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드맥스
    2025-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천제연
    2025-08-04
    검색기록 지우기
  • 건강검진
    2025-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승리
    2025-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여성
    2025-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7
  • 의정부고 졸업사진, 올해는 또 어떤 패러디를? ‘눈길’

    의정부고 졸업사진, 올해는 또 어떤 패러디를? ‘눈길’

    2015년도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이 시작됐다.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들이 게재됐다.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매드맥스, 쥬라기월드 등 인기 영화 속 주인공부터, 카카오톡 캐릭터, 100원짜리 동전이나 수학의 정석 책 같은 사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의정부고 졸업사진 화제에 추사랑 패러디 재조명

    의정부고 졸업사진 화제에 추사랑 패러디 재조명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s/s 시즌 미공개컷’이라는 제목으로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현장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매드맥스, 쥬라기월드 등 인기 영화 속 주인공부터, 카카오톡 캐릭터, 100원짜리 동전이나 수학의 정석 책 같은 사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의 모습을 패러디한 학생의 사진이 공개되며 놀라운 싱크로율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의정부고 졸업사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의정부고 졸업사진, 매드맥스 기타맨부터 박 대통령 풍자까지 ‘어떤 장면?’

    의정부고 졸업사진, 매드맥스 기타맨부터 박 대통령 풍자까지 ‘어떤 장면?’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들이 게재됐다.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매드맥스, 쥬라기월드 등 인기 영화 속 주인공부터, 카카오톡 캐릭터, 100원짜리 동전이나 수학의 정석 책 같은 사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패러디한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시 강화군 가뭄피해지역을 찾아 물대기한 모습을 패러디 한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의정부고 졸업사진 미공개컷, 매드맥스 기타맨 디테일 ‘대박’

    의정부고 졸업사진 미공개컷, 매드맥스 기타맨 디테일 ‘대박’

    의정부고 졸업사진 미공개컷, 이번엔 매드맥스 기타맨 ‘폭소’ 의정부고 졸업사진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더욱 기발한 콘셉트로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s/s 시즌 미공개컷’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매드맥스, 쥬라기월드 등 인기 영화 속 주인공 부터, 카카오톡 캐릭터, 100원짜리 동전이나 수학의 정석 책 같은 사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졸업생 일부가 개성있게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됐다. 현재는 하나의 졸업문화로 자리매김해 매년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고 졸업사진 김소현, CF 패러디 보고 폭소 “뒤에는 순하리도 있네…대박”

    의정부고 졸업사진 김소현, CF 패러디 보고 폭소 “뒤에는 순하리도 있네…대박”

    의정부고 졸업사진 김소현, CF 패러디 보고 폭소 “뒤에는 순하리도 있네…대박” 의정부고 졸업사진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년 촬영 사진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소현이 자신을 패러디한 모습을 리트윗했다. 김소현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 한 장을 리트윗했다. 사진 속에는 의정부고 학생이 포카리스웨트 CF 속 김소현과 똑같은 복장과 포즈로 앉아서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뒤에는 ‘순하리 처음처럼’으로 분장한 학생도 있고 쥬라기월드를 패러디한 학생도 함께 있어 더욱 폭소를 자아냈다. 의정부고는 매년 기발하고 다양한 코스프레로 졸업사진을 촬영해 네티즌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100원짜리 동전부터 영화 ‘매드맥스’ 캐릭터, ‘백주부’ 백종원, 콜라병 등 다양한 분장을 한 사진이 공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S/S시즌 스타트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S/S시즌 스타트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 2015 s/s 시즌 미공개컷’이라는 제목으로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현장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매드맥스, 쥬라기월드 등 인기 영화 속 주인공부터, 카카오톡 캐릭터, 100원짜리 동전이나 수학의 정석 책 같은 사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의정부고 졸업사진, ‘웃겨야한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웃겨야한다’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들이 게재됐다.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매드맥스, 쥬라기월드 등 인기 영화 속 주인공부터, 카카오톡 캐릭터, 100원짜리 동전이나 수학의 정석 책 같은 사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을 패러디한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시 강화군 가뭄피해지역을 찾아 물대기한 모습을 패러디 한 것. 또한 지난달 14일 서울대학병원을 찾았던 박 대통령의 사진 배경에 찍힌 ‘살려야한다’ 문구를 ‘웃겨야한다’로 패러디 한 모습도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로지 헌팅턴 휘틀리, “의상 좀 봐...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도 아닌데...”

    로지 헌팅턴 휘틀리, “의상 좀 봐...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도 아닌데...”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겸 배우인 영국 출신 로지 헌팅턴 휘틀리(Rosie Huntington-Whiteley)가 5일(현지시간) 파리 패션 위크 동안 열린 미국 에이즈연구재단(american Foundation of AIDS Research, amFAR) 만찬 파티에 참석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GV천호 8일 오픈 반구 형태의 특별관 스피어X 론칭

    CGV천호 8일 오픈 반구 형태의 특별관 스피어X 론칭

    CGV의 컬처플렉스 CGV천호가 8일 오픈한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1번 출구와 연결된 홈플러스 강동점 4층에 입점한 CGV천호는 총 6개관 1240석 규모를 갖췄다. 극대화된 공간적 몰입감을 제공하는 반구(半球) 형태의 ‘스피어X(SphereX)’를 비롯해 국내 최대 크기의 ‘IMAX’, 세계 최초 다면 상영관 ‘스크린X’까지 특별관이 총집결해 눈길을 끈다. 이들 특별관 중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스피어X(224석)’다. 스피어X는 공간적 몰입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반구 형태의 상영관으로 CGV가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 여기에다 진화된 3S(Screen, Sound, Seat)를 결합함으로써 영화 속 주인공이 객석으로 뛰어 나온듯한 생생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또 다른 특별관 IMAX(351석)는 지금까지 국내 최대 규모였던 CGV전주효자∙울산삼산 IMAX보다 세로 4m가 더 큰 24.7(가로)x18.7m(세로) 크기를 자랑한다. 여기에다 IMAX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IMAX GT(Grand Theatre)로의 변경을 전제로 설계되었다. IMAX GT는 최첨단 레이저 기술(Laser Technology)을 기반으로, 강력한 명암비와 폭넓은 색의 스펙트럼 등이 강점인데, 현재 전 세계에 단 4개 극장에만 설치돼 있다. (캐나다 1개, 미국 3개) CGV는 IMAX사와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CGV천호 IMAX에 GT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CGV천호는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픈 하루 전날인 7일 오후 12시부터 무료 시사회를 개최해 개봉 예정작 ‘선물’을 비롯해, 흥행작 ‘조선명탐정’, ‘스물’, ‘강남1970’ 등 총 11작품을 상영한다. 특히 특별관의 차이를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매드맥스’(IMAX), ‘홈’(스피어X), ‘차이나타운’(스크린X)은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CJ통합멤버십 CJ ONE을 소지한 후,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티켓(1인 2매)을 받으면 된다. 오픈일인 8일 부터는 매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천명에게 에코백을, 8일부터 19일까지 스피어X 관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천명을 선정해 스마트폰 셀카 렌즈를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행기서 ‘구름씨’ 뿌리고 미사일 쏘고… 가뭄과의 전쟁

    비행기서 ‘구름씨’ 뿌리고 미사일 쏘고… 가뭄과의 전쟁

    지난 25일부터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내린 비로 42년래 최악의 가뭄을 해갈하기는 절대 역부족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예년만큼 발달하지 않아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하고 제주와 남부지방에서만 오락가락할 가능성이 높다. 기상 전문가들은 지난해처럼 올해도 ‘마른장마’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물은 인류의 생명의 근원이다. 물이 극도로 부족해지면 사회의 기능은 마비될 수밖에 없다. 최근 개봉한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극심한 물 부족으로 인한 인류의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물 부족에 대한 공포는 ‘어떻게 하면 인공적으로 비를 내릴 수 있게 할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비는 하늘에서 수증기가 응결돼 액체 상태의 물방울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미세한 물방울로 이뤄진 구름은 위로 뜨는 부력이 아래로 내려가는 중력보다 크기 때문에 하늘에 떠 있는 상태로 존재한다. 비로 내리기 위해서는 구름 입자가 10만개 이상 모여 지름이 최소 0.2㎜ 정도는 돼야 한다. 이보다 작은 물방울은 150m 정도만 지나도 증발해 사라져 버린다. 빗방울의 지름이 0.5㎜ 이하일 경우는 ‘이슬비’라고 하고, 그 이상이 돼야 ‘비’라고 부른다. 온대지방의 경우 보통 빗방울의 크기가 1~3㎜다. 빗방울의 크기가 5㎜ 이상 되면 표면장력보다 마찰항력이 커져 작은 물방울로 나뉘어진다. 이 때문에 폭우로 아무리 장대비가 온다고 해도 빗방울의 크기는 5㎜ 이상이 될 수 없다. 고대 로마시대에는 우리나라 기우제처럼 사랑의 신 ‘큐피드’에게 비를 내리게 해 달라고 신전에서 제사를 지냈다. 중세 영국에서는 마을에 있는 모든 교회의 종을 울리거나 큰 북을 세게 울려 대기를 흔들어 비를 내리게 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19세기 후반 들어 과학적인 방법이 동원되기 시작했다. 1891년 비행선을 이용해 액화탄산가스를 공중에 살포해 공기를 냉각시키는 방법은 물론 로켓이나 폭죽을 구름 높이까지 쏘아 올려 전기 스파크를 발생시켜 비를 내리는 시도까지 했다. 이후 2차 대전 중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계면화학 연구로 1932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어빙 랭뮤어 박사의 주도로 인공강우에 대한 연구를 했다. 결국 1946년 GE의 빈센트 섀퍼 박사는 냉각상자에 드라이아이스 조각을 떨어뜨리면 작은 얼음 결정이 만들어진다는 데 착안해 비행기를 타고 미국 매사추세츠주 버크셔 산맥 상공에서 구름에 드라이아이스를 살포해 눈을 내리게 했다. 최초의 인공강우 성공이었다. 이듬해인 1947년 베르나르 보니것 박사는 얼음 결정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요오드화은(AgI)을 태운 연기를 0도 이하의 온도에서도 얼지 않는 과(過)냉각 상태의 물방울이 가득한 구름에 넣어 비를 내리게 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국가들에서도 날씨 변화를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63년 동국대 양인기 교수팀이 지상연소 실험과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인공강우 실험을 시도했다. 이후 한동안 후속 연구가 진행되지 않다가 겨울철 가뭄 해소를 위해 1995년부터 기상청 소속 국립기상연구소를 중심으로 인공강우 연구를 하고 있다. 2008년 이후에는 강원도 대관령을 넘는 구름을 대상으로 20여 차례 인공강우 실험을 하기도 했다.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도록 하는 기술은 비구름을 없애는 데도 이용된다.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 8시간 전 인공강우 미사일을 1104발 발사, 비를 미리 내리게 해 비구름을 소멸시켰다. 결국 베이징올림픽 주최 측은 올림픽 기간 내내 맑은 하늘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인공강우의 핵심은 구름이 비를 쉽게 내리도록 하는 ‘구름씨’를 뿌리는 데 있다. 이런 시도들은 엄밀히 말하면 인공강우라기보다는 인공증우(增雨)로 봐야 한다. 비를 내릴 수 있는 정도의 수증기를 적절히 포함한 구름에 비의 씨앗을 만들도록 자극해 강수량을 증가시키는 정도이지, 구름 한 점 없는 사막이나 맑은 날씨를 보이는 곳에 비를 내리게 하는 기술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전기장을 이용해 대기 속 수증기를 끌어모아 구름이 없는 곳에서 비를 내리는 연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상태다. 이런 인공적인 날씨 조절에 대해서는 의견이 찬반으로 나뉘고 있다. ‘자연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날씨를 조절하다가 더 큰 재앙을 맞을 수 있다’는 의견과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게 하는 실험이 성공했고, 아직 큰 문제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만큼 날씨 조절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실험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그 효과를 확실히 증명하기 어려운 만큼 날씨 조절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 조절은 국민 생활과 산업 발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과학적 효과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파급효과, 환경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팔에 링거 꽂은채 운전한 男…휴대폰 통화까지

    팔에 링거 꽂은채 운전한 男…휴대폰 통화까지

    한국에서 예상외로 높은 성적을 거둔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에는 암에 걸린 ‘워보이’(니콜라스 홀트)가 혈액공급을 받기 위해 깨끗한 피를 가진 ‘피주머니’(톰 하디)를 차에 매단 채 운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최근 중국에서 ‘피주머니’는 아니지만 팔에 링거주사를 꽂은 채 고속도로를 운전하던 남성이 경찰에 적발돼 황당함을 안겼다.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오전 8시경, 랴오닝성 션양시(市)와 하이난성 하이커우시(市)를 잇는 션하이고속도로에서 단속을 하던 교통경찰은 이상한 ‘낌새’의 승용차 한 대를 발견했다. 승용차를 세운 뒤 가까이 다가간 경찰은 황당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젊은 남성 운전자가 운전석 차창 밖으로 링거를 내놓은 채 운전하고 있었던 것. 이 남성은 한 손으로 주사가 연결된 링거의 막대를 잡고 링거를 차창 밖으로 꺼내 높이 들었다. 당시 링거 주사가 연결된 손은 오른손이었으며 왼손으로는 링거 막대를, 오른손으로는 핸들을 잡고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 운전자 우(吳)씨는 치료를 받던 중 링거를 매단 채로 고속도로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발견했을 당시 ‘링거 주머니’를 매단 채 시속 80㎞로 운전하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경찰이 차를 세웠을 때 그가 링거 막대를 잡은 왼손에 휴대전화를 쥐고 전화통화까지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경찰이 제지하자 우씨는 “별 것 아니다”라며 사건을 무마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씨에게 현지 교통법에 따라 운전 중 전화사용에 대한 벌금 50위안, 링거를 맞으며 위험 운전을 한 것에 대한 벌금 100위안 등 총 150위안(2만 7000원)의 벌금 및 벌점을 부과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갈수록 높아지는 여배우의 ‘유리천장’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갈수록 높아지는 여배우의 ‘유리천장’

    최근 관객 35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매드맥스4)와 200만명을 넘긴 ‘스파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전 세계에서 유독 한국 시장에서 흥행이 잘된 외화라는 것과 한국에서는 이런 시놉시스로 투자를 받지 못할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매드맥스4’는 ‘액션물=남자 주인공’의 공식에서 벗어났다. 실제적으로 극을 이끌어 가는 것은 맥스(톰 하디)가 아니라 퓨리오사 역의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이고 그 흔한 남자 주인공과의 멜로 라인도 등장하지 않는다. ‘스파이’는 또 어떤가. 못생기고 뚱뚱한 여성이 이끌어가는 코미디 영화다. 국내에서 이런 영화가 투자받기 어려운 이유는 남성 위주의 한국 영화 시장에서 여배우가 이끌어가는 영화에 투자를 꺼리는 풍토 때문이다. 20~30대 남자 배우들이 척척 원톱 주연을 따내고 최민식, 송강호, 류승룡, 김윤석 등 40~50대 배우들이 천만 영화의 주역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여배우의 활동은 미미하다. 실제로 여배우들을 만나보면 출연할 작품이 없어 ‘유리천장’을 경험한다는 하소연을 자주 듣는다. 남자 배우들이 수북이 쌓인 시놉시스에서 차기작을 결정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 여배우 소속사의 대표는 “영화계에 돌아다니는 시놉시스 중 남성 중심의 이야기가 9대1로 압도적”이라면서 “가끔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노출이 필요한 때만 여배우를 찾을 때는 정말 속이 상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국내 영화 시장에서 여배우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것은 상업적인 면에서 여배우가 불리하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국내 대형 투자배급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여배우 원톱 주연은 액션이 약하고 영화의 사이즈가 작다는 편견이 강하다”면서 “주로 모성애를 주제로 하거나 멜로, 공포 등 한정적인 장르에만 여배우를 찾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가뜩이나 좁아진 여배우 시장은 출연 경쟁이 심화됐다. 결혼 뒤 활동을 재개한 한 여배우는 “아이 엄마가 되면 역할의 폭이 넓어질 줄 알았더니 20대 젊은 여배우들도 아이 엄마 역할까지 꿰차고 있었다. 영화 쪽에는 더 설 자리가 없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막장 드라마에 출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여배우 문소리가 연출 및 주연을 맡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에는 출연이 뜸한 유명 여배우가 친정엄마의 부탁으로 협찬 사진을 찍고 특별출연 섭외만 들어오는 여배우의 실상이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때문에 우리 영화 시장의 불균형을 깨기 위해서 편향된 시각을 버리고 다양한 영화에 투자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차이나 타운’이 여성 누아르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 여배우 투톱으로 흥행에 성공한 것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물론 ‘칸의 여왕’ 전도연 주연의 ‘무뢰한’과 임수정이 열연한 ‘은밀한 유혹’이 메르스 여파까지 겹쳐 50만명을 밑도는 성적을 거뒀지만 그렇다고 여배우 주연 영화에 투자가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영화평론가 심영섭씨는 “지난해 개봉작 중 여성감독의 연출작이 7%에 그친 것만 봐도 한국 영화계의 불균형을 알 수 있다. 남성 제작자들은 아무래도 여성을 대상화하거나 도구화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들어가기 힘들고 여배우들의 역할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영화 ‘카트’와 ‘관능의 법칙’을 제작한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스웨덴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원작의 50%를 여성 감독 영화에 할당하는 제도를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한국 영화 시장의 다양성을 위해 진지하게 고려해 볼만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erin@seoul.co.kr
  • 25년 전 살인 사건의 진실은?, ‘다크 플레이스’ 티저 예고편

    25년 전 살인 사건의 진실은?, ‘다크 플레이스’ 티저 예고편

    ‘나를 찾아줘’의 길리언 플린의 두 번째 소설을 영화화한 ‘다크 플레이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다크 플레이스’는 오래 전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을 겪고 살아남은 한 소녀가 25년 후 다시 그 날의 기억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누적 관객수 176만4233명을 기록한 ‘나를 찾아줘’의 원작자 길리언 플린의 동명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리비, 오빠가 엄마와 언니들을 죽였니?”라고 묻는 이의 목소리와 함께 그 날의 사건을 회상하는 리비(샤를리즈 테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흑백 영상으로 재생되는 리비의 기억은 한 여성의 비명 소리와 함께 선혈이 낭자한 끔찍한 살인 사건 현장으로 재현된다. 이는 그곳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리비에 대한 궁금증과 당시 사건의 진실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한다. 잔혹한 그 사건 발생 후, 25년 만에 탐정 클럽인 킬 클럽의 라일(니콜라스 홀트)이 이 사건의 의문을 풀기 위해 리비를 찾아온다. 낯선 그의 방문에 그녀는 “오빠가 무죄라는 것을 증명하는 건 시간 낭비야”라고 차갑게 반응하지만, 결국 숨어있는 진짜 범인을 찾는 여정에 합류하게 된다. ‘25년 만에 진실을 찾는다’라는 카피와 함께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거에요”라는 라일의 한마디는 그간 리비가 떠올리지 않기 위해 애썼던 끔찍한 기억을 다시 되돌리면서 진실에 다가가기 시작한다. 예고편은 “진실이 밝혀지면 편해질 것 같아?”라는 대사를 통해 과연 밝혀지면 안 될 진실은 무엇인지, 또 리비의 기억 속 진범의 실체는 누구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한다. 지난달 14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주역인 샤를리즈 테론과 니콜라스 홀트가 이번 작품의 주연을 맡았다. 또 ‘렛 미 인’과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클로이 모레츠가 출연한다. 오는 7월 16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13분. 사진 영상=스톰픽쳐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매드맥스’ 현실로?…물 얻으려 ‘아내들’ 맞이하는 마을

    ‘매드맥스’ 현실로?…물 얻으려 ‘아내들’ 맞이하는 마을

    최근 국내외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에는 물전쟁, 기름전쟁이 벌어진 미래의 도시에서 세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젊은 여성들을 아내로 취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와 비슷하게, 실제 물을 얻기 위해 여러명의 여성과 결혼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크하람 바갓(66)이 사는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137㎞ 가량 떨어진 도시는 물이 매우 부족한 곳이다. 때문에 식수나 생활수를 한번 얻기 위해서는 땡볕 아래서 수 시간을 걸어가 기다려야만 한다. 사크하람 바갓과 그의 이웃들이 안정적인 식수를 얻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다름 아닌 ‘부인들’이다. 여러명의 여성과 결혼해 혼인관계를 맺은 대신 그녀들에게 물을 길러오는 ‘물 심부름’을 시키는 것. 실제 바갓에세는 총 3명의 부인이 있는데, 이들 중 2명의 부인은 오로지 그의 집안일을 돕고 물을 공수해오는 역할을 맡았다. 대신 바갓은 마을 인근의 농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면서 번 돈으로 아내들의 숙식을 해결해주고 있다. 그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물을 가져다 줄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물 심부름을 한다’는 유일한 조건으로 여러번 결혼해 아내를 얻었다”면서 “첫 번째 아내는 아이들을 양육하느라 바쁘고, 두 번째 아내는 몸이 좋지 않다. 그래서 물을 길러다 줄 세 번째 아내를 찾아 결혼했다”고 밝혔다. 바갓이 살고 있는 지역은 지난 10년간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됐으며, 이곳 주민들은 생계에 타격을 받을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인도 정부는 지난해 바갓이 사는 마하라슈트라 주의 1만 9000가구가 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올해 역시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어 심각한 가뭄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탓에 이 지역에서 바갓처럼 안정적으로 물을 사용하기 위한 ‘정략적 결혼’은 수년간 계속돼 왔으며, 이미 일반적인 관례처럼 자리 잡았다고 마하라슈트라주 주민은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화 ‘매드맥스’ 주인공 샤를리즈 테론, 가슴 팍이 사각으로 뚫린 옷 보니 ‘아찔’

    영화 ‘매드맥스’ 주인공 샤를리즈 테론, 가슴 팍이 사각으로 뚫린 옷 보니 ‘아찔’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5월 3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즈에서 열린 ‘the 5th Annual Critics’ Choice Television Awards’에 참석해 무대 위에서 말하고 있다.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매드맥스’ 로지 헌팅턴 휘틀리, “옷 벗었다”

    영화 ‘매드맥스’ 로지 헌팅턴 휘틀리, “옷 벗었다”

    모델 겸 배우 로지 헌팅턴 휘틀리(27,Rosie Huntington-Whiteley) 이 프랑스 잡지 루이(Lui) 표지를 장식했다. 버버리의 투명한 트랜치 코트를 입었다. 사실상 누드다. 입에는 담배를 물었다. 도발적이다. 완전 누드로 마치 미래의 전사와 같다. 영화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의 다섯 아내 가운데 한 명으로 나오는 ‘스플렌디드’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영화 ‘트랜스포머3’에서 칼리 역을 맡았다. 이미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버버리 모델 등으로 모델계에서는 톱 레벨이다. 영국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의 연인이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27일 과감하리만큼 섹시한 몸매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월 데이”…수건만 걸친 아만다 사이프리드

    “타월 데이”…수건만 걸친 아만다 사이프리드

    영화 ‘레미제라블’, ‘인 타임’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할리우드 여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수건 한 장만 두른 채 매력을 뽐낸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은 머리에 커다란 흰색 수건을 두르고 상의는 탈의한 채 몸을 가리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사진은 매년 5월 25일 ‘타월데이’를 기념해 유명 사진작가와 함께 촬영한 화보의 일부다. 타월데이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등을 쓴 유명 소설가이자 드라마 작가인 더글러스 애덤스를 기리는 기념행사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이번 화보에서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얼굴로 막 샤워하고 나온 듯한 청초한 매력을 뽐냈으며, 그녀는 페루 출신 유명 패션 포토그래퍼의 일명 ‘타월 시리즈’에 참여한 77번째 스타로 기록됐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외에도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모델 출신 여배우 로지 헌팅턴 휘틀리와 저스틴 비버의 연인으로 더욱 유명해진 셀레나 고메즈 등이 수건 한 장만 두른 ‘타월 시리즈’에 참여했다. 한편 2000년 드라마로 데뷔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영화 ‘맘마미아’(2008)로 연기력과 가창력을 뽐내며 주목을 받은 뒤, ‘인 타임’(2011), ‘레미제라블’(2012), ‘위아영’(2015) 등의 작품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현재 할리우드 배우인 저스틴 롱과 열애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3년에는 두 사람이 함께 한국을 찾아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칸을 즐기는 방법…‘분노의 질주’ 그녀, 비키니 입고

    칸을 즐기는 방법…‘분노의 질주’ 그녀, 비키니 입고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낸 여주인공 미셸 로드리게즈가 제68회 칸 영화제를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셀 로드리게즈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칸 영화제에 참석해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뽐낸 뒤, 친구들과 함께 프랑스에 머물며 수영을 즐겨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셸 로드리게즈는 흰색 비키니를 입고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즐거운 한 때를 보냈으며, 영화 속에서 보던 터프하고 유머러스한 매력을 쉴 새 없이 자랑했다. 흰색 비키니를 입은 탓에 까무잡잡한 피부와 탄탄한 근육이 더욱 돋보였다. 그녀는 이번 칸 영화제 휴가를 백인 남성친구 2명과 함께 즐겼으며,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다이빙과 일광욕을 하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미셸 로드리게즈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열린 ‘쇼파드 골드 파티’에 참석했으며, 출품작 중 하나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시사회에도 참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미셸 로드리게즈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으로 인기를 재확인했다. 이 영화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약 8억 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으며, 시리즈 최초로 첫 주 1억 달러가 넘는 돈을 버는데 성공했다. 이는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개봉 첫 주 흥행기록 9위에 해당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매드맥스’ 실제 촬영지… ‘세기말’ 닮은 나미비아 사막

    ‘매드맥스’ 실제 촬영지… ‘세기말’ 닮은 나미비아 사막

    독특한 세계관과 인상적인 카레이싱 추격전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의 실제 배경은 어떤 모습일까? 영화 ‘매드맥스’는 식물의 거의 메마르고 멸종한 황색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핵전쟁 이후 생명의 자취를 찾을 수 없는 세상은 끝없는 모래사막뿐이다. 조지 밀러 감독이 황폐한 지구를 그려내기 위해 선택한 장소는 다름 아닌 나미비아 사막이다.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나미비아는 영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 언덕 때문에 종말론 또는 세기말을 이야기 할 때 배경으로 자주 거론되는 곳 중 하나다. 밀러 감독은 1970~80년대에 제작한 ‘매드맥스’ 1,2,3편 시리즈를 뉴질랜드와 호주 일대에서 주로 촬영했지만, 이번 속편에서는 생명체가 살 수 없을 듯한 황량함을 표현하기 위해 나미비아 휴양도시인 스바코프문트와 인접한 사막을 로케이션 장소로 선택했다. 나미비아 사막은 붉은 모래로 유명하며, ‘매드맥스’ 주인공인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은 120일 간 이곳에 머물며 모래바람 속에서 추격전을 촬영했다. 지구의 종말에 가까운 가상의 미래를 표현한 영화 ‘매드맥스’에 호평이 쏟아지면서 나미비아 사막은 관광지로서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의 한 여행사는 23일간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 사막을 가로지르며 나미비아의 황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 패키지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는 순간까지 긴장은 놓을 수 없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세기말에 가까운 황폐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물과 기름, 녹색의 땅을 둘러싸고 벌이는 전쟁을 그린 영화로, 샤를리즈 테론과 톰 하디, 로지 헌팅턴 휘틀리, 니콜라스 홀트 등이 열연했다. 지난 15일 미국에서 개봉해 4444만 달러(약 482억 6700만원)의 오프닝 성적으로 ‘매드맥스’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에서는 1억 944만 달러(약 1189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뿐만 아니라 한 주 먼저 개봉한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40여 개국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화 ‘매드맥스’ 때아닌 ‘페미니즘 홍보’ 논란

    영화 ‘매드맥스’ 때아닌 ‘페미니즘 홍보’ 논란

    얼마전 국내에도 개봉돼 호평을 얻고 있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에 때아닌 페미니즘 논란이 불붙었다. 최근 미국 CNN등 해외언론은 일부 남성인권 활동가들이 신작 '매드맥스'의 관람을 보이콧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도 '흥행 도로' 위에 올라 탄 '매드맥스'는 핵전쟁으로 세계가 종말을 맞이한 22세기를 배경으로 독재자와 그에 맞서는 전사를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이 영화를 찬사의 눈길로 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최근 미국의 유명 남성인권 활동가인 아론 클레어리는 매드맥스가 '분노의 도로'가 아닌 '페미니스트의 도로'라며 보이콧을 주장하고 나섰다. 클레어리는 "영화 예고편을 보면 맥스역의 톰 하디가 카메오처럼 보이고 샤를리즈 테론(퓨리오사 역)이 더 많이 등장한다" 면서 "테론이 맥스에게 명령하는데 어느 누구도 매드맥스에게 명령을 내릴 수는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지 밀러 감독은 페미니즘에 대한 강의를 영화 속 폭발과 토네이도 속에 교묘하게 집어 넣었다" 고 덧붙였다.   클레어리는 이같은 근거로 밀러 감독이 유명 페미니스트 작가 이브 엔슬러를 초대해 영화 제작에 참고했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엔슬러는 지도자인 임모탄의 여인들을 연기한 5명의 여배우들과 시간을 보내며 캐릭터 연구에 도움을 준 바 있다. 한편 영화 '매드맥스'는 세계 40여개 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말그대로 분노의 질주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일부 남성 인권운동가들의 이같은 '시비'처럼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이 전면에 등장해 '페미니즘 액션'이라는 단어가 나올만큼의 화려한 액션을 탄생시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