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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인사처 정만석 국장에게 들어본 ‘무사안일 근절 방안’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인사처 정만석 국장에게 들어본 ‘무사안일 근절 방안’

    인사혁신처가 출범한 지 1년 4개월째를 맞았다. 이달 초 소극 행정을 펼친 공무원을 해임, 파면 등으로 징계하도록 하는 공무원징계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되자 공직사회에서는 인사처가 본격적으로 공직 기강 바로잡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정만석(53) 인사처 윤리복무국 국장에게 21일 공직사회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 봤다. 인사처가 출범 직후인 2014년 12월 가장 먼저 시행한 것이 ‘인사혁신처에 바란다’라는 제목의 여론조사였습니다. 일반 국민 500명, 공무원 500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일반 국민 3명 가운데 1명(35.2%)은 ‘무사안일(복지부동) 및 철밥통’ 관행을 없애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사처는 지난 1년여간 공직사회에 무사안일 관행이 자리잡게 된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결론은 공무원들이 업무를 할 때 우선시해야 할 ‘국민들의 만족’, ‘공공의 이익’보다 ‘감사’에 대한 우려를 고려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객이 전도된 셈이죠. 주객을 바로잡기 위한 수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민들의 만족, 공공의 이익 향상을 위해 펼친 적극적인 행정은 인센티브를 통해 장려하고, 소극적인 행정은 처벌 수단을 마련해 엄벌하겠다는 것이지요. 이달 초 입법예고한 공무원징계령 개정안이 후자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당근은 없고 채찍만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앞서 적극 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2월 감사원법 개정이 이뤄졌습니다. 적극 행정을 펼친 경우 면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개정 감사원법의 핵심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 실제로 면책이 될지 의구심을 품는 여론이 상당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경기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아예 사전 면책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전 컨설팅 감사’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감사부서에서 유권해석을 해 주는 대신 해당 공무원은 감사를 면할 수 있게 하는 형태입니다.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법은 아직 마련 중입니다. 다음달 안에 각급 기관별로 적극 행정 사례를 받아 오는 6월 해당자들에게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주려고 합니다. 인사고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당근’으로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봅니다. 다음달 말 시행을 앞둔 새 공무원징계령과 관련, 구체적인 매뉴얼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법 시행 전까지 소극 행정을 사유로 징계를 받거나 법원 소송까지 가게 된 사례들을 모아 유형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선 공무원들이 소극 행정에 대한 개념을 둘러싸고 혼선을 빚지 않도록 조만간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오는 10월 중에 책자 형태로도 발간하려고 합니다. 이 밖에 퇴직공무원 6명이 올해부터 각 기관을 찾아가 소극 행정과 적극 행정에 대한 사례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1월에는 강원도청(70명),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고, 이달에는 보건복지부, 국민안전처 등 13개 기관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나의 관행으로 자리잡은 것을 단시일 내에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직사회 적폐를 해소해 공무원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국가적으로 아주 필요한 일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하나하나 바꿔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동수 민생프리즘] 뉴노멀 시대의 경제 매뉴얼

    [김동수 민생프리즘] 뉴노멀 시대의 경제 매뉴얼

    한때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쓰이던 적이 있다. 의미만 놓고 본다면 개혁의 또 다른 표현이겠지만 다소 신선하게 다가왔던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문제의 본질은 무엇이 ‘정상’이냐에 있다. 혹자는 비정상적이라고 운위되는 상황이 새로운 정상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뉴노멀’이라는 경제용어는 바로 이러한 관점을 잘 반영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뉴노멀’은 과거 정상이라고 이해해 오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제질서를 뜻한다. 일종의 패러다임 전환인 셈이다. 다소간의 부침 내지 변동이 있더라도 계속 성장한다는 것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경제의 모습이다. 그러한 가운데 고용과 소득이 늘어나면서 개발도상국 단계를 지나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경제발전의 과정이었다. 그 결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국부 역시 증대된다는 것이 우리가 배워 온 경제학 원론이다. 안타깝게도 그런 좋았던 시대가 이제 종말을 고하고 있다. 지금은 저성장·저수익·저물가가 일상이 되고 있는, 즉 ‘뉴노멀’인 새로운 시대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변했으니 그에 맞춰 우리의 사고와 행동규범도 따라서 바뀌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도태의 길로 접어든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 아니던가. 그래서인지 뉴노멀의 시대에 어떻게 해야 생존할 수 있는지 매뉴얼을 제시하는 지침서들이 최근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가계와 기업, 정부로 대표되는 경제주체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딱히 구체적으로 ‘이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모범 답안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제까지와는 상당히 다른 접근법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가령 뉴노멀 시대에는 더 많은 교육이 더 높은 수준의 일자리와 급여를 보장해 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자신들의 노후를 저당 잡히면서까지 자녀들의 교육에 과도하게 지출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법이 아닐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사두기만 하면 오를 것이라는 믿음하에 무리하게 빚을 내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구매하는 것 역시 잘못된 투자일 수 있다. 기업들의 경우 수직적 분업과 계열화에 기초한 문어발식 확장 방식은 발빠른 변신을 도모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뉴노멀 시대에는 더이상 통용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혹시 부실에 빠지더라도 저성장 사회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기업들의 규모와 활동이 최적화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업 생태계를 떠받쳐 온 재벌 체제의 효율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져서 언젠가는 한순간 멸종의 길을 밟은 공룡과 같은 처지에 빠질 수도 있다. 그래서 뉴노멀 시대에는 작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강소기업, 이른바 한국형 히든 챔피언들이 경제의 허리이자 혁신의 주체로서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동시에 기업 간 협업과 융합도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다. 다시 말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협력해 미래형 자동차를 개발하는 일이 현실이 되는 상황이 도래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정부의 경우는 어떤가. 안타깝지만 더이상 경제성장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국민의 행복한 생활을 담보해 주지 않는 세상이 됐다. 그러니 정부가 성장률 목표에 집착한 나머지 단기적이고 인위적인 부양정책에만 올인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지나치게 수출 위주의 그리고 중후장대형의 제조업 육성에만 몰두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없다. 그보다는 수출과 내수,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균형 발전과 공생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이와 더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강소기업 인재육성 정책 또한 마련돼야 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성장과 복지 측면에서도 균형 있는 접근이 모색돼야 할 일이다. 뉴노멀 시대의 경제준칙과 규범은 과거와 많이 달라질 것이라는 데 이론이 없다. 때마침 뉴노멀 시대의 올바른 경제 전략 방향에 대한 의식 있는 논의가 학계 및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일고 있어 다행이다. 이러한 논의 속에서 새로운 경제질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고려대 석좌교수·전 공정거래위원장
  • 신용카드 범죄 백서… 알면 당하지 않는다

    신용카드 범죄 백서… 알면 당하지 않는다

    국내 신용카드 범죄 분야 1인자로 통하는 저자의 신용카드 범죄 백서다. 국내외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총체적으로 집대성한 건 이 책이 처음이다. 저자는 20년간 전국 신용카드 범죄 현장을 누볐다. 1994년 전남 목포에서 일어난 카드 배송 중 분실사건처럼 단순 사건부터 2006년 카드 가맹점의 포스(POS)단말기 해킹을 통한 신용카드 복제·도용 사건, 지난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복제 장비 부착 사건 등 첨단 범죄까지, 현장에서 범죄 전 과정을 지켜봤다. 그는 “여러 범죄를 직접 마주하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다뤄 관련 범죄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서적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범죄 유형을 비롯해 범죄가 왜 발생하는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신용카드 범죄를 둘러싼 모든 것을 고찰했다. 특히 국내외 신용카드 부정사용 유형을 분석한 부분이 백미다. 저자가 직접 사건 초기부터 범죄 현장을 발로 뛰며 범죄가 일어난 경위, 범죄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등을 파악하고 연구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범죄 유형을 열거한 게 아니라 사건의 실체를 생동감 있게 입체적으로 다뤄 읽는 재미도 더한다. 저자는 카드사 직원이지만 전문성을 인정받아 경찰수사연수원, 경찰교육원, 해양경찰교육원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경찰청의 ‘신용카드 수사매뉴얼’을 집필하기도 했다. 그는 “신용카드 범죄를 정확히 꿰뚫고 대처한다면 사전에 범죄를 막을 수 있거나 범죄가 발생했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소재 불명 미취학 초·중학생 19명…정부 “2일 이상 연락 안 되면 수사”

    취학연령이 됐는데도 학교에 오지 않아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19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부는 또 학생 안전이나 소재가 3일 이상 확인되지 않을 때 경찰에 수사 의뢰하도록 한 것을 2일 이상으로 하루 앞당겼다. 교육부는 18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미취학 아동 관리 대책을 보고했다. 교육부가 파악한 미취학·무단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초등학교는 취학 대상 43만 4160명 중 5861명(1.3%)이 취학을 유예·면제한 상태이며 6694명(1.5%)은 취학하지 않았다. 중학교는 취학 대상 46만 7762명 중 147명(0.03%)이 취학을 유예하거나 면제받았고 미취학 아동은 986명(0.2%)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초등·중학생 중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286명에 대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이 중 267명의 소재나 안전을 확인했다. 이 중에는 최근 시신이 발견된 신원영군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19명의 초등·중학생은 여전히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다만 19명 중에서 아직 아동학대 의심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또 이달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미취학·무단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 매뉴얼도 강화하기로 했다. 당초 학생 안전이나 소재가 3일 이상 확인되지 않을 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도록 했던 것을 2일 이상으로 앞당겼다. 취학과 입학이 이뤄진 이후부터 학생 관리를 시작하기로 했던 것도 예비소집 단계부터로 조정했다. 지금까지는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는 경우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제주공항 기상 이변시 승객불편 해소 추진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 이용객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17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폭설·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지연될 경우 공항 이용객 불편해소와 공항 정상화 등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매뉴얼의 적용기준은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해 경보를 발령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추진한다. ‘관심’ 단계는 결항 항공편 예약인원이 1000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 또는 출발 항공편 5편 이상 연속 결항 또는 운항중단되는 경우이다. ‘주의’ 단계는 결항 항공편 예약인원이 3000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 또는 청사 내 심야 체류객이 발생할 때다. ‘경계’ 단계는 당일 출발예정 항공편의 50% 이상 결항·운항중단이 예상되는 경우 또는 청사 내 심야 체류객이 500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이다. ‘심각’ 단계는 당일 항공편이 전면 결항·운항중단되거나 다음 날 항공편 결항까지도 예상되는 경우 또는 청사 내 심야 체류객이 1000명 이상 발생할 때다. 경계단계에서 3개 기관 합동으로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임시편 운항 등의 특별조치를 최대한 내린다. 공항 내 음식점 및 편의점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의료·숙박안내·교통지원 등을 추진한다. 제주도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저비용 항공사 대기순번 자동부여 시스템은 항공사 협조로 조만간 구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부 부처 로고 ‘태극문양’ 통일

    정부 부처 로고 ‘태극문양’ 통일

    정부 부처마다 사용되던 각양각색의 상징이 오는 5월부터 역동적인 태극 문양(로고)으로 통일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태극 문양의 새로운 대한민국 정부 통합 상징을 공개하고 각기 다른 중앙행정기관과 산하기관의 상징을 이 문양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 상징은 생명·역동·빛을 각각 의미하는 청·홍·백 삼색 조합과 여백의 미를 살려 담백하게 표현했다. 글꼴(대한민국 정부체)도 훈민정음 창제기 글꼴을 현대 감각에 맞게 새롭게 개발해 태극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구현했다. 문체부는 새 정부 상징 제작 및 통합으로 그동안 부처별로 상징이 개별 운용돼 예산과 행정 낭비를 초래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의 혼선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체부는 이달 중 행정자치부와 함께 관련 규정인 ‘정부기에 관한 공고’를 개정하고 부처별 매뉴얼 정비 등을 거쳐 5월부터 각 정부기관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음주·뇌물처럼 복지부동도 ‘비위’로…혼란 줄일 기준 만들 것”

    “음주·뇌물처럼 복지부동도 ‘비위’로…혼란 줄일 기준 만들 것”

    부작위 또는 직무 태만 등 ‘소극행정’을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위반으로 명시하고 징계한다는 내용의 공무원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7일 입법예고됐다. 오는 5월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소극행정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함께 퇴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황서종 인사혁신처 차장의 기자간담회를 바탕으로 오해와 진실을 문답으로 풀었다. Q. 공무원 퇴출이 쉬워지나. A. 그렇지 않다. 복지부동 공무원이라도 기관장이 임의로 해임, 파면시킬 순 없다. 감사원 또는 기관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소극행정 사례는 대상 공무원의 직급에 따라 자체 징계위원회(6급 이상)나 인사처 중앙징계위원회(5급 이하)에 회부된다. 기본적으로 양형은 비위의 정도, 과실의 경중, 고의 유무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구체적 상황, 전후 사정, 평소 행태, 행실, 근무 성적, 포상 성적 등도 고려된다. 기존에는 ‘비위’로 취급하지 않았던 소극행정을 ‘비위’로 간주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그 외의 양형 판단은 기존 절차에 기반한다. Q. 소극행정의 기준은. A. 모든 사안에 대해 일일이 구체적 기준을 제시할 순 없다. 징계위에서 복지부동을 징계한 양형 사례가 축적되면 기준이 만들어질 것이다. 지금도 기준이 명확한 징계 유형은 음주, 금품 수수 등에 불과하다. 혼란과 우려를 줄이기 위해 개정안 시행 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 Q. 채찍은 많고 당근은 적다는 지적도 있다. A. 기존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공무원만 징계를 감경했다. 개정안에는 장차관 표창에 대해서도 징계 감경을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적극행정’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차원에서다. 적극행정에 대해 징계 감경 정도를 확대하느냐, 감사 면책 범위를 확대하느냐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다. 이달 안에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포상 대상을 각 기관에 안내할 계획이다. 공무원 사회에서는 당근에 대한 개념이 미미했는데 앞으로는 포상도 적극 확대할 것이다. Q. 적극행정을 해도 감사를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A. 인사, 징계, 감사 등 업무를 했던 퇴직 공무원들을 전문 강사로 양성 중이다. 현장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다음달까지 45개 기관을 찾아가 4900명에게 소극행정, 적극행정에 대해 교육한다. 일부 공무원은 업무 관련 법령 체계를 숙지하지 않고 전임자에게 배운대로 수동적인 매뉴얼만 따른다는 얘기가 있다. 교육을 통해 개정안 내용을 알리고 불신을 줄여 나가겠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설] 마지막 남북 연결고리마저 끊은 北 자해행위

    어제 북한은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 제재에 맞서 북에 있는 모든 남측 자산을 ‘청산’하겠다고 선언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남 사이의 경제협력 및 교류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들을 무효로 선포한다”면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후 연일 대남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던 북측이 자해성 강수를 둔 것이다. 그제 ‘핵탄두를 경량화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던 북측은 어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로써 핵 포기를 할 의사도, 국제사회의 그물망 제재를 피할 길도 없는 김정은 정권의 딜레마가 드러났다면 우리도 장단기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할 때다. 북측이 날마다 대남 위협 강도를 높이는 배경이 뭐겠나. 조평통은 우리의 대북 제재 조치에 대해 “아무 데도 소용 없는 물건짝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이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예상 밖의 큰 위력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역설적 반응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안보리 결의 이후 북측 내부의 장마당 물가가 들썩이고 일부 사재기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지 않은가. 지난 5년간 1% 수준의 경제성장률로 근근이 버티던 북한 경제가 혈맹인 중국의 강도 높은 대북 제재 가세로 한번 더 곤두박질치면서다. 이에 따른 내부 동요를 막는 차원에서 북측이 무력시위 카드를 잇달아 빼들고 있는 셈이다. 북 조평통은 어제 “남조선괴뢰패당이 일방적으로 개성공업지구 가동을 전면중단했다”면서 공단 내 남측 기업 및 정부 자산을 임의로 활용하겠다고 예고했다. 석탄과 철광석 등 최대 수출 품목이 유엔 제재 리스트에 오르자 개성공단 내 의류 제조시설을 가동해 벌충하려는 속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김정은 체제가 정상궤도로 돌아갈 잔도(棧道)마저 끊는 자충수일 게다.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북측은 우리 시설을 활용해 제3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려 했지만 실패했다. 북측은 공단 내 남측 재산 강탈은 남북관계가 풀렸을 때 남측의 협력을 얻을 길마저 끊는 자해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북측의 막가는 행보는 아직은 내부 결속에 큰 방점이 찍혀 있는 듯하다. 5월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이렇다 할 업적이 없는 김정은의 고육책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갈수록 거칠어지는 북의 핵위협을 과소평가할 이유도 없다. 안보 위협에는 그 가능성이 1%라 하더라도 100%의 확신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경구를 떠올릴 때다. 그래야 북한의 사이버 테러나 국지 도발 소지도 외려 줄어들 것이다. 북한이 체제 위기 속에서 악수(惡手)를 연발하고 있다면 정교한 입체적 대응이 중요하다. 물론 김정은 정권을 겨냥한 빈틈없는 제재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다. 다만 제재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비핵화를 이끌 수단이 아닌가. 그런 맥락에서 정부가 북한에 결핵약을 보내겠다는 유진벨재단의 요청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한다. 우리는 북한을 변화시키려면 제재와는 별개로 북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은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부는 북측이 퇴로를 찾도록 하는 차원에서 다자 회담 개최 시점도 미리 고민해야 할 것이다.
  • [단독] 제자 성추행 쇼트트랙 감독, 영구 제명서 자격정지 3년으로

    대한체육회 이례적 재심 결정 논란 밀폐 아닌 공개된 장소도 정상 참작 빙상계 “피해자는 어떡하나” 반발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전 쇼트트랙 실업팀 감독 A(51)씨가 최근 자격정지 3년으로 대폭 감경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4일 “최근 열린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에서 A씨에 대한 징계를 자격정지 3년으로 감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추행 혐의로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선수나 감독의 징계가 감경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체육계의 반응이다.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A씨는 한 자치단체의 쇼트트랙 감독을 맡았던 2013년 초 자세 교정을 핑계로 선수 두 명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지고, 11세 여자 선수의 속옷을 무릎까지 내리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선수들의 재계약에 자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성추행을 해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했다”며 벌금 2000만원으로 감형했다. 선고가 확정되자 빙상연맹은 지난해 말 A씨에 대해 영구 제명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징계가 과도하다며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고, 선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어 감경을 결정했다. 선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빙상연맹에서 선수교육에 대한 매뉴얼이나 성추행 예방교육 등의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사회적 비판을 피하기 위한 졸속 결정을 내렸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밀폐 장소가 아니라 공개된 장소에서, 교육 도중에 발생한 일인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결국 선수위원회 위원들은 이 사안을 표결에 부쳤고, 과반수 이상이 징계를 3년으로 줄이는 데 찬성했다. 반면 빙상계 한 관계자는 “A씨의 경우 유죄가 확정됐기 때문에 영구 제명을 하는 것이 맞다”며 “성추행을 당한 선수들은 A씨의 징계가 풀린 후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감경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단독] 제자 성추행 쇼트트랙 감독, 영구 제명서 자격정지 3년으로

    대한체육회 이례적 재심 결정 논란…밀폐 아닌 공개된 장소도 정상 참작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전 쇼트트랙 실업팀 감독 A(51)씨가 최근 자격정지 3년으로 대폭 감경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4일 “최근 열린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에서 A씨에 대한 징계를 자격정지 3년으로 감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추행 혐의로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선수나 감독의 징계가 감경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체육계의 반응이다.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A씨는 한 자치단체의 쇼트트랙 감독을 맡았던 2013년 초 자세 교정을 핑계로 선수 두 명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지고, 11세 여자 선수의 속옷을 무릎까지 내리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선수들의 재계약에 자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성추행을 해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했다”며 벌금 2000만원으로 감형했다. 선고가 확정되자 빙상연맹은 지난해 말 A씨에 대해 영구 제명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징계가 과도하다며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고, 선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어 감경을 결정했다. 선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빙상연맹에서 선수교육에 대한 매뉴얼이나 성추행 예방교육 등의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사회적 비판을 피하기 위한 졸속 결정을 내렸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밀폐 장소가 아니라 공개된 장소에서, 교육 도중에 발생한 일인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결국 선수위원회 위원들은 이 사안을 표결에 부쳤고, 과반수 이상이 징계를 3년으로 줄이는 데 찬성했다. 반면 빙상계 한 관계자는 “A씨의 경우 유죄가 확정됐기 때문에 영구 제명을 하는 것이 맞다”며 “성추행을 당한 선수들은 A씨의 징계가 풀린 후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감경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시 올 비정규직 1552명 정규직 전환

    서울시 올 비정규직 1552명 정규직 전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오경환 의원(마포구 제4선거구, 서울시의회 )은 2016년 3월 3일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의 201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공공부문 상시·지속 업무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관리제도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의 보고에 의하면, 1차로 직접고용을 통해 2012년 1,133명, 2013년 235명 총1,369명을, 청소·시설·경비 등 간접고용을 통해 2차적으로 2015년 4,122명, 오는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552명과 253명 총 5,927명을 포함해 5년간 총 7,296명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예정이다. 또한, 고용안정과 근로자에 대한 처우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정년을 보장하고 호봉제 도입을 통한 임금인상, 교육기회 확대와 상용직이 아니라 공무직이라는 호칭의 개선 등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일자리노동국은 노동조합과 임금·단체 협약 체결 및 촉탁계약직 관리규정을 제정하며 비정규직 ‘직장내 괴롭힘 예방대책’ 을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해 예방지침과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관별 상시지속 업무 발굴 및 심의위원회 등을 통한 결정을 해나가면서 지속가능한 정규직 전환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일자리·노동 전문가와 정책 토론회 개최하며 민간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하면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의 자치구 및 민간부문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서울시 일자리 노동국의 보고에 대해 오경환 시의원은 “취업난과 고용불안의 세태속에서 고용 안정과 근로자 처우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추가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고 서울시가 모범이 되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의 민간 확산 방안에 더욱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가 기간시설 불시 안전점검 강화

    댐·고속철·지하철·항공시설 등 재난 대비 반복 훈련 중점 확인 국가 중요 기간시설 안전점검 방식이 확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관례적으로 이뤄졌던 1회성 또는 분기별 점검 대신 연간 상시 불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재난 책임 기관이 긴장감을 갖고 안전업무를 추진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일정을 알려주고 시행하던 간부들의 현장 방문도 예고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반복 숙달 훈련 확인도 중점 점검 대상이다. 모의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는지, 협업 체계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매뉴얼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사고 훈련 메시지를 직접 던져주고 즉각 대응하는지도 점검한다. 초동 조치 매뉴얼이 작동하는지, 초기 10분 골든타임은 지켜지는지 등 재난 대응 보고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중요 시설들이 보호 계획에 따라 이행되고 있는지도 집중 점검한다. 교통시설 테러 대응 현황, 정보통신시설 사이버테러 방지 점검도 강화한다. 국토부의 불시 점검 대상인 중요 재난 사고는 댐 붕괴, 고속철도·지하철 대형 사고, 항공 사고·테러, 항공 운송 마비, 육상화물 운송 장애, 다중밀집건축물 붕괴 등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 1일부터 산하 기관과 함께 국토교통 분야 국가 중요·기간시설 126개에 대해 재난·테러 등 위기 대응 준비 실태 점검에 들어갔다. 7개 점검반이 불시에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정병윤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점검으로 국토교통 분야 위기관리의식을 고취하고 위기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소나무재선충’ 차단 전문조직 뜬다

    ‘소나무재선충’ 차단 전문조직 뜬다

    ICT·무인항공기 등 활용 확산 미리 막고 체계적 방제…백두대간 등 7곳 집중 관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체계적인 방제를 위한 예찰·조사 전문 조직이 가동된다.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은 2일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가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재선충병 피해 나무를 조기에 발견하고 방제사업장 품질을 관리하는 한편 방제 인력 교육훈련을 전담한다. 센터는 특히 재선충병 발생 후 방제가 이뤄지는 사후 처방에서 벗어나 재선충병 확산을 미리 막기 위한 예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방제 전문성 부족과 방제 품질 저하, 예찰 소홀로 인한 신규 발생지 증가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무인항공기 등을 이용한 원격 탐사, 전문 인력에 의한 지상 정밀 예찰, 빠르고 정확한 감염목 진단으로 이어지는 과학적 예찰 시스템도 구축한다. 문화재보호구역과 백두대간 등 핵심 보전 지역을 7개 권역(47만㏊)으로 나눠 집중 예찰한다. 또 지역별 핵심 관리 지역 2000곳에는 예찰함을 설치해 관리키로 했다. 임업진흥원은 “전국 80개 시·군·구 175곳(350㏊)에서 주기적 재발생률을 조사해 피해 발생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방제평가지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품질 개선을 위한 방제품질평가 표준 매뉴얼도 마련해 현장에 제공한다. 매년 산림 공무원과 예찰·방제단, 방제업체 등 2000명의 방제 인력을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체계적인 방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남균 임업진흥원장은 “20년 남짓 이어진 방제 경험과 2018년 재선충병 완전 방제 목표 실현을 위해 센터가 설치됐다”면서 “산림 병해충 모니터링 전문 조직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조례’ 공청회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조례’ 공청회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상묵, 성동2, 새누리)는 2월 26일(금) 오후 2시 서울시의원회관 4층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기본 조례안」 심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 조례안을 도시계획관리위원회로 이관하기로 했다.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기본 조례안’은 보건복지위원회 우창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해 11월 17일 발의한 안건으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마련, 인증제도 운영, 위원회와 센터의 설치·운영 등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의 근거와 수단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외에 조례안을 발의한 우창윤 의원이 위원 아닌 의원의 자격으로 참여했으며 한국복지대 인테리어학과 성기창 교수,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 경기연구원 휴먼교통연구실 지우석 실장, ㈜인큐브랜드 김인겸 대표, (사)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 최령 소장 등 외부 전문가들과 정유승 주택건축국장, 서성만 도시교통본부 보행친화기획관, 김태형 도시공간개선단장, 고홍석 문화본부장 등 서울시 유관부서 공무원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서울시의 유니버설디자인 현황 및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 다른 조례와의 중복·상충 여부,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을 위한 수단의 실효성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우창윤 의원의 조례안 제안설명에 이어 첫 번째 의견 진술에 나선 한국복지대 인테리어학과 성기창 교수는 “2026년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가 20%인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유니버설디자인은 비단 장애인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서로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를 현실화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유니버설디자인 조례안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는 “유니버설디자인 조례의 정신이 서울시 행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실행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서울시 총괄건축가, 협치자문관, 갈등조정담당관, 민생경제자문관의 사례처럼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도 권위 있는 컨트롤타워를 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요즘 건축행정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을 많이 고려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아직 불편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조례안과 관련된 부서도 많고 법령도 많으므로 분야별로 상위법령의 규정을 가져오고 부족한 부분은 지원을 통해 매워나가자”고 제안했다. 서성만 도시교통본부 보행친화기획관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과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과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그 밖에 장애인 이동권 증진 실천 중장기 계획, 서울시 보도공사 설계시공 매뉴얼 등도 추진 중이어서 기존 계획과 유니버설디자인 조례안에 따른 교통분야 계획이 중복되거나 집행상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기존 법정계획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간주 또는 의제 처리를 제안했다. 토론자들의 의견 진술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의 질의·답변이 이어진 후 이상묵 위원장은 “경제규모나 도시품격을 고려할 때 유니버설디자인 조례 제정이 늦은 감이 있다”며 “오늘 공청회가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의 필요성과 절박성을 공유하고 유니버설디자인 도시를 선도하는 논의의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청회를 마무리했다. 공청회 이후 이상묵 위원장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미경 위원장과 논의하여 조례안의 심도 있는 검토 및 제정 후 원활한 시행을 위해 안건을 도시계획관리위원회로 이관하기로 합의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구, 민원 들끓는 건설공사장 특별관리 나선다

    ‘먼지 발생’ 사업장 96곳 문제 진단 특별관리 대상은 월1회 이상 확인 건설 공사장 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한 민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중구의 건설공사 관련 민원은 2012년 541건에서 2013년 610건, 2014년 639건, 2015년 717건으로 증가세를 보인다. 중구는 공사장 관련 민원이 생활민원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판단해 특별관리 방안을 만들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장의 날림먼지와 소음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허가·착공·준공 등 단계별로 관리한다. 공사 허가 시점에는 시공사에 날림먼지와 소음을 억제하는 시설을 마련하도록 해 민원을 사전에 예방한다. 착공 후에는 현장 시설을 구에서 직접 확인, 점검한다. 준공이 나면 공사기간에 발생한 민원사례를 분석해 민원 예방에 참고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중구에 있는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 96곳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문제를 진단한다. 환경감시원 등 민간 전문가와 구 직원 6명이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 단속을 펼친다. 날림먼지 발생 사업 신고 의무 이행 여부와 실태, 방진벽·방진막·세륜·세차시설 등 설치와 운영, 소음과 진동규제 기준 준수 등을 살핀다. 발견한 위반 사항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것이면 즉시 적용하도록 하고, 경중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할 방침이다. 민원 다발 공사장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월 1회 이상 현장을 확인하고 환경순찰 때 수시 확인해 기록 관리할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민원이 발생한 공사장에 점검을 나가면 ‘빨리 끝내겠다’는 해명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해 현장에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위해 요소를 점차로 줄여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텃밭’ 강서

    싱싱텃밭 10곳 등 4色 체험 텃밭 관리 경험이 있는 주민에게는 텃밭농장을, 집이라면 상자텃밭을, 도심 열섬화와 건물 온도를 낮추려면 옥상텃밭을! 사회복지시설에 설치하는 싱싱텃밭을 포함해 강서구가 제안한 4가지 텃밭이다. 강서구는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도시 텃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취향별 텃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생활 유형과 농업에 대한 숙련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 각기 다른 성격의 텃밭을 제안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걸맞은 텃밭 조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텃밭농장은 탁트인 야외에서 이웃과 소통하면서 땅을 일구는 재미를 준다. 오곡동 오곡텃밭은 1가구에 10㎡씩, 550가구에 분양한다. 참가비는 연 3만원이다. 과해동 힐링체험농원 내 힐링텃밭에서는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 신청자를 대상으로 33㎡씩 35개 단체에 제공한다. 사용료는 연 10만원이다. 가정에서 마당이나 베란다의 틈새공간에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상자텃밭’(1만원)도 200개 준비했다. 친환경 채소 재배가 가능한 상자 1개와 모판흙 50ℓ, 재배 매뉴얼 등으로 구성했다.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한 ‘옥상텃밭’과 사회복지시설 내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농업 치유프로그램 ‘싱싱텃밭’도 각 5곳을 설치한다. 제한된 텃밭농장을 보충해 도시농업 실천공간을 확보하고, 도시농업전문가·원예치료사 등을 활용한 심리적 치유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이다. 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텃밭 참가자를 모집한다. 텃밭농장과 상자텃밭은 구 홈페이지에서, 옥상텃밭과 싱싱텃밭은 도시영농팀에서 이메일(euneun@gangseo.seoul.kr)로 신청을 받는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혹시 학대?… 예방 접종 안 한 4~6세 810명 전수조사

    보건복지부가 다음달부터 건강검진, 예방접종, 진료 기록 등 의료이용 기록이 전혀 없으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4~6세 영유아 810명의 가정을 방문해 양육환경을 점검한다.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아동학대 범죄 또는 학대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자 미취학 영유아로까지 점검 대상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2010~2012년에 출생한 아동 중 건강검진을 포함한 의료이용 정보가 없는 아동 3012명과 국가예방접종 기록이 전혀 없는 아동 6494명의 정보를 연계·분석해 선별했다. 이 가운데 출입국 기록이 없어 국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유아 810명이 우선 조사 대상이다. 정부는 점검에 앞서 대응지침 등을 담은 매뉴얼을 만들어 읍·면·동과 보건소 공무원을 교육한 뒤 3월 14일부터 한 달간 조사할 계획이다. 읍·면·동과 보건소 공무원은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양육환경을 살피고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과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한다. 특히 방문 자체를 거부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아동이 집에 없으면 아동학대 의심자로 분류해 즉시 경찰에 신고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 결과가 나오면 대상을 4세 이하 영유아로 확대한다. 각 부처의 행정 빅데이터를 활용해 아동학대 피해 사례를 발굴, 조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오는 12월에는 빅데이터로 학대 고위험 아동을 상시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목적으로 관계기간 간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장기 결석 학생 287명을 점검한 결과 학생 소재가 분명치 않거나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된 사례 91건이 경찰에 접수됐고, 아동보호전문기관에도 17건이 신고됐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1년 점검해 보니] 현대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1년 점검해 보니] 현대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2014년 9월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18곳에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운영 기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지난 1년 동안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는 한편 장기적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세부 사항을 점검해 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미국 LA 오토쇼에서 ‘현대버추얼가이드’라는 새로운 형식의 자동차 설명서를 선보였다. 기존에 책자 형식으로 된 자동차 설명서를 사용자가 가상체험을 통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버추얼가이드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2010년 5명이 창업한 벤처기업 ‘맥스트’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광주혁신센터) 출범과 함께 맥스트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통해 ‘증강현실 매뉴얼’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올해 현대버추얼가이드를 유럽과 중동 등 해외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단순한 개발 지원뿐 아니라 대기업인 현대차를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등 광주혁신센터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1주년을 맞은 광주혁신센터는 자동차 분야 창업의 중심지가 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사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맥스트는 광주혁신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이뤄낸 대표적 성과 중 하나다. 광주혁신센터는 지난 1년간 자동차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만든 1센터와 서민생활의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2센터 등을 통해 총 35개 업체에 기술 이전과 투자 유치, 판로 개척 등의 도움을 제공했다. 맥스트를 포함해 청년창업 벤처 기업들도 포함됐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광주혁신센터는 57억원의 투자 유치와 31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광주혁신센터는 올해 각 지원 기업별로 최대 7배까지 매출이 신장해 총 200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혁신센터는 2019년까지 100개 이상의 벤처업체를 지원, 육성하고 연간 1000명 규모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혁신센터는 지난달 18일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한 수소 인프라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국내 최초 융합스테이션을 출범시켰다. 지난달 문을 연 1단계 융합스테이션은 수소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충전소로,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설계와 착공에 들어가 5개월 만에 완성했다. 광주혁신센터는 융합스테이션을 통해 연료전지발전사업과 친환경차 충전 전력을 외부로 송전할 수 있는 V2G 사업의 발전 방향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광주혁신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진행할 계획인 2단계 사업을 통해 압축천연가스(CNG)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개질기(연료변환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수소연료전지의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광주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소비자 권익·건강·민생경제 침해 행위 엄단한다

    소비자 권익·건강·민생경제 침해 행위 엄단한다

    아파트 옵션계약 등 불공정 약관 개선… 공기업 부패·법조 비리 집중 단속 ‘5대 금융악’ 지속 척결·새 수법 차단도… 관련 장·차관 회의 매월 열어 실적 점검 A씨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필요 없는 시스템에어컨을 분양사에 떼어달라고 요구했다가 설치비 등 제반 비용 487만원의 20%인 97만원을 위약금으로 물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처럼 원하지 않는 약관상의 피해로부터 소비자가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민생경제 안정과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 등에 엄정 대처하는 ‘법질서 확립’을 새 정책 과제로 삼았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법질서·안전 장관회의를 열고 관련 부처별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19개 과제를 선정했다. 회의에는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민생 관련 법 집행과 관련된 8개 기관이 참석했다. 국무조정실은 부처별 정책 과제를 조율하고 추진 실적을 점검한다. 총리 주재로 법질서에 관련된 장·차관 회의가 매월 열리게 된다. 이로써 내각의 의사결정 과정은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정점으로 경제 관계 장관회의, 사회관계 장관회의, 법질서 관계 장관회의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정부는 올해 ▲소비자 보호 ▲국민 건강 ▲민생경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부정부패 척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법무부는 공기업 등의 비정상적 관행, 주가 조작 등 자본시장 교란 범죄, 불법적인 법조 브로커 비리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증권·금융 범죄로 얻은 수익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환수한다. 공정위는 아파트 옵션 상품 계약서, 해외구매·배송대행 표준약관 등 소비자 피해가 빈번한 불공정 약관이나 부당 광고를 집중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취소 시점과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항공권 구매 약관에 대해서도 개선을 추진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지난해 마련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불법 사금융·불법 채권 추심·꺾기 등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이나 보험사기 등 민생을 침해하는 ‘5대 금융악’을 지속적으로 척결하면서 신·변종 사기 수법을 차단하기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5일 금감원은 불법금융대응단을 신설해 5대 금융악을 이전보다 더 효과적이고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이른바 대포통장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불법 사금융 피해자를 위한 대응 요령과 소송 지원 매뉴얼을 발간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고위 공직자 가족의 경우에는 특별채용이나 수의계약을 제한하고, 직무 관련 외부 강의에 대한 대가 상한 기준을 명시하기로 했다. 또 민간 부문에 대한 청탁금지 조항을 신설하는 등 공무원 행동강령 행위 기준을 보완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결석학생 사흘 이상 소재 확인 안 되면 수사

    결석학생 사흘 이상 소재 확인 안 되면 수사

    올 새 학기부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사흘 이상 학교에 결석해 소재가 확인되지 않거나 아동학대 정황이 의심될 경우 학교장이 의무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 교육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미취학·무단결석 학생 관리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통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인천 아동학대 사건 등을 계기로 장기결석 학생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학생이 이유 없이 1~2일 결석할 경우 교직원이 학생의 집에 연락을 취하도록 하고, 결석 3~5일째에는 교직원이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과 함께 직접 가정방문을 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 소재가 확인되지 않거나 학대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의무적으로 수사를 의뢰하도록 했다. 소재가 파악되더라도 학생이 6~8일 이상 계속 등교하지 않을 경우 보호자와 학생을 학교로 불러 ‘의무교육학생관리위원회’에서 면담을 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또 결석 9일째 이후에는 학교가 아닌 교육장(감) 차원의 전담 기구를 통해 집중 관리대상 학생에 대한 미취학 및 무단결석 학생 관리카드를 만들어 매월 한 차례 이상 소재와 안전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또 학생이 전학할 경우 해당 학생의 주소가 실제 이전됐는지를 확인하지 않고 전학을 승인하던 것을 바꿔 전학하는 학교에서 학생의 주소 이전을 분명히 확인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음달 16일까지 매뉴얼에 따라 미취학 초등학생과 미입학 중학생, 무단결석 학생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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