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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로시, 방한 마치고 日출국…尹과는 ‘만남’ 대신 ‘통화’

    펠로시, 방한 마치고 日출국…尹과는 ‘만남’ 대신 ‘통화’

    미국 하원의장으로는 20년만에 한국을 찾은 낸시 펠로시 의장이 오후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4일 출국했다. 한국에 머무른 시간은 채 24시간이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낸시 펠로시 의장은 ‘광폭 행보’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전날 오후 9시26분쯤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펠로시 의장은 약 23시간 가량 한국에 머무른 뒤 이날 오후 8시15분쯤 같은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떠났다.펠로시 의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약 70분간 회담하며 북한 비핵화 및 한미동맹 관련 논의를 나눴다. 김 의장은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의회는)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회담 뒤에는 김 의장, 여야 원내대표 등과 함께 오찬을 하며 양국 의회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바이든 안 갔던 JSA 방문 “안보 재확인” 평가 앞서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주한미국대사관을 찾아 미 해병대 장병들과 만났다. 미 해병대는 해외주재 일부 미국 공관의 내부 경비를 맡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 의회와 국가는 제복을 입은 영웅들의 애국적 봉사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및 미국의 차세대 리더들을 만났다”면서 “우리의 미래들을 만나서 기뻤다”고도 말했다. 특히 펠로시 의장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한미동맹의 굳건한 의지와 북한에 맞선 강력한 억제력을 보여줬다. JSA는 5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방한한 조 바이든 대통령조차 방문하지 않은 곳이다. 정부 인사가 아닌 의회 지도자가 JSA를 찾은 건 극히 이례적이다.尹대통령, 펠로시와 40분 통화 “JSA 방문은 강력한 대북억지력 징표” 펠로시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도 했다. 4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펠로시 하원의장 일행의 방문이 한미간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펠로시 의장은 “한미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가꿔나가자”고 화답했다. 앞서 최영범 홍보수석은 “한미 양국은 (펠로시 의장) 방한 일정에 대해 사전에 협의가 있었다”며 “방한과 윤 대통령 휴가가 겹쳐서 예방 일정을 잡기가 어렵다고 미국 측에 사전에 설명했고, 펠로시 측도 충분히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동맹국 수장이 방한한 만큼 면담하기는 어려워도 전화나 메시지를 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해서 두 분이 전화를 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아시아 순방과 방한을 환영하고, 양국 동맹을 긴밀하게 강화 발전하자는 말씀 나눌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펠로시 의장은 한국 방문에 앞서 대만을 찾았다. 이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며 역내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대통령실은 “펠로시의 대만 방문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기조하에서 역내 관련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의 반발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최 수석은 “대통령이 안 만나는 것이 중국 의식한 것 아니냐는 전화도 받았지만, 우리 국익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씀드린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의 결정을 존중하고, 한미동맹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 대만 “中, 대만 동북·서남해역 둥펑미사일 여러발 발사”

    대만 “中, 대만 동북·서남해역 둥펑미사일 여러발 발사”

    중국이 대만 수도 타이베이와 남부 항구도시 가오슝 앞바다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후 1시 56분(현지시간) 중국군이 대만 동북부 및 서남부 해역을 향해 각각 여러 발의 둥펑(東風·DF) 계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국군(대만군)이 즉각 발사 동향을 파악했다”며 “관련 방어 시스템을 가동하고 전투준비 태세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한 중국군은 이날부터 7일까지 대만 주변 7개 해·공역에서 중요 군사훈련 및 실사격 훈련을 진행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앞서 펠로시 하원의장은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직후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자신의 대만 방문이 공산국가인 중국에 맞선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됐다. 중국은 1995년 7월부터 1996년 3월까지 이어진 3차 대만해협 미사일 위기 때 타이베이와 대만 최대 항구도시인 남부 가오슝 앞바다에 여러 발의 미사일을 떨어뜨린 바 있다.
  • 아… 김하성 4안타까진 좋았는데

    아… 김하성 4안타까진 좋았는데

    ‘4안타 경기 후 4타수 무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의 방망이가 냉온탕을 오가며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더블헤더로 치러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출전했다. 1차전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또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1루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 깊숙한 2루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의 희생 플라이로 1점, 트렌트 그리셤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이뤘다. 김하성은 5회 3-3으로 맞선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제이크 버드의 초구 싱커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 내 타점을 올렸다. 또 8회 마지막 타석에서 4안타를 완성했다. 단타 2개와 2루타 1개, 3루타 1개를 친 김하성은 홈런만 터뜨렸다면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할 뻔했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콜로라도에 13-5로 역전승했다. 하지만 더블헤더 2차전은 1차전과 완전히 달랐다. 역시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로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침묵했지만,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해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9(321타수 80안타)가 됐다.
  • 4안타 후 4타수 무안타… 냉온탕 오간 김하성 방망이

    4안타 후 4타수 무안타… 냉온탕 오간 김하성 방망이

    ‘4안타 경기 후 4타수 무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의 방망이가 냉온탕을 오가며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더블헤더로 치러진 콜로라도 로키스에 출전했다. 1차전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또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1루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 깊숙한 2루타를 만들었다.김하성의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의 희생 플라이로 1점, 트렌트 그리셤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이뤘다. 김하성은 5회 3-3으로 맞선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제이크 버드의 초구 싱커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 타점을 올렸다. 또 8회 마지막 타석에서 4안타를 완성했다. 단타 2개와 2루타 1개, 3루타 1개를 친 김하성은 홈런만 터뜨렸다면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할 뻔했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콜로라도에 13-5로 역전승했다. 하지만 더블헤더 2차전은 1차전과 완전히 달랐다. 역시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침묵했지만,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해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1차전이 끝난 뒤 0.252까지 올라갔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9(321타수 80안타)가 됐다.
  • 대통령실, 펠로시 대만방문에 “평화안정 기조, 당사국들과 소통”

    대통령실, 펠로시 대만방문에 “평화안정 기조, 당사국들과 소통”

    대통령실은 3일 미중 갈등의 중심에 놓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에 대해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기조 하에 역내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 당연히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4일)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밤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입장 표명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만에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데 대통령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은 펠로시 하원의장 방한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당초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한 일정이 윤 대통령 휴가와 겹쳤기 때문에 윤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며 대통령실 내 다른 인사들과의 별도 면담 일정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대신 펠로시 하원의장이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오찬 일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첫 여름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앞서 펠로시 하원의장은 전날 밤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직후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자신의 대만 방문이 공산국가인 중국에 맞선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심야에 초치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항의한 것이다. 셰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전날 심야에 번스 대사를 긴급 초치한 자리에서 “펠로시가 온 세상이 비난할 일을 저지르고 고의로 불장난을 도발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3대 중·미 공동성명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판했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3일 보도했다.
  • [서울포토] 中 강력한 반발 속 대만 방문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서울포토] 中 강력한 반발 속 대만 방문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 대만 땅을 밟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2일(현지시간)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내용의 첫 메시지를 내놨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밤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직후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미 권력 3위인 자신의 대만 방문은 공산국가인 중국에 맞선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거센 반발과 논란 속에 이뤄진 대만 방문의 명분을 분명히 한 셈이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만 도착과 동시에 공개된 ‘내가 의회 대표단을 대만으로 이끄는 이유’라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WP) 기고에서도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 상호 안보와 경제적 파트너십, 민주적 거버넌스에 초점을 둔 태평양 지역 순방의 일환”이라며 대만 방문의 이유를 부각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3일 대만 총통과 면담·오찬, 입법원(의회)·인권박물관 방문, 중국 반체제 인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AP·AFP·EPA 연합뉴스
  • 대만 찾은 펠로시 “시진핑, 인권·법치 무시”… 백악관 “주권 침해 아냐”

    대만 찾은 펠로시 “시진핑, 인권·법치 무시”… 백악관 “주권 침해 아냐”

    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 대만 땅을 밟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를 강조하는 내용의 첫 메시지를 내놨다. 펠로시 의장은 2일 밤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직후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자신의 대만 방문이 공산국가인 중국에 맞선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만 도착과 동시에 공개된 ‘내가 의회 대표단을 대만으로 이끄는 이유’라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WP) 기고에서도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한국·일본 등 상호 안보와 경제적 파트너십, 민주적 거버넌스에 초점을 둔 태평양 지역 순방의 일환”이라며 대만 방문의 이유를 부각했다. 특히 대만의 민주주의가 현재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폭격기·전투기·정찰기 순찰을 대만 방공구역 근처, 심지어 그 너머로까지 강화했고 미 국방부는 중국군이 대만을 무력 통일하고자 비상사태를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을 지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은 매일 대만 정부기관에 수십 건의 사이버 공격을 하고 있고, 대만을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글로벌 기업에 대만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압력을 가하고 대만과 협력하는 국가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홍콩 사태와 티베트, 신장에서의 소수민족 탄압 등을 비난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을 강화하면서 혹독한 인권 기록과 법치에 대한 무시는 지속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어떤 위협에도 겁먹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펠로시 의장의 방문은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도 100% 일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당국의 강한 반발과 비판을 의식한 듯 “미국은 호전적인 레토릭에 의한 위협에 겁먹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위기나 무력 충돌을 야기하는 자극적인 이벤트가 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커비 조정관은 CNN 출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화에서 재확인했듯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며,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기방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종차별 맞선 NBA ‘전설의 센터’ 빌 러셀 별세

    인종차별 맞선 NBA ‘전설의 센터’ 빌 러셀 별세

    “오늘 우리는 거인을 잃었다. 빌 러셀의 키(208㎝)만큼 선수로서나 한 사람으로서나 그의 유산은 더 높아질 것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미국 남자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센터 빌 러셀이 3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88세. 러셀의 유족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의 사망 소식을 올리며 “러셀이 아내 지니의 곁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러셀은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34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태어난 러셀은 1956년 보스턴 셀틱스에 입단했다. 이후 등번호 6번을 달고 1966년까지 총 13시즌 동안 우승 열한 번을 차지하며 역사상 개인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 MVP는 5회 달성했고, 올스타에 열두 차례 뽑혀 올스타전 MVP를 1회 수상했다. 1966년 NBA 역사상 흑인 최초로 사령탑에 오르며 3년간 셀틱스 감독을 맡았고 1975년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는 흑인 인권이 탄압받을 때도 모른 척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셀은 1963년 8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권리 옹호를 위해 열린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에 참여했으며,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을 듣고자 맨 앞줄에 앉았다.
  • 23일 만에 무너진 ‘원톱 권성동’… 비대위 체제 전환 ‘산 넘어 산’

    23일 만에 무너진 ‘원톱 권성동’… 비대위 체제 전환 ‘산 넘어 산’

    이준석 ‘궐위’ 아닌 ‘사고’로 해석당헌·당규 개정해야 비대위 출범최고위 기능 상실여부도 ‘첨예’당내 일각 “당권 쿠데타” 반발이준석 “탐욕에 제정신 못 차려”비대위원장 주호영·정우택 거론국민의힘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잇따라 사퇴한 데 이어 권성동(사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직무대행직을 내려놓으면서 ‘권성동 원톱 체제’가 23일 만에 무너졌다. 직무대행 체제를 고집하던 권 대행이 31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선언함에 따라 여당은 대선 승리 5개월 만에 비대위라는 비상체제로 변신하는 수순을 밟게 됐고 여당 내 역학구도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다만 당헌·당규상 대표 징계에 따른 비대위원장 선임 조항이 없어 비대위 출범 반대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비대위 출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당헌·당규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당규 96조에 따르면 비대위는 ‘당 대표 궐위’나 ‘최고위 기능 상실’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대표 궐위 시에는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지만 직무대행은 그런 권한이 없다.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앞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 상황에 대해서, 궐위가 아닌 ‘사고’로 해석했다. 비대위 출범을 위해서는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는 셈이다.비대위 출범의 다른 요건인 최고위 기능 상실을 두고도 해석이 갈린다. ‘최고위원 과반 이상 사퇴 필요’ 주장과 ‘노동조합 등에 대한 대법원 판례 등에 따라 총사퇴해야 기능 상실’이라는 주장이 맞선다. 최고위원들의 잇단 사퇴로 총 9명이었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현재 4명으로 쪼그라든 상태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최고위원 자리를 고수할 뜻이 없음을 밝혔지만, 이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최고위원은 사퇴할 뜻이 없다는 입장이고 정미경 최고위원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결국 2명의 최고위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개개인의 정치적 일신에 대한 탐욕 때문에 언제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을 수 있는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 모두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한다”며 최고위원직 고수 입장을 밝혓다.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당내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조해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전제로 한 초단기 비대위는 관리형 비대위보다 더 나쁜 발상”이라며 “법적으로 살아 있는 당대표를 강제로 몰아내는 전당대회는 당헌·당규 위반일 뿐 아니라,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종의 당권 쿠데타다. 대분열 사태를 초래해 당과 정부를 돌이킬 수 없는 수렁에 빠뜨릴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의 반발이나 법적 공방도 예상된다. 비대위 이후 조기 전당대회까지 이어진다면, 이 대표의 당직 복귀는 사실상 무산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지 말랬더니 이제 개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기 시작하려는 것 같다”며 “저 자들의 우선순위는 물가안정도 아니고, 제도개혁도 아니고, 정치혁신도 아니다. 그저 각각의 이유로 당권의 탐욕에 제정신을 못 차리는 나즈굴과 골룸 아닌가”라고 했다. 나즈굴과 골룸은 소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세상을 지배할 힘을 지닌 ‘절대 반지’를 탐하다 타락한다. 비대위 출범 확정 시 비대위원장을 누구에게 맡길지도 숙제다. 당내에서는 주호영·정우택·조경태 등 5선 의원이 거론된다. 외부 인사로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등이 언급된다.
  • 23일만에 무너진 ‘원톱 권성동’… 비대위 전환 ‘산 넘어 산’

    23일만에 무너진 ‘원톱 권성동’… 비대위 전환 ‘산 넘어 산’

    국민의힘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잇따라 사퇴한 데 이어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직무대행직을 내려놓으면서 ‘권성동 원톱 체제’가 23일 만에 무너졌다. 직무대행 체제를 고집하던 권 대행이 31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선언함에 따라 여당은 대선 승리 5개월 만에 비대위라는 비상체제로 변신하는 수순을 밟게 됐고 여당 내 역학구도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다만 당헌·당규상 대표 징계에 따른 비대위원장 선임 조항이 없어 비대위 출범 반대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비대위 출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당헌·당규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당규 96조에 따르면 비대위는 ‘당 대표 궐위’나 ‘최고위 기능 상실’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대표 궐위 시에는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지만 직무대행은 그런 권한이 없다.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앞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 상황에 대해서, 궐위가 아닌 ‘사고’로 해석했다. 비대위 출범을 위해서는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는 셈이다. 비대위 출범의 다른 요건인 최고위 기능 상실을 두고도 해석이 갈린다. ‘최고위원 과반 이상 사퇴 필요’ 주장과 ‘노동조합 등에 대한 대법원 판례 등에 따라 총사퇴해야 기능 상실’이라는 주장이 맞선다. 최고위원들의 잇단 사퇴로 총 9명이었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현재 4명으로 쪼그라든 상태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최고위원 자리를 고수할 뜻이 없음을 밝혔지만, 이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최고위원은 사퇴할 뜻이 없다는 입장이고 정미경 최고위원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결국 2명의 최고위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개개인의 정치적 일신에 대한 탐욕 때문에 언제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을 수 있는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 모두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한다”며 최고위원직 고수 입장을 밝혔다.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당내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조해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전제로 한 초단기 비대위는 관리형 비대위보다 더 나쁜 발상”이라며 “법적으로 살아 있는 당대표를 강제로 몰아내는 전당대회는 당헌·당규 위반일 뿐 아니라,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종의 당권 쿠데타다. 대분열 사태를 초래해 당과 정부를 돌이킬 수 없는 수렁에 빠뜨릴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의 반발이나 법적 공방도 예상된다. 비대위 이후 조기 전당대회까지 이어진다면, 이 대표의 당직 복귀는 사실상 무산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지 말랬더니 이제 개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기 시작하려는 것 같다”며 “저 자들의 우선순위는 물가안정도 아니고, 제도개혁도 아니고, 정치혁신도 아니다. 그저 각각의 이유로 당권의 탐욕에 제정신을 못 차리는 나즈굴과 골룸 아닌가”라고 했다. 나즈굴과 골룸은 소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세상을 지배할 힘을 지닌 ‘절대 반지’를 탐하다 타락한다. 비대위 출범 확정 시 비대위원장을 누구에게 맡길지도 숙제다. 당내에서는 주호영·정우택·조경태 등 5선 의원이 거론된다. 외부 인사로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등이 언급된다.
  • 이재명 거침없는 입 논란…박용진 “부끄럽다” 국힘 “궤변”

    이재명 거침없는 입 논란…박용진 “부끄럽다” 국힘 “궤변”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 본선에 오른 이재명 후보가 거침없는 화법으로 논란을 낳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30일 강릉에서 열린 당원·지지자들과의 토크콘서트에서 부인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무당의 나라’가 돼서 그런지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특정인에게 엮지 않나.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받아쳤다. 29일 당원·지지자를 만나기 위해 춘천으로 가는 차 안에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며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환경 때문에 그렇다”고 했다. 일각에서 이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 후보는 30일 트위터에서 지난 대선 때 월 소득 200만원 미만 유권자 10명 중 6명이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소개하며 “안타깝지만 실제 현실은 이렇다. 일부지만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정당을 지지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런 현실은) 정보를 왜곡·조작하는 일부 언론의 책임이 크다. 지금도 제 발언 앞뒤를 자르고 왜곡해 공격한다”고 했다.그러자 박용진 후보는 31일 페이스북에서 “저소득층은 저학력이고, 따라서 왜곡된 정보와 정보의 비대칭으로 제대로 된 사리 판단을 못한다는 선민의식, 빈자를 향한 혐오다. 참 부끄럽다”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 의원의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는 발언은 국민 분열을 획책하려는 전형적인 편 가르기이고, 이 의원이 직접 주재한 회의에 (법카 의혹) 관련자가 참석한 당시 사진이 공개됐는데도 무슨 상관이냐라니,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도무지 할 수 없는 궤변”이라고 비난했다. 본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에 맞선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박용진·강훈식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강 후보는 28일 컷오프(예비경선) 후 전화 통화에 이어 30일 만찬에서도 단일화 논의를 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인지도가 높은 박 후보는 강원·대구·경북 지역 당원투표일인 오는 3일 이전에 단일화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강 후보는 31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보다 아직 증명되지 않은 제 잠재력을 전당대회에서 증명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 최지만, 24일 만에 그려 낸 8번째 아치

    최지만, 24일 만에 그려 낸 8번째 아치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24일 만에 시즌 8호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4연패에서 구했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역전 적시타와 호수비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지만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6(237타수 63안타)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1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웰스의 초구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쳤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4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4회와 6회엔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엔 삼진을 당했다. 연장 10회 무사 2, 3루에서 맞은 다섯 번째 타석에선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다. 탬파베이는 4-4로 맞선 연장 10회 란디 아로사레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볼티모어를 6-4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하성(타율 0.239)은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4회 2사 1, 3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수비에서도 뛰어났다. 6회 1사 1, 2루에서 땅볼 타구를 잡은 샌디에이고 1루수 루크 보이트가 2루로 공을 던졌지만 2루수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마침 2루 뒤에서 백업 수비를 하던 김하성이 재빨리 3루로 송구해 3루를 지나 홈으로 달리려던 2루 주자 미겔 카브레라를 잡아냈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 1, 3루에서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3-4로 역전패했다.  
  • 우영우 신드롬, 제가 잇겠습니다!

    우영우 신드롬, 제가 잇겠습니다!

    하반기에 접어든 방송가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새판 짜기에 나섰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힐링 드라마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잇는 히트작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주말에는 3편의 신작 드라마가 동시에 격돌한다. 2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하는 MBC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는 낮은 승률의 생계형 변호사가 희대의 천재사기꾼이 돼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하드보일드 누아르 장르를 내세웠다. 이종석이 하루아침에 끔찍한 누명을 쓰고 권력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변호사 박창혁 역을 맡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임윤아가 창혁의 아내 고미호 역을 맡아 부부가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우영우’를 만든 에이스토리가 제작에 참여했다.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의 오충환 PD가 연출을 맡았다.같은 날 밤 10시 선보이는 SBS 금토 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웹툰 편집부를 배경으로 한 오피스 드라마다. 일본의 인기 만화 ‘중쇄를 찍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유도 선수 출신 온마음(김세정)이 부상을 당한 뒤 운동을 포기하고 웹툰 회사 편집부에 취직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초긍정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를 맡아 ‘사내맞선’ 이후 약 넉 달 만에 복귀한 김세정은 “궁극적으로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작품”이라며 “드라마가 꿈의 모든 방향을 다 비추고 있기 때문에 에피소드마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신입사원 구준영 역에는 남윤수가, 부편집장 석지형 역에는 최다니엘이 출연한다.2020년 웰메이드 수사극이라는 호평을 받은 ‘모범형사’도 시즌2로 돌아온다. 30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토일 드라마 ‘모범형사2’는 악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은폐된 완전범죄를 밝히기 위한 강력2팀 형사들의 활약을 다룬다. 인간미 넘치는 베테랑 형사 강도창(손현주)과 부유한 엘리트 형사 오지혁(장승조)이 5건의 연쇄살인의 전말과 대기업의 비밀을 파헤친다. 극본을 맡은 최진원 작가는 “시즌1에서 빌런에 맞선 주인공들의 내적 감정 묘사가 극을 이끌었다면, 시즌2에서는 악행을 저지르는 빌런들의 내적인 감정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달 1일 첫 방송을 하는 tvN 월화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조선시대 정신과 의사들의 활약을 그린 퓨전 사극으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내의원 수석 침의로 출세 가도를 달리던 유세풍(김민재)이 궁중 음모에 휘말려 계수마을로 내려가면서 괴짜의원 계지한(김상경)과 반전 매력의 과부 서은우(김향기)를 만나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재는 “유세풍은 실력도 뛰어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도덕적 인물로 억지스럽지 않은 위로를 건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박원국 PD는 “조선시대에 마음이 아픈 사람은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행복을 찾았을까를 그려 내는 작품으로 따뜻하고 정겨운 이야기가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 보호 울타리 넘어… 상처받을 용기 택한 자폐인의 사랑 [OTT 언박싱]

    보호 울타리 넘어… 상처받을 용기 택한 자폐인의 사랑 [OTT 언박싱]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우당탕탕 활약을 그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법정이란 공간을 배경으로 남들보다 조금은 느리게 세상에 발을 내딛으며 나아가는 우영우의 모습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감동을 선사한다. 장애와 사회 그리고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 작품에서 주목받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러브라인이다. 영우와 송무팀 직원 준호의 로맨스가 보통의 사랑보다 힘들다는 걸 시청자들은 알기에 응원을 보낸다. 자폐증을 지닌 이들에게 사랑은 남들보다 조금 더 어려운 숙제라는 걸 보여 주는 또 다른 작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별나도 괜찮아’이다.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10대 소년 샘은 어느 날 이성에 눈을 뜬다. 그는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구글링을 해 정보를 모은다. 페이지란 소녀와 연인 사이가 되면서 사랑을 시작한다. 자폐성 장애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공통된 특징이 있다. 자폐(自閉)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는 폐쇄성이다. 흥미와 관심이 있는 특정 관심사에만 몰두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우선시한다. 관계에는 타인을 향한 관심과 배려가 동반해야 한다.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샘에게 더 깊고 심오한 관계를 요구하는 사랑은 버겁고 허황된 것처럼 느껴진다. 수학 문제처럼 공식을 통해 완벽한 답을 도출해 내는 게 아니라는 걸 인지하지 못한다. 이 작품이 자폐증을 지닌 소년의 성장담을 펼치면서 그 시작을 사랑으로 설정한 이유는 분명하다. 관계에서 겪는 아픔 중 사랑만큼 아린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은 일종의 도전이며 아픔을 통한 성장과 성숙을 이끌어 낸다. 샘에게 이 사랑이 큰 상처로 남은 건 글로 모든 걸 배웠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계단을 차근차근 오르다 보면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장애를 지닌 이들은 울타리 안에서 보호를 받는다. 가족, 동료, 또는 사회에 의해 상처받지 않을 권리를 얻는다. 사랑은 울타리를 넘는 순간에만 이뤄진다. 이 넘는다는 행위는 자신을 향한 관심과 존중을 상대에게도 보여야 함을 의미한다. 자폐를 지닌 이들에게 사랑이 더 어렵게 다가오는 건 남을 바라보고 신경을 쓰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어려운 사랑을 볼 수 있는 다른 작품으로는 ‘러브 온 더 스펙트럼’이 있다.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이 리얼리티 TV쇼는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이들이 사랑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작품 속 전문가는 장애를 지닌 많은 이들이 사랑을 하고 싶지만 불가능하다고 여긴다는 점을 언급한다. 이 말은 우영우와 샘을 떠올리게 만든다. 자신은 결혼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아버지에게 말하는 우영우나, 연애를 시작할 것이라고 가족 앞에서 거창하게 선언하는 샘의 모습은 자폐를 지닌 이들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여느 맞선 남녀처럼 진행되는 소개팅 안에서 출연자들은 적응하지 못한다. 남들에게 없는 두 가지 고민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자폐라는 점 때문에 편견을 갖고 싫어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 하나, 타인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상황에서 오는 피로와 불안이 둘이다. 자폐증을 지닌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한 사람은 피로 때문에 자리를 뜨고 다른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냐고 제작진에게 물으며 불안을 표한다.이 작품은 공개 당시 일부 데이트 장면이 우스꽝스런 모습을 담아냈다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어쩌면 이런 비판이야말로 자폐 스펙트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특정한 단면으로만 비춰야 한다는 편견일지 모른다. 우영우의 로맨스가 설렘과 감동을 주었다면, 샘의 로맨스에서는 아픈 성장을, 리얼리티에서는 간절한 진심을 체험하며 서로 다른 세 가지 감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별나도 괜찮아’는 시즌4까지 공개됐다. 청소년관람불가. 호주 작품인 ‘러브 온 더 스펙트럼’은 시즌2까지 나온 데 이어 미국 편도 제작됐다. 12세 이상 관람가.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최지만 24일 만에 8호포…김하성은 역전 적시타·호수비

    최지만 24일 만에 8호포…김하성은 역전 적시타·호수비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24일 만에 시즌 8호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4연패에서 구했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역전 적시타와 호수비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지만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6(237타수 63안타)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1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웰스의 초구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쳤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4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4회와 6회엔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엔 삼진을 당했다. 연장 10회 무사 2, 3루에서 맞은 다섯 번째 타석에선 고의 사구로 1루를 밟았다. 탬파베이는 4-4로 맞선 연장 10회 란디 아로사레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볼티모어를 6-4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김하성(타율 0.239)은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4회 2사 1, 3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수비에서도 뛰어났다. 6회 1사 1, 2루에서 땅볼 타구를 잡은 샌디에이고 1루수 루크 보이트가 2루로 공을 던졌지만, 2루수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마침 2루 뒤에서 백업 수비를 하던 김하성이 재빨리 3루로 송구해 3루를 지나 홈으로 달리려던 2루 주자 미겔 카브레라를 잡아냈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 1, 3루에서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3-4로 역전패했다. 장형우 기자
  • 입소문에 날개 달아라… K무비 ‘빅4’ 장외 열전

    입소문에 날개 달아라… K무비 ‘빅4’ 장외 열전

    ‘입소문을 선점하라!’ 올여름 극장가에 한국 영화 빅4가 매주 한 편씩 개봉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홍보전도 치열하다. 수백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데다 초반 입소문에 따라 흥행이 엇갈리기 때문에 홍보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왜군에 맞선 조선 수군의 승리의 역사를 다룬 만큼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전국 시사회로 바람몰이에 나섰다. 지난 20일 충남 계룡 해군본부에 이어 22일 국내 최대 규모의 함정인 독도함에서 한산대첩 430주년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김한민 감독은 “독도함에서 장병들과 함께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700여명의 장병들은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를 외치며 호응했다는 후문이다. 23일에는 한산대첩 현장인 경남 통영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시사회를 진행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편 ‘명량’도 전국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봤다”면서 “이순신 장군 이야기가 장병 교육용으로 인기가 많아 군 부대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편”이라고 말했다.지난 20일 개봉한 ‘외계+인’의 경우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 등 젊은 배우들을 앞세워 개봉 첫 주말 부산, 대구를 돌며 지역 관객과의 접점을 늘렸다. 개봉 2주차에는 평일에도 극장을 찾는다. 또 이례적으로 개봉 3주차까지 무대 인사 일정이 빼곡하다. 이종 장르가 결합한 작품인 만큼 최동훈 감독이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관객과의 대화(GV)도 자주 열어 궁금증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다음달 3일 찾아올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 블록버스터의 특징을 강조하는 홍보 전략을 짰다. 항공안전처와 협업해 항공 안전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예고편 영상을 오감으로 느껴 볼 수 있는 비행기 동체 모양의 4DX 스크린 체험존을 마련했다.같은 달 10일 개봉하는 ‘헌트’는 톱스타 정우성, 이정재를 앞세워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배우들이 ‘문명특급’, ‘미노이의 요리조리’, ‘픽시드’(Pixid), ‘오디지’(odg)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유튜브 채널은 물론 SBS ‘집사부일체’와 JTBC ‘방구석 1열‘ 등 TV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두 배우가 23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보니 섭외가 다양하고 배우들 역시 적극적”이라면서 “첩보 액션물로만 알려져 있는데 개봉 후에는 GV를 통해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입소문에 날개 달아라… K무비 ‘빅4’ 장외 열전

    ‘입소문을 선점하라!’ 올여름 극장가에 한국 영화 빅4가 매주 한 편씩 개봉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홍보전도 치열하다. 수백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데다 초반 입소문에 따라 흥행이 엇갈리기 때문에 홍보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왜군에 맞선 조선 수군의 승리의 역사를 다룬 만큼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전국 시사회로 바람몰이에 나섰다. 지난 20일 충남 계룡 해군본부에 이어 22일 국내 최대 규모의 함정인 독도함에서 한산대첩 430주년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김한민 감독은 “독도함에서 장병들과 함께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700여명의 장병들은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를 외치며 호응했다는 후문이다. 23일에는 한산대첩 현장인 경남 통영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시사회를 진행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편 ‘명량’도 전국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봤다”면서 “이순신 장군 이야기가 장병 교육용으로 인기가 많아 군 부대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개봉한 ‘외계+인’의 경우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 등 젊은 배우들을 앞세워 개봉 첫 주말 부산, 대구를 돌며 지역 관객과의 접점을 늘렸다. 개봉 2주차에는 평일에도 극장을 찾는다. 또 이례적으로 개봉 3주차까지 무대 인사 일정이 빼곡하다. 이종 장르가 결합한 작품인 만큼 최동훈 감독이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관객과의 대화(GV)도 자주 열어 궁금증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다음달 3일 찾아올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 블록버스터의 특징을 강조하는 홍보 전략을 짰다. 항공안전처와 협업해 항공 안전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예고편 영상을 오감으로 느껴 볼 수 있는 비행기 동체 모양의 4DX 스크린 체험존을 마련했다. 같은 달 10일 개봉하는 ‘헌트’는 톱스타 정우성, 이정재를 앞세워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배우들이 ‘문명특급’, ‘미노이의 요리조리’, ‘픽시드’(Pixid), ‘오디지’(odg)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유튜브 채널은 물론 SBS ‘집사부일체’와 JTBC ‘방구석 1열‘ 등 TV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두 배우가 23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보니 섭외가 다양하고 배우들 역시 적극적”이라면서 “첩보 액션물로만 알려져 있는데 개봉 후에는 GV를 통해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의 한동훈·文의 박범계 격돌… 법률 지식 치고받고 “내 충고요” 하대까지

    尹의 한동훈·文의 박범계 격돌… 법률 지식 치고받고 “내 충고요” 하대까지

    윤석열 정부의 첫 국회 대정부질문이 열린 2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구 권력 전면전을 치렀다. 여야 의원들은 본회의장 의석에서 야유와 박수로 응원을 보내는 대리전으로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한 장관은 국회 출석부터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 장관은 대정부질문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말에 “자주 있을 일 아니냐”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박 의원과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 데 대해선 “그분은 의원이니까 하실 일 하시는 거고, 저는 장관이니까 장관으로서의 일을 하겠다”고 했다. 첫 질의자로 나선 판사 출신 박 의원과 검사 출신 한 장관은 ‘법률 지식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박 의원은 “헌법의 포괄적 이익금지원칙을 아시나”, “행정조직 법정주의 들어본 적 있나”, “조세법률주의를 아느냐”며 한 장관을 비꼬았고, 한 장관은 “말씀을 해주십쇼”, “압니다”라며 냉소적인 답변으로 맞받았다. 지난해 5월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 의원들에게 한껏 몸을 낮췄던 것과는 전혀 다른 답변 태도를 보였다.한 장관은 박 의원의 인사 관련 질의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범계 장관 시절을 소환하며 역공도 시도했다. 박 의원이 “국무위원 중 한 사람에 불과한데 왕중왕 1인 지배 시대, 그것을 한동훈 장관이 지금 하는 것”이라고 하자, 한 장관은 “의원께서 장관으로 있을 때 검찰 인사를 완전히 패싱 하시고…”라고 했다. 과거 박 의원의 장관 재임 시절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의 표명 파동을 거론한 것이다. 두 사람의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박 의원은 “검찰총장을 임명할 거요?”, “내 충고요”라며 하대를 섞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장관의 발언에 박수를 치며 “잘한다”, 이에 맞선 민주당 의원들은 고성으로 야유를 퍼부었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장내 소란에 주의를 주기도 했다. 민주당이 ‘실세 장관’으로 정조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답변자로 발언대에 설 때마다 고성이 터져 나왔다. 이 장관은 대정부질문에 앞서 이날 오전 출근길 경찰국 추진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대해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못 박았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의 쿠데타 비유에 “내란죄가 성립하려면 내란의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 장관은“저는 내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쿠데타가 바로 내란 아니냐”며 “내란이 되려면 (내란의) 목적이 있어야 하고 정도가 있어야 한다. 그런 것 없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어떻게 문란이냐”고 소리를 질렀고, 여야 의원들도 서로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 대표팀 막내 멀티골 벤투호, 홍콩도 3-0 잡고 29일 한일전 채비

    대표팀 막내 멀티골 벤투호, 홍콩도 3-0 잡고 29일 한일전 채비

    벤투호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상대 홍콩마저 3-0으로 잡고 2연승, 4연패 꿈을 무럭무럭 키웠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포함, 멀티골을 터뜨린 강성진(서울)과 추가골을 넣은 베테랑 수비수 홍철(대구)의 활약을 묶어 3-0으로 이겼다. 지난 20일 중국과 첫 경기를 3-0으로 승리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챙긴 한국은 29일 오후 7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홈팀 일본을 상대로 대회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갈림길이 될 최종 3차전을 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인 한국은 출전 4개팀 가운데 최약체로 꼽히는 홍콩(FIFA 랭킹 145위)과 통산 상대전적에서 22승5무2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1973년 5월 서울에서 치른 서독월드컵 1차 예선(3-1승)부터 14연승째다. 반면, 북한대표팀과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지낸 에른 안데르손(노르웨이) 감독이 지휘하는 홍콩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일본에 0-6으로 대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유럽파 없이 K리거 중심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은 중국과 1차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 홍콩과 맞섰다. 선수 점검과 함께 사실상 챔피언결정전이 될 일본과의 3차전에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선봉에 조영욱(서울)을 세운 4-1-4-1 대형으로 홍콩에 맞선 한국은 경기 초반 호흡이 엇박자를 내면서 매끄럽게 경기를 풀지 못했다. 오히려 홍콩이 공을 더 점유하며 공세를 취했다. 그러나 전반 17분 강성진의 한 방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상대 중원에서 김진규가 내준 공을 강성진이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상대 수비수를 스쳐 굴절된 뒤 크로스바까지 맞고 홍콩 골문 안으로 떨어졌다. 중국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2003년생 ‘막내’ 강성진이 두 번째 출전해 기록한 첫 골이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9세 120일의 강성진은 박지성(19세 103일)에 이어 11번째로 어린 나이에 A매치에서 득점한 한국 선수가 됐다. 한국은 후반과 동시에 김문환과 박지수를 빼고 백승호(전북)와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을 투입해 수비 라인을 재정비했다. 추가골 사냥에 나선 한국은 후반 19분에는 조영욱을 빼고 최근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조규성(김천)을 넣어 홍콩 골문을 더 거세게 두드렸다.결국 후반 29분 김진규가 후방에서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왼쪽 풀백 홍철이 잡아 골 지역 왼쪽까지 대각으로 내달린 뒤 각도가 없을 법한 골 에어리어 모서리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A매치 44번째 출전 경기에서 신고한 첫 골이었다. 후반 31분 김진규와 이재익을 불러들이고 이영재와 김주성(이상 김천)을 내보낸 한국은 후반 41분 또 한번 강성진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철이 상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을 지나 골문 오른쪽으로 흘렀고, 이를 강성진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 송혜교, 이번엔 학폭 피해자…분노·증오로 가득

    송혜교, 이번엔 학폭 피해자…분노·증오로 가득

    배우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와 함께 돌아온다. 2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송혜교는 김 작가와 함께 드라마 ‘더 글로리’를 선보인다. 유년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복수하는 이야기다. ‘비밀의 숲’(2017)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2019) 안길호 PD가 연출한다. 송혜교는 김 작가와 ‘태양의 후예’(2016) 이후 6년 만에 만난다. 첫 장르극 도전이다. 동은은 학교폭력 피해자로 가해·방관자를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분노와 증오로 빛 한 점 없는 시간을 버텨온 인물이다. 이도현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지닌 ‘주여정’으로 분한다. 임지연은 학교폭력 주동자인 ‘박연진’을 맡는다. 완벽해 보이는 일생을 살아왔지만, 부메랑이 돼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과거의 그늘로부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맞선다. 염혜란은 또 다른 폭력 피해자 ‘강현남’으로 활약한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 멈추지 않는 가정폭력을 끊어내고, 동은에게 공모를 제안한다. 박성훈은 연진과 함께 동은의 삶을 파괴한 ‘전재준’을 연기한다. 집안의 재력을 믿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안하무인 캐릭터다. 정성일은 연진 남편이자 재평건설 대표 ‘하도영’으로 분한다. 오랜 시간 설계된 동은의 덫에 걸려 가정의 행복을 위협하는 판도라 상자와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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