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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츄럴엔도텍 14.9% 하락…코스닥 강타 ‘백수오 논란’ 도대체 뭐길래?

    내츄럴엔도텍 14.9% 하락…코스닥 강타 ‘백수오 논란’ 도대체 뭐길래?

    내츄럴엔도텍, 코스닥, 백수오, 한국소비자원 내츄럴엔도텍 14.9% 하락…코스닥 강타 ‘백수오 논란’ 도대체 뭐길래?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의혹에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대장주의 급락에 코스닥도 덩달아 출렁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1만 2900원(14.90%) 떨어진 7만 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중 상당수가 ‘가짜 백수오’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다.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일시에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내츄럴엔도텍의 이날 하루 거래량은 평소의 4배가 넘는 177만 9045주로 급증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급락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장주의 급락은 다른 종목에 대한 불안감으로까지 확산되며 일시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계기가 됐다. 이 때문에 700선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장중 한때 5% 넘게 폭락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회복한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8포인트(1.56%) 내린 703.34에 장을 마쳤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적으로 많이 올라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주도주가 급락하니까 동시에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이 문제뿐만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많이 오른 만큼 코스닥이 당분간 쉬어가는 타이밍에 진입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32개 중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백수오와 모양이 비슷한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츄럴엔도텍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원의 검사 방식은 식약처의 공인된 검사 방식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소비자원이 분석한 백수오 샘플은 지난 2월 식약처가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던 샘플”이라고 반박했다. 토종 약초인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해 왔으며, 그에 따라 내츄럴엔도텍 주가도 고공행진을 구가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츄럴엔도텍 14.9% 하락…코스닥 혼비백산 ‘백수오 논란’에 5% 폭락

    내츄럴엔도텍 14.9% 하락…코스닥 혼비백산 ‘백수오 논란’에 5% 폭락

    내츄럴엔도텍, 코스닥, 백수오, 한국소비자원 내츄럴엔도텍 14.9% 하락…코스닥 혼비백산 ‘백수오 논란’에 5% 폭락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의혹에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대장주의 급락에 코스닥도 덩달아 출렁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1만 2900원(14.90%) 떨어진 7만 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중 상당수가 ‘가짜 백수오’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다.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일시에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내츄럴엔도텍의 이날 하루 거래량은 평소의 4배가 넘는 177만 9045주로 급증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급락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장주의 급락은 다른 종목에 대한 불안감으로까지 확산되며 일시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계기가 됐다. 이 때문에 700선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장중 한때 5% 넘게 폭락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회복한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8포인트(1.56%) 내린 703.34에 장을 마쳤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적으로 많이 올라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주도주가 급락하니까 동시에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이 문제뿐만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많이 오른 만큼 코스닥이 당분간 쉬어가는 타이밍에 진입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32개 중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백수오와 모양이 비슷한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츄럴엔도텍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원의 검사 방식은 식약처의 공인된 검사 방식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소비자원이 분석한 백수오 샘플은 지난 2월 식약처가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던 샘플”이라고 반박했다. 토종 약초인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해 왔으며, 그에 따라 내츄럴엔도텍 주가도 고공행진을 구가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츄럴엔도텍 14.9% 내려…백수오 논란에 코스닥 장중 5% 폭락

    내츄럴엔도텍 14.9% 내려…백수오 논란에 코스닥 장중 5% 폭락

    내츄럴엔도텍, 코스닥, 백수오, 한국소비자원 내츄럴엔도텍 14.9% 내려…백수오 논란에 코스닥 장중 5% 폭락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의혹에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대장주의 급락에 코스닥도 덩달아 출렁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1만 2900원(14.90%) 떨어진 7만 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중 상당수가 ‘가짜 백수오’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다.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일시에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내츄럴엔도텍의 이날 하루 거래량은 평소의 4배가 넘는 177만 9045주로 급증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급락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장주의 급락은 다른 종목에 대한 불안감으로까지 확산되며 일시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계기가 됐다. 이 때문에 700선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장중 한때 5% 넘게 폭락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회복한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8포인트(1.56%) 내린 703.34에 장을 마쳤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적으로 많이 올라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주도주가 급락하니까 동시에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이 문제뿐만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많이 오른 만큼 코스닥이 당분간 쉬어가는 타이밍에 진입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32개 중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백수오와 모양이 비슷한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츄럴엔도텍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원의 검사 방식은 식약처의 공인된 검사 방식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소비자원이 분석한 백수오 샘플은 지난 2월 식약처가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던 샘플”이라고 반박했다. 토종 약초인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해 왔으며, 그에 따라 내츄럴엔도텍 주가도 고공행진을 구가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병석 경제산책] 국가개혁을 위한 포용력

    [정병석 경제산책] 국가개혁을 위한 포용력

    기원전 390년 로마는 ‘야만인’이라고 얕잡아봤던 북방 켈트족의 침략을 받아 7개월간 점령당하며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후대 역사가는 로마가 이 존망의 위기를 오히려 대제국을 만드는 전기로 삼았다고 평가한다. 로마인들은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대규모 배상금을 지불하면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 어떻게 하면 다시는 그런 위기를 겪지 않을 것인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였다. 그 결과 무엇보다도 귀족과 평민이 대립하는 국론분열이 위기를 불러왔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치개혁을 단행한다. 로마라고 해서 국론분열이나 기득권층의 저항 없이 개혁이 완성된 것은 아니고 2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당시 카밀루스라는 뛰어난 리더가 있었고 다른 국가와 전쟁이 계속되었는데 전시에는 시민들이 단합하다가도 위기가 끝나면 다시 분열되기를 반복하였다. 평민들은 국가 요직을 평민에게도 배분하라고 요구했고 귀족과 평민의 대립이 격화되어 오랜 기간 개혁이 난항을 겪었다. 마침내 귀족들은 국가 이익을 앞세운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리고 계급 간의 배분이 아니라 아예 국가 요직을 평민에게 전면 개방하겠다는 양보를 한다. 인재 선발 기준이 출신 성분이 아닌 개개인의 경험, 지식, 책임감 등 능력으로 바뀌고 이렇게 결집된 최고 역량을 국정 운영에 투입할 수 있는 포용적인 체제를 갖추며 로마는 대제국을 건설하게 된다. 조선은 임진왜란을 겪고 나서 병자호란까지 30년 이상의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그 기간에 위기를 초래한 근본 원인을 찾아내고 국가의 역량을 결집할 대대적인 개혁을 했더라면 또 다른 국가존망의 위기를 겪지 않았을 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3년 전에 조선은 정여립의 난을 겪었다. 작은 역모사건이 동인과 서인 간의 정쟁으로 확대되며 전란에 대비해야 할 3년간 국력을 낭비하고 1000명 이상의 인재가 희생된다. 왜란이 끝나고 국난극복과 국가개혁에 몰두할 광해군 대에도 임해군, 영창대군의 옥사 등 정쟁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된다. 이렇게 편을 가르고 인재를 희생시키며 국론이 분열되는 폐쇄적인 체제에서는 국가를 개조할 여력이 없었고, 오히려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반정 등 정권교체와 붕당의 교체 등 혼란을 겪었을 뿐이다. 정권교체도 붕당 간의 세력투쟁의 산물에 불과하여 개혁다운 개혁을 못 하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면서 병자호란을 초래한 것이다. 성리학을 독점적 지배이념으로 채택한 조선에서는 양란 이후에 오히려 포용력이 더 약화되었다. 양반 사대부 지배층은 국가기강을 회복한다며 더욱 명분과 의리를 중시하는 주자학에 매몰된다. 향촌에 대한 지배도 강화하며 주자가례를 평민들에게까지 강요하고 양반계급이 특권을 독점하며 평민들에게는 각종 부담만 늘려갈 뿐이었다. 양반들 간에도 정당이나 이념이 다른 사람은 모두 적으로 돌려 ‘사문난적’이라는 개념까지 사용되었다. 학문을 어지럽히는 도적이라는 의미인데 조선 후기 정쟁에서는 정적인 상대 당을 실각시키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문난적으로 몰아 죽이는 사례가 많았다. 이런 정쟁이 심화된 때는 병자호란으로 피폐해진 국가를 개혁해야 할 시기였다. 세월호 비극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는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국가를 만든다는 국가개조론이 어디쯤 가 있는가. 올해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던 노동, 금융, 교육개혁은 어떻게 되었는가. 이러한 국가개혁을 위한 노력에는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폭넓은 의견 수렴과 대화의 노력이 무엇보다도 시급할 텐데 그런 징후가 보이지 않고 갈수록 폐쇄적으로 되어 가고 있어 안타깝다. 오랫동안 지배했던 반공 이데올로기가 이제는 보수와 진보의 이데올로기로 바뀌어 정치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자기와 정책적 소신이 다른 사람은 매도해야 할 적으로 규정되는 풍토에서는 포용과 통합의 여지가 없다.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로마 귀족이 보여 주었던 대승적인 양보, 포용과 통합의 대타협으로 우리의 역량을 결집하여 국가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 中 지급준비율 1%P 또 인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두 달 만에 또다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각종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즉각 부양에 나선 것이다. 인민은행은 19일 지급준비율을 1.0% 포인트 인하한 18.5%로 하향 조정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낮춘 지준율은 20일부터 적용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2월에도 지준율을 0.5% 포인트 낮췄다. 지준율은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예금액의 비율이다. 이를 낮추는 만큼 대출을 촉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결국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 경기 둔화 우려를 잠재우겠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올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7% 성장하는 데 그쳤다. 분기 기준으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6.2% 성장을 기록한 이후 가장 부진했다. 생산과 소매판매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아 경기 둔화 우려를 가중시켰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난 17일 금융 개혁을 강조하며 은행 수수료 등 금융 비용을 낮출 것을 주문한 이후 즉시 단행돼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강력하다는 것을 방증했다. 리 총리는 “실물 경제가 몸이라면 금융은 혈액”이라면서 “자금조달 어려움 해소, 높은 금융비용 해결, 소기업과 창업기업 금융서비스 강화가 금융개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 저우샤오촨(周小川) 총재도 1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기준금리는 다른 선진국들처럼 아직 제로(0) 수준까지 내려가지도 않은 상태”라며 “충분한 정책 여력이 있다”고 밝혀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음을 암시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전문] 경향신문,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 “반기문 때문에 표적된 것 같다, 무리한 수사 억울해”

    [전문] 경향신문,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 “반기문 때문에 표적된 것 같다, 무리한 수사 억울해”

    [전문] 경향신문,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 “반기문 때문에 표적된 것 같다, 무리한 수사 억울해”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 경향신문이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한 전화 인터뷰 녹음파일 전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파일에는 성 전 회장의 점퍼 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의 정치인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2013년 4·24 재·보선 출마와 관련해 이 총리의 공천을 부탁했다며 ‘서병수 사무총장’으로만 거론됐다. 경향신문은 “녹음된 통화 전체 분량은 48분 14초, 글로 풀어 쓰면 200자 원고지 84장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녹음파일 전문. -여보세요. “접니다.” -어디 지금 서산에 계신 거예요. 아니면 어디 계신 거예요. “아니, 서울에 있어요.” -오늘 10시 반이더라구요, 보니까. “예, 그렇습니다. 해서, 내가 어제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너무 억울해요.” -예, 제가 어떤 상황에서 막 피를 토하는 심정인지 알겠어요. 잠깐만요. 제가 혹시 녹음되는지만 다시 한번 확인하구요. 잠깐만요. “예, 예.” -여보세요. 제가 아무래도 이런 거에 서툴러 갖구요. 옛날 저기(사람)여 가지고요. 어제 뱅커스클럽에서 (기자회견) 한 얘기는 잠깐 봤어요. 인터넷에 떠 있는 거는. 제가 딱 보니까 만약에 얘기를 하신다고 그러면 지금 이렇게 ○○일보 같은 데는 ‘시위성 메시지였냐’ 막 이런 얘기도 질문한 게 있던데, 그런 거를 좀 넘어서서. 팩트를 좀 얘기하셔야 될 거 같은데요. “예.” -그래서 그거 아침에, 어제 얘기한 걸 쭉 보면서 만약에 300억, 뭐 1조원, 그 다음에 성공불융자 이런 얘기는 쭉 그냥 얘기를 풀어가시면 될 것 같고. 그게 어떤 내용이었고. 왜 그런 부분들은 검찰에서도 소명은 하셨죠. “예. 그럼요.” -근데 그런 것들을 갖다가 왜 물고 늘어지는지 설명을 하시면 될 것 같고. 오히려 ○○일보에도 그렇게 돼 있던데. 그 2007년에 허태열 당시에 직능총괄본부장이요. 허태열 의원 만나서 박(근혜) 대통령 위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고 도왔다 그렇게 얘기했고, 근데 이제 그 부분들은 공소시효 지난 게 좀 있는 거고요, 내용적으로는. “네, 네.” - 2012년에 이제 표현대로 ‘배지’(국회의원) 다시고요. 그때도 하신 게 뭐 있었던 거예요. 팩트로 얘기해야 되겠던데, 하시려면. “어제 기자회견은 다 보셨으니까 보시면 참고가 되실 거고요. 중요한 거는 어느 나라나 정치집단이라는 게 의리와 신뢰 속에서 서로, 어떨 때는 참 목숨까지 걸고서 정권창출 하잖아요. 신뢰를 지키는 게 정도 아닙니까. 우리나라도 앞으로 그렇게 돼야 되잖아요. 나는 내가 희생됨으로 해서 앞으로 의리와 신뢰를 지키는, 이거는 시장이 되고 정치권이 돼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시간도 별로 없고 요점만 말씀드리면 사실 우리 박근혜 대통령 우리가 2007년부터 모시고 했고, 또 뭐 공소시효가 지나고 안 지나고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도덕성이 중요한 거잖아요, 국민 입장에서 보면은. 국민들이야 대통령 이 사람이면 좋다 저 사람이면 좋다, 그분들은 신뢰를 존중하고 깨끗하게 해다오, 그게 기본적으로 국민들의 여망이지 않습니까. 근데 그걸 신뢰를 헌신짝같이 버리는 그런 입장이 돼서는 안되잖아요. 기본적으로 그래서 저는 나 하나가 희생됨으로 인해서 앞으로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리는 거구요. 사실 첫째는 개혁하고 사정한다고 그러는데 사정 대상이 누군지를 모르겠어요. 사정 대상이. 사정을 해야 될 사람이, 당해야 될 사람이 거기 가서 사정한다고 소리지르고 있는 우리 이완구 총리 같은 사람, 사정 대상 사실 1호입니다. 1호인 사람이 가서 엉뚱한 사람. 성완종이 살아온 거하고 이완구 살아온 거하고 쭉 보시면. 비교를 한번 해보십시오. 청문회 자료하고 성완종이 자료하고 조사한 거 다 해서. 이게 말이 되는 거냐. 국민들이 다 알고 있잖습니까. 저는 아주 적절치 않다고 보고요. 뭐 제가 볼 때는 이게 당에서도 성완종이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대체적으로 지배적입니다. 뭐 그거는 알아보시면 알 텐데, 어쨌든 지금 인제 청와대하고 하여튼 총리실하고 주도를 해서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전혀 뭐 그게 말발이 안 먹히고. 아니 내가 나쁜 일을 했으면 괜찮겠는데 그렇지가 않거든요.” -근데 왜 그런 거 같아요, 청와대하고 총리실이. “글쎄 뭐 언론에 보도된 대로 여러 가지 보도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난 보도 보고 아는 내용인데. 왜 그런가. 어저께 (JTBC) 손석희 9시 뉴스엔가 하듯이 뉴스에 뭐 나도 봤는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하고 뭐 반기문 쪽에 서서 그렇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신문에도 많이 나오잖아요.” -그건 좀 웃긴 것 같구요. “그게 말이….” -제가 볼 때 팩트더라도 그건 웃긴 거고.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근데 왜 이완구 총리가 사정한다 그래 가지고 충청도에 있는 회사. 쬐그만 회사, 그것도 그런 회사를 지칭을 하는지 도대체가 나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침에 이렇게 쭉 올려놓은 것들 보면서, 저는 사실 어저께 인터뷰한지도 몰랐어요. 사실 죄송한데요. 쭉 보면서 그 만약에 어제 ○○일보 같은 데는 약간 김빼기식으로도 정리를 해놨던데. “네, 네, 네.” -김빼는 거죠. 그걸 보면서 이제 중요한 거는 도왔다, 뛰었다, 누구보다도 뛰었다. 중요한 거는 회장님 판단하실 때 오늘 10시 반에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을 때는 아마 성공불융자, 그 다음에 300억, 1조원 (분식회계) 이런 부분을 얘기를 하셔야 할 거예요. 소명을 하셔야 할 건데. 그건 좀 이따 또 물어볼게요, 어떻게 판단하실지는. 근데 그 앞서서 이제 만약 하시고 싶은 얘기가 있을 때, 그때 오히려 2007년에 공소시효를 진짜 떠나서 박(대통령)을 누구보다 열심히 도왔다, 그럴 때 그 팩트 얘기할 수 있으세요. 어떻게 도왔는지요. “있죠.” -그 얘기 좀 풀어가지고. “우선 그 우리 허태열 실장. 국회의원 당시에 제가 만났잖아요. 물론 뭐 공소시효 같은 거 지났지만, 2007년 대선 캠프 때 제가 많이 도왔어요.” -도운 게 주로 그 당시에 직접 많이 뛰시지는 않았을 거고. “경선 때니까. 잘 아시다시피 기업하는 사람들이 권력의 핵심에 있을 사람들 얘기하면 무시할 수 없잖습니까. 그래서 많이 도왔는데 그때 내가 한 7억. 현금 7억 주고.” -그냥 현금으로 주셨어요, 바로. “네 그럼요. 현금으로. 우리가 그 저 리베라호텔에서 만나서 몇 차례 걸쳐서 7억을 주고. 사실 그 돈 가지고 경선을 치른 겁니다.” -그때 여러 사람들이 했겠죠. 그 당시에. “그렇게 해서. 그렇게 쭉 해서 한 일이 있고요.” -그걸 먼저 연락하셨어요. 아니면 예컨대 허태열 실장이 이렇게 저렇게 다 연락 올 때 그 응하시는 걸로 그렇게 하셨어요. 어떻게. “아니 어떤 사람이 뭐 그렇게 지저분하게, 어떤 사람이 뭐. 돈이 적은 돈이 아닌데 그거 뭐 갖다주면서 할 놈 누가 있습니까.” -연락이 오면서 다 됐던 거죠? 그 당시에. 허태열 실장한테요. “(주변 새소리) 어쨌든 그렇게 해서 내가 참 뭐. 다 압니다. 그쪽에서도 메인 쪽에서는. 그렇게 해서 내가 경선에 참여해서 했는데, 그리고 떨어지고 나서 두번째는 또 합당을 했지 않습니까. 이제 그런 내용이 있었고. 또 우리 김기춘 실장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깨끗한 사람으로 돼 있잖아요.” -저는 그렇게 믿진 않고요. 근데 어쨌든 네. “그 양반도 2006년 9월달에.” -이천몇년이요? 2006년? “2006년 9월, 9월달에. 벨기에하고 독일하고 가셨잖아요. VIP(박근혜 대통령) 모시고. 그때 그 갈 때. 이 양반 그때 야인으로 놀고 계셨죠. 그 양반 이제 모시고 가게 돼서. 그 양반한테도 내가 10만불, 달러로 바꿔서 롯데호텔 그 헬스클럽에서 내가 전달해드렸고. 뭐 수행비서도 따라왔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이게 신뢰관계에서 이게 오는 일이잖아요. 서로서로 돕자 하는 이런 의미에서.” -사실은 그런 부분들은 이제 그 당시에는 성심성의껏 마음의 표현 하셨던 거고요. “그럼요. 그렇게 해서 서로가 여건이 되는 데까지 십시일반으로. 이렇게 해서 이 양반이 이분 모시고 갔다 온 거고요. 또 대선 때도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가 그 본부장을 맡았잖아요.” -대선 때라고 그러면 2012년이요. “예, 예. 대선 때.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도 본부장 맡았잖아요.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때는 이제 회장님도 의원 되셨을 때고. “그럼요. 통합하고 이렇게 같이 매일 움직이고 뛰고. 그렇게 하는데 제가 한 2억 정도 이렇게 줘서. 조직을 관리하니까.” -그랬을 거에요. 2억 주셨어요. “예. 제가 해줬고.” -그때도 현금으로 주셨나요. “그렇죠. 현금으로 줬죠. 줬고. 그 사실 이완구도 이완구도 지난번에 보궐선거(2013년 4·24 재·보선) 했잖습니까. 근데 그 보궐선거 나온다면 머리도 크신 분이고 아무한테나 처신할 수 없고. 다 선거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다 주고받고 그러는 거잖아요. 그래서 나는 성심성의껏 했어요.” -그때는 부여 나왔을 땐데, 부여·청양 그죠. “예, 예. 그때도 내가 참 그 양반 공천해야 한다고 내가 서병수한테,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한테 많이 얘기하고. 나도 많이 거들고. 이 양반은 참 앞으로 큰일 하실 그러한 분이고 그래서, 그렇게까지 했는데.” -그때는 얼마나 도우셨어요. “선거사무소 거기 가서, 내가 한나절 정도 거기 있으면서 내가 이 양반한테도 한 3000만원 주고. 다 이렇게 인간적으로 인간관계를 형성을 해서, 무슨 뭐 조건이 있고 그런 게 아니고, 내가 참, 이게 참 회사 돈 빌려다가 이렇게 하고. 뭐 많이 있습니다. 많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되잖아요. 저는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참 내가 선진당으로 됐지만 그 이전에 내가 한나라당에 열심히 하려고 하는 그런 입장, 그렇게 하려고 한 사람 중에 하나인데, 그렇게 아주 힘들게 하고 있고. 나는 어느 누구보다도 한나라당을 옛날부터 신한국당 때부터 사랑하고 아꼈잖아요. 솔직히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이제 그런 심정을 서로가 이해를 하고 그래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전혀, 너무너무. -저도 어제 인터뷰하실 때 나는 ‘MB(이명박 대통령)맨’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셨던데. 실제로는 기업하는 입장에서는 MB맨들도 많이 아시고 했던 거잖아요. 옛날에. “아 알죠. 대통령도, MB도 알고 잘 알죠. 다 잘 아는데.” -왜 그 만약에 저도 그 부분은 묻고 싶더라고요. 그 당시에 성공불융자도 그렇고 자원외교도 그렇고, 그 당시에 많은 기업들이 했었는데, 거기서 지금 갑자기 왜 경남기업을 터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에서는 일단은 어제 인터뷰하실 때는 나는 MB맨은 아니다 이렇게 하셨는데 예컨대 인수위원회에는 2012년에 들어가셨죠. “아니 그거 안 했어요.” -2012년에 인수위원 이름에는 올랐잖아요. 처음에는. “어제 그거 내가 발표했잖아요. 안 들어갔다고.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우리 부장님한테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이런 거는 철저히 조사를 해서 조사하도록 해주시고요. 저 하나가 희생이 됨으로 해서, 희생이 됨으로 해서 다른 사람이 더 희생 안되도록. 다른 사람들이 나같이 희생이 안되도록.” -근데 왜 회장님을 겨냥한 겁니까. 그러면 사람들이 검찰에 충분히 소명은 하셨을 텐데 액수는 1조원이나. 300억이나. “1조원은 말이 안되는 거고요. 이야기가 안되는 겁니다.” -계속 언론플레이를 하잖아요, 막 흘리듯이. “예. 계속 흘리지 않습니까. 그건 말이 안되죠.” -그 300억. 1조원 부분도 설명을 할 수 있으세요. 간단하게라도 압축적으로. “아니 300억은 어제 기자회견 때 설명 했고요.” -근데 기사를 보니까 간단하게만 설명이 돼 있더라고요. “(내가) 쓴 걸 보시면 금방 이해가 될 거예요, 그거는. 그리고 분식은, 분식 부분은 그거는 그 저 회계사나 이런 사람들한테 따져보면 그건 압니다, 내용을. 어떻게 된 건지. 검찰이 어떻게 무리하게 수사하는 건지를 다 아실 수 있어요.” -근데 계속 묻게 되는 게 2007년 것은 ○○일보에서는 김빼기식으로 했던데. 왜 이렇게 자원외교나 이런 걸 털면서 회장님을 왜 문제 삼고 걸고 들어가는지 더 느낌이 있는 건 없으세요. “글쎄 아까 말씀드린 대로.” -네. 특별히 밉보일 것은 없었잖아요. 밉보일 것도 없고. 그렇다고 MB맨도 아니고. “나는 사실 대통령한테 밉보일 것도 없고. 대통령이 저를 그렇게 나쁘게 생각 안 할 겁니다. 제가 볼 때는 제가 이렇게 정치적으로 크는 게 배아픈 거죠 뭐.” -그걸까요? 만약에 이 자들이 왜, 어떻게 표현하면, 찍어서 들어가는데 터는지. 지금 전체적인 수사는 MB맨들 아니면 MB 쪽 수사를 시작하면서 나온 얘기라서. 근데 MB 때 뭐 하신 건 없죠. MB맨들을 아는 거지. “아이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워크아웃당해 가지고 고생만 하고. 설명 어제 드렸잖아요. 제가 뭐 검찰에서 딜하라 그러는데 뭐 내가 줄 게 있나요.” -아 더 얘기하라고요? “딜을 내놔라 이런 얘기인데 딜할 게 있어야지요.” -저기 좀 알고 그런 부분들 아닌가요. 만약에 이상득 큰형이나 이런 쪽에. “아 그런 사람들이 저한테 돈을 받습니까. 그 사람 나보다 돈이 수십배, 수백배 많은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이 저한테 왜 돈을 받으려 그러겠어요.” -옛날에 회장님이랑 거기서 뵌 적도 있어요, 이상득 의원은. 근데 친했던 것 이상으로 그분들을 털고 싶은 거예요. “아 저를 털어야 뭐 나올 게 있나요.” -작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기업도 하고 정치도 하고 선진통일당 이끌면서 그런 역할 하셨잖아요, 충청도에서. 그런데 왜 이분을 이 시점에 터나. 지금 (영장실질심사)느낌도 안 좋으신 거죠. 소명은 다 하셨지만. “그럼요. 그러니까 영장치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근데 왜 딱 자르고 가는지는 모르겠어요. “그거는 제가 볼 때는 다 제가 얘기한 게 아니라 전부 다 지방신문도 그렇고 이완구 작품이다, 이완구하고 청와대 작품이다 그렇게들 다 얘기를 합니다.” -이완구하고는 좀 사이가 나빠질 계기가 있으셨어요. 아까 선거 때도 좋았고 얘기를 하셨는데. “옛날엔 좀 그랬었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은데 갑자기 그렇게 하네요.” -그러니까 전에 안 좋았다고 그럴 때는 이완구 한나라당하고 선진당하고 이럴 때 갈등이 좀 계셨던 건가요. “그때는 없었어요.” -근데 왜 그런지. 난 진짜. 그거예요. 결국. “제가 아까 전에 말씀드린 대로 성장하는 거 배 아파서 그런 거 아닌가 이렇게 보여요.” -정치적으로요? “네.” -근데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면 이완구가 자기 원래 꿈이 컸잖아요. 그냥 대놓고 기자들한테는 그러면서 관리도 한다고 그랬다가 지난번에 청문회 때 털리기도 하고. 근데 정치적으로 회장님을 견제할 이유가 있을까요. “아니 그래서 반기문을 거기다 의식해 가지고 계속 그렇게 나왔잖아요. 계속 그렇게 나왔지 않느냐.” -이건 꼭 쓰고 안 쓰고는 상관이 없는데, 반기문 쪽에 적극적으로 많이 하신 게 있으세요. “아니, 다 알잖습니까. 내가 반기문을 대통령 만들어야 되겠다고 한 게 아니라, 지난번에도 얼마나 떠들었습니까. 그거 가지고. 내가 반기문하고 가까운 건 사실이고. 동생이 우리 회사 있는 것도 사실이고 우리 (충청)포럼 창립 멤버인 것도 사실이고, 사실이잖아요? 그런 요인이 제일 큰 거 아닌가.” -조직 같은 거 주도하시는 것 있으세요. “많잖아요. 우리 부장님 아시지만 포럼도 많잖아요. 많죠.” -제가 그 전에 ○○○ 사람 만난 적도 있는데, 저도 그냥 얘기만 들었어요. 반기문 총장 할 때 국내에도 조직들이 많이 생겨 있다, 충청권에는. 그런 조직들이 실체 있는 겁니까. “아니 나는 다른 조직은 모르겠고 우리 포럼 조직이나 재단 조직 이런 것들이 전국적인 조직으로 돼 있는 거니까 그런 부분들 다 알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들 같은 것이 큰 요인이 있었던 것 아닌가 싶고요.” -뒤에 되고 나서 이완구 총리하고, 지금이야 총리지만 당시에는 의원이죠. 의원하고 그런 부분 대화 나누면서 뼈 있게 까칠하게 얘기하는 느낌 받으신 적 있으세요? “그럼요, 그럼요.” -어떻게 이 총리가 뭐라 그러던가요. 그런 거 너무 하지 말라던가. “아니 뭐 그렇게까지 얘기를 하나요. 그렇게까지 얘기는 않죠.” -근데 어쨌든 느낌이 오게 하잖아요. 정치인들은. 그런 표현이 어떤 거였어요. 만약에 생각해보시면. “그 뭐 프로끼리. 프로들끼리 그거 뭐 뻔히 보면 아는 것 아닙니까. 뻔히 보면 아는 거고, 너무 욕심이 많아요 그 양반은.” -자기 욕심이 많다는 거죠. “네. 자기 욕심이. 너무 남들을 이용을 나쁘게 많이 해요. 너무, 너무 이용을 많이 해서.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그렇게 이용을 많이 해서 사람을 많이 죽이고 그러네요.” -이완구 총리도 뭔가 맘 품었다고 느끼시는 거죠. 성완종 죽이기 이런 거. “그 사람은 제가 뭐 때문에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진짜 박근혜 대통령한테 너무 실망을 했고, 아마 나 같은 사람이 앞으로 계속 나오지 않겠나. 나같이 이렇게 희생되는 게 나 하나로 희생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국민이 여망하는 개혁을 제대로 해야죠. 부장님 나가셔서 제 회견문 쭉 보시면 거기에 제가 이렇게 한 것들 쭉 나오고요. 저는 이번 수사에 있어서 제가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우리 마누라가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처제한테 18억인가를 해줬다.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위장으로 용역계약 해줬다 그 얘기하는데 그 부분은 내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난 전혀 몰랐지만 문제가 있다면 내가 책임을 져야죠. 사실 서민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우리나라 재벌들이 자회사 만들어서 50억, 30억 만들어서 몇조씩 다 만들어 놓은 게 우리나라 큰 회사들 현실 아닙니까. 저는 땅 한평 아파트 한채 사본 일이 없거든요. 오직 주식만 갖고 있지, 전 현금이 없어요. 이렇게 살았는데 이렇게 모함받으니까. 세상을 살고 싶은 생각이 없고, 나 같은.” -아니요. 마음은 강하게 두세요. 너무 저기하지 마시고. “나 같은 사람이 하나 희생됨으로 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이런 거고. 정치는 신뢰를 중시하는 거 아닙니까. 가족도 신뢰관계 직장도 신뢰관계인데, 그냥 이렇게 이용이라고 그럴까 완전히 병신 만드는 거 잖아요.” -예컨대 희생양을. “아니 내가 무슨 잘못한 게 없는데 이렇게 하니까 이건 말이 안되는 거죠. 말이 안되는 겁니다.” -하여간 검찰한테 소명했을 때 안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죠. “안 받아들여지니까 영장을 치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영장 치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리고 2000… 홍준표가 당 대표 나왔을 때, 경남지사 하는 홍준표 있잖아요.” -그게 2010년, 2011년쯤 됩니까? “응, 11년쯤 될 거예요. 내가 홍준표를 잘 알아요. 잘 아는데, 내가 얼마나.” -그때는 새누리당 그때는 한나라당이죠. 합당했을 때인가요. “아니에요. 그때는 출마도 안 할 때고. 2011년도일 겁니다. 5월, 6월달쯤되는데 내가 그 사람한테도 한나라당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친구한테 내가 1억을, 내가 윤승모 있잖아요. 동아일보. 윤승모를 통해서. 윤승모가 그때 캠프에 들어가 있었거든요. 윤승모를 통해서 1억을 전달해줬고.” -저거 때인 거죠? 대표 경선할 때. “예, 내가 뭐 그때 공천받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아무 조건 없이 아무 조건 없이 그렇게 했는데 그러고 하니까 너무 배신감이 들고. 내가 합당하면서도 백의종군한 사람 아닙니까. 뭐 장관을 달라고 했습니까. 누구 사람을 취직시켜달라 했습니까. 그런 것 안 했는데 세상에 그럴 수가 있나요. 그럴 수가 없죠.” -여권에 혹시 주요 인사들, 지금 나간 사람들한테 성완종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저렇게 성의 베푼 게 많은 거죠. “네, 그러믄요. 제가 다 일일이. 왜 그러냐면, 이 뭐 저 같은 경우 수사한다고 하면 대통령 재가 없이 할 수 있습니까. 조그만 기업인도 아니고 정치인인데. 내가 참여해서 정권 창출한 것은 온 시민들이 많이 알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지요. 제가 하나 희생양이 됨으로 해서 깨끗한 정부, 박근혜 정부가 깨끗한 정부가 돼야 하는데 거꾸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희생양 삼아서요.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이번에 검찰 조사도 아니 자원이 없으면 그만둬야지. 마누라, 아들 오만 생긴 것 다 해가지고. 다 뒤집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다 가져가서 해봐도 없으니까, 가족까지 다 뒤져서. 이념을 달리하는 사상범도, 아주 요즘 무슨 뭐뭐 마약이나 폭력범도 그렇게 안 하잖아요. 이건 마약이나 폭력범보다 더 나쁜 행위를 지금 전방위로 이렇게 하고 있고. 언론에 띄우고.” -주변을 다. “검찰청법에 가지치기 수사(를) 못하게 돼 있지 않습니까. 안 한다고 자기들도 숱하게 발표했고. 그런데 이런 식으로 (수사)하면 되나요. 말이 안되는 거지요.” -대개 검찰 가보면 이것저것 엉뚱한 것 많이 털어놓은 것 느끼시잖아요. 수사받으실 때. “그래서 이런 분야는 충분히 깨끗한 정부를 만들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되는데 대통령이 제대로 하셔야 돼요. 억울한 사람 있게 하지 말고, 신뢰와 의리 지키고. 이런 사람이 저 하나겠어요. 기업인들도 이런 사람이 저 하나겠습니까. 이렇게 하면 안되죠.” -지금 어쨌든 처음 저도 그래도 계속 보게 되는 게. 왜 경남기업을 터는지. 하나가 아니고 뭐 검찰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로 시작을 했겠죠, 자기들 내부적으로. 그런 것 보면서 포스코하고 경남기업 이렇게 세워서. “아니 포스코는 비자금만 하잖습니까. 우리는 자원 하다 없으니까 가족관계다, 압력이다, 분식이다, 비자금이다 뭐 생긴 것 다 하잖아요. 그게 말이 되나요. 포스코하고도 우리하고 대비가 되지 않습니까.” -자원외교 쪽에는 아까 꽝 날 수도 있고, 성공불융자 받은 거 이런 거에 대해 법적으로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나가는 것은 없어요. 그 부분은 소명이 되는 건가요. “그게 답니다. 아무것도 없으니까 분식으로 걸어서 신용평가 좋게 해서 대출받았다 이러는데, 그것도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이쪽 다 알아보니깐. 그렇지도 않아요. 충분히 다 소명이 됩니다. 분식 부분에 대해서.” -느끼실 때 이완구 말씀도 하고 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결국은 쭉 돕고 의리 있게 하셨던 부분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딱 자르고 희생양 삼는 느낌이 있으신 거잖아요. “그렇죠. 솔직히 말해 청와대하고 이완구하고 짝짜꿍해서 하는 것 아닙니까. 부장님 보셨잖아요. 부장님도 언론사 간부시지만 1조 분식이라고 ○○일보 1면 앞에 표지로 내놓은 거. 그게 말이 되는 겁니까. 그리고 잘 아시지만 이거는 다 우리가 다 떨어낸 거거든요, 작업진행률로. 현대중공업도 3조 이상 떨어냈고 GS건설도 한 1조 떨어내고, 현대엔지니어링도 1조 떨어내고, SK건설, 대림산업 다 그렇게 떨어냈거든요. 떨어냈는데, 그거를 다른 놈은 괜찮고 어째 우리만 그중에 제일 적은 우리만 왜 이렇게 하느냐 이거야. 너무 졸렬하고 치사한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지금은 이완구나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이완구는 반기문이나 다 의식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시는 거고. 정치적으로 보실 때. “제가 제일 많이 느끼는 거지요. 어쨌든 제 작품은 너무 치졸하고, 대통령이나 청와대도 이렇게 하면 안되지요. 설령 이완구나 그런 사람이 그런다고 하더라도 부도덕하지 않으면 그렇게 하면 안되지요. 이게 기획수사이지 않습니까. 몇년 전부터 이렇게 하고 그러는데, 그건 아니지요. 제가 워크아웃을 현역 의원 때 들어갔는데, 현역 의원이 워크아웃 들어간 회사가 있나 대한민국에 한번 찾아보십시오. 정권에 부담을 줄까봐 내가 조용히 은행에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간 거든요. 말이 안되는 이런 짓을 하니까. 이거 뭐 다른 길이 없지 않습니까. 내가 희생되면서 사회를 바로잡아주는 그런 것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이 보도는 하시더라도 보안을 지켜서 사장님하고 상의하셔서 오늘 하지 말고 내일자로 해주시든지 그렇게 해주시고요. 이렇게 의리 없이 배신하고 그런 사람들은 사회 발전을 위해서 적절치 않다. 여러 사람 많이 있습니다.” -또 더 이 사람이다 생각나는 사람 없으세요. 아까 홍준표까지 얘기하셨고. “이것만 해도 여러 사람 아닙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이제 뭐 내가 내 스스로 국민들 앞에 어제도 얘기했습니다만, 내가 무슨 대가를 바라고 내가 출세를 바라고 그랬으면 왜 이런 얘기 하겠습니까. 아무런 조건 없이 형편에 닿는 선에서 이렇게 하는 건데, 이건 아니지 않나. 도덕성이 제일 중요하지 않습니까. 도덕성이 제일 중요한데, 이렇게 하면 안되지요. 안 그렇습니까. 지금 우리 이병기 실장, 홍성 사람이고 착한 분이에요. 그분도 참 처신을 잘해야 됩니다. 이 양반도 참 나하고도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다 여기 가까운 사람이죠. 이병기 실장이나 허태열 실장, 김기춘 실장 다 가깝게 지내는 사람인데, 이분도 처신 잘해야 해요.” -이병기 실장한테도 개인적으로 뭐 도움주셨던 게 있으세요. “난 그 양반이 굉장히 정치적으로 신뢰하고 의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참 잘해야지요.” -잘해야지라는 게 실제로는 청와대나 총리실이나 이렇게 정리하는 거 보면서 이번에 실망하셨거나 화난 게 있으신 거잖아요. “그렇지요. 그러면 안되지요. 신뢰를 중시해야지요. 이렇게 하면 안되지요.” -거기서 좀 팩트 있으세요. 더 얘기하고 싶은. “아이고 뭐, 뭐, 하면 그 사람 물러날 텐데.” -얘기하실 수 있으면 해주세요. 정치인들이야 회장님이 뭐라고 하셨을 때. 이완구가 3000만원 받아서 어떻게 처리했는지 모르겠지만. “뭘 처리예요. 지가 꿀꺽 먹었지.” -얼마든지 되칠 텐데.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탁탁 느낌이 올 텐데요. 해명하기 어렵고. “아이고 내가 얘기하면 그 사람이 죽기 때문에, 그건 좀 그러네요.” -일본 가 있고 그런 때인가요. “아니에요. 그 사람은 안 지 오래됐으니까요. 그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 보이구요. 하여간 맑은 사회를 부장님이 앞서서 만들어주시고 꼭 좀 이렇게 보도해주세요.” -아까 중요한 부분들에서요. 김기춘 실장 같은 경우 팩트를 롯데호텔 헬스클럽까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셨고. 허태열 실장한테 7억 주실 때 이건 몇차례 나눠준 것인가요. 리베라 호텔 얘기하셨고. “그렇죠. 서너차례 나눠 줬지요.” -매번 직접 주셨나요. 누구를 통해서 주셨나요. “내가 직접 주었지요. 거기까지 (돈을) 가져간 것은 심부름한 사람은 우리 직원들이 있구요. 이게 그것보다도 더 훨씬 많지만 그거 뭐 7억이나 10억이나 15억이나 의미가 뭐가 있어요.” -어쨌든 의미로는 다 남아 있는 거죠. 홍문종 본부장 2억 줬을 때는 그때는 어디서 줬는지 기억나세요. “같이 사무실 쓰고 그랬으니까요. 어울려 다니고 했으니까요. 홍문종 아버지하고 잘 알아요.” -(국회의원 지역구가) 의정부잖아요. “이 양반은 국회의원 되고 알았지만, 잘 알거든요. 아버지하고 친하고. 지방선거 때도 자기는 사무총장하고 나하고 같이 선거도 치르고. 그런데 이렇게 의리 없고 그러면 안되잖아요. 이 사람도 자기가 썼겠습니까. 대통령 선거에 썼지. 개인적으로 먹을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돈은 있는 사람이고요. “그런 거 다 신뢰를 갖고 해야 하는데. 신뢰가 안되니까 참 말을 다할 수 없어요. 말을 많이 하면 너무 지저분한 사람이 돼서. 그렇습니다.” ● “25년 동안 장학사업한 나를 잡범 만들어… 제일 가슴 아파요” -이 부분은 오늘 실질심사 받고 안 좋은 결과 나오고 하시더라도 이 부분은 마지막에 그냥 더 이상 나 같은 사람 아니면 이런 희생양 찾지 마라 하는 메시지일 텐데. 그런 메시지는 써도 되는 거죠. “오후 한 5시 이후에, 한 7시 이후에 쓰십시오.” -알겠습니다. 네. “네 그래요. 부장님 부탁합니다.” -팩트들을 적어놓고 안에 가서 보고할게요. “저도 제일 마음이 아픈 게 제가 장학금을 2만 8000명 이상 줬는데 이 장학생들이 뭐라 그러겠어요. 장학생들이 얼마나 실망을 많이 하고. 어제도 내가 발표문에 발표했습니다만. 사회를 3만명 가까운 사람이 가족이 세 가족이어도 10만명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한테 이렇게 충격을 주고, 25년 동안에 내가 그런 사업까지 해왔는데 이런 사람을 매도해 가지고 하루아침에 잡범으로 만드는, 그게 말이 됩니까. 그냥 그게 제일 가슴이 아파요. 그래서 내가 희생이 되고 죽는 한이 있어도 내 목숨으로 내가 대처를 하려고요.” -마음은 강하게 갖고 계시고요. “그렇지 않으면 이게 자기의 진실과 진실의 고백이 남들에게 인정이 안되지 않습니까.” -회장님 마음은 강하게 드셔야 됩니다. 세상 막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드시더라도. “(잠시 침묵) 예, 진실이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김기춘씨 거는 조선일보 9월 26일자 보면 가서 VIP랑 사진 찍은 것도 있고 그렇더라고. 보니까.” -그건 뭐죠 9월26일자. “2006년 9월26일자 벨기에, 독일 다니면서 활동한 것 나와요. 인터넷 들어가보면. 그거 보면 나옵니다.” -다른 것보다 회장님 마음 강하게 갖고 계셔야 해요. “네, 예.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했나, 나중에 아실 테니까. 잘 좀 다뤄주십쇼. 깨끗한 정부, 진짜 박근혜 대통령이 깨끗한 사람을 앞으로 내세워서 깨끗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꼭 좀 도와주십쇼.” -안에다 보고하고 정리는 할게요. 저는 그냥 어떻게 하여간 마음 강하게 잡수시라고 그 말씀드릴게요. “분식 같은 거 이런 거, 우리 ○○○ 보좌관이 있어요. ○○○ 보좌관 아실 겁니다. 변호사들이 만든 자료가 있거든요. 그것을 한번 보내드리라 할 테니까, 그걸 좀 한번 보시고 참고해주시고요.” -사실은 그런 부분들은 검찰 기자들한테도 다 전달을 할게요. 하면 되고. 지금 얘기하고 싶었던 것들은 이렇게 신뢰나 아니면 뭐 이렇게 희생양 찾는 식의 하지 말라는 거 잖아요. 정치. “나 하나로 희생하고 끝내야죠. 내가 시장에서 부도덕한 놈, 나쁜 놈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요.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마음 강하게 잡으셔야 됩니다. “알겠습니다. 네, 네. ○○○ 보좌관에게 자료 좀 보내드리라고 할게요.” -10시반 (영장실질심사) 뒤로는 좀 더 바빠지시겠죠. 좀. “예. 예. 헤헤헤. 새벽에 일찍 미안합니다.” -아닙니다. 얘기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했어요. 그런데 저는 어제 뱅커스클럽에서 (기자회견) 하신지도 몰랐어요. 사실은. “그렇죠. 사회정책부 계시니까.” -노사정위 깨지는 것 때문에 정신없어서요. “그러셨구나. 우리 장학재단 관련된 사람들, 이 사람들이 잘 재단을 지켜주길 바라고. 또 우리 장학금 받은 학생들이 성완종이란 사람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꼭 좀 인식시켜주도록 써주십오. 네, 네. 들어가십시오.” -하여간 회장님 마음 강하게 갖고 계시고요. “예, 예. 알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 [전문] 경향신문,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 “성심성의껏 도왔는데 배신감, 너무해”

    [전문] 경향신문,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 “성심성의껏 도왔는데 배신감, 너무해”

    경향신문,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 “성심성의껏 도왔는데 배신감, 너무해”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 경향신문이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한 전화 인터뷰 녹음파일 전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파일에는 성 전 회장의 점퍼 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의 정치인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2013년 4·24 재·보선 출마와 관련해 이 총리의 공천을 부탁했다며 ‘서병수 사무총장’으로만 거론됐다. 경향신문은 “녹음된 통화 전체 분량은 48분 14초, 글로 풀어 쓰면 200자 원고지 84장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녹음파일 전문. -여보세요. “접니다.” -어디 지금 서산에 계신 거예요. 아니면 어디 계신 거예요. “아니, 서울에 있어요.” -오늘 10시 반이더라구요, 보니까. “예, 그렇습니다. 해서, 내가 어제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너무 억울해요.” -예, 제가 어떤 상황에서 막 피를 토하는 심정인지 알겠어요. 잠깐만요. 제가 혹시 녹음되는지만 다시 한번 확인하구요. 잠깐만요. “예, 예.” -여보세요. 제가 아무래도 이런 거에 서툴러 갖구요. 옛날 저기(사람)여 가지고요. 어제 뱅커스클럽에서 (기자회견) 한 얘기는 잠깐 봤어요. 인터넷에 떠 있는 거는. 제가 딱 보니까 만약에 얘기를 하신다고 그러면 지금 이렇게 ○○일보 같은 데는 ‘시위성 메시지였냐’ 막 이런 얘기도 질문한 게 있던데, 그런 거를 좀 넘어서서. 팩트를 좀 얘기하셔야 될 거 같은데요. “예.” -그래서 그거 아침에, 어제 얘기한 걸 쭉 보면서 만약에 300억, 뭐 1조원, 그 다음에 성공불융자 이런 얘기는 쭉 그냥 얘기를 풀어가시면 될 것 같고. 그게 어떤 내용이었고. 왜 그런 부분들은 검찰에서도 소명은 하셨죠. “예. 그럼요.” -근데 그런 것들을 갖다가 왜 물고 늘어지는지 설명을 하시면 될 것 같고. 오히려 ○○일보에도 그렇게 돼 있던데. 그 2007년에 허태열 당시에 직능총괄본부장이요. 허태열 의원 만나서 박(근혜) 대통령 위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고 도왔다 그렇게 얘기했고, 근데 이제 그 부분들은 공소시효 지난 게 좀 있는 거고요, 내용적으로는. “네, 네.” - 2012년에 이제 표현대로 ‘배지’(국회의원) 다시고요. 그때도 하신 게 뭐 있었던 거예요. 팩트로 얘기해야 되겠던데, 하시려면. “어제 기자회견은 다 보셨으니까 보시면 참고가 되실 거고요. 중요한 거는 어느 나라나 정치집단이라는 게 의리와 신뢰 속에서 서로, 어떨 때는 참 목숨까지 걸고서 정권창출 하잖아요. 신뢰를 지키는 게 정도 아닙니까. 우리나라도 앞으로 그렇게 돼야 되잖아요. 나는 내가 희생됨으로 해서 앞으로 의리와 신뢰를 지키는, 이거는 시장이 되고 정치권이 돼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시간도 별로 없고 요점만 말씀드리면 사실 우리 박근혜 대통령 우리가 2007년부터 모시고 했고, 또 뭐 공소시효가 지나고 안 지나고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도덕성이 중요한 거잖아요, 국민 입장에서 보면은. 국민들이야 대통령 이 사람이면 좋다 저 사람이면 좋다, 그분들은 신뢰를 존중하고 깨끗하게 해다오, 그게 기본적으로 국민들의 여망이지 않습니까. 근데 그걸 신뢰를 헌신짝같이 버리는 그런 입장이 돼서는 안되잖아요. 기본적으로 그래서 저는 나 하나가 희생됨으로 인해서 앞으로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리는 거구요. 사실 첫째는 개혁하고 사정한다고 그러는데 사정 대상이 누군지를 모르겠어요. 사정 대상이. 사정을 해야 될 사람이, 당해야 될 사람이 거기 가서 사정한다고 소리지르고 있는 우리 이완구 총리 같은 사람, 사정 대상 사실 1호입니다. 1호인 사람이 가서 엉뚱한 사람. 성완종이 살아온 거하고 이완구 살아온 거하고 쭉 보시면. 비교를 한번 해보십시오. 청문회 자료하고 성완종이 자료하고 조사한 거 다 해서. 이게 말이 되는 거냐. 국민들이 다 알고 있잖습니까. 저는 아주 적절치 않다고 보고요. 뭐 제가 볼 때는 이게 당에서도 성완종이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대체적으로 지배적입니다. 뭐 그거는 알아보시면 알 텐데, 어쨌든 지금 인제 청와대하고 하여튼 총리실하고 주도를 해서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전혀 뭐 그게 말발이 안 먹히고. 아니 내가 나쁜 일을 했으면 괜찮겠는데 그렇지가 않거든요.” -근데 왜 그런 거 같아요, 청와대하고 총리실이. “글쎄 뭐 언론에 보도된 대로 여러 가지 보도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난 보도 보고 아는 내용인데. 왜 그런가. 어저께 (JTBC) 손석희 9시 뉴스엔가 하듯이 뉴스에 뭐 나도 봤는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하고 뭐 반기문 쪽에 서서 그렇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신문에도 많이 나오잖아요.” -그건 좀 웃긴 것 같구요. “그게 말이….” -제가 볼 때 팩트더라도 그건 웃긴 거고.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근데 왜 이완구 총리가 사정한다 그래 가지고 충청도에 있는 회사. 쬐그만 회사, 그것도 그런 회사를 지칭을 하는지 도대체가 나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침에 이렇게 쭉 올려놓은 것들 보면서, 저는 사실 어저께 인터뷰한지도 몰랐어요. 사실 죄송한데요. 쭉 보면서 그 만약에 어제 ○○일보 같은 데는 약간 김빼기식으로도 정리를 해놨던데. “네, 네, 네.” -김빼는 거죠. 그걸 보면서 이제 중요한 거는 도왔다, 뛰었다, 누구보다도 뛰었다. 중요한 거는 회장님 판단하실 때 오늘 10시 반에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을 때는 아마 성공불융자, 그 다음에 300억, 1조원 (분식회계) 이런 부분을 얘기를 하셔야 할 거예요. 소명을 하셔야 할 건데. 그건 좀 이따 또 물어볼게요, 어떻게 판단하실지는. 근데 그 앞서서 이제 만약 하시고 싶은 얘기가 있을 때, 그때 오히려 2007년에 공소시효를 진짜 떠나서 박(대통령)을 누구보다 열심히 도왔다, 그럴 때 그 팩트 얘기할 수 있으세요. 어떻게 도왔는지요. “있죠.” -그 얘기 좀 풀어가지고. “우선 그 우리 허태열 실장. 국회의원 당시에 제가 만났잖아요. 물론 뭐 공소시효 같은 거 지났지만, 2007년 대선 캠프 때 제가 많이 도왔어요.” -도운 게 주로 그 당시에 직접 많이 뛰시지는 않았을 거고. “경선 때니까. 잘 아시다시피 기업하는 사람들이 권력의 핵심에 있을 사람들 얘기하면 무시할 수 없잖습니까. 그래서 많이 도왔는데 그때 내가 한 7억. 현금 7억 주고.” -그냥 현금으로 주셨어요, 바로. “네 그럼요. 현금으로. 우리가 그 저 리베라호텔에서 만나서 몇 차례 걸쳐서 7억을 주고. 사실 그 돈 가지고 경선을 치른 겁니다.” -그때 여러 사람들이 했겠죠. 그 당시에. “그렇게 해서. 그렇게 쭉 해서 한 일이 있고요.” -그걸 먼저 연락하셨어요. 아니면 예컨대 허태열 실장이 이렇게 저렇게 다 연락 올 때 그 응하시는 걸로 그렇게 하셨어요. 어떻게. “아니 어떤 사람이 뭐 그렇게 지저분하게, 어떤 사람이 뭐. 돈이 적은 돈이 아닌데 그거 뭐 갖다주면서 할 놈 누가 있습니까.” -연락이 오면서 다 됐던 거죠? 그 당시에. 허태열 실장한테요. “(주변 새소리) 어쨌든 그렇게 해서 내가 참 뭐. 다 압니다. 그쪽에서도 메인 쪽에서는. 그렇게 해서 내가 경선에 참여해서 했는데, 그리고 떨어지고 나서 두번째는 또 합당을 했지 않습니까. 이제 그런 내용이 있었고. 또 우리 김기춘 실장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깨끗한 사람으로 돼 있잖아요.” -저는 그렇게 믿진 않고요. 근데 어쨌든 네. “그 양반도 2006년 9월달에.” -이천몇년이요? 2006년? “2006년 9월, 9월달에. 벨기에하고 독일하고 가셨잖아요. VIP(박근혜 대통령) 모시고. 그때 그 갈 때. 이 양반 그때 야인으로 놀고 계셨죠. 그 양반 이제 모시고 가게 돼서. 그 양반한테도 내가 10만불, 달러로 바꿔서 롯데호텔 그 헬스클럽에서 내가 전달해드렸고. 뭐 수행비서도 따라왔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이게 신뢰관계에서 이게 오는 일이잖아요. 서로서로 돕자 하는 이런 의미에서.” -사실은 그런 부분들은 이제 그 당시에는 성심성의껏 마음의 표현 하셨던 거고요. “그럼요. 그렇게 해서 서로가 여건이 되는 데까지 십시일반으로. 이렇게 해서 이 양반이 이분 모시고 갔다 온 거고요. 또 대선 때도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가 그 본부장을 맡았잖아요.” -대선 때라고 그러면 2012년이요. “예, 예. 대선 때.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도 본부장 맡았잖아요.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때는 이제 회장님도 의원 되셨을 때고. “그럼요. 통합하고 이렇게 같이 매일 움직이고 뛰고. 그렇게 하는데 제가 한 2억 정도 이렇게 줘서. 조직을 관리하니까.” -그랬을 거에요. 2억 주셨어요. “예. 제가 해줬고.” -그때도 현금으로 주셨나요. “그렇죠. 현금으로 줬죠. 줬고. 그 사실 이완구도 이완구도 지난번에 보궐선거(2013년 4·24 재·보선) 했잖습니까. 근데 그 보궐선거 나온다면 머리도 크신 분이고 아무한테나 처신할 수 없고. 다 선거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다 주고받고 그러는 거잖아요. 그래서 나는 성심성의껏 했어요.” -그때는 부여 나왔을 땐데, 부여·청양 그죠. “예, 예. 그때도 내가 참 그 양반 공천해야 한다고 내가 서병수한테,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한테 많이 얘기하고. 나도 많이 거들고. 이 양반은 참 앞으로 큰일 하실 그러한 분이고 그래서, 그렇게까지 했는데.” -그때는 얼마나 도우셨어요. “선거사무소 거기 가서, 내가 한나절 정도 거기 있으면서 내가 이 양반한테도 한 3000만원 주고. 다 이렇게 인간적으로 인간관계를 형성을 해서, 무슨 뭐 조건이 있고 그런 게 아니고, 내가 참, 이게 참 회사 돈 빌려다가 이렇게 하고. 뭐 많이 있습니다. 많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되잖아요. 저는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참 내가 선진당으로 됐지만 그 이전에 내가 한나라당에 열심히 하려고 하는 그런 입장, 그렇게 하려고 한 사람 중에 하나인데, 그렇게 아주 힘들게 하고 있고. 나는 어느 누구보다도 한나라당을 옛날부터 신한국당 때부터 사랑하고 아꼈잖아요. 솔직히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이제 그런 심정을 서로가 이해를 하고 그래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전혀, 너무너무. -저도 어제 인터뷰하실 때 나는 ‘MB(이명박 대통령)맨’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셨던데. 실제로는 기업하는 입장에서는 MB맨들도 많이 아시고 했던 거잖아요. 옛날에. “아 알죠. 대통령도, MB도 알고 잘 알죠. 다 잘 아는데.” -왜 그 만약에 저도 그 부분은 묻고 싶더라고요. 그 당시에 성공불융자도 그렇고 자원외교도 그렇고, 그 당시에 많은 기업들이 했었는데, 거기서 지금 갑자기 왜 경남기업을 터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에서는 일단은 어제 인터뷰하실 때는 나는 MB맨은 아니다 이렇게 하셨는데 예컨대 인수위원회에는 2012년에 들어가셨죠. “아니 그거 안 했어요.” -2012년에 인수위원 이름에는 올랐잖아요. 처음에는. “어제 그거 내가 발표했잖아요. 안 들어갔다고.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우리 부장님한테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이런 거는 철저히 조사를 해서 조사하도록 해주시고요. 저 하나가 희생이 됨으로 해서, 희생이 됨으로 해서 다른 사람이 더 희생 안되도록. 다른 사람들이 나같이 희생이 안되도록.” -근데 왜 회장님을 겨냥한 겁니까. 그러면 사람들이 검찰에 충분히 소명은 하셨을 텐데 액수는 1조원이나. 300억이나. “1조원은 말이 안되는 거고요. 이야기가 안되는 겁니다.” -계속 언론플레이를 하잖아요, 막 흘리듯이. “예. 계속 흘리지 않습니까. 그건 말이 안되죠.” -그 300억. 1조원 부분도 설명을 할 수 있으세요. 간단하게라도 압축적으로. “아니 300억은 어제 기자회견 때 설명 했고요.” -근데 기사를 보니까 간단하게만 설명이 돼 있더라고요. “(내가) 쓴 걸 보시면 금방 이해가 될 거예요, 그거는. 그리고 분식은, 분식 부분은 그거는 그 저 회계사나 이런 사람들한테 따져보면 그건 압니다, 내용을. 어떻게 된 건지. 검찰이 어떻게 무리하게 수사하는 건지를 다 아실 수 있어요.” -근데 계속 묻게 되는 게 2007년 것은 ○○일보에서는 김빼기식으로 했던데. 왜 이렇게 자원외교나 이런 걸 털면서 회장님을 왜 문제 삼고 걸고 들어가는지 더 느낌이 있는 건 없으세요. “글쎄 아까 말씀드린 대로.” -네. 특별히 밉보일 것은 없었잖아요. 밉보일 것도 없고. 그렇다고 MB맨도 아니고. “나는 사실 대통령한테 밉보일 것도 없고. 대통령이 저를 그렇게 나쁘게 생각 안 할 겁니다. 제가 볼 때는 제가 이렇게 정치적으로 크는 게 배아픈 거죠 뭐.” -그걸까요? 만약에 이 자들이 왜, 어떻게 표현하면, 찍어서 들어가는데 터는지. 지금 전체적인 수사는 MB맨들 아니면 MB 쪽 수사를 시작하면서 나온 얘기라서. 근데 MB 때 뭐 하신 건 없죠. MB맨들을 아는 거지. “아이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워크아웃당해 가지고 고생만 하고. 설명 어제 드렸잖아요. 제가 뭐 검찰에서 딜하라 그러는데 뭐 내가 줄 게 있나요.” -아 더 얘기하라고요? “딜을 내놔라 이런 얘기인데 딜할 게 있어야지요.” -저기 좀 알고 그런 부분들 아닌가요. 만약에 이상득 큰형이나 이런 쪽에. “아 그런 사람들이 저한테 돈을 받습니까. 그 사람 나보다 돈이 수십배, 수백배 많은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이 저한테 왜 돈을 받으려 그러겠어요.” -옛날에 회장님이랑 거기서 뵌 적도 있어요, 이상득 의원은. 근데 친했던 것 이상으로 그분들을 털고 싶은 거예요. “아 저를 털어야 뭐 나올 게 있나요.” -작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기업도 하고 정치도 하고 선진통일당 이끌면서 그런 역할 하셨잖아요, 충청도에서. 그런데 왜 이분을 이 시점에 터나. 지금 (영장실질심사)느낌도 안 좋으신 거죠. 소명은 다 하셨지만. “그럼요. 그러니까 영장치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근데 왜 딱 자르고 가는지는 모르겠어요. “그거는 제가 볼 때는 다 제가 얘기한 게 아니라 전부 다 지방신문도 그렇고 이완구 작품이다, 이완구하고 청와대 작품이다 그렇게들 다 얘기를 합니다.” -이완구하고는 좀 사이가 나빠질 계기가 있으셨어요. 아까 선거 때도 좋았고 얘기를 하셨는데. “옛날엔 좀 그랬었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은데 갑자기 그렇게 하네요.” -그러니까 전에 안 좋았다고 그럴 때는 이완구 한나라당하고 선진당하고 이럴 때 갈등이 좀 계셨던 건가요. “그때는 없었어요.” -근데 왜 그런지. 난 진짜. 그거예요. 결국. “제가 아까 전에 말씀드린 대로 성장하는 거 배 아파서 그런 거 아닌가 이렇게 보여요.” -정치적으로요? “네.” -근데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면 이완구가 자기 원래 꿈이 컸잖아요. 그냥 대놓고 기자들한테는 그러면서 관리도 한다고 그랬다가 지난번에 청문회 때 털리기도 하고. 근데 정치적으로 회장님을 견제할 이유가 있을까요. “아니 그래서 반기문을 거기다 의식해 가지고 계속 그렇게 나왔잖아요. 계속 그렇게 나왔지 않느냐.” -이건 꼭 쓰고 안 쓰고는 상관이 없는데, 반기문 쪽에 적극적으로 많이 하신 게 있으세요. “아니, 다 알잖습니까. 내가 반기문을 대통령 만들어야 되겠다고 한 게 아니라, 지난번에도 얼마나 떠들었습니까. 그거 가지고. 내가 반기문하고 가까운 건 사실이고. 동생이 우리 회사 있는 것도 사실이고 우리 (충청)포럼 창립 멤버인 것도 사실이고, 사실이잖아요? 그런 요인이 제일 큰 거 아닌가.” -조직 같은 거 주도하시는 것 있으세요. “많잖아요. 우리 부장님 아시지만 포럼도 많잖아요. 많죠.” -제가 그 전에 ○○○ 사람 만난 적도 있는데, 저도 그냥 얘기만 들었어요. 반기문 총장 할 때 국내에도 조직들이 많이 생겨 있다, 충청권에는. 그런 조직들이 실체 있는 겁니까. “아니 나는 다른 조직은 모르겠고 우리 포럼 조직이나 재단 조직 이런 것들이 전국적인 조직으로 돼 있는 거니까 그런 부분들 다 알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들 같은 것이 큰 요인이 있었던 것 아닌가 싶고요.” -뒤에 되고 나서 이완구 총리하고, 지금이야 총리지만 당시에는 의원이죠. 의원하고 그런 부분 대화 나누면서 뼈 있게 까칠하게 얘기하는 느낌 받으신 적 있으세요? “그럼요, 그럼요.” -어떻게 이 총리가 뭐라 그러던가요. 그런 거 너무 하지 말라던가. “아니 뭐 그렇게까지 얘기를 하나요. 그렇게까지 얘기는 않죠.” -근데 어쨌든 느낌이 오게 하잖아요. 정치인들은. 그런 표현이 어떤 거였어요. 만약에 생각해보시면. “그 뭐 프로끼리. 프로들끼리 그거 뭐 뻔히 보면 아는 것 아닙니까. 뻔히 보면 아는 거고, 너무 욕심이 많아요 그 양반은.” -자기 욕심이 많다는 거죠. “네. 자기 욕심이. 너무 남들을 이용을 나쁘게 많이 해요. 너무, 너무 이용을 많이 해서.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그렇게 이용을 많이 해서 사람을 많이 죽이고 그러네요.” -이완구 총리도 뭔가 맘 품었다고 느끼시는 거죠. 성완종 죽이기 이런 거. “그 사람은 제가 뭐 때문에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진짜 박근혜 대통령한테 너무 실망을 했고, 아마 나 같은 사람이 앞으로 계속 나오지 않겠나. 나같이 이렇게 희생되는 게 나 하나로 희생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국민이 여망하는 개혁을 제대로 해야죠. 부장님 나가셔서 제 회견문 쭉 보시면 거기에 제가 이렇게 한 것들 쭉 나오고요. 저는 이번 수사에 있어서 제가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우리 마누라가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처제한테 18억인가를 해줬다.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위장으로 용역계약 해줬다 그 얘기하는데 그 부분은 내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난 전혀 몰랐지만 문제가 있다면 내가 책임을 져야죠. 사실 서민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우리나라 재벌들이 자회사 만들어서 50억, 30억 만들어서 몇조씩 다 만들어 놓은 게 우리나라 큰 회사들 현실 아닙니까. 저는 땅 한평 아파트 한채 사본 일이 없거든요. 오직 주식만 갖고 있지, 전 현금이 없어요. 이렇게 살았는데 이렇게 모함받으니까. 세상을 살고 싶은 생각이 없고, 나 같은.” -아니요. 마음은 강하게 두세요. 너무 저기하지 마시고. “나 같은 사람이 하나 희생됨으로 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이런 거고. 정치는 신뢰를 중시하는 거 아닙니까. 가족도 신뢰관계 직장도 신뢰관계인데, 그냥 이렇게 이용이라고 그럴까 완전히 병신 만드는 거 잖아요.” -예컨대 희생양을. “아니 내가 무슨 잘못한 게 없는데 이렇게 하니까 이건 말이 안되는 거죠. 말이 안되는 겁니다.” -하여간 검찰한테 소명했을 때 안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죠. “안 받아들여지니까 영장을 치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영장 치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리고 2000… 홍준표가 당 대표 나왔을 때, 경남지사 하는 홍준표 있잖아요.” -그게 2010년, 2011년쯤 됩니까? “응, 11년쯤 될 거예요. 내가 홍준표를 잘 알아요. 잘 아는데, 내가 얼마나.” -그때는 새누리당 그때는 한나라당이죠. 합당했을 때인가요. “아니에요. 그때는 출마도 안 할 때고. 2011년도일 겁니다. 5월, 6월달쯤되는데 내가 그 사람한테도 한나라당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친구한테 내가 1억을, 내가 윤승모 있잖아요. 동아일보. 윤승모를 통해서. 윤승모가 그때 캠프에 들어가 있었거든요. 윤승모를 통해서 1억을 전달해줬고.” -저거 때인 거죠? 대표 경선할 때. “예, 내가 뭐 그때 공천받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아무 조건 없이 아무 조건 없이 그렇게 했는데 그러고 하니까 너무 배신감이 들고. 내가 합당하면서도 백의종군한 사람 아닙니까. 뭐 장관을 달라고 했습니까. 누구 사람을 취직시켜달라 했습니까. 그런 것 안 했는데 세상에 그럴 수가 있나요. 그럴 수가 없죠.” -여권에 혹시 주요 인사들, 지금 나간 사람들한테 성완종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저렇게 성의 베푼 게 많은 거죠. “네, 그러믄요. 제가 다 일일이. 왜 그러냐면, 이 뭐 저 같은 경우 수사한다고 하면 대통령 재가 없이 할 수 있습니까. 조그만 기업인도 아니고 정치인인데. 내가 참여해서 정권 창출한 것은 온 시민들이 많이 알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지요. 제가 하나 희생양이 됨으로 해서 깨끗한 정부, 박근혜 정부가 깨끗한 정부가 돼야 하는데 거꾸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희생양 삼아서요.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이번에 검찰 조사도 아니 자원이 없으면 그만둬야지. 마누라, 아들 오만 생긴 것 다 해가지고. 다 뒤집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다 가져가서 해봐도 없으니까, 가족까지 다 뒤져서. 이념을 달리하는 사상범도, 아주 요즘 무슨 뭐뭐 마약이나 폭력범도 그렇게 안 하잖아요. 이건 마약이나 폭력범보다 더 나쁜 행위를 지금 전방위로 이렇게 하고 있고. 언론에 띄우고.” -주변을 다. “검찰청법에 가지치기 수사(를) 못하게 돼 있지 않습니까. 안 한다고 자기들도 숱하게 발표했고. 그런데 이런 식으로 (수사)하면 되나요. 말이 안되는 거지요.” -대개 검찰 가보면 이것저것 엉뚱한 것 많이 털어놓은 것 느끼시잖아요. 수사받으실 때. “그래서 이런 분야는 충분히 깨끗한 정부를 만들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되는데 대통령이 제대로 하셔야 돼요. 억울한 사람 있게 하지 말고, 신뢰와 의리 지키고. 이런 사람이 저 하나겠어요. 기업인들도 이런 사람이 저 하나겠습니까. 이렇게 하면 안되죠.” -지금 어쨌든 처음 저도 그래도 계속 보게 되는 게. 왜 경남기업을 터는지. 하나가 아니고 뭐 검찰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로 시작을 했겠죠, 자기들 내부적으로. 그런 것 보면서 포스코하고 경남기업 이렇게 세워서. “아니 포스코는 비자금만 하잖습니까. 우리는 자원 하다 없으니까 가족관계다, 압력이다, 분식이다, 비자금이다 뭐 생긴 것 다 하잖아요. 그게 말이 되나요. 포스코하고도 우리하고 대비가 되지 않습니까.” -자원외교 쪽에는 아까 꽝 날 수도 있고, 성공불융자 받은 거 이런 거에 대해 법적으로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나가는 것은 없어요. 그 부분은 소명이 되는 건가요. “그게 답니다. 아무것도 없으니까 분식으로 걸어서 신용평가 좋게 해서 대출받았다 이러는데, 그것도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이쪽 다 알아보니깐. 그렇지도 않아요. 충분히 다 소명이 됩니다. 분식 부분에 대해서.” -느끼실 때 이완구 말씀도 하고 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결국은 쭉 돕고 의리 있게 하셨던 부분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딱 자르고 희생양 삼는 느낌이 있으신 거잖아요. “그렇죠. 솔직히 말해 청와대하고 이완구하고 짝짜꿍해서 하는 것 아닙니까. 부장님 보셨잖아요. 부장님도 언론사 간부시지만 1조 분식이라고 ○○일보 1면 앞에 표지로 내놓은 거. 그게 말이 되는 겁니까. 그리고 잘 아시지만 이거는 다 우리가 다 떨어낸 거거든요, 작업진행률로. 현대중공업도 3조 이상 떨어냈고 GS건설도 한 1조 떨어내고, 현대엔지니어링도 1조 떨어내고, SK건설, 대림산업 다 그렇게 떨어냈거든요. 떨어냈는데, 그거를 다른 놈은 괜찮고 어째 우리만 그중에 제일 적은 우리만 왜 이렇게 하느냐 이거야. 너무 졸렬하고 치사한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지금은 이완구나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이완구는 반기문이나 다 의식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시는 거고. 정치적으로 보실 때. “제가 제일 많이 느끼는 거지요. 어쨌든 제 작품은 너무 치졸하고, 대통령이나 청와대도 이렇게 하면 안되지요. 설령 이완구나 그런 사람이 그런다고 하더라도 부도덕하지 않으면 그렇게 하면 안되지요. 이게 기획수사이지 않습니까. 몇년 전부터 이렇게 하고 그러는데, 그건 아니지요. 제가 워크아웃을 현역 의원 때 들어갔는데, 현역 의원이 워크아웃 들어간 회사가 있나 대한민국에 한번 찾아보십시오. 정권에 부담을 줄까봐 내가 조용히 은행에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간 거든요. 말이 안되는 이런 짓을 하니까. 이거 뭐 다른 길이 없지 않습니까. 내가 희생되면서 사회를 바로잡아주는 그런 것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이 보도는 하시더라도 보안을 지켜서 사장님하고 상의하셔서 오늘 하지 말고 내일자로 해주시든지 그렇게 해주시고요. 이렇게 의리 없이 배신하고 그런 사람들은 사회 발전을 위해서 적절치 않다. 여러 사람 많이 있습니다.” -또 더 이 사람이다 생각나는 사람 없으세요. 아까 홍준표까지 얘기하셨고. “이것만 해도 여러 사람 아닙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이제 뭐 내가 내 스스로 국민들 앞에 어제도 얘기했습니다만, 내가 무슨 대가를 바라고 내가 출세를 바라고 그랬으면 왜 이런 얘기 하겠습니까. 아무런 조건 없이 형편에 닿는 선에서 이렇게 하는 건데, 이건 아니지 않나. 도덕성이 제일 중요하지 않습니까. 도덕성이 제일 중요한데, 이렇게 하면 안되지요. 안 그렇습니까. 지금 우리 이병기 실장, 홍성 사람이고 착한 분이에요. 그분도 참 처신을 잘해야 됩니다. 이 양반도 참 나하고도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다 여기 가까운 사람이죠. 이병기 실장이나 허태열 실장, 김기춘 실장 다 가깝게 지내는 사람인데, 이분도 처신 잘해야 해요.” -이병기 실장한테도 개인적으로 뭐 도움주셨던 게 있으세요. “난 그 양반이 굉장히 정치적으로 신뢰하고 의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참 잘해야지요.” -잘해야지라는 게 실제로는 청와대나 총리실이나 이렇게 정리하는 거 보면서 이번에 실망하셨거나 화난 게 있으신 거잖아요. “그렇지요. 그러면 안되지요. 신뢰를 중시해야지요. 이렇게 하면 안되지요.” -거기서 좀 팩트 있으세요. 더 얘기하고 싶은. “아이고 뭐, 뭐, 하면 그 사람 물러날 텐데.” -얘기하실 수 있으면 해주세요. 정치인들이야 회장님이 뭐라고 하셨을 때. 이완구가 3000만원 받아서 어떻게 처리했는지 모르겠지만. “뭘 처리예요. 지가 꿀꺽 먹었지.” -얼마든지 되칠 텐데.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탁탁 느낌이 올 텐데요. 해명하기 어렵고. “아이고 내가 얘기하면 그 사람이 죽기 때문에, 그건 좀 그러네요.” -일본 가 있고 그런 때인가요. “아니에요. 그 사람은 안 지 오래됐으니까요. 그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 보이구요. 하여간 맑은 사회를 부장님이 앞서서 만들어주시고 꼭 좀 이렇게 보도해주세요.” -아까 중요한 부분들에서요. 김기춘 실장 같은 경우 팩트를 롯데호텔 헬스클럽까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셨고. 허태열 실장한테 7억 주실 때 이건 몇차례 나눠준 것인가요. 리베라 호텔 얘기하셨고. “그렇죠. 서너차례 나눠 줬지요.” -매번 직접 주셨나요. 누구를 통해서 주셨나요. “내가 직접 주었지요. 거기까지 (돈을) 가져간 것은 심부름한 사람은 우리 직원들이 있구요. 이게 그것보다도 더 훨씬 많지만 그거 뭐 7억이나 10억이나 15억이나 의미가 뭐가 있어요.” -어쨌든 의미로는 다 남아 있는 거죠. 홍문종 본부장 2억 줬을 때는 그때는 어디서 줬는지 기억나세요. “같이 사무실 쓰고 그랬으니까요. 어울려 다니고 했으니까요. 홍문종 아버지하고 잘 알아요.” -(국회의원 지역구가) 의정부잖아요. “이 양반은 국회의원 되고 알았지만, 잘 알거든요. 아버지하고 친하고. 지방선거 때도 자기는 사무총장하고 나하고 같이 선거도 치르고. 그런데 이렇게 의리 없고 그러면 안되잖아요. 이 사람도 자기가 썼겠습니까. 대통령 선거에 썼지. 개인적으로 먹을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돈은 있는 사람이고요. “그런 거 다 신뢰를 갖고 해야 하는데. 신뢰가 안되니까 참 말을 다할 수 없어요. 말을 많이 하면 너무 지저분한 사람이 돼서. 그렇습니다.” ● “25년 동안 장학사업한 나를 잡범 만들어… 제일 가슴 아파요” -이 부분은 오늘 실질심사 받고 안 좋은 결과 나오고 하시더라도 이 부분은 마지막에 그냥 더 이상 나 같은 사람 아니면 이런 희생양 찾지 마라 하는 메시지일 텐데. 그런 메시지는 써도 되는 거죠. “오후 한 5시 이후에, 한 7시 이후에 쓰십시오.” -알겠습니다. 네. “네 그래요. 부장님 부탁합니다.” -팩트들을 적어놓고 안에 가서 보고할게요. “저도 제일 마음이 아픈 게 제가 장학금을 2만 8000명 이상 줬는데 이 장학생들이 뭐라 그러겠어요. 장학생들이 얼마나 실망을 많이 하고. 어제도 내가 발표문에 발표했습니다만. 사회를 3만명 가까운 사람이 가족이 세 가족이어도 10만명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한테 이렇게 충격을 주고, 25년 동안에 내가 그런 사업까지 해왔는데 이런 사람을 매도해 가지고 하루아침에 잡범으로 만드는, 그게 말이 됩니까. 그냥 그게 제일 가슴이 아파요. 그래서 내가 희생이 되고 죽는 한이 있어도 내 목숨으로 내가 대처를 하려고요.” -마음은 강하게 갖고 계시고요. “그렇지 않으면 이게 자기의 진실과 진실의 고백이 남들에게 인정이 안되지 않습니까.” -회장님 마음은 강하게 드셔야 됩니다. 세상 막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드시더라도. “(잠시 침묵) 예, 진실이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김기춘씨 거는 조선일보 9월 26일자 보면 가서 VIP랑 사진 찍은 것도 있고 그렇더라고. 보니까.” -그건 뭐죠 9월26일자. “2006년 9월26일자 벨기에, 독일 다니면서 활동한 것 나와요. 인터넷 들어가보면. 그거 보면 나옵니다.” -다른 것보다 회장님 마음 강하게 갖고 계셔야 해요. “네, 예.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했나, 나중에 아실 테니까. 잘 좀 다뤄주십쇼. 깨끗한 정부, 진짜 박근혜 대통령이 깨끗한 사람을 앞으로 내세워서 깨끗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꼭 좀 도와주십쇼.” -안에다 보고하고 정리는 할게요. 저는 그냥 어떻게 하여간 마음 강하게 잡수시라고 그 말씀드릴게요. “분식 같은 거 이런 거, 우리 ○○○ 보좌관이 있어요. ○○○ 보좌관 아실 겁니다. 변호사들이 만든 자료가 있거든요. 그것을 한번 보내드리라 할 테니까, 그걸 좀 한번 보시고 참고해주시고요.” -사실은 그런 부분들은 검찰 기자들한테도 다 전달을 할게요. 하면 되고. 지금 얘기하고 싶었던 것들은 이렇게 신뢰나 아니면 뭐 이렇게 희생양 찾는 식의 하지 말라는 거 잖아요. 정치. “나 하나로 희생하고 끝내야죠. 내가 시장에서 부도덕한 놈, 나쁜 놈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요.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마음 강하게 잡으셔야 됩니다. “알겠습니다. 네, 네. ○○○ 보좌관에게 자료 좀 보내드리라고 할게요.” -10시반 (영장실질심사) 뒤로는 좀 더 바빠지시겠죠. 좀. “예. 예. 헤헤헤. 새벽에 일찍 미안합니다.” -아닙니다. 얘기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했어요. 그런데 저는 어제 뱅커스클럽에서 (기자회견) 하신지도 몰랐어요. 사실은. “그렇죠. 사회정책부 계시니까.” -노사정위 깨지는 것 때문에 정신없어서요. “그러셨구나. 우리 장학재단 관련된 사람들, 이 사람들이 잘 재단을 지켜주길 바라고. 또 우리 장학금 받은 학생들이 성완종이란 사람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꼭 좀 인식시켜주도록 써주십오. 네, 네. 들어가십시오.” -하여간 회장님 마음 강하게 갖고 계시고요. “예, 예. 알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 [성완종 리스트 파문] 성완종 前 경남기업 회장 전화 인터뷰 녹음파일 전문 공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향신문은 15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전화 인터뷰가 담긴 녹음파일을 검찰에 제공했다. 서울신문은 이날 저녁 성 전 회장이 50여분 동안 한 통화 내용 전문을 입수했다. 이에 독자들의 객관적 판단을 돕기 위해 전문을 공개한다. 성 전 회장이 극한 선택을 하며 메모에 거론한 인사 중 유정복 인천시장은 통화 내용에는 거론되지 않았다. 또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의 경우 구체적인 액수는 언급되지 않았다. -여보세요. “접니다.” -어디 지금 서산에 계신 거예요. 아니면 어디 계신 거예요. “아니, 서울에 있어요.” -오늘 10시 반이더라고요, 보니까. “예, 그렇습니다. 해서, 내가 어제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너무 억울해요.” -예, 제가 어떤 상황에서 막 피를 토하는 심정인지 알겠어요. 잠깐만요. 제가 혹시 녹음되는지만 다시 한번 확인하고요. 잠깐만요. “예, 예.” -여보세요. 제가 아무래도 이런 거에 서툴러 갖고요. 옛날 저기(사람)여 가지고요. 어제 뱅커스클럽에서 (기자회견)한 얘기는 잠깐 봤어요. 인터넷에 떠 있는 거는. 제가 딱 보니까 만약에 얘기를 하신다고 그러면 지금 이렇게 ○○일보 같은 데는 ‘시위성 메시지였냐’ 막 이런 얘기도 질문한 게 있던데, 그런 거를 좀 넘어서서. 팩트를 좀 얘기하셔야 될 거 같은데요. “예.” -그래서 그거 아침에, 어제 얘기한 걸 쭉 보면서 만약에 300억, 뭐 1조원, 그다음에 성공불융자 이런 얘기는 쭉 그냥 얘기를 풀어 가시면 될 것 같고. 그게 어떤 내용이었고. 왜 그런 부분들은 검찰에서도 소명은 하셨죠. “예. 그럼요.” -근데 그런 것들을 갖다가 왜 물고 늘어지는지 설명을 하시면 될 것 같고. 오히려 ○○일보에도 그렇게 돼 있던데. 그 2007년에 허태열 당시 직능총괄본부장요. 허태열 의원 만나서 박(근혜) 대통령 위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고 도왔다 그렇게 얘기했고, 근데 이제 그 부분들은 공소시효 지난 게 좀 있는 거고요, 내용적으로는. “네, 네.” -2012년에 이제 표현대로 ‘배지’(국회의원) 다시고요. 그때도 하신 게 뭐 있었던 거예요. 팩트로 얘기해야 되겠던데, 하시려면. “어제 기자회견은 다 보셨으니까 보시면 참고가 되실 거고요. 중요한 거는 어느 나라나 정치집단이라는 게 의리와 신뢰 속에서 서로, 어떨 때는 참 목숨까지 걸고서 정권 창출하잖아요. 신뢰를 지키는 게 정도 아닙니까. 우리나라도 앞으로 그렇게 돼야 되잖아요. 나는 내가 희생됨으로 해서 앞으로 의리와 신뢰를 지키는, 이거는 시장이 되고 정치권이 돼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시간도 별로 없고 요점만 말씀드리면 사실 우리 박근혜 대통령 우리가 2007년부터 모시고 했고, 또 뭐 공소시효가 지나고 안 지나고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도덕성이 중요한 거잖아요, 국민 입장에서 보면은. 국민들이야 대통령 이 사람이면 좋다 저 사람이면 좋다, 그분들은 신뢰를 존중하고 깨끗하게 해 다오, 그게 기본적으로 국민들의 여망이지 않습니까. 근데 그걸 신뢰를 헌신짝같이 버리는 그런 입장이 돼서는 안 되잖아요. 기본적으로 그래서 저는 나 하나가 희생됨으로 인해서 앞으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사실 첫째는 개혁하고 사정한다고 그러는데 사정 대상이 누군지를 모르겠어요. 사정 대상이. 사정을 해야 될 사람이, 당해야 될 사람이 거기 가서 사정한다고 소리 지르고 있는 우리 이완구 총리 같은 사람, 사정 대상 사실 1호입니다. 1호인 사람이 가서 엉뚱한 사람. 성완종이 살아온 거하고 이완구 살아온 거하고 쭉 보시면. 비교를 한번 해 보십시오. 청문회 자료하고 성완종이 자료하고 조사한 거 다 해서. 이게 말이 되는 거냐. 국민들이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아주 적절치 않다고 보고요. 뭐 제가 볼 때는 이게 당에서도 성완종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대체적으로 지배적입니다. 뭐 그거는 알아보시면 알 텐데, 어쨌든 지금 인제 청와대하고 하여튼 총리실하고 주도를 해서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전혀 뭐 그게 말발이 안 먹히고. 아니 내가 나쁜 일을 했으면 괜찮겠는데 그렇지가 않거든요.” -근데 왜 그런 거 같아요, 청와대하고 총리실이. “글쎄 뭐 언론에 보도된 대로 여러 가지 보도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난 보도 보고 아는 내용인데. 왜 그런가. 어저께 (JTBC) 손석희 9시 뉴스엔가 하듯이 뉴스에 뭐 나도 봤는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하고 뭐 반기문 쪽에 서서 그렇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신문에도 많이 나오잖아요.” -그건 좀 웃긴 것 같고요. “그게 말이….” -제가 볼 때 팩트더라도 그건 웃긴 거고.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근데 왜 이완구 총리가 사정한다 그래 가지고 충청도에 있는 회사. 쪼끄만 회사, 그것도 그런 회사를 지칭을 하는지 도대체가 나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침에 이렇게 쭉 올려놓은 것들 보면서, 저는 사실 어저께 인터뷰한지도 몰랐어요. 사실 죄송한데요. 쭉 보면서 그 만약에 어제 ○○일보 같은 데는 약간 김 빼기 식으로도 정리를 해 놨던데. “네, 네, 네.” -김 빼는 거죠. 그걸 보면서 이제 중요한 거는 도왔다, 뛰었다, 누구보다도 뛰었다. 중요한 거는 회장님 판단하실 때 오늘 10시 반에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을 때는 아마 성공불융자, 그다음에 300억, 1조원 (분식회계) 이런 부분을 얘기를 하셔야 할 거예요. 소명을 하셔야 할 건데. 그건 좀 이따 또 물어볼게요, 어떻게 판단하실지는. 근데 그 앞서서 이제 만약 하시고 싶은 얘기가 있을 때, 그때 오히려 2007년에 공소시효를 진짜 떠나서 박(대통령)을 누구보다 열심히 도왔다, 그럴 때 그 팩트 얘기할 수 있으세요. 어떻게 도왔는지요. “있죠.” -그 얘기 좀 풀어 가지고. “우선 그 우리 허태열 실장. 국회의원 당시에 제가 만났잖아요. 물론 뭐 공소시효 같은 거 지났지만, 2007년 대선 캠프 때 제가 많이 도왔어요.” -도운 게 주로 그 당시에 직접 많이 뛰시지는 않았을 거고. “경선 때니까. 잘 아시다시피 기업하는 사람들이 권력의 핵심에 있을 사람들 얘기하면 무시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많이 도왔는데 그때 내가 한 7억. 현금 7억 주고.” -그냥 현금으로 주셨어요, 바로? “네 그럼요. 현금으로. 우리가 그 저 리베라호텔에서 만나서 몇 차례 걸쳐서 7억을 주고. 사실 그 돈 가지고 경선을 치른 겁니다.” -그때 여러 사람들이 했겠죠. 그 당시에. “그렇게 해서. 그렇게 쭉 해서 한 일이 있고요.” -그걸 먼저 연락하셨어요. 아니면 예컨대 허태열 실장이 이렇게 저렇게 다 연락 올 때 그 응하시는 걸로 그렇게 하셨어요. 어떻게. “아니 어떤 사람이 뭐 그렇게 지저분하게, 어떤 사람이 뭐. 돈이 적은 돈이 아닌데 그거 뭐 갖다 주면서 할 놈 누가 있습니까.” -연락이 오면서 다 됐던 거죠? 그 당시에. 허태열 실장한테요. “(주변 새소리) 어쨌든 그렇게 해서 내가 참 뭐. 다 압니다. 그쪽에서도 메인 쪽에서는. 그렇게 해서 내가 경선에 참여해서 했는데, 그리고 떨어지고 나서 두 번째는 또 합당을 했지 않습니까. 이제 그런 내용이 있었고. 또 우리 김기춘 실장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깨끗한 사람으로 돼 있잖아요.” -저는 그렇게 믿진 않고요. 근데 어쨌든 네. “그 양반도 2006년 9월달에.” -이천 몇 년요? 2006년? “2006년 9월, 9월달에. 벨기에하고 독일하고 가셨잖아요. VIP(박근혜 대통령) 모시고. 그때 그 갈 때. 이 양반 그때 야인으로 놀고 계셨죠. 그 양반 이제 모시고 가게 돼서. 그 양반한테도 내가 10만불, 달러로 바꿔서 롯데호텔 그 헬스클럽에서 내가 전달해 드렸고. 뭐 수행비서도 따라왔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이게 신뢰 관계에서 오는 일이잖아요. 서로서로 돕자 하는 이런 의미에서.” -사실은 그런 부분들은 이제 그 당시에는 성심성의껏 마음의 표현 하셨던 거고요. “그럼요. 그렇게 해서 서로가 여건이 되는 데까지 십시일반으로. 이렇게 해서 이 양반이 이분 모시고 갔다 온 거고요. 또 대선 때도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가 그 본부장을 맡았잖아요.” -대선 때라고 그러면 2012년요. “예, 예. 대선 때.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도 본부장 맡았잖아요.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때는 이제 회장님도 의원 되셨을 때고. “그럼요. 통합하고 이렇게 같이 매일 움직이고 뛰고. 그렇게 하는데 제가 한 2억 정도 이렇게 줘서. 조직을 관리하니까.” -그랬을 거예요. 2억 주셨어요. “예. 제가 해 줬고.” -그때도 현금으로 주셨나요. “그렇죠. 현금으로 줬죠. 줬고. 그 사실 이완구도 이완구도 지난번에 보궐선거(2013년 4·24 재·보선) 했지 않습니까. 근데 그 보궐선거 나온다면 머리도 크신 분이고 아무한테나 처신할 수 없고. 다 선거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다 주고받고 그러는 거잖아요. 그래서 나는 성심성의껏 했어요.” -그때는 부여 나왔을 땐데, 부여·청양 그죠. “예, 예. 그때도 내가 참 그 양반 공천해야 한다고 내가 서병수한테,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한테 많이 얘기하고. 나도 많이 거들고. 이 양반은 참 앞으로 큰일 하실 그러한 분이고 그래서, 그렇게까지 했는데.” -그때는 얼마나 도우셨어요. “선거사무소 거기 가서, 내가 한나절 정도 거기 있으면서 내가 이 양반한테도 한 3000만원 주고. 다 이렇게 인간적으로 인간관계를 형성을 해서, 무슨 뭐 조건이 있고 그런 게 아니고, 내가 참, 이게 참 회사 돈 빌려다가 이렇게 하고. 뭐 많이 있습니다. 많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잖아요. 저는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참 내가 선진당으로 됐지만 그 이전에 내가 한나라당에 열심히 하려고 하는 그런 입장, 그렇게 하려고 한 사람 중에 하나인데, 그렇게 아주 힘들게 하고 있고. 나는 어느 누구보다도 한나라당을 옛날부터 신한국당 때부터 사랑하고 아꼈잖아요. 솔직히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이제 그런 심정을 서로가 이해를 하고 그래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전혀, 너무너무. -저도 어제 인터뷰하실 때 나는 ‘MB(이명박 대통령)맨’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셨던데. 실제로는 기업하는 입장에서는 MB맨들도 많이 아시고 했던 거잖아요. 옛날에. “아 알죠. 대통령도, MB도 알고 잘 알죠. 다 잘 아는데.” -왜 그 만약에 저도 그 부분은 묻고 싶더라고요. 그 당시에 성공불융자도 그렇고 자원외교도 그렇고, 그 당시에 많은 기업들이 했었는데, 거기서 지금 갑자기 왜 경남기업을 터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에서는 일단은 어제 인터뷰하실 때는 나는 MB맨은 아니다 이렇게 하셨는데 예컨대 인수위원회에는 2012년에 들어가셨죠. “아니 그거 안 했어요.” -2012년에 인수위원 이름에는 올랐잖아요. 처음에는. “어제 그거 내가 발표했잖아요. 안 들어갔다고.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우리 부장님한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런 거는 철저히 조사를 해서 조사하도록 해 주시고요. 저 하나가 희생이 됨으로 해서, 희생이 됨으로 해서 다른 사람이 더 희생 안 되도록. 다른 사람들이 나같이 희생이 안 되도록.” -근데 왜 회장님을 겨냥한 겁니까. 그러면 사람들이 검찰에 충분히 소명은 하셨을 텐데 액수는 1조원이나. 300억이나. “1조원은 말이 안 되는 거고요. 이야기가 안 되는 겁니다.” -계속 언론 플레이를 하잖아요, 막 흘리듯이. “예. 계속 흘리지 않습니까. 그건 말이 안 되죠.” -그 300억. 1조원 부분도 설명을 할 수 있으세요. 간단하게라도 압축적으로. “아니 300억은 어제 기자회견 때 설명했고요.” -근데 기사를 보니까 간단하게만 설명이 돼 있더라고요. “(내가) 쓴 걸 보시면 금방 이해가 될 거예요, 그거는. 그리고 분식은, 분식 부분은 그거는 그 저 회계사나 이런 사람들한테 따져 보면 그건 압니다, 내용을. 어떻게 된 건지. 검찰이 어떻게 무리하게 수사하는 건지를 다 아실 수 있어요.” -근데 계속 묻게 되는 게 2007년 것은 ○○일보에서는 김 빼기 식으로 했던데. 왜 이렇게 자원외교나 이런 걸 털면서 회장님을 왜 문제 삼고 걸고 들어가는지 더 느낌이 있는 건 없으세요. “글쎄 아까 말씀드린 대로.” -네. 특별히 밉보일 것은 없었잖아요. 밉보일 것도 없고. 그렇다고 MB맨도 아니고. “나는 사실 대통령한테 밉보일 것도 없고. 대통령이 저를 그렇게 나쁘게 생각 안 할 겁니다. 제가 볼 때는 제가 이렇게 정치적으로 크는 게 배 아픈 거죠 뭐.” -그걸까요? 만약에 이 자들이 왜, 어떻게 표현하면, 찍어서 들어가는데 터는지. 지금 전체적인 수사는 MB맨들 아니면 MB 쪽 수사를 시작하면서 나온 얘기라서. 근데 MB 때 뭐 하신 건 없죠. MB맨들을 아는 거지. “아이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워크아웃당해 가지고 고생만 하고. 설명 어제 드렸잖아요. 제가 뭐 검찰에서 딜하라 그러는데 뭐 내가 줄 게 있나요.” -아 더 얘기하라고요? “딜을 내놔라 이런 얘기인데 딜할 게 있어야지요.” -저기 좀 알고 그런 부분들 아닌가요. 만약에 이상득 큰형이나 이런 쪽에. “아 그런 사람들이 저한테 돈을 받습니까. 그 사람 나보다 돈이 수십배, 수백배 많은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이 저한테 왜 돈을 받으려 그러겠어요.” -옛날에 회장님이랑 거기서 뵌 적도 있어요, 이상득 의원은. 근데 친했던 것 이상으로 그분들을 털고 싶은 거예요. “아 저를 털어야 뭐 나올 게 있나요.” -작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기업도 하고 정치도 하고 선진통일당 이끌면서 그런 역할 하셨잖아요, 충청도에서. 그런데 왜 이분을 이 시점에 터나. 지금 (영장실질심사) 느낌도 안 좋으신 거죠. 소명은 다 하셨지만. “그럼요. 그러니까 영장 치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근데 왜 딱 자르고 가는지는 모르겠어요. “그거는 제가 볼 때는 다 제가 얘기한 게 아니라 전부 다 지방신문도 그렇고 이완구 작품이다, 이완구하고 청와대 작품이다 그렇게들 다 얘기를 합니다.” -이완구하고는 좀 사이가 나빠질 계기가 있으셨어요. 아까 선거 때도 좋았고 얘기를 하셨는데. “옛날엔 좀 그랬었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은데 갑자기 그렇게 하네요.” -그러니까 전에 안 좋았다고 그럴 때는 이완구 한나라당하고 선진당하고 이럴 때 갈등이 좀 계셨던 건가요. “그때는 없었어요.” -근데 왜 그런지. 난 진짜. 그거예요. 결국. “제가 아까 전에 말씀드린 대로 성장하는 거 배 아파서 그런 거 아닌가 이렇게 보여요.” -정치적으로요? “네.” -근데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면 이완구가 자기 원래 꿈이 컸잖아요. 그냥 대놓고 기자들한테는 그러면서 관리도 한다고 그랬다가 지난번에 청문회 때 털리기도 하고. 근데 정치적으로 회장님을 견제할 이유가 있을까요. “아니 그래서 반기문을 거기다 의식해 가지고 계속 그렇게 나왔잖아요. 계속 그렇게 나왔지 않느냐.” -이건 꼭 쓰고 안 쓰고는 상관이 없는데, 반기문 쪽에 적극적으로 많이 하신 게 있으세요. “아니, 다 알지 않습니까. 내가 반기문을 대통령 만들어야 되겠다고 한 게 아니라, 지난번에도 얼마나 떠들었습니까. 그거 가지고. 내가 반기문하고 가까운 건 사실이고. 동생이 우리 회사 있는 것도 사실이고 우리 (충청)포럼 창립 멤버인 것도 사실이고, 사실이잖아요? 그런 요인이 제일 큰 거 아닌가.” -조직 같은 거 주도하시는 것 있으세요. “많잖아요. 우리 부장님 아시지만 포럼도 많잖아요. 많죠.” -제가 그 전에 ○○○ 사람 만난 적도 있는데, 저도 그냥 얘기만 들었어요. 반기문 총장 할 때 국내에도 조직들이 많이 생겨 있다, 충청권에는. 그런 조직들이 실체 있는 겁니까. “아니 나는 다른 조직은 모르겠고 우리 포럼 조직이나 재단 조직 이런 것들이 전국적인 조직으로 돼 있는 거니까 그런 부분들 다 알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들 같은 것이 큰 요인이 있었던 것 아닌가 싶고요.” -뒤에 되고 나서 이완구 총리하고, 지금이야 총리지만 당시에는 의원이죠. 의원하고 그런 부분 대화 나누면서 뼈 있게 까칠하게 얘기하는 느낌 받으신 적 있으세요? “그럼요, 그럼요.” -어떻게 이 총리가 뭐라 그러던가요. 그런 거 너무 하지 말라든가. “아니 뭐 그렇게까지 얘기를 하나요. 그렇게까지 얘기는 않죠.” -근데 어쨌든 느낌이 오게 하잖아요. 정치인들은. 그런 표현이 어떤 거였어요. 만약에 생각해 보시면. “그 뭐 프로끼리. 프로들끼리 그거 뭐 뻔히 보면 아는 것 아닙니까. 뻔히 보면 아는 거고, 너무 욕심이 많아요 그 양반은.” -자기 욕심이 많다는 거죠. “네. 자기 욕심이. 너무 남들을 이용을 나쁘게 많이 해요. 너무, 너무 이용을 많이 해서.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그렇게 이용을 많이 해서 사람을 많이 죽이고 그러네요.” -이완구 총리도 뭔가 맘 품었다고 느끼시는 거죠. 성완종 죽이기 이런 거. “그 사람은 제가 뭐 때문에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진짜 박근혜 대통령한테 너무 실망을 했고, 아마 나 같은 사람이 앞으로 계속 나오지 않겠나. 나같이 이렇게 희생되는 게 나 하나로 희생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국민이 여망하는 개혁을 제대로 해야죠. 부장님 나가셔서 제 회견문 쭉 보시면 거기에 제가 이렇게 한 것들 쭉 나오고요. 저는 이번 수사에 있어서 제가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우리 마누라가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처제한테 18억인가를 해 줬다.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위장으로 용역계약해 줬다 그 얘기하는데 그 부분은 내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난 전혀 몰랐지만 문제가 있다면 내가 책임을 져야죠. 사실 서민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우리나라 재벌들이 자회사 만들어서 50억, 30억 만들어서 몇 조씩 다 만들어 놓은 게 우리나라 큰 회사들 현실 아닙니까. 저는 땅 한 평 아파트 한 채 사 본 일이 없거든요. 오직 주식만 갖고 있지, 전 현금이 없어요. 이렇게 살았는데 이렇게 모함받으니까. 세상을 살고 싶은 생각이 없고, 나 같은.” -아니요. 마음은 강하게 두세요. 너무 저기하지 마시고. “나 같은 사람이 하나 희생됨으로 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 이런 거고. 정치는 신뢰를 중시하는 거 아닙니까. 가족도 신뢰 관계 직장도 신뢰 관계인데, 그냥 이렇게 이용이라고 그럴까 완전히 병신 만드는 거잖아요.” -예컨대 희생양을. “아니 내가 무슨 잘못한 게 없는데 이렇게 하니까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말이 안 되는 겁니다.” -하여간 검찰한테 소명했을 때 안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죠. “안 받아들여지니까 영장을 치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영장 치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리고 2000… 홍준표가 당 대표 나왔을 때, 경남지사 하는 홍준표 있잖아요.” -그게 2010년, 2011년쯤 됩니까? “응, 11년쯤 될 거예요. 내가 홍준표를 잘 알아요. 잘 아는데, 내가 얼마나.” -그때는 새누리당 그때는 한나라당이죠. 합당했을 때인가요. “아니에요. 그때는 출마도 안 할 때고. 2011년도일 겁니다. 5월, 6월달쯤 되는데 내가 그 사람한테도 한나라당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친구한테 내가 1억을, 내가 윤승모 있잖아요. 동아일보. 윤승모를 통해서. 윤승모가 그때 캠프에 들어가 있었거든요. 윤승모를 통해서 1억을 전달해 줬고.” -저거 때인 거죠? 대표 경선할 때. “예, 내가 뭐 그때 공천받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아무 조건 없이 아무 조건 없이 그렇게 했는데 그러고 하니까 너무 배신감이 들고. 내가 합당하면서도 백의종군한 사람 아닙니까. 뭐 장관을 달라고 했습니까. 누구 사람을 취직시켜 달라 했습니까. 그런 것 안 했는데 세상에 그럴 수가 있나요. 그럴 수가 없죠.” -여권에 혹시 주요 인사들, 지금 나간 사람들한테 성완종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저렇게 성의 베푼 게 많은 거죠. “네, 그럼요. 제가 다 일일이. 왜 그러냐면, 이 뭐 저 같은 경우 수사한다고 하면 대통령 재가 없이 할 수 있습니까. 조그만 기업인도 아니고 정치인인데. 내가 참여해서 정권 창출한 것은 온 시민들이 많이 알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지요. 제가 하나 희생양이 됨으로 해서 깨끗한 정부, 박근혜 정부가 깨끗한 정부가 돼야 하는데 거꾸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희생양 삼아서요.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이번에 검찰 조사도 아니 자원이 없으면 그만둬야지. 마누라, 아들 오만 생긴 것 다 해 가지고. 다 뒤집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다 가져가서 해 봐도 없으니까, 가족까지 다 뒤져서. 이념을 달리하는 사상범도, 아주 요즘 무슨 뭐뭐 마약이나 폭력범도 그렇게 안 하잖아요. 이건 마약이나 폭력범보다 더 나쁜 행위를 지금 전방위로 이렇게 하고 있고. 언론에 띄우고.” -주변을 다. “검찰청법에 가지치기 수사(를) 못하게 돼 있지 않습니까. 안 한다고 자기들도 숱하게 발표했고. 그런데 이런 식으로 (수사)하면 되나요. 말이 안 되는 거지요.” -대개 검찰 가 보면 이것저것 엉뚱한 것 많이 털어놓은 것 느끼시잖아요. 수사받으실 때. “그래서 이런 분야는 충분히 깨끗한 정부를 만들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되는데 대통령이 제대로 하셔야 돼요. 억울한 사람 있게 하지 말고, 신뢰와 의리 지키고. 이런 사람이 저 하나겠어요. 기업인들도 이런 사람이 저 하나겠습니까. 이렇게 하면 안 되죠.” -지금 어쨌든 처음 저도 그래도 계속 보게 되는 게. 왜 경남기업을 터는지. 하나가 아니고 뭐 검찰 오랫동안 준비해 온 대로 시작을 했겠죠, 자기들 내부적으로. 그런 것 보면서 포스코하고 경남기업 이렇게 세워서. “아니 포스코는 비자금만 하잖습니까. 우리는 자원 하다 없으니까 가족 관계다, 압력이다, 분식이다, 비자금이다 뭐 생긴 것 다 하잖아요. 그게 말이 되나요. 포스코하고도 우리하고 대비가 되지 않습니까.” -자원외교 쪽에는 아까 꽝 날 수도 있고, 성공불융자 받은 거 이런 거에 대해 법적으로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나가는 것은 없어요. 그 부분은 소명이 되는 건가요. “그게 답니다. 아무것도 없으니까 분식으로 걸어서 신용평가 좋게 해서 대출받았다 이러는데, 그것도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이쪽 다 알아보니깐. 그렇지도 않아요. 충분히 다 소명이 됩니다. 분식 부분에 대해서.” -느끼실 때 이완구 말씀도 하고 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결국은 쭉 돕고 의리 있게 하셨던 부분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딱 자르고 희생양 삼는 느낌이 있으신 거잖아요. “그렇죠. 솔직히 말해 청와대하고 이완구하고 짝짜꿍해서 하는 것 아닙니까. 부장님 보셨잖아요. 부장님도 언론사 간부시지만 1조 분식이라고 ○○일보 1면 앞에 표지로 내놓은 거. 그게 말이 되는 겁니까. 그리고 잘 아시지만 이거는 다 우리가 다 떨어낸 거거든요, 작업진행률로. 현대중공업도 3조 이상 떨어냈고 GS건설도 한 1조 떨어내고, 현대엔지니어링도 1조 떨어내고, SK건설, 대림산업 다 그렇게 떨어냈거든요. 떨어냈는데, 그거를 다른 놈은 괜찮고 어째 우리만 그중에 제일 적은 우리만 왜 이렇게 하느냐 이거야. 너무 졸렬하고 치사한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지금은 이완구나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이완구는 반기문이나 다 의식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시는 거고. 정치적으로 보실 때. “제가 제일 많이 느끼는 거지요. 어쨌든 제 작품은 너무 치졸하고, 대통령이나 청와대도 이렇게 하면 안 되지요. 설령 이완구나 그런 사람이 그런다고 하더라도 부도덕하지 않으면 그렇게 하면 안 되지요. 이게 기획수사이지 않습니까. 몇 년 전부터 이렇게 하고 그러는데, 그건 아니지요. 제가 워크아웃을 현역 의원 때 들어갔는데, 현역 의원이 워크아웃 들어간 회사가 있나 대한민국에 한번 찾아보십시오. 정권에 부담을 줄까 봐 내가 조용히 은행에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간 거든요. 말이 안 되는 이런 짓을 하니까. 이거 뭐 다른 길이 없지 않습니까. 내가 희생되면서 사회를 바로잡아 주는 그런 것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이 보도는 하시더라도 보안을 지켜서 사장님하고 상의하셔서 오늘 하지 말고 내일자로 해 주시든지 그렇게 해 주시고요. 이렇게 의리 없이 배신하고 그런 사람들은 사회 발전을 위해서 적절치 않다. 여러 사람 많이 있습니다.” -또 더 이 사람이다 생각나는 사람 없으세요. 아까 홍준표까지 얘기하셨고. “이것만 해도 여러 사람 아닙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이제 뭐 내가 내 스스로 국민들 앞에 어제도 얘기했습니다만, 내가 무슨 대가를 바라고 내가 출세를 바라고 그랬으면 왜 이런 얘기 하겠습니까. 아무런 조건 없이 형편에 닿는 선에서 이렇게 하는 건데, 이건 아니지 않나. 도덕성이 제일 중요하지 않습니까. 도덕성이 제일 중요한데, 이렇게 하면 안 되지요. 안 그렇습니까. 지금 우리 이병기 실장, 홍성 사람이고 착한 분이에요. 그분도 참 처신을 잘해야 됩니다. 이 양반도 참 나하고도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다 여기 가까운 사람이죠. 이병기 실장이나 허태열 실장, 김기춘 실장 다 가깝게 지내는 사람인데, 이분도 처신 잘해야 해요.” -이병기 실장한테도 개인적으로 뭐 도움 주셨던 게 있으세요. “난 그 양반이 굉장히 정치적으로 신뢰하고 의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참 잘해야지요.” -잘해야지라는 게 실제로는 청와대나 총리실이나 이렇게 정리하는 거 보면서 이번에 실망하셨거나 화난 게 있으신 거잖아요. “그렇지요. 그러면 안 되지요. 신뢰를 중시해야지요. 이렇게 하면 안 되지요.” -거기서 좀 팩트 있으세요. 더 얘기하고 싶은. “아이고 뭐, 뭐, 하면 그 사람 물러날 텐데.” -얘기하실 수 있으면 해 주세요. 정치인들이야 회장님이 뭐라고 하셨을 때. 이완구가 3000만원 받아서 어떻게 처리했는지 모르겠지만. “뭘 처리예요. 지가 꿀꺽 먹었지.” -얼마든지 되칠 텐데.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탁탁 느낌이 올 텐데요. 해명하기 어렵고. “아이고 내가 얘기하면 그 사람이 죽기 때문에, 그건 좀 그러네요.” -일본 가 있고 그런 때인가요. “아니에요. 그 사람은 안 지 오래됐으니까요. 그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 보이고요. 하여간 맑은 사회를 부장님이 앞서서 만들어 주시고 꼭 좀 이렇게 보도해 주세요.” -아까 중요한 부분들에서요. 김기춘 실장 같은 경우 팩트를 롯데호텔 헬스클럽까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셨고. 허태열 실장한테 7억 주실 때 이건 몇 차례 나눠 준 것인가요. 리베라 호텔 얘기하셨고. “그렇죠. 서너 차례 나눠 줬지요.” -매번 직접 주셨나요. 누구를 통해서 주셨나요. “내가 직접 주었지요. 거기까지 (돈을) 가져간 것은 심부름한 사람은 우리 직원들이 있고요. 이게 그것보다도 더 훨씬 많지만 그거 뭐 7억이나 10억이나 15억이나 의미가 뭐가 있어요.” -어쨌든 의미로는 다 남아 있는 거죠. 홍문종 본부장 2억 줬을 때는 그때는 어디서 줬는지 기억나세요. “같이 사무실 쓰고 그랬으니까요. 어울려 다니고 했으니까요. 홍문종 아버지하고 잘 알아요.” -(국회의원 지역구가) 의정부잖아요. “이 양반은 국회의원 되고 알았지만, 잘 알거든요. 아버지하고 친하고. 지방선거 때도 자기는 사무총장하고 나하고 같이 선거도 치르고. 그런데 이렇게 의리 없고 그러면 안 되잖아요. 이 사람도 자기가 썼겠습니까. 대통령 선거에 썼지. 개인적으로 먹을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돈은 있는 사람이고요. “그런 거 다 신뢰를 갖고 해야 하는데. 신뢰가 안 되니까 참 말을 다할 수 없어요. 말을 많이 하면 너무 지저분한 사람이 돼서. 그렇습니다.” “25년 동안 장학사업한 나를 잡범 만들어… 제일 가슴 아파요” -이 부분은 오늘 실질심사받고 안 좋은 결과 나오고 하시더라도 이 부분은 마지막에 그냥 더 이상 나 같은 사람 아니면 이런 희생양 찾지 마라 하는 메시지일 텐데. 그런 메시지는 써도 되는 거죠. “오후 한 5시 이후에, 한 7시 이후에 쓰십시오.” -알겠습니다. 네. “네 그래요. 부장님 부탁합니다.” -팩트들을 적어 놓고 안에 가서 보고할게요. “저도 제일 마음이 아픈 게 제가 장학금을 2만 8000명 이상 줬는데 이 장학생들이 뭐라 그러겠어요. 장학생들이 얼마나 실망을 많이 하고. 어제도 내가 발표문에 발표했습니다만. 사회를 3만명 가까운 사람이 가족이 세 가족이어도 10만명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한테 이렇게 충격을 주고, 25년 동안에 내가 그런 사업까지 해 왔는데 이런 사람을 매도해 가지고 하루아침에 잡범으로 만드는, 그게 말이 됩니까. 그냥 그게 제일 가슴이 아파요. 그래서 내가 희생이 되고 죽는 한이 있어도 내 목숨으로 내가 대처를 하려고요.” -마음은 강하게 갖고 계시고요. “그렇지 않으면 이게 자기의 진실과 진실의 고백이 남들에게 인정이 안 되지 않습니까.” -회장님 마음은 강하게 드셔야 됩니다. 세상 막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드시더라도. “(잠시 침묵) 예, 진실이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김기춘씨 거는 조선일보 9월 26일자 보면 가서 VIP랑 사진 찍은 것도 있고 그렇더라고. 보니까.” -그건 뭐죠 9월 26일자. “2006년 9월 26일자 벨기에, 독일 다니면서 활동한 것 나와요. 인터넷 들어가 보면. 그거 보면 나옵니다.” -다른 것보다 회장님 마음 강하게 갖고 계셔야 해요. “네, 예.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했나, 나중에 아실 테니까. 잘 좀 다뤄 주십쇼. 깨끗한 정부, 진짜 박근혜 대통령이 깨끗한 사람을 앞으로 내세워서 깨끗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꼭 좀 도와주십쇼.” -안에다 보고하고 정리는 할게요. 저는 그냥 어떻게 하여간 마음 강하게 잡수시라고 그 말씀드릴게요. “분식 같은 거 이런 거, 우리 ○○○ 보좌관이 있어요. ○○○ 보좌관 아실 겁니다. 변호사들이 만든 자료가 있거든요. 그것을 한번 보내 드리라 할 테니까, 그걸 좀 한번 보시고 참고해 주시고요.” -사실은 그런 부분들은 검찰 기자들한테도 다 전달을 할게요. 하면 되고. 지금 얘기하고 싶었던 것들은 이렇게 신뢰나 아니면 뭐 이렇게 희생양 찾는 식의 하지 말라는 거잖아요. 정치. “나 하나로 희생하고 끝내야죠. 내가 시장에서 부도덕한 놈, 나쁜 놈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요.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마음 강하게 잡으셔야 됩니다. “알겠습니다. 네, 네. ○○○ 보좌관에게 자료 좀 보내 드리라고 할게요.” -10시 반 (영장실질심사) 뒤로는 좀 더 바빠지시겠죠. 좀. “예. 예. 헤헤헤. 새벽에 일찍 미안합니다.” -아닙니다. 얘기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했어요. 그런데 저는 어제 뱅커스클럽에서 (기자회견) 하신지도 몰랐어요. 사실은. “그렇죠. 사회정책부 계시니까.” -노사정위 깨지는 것 때문에 정신없어서요. “그러셨구나. 우리 장학재단 관련된 사람들, 이 사람들이 잘 재단을 지켜 주길 바라고. 또 우리 장학금 받은 학생들이 성완종이란 사람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꼭 좀 인식시켜 주도록 써 주십시오. 네, 네. 들어가십시오.” -하여간 회장님 마음 강하게 갖고 계시고요. “예, 예. 알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 [옴부즈맨 칼럼] 공감하지 않는 기억은 정의롭지도 않다/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옴부즈맨 칼럼] 공감하지 않는 기억은 정의롭지도 않다/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금요일엔 돌아오겠다던 아이들이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맹골수도에 갇혔다. 그리고 1년이 지났지만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은 “지질하기 짝이 없다”(3월 31일자 사설). 세월호 사건은 우리 사회가 국가적 재난을 이겨 내고 거듭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우리는 무관심과 무책임, 야만으로 일관했다. 국가는 책임을 회피했고, 의회는 정치적 이익만 챙겼다. 정략에 따라 비인간적 선동과 희생자까지 모욕하는 야만적 폭언이 난무했다. 친박 핵심이라는 대통령 특보는 ‘특위는 세금도둑’이라 매도하고, 여당 추천 특위위원은 진상 규명 요구를 ‘떼쓰기’로 폄하했다. 세월호 피해자 가족 뒤에 숨은 야당은 여당과 야합 수준의 세월호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언론은 “만족스럽지 못하겠지만 대승적으로 받아들이고 동참하자”(지난해 10월 1일자 사설)고 했다. 하지만 해수부는 지난 3월 모법을 무시한 채 특별법 시행령(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 여당마저도 해수부의 폭주를 우려하고 있다. 현재의 시행령(안)은 ‘주객전도된 황당한’(4월 3일자 4면) 내용으로 생명 구조를 판단하고 결행하지 못했던 해수부가 특위의 행정 보조가 아닌 자신들의 과오를 직접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유체이탈이다. 이러한 교만은 “의회 권력이 정쟁에 눈멀고 … 정부는 진상 규명의 바람을 차벽으로 에워싸고 … ‘대통령의 7시간’ 방어에만 몰입”하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8일 박찬구 칼럼). 견제장치가 없기에 초법적 궤도 이탈이 발생한다. 그 사이 세월호 피해자 가족은 또다시 광화문으로 내몰려서 경찰의 최루액을 맞아야만 했다. “팽목항만 보고 일해야 할 세월호 특위”(2월 14일자 사설)는 “독립성과 객관성을 가지고 조사에 임하지”(3월 31일자 사설) 못하고 제2의 반민특위가 돼 가고 있다. 정부는 진실 규명에 앞서 배·보상안부터 내놓았다. 그나마 보험금을 합쳐서 정부 지원금이 큰 것처럼 부풀렸다. 대통령이 ‘세월호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관계 부처는 인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끝을 흐린다. 공감하기보다는 계산하기 바쁘다. 정부와 여야는 4·29 보선을 앞두고 ‘세월호 피해자 가족’ 챙기기에 나섰다. 어쩌면 4·29 보선이 지나가면 정부 여당은 세월호시행령을 밀어붙이려 할 것이고, 야당은 피해자 가족 뒤에 다시 숨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도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닫힌 사회에 소통의 물꼬를 터 주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언론마저 권력의 탐욕 앞에 저주의 굿판을 벌인다면 희망은 없다. 서울신문이 4월 들어 연재하고 있는 ‘리멤버0416’은 세월호의 선후책(善後策)을 논하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희망 찾기의 좋은 출발이다. 그러나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2월 14일자 사설)는 주장은 틀렸다. 그것은 가해자의 논리다. 용서나 자비는 가해자 몫이 아니라 피해자가 베풀 일이다. 가해자는 ‘우는 자’와 함께할 때라야 진정으로 용서받고 자비도 얻는다. 언론의 역할은 가해자를 대변하는 게 아니라 가해자가 잘못을 깨우치고, 피해자와 공감할 수 있도록 매개하는 것이다. 피해자 가족이 생존하는 동안 세월호의 아픔은 기억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경험은 잊히고 공감하는 기억만 남는다. 또 다른 세월호를 막기 위해서라도 기록은 필요하다. 다시 최소 1년은 지나야 세월호가 인양돼 마지막 승객 9명이 돌아온다고 한다. ‘산 사람들이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공감의 기억을 남겨야 한다. 서울신문이 야만을 걷어내고 진실을 알리는 역할에 계속해서 앞장서길 기대한다.
  • 성완종의 마지막 편지 “파렴치범 매도됐지만 세금 1원도 사욕에 쓰지 않았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검찰이 자원개발 비리가 나오지 않자 개인 비리로 몰고 있는 것이 억울했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이기권 전 새누리당 충남도당 대변인은 14일 성 전 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으로 자신의 고향인 서산·태안 주민들에게 호소한 편지를 공개했다. 성 전 회장은 편지에서 “나는 정치적으로 원한 살 일을 하지 않았다. 기업인으로서도 결코 상식에서 벗어나거나 도덕적으로 손가락질 받을 일은 하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표적 수사라고 강변했다. 또 “검찰이 나를 세금 떼먹은 파렴치범으로 주요 방송과 신문을 통해 난도질하도록 부추겼지만 자원개발 비리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궁지에 몰리자 개인의 비리로 몰고 있다”고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자원개발은 실패할 확률이 높아 정부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성공 조건으로 지원하는 정책이고, 돈이 많이 들어가 공기업의 책임 아래 개발하는 구조”라며 “우리 회사는 통장 한번 보지 못했고, 인력 한 명 파견하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성 전 회장은 이어 “기업 활동을 하면서 기업에 손해를 끼치고 잘못을 저질렀다면 무한 책임을 질 것”이라며 “하지만 국민 세금을 떼먹은 사람으로 매도한 사법 당국의 처사는 나를 사지로 내모는 것이다. 나는 결코 단 1원의 세금도 사욕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전 회장은 “촉촉한 눈가의 이슬이 안경렌즈에 떨어지지만 닦으며 닦으며 그동안 부족한 내게 주셨던 따뜻한 마음과 사랑에 감사의 글을 올리고 검찰에 출석하려 한다”로 시작해 자신의 고향 사랑과 성장 과정을 차례로 서술한 뒤 “정치적 탄압 속에 영어의 몸이 돼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지나온 세월의 길에서 함께 거닐어 준 형님·동생과 친구가 돼 준 서산·태안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말로 편지를 끝맺었다. 서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코스피 2100 재돌파… 2011년과 다른 3대 상승 포인트

    코스피 2100 재돌파… 2011년과 다른 3대 상승 포인트

    ‘2100 찍고 2300까지 간다?’ ‘2011년에도 (2100) 찍고 고꾸라졌다?’ 코스피가 14일 3년 8개월 만에 2100 능선에 오르자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은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2011년처럼 2100포인트를 찍고 바로 ‘박스피’(박스+코스피)로 다시 추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당시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거품’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올해 역대 최고치 2228 돌파 전망도 과거와 다르다고 꼽는 첫 번째 이유는 사상 첫 1%대인 기준금리다. ‘가 보지 않은 길’인 초저금리 시대에 돌입하면서 경제 주체들은 저축이 아니라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 2011년 당시 기준금리는 2.5~3.0%였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금리가 낮고 채권이나 부동산 투자도 어려워지면서 주식형 펀드나 직접 투자로 가계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가계 자금 흐름이 앞으로 지켜봐야 할 핵심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거래 중 개인투자자의 매매 비중은 45%에서 올 들어 52%로 높아진 뒤 이날 60%를 기록했다. 초저금리로 인해 큰 폭으로 늘어난 부동자금도 2011년과 다른 점이다. 2011년 말 650조원 수준에 머물렀던 부동자금은 올 1월 말 현재 801조원이다. 이 중 증시에 바로 유입될 수 있는 머니마켓펀드(MMF)는 2011년에는 하루 평균 잔액이 65조원이었지만 올 들어서는 101조원에 육박한다. 고객 예탁금도 16조원에서 17조원으로 늘어났다. 부동자금은 작은 수익률 차이에도 빠르게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중국·일본·유럽 등 세계 각국의 돈 풀기 경쟁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런 흐름에 맞춰 외국인의 국내 매수세가 폭증하고 있다. 3월 이후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3억 달러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인도에서도 20억 달러를 순매수한 반면 대만에서는 11억 달러어치를 순매도했다. 무엇보다 우리 기업의 실적 개선이 이번 상승세를 받치고 있다.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진영이 가장 큰 근거로 드는 2011년과의 차이점이다. 삼성전자는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정보기술(IT), 증권, 화장품 업종도 실적이 개선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것도 호재다. 2011년에는 기업 실적이 계속 내리막을 걸으면서 코스피도 같이 추락했다. ‘차·화·정’(자동차주·화학주·정유주) 시기로 불리며 3개 업종만 잘나가던 당시에 비해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는 업종이 고루 분산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기업 이익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올해 역대 최대의 경상흑자와 기업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인 2228도 무난하게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분위기에 쏠려 기대 이상으로 오르고 있다는 신중론도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이사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볼 것을 주문했다. 유 이사는 “IT, 화장품, 건설, 증권은 실적이 개선된 종목이라지만 그렇지 않은 업종까지 유동성 기대로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면서 “우리 상황이 아주 좋아서라기보다 남미와 아시아의 신흥국 상황이 좋지 않아 한국 증시로 몰린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中 성장률 부진·美 금리 변수 등 신중론도 중국 성장률 부진과 미국이 갑자기 금리를 조기 인상하는 등의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랠리는 2120선에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며 “기술적 지표가 부담스러운 수준에 근접하고 있고, 과열 수준을 판단하는 이격도도 2012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해 경계감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장 15일 발표될 중국의 1분기 성장률도 부담스럽다. 지난해의 악몽이 재연될 우려도 있다. 지난해 7월 31일 코스피는 장중 2090선을 넘은 뒤 7거래일 만에 2030선까지 떨어졌고, 10월 들어서는 2000선 아래에 머물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어벤져스2’ 수현, 할리우드급 여신미모…몸매도 완벽

    ‘어벤져스2’ 수현, 할리우드급 여신미모…몸매도 완벽

    수현, 어벤져스2 한국 여배우 수현(영문명: Claudia Kim)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마블스의 영화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수현은 꽃무늬가 프린팅된 하늘 하늘한 쉬폰 소재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 못지 않는 아름다운 외모를 뽐냈다. 이날 ‘어벤져스2’ 미국 현지 레드카펫 행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제임스 스페이더, 사무엘 L.잭슨, 엘리자베스 올슨, 아론 태일러 존슨, 코비 스멀더, 돈 치들, 안소니 맥키 등 영화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으며 수현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한편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1위…제시 몸매도 ‘대박’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1위…제시 몸매도 ‘대박’

    제시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1위 일상 몸매 ‘대박’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1위’ 가수 박진영이 ‘어머님이 누구니’로 컴백, 9개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컴백무대에 함께 오른 래퍼 제시의 SNS 속 비키니 사진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는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결승전에서 제시와 함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 무대를 펼쳤다. 박진영의 이번 디지털싱글앨범 타이틀곡 ‘어머님이 누구니’는 정통 소울 음악에 현대식 신스 악기들을 접목시켜 만든 음악이다. 허리가 24인치, 힙이 34인치인 여자에 대한 찬양이 담긴 내용이다. 박진영의 무대에 앞서 유희열은 “박진영이 가수로 컴백을 위해 4~5kg 감량했다.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심사위원이 아닌 가수로 무대에 오른 박진영은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무대에서 한껏 뽐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박진영의 스페셜 무대가 끝난 후 양현석은 “박진영 씨 신곡은 오늘 아침에 뮤직비디오로 접했다. 그리고 메시지를 보냈다. ‘니가 지난 몇 년간 낸 곡중에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이건 내 개인 취향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대부업체/문소영 논설위원

    대부업자는 쉽게 말해 사채업자들이었다. 대부업 관련 법이 2002년 8월 제정되기 전까지 말이다. 대부업은 제도권 금융이 아니므로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의 관리감독 대상이 아니다. 결국 ‘금융을 모르는’ 지방정부에 등록한 뒤 영업한다. 대부업법은 서민들의 사채시장 이용이 급증하고 대부업자들의 불법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확산하자 서민 보호 차원에서 제정했다. 연 1000%대의 천문학적 수준의 이자율뿐만 아니라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들을 인신매매도 했다. ‘신체포기 각서’가 근거였다. 불법 추심으로 자살자도 나왔다. 사채시장 양성화 시도에도 비인륜적인 행위를 일삼는 사채업자들을 한꺼번에 정화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2007년 6월 이자제한법이 부활했다. 애초 이자제한법은 1962년 이자가 연 4할(40.0%)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 대통령령이었다. 1960년대 자금 사정이나 사채시장을 고려하면 유명무실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정부가 약탈적 금융을 제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40%의 법정 최고이자율은 1983년 12월 시행령 개정으로 연간 25%로 낮아졌다. 외환위기로 1997년 말에 다시 40%로 올라갔다. 외환위기를 틈타 국내 금융시장을 간섭하던 국제통화기금(IMF)이 “이자율 상한이 자금의 흐름을 왜곡한다”고 권고하자 정부는 1998년 1월 이자제한법을 폐기했다. 법정 최고이자율은 9년여 뒤에 부활해 대부업체를 포함해 모든 이자를 40% 미만으로 받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사례금, 할인금 등 명칭과 관계없이 대부와 관련해 대부업자가 받은 것을 모두 이자로 간주하기로 한 것이다. 더 나아가 대부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경우는 이자제한법의 적용을 받아 1년에 30% 이상의 이자율을 받지 못하도록 억제했다. 이 부활한 이자제한법으로 ‘등록’ 대부업자가 받는 최고 이자율은 종전의 연 66%에서 연 49%로 낮아졌고, 현재는 40% 미만이다. 이런 이자율 제한에도 한국에 진출한 일본계 대부업체들은 고수익을 내고 잘나가고 있다. ‘러시앤캐시’로 잘 알려진 아프로금융그룹는 자산 2조원의 ‘공룡’으로 산와머니, KJI 등 3개사 등과 함께 한국 대부업 시장의 42.2%를 점유하고 있다. 일본계 대부업체는 SBI저축은행, OSB저축은행, 친애저축은행, OK저축은행, JT저축은행도 소유했다. 제도권 금융으로도 진입한 것이다. 한국계 대부업체인 웰컴론은 업계 3위지만 시장 점유율 7% 미만으로 왜소하다. 과거 은행들은 일본계 대부업체는 금리가 0%대인 자금을 조달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해명 겸 변명을 했는데, 한국의 기준금리도 1.75%이다. 대부업도 전주가 튼튼해야 경쟁할 수 있다. 말로만 서민경제 안정이 아니라 주택담보대출로 ‘거대한 전당포’로 전락한 시중은행들이 고수익의 서민금융시장을 위해 제대로 투자해 볼 만하지 않겠나.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제시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일등공신…몸매도 대박

    제시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일등공신…몸매도 대박

    제시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속 주인공? 일상 몸매 ‘대박’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가수 박진영이 ‘어머님이 누구니’로 컴백무대를 꾸며 화제다. 이 가운데 무대에 함께 오른 래퍼 제시의 SNS 속 비키니 사진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는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결승전에서 제시와 함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 무대를 펼쳤다. 박진영의 이번 디지털싱글앨범 타이틀곡 ‘어머님이 누구니’는 정통 소울 음악에 현대식 신스 악기들을 접목시켜 만든 음악이다. 허리가 24인치, 힙이 34인치인 여자에 대한 찬양이 담긴 내용이다. 박진영의 무대에 앞서 유희열은 “박진영이 가수로 컴백을 위해 4~5kg 감량했다.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심사위원이 아닌 가수로 무대에 오른 박진영은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무대에서 한껏 뽐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박진영의 스페셜 무대가 끝난 후 양현석은 “박진영 씨 신곡은 오늘 아침에 뮤직비디오로 접했다. 그리고 메시지를 보냈다. ‘니가 지난 몇 년간 낸 곡중에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이건 내 개인 취향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의금 사냥꾼’ 만드는 모욕죄, 헌재 심판대 오르나

    ‘합의금 사냥꾼’ 만드는 모욕죄, 헌재 심판대 오르나

    지난해 5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인터넷 카페에 가입한 A씨는 또 다른 회원 B씨가 눈에 거슬렸다. ‘세월호 참사는 일종의 교통사고인데 교통사고로 수십명씩 죽어나가도 대통령이 책임져야 되느냐’는 몰상식한 댓글로 추모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글들을 올렸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B씨는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었다. A씨는 B씨한테 “이 ㅅㄲ 돌았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3개월 뒤 경찰서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B씨가 모욕죄로 고소한 것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법원의 약식명령(벌금 30만원)까지 받았다. A씨는 “B씨한테 고소당한 회원만 100명 안팎”이라고 토로했다. 합의금을 노린 일베 회원들의 무차별 고소와 홍가혜씨의 악플러 집단 고소로 논란이 된 형법상 모욕죄 조항에 대해 시민단체가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기로 했다. 모욕죄의 기준이 불분명한 점을 악용해 모욕적인 언사를 먼저 유도해 고소한 뒤 합의금을 요구하는 ‘낚기식 집단 고소’나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를 겨냥해 모욕죄를 악용하는 사례 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참여연대가 마련한 ‘모욕죄 악용 기획고소 피해자 사례 발표회’에 참석한 디지털카메라 동호회 사이트 회원 C(40)씨는 지난해 4월 회원 D씨가 세월호 참사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매도하는 글을 발견했다. D씨는 또 “노무현 같은 사람이 지금 대통령 했으면 난리났겠죠.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이니까 사건 처리를 이렇게 빨리 했지”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D씨는 일베 회원이었다. C씨는 그에게 ‘일베충’ 등 댓글로 맞섰다. 지난해 11월 D씨한테 모욕죄로 고소당한 C씨는 다행히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D씨에게 고소를 당한 회원만 70여명에 이르렀다. C씨는 “(D씨가 회원들에게) 고소 취하 대가로 전화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적게는 30만원, 많게는 500만원까지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해 경멸적인 표현을 쓴 사람에게 ‘그런 말 하지 말라’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을 뿐인데, 공권력이 개입해 감정 표현을 막고 토론을 위축시켜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모욕죄에 대해 징역 1년 이하 또는 벌금 200만원 이하의 중형을 적용하는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모욕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소인들과 더불어 13일 서울북부지법에 모욕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모욕죄 조항을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우정합동법률사무소 공동대표인 차기환 변호사는 “모욕죄는 엄격하고 신중하게 적용해야 한다”면서도 “상대방 인격을 모독하거나 정치적으로 매도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차원에서 모욕죄 조항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마의 벽 넘어 상투 잡을라” 개미들 달릴까 빠질까…

    “마의 벽 넘어 상투 잡을라” 개미들 달릴까 빠질까…

    국내 증시가 ‘마(魔)의 벽’으로 불리던 2050선을 뚫고 2080선까지 거침없이 내달리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추격 매수에 나서야 할지, 그랬다 가는 ‘상투’(꼭짓점)를 잡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럽다. 이미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고민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 정도에 만족하고 달리는 말에서 내려와야 할지, 아니면 계속 내달려야 할지 판단이 안 선다.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리기는 하지만 “아직 고점이 오지 않았다”는 데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한다. 매수 기회가 남아 있다는 얘기다. ●업계 “연내 2200 간다” 낙관론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코스피가 연내 2200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역사적 고점인 2011년의 2230도 돌파 가능(교보증권)하다고 본다. 낙관론을 펴는 진영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6~9월)와 맞물려 조정이 한 번 올 수 있다며 이때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최근 코스피가 많이 올라 상반기에 조정이 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은 “지금의 코스피 수준은 짧게 보면 매도 타이밍이지만 길게 보면 매수 타이밍”이라면서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어도 여전히 저평가됐고 금리도 낮다”며 추가 상승을 자신했다.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대표도 “돈 벌기 무척 좋은 장”이라며서 “초저금리 상황에서 (방황하는 돈들이 증시로 들어와)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 “조정기가 매수 타이밍” 그렇다면 어떤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수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거치더라도 길게 보면 지금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올해는 투자하기 편한 환경”이라면서 “증권과 건설 등 주도주들이 조정을 거칠 때 사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송, 조선, 기계, 정유, 화학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도 상승 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에서는 갤럭시S6 관련 정보기술(IT) 부품주 등을 추천했다. 윤지호 이베스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80년대 상승장을 견인한 쌍두마차가 IT와 자동차였다면 지금은 IT와 화장품”이라며 일명 ‘하이힐주’로 불리는 화장품 주식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송성엽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도 “화장품과 증권주가 여전히 매력적”이라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로 불확실성이 걷히면 은행주와 보험주도 관심가질 만하다”고 제안했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대형주를 추천하는 목소리도 있다. ● IT·화장품·건설·증권주 등 추천 이동호 한국투신운용 리서치부문장은 “최근 많이 오른 중형주는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대형 수출주를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지금 삼성전자를 사도 늦지 않다는 얘기로 들린다. 삼성증권은 상대적으로 신중하다. 연간 고점을 2150으로 본다. 삼성증권 측은 “삼성전자 외에는 국내 기업 실적이 부진하고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시장 일각에서는 ‘2017년 위기설’도 똬리를 틀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10년 주기로 위기가 찾아온다는 이론에 기반한 이 비관론은 내년이나 내후년쯤 증시 대폭락을 경고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SNL코리아 김희원, 착하게 살다 분노 폭발 “착하게 살아봤자…” 대박

    SNL코리아 김희원, 착하게 살다 분노 폭발 “착하게 살아봤자…” 대박

    SNL 김희원 SNL코리아 김희원, 착하게 살다 분노 폭발 “착하게 살아봤자…” 대박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한 배우 김희원(44)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SNL 코리아에서 배우 김희원은 메인 호스트로 출연해 인기 드라마 ‘미생’ 패러디를 했다. 김희원은 미생 속 장그래가 있는 영업 3팀으로 발령을 받았다. 실제 드라마에서는 악역이었지만 SNL 코리아에서는 누구보다 착한 선배로 행동했다. 김희원은 장그래 역의 권혁수에게 “열심히 해라. 그러면 정규직이 될 수 있을 거다”라며 두피마사지를 해줬다. 그러나 직원들의 눈에는 그가 권혁수를 괴롭히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또 김희원이 김준현을 위해 커피를 타주자 직원들은 약을 타고 있다고 오해했다. 안영미와 신제품 벨트를 시험해보는 것도 누굴 죽이려고 하는 듯한 것으로 느꼈다. 김희원은 험악한 인상 때문에 계속해서 오해를 받자 “내가 얼굴이 사납게 생겼다 해도 이런 식으로 사람 매도해도 되는 거냐”고 화를 내며 “나 정말 너무 서운하다. 가뜩이나 얼굴이 콤플렉스인데 범죄자로 몰고 못 살겠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정상훈이 나타나 비리를 저지른 사람으로 김희원을 지목했다. 김희원은 “오늘 출근 첫날인데 어떻게 비리를 저지르냐”고 반박했다. 이에 정상훈은 “그냥 딱 봐도 비리 저지르게 생겼다”고 말했다. 결국 김희원은 “착하게 살아봤자 아무 소용 없다. 니들이 원하는 대로 살아주겠다”며 직원들에게 분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다시’ 염전노예/문소영 논설위원

    “최근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뿌리 뽑아야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2월 14일 법무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이렇게 지시했다. 서울 구로경찰서 실종수사팀이 일주일 전쯤 소금 구매업자로 위장·탐문해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도 염전에서 강제 노동을 하고 있던 시각장애인 김씨 등을 구출한 사건을 거론한 것이다. 구로경찰서의 업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에 직면한 시민은 경악했다. 서울신문도 2월 8일자 본란을 통해 ‘현대판 염전 노예’를 고발하며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노동착취를 개선하라고 했다. 특히 경찰 등 공권력의 감시가 허술할 수밖에 없는 도서·산간 지역에서는 매의 눈을 가진 따뜻한 이웃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권 사각지대인 도서 지역에서 탐욕스런 염전 사업자들이 불법의 카르텔을 맺고 있다고 해도 선량한 공동체가 감시한다면 감금과 폭력, 불법이 판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당시 신안에서는 “한 사람 때문에 온 주민이 범죄자로 매도됐다”며 억울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현대판 노예’ 염전 노동자의 실태를 고발한 지 1년 2개월이 지난 그제 서울신문이 그 이후를 추적했다. “세상으로 돌아왔던 ‘염전노예’ 세상에서 버림받고 돌아갔다”는 제목의 후속 보도는 처참했다. 대통령의 하명과 들끓는 여론에 발맞춰 지역 경찰들이 ‘섬노예’를 찾아내 관련자를 엄단했으나 취약계층의 인권과 복지가 공권력의 행사만으로는, 또한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다는 현실을 보여 주었다. 신안 현지에서 취재한 그 기사는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13년간 ‘염전노예’로 살았던 지적장애 2급인 김모씨가 지난해 정부의 일제단속으로 풀려나 전북 남원에 사는 누나와 재회했으나 누나가 염전 주인에게 연락해 다시 염전으로 보냈다”고 했다. 또한 기사는 “지난해 ‘염전노예’ 사건으로 해방된 지적장애인과 노숙인 등 염전 노동자 63명 가운데 40여명이 염전으로 되돌아가거나 노숙 생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건 1년이 지난 현재 염전 노동자에 대한 폭행·감금 등은 줄었지만, 장시간 노동으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월급 등 노동착취가 일어나고 있다”고 고발했다. 가족들이 왜 피붙이를 외면하느냐고 비난할 수 있을까. 핵가족으로 분화된 산업화 시대에 취약층의 돌봄을 가족의 몫으로 한정하기 어렵다. 이는 뇌혈관질환이나 치매를 앓는 부모 등을 돌보기 위해 국가가 2008년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마련한 이유와 비슷하다. 현대 정부는 개인의 과도한 부담을 사회가 나눠 ‘품앗이’하도록 복지정책을 짜고 있다. 무엇보다 먹고살 수 있는 최소한의 자활책 등 구체적인 사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말로만 하는 인권옹호는 누군들 못하랴.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철밥통 욕하더니 이젠 못 믿을 집단 매도” 공직생활 회한만

    “공직자로서 국가를 위해 애쓴다고 스스로 다독여 왔죠. 그런데 30여년 일하며 요즘처럼 회한에 잠긴 적이 없습니다.” 김성렬(57)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8일 이렇게 말하며 고개를 갸웃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공무원들을 바라보는 눈길이 한층 싸늘해진 데 따른 소회다. 이전엔 철밥통이니 뭐니 눈총을 주더라도 몇몇 개인에 해당한다는 눈치였지만, 세월호 사건 뒤 ‘총체적으로 못 믿을 집단’이란 얘기마저 듣게 됐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국가개조론까지 나왔지만 뜯어보면 공무원 사회를 통째로 바꿔야 한다는 논리였다. 김 실장의 한탄은 총체적 개혁의 ‘제1호 타깃’으로 주저앉는 바람에 무너져 내린 자부심 때문이다. 김석진(49) 공공서비스정책관도 “세월호 사고 첫날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지난해 4월 16일 자정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저녁 식사를 거른 차에 먼저 퇴근하던 딴 부처 직원들이 야식을 시킨 게 탈이었다”고 되뇌었다. “실종자 숫자도 몰라 하루에 몇 차례씩 오락가락한 판에 치킨이 넘어갈까”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자괴감도 자칫 면피하겠다는 뜻으로 비칠까 봐 극도로 말을 아끼는 게 공무원 사회 분위기다. 인사처 직원 R씨는 “반성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돌아봐야 한다”면서도 “그렇다고 가라앉은 공무원 사기 진작책을 찾지 않으면 더욱 큰 문제를 낳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정부 외청의 고위간부 L씨는 “강화된 공직윤리법 시행으로 ‘관피아’ 논란을 줄였는지 몰라도 대신 ‘정피아’를 키운 측면을 되새겨야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정치학자 S교수는 “세월호 참사를 둘러싸고 ‘작은 정부’를 외치더니 도리어 덩치를 키운 아이러니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관피아’를 없앤다면서 견제엔 실패, 또는 방조했다는 반증이다. 그는 “비대해진 만큼 밥그릇을 지키려는 게 조직의 본능처럼 발동한다”며 “결국 ‘관피아’나 ‘정피아’나 제 잇속을 챙기는 덴 똑같은 행태였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중앙행정기관은 정부조직 개편에도 불구하고, 51개로 바뀌지 않았다. 옛 안전행정부에서 인원을 넘겨 받은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가 새로 생겼지만,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이 안전처로 통합됐다. 반면 인원은 1070명이나 늘었다. 안전처는 정원 1만명을 웃도는 ‘빅5’ 공룡부처이자 본부 직원만 1045명으로 경찰청(1657명) 다음인 기관에 올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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