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니저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상담소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후폭풍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95
  • 매릴린 먼로 다룬 ‘블론드’ 최악의 영화 뽑는 상 여덟 부문 후보

    매릴린 먼로 다룬 ‘블론드’ 최악의 영화 뽑는 상 여덟 부문 후보

    매릴린 먼로의 전기를 스크린에 옮긴 ‘블론드’가 올해 래지상(골든 라즈베리 구원상) 후보로 여덟 부문이나 지목돼 최다 후보 지명의 불명예를 안았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래퍼 겸 가수 머신 건 켈리가 주연한 코미디 ‘굿 모닝’(Good Mourning)이 일곱 부문 지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차례나 오스카를 수상했던 톰 행크스는 세 부문 후보로 지명됐는데 그 중 하나는 ‘엘비스’에서의 연기로 였다. 하지만 바즈 루어맨이 연출한 이 작품은 영국 아카데미(BAFTA) 아홉 부문에 지명되는 등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골든 글로브는 이미 이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오스틴 버틀러에게 영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시상했다. 행크스는 엘비스의 매니저인 톰 파커 대령으로 출연하는데 래지상 최악의 조연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라텍스 가득한(latex-laden) 얼굴과 헛웃음 자아내는 액센트” 때문에 최악의 스크린 커플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이 밖에도 레너드 디캐프리오, 에디 레드메인, 벤 애플렉, 할 베리, 산드라 불록, 로렌스 올리비에, 알 파치노, 말론 브란도 등이 연기를 못한다는 평가를 얻어 후보에 올랐다.래지상 조직위원회는 늘 자신들을 “오스카의 추악한 사촌”이라고 묘사하며 그 해 최악의 영화들을 하이라이트로 보여준다고 주장해 왔다. 올해도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인 오는 3월 11일 수상자를 발표해 아카데미 잔치에 찬물을 끼얹는다. 디즈니의 실사 리메이크 ‘피노키오’는 여섯 부문 후보가 됐는데 행크스의 최악 연기상, 최악 영화상, 최악의 리메이크상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아나 드 아르마스가 주인공 먼로를 연기한 ‘블론드’는 래지상 조직위에 의해 “영화 애호가들이 평론가들보다 훨씬 덜 좋아했다”고 했다. 평론가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일간 가디언은 “지나치다”며 “역사적 왜곡, 풍문, 순전히 가공의 전망으로 가득하다”고 꼬집은 반면, 토드 길크라이스트는 AV 클럽에 “아나 드 아르마스가 블론드에서 한 것은 변형시키는 힘에 다름없었다”고 높이 샀다. 이 작품은 최악의 영화상, 최악의 각본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앤드루 도미닉이 최악의 감독에, 또 최악의 스크린 커플에 후보로 선정됐다.‘굿 모닝’은 진정한 사랑과 메이저 영화의 주연을 따내는 일 사이에 선택해야 하는 스타를 다뤘는데 최악의 영화, 최악의 감독, 최악의 각본에 후보로 올랐다.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피트 데이비슨은 이 영화에 짤막하게 카메오로 출연하고 최악의 조연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파올로 구찌를 연기해 최악의 조연을 수상한 자레드 레토는 올해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모비우스’에서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 역할로 최악의 주연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 두 형제가 나란히 뱀파이어가 되는 이 영화는 최악의 영화, 최악의 여자 조연, 최악의 감독, 최악의 각본 등에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에서 꽤 인기를 끈 3부작 가운데 ‘365일’과 ‘365일 오늘’도 빠지지 않았다. 폴란드 작가 블랑카 리핀스카의 에로틱 스릴러 시리즈가 원작인데 최악의 리메이크, 최악의 스크린 커플 후보로 지명됐다.
  • AI가 미국 명문 와튼스쿨 MBA 과목 시험 봤더니…‘B나 B-’

    AI가 미국 명문 와튼스쿨 MBA 과목 시험 봤더니…‘B나 B-’

    인공지능(AI)에게 미국 명문 경영전문대학원(MBA)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졸업 필수과목 시험을 치도록 했더니 B 학점 수준의 성적을 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와튼스쿨 맥 혁신경영 연구소 크리스천 터비시 교수는 이달 17일 ‘챗GPT3이 와튼 MBA를 딸 수 있을까’라는 백서를 발간했다. 챗GPT3은 AI 기반 스타트업인 오픈AI(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AI 모델의 이름이다. 연구팀은 챗GPT3에게 와튼스쿨 MBA 과정 필수과목인 ‘운영관리(Operations Management)’ 기말시험을 보도록 했다. 터비시 교수는 “보여준 결과를 보면 챗GPT3은 이 시험에서 B나 B- 학점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터비시 교수는 “챗GPT3이 애널리스트와 매니저, 컨설턴트 등 고임금을 받는 지식노동자가 보유한 기술 일부를 자동화하는데 놀라운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기초운영관리와 공정분석 문제를 정말 잘 풀어냈다. 답을 맞혔을 뿐 아니라 설명이 훌륭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6학년 수학 수준의 비교적 간단한 계산에서 의외의 실수를 하거나 더 고등한 수준의 분석 문제는 처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터비시 교수는 인간과 AI의 협업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시험 정책과 커리큘럼 설계를 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AI모델을 개발한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의 투자를 받아 2015년 설립됐다. 2020년 딥러닝 기반의 AI 모델인 GPT3은 질문에 가장 적합한 대답을 하도록 설계됐다.
  • 40여년 손 꼭 잡고 다니던 윤정희와 백건우 부부, 2019년 이후로는…

    40여년 손 꼭 잡고 다니던 윤정희와 백건우 부부, 2019년 이후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19일(현지시간)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 윤정희의 장례식이 30일 파리 근교 성당에서 유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연합뉴스가 21일 전했다. 국내 영화계 관계자들은 고인을 기리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싶어 했지만, 유족들이 원치 않아 국내에선 특별히 애도 행사가 진행되지 않는다. 고인과 피아니스트 남편 백건우(77)가 함께 다닐 때면 언제 어디에서나 손을 꼭 잡고 다녔다는 얘기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앞서 연합뉴스가 파리 발로 띄운 기사에 따르면 바늘과 실처럼 늘 붙어 다니던 두 사람이 2019년에 접어들고 나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그 전에는 백건우가 전 세계 곳곳에 피아노 공연을 다닐 때마다 그 곁에는 윤정희가 있었고, 윤정희는 백건우와 관련된 모든 일을 처리하는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다. 프랑스 교민 사회와는 접점이 넓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자택으로 지인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곤 했는데,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윤정희의 역할이었다. 2019년 11월 백건우는 한국을 방문,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왔음을 공개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를 촬영하던 무렵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10년 가까이 치매 증상을 보여왔지만, 백건우는 외국에 공연하러 갈 때마다 윤정희와 함께했다. 하지만 나날이 증세는 심해지고, 공연은 계속해야 하니 백건우는 2019년 초 고명딸 진희(46) 씨에게 아내를 부탁했다. 프랑스 파리 외곽 론뉴에 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는 진희 씨는 자신의 아파트 옆에 거처를 마련해 어머니를 돌봤다. 간호사가 상주했고, 전문의가 들러 윤정희의 상태를 살폈다고 한다. 이따금 지인을 불러 함께 식사도 했다. 당시 백건우와 함께 인터뷰에 응한 진희 씨는 윤정희가 2019년 4월부터는 자신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진희 씨가 곁에서 돌보더라도 윤정희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막을 수 없었고, 결국 근처 병원으로 옮겨 전문가의 손에 맡겨야 했다. 백건우는 프랑스에 머물 때면 집과 병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아내를 챙겼다고 한다. 아내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에게 백건우는 최근까지 “상태가 나빠지기만 한다”며 속상해 했지만, 지난달만 해도 크게 염려할만한 분위기는 읽히지 않았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었다. 1972년 독일 뮌헨의 한 음악회에서 우연히 만났던 두 사람은 2년 뒤 인기 절정의 윤정희가 돌연 프랑스 유학을 떠나 파리에서 다시 만나 사랑에 빠졌다. 1976년 부부의 연을 맺어 49년을 나란히 걸어온 두 사람은 이제 영원한 작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부는 진희 씨가 태어난 뒤 1979년 파리와 맞닿아있는 뱅센에 있는 한 아파트로 이사했고, 그 뒤 40년 넘도록 이 동네를 떠나지 않았다. 백건우는 아내를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곳도, 아내가 영원히 잠들 곳도 반평생을 살아온 뱅센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 동네를 향한 부부의 애정이 얼마나 컸는지 느껴진다. 뱅센시(市)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17세기 이후 뱅센에서 태어났거나, 뱅센에 사는 유명인 목록에는 백건우가 있다. 한편 유족들은 평소 고인과 함께 찾던 파리의 한 성당에서 삼일장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내 분향소 마련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유족들은 한국에서 고인의 분향소를 차리는 것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다만 국내 영화계가 고인을 기렸으면 한다는 뜻을 전달한 만큼 좀 더 이야기하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무한도전’ 기습키스 사건 뭐길래…황정민 “오버해 죄송”

    ‘무한도전’ 기습키스 사건 뭐길래…황정민 “오버해 죄송”

    배우 황정민이 과거 ‘무한도전’ 출연 당시 방송인 박명수에게 뽀뽀했던 일을 사과했다. 20일 방송인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대배우 ‘교섭’ 했다고 뭐가 다를 줄 알았어? 구닥다리가 구닥다리하는데 뭐가 문제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의 주인공은 영화 ‘교섭’의 주역인 황정민과 강기영이었다. 영화 ‘교섭’을 홍보하는 강기영에게 박명수는 “캐스팅 된 이유는 뭐냐. 핫해서냐”며 급진행에 나섰다. 강기영은 “그때는 그렇게 핫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지금 되게 핫하다는 의미 같았죠?”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이에 “핫하다. 버스 정류장에 (광고가) 다 붙어있는데. 황정민도 안 붙어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세 사람은 함께 만두를 빚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황정민이 2016년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를 떠올렸다. 박명수는 “옛날에 황정민이 ‘무한도전’에 나와서 나한테 뽀뽀를 했다”며 “뜬금없이 왜 뽀뽀를 했던 거냐. 내가 이상형이냐”고 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 짓궂게 장난친 것이다. 제가 오버한 거다. 너무 죄송하다”면서도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에 박명수가 “그렇다면 고맙다”며 “번호 줄 수 있으시냐. 굉장히 귀찮게 할 텐데 괜찮으시겠냐. 매니저 번호 주시면 안된다. 본인 직통 주셔야 한다”고 질척거려 웃음을 더했다.
  • 경찰서장과 함께 전통시장 방문한 김태우 강서구청장

    경찰서장과 함께 전통시장 방문한 김태우 강서구청장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민족대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 17일 방화동 방신전통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 18일 강서구에 따르면 김원태 강서경찰서장도 전통시장 방문에 동행해 전통시장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구청장은 방신전통시장과 우장산동 송화벽화시장을 연이어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김 구청장은 과일가게, 수산물가게, 정육점, 전집 등 시장 내 점포를 일일이 둘러보고 상인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어 생밤, 딸기, 어묵 등 다양한 음식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도 새해 인사를 나눴다.김 구청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고충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차공간 확대 ▲시설 및 경영 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송화벽화시장 고객주차장 증설 공사에 약 14억원을 투입하고, 공동마케팅 교육과 시장매니저 지원 등 경영현대화 사업을 위해 3300여 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앞으로 2년 동안 방신전통시장에 10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의 편의성을 높인 특화시장으로 새롭게 단장시킬 계획이다.특히 구는 지난 5년간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 현대화를 위해 180억여원을 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안전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많은 인원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안전점검반을 꾸려 ▲혼잡 방지를 위한 통제시설 ▲방문객 동선 파악 ▲ 위험지역 안전 통제선 설치 등 사전 예방활동과 안전점검을 마쳤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안전 관리뿐만 아니라 주민의 편의와 접근성을 높여 활기찬 전통시장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의 민생 행보는 계속 이어진다. 18일에는 화곡중앙시장과 화곡본동시장을, 19일에는 남부골목시장과 까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 박수홍 아내, 폭식에 ‘18㎏↑’ 배 볼록

    박수홍 아내, 폭식에 ‘18㎏↑’ 배 볼록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씨가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몸무게 18㎏이 찐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친형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 부부가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준 매니저 노현성 이사와 노종언 변호사를 불러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은 “어느 정도 법적 판단이 나온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아내는 폭식, 나는 단식으로 힘들어하던 시기 두 분이 밖으로 억지로 끌고 나가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물도 안 먹고 누워만 있었다. 눈을 뜨면 지옥이 펼쳐졌다. 햇살이 너무 눈 부신데도 방송국에 가기가 싫었다. 가면 내게 말을 안 거니까”라며 “그때 이사님이 ‘버티세요. 못 버티면 다 잃습니다’고 하셨다. 내가 행복해져야 하는 이유가 많다. 고맙다”고 말했다. 김다예씨는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급격하게 살이 찌기도 했었다. 한 자리에서 아이스크림만 몇 통씩 먹었다는 김다예씨는 “손헌수 오빠가 날 보고 범고래 같다고 했다”며 당당하게 자신의 배가 확대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박수홍은 “남편 입장에서 보호해야 할 거 같다”며 “내 와이프에게 악플 달면 고소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김다예씨는 “뚱뚱한 걸 뚱뚱하다고 하는데 뭐라고 하냐. 사실이 아닌 허위를 했을 때 고소하는 것”이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 골든글로브 시상 이틀 뒤 갑작스레 숨진 엘비스의 딸 리사

    골든글로브 시상 이틀 뒤 갑작스레 숨진 엘비스의 딸 리사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의 외동딸이자 가수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12일(현지시간) 5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심장마비가 사인으로 알려졌는데 극단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지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갑작스러움도 이런 의구심에 힘을 실어준다. 엘비스의 미망인이며, 고인의 어머니인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리사가 이날 심장마비로 캘리포니아주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TMZ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사가 이날 오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칼라바사스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가사 도우미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리사의 전 남편인 다니 키오가 심폐소생술(CPR)을 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소식통이 “그녀가 자살 시도를 한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 뒤 프리실라는 페이스북을 통해 리사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알렸는데, 불과 몇 시간 뒤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프리실라는 “아름다운 딸 리사 마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그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열정적이고, 강하고, 사랑스러운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일한 자녀인 리사는 2000년대 앨범 세 장을 발표했다.그는 다니 키오 외에 가수 마이클 잭슨,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 마이클 록우드 등 네 사람과 결혼 생활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첫 남편 키오와의 사이에 태어난 딸 라일리 키오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케이퍼블 역을 맡은 배우다. 아들 벤저민 키오가 지난 2020년 스물일곱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로 내내 슬픔에 잠겨 있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고인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에세이에서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나와 세 딸의 삶은 완전히 파괴됐다”며 “슬픔은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극복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고 밝혔다. 리사의 세 번째 남편 케이지는 그의 부고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CNN은 전했다. 리사는 지난 10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자신의 아버지를 다룬 영화 ‘엘비스’에서 아버지 역할을 한 배우 오스틴 버틀러의 드라마 남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그 이틀 전에는 아버지의 생일 기념일을 챙기기 위해 아버지가 생전에 거주했던 테네시주 멤피스 저택 그레이스랜드를 찾기도 했다. 생전 부친의 매니저 콜 톰 파커를 연기한 톰 행크스를 대신해 부인 리타 윌슨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겨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 “그녀는 아버지에 대해 너무 잘 얘기했기 때문에 영화가 자신에 대해 어떤 의미인지 알게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 8월 16일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져 42세를 일기로 숨졌다. 공식 사인은 심장마비였지만 일부에서는 약물 과다복용이나 만성변비 등이 사인일 수 있었다는 등 뒷얘기가 적지 않았다. 리사의 네 자녀 가운데 아들 벤저민은 2020년 스스로 극단을 선택했는데 이런 가족력이 그녀의 죽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 장동민, ‘6살 연하’ 아내 첫 공개

    장동민, ‘6살 연하’ 아내 첫 공개

    MBC가 설 특집 파일럿 예능 ‘미쓰와이프’를 선보인다. 12일 MBC는 “‘미쓰와이프’는 결혼 후 누군가의 ‘아내’로 불려왔지만, 나 자체로도 빛나는 그녀들이 모여 토크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위로 받는 프로그램”이라며 12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국가대표급 미모와 내조를 자랑하는 운동선수 아내들의 반전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인 축구선수 김영권의 아내 박세진, 야구선수 이용규의 아내이자 배우 유하나는 화끈한 직진 토크로 프로 예능인인 MC 붐과 박나래도 폭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반가운 얼굴도 자리한다. 배우 주진모의 아내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출연한다. 개그맨 장동민의 아내 주유진이 방송 최초로 공개돼 기대를 모았는데 털털함으로 무장한 주유진의 매력에 녹화 현장이 떠들썩해졌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날 처음으로 방송에서 얼굴을 드러낸 기욤 패트리의 14세 연하 아내 양유진은 모두를 놀라게 한 깜짝 소식도 공개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명품 배우 류승수의 아내 윤혜원도 신비주의를 벗어던지고 본격 예능에 도전한다. 그동안 가족 예능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와 박휘순 아내 천예지,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내 정유미도 남편 없이 홀로서기에 나서 거침없이 이야기를 털어놓아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H.O.T.의 리더 문희준의 아내 소율, 신화 앤디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출신 이은주, 또 다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도 이날만큼은 배우 정준호의 아내가 아닌 ‘미쓰와이프’로 첫걸음을 함께한다. 한편 스타 남편들이 아내들의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녹화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아내들을 위해 긴 녹화 시간 내내 메이크업부터 중간중간 모니터링과 피드백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스타 남편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예기치 않던 남편들의 등장에 MC 붐이 직접 나서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해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더했다. 23일 오후 5시 50분 방송.
  • [부고]

    ●최수돌(토펙엔지니어링 전무)씨 별세, 최재성(삼성SDI 커뮤니케이션팀 뉴미디어그룹장)·재웅(티에이치엔 수석매니저)씨 부친상 = 11일 원광종합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031)226-4444
  • 국민 여배우, 이혼 후 ‘13세 연하남’과 성추문

    국민 여배우, 이혼 후 ‘13세 연하남’과 성추문

    중국 톱배우 양미가 13세 연하의 왕준개와의 성추문에 휘말렸다. 시나연예는 10일 “가창의혹에 휘말렸던 왕준개가 양미와의 성스캔들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8일 한 네티즌은 왕준개와 그의 매니저가 나눈 대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왕준개의 매니저는 왕준개와 ‘미 누나’ 사이에 “어떤 일이 있다”고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이 ‘미 누나’가 양미를 지칭했다고 추측했다. 또 매체는 “지난해 12월에도 왕준개와 양미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폭로가 나왔다. 13세 차이가 나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는 반응과 함께 왕준개가 조만간 퇴출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영상이 공개된 뒤 왕준개와 양미 측은 모두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9년 생인 왕준개는 보이그룹 TFBOYS 리더로 데뷔, ‘주선청운지’ ‘아문적소년시대’ ‘상고밀약’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1986년 생인 양미는 중국의 대표 배우다. 그는 1990년 만 4세의 나이로 드라마 ‘당명황’을 통해 데뷔, ‘왕소군’ ‘궁쇄심옥’ ‘친애적번역관’ ‘삼생삼세 십리도화’ ‘부요황후’ 등에 출연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2014년 홍콩 배우 겸 가수 류개위와 결혼, 5개월 만에 딸 노에미 라우를 출산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 종로 통인시장·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 쾌거

    종로 통인시장·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 쾌거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과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가 각각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1일 구에 따르면 통인시장은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살리는 ‘특성화시장육성사업(문화관광형)’과 시장매니저, 배송매니저 등 필요한 인력에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시장경영패키지지원(인력지원패키지)’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성화시장육성사업을 위해 향후 2년간 국·시·구비 최대 10억원을 투입하고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 예로 시장 정체성을 높여줄 로고 개발과 미디어파사드·아케이드 조명 설치 등의 내용을 포함한 ‘디자인거리 조성’을 들 수 있다. 또 서촌 투어와 연계시킨 통인시장 관광프로그램, 외국인과 어린이 대상 전통요리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같은 ‘지역 밀착형 콘텐츠 강화’도 추진한다. 도시락 카페, 막걸리 카페 활성화와 함께 상인 동아리 운영, 메뉴개발 컨설팅 및 청결교육 진행, 우수시장 벤치마킹 워크숍을 실시하는 ‘상인 역량 강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도시락카페 인테리어 개선’도 기대를 모은다. 앞서 통인시장은 2022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첫걸음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2억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1년 여간 ‘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조직 역량 강화’, ‘안전관리’ 등 5대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이번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는 ▲상인회 자율적으로 마케팅과 교육 등 시장 내 필요한 사업을 수립·추진하는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지원패키지) ▲점포 화재 발생 시 소방서로 화재 신호가 통보되는 시설을 구축하는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는 지난 2016~2017년 골목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특화환경(청사초롱, 고보조명, 미디어보드 등) 설치, 공동브랜드 제작, 외국인 유치 행사 홍보 등을 진행했다. 또 2021년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 중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2년 동안 디자인·ICT 특화지원사업, 기반시설 구축 사업, 시장 자생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한편, 종로구는 이처럼 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선보여 2021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구는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광장시장을 비롯해 통인시장, 신진시장, 동대문종합시장 등 오랜 세월 서울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전통시장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경기 침체 극복과 시장 발전을 위해 부단히 애써온 상인 분들, 그리고 구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종로 곳곳의 전통시장을 시민들이 오래도록 애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퇴근 후 와인 한잔, 편의점 ‘주류’ 되다

    퇴근 후 와인 한잔, 편의점 ‘주류’ 되다

    코로나로 ‘혼술·홈술’ 확산 와인 등 매출 최고 145%↑ 매출 이끄는 ‘대표 상품’으로편의점 업계가 주류 전담조직을 신설·강화하는 등 새해 ‘주(酒)도권 잡기’에 나섰다. 과거 편의점 주류가 손님이 안줏거리 등 다른 상품을 추가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미끼 상품’에 불과했다면 코로나19 이후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한 혼술·홈술 문화는 주류를 편의점을 대표하는 ‘얼굴 상품’으로 탈바꿈시켰다. 편의점 업계가 주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실제 10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2018년 9.9%였던 주류 매출 신장률은 2019년 12.3%, 2020년 17.8%, 2021년 30.2%, 지난해 19.5%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예약구매 서비스인 ‘CU 바’의 지난해 매출은 직전 연도 대비 144.6% 늘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의 위스키와 와인 품목 매출도 지난해 각각 65.6%, 73.2%의 고성장을 이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양주와 와인을 맛본 소비자들이 가격과 상관없이 꾸준히 다양한 주류를 찾으면서 주류가 편의점의 직접 매출을 견인하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주류는 집객 효과를 높이는 한편 객단가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업계는 주류 전담조직을 꾸리고 올해 적극적으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주류 특화 편의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먼저 CU는 주류 전담특별팀(TFT)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팀장은 2021년 품절 사태를 빚는 등 편의점 수제 맥주 시장의 문을 연 ‘곰표’ 맥주의 이승택 상품기획자(MD)가 맡았다. 나머지 팀원도 주류 전문 MD들로 구성했다. 모두 1980년대생들로 빠르게 고객 트렌드를 읽고 상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점포 면적의 약 50%를 주류 코너로 꾸민 주류 특화 편의점도 확대해 나간다. CU는 현재 5개를 운영 중인 주류 특화 편의점을 올 연말까지 30여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과거 주류 하면 ‘3캔 번들’ 같은 할인 상품 구성에 집중했지만 이젠 우리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주류 품목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지난해 ‘원소주스피릿’과 ‘버터맥주’로 재미를 본 GS25도 지난해 11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주류·음용기획팀을 2개 팀으로 분리해 주류 기획팀에 힘을 줬다. 원소주스피릿, 버터맥주 등 히트 상품의 주역인 신득호 팀장과 실무자 한구종 주류 MD, 편의점 업계 최초의 와인 전문 MD인 김유미 매니저 등 4명이 한 팀이 됐다. 올해는 하이볼 같은 즉석음료(RTD) 상품부터 하드셀처(탄산수에 알코올을 섞고 향미를 첨가한 술) 상품까지 색다른 주류 카테고리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GS리테일은 2016년부터 ‘넘버 9’, ‘넘버 2’, ‘넘버 3’ 등 PB 와인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 추가 상품 개발을 검토 중이다.2019년 업계 최초로 주류 특화매장을 선보인 이마트24도 올해 주류 MD 규모를 2배로 늘려 소비자들의 선호를 기민하게 반영하는 주류 소싱에 힘을 기울인다. 기존에는 와인·위스키 1명, 맥주·소주·전통주 1명으로 2명이 주류를 담당했다. 세븐일레븐도 음료주류팀 MD 3명 가운데 2명이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직접 해외 주요 와이너리를 방문해 소싱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 성동,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인기

    성동,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인기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 9월 시작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가 3개월 만에 98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는 독립생활을 준비하는 사회초년생,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 등 부동산 계약에 취약할 수 있는 1인 가구를 지원한다. 서비스를 받은 98명 중 92.8%(91명)가 사회초년생 또는 상대적으로 계약 경험이 부족한 20~30대로 나타났다. 여성(71%)이 남성(29%)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세부 내용을 보면 등기부등본 점검, 계약서 작성 등 전·월세 계약 상담이 72건(7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 보기 동행(15%), 주거정책 안내(7%), 전·월세 형성가나 주변 정보를 제공하는 주거지 탐색 지원(4%) 순이었다. 구는 지역 여건에 밝은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해 이중계약, 깡통전세 등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우려되는 다양한 사례별로 상담을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 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현장 의견과 수요 등을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만 유명 배우 커전둥, 드라마 촬영 중 ‘드론 폭발’로 얼굴 부상 [대만은 지금]

    대만 유명 배우 커전둥, 드라마 촬영 중 ‘드론 폭발’로 얼굴 부상 [대만은 지금]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잘 알려진 대만 배우 커전둥(가진동·柯震東)이 넷플릭스 드라마 ‘지선’(乩身) 촬영 도중 촬영 드론의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9일 전했다. 지난해 타이베이영화제에서 영화 ‘월노’(月老)로 최우수 남우수연상을 수상한 커전둥은 스크린에서 안방극장으로의 복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만 북부 지룽에서 해당 드라마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커전둥을 클로즈업 촬영을 하던 드론이 갑자기 통제력을 상실한 뒤 추락하다가 그의 얼굴 앞에서 폭발했다. 이 사고로 심한 출혈을 한 그는 응급실로 급히 이송돼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일부 언론들은 20~30바늘을 꿰맸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그의 매니저가 부상과 치료 정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니저는 “연예인은 슈퍼맨이 아니다. 그는 연기에 몰두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처할 시간이 없었다”며 “안면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봉합에 더 섬세한 치료 방법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론의 폭발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드라마 제작팀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며 “촬영을 중단한 상태로, (커전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기다린 뒤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드라마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대만의 전통 신앙과 판타지를 결합했다. 이 작품에는 큰 잘못을 저지른 주인공이 신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음양 세계를 넘나들면서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며 속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 “폭발물 숨겼다” 한 통의 국제전화…日 항공기 긴급 착륙

    “폭발물 숨겼다” 한 통의 국제전화…日 항공기 긴급 착륙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7일 오전 이륙해 규슈 후쿠오카로 향하던 젯스타 재팬 국내선 여객기가 폭파 예고 위협에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 젯스타 재팬 여객기 GK 501편은 나리타공항에서 서쪽으로 비행하다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지바현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20분쯤 나리타공항 안내센터 직원이 “GK 501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은 독일에서 국제전화를 걸어 영어로 “비행기 화물칸에 100㎏의 플라스틱 폭탄이 있다. 매니저를 내보내지 않으면 폭파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칸에 실린 수하물을 엑스선 등으로 조사했으나, 폭발물을 비롯한 수상한 물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항공기에는 승객 136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탑승객 5명은 비행기 밖으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젯스타 재팬 항공기의 긴급 착륙으로 주부공항 활주로는 4시간 넘게 폐쇄됐다가 오후 12시 15분쯤 운영이 재개됐다. 이로 인해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하거나 출발이 지연되면서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 나리타공항에서 후쿠오카공항까지 직선거리는 약 950㎞이며, 주부공항은 나리타공항에서 약 350㎞ 떨어져 있다.
  • 미 유타주 일가족 8명 총격 주검으로, 아내의 이혼소송에 격분해?

    미 유타주 일가족 8명 총격 주검으로, 아내의 이혼소송에 격분해?

    미국 유타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40대 가장이 아내와 장모, 다섯 자녀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애도한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전할 정도로 사회적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일가족 여덟 명이 주검으로 발견된 곳은 유타주의 주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남쪽으로 394㎞가량 떨어진 에녹 시의 한 농가 주택이었다.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와 CNN 방송, 영국 BBC 등이 보도한 데 따르면 보험 영업 일을 하던 가장 마이클 하이트가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아내 타우샤 하이트(40)와 장모 게일 얼(78)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 17세와 12세, 7세 세 딸과 7세와 5세 두 아들도 아버지에게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7세 아들과 딸은 쌍둥이였다. 타우샤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일부 주민이 신고해 사회복지사가 집을 찾았다가 주검들을 발견했다. 당국은 주검들의 사망 시점, 공격 도구, 가족 관계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경찰이 주검들을 발견한 것은 전날 오후 4시쯤이었다고 BBC는 전했다. 경찰은 아울러 아이런 카운티와 에녹 시, 시더 시가 공동으로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에녹 시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해 아직 모르며 추측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집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롭 돗슨 시 매니저는 거주민 8000여명이 이번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우리 모두는 이 가족을 알고 있다”며 “상실감과 고통을 느끼며 많은 질문을 받는다”고 했다. 숨진 미성년 아이들이 속한 아이런 카운티 학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역사회의 큰 비극적 손실이라며 “이번 일은 우리 학군 전체, 특히 학생들에게 많은 감정과 우려, 그리고 의문을 불러일으킬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스펜서 콕스 유타주 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무분별한 폭력으로 희생된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데이드레 핸더슨 부지사는 이번 총격 사건을 ‘비극’이라 칭하며 에녹 시의 공동체를 위해 기도 중이라고 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집에서 다섯 아이들과 여러 성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총격 사건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는 유타주 에녹 시와 함께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는 아내 타우샤가 지난달 21일 법원에 이혼 소송 서류를 제출한 것이 이런 끔찍한 범행의 동기일지 모른다고 추정했다.
  • 음주 뺑소니차에 13㎞ 끌려가 숨진 인도 여성, 소녀가장이었다

    음주 뺑소니차에 13㎞ 끌려가 숨진 인도 여성, 소녀가장이었다

    새해 첫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뺑소니 차에 몸이 끼여 13㎞나 끌려다닌 끝에 끔찍한 죽임을 당한 스무살 여성이 혼자 벌어 식구들을 먹여 살린 소녀가장이었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벤트 매니저로 일하는 안잘리 싱이 비운의 주인공. 싱은 지난 1일 새벽 1시 45분쯤 호텔을 나서 스쿠터에 올라 귀가길에 나섰다. 2시쯤 소형차에 치여 스쿠터가 넘어졌는데 그의 다리가 가해 차량 아래에 끼이는 바람에 한 시간 가량을 끌려 다녔다. 가해 차량에는 술을 마셔 잔뜩 취한 남성 다섯이 타고 있었다. 충돌 사고가 발생한 후 그대로 차를 몰아 자리를 떴다. 이들은 13㎞를 달린 뒤에야 싱이 차량에 매달려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남자들은 시신을 수습하지도 않고 그냥 자리를 떠나버렸다. 사고 차량이 싱을 매달고 달리는 것을 목격한 시민들이 신고했지만 경찰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싱이 타고 있었던 오토바이와 관련한 조사만 벌였고, 시신이 발견된 뒤에야 뒤늦게 남성 용의자 다섯을 체포했다. 용의자 중에는 집권여당인 인도국민당(BJP)의 지역 지도자도 포함됐다. 지금은 계정이 정지된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동영상을 보면 싱은 세상 걱정 하나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의 생활은 완전히 달랐다고 방송은 전했다. 동영상에는 화려한 의상을 걸친 싱이 유명한 발리우드 노래들을 립싱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정부가 지원하는 공짜 음식에 의지해 연명하는 가정에서 돈을 버는 유일한 존재였다. 이웃 여인들의 화장을 해주거나 짬짬이 결혼식이나 행사 등에 나가 벌어오는 푼돈이 고작이었다. 어머니 레카에 따르면 힘겹게 생활하면서도 늘 희망을 놓지 않는 딸이었다. 싱은 뉴델리 북서쪽 망골푸리(술탄푸리) 지역에 사는 달리트 출신이다. 불가촉 천민이라 불리는 카스트 제도의 가장 밑바닥 층이다. 방 하나, 부엌 하나인 작은 집에서 여덟 식구가 부대껴 살았다. 여섯 자녀 중 둘째인데 10대 때부터 집안을 책임진다며 학교를 그만 뒀다. 아버지는 8년 전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 레카는 학교 사환으로 일하는데 코로나19 봉쇄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다. 만성 신부전을 앓아 다시는 일할 수 없게 됐다. 어머니는 “싱은 가족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착한 딸이었다”고 말했다. 싱은 미용실에서 화장하는 법을 배워 이웃들이 결혼식을 준비할 때 돕곤 했다. 또 결혼식을 진행하거나 하객 역할을 해 푼돈을 벌었다. 두 자매는 결혼해 떠났지만 싱은 어린 남동생들이 학교 공부를 마칠 때까지는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말하곤 했다. 자신이 이 집에 남아 어머니와 동생들을 돌보는 것에 신랑이 동의해야만 결혼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항상 미소짓고 동영상 찍는 것과 잘 꾸미는 일을 무척 좋아했다. 지역 정치인을 찾아가 포트홀(도로가 패인 것)을 빨리 보수해 달라고 사정하는가 하면 더 나은 배수로 설치 방법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웃들이 지방선거에 출마를 권유했고 싱도 가까운 장래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어머니는 전했다.5년 전 싱은 대출을 받아 스쿠터를 장만했는데 이제 대출금을 거의 갚은 시점에 그 스쿠터로 비운을 맞았다. 한편 인도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경찰과 연방정부의 무능을 규탄하는 시위도 벌어졌다는 소식이다. 누리꾼 비베크 샤르마는 트위터를 통해 “수도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점이 창피하다”고 말했다.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주 총리도 전날 “몇㎞나 여성이 차에 끌려간 끝에 사망했는데 어떻게 경찰이 이를 알아채지 못할 수 있느냐”고 개탄했다. 케지리왈 주 총리는 야당이자 지역 정당인 보통사람당(AAP)을 이끌고 있다. 경찰은 연방 정부 내무부 소속이라 델리주가 관할하지 않는다. 한편 싱의 친척들은 그녀가 살해되기 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싱의 시신이 알몸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싱의 시신이 발견된 술탄푸리 경찰서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와 철저한 조사와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부검 결과 성폭행 당했다는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PTI 통신은 한 경찰 관계자가 “이번 사건이 성폭행 살인이라는 경박한 거짓 보도가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원 터치 삼성, 선 없앤 LG… 상상을 현실로 만든 혁신

    원 터치 삼성, 선 없앤 LG… 상상을 현실로 만든 혁신

    LG전자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선’을 아예 없애 버린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특별한 혁신이 반영된 신제품은 없었지만 가전을 모두 연결해 편리해진 생활상을 제시했다. 이날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에서 열린 LG전자의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프랭크 리 HE사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매니저가 “자, 우리를 놀라게 할 올해의 새로운 기술은 뭔지 궁금하시죠?”라고 말했다. 그러자 무대 왼쪽에서 올레드 TV가 한 대 등장했다. TV는 켜진 채 고화질 영상을 보여 주고 있었지만, 주변엔 연결된 선이 전혀 없었다. 리 매니저는 “선을 숨긴 게 아니다”라며 “LG전자의 세계 최초 선 없는 올레드 TV”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이 앉아 있는 객석이 웅성거렸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LG전자가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출시한 지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혁신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4K(3840×2160) 해상도, 120㎐ 주사율의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솔루션을 탑재했다. 그래서 전원선 외에는 셋톱박스와 TV를 연결하는 어떤 선도 존재하지 않는다. 새 TV에 적용된 ‘제로 커넥트 박스’는 TV 본체와 10m 떨어져 있어도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 기기엔 게임 콘솔이나 사운드 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기기를 소파 옆에 두면 TV 주변에 아무것도 없게 정리할 수도 있다. 기술의 핵심은 기존 와이파이6보다 최대 3배 이상 빠르게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있다. 무선 환경에서도 돌비의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이유다.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전파 송수신 경로를 설정해 주는 알고리즘을 탑재해 TV 본체와 박스 사이에서 사람이 전파를 가로막을 때에도 영상이 끊어지지 않는다.삼성전자도 뒤이어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새 기기를 공개했다. 무선 충전기에 내장된 형태인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표준 ‘매터’(Matter)를 지원해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 홈 관련 기기를 쉽게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매터 지원 제품의 QR코드를 스캔해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에 기기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연결된 스마트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조명, 커튼, 전원 콘센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스마트싱스 앱에서 켜고 끌 수 있다. 등록된 기기들을 사용자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게 하는 ‘루틴’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취침’을 설정해 놓고 이를 실행하면 침실 TV와 조명이 꺼지고 커튼이 닫히는 등 수면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는 방식이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에는 무선 충전 패드 기능도 탑재됐다. 최대 15W의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 시리즈 등을 충전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박람회 개막에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최고경영자(CEO)들은 각각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어 전시를 소개하고 비전을 발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약속한 연결 경험의 완성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며 “연결을 통해 모두의 꿈과 바람이 담긴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비전”이라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며, 우리는 그 혁신을 통해 세상을 미소 짓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3040에 통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2위

    3040에 통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2위

    1990년대 인기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가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2위로 뛰어올랐다. 뮤지컬 ‘영웅’(윤제균 감독)의 입지를 흔들 복병이란 예상이 들어맞았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첫날인 전날 6만 2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9만 1000여명을 기록한 ‘아바타2’는 일일 관객 수가 1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누적 관객수는 809만 4000여명이다. 특정 영화에 배정된 좌석 수와 관객수를 비교하는 좌석 판매율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3.2%로 ‘아바타2’(12.5%)를 눌렀다. ‘슬램덩크’는 1990∼1996년 연재된 일본 만화다. 전 세계에서 1억 4000만 부가 넘는 누적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1990년대 청소년기를 보낸 3040세대 대부분 ‘슬램덩크’ 제목을 기억하고 강백호의 명 대사 ‘왼손은 거들 뿐’은 누구나 알 정도다. 영화는 만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과 연출을 직접 맡으면서 제작 때부터 화제가 됐다. 작품 속 주인공은 원작 속 ‘빨강 머리’ 강백호에서 단신의 ‘넘버 원’ 가드 송태섭으로 바뀌었다. 스토리는 원작 마지막을 장식했던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경기 하나만 다룬다. 원작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송태섭과 여러 주인공의 사생활 뒷얘기 등이 첨가돼 새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실제 관람객의 평가가 반영된 CGV 골든에그 지수에서 98%를 기록해 ‘아바타2’(96%) 등 박스오피스 상위권 작품들을 뛰어넘었다. 유명 연예인들이 호평을 늘어놓는 동영상도 공개돼 작품 관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도 초반 흥행을 돕고 있다. 2AM 멤버이자 배우 정진운과 가수 허각, 배우 서지석, 전 농구 국가대표 한기범, 현역 프로농구 선수 등은 배급사 NEW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꼭 보셔야 한다. 눈으로 직접 확인해달라”, “타임머신을 타고 학창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디테일하고 세밀하게 잘 만들었다”는 등의 영화평을 전했다. 학창 시절 애장 만화였던 ‘슬램덩크’ 만화를 찾는 발길도 북적인다. 예스24에 따르면 영화 개봉을 맞아 출간된 특별판 ‘슬램덩크 챔프’는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슬램덩크’를 처음 접하는 독자를 위해 원작 만화 전체 276화에서 이야기의 베이스가 되는 24화를 엄선해 수록했다. ‘슬램덩크 챔프’의 주 구매층은 30여년 전 만화를 즐겨봤던 3040들로 전체 도서 구매자 중 87% 이상을 차지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로 테이프를 끊은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애니 ‘슈렉’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장화신은 고양이의 두 번째 솔로 무비다. 겨울방학 시즌에 가족이나 친구 단위 관객이 즐겨볼 만한 작품이다. ‘영웅’은 4위로 밀렸고, 톱스타와 매니저의 뒤바뀐 인생을 웃음과 감동으로 버무려낸 영화 ‘스위치’가 박스오피스 5위에 진입했다. 일본 청춘 로맨스물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6위), 정통사극 스릴러물 ‘올빼미’(7위)는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 [CES2023] LG 올레드 TV ‘선’을 없앴다, 감추지 않고

    [CES2023] LG 올레드 TV ‘선’을 없앴다, 감추지 않고

    ‘선’은 TV가 거실의 경관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였다. 그래서 가전업체들은 선을 감추는 데에 골몰했으며, 소비자는 선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돈을 들여 집에 시공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LG전자가 선을 아예 없애버린 TV를 공개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 개막을 하룬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다. 이날 만달레이베이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프랭크 리 HE사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매니저가 “자, 우리를 놀라게 할 올해의 새로운 기술은 뭔지 궁금하시죠?”라고 말했다. 그러자 무대 왼쪽에서 올레드 TV가 한 대 등장했다. TV는 켜진 채 고화질 영상을 보여주고 있지만, 주변엔 연결된 선이 전혀 없었다. 리 매니저는 “선을 숨긴 게 아니다”라며 “LG전자의 세계 최초 선 없는 올레드 TV”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이 앉아 있는 객석이 웅성거렸다. 이날 공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세계 최초로 4K(3840×2160) 해상도, 120㎐ 주사율의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솔루션을 탑재했다. 그래서 전원선 외에는 셋톱박스와 TV를 연결하는 어떤 선도 존재하지 않는다.새 TV에 적용된 ‘제로 커넥트 박스’는 TV 본체와 10m 떨어져 있어도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 기기는 HDMI 2.1, USB, RF단자, LAN선 포트, 블루투스를 지원해, 게임 콘솔이나 사운드 바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제로 커넥트 박스를 소파 옆에 두면 TV 주변에 아무것도 없게 할 수도 있다. 기술의 핵심은 기존 와이파이6보다 최대 3배 이상 빠르게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있다. 이에 무선 환경에서도 돌비의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전파 송·수신 경로를 설정해주는 알고리즘을 탑재해 TV 본체와 박스 사이에서 사람이 전파를 가로막을 때에도 영상이 끊어지지 않는다. 제품은 이번 CES 혁신상을 내장기술, 영상디스플레이 등 두 개 부문에서 받았다. LG전자는 앞으로 이 기술을 탑재한 83·77형 올레드 TV도 선보일 예정이다.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CES 2019에서 처음 공개(2020년 출시)된 세계 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R’ 이후 LG전자의 ‘혁신 계보’를 이었다. LG전자는 패널 뒤에 얇은 강화유리 한 장만을 붙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2016년), 두께 4㎜가 채 안 되는 월페이퍼 LG 시그니처 올레드 W(2017년),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2019년) 등 혁신적인 TV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한편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이날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며, 우리는 그 혁신을 통해 세상을 미소짓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그동안 LG전자가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이룬 혁신 성과를 설명하고 사내 독립 기업인 ‘CIC(Company In Company)’와 사내외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LG 랩스(Labs)’의 활동도 소개했다. 또 “콘텐츠 서비스 측면에서 더 많은 즐길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톰 라이언 파라마운트스트리밍 CEO를 소개했다. 무대에 불려 나온 라이언 CEO는 “양사는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