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독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 윤소정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3
  • “300명 손목에 붉은 밴드, 에이즈 감염자였다”…러 용병의 ‘민낯’

    “300명 손목에 붉은 밴드, 에이즈 감염자였다”…러 용병의 ‘민낯’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소속 상당수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더 뉴 보이스 오브 우크레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군인 300여명이 전장에서 부상을 입어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루한스크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런데 검사 결과 이들 대부분이 에이즈·매독·결핵 등의 질병 보균자로 밝혀져 의료진들이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이들은 바그너 그룹 소속으로 대부분 러시아 감옥에서 모집된 수감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바그너 그룹이 에이즈 등을 앓고 있는 죄수까지 용병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바그너 그룹 측은 이들의 손목에 빨간색(에이즈), 흰색(간염) 등의 밴드를 채워 질병 보균자임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부상자들도 대부분 질병 보균자임이 확인되면서 러시아 군대의 민낯이 또 한 번 드러난 것이다.“살인·강간범들이 러시아의 새로운 영웅됐다” 서방 당국은 돈바스 지역에 투입된 바그너 용병 약 5만명 중 4만명이 수감자 출신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러시아 동쪽 세로프 지역에서는 지역 관리들과 군인,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영웅’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이 남성은 함께 살던 노모를 때려 죽음에 이르게 한 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 전장에 나간 세르게이 몰로초프(46)였다. 그의 장례식장에는 러시아 병사들이 관을 들고 행진했으며, 전직 군인들이 연설을 하는 등 경건하게 이뤄졌다. 세르게이는 지난 2017년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집에 들어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장례식에 참석한 현지 관리들은 세르게이가 바그너에 속해 있었다고 전했다.바그너에 있던 한 관계자는 “살인·강간 등 강력 범죄자들이 러시아의 ‘새로운 영웅’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전선에서 사실상 ‘총알받이’로 쓰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독립매체 폴리곤은 와그너그룹 죄수 용병들은 우크라이나군의 포화에 맞서 돌격하지 않으면 공개 처형을 당한다고 전해졌다. 지난 25일에는 바그너 용병 피해가 두 달 만에 7배 이상 늘어난 현황을 보여주는 위성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 러 와그너 부상병 300명, 점령지 병원서 치료 거부당해 [우크라 전쟁]

    러 와그너 부상병 300명, 점령지 병원서 치료 거부당해 [우크라 전쟁]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러시아 용병단 와그너그룹의 부상병 약 300명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 러시아 점령지 병원에서 치료를 거부당했다.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유빌레이네의 한 종합병원에 와그너 부상병 300여명이 옮겨졌다. 많은 부상병이 HIV·에이즈와 매독, 결핵, 폐렴 등 감염병 보균자라 의료진이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빌레이네(카테리니우카)는 루한스크 지역의 인구 약 1만 6300명 도시로, 현재 러시아군의 통제를 받고 있다. 총참모부는 또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안에 있는 러시아군 점령지의 병원들을 군 병원들로 적극 전환하고 있다. 이 병원들이 부상병들로 가득 차서 주민들이 진료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그너그룹 용병은 누구인가와그너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이다. 프리고진 등 와그너그룹 수뇌부는 지난해 여름부터 러시아 현지 교도소를 순회하며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사면 혜택을 내걸고 용병을 모집해 왔다. 와그너그룹은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를 비롯해 C형 감염 등 심각한 전염병을 앓고 있는 러시아 죄수들까지도 대량으로 모집하고 있다.우크라이나 국방 정보국은 지난해 10월 중순 공식 홈페이지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메탈로스트로이 마을 5번 교도소에서 HIV와 C형 간염 등이 확인된 수감자 100여명이 와그너 그룹에 동원됐다. 좌수들 손목에 팔찌를 채워 감염자를 표시하는데 HIV는 빨간색, 간염은 흰색”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와그너 용병은 5만명 정도로, 이 중 4만명은 죄수 용병이다. 이 같은 정보는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얼마 전 브리핑에서 두 차례 확인했다. 죄수 용병은 그저 ‘인간 방패’특히 죄수 용병은 전장에서 그저 ‘인간 방패’ 용도로 쓰이고 있다. 와그너그룹 수뇌부는 이 같은 용병을 투입해 러시아 정규군 사상자 수를 줄일 뿐이다. 앞서 러시아 독립매체 폴리곤은 와그너그룹 죄수 용병들은 우크라이나군의 포화에 맞서 돌격하지 않으면 공개 처형을 당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장에서 살아남은 와그너 죄수 용병 출신 예브게니 노비코프는 폴리곤에 “명령에 불복종하는 용병은 죽게 되는 데 처형은 공개적으로 행해진다”고 말했다. 다른 생존자인 알렉산더 드로즈도프는 죄수 용병 중 상당수가 마약 중독자라고 했다. 그는 “일부 용병은 탈영하거나 명령에 불족종하기라도 하지만, 이들은 불도저처럼 그저 돌격하다 그냥 죽는다”고 지적했다. 용병 수, 1만명으로 줄어 최근에는 와그너그룹의 인명 손실 규모를 보여주는 위성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미 뉴욕타임스(NYT)가 민간 상업위성업체 맥사테크놀로지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4일 와그너 공동묘지에서 무덤 최대 170기가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24일 자료에서 17기의 무덤만 관측된 걸 고려하면, 두 달 새 매장지 규모가 7배 이상 커진 셈이다.공동묘지는 러시아 남서부 크라스노다르 변강주 몰킨 지역에 있는 와그너 사설 훈련소 인근 장소에 있다. 묘지의 존재는 전 러시아 공군 장교인 비탈리 워타노프스키가 지난해 12월 처음 폭로했다. 묘지에 묻힌 와그너 용병은 대부분 죄수 출신으로, 최근 4개월 사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와 최근 함락당한 인근 소금 광산 도시 솔레다르 전투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러시아 재소자 인권단체 ‘루시 시댜샤’(철창 뒤의 러시아·RBB) 설립자 올가 로마노바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와그너 용병 5만명 중 4만명이 전사하거나 탈영, 항복해서 남은 용병은 1만명 뿐이라고 전했다. 와그너그룹은 현재 블라호다트네 마을을 공략하고 있다. 프리고진은 전날 이 마을을 와그너 통제 아래에 뒀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블라호다트네 마을 등지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했다며 그의 주장을 하루 만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 학교 밖 청소년도 무료 건강검진 받으세요[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은 무엇인가. A.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무료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말한다.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정 검진기관을 통해 본인 비용 부담 없이 건강검진과 확진 검사(2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Q. 어떤 검사를 받을 수 있나. A. 간염검사(B형 및 C형), 구강검진 등 18개 항목으로 구성된 기본검진과 성 관련 감염병을 검사하는 선택검진이 있으며 건강검진 결과 질환의심 판정자(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이상지질혈증, C형간염, 매독)의 경우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Q. 검진 절차는 어떻게 되나. A. 가까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서 신청 및 접수를 하면 공단에서 검진 대상자에게 건강검진표 및 검진 안내 알림톡을 발송한다. 이후 건강검진표에 기재된 가까운 검진기관으로 사전 연락해 예약하고 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 후 등록된 주소지로 결과통보서를 받아 볼 수 있다.
  • [여기는 베트남] 10~20대 젊은 성병 환자 급증하는 베트남

    [여기는 베트남] 10~20대 젊은 성병 환자 급증하는 베트남

    10대~20대의 성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베트남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16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 A씨(남·19)는 애인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뒤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실을 발견했다. 호치민시 피부비뇨기과 병원의 엠 박사는 “A씨와 같은 경우가 드물지 않다”면서 “올해 초부터 학생 사이에서 콘딜로마에 걸리는 사례가 19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콘딜로마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병하는 생식기 병변으로 강력한 전염력을 지녔다. 엠 박사는 “공식 통계는 없지만, 동성 간 성관계를 맺은 남성들이 성병에 걸려 병원을 찾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몀ㄴ서 “특히 젊은 사람들은 충분한 성교육이 부족해 성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최근 베트남에서는 콘딜로마,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HIV 등 여러 성병에 걸린 젊은이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올해 초부터 병원을 찾은 곤지름, 임질, 매독 환자는 3만 3500건에 달하고, 연말에는 그 수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성관계 경험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10대 중~후반의 학생들 사이에서도 성병에 걸리거나 낙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16세의 B양은 병원에서 매독 진단을 받았다. 여러 명의 나이 많은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졌던 B양은 “이렇게 쉽게 성병에 감염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15세의 C군은 올해 초 처음으로 피임 도구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가 여자 친구가 사후 피임약을 복용했다. 그는 “피임 도구 사용법을 모른다”면서 “많은 또래 친구들이 성관계를 하고 있어서 10대의 성관계는 정상적이고 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노이 국립대학교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하노이 학생의 약 10%가 9학년(중3)을 마치기 전에 성관계를 했으며, 39%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성관계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등학생의 약 10%가 3명 이상의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청소년들은 주로 소셜미디어(SNS)나 휴대폰 앱을 통해 성적 경험을 공유하거나, 성관계 파트너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십대들의 낙태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매년 베트남의 낙태 건수는 30만~35만 건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높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불법 낙태 건수까지 합치면 실제 수치는 이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베트남 보건부는 전했다. 특히 13세~19세의 젊은 여성들은 62%가 예상치 못한 임신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 유흥업소·데이트앱에 ‘매독’ 폭증한 日…한국도 3년새 17%↑

    유흥업소·데이트앱에 ‘매독’ 폭증한 日…한국도 3년새 17%↑

    일본에서 매독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매독은 ‘매독 트레포네마’라는 균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세균성 감염증이다. 주로 성관계, 유사 성관계 등 성적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이 되더라도 초기 증상이 비교적 경미해 알아채지 못한 사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매독 감염자 수를 조사한 결과 1만 1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매독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매독 환자는 2022년 지난달 2일까지 남성 3768명, 여성 1855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여성의 경우 20대와 30대가 75%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은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 남성의 경우 유흥업소를 이용해본 사람이, 여성은 유흥업소 종사 경험이 있는 경우가 감염자의 약 40%를 차지했다. 일본은 1950년대 매독 감염자 수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연 20만 명까지 늘어났지만, 항생제 페니실린이 보급되면서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가 2010년 이후 다시 환자가 증가했다. 2013년에는 감염자가 1000명을 돌파했으며 2017년에는 5000명대로 증가했다. 일부 일본 현지 언론은 매독 확진자가 급증한 배경으로 유흥업소 이용, SNS와 데이트 앱을 통한 불특정 다수와의 성행위를 지목했다. 전문가들은 “매독은 완치가 어려운 위험한 성병”이라면서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작은 궤양으로 시작 사망까지 매독 감염 초기에는 작은 궤양이 생기고 이 궤양이 사라지면 전신 발진,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2기 매독이 된다. 2기 매독 증상이 나타난 뒤 몇 년이 지나면 3기 매독이 나타나는데 이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눈, 뼈, 뇌, 심장 등에 영향을 미쳐 실명, 마비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임산부가 매독에 걸릴 경우에는 사산이나 유산이 되거나 아기에게서 다양한 증상이 나올 위험이 있다. 일본성감염증학회 이사인 시게무라 가쓰미 고베대 교수는 “올들어 10개월 동안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라면서 “음부나 목구멍의 붉은 반점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각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한국도 매독 증가 추세…남성만 급증 우리나라도 최근 3년간 매독으로 인한 병원 진료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성병 환자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59만5108명에서 유행 이후인 2020년 54만3750명으로 급감했지만, 유독 성매개 감염인 매독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기매독(1기와 2기)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6851명에서 2018년 5627명으로 감소했다가 2019년 5954명, 2020년 6099명, 2021년 6293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남성 매독 환자 수는 2018년 3789명에서 2021년 4428명으로 16.9%나 늘었다. 30대 남성(1428명)이 27.5%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40대(690명)는 23.2%, 50대(350명) 17.1%씩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대(1602명)는 12.0% 증가했다. 반면 여성 환자 수는 2018년 1838명, 2021년 1865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20대(810명)에서 12.5%가 증가했지만 30대(335명·-13.4%)와 40대(232명·-6.8%)에서는 오히려 환자가 감소했다.
  • 일본 ‘매독’ 성병 환자, 처음으로 1만 명 넘었다…원인은? [여기는 일본]

    일본 ‘매독’ 성병 환자, 처음으로 1만 명 넘었다…원인은? [여기는 일본]

    일본에서 매독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전문가들이 분석에 나섰다. NHK·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독 확진자 누계가 1만 141명이라고 발표했다.매독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통계 분석이 시작된 199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대비하면 1.7배 수준이다. 또 올해 10월 2일까지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매독 확진자 중 남성은 6167명, 여성은 3144명으로, 남성에게서 증가세가 보였다. 연령 별로 보면 여성은 20대가 가장 많은 반면, 남성은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매독 감염 사례가 나왔다.일본에서는 1950년대 당시 매독 확진자가 연 20만 명(추정)까지 늘어나며 기승을 부렸지만, 이후 항생제가 보급되면서 급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확진자가 다시 늘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1000명 돌파, 2017년에는 5000명대로 증가하면서 서서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도쿄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오가미 야스히코 박사는 NHK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 병원에서 지난 1년간 치료받은 매독 환자는 약 260명 정도였지만, 올해는 1.5배 늘었다”고 전했다.NHK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임산부가 매독에 감염될 경우 유산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감염된 임산부가 치료를 받아도, 감염자의 20%는 아기 역시 매독에 감염된 상태로 태어나는 ‘선천성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돔 없이 성행위를 할 경우 매독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키스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면서 “피임기구를 사용해도 감염자의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와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매독이 성매매 산업계를 통해 감염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데이트앱이나 SNS를 통해 만나는 불특정 다수와의 성행위에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해외 유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역 조치가 강화된 이후에 매독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국내 감염 확산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매독은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매독균은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되지만 모체에서 태아에게로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 “불특정 다수와 성관계 안돼”...日 매독 환자 1만명 돌파 ‘주의보’

    “불특정 다수와 성관계 안돼”...日 매독 환자 1만명 돌파 ‘주의보’

    매독 환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에서 올들어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가 23년 만에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매독은 통상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성병이다. 2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감염증정보센터의 집계 결과 올들어 이달 23일까지 발생한 일본내 매독 환자는 총 1만 141명(속보치)에 달했다. 이는 1999년 현재와 같은 방식의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전체 규모(7983명)를 11월도 되기 전에 이미 2000명 이상 넘어섰다. 매독에 걸리면 전신 발진이나 임파선 부종, 음부 궤양 등이 나타난다. 초기 증상이 경미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방치할 경우 심장과 신경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본의 매독 환자는 태평양전쟁 패전 직후인 1948년 연간 22만명에 달했을 정도로 기승을 부렸다. 그러다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1967년 1만 2000명을 정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1997년에는 500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011년 다시 증가세로 전환, 2013년에는 1000명을 넘어섰다.최근의 매독 확산세는 소셜미디어, 매칭앱 등을 통한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 증가에 주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접대 업소 종사자나 이용자의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권에 집중됐던 감염이 지방 중소도시로 확산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전체 감염자 가운데 3분의 2는 남성이었다. 여성 감염자는 60%가량이 20대였다. 요미우리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와 성관계를 갖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일본성감염증학회 이사인 시게무라 가쓰미 고베대 교수는 “올들어 10개월 동안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라면서 “음부나 목구멍의 붉은 반점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각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전쟁·불안한 정치의 시대… 슈베르트의 위로”

    “전쟁·불안한 정치의 시대… 슈베르트의 위로”

    “향수·위안·희망 노래한 작곡가인간의 가장 취약한 면 보여줘”“슈베르트는 인간의 가장 취약한 면을 보여 주며 위로를 전합니다. 그의 음악에는 ‘함께’라는 주제가 있으며, 인간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음악에 녹여 냈죠.” 영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50)는 아름다운 음색과 격조 높은 해석이 돋보이는 슈베르트 전문가로 꼽힌다. 이런 그가 오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리사이틀을 통해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7번, 14번, 17번을 선보인다. 2011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 내한인 그는 12일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청중들은 매번 세심하고 높은 집중력을 보여 준다”며 “클래식 음악에 대한 사랑이 있기에 그만한 열정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슈베르트의 매력에 대해 “베토벤이 음악을 통해 질문하고 언제나 답을 찾아내는 위대한 해결사라면, 슈베르트는 스스로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거의 찾지 않는다”며 “실제 우리는 모든 질문에 답을 갖고 있지 않기에 어찌 보면 슈베트르는 가장 인간적인 작곡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베르트는 향수, 연약함, 위안, 희망 등 우리가 인생에서 경험하는 필수적인 것들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전쟁, 정치 등 불안함이 많은 요즘 시대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4번은 그가 매독을 진단받았을 때 작곡한 작품으로 파괴, 테러 등의 요소가 묻어나며 죽음의 기운을 느낀 그의 내적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피아노 거장 알프레트 브렌델의 수제자이기도 한 루이스는 “스승님은 피아노가 오케스트라, 사람의 목소리, 합창단, 실내악단 등 무엇이든 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을 가졌다고 생각하신 분으로, 제게 음악적 문을 열어 주셨다”고 돌아봤다. 음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을 받기도 했지만 루이스는 지난해 아일랜드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우리 유럽인의 권리를 앗아 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때문”이라며 “많은 영국 음악가가 EU 시민권을 갖기 위해 다른 국적을 찾고 있다”고 꼬집었다. 루이스는 최근 임윤찬을 비롯한 한국 연주자들의 잇단 국제 콩쿠르 우승에 대해 “젊은 음악가들이 클래식 음악에 큰 관심을 두고 추구하는 것은 경이롭고 멋진 일”이라며 “이런 나라의 관객을 만나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은 귀한 경험”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 원숭이두창 확진자 항문·생식기 병변 73%로 가장 많아

    원숭이두창 확진자 항문·생식기 병변 73%로 가장 많아

    98%는 동성·양성애자 남성3개월간 평균5명과 성관계 최근 원숭이두창 감염으로 인한 피부 병변은 생식기와 항문, 구강 등에서 가장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의료진이 원숭이두창을 매독 등 다른 성매개감염병으로 오진할 가능성도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진 ‘SHARE(Sexual Health and HIV All East Research)’는 최근 전세계 16개국에서 발생한 528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관찰한 결과를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두창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 여부를 재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연구진이 지난 4월 27일부터 6월24일까지 16개국 528명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조사한 결과 확진자 98%는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 남성이었다. 이들 평균 연령은 38세이며 이들 가운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는 41%였다. 이들은 최근 3개월간 평균 5명과 성관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분의 1가량은 한 달 새 사우나, 파티 등 각종 성행위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1 연구저자 존 손힐은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성적인 감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어떤 종류의 가까운 신체 접촉이나 옷 등 다른 표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 연구는 지금까지 대부분 감염이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사이에서 나타남에 따라 성행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손힐은 “확진자 대부분 증세가 경미하고 자기 통제할 수 있었으며 사망자도 없었다”며 “비록 13%가 입원하긴 했지만, 대다수 환자에게서 심각한 합병증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원숭이두창의 증상으로는 피부 발진(95%)이 가장 많았다. 발열(62%), 림프절 종대(56%), 무기력·탈진(41%), 근육통(31%), 두통(27%), 인후염(21%) 등의 증상도 관찰됐다.피부 발진이 가장 많은 증상 피부 병변이 생긴 위치는 항문성기(Anogenital) 주변이 73%로 가장 많았고, 몸통·팔·다리는 55%였다. 얼굴(25%)이나 손·발(10%)에 생긴 환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피부 병변이 나타난 확진자들의 60% 이상은 병변의 수가 10개 미만이었고 54명(11%)은 단 하나의 생식기 궤양만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이런 특징을 감안할 때 원숭이두창이 다른 성매개감염병(STI)과 오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성소수자에게 낙인을 찍지 않고 질병의 발생이 음성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공보건의 개입이 시작될 때부터 공동체를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관찰 대상자 중 70명(13%)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사유로는 통증 관리(21명)가 가장 많았고 항문통증과 연조직 감염(18명), 인두염(5명), 눈 병변(2명), 급성 신장 손상(2명), 심근염(2명)이 그 뒤를 이었다. 감염 통제 목적으로 입원한 경우는 13명이었다.WHO, 비상사태 선언 결론 못 내 한편, WHO는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관련해 지난달 23일에 이어 이날 2차 회의를 소집해 6시간 가량 논의했지만 아직 결론은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차 회의에서는 확산 수준, 치명률 등 요건 미충족으로 비상사태 선언을 보류한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초 영국을 시작으로 비(非)아프리카 지역에 확산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71개국에서 1만5400만명 확진자가 보고됐다.
  • 매독 환자 갈수록 늘어나는 일본...23년만에 최다 ‘폭발’

    매독 환자 갈수록 늘어나는 일본...23년만에 최다 ‘폭발’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23년 만에 가장 많은 매독 환자가 발생했다. 연간 전체로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매독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성병이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올들어 7월 3일까지 보고된 국내 매독 환자가 5615명에 이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429명이었다. 이는 1999년 현재와 같은 방식의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해 전체(7983명)의 1.6배 속도다. 일본의 매독 환자는 태평양전쟁 패전 직후인 1948년 연간 22만명에 달했을 만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렸다. 그러나 항생제 페니실린이 보급되면서 안정되기 시작, 1967년 1만 2000명을 정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1997년에는 500명 수준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2011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013년 1000명을 다시 넘어섰다. 이후 증가세가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특히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권에 집중됐던 감염이 최근에는 지방 중소도시로도 퍼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 감염자 가운데 3분의 2는 남성이었다. 여성 감염자의 60%가량은 20대였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면서 외국인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 소셜미디어(SNS)나 매칭앱 등을 통한 남녀간 교제 방식의 다양화 등의 원인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명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오노 야스히코 성병클리닉도쿄 원장은 “인터넷 등에서 만난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성적 접촉을 하거나 성접대 업소에 종사하거나 이용한 사람들의 증가가 눈에 띈다”고 요미우리에 말했다. 매독은 전신 발진이나 임파선 부종, 음부 궤양 등을 동반한다. 초기 증상은 가볍지만, 이를 방치하면 나중에 심장이나 뇌에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 [속보] “미국 일부 성병 환자, 원숭이두창 감염일 수도”

    [속보] “미국 일부 성병 환자, 원숭이두창 감염일 수도”

    최근 미국에서 성병으로 진단된 환자 일부는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일 수도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CDC에 따르면 미국 내 원숭이두창 환자의 75% 이상은 해외여행 중 바이러스에 노출됐으며,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 다수를 차지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일부 성병과 비슷해 보여 다른 질병으로 착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원숭이두창 환자는 매독, 헤르페스, 임질, 클라미디아에도 감염됐으며 원숭이두창의 증상인 발진이 매독이나 헤르페스를 닮았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진은 환자가 다른 질병이나 성병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원숭이두창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 증상이 있는 환자는 원숭이두창은 물론 모든 성병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숭이두창은 열,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 림프절 부종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며 이후 발진이 온몸으로 번질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성기나 항문에만 발진이 일어났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상처나 체액, 옷이나 침대시트와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지만, 성병처럼 정액이나 질액을 통해서도 감염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월렌스키 센터장은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8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1000건 넘게 보고됐다면서 이 바이러스가 비풍토병 지역에도 자리 잡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 데이트앱 유행·유흥업소…日, 성병 폭발했다

    데이트앱 유행·유흥업소…日, 성병 폭발했다

    일본에서 매독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루 26명씩 나오는 수준으로, 1999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0일 “매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2022년 환자 수는 과거 최다를 기록한 2021년의 1.6배 속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확산세보다 매독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일본의 매독 감염자 수는 총 7875명이다. 올해 4월 10일까지 보고된 전국 매독 감염자 수(2592명)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배 많다. 일본에서 매독 감염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다. 그해 1000명을 넘어서더니 2015년에는 2000명대로, 2016년에는 4000명대, 2017년에는 5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공표에 따르면 2021년 1월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신고된 사례는 총 6940건이다. 매독 환자가 증가하면서 일본에서는 올해 1월 치료 약 ‘스텔이즈’가 발매되기도 했다. 매독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위험한 성병이다. 임신 중인 매독 환자의 경우 혈액에 있는 균이 태반을 통해 넘어가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임신부에게는 항생제 사용을 꺼리지만, 신생아 매독의 경우 항생제보다 매독이 더 위험하기 때문에 항생제의 위험을 감수하고 처방한다. 발병 시 반점, 발진 등이 생기며 심할 경우 중추신경계, 눈, 심장 등 다양한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다. 초기 치료를 놓치면 십수년간 방치돼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외국인들이 일본을 찾아 유흥업소를 이용한 뒤 매독을 퍼트린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데이트앱 등을 통한 즉석만남이 늘어나는 것을 감염 확산 요인으로 꼽고 있다.
  • ‘매독’ 환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日…역대급 속도

    ‘매독’ 환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日…역대급 속도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일본내 매독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역대급 속도로 늘고 있지만, 그 원인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매독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성병이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0일 “한때 진단받는 사람이 거의 없어 ‘유령병’으로 불렸던 성병 ‘매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2022년 환자수는 최다를 기록한 2021년의 1.6배 속도로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일본의 매독 감염자 수는 총 7875명으로 1999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권에 집중됐던 감염이 최근에는 지방 중소도시로도 퍼지고 있다. 지난 4월10일까지 보고된 전국 매독 감염자수는 2592명으로, 작년의 같은 기간(1595명)보다 약 1.6배 많다. 이 추이가 계속될 경우 올해 감염자수 역시 최다치 기록을 깰 전망이다.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다양한 장기에 손상 ‘매독 트레포네마’라는 균이 원인이 돼 발병하는 매독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지만 산모를 통한 태아 감염, 혈액을 통한 감염도 전파 경로의 하나다. 발병 시 반점, 발진 등이 생기며 심할 경우 중추신경계, 눈, 심장 등 다양한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다. 일본의 매독 환자는 패전 직후의 혼란기인 1948년에 연간 22만명에 달했을 정도로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러나 항생제 페니실린이 보급되면 1967년, 1만2000명을 정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이후 1997년에는 500명 수준까지 내려왔다. 이후 2011년부터 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3년 전국 감염자가 1000명을 돌파했고, 2015년에 2000명대, 2016년 4000명대, 2017년 5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2019년 보고된 매독 환자는 남성 환자의 비율이 더 많았고, 20~40대에서 폭넓게 나타났다. 다만 여성 환자의 경우 전체 감염 여성 환자 중 대부분이 20대였다. 매독 증가의 원인을 두고 의견은 분분하다. 마이니치신문은 “매독의 주염 감염 경로는 성풍속 산업의 이용자와 종업원간의 접촉”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관광산업이 활성화하면서 외국인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원인을 외국인에서 찾는 이유는, 일본 매독 감염 건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시기(2013년)와 ‘관광 입국’을 추진한 아베 신조 2차 내각 출범(2012년 12월)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이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매칭앱 등을 통한 남녀간 교제 방식의 다양화 등의 원인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명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 러시아 “장기 거주 외국인, 3개월마다 성병 검사받아라” …“외국인 혐오” 반발 쏟아져

    러시아 “장기 거주 외국인, 3개월마다 성병 검사받아라” …“외국인 혐오” 반발 쏟아져

    러시아 정부가 자국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에게 3개월마다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한 법안을 재계 등의 반발에도 강행했다. 검진 항목에 성병과 결핵, 향정신성 약물 복용 여부 등이 포함돼 있는데다 6세 이상 어린이도 대상이어서 인권 침해이자 외국인 혐오라는 비판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BBC와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자국에서 노동 이외의 목적으로 3개월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에게 90일 이내에 성병 검사를 포함한 종합 검진을 받도록 하는 외국인지위법 개정안을 이날 시행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 매독, 결핵, 마약 및 향정신성 약물 복용 여부, 코로나19 감염 여부 등이 검진 항목에 포함된다. 지문을 등록하고 사진도 제출해야 한다. 검진의 효력은 3개월이면 만료돼 외국인들은 3개월마다 검진을 받아야 한다. 외교관과 국제기구 회원 및 그 가족, 벨라루스 국민, 6세 미만 어린이는 제외된다. 앞서 지난 10월 31일부터는 임시거주 및 영주권 발급을 신청할 때 또는 입국 후 노동허가증을 발급받은 경우 입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검진결과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국가 안보와 보건 안전 증진이라는 게 러시아 정부가 밝힌 배경으로, 지난 6월 러시아 의회를 통과했다. 외국인의 민감한 건강 정보를 정부가 강제로 수집한다는 점에서 법안의 추진 단계에서부터 러시아의 경제단체와 외신 기자협회 등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제이슨 랩홀츠 주러시아 미국 대사는 “이 법은 제노포비아(xenophobia외국인 혐오)”라면서 “외국인들이 러시아에서 사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독일기자협회의 미카 버스터는 “외국 기자들의 건강은 러시아 정부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꼬집었다. 재계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외국 기업의 투자와 경제 교류를 가로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마티아스 셰프 독일-러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은 “실망스럽고 황당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러시아의 보건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열악한데다 민감한 건강 정보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는 정보 보안 우려도 제기된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도 이같은 법 개정 사실과 검진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을 홈페이지에 안내했다. 러시아 정부는 3개월마다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에 대한 반발을 고려해 검진의 유효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붉고 푸른 토네이도 없다”… 켄터키 방문한 바이든, 초당적 지원 약속

    “붉고 푸른 토네이도 없다”… 켄터키 방문한 바이든, 초당적 지원 약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토네이도의 최대 피해 지역인 미국 켄터키주 도슨스프링스의 한 마을에서 피해 주민의 자녀인 데인 매독스(7)의 손을 잡고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붉은(공화당) 토네이도도, 푸른(민주당) 토네이도도 없다”면서 “피해 지역이 완전히 재건될 때까지 연방 정부가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슨스프링스 EPA 연합뉴스
  • 유흥업소 때문?…日 매독 감염자 7134명 최대치 기록

    유흥업소 때문?…日 매독 감염자 7134명 최대치 기록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감염자는 크게 증가해 현재의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다. 14일 일본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은 올해 1월부터 지난 5일까지 집계 결과 매독 감염자수가 7134명에 달해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매독 감염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미 지난 10월 지난해 전체 감염자수를 넘어선 바 있다. 특히 도쿄와 오사카의 매독 감염자수가 많았는데 도쿄는 2226명, 오사카는 761명으로 집계됐다. 국립감염증연구소 측은 "매독 감염자는 지난 2010년 이후 서서히 늘어났다"면서 "지난 2018년 7007명으로 최다치를 찍은 후 2019, 2020년은 약간 감소하다 올해 다시 늘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 매독 감염자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있다. 다만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유흥업소 이용 증가, 데이트앱과 소셜미디어 이용, 외국인 전파 등이 원인으로 꼽히다. 한편 매독은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는 성병으로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나온 이후로는 감염자가 크게 줄었다.   
  • 매독 환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일본...도쿄에서만 60% 증가

    매독 환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일본...도쿄에서만 60%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일본내 매독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독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성병이다. 2013년 1000명을 넘어섰던 일본의 매독 감염자는 올해에는 7000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권에 집중됐던 감염이 최근에는 지방 중소도시로도 퍼지고 있다. 10일 닛칸겐다이에 따르면 일본에서 올들어 10월까지 발생한 매독 감염자는 63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82명에 비해 34%나 증가했다. 이미 지난해 전체 감염자 수(5784명)를 훌쩍 뛰어넘었다. 현 추세대로라면 7000명대 중반 이상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수도 도쿄도의 경우 지난해 1~10월에는 감염자가 1312명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2085명으로 59%나 증가했다. 그동안에는 감염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던 지방 도시에서도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오이타현의 경우 2014년의 경우 1년간 총 5명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지난달 중순까지 44명으로 뛰었다. 20~40대가 32명(남자 25명, 여성 7명)으로 70% 이상을 차지했다. 일본의 매독 환자는 패전 직후의 혼란기인 1948년에 연간 22만명에 달했을 정도로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러나 항생제 페니실린이 보급되면서 안정되기 시작, 1967년 1만 2000명을 정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1997년에는 500명 수준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2011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추세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일본에서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면서 외국인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 SNS나 매칭앱 등을 통한 남녀간 교제 방식의 다양화 등의 원인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명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성관계를 매개로 하는 매독의 특성상 성풍속 산업의 이용자와 종업원간의 접촉이 주요 감염통로라는 데는 대체로 인식이 일치하고 있다. 올해의 감염자 급증도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극도로 제한됐던 유흥업소 이용이 올들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뚜렷하게 확인된 것은 없다.
  • 씨지케미칼, 액상차 브랜드 ‘자연인 명성한잔’ 출시

    씨지케미칼, 액상차 브랜드 ‘자연인 명성한잔’ 출시

    ㈜씨지케미칼(대표이사 원종인)은 홍화씨 등의 추출물로 만든 액상차 ‘자연인 명성한잔’을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생산된 원료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에서 생산된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홍화씨, 토복령, 황칠나무 추출물 100%를 사용한 액상차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경남 김해에서 가공되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국내산 원자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씨지케이칼 관계자는 “자연인 명성한잔은 ▲뼈 건강과 혈액 흐름 개선, 어혈 및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홍화씨 ▲한의학에서 청미래덩굴 뿌리라고도 불리는 해독기능과 관절통, 매독, 악성 종기, 수은 중독에 좋은 토복령 ▲우리나라의 고유한 자생 나무로 뿌리에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인삼나무라고 불리는 황칠 추출물 등을 사용해 몸의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한 박스 30포(개당 70ml)로 구성됐으며 공식몰(msdrink.co.kr)에서 살 수 있다.
  • [책꽂이]

    [책꽂이]

    저녁의 비행(헬렌 맥도널드 지음, 주민아 옮김, 판미동 펴냄) 영국 코스타상 수상자인 작가가 인간과 자연의 경이롭고 우연한 만남을 한 편의 에세이집에 담았다. 고향에 대한 향수부터 숲에서 야생동물을 지켜보는 기쁨 등 환경파괴에 대응해 문학과 과학의 역할을 고찰한 이 책은 지난해 타임,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488쪽. 1만 8000원.독일의 음식문화사(우어줄라 하인첼만 지음, 김후 옮김, 니케북스 펴냄) 음식 전문 저널리스트의 시각에서 통밀빵과 소시지, 맥주 등으로 대표되는 독일 식문화의 전통을 추적한다. 저자는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독일에서는 특정 전통을 고수하기보다 유연한 식문화를 마련했으며 음식에서 다양성과 지역성이 강하다고 전한다. 660쪽. 3만 2000원.질병의 지도(산드라 헴펠 지음, 김아림 옮김, 사람의무늬 펴냄) 영국 의학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흑사병과 매독, 에이즈에서 최근 코로나19까지 전염병에 대한 인류의 분투와 좌절 이야기를 펼친다. 질병의 숨겨진 패턴을 드러냄으로써 17세기부터 축적된 지도 기술이 어떻게 전염병을 퇴치하는 데 사용됐는지를 보여 준다. 224쪽. 2만 5000원.대치동(조장훈 지음, 사계절출판사 펴냄) ‘사교육 중심지’ 대치동 학원가에서 20년 경력을 쌓은 입시 전문가가 명문대 학벌을 얻으려 몰려드는 사람들과 부동산 시세차익을 꿈꾸는 사람들이 뒤엉킨 대치동 내부의 풍경을 기록했다. 세속적 욕망이 학벌주의와 부동산 신화로 향하게 된 경로를 분석하고, 개인들의 불행이 증폭되는 구조를 세밀히 묘사한다. 416쪽. 1만 8000원.대동단 총재 김가진(장명국 지음, 석탑출판 펴냄) 언론인 출신 저자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김가진(1846~1922) 선생의 서거 100주년에 앞서 그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했다. 외교관 출신으로 대한제국 대신 가운데 독립운동을 위해 망명까지 결행한 유일한 인물인 선생이 조선민족대동단을 결성하고, 일제와 맞서 싸운 과정을 담았다. 248쪽. 2만원.우주 끝에서 만나(안지숙 지음, 문이당 펴냄) 2005년 신라문학상으로 등단한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게임을 매개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교차해 가며 인간 욕망의 뿌리를 탐색하고 구원에 천착한다.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메타버스’ 공간을 배경으로 게임의 세계를 문학으로 펼쳐낸 신선한 시도로 평가된다. 292쪽. 1만 4000원.
  • 세종은 왜 운동을 싫어했나… 역사 속 인물 10인의 질병 추적

    세종은 왜 운동을 싫어했나… 역사 속 인물 10인의 질병 추적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이지환 지음/부키/308쪽/1만 6800원 문무를 모두 겸비한 세종은 왜 유독 운동을 꺼리고 말타기를 하지 않았을까, 천상의 건축가 가우디는 왜 하필 뼈 모양의 집을 짓는 데 몰두했을까. 정형외과 전문의인 저자는 바로 이들이 가진 고질병에 해답이 있다고 말한다. 20대부터 허리와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뻣뻣해지기 일쑤였던 세종은 강직성 척추염을 앓았을 것으로 보인다. 70대까지 산책을 즐기고 세밀한 조각을 만든 가우디가 가졌다는 관절염은 퇴행성이 아닌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저자는 스스로 탐정이 되기로 하고 역사 속 인물 10명의 병을 집요하게 찾아낸다. 탐정은 수백년 전 사실을 최대한 가까이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꼼꼼히 기울인다. ‘운동을 게을리하고 고기를 좋아해 비만이 된 왕’이라는 세종의 오명을 바로잡기 위해 ‘조선왕조실록’ 가운데 세종 시기를 채운 4964만 6667개 글자를 분석해 실록에 언급된 세종의 통증을 종류별로, 나이별로 구분한다. 모차르트가 살리에르의 질투로 독살됐다는 소문을 바로잡고 그가 매독으로 숨을 거뒀을 거란 가설도 단번에 반박한다. 얀 히르슈만의 논문 ‘무엇이 모차르트를 죽였는가?’(2001)에서 모차르트가 커틀릿을 먹고 선모충증 때문에 죽었다는 주장이 주목받긴 했다. 저자는 당시 커틀릿 재료는 소고기였고, 모차르트가 전신 근육통을 겪지 않고 죽기 직전까지 정신이 온전했던 점 등을 들어 선모충증 가능성은 적다고도 뒤집는다. 그러곤 급격한 부종이 발병하고 열닷새 만에 숨을 거둔 그가 연쇄 구균 감염 후 사구체신염을 앓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한다. 이 밖에 도박꾼이 된 대문호 도스토옙스키, 정신병원에 입원한 철학자 니체, 갈수록 추상화 같은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었던 모네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인물들이 노력한 시간과 그들의 상황을 매우 흥미롭게 훑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