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도 지시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헬스케어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타이타닉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입시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신기술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7
  • 비트코인, 美거래소 시스템오류로 한때 87% 폭락

    비트코인, 美거래소 시스템오류로 한때 87% 폭락

    미국의 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시스템 오류로 해당 거래소에 표시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7% 폭락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투자자 거래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비트코인 시세가 6만 5000달러에서 8200달러까지 내려앉는 대혼란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폭락 오류 사태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7시 34분에 발생했다. 이후 1분 만에 정상 가격을 회복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가 거래 알고리즘에 버그가 있다고 알려왔는데 이 때문에 매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계속 조사 중이고 버그는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템 오류에 따른 비트코인 시세 폭락은 바이낸스 미국 거래소에서만 벌어졌다. 다른 거래소에서는 그 시간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으나 6만 3000달러 수준이었다. 바이낸스 미국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일종의 사기극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 사용자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인들을 상대로 사기 치는 형편없는 거래소”라고 비난했다. 경제 매체 마켓 인사이더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주가수익비율(PER) 등 표준화된 방식으로 기업 주가를 평가하는 주식 시장과 달리 가상화폐 가격 결정 구조는 아직 체계적이지 않다는 맹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 中, 댓글부대 지고 ‘애국 블로거’ 뜬다

    中, 댓글부대 지고 ‘애국 블로거’ 뜬다

    중국의 여성 블로거 슈창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구옌무찬’(외로운 연기, 저녁매미)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다. 6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유명인사다. ‘당신은 중국인’, ‘너의 젊음은 중국의 것’ 등 민족주의 성향이 가득한 게시물로 인기몰이 중이다. 그는 “유럽연합(EU)은 미국의 목줄에 끌려다니는 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자국민을 죽이려는 생물학전 증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광둥성 정부는 ‘중국의 목소리를 정확히 대변했다’며 그를 인터넷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21일(현지시간) BBC방송은 “중국이 서구세계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구옌무찬 같은 ‘쯔간우’(自乾五)들이 맹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중국에서 인터넷 댓글부대는 게시물당 5마오(약 90원)를 받는다고 해서 ‘우마오’(五毛)로 불렸는데, 몇 년 전부터 애국 청년들이 정부의 지원 없이도 옹호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스스로 나서서 활동하는 우마오’(自帶乾糧的五毛)를 줄여 쯔간우로 부른다. 원래 정치적으로 민감하거나 거짓 정보가 담긴 게시글은 웨이보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에서 정기적으로 삭제된다. 그러나 쯔간우의 글들은 예외다. 심지어 이들의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관영매체에 소개돼 파급력이 더욱 커진다고 BBC는 지적했다. 이들은 페미니즘이나 인권, 다문화, 민주주의 등이 ‘중국 사회를 무너뜨리려는 서구세계 이념’이라고 매도한다. 홍콩에서 쯔간우로 활동하는 한 회원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조국을 옹호하는 것은 아이돌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며 “홍콩에 비판적인 기사나 게시물이 나오면 ‘나는 홍콩을 사랑한다’ 등 긍정적 내용의 글을 쏟아내 해당 게시물을 덮어 버린다”고 전했다. 요즘 쯔간우의 주요 공격 대상은 작가 팡팡이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지난해 1월 23일부터 두 달 넘게 봉쇄된 우한의 참상을 폭로한 ‘우한일기’를 게재했다. 쯔간우들은 “그가 거짓 주장을 퍼뜨려 조국을 배신했다”고 비난한다. 쯔간우 대표주자인 ‘샹디즈잉’(신의 매)은 “그가 우리의 등에 가장 깊게 칼을 찔렀다. 그는 반중 세력이 우리를 비방하려고 사용하는 가장 큰 무기”라고 성토했다. 일부 논객은 과거 한국의 일부 운동권 세력처럼 미국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드러낸다. 필명 ‘핑민왕샤오시’(평민 왕소석)는 ‘아이들은 아침에 우유를 마셔야 한다’는 의사들의 제안을 두고 “이들은 전통적인 중국 아침 식사의 가치를 거부한다. 그렇게 서구세계와 서양인이 좋으냐”고 비꼬았다. 네덜란드 출신의 중국 연구가 마냐 코에세는 BBC에 “전형적인 ‘패스트푸드 민족주의’”라며 “중국인들은 (쯔간우의 게시물을) 보고 친구들과 신나게 웃고 떠든 뒤 바로 기억에서 지운다”고 말했다.
  • 中 ‘우마오’보다 더 독한 ‘쯔간우’ 뜬다

    中 ‘우마오’보다 더 독한 ‘쯔간우’ 뜬다

    6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유명인사다. ‘당신은 중국인’, ‘너의 젊음은 중국의 것’ 등 민족주의 성향이 가득한 게시물로 인기몰이 중이다. 그는 “유럽연합(EU)은 미국의 목줄에 끌려다니는 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자국민을 죽이려는 생물학전 증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광둥성 정부는 ‘중국의 목소리를 정확히 대변한다’며 그를 인터넷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21일(현지시간) BBC방송은 “중국이 서구세계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구옌무찬 같은 ‘쯔간우’(自乾五)들이 맹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중국에서 인터넷 댓글부대는 게시물당 5마오(약 90원)를 받는다고 해서 ‘우마오’(五毛)로 불렸는데, 몇 년 전부터 애국 청년들이 정부의 지원 없이도 적극적으로 옹호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스스로 나서서 활동하는 우마오’(自帶乾糧的五毛)를 줄여 쯔간우로 부른다. 원래 정치적으로 민감하거나 거짓 정보가 담긴 게시글은 웨이보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에서 정기적으로 삭제된다. 그러나 쯔간우의 글들은 예외다. 심지어 이들의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관영매체에 소개돼 파급력이 더욱 커진다고 BBC는 지적했다. 이들은 페미니즘이나 인권, 다문화, 민주주의 등이 ‘중국 사회를 무너뜨리려는 서구세계 이념’이라고 매도한다. 홍콩에서 쯔간우로 활동하는 한 회원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조국을 옹호하는 것은 아이돌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며 “홍콩에 비판적인 기사나 게시물이 나오면 ‘나는 홍콩을 사랑한다’ 등 긍정적 내용의 글을 쏟아내 해당 게시물을 덮어 버린다”고 전했다.요즘 이들의 주요 공격 대상은 작가 팡팡이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지난해 1월 23일부터 두 달 넘게 봉쇄된 우한의 참상을 폭로한 ‘우한일기’를 게재했다. 쯔간우들은 “그가 거짓 주장을 퍼뜨려 조국을 배신했다”고 비난한다. 대표주자인 ‘샹디즈잉’(신의 매)은 “그가 우리의 등에 가장 깊게 칼을 찔렀다. 그는 반중 세력이 우리를 비방하려고 사용하는 가장 큰 무기”라고 성토했다. 일부 논객은 과거 한국의 일부 운동권 세력처럼 미국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드러낸다. 필명 ‘핑민왕샤오시’(평민 왕소석)는 ‘아이들은 아침에 우유를 마셔야 한다’는 의사들의 제안을 두고 “이들은 전통적인 중국 아침 식사의 가치를 거부한다. 그렇게 서구세계와 서양인이 좋으냐”고 비꼬았다. 네덜란드 출신의 중국 연구가 마냐 코에세는 BBC에 “전형적인 ‘패스트푸드 민족주의’”라며 “중국인들은 (쯔간우의 게시물을) 보고 친구들과 신나게 웃고 떠든 뒤 바로 기억에서 지운다”고 말했다.
  • 아델 6년 만의 앨범 맛뵈기로 ‘이지 온 미’ 공개 “이혼 아기 이혼”

    아델 6년 만의 앨범 맛뵈기로 ‘이지 온 미’ 공개 “이혼 아기 이혼”

    영국 팝스타 아델(33)이 6년 만에 새 앨범 ‘30’을 다음달 19일(이하 현지시간) 발매하는데 싱글 ‘이지 온 미(Easy on me)’를 먼저 공개했다. 15일 0시에 공개했는데 그녀의 음악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씻어줄지 주목된다.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피아노 선율을 바탕으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아홉 살 아들과 전 남편이 자신의 이혼 결심을 잘 이해해주길 바라는 간절함을 담아냈다. 이런 가사도 있다. “난 과거의 날 바꿔 늘 두 사람을 앞에 두려 했어/ 그런데 이제 포기하려 해” 본인은 ‘이혼 앨범’이라고 일컬었지만 정식 앨범 타이틀은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예전 앨범 ‘19’, ‘21’, ‘25’를 따라 ‘30’으로 했다. 그녀는 서른 살에 오랜 파트너 사이먼 코네키와 결혼했고 아들을 낳고 얼마 안 있어 헤어졌다. 하비에르 돌란이 연출한 뮤직비디오를 보면 흑백 화면이 컬러로 바뀌는 장면이 나오는데 위의 가사를 부른 다음 과거와 결별하며 새로운 미래를 맞듯 손동작이 나온다. 온세상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은 여인의 목소리를 내다가 세월의 바람을 받아들이며 이를 이겨내겠다는 결연함을 내비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신만을 앞세우는 삶을 살더라도 죄책감 같은 것을 느끼지는 않겠다는 결의도 엿보인다. 그녀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려온 팬들은 유튜브 등에서 첫 싱글을 듣고 있다. 앨범 발매 다섯 주를 앞두고 있지만 글로벌 홍보 캠페인이 이미 시작됐다. 브라질과 멕시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이탈리아, 독일, 아일랜드, 독일, 미국, 영국 등의 건물과 전광판에는 새 앨범 타이틀 ‘30’이 새겨졌다. 팬들은 발매일을 이렇게 정한 것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보다 한 주라도 앞서 시장에 내놓아 둘이 겹치는 것을 피하겠다는 심산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방송은 맞는 짐작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팬들이 새 앨범 특징이 뭐냐고 묻자 그녀는 “이혼, 아기, 이혼”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 아델은 패션 잡지 보그 인터뷰를 통해 “이 레코드를 통해 아들녀석이 스물이나 서른 즈음이 됐을 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왜 자원해서 아들의 인생을 통째로 해체해서라도 내 자신의 행복을 찾고 싶었는지 설명하고 싶었다”면서 “이 일로 아들은 때때로 불행해질 것이다. 그 점이 날 진정 아프게 하며 나로선 내가 치유될 수 있을지 알 수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같은 인터뷰를 통해 앨범의 한 곡에는 자신의 목소리가 샘플링된 일레트로닉 노래 한 곡도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밖에 런던 프로듀서 인플로와 함께 작업해 마이클 키와누카, 리틀 심즈의 리듬앤블루스, 영화 ‘블랙팬서’ 음악을 작곡해 오스카 상을 수상한 루드비히 그랜슨과 협업한 노래도 들어간다. 앨범에 들어간 몇몇 곡을 연주했다는 DJ 조 휠리는 모든 종류의 사운드와 장르가 새 앨범에 망라돼 있다고 소개했다. BBC는 지난해부터 두아 리파의 ‘퓨처 노스탈지아’ 앨범만 30만장 판매를 넘겨 플래티늄 디스크를 수상할 정도로 침체된 영국 음악산업을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리파가 30만장을 판매하는 데 10개월이 걸렸는데 아델의 ‘25’는 24시간 만에 이뤄냈기 때문이다. 결국 그 앨범은 360만장 넘게 팔려 영국 통산 14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판매도 마찬가지다. 스포티파이의 아델 월별 청취자는 2200만명으로 에드 시런(7500만명), 테일러 스위프트(4650만명)에 한참 못 미친다. 따라서 이번 앨범으로 그 격차를 현저히 좁히긴 어렵지만 시런, 아바, 스위프트, 콜드플레이 등이 모두 새 앨범을 내놓는 점도 부담스러울 것 같다.
  • “윤석열, 도덕성 떨어진다”는 홍준표에 尹 “더 털릴 것도 없다”…‘천공스승’도 또 등장

    “윤석열, 도덕성 떨어진다”는 홍준표에 尹 “더 털릴 것도 없다”…‘천공스승’도 또 등장

    국민의힘 2차 TV토론에서 격돌한 주자들홍준표, 제주 제2공항 공약 질문하며 천공 거론도‘2대 2’ 전략적 연대설엔 후보들 모두 부인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3일 제주에서 열린 두 번째 합동토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일명 ‘천공스승 논란’을 다시 꺼내 들었다. 지역 공약과 상호 검증으로 한층 더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주자들 사이 미묘한 연대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각 주자들은 완주를 자신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을 상대로 제주 제2공항 공약에 대해 물으며 “현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안은 어떠냐”는 질문을 던졌다. 윤 전 총장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 ‘일본 간사이 공항처럼 철판을 깔아 기존 공항을 확장할 수 없냐’고 물었더니 ‘어렵다’고 하시더라”고 답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천공스승은 확장안이 좋다고 했다”면서 “(천공스승) 유튜브를 봐보라고 해서 봤다”고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역술인 천공스승과의 관계에 대한 논란을 다시 언급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모르겠다”며 웃으며 받아쳤다.홍 의원은 여론조사상 윤 전 총장의 도덕성을 문제 삼는 국민들이 많다는 점도 지적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본선에 나가면 극복해야 할 문제 아니냐”고 지적했고, 윤 전 총장은 “이 정부가 가족과 함께 (나를) 탈탈 털었지만 나온 게 없다”면서 “지금까지 털려 왔기 때문에 더 털릴 것도 없다”고 받아쳤다. 홍 의원이 “제주를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며 내세운 제주 오픈카지노 설치 공약도 쟁점이 됐다. 원 전 지사는 “도민들의 의식을 모르는 것”이라면서 “그런 정책으로는 제주도민들로부터 30%의 지지도 못 받는다”고 직격했다. 제주 4·3 사건 진상규명과 배·보상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후보들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과거사 해결로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의 의미를 묻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해석을 잘 했으면 쫓겨났겠느냐”고 맞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윤 전 총장은 “비리가 보이면 수사하고, 수사해 드러나면 처리하면 되는데 순진하게 말귀를 못 알아 듣는다”면서 “청와대도, 여권도 수사하라고 했는데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각에선 후보들 사이 연대구도가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우선, 홍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을 도와 윤 전 총장과 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토론에서도 홍 의원은 유 전 의원이 자신의 공매도 전면 폐지 공약에 대한 생각을 묻자 “상당히 설득력 있다”, “보완책을 제시해주시면 공부를 더 하겠다”는 등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연대설에는 선을 그었다. 유 전 의원은 제주도당 기자간담회에서 본경선이 2대 2 구도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후보들 사이에 그런 정서는, 최소한 저는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토론에서) 윤 전 총장에게 많이 질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8번이나 토론이 남았고 다른 후보들도 제 생각과 다르면 비판할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윤 전 총장은 원 전 지사에게 호의적인 모습이다.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하는 원 전 지사를 추켜세워온 윤 전 총장은 이날 토론회에서도 “원 전 지사가 지사할 때 난개발도 잘 막고 공기업 채용도 100% 공채로 하고 업적을 많이 남긴 것으로 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원 전 지사가 지난 11일 토론회 직후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에게 ‘정법’과 ‘천공스승’ 등을 집요하게 물은 것을 두고 “보기 좋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대설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원희룡 캠프 관계자는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 전 의원에게 한 말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 주택 문제, 대북 관계 등 논의할 사항이 많으니 생산적인 논의를 하자는 취지였을 뿐”이라면서 “1등 주자를 목표로 완주한다”며 연대설을 부인했다.주자들은 앞서 탈락한 후보들과 그 캠프 인사들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박진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 영입에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 홍 의원도 안상수 전 인천시장에 이어 이날 이언주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최 전 원장 영입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 ‘오징어게임’ 굿즈 나온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와 손을 잡고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티셔츠를 판매한다. 넷플릭스는 11일(현지시간) 월마트를 통해 ‘오징어 게임’ 등 히트작 굿즈를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 ‘넷플릭스 허브’를 구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기묘한 이야기’, ‘위쳐’, ‘코코멜론’ 등 그동안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 관련 상품이 판매된다. 월마트는 가격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갖춘 ‘오징어 게임’ 티셔츠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SJ는 “넷플릭스가 자체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지만 핵심 사업인 OTT 가입자 확보를 넘어 새로운 수익원 발굴과 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월마트와 제휴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의 소비자 상품 담당 부사장인 조시 사이먼은 “상품 판매도 중요하지만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팬들의 애정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 데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코스피, 약 6개월 만에 장중 3000선 붕괴

    코스피, 약 6개월 만에 장중 3000선 붕괴

    5일 코스피가 약 6개월 만에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1.03%) 하락한 2988.1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장중 연고점이었던 6월 25일(3316.08)보다는 약 10%가 빠졌다. 개인이 44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키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원과 1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앞서 전날 하루 휴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 등으로 크게 하락 마감한 것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4% 급락했다. 이날 애플이 2.9%, 마이크로소프트가 2.4% 떨어지는 등 기술주들이 크게 밀렸다. 아마존닷컴은 2.85%, 페이스북은 5.5%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유국들의 증산 규모 유지에 따라 국제유가 급등 부담과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 우려 확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개 경계심리 등이 기술 및 성장주들 중심으로 하방압력을 가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76포인트(1.30%) 하락한 970.44이다.
  • 로맨스 스캠 일당이 만든 가짜 코인 거래소, 48억 삼켰다

    로맨스 스캠 일당이 만든 가짜 코인 거래소, 48억 삼켰다

    ETF ‘아이쉐어즈’ 사칭 최소 77명 피해피해자 “경찰은 잡기 어렵다고…” 눈물코인셜록 추적 ‘코인 지갑’ 주소 단서로“10년 동안 운영하던 가게까지 정리한 돈인데… 눈앞이 깜깜할 뿐이죠.” 자영업을 해 온 장은영(46·가명)씨는 지난 5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아이쉐어즈’(iShares)를 사칭한 신생 암호화폐 거래소에 3억 5000만원을 투자했다. 지인 소개로 접속한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만난 자칭 홍콩 시민운동가라는 ‘시믈리’가 추천한 거래소였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투자자들에게 특정 코인 종목의 매수·매도 정보를 흘렸다. 장씨는 이른바 ‘승률 100%’라는 그의 지시대로 코인을 사고팔다가 매일 평균 10% 수익을 올렸다. 단체방에는 너도나도 수익 인증샷이 올랐다. 100만원으로 시작한 장씨의 투자금이 350배로 늘어난 이유다.장씨의 황금알 꿈은 이내 파국을 맞았다. 두 달이 지나자 거래소는 출금도 거부한 채 잠적했다.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워진 프랜차이즈 피자 가게 두 곳을 정리해 마련한 피 같은 돈은 공중분해됐다. 장씨는 “경찰에 신고하러 갔지만 잡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며 눈물지었다. 29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장씨를 비롯해 70명 이상의 피해자들로부터 최소 48억여원을 편취한 가짜 코인 거래소는 지난해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였던 조직이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로맨스 스캠 조직이 가짜 거래소까지 설립한 자금은 범죄 수익금이다. 이를 불려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 사기로 한탕을 노렸다. 서울신문이 블록체인 보안업체 웁살라시큐리티와 함께 분석한 결과 이들의 투자금 일부인 69이더리움(ETH·약 2억 5000만원)이 흘러간 암호화폐 지갑 주소(0x70c9****…)가 결정적 단서가 됐다. 해당 지갑은 서울신문 암호화폐 범죄피해 추적 공공플랫폼 ‘코인셜록’에 지난해 접수된 로맨스 스캠 사건 당시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편취했던 지갑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모바일 채팅앱에서 만난 중국인에게 2억 5000만원을 사기당한 이정아(35·가명)씨도 이 지갑 주소를 통해 피해액이 바이낸스와 후오비글로벌로 빠져나갔다. 이씨의 사건을 접수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이들 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해외 거래소라 한국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활용해 거래소에 등록된 신원 정보 협조를 요구한 것이다. 아이쉐어즈 사칭 사기로 코인셜록에 접수된 국내 피해자들의 신고 건수는 올 7월에만 77건에 이른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피해 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된다. 현민지(38·가명)씨도 지난 4월 ‘제니´라는 미국계 일본인으로부터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투자를 권유받고 직장생활을 하며 모은 돈 1억원을 가짜 아이쉐어즈 거래소에 투자했다. 거래소는 수익금 인출을 허용하다 현씨의 투자금 규모가 커지자 “고액 투자로 과세당국에 적발됐으니 수익금의 5% 세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며 출금을 막았다. 국내 가상자산 관련 범죄 피해 규모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범죄 피해 금액은 2017년 4674억원에서 2019년 7638억원, 올 1~6월에만 2조 8519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정섭 웁살라시큐리티 연구원은 “로맨스 스캠 등 글로벌 사기 조직들이 해외의 탈중앙화 플랫폼을 이용해 한국인에게서 편취한 자금을 세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배현진, 치매 돌봄시설 무산에 “기쁘다”… 진중권 “징그러운 인간” [이슈픽]

    배현진, 치매 돌봄시설 무산에 “기쁘다”… 진중권 “징그러운 인간” [이슈픽]

    배 “헬리오시티 주민 숙원사업 해결 기뻐”노인 폄하·혐오시설 취급 태도에 여론 뭇매“치매돌봄시설 무산이 자랑할 일이냐” 비판진중권 “다른 지역 센터 이용 금지시켜야”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구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치매 노인 환자를 돌보는 실버케어센터 건립이 무산된 데 대해 “기쁘다”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배 최고위원을 겨냥해 “징그러운 인간들”이라면서 “실버케어 센터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다른 지역의 실버케어 센터 이용을 금지하면 된다”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네티즌들도 “이게 ‘기쁘다’고 말할 사안이냐”며 배 최고위원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효용성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 배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일방적인 추진으로 거센 주민 반대에 부딪혔던 송파 실버케어센터 건립 계획을 완전히 백지화시켰다”면서 “헬리오시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또다시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16년 1월부터 120억원을 들여 서울시가 건립을 추진해온 송파 시립실버케어센터는 치매 노인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매 전담시설을 포함한 요양 시설이다. 설계 공모도 마쳤지만 배 최고위원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송파 실버케어센터 건립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하철 8호선(가락시장역)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위치한 실버케어센터는 부지 바로 뒤편에 2만 5000명이 주민이 거주하는 대단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주민들은 서울시가 주민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실버케어센터를 추진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배 최고위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총선과 서울시장 선거 때 약속드렸던 송파 실버케어센터 사업 백지화 확정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박원순 시장 당시 주변 여건에 대한 고려와 주민과의 소통없이 강행됐던 이 사업을 완전히 철회했다”면서 “역시 일 잘하는 오세훈 서울시와 손 꼭 잡고 노·장·청 주민의 애정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효용성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올렸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4월 재보궐 선거에서 실버케어센터 재검토를 공약으로 냈었다.진중권 “실버케어센터 반대 주민들, 다른 지역 오지 말고 알아서 해결해야”네티즌 “당신과 부모는 안 늙을 것 같나”“지역 내 쓰레기도 알아서 처리해라” 그러나 배 최고위원의 발언은 치매 환자 돌봄시설에 대한 ‘혐오시설’ 인식과 자신의 지역에는 유치할 수 없다는 지역이기주의로 비춰져 노인 폄하 논란과 함께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진중권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 최고위원의 소감 발언을 전한 뒤 “이런 문제의 해법은 간단하다”면서 “실버케어 센터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다른 지역의 실버케어 센터 이용을 금지하면 된다. 그 지역에서 알아서 하라고”라고 직격했다. 그러면 진 전 교수는 “징그러운 인간들”이라고 비난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 등에서도 배 최고위원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노인돌봄시설이 왜 혐오시설이냐”면서 “본인과 본인 부모님들은 안 늙을거라 생각하나? 병원과 마찬가지로 가까이 있으면 좋을텐데”라고 올렸다. “당신은 나이 안 먹고 치매도 안 걸릴 것 같으냐. 당신과 당신 가족에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는 글도 올라왔다. 또 다른 네티즌은 “당선과 재선을 위해 무산시켰더라도 이 일이 잘한 일이라고 자랑할 일인가”라면서 “지역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게 아닌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이기심에 가득 찬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 서글프다”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쓰레기, 화장터 등 혐오시설로 판단되는 것들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지 말고 송파구 내에서 알아서 처리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송파 생활쓰레기는 송파에서 처리해라. 경기도에서 받지 말라(경기도민)”며 꼬집기도 했다. 또다른 네티즌도 “혐오시설은 자기 지역에 절대 안 되는 거라면 송파구민들은 쓰레기도 자체 처리하고 화장터도 자체 처리하라.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 일상복귀 준비하는 日·북유럽… 선진국만의 ‘위드 코로나’

    日 11월까지 백신 2차 접종 완료 계획회식 인원 4명 철폐·주류 판매 등 검토스웨덴·핀란드도 인원·영업제한 폐지英·싱가포르는 신규 감염 폭발에 긴장개도국 접종 부진 속 ‘부스터샷’ 갈등도 세계 각국이 일상 회복이 가능한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바꾸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랫동안 경기가 침체되자 더이상 이동 제한식 방역으로 버틸 수 없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거리두기를 조금씩 완화하고 있다. 그러나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11월까지 모든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혹은 음성 증명이 있으면 현재 4명 제한인 회식 인원을 완화하거나 철폐할 방침이다. 또 현재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역의 음식점에서는 주류 판매를 할 수 없도록 했지만 11월부터는 주류 판매도 가능하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도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다. 스웨덴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시행해 온 인원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핀란드도 다음달 12세 이상 인구의 8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치면 영업시간 제한 등의 규제를 없앤다고 했다. 이처럼 선진국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하는 데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데다 행동 제약의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 코로나 대책회의 소속이자 감염증학회 이사장인 다테다 가즈히로 도호대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자나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상황으로 (일정 부분의 감염을 허용하는) 위드 코로나의 입구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각종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데다 개발도상국의 백신 접종률이 더딘 상태에서 선진국만의 위드 코로나라는 비판도 많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며 위드 코로나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영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4만명에 가까워지면서 ‘재봉쇄설’이 언급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아시아 최초로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싱가포르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감염이 확산되자 감염 추이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선진국들이 위드 코로나를 위해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시행하려 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연말까지 부스터샷 도입을 유예해 달라고 하는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를 거론하며 “모든 국가에서 최소 인구 40% 이상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부스터샷 도입 유예 기간을 연말까지로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반등한 코스피… 반전 없는 외국인

    반등한 코스피… 반전 없는 외국인

    美테이퍼링 지연 가능성에 3090선 회복외국인, 올해 최장인 10거래일째 “팔자”비트코인은 5만 달러 돌파… 다시 상승세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 행진’은 계속됐다. 올 들어 최장 기간인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8조 4481억원에 이른다. 최근 불안한 증시와 달리 코인시장은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70포인트(0.97%) 오른 3090.2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1% 이상씩 하락한 이후 3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지수는 26.30포인트(0.86%) 오른 3086.81에 출발해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가담하면서 3110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3100선을 반납했다. 외국인은 293억원어치, 개인은 570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60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낮아진 게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매파 성향인 로버트 캐플런 미국 댈러스연방은행 총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가 지속되면 자산 매입 견해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상승장으로 돌아섰다고 하기엔 이르다고 평가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반도체 업황 둔화와 우리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 같은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가 흔들린 것”이라면서 “반도체 리스크는 이미 선반영됐고, 미국의 테이퍼링 이슈도 다소 진화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투자액이 줄고 있는 만큼 추세적 전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코인시장은 심리적 저항선인 5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글로벌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54달러(3.62%) 오른 5만 17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2% 오른 5862만원에 거래됐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암호화폐 대량 구매에 나섰으며, 전자 결제 시스템 업체인 페이팔이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한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박 팀장은 “코인시장 상승세는 개별 호재에 의한 것이다. 주춤한 증시를 대체하기 위한 위험자산 선호로 투자자들이 돌아섰다고 볼 순 없다”고 말했다.
  • 美 연내 테이퍼링 시그널에… 3100선 무너진 코스피

    美 연내 테이퍼링 시그널에… 3100선 무너진 코스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내에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할 것임을 시사했다. 양적완화 중단이 임박했다는 시그널에 뉴욕 증시는 물론 우리 금융시장도 출렁였다. 코스피는 4개월 만에 3100선 밑으로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도 1000선을 내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10포인트(1.93%) 내린 3097.83에 장을 마쳤다. 지난 5~17일 외국인의 ‘셀코리아’ 행진에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전날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이날 미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졌고, 코스피는 2% 가까이 급락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1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8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 치운 외국인은 이날만 32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도 4154억원어치를 팔면서 하락장을 이끌었다. 지난 6월 이후 줄곧 1000선을 웃돌았던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9.93포인트(2.93%) 하락한 991.15에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다시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17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연준은 18일(현지시간) 테이퍼링 시작 시점을 주로 논의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서 FOMC 위원 상당수는 올 초 예상보다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판단해 인위적인 경기 부양책을 서서히 거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나아가 위원들 사이에선 테이퍼링을 연내 시작해 내년에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회의에선 결국 평균 2%의 물가상승률과 최대 고용이란 목표치 달성에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뤄지면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8%, 나스닥지수는 0.89% 하락했다.
  • IOC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무관중 진행할 수도”…中 변이 확산

    IOC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무관중 진행할 수도”…中 변이 확산

    “중국내 코로나 대유행 상황 지켜보고 결정”“선수들, 이미 무관중에 익숙…경쟁 기회 중요”“中, 정치 의사표현 IOC가 정한 룰 존중해야”일본, 도쿄 중심 코로나 확진 연일 최다 경신 중국, 7개월 만에 확진 최다…곳곳 봉쇄령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이어 내년 2월에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IOC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IOC의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특히 중국에서 팬더믹(전 세계 대유행)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본 뒤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선수의 의견을 들었는데, 그들은 경쟁할 기회를 중요하게 여긴다. 무관중에 익숙해져 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물론 선택권이 있다면 관중이 있는 게 더 좋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더믹이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관중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국내외 관객 입장 허용 여부에 대해서 아직 언급한 바 없다. 입장권 티켓 판매도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일본, 무관중에도 코로나 확진 최악하루 1만 4200명 신규 확진 최다도쿄만 4166명…최다치 또 넘어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은 1년 연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실상 무관중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 13일째인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는 1만 420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만 2340명을 나흘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대비 2190명, 일주일 전 같은 요일 대비 4635명 각각 늘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7만 190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4명 늘어 1만 5246명이 됐다.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에선 이날 416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4058명을 나흘 만에 넘어섰다. 이날 도쿄도의 확진자는 전날 대비로는 457명, 일주일 전 같은 요일 대비로는 989명 각각 늘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빙상 종목이 치러지는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썰매 종목 등이 열리는 옌칭(延慶), 설상 종목이 펼쳐지는 장자커우(張家口) 등 3개 지역에서 나뉘어 열린다. IOC는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정치적 의사 표현 금지를 일부 완화했는데, 이러한 방침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두비 수석국장은 전했다. 그는 “중국도 IOC가 정한 가이드라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난징·양저우… 중국 델타 변이 확산 신규 확진 1월 이후 최다…우한 일부 봉쇄베이징, 난징 등 23개 오는 기차편 중단 중국은 코로나19가 18개 성·시로 번진 가운데 여러 도시가 봉쇄령을 내리거나 항공과 철도 운행을 제한하고 대대적인 검사를 벌이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1명이 보고됐는데 이는 1월 30일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5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확진자는 장쑤(江蘇)와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산둥(山東), 윈난(雲南) 등 7개 성에서 나왔다. 확진자와 별도로 집계되는 무증상 감염자는 15명이다. 지난달 말부터 중국 각지에서 나오는 환자들은 대부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전염력 때문에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유행은 지난해 봄 이후 가장 광범위한 것으로 평가된다.각 지방정부는 앞다퉈 엄격한 방역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인 동부 장쑤성 난징(南京)과 인근 양저우(揚州)는 항공기와 장거리 시외버스, 택시 등의 도시간 이동을 중단시켰다. 일부 거주구역을 봉쇄하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의 대중교통을 제한하는 도시들도 있다. 후베이성 우한(武漢)은 16개 주택단지를 봉쇄했다. 우한시는 전날 주민 1200만명 전원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시작했다.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는 봉쇄 지역을 28㎢ 넓이로 확대했다. 정저우는 지난 주말부터 전 주민 대상 검사를 벌였다. 정저우에서는 지난달 최악의 수재로 300명 가까이 사망했는데 물난리 때문에 코로나19가 더 확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후난성 장자제(張家界)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 한 책임을 물어 관리 20명을 징계했다. 장자제는 모든 주민과 여행객이 도시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한 바 있다. 수도 베이징은 전날 정저우와 난징, 양저우 등을 포함한 23개 지역에서 오는 기차편을 중단시켰다. 베이징의 공공장소들은 반년만에 다시 체온 측정과 건강코드 등록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베이징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차오양(朝陽)구 왕징(望京)에서도 환자가 나와 교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 ‘중국은 투자하기에 너무 위험’…中, 주가 대폭락에 긴급회의 소집

    ‘중국은 투자하기에 너무 위험’…中, 주가 대폭락에 긴급회의 소집

    중국이 지난 24일 사교육 금지 조치로 촉발된 ‘홍색 규제’ 리스크로 중국 본토·홍콩 증시는 물론,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까지 폭락하자 중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위)가 투자자들을 모아놓고 진정할 것을 당부했다. 미 월가의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은 투자해선 안 될 나라’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서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증감위는 전날 밤 주요 투자은행의 간부들을 온라인으로 소집해 “시장의 요동에 흔들리지 말고 침착하라”고 당부했다. 팡싱하이 증감위 부위원장은 온라인 회의에서 “사교육 규제 대책은 그 영향이 교육산업에만 국한될 뿐이다. 이 여파가 다른 산업으로 전해지는 것은 이상하다”고 말했다. 신화통신도 이날 ‘중국 증시 초점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개혁은 발전을 촉진하고 활력을 불러일으킨다”며 “중국 자본시장은 부단히 개혁 중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런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최근 인터넷 플랫폼 기업과 학원 등 산업의 감독관리 정책과 관련해 시장에서 일부 의문과 우려가 있다”면서도 “인터넷 플랫폼 경제와 학원을 대상으로 한 감독관리는 해당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것이다. 해당 산업을 제약하고 압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체) 경제사회의 장기적인 발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중국 정부는 전격적으로 사교육 금지 조치를 단행했다.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과목 과외를 금지하고 사교육 기관의 과도한 이윤 추구 활동도 금지했다. 교육 불평등으로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사교육비가 너무 높아 젊은층이 아이를 갖는 것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 정부의 정책 의도는 십분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별다른 예고도 없이 하루아침에 온·오프라인 학원들의 영리 활동을 금지시킨 것은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파장이 상당했다. 중국 사교육업체 주가가 90% 넘게 수직낙하해 주식이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 기존 제도의 틀 안에서 합법적으로 사업하던 업체들이 하루아침에 궤멸적 타격을 입고, 이들 기업에 투자한 전 세계 투자자들도 엄청난 손실을 봤다. 이에 ‘시 주석이 마음만 먹으면 중국 내 글로벌 기업과 거대 산업 하나쯤은 순식간에 소멸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전 세계로 퍼졌다. 그간 중국을 좋게 보던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도 ‘그의 행보를 볼 때 마윈의 설화로 규제가 심해진 인터넷 플랫폼 회사들도 단박에 국유화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왔고,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일부 투자자들의 탈중국 현상도 시작됐다. 아무리 미래 전망이 좋더라도 자본주의 경제의 근간인 ‘사유재산 보호’를 우습게 여기는 현 중국 시장에는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대표적인 ‘중국 낙관론자’였던 캐시 우드 ARK 인베스트 창업자조차 지난 26일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ARKF)를 통해 징둥닷컴과 알리바바, 핀둬둬 주식을 매도했다. 그는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의 자본 시장을 원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냉정하게 지적했다. 시장이 크다고 해서 중국 유망 기업에 무턱대고 투자했다가 시 주석의 말 한마디로 국유화되거나 이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는 경고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중국 당국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자 부랴부랴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어쩜 이렇게 닮았지? 영국 쌍둥이자매 동메달 등 도쿄올림픽에 수두룩

    어쩜 이렇게 닮았지? 영국 쌍둥이자매 동메달 등 도쿄올림픽에 수두룩

    지난 27일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시상식. 동메달을 목에 걸어 1928년 이후 처음으로 이 종목 메달을 딴 영국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유난히 닮은꼴 선수들이 눈길을 끌었다. 제니퍼(사진 왼쪽 두 번째)와 제시카 가디로바(세 번째, 이상 16) 쌍둥이였다. 마루운동에 빼어난 자질을 갖춘 것으로 워낙 유명했다. 이들은 대회가 열리기 전 둘이 팀을 이뤄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는 소식을 어떻게 들었는지 털어놓았다. 제시카는 대회 화상회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먼저 제 선발 소식을 들었어요. 제겐 흥분되는 얘기였지만 제니퍼가 탈락했을까봐 조금 걱정됐어요. 하지만 그 이름을 듣자마자 우리 둘다 눈물을 쏟았고 모든 분들이 너무 들떠하셨어요”라고 말했다. 하계 올림픽 여대 여덟 번째 쌍둥이 메달리스트가 됐으며 동하계 대회를 통틀어 13번째 쌍둥이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가디로바 자매처럼 쌍둥이 일곱 쌍이 출전하고 있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선수단에만 세 쌍이나 있어 눈길을 끄는데 벌써 가디로바 자매와 같은 메달을 목에 건 쌍둥이도 나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는데 아무래도 그보다 더 많은 것 같다.28일 3대3 농구 여자부에 출전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올가(위 사진 오른쪽)와 예브게니야 프롤키나(이상 24) 쌍둥이 자매도 은메달로 스물네 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해서 이들은 역대 올림픽 14번째 쌍둥이 메달리스트가 됐는데 흥미로운 점은 이들 쌍둥이 가운데 다른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건 경우는 없다는 점이다. 특정 유전자가 작동한 것처럼 모두 한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사이클 도로에 나선 아담과 사이먼 예이츠 형제도 가슴에 유니언 잭을 새기고 질주한다. 둘이 함께 페달을 밟는 장면은 마치 싱크로나이즈드 종목이 사이클에도 세부 종목으로 생겼나 궁금해질 정도로 똑닮았다. 둘을 구분하려면 쉽지 않은 일인데 다만 입을 벌리면 그제야 조금 분간할 수 있을 정도다. 아담이 앞니는 간지런한 반면, 사이먼은 좀더 분방하다(?). 또 하나는 아담의 뺨에 흉터가 있다는 것이다. 아담은 2019년 잡지 로드 바이크 액션에 “우리는 다른 길을 걸었지만 아주 친하다. 서로 말을 많이 한다. 매일 아주 많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경기를 마친 뒤 아담은 9위를 차지한 반면, 사이먼은 17위에 머물렀다. 영국 선수단의 마지막 쌍둥이는 팻과 루크 맥코맥 형제로 복싱 선수들이다. 팻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해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이다. 그는 노던 에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믿어지지 않는다. 지난번에는 나 혼자 나갔는데 이번에는 쌍둥이가 도쿄를 접수한다”고 호기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팻(아래 사진 오른쪽)이 27일 웰터(69㎏)급 예선에 나서 알리악산드르 라지오나우(벨라루스)에 주먹을 꽂고 있다.루크(위 사진 왼쪽)는 25일 라이트(63㎏)급 예선에서 마니쉬 카우쉭(인도)와 싸웠다.로라(위 사진 왼쪽)와 샬럿 트렝블 자매는 아예 똑닮은 듯 작정하고 연기를 해야 하는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선수들이다. 샬럿은 2019년 국제수영연맹(FINA)이 펴내는 아쿠아틱스 월드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늘 함께 하고 연결돼 있기 때문에 로라와 함께 수영하는 일이 대단하다”고 털어놓았다.산네(위 사진 왼쪽)와 리에케 웨버스 자매는 네덜란드 체조 대표 선수들이다. 산네는 리우 대회 평균대 금메달리스트다. 그녀는 2015년 ‘성공으로 가는 어려운 길’이란 다큐에 출연해 “때로는 그녀가 더 잘하고 때로는 내가 더 잘한다”고 말했다.디나(위 사진 오른쪽)와 아리나 아베리나(이상 22) 자매는 ROC 마크를 달고 리듬체조 경기에 나선다. 둘에게 첫 올림픽이다. 아리나는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디나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는 주문에 “모든 일이 잘못됐으며 이미 졌다고 생각할 때 네 스스로의 장점을 찾아내고 네 자신에게 먼저 모든 일이 실패하지 않았으며 너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싸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디나는 아리나의 자신감을 높이 평가했다. “아리나가 나와 약간 다른 면모를 지닌 것이 좋다. 모든 일이 틀어지고, 아니면 놀림거리가 돼도 그걸 모두 마음에 담아둘 필요는 없다”며 “너무 화를 내지도 마. 삶은 이런 식으로 끝나지 않아. 주의깊게 들었으면 해. 분석하고 더 나아가야 해.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어”라고 대꾸했다.아시아(위 사진 왼쪽)와 앨리스 다마토 자매도 이탈리아 체조 대표팀 소속이다. 2019년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다. 도쿄는 첫 올림픽이었는데 아쉽게도 영국에 조금 뒤져 4위에 그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출처 표시되지 않은 선수들은 인사이더 닷컴 등 외신 캡처
  • 플로리다 아파트 수색작업 종료 이틀 뒤 마지막 시신 수습

    플로리다 아파트 수색작업 종료 이틀 뒤 마지막 시신 수습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인 50대 여성의 시신이 수습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돼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로써 최종 사망자가 98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가족을 인용, 수습된 시신이 에스텔 헤다야(54)라고 전했다. 이번 참사에 따른 사망자 규모가 확정된 건 지난달 24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32일 만이다. 붕괴 참사는 새벽 시간대에 발생해 피해가 더 컸다. 사고 부지를 놓고서는 추모 장소로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과 새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12층 아파트 건물 일부가 무너졌을 때 분명 에스텔 헤다야(54)는 분명히 건물 안에 있었다. 그런데 지난 한 달 동안 잔해 1만 3000t을 걷어내며 철저하게 수색했지만 그녀의 주검은 나오지 않았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대는 23일 현장에서 철수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수색·구조작업 종료를 발표했다고 영국 BBC가 전하면서 헤다야의 가족과 지인 등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전했다. 앨런 커민스키 소방대장은 현장에서 숙식하며 매일 2교대로 열두 시간마다 수색에 나선 구조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모든 것이 매우 어렵고 충격적인 상황에서 일해준 우리 소방관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감식팀은 붕괴 현장에서 외부의 창고로 옮겨진 건물 잔해에서 사망자 유해가 있는지 계속 조사 중이다. 사망자는 9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에는 마이애미 소방관의 일곱 살 딸, 92세 할머니, 파라과이 대통령 부인의 자매도 있었다. 붕괴 직후 몇 시간을 제외하고는 단 한 명의 생존자도 구해내지 못했다.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애를 태워 온 헤다야의 지인과 가족들은 수색 노력을 중단하면 안된다고 했다. 남동생 아이키는 유전자(DNA) 샘플도 넘겼고 수색 현장을 두 차례나 방문해 직접 찾아보기도 했다며 “이제 두 달째 들어간다. 우리는 힘이 쑥 빠진다”고 AP 통신에 털어놓았다. 죽마고우였다는 리아 서튼은 “구조대가 짐을 싸서 떠나고 모두가 잘했다고 말한다. 그들은 응당 찬사를 받아야 하지만 에스텔을 찾고 나서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실종자의 시신을 찾고 신원을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매우 어려운 작업이란 점을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지난 21일 “이런 붕괴 사고에서는 유감스럽게도 모든 유해를 수습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 델타변이 공포에 美·유럽 증시 요동…원·달러 환율 9개월 만에 최고 경신

    델타변이 공포에 美·유럽 증시 요동…원·달러 환율 9개월 만에 최고 경신

    투자심리 위축 영향… 환율 1150.4원외국인 순매도에 코스피 사흘째 하락뉴욕 증시 급락… 인플레 가능성 우려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세계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심리적 공황에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우리 금융시장도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로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했고, 코스피는 외국인의 팔자 행진에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150.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 14일 기록했던 연고점(1151.9원)을 갈아치우면서 1152.7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8일(1153.3원)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델타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데다 우리나라에서도 1000명대 확진자가 줄지 않으면서 원화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우리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81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79억원, 기관은 15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우리 주식과 원화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경향이 짙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급격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의구심도 불안을 증폭시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725.81포인트(2.09%) 빠지면서 3만 3962.04로 밀렸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59%와 1.06% 하락했다. 다우는 지난해 10월 이후 하루 최대 하락폭이며, 나스닥도 같은 기간 최장 기간 하락(5거래일 연속) 기록을 세웠다. 유럽 증시도 요동쳤다. 19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2.34% 떨어진 6844.39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각각 2.54%와 2.62% 내렸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불안에 유럽 증시가 9개월 만에 가장 부진했다”고 전했다.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로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리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18%까지 밀리면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 코로나로 갇혀 지내지만 어떻게든 훈련은 해야 묘안 백출

    코로나로 갇혀 지내지만 어떻게든 훈련은 해야 묘안 백출

    23일 막을 올리는 2020 도쿄올림픽은 이른바 ‘올림픽 버블’ 속에서 치러진다. 입국할 때부터 엄청 까다로운 검사를 받고, 선수촌에서도 매일 아침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다. 사실상 선수촌과 경기장을 오가는 것 말고는 허용되는 일이 별로 없다. 다른 방에 놀러가는 일도 할 수 없다. 선수촌의 방역 수칙을 총괄하는 플레이북에 따르면 술 판매도 안된다. 사실상 선수촌에 감금되는 셈이다. 그렇다고 도쿄나 일본까지 왔는데 훈련을 안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무리 참가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지만 그렇게 힘들게 왔는데 이왕이면 좋은 성적, 하다못해 개인 기록이라도 끌어올리고 지난 대회나 과거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훈련장이나 경기장을 오가며 훈련하려면 까다로운 검사와 방역을 통과해야 한다. 훈련에 쏟는 시간보다 오가는 데 더욱 많은 신경과 시간을 써야 할지 모른다. 그러니 그냥 선수촌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일이 자연스럽다.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선수촌 안에서 담금질에 비지땀을 쏟는 선수들의 묘안들을 살짝 엿봤다. 먼저 미국 육상 남자 5000m에 출전하는 폴 첼리모다. 트레드밀 대신 욕조 바닥에 세제 같은 것을 뿌리고 수건 등을 걸어놓는 봉을 붙잡은 채 걸어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키고 있다. 골판지 침대가 부실하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틈틈이 이렇게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스위스 배구 대표팀의 아눅 베르게듀프레는 선수촌이 아니라 도쿄의 한 주택에 격리된 모양이다. 자신은 발코니에 있고 마당에 언니를 내려보내 토스 연습을 하고 있다. 필리핀 역도 대표팀의 히딜린 디아스는 체육관으로 이동하는 대신 부엌 공간에서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훈련 모습을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하며 기부금을 모아 여러 가정에 먹거리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복싱 대표 기니 푹스는 다른 종목 선수들과 어울려 망치를 들어 마당의 바위를 깨부수며 근력을 단련하고 있다. 쿠바 레슬링 대표 다니엘 그레고리치는 지붕 위에서 팔굽혀 펴기를 하거나 코치를 어깨에 얹은 상태로 스쿼트를 한다. 인도 사격 대표로 여자 10m에 출전하는 디브얀시 싱 판와르는 자신의 집에서는 사거리가 나오지 않아 코치 집에서 방아쇠를 당긴다. 레바논의 사격 대표 레이 바실은 주차장을 찾는다. 원래는 공기소총을 써야 하는데 샷건을 대신 쓴다. 야후! 스포츠는 미국의 여러 선수들이 어떻게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지 지난 17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육상 단거리 스타 앨리슨 펠릭스는 로스앤젤레스 동네를 뛰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아티스틱(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의 아니타 알바레스는 모든 수영장이 문을 닫아 집 뒷마당에 애들의 물놀이 풀에 들어가 줌 화상회의를 연결해 동료들과의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정식종목이 된 스포츠클라이밍에 출전하는 브룩 라부투는 열살 때 아버지가 기술을 익히라고 만들어준 지하실의 인공암장이 그대로 남아 있어 비지땀을 쏟고 있다. 계단이나 부엌 조리대 등 손으로 붙잡을 수 있는 조그만 여지만 있어도 훈련 공간으로 변신한다.
  • 산불위험에 공기오염, 美 독립기념일 폭죽놀이 ‘골치’

    산불위험에 공기오염, 美 독립기념일 폭죽놀이 ‘골치’

    서부지역 이상 열돔 현상에 산불 위험 커져일부 지역 폭죽 금지했지만 지켜질까 우려폭죽에 공기 오염 물질 배출도 42% 증가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이면 전역에서 펼쳐지는 폭죽놀이를 금지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폭염과 가뭄이 극심한 서부 지역의 경우 폭죽이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공기오염을 일으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폭염과 가뭄에 캘리포니아·오리건·애리조나·유타주의 일부 지역이 폭죽행사를 취소하고 시민들의 불꽃놀이를 금지했지만 매해 벌어지는 전통을 없애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폭죽놀이 금지 촉구 성명에 150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서명했다는 것도 전했다. 최근 ‘이상 열돔 현상’(고기압이 정체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대지에 가두는 현상)으로 서부지역에서 4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워싱턴주 클라크 카운티는 폭죽놀이 금지령을 내렸다. 애리조나주와 콜로라도주의 주요 도시들도 공식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했다. 그 결과 폭죽놀이가 허용된 인근 와이오밍주 상점으로 사람들이 몰린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불법 폭죽 판매도 여전했다. 경찰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현금 100만 달러(약 11억 3600만원)과 1만 5000 파운드(약 6804㎏)의 불법 폭죽을 판매책에게서 압수했다. 또 지난 1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경찰이 압수한 2t 규모의 불법 폭죽을 옮기다가 폭발해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도 있었다. LA 당국은 폭죽을 가져오면 기프트카드를 주는 유인책도 시행 중이다. 1992년과 2015년 사이에 사람이 7월 4일에 일으킨 산불은 7000건에 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특히 2017년 한 10대가 오리건주의 콜롬비아 강 협곡에 던진 두 개의 폭죽은 3개월간 거의 5만 에이커(202㎢)을 태우는 큰 화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외 미국해양대기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폭죽놀이는 독립기념일 밤부터 24시간 동안 평상시보다 평균적으로 42% 많은 오염물질을 공기로 방출했고, 특정 현장에서는 24시간 대기 오염 물질 농도가 370%나 증가한 곳도 있었다.
  • BTS “5주째 정상… 무섭고도 기뻐요”

    BTS “5주째 정상… 무섭고도 기뻐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주 연속 1위를 지키며 미국 내 인기와 팬덤을 다시 증명했다. 역대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총 54곡 중 5주 이상 연속 1위를 한 곡은 11곡뿐이다. 그룹으로는 1995∼1996년 1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머라이어 케리와 보이즈 투 멘의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 이후 ‘버터’가 유일하다. 올해 들어서는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에 이어 두 번째다. 28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집계 기간인 18∼24일 ‘버터’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12만 8400건으로 전주보다 15% 늘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5주째 1위를 지켰다. 발매 후 5주 연속으로 주당 10만건 이상의 판매량을 올린 것은 2017년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이후 처음이라고 빌보드는 전했다. ‘버터’는 지난달 21일 원곡 발매 이후 EDM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R&B 색채와 기타 사운드를 각각 가미한 ‘스위터’(Sweeter)와 ‘쿨러’(Cooler) 등 다양한 버전을 추가로 내놨다. 여기에 지난 24일 커버를 바꾼 ‘얼터네이트 싱글 커버’ 음원도 공개했다.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보다 1% 감소한 1240만회, 라디오 청취자는 2760만명으로 6% 늘며 상승세였다.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도 25위에서 22위로 올랐다.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버터’의 장기 흥행은 개별곡의 인기보다는 그룹의 미국 내 인기가 누적되어 왔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리믹스 발매도 맞물리면서 팬덤의 지지와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멤버들은 5주 연속 1위 사실이 공개되자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5주나 1위라니 너무 감사합니다. 아미 덕분에 정말 신기한 경험들을 하고 있다”(진), “5주는 좀 무서우면서 기쁘다”(슈가)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버터’와 추가 신곡이 실린 싱글 CD를 다음달 9일 공개해 열기를 이어 간다. 2019년 방탄소년단의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작업에서 협업했던 팝스타 에드 시런이 다시 신곡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