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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행 “가짜뉴스로 어그로 끌어 인격살인…‘도어스테핑’ 중단”

    김행 “가짜뉴스로 어그로 끌어 인격살인…‘도어스테핑’ 중단”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언론의 가짜뉴스가 도가 지나치다”며 청문회 전까지 기자들과의 ‘출근길문답’(도어스테핑)을 전격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인사청문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가짜뉴스는 부끄러운 언론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소셜뉴스 ‘위키트리’ 지분 매각부터 배우자의 부정 수급 의혹,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까지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이를 보도한 언론에 직접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이제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서보다도, 가짜뉴스에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를 해야 할 이 중차대한 시기에 가짜뉴스와 전쟁을 선포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의혹을 보도한) 언론인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거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다”라면서도 “만 건의 허위 단독기사를 쓰는 것보다 한 건의 팩트 기반 기사를 쓰는 게 기자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작심한 듯 본인에 관한 의혹을 10여가지 항목별로 정리한 자료를 들어 보이며 해당 언론사에 “기사를 정정보도 하라”고 요구했다. 먼저 배우자가 본인이 공동창업한 소셜뉴스와 지배회사 소셜홀딩스의 감사 자리로 근무하면서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남편이 회사에서 아무런 직책이 없었기에 창업 초기 직원들은 지칭할 때 편의상 ‘감사님’ 또는 ‘이사님’ 식으로 불렀던 기억은 난다”면서 “창업 과정을 잘 아는 배우자가 회사의 요청으로 자산운용 업무를 수탁받은 후 그에 대한 보수를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남편의 신용카드 신고액이 ‘0원’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도 안 하고 단독기사를 날려 어그로로 트래픽을 끌고 인격 살인을 한다”고 비판한 뒤 출력해온 신용카드 명세서를 펼쳐 들며 “저희는 오랜 기간 자동차가 없어서 도보와 지하철로만 다녔고, 남편은 지하철 공짜 대상자다. 연말 소득공제 신고할 때 소득공제가 누락됐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주식 허위 백지신탁 의혹에 대해서도 그는 “2013년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되며 본인과 배우자는 주식을 매각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며 “후보자 지분은 공동 창업자에게 전량 매각했으나, 배우자 지분은 회사가 적자여서 인수하겠다는 이가 아무도 없어 시누이가 ‘돈 날릴 것’을 감수하고 떠안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가 2013년 청와대 대변인이 된 이후 정부 광고 수주가 6배로 늘어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시 소셜미디어(SNS) 뉴스가 자리를 잡아 트래픽에 변화가 생겼다”면서 “당시 지방 행사 담당자가 찾았는데, 회사의 대중 동원력 때문이었다”고 반박했다.
  • 머스크, 우크라 반격에 “작은 땅 위해 너무 많이 죽어” 부정적 견해 ‘논란 재점화’

    머스크, 우크라 반격에 “작은 땅 위해 너무 많이 죽어” 부정적 견해 ‘논란 재점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에 대한 반격에 부정적 견해를 표명했다가 새로운 비판에 직면했다고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주 작은 것(땅)을 위해 너무 많이 죽음”(So much death for so little)이라고 썼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비판해온 데이비드 삭스 야머 CEO의 새 엑스 게시글에 답글로 단 것이다. 삭스는 머스크와 함께 핀테크 업체 페이팔을 창립했던 초기 멤버이자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다. 그는 SNS 야머를 설립해 운영하다 지난 2012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12억 달러(약 1조5600억원)를 받고 매각했다. 삭스는 엑스와 애플이 갈등을 빚을 때 공개적으로 머스크 편에 선 인물이기도 하다. 삭스는 이번 글을 통해 전 미 국방부 장교인 데이비드 T. 파인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반격으로 얻은 영토 이득은 지도에서조차 거의 볼 수 없을만큼 미미하다”고 썼다. 이번 머스크의 답글은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지만, 다른 많은 누리꾼들은 불쾌감과 심지어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일랜드의 한 기업인은 테슬라 CEO이기도 한 머스크에 대해 “일론… 제발 자동차에 집중해달라”고 불평했다. 한 미국인 누리꾼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떠나면 언제든지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어떤 침략자와도 죽을 때까지 싸울 권리가 있다”며 “그것이 바로 자유”라고 썼다. 그는 추가 글에서 “자유는 피와 고통으로 사게 된다. 자유가 평화와 협상으로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머지않아 자유를 완전히 잃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스타링크와 관련한 귀하의 결정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시간도 벌었다. 이제는 이 결과가 불만인가?”라며 “GMAB(그만 좀 해·Give me a break)”라고 썼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다. 머스크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터넷이 끊긴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그러나 스타링크를 통해 연결된 우크라이나의 자폭 드론들이 러시아를 공격하는 상황이 되자, 러시아의 핵 보복을 우려해 서비스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전기 전문 작가 월터 아이작스이 최근 출간한 평전 ‘일론 머스크’에 담긴 내용으로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으로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아이작슨은 자신이 쓴 내용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며 머스크는 당시 스타링크 통신망을 끈 것이 아니라 원래 작동하지 않던 크름반도 지역의 통신망을 추가로 활성화해주지 않은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머스크 역시 아이작슨의 정정 내용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내가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행동하기를 거부한 것과 우크라이나를 방해하고자 스타링크를 고의로 변경한 것은 책임이 다르다”며 “나나 스페이스X의 누구도 크름반도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머스크의 해명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결국 미 연방 상원은 지난 15일 머스크의 전쟁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혔다. 잭 리드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민주당)은 성명에서 “일론 머스크나 그 어떤 개인도 미 국가 안보에 있어서 최종 결정권을 가질 수 없다”며 최근 불거진 머스크의 전쟁 개입설에 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진 섀힌, 태미 더크워스 등 상원의원 3명도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머스크가 지난해 스타링크 무력화를 지시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크름반도에서 스타링크 통신망을 가동하지 않기로 한 머스크의 결정이 러시아군에 ‘사실상의 보호’를 제공한 셈이 됐다”며 “머스크가 중요한 시점에 미국의 핵심 파트너를 약화하기 위해 개입했는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 윤 대통령, 김동철 한전 사장 임명… 62년 첫 정치인 사장

    윤 대통령, 김동철 한전 사장 임명… 62년 첫 정치인 사장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한국전력공사 신임 사장에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임명했다. 김 사장은 한전 출범 62년 역사상 첫 정치인 출신이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한전은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된 김 전 의원 선임안을 상정·의결했다. 김 신임 사장은 4선 중진 의원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산업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정계에 입문해 광주 광산구에서 내리 4선을 지냈다. 2016년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2015년엔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바른미래당과 국민의당에서 원내대표 등을 맡았다. 김 신임 사장 앞에는 ‘경영 정상화’와 ‘전기요금 현실화’라는 과제가 놓여있다. 한전은 현재 200조원의 부채 해소가 숙제다. 한전은 지난 5월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3년간 25조원의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는 자구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부채 해소의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는 평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기요금 인상이지만, 정부의 ‘선(先) 구조조정 후(後) 요금조정’ 기류가 뚜렷한 만큼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이 우선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때 광범위하게 발생한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 관련 감사·수사로 어수선한 조직을 정비하는 것도 숙제다.
  • 李, 백현동 용도변경 이유·대북송금 알았나… 치열한 법정다툼 예고

    李, 백현동 용도변경 이유·대북송금 알았나… 치열한 법정다툼 예고

    검찰이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이 권력형 지역 토착 비리이자 공직자와 부패 기업인 간 정경유착 범죄로 사안이 중대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검찰은 또 이 대표가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 증인에게 허위 증언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위증교사 혐의를 적용했는데, 이 대표의 신병 확보를 위해 구속영장 발부 사유인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이 “(검찰이) 덮어씌우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법정에서 주요 쟁점을 놓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경우 검찰은 2014~2017년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사업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의 사업 참여를 배제하고 민간사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베풀어 1356억원 상당의 이득을 몰아줬다고 영장 청구서에 적시했다. 성남도개공이 사업에 참여했다면 민간사업자로부터 최소 200억원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며 이 대표가 그만큼의 손해를 끼친 것(배임)이라고 봤다. 앞서 대장동 사건으로 기소된 이 대표가 4895억원의 배임 혐의를 적용받았기에 이번 사건까지 합치면 배임 혐의액이 5000억원을 넘는다.향후 재판에선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이유’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사업자에게 이례적으로 부지 용도를 한 번에 4단계나 상향 변경(자연·보전녹지지역→준주거지역)해 준 점을 특혜라고 의심한다. 이 밖에 ▲기부채납 대상 변경 ▲임대아파트 비율 축소 ▲불법적인 옹벽 설치 승인 등도 특혜 대상으로 지목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지시와 국토교통부 요청에 따른 것이란 입장이다. 식품연구원이 지방 이전 비용 때문에 부지 매각을 시도했으나 8차례나 유찰되자 정부가 성남시에 용도 변경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임대아파트 비율 축소 등도 식품연구원의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며 검찰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대북송금의 경우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송금 사실을 이 대표가 인지했는지를 입증하는 게 관건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800만 달러(약 106억원)를 북한에 대납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뇌물로 판단해 영장 청구서에 담은 이유다. 이 대표는 앞서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기소되면서 133억 5000만원의 뇌물수수 혐의를 받았기에 이번 사건까지 합치면 총 239억원에 달한다. 반면 이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사업을 독단적으로 추진했으며 관련 서류도 이 전 부지사가 가져온 것을 결재한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김 전 회장에 대해서도 “생면부지”라고 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해 대북송금했다”고 진술했고, 이 전 부지사가 바꿔 줘 이 대표와 통화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6월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에게 방북비용 대납을 보고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자발성이 없는 상태에서 진술한 것”이라며 번복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 출석 전 기자들을 만나 건강 악화로 이송된 이 대표를 두고 “수사받던 피의자가 단식해서,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 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 李, 백현동 용도 변경 이유·쌍방울 송금 사실 인지 여부 쟁점될 듯

    李, 백현동 용도 변경 이유·쌍방울 송금 사실 인지 여부 쟁점될 듯

    검찰이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이 권력형 지역 토착 비리이자 공직자와 부패 기업인 간 정경유착 범죄로 사안이 중대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검찰은 또 이 대표가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 증인에게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위증교사 혐의를 적용했는데, 이 대표의 신병 확보를 위해 구속영장 발부 사유인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이 “(검찰이) 덮어씌우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법정에서 주요 쟁점을 놓고 치열하게 다툴 전망이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경우 검찰은 2014∼2017년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사업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의 사업 참여를 배제하고 민간사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베풀어 1356억원 상당의 이득을 몰아줬다고 영장청구서에 적시했다. 성남도개공이 사업에 참여했다면 민간사업자로부터 최소 200억원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며 이 대표가 그만큼의 손해를 끼친 것(배임)이라고 봤다. 앞서 대장동 사건으로 기소된 이 대표가 4895억원의 배임 혐의를 적용받았기에 이번 사건까지 합치면 배임 혐의액이 5000억원을 넘는다. 향후 재판에선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이유’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사업자에게 이례적으로 부지 용도를 한 번에 4단계나 상향 변경(자연·보전녹지지역→준주거지역)해준 점을 특혜라고 의심한다. 이 밖에 ▲기부채납 대상 변경 ▲임대아파트 비율 축소 ▲불법적인 옹벽설치 승인 등도 특혜 대상으로 지목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지시와 국토교통부 요청에 따른 것이란 입장이다. 식품연구원이 지방 이전 비용 때문에 부지 매각을 시도했으나 8차례나 유찰되자 정부가 성남시에 용도 변경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임대아파트 비율 축소 등도 식품연구원의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며 검찰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대북송금의 경우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송금 사실을 이 대표가 인지했는지를 입증하는 게 관건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800만 달러(약 106억원)를 북한에 대납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뇌물로 판단해 영장청구서에 담은 이유다. 이 대표는 앞서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기소되면서 133억 5000만원의 뇌물수수 혐의를 받았기에 이번 사건까지 합치면 총 239억원에 달한다. 반면 이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사업을 독단적으로 추진했으며, 관련 서류도 이 전 부지사가 가져온 것을 결재한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김 전 회장에 대해서도 “생면부지”라고 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해 대북송금했다”고 진술했고, 이 전 부지사가 바꿔줘 이 대표와 통화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6월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에게 방북비용 대납을 보고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자발성이 없는 상태에서 진술한 것”이라며 다시 번복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 출석 전 기자들을 만나 건강 악화로 이송된 이 대표를 두고 “수사받던 피의자가 단식해서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 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 포항시 공무원 13억원 비위 혐의 포착…경찰 고발

    포항시 공무원 13억원 비위 혐의 포착…경찰 고발

    경북 포항시 공무원이 거액의 비위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돼 시가 경찰에 고발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경북도 감사 과정에서 포항시 6급 공무원 A씨가 시유재산 매각 업무와 관련한 13억여원 규모 비위 연루 정황이 발견됐다. 시유재산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시유지 27건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감정평가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시에 납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는 A씨가 감정평가 금액보다 적게 징수한 금액이 13억 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 같은 사실을 포착한 뒤 지난 15일 경찰에 고발했고 18일 직위를 해제했다. 또 계좌 동결과 부동산 압류 등을 통해 피해금액 추징 방안을 마련하고 재무회계 시스템 점검과 특별감찰활동 강화, 청렴 실천 생활화 등 강도 높은 쇄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씨가 ‘매각 과정에서 부과를 잘못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다”고 전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투명하고 신속한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쇄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2조대 몸값’ 롯데손보 새 주인 누구… 신한·하나 물밑싸움

    ‘2조대 몸값’ 롯데손보 새 주인 누구… 신한·하나 물밑싸움

    올해 금융권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 인수전 개막이 임박했다. 17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최대주주 격인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 매각 초기 단계인 물밑 주관사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업계는 3분기 실적 집계가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JKL이 협상 테이블을 꾸려 본격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까지는 매각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 롯데손보의 매각가는 약 2조 7000억~3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덩치가 작지 않은 만큼 인수 후보군 역시 한정적이다. JKL 역시 대형 금융지주 위주로 접촉해 매각을 타진하며 시장 분위기를 파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신한EZ손해보험을 인수했지만, 대형 손보사에 비해 자본 규모가 작아 추가 인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이 KB금융지주보다 3700억원 뒤처졌는데,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보험 부문 격차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신한금융의 롯데손보 인수전 참전에 무게를 싣는다. 온라인 위주인 신한EZ손보와 오프라인 영업력을 갖춘 롯데손보의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은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근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고 하나손해보험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더 큰 손보사 인수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중견급인 롯데손보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뛰어들지는 미지수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달 “보험사 인수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임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이 롯데손보의 비싼 몸값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격만 맞으면 비은행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금융 역시 인수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우리금융은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뒤 지금까지 보험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지 않다. 보험사가 없는 대형 금융지주는 우리금융뿐이다. 교보생명이 다크호스로 등장할 여지도 있다. 금융지주 전환을 계획 중인 교보생명은 최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시도할 만큼 손보사 인수에 적극적이었다.
  • [단독] 법인세 400만원이 양도세 10억 둔갑

    [단독] 법인세 400만원이 양도세 10억 둔갑

    종중 땅 매각에 따른 법인세 400만원 납부를 양도소득세 10억원을 내야 한다고 속여 남은 돈을 빼돌린 세무 브로커와 종중 임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부장 용태호)는 10억원의 허위 세무컨설팅 횡령 범행을 주도한 세무 브로커 A씨와 종중 회장, 총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기소했다. 취득한 금액을 반환한 세무사는 불구속기소됐다. ●“아는 세무사 통하면 더 싸” 믿고 송금 A씨는 2018년 3월 종중 회장, 총무, 세무사와 공모해 종중 임원들에게 “토지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10억원을 내야 할 것 같다”고 속였다. 종중 임원들은 종중 토지 매각 때 세법상 고유 목적으로 사용한 토지는 법인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을 알지 못했다. 이에 “아는 세무사를 통하면 더 싸다”는 말만 믿고 9억 8000만원을 A씨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해당 사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종중 임원들은 A씨를 즉각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종중 회장, 총무, 세무사를 회유해 허위 사실 확인서를 작성하고 수사에 대비해 미리 말을 맞추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했다. 이에 2022년 6월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 역시 일부 구약식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종중 임원 항고에 계좌·통신 압수수색 종중 임원들은 항고했다. 지난해 10월 수원고검은 해당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명령을 내렸고, 사건은 평택지청으로 배당됐다. 검찰은 올해 2월부터 계좌·통신·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사건 관련자 조사를 거쳐 사건의 배경을 파악했다.
  • 법인세 400만원을 양도세 10억으로…檢 재수사로 ‘세무브로커’ 잡았다

    법인세 400만원을 양도세 10억으로…檢 재수사로 ‘세무브로커’ 잡았다

    피고인, 종중 임원 회유해 범행 은폐檢 재기수사명령…사적 유용 밝혀 종중 땅 매각에 따른 법인세 400만원 납부를 양도소득세 10억원을 내야 한다고 속여 남은 돈을 빼돌린 세무 브로커와 종중 임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부장 용태호)는 10억원의 허위 세무컨설팅 횡령 범행을 주도한 세무 브로커 A씨와 종중 회장과 총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으로 지난 12일 구속기소했다. 취득한 금액을 반환한 세무사는 불구속기소됐다. A씨는 2018년 3월 종중 회장, 총무, 세무사와 공모해 종중 임원들에게 “토지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10억원을 내야 할 것 같다”고 속였다. 종중 임원들은 종중 토지 매각 때 세법상 고유목적으로 사용한 토지에 대해선 법인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걸 알지 못했다. 이에 “아는 세무사를 통하면 더 싸다”는 말만 믿고 9억 8000만원을 A씨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해당 사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종중 임원들은 A씨를 즉각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종중 회장, 총무, 세무사를 회유해 허위 사실 확인서를 작성하고 수사에 대비해 미리 말을 맞추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했다. 이에 2022년 6월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 역시 일부 구약식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종중 임원들은 항고했다. 지난해 10월 수원고검은 해당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명령을 내렸고, 사건은 평택지청으로 배당됐다. 사건을 맡은 구지훈 검사(변시 6회)는 올해 2월부터 계좌·통신·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사건 관련자 조사를 거쳐 사건의 배경을 파악했다. 구 검사는 “수사 결과 이들은 법인세 400만원만 납부하고 일부만 종중에 돌려준 뒤 모두 나눠 썼다”고 했다. 구 검사는 “평택처럼 개발로 인해 갑자기 땅값이 오르게 된 지역에선 관리가 어려워 비슷한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며 “공동의 재산은 구성원 전체의 재산으로, 개인적으로 유용하면 처벌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 김행 후보자, 164억원 재산 신고…“그땐 金여사 누군지 몰랐다”

    김행 후보자, 164억원 재산 신고…“그땐 金여사 누군지 몰랐다”

    후보자 본인 창업 ‘소셜뉴스’ 등 부부 합산 주식 147억여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 총 163억 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배우자 명의로 서울 중구 퇴계로 아파트(13억 8700만원·205.62㎡)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식이었다. 김 후보자는 소셜미디어(SNS) 뉴스서비스 ‘위키트리’를 운영하는 회사로 자신이 창업한 ‘소셜뉴스’의 주식 49억여원어치를 비롯해 총 60억 4900만원의 주식을 신고했다. 배우자 역시 52억 5800만원 상당의 소셜뉴스 주식을 비롯해 총 87억 20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합산 76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한 가운데 김 후보자는 미술품 10점을 1억 6550만원에 신고했다. 김 후보자의 장녀는 해외 거주를 사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됐다. 코인 매각설 부인“과거 대표 명의로 코인받아…되판 적 없어”“김남국 코인과 다른 코인…기사 독자들 보상 시스템” 한편 김 후보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코인 매각설’에 대해, 다른 회사에 투자를 하면서 회사 대표이사 자격으로 코인을 받은 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코인을 거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2009년 위키트리를 창업한 이후 독자들이 기사를 읽으면 코인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해오면서 ‘퍼블리시’라는 회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캔버스’라는 회사를 만들어 이 회사를 통해 퍼블리시에 10억원을 투자했다”며 “3억원은 주식으로 했고 나머지는 메타캔버스를 통해 (독자 보상을 위한) 퍼블리시가 발행한 코인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국내 코인거래소는 법인 지갑 개설이 불가능해 ‘메타캔버스 대표이사 김행’ 명의로 받았는데, 이후 해킹 이슈가 생겨 명의가 없는 ‘콜드월렛’(통상적인 가상화폐 지갑과 달리 인터넷과 연결돼있지 않은 지갑)으로 옮겼다”며 “그 지갑을 열어볼 수 있는 사람은 메타캔버스의 현재 대표이사뿐이며, 저는 지금 대표이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 코인은 2년에 걸쳐서 받게 돼 있고 아마 내년도 말까지 (코인 수령이 완료)되는 것 같다”며 “이건 개인 차원이 아니라 회사 차원이며, 이것들을 아직 한 번도 판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코인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과 같은 종류가 아니고, 기사의 독자들에게 나눠주는 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여사 친분설 반박“위키트리-코바나콘텐츠 협업 전시회 당시 회사 떠났다”2013·2015 전시회도 함께…“그땐 김 여사가 누군지 잘 몰랐다” 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다거나 위키트리와 코바나컨텐츠와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에 나섰다. 그는 “2013년도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위키트리 지분을 백지신탁했고 회사를 떠났으며 저랑 무관한 회사가 됐다”며 “당시 실질적인 위키트리 소유자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코바나콘텐츠랑 전시회를 열었고, 티켓을 전달받아 방문해서 김건희 여사를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박영선 의원을 만났는데, 박 의원이 당신(박 의원 자신)과는 오랜 친분이 있다더라. 그래서 저는 ‘아 그러세요’하고 전시를 보고 나왔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그분(김 여사)이 그분이구나 하고 알았다”며 “그때 10분 만난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김 여사를) 또 한 번 뵌 건, 지난해 (국민의힘) 비대위 자격으로 (대통령) 관저에 초대받았을 때”라며 “혼자 간 게 아니라 당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포함해서 15명이 함께 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와 김 여사는 2013년 ‘점핑위드러브전’ 개막식, 2015년 ‘마크로스코’ 한국 특별전 개막식에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시들 역시 코바나컨텐츠와 위키트리가 공동 주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MBC에 “해당 행사에 참석하긴 했지만, 김건희 여사가 누군지 당시에는 잘 몰랐다”고 답했다. “임신중절 자기결정권은 그럴듯한 미사여구…불가피한 낙태는 국가 책임” 한편 김 후보자는 전날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생명 존엄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여가부의 모든 소관 업무가 생명존중과 관련돼있다는 의미”라고 재차 강조했다. ‘임신 중절에 관한 후보자의 견해와 관련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라는 그럴듯한 미사여구에 감춰진 낙태 현실을 (여가부에서) 들어보려고 한다”며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거나 미혼모거나 청소년인 경우 사회적 낙태, 타의적 낙태를 하는데 이것은 여성의 자기결정이 아니고 국가의 책임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그러면서 “아이를 낳고 싶은데 불가피하게 낙태를 할 수밖에 없는 이런 모두를 책임질 수 있는 법안을 만들고 예산을 따서 이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완전히 접었다.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 남해군 바닷가에 전국 최대규모 경찰수련원 건립...경찰청·남해군 협약

    남해군 바닷가에 전국 최대규모 경찰수련원 건립...경찰청·남해군 협약

    경남 남해군과 경찰청은 15일 남해군청에서 ‘남해경찰수련원 신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이 이날 체결한 협약은 남해군 서면 남해스포츠파크 바다구장 일원 2만 1743㎡ 부지에 415억원을 들여 전국 최대 규모 경찰수련원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이날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경찰청은 남해경찰수련원 건립 전체 사업비 가운데 214억원을 확보했다. 나머지 201억원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이다. 남해군과 경찰청은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나머지 사업비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사업비 확보와 함께 2025년 설계공모를 거쳐 2026년 착공해 2027년 완공 계획이다. 남해군은 계획대로 경찰수련원이 건립되면 한해 23만여명이 수련원을 방문해 경제적 파급효과과 289억원에 이르고 54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수련원이 건립되는 남해스포츠파크는 2002년 전국 최초 스포츠파크로 조성돼 지역 경제와 남해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전국 곳곳에 경쟁적으로 스포츠파크가 조성되면서 시설이 오래돼 낡은 남해스포츠파크는 경쟁력이 떨어져 갈수록 이용률이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한해 스포츠파크 전체 방문객 수는 7만 2000여명, 바다구장 1년 이용률은 30% 수준에 그쳤다. 남해군은 스포츠파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스포츠파크 전체 5개 천연잔디 축구장 가운데 바다구장 1개를 경찰수련원 부지로 매각하기로 했다. 남해군은 수련원이 건립되면 방문객이 스포츠파크 시설을 이용하는 등 스포츠파크 공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국 최대 규모 경찰수련원이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경찰청과 남해군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경찰수련원 건립은 경찰 가족 복지 향상과 남해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사업으로 건립 과정에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며 “경찰청에서도 최고의 시설로 건립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 파산 거래소 FTX, 암호화폐 4.5조원 매각한다

    파산 거래소 FTX, 암호화폐 4.5조원 매각한다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지만 지난해 파산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보유하고 있던 34억달러의 암호화폐가 시장에 나오게 됐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지방 파산법원은 지난 13일 FTX 측이 신청한 암호화폐 매각 신청을 승인했다. 파산한 FTX가 채무 상환을 위한 보유 암호화폐 판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FTX는 총 34억 달리(약 4조 5200억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 자산 중 상위 3개 종목은 솔라나(SOL),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이다. FTX의 보유 자산 중 56.3%(19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달 31일 기준 솔라나는 11억 6200만 달러(약 1조 5423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전체 보유 자산 중 각각 5억 6000만 달러(약 7434억원), 1억 9200만 달러(2549억원)에 달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공급량은 전체 공급량 중 0.1%와 0.09%을 차지하고 있지만 솔라나 최대 보유 기업 중 하나인 FTX가 소유한 해당 자산의 비중은 전체 공급량의 10%에 달한다. FTX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가 한 번에 시장에 풀리는 것은 아니다. 매주 1억 달러에서 최대 2억 달러 규모로 매각될 예정으로 이번달에는 전체 솔라나 공급량 중 약 1.1%가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다. 이는 FTX의 솔라나 보유량 중 13.5%를 차지한다. 지난 11일 FTX의 자산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투자자들이 이번 소식을 악재로 받아들인 가운데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개월 만에 2만 5120달러 선을 기록했다.
  • 김행, 김건희 여사 친분? “전시회 당시 10분 만난 게 처음”

    김행, 김건희 여사 친분? “전시회 당시 10분 만난 게 처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다거나 위키트리와 코바나컨텐츠와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2013년도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위키트리 지분을 백지신탁했고 회사를 떠났으며 저랑 무관한 회사가 됐다”며 “당시 실질적인 위키트리 소유자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코바나콘텐츠랑 전시회를 열었고, 티켓을 전달받아 방문해서 김건희 여사를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박영선 의원을 만났는데, 박 의원이 당신(박 의원 자신)과는 오랜 친분이 있다더라. 그래서 저는 ‘아 그러세요’하고 전시를 보고 나왔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그분(김 여사)이 그분이구나 하고 알았다”며 “그때 10분 만난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김 여사를) 또 한 번 뵌 건, 지난해 (국민의힘) 비대위 자격으로 (대통령) 관저에 초대받았을 때”라며 “혼자 간 게 아니라 당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포함해서 15명이 함께 갔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완전히 접었다.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코인 매각설’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코인을 갖고 있지 않고, 코인을 거래해본 적이 없고, 주식거래도 해본 적이 없다”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그는 “2009년 위키트리를 창업한 이후 독자들이 기사를 읽으면 코인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해오면서 ‘메타캔버스’라는 회사를 만들었다”며 “그 회사를 통해 (독자 보상 플랫폼에) 10억원을 투자했는데, 3억원은 주식으로 했고 나머지는 코인 회사에서 투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 코인은 2년에 걸쳐서 받게 돼 있고 아마 내년도 말까지 (코인 수령이 완료)되는 것 같다”며 “이건 개인 차원이 아니라 회사 차원이며, 이것들을 아직 한 번도 판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코인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과 같은 종류가 아니고, 기사의 독자들에게 나눠주는 코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3곳 남은 전남 자치단체장 관사 운명은?

    3곳 남은 전남 자치단체장 관사 운명은?

    권위주의 산물이라는 지적을 받으면서 사라지는 추세인 자치단체장 관사가 전남에서는 현재 3곳 남아 있다. 기초자치단체장 관사 2곳과 광역단체장 1곳이다. 14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4월 지자체에 단체장 관사에 대한 제도 개선 방향을 요구하는 등 폐지를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다. 또 지난해 치러진 6·1 지방선거 후 지자체장들이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사 생활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지난해 7월 단체장 취임 후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광양시와 무안군, 완도군, 고흥군 등 4곳과 전남도에서 기초단체장들이 관사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들 단체장 모두 관사 폐지를 공약했다. 취임 2년째 접어든 현재 기초단체장들은 공약대로 관사 생활을 하지 않지만 광양시와 무안군 2곳은 남아 있다. 광양시는 전임 시장이 사용했던 광양읍성 안에 자리한 관사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1983년 건립했다. 1년 넘게 방치되면서 주민들이 흉물스럽다며 불만을 제기해 철거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바로 앞에 역사문화관이 있는 점을 감안, 공원 또는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재선에 성공한 김산 군수가 개인 아파트로 옮기면서 기존 관사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무안읍에 있는 42평 아파트다. 지난 6, 7월 두 차례 경매에 내놨지만 유찰됐다. 감정평가 가격은 1억 9299만원이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일반 매각을 검토 중이다. 고흥군은 지난해 9월 고흥읍에 있는 30평 관사를 최저 입찰가보다 400만원 많은 1억 6400만원에 처분했다. 완도군은 3선에 성공한 신우철 군수가 관사로 사용했던 31평 아파트를 지난해 9월 2억 5000여만원에 매각했다. 관사 폐지를 공약하지 않은 김영록 전남지사는 2019년 ‘호화판’ 논란을 빚었던 한옥 관사를 매각한 뒤 아파트를 임차해 관사로 쓴다.
  • ‘배우자 주식 처분 불복’ 유병호 패소… 법원 “직무 관련성 있어”

    ‘배우자 주식 처분 불복’ 유병호 패소… 법원 “직무 관련성 있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12일 배우자 소유의 바이오 회사 주식(8억 2000만원)을 처분하라는 정부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졌다. 법원은 “공직자윤리법상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봤다. 법원은 또 현직 공직자가 재임 중 자기 재산의 관리·처분을 제3자에게 맡기도록 한 백지신탁 제도가 위헌이라는 유 사무총장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 사무총장 측은 이날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여 항소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정희)는 이날 유 사무총장이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직무 관련성 인정 결정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정부 손을 들어줬다. 본인의 직무와 무관하게 배우자가 관련 기업에 오랜 기간 근무·공헌하며 취득한 주식을 강제 매각 또는 신탁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라는 유 사무총장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유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당시 자신과 배우자, 자녀가 보유한 주식을 신고하고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했다. 이때 문제가 된 것이 유 사무총장 배우자의 보유 주식 중 바이오 회사 지분이었다. 신고 당시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는 이해충돌 소지가 있으니 해당 바이오 주식을 매각(백지신탁)하라는 결정을 내렸고 유 사무총장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배우자가 주식을 보유한 이 기업은 감사원의 ‘선택적 회계감사 기업’에 해당한다”며 “감사원법에서 정한 사무총장의 권한과 업무 범위에 비춰볼 때 공직자윤리법상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공직자의 배우자 등 이해관계자의 주식백지신탁 의무를 규정한 공직자윤리법 제14조의 4에 대한 유 사무총장 측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도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해당 조항은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공무원이 되는 것 자체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직무 관련성이 있는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공정한 직무집행을 방해할 우려가 있기에 주식을 매각 또는 신탁한 뒤 공직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사무총장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겠다. 더이상 소송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사회 공동체가 합심해 합리적으로 제도가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식 처분 방법에 대해선 “배우자의 경력과 재산권에 관련된 것이니 배우자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다른 고위 공직자들의 백지신탁 불복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건설사 사내이사인 배우자의 46억원대 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하라는 정부 결정에 불복해 지난달 16일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배우자 주식 처분 불복’ 유병호 패소…법원 “직무 관련 있어”

    ‘배우자 주식 처분 불복’ 유병호 패소…법원 “직무 관련 있어”

    주식 보유 기업은 감사원 감사 기업 해당사적 이해관계·공적 이해관계 충돌시 후자 우선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배우자 소유의 바이오회사 주식(8억 2000만원)을 처분하라는 정부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졌다. 법원은 “공직자윤리법상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봤다. 법원은 또 현직 공직자가 재임 중 자기 재산의 관리·처분을 제3자에게 맡기도록 한 백지신탁 제도가 위헌이라는 유 사무총장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정희)는 12일 유 사무총장이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직무 관련성 인정 결정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정부 손을 들어줬다. 본인의 직무와 무관하게 배우자가 관련 기업에 오랜 기간 근무·공헌하며 취득한 주식을 강제매각 또는 신탁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라는 유 사무총장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유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당시 자신과 배우자, 자녀가 보유한 주식을 신고하고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했다. 이때 문제 된 게 유 사무총장 배우자의 보유 주식 중 바이오회사 지분이었다. 신고 당시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는 해당 바이오 주식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으니 매각(백지신탁)하라는 결정을 내렸고, 유 사무총장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배우자가 주식을 보유한 해당 기업은 감사원의 ‘선택적 회계감사 기업’에 해당한다”며 “감사원법에서 정한 사무총장의 권한과 업무 범위에 비춰볼 때 공직자윤리법상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와 국민의 공적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 당연히 후자에 우선해 이해충돌을 회피하고 직무에 전념할 의무가 있다”면서 “공무원 개인의 양심에만 맡길 게 아니라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장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피고에 대한 처분이 위법하지 않다”고 봤다. 아울러 공직자의 배우자 등 이해관계자의 주식백지신탁 의무를 규정한 공직자윤리법 제14조의 4에 대한 유 사무총장 측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도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해당 조항은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공무원 되는 것 자체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직무 관련성이 있는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공정한 직무집행을 방해할 우려가 있기에 주식을 매각 또는 신탁한 뒤 공직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다른 고위 공직자들의 백지신탁 불복 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건설사 사내이사인 배우자의 46억원대 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하라는 정부 결정에 불복해 지난달 16일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주가 하락’ SK하이닉스, 미-중 전쟁 희생양 될 수도”(블룸버그)

    “‘주가 하락’ SK하이닉스, 미-중 전쟁 희생양 될 수도”(블룸버그)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애플과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올 들어 약 60% 급등했고, 시총이 240억달러(약 32조 원) 급증하는 등 상한가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화웨이가 발표한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프로’에서 SK하이닉스 칩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의 제재를 위반하지 않았으며 중국 측과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중국의 최신 스마트폰에 SK하이닉스 칩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후 미 당국의 제재 우려가 높아지자 주가가 약 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제재를 위반하고 직접 화웨이에 칩을 공급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웨이가 이번 최신 스마트폰 제조에 사용한 SK하이닉스의 칩은 미국의 제재가 시작되기 전 축적한 부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화웨이가 미국 제재 이전에 축적한 SK하이닉스의 부품을 사용했다면) 당장 미국 정부의 제재는 없겠지만, 유통 채널을 자세히 살필 것이다. 이것 만으로도 향후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는 또 있다. 중국 정부가 최근 공무원과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애플 아이폰 사용 금지를 명령했다. SK하이닉스는 애플의 주요 공급사인 만큼 애플과 함께 중국시장에서의 충격을 완전히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블룸버그는 “중국의 이러한 계획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중국 공급 업체들에게 불길한 징조”라고 전했다.  최근 블룸버그가 자체 집계한 데이터의 따르면, SK하이닉스 매출의 약 3분의 1은 중국에서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해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중국 내 주요 공장을 폐쇄하거나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한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LH, 강남 자곡동 마지막 ‘알짜배기’ 공급토지 2필지 매각

    LH, 강남 자곡동 마지막 ‘알짜배기’ 공급토지 2필지 매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공공주택지구 내 마지막 공급대상 토지 2필지를 매각한다. 해당 필지는 입지가 탁월하고 주변 교통이 편리한 업무시설 용지와 주차장 용지로 공급예정금액은 총 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대상토지는 모두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달 25일 입찰 신청 및 개찰하며, 다음 달 중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 사용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 가능하다. 강남 공공주택지구는 세곡동, 자곡동에 위치하며 남측으로 헌릉로, 동측으로 밤고개길에 면해 있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인접했고, 해당 토지 반경 약 1㎞ 내 수서고속철(SRT),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예정)가 지나는 데다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도 건설 중이어서 교통 접근성이 더 높아진다. 2필지 중에 업무시설 용지 허용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업무시설, 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의료시설 등이다. 공급면적은 3359.2㎡이며, 공급예정금액은 약 786억원이다. 주차장 용지의 경우 주차장 용도 외에 전체 연면적의 30% 미만 내에서 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급면적은 1045.1㎡, 공급예정금액은 약 144억원이다. 이번 토지공급은 서울 강남권역에서 수익형 토지를 찾던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LH는 전했다.
  • ‘5전 6기’ 상암 DMC 랜드마크, 주거비율 20→30% 상향해 매각 재도전

    ‘5전 6기’ 상암 DMC 랜드마크, 주거비율 20→30% 상향해 매각 재도전

    20여년간 표류한 서울 마포구 상암DMC 랜드마크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주거시설 비중을 늘리고 숙박시설 비중은 줄이는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상암DMC 랜드마크 투자 유치를 위해 14일부터 2주간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조성 사업의 하나로 2004년부터 추진된 상암DMC 랜드마크는 서울을 상징하는 초고층 빌딩을 짓는 것이 원안이었지만 사업성에 대한 우려 탓에 다섯 차례나 번번이 매각에 실패했다. 시는 지난 6월 16일 5차 매각도 유찰되자 부동산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비율을 연면적 20% 이하에서 30% 이하로 늘리고, 금융·보험·증권 등 업무시설과 교육연구시설, 방송통신시설 등 기타 지정용도 비중을 현 2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했다.반면 20% 이상 짓게 돼 있던 호텔 등 숙박시설은 12%로 줄이고, 국제컨벤션, 공연장, 집회장, 수족관 등 문화 집회시설은 5%에서 최소 3% 이상으로 줄였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가이드라인 성격으로, 세부적인 건축계획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서울시가 협상을 거쳐 확정하게 된다. 시는 사업자 참여 조건을 완화하라는 전문가 의견도 반영해 용지공급 지침 자문단을 구성해 논의하고 연말 용지공급 공고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2025년 착공 목표로 월드컵공원에 서울링 제로, 미디어아트파크, 테마숲길 등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랜드마크 용지가 이와 연계되면 첨단기술과 자연, 관광이 어우러진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중랑 숙원사업 SH공사 본사 이전 탄력

    중랑 숙원사업 SH공사 본사 이전 탄력

    서울 중랑구의 숙원 사업인 신내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0일 구에 따르면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 8일 만나 SH공사 본사 이전 사업계획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SH공사 이전에 대한 구의 원칙이었던 ▲SH공사 본사 이전 ▲600석 규모의 공연장 설치 ▲임대주택 불가 등이 담겼다. SH공사 이전은 서울시 강남·북 균형발전사업 정책의 하나로 2020년 서울시와 중랑구, SH공사 3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 중랑구 이전을 위한 협약’을 맺으면서 추진됐다. 이후 구는 해당 부지의 학교 용도를 폐지하고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한편 SH공사 이전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2021년 7월, SH공사 또한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완료해 행정 준비 절차를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해 SH공사는 재원 부족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위해 ‘고밀복합개발 용역’을 추진, 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SH공사는 사업성 개선 방안으로 사옥 면적의 일부를 상업시설로 매각해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고, 매각리스크 해소를 위한 일부 분양주택 도입과 공공기여시설(공연장) 비용 납부를 제안했다. 이에 구는 SH공사와 수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하며 ▲SH공사 사장실 및 주요 기능부서를 포함한 본사 이전 ▲부지 내 공연장 설치 ▲임대 주택 불가라는 원칙이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류 구청장은 “SH공사는 고밀복합개발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 및 2027년 준공을 목표로 SH공사 본사 신속한 이전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SH공사 이전을 위해 구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서울시 및 SH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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