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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지방선거로 쏠리는 정치권…각 당 사활 건 셈범은

    6월 지방선거로 쏠리는 정치권…각 당 사활 건 셈범은

    정치권의 시선이 본격적으로 6월 지방선거로 향하고 있다. 2월 임시국회 준비로 분주한 정치권이지만 당 대표의 일정과 원내 대책 등 모든 일거수일투족이 140일 남은 지방선거 준비로 수렴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다른 한편에서는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으로 촉발된 야권 정계개편이 신당 창당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원내 2당인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출당 등 인적청산에 이어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권역별 신년인사회 등 지방선거 체제로 사실상 전환했다. 한국당으로서는 총선과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3대 전국단위 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하면 존폐의 위기까지 몰릴 수 있는 만큼 더욱 절박감이 크다.●여소야대 민주, 反통합파 연대 가능성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맞물려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다. 당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자도 넘쳐난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과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논란 등 주요 정책이 비판을 받으며 지방선거에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도 심상치 않다. 현재 민주당으로서는 일단 원내 상황에 집중하며 국정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야권의 지방선거 심판론에 대응해 입법적 성과를 통해 국정을 떠받쳐야 한다는 인식이 크다. 민주당은 30일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후속 대책인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법 등을 집중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참모진에게 여야 원내대표 회동 추진을 지시했고 전날 민주당 원내지도부와의 오찬 자리에서 “(야당과) 협력을 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이 있으면 내가 해야 하는 역할도 하겠다”고 말한 것도 현 정부의 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결국 국회, 특히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등 야권 정계개편이 한창 이뤄지고 있어 여당이 주도적으로 협치의 틀을 짜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한숨도 들린다. 이 때문에 여권 일각에서는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와 지방선거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연대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통합 반대파는) 햇볕정책 등 여러 부분에서 중도 개혁 이상의 정책을 추구하니 이념적으로는 민주당과 공통점이 많다”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준표, 文정부 정책 실패 부각 행보 당협위원장 인선 등 조직정비를 마무리한 한국당은 정책모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홍준표 대표는 현 정부의 정책 실패를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홍 대표는 이날 가상화폐 논란과 관련한 일정으로 서울 강남의 블록체인 관련 업체를 방문해 정부가 촉발시킨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논란을 비판했다. 홍 대표는 조만간 최저임금과 부동산 보유세 등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들에 맞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의 ‘생활정치’ 행보와 함께 정책적 ‘좌클릭’을 시도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당 2기 혁신위는 2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날 분야별 개혁과제 13개를 제시했다. 특히 노동·복지·기업환경 분야에서는 고용유연성과 사회안전망 강화 병행, 절대빈곤 해소, 소득 차이를 반영하는 맞춤형 복지, 가구별 최저소득 보장제(EITC)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EITC는 단계적으로 최저임금을 받는 가구의 소득이 중산층 하위권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여권의 최저임금 정책에 대한 ‘맞불’ 형식의 대안으로 해석된다. 가족·양육·교육 분야에서는 보육에서의 국가 역할 강화와 4차산업 대비 학제개편, 청년 지원제도 강화 등을 제안했다. 글로벌 시대에 개인의 경쟁력을 장려하기 위해 복수국적 인정 등도 검토될 수 있다는 대안도 나왔다. 당초 혁신위의 초안에는 기초노령연금 대폭 확대, 서민을 위한 복지 체계 정립 등 ‘민주당 색깔’의 의제가 제시됐지만, 최종적으로 이 같은 내용은 수정됐다. ●新3당 체제로… 신당 전략은 오리무중 이번 지방선거의 ‘신당 변수’가 얼마나 파괴력이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통합개혁신당’(가칭) 탄생으로 이번 지방선거는 ‘신(新)3당 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공식 선언’ 단계인 신당의 향후 지도부나 선거전략 등은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창당 1년을 맞아 취재진과 만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백의종군을 말씀해 부담은 될 것”이라며 “하지만 통합신당이 창당 초기에 국민에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지방선거를 잘 치르려면 양당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리더십으로 지방선거를 치르자는 게 내 생각”이라며 적어도 6월 선거까지는 공동대표 체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대선후보를 지낸 두 유력 정치인이 함께 지방선거의 ‘얼굴’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유 대표는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 “유일한 광역자치단체장인 원희룡 제주지사의 잔류 설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른 도지사 후보는 모두 새로운 인물로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이 대구시장 당선을 못 시키면 문을 닫겠다고 했으니 특히 대구시장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선거에 집중할 뜻도 내비쳤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가재울에 육아 울타리… 서대문이 만듭니다

    가재울에 육아 울타리… 서대문이 만듭니다

    서울 서대문구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공공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재울뉴타운 4구역 내에 종합보육시설을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141.3㎡ 규모로 건립되는 종합보육시설은 총사업비 129억원이 투입된다. 준공은 올해 11월로 예정돼 있다. 1층에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어린이들이 아토피나 천식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2~3층에는 종합적인 원스톱 육아 지원 체계를 구축해 가정양육을 적극적으로 도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온다. 센터는 실내놀이터, 요리체험실, 장난감·도서대여실, 부모 자조모임실, 수유실, 교육실, 육아상담실, 다목적강당 등으로 구성된다. 구 관계자는 “장난감과 도서 대여를 통해 양육 비용 절감은 물론 양육 경험 공유하기, 워크숍 등을 통해 정확한 육아 정보가 없어 고생하는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육아상담실에는 전문상담사가 상주해 육아 스트레스 조정과 일상의 양육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시설 건립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대문구’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단구동 랜드마크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 22일부터 청약 돌입

    단구동 랜드마크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 22일부터 청약 돌입

    지난 12일 주택전시관 오픈 후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아파트의 청약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이 아파트는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887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총 14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84㎡ 919가구로 전세대가 중소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분양관계자는 “최강 한파와 미세먼지 등의 공습이 이어졌지만 방문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러한 높은 관심과 열기는 청약신청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넓은 4베이 4룸 특화평면과 입주자의 기호에 따라 옵션을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알파룸, 중문 무상제공 등 세심함이 돋보이는 평면설계가 적용된다. 또 단지 내외부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총 7개소의 어린이놀이시설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입주민을 위한 헬스장,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입주민회의 및 취미활동 등을 위한 다목적실, 어린이보육시설과 경로당 등 주민복리시설,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스마트 라이프로 이끄는 편리한 디지털시스템, 안전을 위한 보안시스템,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웰빙시스템, 경제성을 고려한 에너지시스템도 적용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남원주초등학교는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고, 반경 2km내에는 10여 개에 달하는 초, 중, 고교와 학원들, 중앙도서관이 위치한 만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교육환경에만 머물지 않고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는 한발 더 앞선 에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에 상주하여 변화하는 입시나 교육정책에 선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형 학습을 위한 과목별 학습 코칭 훈련과 함께 개발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하고 그룹스터디룸, 독립형독서실, 반독립형독서실, 카페 및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가 위치한 원주 단구동은 남원주역 개통, 남원주 역세권 개발과 함께 교육 환경이 우수해 학부모 수요와 함께 실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제언이다. 게다가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중앙고속 남원주IC가 단지와 가깝고, 왕복6차선의 시청로 통과로 시내 진출입이 쉽고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하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서원주역KTX 등 광역교통 인프라가 발달되어 있으며 남원주역이 2019년 개통되며, 판교~여주간 수도권전철 연장 및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화로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으로 편입되었다고 해도 무색하지 않으며 미래가치등 전망이 매우 밝아보인다. 한편, 주택전시관에서는 자기주도 학습능력 진단검사(20만원 상당)를 무료로 상담해주고 있으며 매일매일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사은품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주말인 20~21일에는 파격적인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어 주택전시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더욱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전시관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634-9에 위치해 있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계약은 2월 12일~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6월로 예정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시민 삶의 질 향상ㆍ도시 성장 ’ 온 힘… 예산 1조시대 연 광양

    [자치단체장 25시] ‘시민 삶의 질 향상ㆍ도시 성장 ’ 온 힘… 예산 1조시대 연 광양

    전남 광양시가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인구 15만명의 중소도시에서 유일무이한 사례다. 전국 최초로 ‘어린이 보육재단’도 출범했다. 부모가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키우고, 아이들은 잘 갖춰진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소형, 대형, 트레일러, 레커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한 ‘광양 운전 면허시험장’도 유치했다. 지난해 문을 연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은 방문객 60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LF스퀘어는 지난해 광양시 10대 뉴스 중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모두 정현복(68) 광양시장이 2014년 취임 후 뚝심 있게 추진한 성과다. 광양제철소로만 알려진 광양은 전남 유일의 도립미술관이 들어서는 등 도심 곳곳에서 진행되는 개발 열기로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중소도시 유일무이 1조 예산 ‘대박 ’ 2014년도 광양시 예산은 6000억원대였으나 올해는 4000억원 넘게 증가한 1조원이 편성됐다. 정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밤낮없이 뛰어다닌 결과다. 도시 규모에 걸맞은 외형적인 성장과 도시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건의사항 115건 687억원이 예산에 반영되기도 했다. 인구 29여만명인 인근 여수시와 순천시 예산이 1조원이 조금 넘는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올해 시 부채도 제로가 됐다. 부채 256억원 전액을 10년 앞당겨 상환했다. 이자만 해도 16억원을 절감했다. 시 건전 재정 운용에 청신호를 켜는 큰 성과물이다.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형 산업단지 조성과 경쟁력 있는 성장 거점 구축을 위한 택지개발, 정부정책 방향에 맞는 사업발굴로 국고 확보에 정성을 다한 결과다. 정 시장은 “서민생활 안정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며 “시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임신~교육 ’ 생애주기별 서비스 정 시장의 공약사항인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는 부모가 아무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고, 아이들은 잘 갖춰진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시골 촌 출신인 정 시장은 초등학교 졸업 후 형이 있는 광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다. 인근 지역도 아닌 먼 대도시에서 겪은 외로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 정책은 지역의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즐겁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동기이기도 하다.정 시장은 “2014년 광양시 평균 연령은 37.3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고, 합계출산율도 1.8명으로 전국 대비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며 “그만큼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많은 도시 특성을 최대한 살려 나가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임신에서 출산,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정착하기 위해 12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생아 양육비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첫째와 둘째는 500만원, 셋째는 1000만원, 넷째부터는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7월 ‘어린이 보육재단’이 출범한 후 6개월 동안 각계각층에서 참여와 성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짧은 기간에도 후원금 7억 2000만원이 모아졌다. ‘어린이집 대체보육교사 지원’이나 ‘방과 후 돌봄 어린이집 운영’, ‘발달장애 아동 조기 지원’ 등으로 쓰여지고 있다. 올해 ‘다 함께 돌봄센터 설치·운영’, ‘부모 및 보육 교사를 위한 맞춤형 교육’,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발달 지원’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시의 교육 경쟁력도 높은 수준이다. 2002년부터 매년 100억원 이상 교육 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의대와 치대, 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 졸업생의 15.5%인 25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도별 주요 대학 합격은 2014년 204명, 2015년 249명, 2016년 234명, 지난해 258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청년희망 행복광양’ 비전 선포 지난해 청년들의 목소리와 삶이 반영된 ‘청년희망 행복광양’ 비전을 선포했다. 청년 희망 일자리 지원, 정주여건 개선, 청년문화 생태계 조성, 청년 참여 확대 등 4대 분야 43개 세부사업이다. 주민 의견 수렴과 실사구시를 강조하는 정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시 여건을 반영한 청년정책 공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청년들의 실태 파악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청년정책 기본구상을 토대로 ‘청년주도+행정지원+시민공감’의 청년정책을 수립했다. 청년 300여명 인터뷰와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간담회,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젊은이들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했다. 청년 일자리, 주거·결혼 문제 해결과 청년활동 강화를 핵심으로 4대 분야 43개 사업이 담긴 ‘청년희망 행복광양’ 기본계획도 확정했다. 올해부터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는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11월 신한은행·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결과다.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독신근로자는 연 3% 범위 내에서 주택구입 자금 연 300만원, 전세자금은 연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택자금대출 이차보전사업으로 지원하는 금액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정 시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만 아닌 회사들의 주택분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성친화 ’ 16개 정책 추진 시는 지난달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5년간 ‘성 평등으로 만드는 미래 성장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정하고, 712억원을 투자한다. 5대 목표와 16개 정책, 60개 세부과제와 3가지 지역특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여성 S.A.F.E Zone 조성 프로젝트(Safe·안전, Art·예술, Found·창업, Emotion·감수성)를 시행한다. 또 고용복지+센터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비롯한 7개 기관을 한 건물에 입주시켜 일과 가정 양립 맞춤형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성평등 교육 확대 등 성평등 분야를 비롯해 여성창업방 운영,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 안심귀가의 집, 맘이 편한 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의 일자리, 돌봄,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아름다운 동행을 민·관이 협력해 여성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현복 시장은 누구 9급부터 시작한 40년 공직… 중앙서도 인정하는 ‘예산통 ’ 전남 광양 골약동 출신이다. 1969년 광양군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전남도청 공보관과 신안군수 권한대행, 광양시 부시장 등을 거치는 등 만 40년 동안 다양한 공직 경험을 쌓았다. 도청 예산담당 시절, 전남도지사는 몰라도 ‘머리 벗겨진 정현복’은 중앙부처에서도 알 정도로 대표적인 예산통이었다. 9급에서 시작해 시장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서울 석세스 어워드 정치부문 기초자치단체장 대상과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 녹색경영부문상을 받았다.
  •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주택전시관, 실수요자 방문·문의 증가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주택전시관, 실수요자 방문·문의 증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해 관심을 받고 있는 단구동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주택전시관에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실수요자의 방문과 문의가 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가 들어서는 단구동은 남원주역 개통, 남원주 역세권 개발과 함께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원주 도심개발의 중심에 위치해 기존 무실지구에 버금가는 단구동 도시개발의 첫 주자로써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총 14개동 91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전 세대가 환금성이 좋고 경제적 부담이 적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채광과 통풍의 극대화를 위한 남향위주의 세대배치, 넓은 4베이 4룸 특화평면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수납공간과 주방공간을 위한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내에는 편리한 주차환경, 어린이놀이시설 등도 조성된다. 교통여건은 중앙고속 남원주IC가 단지와 가깝고, 왕복6차선의 시청로 통과로 시내 진출입이 쉽고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하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서원주역KTX 등 교통 인프라도 확충됐다. 남원주역은 2019년 개통 예정이며, 판교~여주간 수도권전철 연장 및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화가 진행중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도보로 남원주초등학교가 있고, 또 반경 2km내에는 10여개에 달하는 초, 중, 고교와 학원들, 중앙도서관이 위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교육환경에 맞춰 단지 내에는 에듀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형 학습을 위한 과목별 학습 코칭 훈련과 함께 개발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하고 그룹스터디룸, 독립형독서실, 반독립형독서실, 카페 및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또 주택전시관에서는 자기주도 학습능력 진단검사(20만원 상당)를 무료로 상담해주고 있다. 여기에 입주민을 위한 헬스장,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입주민회의 및 취미활동 등을 위한 다목적실, 어린이보육시설과 경로당 등 주민복리시설,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원주 단구 내안애카운티 에듀파크’ 분양 관계자는 “단구동은 오는 2019년 남원주역이 개통예정을 시작으로 2020년 단구 내안애카운티 입주, 2021년 남원주 역세권 개발 완료 등 무실과 혁신도시를 잇는 신주거 중심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의 시행은 한국자산신탁이, 시공은 양우종합건설과 에이스건설이 맡았다. 입주는 2020년6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주택전시관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백화점식’ 저출산 대책 확 바꾼다

    정책자금 총액 25억 이하로 제한 쌀 변동직불금제는 공익형 개편 정부가 지출구조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저출산 대책의 틀을 대대적으로 수정한다. 10년간 100조원의 예산을 투자하고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예산 지출 구조를 개편해 우선순위에 따라 재원을 재배분하고 중복 사업을 폐기해 지출 낭비를 막겠다는 의미다. 그동안 부처별 관련 사업을 총망라하는 ‘백화점식’으로 진행됐던 저출산 사업은 고용·주거에서 임신·출산 지원, 보육·교육부담 완화로 이어지는 생애단계별 핵심 사업 위주로 지원을 달리하기로 했다. 부처별로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업은 오는 4~5월 열리는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출구조 혁신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혁신성장 ▲복지·고용안전망 ▲저출산 극복 ▲재정지출 효율화 등 4대 분야, 33개 과제를 지출구조 혁신 과제로 선정했다. 우선 혁신성장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이 정부에서 받는 정책자금 총액을 25억원 이하로 제한하고 정책자금의 60%를 신규 기업에 지원하는 정책자금 지원 졸업제·첫걸음 기업 지원제를 도입했다. 30인 미만 영세 기업에는 산업재해 보험료 할증이 적용되지 않는다. 연구개발(R&D) 자금은 지원 횟수에서 제한된다. 1조 5000억원 규모로 재정지출이 큰 쌀 변동직불금제는 공익형 직불제 등 쌀 생산량과 무관하게 소득을 보전하는 방식으로의 개편을 검토하고 신약·무기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약 개발 평가단계를 단축하는 한편 미래 신기술 중심의 국방 R&D도 도입하기로 했다. 복지·고용 차원에서는 복지 수혜 대상자의 수요를 진단해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례관리사를 현재 시·군·구에서 전국 읍·면·동 단위로 확대 재배치하기로 했다. 폴리텍 등 신산업·신기술 직업훈련 예산은 올해 전체 직업훈련예산 중 1.1%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 3.0%, 2022년까지 19%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지출구조 조정 방안을 2018~2022년 국가재정운영계획 수립 지침과 2019년 예산안 편성 지침에 반영할 방침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00조 쏟아붓고도 왜 ‘저출산 탈출’에 실패했나

    200조 쏟아붓고도 왜 ‘저출산 탈출’에 실패했나

    우리는 왜 저출산 탈출에 실패했을까. 2006년부터 최근까지 200조원 가량을 쏟아부었다지만 온갖 정책을 저출산 대책으로 포장하다 보니 어느 정책이 실제 효과를 냈는지, 어떤 정책은 문제가 있는지 구분해 분석하기도 어렵다. 200조원이라는 숫자가 과연 맞느냐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최근 정책들도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 6000명으로 올해는 40만명선이 무너질 전망이다. 올 9월까지 출생아 수는 27만 8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8800명 줄었다. 27일 발표하는 10월 출생아 수 역시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가장 최근 저출산 대책인 ‘2015~2017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특징도 ‘백화점식 나열’이다. ’일·가정 양립’, ‘결혼·출산·양육부담 경감’에 이어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이 포함됐다. 이 대책의 첫 번째가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정비’였다. 2014년 369곳에서 416곳으로 시설정비 장소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청소년 흡연 예방’, ‘급식 안전을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확대’도 저출산 대책으로 포장했다. 그 결과로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은 2015년 1.24명에서 지난해 1.17명으로 2009년(1.15명)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맞춤형 보육’ 1년 만에 폐지 위기 아동의 인권 보장을 위해 추진해야 할 ‘아동학대 예방대책’은 해마다 저출산 대책에 포함된다. 정부는 올해도 455억원의 아동학대 예방 예산을 저출산 예산에 포함시켰다.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12년 6400건에서 지난해 1만 8700건으로 계속 늘었지만 출산율은 반등할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아동학대 가해자의 76.1%는 친부모다. 부모의 학대를 막으면 어떻게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것인지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쉽지 않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서 늘 첫 머리에 오르는 ‘난임부부 지원’도 논란의 소지가 많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해 전문가 90명을 동원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년) 평가 자료에서 25개 주요 저출산 대책 중 난임부부 지원 정책을 효과성 측면에서 23위로 꼽았다. 저출산 대책은 1명의 아이조차 낳으려고 하지 않는 청년층이 아이를 낳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인데 난임은 저출산 대책에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난임 부부 의료비 부담 완화가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중요 정책인 것은 맞지만, 저출산 대책과는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난임을 줄이려면 점차 늦어지는 혼인 연령을 앞당길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정부는 거꾸로 결과에만 치중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정부의 저출산 기본계획은 ‘청년고용 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런데 그 방법으로 근로기준법, 기간제법, 파견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등 이른바 ‘노동개혁 5대 법안 통과’를 내걸었다. ‘강소·중견기업 청년인턴 채용확대’도 주요 대책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곧바로 ‘비정규직 양산대책’이라는 청년층의 거센 비난을 받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도 전에 국회에서 제동이 걸려 법안 대부분이 폐기됐다. 올해 출퇴근 사고를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내용의 산재보험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이를 저출산대책이라고 여기는 국민은 거의 없다. 마찬가지로 0~2세 영아를 12시간 돌봐주는 ‘종일반’과 하루 6시간 이용하는 ‘맞춤반’으로 이원화한 ‘맞춤형 보육’도 지난해 저출산 대책이라는 간판을 걸고 나왔지만 종일반을 원하는 부모들의 비판 여론에 밀려 시행 1년 만에 폐지될 위기다. ‘신혼부부 행복주택 공급확대’도 단골메뉴로 등장하지만 저출산 개선 효과를 체감하는 이는 극소수다. 2015년 행복주택을 전년보다 1만 2000가구 늘린 3만 8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고 지난해는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투룸형’(전용면적 36㎡) 공급을 5만 3000가구가량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 2만 가구 중 20% 이상인 4000가구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연간 결혼건수를 평균 30만건으로 가정할 경우 임대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부는 5%(1만 5000가구)에 불과하다. ●“법정 근로시간 주 52시간으로 줄여야” 반대로 정책 선호도가 높은 ‘일·가정 양립’은 청년의 핵심요구를 꿰뚫지 못한 채 계속 겉도는 모양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육아휴직자의 건강보험료 경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 확대, 남성육아휴직 인센티브 확대, 출산휴가 급여 지원 확대 등의 대책을 잇따라 쏟아냈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이들 정책 대부분은 ‘고용보험기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어 고용보험 혜택을 못 받는 영세기업 근로자들은 시작부터 논외였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을 위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1위는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21.7%), 2위는 ‘유연근로제 확산’(14.3%)이었다. ‘육아휴직’(11.4%)은 5위에 그쳤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저출산 대책은 고질적인 장시간 근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직장인 김정호(35)씨는 “야근수당을 제대로 주도록 근로감독을 철저히 하고 법정 근로시간을 주당 52시간으로 줄이면 장시간 근로가 줄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해질 텐데 왜 이걸 늘 빼놓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지금까지는 각 부처에 흩어진 저출산 대책을 종합 점검하고 분석하려는 노력이 없었기 때문에 예산을 따기 위해 온갖 잡다한 정책을 집어넣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제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정책을 틀어쥐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는 저출산을 단순히 복지 영역으로만 보다 보니 구조적 해결점을 내놓지 못한 문제도 있었다”며 “제일 중요한 청년 일자리와 주거 안정 정책을 획기적 수준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몇 개 프로그램을 시도한다고 큰 흐름이 바뀔 것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제주 여행 숙소는 어디?게스트하우스 650개소 정보 한곳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주)여행상자가 ‘ 게하맵 ’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 게하맵 (http://gehamap.com) 서비스는 제주지역의 게스트하우스 정보를 한곳에 모아 , 여행자가 원하는 숙소를 추천해준다.단 세 번의 클릭만으로 여행자의 취향에 맞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을 수 있다 . 게하맵 서비스는 650개의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수집한 데이터를 20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했고 100만개의 관련 SNS리뷰도 분석했다.이를 통해 맞춤형 숙소 추천과 함께 블로그 리뷰도 제공해 별도 검색 없이 숙소 리뷰 확인이 가능하다 . 게하맵 서비스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 게하맵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 1대 1 대화를 통해 여행자 정보를 분석,가장 어울리는 숙소를 추천하고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 이재석 여행상자 대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게스트하우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여행자들이 원하는 숙소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게하맵 서비스를 개발했다”면서 “제주를 여행하는 여행자 , 제주의 게스트 하우스 ,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올해만 12번째 구립어린이집… 맘 편한 송파

    올해만 12번째 구립어린이집… 맘 편한 송파

    서울 송파구는 오는 15일 위례동 송파 와이즈 더샵 아파트 단지 안에 56번째 구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구 유입이 한창인 위례신도시(위례택지개발지구)는 그동안 구립어린이집 유치 요구가 컸던 곳이다. 구는 올 초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단지 안 공간을 10년 무상임대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시설을 리모델링한 후 개원하게 됐다. 송파 더샵 구립어린이집 개원식은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이로써 올해 들어 송파구에 문 연 구립어린이집은 12곳이다. 구는 내년까지 구립어린이집을 80곳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구가 여성·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보육시설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립어린이집은 올 12월 기준 56곳으로 사업 추진 전 42곳에서 빠르게 늘었다. 977명의 영유아가 구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구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장려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시간 연장 보육과 영아 전담 보육, 장애아 보육을 지원하는 장애아 통합 보육,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다문화 통합 보육 등이 있다. 또 아토피어린이집, 숲어린이집 등 다양하다. 박 구청장은 “구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머니테크] 여행 숙박권도 가족 기념일 꽃배달도… 복지점수로 결제하세요

    [머니테크] 여행 숙박권도 가족 기념일 꽃배달도… 복지점수로 결제하세요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는 본인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복지 혜택을 골라 쓸 수 있는 제도로 중앙행정기관은 2005년, 지방자치단체는 2006년 도입했다. 매년 1월 1일 지급되는 복지점수(1점당 1000원)로 자신이 원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살 수 있으며 당해 모두 쓰지 않으면 사라진다.# 국가직 1인당 65만원·지방직 135만원 상당 지급 지자체는 지자체장의 권한에 따라 예산 내에서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지침을 제정할 수 있기 때문에 중앙부처와 복지점수가 다르다. 2017년도 기준 국가직 공무원은 1인당 평균 650점(65만원), 지방직은 1인당 평균 1350점(135만원)을 받았다. 지방직이 국가직에 비해 복지점수가 높은 건 도입 당시 특정 기준 없이 자율적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문제제기가 지속되자 2012년도부터 지자체에 복지점수 관련 기준을 권고했다. 그러나 지방직 복지점수는 2014년 평균 1270점에서 3년 사이 80점이 늘었다. 국가직이 평균 650점대를 유지한 것과는 대조된다. 국가직 공무원은 기본복지 점수로 400점(40만원)을 일괄적으로 받는다. 1년 근속당 10점(1만원)씩 더해지면, 근속점수는 최대 300점(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자녀 수에 따라 가족복지 점수가 더해진다. 지방직의 경우 기본복지점수가 400점보다 높게 책정돼 있으며, 근속이나 가족 복지점수는 국가직과 큰 차이가 없다. 지방직과 국가직은 사용처도 일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소속 기관의 내규를 잘 살펴봐야 한다. # 자녀 사교육비 지자체 따라 일부 제한 2017년부터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둘째 자녀 출산 시 2000점(200만원),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시 3000점(300만원) 배정을 장려하고 있으나 이는 지자체에 따라 없거나 다를 수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복지점수의 10%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온누리 상품권은 60% 이상 쓰면 나머지를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5년이다. 일부 지자체는 지자체 내에서만 쓸 수 있는 고향사랑상품권을 복지점수의 30%까지 주기도 한다. 복지점수 일부는 필수 가입된 단체 생명 상해·의료비보장 보험으로 나간다. 2016년 국가직 공무원 107만여명의 맞춤형 복지비 6626억원 중 35%(2303억원)가 생명 상해·의료비보장보험으로 쓰였다. 따로 든 보험이 있다면 보장 내용을 확인한 뒤 단체 가입 보험과 중복된 보장 내용을 줄이는 것이 개인의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복지포인트 사용처는 크게 건강관리, 자기계발, 여가활용, 가정친화 등 4가지다. 병·의원 외래진료를 받거나 약, 안경 등을 사는 건 건강관리에, 학원 수강이나 도서 구매는 자기계발에 속한다. 자녀의 사교육비는 중앙부처의 경우 제한 사항에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지자체에 따라 공무원 본인의 학원 수강료만 결제 가능한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이나 숙박시설, 영화·연극 관람은 여가활용에, 보육시설이나 노인복지시설 이용, 기념일 꽃 배달 등은 가정친화 영역에 해당하므로 복지점수로 결제할 수 있다. # 항공 마일리지 마일당 20원에 구매 가능 출장 등 공적 업무로 항공기 이용 시 적립되는 공적 항공 마일리지도 복지점수로 사서 일반 항공 마일리지처럼 쓸 수 있다. 마일당 기본 구매가격은 20원이나 개인 보유 공적 항공마일리지가 3만 마일 미만일 경우 마일당 10원에 살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한승희 청장 ‘현장소통’

    한승희 청장 ‘현장소통’

    한승희 국세청장이 창업인들에게 세금 업무를 안내하는 등 소통에 나섰다.한 청장은 13일 대전 유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을 방문,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창업기업을 격려하고 경영 애로 사항을 들었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세무지원 소통주간’의 첫 행사로 열린 ‘창업·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세금 안심교실’에는 KAIST와 충남대 등 대전 지역 우수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관계자와 대전·세종 지역 소상공인 등이 참석했다. 세무전문가와 금융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세금상식과 정부의 창업자금 지원 계획을 안내했다. 별도 창구에서는 세금·금융에 대한 맞춤형 개별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국세청은 그동안 매월 셋째주 화요일에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운영했는데, 이를 폐지하고 분기마다 ‘세무지원 소통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 청장은 “최고의 애국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창업에 성공해 일자리를 늘리고 세금도 많이 내는 애국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소통주간에는 지방청별로 하루씩 창업 현장을 방문해 세무를 지원하고 세정 여론을 청취한다. 참여를 원하는 납세자는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안양시 인구 급격 감소, 생애 주기별 맞춤 졍책으로 저출산 해결

    안양시 인구 급격 감소, 생애 주기별 맞춤 졍책으로 저출산 해결

    경기 안양시가 지난해 합계출산율 1.11명으로 경기도(1.19), 전국(1.17) 평균에도 못 미치자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도시 안양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체계적인 통합 지원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추진, 행복한 가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 등 3개 분야 11개 사업이다.  먼저 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 정책수립 단계부터 특정 사업이 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구영향평가제도 도입한다. 민·관이 저출산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자문과 심의를 담당한다.  일자리·주거, 결혼·임신·출산, 보육·아동·교육, 출산 인식개선사업 등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을 확대하고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도 마련한다. 행복주택 사업 확대,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 조례개정을 통해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300만원, 넷째아 500만원, 다섯째아 부터는 1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준다. 이외에도 한방 난임부부 치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난임치료 시술 비용 본인부담금 일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퇴직교사 등 전문인력이 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웃집 어울돌봄사업을 추진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민간어린이집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등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한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사업을 확대하고, 학교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안양희망창조학교를 운영 교육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신체·정서·인성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놀이터를 리모델링, 창의(상상) 놀이터로 꾸밀 예정이다. 내년에 1개소를 시범 선정해 조성 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지난 10월말 현재 안양시 인구수는 58만 9785명으로 최근 5년간 3.54% 급격히 감소했다”면 “체계적인 생애 주기별 맞춤형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농촌융복합산업의 구체적 지원정책과 추진성과 향후 계획

    농촌융복합산업의 구체적 지원정책과 추진성과 향후 계획

    6차산업화지구·농촌관광 활성화 등 정부 주도 ‘스마트 팜’ 정책 융복합으로 농촌산업 패러다임 변화 정부는 ‘농촌 융·복합 산업(6차 산업)’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률을 제정하여 6차 산업 경영체에 대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정책국 농촌산업과를 중심으로 6차 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올해 3월 개정된 『농촌 융·복합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지난달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또한 각 도에 ‘6차 산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해당 지자체가 직접 각 지역의 개별적 특색에 맞게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6차 산업 지원센터는 농촌 융·복합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6차 산업 사업자 인증제’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농촌지역에서 성장가능성이 있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핵심경영체로서 육성하고 있다. 현재 전국 인증사업자는 약 1219명(19일 기준)에 달하고 각 도별 사업자 수는 전라북도가 198명으로 가장 많고 전라남도(174명), 경상북도(145명), 강원도(141명), 경기도(136명), 경상남도(117명), 충청북도(102명), 충청남도(94명), 제주도(73명) 등의 순이다. 또한 정부는 지속적인 경영체 육성과 함께 귀농·귀촌인들이 보다 쉽게 6차 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창업·보육·제품판로·홍보 등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수 경영체를 더욱 효율적으로 발굴 및 관리하기 위해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생산, 제조·가공, 관광·체험 등의 인프라를 연결하고 통합된 지역을 ‘6차 산업화 지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농촌관광의 활성화’를 6차 산업 발전의 핵심과제로 삼고 민·관과 협업해 내외국인 유치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농촌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우수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으뜸촌’으로 지정한 뒤 코레일 및 민간여행사, 그리고 각 지역 ‘농가맛집’ 등과 연계해 관광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농촌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결제시스템 및 교통·통역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민박도 선정해 해외 숙박플랫폼에 등재하는 등 방문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6차 산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농촌공동체 회복 농림축산식품부는 6차 산업 종사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창업 및 사업 확장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기업, 영농조합, 연구원, 재단, 협회 등과 협약을 맺고 양질의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집중 육성정책 덕분에 창업자 및 인증사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각 지역 내로 성과가 확산되기 시작하는 등 농촌 융·복합 산업이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특히 6차 산업 정책을 금융지원, 컨설팅, 수출지원, 사업 및 시설지원, 체험·관광 등 11개 분야로 세분화해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지원으로 창업 3년차 경영체의 59.2%가 6차 산업 인증기준을 충족하였으며 인증사업자 매출액 증가율도 연평균 11%(2016년 기준)를 넘어섰다. 또한 창업자·인증사업자 누적인구 수도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창업자와 인증사업자 수는 각각 752명과 379개소였는데 2016년에는 1785명에 1130개소로 늘어났다.정부는 6차 산업의 지역단위 확산을 위해 전국에 총 10개의 6차 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횡성 한우’, ‘의성 마늘’ 등처럼 농촌자원이 집적화된 지역은 ‘6차 산업화 지구’로 지정함으로써 관련 주체 간 네트워킹과 공동 인프라가 구축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3년차 6차 산업화 지구인 영동·순창·하동의 경우 지구지정 전보다 일자리는 7.4%, 농가소득은 6.8%, 매출액은 6.3%가 각각 증가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융·복합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관련 시설에 대한 ‘입지규제 완화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 이것이 올해 3월 2일 국회 본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생산관리지역에서 음식점과 숙박 및 편의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한 것’이 이 법안의 주된 내용이다. 정부가 작년 9월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불만사항으로 ‘입지규제(응답자 중 39.2%)’가 가장 많았고 ‘과도한 시설기준(23.5%)’, ‘다양한 인허가 절차(11.7%)’, ‘정책사업 지원기준(11.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6차 산업 규제 개선을 통해 10년간 약 1조 4,939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에 따르면 ‘농촌 융·복합 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는 2014년 38.3%에서 2016년 67.3%로 상승했다. 다원적 소비자 수요에 걸맞은 정책 확대 필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6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소비기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농협 매장에 융·복합 산업 제품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고 로컬 푸드 직매장과 직거래 장터 등과 연계하여 판로를 지원하는 한편 6차 산업 우수제품이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수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매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6차 산업에 대한 민간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의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 등과 연계하여 기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모델을 발굴하여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농촌관광 전문인력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 리조트를 숙박 거점으로 지정하고 농촌관광지와 연계한 ‘플랫폼 농촌관광’ 시스템도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리조트 회원은 체험마을 방문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관광 상품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숙박·교육·체험 등 농촌관광 서비스를 연계시키는 한편 고객 응대서비스 교육 및 안전·위생관리 강화에도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정민 인턴기자>
  • “농촌융복합산업, 농촌의 새로운 활력 될 것”

    “농촌융복합산업, 농촌의 새로운 활력 될 것”

    침체된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된 농촌 융복합산업은 2년이 지난 지금 빠른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재욱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사진)을 만나 농촌 융복합산업(6차산업)의 현황과 미래전망, 향후계획 등을 들어봤다. -농촌 융복합산업(6차 산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고령농이 증가하고 도농 간의 소득격차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농업소득만으로는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없을뿐더러 농촌경제를 살리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업·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꼽힌 것이 농촌 융복합산업이다. 농식품부는 2014년 시범추진 후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촌 융복합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 융복합산업(6차 산업) 정책을 소개해 주신다면? “농식품부는 농촌 융복합 산업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정책 수행을 위해 육성 및 지원 법률을 제정하고, 현장에서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전문기관을 운영 중이다. 또한 성장가능성이 있는 경영체를 인증사업자로 지정·육성하고, 사업자 성과 관리를 통해 창업 후 인증과 성장의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도 지역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해 농촌 융복합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농촌 융복합산업(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은? “개별 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촌 융복합산업 융자와 모태펀드 등을 통한 자금 지원 및 창업 스타트업 스쿨, 보육매니저, 온라인 및 현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제품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브랜드 개발 및 포장디자인 개선, 제품 발굴부터 시장조사·매장 입점까지 맞춤형 판로 지원도 진행 중이다. 또한 1·2·3차의 주요산업을 융·복합 네트워크화하고 산업 지구로 지정해 산업주체 간 협력과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사업화도 촉진하고 있다.” -한국의 농촌 융복합산업(6차 산업) 규모를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인가?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겠다. 일본에서는 1960년대 ‘1촌 1품 운동’을 통해 농촌지역에 있는 각종 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 정책이 시작됐고, 2011년부터 정부 정책차원에서 6차 산업화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 한국은 일본에 비해 산업규모가 작고, 농촌 융복합산업을 늦게 추진해 산업 규모가 전반적으로 작지만, 양국의 농촌 융복합산업 사업자 수 및 인증사업자 수 증가비율을 보면, 한국의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 정도가 무척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는 1990년대에 농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민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산업화’가 부상했고, 2015년에 이르러 정부차원의 1·2·3차 산업융합 추진이 천명됐다.” -농촌 융복합산업(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기대되는 점은? “농촌 융복합산업을 통해 창출한 부가가치가 농업·농촌으로 환원돼 농촌이 새로운 활력을 찾고, 산업 활성화를 통해 도시민과 젊은 층이 농촌으로 돌아와 일터·쉼터·삶터의 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농촌 융복합산업(6차 산업) 정책에 대한 농식품부의 목표와 앞으로 전망은? “2020년까지 농촌 융복합산업 창업자 수 3000개소 돌파와 인증사업자 평균매출액 매년 5% 증가를 목표로 설정해 놓고 있다. 정부의 창업보육 지원체계와 함께 관련 제품·서비스에 대한 안정적인 소비기반이 구축된다면, 농촌 융복합산업은 소득 제고를 위한 유효한 정책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 농업인들도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박성태 특임논설위원 sungt57@naver.com
  • [사설] 저출산 고민하는 韓日, 실효 있는 해법 공유를

    저출산과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한국과 일본의 인구 담당 장관들이 서울에서 머리를 맞댔다. 어제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2017 국제인구콘퍼런스’에서다. 한국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일본에서는 마쓰야마 마사지 1억총활약담당 장관이 각각 참석해 저출산과 고령화 해법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일본의 1억총활약담당부는 2015년 신설된 저출산과 고령화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로 우리나라 전문가들 사이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주 거론돼 온 터라 두 나라 인구 담당 장관 회의 결과에 관심이 높다. 한·일 인구 담당 장관이 저출산 정책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국장급이 참여하는 인구 문제 실무그룹 회의를 열어 저출산 현상을 비교 분석하고 연구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은 의미가 있다. 두 나라 모두 천문학적인 국민 세금을 쏟아붓고도 여성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이 한국은 1.17명(2016), 일본은 1.45명(2015)에 그치고 있다. 한국은 올해 출생한 신생아 수가 처음으로 40만명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밑돌았다. 따라서 과거 실패한 정책은 반면교사 삼고, 효과가 있었던 정책들은 확대할 수 있는지 분석해 공유한다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아가 한국과 일본, 중국이 주축이 돼 동아시아에서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고 본다. 한국과 일본은 사회·문화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다. 경제 발전 형태도 유사하다.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도 교육과 육아, 주거에 대한 부담 등으로 판박이이고, 현재 실시하고 있거나 검토 중인 대책들도 ‘아이 낳은 사회적 환경 조성’에 맞춰져 있다. 절박함마저 닮았다. 그만큼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분야가 많다는 얘기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 장관은 한국의 보육정책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박 장관은 대책을 간결하게 만들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게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소회에 그칠 게 아니라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사무국의 운영에 참고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첫발을 뗀 국장급 실무회의가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실질적 장이 되도록 장관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저출산 정책은 사회 계층에 따라 맞춤형 정책을 펴야 한다는 제안 등 이번 국제회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부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는 데 참고하길 바란다.
  • 전국 시·도에 ‘저출산 극복 컨트롤타워’ 만든다

    전국 시·도에 ‘저출산 극복 컨트롤타워’ 만든다

    지역별 ‘저출산고령사회위’ 신설 중앙 - 지자체 간 협조체계 강화 ‘원스톱 지역거점센터’도 건립 출산·보육 서비스 등 통합 제공 급속한 인구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돕고자 문재인 정부가 첫 번째 저출산 대책을 내놨다. 시·도별 저출산 극복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 지역거점센터를 마련해 출산·보육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지원계획’을 세워 지자체에 배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문재인 정부 인구정책 방향을 토대로 지자체가 특성에 맞게 인구 대책을 세우고 인센티브 등 재정적 혜택을 받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인구절벽’(생산가능연령인 15~64세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 해결을 위한 중앙과 지자체 간 정책 연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금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대응하는 지자체별 조직을 신설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안에도 지역 분과를 만들어 지역별 위원회와 인구정책을 조율한다. 지방의회에도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를 꾸려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한다. 여기에 지난해 2월 마련된 지자체 저출산 대응체계 인력보강 지침에 따라 지역 인구 정책을 기획·조정하는 지자체별 전담팀을 최대한 앞당겨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전담팀에는 역량 개발과정 교육을 확대하고 컨설팅 기회도 늘려 운영을 내실화한다.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과 우수시책 경진대회 등도 수시로 열어 지역 실정에 맞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가 제공 중인 결혼, 임신, 출산, 보육 등 인구 관련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효율성을 높이는 ‘원스톱 지역거점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이 한곳에서 편리하게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부와 함께 추진하는 ‘다함께 돌봄사업’을 통해 도서관이나 주민센터 등 지역 공공시설을 지역돌봄 안전망으로 활용한다. 여러 지역사회 행사 때마다 저출산 관련 교육과 홍보 행사를 실시하고, 지역기업과 저출산 극복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해 민관 상호협력체계 구축도 돕는다. 지자체가 자신의 인구 대책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살펴볼 수 있게 인구정책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저출산 관련 정보도 공유해 지자체마다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지원한다. 윤종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총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연대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은평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청년 창업인의 집’ 입주식

    서울 은평구는 청년창업인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은평구 청년 창업인의 집’ 입주식을 25일 열었다. 청년 창업인의 집은 일자리 소멸로 지속되는 취업난, 소상공인의 경영악화 등 어려운 사회적 여건 속에서 청년 창조기업가,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창업보육과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협업을 통해 마련했다. 은평터널로 169-18에 마련된 청년 창업인의 집은 지난해 8월에 착공해 7개월간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3월 완공됐다. 지상 5층, 연면적 595.29㎡로 총 14가구 중 8가구가 입주했다. 11월까지 5가구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1층에는 창업자 간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30~50% 수준이다. 입주자격 충족 시 1회에 한해 2년 재계약이 가능하며 최대 4년간 거주할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자율車 등 신산업·신기술 ‘사후 규제’로 바꾼다

    자율車 등 신산업·신기술 ‘사후 규제’로 바꾼다

    4차 산업혁명 대비 과감히 혁파 신사업 검증 ‘규제 샌드박스’ 도입 일자리 창출 애로사항 우선 해결 법이나 시행령에 관련 내용이 없어도 신산업·신기술 서비스나 제품이 나올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신산업·신기술 분야 규제를 ‘사전 허용·사후 규제’의 포괄적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거나 민생 불편과 부담을 가중시키는 규제를 집중 개선하기로 했다.정부는 7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새 정부 규제개혁 추진 방향’을 심의, 확정했다. 문재인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인 4차 산업혁명에 걸맞게 각종 규제를 재설계하는 작업에 들어간 셈이다. 추진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 협의의 네거티브 리스트 규제(원칙 허용·예외 금지)만으로는 신산업 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해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바꾸기로 했다. 이는 관련 법령의 주요 개념과 용어 정의를 포괄적으로 바꾸고 기존 분류체계는 유연하게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은 모터사이클을 L1~L6으로 분류하고 여기에 속하지 않은 차량은 L7으로 분류했다. 새로운 형태의 모터사이클이 나오면 L7에 속하기 때문에 법을 개정할 필요 없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자율주행차를 대상으로 미래 지향적 규제 개선 로드맵을 만들고 맞춤형 헬스케어와 드론에 대해서도 추진할 방향이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2020년 돌발상황 시 수동 전환하는 ‘3단계’ 수준으로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이후 4단계 완전 자율주행 직전, 5단계 완전 자율주행으로 진행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처리, 보험 등 각종 문제를 미리미리 해결해야 한다.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를 위해 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신사업을 테스트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도 도입된다. 규제 샌드박스란 어린이들의 모래 놀이터처럼 제한된 환경에서 규제를 풀어 시범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영국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처음 시도했다. 정부는 “혁신적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시범사업·임시허가 제도 등과 함께 규제를 면제·유예·완화하되 문제가 있을 경우 시범사업 철회·중단 등 사후 규제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를 선정해 현장의 규제 애로를 조정, 해결하는 등 일자리 위주의 규제 혁파 작업도 병행한다. 소규모 프로젝트라도 중소·중견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규제 개선 요구사항을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또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을 활용해 일자리 관련 규제 정비 사항을 상시적으로 접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 관련 5대 분야로 보건·복지, 주거·건설, 도로·교통, 교육·보육, 문화·체육을 선정해 규제 개선을 중점 추진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규제 수준 차등 적용, 한시적 규제 면제 등으로 규제 차등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박능후 장관 “비정규직 해소돼야 저출산 위기 극복”

    박능후 장관 “비정규직 해소돼야 저출산 위기 극복”

    “건보료 인상률로도 재원 조달…맞춤형 보육 개선대책 마련중”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정규직 해소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현 정부의 저출산 대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지금까지 저출산 대책의 가장 큰 문제는 정부가 지엽적인 대책에만 치중했다는 것”이라며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안 갖는 건 직장과 거주지가 불안하고 현재의 삶을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직업을 안정시키고 양육비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며 “지금 나에게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가 뭐냐’고 의견을 묻는다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월 200만원을 받는 정규직 근로자가 300만원을 받는 비정규직 근로자보다 더 아이를 잘 갖는다”며 “5~10년의 미래를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막대한 복지비 지출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30조 6000억원이 들어가지만 법에 정해진 국고지원과 건강보험기금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면 연간 3%대 건강보험료 인상률로도 재원을 조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증세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주는 방식으로 세금을 부과하면 성공하지 못한다”며 “건보 보장성 강화 등 복지 확대를 위해 증세할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보육체계를 종일반(하루 12시간)과 맞춤형(하루 6시간)으로 이원화한 제도는 개선할 뜻을 분명히 했다. 박 장관은 “맞춤형 보육을 도입해 절약한 예산이 160억원”이라며 “줄인 예산은 얼마 되지 않고 사회적 논란과 학부모 걱정, 사회적 비용이 훨씬 커 여러 개선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합리적 분양가에 특화공간까지…‘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주목

    합리적 분양가에 특화공간까지…‘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주목

    주택시장이 실수요가 대세를 이루면서 입주할 아파트의 구조와 특화공간, 인테리어 및 옵션 등 실제 내부 구성유닛 등이 중요한 주택 선택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구매에 영향력이 높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아파트를 건설사들은 앞 다퉈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구매에 실수요자들의 입김이 세지면서 공간활용이나 수납특화는 물론 차별화된 특화설계에 신경을 쓰는 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 많은 실수요자들이 아파트의 입지나 교통 여건만큼 수납이나 공간활용성 등을 섬세하게 따지고 있어 신규 아파트일수록 공간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혁신평면과 특화설계 아파트가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맞춤형 혁신설계를 도입한 아파트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전용면적 59㎡, 72㎡는 분양이 마감됐으며, 전용면적 84㎡도 분양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40개 동 규모로 총 3,240가구가 전용면적 59㎡, 72㎡, 84㎡, 103㎡,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제공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 원 후반대로 인근 소사벌 택지지구에서 5년 전에 분양한 단지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소사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인 만큼 혁신평면과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특히, 실사용면적과 서비스공간을 극대화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단지 전체 동을 남향 위주로 설계하여 일조량과 채광을 극대화하여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자 하였다. 또한 상가주차장을 제외하면 전 세대 지하주차장으로 설계하여 보행자의 안전체감도를 높이고, 주거 쾌적성을 향상시키는 인간중심적 단지설계를 도입하였다. 단지 입구에는 학원차량 드롭존(맘스스테이션) 및 위치추적-CCTV 연동 기능의 안전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주거공간을 위한 다양한 설계를 도입하였다. 여기에 단지 외관 디자인도 차별점을 두었다. 저층부 3개~5개 층은 석재로 마감을 하고, 옥탑부 및 측벽부에는 LED 경관조명을 적용(일부 동)하여 단지 미관을 아름답고 세련되게 할 계획이다. 주택형별로 채광과 통풍, 공간활용도가 높은 4Bay 구조를 도입하였으며, 세대별 면적을 최대화하고, 개방감을 높인 3면 개방형 구조도 도입하여 입주민들의 주거쾌적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드레스룸, 팬트리, 자녀방 워크인 수납장 등 다양한 특화수납공간과 혁신평면을 도입하였다. 1층 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30cm 더 높은 2.6m 천정고를 적용(거실, 주방, 복도)하여 개방감을 높이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새집 증후군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친환경 마감자재를 적용하고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켜주는 전열교환기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단지 내에는 스파와 사우나, 가족 캠핑장,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보육시설, 게스트 하우스 등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예정되어 있고 축구장의 8.5배 규모의 태마 조경이 적용된다. 또 벚꽃길과 연계한 단지 내 벚꽃 산책로, 중앙광장, 어린이 테마 놀이터(키드 플레이스), 맘스 스테이션, 야외 캠핑장 등도 조성 될 예정이다. 우수한 교통망도 갖췄다.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수서발 KTX인 SRT 평택지제역이 위치해 강남권인 수서역까지 20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지제역과 단지를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도 생길 예정으로 2020년 완공되는 동부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약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평택에서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을 연결하는 2개 광역 시내버스 노선의 신설도 예정돼 있다. 인근에 2019년 개점 예정인 스타필드 안성(가칭)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리기에 손색이 없다. 여기에 뉴코아 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쉬우며 단지 앞에는 유치원이 개교할 예정이며 대규모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문화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입주는 2019년 6월로 예정돼 있으며 견본주택은 평택시 소사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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