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맞선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한우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총장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충북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탈세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99
  • 박주영 골,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이적 뒤 첫 골…기도 세리머니 왜 안 했나

    박주영 골,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이적 뒤 첫 골…기도 세리머니 왜 안 했나

    박주영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이적 뒤 첫 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아브도 아우테프 대신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 박주영은 득점 없이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나이프 하자지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넣은 후 박주영은 기도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이는 대체로 이슬람 신자들이 많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축구팬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추측하고 있다. 박주영의 골에 힘입어 알 샤밥은 알 힐랄을 1-0으로 따돌리고 승리를 차지했다. 박주영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훨훨 나는 건가” “박주영 골, 다시 부활하나” “박주영 골, 엄지 세리머니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스페인 셀타 비고로 임대된 시절인 2013년 3월 16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총강도를 물통 하나로 물리친 용감한 여점원 화제

    권총강도를 물통 하나로 물리친 용감한 여점원 화제

    러시아에서 권총을 든 강도를 물병 하나로 물리친 여성이 화제다. 영국 미러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르쿠츠크 지역의 한 상점에 무장 강도가 들어와 권총으로 점원을 위협한 후 금품 갈취를 시도했다. 그러나 33살의 로리타 비즈루코바는 강도들의 위협에 물러서지 않고 그들에게 당당히 맞선다. 그녀는 폭력을 휘두르며 거칠게 행동하는 강도들과 싸우기 위해 옆에 놓여있던 5리터짜리 물통을 집어 든 것이다. 여성 점원의 기세에 안 되겠다 싶었는지 강도들은 이내 꽁무니를 내뺀다. 그런데 이 여성은 5리터짜리 물통을 한 손에 들고는 도망가는 그들 뒤를 쫓아 나간다. 현장에 있던 27살의 에피미야 프로코바는 “후드티를 입은 두 명의 남성이 상점 밖으로 도망쳐 나오는 것을 봤다. 단번에 어떤 상황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도망치던 강도를 향해 여성 점원이 커다란 물통을 던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도가 도망가자 현장에서 그 상황을 지켜본 이들은 그녀를 향해 박수를 쳤고, 여성 점원은 다시 자신의 일터로 돌아갔다. 이 상황이 매우 우스꽝스러웠지만, 여성 점원의 행동은 대단히 용감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로리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행동이 용감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그들의 태도가 나를 정말 화나게 했다.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들이 너무도 쉽게 무언가를 그냥 얻으려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래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물통을 들고 무조건 추격한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찰 대변인은 “무장 강도에 맞선 여성의 행동이 좋은 대안이었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이 여성의 행동은 매우 용감했다”고 전하며 해당 강도들을 검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유튜브, 247NewsVideos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박주영 골,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데뷔골…박주영 기도 세리머니 대신 한 것은?

    박주영 골,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데뷔골…박주영 기도 세리머니 대신 한 것은?

    공격수 박주영(29·알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며 새로운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박주영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과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는 득점 없이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나이프 하자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때려 알힐랄의 골망을 흔들었다. 알샤밥은 박주영의 막판 결정력에 힘입어 알힐랄을 1-0으로 따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선발로 부름을 받지 못했다가 후반 12분 아브도 아우테프 대신 투입됐다.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스페인 셀타 비고로 임대된 시절인 2013년 3월 16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주영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골, 따봉 세리머니는 잊었나” “박주영 골,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기를” “박주영 골, 박주영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입단 버저비터 골 작렬…기도 세리머니 대신 펼친 세리머니는?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입단 버저비터 골 작렬…기도 세리머니 대신 펼친 세리머니는?

    공격수 박주영(29·알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며 새로운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박주영은 18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알 히랄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 1-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박주영은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압도 아우테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대했던 박주영 골은 후반 종료 직전에 나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나이프 하자지의 스루패스를 곧바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는 박주영의 골과 함께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박주영의 ‘버저비터 골’로 알 샤밥은 극적으로 승점 3을 챙겼다. 박주영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극적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골을 넣은 후 박주영은 기도 세리머니 대신 두 팔을 벌려 만세 세리머니를 보였다. 이는 대체로 이슬람 신자들이 많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축구팬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추측하고 있다.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스페인 셀타 비고로 임대된 시절인 2013년 3월 16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주영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골, 전성기 때 박주영 모습 보여주나” “박주영 골, 박주영 아직 살아있네” “박주영 골, 1골만으로 쐐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입단 버저비터 골…기도 세리머니 버린 박주영, 어땠나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입단 버저비터 골…기도 세리머니 버린 박주영, 어땠나

    공격수 박주영(29·알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며 새로운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박주영은 18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알 히랄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 1-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박주영은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압도 아우테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대했던 박주영 골은 후반 종료 직전에 나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나이프 하자지의 스루패스를 곧바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는 박주영의 골과 함께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박주영의 ‘버저비터 골’로 알 샤밥은 극적으로 승점 3을 챙겼다. 박주영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극적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박주영은 ‘이슬람 국가’ 사우디에 몸담은 만큼 기도 세리머니는 생략했다. 대신 무릎을 꿇고 두 팔을 하늘로 향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생중계한 사우디 캐스터는 박주영을 연호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라이벌’ 알샤밥-알힐랄전, 그것도 후반 추가시간 나온 골이기에 더욱 드라마틱했다.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스페인 셀타 비고로 임대된 시절인 2013년 3월 16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주영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골, 이제야 제대로 박주영답네” “박주영 골, 박주영 앞으로 기대된다” “박주영 골, 다시 골 감각 살리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버저비터 골…기도 세리머니 대신 박주영의 선택은?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버저비터 골…기도 세리머니 대신 박주영의 선택은?

    공격수 박주영(29·알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며 새로운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박주영은 18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알 히랄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 1-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박주영은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압도 아우테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대했던 박주영 골은 후반 종료 직전에 나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나이프 하자지의 스루패스를 곧바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는 박주영의 골과 함께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박주영의 ‘버저비터 골’로 알 샤밥은 극적으로 승점 3을 챙겼다. 박주영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극적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박주영은 ‘이슬람 국가’ 사우디에 몸담은 만큼 기도 세리머니는 생략했다. 대신 무릎을 꿇고 두 팔을 하늘로 향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생중계한 사우디 캐스터는 박주영을 연호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라이벌’ 알샤밥-알힐랄전, 그것도 후반 추가시간 나온 골이기에 더욱 드라마틱했다.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스페인 셀타 비고로 임대된 시절인 2013년 3월 16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주영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골, 박주영 전성기 부활하나” “박주영 골, 박주영 사우디에서 흥해라” “박주영 골, 그 동안의 슬럼프 털어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입단 버저비터 골 작렬…기도 세리머니 대신 만세 세리머니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입단 버저비터 골 작렬…기도 세리머니 대신 만세 세리머니

    공격수 박주영(29·알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며 새로운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박주영은 18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알 히랄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 1-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박주영은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압도 아우테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대했던 박주영 골은 후반 종료 직전에 나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나이프 하자지의 스루패스를 곧바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는 박주영의 골과 함께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박주영의 ‘버저비터 골’로 알 샤밥은 극적으로 승점 3을 챙겼다. 박주영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극적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골을 넣은 후 박주영은 기도 세리머니 대신 두 팔을 벌려 만세 세리머니를 보였다. 이는 대체로 이슬람 신자들이 많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축구팬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추측하고 있다.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스페인 셀타 비고로 임대된 시절인 2013년 3월 16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주영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골, 이래야 박주영답지” “박주영 골, 이렇게 된 이상 MVP 가자” “박주영 골, 오랜만에 제대로 된 모습 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입단 데뷔골 작렬…기도 세리머니 대신 펼친 세리머니는?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입단 데뷔골 작렬…기도 세리머니 대신 펼친 세리머니는?

    공격수 박주영(29·알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며 새로운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박주영은 18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알 히랄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 1-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박주영은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압도 아우테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대했던 박주영 골은 후반 종료 직전에 나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나이프 하자지의 스루패스를 곧바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는 박주영의 골과 함께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박주영의 ‘버저비터 골’로 알 샤밥은 극적으로 승점 3을 챙겼다. 박주영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극적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골을 넣은 후 박주영은 기도 세리머니 대신 두 팔을 벌려 만세 세리머니를 보였다. 이는 대체로 이슬람 신자들이 많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축구팬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추측하고 있다.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스페인 셀타 비고로 임대된 시절인 2013년 3월 16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주영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골, 멋있었다” “박주영 골, 1년 7개월 만이지만 정말 반가웠다” “박주영 골, 속시원한 한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데뷔골 작렬…기도 세리머니 대신 어떤 세리머니?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데뷔골 작렬…기도 세리머니 대신 어떤 세리머니?

    공격수 박주영(29·알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며 새로운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박주영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과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는 득점 없이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나이프 하자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때려 알힐랄의 골망을 흔들었다. 알샤밥은 박주영의 막판 결정력에 힘입어 알힐랄을 1-0으로 따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선발로 부름을 받지 못했다가 후반 12분 아브도 아우테프 대신 투입됐다.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스페인 셀타 비고로 임대된 시절인 2013년 3월 16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주영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골, 따봉 세리머니 대신 만세 세리머니로 바꾼 건가” “박주영 골, 1년 7개월 만이라니 정말 오래됐다” “박주영 골, 박주영 골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골,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데뷔골…박주영 어떤 세리머니 했을까

    박주영 골,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데뷔골…박주영 어떤 세리머니 했을까

    공격수 박주영(29·알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 박주영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과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는 득점 없이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나이프 하자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때려 알힐랄의 골망을 흔들었다. 알샤밥은 박주영의 막판 결정력에 힘입어 알힐랄을 1-0으로 따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선발로 부름을 받지 못했다가 후반 12분 아브도 아우테프 대신 투입됐다.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스페인 셀타 비고로 임대된 시절인 2013년 3월 16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주영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골, 엄지 세리머니 보여주세요” “박주영 골, 만세 세리머니도 괜찮네” “박주영 골, 박주영 다시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데뷔골 작렬…박주영 기도 세리머니 대신 취한 행동이

    박주영 골, 사우디 알 샤밥 데뷔골 작렬…박주영 기도 세리머니 대신 취한 행동이

    공격수 박주영(29·알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며 새로운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박주영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과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는 득점 없이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나이프 하자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때려 알힐랄의 골망을 흔들었다. 알샤밥은 박주영의 막판 결정력에 힘입어 알힐랄을 1-0으로 따돌렸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선발로 부름을 받지 못했다가 후반 12분 아브도 아우테프 대신 투입됐다.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스페인 셀타 비고로 임대된 시절인 2013년 3월 16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주영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골, 따봉 세리머니 중독됐는데 왜 안해!” “박주영 골, 화려한 재기 기대한다” “박주영 골, 따봉 세리머니 보여달란 말이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쿠르드족의 슬픔/구본영 이사대우 논설위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의 득세로 약소민족 쿠르드족의 수난이 재연될 참이다. IS의 공세에 맞선 국제연합전선에 가세하고 있지만 사면초가의 처지에 놓이면서다. 쿠르드족은 이라크·시리아 두 나라에서 수천년 정주지를 IS에 내주고도 인접한 터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IS는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 양쪽에서 전선을 확대 중이다. 이라크 쪽에서는 최대주(州)인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주까지 완전 장악하려 하고 있다. 시리아에서도 터키 접경 북부 도시인 코바니를 한 달째 공격하고 있다. 미국 주도로 국제연합전선이 수십 차례 공습에 나섰지만, 미 지상군이 개입하지 않으면 함락은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나온다. 코바니의 다수 인구를 점하는 쿠르드족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여성 전사들이 자폭 공격에 나서는 등 사력을 다하고 있다. 여차하면 터키로 피란을 가야 할 판이나 이마저 여의치 않을 형편이다. 터키가 거꾸로 자국 내 쿠르드반군의 거점을 공습했기 때문이다. 쿠르드족 분리독립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IS 발호의 최대 피해자는 쿠르드족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이다. 이들은 4000여년 전부터 이란·이라크·터키·시리아 등에 걸친 쿠르디스탄 지역에 흩어져 살아온 비운의 민족이다. 강대한 민족들과 생활 근거지가 겹치고 있는 지정학적 특징도 약소민족의 슬픔을 곱씹게 하는 요인인 셈이다. 아리아 계통의 민족으로 역사적으로 아랍, 터키, 페르시아 등 이민족들이 세운 큰 제국들에 눌려 세를 키우지 못했다. 지금도 IS와의 전쟁에서 가장 많은 피를 흘리면서도 보상은 받지 못하고 있다. 이슬람 종파 갈등이 그 배경의 일부다. 쿠르드족의 다수 종교는 수니파로, 시아파가 다수인 이란·이라크에서도 경원시되고 수니파 국가인 터키·시리아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형국이다. “쿠르드족에게는 친구가 없고 산(山)만 있다.” 그들의 속담이다. 속담의 앞부분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정치의 냉엄함을 웅변하는 것 같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때 아테네가 정의를 내세우는 중립국 멜로스를 정복하면서 “강자는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약자는 해야 하는 것을 한다”고 했듯이. 쿠르드족도 국제사회에서 합당한 대접은커녕 이웃으로부터 핍박당하기 일쑤였다. 속담의 뒷부분처럼 쿠르디스탄 지역은 대부분 험준한 산악이다. 오랜 역사에서 쿠르드족이 똘똘 뭉치기에는 불리한 지형이다. 하긴 요즘 다른 민족의 장래를 걱정하기 전에 우리 내부를 돌아봐야 할 듯싶다. 강대국들로 둘러싸인 한반도에서 좌우로 편을 갈라 진영 싸움에 여념이 없으니 말이다. 구본영 이사대우 논설위원 kby7@seoul.co.kr
  • [프로야구] 4년째 삼성…4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새 역사’

    [프로야구] 4년째 삼성…4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새 역사’

    ‘명가’ 삼성이 마침내 사상 첫 4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의 새 역사를 썼다. 삼성은 1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3-3으로 맞선 8회 나바로의 천금 같은 결승 1점포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LG를 5-3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선두 삼성은 2위 넥센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정규 시즌 1위(78승46패3무)를 차지해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 직행했다. 지난 시즌 역대 처음으로 정규 시즌 3연패를 달성한 삼성은 정규 시즌 연속 우승 행진을 4시즌으로 늘렸다. 삼성 우승의 힘은 올 시즌도 가장 안정적인 투타의 조화로 요약된다. 무엇보다 장기 레이스에서 절대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선발진의 활약이 컸다. 올 시즌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졌음을 감안하면 진가를 더한다. 밴덴헐크는 불 같은 강속구로 13승을 쌓으며 에이스 몫을 거뜬히 해냈다. 현재 평균자책점 1위(3.18)다. 토종 에이스 윤성환은 12승을 기록해 마운드의 한 축을 충실히 담당했다. 토종 좌완 장원삼도 11승으로 3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라 든든한 버팀몫이 됐다. 여기에 마틴(9승)과 베테랑 배영수(8승)도 로테이션에 줄곧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 5인 선발이 챙긴 승수는 53승으로 삼성 전체 승수(78승)의 무려 68%에 해당한다. 선발이 그만큼 강하다는 얘기다. 오승환(한신)의 해외 진출로 우려를 샀던 철벽 불펜도 건재를 과시했다. 마무리 임창용이 다소 기대에 못 미쳤지만 30세이브를 따내며 나름 제 몫을 했다. 안지만(27홀드)과 차우찬(21홀드)도 중간에서 역투했다. 화력은 더 강해졌다. 강펀치를 자랑하는 넥센에 이어 팀 홈런과 득점이 각각 2위이고 팀 타율은 당당히 1위다. 최형우, 박석민, 채태인이 굳건히 중심을 지켰고 30홈런 이상도 3명이나 나왔다. 특히 ‘현역 레전드’ 이승엽(38)의 부활이 주효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그는 고비마다 나이를 잊은 한 방으로 삼성의 고공비행에 앞장섰다. 지난 11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 2방으로 최고령 ‘30홈런-1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령 3할-30홈런-100타점 경신도 예약한 상태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나바로도 가세했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3할타에 31홈런으로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류중일 감독의 ‘형님 리더십’도 빼놓을 수 없다. 여러 차례 고비도 있었지만 선수들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큰 전력 누수 없이 대장정을 이끈 지도력은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만년 꼴찌’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한 걸음 앞

    ‘만년 꼴찌’ 캔자스시티가 대망의 월드시리즈(WS)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캔자스시티는 15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홈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캔자스시티는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9년 만에 꿈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무대에 선다. 캔자스시티는 1985년 WS 우승 이후 줄곧 바닥에서 헤맸다. 하지만 올 시즌 와일드카드로 2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오른 뒤 3차례의 연장 불패를 이어 가며 ‘기적의 드라마’를 쓰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1-1로 맞선 6회 아오키 노리치카의 안타에 이어 1사 후 에릭 호스머의 우전 안타로 상대 선발 천웨이인을 끌어내린 뒤 빌리 버틀러가 바뀐 투수 케빈 가우스먼으로부터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캔자스시티는 리그 최강 불펜을 풀 가동해 단 1개의 안타도 없이 팀 승리를 지켜냈다. 가을 야구에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바퀴벌레-좀비’의 대결에서는 바퀴벌레가 유리한 고지에 섰다. 샌프란시스코는 AT&T파크에서 열린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홈 3차전에서 연장 10회 상대의 끝내기 실책으로 5-4로 이겨 2승(1패)째를 올리며 WS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해외여행 | 당신에게도 하롱베이

    해외여행 | 당신에게도 하롱베이

    Vietnam Ha Long Bay 당신에게도 하롱베이 내가 하롱베이를 사랑하게 된 것은 하롱베이가 보여 준 어떤 풍경 때문이었다. 바다와 섬, 새벽의 안개와 밤의 별, 쓰다듬 듯 불어와 주는 바람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나를 스쳐가며 만들어 준 풍경. 그것들로 인해 이제 나는 하롱베이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하롱베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170km에 있는 북부 통킹만 인근의 넓은 바다를 지칭한다. 석회암 지대가 오랜 시간 바닷물과 비바람에 침식되어 생긴 수천개의 섬들이 잔잔하고 투명한 바다 위로 솟아 있다. 섬과 섬 사이로 유람선을 타고 지나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넓고 신비로운 동굴과 기암괴석 등 자연의 신비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하롱’은 용이 내려왔다는 뜻이다. 베트남의 국립공원이며 1994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하롱베이 사실 하롱베이에 뭐가 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짐을 꾸렸다. 왜 하롱베이였는지도 기억에 없다. 오래 전의 영화 <인도차이나>에서 봤던 바다와 사람들의 모습이 희미하게 남아 있었을 뿐. 푸껫, 세부, 보라카이 등의 휴양지를 두고 굳이 하롱베이여야 하는 이유 또한 알지 못했다. 별다른 생각 없이 하롱베이로 갔다. 그저 어딘가에서 잠시 쉬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하노이 공항에 내려 하롱베이로 향할 때 보았다. 숙소에서 준비해 준 승합차를 타고, 앉아서 가며 보았다. 천천히 달리는 베트남의 자동차들, 자동차를 추월해 가는 많은 오토바이들. 고속도로의 모든 차가 저속의 협약이라도 맺은 듯 느리게 달렸다. 물론 내가 사는 나라의 기준으로 그랬다. 시속 60km 남짓. 답답해 보였다. 좀 밟아요, 아저씨. 나는 속으로 말했다. 내가 아직 베트남의 속도에 익숙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 아직 여행의 속도에 진입하지 못한 것. 여행은 느려야 아름다운 법이니. 나는 천천히 맥주를 한 캔 마셨다. 깨어 보니 하롱베이였다. 호텔의 정문이었다. 파라다이스 호텔이었다. 깨어 보니 ‘파라다이스’, 혼자 중얼거렸다. 그러자 호텔 직원이 답했다. “Here is your paradise.” 그래서였을까, 정말 파라다이스였다. 맑고 부드러운 남중국해의 바람. 유럽을 옮겨 온 듯한 호텔. 조금만 걸어가면 볼 수 있는 항구와 떠날 채비를 마치고 나를 기다리는 유람선들. 멀리서 찾아온 친구처럼, 저기 손 흔드는 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롱베이에 가면 누구나 유람선을 타게 된다. 낮시간 동안 짧게 인근해에 머물다 돌아와도 되고 하룻밤 또는 그 이상 바다에서 묵어도 된다. 크고 작은 배들이 항구에서 여행객을 기다린다. 호텔과 연계된 크루즈 상품을 미리 선택하면 편하다. 호텔 근처 선착장에서 쉽고 가깝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 유람선을 타고 항구를 빠져나가면 쉽게 섬의 바다에 닿는다. 먼 옛날, 외세의 침략에 맞선 용이 적들을 향해 뿜어낸 여의주가 그대로 섬이 되었다는 전설을 기억하며 그 풍경 속에 젖어 든다. 그것이 하롱베이를 즐기는 최선의 방법. 나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하롱베이에 간다는 것은, 바다 위를 아름답게 떠돌며 수많은 섬들과 직접 만난다는 것이니까. 그렇게 하려고 나는 하롱베이에 왔다. 짐을 풀고 바다로 나갔다. 크루즈에 올랐을 때 놀랐다. 당신도 놀라게 될 것이다. 호텔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침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니까 배의 몸으로 호텔이 떠서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침실과 바다 곁의 발코니. 텔레비전과 커피머신. 따뜻한 물이 끝없이 나오는 샤워룸. 커튼을 닫으면 호텔이고 창문을 열면 크루즈였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 하지만 그런 것들 때문에 내가 하롱베이를 사랑하게 된 것은 아니다. 돛을 펼치고 배가 움직이자 풍경이 다가왔다. 섬들이 손에 닿을 듯 가까웠다. 섬들은 나와 가깝고 또 나와 멀었다. 나는 가만히 서 있는데 섬들이 내게 다가오고, 내게서 멀어져 갔다. 어쩌면 그때 나는 섬이었고 하롱베이의 모든 섬들은 여행자였는지도 모른다. 수천개의 섬이 오히려 나를 여행한 것. 하롱베이에서 크루즈가 움직이자 오후의 바람이 한잔처럼 취하게 불고, 나는 그대로 섬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비로소 여행의 속도에, 하롱베이의 속도에 동행할 수 있게 되었다. 섬이 내게 오는 속도와, 내가 섬을 지나는 속도가, 이 유람선이 바다 위에 안기 듯 나아가는 속도가, 나란히 내 삶의 평속이 된 것이다. 나는 느려졌고 느려지면서 느긋해졌고 더 오래, 길게, 하롱베이에 닿을 수 있었다. 아마도 그때쯤 나는 하롱베이를 사랑하게 된 것이리라. 그러니까 당신도 언젠가 하롱베이에 와야 한다. 섬들의 향연 속에서 내가 스스로 섬이 되는 놀라움을 느껴야 한다. 아니, 섬이 나를 마음껏 여행하도록 허용하며 생에 한 번쯤 내가 섬이 되는 경험을 해야 한다. 작은 배로 갈아탄 뒤 내려 걷게 되는 신비로운 동굴과 어느 섬에 올라 바라보는 대양의 석양 속에서, 작은 배를 타고 다가와 과일과 음료수를 판매하는 현지인의 웃음 속에서, 붉고 노랗고 파란 현지인의 의상 속에서, 오랜 정박과 섬의 도열과 바람의 회항 속에서, 당신도 이제 하롱베이를 만나야 한다. 그때 당신은 나와 같이 하롱베이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도시를 함께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덧붙여 나는 이야기한다. 그 밤, 크루즈에서 바라보던 섬의 어두운 실루엣과 저 멀리 하늘의 수많은 별빛을. 만져질 듯 가까워서 별을 향하여 손을 올렸다가 내린 사실을. 그 손으로 한잔의 술을 마시고 바다와 함께 취한 이야기를. 그 밤이 너무 아름다워서 잠깐 울어 버렸다는 고백을. 잠들지 못한 채 당신께 편지를 썼다는 말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바다의 가득한 안개 속에서 바라본 희미한 섬들은, 전날의 선명함보다 더 아름다웠다는 것을. 그것은 현실 속에 이미 다가와 있는 추억 같은 것이었음을. 잊어야 할 것은 잊을 수 있고 잊지 못할 것은 더 선명해지는 풍경이었음을. 그리고 그런 풍경들 속에서 나는 이미 하롱베이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최성규 취재협조 호텔앤에어닷컴 사진제공 Paradise Cruises ▶travel info Airline 하노이까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베트남항공 등에서 매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까지 4시간 30분,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느리다. 공항에 내려 고속도로를 4시간쯤 달리면 하롱베이에 닿는다. 일반 버스를 이용할 경우 6시간 정도 소요된다. Luxury Cruise 하롱베이에 가면 누구나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 신비로운 섬들을 관광하게 된다. 바다에서 하룻밤 이상 묵을 것인지, 짧게 인근의 섬들만 보고 돌아올 것인지를 선택하면 된다. 하루쯤 바다에 머무는 일정을 추천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크루즈 상품을 선택할 경우,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를 크루즈 안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크루즈에서 작은 배로 갈아탄 후 근처 섬과 동굴 등을 둘러보거나 카약 등의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하노이로 입국하여 하롱베이를 즐긴 뒤, 근처 앙코르와트 등의 도시를 여행하는 연계 상품도 많다. Hotel 하롱베이에서 즐기는 풍요로움 파라다이스 스위트 호텔 지금까지 하롱베이 여행은 은퇴 후 효도 관광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막상 하롱베이에 가보면 휴양을 즐기러 온 젊은 유럽 여행자를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앞으로 우리에게도 하롱베이는 유럽인들에게처럼 근사하고 럭셔리한 여행지로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그 출발점에 호텔 파라다이스가 있다. 하롱베이 최초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 하롱베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럭셔리 호텔이다. 크루즈 선착장과 가깝고 아늑한 경관으로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뚜언처우섬에 있다. 2008년 건설을 시작하여 최근 완공된 유럽형 부티크 호텔이다. 156개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높지 않은 가격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하노이, 사이공 등 베트남 주요 도시 이름을 딴 4개의 건물로 구분되며, 옛 도시의 사진을 각층 복도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하롱베이 전통 음식은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1층에 있고 그곳에서 밤마다 유명 밴드의 공연이 진행된다. 피트니스센터, 스파, 컨퍼런스룸까지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편안한 여행을 즐기려는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파라다이스 호텔의 경우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은 물론, 호텔과 연계된 다양한 여행 상품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롱베이 여행의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는 크루즈 상품을 직접 운영하여 서비스와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크루즈 상품의 경우 원하는 여행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등급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크루즈 내부에 호텔 객실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시설도 훌륭하다. 호텔과 같은 침실 및 완벽한 냉난방, 객실별 샤워시설, 다양한 요리의 레스토랑, 선상의 일광욕과 바비큐 등의 서비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작은 배로 잠시 갈아탄 후 승솟동굴, 원숭이섬, 티톱 전망대 등의 연계 관광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프러포즈 등 나만의 특별한 이벤트를 원할 경우 신비로운 동굴 속 만찬도 선택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하롱베이 시티 투어, 골프 등의 연계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Place 베트남 불교의 본산 옌뜨YEN TU 국립공원 하롱베이와 하노이의 중간쯤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백년 불공을 드려도 옌뜨에 가보지 못하면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는 베트남 속담이 있을 정도로 베트남 사람들에게 유명한 산이다. 외세의 침략에 맞선 3명의 왕이 부처가 되어 산을 지킨다는 전설도 함께한다. 10여 개의 사찰과 수백개의 사리탑이 남아 있다. 매년 정월 초하루가 되면 수많은 인파가 소원을 빌러 찾아가는 곳이다. 봄마다 불교축제가 열리고 이때 수백만명이 찾는다. 케이블카를 두 번 갈아탄 후 조금 더 걸으면 정상까지 오늘 수 있다. 중간 지점에 천년고찰 화옌HOA YEN이 있다. 계단을 걷는 도중 많은 사탑과 유적을 지나게 된다. 정상까지는 가파른 계단을 걸어야 하므로 무릎이 안 좋을 경우 정상까지의 관람은 힘들 수 있다. 전설이 깊은 승솟SUNG SOT동굴 하롱베이의 섬 속에 있는 동굴이다. 무인도에 원숭이가 살고 있는 것을 이상히 여긴 어부에 의해 1993년 우연히 발견되었다. 유람선에서 작은 목선으로 갈아탄 후 섬에 내려 조금 걸어 오르면 동굴 입구가 나온다. 스피드보트 등으로 동굴만 관람하는 코스도 있다. 길이가 100m를 넘을 정도로 넓고 긴 석회암 동굴인데 다른 동굴과 달리 석회암이 위로 자란다 하여 솟아오른다는 뜻의 ‘승솟’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오랜 시간 석회암이 자라고 변형되며 기묘한 풍경을 이루었다. 가이드가 곳곳에 서서 동굴 벽을 향해 레이저 포인터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닮은 형상을 설명해 준다. 천궁동굴天宮洞窟이라고도 불린다. 신비로운 고립 원숭이섬HANG LUON 병풍처럼 둘러싸인 섬 한쪽에 낮고 좁은 구멍이 있고 그 사이로 작은 배 또는 카약 등을 타고 겨우 들어갈 수 있다. 안쪽에 들어서면 섬 사이로 호수처럼 넓고 둥그런 공간이 나오는데 한쪽에 원숭이들이 모여 살고 있다. 준비해 간 사과 조각을 던지면 원숭이들이 가까이 다가와 먹이를 먹는다. 물결은 잔잔하고 기암절벽과 그 위로 푸른 나무들이 아름답다. 원숭이를 보러 들어가지만, 섬의 중심에 들어가 잔잔한 바다 위로 떠 가는 경험이 더 이채롭다. 중앙쯤에서 박수를 치면 그 소리가 메아리쳐 들려온다. 바닷물의 수위가 올라가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우주비행사의 이름을 딴 티톱TI TOP섬 러시아의 유명한 우주비행사 티토프Gherman Titov, 1935~2000의 이름을 딴 섬. 그는 호치민이 러시아에 유학생 신분으로 머물 때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베트남에 초대된 티톱이 하롱베이의 아름다운 절경에 반하게 된 것을 기념하여, 호치민의 배려로 섬 하나를 그의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월남전을 대비하여 소련에 원조 및 비행술을 지원받기 위해 러시아 최고의 비행사 티토프를 초대했다는 말도 있다. 400여 개 계단을 한참 걸어오르면 하롱베이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잔잔한 바다 위로 아름다운 하롱베이의 섬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저 멀리 유람선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섬 아래 인공으로 조성한 작은 해변에서 한가롭게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만나게 된다. 파라다이스 스위트 호텔(베트남) Tuan Chau Island, Halong City, Quang Ninh Province, Vietnam +84 33 3842 368 www.paradisecruises.vn 호텔앤에어닷컴(국내)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91-1 02-310-2600 www.hotelnair.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오승환 ‘투혼의 3이닝’

    오승환 ‘투혼의 3이닝’

    일본 프로야구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32)이 3이닝 역투로 팀을 파이널 스테이지에 올려놓았다. 오승환은 12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센 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제1스테이지 2차전에서 0-0으로 맞선 9회초 등판, 11회까지 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전날 1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휴식도 없이 곧바로 등판, 무려 3이닝을 막아 냈다. 전날 1-0으로 앞선 9회 등판, 상대 클린업트리오를 가볍게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이날도 같은 타순과 맞붙었다. 이번에는 정반대의 볼 배합으로 3∼4번 외국인 타자들을 농락했다. 3번 로사리오에게 시속 139㎞짜리 낮은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이어 4번 엘드레드에게는 시속 148㎞ 직구에 이어 시속 140∼141㎞ 체인지업을 연달아 4개 바깥쪽으로 꽂아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소요기 에이신에게는 시속 150㎞ 직구를 던져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9회를 공 14개로 마무리했다. 10회와 11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날 모두 공 36개를 던진 오승환은 11회말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 아라이 다카히로로 교체됐다. 연장 12회말 공격 없이 0-0으로 비겨 1승1무로 시리즈를 마친 한신은 센트럴리그 정규리그 1위인 요미우리와 15일 도쿄돔에서의 1차전을 시작으로 파이널 스테이지에 나선다. 한편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퍼시픽리그 CS 2차전에서는 오릭스가 6-4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1패 균형을 맞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프타임] 캔자스시티, 볼티모어전 2연승

    캔자스시티가 12일 메릴랜드주 캠든 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4-4로 맞선 9회 초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1∼2차전 승리를 연달아 쓸어담은 캔자스시티는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2승 만을 남겼다.
  • “엉망 불펜이 호투 망쳤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엉망 불펜이 호투 망쳤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7회에도 충분히 던질 수 있었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부상 후유증 우려를 말끔히 씻고 호투했다. 그러나 불펜 난조로 빛이 바랬다. 류현진은 7일 적진인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다. 어깨 부상 이후 24일 만에 오른 마운드에서 제몫을 다했다. 하지만 3회 맷 카펜터에게 내준 1점포가 아쉬웠다. 1-1로 맞선 7회 류현진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스콧 엘버트가 상대 콜튼 웡에게 뼈아픈 결승 2점포를 맞았다. 다저스는 9회 1사 1, 2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고개를 떨궜다. 결국 다저스는 1-3으로 져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8실점 수모를 당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8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4차전에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류현진은 투구 수 94개 가운데 59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는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최고 151㎞의 빠른 공을 주무기로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어 뿌렸고 슬라이더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유의 제구력도 되살아났다. 류현진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실투로 카펜터에게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쉽다”면서 “내려올 때까지 팔에 문제가 없었다”며 못내 아쉬워했다. 또 불펜진이 세 경기 연속 실점한 데 대해 “모두 긴 시즌을 치렀다. 남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여전한 믿음을 표시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부상 공백을 딛고 호투한 것을 칭찬했다. 그는 “류현진은 오랫동안 쉬고 나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는 놀라운 선수”라면서 “우리는 5이닝만 던져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상 던지면서 팀에 기회를 줬다”며 만족을 표했다. 현지 언론은 다저스 불펜에 일제히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 한편 매팅리 감독의 용병술도 도마에 올렸다. USA투데이는 “다저스 불펜이 류현진의 훌륭한 투구를 망쳤다”면서 “이번 시리즈 들어 켄리 얀선을 제외한 다저스 불펜은 6점을 내주며 믿음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다저스 불펜이 계속 엉망”이라면서 “엘버트는 전력 외로 분류되다가 9월 몇 차례 잘 던졌다는 이유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다섯 타자에게 장타 3개를 내주며 류현진의 견고하던 복귀전을 망쳤다”며 매팅리 감독의 선택을 꼬집었다. 지역 언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도 “다저스가 늘 발을 담그고 있던 늪에 또 한 걸음 빠져들었다. 세인트루이스가 시리즈에서 얻은 15점 중 12점이 7∼8회 나왔다”며 불펜 책임론을 제기했다. 한편 워싱턴은 앞서 AT&T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NLDS 3차전에서 상대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실책을 틈타 4-1로 이겨 2패 뒤 1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에 2패…돈 매팅리 감독 실책인가

    ’류현진 6이닝 1실점’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배했다. 돌아온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부상 우려와 떨어진 실전 감각 등의 악재를 딛고 호투했지만, 아쉽게도 기복 심한 다저스 타선과 허약한 불펜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는 동안, 다저스 타선이 얻어낸 점수도 1점에 불과했다. 다저스 타선은 1회초부터 1사 3루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다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애드리언 곤살레스는 얕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쳐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2회에도 핸리 라미레스가 선두타자 안타를 쳤으나 두 타자가 연달아 범타로 물러났고, 어렵게 만든 2사 1·2루에서는 투수 타석이 돌아온 통에 선취점 기회를 또 놓쳤다. 결국 3회에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6회에야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와 라미레스의 2루타를 더해 겨우 동점을 만드는 데 그쳤다. 7회 2점을 빼앗겨 다시 리드를 내준 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1사 1·2루 기회도 살리지 못한 채 패배했다. 팀 타율(0.265), 팀 출루율(0.333), 팀 장타율(0.406), 팀 타점(686개), 팀 득점(718개)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내셔널리그 1∼2위를 달리는 다저스 타선은 결코 약하지 않다. 그러나 올 정규리그에서 치른 162경기 가운데 71경기에서 3득점 이하에 그칠 만큼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면 아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이 다저스의 발목을 잡아 왔다. 2차전에서 3득점에 그친 타선은 이날도 1득점에 그치며 디비전시리즈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다. 리그 최고 수준의 1∼3선발을 갖추고도 다저스가 막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요소 가운데에는 기복 심한 타선 외에도 불안한 불펜을 빼놓을 수 없다. 불펜 불안 역시 타선의 기복과 함께 디비전시리즈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1-1로 맞선 가운데 강판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스콧 앨버트가 곧바로 2루타와 2점 홈런을 얻어맞고 주도권을 내줬다. 그는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홈런을 맞은 점이 아쉬웠다”며 “7회에도 충분히 던질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실전감각·원정·스트라이크존” 삼중고 털고 5이닝 1실점 호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절대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그런 팀을 상대로 다저스의 ‘왼손 괴물’ 류현진(27)은 2년 연속 ‘가을 잔치’에서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투수임을 재차 입증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았으나 상대 타선을 1점으로 막고 7회 타석에서 스콧 밴슬라이크로 교체됐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교체돼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라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존 래키와 시종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기대에 부응했다. 래키는 2002년, 2013년 각각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가을 야구의 베테랑이다. 7회말 바통을 이어받은 스콧 엘버트가 집중타를 맞고 2점을 준 바람에 결국 다저스는 1-3으로 패했으나 류현진은 큰 경기에서 이름값은 했다. 류현진은 먼저 24일 만에 실전 등판의 공백 우려를 쾌투로 잠재웠다. 지난달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이후 어깨 염증으로 제거하고자 코르티손 주사를 맞는 등 포스트시즌을 겨냥해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불펜 투구와 타자를 세워 놓고 던지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거쳐 이날 마침내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회까지 시속 150㎞짜리 묵직한 직구를 뿌리고 호투의 발판을 놨다. 이날 뿌린 94개의 공 중 52개가 빠른 볼이었다. 빠른 볼과 시속 차가 30㎞가 난 폭포수 커브는 이날의 필살기였다. 2회 무사 1,2루에서 존 제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공도, 4회 콜튼 웡을 병살로 잡아낸 공도, 6회 강타자 맷 할러데이를 3루 땅볼로 엮은 공도 모두 커브였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팔색조의 축을 이루는 나머지 두 개의 변화구도 잘 들어갔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하기에 빠른 볼과 커브 두 구종만으로도 충분했다. 지난 3일 NLDS 1차전에서 당대 최고 투수라는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혼을 빼놓고 집중타를 터뜨려 대역전극을 이뤄낸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이날 류현진에게만큼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붉은색 홍관조(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은 4만7천574명의 일방적인 세인트루이스 팬들의 응원에도 페이스를 잃지 않은 장면은 류현진의 두둑한 배짱을 증명한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4승을 거둔 류현진은 방문경기에서 10승을 건졌을 정도로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NLDS 3차전 등판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원정에서 강한 장점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고 이날 등판에서 약속을 지켰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홈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올해에는 장소가 바뀌었음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집중타를 피했다. 한창 타격감각이 좋은 맷 카펜터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데일 스콧 구심의 오락가락하는 스트라이크 존을 슬기롭게 극복한 점도 높이 살 만하다. 스콧 주심은 높은 볼에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후하게 했으나 스트라이크 존 내외곽을 구석구석 찌르는 공에는 좀처럼 팔을 올리지 않아 양팀 투수들에게 혼란을 줬다. 류현진은 주심의 일관성 없는 스트라이크 존과 예리하지 못한 슬라이더·체인지업 탓에 2∼3회, 세 차례나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며 무려 45개의 공을 던졌으나 4∼5회 투구수를 15개로 확 줄이며 선발 투수 최소 몫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