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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노성일·문신용씨 대질 가능성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재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황 교수팀에 대한 면담조사를 매듭짓고 논문의 핵심 연구진으로 활동한 외부인사 조사에 착수하는 등 진상규명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조사위는 이번주 내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위는 21일 강서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 서울대 의대 산부인과 문신용 교수,MBC PD수첩 한학수 PD 등 외부인사들을 수의대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위는 “황 교수팀이 배양 중인 줄기세포의 시료 채취가 끝나는 대로 3개 외부 전문기관에 DNA 지문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협조를 요청, 황 교수 연구실을 위해 DNA지문분석을 해줬다는 담당자도 면담조사할 계획이다. 노 이사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라면박스 1개 분량의 서류를 갖고 조사위에 출두, 약 2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위가 원하는, 참고가 될 만한 자료를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4시50분쯤에는 문 교수가 도착해 2시간이 넘도록 조사를 받고 나왔다. 문 교수는 “고통스럽고 비참한 심정이지만 난치병 환우들에게 희망을 바로세워주기 위해 왔다.”면서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대한 재검증을 조사위에 요청했다.”고 말해 조사위의 검증 범위가 확대됐음을 시사했다. 문 교수는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으로 2004년 논문에서 논문 전체를 총괄하는 교신저자를 맡아 황 교수팀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연구의 큰 틀을 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녁에는 한 PD가 수의대 조사실로 들어갔다.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핵심인물들이 모두 조사위에 출석해 대질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시간차를 두고 조사를 받아 대질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의 진술이 엇갈릴 경우 다시 불러 대질조사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사위 관계자는 “아직은 계획이 없지만 경우에 따라 3자 대질조사를 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사위는 23일 오전 본부에서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한다. 조사위는 당초 22일 브리핑을 하기로 했으나 세계적인 관심이 쏠려 있는 사안인 만큼 더 충분한 자료와 증언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이 제기돼 발표시점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 교수는 이날 오전 9시45분쯤 수의대에 들어섰다.황 교수는 연일 계속된 조사 때문인지 유난히 지쳐 보이는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연구실로 향했다. 앞서 20일에는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참여한 윤현수 한양대 교수가 입국한 뒤 곧바로 서울대 조사위에 출석,4시간 이상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자정이 넘어서 돌아갔다.유지혜 김준석기자 wisepen@seoul.co.kr
  • 부산신항 명칭 ‘신항’ 결정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8년 동안 ‘이름 논쟁’을 벌여온 부산 신항의 공식명칭이 ‘부산신항’도 아니고,‘진해신항’도 아닌 그냥 ‘신항’으로 최종 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전국항만정책심의회의를 열고, 부산시 강서구와 경남 진해시 용원동 일대에 건설 중인 신항의 명칭을 ‘신항’으로 결정했다. 영문 명칭은 ‘New port(신항)’와 ‘Busan New port’를 함께 쓰기로 했다. 오거돈 해양부 장관은 “새로운 항만이 항만법상 부산항의 하위 항만이고 신항이 애초 부산항의 컨테이너 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건설되는 항만이므로 명분상 부산신항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실리면에서도 97년 ‘부산신항 건설사업’ 고시 이래 ‘부산신항’으로 홍보돼 왔다는 점도 중요하게 고려됐다.”면서 “그러나 지역 갈등이 첨예해 ‘부산’이라는 지역명칭을 빼고 ‘신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결정으로 명칭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진해신항’을 요구해왔던 경남지역 시민들의 거센 반발과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와 ‘진해신항 쟁취 범도민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신항’ 결정과 관련해 신항만 공사중지 및 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 또 쉽게 정할 수 있었던 일을 정부가 몇년을 질질 끄는 바람에 부산·경남의 지역갈등을 심화시켰고, 국제 경쟁력과는 무관한 소모적인 논쟁으로 국력이 낭비됐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명칭 논란은 2000년 경남도에서 ‘부산신항’이 아닌 ‘진해신항’이 돼야 한다고 본격적으로 문제를 삼으면서 뜨거워졌다. 경남지역에서는 신항 홍보간판을 삭제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섰고 부산에서도 이에 발끈하는 등 ‘기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해양부는 “부산시와 경남도가 합의해서 해결할 문제”라며 사실상 방관자적인 입장만 취했다. 올들어 뒤늦게 몇 차례 중재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지난 6월 이후에는 국무총리 산하 행정협의회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을 시도했으나 ‘부산·진해신항’을 선호한 국무조정실과 ‘부산신항’으로 밀어붙이려는 해양부가 ‘핑퐁 게임’을 벌이기도 했다. 정부가 허송세월하는 사이 두 지역의 시민단체와 의회, 재계까지 가세해 매듭은 더욱 꼬여갔다. 한편 해양부의 이날 결정에 대해 부산은 “아쉽지만 수용한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경남은 강력 반발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항만 이름에 부산이라는 지명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대승적 차원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수용할 뜻을 표명했다. 반면 경남도와 도의회, 진해신항 범도민대책위 등은 “경남도의 주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법적대응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명칭 문제를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이창구기자·창원 이정규기자·부산 김정한기자 window2@seoul.co.kr
  • 홍콩 WTO각료회의 폐막

    홍콩 WTO각료회의 폐막

    18일 홍콩에서 폐막된 제6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는 세 가지 측면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기본적으로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른 의견차이를 좁히지는 못했으나 관세인하를 통해 무역자유화를 이루자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불씨’를 계속 살려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내년말까지 분야별 협상 마무리 첫째, 구체적인 협상 일정을 마련했다. 내년 4월 말까지 세부원칙(모델리티) 협상을 마무리하고 7월 말까지 각국이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뒤 12월 말까지 DDA 분야별 협상을 끝내기로 했다.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협상을 주도해 온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아 협상이 결렬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그에 비하면 18일 채택된 ‘홍콩선언문’은 진일보한 결과이다. 어차피 이번 회의에서 세부원칙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기에 구체적인 일정과 일부 쟁점에 합의가 이뤄진 것만으로도 DDA 협상의 ‘모멘텀’이 됐다는 지적이다. 둘째, 농업분야의 핵심쟁점 가운데 하나인 수출보조금을 2013년 철폐하고 비농산물(NAMA) 분야에서 관세가 높은 품목은 과감히 관세를 낮춘다는 ‘스위스 공식’을 채택했다. 사실 농산물수입국인 우리나라로서는 수출보조금 폐지에 별 관심이 없다. 브라질 등 수출개도국 그룹인 G20은 2010년, 미국은 2013년을 각각 주장하다가 EU가 미국 편을 들어 매듭을 지었지만 우리는 미국의 수출신용과 해외원조, 호주와 캐나다의 수출국영무역을 규제해야 한다는 농산물수입국 그룹인 G10의 목소리를 더 냈다. 셋째, 농업분야에서의 예외품목을 인정했다. 우리는 관세감축률이 최대의 쟁점이다. 감축률을 낮춰야만 현행처럼 높은 관세를 유지, 국내 농산물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은 구간별로 관세율을 60∼90% 깎자고 주장하는 반면 EU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조금만 깎자고 맞서 관세감축률 문제는 이번 회의에서 전혀 진전을 보지 못했다. ●관세감축률 문제 진전 못봐 대신 관세를 덜 깎아 주는 ‘민감품목’을 공식 인정하고 시장개방을 유예하는 ‘특별품목’을 개도국이 직접 선정키로 한 것은 농산물수입국과 개도국에는 일종의 ‘성탄선물’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19일 “홍콩 각료회의가 결렬 일보 직전에서 반전된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내년 1·4분기에 협상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겠지만 내년에도 결론이 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사설] 삼성 피해간 검찰 X파일 수사

    검찰의 도청 수사가 마무리됐다. 과거 정권의 무차별적 도청 실태를 상당 부분 밝혀낸 점에서 이번 수사는 평가받을 만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삼성 고위층을 전원 불기소하고 X파일의 사실관계를 밝혀내지 않음으로써 미완의 수사라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 재벌에 약한 검찰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셈이다. 이번 수사에 대해 우리는 무엇보다 형평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도청과 X파일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에서 검찰은 형평의 문제를 남겼다. 삼성 이 회장과 홍석현 전 주미대사 등 X파일에 연루된 5명을 모두 혐의가 없다거나 공소권이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한 것이다.1997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에 건낸 60억원이 회사돈이 아니라 이 회장 개인의 돈으로, 정치자금법 위반의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할 수 없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나아가 독수독과론에 의거, 불법도청자료에 담긴 내용을 증거자료로 삼을 수 없는 수사의 한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의 X파일 수사과정을 되짚어볼 때 이런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검찰은 사상 처음 국정원에 대해 압수수색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도 삼성에 대해서는 계열사조차 뒤지지 않았다. 이 회장 돈이라는 수사결과도 삼성측 주장을 옮긴 데 불과하다. 미국으로 건너간 이 회장에겐 서면조사라는 방식으로 ‘예’를 갖췄다. 삼성 대변인을 자임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래서 삼성 장학생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아닌가. 검사들에게 건넸다는 떡값 역시 “받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는 것으로 끝이니, 국민들 보기에 낯 뜨겁지 않은지 묻고 싶다. 공소시효 만료로 국정원과 달리 안기부 도청 관련자들이 면죄된 것도 생각해 볼 대목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매주 도청자료를 보고받았을 정도로 정권 차원에서 공공연히 도청이 자행됐건만 문민정부측 인사들은 지금도 큰소리 치며 국민의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니 실소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 수사는 끝났을지 모르나 도청사건은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 범법자 처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경 유착과 국가 권력의 불법적 행사를 근절하기 위해 진실 규명은 계속돼야 한다. 여야는 미적거릴 때가 아니다. 특별법과 특검법 절충에 즉각 머리를 맞대야 한다. 이를 통해 앞서 제기한 형평의 문제를 풀고,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 아래 사건을 매듭지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새 이라크’ 이끌 의회구성 첫발

    ‘새 이라크’ 이끌 의회구성 첫발

    역사적인 이라크 총선의 막이 올랐다.12일 부재자 투표가 시작된 데 이어 15일에는 전국적으로 일제히 투표가 실시된다. 지난 1월 구성된 제헌의회가 헌법 제정을 위한 임시의회였다면 이번에 선출되는 275명의 의원들은 24년에 걸친 사담 후세인의 폭정과 3년 가까이 이어져온 이라크전의 혼란을 매듭짓고 ‘새 이라크’ 건설을 담당할 진정한 첫 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이라크 정치권은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내각 구성을 마무리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새 의회는 내년 4월까지 헌법 개정안을 마련,6월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아파 세력,3개로 분열 이번 총선에는 21개 연합체와 228개의 정당·정치단체에서 7000여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라크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시아파의 대표적 정치세력은 제헌의회의 과반수를 차지한 유나이티드이라크연맹(UIA)이다. 시아파 최고지도자 알 시스타니가 후원하는 UIA는 이번 총선에서도 제1당이 유력하다. UIA 중심으로 정식 정부가 구성된다면 이브라힘 자파리 총리와 아델 압둘 마흐디 부통령이 총리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압델 아지즈 알 하킴 이라크이슬람혁명 최고위원회(SCIRI) 의장은 ‘킹 메이커’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아파 소속인 이라크국민리스트(INL)의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 이라크국민회의(INC)의 수장을 맡고 있는 아마드 찰라비 현 부총리는 UIA와 별도로 총선에 참가, 독자 지분 확보와 차기 총리 자리를 노린다. 제헌의회 총선을 보이콧했던 수니파는 이번 총선에는 이라크이슬람당을 중심으로 선거에 참가했다. 그러나 수니파에서 영향력이 큰 이슬람학자연합이 불참을 선언, 수니파의 투표 참가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쿠르드족은 쿠르드민주당(KDP)과 쿠르드애국동맹(PUK)이 연합, 쿠르드연맹리스트(KAL)를 구성해 총선에 나섰다. 제헌의회에서는 75석을 얻었지만 이번에는 수니파의 참여로 의석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치안 확보 비상 선거를 앞두고 자살폭탄테러와 외국인 인질 납치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정부는 13일부터 국경 폐쇄, 통행금지 연장, 여행 제한 등 치안 확보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저항세력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알 안바르, 니네베 주는 지난 2일부터 30일 동안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한편 미 ABC방송과 영국 BBC 등은 이라크 성인 1711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76%가 ‘이번 총선 이후 안정된 정부가 구성될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12일 보도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당복귀 앞둔 정통일 ‘홈런’ 날릴까

    제17차 남북장관급회담이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제주도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남측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측은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가 수석대표(단장)로 나선다. 북측 대표단 29명은 13일 고려항공 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회담은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정동영 장관이 내년 2월 열린우리당 복귀를 앞두고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장관급회담이라는 점이 관전포인트다.‘6·17 김정일 면담’으로 성과를 올렸던 정 장관으로서는 이번 ‘졸업시험’에서 인상적인 ‘유효타’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단골 의제’ 중에서는 북핵, 납북자, 군사당국자회담 재개, 화상상봉 제도화 문제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핵 문제는 북측으로부터 2단계 5차 6자회담 참가 약속을 받아내는 수준까지 기대하는 눈치다. 하지만 핵 문제에 관한 한 남북간 회담에서 회피성으로 일관했던 북측의 과거 자세에 비춰, 원론적 수준의 언급만 합의문에 이끌어내도 성공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납북자 문제 역시 정 장관이 음(陰)으로 공을 들이는 부분이다. 지난 16차 회담에서 국군포로 문제를 매듭지었기 때문에 이번에 잘하면 납북자 문제까지도 타결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측의 공공연한 기대다. 이와 함께 정 장관으로서는 자신의 임기 중 시작한 화상상봉을 제도화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1년반 동안 중단되고 있는 군사당국자회담 재개 날짜를 받아내는 것 역시 급선무다. 이 제안들이 벽에 부닥칠 경우 우리측은 새로운 의제를 타결짓는 데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전체제→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구체적 합의 도출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간 상주연락사무소 설치 등도 북측에 강력 제의할 것으로 전해졌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상일IC 진입구간 8~10차로로 넓힌다

    서울 동남부의 관문인 천호대로의 상일IC 진입구간 확장으로 경기, 강원도 및 중부내륙 지방을 오가는 교통이 한결 수월해진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12일부터 길이 3.2㎞, 왕복 6차로인 관내 길동 생태공원∼상일IC 진입부 구간을 8∼10차로로 넓히는 공사를 2007년 말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비는 196억원. 완공되면 1976년 건설 뒤 중부고속도로 및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연결되면서 수도권과 전국을 잇는 관문으로 기능을 맡아온 천호대로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구간은 서울에서 경기지역으로 오가는 교통량으로, 특히 주말이면 상습적인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확장과 함께 천호대로 구간에는 너비 3m의 자전거 겸용 보도도 설치된다. 이에 따라 하남·광주권 개발과 중부고속도 교통수요 증가로 인한 정체가 한층 해소되고, 시·도 경계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열악했던 보행환경도 나아진다.또 시내로 접근이 어려웠던 인근 강동구 둔촌동과 길동, 천호동 등 주택가와 고덕천, 한강을 잇는 자전거 및 산책로도 확보된다. 일자산 자연공원과 길동 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환경녹지축도 완성된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녹색청정도시 환경대상에 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 주최 환경대상을 수상한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서울신문사가 후원한 ‘제6회 자치행정혁신 전국대회’에서 녹색청정도시로 거듭난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은 12일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 행정사례를 발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보건복지, 문화관광, 주민자치 등 8개 분야 발표회에서 32개 기초단체가 사례를 발표한다. 인근 세화여고 등에 다니는 학생들이 악취는 물론, 모기가 많아 교복을 입고 등교하지 못한다고 항의할 정도였던 반포천은 이제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소금쟁이와 붕어, 실지렁이가 돌아와 서식하고 달뿌리풀, 개여귀, 갯버들, 갈대 등 식물들이 되살아난 1등급 하천으로 말끔하게 탈바꿈했다. 서초구는 반포천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유수지 체육공원 조성으로 영광을 안았다. 우면산에서 발원, 서초동∼반포천∼사당천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반포천은 한강 제1 지류였으나 복개공사 등으로 환경이 훼손되면서 모기가 들끓는 등 큰 문제점을 낳았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1994년 9월 반포천 물 맑히기 종합계획에 들어갔다. 먼저 유수지 대책부터 마련했다. 모두 87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거쳐 97년 7월 종합 정비공사를 시행, 지하철 7호선 유출 지하수를 끌어들이는 관을 부설했다. 이듬해 5월과 12월 1·2차 사업을 잇달아 매듭지었다. 1999년 IMF 경제난으로 일시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2년 11월 하류 물맑히기 타당성 조사가 재개돼 이듬해 6월 오수분리를 위한 하수관 연결공사를, 지난해 3월에는 3차 유수지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 6월엔 하수도로 버려지는 지하수 이용계획을 마련해 하루 3700t을 처리하는 정화시설 시험방류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어 12월 들어서는 유수지 마지막 단계인 4차 공사를 통해 바닥을 정비하고, 조경석 쌓기 등 마무리 정비에 힘을 쏟았다. 마침내 지난 10월에는 유수지 2만 3154평에 국제규역의 축구장. 농구장 4면,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 각 8면 등 생활체육 11개 종목의 시설을 갖춘 종합운동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복원 전에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평균 110이나 되던 반포천의 수질은 1.97부터 높게는 6.23∼12.82으로 나타나는 등 2등급을 자랑하게 됐다. 정수처리를 하면 음용수로도 가능한 엄청난 변화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줄기세포 논란’ 진정국면] “이젠 논란 매듭을”

    노무현 대통령이 5일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윤리논란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지난달 27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MBC에 대한 광고 취소가 심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MBC 감싸기’라는 등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침묵해온 지 8일 만이다. 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윤리논란을 정리하자고 촉구한 것은 MBC의 사과 등으로 논란이 수그러들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 같다.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또 다른 편들기 논란을 의식한 듯 “어느 한쪽 손을 들어준 것은 아니다.”면서 “논란을 더 확인한다든지, 검증한다든지 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이 수준에서 논란을 정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은 일부에서 제기할 수 있는 연구성과 문제는 앞으로 황 교수의 연구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밝혀지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황 교수팀의 조속한 연구현장 복귀를 촉구하면서 황 교수팀에 대한 정부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정부의 지원은 새로운 지원방안보다는 이미 마련된 부처별 지원책을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지적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MBC가 사과한 상황에서 논란 종식을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사설] 줄기세포 진위논란 혼란스럽다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를 둘러싼 진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난자채취 과정의 윤리 문제가 일단락되는가 싶더니 이제는 줄기세포 연구 자체가 의심받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MBC PD수첩 제작진이 황 교수 배아줄기세포의 진위에 대한 검증에 나서고, 이와 관련한 구구한 보도들이 잇따르면서 국민적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향배에 따라 한 쪽의 공신력이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된다는 점에서 엄중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번 사태가 왜 이렇듯 비정상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파문이 확산되는지 의아스럽고 우려스럽다.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는 이미 국내 공인을 거쳐 세계적 과학전문지인 사이언스의 검증작업까지 마쳤다.PD수첩 제작진이 제보를 바탕으로 줄기세포 연구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졌다면, 나름대로 취재해 그 결과를 보도하면 그만이다. 그리고 황 교수측은 보도내용에 대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면 그뿐인 것이다. 취재 결과나 줄기세포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양측이 각자 책임을 질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 황 교수측과 PD수첩 제작진은 줄기세포 검증과 관련해 모종의 계약을 맺었고,1차 검증 결과를 서로가 달리 해석하면서 2차 검증을 하느니 마느니 하는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양측의 이런 석연치 않은 행동들 때문에 의혹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태는 유야무야 끝낼 일이 아니다.PD수첩 측은 더이상 불필요한 억측을 낳지 않도록 취재내용을 조속히 보도해야 한다. 만약 줄기세포연구의 신뢰성에 의심할 대목이 제기된다면 공신력 있는 기관의 공정한 검증을 통해 가리면 될 일이다. 관계당국도 더이상 뒷짐만 지고 앉아 있지 말고 논란을 매듭지을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 전교조 강·온갈등 확산

    27일 전교조 이수일 위원장이 물러나면서 전교조 내부 갈등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온건파로 알려진 이 위원장 체제가 막을 내리면서 교원평가를 비롯한 교육 현안에서 상대적으로 강경파 조합원들의 의견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사실상 위원장직을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평가제를 둘러싼 내부 논란을 매듭짓지 않으면 제대로 조직을 꾸려나갈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전교조 서울지부 한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이미 위원장직을 걸고 안을 발의한 것으로 사실상 이번 회의는 불신임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이날 발의한 안은 교육부의 교원평가제를 조건부로 받아들여 협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내용이었다. 반면 다수의 조합원들은 ‘어떠한 형태의 다면평가도 학교 현장에 정착시켜서는 안 된다.’며 강경투쟁 의지를 고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1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결의한 연가투쟁을 이 위원장이 다음달 1일로 연기한 것을 두고 조합원의 의견을 묻지 않은 위원장의 월권행위라는 비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위원장의 안은 과반수를 아슬아슬하게 넘기지 못하고 부결됐다. 대의원 209명이 강경투쟁 고수를 주장하며 발의한 ‘교원평가 저지투쟁의 목표 재확인 및 투쟁 전술기조 재정립의 건’도 부결됐다. 이에 따라 교원평가제를 둘러싸고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뉘어 불거진 전교조 내부 갈등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교원평가 강행 반대 연가집회도 사실상 힘을 잃어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구정이삭]

    ●서울 중랑구 28일(월) 오후 4시 구청 강당에서 2006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용근 종로학원 입시평가 실장이 2006 수능결과 분석, 논술 및 면접 준비 요령, 주요 대학 입학전형 분석 및 지원전략 등 입시전반에 대해 강연한다. 질의 응답도 진행된다.(02)490-3410.●서울 강서영상미디어센터 12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알고 보면 너무 쉬운 영상편집’‘포토 샵으로 쓱쓱’‘디지털 카메라 무작정 따라하기’ ‘내가 만드는 나만의 DVD’ 등 다양한 영상미디어 강의가 마련됐다. 홈페이지(www.gsmedia.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마감은 각 강의당 선착순 20명.(02)3664-8485.●서울 성동구 내년 1월2일(월)부터 24일(화)까지 진행되는 ‘성동·한양 청소년 원어민 영어교실’의 참가자를 오는 30일(수)까지 모집한다. 한양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운영하며,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생 105명이다.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www.sd.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20만원.(02)2286-5439.●서울 관악구 평생학습센터는 중앙대학교부설 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는 ‘아줌마 걸음마 창업교실’을 후원한다.24일(목)부터 다음달 8일(목)까지 매주 목요일에 구 평생학습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관악구민 7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 신청자는 전화 또는 이메일(causwc@naver.com)을 이용하면 된다.(02)872-5802.●서울 성북구 구민들을 대상으로 걷기운동 동아리 ‘끼리-끼리’회원을 모집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걷기운동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구 보건소 보건행정과(02-920-1980)로 전화하면 된다.●서울 중랑구 ‘제12회 중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다음달 2일(금)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중랑구의 자연이나 생활상을 소재로 1인당 5점 이내에서 출품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jungnang.seoul.kr)의 사진 공모전 메뉴를 통해 신청하거나 문화체육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금상(1명) 100만원, 은상(4명) 30만원, 동상(6명) 20만원을 12월16일(금) 시상한다.(02)490-3411.●서울 성북구 임산부와 수유부 등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삼선보건분소에서 ‘모유수유 클리닉’ 을 운영한다. 수유 자세, 모유 보관 방법 등을 주제로 국제모유수유전문가가 진행한다.(02)920-1927.●서울 강남구 대형 버스승차대 디자인을 공모하고 다음달 1일(목)과 2일(금) 접수를 받는다. 설치 장소는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생활관)정류소이며, 규격은 길이 28m, 폭 2.5m, 높이 3m 이내로서 사업비는 8000만원이다. 대상은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면허취득자로서 설계가 가능하거나 구조물계산서 제출이 가능한 업체다. 현장설명회는 11월21일(월) 오후 3시 강남구립국제교육원(舊강남구청)1층 회의실에서 열린다.(02)548-9334∼5.●경기 부천시 오정구 보건소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오후 1∼4시 원미구 춘의동 근로자종합복지관내 ‘부천 외국인 노동자의집’에서 외국인들에 대한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진료과목은 내과·치과·한방과·이비인후과·외과·안과·가정의학과 등이다.(032)320-3678.●해병대 전략캠프 오는 26일(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경기 안산시 대부도 청소년수련원과 전북 무주군 무주수련원에서 ‘해병대캠프’를 연다.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청소년이면 참가 가능하고 일정은 2박3일 또는 3박4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amptank.com) 참조.(02)2208-0335.●인천여성복지관 내년 1월 개설하는 직업·문화교실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음식조리(한식·양식·일식), 자수, 매듭, 규방공예, 도배, 의상, 미용, 피부관리, 꽃꽂이, 생활도예, 수지침 등이다. 과목별로 20∼40명이며 교육은 내년 1∼3월 주 2∼3회 실시한다. 수강료는 월 1만∼1만 2000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omen-center.incheon.go.kr)를 참고.(032)425-1362.●경기 군포시 30일(수)까지 ‘생!생! 영어캠프’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모집한다. 캠프는 내년 1월2일(월)부터 5박 6일의 일정으로 3주간 운영된다.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문화·미술·드라마·작문·역사 등을 통해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다. 참가자는 다음달 1일(목)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한다.(031)390-0685.
  • 공동 ‘쓰레기 소각장’ 만든다

    경기도 내 5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광역자원회수시설이 설치된다. 경기도는 24일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3만 4600평에 이천·광주·하남·여주·양평 등 5개 시·군이 함께 사용할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25일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재용 환경부장관과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시설을 공동 사용할 이천·광주·하남시장과 양평·여주군수,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도내에서는 광명권(광명-서울 구로), 과천권(과천-의왕), 구리권(구리-남양주), 파주권(파주-김포) 등지에서 환경시설을 공동 운영하고 있으나 무려 5개 자치단체가 나서 환경시설을 함께 건설·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혐오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와 시민단체·주민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부지선정을 매듭지었다는 점에서 좋은 선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천시는 1995년부터 자체 소각장 건설을 추진하다 연거푸 주민 반발에 부딪히자 2001년부터 경기도가 주도하는 광역자원회수시설 공모사업에 참여, 지난해 1월 안평3리를 최적지로 결정했다. 자원회수시설은 하루 300t의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으며 2008년 준공·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930억원으로 국비(50%)와 도비(25%), 나머지 이천을 제외한 4개 시·군비(25%)로 충당된다. 시설은 6층짜리 소각동과 150m 높이의 굴뚝을 도자기 형상, 경비동은 쌀의 형상, 주민편익동은 소나무 숲의 형상으로 각각 지역특성을 살려 건립한다. 주민편익동의 경우 실내에 수영·헬스장이 들어서고 야외에는 축구·테니스·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이 마련된다. 도와 이천시는 안평3리에 주민지원 사업비로 100억원, 호법면에 기반시설 확충 사업비 등으로 700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유재우 도 환경국장은 “5개 시·군이 자원회수시설을 함께 이용하면 중복투자를 막아 111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력을 줄이는 등 사회적·경제적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kbchul@seoul.co.kr
  • [사설] 부산APEC이 남긴 공동번영의 과제

    부산에서 8일간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엊그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정상회의는 무역·투자 자유화 촉진 방안으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특별성명과 부산 로드맵을 채택하고 조류 인플루엔자(AI) 및 고유가, 테러 등에 대한 공동대응을 다짐하는 등 풍성한 성과를 남겼다. 공식의제 말고도 양자외교를 통해 북핵 해결 의지를 다지고,5억 1000만달러에 이르는 외국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IT(정보기술) 코리아’의 진면목을 떨쳐보이는 등 의장국으로서 거둔 결실 또한 적지 않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제의로 국가적·사회적 양극화 해소에 공동 노력키로 한 점은 역대 APEC에서 선례를 찾기 힘든 성과라 하겠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의 급속한 경제질서 변화에 맞춰 한국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과제를 뚜렷이 제시했다. 무엇보다 시장개방과 무역 자유화에 맞춘 경쟁력 강화가 당면과제이다.APEC 정상들은 DDA특별성명을 통해 다음달 홍콩 WTO각료회의에서 농업분야와 비농산물분야 관세감축 논의를 매듭짓는 등 내년 말까지 DDA를 완전타결할 것을 거듭 천명했다. 현안인 쌀 비준안 처리뿐 아니라 의료·금융·교육 등 서비스시장의 전면 개방에 대비한 산업별, 부문별 다양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서둘러야 함을 뜻한다. 새로 시장경제 지위를 부여한 중국·러시아와의 통상환경 변화에도 효과적 대응책을 모색해야 한다.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등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역내 자유무역 기반을 조속히 확충해야 할 것이다.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에 대비한 준비 작업 역시 착실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정상회의 기간 한국과 미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관련 주요국들은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에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접근방식에서는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중장기 동북아 안보질서의 재편에 대비한 면밀한 안보전략이 필요함을 뜻한다. 노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동북아 평화와 직결된 북한 경제개방을 위해 주요국간 협력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 [문화 캘린더]

    ●서울 노원구 29일(화) 오후 7시에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노원구립 여성합창단 정기음악회’를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코리아나의 홍화자, 바리톤 김종천, 소프라노 김경아 등이 출연한다. 예매는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하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02)950-3411. ●서울 강동구 다음달 1일(목)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제10회 강동목요예술무대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를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 이상균의 연출과 고성진의 지휘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R석이 5000원, 어른 3000원, 청소년 1000원이다. 입장권 예약 및 판매는 구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월) 아침 10시부터 시작된다.(02)480-1410 ●서울 양천구 23일(수)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립발레단 초청 갈라 콘서트’를 준비했다. 각 발레 작품의 하이라이트 여러 개를 뽑아서 보여준다.‘지젤 그랑 파드되(2인무)’‘차이코프스키 파드되’‘라 실피드 중 파드되’,‘백조의 호수 중 파드 트로와’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 희망자는 전화(02-2650-3410∼3)로 신청하거나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을사늑약 10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1일(일)까지 특별기획전 ‘을사늑약 100년, 풀어야 할 매듭’을 개최한다. 을사늑약이 무효임을 증명하는 자료들이 전시되고 학술강연회와 순국선열 추모공연이 함께 진행된다.(02)363-9750∼1.
  • APEC 이모저모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6일 김해 공군기지에 도착한 것을 비롯해 브루나이, 홍콩, 호주, 베트남, 페루 등의 외국 정상들이 전용기로 부산 APEC에 속속 합류하면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부시 “부산 방문 영광이다” 부시 대통령의 비행기가 도착하자 의전 관계자가 기내 영접을 한 데 이어 공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부시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코트 차림의 부시 대통령은 허 시장이 “환영합니다.”라고 하자 “부산에 온 것이 매우 뜻깊다. 첫 방문이라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 부시 대통령 부부는 별도의 환영행사 없이 공항을 떠났고 수행원을 태운 4대의 버스가 뒤를 따랐다. 공항 주변에는 군·경 2000여명이 총력 경비를 펼쳤고 만일에 대비해 방공포도 대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라이스…” APEC에 참석 중인 외교·통상 장관 40명은 전날에 이어 한번 더 단체사진 촬영을 해야 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중동 순방을 이유로 당초 일정보다 하루 늦은 16일 도착했기 때문이다.21개 회원국 각료 중 유일하게 지각한 장관이어서 회담장 주변에선 “역시 미국이 세긴 세다.”란 말이 오갔다. 전날 사진 촬영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대리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루마기에 담긴 뜻은… APEC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오는 19일 각국 정상이 입는 두루마기의 색상은 음양오행설에, 문양은 십장생에 각각 바탕을 뒀다. 총 7가지인 색상은 황·청·적·백·흑을 기본으로 하되, 각국 정상의 피부색과 모발색에 어울리도록 파스텔 톤으로 조정했다. 여성 정상은 분홍색과 보라색 등 2가지, 남성은 황금색, 갈색, 은색, 남색, 연두색 등 5가지 중에서 택하도록 했다. 두루마기 소재는 질감이 부드럽고 광택이 적은 우리 고유의 ‘자미사’를 사용했으며 춥지 않도록 겹으로 만들었다. 편의를 위해 주머니를 달고 옷고름 부분은 미리 묶어 놓고 매듭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희(69)씨가 책임디자이너를 맡았다. ●군 골프 금지 이날 윤광웅 국방장관은 APEC 기간 군이 가급적 외부 행동을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모든 장성과 국장급 이상 고위 간부, 사·여단장 이상 지휘관은 19일까지 골프장을 일체 출입해서는 안 되고 음주가무도 금지된다. 부산 특별취재단
  • [사설] 두산일가 불구속, 재벌 봐주기 아닌가

    검찰이 두산그룹 비리 의혹사건과 관련, 박용성 전 회장과 박용만 전 부회장 등 총수일가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및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매듭지을 것이라고 한다. 이들이 10여년 동안 위장계열사를 동원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 조성을 지시하고, 조성된 비자금으로 일가의 주식인수대금 이자 138억원을 대납하는 등 횡령혐의가 확인됐음에도 불구속하기로 결정한 것은 ‘재벌 봐주기’라는 비판을 들을 만하다. 특히 분식회계를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로 그룹 총수와 전문경영인 등이 구속됐던 SK사태와 비교하면 형평성을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구속 결정을 내리기까지 검찰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검찰의 해명처럼 박 전 회장을 구속할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국제상공회의소(ICC) 회장, 국제유도연맹(IJF) 회장직을 내놓아야 하는 등 국익에 손상을 초래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겉으로는 시장경제의 전도사임을 자처하면서 뒤로는 온갖 탈법, 편법을 동원해 회사돈을 빼돌린 반(反)시장경제 사범에 대해 관용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국민의 법감정과 맞지 않다. 불구속 지휘 파문을 일으켰던 강정구 교수사건과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 앞으로 사법부가 최종적으로 죄의 경중을 가리겠지만 시장질서를 훼손하는 재벌의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죄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경제사범에 대해 가혹한 처벌을 하는 것은 자본주의 존립과 직결된 사안으로 보기 때문이다. 박 전 회장 등 두산 총수 일가는 국내 직위를 내놓은 것으로 성의 표시를 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투명경영을 통해 과거의 잘못을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예선] 공격을 통해 판을 정리한다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예선] 공격을 통해 판을 정리한다

    제6보(70∼90) 포석에서 백이 우위에 선 이래 지금까지 계속 백이 앞서 있다. 그러나 프로의 바둑에서조차 완승보다는 역전승이 훨씬 더 많다는 통계를 감안하면 우세한 바둑을 이기는 데까지 얼마나 많은 고비가 있을지 쉽게 짐작이 간다. 그런데 이영구 4단은 손쉬운 방법으로 바둑을 매듭지어 나간다. 우선 백 70으로 치받은 수가 호착이다. 국후 옥득진 3단은 (참고도1) 흑 1로 올라서면 어땠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7까지의 진행을 보면 하변 흑집이 전부 깨지고 근거도 없어서 좋지 않았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옥 3단이 흑 71로 반발할 생각을 한 이유는 흑 73으로 이단 젖혔을 때 백 74로 붙여온 수가 날카로웠기 때문이다. 이 수에 대해 무심코 (참고도2) 흑 1로 받으면 백 2의 단수부터 14까지 중앙이 완벽하게 봉쇄 당해서 바둑이 순식간에 끝나고 만다. 흑 75가 최선이지만 백은 76부터 80까지를 선수로 활용하며 또다시 포인트를 얻었다. 그리고 백 82로 상변의 흑돌을 급습한다. 공격을 통해 판을 정리하겠다는 의도이다. 흑 83부터 88까지 교환한 뒤에 다음 흑은 가로 두는 정도이다. 그러나 옥 3단은 가뜩이나 불리한 상황에서 그것은 너무 느긋하다 싶어 흑 89로 응수타진을 한다. 그런데 백이 90으로 최대한 버티자 이제는 흑 가로 백 한점을 잡기가 싫어졌다. 그래서 새로운 변화가 등장한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수도권플러스] 서초구 주민자치센터 작품 전시회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8일부터 9일까지 관내 18개동의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마련한 ‘제2회 서초구 주민자치센터 작품 전시회 및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연다. 행사기간 구청 로비(1층)와 전시장(2층)에서 서예·미술·퀼트·전통매듭 등 150여점이 전시되며,9일 오후 2∼6시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스포츠댄스·사물놀이·어린이발레 등이 펼쳐진다.
  • 장성호 42억 기아 남는다

    올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뜨거운 감자’ 장성호(28)가 ‘잭팟’을 터뜨리며 결국 기아에 둥지를 틀었다. 현역 최고참 송진우(39·한화)와 이종범(35·기아), 양준혁(36·삼성) 등 고참들도 모두 소속팀 유니폼을 그대로 입게 됐다. 프로야구 기아는 원 소속팀과의 FA 우선협상 시한 마지막날인 7일 밤 장성호와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18억원, 연봉 총액 20억원(2006∼2007년 4억 5000만원,2008∼2009년 5억 5000만원), 플러스·마이너스 옵션 각 4억원 등 최대 42억원, 최소 34억원에 FA 계약을 매듭지었다고 발표했다. 최대 42억원은 지난해 삼성과 FA계약한 박진만(최대 39억원)을 뛰어넘는 내야수 최고 몸값. 또 계약금은 심정수(삼성·20억원)에 이어 박진만과 함께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장성호는 “구단이 나의 가치를 인정해줘 감사한다.”면서 “내년에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충암고를 졸업하고 1996년 해태에 입단한 장성호는 98년부터 8년 연속 3할타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좌타자로 군림해왔다. 기아는 또 프랜차이즈 스타 이종범과도 계약금 7억원, 연봉 5억원 등 2년간 총액 18억원에 계약을 체결, 두 선수에게 60억원을 쏟아부었다. 송진우는 이날 계약금 6억원, 연봉 3억원, 옵션 2억원 등 2년간 최대 14억원에 한화와 사인했다. 모든 계약 조건을 구단에 ‘백지위임’했던 송진우는 이로써 국내 최초로 3번째 다년 계약에 성공한 주인공이 됐다. 송진우는 “한 팀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영원한 한화맨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혁도 2년간 계약금 5억원, 연봉 4억원, 매년 플러스·마이너스 옵션 1억원 등 최대 15억원에 삼성과 계약을 맺었다. 삼성은 김대익과도 2년간 최대 3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현대는 이날 송지만, 전준호와의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대는 송지만에게 3년간 계약금 5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17억원을 제시했지만 송지만은 이를 거부했다. 전준호도 2년간 11억원을 요구했으나 구단이 1년 계약을 고수, 결렬됐다. 두산의 전상열 김창희 홍원기,SK의 박재홍 김민재 등도 계약에 실패했다. 원 소속 구단과 계약이 결렬된 FA선수들은 8일부터 12월 말까지 다른 구단과 협상을 벌인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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