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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칙한 농부들의 ‘행복농사’

    발칙한 농부들의 ‘행복농사’

    투자설명서가 괴이하다. 제목부터 그렇다. ‘맨땅에 펀드’란다. 거푸 묻게 만든다. 투자처가 어디라고? 투자설명서 표지모델은 ‘대평댁’이란 할머니다. “호랭이 똥구녕을 씹어불란게”란 살벌한 멘트를 눈 하나 깜짝 않고 날리는 경력 50년의 ‘농사의 달인’ 전문 펀드 매니저다. 광고 문구는 한 술 더 뜬다. ‘하늘에 수익률을 맡기는 초절정 무책임 펀드’에 ‘제정신으로는 결코 투자할 수 없는 뽕펀드’란다. 더 놀라운 건 이 황당한 펀드가 ‘완판’됐다는 거다. ‘맨땅에 펀드’는 집합투자업자인 전남 구례의 지리산닷컴(www.jirisan.com)이 운용사다. 대표는 책의 저자이자, 해당 웹사이트 운영자인 권산(50)이다. 그리고 수십년 농사 경력의 베테랑 농부들이 ‘펀드 매니저’로 힘을 보탠다. 펀드 운용 구조는 간단하다. 도시인들에게 펀딩을 받아 ‘배당금’으로 제철 유기농산물을 연 7~10회 택배로 보내준다. 산마늘장아찌, 산마늘잎, 오이, 두릅, 감자, 토종꿀, 우리밀가루 등 정겨운 우리 것들이 투자자의 식탁으로 배달된다. 작황이 좋지 않다면 어쩔 수 없다. ‘배당금’을 줄일 수밖에. 그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례로 내려와 손을 보태든지, 운영자 머리통을 ‘까’란다. ‘맨땅’은 구례 오미동 마을의 밭 2100평과 논 2000평이다. 여기에 1인 1계좌씩 30만원만 투자하도록 했다. 정원은 100명이니, 총 자산운용규모래야 3000만원에 불과하다. 이게 지난해 처음 나온 펀드 상품이다. 올해는 334명이 참여하면서 펀드 규모도 커졌다. 펀드 운용 목표는 수익 극대화가 아니다. 투자자와 운용 주체 모두가 ‘조금 더 행복해지는 것’이다. 돈을 중심으로 도는 험한 세상에서 ‘즐겁게 돈을 쓰는 놀이’를 1년 동안 즐긴다는 게 보다 정확한 표현이겠다. 책은 지난해 진행됐던 ‘맨땅에 펀드’의 기록이자 결산 보고서다. 펀드 결성 뒤 운용 주체들이 1년간 겪은 희로애락을 재밌고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그러고 보니 지은이 이름이 낯익다. 몇 해 전 나온 책 ‘구례를 걷다’를 썼던 바로 그이다. 포토에세이 형식의 책은 여간 서정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한데, 같은 사람이 지은 책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 보고서를 가장한 책은 ‘완전 초절정 하드보일드 스릴러 코믹 드라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작물과 밭의 모습은 어떤 자연 다큐멘터리보다 생생하고, 태풍 등의 자연현상은 ‘SF 재난영화적’이다. 그뿐 아니다. 각종 사고와 범죄(서리), 그리고 농법 차이 등으로 빚어진 ‘농업 세력 간의 경쟁과 암투’까지 독특한 필체와 사진으로 그려낸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팝 가수 저스틴 비버(19)가 우주인이 된다

    팝 가수 저스틴 비버(19)가 우주인이 된다

      캐나다 출신의 팝 가수 저스틴 비버(19)가 우주인이 된다. 그는 죽기전에 누구나 한번 하고싶은 우주여행의 꿈이 실현 될수 있게 됐다. 비버는 최근 미국의 상업우주선인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호의 승선계약에 사인을 하고,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과 함께 비용으로 25만달러를 지불했다. 비전그룹의 브랜슨이 추진하는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 호는 약 2시간반만에 지구를 구경할 수 있는 우주비행 프로젝트이다. 비버는 레오나드 디카프리오,애쉬튼 커쳐와 함께 우주비행에 참여하는 저명한 인물 중의 한명이 되었다.그는 안젤리나 졸리, 비욘세 등과 함께 우주에서 첫번째 뮤직 비디오를 찍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버진 갤럭틱의 추진위원장인 리카르도 브랜슨은 트위터에 “ 저스틴 비버와 스쿠터 브라운이 버진 갤럭틱의 우주인이 되는 소식에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올렸다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호는 지난 4월 켈리포니아에서 로켓 추진 첫 번째 초음속 비행에 성공적인 실험을 마쳤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에 승객을 태우고 첫 번째 임무를 수행 하길 기대하고 있다.   버진 갤럭틱의 웹사이트 성명에는 “Virgin Galactic는 지구를 구경하면서 극미 중력(인력이 거의 없는 우주 궤도의 상태)을 경험하고 싶은 꿈을 갖고 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그 꿈을 실현 시켜 줄 수 있는 저궤도(sub-orbital) 우주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 더선 캡쳐 장상옥 기자 007jang@seoul.co.kr
  • ‘시골 체육관’ 찾은 맷 데이먼-조지 클루니 포착

    ‘시골 체육관’ 찾은 맷 데이먼-조지 클루니 포착

    ”동네 주민들 계탔네!” 할리우드 톱스타 조지 클루니와 맷 데이먼이 함께 시골 체육관을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저녁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시 운영 체육관에 낯익은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본 시리즈’로 유명한 톱 배우 맷 데이먼. 이날 데이먼은 이 체육관에서 1시간 가량 헬스기구로 운동을 하고 돌아가 지켜보는 시민들을 즐겁해 했다. 그러나 다음날 더욱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데이먼이 조지 클루니와 함께 체육관을 찾은 것. 이들은 보디가드들과 함께 1시간 가량 스포츠 홀에서 농구 경기를 벌여 체육관을 찾은 주민들은 스타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체육관 매니저 리안 샤드랙은 “처음 이들 스타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면서 “1시간 만 체육관 홀 사용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시민들 예약이 있어 거절했다.”며 웃었다. 이어 “원래 비회원은 7.8파운드(약 1만 3000원)의 이용 요금을 받는데 은쾌히 무료로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스타가 함께 영국 시골 마을에 나타난 이유는 있다. 최근 이곳에서 영화 ‘모뉴먼츠 맨’을 찍고 있기 때문.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소규모 부대의 활약상을 담은 이 영화에서 클루니는 감독과 배우로, 데이먼은 배우로 출연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양수경 남편’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 숨진 채 발견

    ‘양수경 남편’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 숨진 채 발견

    4일 오전 11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당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변두섭(54)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고인의 시신은 현재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이며 곧 빈소가 차려질 예정이다. 고(故) 변두섭 회장은 1980년대 초 음악다방 DJ로 시작해 매니저 등을 거쳐 예당 기획을 설립했다. 이후 최성수, 듀스, 이정현, 조PD 등 스타 수많은 스타들을 발굴해내며 연예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렸다. 2000년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 다음해에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현재는 가수 알리, 그룹 씨클라운 등이 소속돼 있다. 1998년에는 자신의 회사에 소속돼 있던 인기가수 양수경과 결혼해 화제가 됐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이 만난 사람] 가출 소녀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꿈 전도사로 거듭난 32세 스타 강사 김수영

    [김문이 만난 사람] 가출 소녀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꿈 전도사로 거듭난 32세 스타 강사 김수영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그렇게 자랐나 보다. 어린 시절 무척 가난했다. 사람들은 철부지, 말썽쟁이라고 했지만 나름대로 세상을 알고 있었다. 주변의 시선이 따가워, 또 너무나 외로워 가출을 했다. 싸움도 하고 죽도록 매를 맞아 깊은 상처도 입었다. 우여곡절 끝에 암울했던 과거와 이별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꿈 많은 소녀로 변신해 보란 듯이 당당하게 살아갔다. 인생의 먹구름을 스스로 걷어내고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적었다. 그러다 보니 83개가 됐다. 그중 48개는 이미 이뤘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작가, 배우, 요가 강사, 블로거, 기업인, 꿈쟁이 등이다. 올해 나이 32살의 김수영씨. 스타 강사로도 소문나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200여 차례의 강연에서 10만명을 만났다.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라는 책으로 30만명의 독자들과 만났고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책으로 20만명을 만났다. 그의 블로거에 찾아온 손님은 무려 150만명이다. 가출소녀였지만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꿈 멘토’, ‘꿈쟁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길지 않은 인생에, 남달랐던 그의 인생 이력을 간단히 짚어보자. 중학교를 중퇴한 가출 소녀였다. 집은 가난했다. 폭주족과 어울렸고, 싸움에 휘말려 칼을 맞기도 했다. 그러다 ‘아직 우린 젊기에, 미래가 있기에’라는 서태지의 노래 ‘컴백홈’을 듣고 ‘나도 열심히 살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갔다. 검정고시로 친구들보다 1년 늦게 여수정보과학고에 입학했다. 1999년 학교에서 진행된 ‘도전 골든벨’ 방송 프로그램에서 골든벨을 울렸고 2000년 연세대에 합격했다. 졸업 후 골드만삭스에 입사했지만 8개월 만에 암세포가 발견돼 회사를 그만뒀다.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어내려 갔다. 73개의 꿈 리스트. 첫 출발은 한국을 떠나는 것이었다. 2005년 무작정 영국으로 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런던대에서 석사를 마쳤다. 2007년 로열더치셸에 입사해 연 800만 달러의 매출을 책임지는 카테고리 매니저로 일했다. 2010년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냈다. 30만부가 팔렸다. ‘사람들에게 영감 주기’도 73개 리스트 중 하나였다. 그 사이 암이 완치됐다. 2011년 6월부터 1년 동안 휴가를 내고 유럽·아시아 여행길에 올랐다. 지구 반 바퀴를 돌며 365명의 꿈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지난해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를 펴냈다. 20만부나 팔렸다. ‘드림 파노라마’라는 회사를 만들어 꿈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2월엔 꿈을 이루도록 돕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버키 노트’도 출시했다. 오는 9월 다시 지구의 나머지 반 바퀴를 돌기 위해 떠난다. 이번엔 335명을 만나 꿈에 관해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터뷰한 이들까지 합하면 700명이 된다. 70억 지구의 0.0000001%다. 나름의 인류학적 보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짧은 인생에서 이러한 이력들이 정말 가능했을까. 궁금해진다. 지난 27일 저녁 서울 홍대 앞 가톨릭청년회관에서 김씨를 만났다. 그는 이 회관에서 젊은이들을 상대로 ‘미친(me-親) 꿈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강연이 예정돼 있었다. 강연 내용이 뭔지 먼저 물어봤다. “오늘날 청년들, 대학생들은 너무 따지다 보니 결론을 잘 못내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까지 모든 일을 엄마가 결정해 주다 보니 대학생이 되고 나면 멘토를 찾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나 저는 멘토링 자체를 반대합니다. 멘토링 또한 그 연장선상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젊은 친구들을 상대로 강연할 때는 소크라테스적인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그는 강연할 때 가끔 인도춤과 요가를 선보이기도 한다. 하여, 요가강사라는 이름이 따라다닌다. 여러 가지 수식어 중 어느 것을 가장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즉각 ‘꿈쟁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다른 것은 세월이 지나면 변하겠지만 꿈쟁이만큼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는 게 이유다. 스타강사가 된 까닭을 물었다. “저는 연구를 많이 한 학자도 아닙니다. 더군다가 자기계발을 말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오로지 제가 걸어왔던 ‘실천’만을 얘기할 뿐이지요. 다른 분들은 강의할 때 훌륭한 사람들을 예로 들지만 저는 제가 직접 겪은 얘기만 합니다. 거기에서 다들 진정성을 느끼는 것 같아요. 꿈에다 영감과 씨앗을 불어넣어 주는 그런 차별성도 있고요.” 그가 꿈쟁이, 꿈 전도사로 나선 계기는 무엇일까. 2005년 입사를 앞두고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암세포가 발견됐다. 평생 건강하게 살 것만 같았던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큰 충격에 빠졌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정신적 후유증이 너무 컸다. 방황했던 중학교 시절이 떠올랐다. 이젠 잃을 것도, 두려울 것도 없었다. 앞으로 새로운 인생을 펼쳐야겠다고 다짐했다. 살면서 하고 싶은 일들을 모두 적어 보았더니 73가지(지금은 83개)였다. 중매쟁이 같은 엉뚱한 꿈도 있었지만 모두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이었다. 73가지 목표 중 중요도와 긴급한 정도를 점수로 매겼고 이 두 가지 조건을 기준으로 정렬을 했다. 목록의 첫 번째는 한국을 떠나 세계로 진출하는 것이었다. 한번뿐인 인생, 태어난 곳에서 평생 살아야만 할까. 인생의 3분의1 가까이를 한국에서 살았으니 다음 3분의1은 세계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리고 마지막 3분의1은 가장 사랑하는 곳에서 살기로 다짐했다. 그렇게 ‘꿈쟁이’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지구 반 바퀴를 돌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꿈에 관해 인터뷰를 했던 얘기는 그때부터 이어진다. “이스라엘에서 63세 할머니를 만났어요. 네 살 때부터 노래를 했는데 10년 전 후두암 판정을 받았대요. 그래도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꿈이란 그런 것이구나 새삼 느꼈지요. 팔레스타인에서 만난 한 독립운동가는 ‘그동안 죽을 고비를 일곱 번이나 넘겼다. 독립이 되고 나면 반드시 의사의 꿈을 이룰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70여개국을 다녀 보니 우리나라처럼 꿈을 꾸면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 좋은 나라는 별로 없었어요.” 그는 탈레반 사람들과도 꿈을 주제로 인터뷰했고 레바논에 가서는 TV에 출연해 아랍어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자신의 꿈 리스트 가운데 48개를 이뤄냈다. 여자의 몸으로 혼자 20㎏짜리 배낭을 짊어지고 다니기가 불안하지 않으냐고 했더니 “다 사람 사는 곳이다. 사고가 나려면 우리 집 앞에서도 날 수 있다. 문제가 생기면 그걸 탓하지 말고 해결하려고 생각하면 된다”고 대답했다. 그는 광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직업을 따라 여수에서 10세 때부터 지냈다. 초등학교 5학년 소풍 가는 날이었다. 아이들 앞에서 당시 TV에서 유행하던 ‘민지의 일기’를 패러디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갈 때 덩치 큰 학생한테 ‘잘난 척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이후 그는 ‘왕따’를 당했다. 학교생활이 싫어졌다. 때마침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마저 매일 술을 마시고 툭하면 신경질을 부렸다. 학교와 가정,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았다. 자살할 생각도 여러 번 했다. 그렇게 외롭고 괴롭던 시절, 그나마 위안을 준 것은 바스콘셀레스가 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였다. 중학교에 진학했지만 세상의 시선은 더욱 따가웠다. 소풍날 장기자랑 시간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불렀지만 ‘까진 아이’라는 말만 들었다. 성질이 나서 담배도 피워 보고 술도 마시며 어설프게 호기를 부렸다. 선생님한테 찍혔다. 그래서 맞섰고, 돌아온 것은 매뿐이었다. 주먹으로, 발길질로, 몽둥이로 만신창이가 됐다. 학교 다니는 것이 점점 싫어졌다. 결국 가출을 하고 말았다. 친구집, 주유소 등을 전전했다. 패싸움을 하면서 여러 번 죽을 고비도 넘겼다. 중학교를 자퇴한 지 1년 반 만에 검정고시를 거쳐 여수정보과학고에 진학했다. 그의 인생이 바뀐 것은 수능을 며칠 앞두고 ‘KBS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계 고등학생 최초로 골든벨을 울리면서부터였다. 얼마 뒤 여수 진입 도로에 ‘여수정보과학고 골든벨 김수영, 연세대 인문계열 합격’이라는 현수막이 붙었다. 미운 오리새끼가 어느 날 갑자기 백조로 둔갑한 느낌이었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는 50여개 회사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에 입사했다. 그가 적어놓은 꿈 중에 부모에게 집을 사주고 해외여행을 시켜 준다는 약속도 지켰다. 가출 당시 함께 지냈던 친구들도 지금은 장사를 하면서 잘 살고 있단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그에게 지금보다 나이가 더 들었을 때 어떤 모습이고 싶냐고 물었다. “지금은 개인적인 꿈을 이루기 위해 이리저리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보람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뭔가 나눠 주는 사람이고 싶어요.” 또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 같은 소설도 쓰고 싶다며 웃는다. 앞으로 1년간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지로 떠나 또 다른 꿈의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꿈쟁이’ 김수영은 광주에서 태어나 여수에서 자랐다. 여수정보과학고 3학년 때 KBS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계 고교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골든벨을 울렸다. 연세대에 진학해 영어영문학과 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2005~2006년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학교(SOAS) 중국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로열더치셸 카테고리 매니저,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 등을 거쳤다. 현재는 여행가, 작가, 사업가, 마케터, 강연가, 블로거, 번역가, 사진작가, 다큐멘터리 제작자, 요가 강사, 인도 발리우드 영화배우, 예술가, 기획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꿈의 파노라마’ 대표 꿈쟁이다. 위촉사항으로는 여수시 명예홍보대사, 서울시 드림멘토, 한국장학재단&어린이재단 명예홍보대사 등이 있다. 저서로는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2010년),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2012년), ‘드림레시피’(2013년 6월 예정) 등이다.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아르메니아, 아랍에미리트연합, 인도, 싱가포르, 네팔, 레바논, 중국, 타이완 등 25개국 해외 매체에서 그의 활약상이 보도됐다.
  • 민낯 이효리 ‘헉 이게 누구야’

    민낯 이효리 ‘헉 이게 누구야’

    가수 이효리가 메이크업 과정을 ‘3단 변신’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이효리는 트위터에 올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의 매니저가 촬영한 메이크업 과정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민낯을 선보인 뒤 한쪽 눈썹만 그린 채 신곡 ‘배드 걸즈’의 안무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이라인을 그리고 아이쉐도우를 통해 풀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전 과정을 보여줬다. 이효리는 눈만 확대해 자신의 메이크업 기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효리는 방송에서 연인 이상순과의 연애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메이크업 과정을 공개하다니 대단”, “민낯도 예뻐요”, “털털한 성격이라서 돌직구 그냥 날리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 ‘첨단 신사옥’ 대전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 ‘첨단 신사옥’ 대전

    세계 IT 업계의 ‘4대 천왕’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이 제품이 아닌 ‘사옥’으로 ‘IT 대전’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주 쿠퍼티노시에 일명 ‘우주선’(Space Ship)이라 불리는 신사옥을 짓고 있다. 이 사옥 건설은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기 4개월 전 발표한 프로젝트로 타원형으로 설계한 독특한 모양으로 총 1만 3000명의 직원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구글도 올해 초 총 9개동으로 구성된 신사옥 ‘베이뷰’ 건설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실리콘벨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본사 옆에 건설될 예정인 이 건물은 구부러진 직사각형 모양으로 다리를 통해 모든 건물이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공개로 ‘총알’이 넉넉만 페이스북도 이에 뒤질세라 ‘IT 대전’에 가세했다. 페이스북은 본사가 위치한 멘로 파크 지역에 추가로 사옥을 건설할 예정으로 특히 유명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가 설계를 맡는다. 최근 발표한 아마존의 신사옥 건설 계획은 이들 기업보다 한술 더 뜬다. 시애틀 도심 한복판에 마치 3개의 큰 공을 나열해놓은 듯한 돔형 사옥을 공개해 직원들이 숲 속에서 일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다. 그러나 공룡 IT 기업의 ‘사옥 대전’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오히려 신사옥 건설이 ‘종말’을 향해가는 저주일 수 있다는 평. 실리콘벨리의 흥망을 책으로 엮어낸 바 있는 워싱턴 대학 조교수 마가렛 오마라는 “주요 IT 회사 들이 신사옥 경쟁에 들어간 것은 그들의 통장에 돈이 얼마나 많은 지를 보여준다.” 면서 “제품을 통한 ‘기술 전쟁’이 아니라 ‘사옥 전쟁’은 결국 회사의 마지막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헤지펀드의 매니저 제프 매튜도 “애플의 경우 사옥 건설의 비용도 너무 크고 시기도 좋지않다.” 면서 “애플 신사옥을 ‘우주선’이라고 부르지만 결국 ‘데스 스타’(Death Star·죽음의 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위로부터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사옥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축구 경기장 3배’ 세계 최대 깃발 화제

    ‘축구 경기장 3배’ 세계 최대 깃발 화제

    축구장 3배 크기의 깃발을 보았나요?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현지시간) 루마니아의 작은 마을에 세계에서 가장 큰 깃발이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루마니아 클린세니에 펼쳐진 이 깃발은 7만 9,290m²로 이전의 최대 크기인 레바논의 6만 5,650m² 기록을 넘어섰다. 이 깃발은 축구경기장 면적의 3배 크기로 무게만 무려 5톤에 달한다. 이 깃발은 바닥에 펼치는 데만 200명의 사람이 동원됐으며, 몇 시간에 걸쳐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것을 만든 ‘플래그 팩토리’(Flags Factory)의 매니저 안드리안 드라고미르는 “이 깃발을 제작하는데 70km의 실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불어 제대로 펼치는 과정에서 애를 먹었지만, 모래주머니를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깃발을 펼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루마니아 수상 빅토르 폰타와 장관들도 세계에서 가장 큰 깃발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유튜브 인터넷뉴스팀
  • ‘아빠 어디가’ 이종혁 소속사 매니저에 사기 당해

    ‘아빠 어디가’ 이종혁 소속사 매니저에 사기 당해

    ’아빠 어디가’에서 아들 준수와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이종혁이 소속사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태철 부장검사)는 자신이 관리하던 연예인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매니저 출신 최모(3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G연예기획사에서 일하던 2011년 소속 연기자인 이종혁에게 “어머니가 암에 치료중이라 병원비가 필요하다”고 거짓말을 해 약 500만원을 빌리는 등 피해자 7명으로부터 모두 2천280만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소속 연기자에게 줘야 할 출연료 등 약 1천160만원을 중간에서 가로채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는 가로챈 돈을 사채 빚을 갚는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호영, 3년 전 ‘암투병 팬’ 몰래 찾아가…

    손호영, 3년 전 ‘암투병 팬’ 몰래 찾아가…

    자살시도를 한 뒤 병상에 있는 가수 손호영(33)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손호영이 남 몰래 선행을 했던 일이 밝혀져 화제다. 한 포털사이트에 네티즌 ‘소심한동키(inno***)’는 과거 여동생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손호영씨 힘내세요”라는 제목의 응원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지난 2010년 유방암 투병을 하는 여동생(당시 34세)을 위해 손호영 팬클럽에 가입한 뒤 ‘동생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고, 실제로 손호영이 병문안을 왔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글쓴이의 여동생은 2008년 유방암 수술을 한 뒤 2010년 재발해 상태가 많이 악화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쓴이는 “(팬클럽에 글을 쓴) 며칠 뒤 손호영씨 매니저라는 분께서 연락을 주셔서 ‘손호영씨께서 팬클럽에 올린 글을 읽고 ‘너무 안타깝다. 꼭 만나뵙고 힘을 주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면서 “참 고맙고 감사해서 그 때 떨림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12월 3일 저녁 손호영과 매니저, 스텝들이 동생이 입원한 전북 전주의 대학병원을 찾아왔다. 글쓴이는 “낮에 울산에서 행사 진행하고 바로 전주로 향해서 식사도 못했다고 한다”며 당시의 미안함과 고마움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인연도, 조건도 없이 팬이 아프다는 것 하나 때문에 먼 길을 와주신 손호영님께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저절로 났다”면서 “머리카락 하나 없이 수척해진 동생을 안아주고 위로해준 아름다운 마음에 지금도 울컥한다”고 말했다. 글쓴이의 동생은 안타깝게도 4개월 뒤 숨을 거뒀다. 그는 “동생이 하늘나라 가기 전까지 손호영이라는 아름다운 사람 때문에 덜 외로웠을 것”이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너무 안 좋은 일을 많이 겪고 계셔서 제 마음이 다 좋지 않다”면서 “어떤 고통이 오더라도 이겨내시고 힘내셔서 더 많은 어려운 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멋진 손호영씨가 되시길 기도하겠다. 하루빨리 웃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감동적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호영씨도 아픔을 이겨내서 더 많은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아름다운 심성을 가진 분인데.. 정말 기운냈으면 좋겠다”는 등 손호영을 격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가 포커스] 세종시지원단=커플매니저?

    “결혼하고 싶은 분들은 모두 오세요.” 정부가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미혼 직원들을 위해 미팅을 주선한다. 국무조정실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은 다음 달 4일 세종시로 이전한 각 정부 부처와 세종시·대전시교육청, 대전 소재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는 미혼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단체미팅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김정민 세종시지원단장은 “세종시로 이전한 미혼 직원들에게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정부세종청사로 자리를 옮긴 부처 소속 직원은 총 17명(남성 8명, 여성 9명)에 그친 반면 세종시 일대에서 근무하는 교사들과 연구원들은 모두 108명(남성 35명, 여성 73명)이 지원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부 관계자는 “이전기관 공무원들은 아직까지 이런 행사를 쑥스러워하는 분위기”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직원들의 수요를 파악해 일정 인원 수 이상이 희망하면 미팅을 계속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미팅 행사가 어색한 분위기로 흐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결혼전문업체에 행사 진행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원단은 수도권에서 이전한 부처 공무원들이 세종시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여러 불편을 없애기 위해 지난달부터 청와대와 안전행정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과 매주 합동점검회의 및 태스크포스(TF) 실무회의를 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지원단은 공무원 임대 아파트 확보 문제와 대중교통 접근성 문제 등을 놓고 정부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손호영 빈소로 애통한 발걸음…경찰, 유족 조사

    손호영 빈소로 애통한 발걸음…경찰, 유족 조사

    가수 손호영이 22일 고인이 된 여자친구 윤모씨의 빈소를 찾아 애통한 심정을 밝혔다. 이날 손호영은 빈소가 마련된 직후인 오전 9시 쯤 서울 삼성동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여자 친구 빈소를 찾았다. 손호영은 검은색 수트를 입고 빈소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피해 아무런 언급 없이 빠르게 빈소로 들어갔다. 손호영은 빈소에서 경황이 없는 유가족에게 애통한 심정을 밝히며 위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손호영의 매니저와 유가족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유가족들은 슬픔에 잠겨 발걸음을 제대로 떼지 못할 정도였다. 손호영 매니저와 유가족은 2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빠져나와 미리 준비해놓은 택시를 타고 떠났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쯤 손호영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손호영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큰 충격을 받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 소유 차량에서 손호영의 여자친구 윤씨가 숨진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손호영의 소속사인 CJ E&M은 “사망한 여성은 손호영과 1년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라면서 “사건 차량은 손호영 개인 소유의 카니발로 활동을 위해 구입한 차량으로 상대방의 운전 주행 연습으로 자주 활용해왔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큰 충격을 받아 방송을 포함한 모든 공식활동을 중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습 프로포폴 女연예인 알고보니

    상습 프로포폴 女연예인 알고보니

    박시연 “희귀병 앓는다” 첫 공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여배우들의 재판에서 담당 의사 안모(46·구속기소)씨가 20일 “여배우들에게 약물 의존 증상이 없었다”며 검찰에서 했던 진술을 번복했다. 안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시연(본명 박미선·34), 이승연(45), 장미인애(29)씨에 대한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승연씨 등이 ‘더 자고 싶다. 쉬고 싶다’ 등의 말을 하며 한차례 시술을 받은 후에 프로포폴을 추가로 투약해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느냐”는 검찰 측 신문에 안씨는 “조사 당시에는 그렇게 진술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안씨는 “이씨가 의존 증상을 보였다고 말한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료 기록을 없앤 상황에서 벌을 받을까 두려웠고 검찰에서 선처를 받으려고 허위 진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이씨의 팔에 주사자국이 있어 다른 병원에서도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이 아닌가 의심한 적이 있다”고 진술한 부분에 대해서도 안씨는 이날 재판에서 “직접 본 것이 아니라 간호사에게 들은 것”이라며 말을 뒤집었다. 그는 “박시연씨가 의존적 성향을 보였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존적인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중독되면 통제가 안 되는데 박씨는 아주 얌전했다”고 진술했다. 안씨는 검찰에서 “박씨의 척추 상태를 보면 많이 아플 것 같지 않은데도 자주 시술을 받으러 와 의존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안씨는 특히 진료기록 폐기의 경우 증거 인멸죄로 징역형을 살 수도 있다는 설명을 검사에게 듣고서 처벌을 적게 받으려고 연예인들에게 불법 시술을 했다고 허위로 진술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장미인애씨의 의존성 여부에 대해서는 “다른 의사가 진료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검찰 조사 때 진술을 유지했다. 안씨가 이씨 매니저의 부탁을 받고 연예인들의 진료 기록을 파기한 사실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안씨가 지난해 10월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씨 매니저의 부탁을 받고 연예인 일부의 진료 기록을 파기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에는 진료기록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허위 진술했다고 검찰 측은 덧붙였다. 안씨도 재판에서 진료기록을 파기한 사실을 인정했다. 안씨는 “이씨와 친분이 두터워 구설에 오를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수사의 불똥이 튀어 병원에 문제가 생길까 봐 이런 사실을 속였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의 K병원 원장인 안씨는 연예인들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준 혐의로 구속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미 기소된 이씨 등 3명 외에 안씨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5명의 이름이 추가로 거론됐다. 해당 연예인들은 개그맨 A씨와 배우 B씨, 방송인 C씨 등 이름만 대면 모두 알 만한 유명 연예인이다. 다만 이들의 경우 2011년 2월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기 이전에 투약한 사실이 있거나 진료기록이 폐기돼 투약일시나 횟수 등을 특정하지 못해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재판 과정에서 박시연씨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새로 알려졌다. 박씨 측 변호인은 “박씨가 뼈 조직이 죽는 이런 병 때문에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받으면서도 이런 사실을 숨겨온 것은 “여자 연예인으로서는 치명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틀 동안 관람차 탄 남자 ‘세계신기록’

    이틀 동안 관람차 탄 남자 ‘세계신기록’

    48시간 8분 25초. 30대 초반 미국인이 이틀 내내 잠도 안 자고 관람차 탑승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 주인공은 미국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의 유명 관광지인 ‘네이비 피어’(Navy Pier)의 매니저 크립톤 셰퍼드(Clipton Shepherd·32). 셰퍼드가 탑승한 시간은 48시간 8분 25초로 종전 기록보다 무려 18시간이나 오래 탔다. 종전 관람차 탑승 신기록은 30시간 35분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보도에 따르면 셰퍼드(Shepherd)는 네이버 피어 안에 있는 관람차를 이용, 탑승 1시간 간격으로 5분씩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그는 이틀 동안 관람차 안에서 비디오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면서 깨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그가 탄 관람차 안에는 대형TV와 쿠션이 마련됐다. 셰퍼드는 “기록을 세우는 것은 신나는 경험이었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카고 람 엠마누엘(Rahm Emanuel) 시장 또한 셰퍼드의 신기록 수립을 치켜세웠다. 엠마누엘 시장은 “셰퍼드의 기록 덕분에 ‘네이비 피어’가 미국 중서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더욱 유명해질 것이다.”며 기뻐했다. 사진=유튜브 인터넷뉴스팀
  • [부고]

    ●이원범(미국 거주)형범(베스텍 대표)씨 모친상 이도헌(LH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승우(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장)씨 장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01 ●이하경(중앙일보 논설실장)씨 부친상 이용식(럭키건설 부사장)씨 형님상 손병회(강남도시가스 고객센터장)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김경발(대구신문 회장)씨 별세 상섭(대구신문 정치부 부국장)상균(대구신문 상무이사)씨 부친상 19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3)956-4445 ●장건희(미국 GSK 매니저)준희(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차장)애리(삼성SNS 과장)씨 모친상 한원(삼성메디슨 과장)씨 장모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258-5940
  • 아이 구했다고 해고… 法의 판단은?

    아이 구했다고 해고… 法의 판단은?

    “아이를 구한 죄로 해고당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월마트에서 해고된 셜리 개스퍼의 일성이다. 개스퍼는 사진 현상소에서 일하다가 대마 잎사귀와 마리화나가 나뒹구는 곳에 아기가 기어다니는 사진을 현상했다. 직감적으로 아기의 위험을 감지하고 지역 경찰에 문제의 사진을 제공했다. 경찰이 찾아낸 아기는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고, 아이는 구제됐다. 그런데 개스퍼는 월마트에서 해고됐다. 특정 사진을 경찰에 넘기기 전에 먼저 매장 매니저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재판에 선 두 당사자는 모두 ‘이유있는’ 항변을 했다. 개스퍼는 “분명히 아기가 위험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즉시 신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월마트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규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직원이 문제가 없는 사진도 충동적으로 경찰에 신고할 우려가 있다”고 대응했다. 이런 복잡하고 난처한 사건을 해결하고 이해관계를 풀어내기 위해 마련된 장치가 사법체계이다. 그런데 바로 그 법 테두리 안에서 결국 개스퍼는 직장을 잃었다. 법원 배심원단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 월마트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명백한 선의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딜레마를 웅변한 사례다. 미국의 법학자 스티븐 러벳 노스웨스턴 법학대 교수는 신간 ‘정의가 곧 법이라는 그럴듯한 착각’(조은경 옮김, 나무의철학 펴냄)에서 “정의의 실현과 법의 역할이 과연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진단한다. 러벳 교수는 ‘법과 정의의 딜레마’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으로 유명한 아일랜드의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적시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많다. 옥스퍼드대에서 공부하며 젊은 시절 영재로 주목받았고,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투지를 보여주었다. 문화계 보수주의자들에게는 퇴폐적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성을 무분별하게 탐닉했다. 애정행각이 발각된다 해도 자신의 매력과 기지를 이용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법정에서 상대보다 자신들이 한 수 위라고 생각했고 자신들이 한 거짓말을 변호사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폴라 존스는 클린턴이 아칸소 주지사로 일할 당시 자신을 성희롱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클린턴은 능력 있는 변호사 로버트 베넷에게 변호를 맡겨 공격적인 소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존스 측 변호인단도 만만찮았다. 그들은 의외의 인물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모니카 르윈스키다. 베넷은 르윈스키가 증인으로 나선 것에 대해 클린턴에게 물었으나 “모른다”는 답으로만 일관했다. “진실만을 말하겠다”는 증언 선서를 한 클린턴은 모니카 르윈스키와 단둘이 있은 적도, 성관계를 맺은 적도 없다고 차분히 거짓말을 했다. TV에서도, 대배심 증언에서도 거짓말로 위기를 벗어나려고 했다. 결국 르윈스키와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클린턴은 1년간 정치적으로 추락했고,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탄핵된 대통령이 됐다. 오스카 와일드의 실수는 더 치명적이었다. 당시 금지됐던 동성애로 법정에 서게 된 그는 자신의 변호사에게서 남색과 관련해 “엄숙하게 맹세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오스카 와일드가 그런 거짓말만 하지 않았더라면 재판도 없었고 중노동 2년형을 선고받지도 않았을 것이다. 2006년 10월 지나 무하마드는 미시간주 햄트랙 법정에 들어설 때만 해도 자신의 종교 때문에 소송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법원에서 진실 여부를 따져야 할 것은 엔터프라이즈 렌터카가 무하마드에게 2750달러 규모의 트럭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법원에서 핵심 문제는 보수적인 무슬림인 무하마드가 쓴 니캅이었다. 파룩 판사는 “배심원들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 니캅을 벗으라고 요구했지만, 무하마드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버텼다. 결국 사건은 기각됐다. 러벳 교수는 학교 교실과 법정을 떠들썩하게 만든 명왕성 논쟁, 작은 소란을 인종차별로 부풀린 하원의원 매키니, 사소한 오리사냥에서 에너지 정책 로비 의혹을 부른 딕 체니 부통령, 보스턴 대교구 성직자 성추행 사건 등 논쟁을 불러일으킨 역사적 재판들을 나열했다. 그리고는 “사법체계에서 주요 참여자로 활동하는 의뢰인, 변호사, 판사 등이 선의를 갖고 있다 해도 올바른 정의란 실현하기 어려운 개념”이라고 정의한다. 어느 것이 선이며 악인지, 어떤 가치를 더 우선시해야 하는지 명쾌한 견해도 덧붙였다. 한편의 법정드라마를 보여주듯 화제 사건의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책의 갈피갈피에 ‘법과 정의의 딜레마’가 어떻게 줄타기를 하는지, 이를 이해할 수 있는 열쇠가 숨겨져 있다. 1만 6000원.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부고]

    ●한성수(하나은행 부행장)길수(삼일기업공사 이사)씨 모친상 김덕현(세종사이버대 교수)박래현(원정도예원 원장)씨 장모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58-5940 ●김명균(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 부장)씨 모친상 15일 인천 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32)471-6362 ●박혜영(BMW그룹 코리아 홍보총괄 매니저)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02)3410-6901 ●김동엽(경희대 정경대학 무역학과 교수)씨 별세 16일 경희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958-9545 ●조성환(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랑의교회 목사)동환(코스콤 인력개발부 차장)씨 부친상 16일 광명 성애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2)2689-9152 ●박상환(홍익대 명예교수)씨 별세 재헌(색연필 산들마을점 대표)씨 부친상 윤영빈(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씨 장인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60 ●이희대(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씨 별세 영근(GS칼텍스 대리)영호(연세의료원 사원)씨 부친상 16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2)2019-4005
  • [부고]

    ●이철환(전 대우건설 이사)씨 별세 김연희(한국화가)씨 남편상 이예경(수필가)재경(미국 거주)임경(미국 거주)복경(캐나다 코네스토가대학 입학사정관)재숙(도예가)윤경(한국여성작곡가회 이사)씨 부친상 장낙영(전 대우 고등기술연구원 전무)염준현(미국 NCB 검사관)김윤환(미국 거주)박상임(전 대우중공업 중앙연구소 부장)김인태(조각가)김영규(경북대 지질학과 교수)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1 ●변문규(전 대동공업 전무)씨 별세 종진(엠알엠글로벌 대표)종립(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국장)씨 부친상 김중규(성균관대 교수)김영국(홍익대 교수)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4 ●김진태(미라마 사장)씨 모친상 최황(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씨 장모상 최원준(숭실대 건축학부 조교수)원식(울산의대 조교수)씨 외조모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072-2022 ●김재일(전 한영고 교사)씨 별세 준호(마그나칩 차장)은혜(SK브로드밴드 매니저)씨 부친상 김학준(서울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8 ●이영철(아시아경제신문 기자)씨 부친상 15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42)600-6666 ●남궁재(국민은행 부지점장)술(경상대 교수)씨 부친상 송준호(안양대 교수)연규환(화학연구소 연구위원)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32 ●정종민(에치에프알 대표이사)씨 부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30 ●이근주(이화여대 교수)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294 ●전성윤(대연혁신공동주택건립공사2공구T/K현장 과장)씨 모친상 15일 부산 부민병원, 발인 17일 오전 (051)330-3000
  • 창조경제 주목받는 직업 ‘병원 코디네이터’ 가이드

    창조경제 주목받는 직업 ‘병원 코디네이터’ 가이드

    박근혜 정부의 최우선 국정목표인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에서 주목받는 직업 가운데 하나가 병원 코디네이터다. 병원 코디네이터란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원활하게 조정하여 시너지 효과를 낳는 직업을 가리킨다. 코디네이터가 하는 일은 환자를 응대하는 것부터 전화 상담과 환자의 진료상담 관리는 물론 나아가 병원 홍보 마케팅 업무까지 총괄한다. 관련 경력이 없다면 보통 수납이나 예약, 전화 상담을 하는 리셉션 코디네이터부터 시작한다. 이어 치료 상담 업무를 전담하는 치료 코디네이터, 병원 서비스의 질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병원 매니저, 직원 교육을 담당하는 서비스 코디네이터 등으로 올라갈 수 있다. 병원서비스 강사나 병원이미지 컨설턴트, 사내 서비스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병원마다 두세 명의 전문 코디네이터가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처음 도입되어 현재 그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대학에서 간호학이나 병원경영학, 원무 행정학 등을 전공하면 유리하다. 병원 코디네이터의 종류는 다양하다. 진료 코디네이터는 의사와 진료 팀 간의 원활한 치료를 중재하는 역할로 치료계획 수립, 진료나 시술 후 환자의 유의사항 전달이나 앞으로의 진료계획 설명 등을 주로 맡는다. 상담 코디네이터는 진료 전후 상담과정의 전체적 조망과 고객에 대한 전반적 상담과 치료결정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리셉션 코디네이터는 수납과 예약업무, 전화 응대와 상담, 대기실 환경정리 및 환자관리, 진료환자 안내 업무를 맡는다. 마케팅 코디네이터는 의료계 시장조사와 고객 분석을 통한 병원 홍보 마케팅을 기획하며,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수요가 있고 억대 연봉을 받기도 한다. 의료관광통역 코디네이터는 병원에 소속되어 일하는 경우와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로 나뉜다. 주로 의료진과 외국인 환자의 의사소통을 돕는다. 최근 영어·일본어·중국어가 가능한 의료관광통역 코디네이터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병원 코디네이터의 국가공인 자격증은 아직 없으며 민간 자격증만 있다. 대한병원 코디네이터협회와 한국서비스표준협회, 한국병원 코디네이터협회 등에서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대한병원 코디네이터협회 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병원 코디네이터 교육기관에서 30시간 이상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자격증 시험은 병원의 서비스 및 경영관리에 대한 관련 지식과 실무를 적용하여 고객의 만족과 병원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측정한다. 1교시와 2교시 각 50분간 시험이 치러지는데 1교시는 병원 코디네이터의 실무와 의료 기초에서 50문항을 출제하고 2교시는 의료마케팅 및 기획, 병원관리에서 50문항을 출제한다.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목별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병원 코디네이터는 반드시 자격증이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전문교육과정이 아직 체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격증은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갖춘 2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병원 코디네이터에 도전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미주통신] 뉴욕대 유명 교수 ‘몰카’ 촬영하다 딱 걸렸네

    [미주통신] 뉴욕대 유명 교수 ‘몰카’ 촬영하다 딱 걸렸네

    미국 뉴욕대학교(NYU)의 예술 역사학과의 유명 교수인 로스 피노치오(34)가 여성 탈의실에서 여성의 나체를 몰래 카메라로 촬영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뉴욕포스트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세 예술 전문가이기도 한 이 교수는 뉴욕에 있는 한 의상실의 남녀가 칸막이로 구분된 탈의실 안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를 발등 위에 놓아 밀어 넣는 방법으로 여성의 나체 사진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노치오는 한 여성(26) 피해자가 탈의실 밑에 무언가 이상한 것이 있다고 의상실 매니저한테 알리는 바람에 그만 들통이 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또 다른 피해 여성(28)이 들어오자 다시 촬영을 시도하다가 의상실 매니저한테 그만 딱 걸리고 말았다. 그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의상실을 나오는 장면이 고스란히 매니저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잡혀 언론에 공개되고 말았다. 경찰은 피노치오를 불법 촬영 등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NYU 측은 모든 사항이 밝혀질 때까지 피노치오는 학생들과의 접촉을 금지하도록 직위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노치오 교수는 학창시절 19세기 예술에 관한 논문으로 NYU를 수석으로 졸업한 학생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뉴욕포스트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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