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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제리 맥과이어(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리 맥과이어(톰 크루즈)는 스포츠 에이전시의 매니저다. 하루 72명의 선수들을 관리하고, 하루에만 264통의 전화를 받는 잘나가는 남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담당하던 아이스하키 선수가 부상으로 입원하자 업무차 병원을 방문한다. 무리하게 경기하는 아빠를 말려달라고 부탁하는 선수의 아들. 하지만 제리는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이고, 아들은 제리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본 뒤 한마디 욕을 남기고 돌아선다. 제리는 자신이 선수들의 장래와 건강보다는 연봉과 계약금에만 집착했음을 깨닫고, 에이전시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자는 제안서를 작성해서 동료들에게 돌린다. 동료들은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만 제리는 자신의 친구이자 에이전시의 대표인 슈가에게 해고 통보를 받는다. 그가 관리하던 선수들마저 그의 곁을 떠나간다. 제리는 회사를 나서며 함께할 동료를 찾지만 모두들 외면하고, 경리과 여직원 도로시(르네 젤위거)만 따라나선다. 그렇게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지만 완벽하게 다른 세상에서 살았던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이끌린다. ●이장과 군수(OBS 토요일 밤 11시 15분) 평화롭고 한적한 충청도 산골마을 강덕군 산촌 2리. 마을 단합대회를 열던 날, 이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산촌 2리는 새로운 이장을 뽑게 된다. 이번엔 젊은 사람으로 이장을 시키라는 마을 최고어른의 말씀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독 후보로 나서게 된 산촌 2리 대표 노총각 조춘삼(차승원)은 얼떨결에 최연소 이장으로 전격 선출된다. 평소 동네 노인네들과 함께 고스톱치기를 일삼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하던 평범한 시골 노총각 춘삼은 갑작스러운 이장 감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춘삼은 어린 시절, 자기 밑에서 부하 노릇 하던 노대규(유해진)가 군수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묘한 경쟁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힌다. ●즐거운 인생(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학교 선생인 아내에게 생계를 의탁한 백수 기영(정진영), 낮에는 택배 기사, 밤에는 대리운전 기사로 바쁘게 일하는 성욱(김윤석), 자식들과 아내의 캐나다 생활을 성실하게 뒷바라지하는 기러기 아빠 혁수(김상호)는 대학 시절 결성한 록밴드 활화산의 리더였던 상우의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조우한다. 상우의 때 이른 죽음이 가져온 충격 때문일까. 먹고사느라 정신없는 두 친구들에게 기영은 다시 밴드를 하자고 졸라댄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던 성욱과 혁수는 20년 만에 옛 열정의 불꽃을 되살린다. 여기에 상우의 아들 현준(장근석)이 보컬로 가세하면서 활화산 밴드는 서울 홍익대 일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 윤도현·김제동 ‘나가수’ 동반하차

    윤도현·김제동 ‘나가수’ 동반하차

    YB(윤도현밴드)의 윤도현이 MBC TV ‘나는 가수다’(나가수)에서 물러난다고 소속사인 다음기획이 2일 밝혔다. 다음기획 측은 “7회 연속 경연에서 살아남으면 명예졸업할 수 있는 제도가 (‘나가수’에) 도입된 만큼 YB가 탈락과 관계없이 오는 8일 녹화를 끝으로 프로그램 진행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윤도현의 매니저 역할을 했던 개그맨 김제동도 함께 하차한다.
  • [CNN머니 ‘글로벌기업 차세대 CEO’] 애플·구글·루이뷔통 유력 후계자는?

    [CNN머니 ‘글로벌기업 차세대 CEO’] 애플·구글·루이뷔통 유력 후계자는?

    ‘애플과 루이뷔통, 구글의 차기 CEO는 누가 될까.’ 미국의 경제 전문 사이트 CNN머니가 1일(현지시간) 주요 글로벌 기업을 물려받을 유력한 후보자들을 선정해 보도했다. 우선 프랑스의 명품업체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후계자로는 딸 델핀 아르노(왼쪽)를 꼽았다. 런던정경대학을 졸업한 뒤 컨설팅 업체 매킨지, 명품 의류업체 디오르에서 일한 델핀은 28살 때 LVMH의 유일한 여성 이사에 임명됐다. 래리 페이지 등이 창업한 구글의 차기 CEO로는 니케시 아로라(가운데) 수석 부사장 겸 최고비즈니스책임자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끄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후계자는 지난해 버핏이 투자책임자로 직접 지명한 토드 콤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콤스는 30대의 무명 펀드매니저이지만 경제전문지 포천은 그가 검증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 스티브 잡스의 후임으로는 2인자인 팀 쿡(오른쪽)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그는 듀크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컴퓨터 업체 컴팩의 부사장을 지냈으며 IBM에서 12년간 일했다. 이 밖에 일본 소니에서는 히라이 가즈호, 세계 최대 네트워크 시스템 기업인 시스코에서는 로버트 로이드 부사장 등이 차기 CEO 후보로 꼽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디폴트가 기회”… 매력적 투자처로 ‘반사이익’

    최악의 상황에서도 남몰래 웃는 승자들은 있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미국 정부의 디폴트 선언 위기가 고조되면서 대체 안전자산 투자상품으로 금, 스위스 프랑화, 최우량기업 회사채, 국가신용등급 트리플A 국가들, 미 국채 등 5가지 대상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목은 역시 금이다. 유럽 재정위기로 이미 치솟은 국제 금 가격은 미국 부채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당 1631.2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부채한도의 증액은 미 달러의 가치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금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축통화로서 달러화의 위치가 흔들리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화로 갈아타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스위스 프랑화의 가치는 지난 28일 달러당 0.79스위스 프랑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년간 스위스 프랑화는 유로화 대비 24%, 미 달러화 대비 12%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존슨 앤드 존슨, 엑손모빌 등 소수의 트리플A 신용등급 보유 미국 회사들 또한 어부지리를 얻는 승자들이다.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더라도 이들 우량 기업의 회사채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포천은 지적했다. 미 국가신용등급이 트리플 A에서 한단계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영국 왕실 소유 자치령인 건지 아일랜드 등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트리플 A로 평가한 다른 국가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밖에 미 국채도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포천은 내다봤다. 설령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더라도 그리스와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명우 클라크 게이블 손자 장난치다 큰코 다쳐

    명우 클라크 게이블 손자 장난치다 큰코 다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비비안 리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명우 클라크 게이블의 손자가 경찰을 상대로 장난을 치다 큰코를 다치게 됐다. 미국 뉴스 전문 채널인 CNN 방송은 지난달 30일 인터넷판에서 전설적인 은막의 스타 클라크 게이블의 친손자이자 영화배우인 클라크 제임스 게이블(22)이 중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근무중인 경찰 헬리콥터 조종석을 향해 레이저 빔을 쏘았다는 것이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밤 게이블이 친구의 차를 타고 가다가 헐리우드 상공에서 순찰 근무중이던 경칼 헬리콥터를 향해 푸른 빛이 도는 레이저 빔을 무심코 비추면서 일어났다. 레이버 빔을 추적한 헬기 조종사에 의해 친구와 함께 체포된 게이블은 25만 달러나 되는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다. 현지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게이블은 차를 운전한 그의 친구와 함께 오는 26일 재판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두 사람 모두 자칫 (공무중인 경찰 파일러트를 위험에 처하게 한 혐의로) 중범죄로 다스려질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이블의 매니저인 록산나 데이비스는 “게이블이 레이저를 비출 때 장난감이라고 여겼지, 중대 범죄 도구를 다룬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얘들은 얘들일 뿐”이라고 사법당국의 선처를 기대했다. 게이블은 애완동물용 가게에서 시간당 9달러를 받고 개사료를 적재하는 일을 하는 등 밑바닥 생활을 거켜 1년전 가업인 영화계로 뛰어들었다. 그는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루킹 포 클라라(Looking for Clara)’라는 타이틀의 스릴러 영화의 주연을 맡아 제작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사진출처=nationalledge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사]

    ■코리아카본뱅크 △전무이사 방용환 (8월 1일자) ■교육과학기술부 ◇전보 △국립특수교육원장 김은주△특수교육과장 권택환△교육과학기술부 이효자 이필남 김홍순(핀란드 투르쿠 대학 파견)△국립국제교육원 구영실 ■행정안전부 ◇기술서기관 승진 △정보화총괄과 신승인△정보화지원과 장경미△정보화담당관실 허정희 ■환경부 ◇부이사관 승진 △국제협력관실 해외협력담당관 김상훈△자연보전국 자연정책과장 유제철◇서기관 승진△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이현창△기후대기정책관실 대기관리과 배철호△자원순환국 폐자원에너지팀 양경연△국립환경인력개발원 류덕희 ■여성가족부 ◇전보 △여성정책국장 조진우◇승진△기획조정실장 권용현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투자심사팀장 김헌정△남북협력〃 박건수△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과장 허만욱△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표용철<파견>△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김영현△지역발전위원회 방현하△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서정호△주몬트리올총영사관 및 주ICAO 대표부 박향규 ■도로교통공단 △비상임이사 강란혜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박현섭△대전〃 노만진△경남지사장 김병열△성남〃 이주혜△직업능력기획국장 변무장 ■KBS △춘천방송총국 시청자서비스국장 조만형△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 김영훈△제주방송총국 시청자서비스국장 강한영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장(감사실장 겸임) 이봉구<광고국>△광고지원부장(부국장대우) 정원조△광고기획부장(파견) 이익원△광고마케팅3부장(〃) 박영신<관리국>△채권관리부장(부국장대우) 송광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사무처장 정수용 ■서울과학기술대 △입학관리본부장 최성진 ■명지대 △사회과학대학장(사회복지대학원장 겸임) 김도종△경영〃 서필교△방목기초교육〃 배종숙△사회교육대학원장 정성화△부동산·유통경영〃 변영훈△교목실장 구제홍△기획조정〃 주상호△교육지원처장 임연수△입학〃 김성철△대학원교학〃(대외협력홍보위원회 부위원장 겸임) 양진승△국제교류원장 김용태△입학사정관실장 김형근△인문캠퍼스 생활관장 김건하△사회교육원장(보육교사교육원장 겸임) 최창규 ■한국예탁결제원 ◇상무 △경영지원본부장 허점욱 ■알리안츠생명 ◇상무보 이동 △NG&S(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매니저 이영운◇상무보 승진△고객지원실장 김영필 (8월 1일자) ■크라이슬러 코리아 △영업총괄 상무 정원덕
  • [부고]

    ●이강준(전 속초시장)씨 별세 도재(네팔한인교회 담임목사)윤재(법무법인 대륙아주 이사)태재(대영교회 담임목사)면재(법무법인 다온 대표변호사)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3410-6917 ●이주헌(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주경(디에스어패럴 대표)주실(질병관리본부 센터장)씨 부친상 노명호(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씨 장인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72 ●김용준(한국경제신문 국제부 차장)씨 장인상 26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857-0444 ●이호범(전 KBS 영상취재부 영상편집제작팀장)씨 모친상 27일 중앙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860-3510 ●황정환(KBS대전총국 기자)씨 모친상 27일 충북 옥천농협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043)733-0444 ●이재환(전 법무법인 문수 변호사)씨 별세 장혁(고려대 경영대학 교수)상혁(JYH&Partners 팀장)준혁(일본 덴쇼 매니저)씨 부친상 이수영(화가)씨 시부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58-5951 ●민돈기(스타훼밀리 대표)미숙(한국양서·파충류학회장)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27-7587 ●지기호(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자문위원)씨 별세 26일 대전산재병원, 발인 28일 오전 11시 (042)673-4281 ●이응규(전 서울시 공무원)씨 별세 준구(사업)씨 부친상 전재현(동부그룹 상무)김대현(LIG자동차손해사정 이사)조진영(사업)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61 ●김명동(웰플랜트치과 원장)옥동(미국 거주·의사)세동(세아스코 대표이사)씨 모친상 정의현(전 보루네오가구 사장)이철(전 의협신보 부국장)최낙철(미국 거주·사업)씨 장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94 ●이일수(기상청 기획조정관)씨 모친상 27일 부산 동남권원자력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51)720-5431 ●임진영(신한은행 양지스포타임지점장)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낮 12시 (02)3010-2292
  • ‘헤지펀드 귀재’ 소로스 은퇴선언

    ‘헤지펀드의 귀재’ 조지 소로스(80)가 헤지펀드 운영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소로스는 자신의 펀드매니지먼트사에서 운영하던 대표 펀드 중 하나인 ‘퀀텀 인다우먼트 펀드’ 투자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올해 말까지 외부 투자자금을 모두 돌려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외부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금액은 7억5000만 달러(약 8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소로스펀드의 한 관계자는 환매가 완료되면 ‘퀀텀 펀드’는 약 245억 달러인 소로스의 개인 자산만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자산의 대부분은 외부의 펀드매니저들에게 위탁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치정사건으로 회칼들고 싸우던 두 남자는…

    치정사건으로 회칼들고 싸우던 두 남자는…

    불편하지만 눈치 보지 않는 이야기로 만만찮은 독자층을 확보한 소설가 백가흠(37)이 새 소설집 ‘힌트는 도련님’(문학과지성사 펴냄)에서는 꽤 재미있어졌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작가는 “‘문학’이라는 압박을 벗어나 소설이 편해졌다.”고 털어놓았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광어’로 당선된 백씨는 그동안 소설집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를 펴냈다. ●“예전엔 사회적 불화·이젠 내맘속 불화 소설로” 4년 만에 나온 소설집인 ‘힌트는’의 주제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그동안 그가 집중적으로 다루었던 남성적 폭력성과 불편한 진실, 주변부적 고통 등을 그렸다. 다른 하나는 소설가를 주인공으로 소설 쓰기의 괴로움을 다뤘다. 등단 10년을 맞은 백씨가 ‘소설가 소설’을 쓴 것은 처음이다. 작가는 “쓸 거리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 전에는 사회적인 불화가 소설로 옮아갔다면 이제는 내 마음속의 불화가 소설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태원(1909~1986)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비롯해 소설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은 소설가들이 자주 쓰는 기법이기도 하다. 표제작인 ‘힌트는 도련님’의 주인공은 “점점 늘어가는 자괴감에 이제 글쓰기를 그만두려는” 노총각 소설가다. 이 소설 속의 소설가는 백가흠의 데뷔작 ‘광어’가 떠오르는, 횟집에서 일하는 ‘나’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쓰고 있다. 소설가는 완성하지 못한 소설에 대해 “나도 메타소설이나 써볼까 하다가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횟집 이야기로 바뀌었는데, 알레고리가 안 만들어지고, 아이러니도 없고, 마음에 들지는 않고…”라고 변명을 늘어놓는다. 그런데 이 소설 속의 완성되지 못한 소설이 배꼽 잡도록 웃긴다. 치정 사건 때문에 회칼을 들고 싸우던 두 남자는 “여자 것과 가장 닮은 이걸 회 치자.”며 전복으로 화해를 시도한다. 오해받은 남자는 성체를 나눠주는 신부처럼 싸우던 남자 입에 전복을 넣어주고, 오해한 남자는 전복을 입에 물고 달아난다. ●폭력 주제 단편들 전작보다 읽기 편해져 백가흠이 여전히 신문 사회면에 실리는,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진실에서 관심을 돌린 것은 아니다. 납치되어 살해된 의사 부인과 사라진 탈북 여성을 다룬 ‘그리고 소문은 단련된다’, 행복해지려 몸부림치다 결국 자살하는 베트남 처녀 이야기 ‘쁘이거나 쯔이거나’, 베트남전 고엽제 피해자의 비참한 삶을 그린 ‘통(痛)’ 등은 폭력을 주제로 삼았다. 하지만 전작들보다 훨씬 부드럽고 읽기도 편해졌다. 박사과정 수업을 듣고, 강의도 하는 백가흠은 이번 봄학기에 7개나 강의를 했다. 주로 소설창작론. 강의도 소설 쓰기와 마찬가지로 이젠 “러닝머신 뛰듯” 생활처럼 느껴진단다. 그가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통해서 보는 한국 문학의 미래는 ‘리얼리즘’이다. ●노동·생존문제 다루는 정통소설 다시 올 것 “노동이나 생존의 문제를 다루는 정통소설의 시대가 다시 도래한다고 봅니다. 학생들도 더는 가볍고 소비적인 주제를 소설로 다루지 않아요. 외환위기를 겪으며 지금의 청년 세대는 경제관념과 정치의식이 이전 세대보다 더 성장했지요. 사회적 사실주의는 문학의 근원입니다.” 작가의 문학 근원에 대한 고민은 단편 소설 ‘그런, 근원’에서도 드러난다. 때밀이에서 트로트 가수 매니저로 이직한 ‘근원’이란 인물이 죽어가는 어머니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단편 ‘그래서’는 무서운 독서 편력을 가진 늙은 문학평론가가 주인공이다. 백가흠은 “관조와 소멸성과 생명력이 함축된 ‘노인’이란 대상은 내가 가장 잘 쓸 수 있는 소설 주제”라고 말했다. 10년간 백가흠의 단편을 통해 소설의 정석을 맛본 독자들은 이제 그의 장편소설을 기다린다. 올해 말 또는 내년에 나올 예정이다. 소설집을 내고 몸도 마음도 가벼워 보이는 백가흠은 앞으로 성실하게 다양한 주제의 책을 내놓을 작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강호동, 고향 친구 박태현과 1인회사 설립

    강호동, 고향 친구 박태현과 1인회사 설립

     강호동이 1인 회사를 설립한다.  강호동 측의 관계자는 22일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와 전속 계약이 끝난다. 강호동이 1인 회사를 세우기로 하고, 함께 일해 온 매니저와 뜻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매니저는 강호동이 데뷔 때부터 함께 일한 마산 고향친구 박태현씨로, 박씨는 강호동 전 소속사에 이사로 재직했다. 강호동은 백두급, 박태현씨는 금강급으로 함께 씨름선수 생활을 했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강호동의 끈질긴 요구에 그의 매니저 생활을 시작했다. 강호동은 현재 ‘1박2일’ ‘무릎팍도사’ ‘스타킹’ 등 각 방송사의 예능 인기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부고]

    ●권진봉(한국감정원장)씨 부인상 순범(포스코 주무)씨 모친상 김지연(현대엔지니어링)씨 시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40분 (02)3410-6915 ●최우종(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서울본부 차장)정식(한국우편물류지원단)씨 모친상 엄성룡(효성 홍보실장 전무)씨 장모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27-7587 ●김유진(루이까또즈 마케팅부문장)변호(스포츠조선 인포그래픽파트장)씨 부친상 21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11시 010-9280-6081 ●정철훈(삼성SDS 차장)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63 ●배준호(현대백화점 과장)진호(더샌드 대표)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7 ●우명하(동명건축공사 대표)권하(논산축산 〃)초하(씨엔엠코리아 〃)통하(홈플러스 신도림점 총무)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02)301-2292 ●조관형(더존 상무이사)재형(모아저축은행장)승형(제이컴 상무이사)호형(사업)씨 모친상 성훈(대한지적공사 주임)성진(두레시닝)씨 조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31 ●김현(삼성생명 차장)미현(심리상담클리닉 원장)씨 부친상 홍영기(금융감독원 금융서비스개선4팀장)씨 장인상 21일 충남 보령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041)930-5642 ●김재춘(대한항공 사무장)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02)2227-7572 ●박종봉(경북매일신문 편집국장)종식(농업)종홍(동일D&C 대표)씨 모친상 김성균(현대중공업)김상일(영산농협 과장)씨 장모상 21일 경남 창녕 공설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55)533-8510 ●최영경(SK텔레콤 홍보실 매니저)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2
  • “우리 사랑해요” 16세 소녀와 결혼한 美유명배우

    “우리 사랑해요” 16세 소녀와 결혼한 美유명배우

    미국 드라마 ‘로스트’ 영화 ‘그린마일’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배우 더그 허치슨(51)이 35세 연하의 미성년자 부인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일각의 비난에도 허치슨은 “사랑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발언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허치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전파를 탄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부인 코트니 스터든(16)에서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두 사람은 나이차에도 불구 “첫눈에 운명적 사랑에 빠졌다.”고 말해 주위를 놀래게 만들었다. 허치슨과 스터드가 만난 건 올해 초. 컨트리 가수로 활동했던 스터든이 허치슨의 연기학원에 등록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 허치슨은 “스터든을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그녀의 성숙한 외모와 성격 때문에 미성년자란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들은 4개월 동안 사랑을 키우다가 결혼을 결심했다. 허치슨은 “아내가 어리다는 사실 때문에 많이 고민했지만 그녀를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허치슨은 스터든의 부모의 허락을 받은 뒤 16세 결혼이 허용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5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허치슨은 결혼소식을 알린 직후 엄청난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일했던 매니저와도 결별을 했으며 심지어 살해협박을 받기도 했다는 것. 그럼에도 허치슨은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중요한 건 그 사람일 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글로벌 한국금융 해외서 길 찾다] “현지화 성공비결은 현지 전문가 육성”

    [글로벌 한국금융 해외서 길 찾다] “현지화 성공비결은 현지 전문가 육성”

    “지점의 현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지 전문가 육성만이 살길입니다.” 박봉철 기업은행 호찌민 지점장은 2009년 초 부임한 뒤 조직의 체계적인 육성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 박 지점장은 “현지화의 궁극적인 답은 인력 육성에 있다고 본다.”면서 “그 인력을 모니터링하고 감독할 수 있는 자체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출 업무 중 가장 힘든 점은. -베트남에서는 토지는 국가 소유이고 건물은 개인소유이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지상권이 성립되지 않는다. 담보물에 대한 가치평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담보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업체가 부실화됐을 때 담보물을 팔아야 회수하는데, 경매 종료까지 5~10년이 걸린다. 은행이 적극적으로 영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에 대한 신용보증서가 활성화되면 나아질 것으로 본다. →베트남 당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한 대책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새로운 업무 영역인 자금거래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초보적인 파생상품 거래나 선물환 등이다. 베트남 현지은행과도 자금 거래를 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로부터 받은 베트남 동화 여유자금으로 현지은행에 자금을 대여해 주는 형식인데 마진이 괜찮다. →현지 전문가 육성 계획은. -우리 지점에서는 현지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지원을 한다. 현지 채용 인력에 대한 교육연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1년에 두 차례 베트남 현지 인력을 한국 본점으로 파견, 교육시킨다. 지금은 단기로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6개월까지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현지 직원들 가운데 5년차 이상 된 직원을 매니저(책임자)로 진급시킬 계획이다. 현지 인력일지라도 장기적으로는 관리자로서 지점장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호찌민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CG영화라면 톱 배우보다 잘 놀 수 있죠”

    “CG영화라면 톱 배우보다 잘 놀 수 있죠”

    영화 ‘퀵’의 주연배우 강예원(31)을 만난 지난 15일,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팔판동의 카페에서 만난 강예원은 “(관객 1100만명이 든) ‘해운대’ 시사 때 비가 왔는데 ‘퀵’의 시사 때도 그랬다. 오늘도 비가 온다.”며 활짝 웃었다. 느낌이 좋다는 얘기다. 20일 개봉하는 ‘퀵’은 100억원(순제작비 80억원)이 투입된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설적인 폭주족에서 퀵서비스맨으로 변신한 기수(이민기)는 생방송 시간에 쫓기는 걸그룹 멤버 아롬(강예원)을 방송국에 데려다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웬걸, 가 보니 고교 때 여자 친구 춘심이다. 그때 전화가 울린다. 기수의 헬멧에 폭탄이 장착돼 있고, 30분 안에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폭파시킨다고. 생존을 위해 도심과 빌딩 숲을 헤짚는 질주가 시작된다. ‘퀵’은 블록버스터 전쟁의 복판에 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 3’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이미 개봉했고, 한국 영화 경쟁작 ‘고지전’이 같은 날 개봉한다. 그런데도 강예원은 자신만만했다. “재미로만 따지면 여태껏 나온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락 영화”라며. →오토바이 헬멧을 계속 쓰고 촬영하는 게 고역이었겠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찍었다. 여름에 너무 숨 막혀 목디스크에 두통까지 생겼다. →스턴트맨이 있지만 위험한 순간이 많았다고 들었다. 언제 가장 힘들었나. -헬멧을 쓴 채 옷을 모두 벗고 샤워하며 펑펑 우는 장면이 있는데 감정이 잡히지 않아 힘들었다. 일각에서 ‘오버 연기’를 지적하던데 결코 오버가 아니다. 머리에 진짜 폭탄이 장착돼 있다고 생각해 봐라. 어떻게 침착할 수 있겠나. 홍상수 감독님 영화 속 인물처럼 연기한다면 어울렸을까. 물론 만화적인 설정이 많아 배우들도 처음엔 손발이 오글거렸다. 하지만 그걸 의식하기 시작하면 관객들이 볼 땐 더 어색하다. 그때부터 난 ‘춘심이로 사는 5개월이 하나도 안 창피해’란 식의 세뇌를 계속했다. →‘해운대’, ‘하모니’, ‘헬로우 고스트’ 등 여러 흥행작에 출연했지만 실질적인 주연은 처음이다. 기획·투자 단계에서 “배우가 약하다.”는 말도 많았는데. -CJ가 돈이 남아돌아서 무모한 캐스팅에 투자했겠나. 윤제균 감독님이 제작하는 것도 컸겠지만 나나 민기씨가 ‘해운대’에서 1000만명을 넘기지 않았다면 캐스팅하지 않았을 거다. ‘해운대’에서 특수촬영을 한 것은 돈 주고도 못할 경험이었다. 덕분에 ‘퀵’에서 또 다른 경험을 했다. (특수효과가 많은 블록버스터) 경험을 안 해본 톱배우보다 현장에서 더 잘 놀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민기씨가 “강예원씨가 비명을 너무 잘 질러 힘들었다.”고 하던데 설정된 리액션인가. -내가 한 건 연기가 아니고 모두 ‘리얼’이다. 음악을 해서 그런지 소리에 예민하다. 폭탄이 터질 때마다 하도 비명을 질러 처음엔 주위에서 걱정하더니 나중에는 ‘(터질 줄) 다 알면서 왜 또 저래’라며 웃더라. 나는 겁이 나 죽겠는데…(웃음). →음악 얘기 좀 해보자. 성악 전공(한양대 음대)인데 왜 진로를 바꿨나.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선명회 어린이합창단 활동을 했다. 대학에 가니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웃음). 중·고교 때부터 가수나 연기를 해보자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음악으로 연기를 하는 게 성악이라면, 말로 연기를 하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어른이 된 뒤 진로를 결정하고 싶어서 당시 기획사 제안은 모두 거절했다. →2004~2007년 사이 경력이 비었던데. 또래 배우들에게 뒤처지는 초조함은 없었나. -휴학했던 대학을 다시 열심히 다녔다. 연극영화과가 아니어서 봐주는 것도 없고 1주일 내내 레슨받고 빡빡하게 살았는데 재밌더라. 작품이 들어오긴 했는데 안 끌렸다. 크게 초조하지는 않았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형 기획사에서 가수 제의도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땐 연기에 대해 뭘 알았던 것도 아닌데 왜 그리 고집을 피웠는지 모르겠다. 하하. →혈액형이 O형인데 실제 성격은 어떤가. -밝고 긍정적이다. 다 잘될 거라고, 할 수 있다고 늘 다짐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싫다. 험담도 싫다. 사랑하며 살기도 빠듯한 세상 아닌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그때그때 푼다. 솔직한 편이다. →출연작들마다 흥행이 잘됐다. 선구안이 좋은 건가. 운인가. -운명인 것 같다(웃음). (시나리오를) 고를 입장도 아니고, 몇 개 오지도 않는다. 그중에 진짜 하고 싶은 것만 한다. 내가 보고 싶은 영화가 최우선 선택 기준이다. 슬프고 우울한 영화는 힘들다. ‘블랙스완’을 보고 1주일 동안 우울증에 시달렸다. 반면 ‘파수꾼’은 좋았다. 또래 친구들의 미묘한 감정선에 공감이 갔다. →‘고지전’과 같은 날 개봉인데. -‘퀵’이 이겼으면 좋겠다. 영화계에서는 한국 영화가 두루 잘돼야 한다고 하지만, 남까지 신경 쓸 여유는 없다(웃음). →킥복싱을 배운다고 들었다. -(이종격투기 선수) 노재길 선생님께 5개월째 배우고 있다. 액션 영화를 할 수도 있으니 시간 있을 때 발차기라도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런데 재능이 있더라(몇 차례 시범을 보이는데 운동한 태가 났다). 선생님이 “(권투 챔피언에 오른 배우) 이시영씨보다 더 잘할 수 있다.”며 본격적으로 대회에 나가 보자고 했다. 나도 그러고 싶다. 스파링부터 하고 싶은데 매니저들이 사색이 된다(웃음). →롤모델은 누구인가. -극과 극을 오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김하늘 선배의 희극 연기와 전도연 선배의 비극 연기, 하지원 선배의 액션 연기를 닮고 싶다. 장점을 요리조리 갖춘 종합선물세트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욕심이 많아서 힘들기는 한데, 욕심이라도 부려야 선배들 절반쯤 쫓아간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김용목(사업)용상(전 안성고 교장)용문(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부회장)용준(전 배봉초 교사)용대(라이프텍코리아 부회장)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631 ●김기훈(모락스마리타임 회장)기웅(한국경제신문 사장)기성(모락스트레이딩 〃)씨 부친상 김규문(전 경향신문 편찬실장)남상영(캐나다 거주·사업)씨 장인상 김영무(삼성전자 과장)영재(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영민(삼성생명)씨 조부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돈(미국 거주·전 영남대 미주총동문회장)형(동산의료원 신경과 교수)씨 부친상 신영기(전 국민은행 지점장)이돈영(교사)씨 장인상 17일 동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 30분 (053)250-8143 ●황재인(서울시교육청 장학사)성철(자영업)씨 모친상 18일 경주 안강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4)763-8071 ●백남오(수필가)남조(김해시청)남경(부산일보 지역사회부 차장)씨 모친상 17일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5)330-0412 ●김인현(한겨레신문 탐사보도팀 선임기자)명희(서울 신화초 교사)씨 부친상 김재현(종암경찰서 경감)박두진(진양)권석주(봉황미곡)씨 장인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58-5951 ●김병순(상선워터스 대표이사)효순(한겨레신문 대기자)씨 모친상 유호창(전 한국산업은행 부장)씨 장모상 김정안(삼각산고 교사)씨 시모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58-5967 ●어홍선(전 KIST 화학연구실장·전 이성화학 회장)씨 별세 수진(미국 거주)혜진(〃)씨 부친상 안동혁(미국 로렌스랩 매니저)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2 ●서진석(연세의대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씨 모친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56 ●진형교(대우건설 차장)씨 별세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0 ●박재원(가천의대 의학전문대학원 미생물학과 교수·WHO 서태평양사무국 자문관)씨 별세 1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31)787-1510
  • 무려 300회 미인대회 우승한 6살 소녀 화제

    무려 300회나 각종 미인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쥔 소녀가 화제에 올랐다.   소녀의 이름은 올해 6살의 에덴 우드. 에덴은 최근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토들러 앤 티아라’에 출연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에덴은 엄마의 권유로 어릴 때부터 각종 미인대회에 참가해 상을 휩쓸며 300개의 타이틀을 얻었으나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인대회 은퇴의사를 밝혀 또다시 화제가 됐다. 에덴이 미인대회 같은 화려한 무대를 뒤로 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바로 엄마의 야심찬 계획 때문. 에덴의 매니저 역할도 겸하고 있는 엄마 미키 우드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덴을 음악, 상품, 캐릭터 인형 등으로 상품화 하는 ‘에덴 제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에덴이 단순히 미인대회 스타가 아닌 오프라 윈프리 같은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엄마의 계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한마디로 아이를 이용해 장사를 한다는 것. 현지언론은 “에덴은 어릴때 부터 각종 외모 지상주의 대회에 힐을 신고 화장하고 참여했다.” 며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건강한 여성으로 잘 클 수 있을 지 걱정된다.” 고 비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車가 아니라 예술품” 알파 로메오 아트카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담고 있는 아트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이탈리아의 완성차업체 알파 로메오(Alfa Romeo)는 자사의 소형급 신차 미토(MiTo)를 도화지 삼아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 작가 루이스 디어(Louise Dear)의 아트카를 공개했다. 작품명은 ‘Because I Can’. 작가는 꽃을 형상화한 그림을 바탕으로 자신의 딸을 모티브로 한 여인의 얼굴을 그려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루이스 디어는 “아트카를 통해 세련된 디자인을 뽐내는 알파 로메오 브랜드의 오랜 전통과 우아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알파 로메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이번 아트카 프로젝트는 알파 로메오가 새롭게 출시한 미토의 젊고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 로메오 미토 아트카는 다음달 4일까지 영국의 유명 갤러리에 순회전시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하프타임] 美 일리노이 6세 어린이 홀인원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골프장에서 6세 여자 어린이가 홀인원을 했다고 UPI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레이건 케네디는 지난 6일 아일랜드 힐스 골프장 링크스 코스의 3번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두살 때 골프를 시작한 케네디는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85야드 샷을 쳐 홀인원을 만들어냈다고 UPI가 현지 언론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링크스 코스 매니저인 제프 헌트는 케네디가 2006년 개장한 이 코스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최연소자가 됐다고 말했다.
  • 겨우 6세에 벌써 홀인원, 천재 소녀 골퍼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골프장에서 6세 소녀가 홀인원을 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와 허핑턴 포스트 등 미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루밍턴 출신의 6세 여아인 레이건 케네디는 지난 6일 아일랜드 그로브 골프장 링크스 코스의 파3 3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단숨에 85야드 샷을 날려 놀라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케네디는 그녀의 아버지가 사준 골프 클럽으로 2세 때 골프에 입문했다고 한다. 링크스 코스 매니저 제프 헌트는 케네디가 2006년 개장한 이 코스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최연소자라고 말했다. 케네디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프로 선수가 되려는 희망을 갖고 있지만, 당장의 목표는 아버지와의 골프 시합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반면 일부 미 현지 언론은 벌써부터 ‘제2의 미셀 위’의 탄생이 임박했다는 등 미국 골프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유소연과 서희경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선수들과 청야니(타이완)로 대표되는 외국인 선수들이 미 LPGA 무대를 휩쓸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조승우 “10년 전 박칼린 선생님이 ‘조로役’ 잘 어울릴 거라 하셨는데…실제론 너무 정의감 넘쳐 문제죠”

    조승우 “10년 전 박칼린 선생님이 ‘조로役’ 잘 어울릴 거라 하셨는데…실제론 너무 정의감 넘쳐 문제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이하 ‘지킬’)는 배우 조승우를 빼면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흥행에 있어 그의 힘이 컸다. 2004년 초연 때부터 그는 신들린 듯한 연기를 보여줬다. 2010년 군 제대 이후 그가 선택한 복귀작 또한 ‘지킬’이었다. 그런 조승우가 ‘지킬 박사’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쾌걸 조로’로 변신했다. 오는 11월 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뮤지컬전용관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조로’의 주인공을 맡은 것. ‘조로’는 2008년 7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개릭시어터에서 개막해 8개월 만에 31만명을 불러 모은 화제작이다. 존스턴 매컬리의 원작 소설을 토대로 귀족 신분을 숨긴 채 서민 편에 서서 악당들을 응징하는 조로의 모험담이다. 국내 초연이다. 조승우는 총 95회 공연 중 30여회에 출연한다.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조로’ 제작발표회에서 조승우를 만나 봤다. →신작을 맡은 소감은. -개인적으로 너무 흥분된다. 앞서 데이비드 스완 감독님이 뛰어들어 오셨는데 그렇게 뛰고 싶을 정도로 기쁘다. 연말에 좋은 작품 보여드리겠다. ‘조로’는 꼭 한번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공연이다. →‘지킬’이 워낙 성공해 차기작 선택에 고민이 컸을 것 같은데 ‘조로’를 선택한 이유는. -‘조로’의 프로덕션 매니저인 재키형이 군대 가기 전부터 꼭 함께 하자고 꾀었다. 하하. ‘조로’ 오리지널 공연팀의 주연배우들 친필 사인까지 가져와 ‘꼭 네가 해야 한다’고 해 넘어갔다. 무게감 있는 쇼 뮤지컬에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Z’라는 영문자를 좋아한다. 군대 가서 명찰에 성을 영어로 ‘Cho’가 아닌 ‘Zo’라고 새겼을 정도다. 조로와 인연이 있는 것 같다. 하하. 연출가인 데이비드 스완을 100% 신뢰하는 것도 (작품 선택의) 한 이유다(스완 감독은 ‘지킬’의 연출가이기도 하다). 이런 이야기 안 하면 삐친다(웃음). →연인 ‘루이사’ 역의 조정은씨와는 고교(계원예고) 동창이다. 오랜 친구와 러브신도 연기해야 하는데…. -조정은씨는 10년 지기다. ‘조로’에서 ‘라몬’ 역할을 맡은 최재웅씨도 고등학교 친구다. 고등학교 때부터 뮤지컬 하겠다고 학교에서 살다시피 했던 친구들이 다 모였다. 저도 처음에는 러브신이 고민됐는데 ‘지킬’ 때도 그렇고 연기니까 괜찮을 것 같다(조정은은 ‘지킬’에서 지킬 박사의 약혼자인 ‘엠마’역을 맡아 조승우와 호흡을 맞춘 적 있다). →주로 시대극 뮤지컬을 많이 하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개인적으로 낭만적인 걸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옛날 이야기들, 옛날 시대를 다룬 작품에 가슴이 설렌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로 가 보고 싶다. →조승우가 생각하는 ‘조로’는 어떤 인물인가. -처음부터 무슨 구상을 하고 그림을 그린 채 접근하면 오히려 좋지 않다. 데이비드 스완 감독과 ‘지킬’ 초연을 해본 결과,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함께 만들어가는 게 최상의 결과를 낳는 것 같다. →영화 ‘퍼펙트게임’도 촬영 중인데 연습은 언제 하나. -안 그래도 부산에서 촬영하다가 어제 새벽에 서울로 올라왔다. 8월 말에 촬영이 끝날 예정이어서 뮤지컬 연습에는 아무 지장 없다. →‘조로’와 조승우 사이에 비슷한 점이 있다고 보나. -10년쯤 전에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했는데 당시 음악감독이었던 박칼린 선생님이 ‘승우는 나중에 조로 역할 하면 잘 어울리겠다’라고 한 적이 있다. 남자들은 슈퍼맨이나 배트맨 등 영웅담을 보면 가슴 뛰는 게 있다. 물론 제 모습에 그런 정의로움이 있는지는…. 하하. 때로는 너무 정의감이 불타 다른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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