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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박람회, 선투자금 분할 상환 합의

    여수박람회, 선투자금 분할 상환 합의

    정부의 일시 상환 방침으로 난항을 겪던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선투자금을 10년에 걸쳐 분할 상환하는 길이 열렸다. 정부의 일시 상환 요구에 채권 발행까지 검토했던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2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주철현·조계원 의원에 따르면 공사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당시 정부에서 선투자한 3658억원을 10년간 분할 상환하기로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와 최근 합의했다. 선투자금은 국제행사 개최 시 총사업비 중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이후 입장료 수입과 관련 시설 임대, 매각 수익을 통해 상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정부는 올해 세입 예산으로 선투자금 3658억원을 반영했다. 2025년까지 선투자금을 상환하도록 해 돌려받겠다는 의미다. 이는 박람회장 관리 주체인 YGPA 에 막대한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해 13년간 방치된 여수박람회장의 사후활용 계획에도 차질을 빚으면서 지역사회의 우려와 시정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공사 측은 유예와 분할 상환 등을 요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일시 상환을 위한 채권 발행까지 검토해 왔다. 한편 여수 지역민과 정치권은 그동안 선투자금 일시 상환 등에 따른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용역 차질을 우려해 상환 유예와 분할 상환 등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 “몸값만 413억”…日관광지 250㎏ 금괴 “너무 불안하다” 우려에 결국

    “몸값만 413억”…日관광지 250㎏ 금괴 “너무 불안하다” 우려에 결국

    일본 유명 관광지의 250㎏짜리 금괴 전시가 20년 만에 종료된다. 금값 상승으로 인한 관리비와 도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내린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아베마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시의 도이 광산 내 대표 관광 상품인 250㎏ 금괴가 이달 31일 모습을 감춘다. 도이 광산은 에도 시대 옛 금광이었으나 1970년대부터 관광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이 금괴는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2000년 주조했으며 2005년부터 이곳에서 전시를 시작했다. 애초 200㎏ 규모로 만들어졌지만 대만에서 이 무게를 웃도는 금괴를 제작하자, 250㎏짜리로 다시 제작됐다. 밑면이 세로 45.5㎝, 가로 22.5㎝, 높이 17㎝의 사다리꼴 모양인 금괴는 2006년 ‘세계 최대 금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현재 이 타이틀은 지난해 두바이에서 제작된 300㎏ 금괴가 경신했다. 이 금괴의 몸값은 20년 동안 치솟았다. 전시 당시 4억엔(약 37억원)이었던 금괴 가격은 최근 국제 금값이 상승하면서 11배인 44억엔(약 413억원)까지 뛰었다. 아베마 타임스는 “44억엔은 파산한 홋카이도 니세코의 대형 리조트 매각 금액과 맞먹는다”며 “이 모든 가치가 금괴 하나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괴 가격이 오르면서 보험비와 인건비 등 관리 부담이 덩달아 커지자, 운영사 측은 금괴를 모회사인 미쓰비시 머티리얼에 반환하고 복제품으로 전시를 대체하기로 했다. 도이 광산은 홈페이지에 “금값 상승으로 유지비가 급등하고 인건비도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금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도 보이지 않아 전시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도이 광산 측 고쿠분 아유무 과장은 “세상이 불안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걱정도 있었다”며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을지 매일 가슴 졸이며 지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일본에선 금 도난 사건이 미제로 남은 사례가 있다. 2007년 지바현의 호텔 미카즈키에서 80㎏짜리 순금 욕조를 도둑 맞은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욕조의 가격은 1억 2000만엔(약 11억원)으로 여전히 범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 “신속한 일상 복귀” 충남도, 지방세 감면 등 긴급 금융 지원

    “신속한 일상 복귀” 충남도, 지방세 감면 등 긴급 금융 지원

    피해 시장 상인 1.5% 융자 지원지방세 감면·공유재산 부담 완화 추진 충남을 강타한 200년 만의 ‘괴물 폭우’에 따른 피해민을 위한 세제와 금융 지원 등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포함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변경계획’을 24일 자로 공고했다. 신설한 수해 복구 지원 자금 등이 포함된 변경계획은 당진전통시장, 서산동부시장, 태안서부시장 등 서북부 지역 수해 피해 전통시장 상인의 신속한 복구와 생업 재개를 돕기 위해서다. 도는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한도 내 1.5%대 저리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자 보전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과 협약해 베이밸리 지역 입주 중소·벤처기업 금융 지원 강화를 내용으로 한 500억원 규모의 신규 육성자금도 별도로 신설했다. 피해민에 지방세 감면과 징수유예 및 재산 임대 지원 등 각종 세제 지원도 추진된다. 폭우로 멸실 또는 파손된 차량을 대체 새로 취득하면 취득세를 면제한다. 주택·축사·농기계 등도 대체 취득 시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를 면제해 준다. 취득세 등 신고·납부 대상 지방세는 최대 1년까지 기한을 연장한다. 체납자에 대한 재산 압류 및 매각 조치도 최대 1년간 유예한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사망자와 유족(부모·배우자·자녀)에게는 2025년도 주민세,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 자동차세, 상속 등으로 발생하는 취득세를 면제한다. 임성범 도 세정과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방세 감면뿐만 아니라 공유재산 임대 지원까지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22일까지 집계된 잠정 피해액은 공공시설 1796억원, 사유 시설 634억원 등 2430억원이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서산·예산 2개 시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 “카공족 대환영” ‘이 나라’ 스타벅스, ‘자습실’ 열었다

    “카공족 대환영” ‘이 나라’ 스타벅스, ‘자습실’ 열었다

    국내의 스타벅스 등 카페가 장시간 동안 자리를 점유하는 이른바 ‘카공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스타벅스가 이들을 겨냥한 ‘자습실’ 서비스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스타벅스 중국 지사인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광둥성 일부 매장에 ‘싱즈(星子) 자습실’을 열었다”면서 “무더운 여름에 우리 매장이 여러분에게 공부할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는 보다 많은 우리 매장이 다양한 취미를 지향하는 공간이 돼 커피가 여러분의 시간과 취미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중국 SNS는 선전과 광저우 등 정보기술(IT) 기업과 대학 등이 밀집한 광둥성의 주요 도시의 스타벅스에 ‘자습실’이 있다는 글과 사진이 다수 올라와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이에 중국 언론들도 광둥성 주요 도시의 스타벅스를 찾아 자습실을 살펴봤다. 자습실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매장에 마련됐으며, 주로 창가 등에 길게 설치된 1인용 테이블이 자습실로 지정돼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들 매장의 자습실은 커피를 주문하는 것 외에 별도의 이용료를 받지 않으며 예약도 받지 않는다. 이용자들은 콘센트와 무선인터넷, 온수가 무제한 제공되는 자습실을 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999년 중국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 전역에 7700여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현지 커피업계가 저가를 내세워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의 중국 매출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일부 음료 가격을 인하하고 무설탕 옵션을 내놓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실적 개선에 먹구름이 끼면서 매각설마저 여러 차례 제기됐다.
  • 고작 ‘5만원’에 매물로 나온 110평 고급주택…美슈퍼스타 살던 집, 무슨 일이?

    고작 ‘5만원’에 매물로 나온 110평 고급주택…美슈퍼스타 살던 집, 무슨 일이?

    현재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동 중인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가 과거 거주했던 110평 고급 타운하우스가 단돈 5만원의 충격적인 헐값에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실제 거래가는 1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현재 휴스턴 로키츠 팀 소속인 듀란트가 과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활동하던 시절 살았던 고급 타운하우스가 지난 5월 말 35달러(약 4만 8000원)에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3904제곱피트(약 110평) 규모의 해당 저택은 3층 구조로 침실 4개와 주방 2개를 갖추고 있다. 앞서 듀란트는 지난 2012년 이 타운하운스를 포함해 같은 거리의 주택 2채를 총 176만 달러(약 24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5년 후인 2017년 이웃 주민에게 그 중 한 채를 115만 달러(약 16억원)에 매각했는데, 이 집이 현재 매물로 나온 것이다. 매물 중개를 담당한 부동산업자 이아샤 라크포르는 농구 스타 듀란트의 유명세를 활용해 화제성을 노리기 위해 일부러 파격적인 가격을 매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거래에서는 100만 달러(약 14억원) 수준의 가격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크포르는 “소유주는 농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듀란트의 팬들이 이 집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수자가 스스로 ‘적당한’ 가격을 제시하도록 하는 이런 방식이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듀란트는 2013~2014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NBA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세계 최고 수준의 농구 스타다. MVP는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현재 그는 다섯 번째 팀인 휴스턴 로키츠에서 뛰고 있으며, 팀과 함께 우승을 노리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 ‘LA 흥사단 옛 본부 건물’ 내년 새단장

    ‘LA 흥사단 옛 본부 건물’ 내년 새단장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이 창립한 흥사단의 옛 본부 건물이 철거 위기를 딛고 내년 말 새롭게 단장한다. 20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2023년 매입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탈리나 거리의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은 현재 실시설계 단계로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은 내년 12월로 예상된다. 흥사단은 1913년 5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된 독립운동 단체로 일제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중심 역할을 했다. LA 본부 건물은 1932년 처음 매입해 1948년까지 본부로 사용했으며 이후 1978년까지 미국 지부로 사용했다. 그러나 1979년 재정난으로 매각이 이뤄졌고 이후 임대주택 등으로 이용되다가 2020년 현지 부동산 개발회사의 매입으로 철거 위기에 놓이자 보훈부가 직접 매입했다. 보훈부가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을 위해 부동산을 매입한 것은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이 최초 사례다. 개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광복절을 목표로 했으나 국내외 사정을 고려해 현지 3·1절 기념식과 연계한 2027년 2월로 조정됐다. 보훈부는 본관을 흥사단이 건물을 매입했던 1930년대 건축 양식으로 복원해 상설 전시관과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연구·관리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옛 본부를 미주 전역에 산재한 159개 사적지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연구·관리하기 위한 미주 독립운동 사적지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김건희 특검, ‘집사·건진 게이트, 주가조작’ 전방위 수사 속도전

    김건희 특검, ‘집사·건진 게이트, 주가조작’ 전방위 수사 속도전

    특검 “국토부, 조직적 대처 정황 파악”권성동 의원 사무실 등 압수수색영장 불출석 삼부토건 부회장 ‘구인절차’ 예정 김건희 특검팀이 이른바 집사·건진법사 게이트로 불리는 정·재계, 종교계 청탁 등 의혹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들을 줄소환하고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나서며 각종 의혹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관련해서는 수사 방해 정황이 포착됐다며 엄중 경고했다. 특검팀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오는 21일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밖에 투자회사에 대해서는 다음 주 수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소환조사해 투자회사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21일 류 대표를 소환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에 30억원을 투자하게 된 경위를 물을 예정이다. 같은 날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소환할 방침이다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과 금융회사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고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차명회사를 통해 46억원어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집사 게이트의 큰 골자다. IMS모빌리티는 김 여사와 친밀한 관계이자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 업체다. 특검팀은 IMS모빌리티가 투자받는 과정에서 김씨가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전날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소환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의혹인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팀은 이날 경기 가평과 서울에 있는 통일교 시설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강제수사는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2년 4~8월쯤 윤영호 전 통일교 간부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으로 고가의 명품을 청탁성 선물로 받아 건넸다는 의혹에 관한 것이다. 통일교 측 청탁 내용에는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됐다. 이밖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의원실과 지역구 사무실,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전씨와 윤씨가 2023년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 출범 뒤 첫 강제수사 대상으로 꼽힌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도 속도 내고 있다. 특검팀은 2023년 발생한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김 여사가 개입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신병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검팀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발부 사유로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특검팀은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의 구속영장도 청구했으나 이 부회장은 전날 이뤄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그가 연락을 끊고 도주했다고 보고 “지명수배 후 신속히 구인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특검팀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들의 조직적인 수사 방해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토부 직원들의 조직적인 수사 상황 공유와 대처 행위가 포착됐다. 이에 어제 관련 상황을 조사해 경위를 조사했다”고 했다. 이어 “이와 같은 조직적 행위가 특검의 직무를 방해하는 것이라 판단될 경우 특검은 이에 대해 엄중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검팀은 의혹 주요 당사자 중 한 명인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 아님에도 특검팀에 관련 수사 상황을 공유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수사 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 회생 중인 홈플러스, 점포 매각해 메리츠증권 대출 일부 조기상환

    회생 중인 홈플러스, 점포 매각해 메리츠증권 대출 일부 조기상환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전 진행을 하고 있던 서울 중랑구 신내점 매각이 지난 15일 완료됨에 따라 매각 잔금으로 메리츠 대출 조기상환금 중 515억 원을 추가로 상환했다고 1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메리츠 금융 계열 3사에서 대출금 1조 2000억원을 빌렸는데 일부를 갚게 됐다. 홈플러스는 “아번 메리츠 대출 조기상환은 회생절차에 따른 상거래채권이 아닌 금융채권 상환의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변제로 메리츠 대출금 잔액은 1조 1000억 원대가 됐다. 홈플러스는 신내점 부지가 재개발돼 신축 건물이 완성되면 재입점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내점 직원들은 100% 고용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별도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홈플러스는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대출 조기상환을 통해 회생채권 총 규모가 줄어들면서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 윤호중, 과거 음주운전·종합소득세 누락 사과

    윤호중, 과거 음주운전·종합소득세 누락 사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과거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시절을 돌이켜 보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과 원칙을 지키고 살아오지 못한 면들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비서관 시절인 1995년 3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법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젊은 시절이라고는 하나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 이후 더 이상 그런 잘못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배우자 종합소득세 누락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임대료를 절반 정도로 감면해주면서 임대소득이 과세점을 넘지 못했다”며 “종합소득세 신고하고도 납세해야 할 세금이 0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뒤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이번에 뒤늦게 발견해서 그나마 낼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자의 배우자는 경기 구리의 오피스텔을 매입해 임대사업을 했는데, 2023년과 2024년에 생긴 사업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윤 후보자 지명 이후인 지난달 30일에야 종합소득세를 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기획단장을 맡았던 윤 후보자가 2020년 다주택 후보자들에게 매각 서약서를 받기 직전 배우자가 아들에게 서울 서대문의 다세대 주택을 증여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윤 후보자는 “제 아내가 아들에게 증여하게 된 건 장인의 뜻에 따른 것이었다”며 “아내가 증여받아 갖고 있다가 직장을 얻고 소득이 생긴 뒤 아들에게 다시 재증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증여가 이뤄진 것은 총선 전 9월이었고 서약서를 받은 것은 다음 해 1월이었다”며 “등기 시점이 11월이라 두 달 사이에 미리 알고서 증여한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데 전혀 알지 못하고 이뤄진 일”이라고 했다. 윤 후보자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자 “보좌진과 의원 관계를 떠나서 상급자와 하급자 또는 권한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갑질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근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NPL시장 ‘상시 대응력’ 강화…캠코, 구조 개선 시동

    NPL시장 ‘상시 대응력’ 강화…캠코, 구조 개선 시동

    고금리 여파로 금융권 부실채권(NPL)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NPL 시장 공적 역할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에 착수했다. 위기 때마다 임시방편식 대응에 머물렀던 과거 방식을 넘어, NPL 시장에 상시 대응력을 갖춘 공공 안전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국내 NPL 시장 구조와 정책 연계성을 분석하고, 시장 실패 요인과 민간 주도 구조 한계를 점검하는 게 핵심이다. 시장 자정능력 확보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공사 내부 기능을 재설계하는 과제도 포함된다. 이번 용역은 사실상 2008년 이후 민간에 맡겨졌던 NPL 시장 틀을 다시 손보는 작업이다. 당시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칠환으로 캠코 입찰 참여를 제한했고, 시장은 민간 자산운용사 중심으로 운영됐다. 캠코는 위기 때마다 NPL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입했지만 상시 개입은 어려운 구조였다. 실제 삼정KPMG가 발간한 ‘NPL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는 2022년 말 10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14조5000억원까지 늘었다. 기업 대출 부실은 30%, 가계대출 부실도 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지난해에만 NPL 8조3000억원어치를 매각하며 건전성 관리에 나섰다. 그만큼 시장 내 자산 정리 수요는 커지고 있지만, 수익성 중심의 민간 시장만으로는 충분한 조정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캠코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입찰 제한 해제의 필요성 ▲상호금융·저축은행권과 협업 구조 ▲자산유동화 제도 활용 방안 등을 두루 검토할 예정이다. 또 기관별 부실채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수전략과 내부 조직 개편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기고] ‘국가핵심기술’ 기업과 경제 안보

    [기고] ‘국가핵심기술’ 기업과 경제 안보

    국내 배터리 소재 산업이 일시적 수요 불안 시기를 겪고 있지만 기술력 기반의 성장 주도 기업은 지금을 성장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시장은 위축됐지만 오히려 핵심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울 기회이기 때문이다. 최근 배터리 업계는 탈중국을 통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독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시장용 배터리에 중국 전구체를 사용하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정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구체는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물질이다. 니켈·망간·코발트 등이 사용되는데, 특히 니켈은 주행거리를 결정하는 에너지밀도를 좌우한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려아연의 ‘하이니켈 전구체’ 가공 특허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의 전구체 가공 기술은 정부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는다.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은 보호 등급 부여와 보안 규정 제정, 보호 통신 시설과 수단 보완, 전문 인력 분류 등의 보호조치를 수행한다. 또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에도 제약이 발생한다. M&A를 하려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연구개발비에 관한 자료, 해외 M&A 진행 대상의 주요 주주 현황, 자산총액 및 사업 내용에 관한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정부는 M&A 승인, 중지, 금지, 원상회복 등의 조처를 내릴 수 있다. 여전히 MBK·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고려아연이 보유한 핵심 기술에는 핵심 전략광물 추출 기술도 있다. 해당 기술의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추진 중인 고려아연은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 회수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려아연은 세계 유일의 납, 아연, 구리 통합 공정을 운영하며 납과 아연정광에 포함된 희소금속 12종을 자체 기술로 추출하고 있다. 특히 탄약과 미사일 등 방산의 핵심 원료인 안티모니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안티모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해 사상 최대인 971t으로 집계됐다. 매출액도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125억원)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났다. 미국은 지난해 안티모니 수입 물량 가운데 60% 이상을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려아연은 미국의 탈중국 자원 공급망 구축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패널 등에 쓰이는 인듐 역시 영업이익이 올 1분기 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0% 늘었다. 보유한 초격차 기술을 고려하면 고려아연은 민간 기업을 넘어 국가가 보호해야 하는 국가 전략 기업으로 봐야 한다. 특히 정부가 M&A 승인 권리를 갖게 된 점엔 MBK와 같은 사모펀드로부터 국가 전략 산업을 지키는 것뿐 아니라 성장시켜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을 비롯한 일본, 유럽연합(EU) 등 이른바 탈중국 경제 안보 동맹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려아연에 대한 M&A를 주도하는 MBK 측은 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이라는 점에서 해외 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앞선 ‘홈플러스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 여러 사업으로 쪼개 팔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최근 미중 갈등 국면에서 보듯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생존하려면 다양한 무기가 필요하다. 고려아연은 우리나라에 그런 무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적어도 이런 기업이 해외로 팔리는 것만큼은 막을 수 있는 국가적 경제 안보 전략이 필요하다. 강천구 인하대 초빙교수
  • 아내 수술비 위해 ‘30억 건물’ 매각?…이수근, 입장 밝혔다

    아내 수술비 위해 ‘30억 건물’ 매각?…이수근, 입장 밝혔다

    개그맨 이수근이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건물을 매각한 것과 관련해 아내의 건강 문제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자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지난 16일 “이날 보도된 당사 소속 방송인 이수근 아내 명의의 건물 매각 관련 기사에 대해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보도에서는 건물을 매도하는 이유가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한 치료비 마련과 관련된 것처럼 언급됐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이수근이 토지거래 플랫폼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지상 3층 건물을 매물로 등록한 사실이 알려졌다. 건물 연면적은 229.88㎡(약 69평), 매도 희망가는 30억원이었다. 이수근은 2011년 노후 주택이던 건물을 매입한 뒤 용도 변경과 증축을 거쳐 현재의 형태로 리모델링했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 채권최고액은 8억 6400만원으로, 실제 대출액은 약 7억 2000만원으로 추정된다. 건물 소유권은 이수근의 아내에게 있으며, 이수근은 채무자로 등기돼 있다. 토지 소유권은 부부 공동명의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이수근의 아내가 최근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고 사업을 정리 중인 만큼 수술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동산 현금화에 나선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해당 건물의 매각은 개인적인 투자 판단과 자산 운용 계획에 따른 결정”이라며 “특정한 개인사나 건강 문제와는 무관하다. 오해가 확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씨는 지난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이 악화해 부친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하지만 이식된 신장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투석 치료를 받다 2021년 재이식을 위해 뇌사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친오빠가 신장 기증자로 나서면서 이달 중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종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달 중순쯤 두 번째 신장 이식을 받게 될 것 같다. 아직도 마음이 복잡하고 조심스럽지만 잘 준비해보려 한다”며 “아쉽게도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해 그동안 해오던 사업과 사업장도 천천히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단독] 서울 백병원 부지, 응급실 갖춘 ‘중소병원’ 도입해 재개발

    [단독] 서울 백병원 부지, 응급실 갖춘 ‘중소병원’ 도입해 재개발

    2023년 폐원한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부지가 응급의료시설을 도입하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경영난을 이유로 매각을 진행하는 인제학원과 서울 도심의 의료공백 우려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의료 기능은 살리면서 사업성을 높이는 절충안이다. 서울 중구가 16일 주민 공람한 ‘충무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결정(안)’에 따르면 중구 서울백병원 부지가 포함된 4-1지구는 업무,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한 일반정비지구로 계획됐다. 또 응급의료시설을 필수로 설치하는 지정용도도 설정됐다. 지상 1층을 포함한 연면적 3000㎡ 이상, 의료법상 의원급 이상의 의료시설로, 별동으로 건립을 권장했다. 이는 서울 도심부 활성화를 위한 충무로 도시정비형재개발정비구역에 응급실을 포함한 병원을 포함시켜 도심 의료 역량은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82년간 운영되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감염병 관리기관으로도 역할을 했던 서울백병원이 문을 닫자 도심 의료공백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다. 비상시 응급 상황 대응 능력 등이 도심 의료 거점의 역할로 꼽힌다. 의료시설의 규모는 향후 시 시민건강국과 협의하도록 했다. 규모상 대형 종합병원은 어렵지만 응급시설을 갖춘 중소병원 정도로 예상된다. 인제학원 이사회는 2023년 6월 다년간의 누적 적자를 들어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했다. 시와 중구는 해당 부지에 종합병원만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도시 관리계획 결정안을 준비했었다. 당시에도 시설 중 일부 공간을 비도시계획시설로 열어 뒀지만 인제학원 측이 “폐건물로 방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발하면서 표류됐다. 이후 시는 사업성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 기능은 유지하는 대안을 모색했다. 부지 전체를 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자가 유연하게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동측 부지와 함께 대규모 개발도 가능해졌다. 다만 인제학원 관계자는 “해당 부지에서 더이상 의료 기관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은 변함없다”면서 “매각 주관사를 선정해 부지 매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충무로 정비구역 일대는 저층 노후, 불량 건축물 비중이 높아 재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향후 인근 명동과 세운지구를 연결하는 업무·상업지역 특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공람공고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별 사업자들이 개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금융당국 “방시혁 죄질 나쁘다”… 검찰에 고발

    금융당국 “방시혁 죄질 나쁘다”… 검찰에 고발

    금융당국이 회사 상장 과정에서 주주들을 속이고 400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하이브 창업자 방시혁 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금융당국이 총수급 인물에게 강력 제재를 내린 첫 사례다. 당국이 방 의장에게 이례적으로 소명을 위한 출석 기회를 줬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방 의장과 하이브 전 임원 등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검찰 고발은 행정제재 외에 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개인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제재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관련 위반에 따른 이익 또는 회피액이 50억원을 넘을 경우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방 의장 등은) 대주주 지분을 일정 기간 매도하지 못하게 한 보호예수를 우회해 상장 이후 시장에 물량을 던지고 이득을 본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면서 “당시 주가가 폭락해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 것은 문제가 크다”고 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의 기업공개(IPO)가 어렵다고 기존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하고, 지분을 대거 매입한 사모펀드(PEF)와는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는 비공개 계약을 체결해 4000억원가량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사태를 막고자 지난해 말 상장주선인의 기업실사점검표를 개정해 주주 간 계약 관련 투자자 보호 등에 대한 점검사항을 추가했다. 하이브는 입장문을 내고 “향후 진행될 수사에서 관련 의혹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 요금 올리고 승무원 인권은 뒷전… 시험대 선 ‘조원태 리더십’

    요금 올리고 승무원 인권은 뒷전… 시험대 선 ‘조원태 리더십’

    아시아나, 동남아 공시운임 줄인상공정위, 물가 넘은 운임 인상 막아캐나다 노선 승무원 기내서 쓰러져“인력 충원 없이 서비스 늘려” 지적 “국가기간산업 독점 못 막은 책임” 아시아나항공이 운임 인상에 나서고, 대한항공이 기내 서비스 꼼수를 부리는 등 지난해 12월 양사 합병 이후 소비자 편익을 훼손하는 행위가 빈번해지고 있다. 조원태(사진) 한진그룹 회장은 독과점 우려를 불식하고자 ‘고객과 직원이 사랑하는 항공사’를 천명했지만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만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20일부터 베트남 다낭, 필리핀 세부, 태국 방콕·치앙마이행 이코노미석 공시 운임을 3만~5만원 인상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대만 타이베이행 공시 운임을 최대 2만원가량 올렸다. 공시 운임은 항공사가 기준으로 삼는 기본 운임을 의미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수요가 많아 시장 가격이 올랐다”며 “항공권 운임은 일자별로 다르며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이라 공시 운임이 올랐다고 실제 판매가가 인상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가격 결정 기준인 공시 운임 인상은 추후 소비자에게 더 비싼 표값을 요구하고 할인율을 줄일 명분으로 활용될 수 있다. 게다가 조 회장이 지난 3월 11일 “고객과 직원에게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겠다”며 “통합 이후 서비스 질이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 것과 배치된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도 오는 23일 전원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운임 인상이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 조건을 위반한 것인지를 심사한다. 공정위는 2022년 세부, 다낭을 포함한 40개 노선에서 2019년 물가상승률 이상의 운임 인상을 금지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내놓았으나 마일리지 사용처 축소를 포함해 소비자 보호 대책 미흡으로 반려됐다. 최근에는 중장거리 B777-300ER 항공기에 저비용항공사(LCC) 수준인 ‘3-4-3 좌석 배열’을 추진해 승객들이 닭장같이 좁은 좌석에서 장거리 비행을 견뎌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대한항공이 비용 절감을 위해 승무원 근무 환경을 무시한다는 지적도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이달 초 캐나다 토론토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074편에서 객실 승무원 한 명이 승객들에게 간식을 제공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부터 일부 장거리 노선에서 시범적으로 기내 서비스 절차를 기존의 ‘첫 식사→간식→두 번째 식사’에서 ‘식사→식사→간식’ 순서로 바꿨다. 대한항공은 이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력 충원이 없는 상황에서 간식보다 식사 준비에 시간과 노력이 더 드는 만큼 승무원 업무 부담이 가중됐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일각에선 ‘비용 절감이 목적이었다’는 해석도 있다. 기내식에 대한 승객 불만을 무마하고자 기내식 양을 늘리기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식사 간격을 줄였고, 이는 승무원의 휴식권까지 배제한 것이다. 편선화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여성부장은 “사측이 이러한 ‘테스트 비행’을 강행하면서 좀처럼 코피가 나지 않는 나도 코피를 흘렸다”고 했다. 일부 기종에선 승무원 휴게 공간이 부족해 승객 좌석에 앉아 쪽잠을 청하기도 했다. 조 회장의 소통 부재와 대한항공의 독점적 지위 남용을 보여 주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종보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소장은 “국가 기간 산업에 대한 공적 역할을 해야 할 산업은행이 독점을 막지 못하고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을 섣불리 매각한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 요금 올리고 승무원 인권은 뒷전…시험대 선 ‘조원태 리더십’

    요금 올리고 승무원 인권은 뒷전…시험대 선 ‘조원태 리더십’

    아시아나항공이 운임 인상에 나서고, 대한항공이 기내 서비스 꼼수를 부리는 등 지난해 12월 양사 합병 이후 소비자 편익을 훼손하는 행위가 빈번해지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독과점 우려를 불식하고자 ‘고객과 직원이 사랑하는 항공사’를 천명했지만,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만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20일부터 베트남 다낭, 필리핀 세부, 태국 방콕·치앙마이행 이코노미석 공시 운임을 3만~5만원 인상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대만 타이베이행 공시 운임을 최대 2만원가량 올렸다. 공시 운임은 항공사가 기준으로 삼는 기본 운임을 의미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수요가 많아 시장 가격이 올랐다”며 “항공권 운임은 일자별로 다르며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이라 공시 운임이 올랐다고 실제 판매가가 인상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가격 결정 기준인 공시 운임 인상은 추후 소비자에게 더 비싼 푯값을 요구하고 할인율을 줄일 명분으로 활용될 수 있다. 게다가 조 회장이 지난 3월 11일 “고객과 직원에게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겠다”며 “통합 이후 서비스 질이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 것과 배치된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도 오는 23일 전원회의를 열고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 조건 위반 여부를 심사한다. 공정위는 2022년 세부, 다낭을 포함한 40개 노선에서 2019년 물가상승률 이상의 운임 인상을 금지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내놓았으나 마일리지 사용처 축소를 포함해 소비자 보호 대책 미흡으로 반려됐다. 최근에는 중장거리 B777-300ER 항공기에 저비용 항공사(LCC) 수준인 ‘3-4-3 좌석 배열’을 추진해 승객들이 닭장같이 좁은 좌석에서 장거리 비행을 견뎌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대한항공이 비용 절감을 위해 승무원 근무 환경을 무시한다는 지적도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이달 초 캐나다 토론토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074편에서 객실 승무원 한 명이 승객들에게 간식을 제공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부터 일부 장거리 노선에서 시범적으로 기내 서비스 절차를 기존의 ‘첫 식사→간식→두 번째 식사’에서 ‘식사→식사→간식’ 순서로 바꿨다. 대한항공은 이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력 충원이 없는 상황에서 간식보다 식사 준비에 시간과 노력이 더 드는 만큼 승무원 업무 부담이 가중됐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일각에선 ‘비용 절감이 목적이었다’는 해석도 있다. 기내식에 대한 승객 불만을 무마하고자 기내식 양을 늘리기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식사 간격을 줄였고, 이는 승무원 휴식권을 배제한 것이다. 편선화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여성부장은 “사측이 이러한 ‘테스트 비행’을 강행하면서 좀처럼 코피가 나지 않는 나도 코피를 흘렸다”고 했다. 일부 기종에선 승무원 휴게 공간이 부족해 승객 좌석에 앉아 쪽잠을 청하기도 했다. 조 회장의 소통 부재와 대한항공의 독점적 지위 남용을 보여주는 거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종보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소장은 “국가 기간 산업에 대한 공적 역할을 해야 할 산업은행이 독점을 막지 못하고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을 섣불리 매각한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 ‘매립지 공모’ 이번엔 성공할까…“지자체·개인 문의 늘어”

    ‘매립지 공모’ 이번엔 성공할까…“지자체·개인 문의 늘어”

    네 번째 수도권매립지 대체지 공모 마감이 세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성환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응모 지역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해 관심이 쏠린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1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대체지 공모에) 응모할 곳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을)실의 별도 문의에도 “공모에 대한 문의가 환경부에 이어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문의 주체는 지자체는 물론, 개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정부가 주도해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지론대로 적극 뛸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의 발언을 종합하면 10월 10일 마감하는 이번 공모가 이전 공모보다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4자 협의체는 앞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공모를 실시했지만 응모하는 지자체가 없어 모두 무산됐다. 이에 4자 협의체는 응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조건을 대폭 낮추고 문호도 확대했다. 우선 최소 면적기준은 30년 사용을 전제로 하고 수도권 3개 시도의 폐기물 감량 목표 등을 감안해 기존 90만㎡에서 50만㎡로 약 44.5% 축소했다. 면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매립 용량이 615만㎥ 이상이면 응모 가능하다. 또 지자체만 응모할 수 있었던 자격 요건을 민간(개인·법인·단체·마을공동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의 경우 타인의 재산권 침해 예방을 위해 응모 부지 토지소유자 80% 이상의 매각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4자협의체는 3차 공모 당시 조건이었던 주변 지역주민 50% 이상의 사전동의 요건도 삭제했으며 지자체에 지원하는 특별지원금 3000억원을 기준으로 부대시설의 종류·규모를 지자체장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특별지원금은 부지 규모가 크고 전처리시설, 에너지화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의 입지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대폭 상향한다. 주변 지역주민들에게는 특별지원금 외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편의시설(최대 1300억원)과 매년 100억원가량의 주민지원기금도 지원된다.
  • [단독]서울백병원, 응급의료시설 포함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단독]서울백병원, 응급의료시설 포함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난 2023년 폐원한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부지가 응급의료시설을 도입하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안이 공개됐다. 경영난을 이유로 매각을 진행하는 인제학원과 서울 도심 의료 공백 우려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의료 기능은 살리면서 사업성을 높이는 절충안이다. 중구가 16일 주민 공람한 ‘충무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결정(안)’에 따르면, 중구 서울백병원 부지가 포함된 4-1지구는 업무,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한 일반정비지구로 계획됐다. 또 응급의료시설을 필수로 설치하는 지정용도도 설정됐다. 지상 1층을 포함한 연면적 3000㎡ 이상의 의료시설로, “별동으로 건립을 권장”한다고 했다. 서울 도심부 활성화를 위한 충무로에 도시정비형재개발정비구역에 응급실을 포함한 병원을 포함시켜 도심 의료 역량은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82년간 서울 시내 도심 의료를 담당했던 서울백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역할했었다. 계획안은 “의료시설의 자세한 설치기준은 ‘응급의료시설 설치 기준’을 따른다”고 했다. 감염병 초기 대응, 비상시 응급 상황 대응 능력 등이 도심 의료 거점의 역할로 꼽힌다. 인제학원 이사회는 2023년 6월 다년간의 누적 적자를 들어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했다. 시와 중구는 해당 부지에 종합병원만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도시 관리계획 결정안을 준비했었다. 당시에도 시설 중 일부 공간을 비도시계획시설로 열어뒀지만 인제학원 측이 “폐건물로 방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발하면서 표류됐다. 이후 시는 충무로 일대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사업성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 기능은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부지 전체를 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자가 유연하게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동측 부지와 함께 대규모 개발도 가능해졌다. 부지 매각을 추진 중인 인제학원은 주민 공람 시기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무로 2가 일대 19만 2000㎡의 충무로 정비구역은 저층 노후, 불량 건축물 비중이 높아 재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정비구역 지정으로 인근 명동과 세운지구를 연결하는 업무, 상업지역의 특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 공람공고와 시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별 사업자들이 개발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땅장사’ 비판 LH… 김윤덕 “李대통령, 판 바꿀 공격적 개혁 주문”

    ‘땅장사’ 비판 LH… 김윤덕 “李대통령, 판 바꿀 공격적 개혁 주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은 구조적이고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의 개혁을 염두에 두고 능동적, 공격적으로 임해달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문을 받았다”며 대대적인 LH 개혁을 예고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마련된 정부과천청사로 처음 출근하며 대통령에게 주문받은 정책 요구가 있는지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LH가 택지를 조성해 민간에 매각하는 구조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LH는 택지를 싸게 매입해 조성하고 민간에 비싸게 팔아 발생하는 수익으로 공공임대주택 운영 과정에서의 손실을 메꾸고 있다. 공기업인 LH가 ‘땅장사’를 한다는 비판이 뒤따르는 이유다. 구조 개혁으로는 LH가 건설사업을 자체 시행하고 건설사에는 시공사 역할만 맡기는 등의 방안이 거론된다. 현재의 ‘매각형’ 대신 LH가 공공택지를 되도록 분양하지 않고 보유하면서 임대만 하는 ‘임대형’ 전환도 개혁안으로 제기된다. 임대한 땅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국토부는 “김 후보자 발언이 LH 조직 분리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면서 “택지개발 이익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본연의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전반적인 사업방식 개선 등을 검토해나가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에 대해 김 후보자는 “공급 확대를 위해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도 “민간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을 균형 있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처럼 ‘공공성 강화’를 원칙으로 한 정비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용적률 완화 대신 공공임대 비율을 늘리고, 재건축으로 발생한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신도시 건설을 통한 공급 확대엔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신도시를 또 만들기보다는 활용이 가능한 여러 부지를 활용하는 노력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전문성 부족 지적에 대해 김 후보자는 “국토교통위원 4년을 했지만 제가 전문성이 있다고 보기는 많이 부족하다”면서 “대통령 뜻을 생각해 보면 탁상 위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정책을 내기보다는 국민 눈높이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하면 좋겠다는 주문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 유형진 경기도의원, 5분 자유발언서 ‘도유지 방치 해결 위한 기초지자체와의 협의 제도화’ 촉구

    유형진 경기도의원, 5분 자유발언서 ‘도유지 방치 해결 위한 기초지자체와의 협의 제도화’ 촉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은 15일(화)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소유의 도유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활용체계 마련을 촉구하며, 공유재산 관리에 있어 기초지자체와의 실질적 협의가 제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형진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리 일대 도유지는 활용계획 없이 방치돼 폐기물 적치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주민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광주시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자연산책로 조성을 계획해 사업안을 제출했지만, 도 공유재산심의위원회는 무상 사용을 불허하고 유상 사용 또는 매각을 요구하는 등 기초지자체로선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운 무리한 조건을 제시해 자구책조차 차단된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도유지는 경기도가 활용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았던 부지로, 도민의 재산을 사실상 방기한 상태였다”며 “자산 수익만을 고려한 행정은 실질적 공공 가치 실현과는 거리가 멀다”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이번 사례처럼 도유지 활용 과정에서 행정 혼선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광역과 기초 간 실질적 협의 절차가 제도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경기도 차원에서 도유지 활용 관련 협의 절차나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기초지자체와 사전 단계부터 협의할 수 있는 공식적 구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곤지암 도자공원 사례처럼 도유지를 활용한 광역문화시설이 오히려 지역주민에게는 교통체증과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며, 공유재산 활용에 있어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기초자치단체와의 협의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의원은 “경기도가 ‘단기 재산 수익’보다 ‘장기 도민 편익’을 우선하는 행정 철학으로 실질적인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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