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매니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종전 논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해양법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줄서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기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79
  • 배우자 펀드 등으로 66억… 아파트 8억 수익도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웠던 지난 한해 동안 행정부 고위 공직자의 67.7%가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해 그 비결이 주목받고 있다. 고위 공직자들이 재산 증식 사유로 신고한 것은 서울 강남권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과 보유 주식의 동반 상승이 많았다. 특히 금융당국 고위공직자들의 경우, 부실 영업으로 정지돼 사회문제화됐던 저축은행도 주요한 투자처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부처 1급 이상과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교육감 등 1831명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은 전년도 또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이후 신고치에 비하면 1인당 평균 4000만원이 증가했다. 부동산 등 평가액 상승분이 1700만원, 주식이나 예금 등 금융자산 증가분이 2300만원으로 파악됐다. 2010년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으로 토지는 3.0%, 공동주택은 4.9%, 단독주택은 1.9% 상승한 결과다. 지난해 주가지수도 평균 23.5% 올랐다. 재산 증가액이 42억 60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한 전혜경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외국계 펀드매니저로 있는 배우자의 주식·채권 운용 수익금과 저축 등으로 6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서울 강남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공직자들의 ‘선전’은 올해도 변함없이 눈에 띈다. 진병화 기술신보 이사장의 경우 서울 반포 래미안 아파트가 8억여원 상승해 20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 고위공직자 등 경제관료들에게는 저축은행도 투자처 중 하나였다. 대부분 ‘예금자 보호한도 내 분산예치’라는 기지를 발휘했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경우, 재산공개자 19명 중 저축은행 이용자가 9명이었다. 예금자 보호를 책임지는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지난해 동부저축은행에 4700만원을 예금했고, 푸른상호저축은행엔 4794만여원의 잔액이 있었다. 이 사장의 배우자는 솔로몬상호저축은행에 4500만원을, 장녀는 토마토2저축은행에 5006만원을 갖고 있었다. 귀금속, 예술작품, 골프 회원권 등도 적지 않았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부인 차성은 여사의 800만원짜리 금강석 목걸이를 재산목록으로 공개했다. 함영준 문화체육비서관, 정문헌 통일비서관도 각각 시가 1000만원, 78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보유했다.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한국화 등 13점을 1억 4600만원에, 같은 당 김충조 의원은 한국화 2점을 1300만원에 신고했다.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도 1900만원짜리 한국화 1점을 공개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각각 600만원, 5000만원 상당의 회화작품을 지난해 새로 구입했다.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고려자기를 포함해 1억 7000만원 상당의 예술품을 재산목록에 추가했다. 해외재산 보유자도 있었다. 자유선진당 이영애 의원은 미국 시애틀에 10억원대의 아파트(114.92㎡)와 렉서스·벤츠·도요타 등 외제차만 3대를 보유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일본 도쿄에 11억 4305만원짜리 건물(71㎡)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3억원대 골프회원권을 포함, 골프·헬스회원권을 7개(총 6억 5900만원)나 보유해 최다기록을 세웠다. 이 의원은 다이아몬드 1.35캐럿과 에메랄드 2.82캐럿, 미술품 4점도 같이 신고했다. 같은 당 안상수 대표도 회원권을 7개(총 3억원대)와 인천 중산동에 유원지(1800㎡·2억 5454만원)를 신고했다.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회원권 5개(총 7억원), 한나라당 박정근 의원은 13억원짜리 골프장 하나를 처분하고도 모두 5억원대의 회원권 5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황수정·강주리기자 sjh@seoul.co.kr
  • MBC ‘나는 가수다’ 김영희PD 경질

    MBC ‘나는 가수다’ 김영희PD 경질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가 교체됐다. 이소라 등 출연 가수들은 김 PD의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 MBC는 23일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를 교체한다.”면서 “녹화 현장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출연진과 제작진이 합의해서 규칙을 변경했다고 하더라도, ‘7위 득표자 탈락’은 시청자와의 약속이었다.”며 교체 사유를 밝혔다. 안우정 예능국장에 대해서는 지휘 책임을 물어 구두 경고했다. MBC 측은 “한 번의 예외는 두 번, 세 번의 예외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인 ‘원칙’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나는 가수다’에 보여준 엄청난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시청자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이소라, 김건모, 윤도현, 백지영, 김범수, 박정현, 정엽 등 출연가수 7명의 매니저들은 이날 경기 일산에서 긴급회의를 가진 뒤 제작진에게 “김 PD의 복귀를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현재로서는 김 PD의 복귀가 힘들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 20일 방송에서 7명의 가수에게 ‘80년대 명곡 다시 부르기’ 과제를 부여했다. 청중 평가단(500명) 투표를 거쳐 꼴찌가 된 가수는 탈락시키고 다른 가수를 투입하는 방식이다. 서바이벌 체제로 양질의 공연을 유도해 세대를 초월하는 음악 본연의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게 제작진이 밝힌 기획의도다. 하지만 ‘국민가수’ 김건모가 탈락 위기에 처하면서 사단이 벌어졌다. MC를 겸한 이소라는 울먹이며 녹화를 거부했고, 개그맨 김제동은 구제를 요청했다.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던 김 PD는 “당사자만 받아들인다면 재도전의 기회를 주겠다.”며 선택권을 김건모에게 넘겼고, 김건모는 이를 받아들였다. 대중에게 인정받은 당대 명가수들의 순위를 매긴다는 이 프로그램의 ‘발상’은 처음부터 논란이 되었지만, 1~2회에서 가수들의 소름 돋는 열창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불편하지만, 궁금하다는 심리가 더 컸기 때문. 그러나 김건모가 꼴찌가 된 뒤 제작진은 “원래 취지는 서바이벌이 아니라 가수들의 가장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고, 언론과 네티즌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미녀배우 린즈링, 성상납 의혹…하룻밤 몸값 4억

    타이완의 최고 미인으로 꼽히는 모델 겸 배우 린즈링(임지령·37)이 성 상납 의혹에 휩싸여 논란을 사고 있다. 22일 타이완 현지 언론을 비롯한 중화권 매체들은 타이완의 유명 모델 에이전시가 모델업계에서 벌어지는 해외 성 상납 비리를 폭로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유명 매니저는 “타이완의 유명 제작사,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성 상납 비리가 폭로될 것을 우려해 외모가 출중한 모델들을 해외로 호출해 성 상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모델들은 성매매에 나서면서 신분 노출을 우려해 타이완 내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다는 조건을 내세워 라스베이거스에서 은밀한 거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홍콩도 선호지역 중 하나였다. 대가는 1회당 기본 1만 타이완달러(한화 약 38만원)로 지명도가 올라가면 접대비는 부르는 게 값이다. 특히 이 매니저는 “린즈링도 해외 성상납에 연루돼 있다.”면서 “그녀는 타이완 재벌, 연예기획사 관계자들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차례 성 상납을 했으며, 회당 1000만 타이완달러(한화 약 3억8000만원)에 달하는 접대비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를 접한 현지 팬들은 “믿기 힘들다.”, “린즈링도 예전부터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실일 수도 있다.”, “소문일 뿐 사실이 아닐 것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린즈링 측은 현재 이번 성 상납 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 않아 의혹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롯데 연공서열 인사제도 40년만에 폐지

    롯데 연공서열 인사제도 40년만에 폐지

    롯데그룹이 40년간 유지했던 연공서열 인사제도를 폐지한다. 롯데그룹은 새달 1일부터 능력 위주로 인재를 기용하는 직무 중심의 ‘그레이드(Grade) 인사제도’를 전 계열사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성원들의 역량과 직책에 따른 보상체계 개선에 중점을 두었으며 팀장과 매니저 직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장, 차장, 갑·을 과장, 대리, 사원 등 5단계로 나누던 직급 체계는 수석, 책임, 실무자 등 3단계로 간소화된다. 수석과 책임들 중에서 개인의 업무 능력과 자질에 따라 팀장과 매니저를 선발한다. 팀장과 매니저 제도는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롯데쇼핑에서 이미 실행해 오고 있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롯데그룹의 비전인 ‘아시아 톱 10 글로벌 그룹’ 달성을 위해 기존의 경직된 조직체계에서 벗어나 미래지향형 조직으로 환골탈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신동빈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점을 역설해 왔다. 신 회장은 지금의 상명하달식 직급 체계로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없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다. 전통적인 직급체계 때보다 직책 수당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직책에 따라 수당도 차등 지급된다. 과거 동일한 직급이면 비슷한 수준의 수당을 받아 왔으나 새 인사제도 아래서는 팀장, 매니저 등 맡은 직책에 따라 수당이 달라진다. 능력을 인정받아 직책을 맡은 만큼 확실한 보상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주겠다는 것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팀장과 매니저는 직책이 없는 수석이나 책임보다 최고 20% 정도 더 많이 받게 된다.”고 말했다. 롯데는 새 인사제도 시행으로 구성원의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급 간소화로 결재라인이 단순화돼 의사결정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그룹 인사팀 윤종민 전무는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수평적 소통구조를 가진 유연한 조직체계로의 변화가 절실했다.”며 “전문적 업무능력을 갖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에게 정당한 보상과 책임을 부여하는 조직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볼프스부르크 “연습에 늦어? 벌금 1500만원 내”

    볼프스부르크 “연습에 늦어? 벌금 1500만원 내”

    구자철이 활약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축구팀 볼프스부르크가 벌금폭탄을 앞세워 선수기강 단속에 나섰다. 정신력이 무너지면 끝장이라는 판단에서다. 외신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는 최근 선수들에게 새로운 벌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히고 긴장을 주문했다. 연습시간이나 식사시간에 지각하는 선수에게 벌금을 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건 숫자에 붙어 있는 엄청난(?) 제로(0)의 수. 팀이 통고한 지각벌금은 무려 1만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500만원이다. 팀 관계자는 “매니저가 이런 구상을 해 1만 유로 벌금제를 시행키로 했다.”며 “선수들도 (정신무장을 위해 심리적인) 부담을 갖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프스부르크가 막대한 지각벌금을 내도록 선수들을 압박하고 있는 건 극과 극을 달리는 성적이 정신적 해이에서 왔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2009년 팀 창단 후 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를 재패하며 정상에 올랐지만 곧바로 내리막길로 들어서 지금은 리그 15위권을 달리고 있다. 부진한 성적의 원인이 선수들의 정신력에 있다고 보고 기강을 잡기 위해 ‘가장 아픈 곳’이라는 지갑을 볼모로 잡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크라운제이, 대마초 이어 이번엔 폭행 입건

    크라운제이, 대마초 이어 이번엔 폭행 입건

    마약 복용 등으로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던 가수 크라운제이(32.본명 김계훈)가 이번에는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자신의 매니저를 때리고 강제로 요트 양도 등 각서를 받은 혐의(강도상해)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29일 오후 7시30분쯤 자신의 매니저 A(31)씨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커피숍으로 불러낸 후 신모(34)씨 등 친구 3명과 함께 A씨를 때려 뇌진탕을 일으키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를 승용차에 태우고 다니며 협박해 요트 양도 각서와 대출금 변제 각서를 강제로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연예기획사를 세우려고 A씨와 공동 명의로 빌린 2억여원을 갚는 문제로 A씨를 만났다가 ‘시가 1억원 상당의 요트를 양도하고 대출금을 변제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고 요트 소유권과 관련된 서류를 빼앗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차에 태운 것은 맞지만 때린 적은 없고 각서는 매니저가 자발적으로 썼다”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경찰은 “연예인과 매니저 사이의 문제에 폭력배로 보이는 친구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힙합 가수로 인기를 모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씨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입건된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톱가수 샤키라 모창하는 ‘남자 샤키라’ 화제

    톱가수 샤키라 모창하는 ‘남자 샤키라’ 화제

    남미 칠레에서 ‘남자 샤키라’가 등장, 중남미 각국에서 일약 유명인사로 떠오르고 있다. 로돌포 부르고스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가 순식간에 유명인으로 부상한 화제의 주인공. 그는 최근 칠레의 장기자랑 프로그램 ‘요소이’에 출연, 미녀 팝스타 샤키라의 히트곡인 ‘히타나’를 완벽하게 모창했다. 샤키라를 흉내내겠다고 했을 때 심사위원들은 코웃음을 쳤지만 노래가 끝나자 관중석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그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유투브를 통해 순식간에 각국으로 퍼졌다. 로돌포에겐 남성판(?) 샤키라라는 의미의 ‘샤키로’라는 애칭이 붙었다. 완벽한 모창으로 중남미를 놀라게 한 그는 단숨에 유명인사가 됐다. 장기자랑 프로그램에 출연한 지 1주일 만에 매니저를 두고 가려가며 방송출연 요청에 응하고 있다. 1회 출연료로 약 3000달러(약 330만원)을 받고 있다. 한편 남미투어 중인 팝스타 샤키라는 화제의 동영상을 보고 “로돌포를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밝혀 예고된 샤키라와 ‘샤키로’의 만남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크라운제이, 매니저 폭행 입건

    크라운제이, 매니저 폭행 입건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매니저를 때리고 강제로 요트 양도 각서를 받은 가수 크라운제이(32·본명 김계훈)를 강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8월 29일 오후 7시 30분쯤, 매니저 A(31)씨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커피숍으로 불러낸 뒤 친구 3명과 함께 A씨를 때려 뇌진탕에 이르게 하고, 승용차에 태우고 다니며 요트 양도 각서와 대출금 변제 각서를 강제로 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차에 태운 것은 맞지만 때린 적은 없고 각서는 매니저가 자발적으로 썼다.”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스마트폰 앱’으로 48kg 감량한 여성

    영국의 한 여성이 스마트폰에 받은 체중감량 ‘앱’(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해 50kg에 가까운 몸무게를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하트퍼드셔 세인트 올번스에 사는 실리 헨더슨(22)은 최고 몸무게였던 114kg에서 열 달 만에 66kg까지 감량했다. 헨더슨은 10개월 전 자신의 스마트폰에 1.99파운드(한화 약 3600원)짜리 칼로리 계산 프로그램을 내려받았다. 그녀는 그 앱을 활용해 매일 자신이 먹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입력해 섭취한 열량을 계산할 수 있었다. 그녀는 앱에 나타난 칼로리 정보를 활용해 자신의 식사량을 조절하기 시작했고 체중이 조금씩 빠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녀는 정기적인 운동까지 겸해 점점 몸무게를 줄여나갔다. 헨더슨은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기에 음식에 대한 유혹이 끊이질 않는다.”며 체중감량 앱을 활용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녀는 이번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아 레스토랑에서는 매니저로 진급했고 자신을 알아본 많은 사람에게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헨더슨은 “16살 때부터 체중이 불기 시작했다.”면서 “다이어트로 새로운 자신감을 얻게 돼 올여름에는 새로 산 비키니를 꼭 입겠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역 안테나] 교수들 단체회장 잇단 피선

    대구보건대학 교수들이 잇달아 각종 단체 회장에 선임됐다. 7일 보건대에 따르면 치기공과 장기환(45) 교수는 지난달 28일 열린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협의회에는 현재 38개의 창업보육센터에서 115명의 센터장과 매니저가 근무하고 있으며 568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지난해 실적은 고용인력 2450명과 매출액 2770억원이다. 방사선과 이준일(54) 교수는 지난달 26일 건국대학교병원 강당에서 열린 대한방사선사협회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방사선사면허소지자 3만 200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방사선사를 대표하는 단체로 1965년 창립했다. 사회복지과 배기효(57) 교수는 지난달 24일 대구사회복지교육원에서 열린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 제18차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에 취임했다. 대구시복지협의회에는 종합사회복지시설 등 134개의 단체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배 교수는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 대구자원봉사포럼 제4대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사람도 잡아먹는 ‘자이언트 피라냐’ 식탁에…

    사람도 잡아먹는 ‘자이언트 피라냐’ 식탁에…

    이달 초 방글라데시에서 잡힌 거대한 ‘타이거 피시’(Tiger Fish)가 영국의 한 식당에 특별메뉴로 팔릴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식인물고기 피라냐를 닮아 ‘자이언트 피라냐’라고 불리기도 하는 ‘타이거 피시’는 이름처럼 호랑이 못지않은 날카로운 이빨을 가져 어망을 끊거나 사람들을 공격하기도 하는 등 무시무시한 공격성을 갖고 있다. 방글라데시인 어부가 파드마 강에서 낚은 ‘타이거 피시’는 웬만한 남성의 몸무게와 맞먹는 63kg이며, 몸길이도 2m에 달할 정도로 거대해 큰 화제가 됐다. 영국 노퍽 주에서 인도 전통음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인도계 영국인은 방글라데시 신문을 통해서 거대한 타이거 피시가 잡혔다는 소식을 접한 뒤 360파운드(65만원)에 사들였다. 물고기 가격과 비슷한 배송비용을 들여 죽은 타이거 피시를 옮겨온 식당 측은 특별 ‘탄두리 요리’를 만들어 이번 주 주말 특별메뉴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니저 수잔 칸은 “이렇게 큰 물고기가 잡히는 건 10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한 신기한 일”이라면서 “귀중한 물고기이기에 직접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싶었다.”고 판매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10일 판매를 앞두고 식당 요리사들은 거대한 냉동고에 타이거 피시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타이거 피시 요리는 약 100명 분이라고 식당 측은 귀띔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제대 두달앞둔 공군병장 조인성을 만나다

    제대 두달앞둔 공군병장 조인성을 만나다

    지난 3일 오전 11시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때문에 기지 정문부터 삼엄한 경비가 이어졌다. 미군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 기지여서 출입도 더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었다. 전역을 두달 앞둔 조인성 병장을 만나기 위해 기지 안쪽에 자리 잡은 군악대로 향했다. 군악대 현관에 들어서자 방탄 헬멧을 쓰고 군장을 갖춘 군인들이 부산하게 움직였다. 그 사이로 훤칠한 키의 미남자가 나타났다. 동그란 안경을 쓰고 있었지만 조 병장 얼굴에는 긴장감이 묻어 있었다. 조 병장은 기자와 첫인사를 나누자 “훈련 중이라 촬영과 행동이 제한된다.”고 강조하면서 “보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역이 두달 남았다. 돌아보면 어떤 생활이었나. -함께 입대한 친구들이 전역하고, 그래서 내가 더 길게 하고 있구나 하는 실감이 나더라. 밖에 있을 땐 그냥 ‘3개월 쯤’으로 생각했는데 들어와 보니 ‘3개월씩이나’로 바뀌더라. 부대 동료들끼리 그런 얘기한다(육군은 21개월, 해군은 23개월, 공군은 24개월로 병 복무기간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대다수 남자들이 경험하는 것일 뿐인데, 그런 경험을 통해 사람이 한순간에 바뀐다는 건 이상한 거 같다. 다만 군 생활이 남자들에게 성숙한 성격을 갖게 해주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내가 앞으로 연예인으로 생활하면서 위기의 순간이 올 때 지금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도 든다. 술자리에서 안줏거리가 생겼다는 점도 좋은 일이고. →군악대 생활은 어땠나. 군기가 세다고 들었다. -입대 전에는 매니저나 소속사가 업무를 처리해 주어 연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군에선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한다. 청소, 빨래는 물론 바지도 각 잡아서 내가 다림질한다. 군악대는 문화사절단이다. 보여지는 것, 군의 색깔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래서 더욱 단정해야 한다. 부대 내 생활은 굉장히 엄격하다. 한 가지가 빠지면, 다른 모든 부분에서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를 보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엄격한 생활을 후임병들에게도 알려주고 있나. -배웠고, 해왔기 때문에 (후임병에게 알려 줄 수 있는)자격이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뭐가 힘들지 알기 때문에 후임병들의 고민도 알 수 있었다(그는 28살에 입대해 10살가량 어린 후임병들과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천안함·연평도 사건이 있었다. -민감한 부분이지만, 정말 화가 났다. 전우들이 전사하고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F15K가 영공에 떠 있었다는 점이 굉장한 안정감을 주었다. (공군 입대 후) 우리군이 많이 성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단 음식 먹고 싶지 않았나. 식사는 어땠나. -처음엔 그랬다. 자대 배치 받고 나서 팬들이 맛있는 과자 등을 부대원들이 모두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이 보내 줬다. 감사하다. 짬밥이 다 비슷하지만 다른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메뉴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쓴다. 메뉴를 보고 맛있는 거 나오면 좀 빨리 가고 메뉴를 사수해야 한다. 꼬리곰탕 나왔을 때 그 안의 것(고기)이 금세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병장이 되고 나서는 더 빨리 갈 수 있어 좋다. 식탐이 있는 것은 아니다. →‘비열한 거리’나 ‘쌍화점’ 때보다 몸이 좋아진 거 같은데. -‘비열한 거리’ 때는 좀 더 쪘고, ‘쌍화점’ 때는 많이 빠졌었다. 요즘 관리를 하고 있다. 6시 이후에는 잘 먹지 않으려고 한다. →어떤 연기에 욕심이 생기나. -늘 고민된다. 어려운 작품을 선택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달콤한 연기를 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작업(연기)이란 게 늘 쉬운 게 없더라. 이왕이면 사회에서 불편한 부분들을 꺼낼 수 있는 역, 그런 역을 찾아가는 게 내 개인적인 성향인 것 같다. 외모에 대한 평가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있었다. 그런 시기를 겪으며 고민의 시기에 결정했던 작품들이다. 앞으로 어떨지 모르지만, 외모를 부각시킬 수 있는 작품을 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팬서비스 차원에서(조 병장은 말을 마친 뒤 한바탕 크게 웃었다). →어렵다는 작품을 보면 늘 유하 감독 작품인데. -유 감독 작품은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이야기꾼이기도 하고…. 불편한 것들에 대해 얘기하려는 것이 좋았다. 조폭 영화라고 해서 조폭에 대한 얘기만 했다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셰익스피어 작품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중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고 싶지는 않나. -먼저 작품을 하고 난 다음 조심스럽게 대중으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냥 대중들에게 사랑받겠다는 생각만 한다면 남는 게 없다.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야 사랑받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해도 돌아갈 곳이 있기 때문이다. →유 감독이 인생에 많은 영향 주지 않았나. -그렇다. 유 감독은 면회도 왔다. 하지만 친하다는 이유로 구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서로 잘 알고 있다. 유 감독 작품이 아니어도 하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할 예정이다. 살면서 모르는 것이 많을 때 그걸 도와주는 분, 지인이고 스승 같은 분이다. →그동안은 원하는 작품만 한 거 같은데, 앞으로 어떤 역을 해보고 싶나. -대다수 작품은 그렇다. 어떤 역에 대한 욕심은 없다. 작품 읽어 보고 뭔가 얘기하고 싶은 것이 보이고, 그걸 연기하고 싶으면 하려고 한다. →연기는 언제까지 하고 싶은가. -대중이 좋아해 줄 때까지, 자존심이 허락할 때까지 할 생각이다. →감독으로 나서는 배우들도 많은데. -감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감독들은 대단하다. 난 연기하기도 바쁘다. →조인성에게 팬은 어떤의미를 갖는가. -팬들을 빼고 연예인을 말할 수 없다.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인간 조인성에 대해 얘기해 달라.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남동생이 한명 있다. 아버지는 공군에서 병사로 근무하다가 하사로 전역했다. 군에 입대하기 전 조언을 해줬다.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좀 더 엄했다. 장남을 잘 키우려는 노력이 있었다. 야구부에 속해 있던 내가 훈련이 끝나면 피아노 학원에 다닐 정도였다. LG 박용택(2년 선배) 선수, 심수창(동갑) 선수 등이 함께 운동했었다.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상식을 기준으로 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식이란 게 어렵다. 보편적이란 것이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지 나와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착하다, 선하다는 평을 많이 하는데. -나 안 착하다. 밖에 나가서 불평도 많이 한다. 술자리에서 친분 있는 사람들과 하는 말인데, 그런 말들이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착한 사람 같진 않다(그렇게 말하며 웃는 조 병장의 얼굴 모습에도 선한 느낌이 가득했다). →호(好), 불호(不好)가 확실해 보이는데. -그렇게 생활해 왔다. 호, 불호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명확한 자의식이 있다고 보면 된다. 신인 때는 그럴 수 없었지만 배우로 입지를 다지면서 의지가 뚜렷해졌다. 특히 어머니가 어릴 적부터 하고 싶은 말은 하도록 가르쳤다. 어른들과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의 있게 의사표현하라는 말씀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조인성을 어떻게 바라보는 것 같나. -군에 입대하면서 ‘일반성’ 있는 조인성을 찾아오겠다고 했다. 하지만 일반성을 찾는다고 해도 보는 사람들은 그걸 알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잣대를 대고 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인간 조인성’이다. 그 점을 알아주면 좋겠다. →30대에 들어섰다. 결혼에 대한 고민은 해 봤나. -결혼 꼭 할 거다. 뭔가를 포기하고 배려할 수 있을 때 결혼할 거다. 마흔 살 전에는 하지 않을까. ‘이 사람’이란 생각이 들면 할 생각이다. →이상형이 있나. -‘척’하는 사람이 아니고 내 눈에 참 예뻤으면 좋겠다. 독립심이 강하되 넘치지 않고, 예의 바르면서도 배려하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 →전역하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여행 가려고 한다. ‘쌍화점’ 끝나고 프랑스, 벨기에, 영국, 일본을 다녀왔는데 또다시 가고 싶다. 오산 공군기지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경찰, 장자연 자필편지 진위 파악… “편지출처 지인 장자연과 무관”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경기지방경찰청은 SBS 보도가 보도한 故 장자연씨의 지인 내국인 A(31)씨는 장씨와 일면식이 없는 무관한 인물이라는 입장이다. A씨는 이 사건수사가 진행 중이던 2009년 3월 중순 모 스포츠지에 ‘왕첸첸’이란 이름으로 편지를 보낸 인물로 알려졌다. SBS는 6일 저녁 ‘8시뉴스’에서 “2005년부터 장자연씨가 죽기 직전(2009년 3월 7일)까지 일기처럼 쓰여진 편지 50여통 230쪽을 장씨의 지인에게서 입수했고 내용은 대기업,금융기관,언론사 관계자 등을 포함 31명을 접대했다고 되어있으며, 필적감정에서 장씨의 것으로 나왔다.”며 일부를 공개, 파문이 일고 있다. 2년전 발생한 ‘탤런트 장자연 자살사건’은 지난해 11월 故 장자연씨의 소속사 전 대표와 매니저에게 징역형이 선고되며 일단락됐었다. SBS는 이어 “사건 당시 장씨의 지인은 친필 편지를 언론사에 제보, 경찰은 수사관 2명을 급파했지만 장씨의 지인이 편지를 넘겨달라는 요구를 거부하자 압수수색 등을 통해 편지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장씨의 편지는 날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A씨는 2003년 5월 특수강도강간죄로 구속돼 부산교도소에 복역 중이며 오는 5월 출소 예정이었지만 교도소내 공무집행방해죄로 15개월 형이 추가됐다. A씨는 특히 2006년부터 교도소내에서 정신병력 치료를 받아왔고 연예계 소식에 편집증적인 집착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005년부터 장씨의 편지를 받았다는 A씨의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 또 사건수사 당시 장씨 집의 압수수색에서 A씨의 편지는 발견되지 않았고 장씨의 가족들도 A씨의 존재에 대해 전혀 몰라 A씨의 주장이 허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경찰은 그러나 A씨에 대한 수사에서 편지 수발내역을 교도소가 갖고 있지 않았고 A씨가 편지공개를 거부해 당시 편지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와 SBS로부터 편지를 확보해 진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BS가 필적감정에서 장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함에 따라 편지의 필체와 장씨의 것을 정밀 대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본적이 전남이고 마지막 주소지는 부산으로 돼 있는 A씨는 절도와 성폭행 등 전과 10범으로 전국을 떠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돼 장씨와는 친분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진위 파악을 위해 장씨와 A씨의 관계에 대해 재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걸 그룹은 마르고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 깨는 피기돌스

    걸 그룹은 마르고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 깨는 피기돌스

    얼마 전 국내 걸 그룹의 대표주자 소녀시대의 다이어트 식단이 공개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세 끼 합쳐 900㎉의 식단. 아이돌은 마르고 예뻐야 한다는 대중의 요구에 부합하고자 대한민국 걸 그룹 멤버들은 365일 다이어트 중이다. 이런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외치는 걸 그룹이 있다. 바비인형 같은 외모만이 아이돌의 전부는 아니라고. 이름도 피기 돌스(Piggy Dolls)다. 직역하면 아기돼지 인형들. 이름이 말해주듯 세 멤버의 몸무게 합은 230㎏이다. 걸 그룹 사이에 끼어 있으면 단연 튄다. 44(여성 의류 사이즈) 대세 속에 돌출되는 77~88 사이즈이기 때문이다. 올 1월 초 세상에 나왔다. 데뷔곡 ‘트렌드’(Trend)로 인기몰이 중이다. 묵직한 외모와 당당한 주장으로 데뷔 석달 만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피기돌스를 지난 2일 서울 태평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세 멤버 몸무게 합 230㎏… 바비인형만 아이돌 되란 법 있나 김민선(20·90㎏), 이지연(20·70㎏), 박지은(17·70㎏). 거리낌없이 몸무게를 밝히는 이들은 주문부터 남달랐다. ‘핫초코’를 힘차게 외치는 민선, 스무디 음료를 먹고 싶다는 지연. 매니저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제지한다.‘그러면 그렇지’ 하는 기자의 생각을 보기 좋게 ‘배신’하는 매니저의 한 마디. “하나로 통일 좀 하자.” “저희는 한 끼에 900㎉를 먹어요. 그런데 어디 보니까 어떤 걸 그룹은 하루에 900㎉만 먹더라고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리더 김민선이 호탕하게 웃는다. 데뷔 전에는 큰 덩치 탓에 어딜 가나 남의 눈치 보기 급급했다는 김민선은 피기돌스 멤버가 되고 나서 성격이 당당해졌단다. “지금도 저의 외모를 비난하는 분들이 많아요. ‘교주 같다’ ‘저팔계 닮았다’ 등등…. 하지만 이 모든 게 피기돌스에 대한 관심 아니겠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어넘깁니다.” 이지연이 거들고 나선다. “심지어 친척 오빠도 저희 무대를 보고 화면이 터질 것 같다, 얼굴이 꽉 찬다 하더라고요. 하지만 애써 이쁜 척하지 않고 (무대의) 힘이 남달라 멋지다고 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더라고요.” 인형같이 생긴 막내 지은은 “솔직히 데뷔하기 전에는 악플이 너무 많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예쁘고 마른 걸 그룹이 대세잖아요. 막상 그 대세에 반기를 드는 컨셉트를 잡긴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되더라고요. 그런데 의외로 선플도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참신하고 새롭다는 반응들인데, 그런 댓글 볼 때마다 힘이 납니다.”라며 수줍게 말했다. ●‘뚱뚱한 게 자랑이냐’ 악플… 자랑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선도 여전히 존재한다. “가장 기억나는 악플 중 하나가 ‘뚱뚱한 게 자랑이냐’는 거였어요. 걸 그룹이라면 외모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그런데 저희는 뚱뚱하다고 자랑하는 게 아니에요. 그저 저희의 외모를 당당하게 인정하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외모보다 노래로 평가받겠다는 거지요.”(김민선) 8년 전 피기돌스처럼 외모보다 가창력으로 승부수를 건 77~88 사이즈 그룹 버블시스터스가 등장해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그들의 노래는 고정 팬을 형성하며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지만 공중파 방송에서는 좀체 모습을 보기 어렵다. ‘이게 아직은 현실 같다.’는 기자의 말에 김민선은 “저희가 꼭 잘돼서 제2의 피기돌스, 제3의 피기돌스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단지 뚱뚱하다는 것만으로 주목받는 게 아니라 좋은 노래로 오래 가는 장수 그룹이 되겠단다. 그런데 김민선은 외모에 당당하다면서 왜 늘 선글라스를 끼고 방송에 나오는 것일까. “신비주의 전략”이라며 세 사람은 까르르 웃는다. 김민선은 케이블 채널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사실도 아무렇지 않게 밝혔다. ‘무게’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도 많다. “음악방송을 보면 마지막에 전 출연자가 무대에 함께 올라갔다가 내려오잖아요. 그때 민선 언니가 내려오면서 나무판자를 살짝 무너뜨린 거예요. 뒤에 따라 내려오던 오렌지카라멜 선배들이 판자에 걸려 넘어질 뻔했습니다. 너무 죄송했죠.”(이지연) 김민선은 “무대에 적응하려고 연습할 때도 늘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데 몸이 무거우니 구두굽이 자주 부러진다.”며 깔깔깔 웃었다. ●데뷔곡 ‘트렌드’로 인기몰이… 제2의 빅마마 수식어 감사 인터뷰 내내 피기돌스는 정말 밝고 당당했다. “남들보다 조금 많이 나가는 몸무게가 잘못은 아니지 않으냐.”며 노래로 승부를 겨루겠다고 외치는 피기돌스. 4초 가수, 비주얼 담당이라는 말이 버젓이 득세하는 가요계에 확실히 이 세명의 외침은 남다른 울림이 있다. “그런 수식어가 제 이름 앞에 붙는다면 너무 부끄러울 것 같다.”는 김민선은 “거의 얼굴로 (승부를 내려는 건)…. 그건 가수가 아니죠.”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첫 방송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뒤 그들에겐 ‘제2의 빅마마’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닌다. “뚱뚱하다는 컨셉트 하나만 같지, 빅마마 선배님들은 R&B, 저희는 댄스곡을 한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그래도 훌륭한 선배님들과 비교되는 건 너무 감사해요.”(김민선) “너무 과분한 수식어죠.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박지은)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임경록(언론중재위원·전 연합뉴스 이사)씨 부친상 김영찬(한맥투자증권 상무)씨 장인상 임형민(치과의사)수민(RPS코리아)씨 조부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258-5977 ●이수완(충북도의원)씨 모친상 4일 충북 진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43)537-4441 ●김노식(STX조선해양 재무관리본부장)노승(사업)노두(〃)씨 부친상 4일 전남 강진 영락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61)433-3950 ●박후근(자영업)후표(〃)후걸(후암산업 대표)숭걸(신한은행 남부영업본부장)숭배(자영업)숭호(중산건설 대표)씨 모친상 4일 울산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2)250-8431 ●이장원(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장)승민(피아노 강사)씨 모친상 조유연(온라인투어 과장)씨 시모상 이승빈(SK마케팅앤컴퍼니 매니저)씨 장모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030-7900 ●서동민(하이투자증권 울산전하동지점장)씨 모친상 4일 울산 영락원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6시 (052)256-6895 ●김용일(전 연합뉴스 국장대우)씨 별세 시원(LG CNS)소희(은평우체국)씨 부친상 선종래(우정사업본부)씨 장인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227-7547 ●심경숙(와이티)은숙(국민일보 종합편집부 기자)미숙(서울대병원 진료 조교수)씨 부친상 이병민(세역산업 과장)진민수(강원도민일보 경제부 기자)유승호(상계백병원 의사)씨 장인상 3일 강원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33)258-9403 ●박경국(충북도 행정부지사)씨 모친상 4일 청주의료원, 발인 6일 오전 (043)279-0153 ●박태명(KBC 광주방송 편성제작국장)태홍(사업)씨 부친상 조규승(화천기공 사장)이건희(목사)씨 장인상 4일 조선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62)220-3352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파이터’ - 예술보다 위대한 링위의 삶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파이터’ - 예술보다 위대한 링위의 삶

    ‘파이터’는 ‘아이리시 선더’라 불린 권투선수 미키 워드(오른쪽·마크 월버그)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미키의 권투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은 형 디키(크리스천 베일)다. 그는 한때 전설적인 복서 슈거 레이 레너드와 일전을 벌였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선수였으나 마약에 굴복해 경력을 망치고 만다. 아홉 명의 자식을 거느린 억척스러운 어머니는 맏아들 디키의 명성을 이용해 미키의 매니저로 나선다. 도로포장 인부로 일하며 간간이 링 위에 오를 뿐인 미키는 선수로서 형편없는 경력을 쌓을 수밖에 없다. 형을 편애하는 데다 돈을 밝히는 어머니, 훈련에 오히려 장애를 끼치는 형, 경력용 디딤돌을 구하는 상대 선수들은 모두 미키를 삼류 선수의 수렁에 빠트리고 있었다. 그 즈음 미키는 미래의 아내 샬린을 만나면서 앞으로 갈 길을 재점검한다. 스포츠 영화 가운데 독보적인 자리를 점한 권투 영화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첫째는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권투선수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새 삶과 희망을 얻은 인물을 그린 작품군이다. ‘상처뿐인 영광’(1956)처럼 권투 자체의 매력보다 감동적인 인간 승리의 드라마에 역점을 둔 영화들이 이에 해당하는데,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록키’(1976)에 이르러 장르의 완성점에 도달했다. 두 번째는 권투의 폭력적 특성, 자기 파괴적인 인물, 링의 세계를 지배하는 음모, 갈등, 욕망을 차가운 스타일과 결합시킨 ‘권투 누아르 영화’다. ‘육체와 영혼’(1947), ‘챔피언’(1949), ‘팻 시티’(1972) 등의 수작이 만들어지던 중 1980년에 마틴 스콜세지가 ‘분노의 주먹’을 내놓았다. ‘아메리칸 뉴시네마’의 마지막 시기에 등장해 한 시대를 마감한 ‘분노의 주먹’은 이후 등장한 권투 영화들이 넘어서지 못한 이정표다. ‘허리케인 카터’(1999), ‘알리’(2001), ‘밀리언 달러 베이비’(2004) 등 훌륭한 드라마는 많았지만, ‘분노의 주먹’의 그늘에서 벗어난 작품은 찾기 어렵다. 재간꾼 데이비드 O 러셀은 어쩌면 ‘분노의 주먹’에 대고 가벼운 잽을 날리고 싶었던 걸까. ‘분노의 주먹’이 인상적인 흑백 영상에 고도의 스타일로 새겨둔 피와 땀과 고통의 예술이라면, 얼핏 평범해 보이는 ‘파이터’는 이 시대에 어울리는, 사실적인 권투 영화를 추구한 쪽이다. 예술의 무게에 눌리지 않은 ‘파이터’는 삶이 영화보다 거대한 것임을 재확인한다. ‘파이터’는 링 안팎의 세계를 각각 중계방송과 다큐멘터리의 톤으로 재현했다. 디키와 그의 유별난 가족 앞으로 바짝 다가선 카메라는 그들 모두가 얼마나 생생한 존재인지 보여 준다. 케이블 중계 프로그램을 확대한 듯이 느껴지는 경기 장면은 요즘 권투 경기가 소비되는 형태를 정확하게 반영한다. 경기 때문에 겪는 아픔과 상처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다른 권투 영화에 비해 ‘파이터’는 인물이 경기를 즐기고 성취하는 부분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하긴 권투 영화를 만들면서 굳이 부정적인 면에 치중할 필요가 무어 있겠나. 스포츠의 순기능에 충실한 장르 영화로서 ‘파이터’는 권투를 통해 인생을 역전시킨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경쾌한 걸음으로 되밟아 본 작품이다. 매번 찌푸린 표정으로 권투 영화를 보던 차에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10일 개봉. 영화평론가
  • [잡스의 귀환] “삼성전자는 카피캣”…‘독설’ 잡스

    [잡스의 귀환] “삼성전자는 카피캣”…‘독설’ 잡스

    “흉내쟁이들(copycats·‘아이패드2’의 경쟁제품)은 가라. 잡스가 왔다.” 정보기술(IT) 시대의 ‘교주’로까지 불리는 스티브 잡스(56) 애플사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대중 앞에 돌아왔다. 병가 중이던 스타 CEO의 손에는 자사의 새 태블릿PC ‘아이패드2’가 들려 있었다. ‘6주 시한부설’까지 떠돌던 잡스는 힘이 넘치는 연설로 안갯속에 파묻혔던 애플의 미래를 다시 밝혔다. ●위중설에 항의? 힘 넘친 ‘쇼 매직’ 꼭꼭 숨어 있던 잡스의 등장은 갑작스러웠다. 샌프란시스코 예르바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열린 아이패드2 공개행사에 참석한 잡스는 비틀스의 음악 ‘태양이 떠오르네’(Here comes the sun)가 흐르는 가운데 무대에 올랐다. 애플의 ‘태양’인 잡스가 모습을 드러내자 청중들은 기립박수로 CEO를 반겼다. 잡스는 “아이패드2 개발에 한동안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오늘 행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입을 뗐다. 다소 야위었을 뿐 그의 위용은 예전 그대로였다. 언제나처럼 검은 터틀넥 상의 차림에 청바지를 입고 자신감 넘치게 제품의 장점을 뽐냈고 상대 제품을 향해 독설을 쏟아내는 모습조차 똑같았다. 프레젠테이션 중 건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힘찬 몸짓으로 자신의 위중설을 주장했던 언론에 항의하는 듯 보였다. 잡스는 신제품의 장점을 한참 설명한 뒤 “올해는 아이패드2의 해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삼성과 휼렛패커드, 모토롤라 등의 로고를 화면에 띄운 뒤 청중들에게 “2011년이 모방꾼의 한해가 될 것이라고 보느냐.”고 질문하고는 “그들 제품은 심지어 아이패드1조차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며 “이 제품이 유통업체에는 200만대를 공급해 꽤 공격적이었는데 실제 소비자가 산 수량은 아주 적었다(very small)고 하더라.”라고 강조했다. 잡스의 이 발언은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이 “소비자 판매가 아주 순조롭다(very smooth).”고 한 것을 잘못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 희석… 애플 주가 1.2%↑ 잡스의 ‘마술쇼’는 위력을 발휘했다. 건강 악화설에 휩싸였던 공룡 IT 기업의 CEO가 제법 건강한 모습을 드러내자 애플의 주가는 이날 1.2% 오른 353.44달러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잡스의 출연으로 애플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희석됐다고 평가했다. 스리벤트 파이낸셜사의 펀드매니저 마이클 빙거는 “잡스의 등장은 대단한 일이다. 그가 여전히 회사의 큰 이벤트와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잡스는 위기 때마다 언제나 오뚝이처럼 재기했다. 권력다툼 과정 끝에 1985년 회사에서 쫓겨난 뒤 12년 만에 CEO로 복귀했고 2004년과 2009년에는 각각 췌장암 수술과 간이식 수술을 받고도 경영일선에 다시 돌아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한국공군 조기경보機 ‘피스아이 1호’ 美보잉사 첫 공개

    한국공군 조기경보機 ‘피스아이 1호’ 美보잉사 첫 공개

    “짧은 시간이라도 공중에만 떠 있다면 못 잡을 게 없다. 지난달 24일 미국 시애틀 공장에서 만난 랜디 프라이스 보잉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사업 매니저는 한국 공군에 납품할 737 AEW&C 시스템에 대해 자부심이 넘쳤다. 그는 특히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최소화한 스텔스기도 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국적 항공기제조업체인 미국 보잉사가 한국 공군의 첫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이날 언론에 공개했다. 2006년 11월 한국의 공중조기경보기 사업자로 선정된 지 4년 3개월 만이다. ‘피스아이’(peace eye)로 이름 붙여진 공군 737 AEW&C 1호기는 오는 4월까지 시애틀에서 임무 비행 테스트를 마친 뒤 5월 한국에서 성능 적응 테스트를 거쳐 6월 우리 공군에 정식 인도될 예정이다. 공군의 평가가 끝나는 7월쯤이면 한반도 공중 감시 임무 활동에 본격 투입된다. 피스아이 2~4호기는 현재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조 작업이 한창이다. 내년쯤 공군에 전량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시애틀 날씨답게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공개된 피스아이 1호기는 전날 야간까지 비행 성능시험을 하고, 지상에서 시스템 점검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보잉은 이번 언론 공개에서 공군의 최첨단 전략 물자라는 이유로 사진 촬영을 금한 것은 물론, 기체 내부 공개 때는 복잡한 전자기 시스템의 손상을 염려해 전자장비 소지를 일일이 단속할 정도로 철저히 관리·감독했다. 737-700 기종을 개조한 몸체는 다른 737 기종들과 비교해서도 그다지 커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한국의 모든 공군 비행장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프라이스 매니저가 설명했다. 하지만 동체 위에 올린 중절모 모양의 다기능 전자 주사 배열(MESA) 레이더 덕분에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왔다. 노드롭 그루먼사가 만든 MESA 레이더는 전천후 기상 조건에서 360도 전방위로 공중과 지상을 탐지·감시할 수 있다. 공중의 전투기나 헬리콥터, 미사일과 해상의 고속정, 호위함 등 각종 함정도 탐지할 수 있다. 10초 이내에 360도를 커버하고 탐지거리는 360㎞에 이른다. 540㎞ 거리의 항공기나 선박이 아군인지를 알아내는 피아식별장치(IFF)도 장착되어 있다. 프라이스 매니저는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는 필요하든 그렇지 않든 360도가 돌아가고 이에 최소 10초 이상이 소요되지만, MESA는 동시에 전방위를 탐지할 수 있고 특정 부위만 주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표적 추적 능력은 기존의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큰 차이가 없지만 10㎞ 상공에서 운영되는 MESA 레이더는 지형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는 한반도 공중 감시에 최적인 장비”라고 말했다. 항공기 내부에는 탐지·분석·식별 등 10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 지상으로 전달하는 10개의 임무 콘솔(컴퓨터를 제어하기 위한 계기반)과 6~10명의 승무원이 쉴 수 있는 8개의 휴게석, 조종실 등이 있다. 10개의 초단파(VHF)·극초단파(UHF) 채널, 위성통신 체계, 11~16개 채널의 링크가 가능한 통신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조종사 2명, 승무원 6~10명을 태우고 마하(음속) 0.78의 속력으로 9~12.5㎞ 상공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길이 33.6m, 높이 12.57m, 폭 34.77m, 항속거리 6670㎞, 최대 이륙중량 77t, 체공시간은 9시간이다. 공중급유 장치도 갖추고 있다. 보잉사는 피스아이 기체의 바탕이 된 737 기종에 대한 신뢰성을 강조했다. 프라이스 매니저는 “737 시리즈는 항공업계가 가장 선호하며, 신뢰도가 높은 기종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부품 및 지원 장비의 원활한 공급도 경쟁 기종과의 비교 우위로 꼽힌다. 다만 5t에 육박하는 특이한 모양의 MESA 레이더를 달아 기체를 변형시킨 게 다소 불안 요소로 보였다. 하지만 그는 “고도 10㎞ 이상에서의 비행은 기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 “MESA 레이더 설치에 따른 이착륙상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체 아래에 안테나를 겸한 2개의 보조 날개를 추가로 장착하고 탑재량 증가에 따른 체공시간 감소 우려를 감안해 기체 뒤쪽에 보조 엔진과 연료탱크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MESA 레이더는 비행 방식도 바꿔 놓았다. 일반 항공기는 체공 시 일직선으로 날아가지만 피스아이는 앞쪽으로 4도쯤 기울어 있는 MESA 레이더를 평평한 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해 기체 앞부분을 4도쯤 세워서 비행하게 된다. 내부에서 기체 벽에 붙어 있는 콘솔을 향해 돌아앉아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는 승무원들에게는 척추에 무리를 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승무원석 역시 기체의 기울기에 상관없이 평평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뒀다. 737 AEW&C 기종은 우리 공군에 인도되기 전 호주와 터키가 6대, 4대씩 구매해 실전 임무 활동에 배치하고 있다. 다만 호주 공군에 인도됐던 737 AEW&C는 일부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드러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레그 렉스턴 보잉코리아 부사장은 “737 AEW&C에 장착된 250만개의 전자 코드 모두를 보잉이 개발한 게 아니어서 초기 오류가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해소됐다.”면서 “호주 AEW&C 시스템은 전자지원책(ESM)과 지상지원 업무의 경우 보잉이 담당하지 않아 생긴 문제도 있지만 한국 AEW&C 시스템은 모두 보잉이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AEW&C의 시스템은 한국 공군뿐아니라 주한 미군과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애틀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클릭비’ 김상혁, ‘비틀즈코드’서 심경고백 눈길

    ‘클릭비’ 김상혁, ‘비틀즈코드’서 심경고백 눈길

    8년만에 재결합한 밴드 그룹 클릭비가 윤종신 유세윤이 진행하는 Mnet ‘비틀즈 코드‘에 출연한다. 제 1세대 꽃미남 아이돌 가수로 불리는 클릭비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상혁 뿐 아니라 지난 1월 국방의 의무를 마친 맏형 우연석과 막내 노민혁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지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드러머 하현곤은 탈모 때문에 방송 녹화현장에서 매니저로 오해받은 사연을 전하고, 우연석은 녹화 내내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상혁만은 예전의 빛나던 예능감을 잃지 않고 쉼 없이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는 후문. 김상혁은 과거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그때는 나이가 어려서 생각이 짧았다. 사건 이후 2~3년간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해서 외출도 잘 안했다. 정말 후회한다.”면서 “멤버들 역시 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아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활동 당시 유독 예능 출연이 잦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노래 실력이나 악기 연주 실력이 뛰어나지 못하다 보니 팀에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예능 출연을 자청했다”고 설명했다.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클릭비의 모습은 3일 목요일 밤 12시 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타이완 인기 아이돌그룹 ‘비륜해’ 오존 탈퇴설

    타이완 인기 아이돌그룹 ‘비륜해’ 오존 탈퇴설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하루가 멀다 않고 해체설과 탈퇴설에 휩싸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한류그룹으로 손꼽히는 동방신기는 일부 멤버와 소속사의 분쟁으로 인해 현재 두 명만이 남아 활동하고 있다.  일본에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고 있는 카라도 멤버 불화설과 소속사 부당계약 등의 이유로 한차례 홍역을 앓은 가운데, 이번에는 타이완을 대표하는 최고의 아이돌 그룹인 비륜해(페이룬하이·飞轮海)가 도마에 올랐다. F4에 이어 지난해 국내에서 타이완 홍보대사로 위촉돼 더욱 이름을 날린 4인조 그룹 비륜해(진역유·왕둥성·오존·염아륜)는 드라마와 가요무대를 오가며 명실상부 최고의 타이완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이중 오존(吳尊·31)은 타 멤버보다 훨씬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리더지만, 지난 달 28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오픈 행사에서 “비륜해 멤버가 아닌 오존으로서 홀로 서고 싶다.”는 탈퇴 의사를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오존이 현재 소속사와 계약기간이 만료됐지만 재계약과 관련해 어떤 진전도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존의 매니저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재계약 조건에 합의를 보진 못했지만 비륜해를 탈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처럼 소속사와 골수팬들이 오존의 탈퇴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지난달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공식행사에서 오존을 제외한 멤버 3명만 참석한 것이 알려지면서 그의 탈퇴는 사실상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한 현지 언론은 “동방신기와 JYJ, 슈퍼주니어와 한경 그리고 비륜해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음악 이외의 영역에서 재능을 발휘하고파 하는 멤버와 회사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면서 해체설과 탈퇴설이 끊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존은 탈퇴 희망 발언 이후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