 걸린 경제를 정치적 반사이익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국민의 불신만 받게된다.경제걱정을 행동으로 옮겨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 ○여 소신있게 국정주도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보와,국부를 늘리는 경제에 앞서는 국가적 과제는 없다.냉엄한 경제전쟁을 인식하여 정치권이 경제회생에 초당적으로 합심협력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생산적 의을 보여야 한다.여당은 야당보다 국민을 상대로 하여 명분과 원칙을 지키는 확고한 소신과 행동통일로 국정주도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야당은 당리의 대가지불을 요구하는 악습을 버리고 국회에서 두차례의 대북 규탄결의안을 통과시켰을 때처럼 협력정신을 발휘할 때다.내년 2월 논의입장이라면 앞당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여야는 노사개혁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하면 21세기 밝은 미래는 기대할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 「노동관계법 개정」 여당의 입장

    ◎“연내 처리” 임시국회 단독소집 불사/올 넘기면 노사대립 격화 불보듯/실업대책 등 보완… 부작용 최소화 노동관계법개정안의 연내처리는 가능할까.여권의 대답은 「가능성」보다는 「당위성」쪽이다.『해야 한다』는 것이다.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죽을 힘을 다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야당이 「23일 임시국회 소집」을 반대하면 여당 단독소집을 해서라도 개정안 처리를 강행한다는 복안이다.이홍구 대표위원도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매듭을 위해 모든 노력을 집결하겠다』고 당론을 확인했다. 신한국당이 내세우는 개정안 조속처리의 당위성은 경제·사회 전반의 불확실성 제거라는 상황논리에서 출발한다.주식시장침체와 경상수지적자폭 확대 등 경제상황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나빠지고 있어 처리일정을 질질 끌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개정안처리를 계속 미루면 내년 춘투를 앞두고 노·사 양측의 실력행사는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며 이로 인해 정치권과 사회가 입게 될 「상처」는 국정운영 전반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에서는 당내 일부의 반대목소리와 야당측의 명분도 살려주고 실리도 얻을 수 있는 보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이날 당내 특별전담반(태스크 포스)을 가동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작업은 두 가지 갈래.하나는 법개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다.창업투자활성화와 고용보험확대,직업훈련기회확충 등 폭넓은 실업자대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정리해고제 도입에 따른 실업자 양산문제의 해결책으로 사회간접자본(SOC)부문에 유휴인력을 집중투입할 방침이다.민자유치의 실질적인 활성화와 각종 규제·허가절차의 대폭 완화도 포함된다. 법안 자체에 대한 보완작업은 여야간 협상 「테이블」에 맡겼다.이대표는 『당의 원칙적인 안은 정부개정안』이라고 못박으면서도 『그러나 필요에 따라서는 보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과정에서 일부 자구 수정 등 소폭보완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 않았다.
  • “노동법 연내 처리”/신한국 이 대표 간담/경제회생에 필수적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17일 상오 노동관련법 개정과 관련,기자간담회를 갖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이에 따른 국민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노동관련법은 조속히 처리돼야 하며 연내에 이를 매듭짓는다는 것이 신한국당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 이대표는 『현재 우리 경제상황은 당초 예상보다 대단히 좋지 않다』고 전제,『노동관련법 개정은 경제상황 해결의 필요조건』이라며 『다수의 국민들이 조기처리를 원하는 만큼 노동법은 반드시 연내에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그러나 『노동법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를 정기국회 직후 소집하더라도 회기를 꼭 연말까지로 못박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 야당과의 절충에 따라 내년 초에 처리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 톰슨사 민영화 중단 관련/불에 경고조치 취해달라

    ◎대우전자 회장 국회건의 배순훈 대우전자회장은 16일 프랑스 정부의 톰슨사 민영화중단방침과 관련,국회 통상산업위원회에 『프랑스 정부에 경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다.〈관련기사 11면〉 배회장은 건의서에서 『프랑스정부가 자국민의 여론에 굴복,일방적으로 민영화중단방침을 밝힌 것은 한국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가 아닐 수 없다』며 『국회가 나서서 프랑스 정부에 경고하고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해 톰슨멀티미디어 인수문제가 공정하게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 「노동법 개정」 연내 국회처리 방침(정가 초점)

    ◎여 “회기내 매듭” 다짐에 야 “실력저지” 태세/안기부법 개정안 싸고도 3당 시각차 커 예산안 통과로 한숨돌린 정가에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 개정안 처리라는 「A급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연내처리」를 다짐하는 여당에 맞서 「실력저지」의 배수진을 친 야권이 격돌,시계제로의 안개정국으로 빨려들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은 여야의 뚜렷한 시각차에서 비롯된다.우선 노동관계법의 경우 신한국당은 심각한 경제난과 내년 춘투를 감안할때 연내처리는 피할수 없는 과제라는 시각이다.강삼재 총장은 『노동계가 97년 임금협상 문제와 연계할 가능성이 커 노사관계는 혼란에 빠질 것이 분명하다』며 연내처리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러나 김문수의원 등은 『노동법 개정,특히 정리해고제는 화이트 칼라를 적대세력으로 만들 것』이라며 반발,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했다. 반면 야권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다.박상천 총무는 『여당이 이번 회기에서 강행할 경우 실력저지는 불가피하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러한 첨예한 대립때문에 신한국당은 연말 또는 연초의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안기부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여당은 북한의 남파간첩이 날로 교묘해지고 좌익세력들의 체제도전이 극력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야당을 설득하고 있다.16일 정보위에 정식으로 상정,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시대를 거스르는 개악』이라며 실력저지를 공언하고 있다.반면 자민련은 조건부 반대로 입장을 정리,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이정무 총무는 『경찰의 대공수사력 강화가 선행되지 않을 경우 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신한국당은 내심 「연좌제 폐지」를 둘러싸고 양당의 마찰이 안기부법 처리로 확산되길 바라는 눈치다. 이러한 여야의 첨예한 대립은 결국 국회폐회일(18일) 하루 이틀 전까지 「힘겨루기」로 지속되면서 정국은 시계제로의 미로를 헤맬 가능성이 높아졌다.
  • 여당의 국정주도와 노동법(사설)

    신한국당의 일부의원이 노동법개정안의 내용과 회기내 처리에 반대의견을 표시한 것은 당내토론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정당에서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당지도부에 대한 비판까지 나온 여당의원총회의 모습은 야당과 대조적인 민주적인 진통이며 그러한 이견과 반대까지 수렴함으로써 더욱 힘있는 당론과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논리는 사안과 관련된 시대적·국가적 상황에 대한 현실인식과 국익에 바탕한 국정주도라는 집권당의 책임의식이 결여되어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들의 주장은 노사가 반대하고 있는 개정안을 회기내에 처리하는 것은 대선에 불리하고 시간적으로도 촉박하므로 차기정부에 미루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처리를 서두를 경우 집권당의 당리와 정권적 차원에서 정치적 부담만 안게 되고 득이 없다는 이들의 이해타산에는 일리가 있다.그러나 그러한 정치적 고려를 떠나서 경쟁력을 강화하여 경제를 살리자는 결단을 내리고 연내 처리로 소모적 갈등을 빨리 매듭짓자는 선택이 갖는 바로 그 국가적 당위성과 명분 때문에 다수언론과 여론의 이해와 지지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여당의원이라면 마땅히 그들의 반대론이 사회적 공감대의 확산을 막고 대야 설득력을 스스로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인식했어야 한다고 본다.정치공세의 빌미를 주는 것이 국정의 안정적 수행을 저해할 수 있음을 헤아리는 분별이 있었어야 했다. 여당지도부는 초선에서 이른바 대권주자를 포함한 중진의원에 이르기까지 중지를 모아 야당과 국민을 설득하여 노동법의 연내 처리를 관철해야 한다.그동안 여당은 국민보다 야당을 상대하는 현장논리에 치우쳐 제도개선과 예산심의의 연계,연좌제 폐지·예산시한 위배 등 야당의 당리에 크게 양보하여 국리와 개혁명분의 수호에 미흡한 느낌을 주었다.노동법과 안기부법 개정에는 야당의 협조를 받아내야 한다.당의 단합으로 강력한 주도력을 발휘할 때 국민적 신뢰와 지지도 커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필리핀/라모스 대통령 연임 논란

    ◎“재임중 큰업적… 경제발전 매듭 기회 주자”/“이광요처럼 은퇴뒤 원로로 활약” 주장도 지속적인 성장을 택할 것인가,정치적 안정의 길을 택할 것인가.필리핀 국민들이 피델 라모스 대통령 이후시대를 상정,벌써부터 열띤 논쟁에 빠져 있다. 대통령 임기가 아직 16개월이나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논쟁이 한창인 것은 재임중 많은 업적을 이룬 라모스대통령이 한번 더 대통령직을 수행함으로써 경제발전을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과 6년 단임의 헌법을 준수,헌정질서를 지켜야한다는 주장이 격렬하게 맞부딪치고 있기 때문. 정치안정 우선론자들은 대통령 연임을 위해 헌법을 개정할 경우 어렵사리 안정을 찾은 필리핀정치가 과거의 암흑기로 되돌아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페르난데스 마르코스 체제하의 강압통치 시기와 6번의 쿠데타 시도가 있었던 코라손 아키노 대통령 시절의 혼란기를 거울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키노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과거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하이메 신 추기경,24명으로 구성된 상원은 대표적인 헌법개정 반대그룹으로 꼽힌다. 그러나 라모스대통령의 연임 지지파도 적지 않은데다 이들의 주장 또한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있는게 사실이다.필리핀에서 가장 인기있는 복음전도사인 에디 빌라누바는 『대통령의 임기는 신만이 결정할 수 있다』며 선교활동을 빌려 노골적으로 라모스대통령의 연임을 주창하고 있다. 이미 대대적인 헌법개정 서명운동에 들어간 라모스 지지자들은 그의 통치능력을 들어 연임의 불가피성을 주장한다.그가 임기동안 경제성장률을 5%에서 8%로 늘렸고 인플레를 떨어뜨렸으며 교육 및 주택문제를 개선했고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유화정책을 추진,경쟁력을 높였다는 것이다.이로써 비판적인 필리핀 언론들조차도 경제문제로 그를 비판하는 일이 드물다는 것이 지지자들의 주장이다.이들은 또 필리핀이 아시아의 호랑이로서 위치를 굳히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가 더 오래 일을 해야한다고 믿고 있다. 침묵하는 68세의 미 육군사관학교 출신 경세가를 사이에 두고 이처럼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그가 퇴임후 이광요 전 싱가포르총리처럼 비선출 원로정치가로 활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기 시작했다.경제성장과 정치안정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자는 논리다.
  • 신한국/연말 대대적 조직다지기

    ◎김 대통령 당직자 35만명에 연하장/“불심껴안기” 서석재 의원 바쁜 발걸음/19일 청년당원 연수·첫 중앙당 후원회 신한국당이 연말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 다지기에 나선다.불필요한 대권논의는 자제하되 공조직의 역량을 높여 내년 대선승리를 위한 당력을 강화하려는 생각이다. 신한국당의 정지작업은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친필서한으로 시작했다.김대통령은 10일 중앙당과 시·도지부,각 지구당의 주요당직자 35만명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개혁작업을 이끈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이라는 설명. 신한국당은 이어 13∼14일 청년조직인 「신한국청년연합」회원 750명을 상대로 천안연수원에서 연수를 실시한다.18∼21일엔 전국 253개 지구당의 당직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대선에 대비한 직무교육을 시행한다.국회 폐회 직후인 19일에는 국회에서 소속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귀향자료를 배포,본격적인 귀향활동을 지원한다.특히 이날 하오에는 이홍구 대표위원과 당3역,대권예비후보군이 대거참석한 가운데 여당사상 처음으로 중앙당 후원회를개최할 계획이다.전국을 돌며 시·도지부 사무처장 회의를 갖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당내 기독인회와 천주교우회,불교신도회 등 직능조직을 중심으로 종교계와의 관계증진을 위한 송년행사도 예정하고 있다.신한국당은 특히 불심을 끌어안는데 심혈을 쏟고 있다.국회 정각회 회장인 서석재 의원이 가교역을 맡았다.서의원은 지난 7일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조계종과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법화종등 5개 종단과 조계사·직지사·불국사·범어사 등 5대 사찰을 돌며 불심을 보듬을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신한국당은 전국 40여곳에 이르는 사고지구당에 대한 3차 조직정비에도 부심하고 있다.이달 중순부터 본격 정비에 나서 내년초까지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 제도개선협상 타결 의미와 내용(정가 초점)

    ◎여 “명분”·야 “실리” 택해 완전매듭/대선후보 첫 TV토론 명문화 성과/검찰 중립화·방송위 야 참여 길 마련 5개월 동안 끌어온 여야의 제도개선 협상이 9일 완전 매듭됐다.이로써 표류를 거듭하던 새해 예산안도 「볼모」의 신세를 면하게 됐다.노동법 개정안 처리문제가 새로운 전장을 형성하고 있기는 하지만 모처럼 여야간 타협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협상은 검·경중립과 공정방송 등을 둘러싼 낡은 시비의 소지를 상당부분 차단하게 될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그러나 지난 93년 정치관계법개정 때의 개혁의지를 원위치로 되돌려놓는 개악이라는 일부 비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합의결과는 명분과 실리의 조화로 요약된다.신한국당은 야당측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하는 대신 정치적 명분을 얻었다.야당측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실리를 챙겼다. 우선 내년 대통령 선거부터 후보간 TV토론이 처음으로 이뤄지게 됐다.야당의 「무조건」 개최와 신한국당의 「후보가 원하면」 개최로 맞서다가 결국 「중앙선관위 규칙에 따라」라는 중간선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검·경 중립화 문제는 서로 한발씩 물러남으로써 해결됐다.신한국당은 미해결 쟁점을 내년 2월 임시국회 때까지 처리키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함으로써 야당측 「체면」을 세워주었다. 검찰청법에 검찰의 중립규정을 명시한 것은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검찰총장의 퇴임후 2년간 공직취임 및 당적보유 제한,검사의 청와대 파견금지,경찰청장 퇴임 후 2년간 당적보유 금지 등은 야당의 실질적인 전과다.그러나 일각에서 위헌소지가 지적되고 있다. 야당측은 방송위원회 상근위원에 야당 추천인사를 포함시키도록 함으로써 방송을 감시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했다.국고보조금의 원내교섭단체 정당에 대한 배분비율이 현행 40%에서 50%로 높아졌고 정당 후원금의 무기명 정액영수증제(쿠폰제) 신설 등이 채택돼 야당의 「주머니 사정」도 좋아지게 됐다. 이번 협상은 완결판이 아니다.상당수의 미합의 쟁점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전히 잠복중이다.
  • 노동법 연내 처리밖에 없다(사설)

    1.미룰수록 갈등·혼란만 커져 정부와 여당이 당정회의를 갖고 노동관계법의 개정안을 이번 회기에 처리하기로 한 것은 합당한 판단이다.정치·사회적으로 이번 회기를 놓치면 내년에는 법안을 다룰 기회가 사실상 사라진다.현정부의 집권기간엔 개정이 불가능하다는 얘기이다.개정안과 관련된 논란이 각 기업의 임금협상과 맞물려 노사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이 불을 보듯 명백하고 더욱이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뜨거운 정치적 쟁점으로 비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개정안은 지난 5월 노사개혁위원회(노개위)를 구성해 7개월간의 난상토론을 거쳐 마련된 것이다.중립적인 공익위원들이 다수를 차지한 노개위에서 노사는 모두 하고 싶은 말을 원없이 다 했으며 그 내용들은 수시로 공개되고 국회에도 통보됐다. 정부의 개정안은 노사의 합의내용을 그대로 수용했고,합의가 안 된 사항은 공익위원의 안을 최대한 반영했다.이상적은 못 되더라도 우리 현실에서는 최선의 안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다. 따라서 국회가 또다시 공청회나 토론회를 갖고 여론을 수렴하는등 처음으로 돌아갈 이유가 전혀 없다.이미 노개위에서 모든 쟁점들을 놓고 충분히 토론을 거쳤기 때문이다.국회가 할 일은 정부안의 어느 조항을 어떻게 조정해 채택하느냐 여부일 뿐이다.개정의 당위성에도 이미 국민의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돼 있다. 노조와 재계 모두 격렬하게 개정안에 반대하는 것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술전략이다.노조는 그동안 숙원이던 복수노조 허용,정치활동 금지 및 제3자 개입금지 조항의 삭제 등 이른바 3금의 해제라는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 등 3제의 도입과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 등은 재계가 받은 선물이다. 그럼에도 서로 상대방의 선물만 크다고 물어뜯는 것은 국회를 의식한 쇼의 성격이 강하다.양쪽 다 억지다.3제와 해제 예정인 3금은 모두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아주 보편적인 제도이다.결코 우리 정부가 새로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니다.그럼에도 노사가 일부만 꼬집어 안 된다며 펄펄 뛰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의 표본이다. 물론 복수노조가 허용될경우 주도권을 둘러싼 노노의 선명성 경쟁과 노노분쟁,정리해고제나 변형근로제로 인한 고용불안 등 개정안으로 인한 부작용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이는 우리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데 따라 당연히 치러야 할 대가다.우리는 지금 부작용만 두려워할 때가 아니다. 따라서 노사는 집단이기만 표출할 것이 아니라 이처럼 불필요한 낭비와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서로 협의해나가야 한다.그래야만 우리의 노사제도를 계속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갈 수 있을 것이다. 2.여야는 전진적 자세 보여야 여야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처리를 위한 협의에 즉시 착수하여 연내에 국회의 입법절차를 매듭지을 것을 우리는 거듭 촉구한다.그것만이 이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 여당이 법안내용을 확정한후 두차례에 걸쳐 연내 처리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 반해 야당측이 어제 밝힌 반대당론은 무책임하고 위험한 정치공세라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국민회의가 정기국회 처리 저지를 공언하면서 노사합의에 의한 노동법개정을 주장한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노개위의 7개월간에 걸친 협의에서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난 노사합의를 다시 주장하는 것은 법개정을 하지 말자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자민련이 정부측에 여론수렴과 보완을 요구한 것도 정치권이 해야할 일을 다시 정부에 넘기는 책임회피의 자세로밖에 볼 수 없다. 입법권을 국회가 갖고 있는 이상 이 법안의 처리는 어렵다고 해서 미룰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대행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여야가 법안의 내용과 처리시기에 대한 당론을 가지고 이견을 절충함으로써 여야 책임하에 입법을 매듭지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야당이 법개정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안이나 보완책을 당론으로 제시하지 않고 처리시기만 시비하여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의 처리를 주장하는 것은 이 문제를 정쟁대상으로 삼아 정치적 반사이익을 챙기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물론 오는 18일까지인 이번 정기국회회기내에 처리하는 것이 촉박할 수는 있다.그러나 법개정을 둘러싼 노사의 반발등 긴장을 연장하는 것은 사회불안과 국력소모를 심화시켜 경제회생과 경쟁력확보를 어렵게 만들 위험이 크다.국회가 심의와 처리를 미루는 동안 법개정을 둘러싼 파업과 노사갈등으로 나라전체가 큰 혼란과 격랑에 휩싸인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그런 국가적 비용의 낭비를 굳이 두달이나 끌 이유는 없다.벼랑끝에 가서가 아니라 초기단계에서 막는 것이 정치권에 맡겨진 경쟁력강화의 소임이다.따라서 각 정당은 조속히 법안내용에 대한 선택을 서둘러 입법과정을 매듭짓는 노력을 해야 한다. 여야가 이번 현안에 대해 그런 위기감과 책임감을 발휘한다면 연내처리는 충분히 가능하다.먼저 여야가 팔을 걷어붙이고 연내처리를 모색해야 한다.시간이 부족하면 정기국회 폐회에 바로 이어 임시국회를 열면 될 것이다.여당은 보다 적극적으로 야당을 설득하고 국민협조를 얻는 주도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야당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리민복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총재들이 직접 나서야 할 것이다.
  • 대권보다 의정에 주력할때(사설)

    지금 정치권이 시급히 다뤄야 할 문제는 무엇일까.뭐니뭐니해도 법정시한(12월2일)을 1주일이나 넘긴 내년도 예산안처리의 신속한 매듭일 것이다.건국후 최대의 개혁과제로 일컬어지는 노동관련법 개정안의 원만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여야가 지혜를 모으는 일 또한 화급을 요한다.노동법개정안내용을 싸고 노사간의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어 통합의 장으로서의 정치의 기능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정치권은 야권의 때아닌 후보단일화문제로 어수선하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JP)의 연합을 뜻한다는 DJP라는 이상한 약자가 튀어나오더니 어느새 국민회의의 내각제수용설로 발전하면서 이를 둘러싼 여야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는 형국이다.그 바람에 새해 예산안처리는 정치협상의 볼모로 잡힌 채 표류하고 있고 노동법개정안에 대해선 여야 모두 건드려서는 안될 벌레인 양 거들떠보려 하지 않고 있다.국회가 열려 있다고 해도 겉돌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래도 되는 건지 정치권에 묻고싶다.일엔 순서가 있고 완급이 있는 법이다.1년이나 남은 차기대통령 선거준비에 몰입한 나머지 당면한 국정과 민생을 소홀히 하는 정치를 국민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정치권은 깊이 생각해야 한다. 야권의 성급한 대권논의는 자제되어야 마땅하다.회기가 10일밖에 남지 않은 정기국회의 충실한 마무리에 여야의 노력이 집중될 수 있도록 정치권 분위기가 바로잡혀야 한다.특히 노동법개정안의 처리는 미룰수록 실이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가능한 한 이번 회기내 처리를 위해 여야가 합심노력해야 할 것이다.야권의 후보단일화니 내각제수용이니 하는 문제는 정기국회 폐회(12월18일)후에 거론하고 추진해도 결코 늦지 않다.국회가 열려 있을때 국회일에 몰두하는 것이야말로 의회정치의 정도임을 강조한다.
  • 내각제 추진 일정 야­야 신경전

    ◎자민련 “15대 임기내”… 국민회의는 “내년 당론결정”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내각제 개헌시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내각제가 당론인 자민련은 일찌감치 내각제 개헌일정을 밝혔다.김종필총재는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제를 이룬 뒤 15대 임기 2년3개월만 채우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개헌시기는 15대 임기 3∼6개월전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아직 당론변경에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자민련을 끌어들이기 위해 내각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개연성만 오가고 있다.김대중 총재는 『15대에는 힘들고 16대에도 국민의견을 수렴,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다」는 게 아니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두 총재의 「말」만 따진다면 수평적 정권교체를 위한 「내각제 개헌합의」는 요원하다.그럼에도 두당 내부에서는 대선전 내각제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진단이 무성하다.국민회의쪽에서는 현행헌법의 내각제적 요소를 강화하자는 움직임이 적지 않다.그러나 「목동회동」 이후 대세는 내각제 수용쪽으로 기우는 듯하다. 김종필 총재는 최근 『내각제를 위해 집권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고 만나겠다』고 말했다.국민회의가 내각제를 받도록 하는 압박이라 할 수 있다. 국민회의에서도 내년 5월 전당대회를 전후해 내각제로 당론을 변경한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박지원 기조실장은 「시기상조」라고 말하지만 이종찬 부총재 등은 다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내년 5월 전당대회에서 공론화해 10월쯤 매듭짓자는 일정도 제시했다.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를 단일후보로 하는 내각제 수용을 검토하고 있으나 자민련은 내각제를 받아들인 뒤 후보를 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 여야 제도개선협상 타결 임박(정가 초점)

    ◎“내일쯤 결판” 전망속 막판 훈수전/“더이상 양보는 곤란… 내주초 마무리”­신한국/검경중립 고수 「벼량끝 전술」 구사­야권 한 고비가 어렵다.정치관계 제도개선 협상의 「반상」에 돌을 거의 메운 여야의 끝내기 싸움이 사흘째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7일까지는 매듭지어지리라는 전망이 대세인 가운데 여야 3당은 협상테이블에 나선 원내총무들에게 「훈수」가 한창이다. ▷신한국당◁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정부 관련부처와 주요당직자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지난 며칠동안 원내총무실에는 협상결과를 묻거나 마지노선을 통보하는 관련부처등의 전화가 하루 60∼70통씩 걸려온다는 전언이다.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을 야당에 1명 배분키로 했던 잠정합의가 원점으로 되돌아간 것 등이 이런 관계부처의 난색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내 고위당직자들 사이에서도 약간의 이견이 빚어지는 모습.5일 상오의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대선후보의 방송광고 횟수와 신문광고비의 국고부담 문제를 놓고 진통이 있었다고 한다. 협상창구인 서청원 총무와 김중위 제도개선특위위원장간에도 협상전술을 놓고 약간의 견해차이가 있는 분위기다.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김위원장은 『말이 협상이지,야당은 매일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우리는 조금씩 수용하고 있다.전승국과 패전국이 협상하는 것 같다』며 은근히 서총무의 유화자세에 불만을 나타냈다.신한국당은 늦어도 내주초까지는 협상을 완전 타결짓는다는 방침이다. ▷야권◁ 국민회의는 이날 협상에 앞서 검·경 중립화나 방송법 개정 등에서의 「마지노선」을 재확인,막판협상에서 최대한의 전과를 얻겠다며 전의를 다졌다.야권은 검·경 총수의 공직제한과 TV토론의무화,검찰총장의 국회출석 의무화 등을 고수,「벼랑끝 전술」을 피력했다. 국민회의 박상천총무는 대선후보의 TV토론과 관련,『신한국당이 「본인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토론 자체를 무산시키겠다는 의도』라며 『협상 당시 이 문제에 대해 이견이 없었던 신한국당이 모처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입장을 바꿨다』며 외풍을 부각.이어 박총무는 TV광고의 국고보조 문제와 관련,『공영제가 확대되지 않으면 비밀리에 돈 잘 만드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유효득표수의 10% 이상의 득표자에 한해 지원하는 방식도 있다』며 여당의 수용을 촉구했다.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당정 협의 과정에서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지연배경을 설명하며 은근히 여당에 화살을 돌리기도.이어 『시원스레 검·경 중립화와 방송공정성 문제가 결말이 나지 않아도 (야당으로서) 정치적 효과가 있었다』며 국민회의와 달리 「한발 빼는」 모습.
  • 노동법개정 여야합심 중요(사설)

    새로운 노사관계의 틀을 담은 노동관계법개정안이 국회심의에 넘겨지게 됐다.이 법안이 갖는 시대적 중요성과 이해대립의 폭발성 때문에 원만하고 신속하게 매듭지어야 할 정치권의 책무는 실로 막중하다.이 시대 정치의 총체적인 역량과 존재이유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당리당략을 떠나 오직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진지한 자세로 임할 것을 우리는 각별히 당부한다. 21세기의 세계화·정보화시대를 내다보며 세계무역기구체제와 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을 계기로 무한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노동법개정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그러나 노사의 요구를 다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하다.벌써부터 노·사 양측이 각기 불만을 표시하며 실력대결을 공언하는등 긴장이 조성되고 있음은 걱정스러운 사태다.이같은 갈등과 대립을 조정하여 법개정을 국가경쟁력강화와 경제난타개의 전기로 만드는 것이 정치가 맡은 통합의 기능이다.이 문제를 정쟁대상으로 삼아 부채질한다면 후진국으로 전락할 엄청난 위기와 혼란에 빠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정부안이 나온 뒤 정치권은 공식적인 당론 결정작업은 커녕 논평조차 자제하는 등 노사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실망스러운 모습이다.수권정당임을 주장하는 야당이 지난 7개월동안의 작업과정이나 혁명적인 노사관계의 변화에도 입장표명이 없이 침묵만 지킨다면 공당임을 의심케 하는 직무유기다.중요안건에는 밤을 새워가며 난상토론을 거쳐 당론을 결정하던 전통도 있는 만큼 대선을 의식한다면 더욱 책임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여야는 즉각 법개정문제에 대한 협의에 착수하기 바란다.시간이 없다고만 하지 말고 각기 당의 기구를 가동하여 대안을 내고 확실한 처리일정을 제시해야 옳다.시간이 촉박하다면 필요한 만큼 임시회기를 가지면 될 것이다.국론분열과 소모적 대결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전체를 생각하고 초당적 협력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정치생명을 건다는 비장한 각오가 필요하다.
  • 흉터·부작용 없는 쌍꺼풀수술법 개발/김병건 성형외과

    ◎「단매듭 연속매몰법」… 시술·회복시간 빨라 성형수술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쌍꺼풀수술」을 부작용 없이 간편하게 하는 새로운 시술법이 개발됐다. 김병건 성형외과에서는 지난 4년간 1천250명의 환자에게 최신 쌍꺼풀 수술 기법인 「단매듭 연속매몰법」을 실시,쌍꺼풀이 풀리는 부작용을 대폭 줄이면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이 방법으로 수술한 환자중 3%에서만이 시술부위가 일부 풀어지는 부작용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쌍꺼풀수술에 흔히 써왔던 방법은 눈꺼풀을 절개하는 방법.이 방법은 수술후 흉터를 남긴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그래서 최근 많이 쓰이는 방법이 매몰법. 매몰법은 피부를 째지 않고 몇 개의바늘구멍을 통해 피부를 연결해 주는 것.흉터가 없고 부종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약 30%에서 수술후 쌍꺼풀이 풀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특히 눈주위에 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수술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최근 개발된 방법이 「단매듭연속매몰법」이다. 시술하려는 눈주위 피부에 구멍 3개를 낸 뒤 가는 수술실 하나만으로 연결해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단매듭…」을 사용하면 매듭부위가 움푹 들어가는 함몰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흉터없이 빠른 회복을 보이는 장점을 갖고 있다. 수술시간도 이전의 절반인 30분이면 충분하고 수술후 3∼4일이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기 때문에 정상생활이 가능하다.(02)544­0404.
  • 한미 미사일협약 개정돼야(사설)

    한·미 양국이 「미사일 협약」(한·미 지대지 미사일 개발규제협약) 개정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나 견해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다.우리는 양국간 확고한 안보협력체제 유지와 관련,이견의 장기화를 우려하며 이미 지난 6월 한·미간 협상에서 의견접근을 본대로 한국의 미사일개발에 족쇄가 되고있는 이 협약의 「사정거리 180㎞ 이상 미사일 개발 금지」조항이 최소한 「300㎞이내」로 개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한국이 사정거리 300㎞ 이상의 중거리 미사일 관련 기술과 부품의 제3국 이전을 금한 국제미사일기술통제협정(MTCR)에 가입,의무를 준수하면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 17년전 체결된 한·미 미사일협약은 한국이 미사일 독자개발을 사정거리 180㎞ 이내로 자제하는 대신 미국이 미사일개발 기술과 부품등을 제공토록 한 것으로 당시로선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한반도 상황변화와 국방과학·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현시점에 와서는 한국의 군사 주권을 침해하고 남북한간 미사일 전력의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불합리한 협약이 돼버렸다. 북한이 사정거리 500㎞의 스커드 미사일 개량형을 배치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고 사정거리 1천㎞ 노동1호 장거리 미사일의 실전배치가 임박한 상황이다.또 1t의 탄두를 탑재하고 3천500㎞를 날아 미국 알래스카까지 공격할 수 있는 대포동2호까지 개발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마당에 한국만 국제협약상의 300㎞에도 못미치는 180㎞ 사정거리에 묶어두는 것은 균형을 상실한 조치가 아닐 수 없다. 미국측이 제기하는 대북 미사일협상의 걸림돌,또는 중국·일본등 인근국 자극 우려 등은 설득력이 없다.도쿄와 북경을 공격할 능력이 있는 실전배치된 북한 미사일은 괜찮고 한국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불과 300㎞로 길어지는 것만이 위협이 된다는 논리는 납득할 수 없다.미사일협상의 조기매듭을 미국측에 촉구한다.
  • 한국 OECD가입후 첫 다자협상

    ◎MAI가입 핫이슈/1월까지 문안 매듭·6월께 서명/추가개방 부담… 최대한 유보 방침 새해에는 세계무역기구(WTO)에 대응되는 세계투자체제인 다자간투자보장협정(MAI) 체결협상이 핫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파리주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준비사무소가 2일 밝혔다. OECD내에서 진행중인 MAI협상은 우리나라의 OECD가입이후 처음 맞이하는 다자간협상이다. 세계경제의 두축은 무역과 투자부문.무역자유화부문은 WTO에서 다루게 되지만 MAI는 세계 투자의 자유화를 주로 다루게 되는 기구다. 가입준비사무소의 김중수공사는 『우리나라가 OECD 정회원국으로 가입된 이상 MAI가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리기업의 외국투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OECD는 현재 진행중인 다자간투자보장협정문안 협상을 새해 1월까지 마친뒤 6월 각료회담에서 서명을 할 예정이다. MAI는 세계 각국이 쌍무적으로 체결해 있는 상호 투자보장협정을 다자간차원에서 한데 묶는 동시에 투자자유화의 영역을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정은 특히 OECD의 투자보장규정에 분쟁해결절차가 미흡한데 비해 법적 구속력과 시행절차를 포함하는 분쟁해결방안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자자유화를 확대하려는 다자간투자보장협정의 가입은 OECD가입과 다른 차원에서 투자와 관련한 우리나라의 추가의무를 지우고 시장개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OECD가입준비사무소측은 『협정의 문안은 OECD전문가회의에서 논의중이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알 수 없다』며 『그러나 유보해야 하는 사항은 유보조치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북 연락사무소」 어찌돼 가나

    ◎일지 “교섭 매듭… 연내개설 가능” 보도/한 미·남북관계 맞물려 시기 불투명 미국과 북한간의 연락사무소 개설 문제가 다시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지난달 24일 마닐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잠수함사건 사과와 4자회담,경수로사업의 연계고리가 풀린뒤 미·북간의 관계가 주목되는 상황에서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미북이 연락사무소 교섭을 마무리,연내 설치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미·북간의 연락사무소 개설은 지난 94년 10월21일 서명된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문에 근거를 두고 있다.제네바 합의에 따라 양측은 그해 12월6일부터 10일까지 워싱턴에서 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열고 조기개설 방침에 잠정합의한 뒤 사무소 개설에 따르는 기술적문제 협의에 들어갔다.이에따라 양측은 이미 지난해초 평양과 워싱턴 중심가에 연락사무소가 들어갈 건물도 결정했다.미국은 평양의 독일대표부를,북한은 워싱턴의 개인소유 건물을 지목했다.미국은 스펜서 리처드슨을 초대소장으로 내정해 서울에 어학연수를 보내오기도 했다. 북한은 그러나 지난해 중반부터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북한은 지난해 9월 전문가 회담에서 미국 외교행낭의 판문점을 통과 문제를 걸어 회담을 좌초시키기 시작했다.북한 외교부측은 군부에서 『판문점으로 자꾸 미국인들이 들락날락하면 군사시설의 보안이 위협받는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미국측에 설명했다고 한다. 미·북간의 연락사무소 협상은 지난 8월21일 토니 홀 미국 하원의원과 스펜스 리처드슨 소장 내정자가 방북,협상을 벌인 뒤 중단돼 왔다.당시 미국측은 평양에 대표를 상주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방북,업무를 보는 순회연락사무소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으나 역시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이니치신문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판문점 통과를 미국측이 포기했다고 전하고 있다. 미·북간 연락사무소 개설에 대한 정부의 시각은 두갈래로 나뉜다.일부에서는 어차피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고,북한내부의 사정을 알려면 평양에 미국의 연락사무소가 들어서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한·미간의 조화와 병행 약속에 따라 미·북간 관계개선은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입장이 다수이다.정부 당국자는 특히 북한이 잠수함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연락사무소 개설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미국은 그동안 북한과의 협상에서 연락사무소가 개설되면 추가식량 등의 반대급부가 있을 것이라는 시사를 해왔기 때문에 연락사무소 개설의 정치적 의미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 여·야 대선조직정비 본격화

    ◎여­직능조직 대폭 확대… 대학가토론 구상/야­취약지역 공략강화… 지구당 개편 박차 내년 대선을 앞둔 여야의 조직정비작업이 한창이다.직능·계층별 파고들기 전략이 본격화됐고 지역사령부격인 시·도지부의 진용도 새로워지고 있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달 20일까지 중앙당 국·실별로 「대선필승프로그램」을 제출토록 지시했다. 청년국은 내년 대학가를 돌며 토론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당내 청년조직 「신한국청년연합(신한청)」은 500명의 최정예요원으로 중앙당 직할조직을 구성,50∼100명 단위의 팀별로 「대선 기동타격대」를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직능국은 현재 60여개 3만5천명 규모인 직능조직을 내년 3월까지 1백여개 10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도부는 시·도지부 강화차원에서 연말 사무처장 인사에서 전문성과 능력 위주의 과감한 발탁을 시도할 방침이다.현지사정에 밝고 조직 장악력이 뛰어난 사무처장 중심으로 대선을 치르겠다는 것이다.또 당무감사결과 부실판정을 받은 지구당 위원장 15∼2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3차조직정비 작업을 매듭짓는다. ▷야권◁ 국민회의는 이달 동안 취약지역 조직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김대중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일 부산 사하을지구당 창당대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빈칸 메우기」를 가속화한다. 특히 TK지역(대구·경북)공략을 위해 김총재의 핵심측근인 권노갑의원을 축으로 조직강화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를 위해 오는 13,14일 이틀동안 대구시지부와 경북도지부 결성대회를 갖는다.이에 앞서 오는 10일에는 강원 동해시 및 강릉갑 개편대회를 갖고 강원지역 공략도 본격화한다. 자민련은 김종필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일 부산시지부 개편대회를 갖고 신한국당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이와 함께 전국구 의원들을 지구당 조직책으로 임명한데 이어 지구당 개편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또 직능별 위원위를 구성함에 따라 직능별 조직강화 작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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