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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까워진 한·일… 미라이를 미리 보다

    가까워진 한·일… 미라이를 미리 보다

    도쿄올림픽 취재를 위해 일본에 오기 훨씬 전부터 한일 관계는 심상치 않았다. 안 그런 적이 있었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개막이 다가올수록 팬데믹 상황에서 강행되는 올림픽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을뿐더러 대회 홈페이지 독도 표시 이슈 등이 잇따라 불거졌다. 일본에 오니 방송 채널마다 앞다퉈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에 내건 현수막, 식자재를 공수해 만든 한식 도시락,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문제를 반복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일본말은 모르지만 패널들의 심각한 표정이나 ‘그것이 알고 싶다’에 깔릴 법한 배경 음악으로 미뤄 호의적인 내용은 아니었을 게 분명하다. 한국과 일본이 가야 할 길이 아직 멀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지난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흥미로운 장면을 마주했다. 이번 올림픽은 일본에서 열려 한일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초반부터 태권도와 펜싱에서 대결이 잇따랐다. 그리고 양궁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다섯 번째 한일전이 펼쳐졌다. 역대급 명승부였다. 한국이 앞서면 일본이 따라잡았다. 슛오프에서도 동점을 이뤘지만 ‘소년 궁사’ 김제덕이 꽂은 10점이 과녁 정중앙에 더 가까워 한국이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고 또 금메달까지 땄다. 짜릿한 승부 못지않게 관중석에 눈길이 갔다. 슈팅라인 오른쪽 관중석에 한국과 일본 관계자들이 앞뒤로 사이좋게 앉아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자국 선수만 응원한 것은 아니다. 일본 선수가 3연속 10점을 쏘자 한국 쪽에서 박수가 나왔다. 일본이 동메달을 따며 같이 사상대에 올랐는데 일본 관계자들은 꼭대기에 선 한국 선수들에게도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 유메노시마는 한국말로 ‘꿈의 섬’이라는 뜻이다. 또 도쿄올림픽 테마 중 하나가 미래다. 일본말로는 ‘미라이’. 마스코트 이름은 여기에서 따왔다. 꿈의 섬에서 한국과 일본의 ‘미라이’를 느꼈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관중석에 있었던 장인화 한국 선수단 단장은 “스포츠가 할 수 있는 일이 화합 아니겠나. 좋은 모습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문뜩 스포츠를 넘어서도 이 같은 일을 또 보고 싶어졌다.
  •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 8강 탄식…맏형 김정환 4강행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 8강 탄식…맏형 김정환 4강행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1위 오상욱(25·성남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 메달 찌르기에 실패했다. 오상욱은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에게 13-15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9년 세계선수권 2관왕이자 2년째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켜온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그러나 첫 올림픽 무대 개인전에서 8강에 만족해야 했다. 1번 시드를 받아 32강으로 직행한 그는 첫 경기에서 앤드루 매키위츠(미국)를 15-7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오상욱은 무함마드 아메르(이집트)와의 16강전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리고도 15-9로 이겼다. 그러나 지난해 국제 대회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호각을 보였던 세계 7위 바자제에게 막혀 멈춰섰다. 시소게임을 벌이던 경기 중반 바자제와 부딪혀 다리 통증을 호소했던 오상욱은 13-13 상황에서 연속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4강에 올라 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그는 32강전에서 콘스탄틴 로카노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15-11, 16강전에서 세계 2위 일라이 더쉬워츠(미국)를 15-9로 연파했다. 특히 김정환은 카밀 이브라기모프(ROC)와의 8강전에서 경기 막판 12-14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3점을 찌르는 집중력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 9위인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은 32강전에서 27위 마튀아스 스차보(독일)에게 8-15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상대 전적 최근 3연승으로 앞섰던 구본길은 경기 초반 연속으로 내준 5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 허리 다친 뒤 金, 이번엔 확진… 유승민 액땜 통할까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8년 만의 ‘올림픽 노메달’ 수모 만회에 나선 한국 탁구가 어려운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그러나 대표팀 선배이자 대한탁구협회를 이끄는 유승민 회장은 “내가 액땜을 미리 했으니 잘될 것”이라는 덕담을 건넸다. 탁구대표팀은 22일 도쿄올림픽 단체전과 혼합복식 대진 추첨 결과를 전달받았다. 이상수(삼성생명)와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의 남자 대표팀은 1번 시드 중국과 함께 묶였다. 대신 반대편의 2번 시드 독일과는 결승 이전까지는 만나지 않는다. 16강 첫 상대 슬로베니아를 제치면 브라질-세르비아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옆 사다리는 중국-이집트, 홍콩-프랑스의 대진으로 꾸려졌다. 중국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이 8강까지 통과하면 중국과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 신유빈(대한항공)으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도 8강 이전까지는 무난하지만 역시 중국이 문제다. 폴란드와 첫 16강전을 치르고 2회전에서 호주-독일전 승자를 만난다. 4강에서는 중국과의 맞대결이 점쳐진다. 이상수-전지희가 나서는 혼합복식 대진은 한결 낫다. 이집트의 오마르 아살-디나 메슈레프와 16강에서 만나는 이-전 조는 결승 이전까지 중국과 일본 등 까다로운 상대를 모두 피했다. 2004년 아테네에서 비중국 선수로는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따냈던 유 회장은 선수들과의 단톡방에서 “17년 전 아테네 금메달 때도 허리부상으로 아찔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진이다. 아테네 때도 이번에도 액땜을 미리 했으니 너무 염려 마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 韓선수 아니어도 재밌네…도쿄를 빛낼 별들의 전쟁

    韓선수 아니어도 재밌네…도쿄를 빛낼 별들의 전쟁

    체조 5관왕을 겨냥하는 시몬 바일스에서 5번째 수영 금메달에 도전하는 케이티 러데키(이상 24·미국), 여기에 여자골프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33)까지. 도쿄 하늘의 별로 남을 ‘올림픽 영웅’은 누가 될까. 5년 전 리우올림픽 당시 4관왕에 올랐던 바일스는 도쿄에서 평균대까지 5관왕을 노린다. 이번에도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내면 1968년 대회(멕시코시티)의 베라 차슬라프스카(당시 체코슬로바키아) 이후 53년 만에 체조 여자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육상에서는 여자 400m의 앨리슨 펠릭스(36·미국), 100m의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5·자메이카) 등에게 시선이 쏠린다. 둘은 각각 올림픽 통산 7번째 금메달과 3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둘은 리우대회 때 400m 계주에서 맞대결을 벌여 펠릭스가 미국의 금메달을, 프레이저 프라이스가 자메이카의 은메달을 각각 합작했다.리우올림픽 여자 수영 4관왕에 올랐던 러데키(24·미국)는 도쿄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따내면 제니 톰프슨(은퇴·미국)을 제치고 여자 수영 선수로는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운다. 그는 2012년 런던에서 1개, 2016년 리우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 톰프슨은 1992년 바르셀로나부터 2000년 시드니까지 금메달 8개를 수집했다.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2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는 ‘안방 올림픽’을 빛낼 ‘일본 스타’로 꼽힌다. 112년 만에 골프가 부활한 리우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인비는 이번에도 출전, 2연패에 도전한다. 다만 일부 스타의 불참은 아쉽다. 남자 테니스 세계 3, 5위인 라파엘 나달(35·스페인)과 도미니크 팀(28·오스트리아)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다.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도 “코로나19 격리로 딸과 동행할 수 없다면 올림픽에 빠지겠다”며 도쿄행을 포기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37·미국)도 불참 대열에 합세했다.
  • 세계 1위 칼잡이 “떨리지, 실라지?”

    세계 1위 칼잡이 “떨리지, 실라지?”

    3월 사브르 월드컵서 코로나 확진“공백기 길어져 컨디션 올리는 단계부담보다는 자신감 더 커” 의욕 과시 2년 연속 세계 정상 지키며 기량 뽐내실라지와 맞대결 유력… 전적 6승 4패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꽃미남 펜서’ 오상욱(25)은 외모보다 실력이 더 빛나는 선수다.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1위인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어느 선수나 올림픽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상욱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한 달 정도 훈련 공백이 생겼고 4월 말에야 다시 선수촌에 입촌했다. 오상욱은 지난달 28일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공백기가 좀 길게 있다 보니 컨디션 올리는 단계”라며 “남은 기간 해봐야 알겠지만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상욱은 고교생이던 2015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펜싱계의 간판스타로 떴다. 가파른 성장세로 2019년에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년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3월 월드컵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기량은 절정이다. 오상욱 역시 “부담보다는 자신감이 더 많다”고 했을 정도다. 목표는 당연히 올림픽 금메달. 다만 오상욱이 금메달을 따려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랭킹 4위이자 2012 런던 대회와 2016 리우 대회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디펜딩 챔피언 아론 실라지(31·헝가리)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월드컵 역대 성적으로는 실라지가 앞선다. 실라지는 금메달 7개 포함 월드컵 메달을 19개 땄고 오상욱은 금메달 3개 포함 12개의 메달을 걸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두 차례나 땄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점도 실라지의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대결인 3월 부다페스트 월드컵 결승에선 오상욱이 15-14로 승리해 분위기는 더 좋다. 신체조건도 오상욱이 192㎝, 실라지가 180㎝로 더 유리하다. 맞대결 전적도 6승 4패로 앞선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남녀 사브르·에페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출전권을 확보했고 남녀 플뢰레는 개인전에 나선다. 단체전 4종목은 사상 처음으로 역대 올림픽 최대 규모로 출전한다. 남자 사브르는 단체전도 세계 랭킹 1위여서 오상욱은 올림픽 2관왕에도 도전한다. 한국 펜싱으로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런던 올림픽 신화를 넘어 최고 성적을 새로 쓸 좋은 기회다.
  • ‘지존’ 김태훈 꺾은 긴 다리… 한국 1호 금빛 발차기 쭉쭉!

    ‘지존’ 김태훈 꺾은 긴 다리… 한국 1호 금빛 발차기 쭉쭉!

    키 183㎝·하체 길어 머리 공격 주특기‘체급당 1명’ 치열한 선발전 뚫고 출전개막 이튿날 출격… 초반 낭보 기대감“대한민국 선수단의 도쿄올림픽 ‘1호 금메달’은 꼭 제가 따겠습니다”. 남자 태권도 58㎏급의 장준(21·한국체대)에게 일본 도쿄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다. 키 183㎝로 동급에서는 비교적 장신인데다 하체도 길다. 장준은 뛰어난 이 신체조건이 무기다. 특히 머리 공격이 수준급인 그는 한국 태권도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태권도는 한 체급에 나라당 한 명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체급별 올림픽 랭킹 1~5위 선수의 나라에 자동출전권을 줬고 대한민국태권도협회는 지난해 1월 대표선발전을 통해 체급별 대표 1명을 선발했다. 2016년 리우대회 동메달리스트 김태훈(26)이 관록으로 버텼지만 도쿄행 티켓은 3년 동안 칼을 간 장준의 차지가 됐다. 일곱 살 때 태권도복을 입은 장준은 중학교 3학년이 되던 해 제주평화기 첫 우승 이후 국내대회를 평정했다. 충남 홍성고에 입학해서는 아테네올림픽 68㎏급 동메달리스트인 송명섭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했다. 2016년 1학년 때 첫 출전한 국제대회인 캐나다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는 남자 51㎏급 우승을 차지했다. 고3 때 동급의 ‘지존’이던 김태훈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2차 결승전과 연장까지 치렀지만 감점이 많아 태극마크를 놓쳤다. 당시 장준의 올림픽 랭킹은 34위에 불과했고 김태훈은 3년째 1위를 지켜온 세계 최강이었다. 그러나 와신상담 그해 11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준결승에서 장준은 마침내 김태훈을 꺾고 결승에 오른 뒤 우승까지 차지해 도쿄올림픽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랭킹도 불과 1년 만에 5위까지 끌어올렸다. 장준은 “이때부터 도쿄행도 가능하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김태훈을 또 제압한 장준은 10월 1일자 올림픽 랭킹에서 김태훈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등극한 뒤 지난해 1월 3전2승제의 도쿄올림픽 대표 결정전에서 김태훈을 두 경기 만에 제압하고 도쿄행을 확정지었다. 올림픽 후반부에 열리던 이전과는 달리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 종목은 개막 이튿날부터 메달 결정전이 펼쳐진다. 장준이 속한 남자 58㎏급은 여자 49㎏급과 함께 24일 열린다. 양궁, 펜싱과 함께 우리나라 선수단의 ‘1호 금메달’이 나올 수도 있다. 장준은 “첫 올림픽이 긴장되긴 한다”면서도 “한국선수단의 1호 메달이 될 수도 있다고 들었다. 반드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무너진 페더러… 무서운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51번째 맞대결이 불발됐다. 페더러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에 0-3(3-6 4-6 4-6)으로 완패했다. 반면 조코비치는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를 3-0(6-3 6-4 6-4)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잔디코트 100번째 승리와 함께 ‘골든 슬램’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희비가 엇갈리면서 51번째 맞대결이자 두 대회 연속 윔블던 결승 매치업도 무산됐다. 페더러가 이겼더라면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만날 확률이 높았다. 그는 2019년 결승에서 5시간의 혈투 끝에 조코비치에 져 올해를 설욕의 무대로 삼을 만 했다. 페더러는 경기 뒤 “부상 뒤에도 윔블던의 여기까지 올라와 매우 행복하다”면서 “내년에도 출전하고 싶지만 내 나이에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 결승전 먼저 도착한 네이마르… 메시형~ 빨리 와

    결승전 먼저 도착한 네이마르… 메시형~ 빨리 와

    네이마르(브라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남미 국가대항전 첫 격돌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브라질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니우통 산투스 올림피쿠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2021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전반 35분 터진 루카스 파케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브라질은 7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콜롬비아 4강전의 승자와 11일 우승을 다툰다. 대회 2연패 및 통산 10회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원톱으로 내세워 수비벽을 두텁게 쌓은 페루를 공략했다. 네이마르와 히샤를리송의 슈팅이 페루 골키퍼 페드로 가예세의 선방에 거푸 막혀 아쉬움을 남긴 브라질은 전반 35분 골문을 열어 젖혔다. 네이마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 2명을 따돌리고 뒤로 공을 내주자 파케타가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브라질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페루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며 결승 티켓을 놓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이 결승에 선착하며 네이마르와 메시의 절친 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둘은 네이마르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뒤에도 다시 함께 뛰자고 서로 러브콜을 보내던 사이다. 이번 대회 4골 4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메시가 결승에 오르면 이 대회에서 둘은 처음 자웅을 겨루게 된다. 네이마르가 2011년 대회에서 코파 아메리카 무대를 밟은 이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계속 엇갈리다 네이마르가 불참한 2019년 대회 준결승전에서 마주친 바 있다. A매치를 통틀어 네이마르와 메시의 맞대결은 2016년 11월 월드컵 남미 예선이 마지막이었다.
  • “LG 스마트폰 빈자리 노려라”… 삼성·애플 하반기 대격전 예고

    “LG 스마트폰 빈자리 노려라”… 삼성·애플 하반기 대격전 예고

    이달 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공식 종료가 예정된 가운데 그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삼성전자와 애플간 경쟁이 불붙고 있다. 파격적인 중고폰 보상 정책은 물론 하반기 신제품을 두고는 가격 인하 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 중고기기 보상프로그램 목록에 LG 스마트폰 4종을 추가했다. 예컨대 미국에서 ‘LG V60 싱큐 5G’를 반납하고 아이폰을 구매하면 180달러(약 20만원)를 보상받을 수 있다. 현재 애플은 국내에서 LG폰을 아이폰으로 바꿀 시 일정 수준 중고가에 추가 보상금 15만원을 주는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9월 25일까지 시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앞서 삼성이 같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보상 정책을 시작하자 이에 뒤질세라 파격적인 보상책으로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애플이 한국에서 타사 제품에 대해 중고 보상 정책을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최근 애플은 LG 측과 LG베스트샵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도 전해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 67%, 애플 22%, LG 10%였고, 미국 시장에선 애플 55%, 삼성 27%, LG 7%였다. LG가 떠난 자리를 얼마나 차지하는지에 따라 점유율 앞자리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삼성은 미국 시장에서, 애플은 한국 시장에서 각각 1위를 향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다음달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을, 애플은 9월 ‘아이폰13’으로 알려진 신제품을 각각 출시하며 LG폰 철수 이후 첫 맞대결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양사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은 삼성의 갤럭시Z폴드3 가격이 전작 대비 최대 20% 낮아져 100만원대 가격이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본격적으로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나서는 만큼 진입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도 고사양의 모델을 내놓으면서도 가격은 기존 모델과 비슷하거나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는 아이폰 출시 때마다 매년 신제품의 가격을 올렸던 기존 정책과 반대되는 것으로, 콧대 높은 애플도 경쟁사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 프로당구 PBA 팀리그 2021~22시즌 6일 개막은 화끈한 ‘리턴매치’로

    프로당구 PBA 팀리그 2021~22시즌 6일 개막은 화끈한 ‘리턴매치’로

    프로당구 PBA 팀리그 두 번째 시즌이 6일 닻을 올리고 9개월 대항해에 나선다. 프로당구협회(PBA)는 6일 경기 고양시 일산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개막전에 나서는 각 팀의 선수 명단을 3일 공개했다. 올 시즌 팀리그는 개막일부터 화끈한 ‘리턴매치’로 시즌을 열어 젖힌다. TS샴푸 히어로즈와 웰뱅 피닉스의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의 ‘리턴매치’다. 당시 TS샴푸는 정규리그 우승팀 웰뱅을 꺾고 원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프’ TS샴푸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웰뱅은 개막전 첫 세트인 남자복식에 비롤 위마즈(터키)-한지승 조를 투입해 기선 제압에 나선다. TS샴푸는 ‘뉴페이스’ 김종원-한동우 조가 대항마로 투입된다.두 팀의 대표주자 차유람(웰뱅)과 이미래(TS샴푸)도 여자단식 주자로 나서 일합을 겨루지만 개막일 가장 눈에 띄는 ‘매치업’은 세 번째 경기인 블루원 엔젤스와 SK렌터카 위너스의 여자단식에 나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히다 오리에(일본)의 맞대결이다. 둘은 나란히 세계 여자 3쿠션 최강 반열에 들어선 뒤 프로행을 선택해 주목 받았고 팀리그 드래프트 1, 2순위로 각각 블루원 엔젤스와 SK렌터카의 유니폼을 입었다. 둘은 또 2주 전 경북 경주에서 끝난 LPBA 투어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에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스롱은 데뷔 후 두 개 대회 만에 챔피언에 올랐고, 히다는 32강 예선에서 탈락의 쓴 잔을 들었다.남자단식에서는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어 4시간 4분의 풀세트 혈전을 펼쳤던 강동궁(SK)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리턴매치’에 눈길이 간다. 지난 시즌 왕중왕전 챔피언 사파타와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강동궁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다. 신생팀들의 첫 승 여부도 주목되는 가운데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휴온스 레전드의 김세연은 4개월 만에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신한 알파스 김가영을 상대로 테이블 앞에 다시 선다. 김세연은 지난 시즌 최종전 결승에서 김가영에게 4-2승을 거두고 왕중왕에 올랐다. 4개월 만의 리턴매치에 나서는 김가영의 설욕 여부가 관건이다. 한편 2021~22시즌 팀리그는 1~3라운드까지 전기리그, 4~6라운드를 후기리그로 나누어 열리고 전∙후기 성적에 따라 각각 우승, 준우승팀을 선정해 포스트 시즌을 치른다. 각 리그 최우수선수(MVP)에게는 각 300만원, 포스트시즌 MVP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5일 저녁 7시에는 팀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연다. 프레데릭 쿠드롱과 강동궁. 조재호, 히다, 스롱 등 8개팀 남녀 선수가 2명씩 참가한다.
  • ‘파이널은 처음이라’ 폴 vs 아데토쿤보 정규리그 최강자 제대로 만났다

    ‘파이널은 처음이라’ 폴 vs 아데토쿤보 정규리그 최강자 제대로 만났다

    정규리그 최강자로 군림해온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와 크리스 폴(피닉스 선스)의 생애 첫 파이널은 어떤 모습일까. 파궁사(파이널이 궁금한 사나이)들끼리 제대로 만났다. 밀워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6차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18-107로 물리쳤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크리스 미들턴이 3점슛 4개 포함 3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즈루 할러데이도 3점슛 4개 포함 27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반까지 밀워키가 47-43으로 근소하게 리드하며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본격적으로 밀워키가 분위기를 탄 3쿼터에 밀워키는 44점을 폭발시키며 6차전에서 승부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4쿼터 초반 밀워키가 100-80으로 앞서며 승부가 기우는듯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의 추격이 거셌고 밀워키의 치명적인 턴오버에 이어 클린트 카펠라가 덩크를 꽂아 넣으며 경기 종료 3분 41초를 앞두고 6점 차까지 간격이 좁혀졌다. 그러나 밀워키가 다시 점수 차를 서서히 벌려나가며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애틀랜타는 종료 39초 전 주전 선수를 대거 벤치로 불러들이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밀워키는 이 승리로 1974년 이후 무려 47년 만에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앞서 파이널에 진출한 피닉스는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밀워키는 1971년 이후 50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그만큼 우승과는 거리가 먼 두 팀이지만 NBA의 강자들이 이번 시즌 줄줄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두 팀에게 기회가 왔다. 정규시즌에는 피닉스가 51승21패로 앞선다. 밀워키는 46승26패다. 두 팀의 맞대결에선 피닉스가 1점 차로 2번 모두 승리했다. 팀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건 정규리그에서 최강자로 군림해온 에이스들이 파이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 여부다. NBA 신인상을 비롯해 올스타에 11번 선정된 폴은 포지션인 포인트 가드에서 착안해 포인트 갓이라고 불릴 정도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183㎝의 단신이지만 긴 슛거리와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력, 수비 능력에 더해 코트 위의 사령관으로 리더십까지 갖춘 폴은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파이널이 처음이다. 피닉스에 ‘올드 레전드’ 폴이 있다면 밀워키에는 ‘영 레전드’ 아데토쿤보가 있다. 아데토쿤보는 2019·2020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지만 역시 파이널은 처음이다. 정규리그에서 최강자로 군림했어도 파이널에서의 활약은 그 선수의 평판을 가르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아직 파이널 MVP가 없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사례가 그렇다. 두 팀을 상징하는 폴과 아데토쿤보가 어떤 활약을 할지 주목되는 이유다. 여기에 도쿄올림픽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미들턴과 할러데이 그리고 데빈 부커(피닉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이다. 파이널이 7차전까지 가면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23일(한국시간) 7차전을 치르고 이들은 25일 프랑스와 올림픽 1차전에 나선다.
  • 바이든도 “규정은 규정” 언급한 리처드슨 파문… 이면엔 마리화나 합법화 논란

    바이든도 “규정은 규정” 언급한 리처드슨 파문… 이면엔 마리화나 합법화 논란

    마리화나 성분 검출에 1달 출장정지도쿄 올림픽 100m 여제 맞대결 불발美 여론 “마리화나 합법화 반영하라”여자 스프린터 샤캐리 리처드슨(21)의 ‘마리화나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각주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상황에서 경기력을 향상시킨다는 증거가 없는 마리화나 때문에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나서 “규정은 규정”이라고 진화에 나섰을 정도다. CNN은 3일(현지시간) 미시간주를 방문한 바이든이 한 행사에서 리처드슨에 대한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1개월 출전 정지 결정에 대해 “규정 유지 여부는 다른 문제지만 규정은 규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리처드슨은 지난달 19일 미국 대표선발전 100m 경기에서 우승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소변 샘플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검출되면서 자동 실격됐고, 올림픽 100m 경기에도 출전을 못하게 됐다. 400m 계주를 출전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5·자메이카)와 벌일 것으로 기대됐던 100m 맞대결은 불발됐다. 앞서 트위터에 ‘아이 엠 휴먼’(I am human)이라는 글을 남겼던 리처드슨은 NBC 방송에 출연해 친모의 사망 등으로 자신이 마리화나를 피운 것을 인정했다. 자신이 마리화나를 피운 곳은 합법화 지역인 오리건주였다고 했지만 그는 “변명을 하거나 공감을 구하는 게 아니다”라며 사과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마리화나를 금지약물로 지정하고 있다. 리처드슨은 흑인 인권 등 사회 문제에 적극 목소리를 내고, 학창 시절 가족 문제로 치료를 받았던 사연도 담담하게 드러내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진 상태였다. 리처드슨 논란의 이면에는 마리화나의 합법화가 깔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코네티컷주까지 올해 5개 주가 기호용 마리화나를 추가로 합법화하면서, 총 19개 주가 마리화나를 허용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프로풋볼(NFL)이 최근 통증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통증 치료제로서 마리화나를 연구키로 했다며 “리처드슨은 페어플레이와 관련된 어떤 규정도 어기지 않았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미량의 마리화나 성분 검출로 출전을 정지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칼럼을 게재했다. 마리화나 금지 법안은 10년이 넘었지만 그간 마리화나의 합법화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 되살아난 변화구… 돌아온 괴물 본능

    되살아난 변화구… 돌아온 괴물 본능

    6일 전 던졌던 시속 150㎞를 넘는 강속구는 없었다. 그러나 평균 시속 129.7㎞ 체인지업의 위력이 되살아나자 감독이 칭찬할 정도로 투구의 레벨이 높아졌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체인지업을 되찾으며 시즌 7승(4패)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했다. 팀이 12-4로 대승하면서 류현진은 6월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지난 21일과 상대는 같았지만 투구 내용은 조금 달랐다. 류현진은 이날 91구 중 포심(35%), 체인지업(29%), 커터(20%), 커브(14%), 슬라이더(2%) 순으로 구사했다. 지난 21일 100구를 던지며 포심(38%), 커터(29%), 체인지업(17%), 커브(12%), 싱커(3%), 슬라이더(1%) 순으로 구사한 것과 가장 큰 차이는 체인지업의 비율이다. 류현진은 체인지업 26개를 던져 타자들의 방망이를 13번 이끌어냈다. 그중 3번은 헛스윙이었다. 지난 21일 17구를 던져 스윙 11번, 헛스윙 1번, 스트라이크 판정 2번이 나온 것보다 내용이 좋았다. 특히 2회초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를 시작으로 7회초 1사까지 15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는데 이 과정에서 체인지업으로 5개의 아웃을 잡아냈다. 포심과 함께 가장 높은 비율이다.류현진의 체인지업은 타자들을 혼란하게 만드는 가장 큰 무기다. 그러나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피안타율이 0.269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등판에선 말을 듣지 않는 체인지업 대신 시속 150㎞를 넘는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다. 체인지업을 되찾고자 류현진은 불펜 투구까지 했다. 류현진은 “저번 경기보다는 훨씬 느낌이 괜찮은 것 같아서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다”면서 “계속 좋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찰리 몬토요 감독이 “완투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했을 정도로 류현진은 6회까지 62구만 던지며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7회초 2루타와 볼넷 등을 허용하며 4실점한 탓에 마무리가 아쉬웠다. 평균자책점은 3.25에서 3.41로 올랐다. 류현진은 삼진 3개를 더해 빅리그 통산 809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공동 2위였던 김병현(1999~2007년)을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지난 22일부터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대상으로 이물질 검사가 시작된 후 첫 등판이었던 만큼 류현진도 검사를 피할 수 없었다. 류현진은 3차례 이물질 검사를 받은 뒤 “메이저리그에서 정한 룰이라 투수라면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유쾌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다음 달 2일 캐나다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 데이’에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마침 상대 선발이 기쿠치 유세이로 예고돼 한일 투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 류현진 7승에 최지만은 4안타 ‘동산고 경사났네’

    류현진 7승에 최지만은 4안타 ‘동산고 경사났네’

    동산고 선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7승을 올린 날 후배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데뷔 첫 4안타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산고 선후배의 맹활약에 이날 메이저리그는 ‘동산고 데이’가 됐다. 첫 타석인 2회말 최지만은 에인절스 선발 알렉스 콥의 초구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3으로 뒤진 4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최지만에 이어 조이 웬들과 브렛 필립의 안타가 터졌고 필립의 3루타 때 최지만이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4회말에 6-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2사 3루에 들어선 최지만은 중전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나는 1타점을 추가했다. 8-3으로 팀이 앞선 7회말 무사 2, 3루에선 2루타를 뽑아내며 또 타점을 추가했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최지만은 필립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가 계속 득점에 성공하며 7회말까지 13-3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최지만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안타를 때리며 기어이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팀의 15안타 중 4안타가 최지만의 몫이었다. 최지만은 4안타에 대해 “큰 의미는 없지만 타석에 나갈 때마다 어떻게든 출루할 생각을 했다. 마음가짐을 달리하고 갔다”면서 “주말이라 팬들이 많았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 좋다. 너무 많이 뛰어서 중간에 배가 많이 고팠다”며 웃었다. 그동안 좌타를 상대로는 출전 기회가 적어 류현진과 맞대결할 기회도 거의 없던 최지만은 이날 2루타를 에인절스 좌완 호세 키하다로부터 뽑아냈다. 좌투수 상대 자신감에 대해 최지만은 “좌우 투수 상관없이 좋은 징조라 생각한다”면서 “그런 것에 상관없이 계속 출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너에게는 질 수 없다, 日 심장부서 펼쳐지는 한일전

    너에게는 질 수 없다, 日 심장부서 펼쳐지는 한일전

    어느 스포츠 종목이든 한일전이 치열하지만 이번 도쿄올림픽 한일전은 일본의 심장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팀 스포츠의 경우 최근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탓에 올림픽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맞대결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으로 우선 야구가 꼽힌다. 야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퇴출됐다가 이번 올림픽에서 다시 부활했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13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노린다. 가장 강력한 상대는 역시 일본이다. 야구가 자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일본으로선 2008년 노메달에 그친 수모를 안방에서 씻어 내겠다는 각오다. 두 나라의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과의 결승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 입장에서도 이번 올림픽이 설욕할 좋은 기회다. 한국은 미국, 이스라엘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조별 순위에 따라 일정이 달라지는데 만약 두 팀 모두 조 1위에 오른다면 8월 2일 첫 맞대결을 펼친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1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이번 올림픽이 만만하지 않지만 한국 야구 자존심도 걸려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일전의 대표 격인 축구도 치열함은 마찬가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A매치 친선전에서 한국은 0-3으로 처참하게 졌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올림픽 축구에서 A대표팀의 패배를 설욕할지 주목된다. 일본이 A조, 한국이 B조에 속해 있어 각 조 1, 2위로 순위가 엇갈리면 7월 31일 8강에서 마주친다. 8강에서 만나지 못하면 8월 3일 결승으로 향하는 4강에서 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은 여자배구도 한일전이 주목된다. 한국과 일본은 세르비아,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함께 A조다. 조별리그 한일전은 7월 31일 열린다. 여자배구도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해 올림픽에서 설욕을 노린다. 특히 ‘배구 여제’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서 일본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뚝심의 강동궁, 사파타와의 리턴매치 대역전승으로 18개월 만에 투어 2승째 신고

    뚝심의 강동궁, 사파타와의 리턴매치 대역전승으로 18개월 만에 투어 2승째 신고

    뚝심의 강동궁(41)이 스페인의 3쿠션 강호 다비드 사파타(29)와의 ‘리턴매치’에서 설욕전에 성공하며 18개월 만의 투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첫 3개 세트를 내주고 내리 4개 세트를 쓸어담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강동궁은 21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투어 2021~22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결승(7전4선승제)에서 사파타를 4-3(3-15 10-15 14-15 15-2 15-14 15-13 11-10)으로 제치고 투어 2승째를 신고했다. 2020~21시즌 최종전이었던 지난 3월 6일 9전5선승제로 열린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3시간 42분 동안 이어진 혈투 끝에 사파타에 4-5로 패해 투어 두 번째 우승은 물론 상금 3억원의 ‘대박’을 놓쳤던 강동궁은 1년 6개월 만에 가진 이날 세 번째 맞대결에서 지난 월드챔피언십 패배를 설욕하며 올 시즌 개막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우승 상금 1억원이다.강동궁은 이날 우승으로 상대전적도 1승1패의 균형을 깨고 우위를 점했다. 그는 PBA 투어 원년인 2019년 12월 SK렌터카 챔피언십 결승에서 사파타와 첫 맞대결 승리 이후 1승씩을 주고 받았다. 이날 오전 먼저 ‘20년지기’인 서현민(39)과의 4강전을 마치고 결승에 선착한 강동궁은 “사파타와 결승에서 또 만난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한 번 더 즐겁게 경기할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한 강동궁은 3시간 가까이 이어진 이날 리턴매치에서 거짓말 같은 역전승으로 경기장을 들썩거리게 했다. 공교롭게 결승에서만 강동궁과 세 차례 마주쳤던 사파타는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초반 리드를 잇지 못하고 강동궁에게 우승컵과 함께 설욕의 기회를 내줬다.초반 사파타의 기세가 무서웠다. 거푸 9점짜리 하이런(연속득점)을 폭발시키며 1, 2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6-3으로 앞서가던 1세트 네 번째 이닝 9점 하이런으로 세트를 먼저 가져간 사파타는 2세트에도 6-10으로 밀리던 6이닝 다시 9점을 한꺼번에 몰아쳐 15점을 채웠다. 3세트에서는 13-14로 끌려가다 옆돌리기로 균형을 맞춘 뒤 다시 옆돌리기로 세트를 따내 완승을 예고했다. 그러나 강동궁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1-2로 밀리던 4세트 세 번째 이닝에서 보란 듯이 10점짜리 하이런으로 단박에 앞서나갔다. 그는 사파타의 공타에 이어진 자신의 네 번째 이닝에서 다시 5점을 한꺼번에 보태 15-2의 큰 점수 차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5세트도 초반 10-4로 앞서다 상대에게 14-10의 챔피언십 포인트까지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2점을 보태 세트 3-2로 따라잡았다. 6세트도 13-13 동점에서 야심차게 돌린 사파타의 뱅크샷이 불발된 뒤 2점을 한꺼번에 따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맞이한 마지막 세트. 5-9로 끌려가던 강동궁은 5점짜리 하이런으로 10-9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든 뒤 침착하게 돌린 뒤돌리기로 피말리는 대역전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벤투호 vs 박항서호… 점점 현실이 돼가는 ‘꿈☆의 대결’

    벤투호 vs 박항서호… 점점 현실이 돼가는 ‘꿈☆의 대결’

    전반 12분 만에 레바논에게 선제골 허용후반 상대 자책골·페널티킥으로 2-1 역전손흥민, 친구 에릭센 쾌유 기원 세리머니 일본·호주·시리아 등과 최종예선행 확정베트남 가능성 높아 맞대결 성사될 수도지난 9일 스리랑카에 대승을 거두고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행을 일찌감치 확정한 벤투호가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2차 예선 피날레를 장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최종전에서 전반 12분 하산 사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5분 상대 자책골과 20분 손흥민의 결승골을 묶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2019년 10월 스리랑카전 이후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 골 맛을 본 손흥민은 득점 뒤 하루 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20) 도중 쓰러진 전 토트넘 동료이자 덴마크대표팀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의 쾌유를 비는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승점 16) 행진을 펼치며 2차 예선 조 1위로 최종예선 무대에 올랐다. 레바논과의 역대전적도 10승3무1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다만 ‘무실점’ 행진이 깨진 건 ‘옥에 티’로 남았다. 레바논은 지난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6경기 가운데 유일하게 승부를 가리지 못한 팀이다. 특히 득점 뒤 ‘침대 축구’로 요약되는 지연 플레이에 능한 팀인데 이날도 첫 득점 뒤 시간을 질질 끌며 벤투호의 공격 흐름을 번번이 끊었다. 그러나 이날까지 국내에서 열린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벤투 감독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과정은 좋다고 믿는다”면서 “모든 경기를 5-0으로 이길 수는 없다. 어렵게 승리하는 것도 좋은 과정”이라고 한 점차 신승을 두둔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은 “우리 실수로 선제 실점해 말려버린 경기였다. 우리 잘못이다”이라면서 “책임을 지고 역전해 2차 예선을 마무리한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2차 예선은 쉽게 왔지만 최종예선은 그렇지 못할 것”이라면서 “정신적으로 더 준비가 잘 돼야 한다. 최종예선에서는 모든 면에서 다 보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예선을 통해 송민규와 정상빈을 발굴한 것은 소득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9월 시작되는 최종예선에서 벤투 감독이 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벤투호의 향후 일정도 주목된다. 최종예선에는 당초 2차 예선 각 조 1위에 오른 8개 팀과 전적에서 우세한 2위 4개 팀 등 모두 12개 팀이 진출하도록 예정됐다. 하지만 개최국인 카타르가 압도적인 1위(승점 22·7승1무)로 E조 일정을 모두 마쳤기 때문에 E조를 뺀 각 조 1위 7개 팀과 2위 5개 팀이 최종예선에 오른다. 7월 1일 예정된 조 추첨을 통해 6개팀 2개 조로 나뉜 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 팀이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가져간다. 최종예선은 오는 9월, 10월, 11월과 2022년 1월 및 3월에 펼쳐진다. 이날까지 한국을 비롯해 일본(F조), 호주(B조), 시리아(A조) 등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베트남은 16일 새벽 1시 45분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와 최종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조 1위로 마지막 관문에 이른다. 만약 패해 2위로 밀려나도 2위 상위 5개 팀 안에 들 가능성이 충분해 여지는 남아있다. 이렇게 되면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 ‘코바’ 대결 압축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 ‘코바’ 대결 압축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은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와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3위·체코)의 대결로 압축됐다. 둘 모두 메이저 대회 결승은 처음이다. 둘 중 한 명은 사상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누린다는 이야기다. 파블류첸코바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타마라 지단세크(85위·슬로베니아)를 2-0(7-5 6-3)으로 일축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4강 경기에서는 크레이치코바가 마리아 사카리(18위·그리스)를 3시간 18분 접전 끝에 2-1(7-5 4-6 9-7)로 제쳤다. 결승은 12일 밤 10시에 열린다.올해 30살인 파블류첸코바는 메이저 대회 52번째 출전에 처음 결승에 올라 기록을 세웠다. 앞서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첫 결승 진출까지 가장 많이 대회를 치른 선수는 2015년 US오픈의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로 44회 출전만에 처음 결승에 올랐다. 반면 26세 크레이치코바는 메이저 5번째 출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파블류첸코바와 크레이치코바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파블류첸코바는 2006년 호주오픈과 US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우승자로 주니어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통산 단식 12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크레이치코바는 1회. 파블류첸코바는 2015년 호주오픈 준우승 마리야 샤라포바 이후 약 6년 만에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러시아 선수가 됐다. 크레이치코바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와 함께 여자 복식 4강에도 올라 있어 2000년 마리 피에르스(프랑스) 이후 21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복식 석권에 도전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카이클과 11일 맞대결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카이클과 11일 맞대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1일 ‘사이영상’ 수상자인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과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9시 1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벌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맞대결 선발투수인 카이클은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94승 74패를 거뒀고 2015년 20승(8패)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두 선수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류현진은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만루홈런 등 홈런 2개를 맞고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카이클도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동남아 K축구 사령탑 첫 맞대결 박항서 승리

    동남아 K축구 사령탑 첫 맞대결 박항서 승리

    박항서 감독과 신태용 감독의 ‘동남아시아 사령탑’ 첫 맞대결은 박 감독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6차전에서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4-0으로 눌렀다. 이로써 베트남은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로 G조 선두를 달리며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승점 14점의 베트남은 이날 태국(2승3무2패)을 3-1로 꺾은 UAE(4승2패)를 승점 2점차로 앞섰다.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1위 8개 팀과 각 조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오는 12일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에 승리하고 같은 날 UAE가 인도네시아에 이기지 못하면 베트남은 최종 8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종예선에 오른다. 나란히 승리하면 오는 16일 베트남과 UAE가 G조 1위를 놓고 맞붙는다. 베트남은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기 전인 2019년 10월 열린 3차전 원정에서도 3-1로 이겼다. 또 FIFA 랭킹 92위로 173위 인도네시아에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였지만 전반전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6분 응우옌 티엔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9분 부 반 탄의 쐐기골까지 23분간 네 골을 퍼부어 대승을 거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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