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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일주일 보낸 금융시장…‘검은 금요일’엔 주식·채권·원화가치 동반 약세

    최악의 일주일 보낸 금융시장…‘검은 금요일’엔 주식·채권·원화가치 동반 약세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코스닥 같은날 서킷브레이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은 최악의 일주일을 맞고 있다. 13일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주식, 채권, 원화 가치가 일제히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서 18년 6개월 만에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4년 1개월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43분쯤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급락한 상황이 1분 이상 지속해 향후 20분 동안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코스피시장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미국 9·11 테러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2001년 9월 12일 이후 18년 6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09%(111.65포인트) 내린 1722.68에서 출발해 장중 1690선이 무너졌다. 서킷브레이커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4%(149.26포인트) 내린 1685.08을 가리켰다. 이날 오전 9시 6분쯤 선물가격 하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5893억원 어치를 보유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거래소는 코스닥에서도 이날 9시 4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코스닥은 13% 이상 급락하면서 장중 한때 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2484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 안전자산 분류되던 채권도 약세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1원 오른 달러당 1224.1원에 형성됐다. 장중 기록으로는 2016년 3월 3일(1227.0원)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채권 금리도 급등했다.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면서 내려가던 채권 금리마저도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내려간다. 이날 오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 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07% 포인트 상승한 연 1.157%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인 금값도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KRX 금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2% 내린 6만 2000원에 거래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증시는 10% 안팎으로 하락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은성수 위원장 주재 금융위 긴급회의…‘공매도 금지 카드’도 검토

    은성수 위원장 주재 금융위 긴급회의…‘공매도 금지 카드’도 검토

    금융위원회는 13일 긴급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 안정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공매도 규제 강화책을 발표했지만 주식 공매도 거래 규모가 1조원 선을 돌파하는 등 시장 불안요인이 완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오늘 장 개시 전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필요한 정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가 추가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카드로는 한시적 공매도 금지와 증시안정펀드, 비과세 장기주식 펀드 등이 거론된다. 이에 따라 금융위가 다시 한번 한시적 공매도 금지 카드를 꺼내들 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KRX) 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전날 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 854억원으로 2017년 5월 투자자별 공매도 거래대금 통계를 발표한 이후 사상 최대에 달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제한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매매차익을 취하기 위한 공매도에 몰릴 경우 시장 급락을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특히나 외국인은 최근 코로나19 폭락장에서도 주가가 하락할수록 수익을 내는 공매도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공매도 접근이 쉽지 않아 주가 하락으로 인한 피해만 보고 있는 개인 투자자 사이에선 ‘기울어진 운동장’인 공매도에 대한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주식시장 공매도 거래대금 103조 5000억원 중 개인 투자자 거래대금은 1조 1000억원으로 1.1%에 그쳤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 거래대금은 약 64조원으로 62.8%, 기관 투자자는 37조 3000억원으로 36.1%에 달했다. 전체 주식시장의 개인 투자자 비중은 절반에 달하는 데 공매도 시장에서는 소외돼 하락장의 손해를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는 개인 투자자의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앞서 금융당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두 차례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자 그해 10월 1일부터 그다음 해 5월 31일까지 8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됐다. 2009년 6월 1일에는 우선 비금융주만 공매도 금지를 해제했다. 또 유럽 재정위기가 오자 2011년 8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3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했다. 이후 2011년 11월 10일 다시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는 2013년 11월 14일에서야 약 5년 만에 풀렸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논의 중이고 (공매도를 금지할 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하고 그런 판단을 내리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도 주식시장의 폭락세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서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공매도 금지 카드와 함께 증권 유관기관들이 출연해 증시안정펀드를 조성하고 비과세 자기주식펀드를 내놓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스피도 18년 6개월 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도 18년 6개월 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2001년 9월 12일 이후 처음코스피는 500선 붕괴 코스피시장에서 18년 6개월 만에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4년 1개월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급락한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43분쯤 향후 20분 동안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서킷브레이커)한다고 공시했다. 코스피시장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미국 9·11 테러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2001년 9월 12일이 마지막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09%(111.65포인트) 내린 1722.68에서 출발해 장중 1690선이 무너졌다. 서킷브레이커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4%(149.26포인트) 내린 1685.08을 가리켰다. 이날 오전 9시 6분쯤 선물가격 하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에서도 이날 9시 4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이후 코스닥은 13% 이상 급락하면서 500선이 무너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금융위 ‘공매도 금지’ 임박한 듯…위원장 주재 긴급회의

    금융위 ‘공매도 금지’ 임박한 듯…위원장 주재 긴급회의

    “시장 상황 엄중…필요한 정책 점검”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 당국의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장 시작 전 은성수 위원장이 직접 주재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시장 안정 조치를 점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오늘 장 개시 전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필요한 정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가 내놓을 카드로는 한시적 공매도 금지 카드와 증시안정펀드 조성 등이 거론된다. 금융위가 조만간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1일부터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고 거래금지 기간도 10거래일로 대폭 늘렸지만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8%대 급락세로 출발해 장중 1690선도 무너졌다. 개장 직후 코스닥 시장에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 일시 중단)가, 유가증권시장에는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 일시 정지)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2.71포인트(6.14%) 떨어진 1721.62를 가리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7포인트(8.39%) 하락한 516.22를 나타냈다.폭락장 공매도 기승…국내선 두 차례 금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연일 주식 폭락장이 연출되는 상황에서 공매도 세력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포털을 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 854억원으로 2017년 5월 투자자별 공매도 거래대금 통계가 발표된 이후 사상 최대에 달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국내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두 차례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된 적이 있다. 2008년에는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자 그해 10월 1일부터 그다음 해 5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됐다. 2009년 6월 1일에는 우선 비금융주만 공매도 금지가 해제됐다. 또 유럽 재정위기로 다시 세계 경제가 출렁이자 2011년 8월 10일부터 2011년 11월 9일까지 3개월 동안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됐다. 이후 2011년 11월 10일 다시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가 풀렸고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는 2013년 11월 14일에서야 약 5년 만에 해제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원·달러 환율 장중 16원 급등…4년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 장중 16원 급등…4년 만에 최고치

    1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장중 기준으로 4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5원 오른 달러당 12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기록으로는 2016년 3월 3일(1227.0원)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8.5원 오른 달러당 1215.0원으로 급등 출발해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도 개장 직후 고점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로 폭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95% 폭락해 1987년의 이른바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 등 다른 주요국 증시도 10% 안팎으로 폭락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명에 대한 불안감과 실망감이 증시 불안에 반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유럽 국가에서의 미국 입국을 30일간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두 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파가 막대할 것이란 공포가 급부상했다. 급여세 감면 등 경기부양책에 대해선 의회 협조를 구하는 언급만 하는 데 그치면서 오히려 시장의 실망감이 높아졌다. 코스피도 이날 수직하락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8% 넘게 폭락해 장중 17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오전 9시 6분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일본 닛케이225 증시도 개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모두 개장과 동시에 동반 폭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연일 내다 팔고 있어 이날도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가중할 전망이다. 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가 극도로 커진 가운데 외환당국이 불안 진정을 위해 나서는 미세조정만이 환율 추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속적인 공포 흐름 속에 원·달러 환율은 하단 지지력과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164.3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63.23원)에서 1.14원 올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스피 8% 폭락 출발에 1690선도 무너져, 코스닥은 거래일시 중단(종합)

    코스피 8% 폭락 출발에 1690선도 무너져, 코스닥은 거래일시 중단(종합)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 지속4년 1개월만에 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을 충격이 지속하고 있다. 미국 증시 폭락에 이어 코스피는 개장하자마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년 1개월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6.09%(111.65포인트) 내린 1722.68에서 출발해 장중 169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148.42포인트(8.09%) 내린 1,685.91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이날 오전 9시 6분쯤 선물가격 하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이다. 코스닥에서도 이날 9시 4분 코스닥시장 급락에 따라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됐다. 거래소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함에 따라 앞으로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아시아증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이상 급락한 상태다. 지난 9일 ‘검은 월요일’ 이후 사흘 만에 ‘검은 목요일’이 재현된 데 이어 이날도 아시아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욕 증시 역시 다우지수(-9.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9.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9.43%) 등 3대 지수가 모두 폭락했다. 다우지수는 1987년의 이른바 ‘블랙 먼데이’ 당시 22% 이상 추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증시 거래가 15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도 지난 9일 이후 또다시 발동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TV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약해진 시장 심리를 진정시키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시장 부양책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기도 ‘음압형 이송장비’ 소방서에 32대 추가 배치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감염병 환자 이송에 필요한 ‘음압형 이송장비’ 32대를 구매해 이 중 10대를 일선 소방관서에 우선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머지 22대도 다음 주 중 보급된다. 음압형 이송장비는 바이러스·세균에 의해 감염된 환자를 이송할 때 음압이 형성되도록 덮개를 씌워 외기와 차단한 상태에서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장치다. 이로써 도내 35개 소방서에 42대의 음압형 이송장비를 갖추게 됐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는 음압형 이송장비 도입을 위해 예비비 2억5000여만원(대당 792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33대를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예산 편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재난관리기금 5억3000여만원을 들여 소방대원의 2차 감염 방지에 필수적인 마스크 14만4000장과 멸균 시트 1320박스 등 방역물품 구매도 지원했다. 도는 이 같은 장비지원과 별도로 대구·경북지역에 지원을 나간 경기도 소방대원들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7차례에 걸쳐 위문 물품과 편지를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구급대원들의 안전 보장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코로나19와 관련한 경기도 119구급 이송 건수는 50여일 동안 1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한국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4일 이후 이달 11일까지 48일간 코로나19와 관련한 구급 이송 건수는 8884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구급 이송 건수 4만5218건의 19.6%에 달하는 수치다.구급 이송 5건 중 1건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셈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검사까지 진행된 의심 환자는 11.4%에 해당하는 1009명이었고,이 중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8% 폭락 코스피, 장중 1690선 붕괴…코스닥 거래 일시중단

    8% 폭락 코스피, 장중 1690선 붕괴…코스닥 거래 일시중단

    주가 폭락개장에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13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폭락하면서 시장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9시 4분 1초 코스닥 시장 급락에 따라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향후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후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경우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2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발동 당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6포인트(8.31%) 하락한 516.63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에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5% 이상 선물 가격하락이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이날 코스피는 8%대 급락세로 출발해 장중 1690선도 무너졌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42포인트(8.09%) 폭락한 1685.9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65포인트(6.09%) 내린 1722.68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원, 3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7.29포인트(8.39%) 떨어진 516.20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억원, 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WHO 뒷북 팬데믹 선언, 세계적 재앙 반드시 이겨내야

    이틀 전 ‘사실상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며 미적대던 세계보건기구(WHO)가 어제 결국 팬데믹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12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가 4300여명에 달하자 뒤늦게 전염병 최고 단계의 경보음을 울린 것이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 대유행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세 번째 팬데믹 선언이다. 2009년 당시에 74개국에서 확진환자 3만명이 나왔을 때 선언한 전례에 비춰 뒷북 결정이란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많은 전문가가 감염 확산세가 가공할 정도로 빨라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했지만, WHO는 그동안 글로벌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하며 관망했다. 코로나19가 팬데믹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국내외 경제가 충격에 휩싸여 걱정을 키우고 있다. 어제 코스피가 3.9%나 폭락했고 장중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중단하는 ‘사이드카’가 8년 5개월 만에 발동될 정도로 심각했다. 다우지수 역시 52주 최고가 대비 20.3% 하락,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추세적 하락을 의미하는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했고 일본 닛케이와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역시 폭락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과감한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11조 7000억원에서 18조원대까지 늘렸지만, 이 정도도 부족하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대구에만 긴급 자금을 지원하라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자택근무 등으로 전국의 자영업자와 일용직 등이 모두 어려운 점을 고려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면세도 고려해야 한다. 예컨대 IMF 금융위기 당시 논의됐던 부도 시한 연장 등의 비상대책도 검토할 단계가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긴급회의를 열어 과감한 금리 인하를 시도해 볼 만하다. 그나마 위안은 WHO가 한국 등을 모범 사례로 들며 “통제 가능하다”가 언급한 점이다. 우리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가 방역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지만 더 경계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팬데믹 상황에 맞춰 별도의 중장기적이고 포괄적인 대책 수립이 불가피하다. 우선 국내외 대책을 분리해서 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국내는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유럽 등 해외 유입 억제도 병행돼야 한다. 당장 스포츠시설이나 콜센터, PC방, 교회 등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 국제 협력과 공조 체제를 구축해 방역은 물론 글로벌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국가 간 교류·교역의 접점을 찾길 바란다.
  • 약발 안 먹힌 공매도 규제… ‘한시 전면금지’ 카드 꺼내나

    약발 안 먹힌 공매도 규제… ‘한시 전면금지’ 카드 꺼내나

    규제 강화에도 외국인 5918억원 공매도 금융위 “필요 땐 추가 비상조치 취할 것”12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으로 증시가 또 한번 휘청거리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당국의 공매도 규제 강화 조치의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하는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2011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8년 5개월 만에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된 끝에 종가(1834.33) 기준으로 1900선을 내줬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61조원이 사라졌고,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14.55% 뛰어오른 43.07을 기록했다. 2011년 10월 5일(45.64) 이후 8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지난 11일부터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고 거래금지 기간도 2주(10거래일)로 대폭 늘렸지만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이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총 95개로 늘어났지만, 코스피 시장의 공매도 거래액은 8722억원에 달했다. ‘검은 월요일’이 연출된 지난 9일(8933억원)보다 줄었지만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던 1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일평균 공매도 거래액 5188억원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외국인의 공매도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9일 4372억원을 공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5918억원을 공매도했다. 당초 금융당국은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검토하다가 글로벌 시장의 안정세 등을 이유로 보류했던 만큼 향후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 카드를 다시 꺼내 들 가능성도 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시장 상황을 보며 필요하면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주저하지 않고 추가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금융시장이 쉽게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공매도 규제를 강화한다고 해서 주가 하락세를 멈출 순 없다”며 “주가가 하락하면 개인은 피해만 보는 ‘기울어진 운동장’은 공매도 기회균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세계증시 팬데믹 쇼크…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세계증시 팬데믹 쇼크…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1840선 붕괴… 뉴욕증시 대폭락코로나19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충격파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덮쳤다. 미국 증시 폭락에 이어 코스피도 8년 5개월 만에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며 ‘코로나 공포’에 짓눌렸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73.94포인트(3.87%) 하락한 1834.3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900선을 밑돈 건 2016년 2월 17일(1883.94) 이후 4년여 만이다. 개장과 동시에 1%대 급락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 30분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급격하게 낙폭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도 별다른 부양책을 내놓지 않자 실망감이 커진 탓이다. 오후 1시 47분에는 선물가격 하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컸던 2011년 10월 4일 이후 8년 5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32.12포인트(5.39%) 내린 563.49로 문을 닫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원 오른 1206.5원에 마감해 이틀 만에 다시 1200원대로 치솟았다. 일본 닛케이225(-4.41%)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1.52%), 홍콩 항셍지수(-3.66%)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 9일 ‘검은 월요일’ 이후 사흘 만에 ‘검은 목요일’이 재현된 것이다. 앞서 뉴욕 증시 역시 다우존스30(-5.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4.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4.70%) 등 3대 지수가 모두 폭락했다. 지난달 12일 2만 9551까지 오르며 ‘3만 고지’를 눈앞에 뒀던 다우지수는 한 달 만에 20.3% 하락해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월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간 지속된 강세장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속보] 주중국대사관, 서울시에 KF94 마스크 2만 5000장 기부

    [속보] 주중국대사관, 서울시에 KF94 마스크 2만 5000장 기부

    주한중국대사관이 12일 마스크 대란이 빚어지고 있는 서울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KF94 마스크 2만 50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보낸 편지에서 “중국의 코로나 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시기에 서울시는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땔감을 보내주듯 도움을 줬다”면서 “중국은 도와 준 서울시에 힘닿는 대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歲寒松柏 長毋相忘’(세한송백 장무상망·추위에도 의연한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오래도록 서로의 우정을 잊지 말자)라는 말과 같이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중국인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시는 자매도시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12개 도시에 총 6억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학회 돈 8억8천만원 횡령 혐의 김만복 전 국정원장 기소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공익법인인 장학회 재산 8억여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로 김만복(74) 전 국가정보원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은 2016년 4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이 설립한 A장학회 자금 8억8800만원을 여러개의 차명계좌로 빼돌려 지인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등 임의로 사용한 혐의다. 앞서 성남교육지원청은 2017년 감사를 통해 김 전 원장이 허가 없이 A장학회 자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공익법인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익법인은 기본재산을 매도·증여·임대·교환 또는 용도 변경하거나 담보로 제공하려는 경우 주무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 전 원장은 A장학회 사업 실적 및 결산서를 성남교육지원청에 거짓 보고하고 허위 차용증 등을 제출해 교육지원청의 감독 업무를 방해,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세정제, 마스크 부족하자, 가짜 기승

    코로나19 사태로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 수요가 급증하자 가짜판매도 들끓고 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한 손세정제를 사용한 어린이들의 손바닥에 물집이 잡히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연수구 주민 A씨(37·여)는 최근 온라인쇼핑몰에서 산 유아 전용 손세정제를 쓴 후 7살 아들의 손바닥이 온통 물집 투성이가 됐다며 피부과를 찾았다. 성분표기를 확인한 결과, 이 세정제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유해물질로 지정한 ‘트리클로산’이 들어있었다. 이 물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면역 능력이 떨어지고 호르몬 교란이 발생해 암으로 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주민 B(29)씨도 최근 1주일째 사용하던 손세정제가 가짜라는 걸 알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항상 특정 제품을 사용하던 중 같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있어 구입했으나 끈적거리는 등 이상한 느낌이 들어 상품번호를 확인한 결과 유사품이었다. 피해자 30여 명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단체 소송을 준비중이다. 식품의약안전처 관계자는 “손세정제는 의약외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손세정제에 식약처 검증 표기가 있다면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며 “구입 전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제품을 검색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는 마트에 ‘짝퉁’ 마스크 1만여 개를 유통한 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유통업자 A(61)씨는 지난달 25일과 29일 제주시내 마트 3곳에 성능이 부족한 ‘짝퉁’ 마스크 1만 1600개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유통한 마스크가 마치 코로나19 감염 차단 기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마트에 공급했으나, 경찰 확인결과 식약청 품목허가서와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성적서가 허위였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나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다가 피해를 당한 경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로 신고하라고 최근 권고했다. 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신고된 주요 피해 유형은 판매 업체의 일방적인 주문 및 배송 취소가 가장 많다”면서 이번 주중 신고 받은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장중 5%대 하락해 1810선 붕괴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장중 5%대 하락해 1810선 붕괴

    그리스 디폴트 사태 이후 8년 5개월 만 12일 코스피가 장중 5% 이상 폭락하면서 약 8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4분 37초에 선물가격 하락으로 인해 향후 5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진 2011년 10월 4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기준가격인 전일종가 256.90포인트(p)에서 243.90p로 13.00p(-5.06%) 하락한 후 1분간 지속하여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점으로부터 5분이 지나면 자동 해제된다.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5% 넘게 하락해 1810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날 오후 1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37포인트(5.21%) 하락한 1808.9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로 개장해 하향 곡선을 그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2포인트(6.74%) 떨어진 555.59를 나타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외국인 5거래일째 ‘셀 코리아’… 하루 45조 증발

    외국인 5거래일째 ‘셀 코리아’… 하루 45조 증발

    3조 6994억원 매도… 개인은 저가 매수 코스피 장중 한 때 1900선 무너지기도11일 코스피가 장중 한때 심리적 저지선인 1900선이 무너지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충격이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연일 ‘셀 코리아’를 외치며 국내 금융시장을 떠나고 있고,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날 코스피가 장중에 1900선이 무너진 것은 7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66포인트(2.78%) 내린 1908.27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기준으로도 2016년 2월 17일(1883.94)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879억원어치의 보유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의 ‘셀 코리아’ 행진은 5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3조 6994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이 쏟아낸 매물은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이 받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615억원어치를 팔았다. 2018년 2월 2일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증시 선물이 장중 내내 하락하면서 투자심리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도가 쏠리면서 코스닥지수의 하락폭은 더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6포인트(3.93%) 하락한 595.6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6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 29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36조 5849억원 감소했고, 코스닥 시가총액은 8조 8464억원 줄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45조 4313억원 사라진 것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 둔화 우려가 1분기를 지나 2분기로 넘어가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로나 쇼크’ 아시아 증시 또 급락

    ‘코로나 쇼크’ 아시아 증시 또 급락

    美 급여세 인하 불통과 전망 악재 작용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지난 9일 ‘검은 월요일’을 맞았던 아시아 증시가 11일 또다시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600선이 깨졌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66포인트(2.78%) 내린 1908.27로 마감됐다. 장 마감 기준으로 2016년 2월 17일(1883.94)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74포인트(0.14%) 오른 1965.67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낙폭이 커지면서 오후 한때 1898.27까지 떨어졌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190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 6일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4.36포인트(3.93%) 급락한 595.61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루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증발된 시가총액만 45조 4313억원에 이른다.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증시는 전 세계 재정·통화당국의 과감한 ‘돈 풀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지만, 아시아 증시는 이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위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경기 둔화 우려가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27%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0.94%, 0.63% 하락했다. 시장에 공포가 확산되자 영국 중앙은행은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 특별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에서 0.25%로 0.5% 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ELS, 소득총액 관리로 세금걱정 뚝… 상품 가입시기 분산은 필수

    투자기간 동안 모든 수익이 누적돼 과세 만기 상환전 증여재산 공제로 절세 효과 코로나19와 국제 유가 급락 등으로 세계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가연계증권(ELS)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ELS 발행액은 6조 9561억원으로 전월(6조 7609억원)과 지난해 동월(4조 5507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ELS 투자와 관련해 알아둬야 할 세금 상식을 정리해 봤다. ELS는 투자·보유·상환의 단계를 거친다. 투자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단계, 보유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세금은 없다. 하지만 상환 단계에서는 그동안 투자수익의 총금액에 대한 세금이 발생한다. 만약 2018년 ELS에 투자해 3년 후인 2020년에 상환한다면, 3년간 보유한 투자이익 전액에 대한 과세가 이뤄진다. 투자 기간 동안 모든 투자수익이 누적돼 한 시점에 과세 대상이 된다는 얘기다. 이 금액을 관리하지 못하면 소득세나 건강보험료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연간 2000만원이 넘는 금융소득이 발생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된다면 소득금액 관리가 더 중요하다. 다른 소득이 없는 은퇴자나 주부라면 금융소득이 7000만원쯤이어도 추가로 부담하는 세금은 없다. 건강보험료도 소득금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건강보험료에서는 ‘3400만원’이 기준이 된다. 직장인은 ELS 투자로 금융소득이 연간 3400만원이 넘으면 추가 건강보험료 정산액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현재 건강보험 피부양자의 지위를 가진 사람은 연간소득이 3400만원을 초과하면 피부양자에서 제외된다.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는 것이다. 소득금액 관리의 시작은 상품 가입 시기를 분산하는 것이다. 소득은 연도별로 귀속되기 때문에 한번에 목돈을 넣기보다는 기간을 두고 투자해 소득금액을 분산할 수 있다. 만기 상환 전에 증여재산 공제를 활용해 상품을 증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득의 명의자를 분산하는 것이다. ELS는 상품 특성상 만기 상환에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모든 수익이 귀속된다. 소득이 없거나 세율이 낮은 가족에게 상품을 증여하는 방법으로 절세할 수 있다. 명의를 분산하는 경우 증여세 발생금액, 상품을 받는 사람의 소득세와 건강보험료도 따져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ELS를 사주는 업체 또는 다른 사람에게 상품을 매도하는 방법이 있다. ELS는 매매 차익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다. 만기 이전에 양도한다면 자본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경우도 거래금액의 적정성, 대금수령에 대한 부분은 잘 따져 보고 결정해야 한다.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 코스피 1900선 턱걸이…“공매도 전면 금지” 요구 빗발쳐

    코스피 1900선 턱걸이…“공매도 전면 금지” 요구 빗발쳐

    코스피 장중 1900선 무너져…1908.27코스닥 600선 아래로…595.61 기록 靑 국민청원에 ‘공매도 금지’ 청원 또 등장김병욱 “공매도, 한시적으로 금지해야”코스피가 11일 오후 3% 넘게 급락해 장중 1900선이 무너지는 등 국내 증시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4.66포인트(2.78%) 내린 1908.2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4포인트(0.14%) 오른 1965.67에서 출발한 뒤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오후 한때 낙폭이 3%를 넘어서면서 코스피는 1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 6일(장중 1891.81)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유가 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998억원을, 기관이 46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 828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방어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6포인트(3.93%) 떨어진 595.61을 기록해 지수 6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6억원, 6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239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위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급여세 면제 정책이 의회 통과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 것도 시장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주가가 급락해 1900선이 위협받자 ‘공매도 전면 금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뉴스에는 ‘공매도를 금지하라’는 개인 투자자들의 의견이 빗발쳤다. 또 이날도 전날에 이어 ‘제발 주식시장 공매도 제도를 없애든지 공평하게 수정을 해주시든지’라는 제목의 공매도 전면 금지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공매도 금지를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공매도 지정종목 요건 완화는 이미 공매도가 급증해 주가 변동이 일어난 종목에 취해지는 조치”라며 “공매도 지정종목 지정요건 완화가 아닌 공매도 자체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금융위에 재차 촉구했다. 같은 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부총리 이하 경제부처와 한국은행은 경제·금융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정부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 주식 공매도 제한 조치를 검토해주길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새로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기준이 적용된 첫날 공매도 거래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새 기준에 따라 처음으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11개 종목이 지정됐다. 이날 KRX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4618억원으로 전날보다 48.3%(4316억원) 줄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코스피 폭락장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19일(3857억원) 이후 가장 작은 것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투자자 공매도 거래대금이 2897억원으로 33.7% 줄었고 기관 투자자는 1680억원으로 62.9%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는 약 40억원으로 36.2% 증가했지만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62.7%로 가장 크고 기관 투자자 36.4%, 개인 투자자 0.9% 등이다.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942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시장 안정 조치의 일환으로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대상을 확대하고 지정 종목의 공매도 금지 기간을 하루에서 10거래일(2주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는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하고 동시에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환기하고 주가 하락의 가속화를 방지하기 위해 2017년 3월 도입된 제도다. 기존에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 거래일 하루 동안만 공매도 거래가 금지됐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세계경제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

    세계보건기구(WHO)가 그제(현지시간) 코로나19와 관련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했다. 이날까지 WHO가 집계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 세계 104개국에서 10만 9577명이 발생했고, 이 중 3809명이 숨졌다. 팬데믹은 여러 대륙 국가들에서 감염병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WHO가 정의한 감염병 경보 단계 중 최상위 단계이다. WHO가 코로나19를 사실상 팬데믹으로 인정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세계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팬데믹 공포는 국제 유가 대폭락과 맞물려 전 세계 금융시장을 덮쳤다. 그제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79% 폭락하는 등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주가가 급락하자 장중 한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이는 1997년 이후 처음이었다. 같은 날 영국 FTSE100(-7.69%), 프랑스 CAC40지수(-8.39%), 독일 DAX30지수(-7.94%) 등 글로벌 주요 증시도 줄줄이 폭락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국내 주식 및 외환 시장은 어제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불과 하루 전에는 외국인 순매도가 사상 최대치인 1조 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코스피가 2000선이 무너지고 원·달러 환율은 치솟아 달러당 1200원선을 돌파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의 폭락 사태는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와 함께 양적완화 이후의 거품이 꺼지는 과정에 진입한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지난 2월 기록한 최고가 대비 약 19% 떨어져 약세장(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 진입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수요 위축 등이 현실화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도 팽배해졌다. 가뜩이나 대외충격에 취약한 한국경제로선 경기 침체 후 잠시 회복하다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 딥’(이중 침체)에 대한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1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은 경기 하강 충격을 줄일 수는 있어도 반등을 이끌어낼 수는 없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경기가 휘청한다면 수출주도 경제를 이끈 한국 경제에 닥칠 위기는 가늠하기 쉽지 않다. 정부는 재정 확대 외에 규제 완화, 세금 감면 등 복합 처방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 금융시장의 공포가 실물경제로 확산되는 상황도 차단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어제 주가 하락에 기름을 붓는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대책을 내놓았듯이, 적기에 금융시장 교란을 막는 추가 대책도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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