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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밀레니엄 특집극 ‘Y2K’ 이색 드라마

    헤지펀드,펀드매니저,선물,옵션,벤처기업…. 주식시장 활황과 함께 부쩍 친숙해진 이같은 첨단 금융기법들의 각축전을 구경할 수 있는 드라마 한편이 만들어진다. MBC-TV가 24일 밤10시50분부터 두시간 내리 방송할 밀레니엄 특집극 ‘Y2K’(김기만 원작,김미숙 극본,이대영 연출)는 Y2K바이러스로 국내 증시를 황폐화하려는 미국 헤지펀드 음모에 맞서 우리 컴퓨터 해커들이 금융시장 방어에나선다는 게 기둥줄거리. 이색소재를 로맨스,추리,액션 등으로 어렵지 않게버무릴 계획이다. 예성증권사 펀드매니저 노혜지(김민)는 대학간 해킹사건 주모자로 실형까지 선고받은 뒤 컴퓨터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인물. 하지만 국제 비밀해킹클럽 일원인 형부 강기태(이정훈)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Y2K 트윈 바이러스를 둘러싼 해킹전쟁에 휘말려든다.배후에 도사린 것은 미국계 헤지펀드 AMT사의 음모. 막대한 자금을 풀어 연말 한국 주가를 최대한 끌어올린 이들은 새천년 개막과 함께 Y2K바이러스를 침투시켜 증시를 혼란에 빠뜨리고 막대한 투자이익을 챙겨 빠져나간다는 시나리오를 세워둔 것. 이를 알게 된 노혜지는 대학시절 연인인 국가정보원 국제범죄과 팀장 박지승(윤태영), 대학 해킹전쟁 당시 상대편 사령탑이었던 컴퓨터 보안프로그램 전문가 공진혁(이민우)등과 연합전선을 펴 총력저지에 나서는데…. 국내 증권사로부터 스카우트된 뒤 경제논리로 AMT 시나리오를 총지휘하는 이동준 역에 이세창,홍콩 흑룡회 비밀정보팀 보스로 AMT의 사주를 받아 강기태를 살해하는 이한석 역에 윤용현이 캐스팅됐다. 손정숙기자 jssohn@
  • 나사, 화성탐사계획 전면 재검토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항공우주국(NA SA)은 화성남극착륙선(MPL)의 예정된 활동이 실패로 끝난것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예정돼 있는 화성탐사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이 7일 일제히 보도했다. 골딘 나사 조정관은 조사단이 모든 화성탐사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앞으로 예정된 탐사선발사 계획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사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조사단은 지난 9월 단위계산 착오로 화성궤도진입에 실패한 화성기후탐사위성(MCO)과 마찬가지로 MPL의 개발에서실종까지 모든 단계를 검토하게 된다. 골딘 조정관은 특히 조사과정에서 2001년으로 예정된 탐사위성 화성서베이어호발사 및 2008년 화성의 토양.암석을 채취,지구로 가져오는 계획 등도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논의가능한 모든 방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면서 “임의로 정한 시한에 쫓겨 탐사선을 개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사 제트추진연구소(JPL)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화성궤도를 돌고 있는 화성글로벌서베이어(MGS)를 통해 MPL과 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탠퍼드대학에 설치된 직경 46m 초대형 안테나의 간접교신을 시도했으나 수신에 실패했다. MPL에 장착된 UHF(극초단파) 안테나와의 간접 교신은 JPL이 ‘최후의 수단’(silver bullet)으로 시도한 것으로 이것마저 무산됐음은 1억6,500만달러가 투입된 MPL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났음을 의미한다. MPL 계측기프로젝트 매니저로 참여했던 한국계 박영호(朴英虎·53)박사는“착륙선이 화성대기권에 정확한 지점으로 진입하는 등 착륙 직전에는 모든게 정상적으로보였다”면서 “착륙선이 돌 위에 걸쳐 있거나 전복됐을지 모른다”고 추정했다. 지난 62년이래 미국과 러시아가 실시한 25건의 화성탐사 프로젝트 가운데 11건은 실패했고 4건은 완벽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해 10건만이 성공한셈이다.
  • “화성탐사선 착륙신호 없지만 포기 일러”

    [패서디나(캘리포니아주) AFP] 화성남극착륙선(MPL)의 착륙 성공 신호가 예정 시간을 30시간 넘기도록 수신되지 않고 있으나 과학자들은 희망을 아직버리지 않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리처드쿡은 4일 MPL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면밀히 검토중이라며 포기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MPL은 3일 오후(미국 동부시간) 화성에 착륙해 잠시후 첫번째 착륙 성공 신호를 보내왔어야 했지만 이를 보내오지 않았다. NASA는 이에 따라 MPL이 착륙에 실패했을 경우를 최악의 상황으로 상정하면서도 시스템 고장 인지로 인한 안전모드 전환,주안테나 방향의 설정이 잘못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다각도로 접촉 방법을 모색중이다. MPL은 NASA가 지난 1월3일 발사했으며 화성의 남극점에서 800㎞ 떨어진 평원에 착륙,얼음 형태나 가스 형태의 물 위치를 확인하고 각종 소리를 녹음하는 임무를 띠고있다.
  • iTV 리얼드라마 ‘디비딥밴드’ 다큐와 드라마 파격적 만남

    작가 없음.연출 없음.주연 무명의 대학 록밴드.요즘 흔한 스타 한명 나오지않는다.극본이 탄탄하거나 실력높은 연출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이런 드라마가 과연 입맛 까다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까. 인천방송(iTV)이 오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11시40분에 방영하는 리얼드라마 ‘디비딥밴드’는 기존 시각에서 보자면 실험을 넘어 파격에 가깝다.물론 가공의 드라마가 아닌 다큐 드라마 형식이지만 ‘인간시대’류와는 또다르다.제작진의 설명은 이렇다.“한 아마추어 록밴드가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펼쳐가는 전 과정을 드라마적 구성방식을 따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겠다”. 문혜원(19)소민성(23)서우석(22)정민형(21)등 서울예술대학 재학생 4명으로구성된 ‘디비딥밴드’가 주인공.지난 가을 축제때 결성된 그룹으로 내년 6월 아시아 록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다. 리얼드라마 ‘디비딥밴드’는 6개월간 이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6㎜ 카메라와 24시간 설치카메라를 통해 꾸밈없이 시청자에게 전달한다.다큐멘터리 성격이 강하지만 ‘록페스티벌 참가’라는 큰 주제하에 전편의 스토리와 다음편의 스토리가 연결되는 점을 감안,매 회마다 소제목을 달아 드라마적 맛을 살릴 계획이다. 시청자와 네티즌을 제작진의 일원으로 적극 끌어들인 점도 독특하다.프로그램 한 코너에 시청자가 직접 의견을 밝히는 참여공간을 마련해 시청자와 네티즌이 ‘불특정 매니저’로서 밴드 운영에 바람직한 조언자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쌍방향 프로그램’이다.카메라 촬영분량중 방송되지 않은 부분은인터넷 홈페이지에 이원방송으로 내보낼 예정. 하지만 실험적인 포맷인만큼 그에 따르는 어려움도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1∼2회에 그치는 것도 아니고 6개월간 지속되는 장기 프로그램으로서 다큐드라마는 자칫 지루하고 식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이 극적 재미를 위해 ‘연출’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지 않고 제대로 길을 찾아갈지 지켜볼 일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2000학년도 전문대 입시 주요내용

    2000학년도 전문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전형이 줄고,특별전형의 비중이 처음으로 정원의 절반을 넘어섰다는 점이다.그만큼 실업계 고교생과 산업체 근로자 등의 입학문이 넓어졌다는 뜻이다. 또 지난해보다 26개 대학이 많은 122개 대학이 형식적인 면접고사를 폐지했으며,32개 대학이 지난해 수능성적으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전형 159개 대학이 14만1,365명을 뽑는다.일반전형 비중은 98학년도 61.8%,99학년도 52.6%,2000학년도 47.7% 등으로 해마다 주는 추세다.주간 정원은 11만6,046명,야간은 2만5,319명이다. 대부분 대학의 전형요소는 학생부와 수능성적이다.농협대·삼육의명대·신성대·전주기전여대·동아인재대 등 5개 대학만이 면접을 전형에 포함시켰다.서울예술대는 학생부와 실기만,청강문화대·한림정보대는 수능성적만,연암축산원예대·백제예술대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는다. 국립의료간호대·가천길대 등 71개대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동양공전·숭의여대 등 66개대는 학생부와 수능 각각 50%,인덕대 등 9개대는 학생부60%와 수능 40%를 반영한다. 학생부 평균 실질반영률은 11.49%로 지난해 11.17%보다 높아졌다. ■정원내 특별전형 151개대가 15만4,784명을 모집한다.대상은 실직자 자녀,예·체능계 고교 졸업자,일반고 직업과정 2년 이상 이수자,18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자,대학별 독자적 기준 해당자,2+2연계 교육과정 대상자 등이다. 특별전형 비중은 지난해 47.4%에서 52.3%로 높아졌다. 주간 정원은 11만4,924명,야간은 3만9,860명으로 주간은 늘고 야간은 줄었다. 특기자 및 자격증 소지자,불우계층 등을 상대로 한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지난해보다 24개 늘어난 138개대이다.대부분의 대학은 학생부만을전형요소로 택했다.일부 대학들은 면접점수를 약간 반영하기도 한다. 전문대와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하는 방안의 하나로 실업계 고교생을 선발하는 ‘우선 선발제도’를 통해 43개대가 7,119명을 뽑는다. ■정원외 특별전형 정원의 10%를 선발할 수 있다.전문대 및 대졸자는 152개대에서 2만8,096명을 모집한다.전문대나 대학 재학시 성적을 사정자료로 활용한다. 농어촌학생은 155개대에서 8,615명,재외국민과 외국인·귀순 북한동포는 113개대에서 4,175명,특수교육 대상자는 10개대에서 326명을 뽑는다. ■기타 전문대는 복수지원 제한이 없다.122개대가 면접고사를 치르지 않기때문에 이론적으로는 100개 이상의 대학에 원서를 낼 수도 있다. 전형기간은 지난 9월부터 시작,내년 2월28일까지 대학 자율로 결정할 수 있다.미달된 인원은 3월에도 뽑는다.4년제 대학과 전문대 간에는 입시일이 같아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2000학년도 전문대 입시 새로 생긴 이색학과 ‘전문대가 21세기 사이버시대를 이끈다’. 올 입시에서 신설된 8개 전문대 12개 학과 중 6개 학과가 컴퓨터 관련 학과이다.시대의 흐름에 따라 실용적이고 다양한 학과를 신설하는 전문대의 특징이 그대로 반영됐다. 대구보건대는 사이버 비즈니스과(주간 40명 모집),주성대는 전자상거래과(주간 40명),안산1대는 인터넷상거래과(주·야 80명씩)를 새로 설치했다.이학과들은 인터넷 벤처기업 창업자,사이버 마케팅 매니저,전자자료교환 운용요원 등의 전문인 배출을 겨냥했다는 게 대학측의 설명이다. 또 안산1대는 다수의 컴퓨터에서 동시에 동작하는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웹프로그래밍과(주·야 80명씩),동아방송대는 오락게임 뿐 아니라 미래 사회설계 등을 가상 현실기법으로 그리는 게임공학과(주간 80명)를 신설했다. 주성대의 음향전자기기학과(주간 40명)도 첨단 컴퓨터 관련학과에 속한다. 신설 학과 중에는 청주과학대의 김치식품과학과(야간 40명),용인 송담대의스타일리스트과(주 80·야 40명),영남 이공대의 식음료조리과(주 120명),계원조형대의 화훼디자인과(야 40명) 등도 눈에 띈다. 김치식품과학과는 김치의 세계화를,스타일리스트과는 패션·인테리어 등을포함한 토털코디네이션을,화훼디자인과는 꽃에 조형예술 접목을 목표로 한다[박홍기기자]
  • 추계예술경영대학원 姜駿赫원장

    ‘21세기 문화산업 정책의 방향과 과제’란 주제의 심포지엄이 25일 사단법인 4월회 주최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려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로 만들기 위한다양한 담론이 논의됐다. 서울대 김문환 교수는 발제를 통해 우선 문화육성정책이 적절한 시장원리에토대를 두고 수립돼야 한다는 대원칙을 앞세운다.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문화발전의 상당부분이 시장기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기존의 문화정책은 시장원리를 무시하고 문화가 발전해야 한다는 당위론적 논리에 의해 수립돼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그는 예술이 숙명적으로 시장실패의 요인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즉예술시장은 비경쟁적이거나 불완전하고,참여자들이 투자에 상당하는 소득을올리지 못한다는 것.따라서 정부 지원이나 각종 개입이 불피하다는 것이다. 그는 경제적 특성상 시장기능의 실패를 가져오는 부분을 보완하는데 정부의역할이 있다고 말한다.21세기 문화광장 탁계석 대표는 문화산업을 논하기 앞서 문화를 둘러싼 왜곡된 문화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정치지향성문화구조,이로 인한 전시성 문화 이벤트 횡행 등은 아직도 ‘지시문화’란획일주의를 낳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는 지시문화의 획일주의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문화부나 문화기관들의 총체적 점검을 제안한다.문화에 구호주의가 사라져야 하며,군사문화가 낳은 ‘관변인사’란 굴절된 예술인 모습이 퇴출되도록 관과 민간의 앙상블 감각이필요하다고 지적한다.또 획일화된 국민정서와 사고를 개선하기 위해 국민의문화향유권을 넓혀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미술평론가 최병식씨(경희대교수)는 ‘아 고구려전’,‘이중섭전’등이 기획과 개발의 여지에 따라 우리 미술산업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증명하고 있다고 말한다.하지만 이런 가능성에 발맞춘 장단기적인 발전전략과 정책의 비전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그는 우수 작가에 대한 장기적이고도 구체적인 지원,미술품 경매 장려,미술품 종합소득세 신설 취소,애니메이션에 대한 집중 투자 등을 새로운 미술정책 방안으로 제안한다. 영화평론가 유지나씨는 영화에 대한 관심과 담론은 급증하는 반면 우리 영화제작은 오히려 계속 격감되고 있는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TV,비디오 등 여타 영상장르와 제작인력을 교류하는 개방형 시스템 정책의 추진을 제안한다.또 영화 기획과 제작,배급,홍보 등 모든 차원에서 해외를 겨냥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한국영화가 알려지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들 한다.컴퓨터로 대변되는 첨단 과학문명이전세계를 단일권으로 묶는 시대에 개별 국가의 존재감과 우월성을 나타내는가장 중요한 자산은 각 민족이 지닌 문화의 독특함과 예술적 기량이며,이를바탕으로 한 문화산업이야말로 새 세기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들이다.그러나 제아무리 독창적이고 뛰어난 문화예술 전통을 지녔다해도 이를 제대로 ‘다룰 줄’아는 전문인력이 없다면 장밋빛 미래는 열리지 않는다. 내년 3월 개원하는 추계예술경영대학원은 그 장밋빛 미래를 여는데 도움을줄 문화기획·예술경영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첫 전문대학원이라는 점에서주목할 만하다.이 학교는 추계예술대학과 민간연구소인 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산하 다움아카데미의 학­연(學硏)협동 교육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최근 초대 원장으로 내정된 문화기획가 강준혁씨(姜駿赫·52·스튜디오메타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문화기획가나 예술경영인이라는 직종이 일반인에겐 아직 생소한데. 한마디로 ‘문화를 다루는 사람들’이다.문화기획가는 축제·전시·박람회·문화산업 시스템 등을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사람들이고,예술경영인은 극장·박물관·예술단체 등의 컨설팅매니저,펀드매니저,마케팅 전문가,인력관리 전문가를 뜻한다.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30년전부터 관심을 기울인분야이다.국내에서는 2∼3년전부터 단국대·한국예술종합학교·중앙대 등 7∼8곳에서 대학원 과정으로 개설했다. ■어떤 식으로 운영할 계획인가. 이론과 현장을 효율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세계문화를 보는 안목과 한국적기질·감성에 대한 이해,예술경영에 관한 전문이론은 강의식으로 진행하고,워크숍과 어드바이저 제도,그룹토론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과의 연계성을 지속시킬 예정이다.해외교류 프로그램도 포함된다.전공은 예술경영,문화기획 2개로 나눠 5학기 석사과정과 1년 연구과정으로 구성된다.석사과정 마지막 5학기는 향후 진로와 연결된 전문영역에서 현장실습교육(인턴십)을 받게 된다. ■다움아카데미와는 어떻게 협력하나(강씨는 이곳 원장이기도 하다). 다움아카데미는 한국적 문화예술경영인을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봄 문을 열어 지금까지 50여명의 1·2기 졸업생을 배출했다.국내 최초로 인턴·워크숍 프로그램을 도입해 각 분야 문화예술단체와 유기적으로 관계맺고 있다. 2년간 다움아카데미가 쌓은 노하우와 다움연구회의 연구결과물들이 학교시스템에 효율적으로 접목될 것이다. ■‘한국적 문화예술경영인’의 개념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불고기가 외국에서 인기있는 것은 햄버거와는 다른 독특한 맛이 있기 때문이다.문화는 독창적일수록 빛을 발한다.‘아주 우리적인 것’을 찾아내 다듬는 능력이야말로 세계문화를 살찌우는 길이다.이런 맥락에서 한국인의 기질적특징과 감성적 특징을 이해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우리 토양에 맞는문화기획과 경영을 하자는 의미이다. ■문화기획가로 20년 넘게 현장을 누볐는데 국내 공연예술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러시아에서 볼쇼이발레를 보는 관객들의 프로페셔널한 수준에 놀란 적이 있다.이는 관객 대부분이 한번쯤은 발레를 배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관객수가 적다고 불만을 늘어놓기전에 잠재 관객을 길러내는데 신경을 써야한다. 그럴러면 어릴 때부터 예술애호가의 자질을 갖추도록 교육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이를 뒷받침할만한 장기적인 계획이 없다.긴 안목과 넓은시야로 문화를 바라보는 정부의 태도가 아쉽다. ■문화기획·예술경영 전공자들에 대한 향후 전망은. 문화산업에 거는 관심과 기대가 커지면서 전문인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또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오히려 지금 당장 문제는이들을 가르칠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순녀기자 coral@ *강준혁씨 프로필 4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77년 소극장 공간사랑 극장장으로 공연예술계에 발을 디뎠다.이후 춘천인형극제 집행위원장(89) 프랑스아비뇽 페스티벌 한국주간 예술감독(98) 서울연극제 축제위원장(99)등 22년간 수십개의 굵직한 행사를 주도해낸 토종 문화기획가 1세대이다.
  • “여윳돈 1,000만원 실패없는 투자법”전문가 5인의 조언

    “1,000만원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요?”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자 뒤늦게 주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여윳돈은 적은데 주식값은 비싸보여 객장 문을 두드리기가 여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소액투자법은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신투신 양유식(梁裕植)주식운용팀장 전액 직접투자하라고 권하고 싶다. 안정성과 모험성을 적절히 안배하고,종목수는 3개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3분의 1은 우량증권주나 은행주에 투자하는게 좋다.LG·동원증권과 국민·주택·신한은행 등이 유망하다.다른 3분의 1은 포철,LG전자,현대전자,삼성전자등 우량 제조업주에 투자하는게 낫다.나머지 3분의 1로는 다소 위험이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인터넷·정보통신주에 투자할 만하다.한글과 컴퓨터,다음커뮤니케이션,텔슨전자,원익,한국단자,성미전자 등을 추천한다.한국통신·SK텔레콤 등은 주식값이 너무 비싸 실효성이 적다. ■현대투신 이재영(李宰榮)수석펀드매니저 간접투자를 권하고 싶다.직접투자는 위험하다.지금 주식시장이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개인이 참여하기에는리스크가 너무 크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장세를 쥐락펴락하는데다 시장구조도 갈수록 복잡해져 개인이 옥석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차라리 각 투신·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에 가입하는 게 낫다.펀드마다 주식편입비율이 보통 30∼90%로 다양해 입맛대로 선택하면 된다. ■LG증권 윤영준(尹榮俊)투자신탁팀과장 간접투자를 권한다.주식형 수익증권 중에서도 인덱스(지수)형 펀드를 권하고 싶다.이것은 종합주가지수의 등락만을 수익에 반영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쉽다.이중에서도 입금다음날에야 가입이 가능한 신형보다는 입금한 날 바로 가입이 되는 구형이낫다.구형은 가입·탈퇴 전날 지수를 기준가로 삼기 때문에 지수가 폭락한다음날 가입했다가 폭등한 다음날 탈퇴하면 수익률이 높아진다. ■한빛은행 강인호(姜仁鎬)신탁부과장 우선 400만원은 하이일드펀드에 넣는게 낫다.투기등급 이하라도 경기호전기에는 수익이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200만원은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주식형 펀드에 비해 운용규모가 작기 때문에 보다 성실하게 자금을 운용한다는 장점이 있다.이 두 상품은 1년정도 돈이 묶이므로 나머지는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200만원은 은행의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나 투신사의 MMF(머니마켓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나머지 200만원으로는 삼성전자 등 장기 우량주에 직접투자를 할 만하다. ■리젠트자산운용 김준연(金俊淵)수석운용역 3분의 1은 뮤추얼펀드에,3분의1은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투자할 만하다.앞으로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도 적지 않으므로 은행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나머지 3분의 1은 한전,포철 등 그동안 많이 못오른 장기 성장주에 직접투자를 권하고 싶다. 김상연기자 carlos@
  • 박세리 LPGA ‘정상의 스타’ 우뚝

    박세리의 2년 연속 시즌 4승 달성은 한국여자골프의 위상 제고와 함께 박세리가 미국프로골프(LPGA) 정상권에 우뚝 섰음을 의미한다. 박세리가 세운 통산 8승은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특히빛을 발한다.이는 현재 LPGA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캐리 웹과 줄리 잉스터가 각각 데뷔 4년과 17년만에 22승과 14승을 거두고 있는 것에 견줘보더라도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박세리는 2년만에 그것도 데뷔 1·2년차에 8승을 일궈내 엄청난 성장속도를 과시하면서 내년 이후 LPGA 무대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박세리의 올시즌 4승이 갖는 의미는 지난해 4승보다도 각별하다.지난해와 달리 올해 초반 부진을 거듭하다가 6월 이후에만 4승을 올리는 무서운뒷심을 보였고 올해가 박세리에게는 유난히 힘든 한해였기 때문이다.박세리는 올해 삼성물산과의 매니지먼트 부문 결별,매니저와 전담코치 교체 등으로심리적 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당연히 슬럼프가 찾아왔고 올초 3번이나 정규대회에서 컷오프 탈락하는아픔을 겪기도 했다. 기술적으로는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은 또 있었다.결국 오보로 밝혀졌지만 한 때 나돈 미국 귀화설과그에 따른 비난의 화살이었다.또 프로 2년차 징크스 운운하는 주변의 우려도 박세리에게는 커다란 짐이자 상처로 안겨왔다. 박세리는 그러나 올해 중반을 넘어서면서 철저한 일정관리와 대인 관계 개선에 힘쓰는 한편 언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던 남자 친구를 세상에 공개하는 등 성숙한 자기관리로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다. 결국 박세리는 이번 우승으로 정상권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내년김미현 펄신 박지은 박희정 등과 LPGA 투어에서 한국 여성의 막강한 파워를선도할 주역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박해옥기자
  • ‘국민연금 운용본부’출범

    국민연금 기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5일 오후 국민연금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차흥봉(車興奉) 보건복지부 장관,인경석(印敬錫) 연금공단이사장 및 경제·노동단체 등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출범식을 갖고 발족했다. 기금운용본부는 본부장 아래 3년 계약제로 공채한 자산운용전문가(펀드매니저) 22명과 행정지원업무를 맡는 일반직 17명 등 39명으로 구성돼 있다.기금투자를 전담할 펀드매니저의 연봉은 5,000만원선으로 기금운용 성과에 따라연보수의 100%까지 성과급이 지급된다. 한편 9월말 현재 기금운용 규모는 43조7,740억원으로 이 가운데 30조8,283억원이 공공부문에,1조776억원이 복지부문에 운용되고 있으며 펀드매니저들이 담당할 금융부문에는 11조8,681억원이 투자돼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인천 화재참사] 숨진 여고생2명 안타까운 사연

    5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참사의 희생자 가운데는 모처럼 생일파티를 하던 어린 학생들이 포함돼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31일 오전 중앙 길병원 영안실.화재로 숨진 노이화(盧梨花·18·인천여상 3학년)양의 가족들은 망연자실할 따름이었다.하루 전 “엄마 나 합격했어”라며 모 대기업에 취직한 것을 자랑스러워 하며 환하게 웃던 딸의 얼굴이 어른거렸다.아침에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하겠다며 나간 딸이 숨졌다는 사실을받아들일 수 없었다. 30일 밤 화재 소식을 듣고 불길한 예감이 든 아버지 노태균(盧泰均·54)씨는 밤 늦게까지 딸이 들어오지 않자 병원으로 직접 찾아나섰다.혹시나 하는심정으로 이곳저곳을 찾던 권씨 부부는 중앙 길병원에서 주저앉고 말았다.딸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시커멓게 그을린 시신이 되어 있었다. 전날 그렇게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게 됐다며 면접비로 받은 1만원으로 엄마의 브로치를 사온 딸이었다.첫 월급을 타면 꼭 속옷을 사드리겠다고 약속했던 딸이었다. 어머니 김순복(金順福·48)씨는“내가분명 악몽을 꾸고 있을 것”이라면서“어떻게 내 딸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아름양(18·인천여상 3년)도 생일을 맞아 호프집에서 친구들을 만나다 변을 당했다.한양은 고등학교 3년 동안 전교 1등을 놓쳐 본 적이 없는 우등생이었다.이날은 한양이 생일파티 겸 취업을 축하해 한턱 내는 자리였다.이틀전 그렇게 입사하고 싶어하던 모 증권회사에 당당하게 합격했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아름이는 상업고교 출신이지만 증권사에 들어가 펀드매니저가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생일날 이런 일을 당하다니 믿을 수 없다”며눈시울을 붉혔다. [특별취재반]
  • 기획예산처, SOC펀드 연내 발족 내년 가동

    기획예산처는 21일 사회간접자본(SOC) 민간투자 법인에 출자,투자,융자하거나 채권 매입 기능을 하는 5,000억원 규모의 SOC펀드를 올해 안에 설립,내년부터 가동한다고 발표했다.SOC펀드는 3,000억원 규모의 국내펀드와 2억달러규모의 역외펀드로 나눠 설립된다.국내펀드에는 산업은행이 1,000억원,한빛은행·교보생명·삼성생명·동양종금 등 4개 금융기관이 300억원씩 출자하기로 확정돼 2,200억원은 이미 조달됐다.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도 투자할 역외 SOC펀드에는 국제금융공사(IFC)와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기금 관리기관인 롬바르드 투자회사가 출자를 준비하고 있고 일본 산와은행,싱가포르국영투자회사인 테마세크사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예산처는 밝혔다. 국내와 역외SOC펀드의 관리와 자산 운용을 전담할 자본금 70억원 규모의 인프라펀드 운용회사가 올해안에 발족될 예정이며 현재 최고경영자와 기금관리인(펀드매니저)을 물색중이다. 예산처는 SOC펀드 관리회사의 설립 문제와 펀드의 운용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카슘 IFC 부총재 일행이 25일방한한다고 밝혔다. 역외펀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에서 5,000만달러를 출자키로 했으며 한국전력 등도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 인프라펀드가 가동되면 SOC 투자 재원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고 역외펀드를 통한 해외건설 사업수주가 활발해져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IFC 등이 출자한 SOC펀드가 국내 SOC사업에 투자하게 되면 한국의 신인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손성진기자 sonsj@
  • 연예인들‘빗나간 특권의식’

    승용차 번호판을 떼고 다니는 연예인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당사자들은 극성팬들이 자꾸 번호판을 떼어가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하지만 경찰은 과속 방지용 무인 카메라의 단속을 피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번호판을 떼고 다니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9일 댄스 가수 유채영씨의 매니저 유희석(柳熙錫·27·관악구 신림동)씨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유씨는 18일 오후 4시쯤 외제차 ‘벤츄라’에 앞 번호판(인천 70다 4077호)을 달지 않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방송(SBS) 앞을 지나다 경찰에 붙잡혔다.유씨는 “극성 팬들이 번호판을 떼어가 여러차례 다시 교부받았다”면서 “지난 16일 문화방송(MBC) 음악 캠프 공연 때도 번호판이 없어져 아예떼고 다닌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오후 2시쯤에도 4인조 남자 댄스그룹 ‘이브’의 매니저 김모씨(23·송파구 방이동)가 번호판이 없는 카니발 승합차에 이브 멤버들을 태우고여의도 한국방송공사(KBS)공개홀 앞 도로를 달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MBC의 한 주차관리원도 “신화나 젝스키스를 포함,유명 가수들 가운데 상당수가 번호판을 떼고 다닌다”고 털어놨다. 영등포경찰서 소속 대광장 파출소 임모 순경(28)은 “지방 공연일정이 많은가수들이 과속을 하더라도 적발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번호판을 떼고 다닌다”면서“무인 카메라가 늘면서 번호판이 없는 차가 자주 발견된다”고 말했다. 한 중진 가수는 “연예인들이 극성팬을 핑계로 불법을 일삼는 것은 비뚤어진 특권의식 때문”이라면서 “고충은 있겠지만 공인다운 태도를 보여야 팬들의사랑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공공기금 관리기관 財테크 열풍

    공공기금 관리기관에 펀드 매니저 영입 바람이 불고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교보증권과 하나은행 소속 펀드 매니저 2명을 초빙해14일부터 재테크 상담서비스를 시작한다. 10년 이상된 베테랑 금융전문가들이다.재테크 상담은 저금리시대에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헤매는 퇴직공무원들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또 현직공무원과 가족들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공단을 방문하거나 전화(02-560-2202∼3)를 걸면 다양한 투자방법에 대해 상담을 할 수 있다.하나은행 정병현(鄭柄玹)팀장은 “은행상품 소개,부동산임대업,투자상담,창업지원은물론이고 절세(節稅)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줄 계획”이라고 말한다.공단에는이들 외에도 기금을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 2명이 있다. 아예 펀드 매니저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 수익을 톡톡히 올리는 대표적인곳이 대한지방행정공제회.올들어 9월까지 1,281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20만 지방공무원들의 공제조합인 공제회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공무원들의퇴직이 크게 늘어난 만큼 지출도 늘었는데도 수익이 크게 증가해 관심을모으고 있다.비결은 지난해부터 증권사 부장 1명과 차장 2명을 채용해 금융부분에 투자한 것.공제회 관계자는 “전문가들에게 맡겨놓으니 훨씬 낫다”고말한다. 공제회의 주식자산은 지난해말 717억원에서 1,233억원(9월30일 기준)으로 516억원이 늘었고 채권도 4,569억원에서 5,130억원으로 561억원이나 늘었다. 수익증대 배경에는 대우관련 주식을 3개월여 전부터 팔아치우는 치밀한 투자전략도 있었다. 이런 탓에 예년의 6,000여명보다 3배나 많은 1만8,000여명의 공무원들이 구조조정으로 물러나 1,265억원을 지출했는데도 공제회의 금고에 돈이 빼곡히쌓였다는 것이다. 한달에 공무원 한명당 적게는 5,000원에서 최고 30만원의 출자금을 받아 운영하는 공제회 기금도 8,689억원.연말 9,000억원 목표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금운용에서 생긴 이익은 회원인 지방공무원들이 퇴직할 때 고스란히 돌아간다.지방공제회의 금고가 부풀수록 지방공무원들의 미래 주머니도 두둑해지고 있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시가총액 상위20개종목 중 19개 내림세

    “이제 끝이야,끝.” 30일 주가가 잠시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다가 결국 힘없이 무너져 내리자 한 펀드매니저는 허탈한 표정으로 시세판에서 고개를 돌렸다.이제는 다들 최악의 상황을 각오한다는 표정이다.어차피 맞을 매라면 차라리 빨리 끝내고 다시 시작하자는 얘기도 나왔다. 이날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지속적 매도세로 하락세로 시작한 뒤 오전 한때 개인들의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10포인트 이상 오르는 반등세를 형성하기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시간이 갈수록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낙폭이 확대됐다.시가총액 상위 20종목 가운데 19개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하는 등 ‘증시의 어깨’들이 무더기로 맥을 못춘 데서 분위기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합성음란물’로 정신적 피해 연예인 잇달아 소송

    인터넷을 통한 합성음란물 배포로 고통받아온 인기 탤런트들이 잇따라 소송을 제기했다. 톱탤런트 김모씨와 신세대 스타 송모·허모씨 등은 28일 대학생 김모씨(26)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 북부지청에 고소장을 접수시켰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들 인기 연예인의 얼굴을 포르노배우의 사진에 합성한 음란물을 퍼뜨려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됐었다. 한편 톱탤런트 S·K·L씨와 또다른 K씨 등이 최근 매니저를 통해 고소 의향을 밝혔고 다른 연기자들도 이에 동조할 기세여서 고소장을 제출하는 여성연기자는 1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기자 bsnim@
  • 담배公 청약 환불금 유치 경쟁

    오는 29일 11조5,000억원에 이르는 담배인삼공사 청약증거금 환불금이 청약에 참여했던 개인투자자들의 계좌로 되돌아감에 따라 투신권이 이들 부동자금을 붙잡기 위해 치열한 유치경쟁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신탁은 환불되는 청약증거금 유치를 위해 29일부터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모집하기로 했다. 현대투자신탁도 환매수수료 없이 수시로 찾을 수 있는 신종 MMF(머니마켓펀드)상품을 29일부터 판매키로 했다.대한투신은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영업점에서 펀드매니저들이 투자설명회를 개최,청약환불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우량채권 위주로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와 신종 MMF를 판매할 계획이다.LG증권은 12만명의 청약자에게 주식형 간접투자상품 등 각종 금융상품을 안내하는 안내문을 보냈다. 대우증권은 증권계좌로 들어온 청약환불금을 고객들이 원할 경우 자동으로MMF로 이체될 수 있도록 해놓고 투자자들에게 이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지난 15일 마감된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에는 총 12조원 가량의 시중 부동자금이 몰렸으나,경쟁률이 57대1을 넘어 실제 배정받는 주식이 적어짐에따라 청약증거금의 거의 대부분이 오는 29일 환불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게리 쿨 크레디리요네 증권회장 문답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투자포럼을 주재하기 위해 한국에 온 게리 쿨 크레디리요네증권(CLSA) 글로벌 이머징 마켓 회장은 “급속한 경제회복에도 세계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한국비중은 여전히 작다”며 “대우사태는 한국정부의 재벌개혁의지가 확고함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한국증시를 전망한다면. 정부의 개혁의지가 확고하고 문제의식이 정확해대부분의 참가기관들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단기적으로는 대우문제 등으로 어려울 것이다.김 대통령과 강 재경장관의 연설을 들으니 문제를 정확하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개방적 자세를 갖고 있어 놀랐다. ●하지만 지난 5월 이후 외국인들이 한국증시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한국은 지난해에 비해 주가가 4배 이상 올랐다.대우사태로 상황이 안좋고 주가는많이 올랐으니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이 많은 것이다. ●CLSA는 한국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나. 각 펀드매니저들이 결정해 수시로변하고 있어 정확히 알 수 없다.몇십억 달러 내외일 것이다. ●CLSA나 포럼 참가기관들의 투자 대상은 이번에 설명회를 갖는 기업에 한정되나. 투자가들은 스스로 기업분석을 해 투자하므로 이번에 설명회를 갖지못한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어떤 업종의 투자에 관심이 있나. 주주의 투자가치를 극대화하고 영업이익 창출력이 큰 기업이면 투자한다.또 우리는 한국증시에 투자하는것뿐만 아니라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의 인수에도 관심이 있다. ●한국정부의 개혁의지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대우는 큰 악재지만 빨리 불거져 나온 것이 다행이다.대우문제는 현 정부의 재벌개혁 의지를 보여줬다.한국에서 들으니 많은 사람들이 개혁이 느리다고 하는데 그건 개혁을 추진하는 사회내부에서 느끼기 때문이다.시간이 길어지더라도 본질을 알고 제대로 대처하면 결과는 좋을 것이다.현재 한국은 90년대 초 일본과 비슷한데일본은 아직도 별다른 변화가 없으나 한국은 짧은 기간에 비교하기 어려울정도로 많은 것을 이뤄냈다. 전경하기자 la
  • 전문가도 예측못한 폭락… 삼성전자 약세가 원인

    주가 떨어지는 게 허무하다.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를 꿈꾸던 때가 얼마되지 않았는데 어느덧 900선 붕괴를 걱정하게 됐다. 주가가 3일째 큰 폭으로 떨어졌다.몇가지 악재를 감안하더라도 하락 폭이너무 큰 것 같다.한 펀드매니저는 “치명적인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급락하는 게 차라리 더 무섭다”고 털어놨다.대부분 전문가들은 똑부러진 전망을 내놓지 못한 채 난감한 표정을 지을 뿐이다.급락세의 직접적인 원인은삼성전자 주가에 있다.최근 일부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는견해가 나오면서 연일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뒤집어 보면 그동안 몇몇 핵심블루칩들이 주가를 지탱해왔다는 얘기도 된다.전날 거래소가 극약처방을 내놓은 데 ‘힘입어’ 대다수 우선주들이 하한가를 쳤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달의 증시] 10대증권사 투자전문가 100명 진단

    지난주에는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 사법처리설과 재벌 세무조사설등 돌출 악재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전문가들은 정부의 재벌 압박조치 등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추가로 나오면서 당분간 혼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투자자들로서는 난감하기 이를 데 없는 상황이다.이에 대한매일은 국내 유수의 증권·투신사의 투자전문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9월 증시를 조망해봤다. 9월 안에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반면 아무리 주가가 떨어져도 850포인트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5일 대한매일이 현대 LG 대우 삼성 대신 SK 한화 굿모닝 세종 동양 등 10개 대형 증권사의 투자전문가 100명을 상대로 이달 6일부터 30일까지의 주가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75명이 주가지수 최고치가 950∼1,000포인트 사이에서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각 증권사 일선에서 뛰고 있는 부장∼사원급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지점장 등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가장 유력한 최고 지수로 꼽힌 포인트는 950으로 19명이전망했다.다음은 1,000으로 16명이,980은 14명이 꼽았다. 1,000이 넘을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도 15명이나 됐는데 그중 4명은 1,100포인트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최근의 증시불안감을 반영하듯 900을 최고치로 꼽은 전문가도 3명이 있었다. 주가지수 최저치에 대해서는 79명이 850∼900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24명이 850을 가장 가능성 있는 최저 지수로 꼽았다.890으로 전망한 전문가는 13명,870도 11명이나 꼽아 낙관적인 전망도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그러나 800을 최저치로 보는(8명) 비관적인 예측도 간과할 수 없다.800선이 붕괴될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는 2명이었는데 그중 1명은 780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지수가 최고치에 이르는 시기에 대해서는 85명이 이달 하순으로 답했으며,중순은 11명,초순은 3명에 불과했다.최저치를 나타내는 시기는 초순이 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중순이 31명,하순은 6명에 그쳤다.1명의 전문가는 시기는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설문을 종합하면 주가는 초순에 약세를 보이며 850선 정도까지 떨어졌다가차츰 회복,하순쯤에는 1,000포인트 가까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설문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최근 갖가지 돌출 변수에 따라 주가가 혼조를 보이는 점을 의식한 듯 섣부른 낙관도,섣부른 비관도 모두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주가 관리종목 ‘숨은 진주’ 찾아라

    관리종목에도 숨은 진주가 있다. 펀드매니저 등 증권사 직원들이 안전성을 이유로 우량주를 추천하지만 왠지비싸 보여 손이 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반면 친근해 보이는 주식이 부도가나서 주가가 폭락했을 때 어쩐지 다시 살아날 것만 같은 기대를 갖기도 한다. 이러한 기대는 정말 부질없는 것일까. 그렇지만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관리종목이라는 굴레 때문에 주식 본래의 가치가 왜곡돼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특히 현재 관리종목에편입된 종목 중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부도에 처한 경우도 많아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적지 않다. 최근 일부 외국계 펀드들이 부도가 나거나 화의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포착할 수 있다.이들의 목적은 물론 경영권보다는 투자수익에 있다.농심 등 주로 우량기업에만투자를 하던 시티코프벤처펀드가 한때 제일제당과 공동으로 1억달러를 투자해 해태음료 인수를 추진한 것도 이러한 흐름의 일환이다. 물론 관리종목에 대한 투자는 모험이라 할 만큼 위험성이 크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과거 날고 긴다는 숱한 승부사들 가운데 관리종목에 승부를 거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점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는 실적이 좋고 전도가 유망함에도 불구,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모래에서 진주를 찾는 심정일수도 있겠으나,잘만하면 ‘큰 것’을 건질 수도 있다.최근 증권가에 회자되는 몇몇 관리종목을 소개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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