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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소식

    ◆준결승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는 한국대표팀은 결전을하루 앞둔 30일 오전 슈팅연습을 1시간30분 가량 실시하며 녹슨 득점포에 기름칠을 했다.첫 경기인 미국전에서 송종국의 중거리 슛으로 득점한 이후 골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대표팀은 이날 훈련을 통해 최대 문제로 지적받은 ‘골결정력 부족’의 꼬리표를 떼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선수들은 이날 한국의 장기인 측면돌파와 엔드라인 부근에서날아드는 센터링을 골로 연결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퇴장당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코스타리카전 출장정지 여부가 다시 논의된다.30일 열린 매니저 미팅에 참석한 허진 대표팀 미디어담당관은 “히딩크 감독의 4강전 출장정지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리기로 한이날 대회 주최측이 경기 당일인 31일 오전 다시 회의를열어 최종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허진 담당관은 이와 함께 “멕시코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가 누적된김남일의 코스타리카전 출장정지는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코스타리카는 30일 이스트 LA칼리지에서 2시간 가량 훈련하면서 야구로 워밍업을 해 눈길을 모았다.코스타리카선수들은 이날 그라운드에서 테니스 공으로 약 40분간 미니야구를 하면서 유쾌한 분위기 속에 몸을 푼 뒤 30여분간 전술훈련을 가졌다. ◆히딩크 감독이 게임 메이커 기용의 해법을 찾느라 고민중이다.첫 게임에 플레이 메이커로 나선 이천수가 무릎부상으로 귀국한데다 쿠바전과 멕시코전에서 게임 메이커를맡은 박지성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4강전 출장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히딩크 감독은 최태욱 등 2∼3명을 놓고저울질중이라고 밝혔다.
  • 광진구 친절매니저제 도입

    ‘친절 매니저를 아시나요.’ 서울 광진구는 28일 각 부서와 동별로 1명씩 모두 42명의 ‘친절 매니저’를 선발하기로 했다. ‘친절 매니저’는 자기부서의 친절교육을 비롯해 부서별 친절도를 진단하고 친절시책 발굴과 노약자·장애인 민원처리 등을 맡아 직원들이 항상 친절한 서비스를 펼칠 수있도록 관리·감독하는 직원을 말한다. 이는 이들 매니저로 하여금 올 한해동안 공무원 사회에기업수준의 친절 마인드를 불어넣어 행정서비스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말까지 각 부서와 동별로 평소 친절하고 활동적인 직원 1명씩을 추천받아 친절 매니저로 임명할 계획이다. 임명된 친절 매니저에게는 3월과 9월 2회에 걸쳐 외부 친절전문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친절서비스 우수 자치구와 민간기업체의 견학도 실시하고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벤치마킹도 펼치기로 했다. 우수 매니저에게는 구청장 표창 등 인사상의 인센티브도준다. 이에 대해 정영섭(鄭永燮)구청장은 “공무원의 자세도 민간기업의 수준이 될 때 행정서비스도 주민에게 감동을 줄수 있다.”며 직원 개개인의 친절을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 메릴린치의 ‘청개구리 투자전략’

    세계적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사는 한달에 한차례씩 펀드매니저와 전략가(Strategist)를 상대로 설문지를 돌린다.▲현재주가를 어떻게 보느냐 ▲주식·현금·채권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미국시장 및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을 어떻게전망하는가 등을 질문한다. 메릴린치는 펀드매니저 등에 대한 설문결과를 매월 15일쯤홈페이지에 발표한다.전략가들의 답변은 공개하지 않지만 대신 메릴린치가 주가전망을 내놓을 때 원용한다고 한다.이렇게…. “전략가들 중 다수는 최근 ‘주식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지금 주식을 사라.” 또는 “전략가들이 최근 ‘주식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지금 주식을 팔아라.” 거꾸로 하라는 얘기다.즉 시장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주식비중을 낮추라고 말할 때는 ‘더 이상 주식을 팔 사람들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이다.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논리가 적용된다. 메릴린치의 이같은 코멘트는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는 증시의 격언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특히 요즘국내 주식시장과 딱 들어맞아 솔깃해지는 대목이다.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9일 751.61을 고점으로 떨어질 때 시장의 합의된 전망은 700선 전후로 장기 조정이 올 것이라는예상이었다.외국인도 거래일 기준으로 10일 연속(8∼21일) 945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조정을 확신했다.그러나 지수는 이제 800선을 넘보고 있다.조정을 기다리며 보유 주식을 내다팔았을 투자자들은 ‘팔기 쉬운 장은 오르고,사기 쉬운 장은 내린다.’는 증시 격언을 떠올릴 시기다. 문소영기자
  • 대중음악계 ‘PR비’ 파문

    대중가요 새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방송국 PD와 스포츠전문지 기자에게 수백만원의 촌지가 오간다는 의혹이 제기돼파문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인 대중음악개혁연대운동(운영위원장 이동연)과가수 및 공연기획자 등이 참여하는 대중음악개혁포럼은 28일 ‘상납성’ 앨범 홍보비 관행에 대한 기자회견(2월초)을 앞두고 사례를 일부 공개했다.이들 단체의 문건에 따르면 기획사는 전문 홍보매니저를 통해 TV 방송국 국장급에게 약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을 전달한다.스포츠신문의경우 촌지를 통해 기사의 시기와 횟수 등이 조절된다.또케이블 TV의 경우 뮤직비디오 방영 계약을 하고 세금계산서 처리까지 하며 40초짜리는 500만원,전체를 틀어주면 15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의 탁현민 간사는 이날 “지난해 12월부터 대중음악계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대중음악개혁포럼을 결성하고 음성적 홍보비의 사례를 모았다.”면서 “제보자가기자회견에서 직접 진술하도록 해 고발사례의 신빙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금융특집/ 대한투신증권 인베스트 아트 펀드 수익률 20%…100억 돌파

    대한투신증권은 ‘인(人)베스트 아트(BEST ART)펀드’를 올해의 명품펀드로 선정,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해 6월 설정돼 27일 현재 20% 이상 고수익에다,1000억원어치 이상 판매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성장형·안정성장형·안정형·코스닥형 등 4가지 상품으로 이루어졌다. 성장형은 신탁재산의 80% 이상,안정성장형은 30%∼60%,안정형은 30%를 주식에 투자한다.코스닥형은 코스닥주식에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고,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취향에 맞춰 상품 형태를 고를 수있다.펀드매니저 3∼5명씩으로 구성된 상품특성별 운용팀이 각기 하나의 펀드를 전담 운용한다. 대투증권은 이 상품을 투신업계를 대표하는 장기투자형의대형 펀드로 만든다는 전략아래 회사의 운용능력을 집중하고 있다.향후 운용실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체계적인 리서치 등 30년 전통의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분산투자)를 제시하며,운용팀별로 정해진 목표에 따라 일정범위에서 자율권을 행사할 수 있기때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한광장] 미국경제,힘겨운 기관차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미국이 세계 경제성장에 기관차역할을 하고 있다.1995년에서 2000년까지 미국이 정보통신(ICT)산업 위주로 높은 성장을 하면서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경제를 위기에서 구해냈다.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세계 경제성장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미국 경제가 세계 GDP의 27%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계경제에서 기관차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 때문에 미국의 역할은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우선 지난 10년 동안의 장기호황 과정에서 누적된 불균형이 해소될 때까지는 미국이 더이상 고성장을 하기는 어렵다.미국은 1990년대에 기술혁신에 따른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고성장·저물가라는 ‘신경제’를 달성했다.그러나 신경제에 대한 지나친 낙관으로 가계는 소비를 너무 많이 했고 기업은 적정 수준을 넘게투자를 했다.1980년 이후 평균 7%였던 가계 저축률이 최근에는 1% 안팎으로 떨어졌다.가계의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가처분 소득의 100%에 이르렀고 부채에 대한 이자부담도 14%로 매우 높다.또한 기업들은 주식시장의 호황과 더불어값싼 자금으로 1996년 이후 적정 수준을 웃도는 투자를 했다.과소비와 과잉투자가 해소될 때까지 미국 경제는 낮은성장을 할 것이다. 다음으로 2000년 3월 이후 나스닥 거품 붕괴에서 볼 수있는 것처럼 창조적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국 신경제의 신화가 깨지고 있다.지난 10년 특히 1990년대 후반을 돌이켜 보면 미국 신경제의 원동력은 창조적 기술과 벤처캐피탈이었다.창조적 기술은 경제성장의 엔진이었고 주식시장의호황으로 벤처기업들이 풍부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었던것은 연료였다.기술과 풍부한 자금의 두 바퀴가 조화를 이루면서 높은 생산성으로 상징되는 미국의 신경제는 고속질주를 할 수 있었다.그러나 나스닥 시장의 거품 붕괴로더 이상 이러한 조화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이와 같은 경제 여건으로 보면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도줄어들 것이다.세계 투자자금은 생산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선진국 가운데 미국의 생산성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세계자금이 미국의 기업을 매수했고 채권과 주식을 샀다.그래서 막대한 경상수지적자에도 불구하고 달러가치가 1995년 이후로 37%나 오를수 있었다. 앞으로는 미국의 높은 생산성이 유럽,일본 나아가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신흥시장)으로 이전되는 국면이 전개될 것이다.또한 미국의 주가는 과대평가되었다.이를 고려하면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최근 메릴린치가 세계 주요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그들은 미국에 투자를 줄이고 유럽이나 이머징 마켓에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대답하고 있다.이는 앞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예고해 준다. 지금까지 살펴본 미국 경제의 변화가 우리 경제에 무엇을 시사해 주는가. 첫째,미국에서 개발된 ICT 산업과 우리의 전통산업을 접목시킴으로써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제고시켜야 할 것이다.앞으로의 국가경쟁력은 ICT 산업과 전통산업이 결합하면서 얼마나 경제의 효율성을 높이느냐에 달려 있다.다행스럽게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0번째로 지식기반산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나라로 평가되어 독일과 일본을 앞서고 있다.둘째,대미 수출의존도를 낮춰야 한다.1997년 경제위기 이후 미국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우리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이 과정에서 미국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7년 15.9%에서 2000년에는 21.8%까지 올라갔다.미국의 높은 생산성을 이어받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로 지역이나중국 등으로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으로 자금 유입이 줄어들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다른 나라 통화, 특히 유로 가치가 강세로 갈 가능성이 높다.달러에 투자된 자산 비중을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투자전략실장 경제학박사
  • 증권사 임직원·은행원 주가조작 수백억 챙겨

    주가를 조작해 수백억원의 차익을 챙긴 은행원을 비롯해펀드매니저,코스닥기업 대표,증권사 임직원 등 주가조작사범 3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7일 주가조작 사범을일제 단속,전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장 이모(57·U산업 대표)씨 등 39명을 적발,이씨 등 18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D증권 펀드매니저 최모(42)씨 등 19명을 불구속 또는 약식 기소했다.전모(43·J캐피탈 대표)씨등 2명은 지명수배했다. 이씨는 2000년 2월부터 두 달간 13개 차명계좌를 이용,580차례에 걸쳐 자사 주식 66만주에 대해 고가 매수주문 및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9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H은행 차장 안모(44·구속)씨는 2000년 6∼7월 해태그룹부도로 H은행이 보유중인 해태제과 주식 가격이 폭락하자손실 만회를 위해 150여차례에 걸친 허위 매수주문 등을통해 29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박홍환기자
  • 소득 불성실신고땐 세무조사

    국세청은 성형외과·안과·치과 등 비보험진료 비중이 높은 병·의원과 입시·유아영어학원,유명 연예인이 수입금액 신고를 성실하게 하지 않을 경우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4일 ‘2000년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귀속 사업장 현황신고안내’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 우선 비보험 진료비중이 높은 병·의원과 연예인등 성실신고 취약분야 사업자 10만여명에 대해 이달 31일까지 사업장 현황신고를 받은 뒤,오는 5월말 이들의 소득세 신고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불성실 신고가 적발되면엄정 대처할 계획이다.특히 병·의원의 경우 의약분업 실시 이후 수입금액이 늘고 이로 인해 소득세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이를 피할 목적으로 가공경비 계산 등의 불·편법회계처리를 했는지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과외교습 자율화에 따라 성업중인 입시학원과 고액 유아영어학원 등에대해서는 수강인원·수강료·교재비 등 항목별 수입금액을 파악하고 신용카드 결제금액,지로사용 내역 등을 전산분석해 불성실 신고혐의자를 가려낼 방침이다.유명 연예인의의상비 등 지출경비의 과다계상과 매니저에 대한 원천징수 신고누락도 검증할 계획이다. 이달말까지 사업장 현황을 관할세무서에 신고해야 할 대상은 ▲의사·한의사·연예인 등 전문직종 5만명 ▲입시학원·자동차운전전문학원 등 학원사업자 5만명 ▲축산·수산업과 농·축·수산물 도소매업자 17만명 ▲국민주택규모이하 건설업,서비스업 15만명 등 모두 42만명이다. 육철수기자 ycs@
  • ‘화장품 아줌마’ 화려한 부활

    ‘화장품 아줌마’들의 세몰이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나·태평양·LG생활건강 등 주요 화장품회사들은 신년사업계획을 짜면서 방문판매 예산을대폭 늘려잡았다. [‘방판시장’ 1조3,000억원] 방판이란 말그대로 방문판매를 뜻한다.‘뷰티 플래너’ ‘뷰레이터’ ‘BM’(뷰티 매니저) 등으로 불리는 화장품 아줌마들이 ‘전위부대’다.대리점을 사이에 두고 다단계판매를 하는 기존 방판과 달리,최근에는 대리점없이 본사에 소속돼 판매수수료를 받는 신방판(직판)이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업계가 추산하는 방판시장 규모는 1조3,000억원.직·방판을 모두 갖고 있는 태평양이 시장점유율 40.9%로 1위다.이어 코리아나 28.8%,한국 9. 1%,한불 8.2%,LG생활건강 6.9% 등의 순이다.코리아나와 한불,LG생활건강은 직판만 두고 있다.코리아나 홍성균 대리는“전체 화장품시장의 32%를 차지해온 직·방판시장이 올해는 35% 가까이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빅3’,연초부터 방판 격돌] 코리아나는 올해를 아예 ‘직·방판 유통 강화의 해’로 정했다.기존 제품보다 성능과가격을 업그레이드시킨 기능성 프리미엄 브랜드를 신규출시, 판촉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관리 강화를 위해 CRM(Customer Relation Management·고객관계관리)시스템도 새로 도입하고,유통시스템의 선진 디지털화도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인 직판 전문 유통회사 ‘아트피아’(시장점유율 4.0%)와 ‘레미트’(1.2%)가 급성장하고 있어 올해 직판시장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야심이다. 태평양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직·방판 마사지실 등의 인테리어를 개선해 1위 자리를 지켜나간다는 복안이다.인터넷환경이 원활하도록 컴퓨터를 지원하는 등 사업국 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직판 인원을 대폭 늘릴 방침이며,지난해 직·방판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한국화장품은 ‘산심’이라는 방판전용 브랜드를 곧 출시한다.대리점 모집에들어갔다. [신규진출도 활발] 방판시장이 커지자 시판에만 전념하던업체들의 신규진입도 활발하다.나드리화장품은 지난해 방판만을 전담하는 ‘헤르본’ 사업팀을 출범시키고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한때 전체 화장품 시장의 80%를 차지했던 방판시장은 80년대 후반 들어 20%까지 추락했으나 외환위기를기점으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외환위기때 생활고와 구직난에 시달리던 주부·대학생들이 대거 ‘뷰티 플래너’로나섰기 때문이다.집으로 찾아가던 ‘도어 투 도어’ 방식에서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퍼슨 투 퍼슨’방식으로의 전환도 방판의 인기비결 중 하나다. 안미현기자 hyun@
  • 월드컵 소식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들어갔다.전날 가벼운 몸풀기로 첫 훈련을 한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은 이날오전 11시부터 훈련장인 힉맨필드에서 볼터치와 드리블 연습으로 몸을 푼 뒤 약 1시간 동안 3개조로 팀을 나눠 8대8모의 경기를 했다. 훈련에서는 골키퍼 김병지와 처음 합류한 권정혁이 양쪽 골문을 지켰으며 공격수로 나선 최용수 황선홍 차두리 등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2002월드컵 준비캠프를 제주도 서귀포시에 설치키로 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관계자들이 11일 서귀포시를 방문했다.브라이언 헤이스 안전담당 고문,폴 뉴먼 언론 관련 매니저 등잉글랜드 대표팀 관계자 5명은 이날 제주에 도착,준비캠프기간에 자국 대표팀이 머물 서귀포시 파라다이스 제주호텔과 제주월드컵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축구대표팀에 영입할 북한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들이 다음달 싱가포르에 파견된다.협회 관계자는 11일 “북한대표팀이 다음달 7일 갖는 싱가포르와의 A매치는 북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술위원들을 보내 국가대표팀 전력에 도움이 될 선수를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가 최종 확정됐다.벨기에와의 평가전을 추진하느라 한국의 A매치 제의에 대해 확답을 피해온 우루과이축구협회는 11일 “다음달 14일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월드컵공동개최국 한국과 A매치를갖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 대표팀은 이에 따라 북중미골드컵대회가 끝난 직후 마이애미를 거쳐 우루과이로 이동한다.한국이 우루과이와 A매치를 하기는 90년 이탈리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0-1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3년반만에 ‘공공의 적’ 강우석감독

    강우석 감독(42)을 공식 인터뷰 자리로 불러낼 기회란 참드물다.이유가 있다.그가 누군가.몇년째 각종 여론조사에서‘한국영화계 파워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는 주인공이 아닌가. 그가 감독한 새 영화 ‘공공의 적’(제작 시네마서비스)이오는 25일 개봉된다.‘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이후 꼭 3년 반만이다. “긴장된다기보다는 설레요.솔직히 첫 기자 시사회날 너무힘듭디다.오죽했으면 영화가 끝나도록 시사회장을 못 들어가고 바깥을 빙빙 돌고 있었겠습니까.그런데 이젠 됐다 싶어요.재밌다,‘강우석 표’영화다 등의 평이 들리거든요.일단 재미있다는 소리가 들리면 절반은 성공한 거죠.” 늘 그랬듯 자신감이 넘친다.재차 물어볼 틈도 주지 않고 앞질러 속내를 잘도 털어놓는다.“처음엔 흥행보다 작품성에무게를 뒀었다.완성도 있는 코미디를 만들겠다는 생각만 했다.하지만 지금은 흥행할 자신까지 얻었다.” 제작·배급·투자사로 한국영화계 최대의 ‘영토’를 가진사람. 시종일관 배짱 한번 두둑하다. “‘투캅스’‘미스터 맘마’등을 통해 코미디감각은 줄곧 보여왔잖아요.이쯤해서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보고 싶더라구요.전혀 뜻밖의 상황에서도 웃음이 터지게 하는 ‘어려운 코미디’.스필버그 감독이 왜 박수를 받습니까.그 사람은 심지어 공포상황에서조차 유머를 끌어내거든요.형사가 살인범을쫓는 ‘공공의 적’은 시나리오만으로는 전형적인 누아르예요.그 밑천으로 대목대목 웃겨보자 작정했었는데 결과가 괜찮은 것같습니다.” 새 영화는 딱히 장르를 꼬집기 힘들다.감독도 ‘형사액션’과 ‘소셜(Social)코미디’란 말을 번갈아 쓴다.둘 다 맞다. 적당히 부패한 형사(설경구)가 주인공인 영화는 결국 그를통해 ‘사회악’을 철저히 응징하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인터뷰를 하다보면 그를 두고 ‘영화판에 패거리 문화를 조장한다’는 뒷소리들이 따라붙을만도 하다 싶다.한번 자기사람이다 싶으면 넘치는 확신으로 쓸어안는다.주인공 설경구와 이성재 이야기다. “설경구,정말 대단한 연기자예요.‘박하사탕’을 본 순간내 다음 영화는 무조건 저 친구가 주인공이다 점찍었었어요. 역시 어디 한곳 흠잡을 데 없이 연기를 해내더군요.” 이제 다음 영화의 주인공은 “무조건 이성재”다.이번엔 설경구에게 초점이 맞춰졌으니 다음번엔 이성재 차례가 돼야한다는,다분히 ‘무대뽀식’ 논리다.연말 개봉을 목표로 잡은 차기작은 장진 감독이 한창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또한번 사회성 짙은 메시지의 소셜 코미디가 될 듯하다. 삶의 목표가 뚜렷한 사람을 인터뷰하기는 그 반대의 경우보다 몇곱절 편하다.그의 계획표에 빨간 밑줄 그어진 덩치 큰사업들만 추려내도 쏠쏠한 정보가 된다. 3월에 경기도 파주에서 첫 삽을 뜰 촬영 스튜디오 ‘아트서비스’는 12월 문을 연다.스튜디오 없는 영화사는 ‘메이저’ 자격이 없다는 판단에서 밀어붙였다.영화사업가로 돌아가 한마디 한다.“딱 본전치기 사업이죠.” 한국영화의 극장부율(제작사와 극장의 수입배분율)을 6대4(현재 5대5)로 돌려놓는 작업에도 바람몰이 나설 생각이다. 앞으로 제작할 작품들은 “변함없이 선동하는 드라마가 될것” 이다.사회의 구린 구석을 코믹하게 까발릴 겁니다.관객들의 입에서 작품속 악역에게 ‘저놈 나쁜 놈’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하는,솔직하고 적나라한 그런 영화 말예요.”황수정기자 sjh@ ■‘공공의 적’ 어떤영화. ‘공공의 적’은 감독의 말처럼 “전형적인 권선징악형 영화”다.영화를 보고나면 고답적이고 신파적이기까지 한 제목이 작품의 주제를 명확히 간추려냈다는 이해를 하게 된다. 아내와 사별한 뒤 노모에게 어린 남매를 떠맡기고 사는 강철중(설경구)은 누가 봐도 ‘부패형사’다.아시안게임에서권투로 은메달을 따고 특채된 만년 경사.수사과정에서 빼돌린 마약을 몰래 팔아치울 생각까지 하던 그에게 얼떨결에 숙명적인 해프닝이 생긴다.억수같은 비가 퍼붓는 밤,노부부를죽인 살인범과 장난처럼 맞닥뜨린다. 영화는 형사인 철중과 살인 용의자의 심리전을 따라간다.철중은 살해된 노부부의 아들이자 잘 나가는 펀드 매니저 조규환(이성재)을 범인이라 확신한다.하지만 앞뒤 논리를 세우지 않는 그의 ‘막가파식’ 수사가 먹힐 리 없다. 감독은 작정하고 온탕냉탕을 수시로 들락거리는 영화를 만들었다.꾀죄죄한 차림새의 철중이 비오는 전봇대 아래 쭈그려 앉아 ‘뒤’를 보거나 똥묻은 손으로 다짜고짜 범인을 쫓아가는 대목들은 엽기발랄한 가벼운 코믹액션 자체다.한편수십군데를 난자하는 살인장면과 ‘이유없이’ 살인을 일삼는 규환의 캐릭터 등은 하드보일드 액션 느낌을 준다. 황수정기자.
  • 美증시 대세 상승 오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새해 들어 뉴욕증시가 3일 연속 상승했다.주간으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 올라 지난해8월 이후 최고 수준인 1만259.7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씩 각각 올랐다. 월가가 과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대세 상승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일까.시장분석가들은 주가가 2000년부터 내리 3년째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하락의 가능성을배제하지 않는다. 경기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거나 기업의 수익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오히려 실망매물 때문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JP모건 체이스의 투자전략가 더그 클리고트는 가장 극단적인 비관론자다.올해 뉴욕증시의 전망에 가장 근접했던 그는S&P 지수가 올해 15%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로몬 브라더스의 펀드 매니저 로스 마르골리스와 모건 스탠리의 스티븐 갈브레이스 등은 주가가 전혀 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가 2년 연속 하락했지만 1990년대 후반에 연간 25∼40%씩비정상적으로 오른 것에 비추면 현재의 주가가 여전히높다는 것이다.다우존스지수가 1,000선을 완전히 벗어나는데 16년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신경제의 붐’이 꺼진 상황에서 1만선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경기가회복돼 증시가 정상을 되찾더라도 주가는 앞으로 한자리 수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1·4분기에는 9·11 테러 여파에서 벗어난 효과가 증시에 반영돼 지금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실업률이 계속 점증하고 상반기에 기업 수익이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하반기에 특별한 호재가 없는한 증시는 침체할 것으로 관측됐다.기업인수 비용을 수익에서 공제하지 않도록 회계기준이 바뀌어 수익이 실제보다 부풀려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월가의 주식투자전략가들은 대체로 올해 주가가8∼1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견했다.경기가 침체국면에서벗어나는 첫 해에 주가는 보통 30% 이상 올랐다.9·11 테러로 주가가 20% 후퇴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10% 상승 여력이있다는 분석이다.유가상승과 같은외부요인이나 추가테러등 예상치 못한 사태만 발생하지 않으면 주가는 하락하지않을 것이라는 게 월가의 일반적인 견해다.
  • 급상승으로 끝난 납회 증시

    납회일인 28일의 증시는 축제 속에 막을 내렸다.증권사시세판을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이면서 무려 25포인트 이상 급등한 690대를 기록,모처럼 객장에 웃음꽃을 피웠다.내년의 대세상승을 기대해도 좋다는 성급한 분석을 뒷받침해주는 의미있는 하루였다. 장 초반부터 15포인트 상승한 주가는 하루내내 큰 폭의하락없이 힘찬 행보를 보였다. 각 증권사 객장에서는 쉼없는 주가행진에 들뜬 분위기였다.오후들어서는 오전의 불안감이 강한 기대감과 확신으로바뀌었다.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9·11 미국 테러사태 이후의 악몽에서 완전히 탈출한 기분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왜 급등했나= 기관들의 매수세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외국인과 개인들이 연일 내다판 반면 기관들은 27·28일이틀동안 무려 4,400억원어치를 집중 매수했다.그동안 내다파는 데 급급하다보니 보유물량이 거의 바닥이 났다는얘기다.내년 장세에 대비,지금이 마지막 매수시점이라는판단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 상무는 “9·11테러사태 이후 외국인이 무려 3조원어치 가까이 사들인 반면 기관은 같은 기간동안 1조원어치 이상을 내다팔았다”면서 “당분간기관의 매수여력이 남아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의 무차별적인 매수세는 연말 상품·펀드평가를 염두에 둔 인위적인 작전이라는 지적도 있다. ●큰 장 왔다,환호= 한화증권 명동지점 이영환(李永煥·27)씨는 “내년에 종합주가지수가 1,000까지 갈 것이라는 기대감과 확신으로 기관들과 펀드매니저들이 주식을 부담없이 사들여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고 말했다. 펀드매니저들도 “지난 10년 사이에 이렇게 돈이 많이 들어온 적이 없다”며 주식매수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이날서울 강남이나 외곽 지점에는 위탁매매를 의뢰해 오는 주부 고객들이 부쩍 늘었으며,객장에 나와 있는 고객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D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장을 마감한 뒤 “애널리스트들에게 무덤과 같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예상을 깬 주가의 급등락으로 수난의 연속이었다는 S증권사의 직원은 “9·11 미국테러가 발생한 후 위탁매매자로부터 ‘왜 손절매를 하지 않았느냐’는 원성을 받았을 때는 눈앞이 캄캄했다”면서 “납회일을 계기로 한껏 오른주가가 내년에도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기대에 부풀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김종국 ‘부활’ 들고 솔로 변신

    터보의 김종국(25)이 음반 ‘부활(Renaissance)’를 들고솔로로 돌아왔다. 터보 시절의 앨범까지 합치면 벌써 6번째 앨범.새 앨범은지난 95년 데뷔해 ‘검은 고양이 네로’‘트위스트킹’ 등의 댄스곡을 히트시켰던 그가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내놓았다.발라드 천하인 겨울 음악계에서 모처럼 만나는 신나는 댄스곡들이 될 예정이다. 첫번째 곡인 ‘Prologue’는 그의 변신을 가장 잘보여주는음악.빠르고 강한 비트와 웅장한 코러스가 단연 돋보인다.타이틀 곡인 ‘남자니까’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를 강하고빠른 댄스곡 형식으로 만들어 독특한 느낌을 준다.복고적인디스코 풍의 ‘Sad Story’과 발라드 음악으로 제작됐다가댄스음악으로 바뀐 ‘Angel’ 등은 경쾌하면서도 우울한 그의 목소리에 잘 어울린다. 발라드 가수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고운 미성에 강렬한카리스마가 숨어있는 어른스런 음색은 새 앨범에서도 여전하다.덕분에 부침많은 댄스음악계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지켜왔다. 그러나 ‘터보’로서 김종국의 삶은 평탄하지 못했다.소속사 매니저가 “노예처럼 부리고 폭력을 행사했다”고 고소해법정싸움에 휘말렸을뿐만 아니라,‘터보’의 멤버교체, 표절시비 등 연이어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됐다. 또 99년에는 불성실한 무대매너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로 부터 1년동안 ‘음반취입 금지’ 등의 제제를 받기도 했다.이에 김종국은 “19살쯤에 데뷔해서 철이 없었던 면이 많았고세상물정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앨범발매를 세 달 늦출 만큼 솔로앨범에 모든정성을 다 들였다”면서 “계속 댄스가수로 인기를 끌고 싶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 알리 이슬람권 홍보 나선다

    세계 권투계를 평정한 흑인이면서 이슬람 교도로 개종한 전헤비급 챔프 무하마드 알리(59)가 미국의 대이슬람권 홍보의첨병 역할을 하게 됐다. 뉴욕타임스는 알리가 ‘미국은 이슬람의 친구’라는 취지로제작될 60초짜리 TV광고에 출연키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보도했다. 과거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베트남전 참전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챔피온 타이틀을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던 알리는 이같은 취지를 알리는데 더 없는 적임자다. 전 이슬람권에서 방영될 이 광고에서 알리는 미국에 사는무슬림들이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자유롭게 생활하고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대테러전이 이슬람이 아닌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테러범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미국의 아프간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할리우드의 작가·제작자·매니저 등이 모여 결성한 ‘할리우드 9·11’이라는단체가 이 광고의 제작을 주도하고 있다.제작사측은 알리가현재 파킨슨씨병을 앓고 있어 발음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메시지 전달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박상숙기자 alex@
  • “장 존 예명 미라지서 지어줘”

    지난 97년 미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원정도박 사건과 관련,“장 존은 장재국씨였다”는 대한매일의 기사(11월28일자 1·3면)를 재확인하는 MBC-TV보도가 14일 밤 방송됐다. 대한매일과 단독인터뷰를 했던 라스베이거스 소재 미라지호텔 전직 매니저 로라 최는 MBC ‘미디어 비평’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장 존은 한국일보 회장 장재국씨이며 장 존이라는 예명을 (미라지)호텔에서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로라 최는 MBC취재팀이 보여준 장회장의 사진을 쉽게 알아본 뒤 “그는 키 173㎝ 정도이며 회색잠바와 작업복 차림을 잘하고 피자도 엔초비를 넣은 피자만 특별히 좋아한다”고 기억했다.이어 “(미라지호텔)사장도 그가 한국의언론인인 것을 알았고 한국 출장을 나가면 대접을 잘 받았다”고 설명했다. 로라 최는 “95년 말쯤부터 97년까지 처음에는 30만∼40만달러에서 시작된 도박이 나중에는 100만,200만,300만달러로 올라갔고 계속 다녔으면 (도박액수가) 천만달러 이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라 최는 특히 장 존의 도박빚이 314만 달러로 되어 있는 96년3월6일자 미라지호텔 요약보고서를 MBC취재진에게제시했다. 로라 최는 “(장회장 일행이) 카지노에 들어오면 항상 동행하고 수금은 장재국씨 대신 최창식씨가 해주니까 (최씨를) 수행비서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로라 최는 장재국씨 관련 진술을 입증할 자료가 있느냐는 질문에 “서류들이 있으며 (관련 리스트도) 시간이 되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 [클린 증시] (11.끝)전문가 좌담

    10차례에 걸쳐 ‘클린증시’ 기획을 실어 온 대한매일은마지막회로 증시의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전문가 좌담을 마련했다.금융감독원 김영록(金永祿) 조사1국장,한국증권업협회 김형곤(金亨坤) 상무,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 상무가 자리를 같이했다.이들은 “제도적인 보완을 통해 일반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일반투자자의 무분별한 한탕주의도 사라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신 상무=시장이 공정하고 건전하면 불공정거래행위가 발붙이기 어렵습니다만,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거래소·코스닥시장에는 1,400여개의 종목이 상장·등록돼 있습니다. 기업의 내용을 정확히 알고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죠.거래소만 하더라도 680여개 종목 가운데 20%가량이 관리종목으로 분류돼 있습니다.그런데도 일반투자자는 여기서 뭔가 건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손을 댑니다.정말 거래소에는 건전한 종목이 들어와야 합니다.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집니다.불성실공시가 많습니다.전체의 10%가량이 불성실공시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그러다 보니 코스닥업체의 경영자나 대주주는 규정위반에 대해 무감각합니다.퇴출제도가 있긴 하지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이같은 허점을 먼저 고쳐야 합니다. ◇김영록 국장=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불공정거래 행위도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특히 사이버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죠.그래서 최근에는 제도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제도적으로 조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그중의 하나입니다.자율규제기관인 거래소·한국증권업협회 등과 업무역할을 분담하고 공조관계를 강화시킬 계획입니다.금융감독원과 자율규제기관이 합동으로 가칭 ‘불공정거래대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죠. 적발되면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최대한 단축시킬 생각입니다.과거에는 거래소나 협회가 불공정거래행위를 추적해 감리하는 데 2개월가량,금융감독원이 이를 이첩받아처리하는 데 추가로 3개월가량 걸렸습니다. 앞으로는 감리가 끝나지 않아도 중요사건은 곧바로 조사에 착수합니다.물론 거래소나 협회가 금감원에 이첩하는 기존 방법은 그대로 활용하되,사회적 파장을 몰고 오는 사건들은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금감원이 검찰에 통보하는 기준도 상향조정해 금전적 제재 외에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김형곤 상무=코스닥시장의 경우에도 시장특성상 불공정거래행위가 적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자본금이 적고 가격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장난을 칠 개연성은 상존합니다.이같은 일을 막기 위해 지난 5월 도입된 사전경고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매매거래가 집중편중되는 곳에는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기도 합니다.뉴스풍문 자동검색시스템도 사전예방조치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최근에는허수성 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주가단위를 기존의 5단계에서 10단계로 늘렸습니다. ◇김경신 상무=코스닥의 S업체가 등록된 지 한달만에 2만원이 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급등한 것도 아닌데 조사설이 나오니까 하락하더라구요.그렇다면 5,000원짜리 주식이 2만원으로 올라오는 데돈을 쏟아부은 일반투자자의 손실은 누가 보상해야 합니까.미리 미리 체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주가급등에 대한 조사가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얘깁니다.주가가 오른 뒤에 확인되니까 피해는 일반투자자만 보게 됩니다. 불성실공시에 대해서는 과징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H기업 주식을 샀다가 10원에 상장폐지되는 바람에 손해를 본 투자자가 있습니다.단말기에는 관리종목만 표시돼 있고,‘정리매매중’이라는 표시는 안돼 있기 때문이죠.시세변동표에 모든 공시도 함께 포함돼야 합다고 봅니다. ◇김국장=좋은 얘깁니다.그런데 애널리스트들의 불공정거래행위도 심각한 수준입니다.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가조작에 개입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미국의 증권법에는특정 기업이 기업내용을 공개할 때 일반인보다 애널리스트들에게 먼저 알려주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문화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우리나라 애널리스트들도 본받아야할 대목입니다. ◇김경신 상무=기업에서 정보를 공개할 때 몇몇 증권사들에게만 먼저 알려주고,그곳에 온 사람들만특정 정보를 갖는 예가 허다합니다.기업이 정보를 제공할 때 대중성이 없다는 말입니다.반대로 같은 자료를 제공받고도 분석할 때애널리스트들의 성향에 따라 상반된 견해가 나오기도 합니다.증권시장에서 펀드매니저는 ‘자산운용전문인력’이란시험을 통과해야만 펀드매니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반면애널리스트들에게는 그런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도적으로 보완돼야 할 부분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사이버거래쪽의 비중이 커지다보니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정체불명의 사이버 애널리스트들이 득실거립니다.특정 증권관련사이트에 가명으로 이름을 걸고 증권분석가로 행세하다가,자신의 분석이 맞지 않으면,또다른이름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증권소설가나 다름없죠. ◇김국장=현재 시중에는 증권관련 인터넷사이트가 100여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시장감시팀에서 사이트를들여다 보고,문제가 있는 사이트는 삭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그러나 자신들끼리 회원제로 운영하는 곳은 접근이불가능합니다.그곳에서 각종 사이버작전이 모의되기도 한다고 합니다.이럴 경우 불공정거래행위로 단정짓는 단서를 찾아내기기 어렵습니다. ◇김형곤 상무=얘기가 조금 다릅니다만,불공정거래행위에대한 정보교환이 부족한 게 아쉽습니다.조사를 해서 금감원에 이첩하면 통보를 받지 못합니다.이첩하면 그만인 셈이죠.앞으로는 조사한 내용을 다시 협회에 알려주는 피드백(순환)제도가 활성화돼야 합니다.특히 기존의 솜방망이식 처벌로는 불공정거래행위를 근절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최근에 처벌수위를 강화한다고 하지만,정말 엄격한 법적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국장=고쳐나가야 할 점이 한두가지는 아니지만,필요한 것은 투자자들의 마음자세입니다.확인되지도 않은 남의말을 듣고 매수하는 ‘묻지마투자’는 자제돼야 합니다.‘보물선 발견’같은 확인 안된 소문으로 특정 주가가 폭등하다 가라앉지 않았습니까. ◇김경신 상무=맞습니다.일반투자자들이 시장을 보는 시각은 투기에 가까운 투자입니다.저축에 가까운 투자로 바뀌어야 합니다.주식투자가 재테크수단임에는 틀림없지만, 대박터뜨리기로 접근해서는안되죠. ◇김형곤 상무=10명의 경찰이 1명의 도둑을 잡기가 쉽지않습니다.기업은 투명한 경영과 신속한 공시를,투자자는장기저축이란 시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정리매매단계’에 있는 주식을 ‘값이 싸고 이름이 좋아 샀다’는 식은곤란합니다.증권관련 사이트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특정기업에 대한 각종 공시와 정보 등이 있습니다. 적어도 자신의 투자하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무분별한 투자는손해만 초래할 뿐입니다.앞에서도 지적했지만,투기가 아닌 투자,특히 장기저축이란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들이 제대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은 여기 모인 분들의 몫이죠. 정리=주병철기자 bcjoo@
  • [클린 증시] (10)외국선 어떻게 대처하나

    선진국 증시에서도 주가조작은 이루어진다.국내와 다른점이라면 감시가 철저하다는 것.자율규제기구의 권한도 막강하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주식 불공정거래자에게 민사과징금을 부과하고 형사처벌도 한다.불공정 행위가 심하면 금융시장에서 아예 추방시킨다.불공정거래를 죄악시하는 사회적인 풍토가 조성돼 있는 것이다. ◆미국의 SEC=공적규제기구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있다.대통령 산하의 연방행정기구다.임·직원은 연방공무원 신분이다.그러나 직원의 임면·보수 등은 중앙행정부서와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결정한다. 증권거래법상 증권을 취급하는 모든 증권업자와 증권거래소,전미(全美)증권업협회(NASD )등 자율규제기관을 감독한다.유가증권 등록,대주주의 주식취득,거래규칙 위반행위도 조사한다. 특히 SEC는 우리나라의 금융실명제법과 유사한,78년부터시행된 금융프라이버시법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금융정보 요구권한이 있다.자료수집 뒤 현장조사,자료영치권,법원의 영장발부에 의한 압수수색,증인소환권 등이 있다.조사과정에서 위법행위 재발이 우려되면 법원을 통해 해당 행위의 효력중지 가처분 및 대상자의 자격정지처분 등을 할수 있다. SEC는 조사결과를 토대로,증권사 직원 등 증권전문가는직권으로 5,000만∼10만달러의 민사제재금을 부과한다.일반 개인은 법원에 신청해 같은 수준의 민사제재금을 부과한다.법인도 연방법원을 통해 5만∼50만달러의 민사제재금을 부과한다. 우리나라처럼 직접적인 형사소추권은 없고 법무부장관을통해 형사소추를 유도한다.98년엔 216건을 제공,이 가운데 74건이 기소됐다.자율규제기구로는 NASD와 자회사인 NASDR가 있다.NASD는 자체규칙에 따라 회원에 대한 검사업무를 수행한다.NASDR는 NASD가 책임지고 있는 규제 및 회원검사 등의 실무업무를 담당한다.이밖에 나스닥(Nasdaq)은 시장감시를 맡고 있다. ◆중복검사 방지책 있어=미국 증권사들은 여러 자율규제기관의 회원인 경우가 많다.때문에 중복검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SEC는 자율규제기관들의규제관할권을 조정·배분해 특정증권업자에 대한 지정검사기관을 선정한다.◆일본은 어떻게 감시하나=일본의 증권감독체제는 금융청,증권거래감시위원회 중심으로 이뤄진다.모두 공무원 조직이다.자율규제기구로는 일본증권업협회와 증권거래소 등이 있다. 증권회사 등에 대한 검사나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조사등은 증권거래감시위원회가 담당한다.이 감시위원회는 범칙사건에 대해 혐의자나 참고인의 출석요구,질문,관련 물건의 영치 등을 할 수 있다.관공서나 공공기관·기업체에조회,필요한 사항을 보고하도록 요구할 수도 있다.법원의허가를 받아 압수수색도 한다.미국과 마찬가지로 공익 및투자자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 범칙행위의금지 또는 정지명령을 법원에 신청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자율규제기관으로는 일본증권업협회,증권거래소(도쿄증권거래소,오사카증권거래소 등)가 있다.회원에 대한 규제는 자율적 차원의 조사로 증권거래법이 아닌,자체 정관제정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일본증권업협회의 경우 회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증권매매 등의 정지나 제한을 명령하거나 제명 할 수도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美증권사의 경우…불법 내부거래엔 단호한 조치. 미국 증권사의 내부통제 시스템과 애널리스트에 대한 평가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철두철미하다. 미국 애널리스트들은 금융기관 조사연구부서의 이코노미스트·전략분석가들과 긴밀히 협의,기업 및 산업분석 자료를 작성한다.이 자료를 준법감시인실에서 검토한 뒤 외부로 내보낸다.펀드매니저들은 이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한다.만약 이 자료가 정확성이나 분석방법에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 더 이상 참고하지 않는다. 미국에서도 일부 애널리스트가 분석대상 기업에 투자하는 등 모럴해저드로 지탄받는 경우가 있어 국내와 사정이 비슷하다.그러나 후속조치는 단호하다.대표적인 예가 지난 7·8월 미 의회에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청문회를연 것을 들 수 있다.의회에서는 인터넷 주식가치가 폭락하는 와중에도 애널리스트들이 ▲인터넷 주식의 ‘강력매수’를 권유한 이유 ▲인터넷 기업의 투자등급을 신속히 하향 조정하지 않은 이유 등을 따졌다. 펀드매니저에 대한선물 접대한도도 있다.리서치 자료,세미나 비용,포트폴리오 평가 및 분석자료는 제공할 수 있다.그러나 증권사가 영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펀드매니저에게 1년에 100달러를 넘는 선물은 할 수 없다. 정보유출 방지 등 내부통제 시스템도 엄격하다.직장 동료라 하더라도 인수담당부서 직원과 조사부 직원은 만나지못하게 돼 있다.이른바 ‘방화벽’(chinese wall)이다. 강병호(姜柄晧)금감원 부원장은 “우리 감독기구는 1층에서 방문증 하나 받으면 어느 사무실이든 왔가갔다 할 수있으나 외국 감독기관의 경우 담당직원의 안내없이는 함부로 다닐 수 없다”고 소개했다. 박현갑기자.
  • 칼맨올라·미니슐츠 새CD

    바흐 서거 250주년 기념의 해를 넘긴 지 1년이 다돼 가지만 바흐음악의 여진은 한이 없는 것 같다.최근 한 달 새만도 바흐를 원천으로 한 공들인 연주들이 여러 개 이어졌다.피아니스트 강충모의 골드베르크변주곡 전곡녹음 CD출반,비올라 다 감바 주자 파올로 판돌포의 무반주 첼로모음곡연주,자크 루시에 트리오의 ‘바흐와 재즈가 사랑에 빠지다’연주…. 여기에 재즈피아니스트 칼맨 올라와 베이시스트 미니 슐츠가 내놓은 새 CD ‘바흐 첼로모음곡으로부터의 스케치들’(원제 Sketches from Bach Cello Suites)은 바흐 음악에또다른 음영을 그려 넣는다. 대위법과 화성학으로 점철된 바흐 음악은 어떻게 편곡을해도 심상을 해치지 않을 정도의 고품위 악상을 지니고 있어 클래식은 물론 재즈,하드록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음악에 영감의 원천이 돼 왔다.그러나 무반주 첼로모음곡의 피아노와 베이스의 듀엣 연주는 이번이 처음. 연주자들은 원작의 절제미를 최대한 살리면서 재즈 특유의 상상력과 자유로움으로 작품을 재구성한다.곡목은 1번,2번,4번에서 각기두 곡,5번에서 세 곡과 6번에서 한 곡을선택했다.피아노는 차갑고 치밀한 연주를 보여주며 베이스는 다양한 주법으로 원작의 메시지에 뉘앙스를 더한다.모음곡1번 프렐류드와 미뉴에트2에서 베이스는 현란한 운궁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반면 2번 기그에서는 기타처럼 가볍게 소요한다. 각 곡들은 혹은 클래시컬하게,혹은 재즈적으로 변주되지만 바흐 특유의 긴장과 격조가 흐트러지지 않는데 이는 연주자들의 역량에 힘입었을 것이다.칼맨 올라는 헝가리 베스트 솔리스트 수상경력의 재즈피아니스트.살타첼로의 멤버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미니 슐츠는 독일 스튜트가르트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 겸 기획 매니저로 활동중인 클래식 음악가다. 신연숙기자 yshin@
  • 美 제2의 도박도시 애틀랜틱의 코리안/ 현지 르포

    뉴저지주의 애틀랜틱 시티는 ‘동부의 라스베이거스’로불리는 미국 동부의 도박중심지이다.한국의 언론사 간부를 비롯,재벌,호텔사장 등이 수년 전까지도 이곳에서 수백만달러씩을 날리는 원정도박을 했음이 현지 도박장 매니저의 입을 통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백문일 워싱턴특파원이 주말 애틀랜틱 시티 도박장을 현지취재했다. [애틀랜틱 시티 백문일특파원] “라스베이거스에서만 원정도박이 열린 줄 압니까.동부지역의 카지노에서도 한국기업인들이 억대 도박을 벌였다는 소문은 모두가 사실입니다.” 워싱턴 DC 외곽에 사는 교민 A씨는 한국의 언론사 간부를 비롯해 모 재벌과 D백화점,S호텔 등의 고위 관계자들이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의 카지노 호텔에서 대규모 도박을 벌였다고 최근 밝혔다. A씨는 카지노에서 일하는 한국 담당자와 가까운 사이이며 그로부터 원정도박 사실을 직접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한번 도박하는 데 최소한 50만달러 이상을 쓰며 하루에 300만∼500만달러를 날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최근 사정은 정확히 모르지만 IMF위기 이후에도 한국으로부터의원정도박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카지노 운영에는 미국과 한국내 범죄조직이 연결됐으며고객이 돈을 잃으면 1주일에 10%(연 520%)의 이자를 선불로 떼고 수십만 달러를 빌려준다고 덧붙였다.카지노에 동행,한국 담당자를 만나게 해 달라는 요청에 A씨는 보복을우려,극구 사양했다. 워싱턴 DC에서 자동차를 타고 북동쪽으로 4시간,뉴욕에서 남동쪽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애틀랜틱 시티는 대서양을 낀 천혜의 자연조건 때문에 일찍부터 관광도시로 성장했다. 1일 새벽 1시,호텔 네온사인에서 뿜어지는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룬 애틀랜틱 시티를 찾았다.A씨가 지목한 카지노는 미국의 부동산 황제 도널드 트럼프가 세운 3개의 호텔 가운데 한 곳이다. 새벽임에도 카지노에는 슬롯머신과 룰렛,블랙잭 등을 즐기는 고객들이 적지 않았다.그러나 한국인들은 거의 눈에띄지 않았으며 원정 도박꾼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없었다. 노인들과 중국인,흑인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래서 장사가 될까 하는 생각에 아침 ‘귀빈(VIP) 등록실’에들렀다.“한국에서 왔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하자 “한국인 매니저가 오후 늦게 나오니 고객번호를알려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전화로 매니저를 연결해달라고 해 통화를 했으나 한국 담당인 K 매니저는 당초 예상대로 원정도박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나 카지노 고객서비스 담당자의 말은 다소 차이가 있다.자신을 매리라고 밝힌 그는 “VIP로 오는 한국인들이지금도 꽤 된다”며 “이들은 일반인과 분리된 별도의 특별 룸에서 게임을 즐긴다”고 밝혔다.이들이 한국에서 왔는지는 잘 모르지만 한국인 매니저가 공항에서부터 리무진으로 모시며 모든 숙식을 특별대우한다고 밝혔다. 일부 인사는 한번에 수십만 달러씩 내기를 걸고 100만달러를 잃고 받은 돈 10만 달러 가운데 상당액을 호텔의 한국측 담당자들에게 팁으로 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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