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맞벌이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정몽구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25
  • [Q&A] ‘국민 90%’ 2차 소비쿠폰 누가 못받나…고액자산가·고소득자 기준은?

    [Q&A] ‘국민 90%’ 2차 소비쿠폰 누가 못받나…고액자산가·고소득자 기준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두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 지급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 가구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되,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고 1인 가구·맞벌이 가구에 특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12일 정부의 발표를 토대로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소득 하위 90%는 어떻게 정하나.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를 토대로 산정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기준표’를 따른다. 본인과 가구원의 건강보험료를 합한 금액이 기준보다 이하일 경우 지급 대상이다. 직장 가입자 기준 ▲1인 가구 22만원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1만원 등이다. 월 소득(세전)으로 환산하면 ▲1인 가구 620만원 ▲2인 가구 930만원 ▲3인 가구 1184만원 ▲4인 가구 1438만원 이하일 때 지급 대상이 된다.” Q. 고액 자산가 기준은.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원을 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원 초과할 경우다. 예컨대 공시가격 약 26억 7000만원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 예금과 투자금을 각각 10억원 이상 보유해 이자·배당(2% 가정)으로 연 2000만원 이상을 얻는 경우 지급 대상에서 빠진다.” Q. 1인 가구 특례는 무엇인가. “1인 가구는 청년과 고령층 비중이 높아 소득·건보료 기준이 낮다. 동일 기준 적용 시 적게 포함될 수 있어 직장가입자 기준 연 소득 약 7500만원(건보료 22만원)을 선정 기준으로 정했다.” Q. 맞벌이 가구 등 다소득원 가구 특례는. “돈을 버는 사람(소득원)이 2인 이상이면 ‘다소득원 가구’로 본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지난해 종합소득과 금융소득 합산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소득원으로 본다.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1명’ 기준을 적용한다. 예컨대 직장인 맞벌이 부부가 있는 4인 가구는 4인 기준(51만원)이 아니라 5인 기준(60만원)까지 건보료가 높아도 지급된다.” Q. 가구는 어떻게 구성되나. “지난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본다. 단, 다른 주소지라도 배우자·자녀가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돼 있으면 같은 가구로 본다. 반면 부모·형제자매는 다른 주소지에 등재돼 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분리돼 있으면 별도 가구로 본다. 예를 들어, 대전에 사는 부부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자녀는 3인 가구로 구성되며, 수원에 거주하는 소득이 없는 부부의 부모는 별도 2인 가구로 본다.” Q. 최근 혼인·이혼·출생·사망 등으로 가족 변동이 있다면. “기준일(6월 18일) 이후 10월 31일까지 발생한 혼인·이혼·출생·사망은 이의신청하면 된다. 기간 내 혼인한 경우 하나의 가구로, 이혼 시에는 별도 가구로 인정된다. 출생자는 지급 대상에 포함되고 사망자는 제외된다.” Q. 소득 감소로 건보료 조정을 원한다면. “실직이나 휴·폐업 등으로 감소했다면, 이의신청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다만 직장가입자인지 지역가입자인지에 따라 절차가 다르므로 건강보험공단 누리집·앱·고객센터에서 안내받아야 한다.” Q. 1차 때 이의신청했는데 다시 해야 하나. “사유와 시점에 따라 다르다. ‘해외체류 후 귀국’(8월 29일까지 인용)이나 ‘출생, 세대주 변경’(9월 5일까지 인용)된 경우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다만 출생으로 가구원이 늘어 지급 자격이 달라진 경우는 재신청해야 한다.” 22일부터 신청…시행 첫 주는 요일제Q. 지급 대상 여부를 사전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 “국민 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오는 15일부터 대상자 여부를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국민은행 등 17개 모바일 앱이나 국민 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차에 이미 알림을 신청했다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Q. 신청은 언제부터 어떻게 하나. “신청 기간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첫 주(9월 22일~9월 26일)에는 요일제가 시행된다. 출생 연도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9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지역사랑상품권 앱,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에 접속해 대상자 여부를 조회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Q. 군 복무 중인 경우, 복무지에서 쓸 수 있나. “가능하다. 현역복무확인서를 지참해 복무지 주민센터에서 관외 신청을 하면 된다. 이 경우 복무지 지자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받으며, 주소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손자녀 돌보고 수당도 받고’ 장성군···어르신 돌봄 수당 지급

    ‘손자녀 돌보고 수당도 받고’ 장성군···어르신 돌봄 수당 지급

    전남 장성군이 맞벌이 부부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돌봄수당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부모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생후 24~35개월 손자녀를 돌보는 80세 이하 어르신으로 친조부, 외조부 모두 해당된다. 인터넷을 이용해 필수 온라인 교육 200분을 이수하고, 월 40시간 이상 돌봄시간을 가지면 30민원 수당을 받을 수 있는데, 돌봄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인정된다. 부모 또는 조부모가 부모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오는 22일부터 수시 접수를 시작하며,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손자녀 돌봄수당 지원을 통해 조부모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고 육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한다”며 “온 가족이 행복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월급 620만원 넘는 ‘나혼자 산다’ 직장인, 소비쿠폰 못 받는다

    월급 620만원 넘는 ‘나혼자 산다’ 직장인, 소비쿠폰 못 받는다

    오는 22일부터 전 국민의 90%에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준이 공개됐다. 직장가입자 기준 1인 가구는 월 소득 620만원, 4인 가구는 1438만원 이하면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액 자산가는 제외되며,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기준이 완화됐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대상 가구는 지난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표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우선 정부는 소득 하위 90%를 선별하기에 앞서 고액 자산가를 제외했다. 지난해 가구원의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한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빠진다. 이 경우 해당 가구원 전체가 제외된다. 2인 이상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1명 추가고액 자산가에 해당하지 않는 가구 중 지난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라면 지급 대상이 된다. 직장 가입자 기준 ▲1인 가구 22만원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1만원 이하로, 월 소득으로 환산하면 ▲1인 가구 620만원 ▲2인 가구 930만원 ▲3인 가구 1184만원 ▲4인 가구 1438만원 이하다. 지역 가입자는 ▲1인 가구 22만원 ▲2인 가구 31만원 ▲3인 가구 39만원 ▲4인 가구 50만원 이하 등이다. 가구 내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가 모두 있는 혼합가입자의 경우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2만원 등이다. 청년층과 고령층이 많은 1인 가구는 직장가입자 기준 연 소득 7500만원까지 기준을 완화했다. 자녀 교육비 부담이 큰 2인 이상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을 적용한다. 예컨대 직장에 다니는 맞벌이 부부가 있는 4인 가구는 4인 기준(51만원)이 아닌 5인 기준(60만원)이 적용된다. 배경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직무대리 복지정책관은 브리핑에서 “1인 가구가 지급 대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형평성을 고려해 직장가입자 기준 연 소득 약 7500만원 수준을 선정 기준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신청2차 지급은 소득 하위 90%를 선별해 지급하는 만큼 지급 대상인지를 사전에 안내한다. 국민 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2차 지급 대상자 해당 여부, 신청 기간·방법, 사용기한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정보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1차 신청과 마찬가지로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지급하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해 받을 수 있다.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통해 되살아난 내수 회복의 분위기가 2차 지급을 통해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며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력해 국민이 신청·지급사용 전반의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배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형 만원주택, 입주 자격(안) 윤곽

    전남형 만원주택, 입주 자격(안) 윤곽

    전라남도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전남형 만원주택’의 입주 자격(안)을 마련하고,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넓은 면적의 신축 아파트를 건설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획기적 주거모델이다. 단순히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10년 뒤 지역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4인 가족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 입주 자격(안)은 그동안 도내 인구 감소 지역 16개 군과 청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마련된 초안이다. 입주 자격(안)에 따르면 입주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자 가운데 전남에 근무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농·어·임·축산업 종사자, 예술인 등이 해당한다. 청년은 기준 중위소득 17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최초 4년 계약 후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 예비 신혼부부도 입주 대상에 포함된다. 소득 기준은 외벌이는 기준 중위소득의 150%, 맞벌이는 180% 이하로 설정됐다. 특히 자녀를 출산할 경우 자녀 1명당 3년씩 거주기간이 연장돼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어 결혼과 출산을 적극 장려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기준에는 전남형 만원주택만의 차별화된 운영 방안도 담겼다. 가정어린이집 운영자를 반드시 1호 배정해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자립 준비 청년이나 예술인을 배정해 관리비 절감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들은 청소·안내 등 관리 업무를 맡고 입주민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청년 2인 이상 공동생활 가구,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 정착 가능성이 높은 계층을 우선 공급 대상으로 지정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다. 전남도는 이번 입주자격(안)의 누리집 공고와 8개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 종합 검토해 전남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자격(안)을 최종 확정하고 2026년 하반기 진도군에서부터 첫 번째 전남형 만원주택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형 만원주택은 단순히 임대료가 저렴한 집이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주거 플랫폼”이라며 “도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주거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 고액 자산가는 제외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 고액 자산가는 제외

    소득 하위 90%에 1인당 10만원 군부대 인근 등 사용처는 확대지역상품권 예산도 함께 집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별도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는 12일 지급 기준을 확정해 22일부터 1인당 1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일 국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당정협의를 열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2021년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를 선별해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직장가입자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가 월 27만 3380원(월 소득 약 771만원) 이하일 때 하위 90%에 해당한다. 다만 1인 가구, 맞벌이·다소득원 가구 등 가구 특성을 고려해 특례를 둘 예정이어서 이 금액이 절대적 기준선은 아니다. 2021년 지원 당시에는 맞벌이가 홑벌이보다 소득이 높아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가구원 수를 1명 더해 기준을 적용했다. 예컨대 2인 맞벌이는 3인 가구와 같은 건강보험료 기준을 적용받았다. 하지만 이 경우 1인 가구가 상대적으로 쉽게 컷오프에 걸릴 수 있어 ‘역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윤건영 의원은 “오늘 당정에서는 1인 가구가 소득 기준 때문에 역차별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재산이 많은 고액 자산가를 배제하기 위해 별도 장치도 마련한다. 행안부는 ▲재산세 과세 표준액 12억원 초과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 가구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했다. 2021년 당시에는 재산세 과세 표준 9억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가구가 제외됐다. 소비쿠폰 사용처도 확대된다. 생활협동조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자생력 강화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고, 군 장병에게는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쓸 수 있는 선불카드 지급 방안도 논의된다. 윤 장관은 “2차 추경으로 확보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도 함께 집행돼 이달 말쯤이면 각 지역에서 상품권이 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착한 월세… 월 임대료 ‘3만원 주택’에 입주해볼까

    착한 월세… 월 임대료 ‘3만원 주택’에 입주해볼까

    “월 ‘3만원 임대 주택’에 입주해보세요.” 제주도가 지난 7월 1차 모집에 이어 ‘3만원 주택’ 2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1차때는 296가구를 모집했으며 이번 2차 모집에서는 550가구를 추가로 뽑는다. 선정되면 2025년 8월 이후 최대 5개월 분의 임대료를 지원받는다. 도 관계자는 “기존 ‘신혼부부 유형 월 3만원 공공임대주택 지원’이라는 명칭이 ‘3만원만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있어 ‘3만원 주택’으로 변경했다”며 “실제 월 10만원 임대주택에 입주할 때 본인은 3만원만 내고 나머지는 제주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3만원 주택’은 월 임대료를 3만원으로 낮춰 주거를 제공하는 저출생 극복 주거정책이다. 도내 분양전환형을 제외한 모든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가 대상이며,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여 자녀 출산과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신축 주택을 매입하거나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저소득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이 해당된다. 지원 조건은 기본적으로 무주택자로 ▲도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고 ▲혼인 또는 자녀 출산 기간이 7년 이내이며 ▲세대별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맞벌이 부부 120% 이하, 2인 가구 110% 이하)다. 월평균 소득 100%는 약 602만여원(4인 가구)이하에 해당한다. 세대별 건강보험료 고지액으로 소득을 확인하며, 소득기준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한다. 다만, 국토부 등 타 기관·지자체의 주거비 지원 유사 급여(주거급여, 청년월세, 둘째자녀 주거임차비, 신혼부부 등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를 받고 있거나 주택(입주권, 분양권 포함) 보유자 등은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에서 ‘제주 3만원 주택’을 검색하면 된다. 9월 30일까지 접수한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2차 모집에서는 지원 범위를 넓혀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주거정책을 추진해 신혼부부 등이 제주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인천, 주말·공휴일 아이 돌봄 부담 없어요

    인천시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미취학 아동을 돌볼 수 있는 ‘인천형 보육 정책’을 내놨다. 인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확장형 시간제 보육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정부 정책상 6~36개월인 돌봄 대상을 생후 6개월부터 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로 확대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돌봄 시간도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로 대폭 늘렸다. 특히 정부 정책의 틈새로 지적됐던 주말·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게 했다. 이용료 혜택도 크다. 정부 정책은 월 60시간까지만 이용료를 지원하지만 인천형은 시간제한이 없이 시간당 2000원의 이용료만 내면 된다. 긴급한 상황일 땐 시간 단위 돌봄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정책으로 월 최대 315시간 동안 미취학 아동의 돌봄이 가능해 맞벌이 부부도 아이 걱정 없이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는 올해 말까지 중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등 6개 구에 지정된 9개 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다함께돌봄센터’ 21호점·22호점 개소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다함께돌봄센터’ 21호점·22호점 개소

    수원특례시는 25일 영통구 망포동에 다함께돌봄센터 21·22호점을 개소했다. 다함께돌봄센터 21호점은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단지 안에 있고, 정원은 22명이다. 영통푸르지오파인베르 단지 내에 있는 22호점은 정원 20명이다. 수원시는 현재 23개소(학교돌봄터 1개 포함)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고, 초등 저학년과 맞벌이·다자녀 가정 자녀를 우선 지원한다. 센터장 1명, 돌봄교사 1명, 시간제 돌봄교사 1명을 배치해 운영한다. 아동에게 급·간식과 함께 놀이·학습지도·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평일 기준,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함께돌봄센터 21~22호점 개소로 아동과 학부모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안정적인 학습·놀이·특별활동 프로그램과 급·간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과 후 초등 돌봄 서비스 제공 시설 확충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체계적 돌봄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다함께 돌봄센터가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부모 64% ‘야간 긴급 돌봄 필요’… 부산 화재 참사 후 첫 수요 조사

    부모 64% ‘야간 긴급 돌봄 필요’… 부산 화재 참사 후 첫 수요 조사

    부모 10명 중 6명 이상(64.4%)이 ‘야간 긴급상황에 대비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난 6·7월 부산에서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4명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처음 실시한 수요 조사 결과다. 당시 희생된 아이들은 맞벌이 등으로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야간에 홀로 있다가 참변을 당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초등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연장돌봄 이용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1~31일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부모 2만 51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전국에는 지역아동센터 4195곳, 다함께돌봄센터 1312곳이 운영 중이며, 약 14만 5000명의 아동이 이들 시설을 이용한다. 운영 시간은 원칙적으로 오후 8시까지다. 아동이 보호자 없이 홀로 있거나 미성년 형제·자매끼리만 지내는 시간은 오후 4~7시(30.1%)에 집중됐지만, 오후 8~10시(5.9%), 오후 10시~자정(1.5%)에도 적지 않게 발생했다. 긴급 상황 시 대처 방법으로는 ‘친척·이웃에게 부탁한다’(62.6%)가 가장 많았고, ‘별도 대안이 없다’는 응답도 25.1%에 달했다. 야간 돌봄 제공 방식에 대한 선호도(복수 응답)는 ▲돌봄센터 연장 운영(오후 10시까지) 41.7% ▲가정 방문(아이돌봄서비스) 28% ▲친척·이웃 돌봄 강화 24.1% ▲센터 24시간 운영 17.2%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오후 8시 이후 상시 돌봄보다는 필요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긴급 돌봄 체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전국 마을돌봄시설의 연장 운영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5507개 시설 가운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곳은 218곳(4%)에 불과하다.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야간 긴급상황이나 늦은 시간까지 생업에 종사하는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공적 돌봄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맞벌이 부부는 세금 덜 내야”…‘찬반’ 뜨거운 ‘이곳’, 왜?

    “맞벌이 부부는 세금 덜 내야”…‘찬반’ 뜨거운 ‘이곳’, 왜?

    스위스에서 맞벌이 부부에게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결혼 페널티’ 제도 폐지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국가적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위스 현행 공동 과세 제도는 고소득 맞벌이 부부의 경우 미혼일 때보다 연간 최대 4만 스위스프랑(약 6883만원) 추가 부담을 지게 된다. 이 때문에 일부 부유층 부부들이 혼인신고를 미루거나 세금 회피를 위한 ‘세금 이혼’, ‘가짜 결혼’에 나서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앞서 스위스 연방대법원은 1984년 기혼자와 미혼자 간 불평등한 세제를 위헌으로 판단한 바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지속해 제기돼 왔다. 2016년 유사한 개혁안을 국민투표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이에 스위스 연방의회는 지난 6월 맞벌이 부부 공동 과세를 폐지하고 개인별 소득 기준 과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101 대 95의 근소한 차이로 통과시켰다. 이 개혁안은 연방세에만 적용되며, 정부는 약 6만명의 추가 노동시장 참여와 GDP 1%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결혼 페널티로 인해 억제됐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핵심 목표다. 스위스 여성은 1971년 참정권을 얻은 이후 사회 진출이 활발해졌고 현재 여성 고용률은 80%를 넘지만 정규직 비율은 OECD 최저 수준에 머물러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기업계와 보수 진영은 해당 개혁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스위스국민당(SVP), 중앙당, 복음주의 정당 등은 연방과 주 차원에서 연간 10억 스위스프랑(약 1조 7204억원)의 세수 손실이 불가피하고 했다. 이들은 “행정 부담 폭증과 단일 소득 가구 불이익을 초래하는 관료주의적 괴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투표를 추진 중이며, 실패해도 최소 8개 주가 헌법 규정을 활용해 국민투표를 강제할 수 있다.
  • 1인당 10만원 ‘2차 소비쿠폰’…이준석 “즉각 중단하라”

    1인당 10만원 ‘2차 소비쿠폰’…이준석 “즉각 중단하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비쿠폰은 매달 줄 순 없지만 한 번 오른 물가는 다시 내려오지 않는다”며 “정부는 예정된 2차 지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른바 쿠폰 주도 성장의 치명적인 약점은 양극화”라며 “수요 변동성이 적은 업종의 자영업자들은 혜택을 보지 못하고, 대다수 서민은 박탈감만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을 끄려다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비유하며 “정부는 경기 부양이 아니라 물가 부양책을 펴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전기요금 인상 계획과 관련해서도 “AI 전쟁에서 전기는 곧 총알인데, 정부는 총알값을 올리면서 전투에서 승리하겠다고 외친다”며 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했다. 소상공인 70% “소비쿠폰 만족”…절반은 매출 늘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기준은 ‘중위소득 210%’로, 1인 가구 월 소득 502만원, 2인 가구 825만원, 3인 가구 1055만원, 4인 가구 1280만원을 넘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 12억원 이상 보유자나 연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도 제외되며, 고령층 1인 가구·맞벌이 가정 등에는 특례 기준이 적용된다. 정부는 앞서 전 국민에게 지급한 1차 소비쿠폰(1인당 15만~45만원) 신청률이 96.7%에 달하는 등 효과가 컸다는 점을 근거로 2차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75.5%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고, 63.0%는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55.8%는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 종로, 맞벌이 가정 ‘오전 7~9시’ 돌봄

    종로, 맞벌이 가정 ‘오전 7~9시’ 돌봄

    서울 종로구는 맞벌이 가구 등의 아침 시간대 자녀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아침돌봄’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침돌봄 사업은 부모의 출근과 자녀 등교 시간이 겹쳐 돌봄 공백이 생기는 일을 막는 것과 함께 안심하고 아침 시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전문 교사가 아침 시간 동안 아이들의 등교 준비를 돕고 숙제 확인 등 기본적인 생활 지도를 제공한다. 또한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교사가 직접 아이들과 함께 학교까지 동행한다. 종로구는 서울시와 함께 돌봄 수요 및 인근 학령인구, 통학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로구 3호점 혜화동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초1부터 초6까지다.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 등은 종로구 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는 이번 시범 기간이 종료되면 수요와 효과를 분석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와 주거지 인근 10분 거리 이내에서 초등학생에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로구에서는 청운효자동·부암동·혜화동·숭인1동·무악동 등 총 5개 센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중이다. 4호점 숭인1동 센터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등교 도와드립니다”…종로구, 맞벌이 가정 위한 ‘아침돌봄’

    “등교 도와드립니다”…종로구, 맞벌이 가정 위한 ‘아침돌봄’

    서울 종로구는 맞벌이 가구 등의 아침 시간대 자녀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아침돌봄’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침 돌봄 사업은 부모의 출근과 자녀 등교 시간이 겹쳐 돌봄 공백이 생기는 걸 막고 안심하고 아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전문 교사가 아침 시간 동안 아이들의 등교 준비를 돕고, 숙제 확인 등 기본적인 생활 지도를 제공한다. 또한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교사가 직접 아이들과 함께 학교까지 동행한다. 종로구는 서울시와 함께 돌봄 수요와 인근 학령인구, 통학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로구 3호점 혜화동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초1부터 초6까지다.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 등은 종로구 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는 이번 시범 기간이 종료되면 수요와 효과를 분석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와 주거지 인근 10분 거리 이내에서 초등학생에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로구에는 청운효자동·부암동·혜화동·숭인1동·무악동 등 총 5개 센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중이다. 4호점 숭인1동 센터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 ‘아동 돌봄’ 공백 해소…돌봄센터 연말까지 전 시군 확대

    충남 ‘아동 돌봄’ 공백 해소…돌봄센터 연말까지 전 시군 확대

    충남에 365일 24시간 어린이집과 아동 돌봄 거점센터(돌봄센터) 운영이 확대되면서 가정의 돌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0~5세 아동 대상인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7월 기준 15개 시·군에서 22곳이 운영되고 있다. 돌봄 공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6~12세 아동을 위한 돌봄센터는 현재 10개 시·군, 12곳이 운영 중이다. 도는 미설치 지역인 서산·논산·금산·청양·예산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돌봄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돌봄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센터 설치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돌봄센터는 평일 야간과 심야, 주말·공휴일 등 수요에 맞춰 운영되기에 지자체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긴급 상황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의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과 올해 1월 도입된 돌봄센터의 이용 실적은 각각 3000여건, 360여건으로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 예산 부족과 야간 보육교사 공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원 규정 신설로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현장에서는 아동의 야간·심야 이용 시 수면 패턴 관리 등 개선 요구가 나오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야간 보육교사 부족 문제는 각 지역 노인회와 협력해 퇴직 유치원 교사, 일반 학교 교사 등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지역 주민 보듬는 강북구…취약계층 아토피 피부염 환아에 보습제 지원

    지역 주민 보듬는 강북구…취약계층 아토피 피부염 환아에 보습제 지원

    서울 강북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토피 피부염 환아를 대상으로 보습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아토피 피부염(L20 코드) 진단을 받은 만 12세 이하 아동 중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해당하는 경우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간 3개의 보습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당해연도 진단서 또는 처방전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수급자증명서(해당자)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건강보험 관련 서류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 지역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구는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중 희망 기관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예방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높은 호응과 흥미를 이끌어내고,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보습제 지원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환아들이 편안하게 생활하며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만 2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저귀를 지원하고, 산모의 건강상 이유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조제분유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 조국 부부 특별 사면에… 조민 “비 와도 마음은 맑음”

    조국 부부 특별 사면에… 조민 “비 와도 마음은 맑음”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1일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딸 조민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근황을 공개하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12일 조씨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올렸다. 조씨는 이날 부산의 한 휴양시설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하며 “비 와도 마음은 맑음”이라고 썼다. 조 전 대표 부부 사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소식을 반기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에도 조씨는 게시물을 연달아 올렸다. 조 전 대표 부부의 사면 소식이 발표된 지 약 3시간 만인 오후 7시쯤 부산에서 조모와 식사를 마친 뒤 찍은 사진을 올렸다. 광안리 바닷가 등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8월 11일은 저희 결혼 1주년”이라며 “맞벌이라 주말에 1박으로 미리 부산에 다녀왔다”고 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를 세우고 사업 확장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쪼민 minchobe’ 채널도 운영하며 사업가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조씨를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사업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씨는 조 전 대표 부부와 공모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의 허위 서류를 제출한 이른바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월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당시 조씨는 “뜻하지 않게 마음에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리고 학생이 아닌 사회인으로서 이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서 약 7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다. 정 전 교수는 딸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고 복역 3년 3개월 만인 2023년 9월 가석방됐고, 아들 입시 비리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 “제수씨 맞지?”…동창이 캡처한 비키니 사진, 아내였다

    “제수씨 맞지?”…동창이 캡처한 비키니 사진, 아내였다

    결혼 1년 반 차 신혼부부에게 예상치 못한 갈등이 찾아왔다.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시작한 아내의 쇼핑몰 운영이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부부 관계에 균열이 생긴 것이다. 30대 남성 A씨는 아내의 SNS 활동으로 진지하게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 부부는 결혼 초반 맞벌이였으나,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며 외벌이 가정이 됐다. 경제적 부담이 커지자 A씨는 아내에게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으니 SNS에서 옷 판매를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아내는 “일 안 하는 것보다는 SNS 활동하는 거 좋아하니까 한번 해볼게”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아내의 마케팅 소질과 출중한 외모 덕분에 성과는 금세 나타났다. 구매자가 늘면서 속옷, 비키니까지 판매 품목을 확장했고, 아내는 직접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A씨는 “남자들이 어떤 생각으로 보는지 알기에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아내를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어느 날 고등학교 동창에게서 온 연락이었다. 친구는 “제수씨 아니냐”며 캡처한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속에는 A씨의 아내로 보이는 인물이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A씨는 “제품 판매용이 아니라 누가 봐도 야해 보이는 비키니 화보였다”고 회상했다. 크게 놀란 A씨가 아내에게 “이런 사진을 도대체 왜 찍었느냐. 어떻게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느냐”고 따지자, 아내는 오히려 당당한 반응을 보였다. 아내는 “뭐가 문제야. 어디 가서 남자를 만난 것도 아니고 그냥 사진 찍어서 올린 거다. 요즘에 이런 사진 누구나 다 올리는 거고 노출이 그렇게까지 심한 것도 아니다. 사진도 예쁘게 남기고 돈도 벌고 그러면 너무 좋은 거 아니냐”며 따졌다. A씨는 “아내가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외설적으로 느낄 수 있는 비키니 화보를 찍어 올린 것 때문에 너무 배신감이 든다”며 “진지하게 이혼을 고민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러한 사례를 전한 양나래 변호사는 “화보를 찍어서 올린 것은 충격일 수 있지만 SNS에 올렸다는 것만으로는 유책 사유로 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다만 “남편이 싫다고 명확하게 이야기했는데도 무시한 채 화보 촬영을 여러 차례 반복한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내가 다른 이성들에게 여지를 남기는 듯한 댓글을 달거나 DM을 주고받아도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 금천구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구에 가사서비스 지원”

    서울 금천구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구에 가사서비스 지원”

    서울 금천구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구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이용할 60가구를 추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은 안전한 출산에 집중하고, 맞벌이나 다자녀 가정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구당 70만원 상당의 가사서비스 이용권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다. 청소나 설거지, 빨래 등 가사노동을 지원하지만, 정리 수납이나 취사, 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리 등 서비스는 지원 대상이 아니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사는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다. 임산부 가구는 임산부터 출산 후 1년 이내, 맞벌이 가구는 부부 모두 주 20시간 이상 근로해야 한다. 다자녀 가구는 만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가 대상이다. 서울맘케어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지원 대상 여부와 우선순위 등을 검토한 뒤 개별적으로 문자 안내한다. 예산이 소진되면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금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순천시, 24시간 돌봄 서비스 전격 시행···야간·주말에도 운영

    순천시, 24시간 돌봄 서비스 전격 시행···야간·주말에도 운영

    순천시가 8월부터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등으로 정규보육 시간 외 긴급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을 위해 ‘전남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순천시 연향동 소재 피노키오 어린이집에서 추진한다.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정규 보육시간 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7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다.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1000원(부모부담)으로,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피노키오 어린이집으로 전화(061-744-6123) 또는 방문을 통해 사전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긴급한 경우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한편 시는 시간제 어린이집 15개소, 휴일 어린이집 3개소, 365일 열린 어린이집 1개소 운영 등으로 맞벌이 부부와 긴급하게 돌봄 공백이 생기는 가정의 다양한 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24시간 돌봄 서비스는 예기치 못한 야간 근무나 긴급 상황에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망이 될 것이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양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자녀 카드 공제 확대… 초등 1~2학년 태권도·미술 학원비도 稅공제

    다자녀 카드 공제 확대… 초등 1~2학년 태권도·미술 학원비도 稅공제

    자녀가 있는 가구의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확대된다. 주말 부부는 가구주에게만 주어지던 월세 세액공제를 각자 받을 수 있게 된다. 초등학생 1~2학년 자녀의 태권도장·미술학원 비용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관련 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먼저 신용카드 소득공제 기본 한도가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향된다. 연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의 공제 한도는 자녀 수에 상관없이 300만원이다. 자녀가 1명일 때 350만원, 2명 이상일 때 400만원으로 한도가 올라간다. 현재 월 20만원인 6세 이하의 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는 자녀 1인당 월 20만원으로 확대된다. 자녀가 3명이면 60만원이 된다. 초등학교 1~2학년(9세 미만) 자녀의 예체능 학원비가 교육비 세액공제(15%·한도 300만원)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태권도·음악·미술·무용·연기 학원 등이 해당한다. 주말부부처럼 일 때문에 주거지가 다른 부부는 17%의 월세 세액공제를 부부합산 연 1000만원 한도 내에서 각각 받을 수 있다. 지금은 가구주 1인만 공제받고 있다. 퇴직 중장년층을 위해 연금소득 세율을 인하한다. 사적연금을 한 번에 받지 않고 연금으로 평생 받으면 원천징수 세율을 4%에서 3%로 깎아 준다. 퇴직소득을 연금 계좌에 낸 뒤 일시에 받지 않고 20년을 초과해 장기 연금으로 받으면 소득세 50%가 감면된다. 현재는 10년 초과 때 감면율이 40%였는데, 고령화 추세를 고려해 20년 초과 구간을 신설했다. 고향사랑 기부금 세액공제도 확대된다. 지금은 10만원까지 돌려받고,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는 15% 세액공제 된다. 앞으로는 10만~20만원 구간의 세액공제율이 40%로 상향된다. 20만원을 기부하면 돌려받는 금액은 14만 4000원(지방세 포함)이 된다. 6만원어치를 답례품으로 돌려받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혜택은 20만 4000원이 된다. 투자·상생협력 촉진 세제도 개편된다. 이 제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영업이익 등 기업소득을 임금·투자·상생협력으로 환류(지출)해야 하는 비율(10~80%)을 규정해 놓고, 기준점에 미달한 금액에 대해 20%로 과세하는 제도다. 정부는 환류 대상에 ‘배당’을 새로 포함하고, 써야 할 기준이 되는 비율을 20~85%로 상향한다. 배당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K문화·콘텐츠 산업 지원을 위해 웹툰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인건비·저작권료 등 웹툰 제작에 든 비용에 대해 대·중견기업은 10%, 중소기업은 15% 세율로 소득·법인세를 깎아 준다. 인공지능(AI) 기술 투자액에 최대 50% 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