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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충로(비뇨기과 원장)위로(지식경제부 연구관)씨 부친상 박홍중(사업)양승현(전 서울신문 정치부장·가천대길병원 행정원장)씨 장인상 4일 전주 전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63)250-2441 ●강석상(전 부흥상사 대표)씨 별세 진순(㈜마젤란 대표)선홍(광운대 교수)철홍(보니파시오 요양병원 한방원장)지영씨 부친상 4일 일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31)900-6959 ●양성권(한화건설 상무)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32 ●왕규성(미국 거주·의사)규창(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교수)씨 모친상 김명석(전 하나은행 지점장)씨 장모상 정은미(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 영상의학실장)씨 시모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072-2022 ●전영준(효성 네오켐 PU장 전무)영신(사업)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65 ●이웅기(한국수출입은행 청주지점장)찬기(부산세관 통관국장)씨 부친상 이재현(LS네트웍스 차장)손성하(대성산업가스 과장)신청배(KT 매니저)씨 장인상 4일 충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43)269-7211 ●송칠성(전 국제약품 전무)규성(해맑은약국 약사)희섭(법무법인 무변 변호사)대섭(국민은행 대치동지점장)성자(약사)성희(미국 거주)씨 모친상 김병선(분당우리팜약국 대표약사)안용수(혜영물산 대표이사)김형석(미국 거주)씨 장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02)3410-6915 ●윤석년(광주대 신방과 교수)진숙(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37 ●류재화(인천지방경찰청 경비경호계장)씨 부친상 신경미(인천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씨 시부상 3일 인천 중앙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32)462-9261 ●박삼용(KGC인삼공사 여자배구단 감독)씨 부친상 4일 경북 김천 태찬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 (054)435-6119
  • “너무 뚱뚱해” 무대 못 올라간 여대생, 나이트클럽 고소

    “너무 뚱뚱해” 무대 못 올라간 여대생, 나이트클럽 고소

    뚱뚱하다는 이유로 나이트클럽 본 무대 위로 올라가는 것을 저지당한 미국 여대생이 해당 업소를 인권 차별로 고소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21세의 조단 라모스라는 여대생은 아이오와 시티에 있는 ‘유니언 바’라는 클럽이 자신을 마치 돼지처럼 취급했다고 밝혔다. 이 여대생과 동료들에 따르면 처음에는 클럽 매니저들이 너무 많은 인원이 꽉 찼다고 본 무대에 못 올라가게 했으나 무대가 한산해져 다시 올라가려 하자 올라갈 수 없다며 자리로 돌아가라고 제지했다는 것. 이후 여대생은 이를 매니저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결국 나이트클럽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때는 참았지만, 그녀가 두 번째로 14명의 날씬한 대학 동료들과 다시 그 클럽을 방문했을 때 이번에는 매니저가 임신한 사람은 무대에 올라올 수 없다고 그녀를 저지한 것이 결정적 화근이 되었다. 라모스는 ”매니저가 그렇게 말한 것은 핑계일 뿐이고 내가 뚱뚱하다는 다른 표현에 불과한 것”이라며 발끈했다. 이에대해 클럽 주인은 “그러한 사건을 들은 바 없으며 매니저에게 그렇게 행동하라고 허락한 적도 없다.”고 한발 물러섰다. 현재 그녀는 아이오와 시티 당국에 인권 차별로 조사를 의뢰하는 등 고소를 한 상태이나 몸무게에 따른 차별에 관한 법률 규정이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라모스는 “똑같은 비용을 지불했지만 그들은 나에게 일정지역(본무대)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차별을 했다.” 면서 “입장한 모든 사람에게 공평히 즐길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분개했다. 다니엘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장근석 교통사고로 부상… ‘사랑비’ 촬영 지장없어

    장근석 교통사고로 부상… ‘사랑비’ 촬영 지장없어

    한류스타 장근석(25)씨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29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새벽 5시쯤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KBS2 드라마 ‘사랑비’ 촬영을 마치고 매니저의 차량을 타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경기 여주를 지나다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사고를 당했다. 장씨는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오후에 곧바로 다시 촬영에 들어갔다. 사고는 밤샘 촬영으로 강행군을 한 탓에 매니저가 졸음운전을 하다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길거리 댄서, 연매출 350억 요식업 대부 되다(인터뷰①)

    길거리 댄서, 연매출 350억 요식업 대부 되다(인터뷰①)

    지하단칸방에서 프리미엄 분식 ‘스쿨푸드’ 대표가 되기까지… “먹고 살려고 시작했어요. 단골 분식집이 있었는데 어느 날 ‘에그마리’(계란말이 김밥)를 먹게 되면서 형과 함께 ‘이거다.’라고 생각했죠.” 연매출 350억원 프리미엄 분식의 신화 ‘스쿨푸드’ 이상윤 대표는 이렇게 ‘장사 한 번 해볼까?’란 생각을 실천에 옮겨 만 44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식업계 대부로 자리매김했고 분식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해 젊은 층 특히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쿨푸드’ 이상윤 대표 영상 인터뷰 보러가기 ●불우했던 시절, 춤으로 위안 삼아… 그런 그에게도 불우했던 시절은 있었다. 부모의 이혼으로 중학교를 중퇴해야 했고 신문 배달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벌어야만 했다. 이 때문에 검정고시마저도 중도에 포기했다. 이때 친형의 권유로 춤을 접하게 됐던 그는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불과 1년여 만에 이태원 일대를 평정하게 된다. 이후 춤을 천직이라 생각해 밤무대, 백댄서 등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전업 댄서로 나서게 된다. “춤추는 게 좋았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었거든요. 같이 춤추던 친구들이 가수로 성공하는 걸 보면서 저도 가수로 성공하길 꿈꿨어요.” 하지만 그에게 장밋빛 인생은 그리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1997년 C4라는 남녀 혼성 댄스그룹으로 데뷔해 두 장의 앨범까지 냈지만, 매니저와의 불화 등으로 제대로 된 음반 활동을 하지 못한 채 실패하고 말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늑막염 결핵까지 걸려 수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다. 결국 지금껏 번 모든 돈을 잃고 가수의 꿈마저 접게 된 것이다. “못 먹고 힘들게 살다 보니 몸이 상했었나 봐요. 예전에 결핵은 죽을 병이었잖아요. 그래서 독한 약을 먹으면서 몸이 더 안 좋아졌던 거 같아요.” ●‘장사 한 번 해볼까?’란 생각을 실천에 옮겨 투병생활 이후 그는 이태원을 전전하며 밤무대 디제이, 매니저 등으로 생계를 이어 나가야 했다. 밤일을 하다 보니 끼니를 값싼 분식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엔 먹고 살려고 시작했어요. 단골 분식집이 있었는데 어느 날 ‘에그마리’(계란말이 김밥)를 먹게 되면서 형과 함께 ‘이거다.’라고 생각했죠.” 그야말로 생계를 위해 그는 친형과 2002년 서울 논현동에 지하 셋방을 얻어 근처 유흥가와 미용실 등을 상대로 김밥 배달업을 시작했다. 평범한 김밥이 주류였던 당시 두 사람이 개발한 에그마리는 곧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탔고 하루매출 최대 180만원을 찍으며 승승장구했다. 이에 이 대표는 형과 함께 지금까지 번 돈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가게를 차리기로 했다. 때마침 다른 메뉴를 찾는 손님도 늘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스쿨푸드’ 본점이 2005년 초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했다. 이 대표는 ‘이왕 하는 거 멋지게 해보자.’는 생각에 분식의 프리미엄 화를 시도했다. 그렇게 가로수길 명물이 탄생한 것이다. “당시 총 2억 5000만원 정도 들어갔어요. 분식은 대충 때우는 싸구려 음식이란 이미지가 강한데 이를 나름대로 재해석하고 고급화시켰죠. 가게 분위기도 고급스럽게 꾸몄고 담는 그릇에도 신경을 썼어요. 물론 메뉴 개발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죠.” ●다시 찾아온 위기, 그리고 극복 하지만 너무 일에만 매진해서일까. 이 대표에게는 또다시 악재가 찾아왔다. 건강이 악화됐고 급기야는 디스크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또 경영 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직원들이 하나둘 타 업체로 스카우트돼 떠나갔다. 이때 이 대표는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한다. 이로써 그는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는 평생 사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그는 직원은 물론 말단 아르바이트생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 나갔고, ‘스쿨푸드’는 예전의 맛을 되찾아 다시 성장해 나갔다. 그리고 2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일매출 740만원을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2011년) 연매출은 350억원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인이 박인다는 말이 있듯 처음 음식을 맛있게 드신 고객이 다시 찾게 되고 또 그분들이 다른 사람을 데려오게 돼요.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그 맛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당시 친형이 반대했지만 결국 설득해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고 한류 열풍에 힘입어 ‘스쿨푸드’는 순풍을 타고 급성장했다. ●분식 이어 캐주얼 한식, 세계화 이 대표는 현재 직영점 13개를 포함해 가맹점 42개(미국 L.A 포함)의 매장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과 일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2개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에이프릴마켓’, 1개의 선술집 ‘모퉁이’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프리미엄 분식을 지향하고 있으며, 점차 캐주얼 한식을 시도하려고 해요. 앞으로 국내보다는 해외 쪽으로 더 많은 지점을 늘릴 계획이에요.” 이렇듯 이 대표는 자신 만의 한식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도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앞으로 ‘스쿨푸드’가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널리 한식 문화를 전파하길 기대해 본다. 사진=스쿨푸드 제공(유니타스 브랜드) 영상=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글=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유인택 교수, 서울시뮤지컬단장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에 유인택(57) 군장대학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2년. 유 신임 단장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공연과 영화 기획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영화계에서는 ‘프로듀서 1세대’로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문화콘텐츠 벤처캐피털 아시아문화기술투자 등을 설립하고 ‘화려한 휴가’, ‘결혼이야기’ 등 영화 20여편을 제작했다. 뮤지컬 ‘구름빵’, ’광화문연가’ 등에 펀드매니저로, 연극 ‘아리랑’, ‘금희의 오월’ 등에는 기획자로 참여했다. 1996년 영화감독 홍기선과 함께 영화사전심의 위헌판결을 이끌어 내 34년 만에 폐지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 [단독] 한차례 술값 수천만원… 모럴해저드 충격

    [단독] 한차례 술값 수천만원… 모럴해저드 충격

    권력 실세인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CJ그룹 이재현 회장으로부터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향응을 제공받고, 특히 이 자리에 신인 여성 연예인들까지 동석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권력과 재벌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정경유착의 의혹이 짙은 데다 ‘장자연 사건’에도 불구하고 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적 일탈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CJ그룹 회장과 정부인사에 대한 정보보고’ 문건에 따르면 곽 위원장은 2009년 6월부터 8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C룸살롱에서 신인 여성 연예인들을 합석시킨 채 이 회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향응을 제공받았다. 여종업원 봉사료를 포함해 술값만 한 차례에 수천만원이었다고 한다. 출범 초부터 ‘친(親)서민’을 강조해 온 현 정부의 고위공직자가 한 차례에 수천만원이나 하는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문건에도 ‘곽 위원장은 정부의 서민정책에 반하여 대기업 회장 등 특정인만 출입하는 고급 룸살롱에 특정 기업인과 함께 출입하면서 연예인 접대부를 동석시켜 술을 마셨다. 2009년 6월께부터 같은 해 8월께 사이에만 무려 수십 회를 출입하는 등 고위 정부인사로서 특정 기업인과 부적절한 처신(신인 연예인 A, B 구두진술)’이라고 적혀 있다. 사정 당국이 곽 위원장과 이 회장의 룸살롱 회동을 내사하면서 이들의 정경유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된다. 사정 당국은 문건을 통해 ‘(곽 위원장은) 이 회장과 룸살롱 회합을 가지면서 거의 대부분 정부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회장은 당시를 전후로 그룹 내 회의석상에서 향후 MBC 방송국을 흡수 합병할 계획이라고 공언한 사실이 있다. 곽 위원장과의 회합에 대한 충분한 오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들이 오랜 친구 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술자리 자체는 문제 삼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정부 정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게다가 이들은 기획사 대표의 강요로 술자리에 불려 나온 20대 초반의 신인 여성 연예인들과 어울렸다. ‘장자연 사건’으로 온 사회가 들끓고 있을 때 장씨와 다름없는 상황에 처한 신인 여성 연예인들을 술자리에 동석시킨 것은 모럴해저드의 극치를 보여 줬다는 지적이 많다. 문건에는 ‘연기자 A씨 등은 기획사 대표의 강요로 2009년 6월부터 같은 해 8월 사이 약 2개월간 C룸살롱에 접대부로 종사하면서 이 회장과 곽 위원장의 술자리에 6~7회 동석했다.’고 명기돼 있다. 문건에는 또 이 회장이 곽 위원장과의 룸살롱 회합 사실을 수사기관에 진술했다는 이유로 C룸살롱 업주인 H씨를 통해 연예인 A씨 등에게 앞으로 연예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있다고 적혀 있다. 사정 당국은 동석 연예인들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곽 위원장 등의 부적절한 처신을 파악하고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고, 상급 기관인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내사 중인 연예기획사 비리 사건의 본질과 관련이 없고 자칫 사건 내용이 언론에 유출됐을 때 정부에 부담이 될 것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보고를 받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술자리에 동석한 연예인 A와 B, 그리고 매니저 D 등 관련자와 직접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하지만 곽 위원장 등에 대해서는 특별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미온적 대처에 대해 사정기관의 일선 실무자들 사이에선 볼멘소리도 터져나왔다. 한 관계자는 “고위 공직자가 재벌그룹 회장으로부터 룸살롱에서 수천만원대의 향응을 제공받으며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판에 하위 공무원들의 비리만 솎아낸다고 물이 맑아지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왕리쥔, 구카이라이 위해 총 빼들 만큼 돈독했다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 서기의 부인인 구카이라이(谷開來)의 닐 헤이우드 살해 혐의를 조사해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 부시장이 한때 구카이라이와 매우 돈독한 사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카이라이는 1년 전 피부암 수술을 받은 뒤 충칭에 칩거하면서 보시라이의 정치적 조언자 역할을 해 왔다. 이때 그를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제한돼 있었는데 그 가운데 한 명이 바로 왕리쥔일 정도로 두 사람 사이는 각별했다고 타이완 연합보(聯合報)가 20일 보도했다. 왕리쥔은 딸이 베이징에서 공부할 때 구카이라이가 돌봐 주고 이후 공무원으로 취직할 때도 힘을 써 주자 이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보시라이뿐 아니라 구카이라이를 위해서도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다. 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번은 충칭의 5성급 호텔에서 연회가 열렸는데 구카이라이가 배탈이 나자 왕리쥔은 호텔을 봉쇄하고 구카이라이의 배설물을 직접 검사했을 정도로 충성심을 보였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또 한번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구카이라이가 식당이 소란스럽다고 항의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연락을 받고 달려온 왕리쥔이 식당 손님들을 향해 총을 겨누기도 하는 등 절대적인 충성을 보였다고도 전했다. 한편 왕리쥔이 ‘충칭의 포청천’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명품을 좋아하고 뇌물을 받았다고 홍콩 명보가 이날 보도했다. 한 벌에 20만 위안(약 3600만원)이나 하는 한정판 양복을 즐겨 입었을 정도로 명품을 선호했으며 그가 충칭 부시장으로 승진했을 당시 사무실에는 선물을 운반하기 위해 종이 상자 80개가 구비됐고 개인적으로 각종 연구회를 운영하면서 뒷돈을 받아 챙겼다고 소개했다. 또 왕리쥔이 지휘했던 보시라이의 정치적 최대 업적인 ‘조폭과의 전쟁’이 구카이라이 때문에 시작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보시라이가 충칭 서기로 부임하자마자 구카이라이가 호텔 볼룸을 빌려 손님들을 접대했는데 당시 호텔 매니저가 갑자기 유력인사가 볼룸을 사용해야 한다며 구카이라이에게 퇴실을 요청했다. 그 유력인사가 알고 보니 지역 조폭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분개한 구카이라이가 이를 보시라이에게 알리면서 ‘조폭과의 전쟁’에 불을 댕겼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현장 행정] 양천, 7대 친절프로그램 운영

    [현장 행정] 양천, 7대 친절프로그램 운영

    양천구에 무지갯빛 ‘친절 바람’이 분다. 지난해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사업인 ‘시민 민원행정 만족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구는 올해도 주민감동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해 7대 친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추재엽 구청장은 “유지경성(有志竟成·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해 대대적인 친절바람을 일으켜 고객 만족을 넘어선 고객 감동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곱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무지갯빛 친절바람’이라고 이름 붙인 친절 서비스는 ‘마스터코칭 시스템’, ‘미스터리 샤퍼(Mystery Shopper)제’, ‘CS(고객만족) 우수기관 벤치마킹’, ‘맞춤형 친절교육’, ‘칭찬합시다 운동’, ‘친절매니저’, ‘CS아침방송’ 등이다. 1풍(風)은 전화친절도 자가측정 프로그램인 마스터코칭 시스템을 통해 직원의 전화응대 점검 결과를 행정망과 연계해 평가 내용을 직원들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풍인 미스터리 샤퍼제는 자원봉사자나 대학생 아르바이트 등 내부 모니터요원들이 고객을 가장해 민원 부서의 서비스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직원이 다른 기관의 민원 현장을 직접 고객 입장에서 방문해 문제점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3풍은 서울시 고객만족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중랑·마포·동대문·서초구청 등 4개 관공서과 민간 기업 등 CS우수기관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구는 직원 1200명의 효율적인 친절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4풍으로 맞춤형 CS교육을 운영한다. 5풍은 구청 내에 칭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490명의 칭찬 주인공이 탄생할 정도로 반향이 뜨겁다. 6풍은 낯선 관공서를 방문하는 주민을 위해 실무 경험이 풍부한 팀장들이 직접 민원인을 맞이하는 것이다. 마지막 7풍은 CS아침 방송을 통해 직원들이 기본적인 친절 멘트와 정중한 인사법을 매일매일 연습해 직원 모두가 주민 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추 구청장은 “친절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주민 만족을 넘어 주민 감동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연예사업법 3년째 ‘여의도 동면’

    유명 연예 기획사 대표의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사건<서울신문 4월 11일 자 10면>은 독점적인 연예 매니지먼트(기획) 사업 구조 탓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예인을 관리가 아닌 소유 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009년 고 장자연 성상납 리스트 파문 이후 추진되다 흐지부지된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관련 법률안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연예 기획 사업을 통제·규율하는 법률이 없다. 결과적으로 연예인들이 불합리한 대우나 횡포에 시달려도 소속사에 행정적 처분을 내릴 수 없다. 게다가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한 까닭에 대표자가 전과자인지 전문성을 갖추었는지를 확인할 방법도 없다. 검증되지 않은 연예 기획사가 난립하고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계약금을 가로챈 뒤 잠적하는 사기 사건이 빈발하는 이유다.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예인들은 이른바 ‘노예계약’을 비롯, 폭행·협박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도 기획사에 따질 수 없는 구조다. 물론 소속사를 상대로 공개적으로 권리를 주장하는 연예인들도 없지 않다. 하지만 대체로 스타 반열에 오른 연예인들의 경우다. 문제는 연습생이다. 대표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다. 이번에 불거진 O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51)씨의 소속 연습생 성폭행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에 지난 11개월간 접수된 연예인들의 인권침해 관련 상담이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사실도 피해 사례가 은폐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최문순(현 강원도지사) 민주당 의원 등 24명은 2009년 3월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법안’을 공동발의했다. 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학생들도 장래희망 조사에서 ‘연예인’이 수위를 차지한 가운데 체계적인 연예 기획 사업과 연예인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연예기획 사업 허가제 ▲불공정 계약서 시정권고 ▲미성년자와 계약 시 친권자 등 동의 필수 ▲준수사항 위반 시 영업정지·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3년 동안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당시 일부 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장에 맡기자’고 하는 등 입법에 적극적이지 못해서”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매니지먼트 사업은 허가제다. 연예 기획사에는 매니저, 기획담당 등 분야가 철저하게 구분돼 있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리허설 전담 매니저가 따로 있을 만큼 역할이 세분화돼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김영희PD “나가수 시즌2, 생방송 진행”

    김영희PD “나가수 시즌2, 생방송 진행”

    국내 대중문화계에 화제와 변화를 몰고 온 MBC ‘나는 가수다’가 오는 29일 시즌 2로 돌아온다. ‘나는 가수다 2’(이하 ‘나가수 2’)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경연에 참여하는 가수도 7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또 매달 1위와 최하위 가수가 동시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다. 13일 경기 일산의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나가수 2’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영희 PD는 “‘나가수’ 시즌 1을 아쉽게 떠난 김연우, JK 김동욱, 박완규와 이영현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은미, 이수영, 박상민, 정인 등이 ‘나가수2’에 새롭게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과 김건모 등 4명을 섭외 중이며, 발라드 가수뿐만 아니라 밴드도 출연진에 포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나가수 2’는 12명의 출연진이 꾸미는 오프닝 쇼만 사전 녹화돼 29일 첫 회가 방송된다. 새달 6일부터 매주 생방송으로 본격적인 경연을 펼치게 된다. 김 PD는 “‘나가수 2’에서는 매달 ‘이달의 가수’ 1명과 ‘고별 가수’ 1명이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다. 12월에는 ‘이달의 가수’ 7명이 ‘올해의 가수’를 뽑는 것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칠 계획이다. 경연 순위는 현장 평가단과 재택 평가단으로 점수를 합산하며, 반영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다. 개그맨이 아닌 가수들의 실제 매니저가 출연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프로그램의 MC와 구체적인 경연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 개그맨 박명수와 노홍철이 대기실에서 가수들의 생생한 풍경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PD는 “현재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고, 음질과 프로그램의 재미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판단하에 생방송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가수 1’의 실체가 알려졌기 때문에 가수들을 섭외하기가 시즌 1보다 10배는 힘들었다.”면서 “가수들이 생방송에 대한 부담은 있겠지만, 시청자를 위해 멋진 무대를 꾸민다면 가수로서의 존재 이유가 빛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부고]

    ●이종복(자영업)종욱(서울신문 암사지국장)종일(제일생명 부장)씨 부친상 12일 경북 울진군 오차드요양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4)787-1206 ●노병인(전 국무총리실 과거사처리기획단장·정무운영비서관)씨 별세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01 ●홍성욱(조이스테이션INT 대표)정화(외교통상부 WTO 사무관)씨 부친상 신동엽(데이타시큐리티 대표)씨 장인상 이진원(플루티스트)씨 시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5 ●석호철(산은캐피탈 부사장)씨 부친상 1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3)956-4401 ●송성호(MBC 감사국 부장)씨 부인상 12일 일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31)900-6953 ●이성춘(전 코리아피알엠 대표이사)씨 별세 성근(비전동국 대표이사)씨 동생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65 ●신명호(가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씨 조모상 12일 전주 예수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63)285-1009 ●최원병(농협중앙회장)씨 장모상 11일 경주 청하요양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4)742-4400 ●이승진(자영업)지선(〃)민선(SK텔레콤 홍보실 매니저)씨 부친상 12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2)2262-4811 ●이근국(현대증권 충추지점장)씨 모친상 12일 충북 영광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43)845-7631 ●이광우(전 전흥 회장·전 1.20동지회장)씨 별세 상재(전 현대건설·삼성물산 전무)상규(카프로 대표이사)상진(비로 대표이사)씨 부친상 박용식(전 현대건설 전무)유홍림(단국대 법정대학장)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000
  • 백인천 이후 프로야구 4할타자, 왜 더 안나올까

    “프로야구에서는 왜 4할 타자가 더 이상 안 나올까.” 지난해 12월 18일.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가 트위터에 이런 질문을 올렸다. 야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타율 4할이 얼마나 어려운 기록인지 잘 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테드 윌리엄스가 1941년에 마지막으로 기록했고,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한번도 없었다. 국내에서는 1982년 백인천 당시 MBC청룡팀 감독 겸 선수가 기록한 4할1푼2리가 유일하다. 야구계에서는 ‘타자의 기량 약화’ ‘투수의 전문화와 기량 향상’ ‘타자에게 불리한 룰과 심리적 압박감’ 등 다양한 해석을 내놨다. 정 교수는 질문을 던지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적인 원인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건축가·호텔매니저·회사원·검사·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58명이 모였다. ‘백인천 프로젝트’로 명명된 집단지성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연구팀은 12일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을 발표일로 잡은 것은 백인천의 타율 ‘0.412’를 기리기 위해서다. 정 교수는 “지속적인 투저타고 현상과 타자의 기량 향상 추세가 확인됐다.”면서 “따라서 4할 타자가 사라진 것은 타자의 기량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기록 등을 토대로 최근 30년 동안의 국내 프로야구의 투타 기록 28만건을 통계화했다. 이를 통해 30년간 타자의 기량을 나타내는 평균 타율·출류율·장타율 등의 지표는 지속적으로 향상된 데 비해 투수 쪽의 평균자책점·이닝당 출루 허용률·9이닝당 삼진 수 등의 지표는 꾸준히 하락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타자들은 기록이 좋은 선수와 나쁜 선수 간의 기량 차이가 꾸준히 좁혀져 타율의 경우 타자들의 성적 표준편차가 통계적으로 의미를 갖는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이를 근거로 과학계에서 인정받는 ‘굴드 가설’이 한국 야구에도 적용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굴드 가설은 진화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가 1986년 주장한 이론으로, “4할 타자가 사라진 것은 최고 타율의 선수와 최저 타율 선수 간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튀는 선수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대표적 진화이론인 ‘외부의 유입이 없는 닫힌 계에서는 진화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돌연변이 확률이 떨어진다.’는 내용을 야구에 적용한 것으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다. 연구논문을 작성한 김효임 서울대 지구환경공학부 박사과정생은 “한국 프로야구는 30년간 전반적인 시스템이 발전해 닫힌 계가 되면서 타율 4할의 ‘튀는 타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이라며 “백인천 선수는 출범 첫해 시스템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등장한 외부 유입이었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 프로젝트는 개방과 참여, 공유로 대표되는 집단지성이 기존 학문 영역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는 결과물을 이끌어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검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2, 제3의 주제를 새롭게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타방송 음악프로 못나오는 오디션 우승자의 주홍글씨

    가수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개인적으로 존박이나 버스커버스커 친구들도 우리 ‘유&아이’에 나왔으면 좋겠는데…안 되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이 진행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에 갓 데뷔한 두 가수를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라면 이효리의 바람은 이뤄지기 어렵다. 존박과 버스커버스커가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논리대로라면 실력파 지원자들의 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엠넷 ‘보이스 코리아’나 지금도 하루 평균 1만 8000명꼴로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는 ‘슈퍼스타K 4’의 입상자들도 MBC나 SBS 등 지상파에서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오랜 꿈인 가수로 데뷔를 했건만, 방송 활동의 제약을 받는 일종의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MBC ‘쇼! 음악중심’이나 SBS ‘인기가요’처럼 유독 음악 전문 프로그램의 출연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한 강승윤(‘슈퍼스타 K2’ 톱4 진출자)처럼 예능이나 라디오 프로그램에는 출연이 가능하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각 사의 음악 프로그램은 프로 가수들의 무대라는 상징성 때문에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이 많다. 자사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상황에서 케이블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방송사 고위급 인사들이 케이블 출신 가수들의 출연을 꺼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상파 가운데 KBS가 유일하게 케이블 오디션 출신 가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지만, 다음 달부터 기성 가수 오디션인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을 방송하게 되면 케이블 출신 가수들의 출연을 제한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SM, JYP, YG가 캐스팅에 직접 참여하는 SBS ‘K팝 스타’의 경우는 어떨까. 대형 기획사가 개입된 경우는 상황이 좀 다를까. 하지만 이 경우는 방송사 간 경쟁을 넘어 가요 기획사 간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을 안고 있다. 케이블 출신 가수 A씨의 매니저는 “만일 거대 기획사가 참여한 오디션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출연 제한이 없다면, 그동안 불이익을 받았던 다른 기획사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최근 버스커버스커는 아예 ‘슈퍼스타 K’의 제작사인 CJ E&M에서 데뷔 앨범을 내고 지상파 대신 케이블 위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늘도 오디션에 몰려들고 있는 수많은 참가자들. 하지만 그들이 가수로 첫발을 떼자마자 마주쳐야 하는 것은 방송사 간 파워게임이라는 냉혹한 현실이다. 앞으로 이 같은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사 ‘전속 가수’ 선발대회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 문제가 아닐까. erin@seoul.co.kr
  • 맥도날드 햄버거 주문했다가 채찍 맞은男

    맥도날드 햄버거 주문했다가 채찍 맞은男

    남아공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의 한 맥도날드 가게에서 햄버거를 주문한 남자가 햄버거를 받는 대신 채찍질만 받았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인디펜던트온라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몬 모레코(25)는 지난 2일 아침 맥도날드 가게를 찾아 햄버거를 주문했다. 한참이 지났지만 주문한 햄버거가 나오지 않자 남성은 점원에게 햄버거가 아직 멀었냐고 물으며 자신보다 늦게 온 손님들은 이미 주문한 음식을 받았다고 불평했다. 그러자 가게 매니저는 음식을 더 기다리던가 아니면 그냥 가게를 떠나라고 요구했고 황당해 하는 남자가 뒤돌아서는 순간 경비원이 들고 있던 날카로운 채찍으로 자신의 얼굴과 목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폭행당한 남자는 매니저에게 고통을 호소했고 매니저는 경비원에게 어떠한 지시도 하지 않아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남자는 가게를 빠져 나와 근처에 있던 경찰차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경비원에게 가게 밖으로 나올 것을 요구했으나 경비원은 이를 거절했다. 경찰관은 남자에게 근처 경찰서에 가서 정식으로 사건을 신고할 것으로 조언했고 사건은 현재 경찰에 의해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현지 경찰은 중상해죄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보고 조만간 경비원을 체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아공 맥도날드의 회사 대변인 세차바 모티엘로아는 “회사에서도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회사차원에서 내부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외통신원 쿠마르 redarcas@gmail.com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 박노익△위원장비서관 김경만◇과장△방송통신진흥정책 정현철△전파정책기획 오용수△주파수정책 최준호△통신이용제도 홍진배△네트워크기획 최성호△인터넷정책 김정렬△시청자권익증진 엄열◇팀장△지능통신망 김정태△ITU전권회의준비 배중섭◇국립전파연구원△전파자원기획과장 허원석△정보운영팀장 구영섭◇중앙전파관리소△전파보호과장 허성욱 ■문화체육관광부 ◇파견 △주중화인민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하현봉 ■국세청 ◇고위공무원 <직무대리>△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신재국◇부이사관 <전보>△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현준△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황용희<승진>△국세청 법무과장 이은항◇서장급 <국세청>△전산기획담당관 이준오△법규과장 김주연△소비세〃 유재철<중부지방국세청>△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장 이홍로△화성세무서장 이천길△분당〃 강성준△천안〃 전재원<광주지방국세청>△조사1국장 이준일<부산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안광원△서부산세무서장 강수구◇복수직 서기관 <중부지방국세청>△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이원봉[조사4국]△조사1과 박금구△조사2과 김성수 최대열△조사3과 김광수 ■한국투자공사 ◇임명 △투자운용본부장 이동익 ■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 △경영전략이사 나용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 김해수 ■국립예술자료원 △사무국장 정철 ■서울메트로 △기획지원본부장 이무영△고객서비스〃 황춘자△안전관리단장 안세련△신사업추진〃 정수영◇처·실장급 <처장>△전산정보 오영명△성과관리 오재강△영업전략 전영일△영업관리 양회근△고객만족 김종태△기술조정 박한용△전기통신 최승봉△궤도신호 고영환△기계전자 김정기△토목건축 구본우△철도사업 권환동△사업개발 박태성△부대사업 이승범<실장>△감사 배종한<원장>△인재개발 송개평△기술연구 김성수<센터장>△자재관리 장상덕<사업소장>△군자차량 이병두△신정차량 이도선△전기통신 소선영△궤도신호 오희완△기계전자 한기중△토목건축 이태수 ■세계일보 ◇전산제작단 △총괄제작국장 지찬희 ■뉴시스 △이사(부사장 겸임) 엄지도 ■코리아타임스 △상무 이창섭△논설주간 사동석△편집국장 오영진 ■KBS N ◇본부장 △마케팅 조봉호△콘텐츠 이기원◇국장△편성 김정환△스포츠 이기문△광고1 직무대리 김병관◇실장△전략기획 서경원 ■신한금융투자 ◇신임 △호남충청영업본부장 황명선 ■메리츠종금증권 ◇승진 <전무>△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 김기형<상무>△지점1지역본부 김상철△지점2지역본부 송영구△지점3지역본부 정해덕△광화문지점 문필복△자산운용본부 김병주<상무보>△자금관리본부 권유훈△경영지원본부 이동진△리스크관리본부 길기모△특수투자금융팀 김석순◇전보△지점4지역본부장 권경만 ■KTB투자증권 ◇승진 <상무>△전략기획본부 이화열<상무보>△IT기획팀 김영호△비서실 정영철△리스크관리팀 정원식△법인영업팀 정기원△기업분석팀 송재경△Credit Market센터 김인석<이사대우>△WM팀 현재욱△회계팀 평기호△영업추진팀 김상철△역삼지점 박종탁△법인영업팀 위성창△자산운용팀 이재윤△CM팀 이동훈△채권운용팀 정준 ■키움증권 ◇승진 <상무>△리서치센터 김성인<이사부장>△법인영업1팀 우재준△투자금융팀 구성민△AI팀 김우형 ■교보생명 ◇승진 <신규 집행임원(상무)> [본부장]△호남FP 김호욱△법인2 이재홍△법인3 신연재△방카슈랑스 유영진△소매여신사업 류삼걸[팀장]△SIU 서성렬△리스크관리지원 배우순△경리 신상만△노경협력 강석정<임원보> [FP지원단장]△용산 김동찬△동래 이상기△경남 최화정△청주 이종진[팀장]△디지털마케팅지원 김성수△투자자산심사 민욱◇전보△부산FP본부장 박영진△퇴직연금마케팅팀장 김정태△법인4본부장 이광승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박정우△기업고객사업본부 김양섭◇이사△공공사업본부 최수호 신종회△일반고객사업본부 이정민△온라인 서비스 사업본부 최태형 ■씨앤앰 △전략부문장(씨앤앰미디어원 대표이사 겸임) 성낙섭 ■한국애보트 △EPD의약품사업부 제너럴매니저 이명세 ■보령제약 ◇이사대우 △NEPHRO MKT 윤안미△해외업무팀 이주한△CLINIC 3 Biz Unit 강경호 ■보령제약그룹 전략기획실 ◇이사대우 △Lagal Part 김진수 ■보령메디앙스 ◇이사대우 △생산부 백남용△TC그룹 김동혁 ■보령바이오파마 ◇이사대우 △생명공학 연구1팀 정용주 ■킴즈컴 ◇이사대우 △홍보팀 이준희 ■동양 ◇전보 △상무 이종석◇선임 <건설부문>△대표이사 사장(동양시멘트이앤씨 대표이사 겸임) 김정득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 ◇전보△이사대우 박재용 ■동양시멘트 ◇승진 △전무 김종오△상무 박승수◇전보△상무보 왕성호 이상화 ■동양증권 ◇승진 △전무 최영수 서명석△상무보 남영보 고성일 신남석△이사대우 임민수 민경배 ■동양인터내셔널 ◇승진 △이사대우 한효덕◇선임△대표이사 부사장(전략기획본부 부사장 겸임) 황현택 ■미러스 ◇승진 △이사대우 김성훈 ■동양레저 ◇전보 △상무보 이정호 ■한성레미콘 ◇전보 △대표이사 상무 전홍기 ■동양시스템즈 ◇선임 △상무보 성재원 ■동양생명 ◇전보 <사업단장>△방카서부 고기탁△방카중부 장우진<센터장>△엘리트 윤준호△에이스 박인규△HB 마이다스 왕상호△빅토리 박종린
  • 장나라 “대표 동안요? 저도 주름이 ^.^…노래에 대한 갈증 너무 풀고 싶었죠”

    장나라 “대표 동안요? 저도 주름이 ^.^…노래에 대한 갈증 너무 풀고 싶었죠”

    “아휴, 저도 가까이서 보면 주름이 자글자글해요(웃음).” 국내 대표 동안 연예인 장나라(31). 오죽하면 ‘동안 미녀’라는 제목의 드라마 주인공까지 맡았을까. 최근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녀는 여전히 풋풋하고 솔직한 매력을 갖고 있었다. 먼저 4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가수로서 국내 활동을 재개한 소감부터 물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섰더니 정말 긴장이 많이 됐어요. 아무래도 공백 기간에 대한 부담감일 수도 있고요. 중국에서 활동할 때는 관객 수는 굉장히 많지만 거리가 멀어서 덜 긴장됐거든요. 한국에서는 객석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더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요.” 신곡 ‘너만 생각나’로 음악 프로그램의 첫 녹화를 했을 때 떨려서 제대로 한자리에 서 있기도 힘들었다는 장나라. 너무 긴장한 탓에 자신의 목소리가 끊어지는 것도 몰랐다고 하니 오랜만의 국내 무대가 상당히 압박감을 준 모양이다. 하지만 음원이 발표된 지난달 2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그녀의 이름과 노래 제목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팬들은 반가운 기색을 표하고 있다. “사실 저 혼자 반가우면 어떡할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제 노래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처럼 다가갔으면 했거든요. ‘너만 생각나’는 단순한 멜로디의 발라드로 가사도 굉장히 직설적이에요. 연인과 헤어진 분들께 위로가 돼도 좋을 것 같고…. 저도 나이를 먹는지 뭔가 와 닿는 것이 있어서 공감하면서 불렀어요.”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해 ‘나도 여자랍니다’ ‘4월 이야기’ ‘사랑하기 좋은 날’ 등을 히트시켰던 장나라. 그는 배우로 한국과 중국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가수로서 노래를 하고 싶다는 갈증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하려고 준비했었는데 작품을 하게 되면서 앨범 발매 시기가 맞지 않았어요. 사실 제가 가수로서 비음도 많고 다른 가수들에 비해 소리도 약한 편이지만 매 앨범마다 장점을 꾸준히 살려가는 게 좋아요. 제가 폭발력 있는 느낌이 없고 목소리가 여려도 감성이 많이 담긴 편이거든요.”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에는 가수 알렉스와 함께 부른 ‘바로 너였어’도 수록돼 있다. ‘너만 생각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달달한 곡이다. 장나라는 “두 곡 모두 들으실 때 편안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를 이야기할 때 중국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장나라는 중국에서 ‘띠아오만 공주’ ‘순백지련’ ‘철면가녀’ 등 총 6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한류 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어느새 한국에서 출연한 작품 수와 똑같아졌다. 한류 스타 대부분의 고민처럼 한국에서의 공백이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한국과 중국 활동의 분배를 잘하고 싶었는데 중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하다 보니 (활동이) 좀 치우친 면도 있었어요. 그런데 한국에 계속 있었다고 안 잊힌다는 보장은 없었을 거예요. 하지만 중국 활동을 하면서 감사한 일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아요. 중국에 가기 전에는 세상을 보는 눈이 좀 편협했어요. 작은 어려움이나 불만이 생기면 내가 제일 슬프고 모든 짐을 다 진 것 같은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기도 했었죠. 그렇지만 넓은 곳에서 일하면서 성공하기도 하고 큰일을 겪으면서 조금은 어른이 된 것 같아요.” 장나라는 중국에서 울화통이 치밀고 속상한 적도 많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다 만족스럽다면서 웃었다. 그녀는 “처음 중국에 갔을 때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몰라서 개런티 등의 문제와 관련해 속기도 하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내 매니저를 사칭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최근 중국 드라마에 높은 개런티를 받고 출연하는 한국 배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그녀의 표정이 순간 진지해졌다. “개런티 부분은 거품도 많지만 어느 정도 현지 중국 배우들과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한국 뉴스가 실시간으로 중국에 전해지기 때문에 한국 배우들이 광고나 드라마에서 거액의 출연료를 받는 것이 그분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거든요. 잘못하면 한류가 일방적인 자국 이기주의로 비칠 수도 있어요. 저는 한국, 중국, 일본의 대중문화가 어울림이 없다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거라고 봐요. 하지만 반대로 교류가 잘되면 할리우드가 부럽지 않다고 생각해요.” 장나라는 자신 역시 처음 중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할 때 팀내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배우들도 있었고 악의적인 중국 언론의 보도에 시달린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내 말로 연기하고 노래하는 것이 최고”라며 웃는 장나라는 올해와 내년에 국내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드라마 ‘동안미녀’의 성공이 발판이 됐다. 이후 시놉시스도 많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동안 미녀’의 첫 회를 보고 눈물을 터뜨렸어요. 혹시 저 때문에 드라마가 안 될까 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다행히 작품이 잘돼서 감사했고 혼자 하는 연기가 아닌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연기를 배웠어요. 이후에 ‘동안 미녀’와 비슷한 캐릭터가 많이 들어오긴 해요. 그런데 저는 조금씩만 다르게 한다고 해도 만족해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죠. 데뷔 2~3년 차에 진짜 창피한 건 다 해봤기 때문에 이제 두려운 연기도 없고요.” 장나라가 지금까지 연예계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인 연극배우 주호성씨의 공이 컸다. 한때 그녀를 소속사 대표인 아버지에게 기대는 ‘파파걸’로 보는 시선도 있었지만 누가 뭐래도 아버지는 장나라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다. “다른 아버지와 딸처럼 투닥투닥할 때도 있지만 아버지가 없었다면 아마 중국에서 일을 못 했을 거예요. 아버지는 처음에 중국말을 한마디도 못 했지만 독학으로 공부해서 이제는 계약도 혼자서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어요. 참 독하고 똑똑하신 분이죠. 저는 행동력 없고 현실에 안주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인데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아버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얼마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어린 학생들이 “저 누나 처음 보는데, 누구야.” 하는 대화를 듣고는 웃음이 났다는 장나라. 그녀의 30대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사실 20대부터 이지적이고 커리어우먼의 상징인 30대가 되기를 기다렸어요. 그런데 막상 서른이 되니 현실은 너무나 다르더라고요.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8춘기까지 겪었죠. 나 자신을 추스르기도 힘든데 연애도 부담스럽고…. 하지만 전 일이 좋고 즐거워요. 조금 더뎌도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정은 기자의 백스테이지]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오케스트라 피트

    [김정은 기자의 백스테이지]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오케스트라 피트

    뮤지컬 공연장을 다녀본 관객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공간이 있다. 무대와 객석 사이에 한 명 남짓 들어갈 만한 작은 공간이 바로 그것. 그 좁은 공간 안에 머리가 보일 듯 말 듯한 높이에서 쉴 새 없이 팔을 휘두르는 사람이 있다. 뮤지컬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음악을 진두지휘하는 음악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음악감독이 서 있는 작은 공간 바로 밑에는 객석에선 전혀 보이지 않는 4~5평의 좁은 공간이 숨어 있다. ‘오케스트라 피트’라 불리는 그곳엔 오보에, 플루트, 바이올린, 심벌즈 등 다양한 악기들을 다루는 연주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그리고 그들은 매 공연 그 보이지 않는 작은 공간에서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만들어 낸다.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만드는 데에는 그들의 공이 상당하다.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잠실동 샤롯데시어터 공연장을 찾았다. 요즘 극장에 올라간 뮤지컬 공연 중 단연 노래 선율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음악담당 18인조 오케스트라 ‘더 원’을 만나기 위해서다. 기자는 오케스트라 피트의 한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3시간가량 이어진 ‘닥터지바고’ 낮 공연 내내 연주자들의 움직임을 취재했다. 뮤지컬의 심장, 음악을 담당하는 장소 ‘오케스트라 피트’는 무대 바로 밑에 있다. 공간의 크기는 가로 12m, 세로 3.8m, 높이는 2.5m다. 음악감독이 오케스트라 피트 정중앙에 있고,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바이올린, 첼로 등의 현악기 담당 연주자, 음악감독 바로 앞에는 오보에, 플루트 등의 관악기 연주자들이, 음악감독 오른쪽으로는 실로폰, 심벌즈, 호른, 트럼펫 연주자들이 자리를 잡았다. 각 연주자의 눈높이에는 조그마한 모니터들이 설치돼 있다. 연주자들은 이 모니터를 통해 음악감독의 지휘를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다. 무대 위 상황을 전혀 알 길이 없는 이들은 음악감독의 지휘에 모든 걸 맡긴다. 음악감독이 서 있는 위치는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의 중간쯤이다. 음악감독은 무대 위 배우들의 움직임과 연주자들의 상태를 적절히 파악하며 지휘에 나선다. 객석에서 볼 때 음악감독의 머리가 보일 듯 말 듯한 것도 이 때문이다. 공연 10분 전. 18명의 연주자가 각자 자기가 맡은 악기의 막바지 조율에 한창이다. 특히 관악기 연주자들은 적게는 1개, 많게는 3개의 악기를 번갈아 가면서 연주하기 때문에 몇 개의 악기를 조율하느라 더욱 바빠 보였다. 오후 3시 1분. 공연시작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이윽고 최수정(33) 음악 조감독의 손등이 반대로 뒤집혔다. 이내 연주자들은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냈다. 합주일 때도 있고, 한 악기의 독주가 이어질 때도 있었다. 이날 공연 무대에 선 지바고 역의 조승우 등 배우들의 독백이 이어지거나 한 악기의 독주가 이어질 때 대부분의 연주자에겐 잠깐의 휴식이 주어졌다. 이때 악기를 조율하는 연주자도 있었고, 스마트폰의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막간을 이용해 독서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다가도 자기 연주 차례가 돌아오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프로의 모습으로 돌아가 힘껏 소리를 만드는 데 몰입했다. 오보에와 잉글리시 호른 등을 연주하는 김진욱(35)씨는 공연 내내 연신 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잠깐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기면 오보에의 마우스피스에 연결하는 나무줄기 리드를 주기적으로 물통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는 것은 물론 손수건을 휘감은 긴 막대를 악기 안에 넣어 침을 닦아내느라 정신없었다. 그는 “리드에 물기가 없으면 오보에의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물통에 넣었다가 오보에에 끼우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객석에서 오보에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을 수 있는 데에는 그의 빠른 손놀림의 공이 컸다.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음악에선 유독 플루트의 사용이 잦다. 각기 다른 길이의 3개의 플루트(피콜로, 알토 플루트, 플루트)를 쉴 새 없이 연주하는 사람은 오케스트라 더 원의 양로사(34)씨. 아무 표정 없던 그녀의 얼굴에서 연주가 시작되면 마치 배우가 감정연기를 하듯 다양한 표정이 묻어나온다. 모니터를 통해 지휘자의 모습을 확인하며 두 발로 박자를 맞추는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듯하다. 지바고와 라라가 다친 병사의 편지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합주곡 ‘레터’ 연주에선 이들의 합이 절정을 이룬다. 서로 호흡이 잘 맞았는지 곡의 연주가 끝나자마자 서로 조용히 박수도 치고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쪽에선 트럼본을 연주하는 안정연(35)씨가 무언가를 넣었다 뺐다 분주했다. 음색의 변화를 주고자 사용하는 은색의 뮤트가 바로 그것. 그녀는 “뮤트는 순간적으로 음을 줄이는 데도 사용된다.”고 말했다.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오케스트라 가장 구석진 자리에는 차임벨, 실로폰, 윈드차임, 벨트리, 트라이앵글, 베이스 드럼 등 무려 20여 개의 악기를 담당하는 정상진(37)씨가 앉아 있었다. 묵묵히 교회의 종소리를 내거나 연주마다 가장 기본적인 소리를 냈다. 무대 위 화려한 조명을 받진 않지만, 극의 감동을 더하고자 구슬진 땀을 흘리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었다. 1막 공연이 끝난 뒤 20분간 이어지는 인터미션에도 이들의 손은 바빴다. 2막의 독주곡을 연습하거나 악기를 조율했다. 2막 공연에서도 그들은 혼신을 다해 연주했다. 예정된 장면들이 끝나고, 배우들이 여유롭게 관객으로부터 박수를 받는 커튼콜 순간에도 연주자들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연주하느라 바빴다. 커튼콜이 끝나고 객석에 있던 관객이 모두 빠져나갔다는 극장 하우스매니저의 무전이 있고 나서야 그들의 공연은 끝이 났다. 닥터지바고의 모든 무대를 총괄하는 노병우 무대감독은 “오케스트라 피트의 연주자와 지휘자는 뮤지컬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들”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을 스태프라고 부르지 않고, 또 다른 배우라고 말한다. 그만큼 중요하단 이야기”라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무대 아래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연주자들이 있기에 뮤지컬은 존재한다. kimje@seoul.co.kr [용어 클릭] ●오케스트라 피트(orchestra pit) 오케스트라 박스라고도 하며, 오페라나 뮤지컬 등 주로 양악을 연주하는 극장 무대 전면 바로 밑 공간에 설치돼 있다. 관현악을 연주하는 장소다. 크기는 극장 규모나 무대 너비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에는 무대 공간을 활용해 오케스트라 피트를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과 ‘서편제’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9월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정기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준비하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단의 지휘자 김모씨가 무대에 오르다 4.7m 아래 오케스트라 피트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안전 관리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 [데스크 시각] 입학사정관제, 이게 최선입니까/황수정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입학사정관제, 이게 최선입니까/황수정 정책뉴스부 차장

    몇주 전 주말에 아이가 다니는 학원의 특강을 들었다. 솔직히 초빙강사의 이름에 귀가 솔깃했다. 꽤 많이 읽히는 입시 책의 저자이자 모 외고의 현직 입학사정관. 특강을 시작하면서 대뜸 그는 엄마들을 놓고 ‘선별작업’부터 했다. “자~ 지금부터 해당사항에 맞게 손을 한번 들어주세요. 자녀가 초등생이면 그대로 계시고요. 중학생이면 한 손을, 고등학생이면 두 손을 드세요.” 영문도 모르고 쭈뼛쭈뼛 손을 드는 엄마들, 몇 초 뒤 강의실 공기를 순식간에 싸하게 갈라 버린 강사의 한마디. “두 손 든 분들은 그대로 일어나서 나가세요~.” 반농담이었으나, 재밌어하는 엄마는 한 사람도 없었다. 자녀가 이미 고등학생이라면 그냥 두 손 들고 항복하라는 ‘선고’였다. 두 손을 들었던 엄마들은 벌레 씹은 표정이었다. 입학사정관제가 대세인 지금의 입시에서는 일찌감치 준비하고 기획하지 않으면 구제범위 밖이라는 얘기가 그날 특강의 요지였다. 그러고 보면 100일 기도를 가지 말고 100일 설명회를 다니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도는 게 아니다. (자녀의 합격을)정화수 떠놓고 빌 게 아니라 입학요강을 출력해 놓고 기원하라는 웃기는 얘기는 사실 웃기는 얘기가 아니다. 안갯속처럼 애매한 제도이니 남보다 일찍, 좀 더 ‘빡세게’ 스펙을 쌓는 게 최고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은 자기주도학습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는 정의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린다. 그런데 아무리 들어도 해답은 오리무중이니 너나없이 강박증만 앓는다. 어떤 엄마는 요즘엔 초등생 아이의 독서목록까지 일일이 단속하는 습벽이 생겼다고 했다. 왜 아니겠는가. 없는 시간 쪼개 기왕에 읽는 책, 훗날 사정관에게 장래희망과 연결해 ‘백배 어필’할 수 있어야 진정 효율 만점의 독서가 되는 것을. 인터넷에는 희망 전공과 필독서 매뉴얼이 돌아다닌다. 좌충우돌 제 힘으로 길을 찾아 나가는 선량한(?) 독서법은 그야말로 요령부득의 맹꽁이 짓이 되고 말았다. 이뿐이 아니다. 자기주도학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모든 것이 기록으로 흔적이 남겨져야 한다. 신문을 읽어도 스크랩이 필수이며, 가족나들이 장소도 소위 스펙쌓기에 도움이 되도록 골라야 한다. 제도의 본래적 취지야 훌륭했을 터. 그러나 하수 엄마든 고수 엄마든 시행 초기부터 절감하는 사실이 있다. 현행 제도에서 성공하려면 아이들에게 시행착오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 코흘리개 적부터 되도록이면 ‘기획’된 삶을 살게 해야 한다는 거다. 장래희망을 하루라도 빨리 정해 ‘꿈의 지도’를 열심히 디자인하는 게 관건이다. 사정관을 감동시킬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열혈 부모가 시종 매니저로 뛰어야 하는 것은 절대공식이다. 학습능력은 기본에다 봉사정신, 주도적 사고 등등 팔방미인을 요구하니 부모의 기획력 없이는 애시당초 난공불락의 성이다. 의무적으로 시간을 채워야 하는 봉사활동 스케줄은 어느 집 할 것 없이 부모가 짠다. 사정관 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는 교과활동 이외의 수준급 동아리를 기획하는 작업, 십중팔구 부모 몫이다. 독서이력을 관리하는 포털사이트를 찾아 아이를 지도감독하는 역할, 이 역시 부모 숙제다. 교육전선에서 강남 엄마들을 압승하게 만든 필수 삼박자(돈, 정보, 시간)가 변함 없이 관건임은 말할 것도 없다. 특목고 입학사정관 입시전형에 대비해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대신 써주는 학원이 벌써 많다. 사정관의 마음을 사는 면접 노하우를 가르쳐 주는 인터뷰 특강반도 흔하다. 학부모 주머니는 더 털리고, 가능성을 확인받고 싶은 아이들에겐 가야 할 학원이 더 많아진 셈이다. ‘자기주도’를 지향하는 제도의 틀 안에서 아이들은 완벽하게 객체가 돼 버린 현실. 이런 기가 막힌 아이러니를 정작 교육정책 입안자들만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모두를 넘어 가장 안타까운 건 ‘매니저 부모’를 둘 수 없는 많은 아이들이다. 꿈을 기획해줄 여력이 없는 부모의 아이는 대체 어쩌란 말인가. 싹도 틔워 보기 전에 경쟁에서 원천봉쇄돼야 하는가. 정말 이게 최선인가. sjh@seoul.co.kr
  • 신앙 다른 부부 5% ‘종교에 갇힌 결혼’

    신앙 다른 부부 5% ‘종교에 갇힌 결혼’

    기독교인인 회사원 최모(32)씨는 지난해 8월 불교를 믿는 이모(30)씨와 결혼했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양가 부모의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8년간 변함없이 사랑을 이어온 터라 종교는 결혼 생활과 전혀 상관없을 줄 알았다. 현실은 달랐다. 최씨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부터 종교 문제로 아내와 부딪쳤다. 주례를 목사에게 부탁할지를 놓고 티격태격했는가 하면 밥 먹을 때 기도하는 문제로도 다퉜다. 최씨는 “종교가 다르니 생활 태도나 의식에서 이질감이 적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결혼에서 ‘종교’의 벽은 여전히 높다. 사회가 대체로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커플의 결혼을 감싸안지 못하는 분위기다. 결혼할 배우자 조건으로 부모직업·연봉 등 각종 조건을 따지는 풍토가 만연한 가운데 종교 역시 결혼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결혼 상대자 선택 기준은 사회의 개방성·폐쇄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분석하고 있다. 29일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최근 3년 사이 결혼한 회원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배우자와 종교가 다르다’고 밝힌 비율은 5%인 300명에 불과했다. 20명 가운데 1명꼴이다. ‘같은 종교’라는 회원은 13.1%인 786명으로 집계됐다. 종교를 가진 쪽과 갖지 않은 쪽이 만나 결혼한 사례는 42%인 2520명로 가장 많았다. 또 아예 종교가 없는 사람끼리 결혼한 경우는 39.9%인 2394명에 달했다. 종교가 같은 부부도 종교 문제가 없지 않다. 주로 종교적 신념의 깊고 낮음과 정체감의 차이 등에서 비롯되는 갈등이다. 약사인 최모(34)씨 부부는 둘다 기독교인이지만 믿음 때문에 종종 말싸움을 벌인다. 아내는 “기독교만이 진리”라며 다른 종교를 배척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최씨는 “종교인들도 세금을 내야 한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김수정 듀오 커플매니저는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호하는 배우자 조건은 변하지만 종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배우자 선택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요소”라면서 “요즘은 ‘종교가 없는 사람을 만나는 게 속편하다’는 예비 부부들이 많다.”고 전했다. 종교 가운데 개신교가 다른 종교 간의 결혼을 가장 꺼린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돼 주목되기도 했다. 한내창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가 ‘2012 한국사회학 학회지’ 제46집에 발표한 ‘종교성과 타 종교와의 결혼 허용도’ 연구 논문에 따르면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타 종교 결혼 허용도’는 5점 만점에 ▲개신교 2.76점 ▲천주교 3.21점 ▲불교 3.04점으로 나타났다. 한 교수는 “개신교인은 비교적 큰 결혼 시장을 가지고 있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종교적 신념 때문에 폐쇄적 결정이 이뤄져 가족의 갈등·해체가 야기되는 등 사회 문제로 번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조희선기자 apple@seoul.co.kr
  • 유한킴벌리 애니데이, 상쾌한 매일 응원하는 ‘333 클래스’ 개최

    유한킴벌리 애니데이, 상쾌한 매일 응원하는 ‘333 클래스’ 개최

     유한킴벌리의 팬티라이너 브랜드 애니데이가 ‘333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성들의 상쾌한 매일매일을 응원하는 ‘333클래스’를 개최한다. 이 클래스는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있는 예나갤러리에서 다음 달 3일 열린다. ‘333클래스’는 애니데이가 여성들에게 건강하고 상쾌한 하루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메이크 업 브랜드 클리오의 수석 강사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성형 메이크 업을 주제로 눈, 입술, 쉐이딩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켜 성형보다 더 아름다워 질 수 있는 3가지 메이크 업 비법을 공개한다. 또 에스더클리닉 여에스더 원장의 강의도 예정돼 있다. 20~30대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3대 여성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몸에 꼭 맞는 스키니진과 레깅스가 유행하면서 질 분비물과 관련된 질환에 노출돼 있는 여성에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애니데이를 사랑하는 여성은 누구나 19일부터 28일까지 애니데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kotexanydays)을 통해 참석 신청을 할 수 있다. 총 20명이 초청된다. 애니데이는 지난 해 11월 페이스북 오픈 기념 ‘요가 클래스’를 시작으로 올해도 여성에게 필요한 클래스를 통해 여성들과의 공감대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애니데이 브랜드 매니저 박채연 과장은 “애니데이 ‘333클래스’는 여성에게 건강하고 상쾌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전문의가 들려 주는 올바른 여성건강 정보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성형 메이크 업으로 아름다움을 가꾸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애니데이 ‘333캠페인’은 하루 3번 양치질 하기, 스트레칭 하기, 팬티라이너 사용하기를 통해 누구나 매일매일 건강하고 상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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