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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도박광 왕서방이 탐내는 도다

    [커버스토리] 도박광 왕서방이 탐내는 도다

    중국 축구가 맥을 못추는 것은 축구 도박 및 승부조작 때문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중국인들은 “어떻게 13억명 중에서 11명의 우수한 축구선수를 배출하지 못하냐”며 자학하곤 한다. 그러나 잊을 만하면 중국 축구 승부조작 소식이 들려오니 그럴 법하다. 중국어에 스두루밍(嗜賭如命·도박을 목숨에 견줄 만큼 좋아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박을 좋아하는 민족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게 중국인들이다. 제주에는 요즘 한탕을 노리는 왕서방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덩달아 중국 자본의 카지노 투자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제주를 찾는 중국인 고객이 늘면서 카지노 매출은 최근 껑충 뛰고 있다. 제주지역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2169억원으로 2012년 1439억원에 견줘 50.7%나 증가했다. 입장객 역시 34만 8000명으로 전년도의 22만 7000명에 비해 53.3%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이 28만 9000명으로 절대다수인 83%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 카지노의 전통적인 일본인 고객을 밀어내고 속칭 ‘왕서방’이 카지노를 점령한 것이다. 중국 A기업은 싱가포르 카지노 업체와 손잡고 제주에 대규모 카지노 리조트 건설을 꾀하고 있다. 또 제주시내 중심가에는 중국자본이 투자키로 한 초고층 카지노 빌딩 건설이 추진 중이다. 중국 C그룹도 바닷가에 카지노 리조트 건설을 노린다. 이들은 ‘도박의 섬으로 전락한다’는 지역 정서를 의식해 당장 카지노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연막을 친다. 중국 투자뿐만이 아니다. 제주도 출자기업인 제주전시컨벤션센터도 중국인을 겨냥해 외국인 카지노 추진을 선언한 상태다. 하지만 제주도는 정부와 달리 이런 카지노 투자 자본에 제동을 걸고 있다. 제주에는 이미 8개의 외국인 카지노(전국 17개)가 영업을 하고 있는 데다 먼저 탈세 방지 등 투명한 카지노 관리를 위해 제도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 카지노 입장객 83% 중국인… 큰손들 외환법 어기며 외상 베팅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는 중국인 등 외국인을 모집해 오는 카지노 브로커들이 판돈의 50~80%를 가져가 버린다”며 “당연히 카지노 매출에는 안 잡히고 공공연하게 탈세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카지노에서 큰손들의 도박은 모두 외상 거래다. 대출회사가 본국에서 지급하는 형태로 현행법상 전부 외국환관리법 위반인 셈이다. 윈희룡 제주지사는 “싱가포르나 미국 라스베이거스 같은 경우엔 카지노 현장에 공무원이 상주하고 전문가들이 주기적으로 카지노 객장에 가서 탈세 및 사기도박 여부를 다 감독하는데 우리는 완전 무방비 상태”라며 “투명한 카지노 감독기구 설치 등이 선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근 제주 국제대 관광학과 교수는 “싱가포르는 카지노 매출액의 29%, 마카오는 39%를 세금으로 걷는데 우리는 관광진흥기금 등을 포함해 겨우 10%에 불과하다”며 “공공연한 탈세 등을 일삼고 있는 데다 다른 나라에 비해 세금마저 적어 카지노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형 카지노 건설 움직임… “세수 확대” “내국인 허용 우려” 엇갈려 하지만 지역 카지노 업계에서는 중국 거대 자본들의 집요한 카지노 진출 시도로 머잖아 제주에서 큰판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특별법에는 외국자본이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카지노를 허가해 줄 수 있다고 못 박았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내국인의 출입이 불가능한 외국인 카지노인 데다 세금이 더 걷히고 일자리를 창출하면 카지노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마카오가 카지노 산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무상 교육, 무상 의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이상 제주에 카지노는 안 된다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높다. 제주 경실련 좌광일 사무처장은 “카지노 업체끼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 4월 중국 현지에서 고객 유치 활동을 하던 제주 카지노 업체 직원 4명이 도박 알선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도 중국인 사기도박 시비와 자살시도 등 카지노로 인한 갖가지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앞으로 카지노에 따른 병폐가 더 확대될 게 불을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복합 리조트는 카지노가 먹여살리는데 외국인 유치로 장사가 잘 안되면 결국 내국인 출입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외국 자본의 제주 카지노 투자는 결국 내국인 허용을 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 서귀포 A 호텔 카지노에 중국인 O(49)씨 등 4명이 들어섰다. 이들은 카지노 객장을 이리저리 살피다가 바카라 게임을 시작했다. 바카라는 두 장의 카드를 더한 수의 끝자리가 9에 가까운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플레이어(player)와 뱅커(banker)로 구분하여 카드를 두 장씩 나눠 돌린다. 두 장의 숫자를 더해 끝자리가 큰 쪽이 이기고 같을 경우에는 타이(tie)라고 하여 비긴다. 플레이어에 돈을 거는 경우는 1배를, 뱅커에 돈을 거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0.95배를 돌려받으며 타이(tie)에 돈을 거는 경우는 10배를 돌려받는다. 이들은 불과 2시간여 만에 11억원이라는 거액을 땄다. 화들짝 놀란 카지노 측은 2시간여 만에 11억원을 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사기도박이라며 돈 지급을 거부했다. 중국인들은 카지노 측이 사기도박이라고 자신들을 협박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한국 변호사를 고용해 돈을 달라는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카지노 측도 이에 맞서 이들을 사기도박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이들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카지노 측이 딴 돈을 주지 않는다. 카지노에 가지 말라’며 피켓 시위까지 벌였다. ●수익은 브로커 몫… 탈루·도주·자살소동 등 부작용 속출 경찰은 “카지노 측이 이들의 사기도박을 입증할 만한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지역 카지노 업계에서는 이들이 운영과 관리가 허술한 제주 카지노를 노린 전형적인 사기도박의 고수인 타짜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해당 카지노는 당시 제주 카지노 사업 진출을 노리는 중국 기업과 매각을 협상 중이어서 고용 승계 여부 등으로 직원들이 어수선했다는 주장을 편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카드 바꿔치기 수법의 사기도박을 벌였지만 폐쇄회로(CC)TV 조사에서도 적발하지 못하는 등 워낙 솜씨가 뛰어난 타짜들이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귀띔한다. 지난 3월 관광차 제주를 찾은 중국인 J(32)씨는 여행사 대표에게 1억 2000만원을 빌려 카지노에서 모두 탕진한 뒤 중국으로 몰래 도주하려다 사기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이국 땅 낯선 곳에서 옥살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인 관광객 R(43)씨가 카지노에서 8000만원을 잃자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 소동을 벌여 중국 영사가 출동해 만류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큰손 중국인의 제주 카지노 행각도 화제다. 지난해 중국인 L씨는 제주의 카지노에서 45일간 게임에 몰두, 무려 24억원을 날렸다. 30일짜리 관광비자로 제주를 찾은 L씨는 비자기한이 만료되자 당일 출국한 뒤 다음달 다시 제주에 입국, 15일간 더 베팅한 뒤 빈손으로 돌아갔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지금도 교통위반, 흡연, 쓰레기 투기, 폭력 등 중국인의 관광 무질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앞으로 카지노가 계속 들어서고 규모가 커지면 갖가지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박유하 교수, 위안부 할머니 맞고소 검토…‘제국의 위안부’ 세종대 박유하 교수 “원고 측 보도자료 자체가 왜곡”

    박유하 교수, 위안부 할머니 맞고소 검토…‘제국의 위안부’ 세종대 박유하 교수 “원고 측 보도자료 자체가 왜곡”

    ‘박유하 교수’ ‘세종대 박유하’ ‘박유하 세종대학교’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세종대학교 일어일문학과)가 저서 ‘제국의 위안부’ 논란으로 위안부 할머니들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가운데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세종대 박유하 교수는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고발사태로 제게 쏟아진 비난을 보면 냉철하게 보려 하시는 분들조차 제가 일본 편에 서 있다거나 한국을 피해자로 인정하지 않는다거나하는 생각이 많은 듯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저는 일본의 제국주의나 식민지배에 누구보다 비판적인 사람”이라며 “이번 기사들이 기자의 왜곡이라기보다는 원고 측이 만든 보도자료 자체의 왜곡이었다는 걸 뒤늦게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를 두고 일각에서는 위안부를 피해자가 아닌 협력자로 비하하고, 이들을 한일 간 역사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삼았다며 논란이 일었다. 세종대 박유하 교수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적극 해명에 나섰다. 박유하 교수는 “책을 잘못 이해했다. 할머님들을 비판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저의 목적은 일본 정부에 정확히 우리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이옥선 할머니(86)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은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또 저자인 세종대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사람들 3000만원씩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법연수원 불륜 사건’ 前사위·장모 잇단 맞고소

    ‘사법연수원 불륜 사건’ 前사위·장모 잇단 맞고소

    ‘사법연수원생 불륜 사건’이 맞고소전으로 번지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8일 파면 처분을 받은 사법연수원생 A(32)씨와 장모였던 B(54)씨가 서로 두 차례씩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일 오전 1시쯤 경기도 고양시 전 부인의 장례식장에서 B씨가 자신의 머리를 잡고 뺨을 때렸다면서 상해 혐의로 올 1월 B씨를 고소했다. A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B씨가 지난해 말 용인시 A씨의 집에 들어와 욕설을 하며 꽃병을 깼다고 주장, 모욕 및 재물손괴 혐의도 포함돼 있었다. 반면 B씨는 장례식장에서 A씨와 A씨의 부친이 자신을 밀치는 등 함께 폭행했다며 올 2월 고소했다. A씨 측은 전 부인이 자살한 뒤 B씨가 수시로 전화를 걸어와 “콩밥을 먹이겠다. 사법연수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겠다”는 등 협박을 했다며 3월 B씨를 또 한 번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과 함께 B씨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녹취해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A씨의 모친이 전화를 걸어와 “파경의 원인은 당신 때문이다”고 했다면서 이달 초 또 맞고소했다. 4건의 고소사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당사자들이 서로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 전 부인은 지난해 7월 말 사법연수원생 신분이던 A씨가 동기 여자 사법연수원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협의이혼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사법연수원은 A씨를 파면처분했으며 최근 A씨는 사법연수원장을 상대로 파면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추행 시비’ 화성시청 쇼트트랙 선수·감독 맞고소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에 이어 쇼트트랙 화성시청도 성추행 시비에 휩싸였다. 31일 화성시청 등에 따르면 소속 쇼트트랙 선수들은 최근 A 전 감독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화성시청 감사실에는 지난해 11월 “A 전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선수 3명의 제보가 접수됐고 감사실은 “객관적 증거는 부족하지만 피해자 주장의 구체성에 비춰 볼 때 성추행으로 보이는 정도가 크다. 지도자 및 선수 계약과 관련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화성시는 감사실의 의견에 따라 올해 초 A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A 전 감독은 선수들을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 전 감독은 “훈련 과정에서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무릎이나 다리를 잡는 경우가 있었을 뿐 성추행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수들도 최근 경찰에 A 전 감독을 고소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과외선생-女제자 명예훼손·성희롱 맞고소…법원 판결은?

    과외 선생과 제자로 만났던 남녀가 8년만에 원고와 피고 관계로 법정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단독 심창섭 판사는 9일 서울대 대학원생 김모(32)씨가 명예훼손과 모욕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장모(여·26)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장씨가 “성희롱 발언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제자 장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고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선생 김씨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006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장씨는 자신의 집에서 김씨에게서 과외를 받았다.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집에서 과외 수업을 하기 어렵게 되자 김씨의 집으로 가서 몇 차례 과외를 받았다. 장씨는 이 과정에서 언어적 성희롱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이후 김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자 장 씨는 지난 2012년 9∼10월 김 씨가 재학 중이던 서울대 대학원 홈페이지에 수십 차례에 걸쳐 ‘성희롱 가해자’, ‘쓰레기’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김씨에 대한 비방, 모욕글을 게시했다. 재판부는 “장씨의 성희롱 주장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는 반면, 장씨가 대학원 홈페이지에 글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하고 협박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장씨는 민사소송과 별도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윤정, ‘모친 지인 감금·폭행’ 혐의 없음…경찰, 안티블로거 영장신청

    장윤정, ‘모친 지인 감금·폭행’ 혐의 없음…경찰, 안티블로거 영장신청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고발된 가수 장윤정이 혐의를 벗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0일 장윤정을 ‘혐의없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씨를 고발해 맞고소 당한 안티 블로그 운영자 송모(50)씨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모욕, 무고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4월부터 최근까지 개인 블로그 ‘콩한자루’를 통해 63차례에 걸쳐 “장윤정은 왜 엄마를 정신이상자 만들어 이혼시키려 하느냐”는 등 허위사실의 유포해 장윤정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9차례에 걸쳐 ‘장○○, 도○○ 등신커플’ 등 욕설 댓글을 달아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송씨가 “장윤정이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하는가 하면 어머니에게 불법으로 위치 추적장치를 달았다”면서 경찰에 고발한 사건이 허위사실로 드러나 무고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19일 송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다음 주 초 송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열 예정이다. 송씨는 10월 22일 “장윤정이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같은달 고발인 조사를 벌인데 이어 지난달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씨를 참고인으로, 장윤정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각각 불러 조사했다. 장윤정은 송씨가 인터넷 블로그 등에 자신을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서울 동작경찰서는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가 육씨와 송씨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김주하 부부 쌍방폭행 3건 기소의견 송치

    경찰, 김주하 부부 쌍방폭행 3건 기소의견 송치

    김주하(40) MBC 앵커와 남편 강모(43)씨의 상해·폭행 맞고소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는 22일 남편 강씨를 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만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 강씨는 지난 9월 자신의 집에서 김씨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김씨의 귀를 손바닥으로 때려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히는 등 2008년 7월부터 지난 9월까지 총 4차례 김씨를 때려 전치 2∼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김씨에게 맞았다”며 김씨를 고소한 사건 2건에 대해선 1건만 김씨에게 폭행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 6월 아이들 생일파티에 늦게 왔다는 이유로 수영장 앞 길가에서 강씨를 때린 혐의다. 경찰은 지난 9월 강씨가 김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건에 대해서는 혐의 없다고 결론내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앵커·남편 쌍방폭행 기소의견 송치…귀 때리고 생일파티 늦었다고 때리고

    김주하 앵커·남편 쌍방폭행 기소의견 송치…귀 때리고 생일파티 늦었다고 때리고

    서울 용산경찰서는 22일 김주하(40) MBC 앵커와 남편 강모(43)씨의 상해·폭행 맞고소 사건과 관련 김주하 앵커 남편 강씨를 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하 앵커 남편 강씨는 지난 9월 자신의 집에서 김씨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김씨의 귀를 손바닥으로 때려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히는 등 2008년 7월부터 지난 9월까지 총 4차례 김씨를 때려 전치 2∼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강씨가 “김씨에게 맞았다”며 김씨를 고소한 사건 2건에 대해선 1건만 김씨에게 폭행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 6월 아이들 생일파티에 늦게 왔다는 이유로 수영장 앞 길가에서 강씨를 때린 혐의다. 경찰은 지난 9월 강씨가 김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건에 대해서는 혐의 없다고 결론내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로 했다. 김씨는 현재 강씨와 이혼 소송 중이며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남편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사전처분 신청도 함께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부부 ‘맞폭행 진실’ 법정서 가린다

    김주하(40) MBC 앵커와 남편 강모(43)씨의 상해·폭행 맞고소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가 13일 남편 강씨의 상해·폭행 혐의에 대해 모두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 김씨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만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김씨는 지난 9월 23일 ‘남편이 귀를 때려 전치 4주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두 차례에 걸쳐 상해·폭행 혐의로 강씨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건 모두 남편 강씨가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강씨가 “부인이 손톱으로 손등을 할퀴었다”며 맞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 경위가 부정확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를 결정했고, “말다툼 중 부인으로부터 뺨을 맞았다”며 2차 맞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김씨가 혐의를 일부 시인함에 따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시어머니 A씨가 “(며느리인 김씨가) 나를 협박했다”고 112에 신고한 사건과 관련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송치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7일 A씨는 “김씨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김씨가) 커터칼을 들이밀며 ‘죽어 볼래’라고 협박했다”며 김씨를 112에 신고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인 이삿짐센터 직원이 상반된 진술을 하는 데다 김씨가 제출한 녹취록에 따르면 사건 당시 A씨가 목격자를 그냥 돌려보냈다”면서 “정황상 김씨가 A씨를 협박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경찰, 김주하 앵커·남편 모두 기소의견 송치

    경찰, 김주하 앵커·남편 모두 기소의견 송치

    김주하(40) MBC 앵커와 남편 강모(43)씨의 상해·폭행 맞고소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가 13일 남편 강씨의 상해·폭행 혐의에 대해 모두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 김씨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만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김씨는 지난 9월 23일 ‘남편이 귀를 때려 전치 4주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두 차례에 걸쳐 상해·폭행 혐의로 강씨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건 모두 남편 강씨가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강씨가 “부인이 손톱으로 손등을 할퀴었다”며 맞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 경위가 부정확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를 결정했고, “말다툼 중 부인으로부터 뺨을 맞았다”며 2차 맞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김씨가 혐의를 일부 시인함에 따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시어머니 A씨가 “(며느리인 김씨가) 나를 협박했다”고 112에 신고한 사건과 관련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송치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7일 A씨는 “김씨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김씨가) 커터칼을 들이밀며 ‘죽어 볼래’라고 협박했다”며 김씨를 112에 신고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인 이삿짐센터 직원이 상반된 진술을 하는 데다 김씨가 제출한 녹취록에 따르면 사건 당시 A씨가 목격자를 그냥 돌려보냈다”면서 “정황상 김씨가 A씨를 협박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주하 남편 “뺨 맞았다”

    김주하 남편 “뺨 맞았다”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 MBC 앵커의 남편 강모(43)씨 측이 “김주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은 김주하 앵커의 남편 강씨 측의 변호인과 만나 강씨 측 주장을 들어봤다. 강씨의 변호인은 “강씨가 김주하 앵커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공개석상에서 뺨을 맞는 정도의 일은 흔했다. 남자로서의 모욕감이 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측은 “쌍방 고소가 진행 중이다.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은 말하기 곤란하다”고 전했다. 앞서 김주하 앵커는 지난달 23일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과 함께 양육권 지정 소송을 냈다. 김주하 앵커는 남편 강씨에 대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씨도 김주하를 폭행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김주하 앵커는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지고 며칠 뒤 진행 중이던 ‘경제뉴스’에서 하차했다. 앞으로 김주하 앵커는 소속 부서인 인터넷뉴스부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부부 ‘폭행’ 맞고소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40) MBC 앵커가 남편 강모(43)씨를 상해 혐의로 고소하고, 강씨는 김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난달 23일 강씨가 자신의 귀를 때려 상처를 입혔다며 강씨를 고소하고 전치 4주의 진단서를 제출했다. 강씨도 지난 9일 “말싸움 중 김씨가 나를 때렸다”며 김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또 강씨의 어머니 A씨는 이달 초 김씨와 이삿짐을 싸다가 말싸움을 하던 중 “(며느리인) 김씨가 나를 협박했다”며 112에 신고해 김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혐의를 제외하면 서로 주장이 엇갈려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면서 “각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개별적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하면서 “남편의 접근을 막아 달라”는 내용의 사전 처분 신청도 함께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씨는 최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주하 남편, 대마초 혐의 조사도

    김주하 남편, 대마초 혐의 조사도

    결혼 9년만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김주하 전 MBC 앵커(40)를 둘러싼 관련 경찰 조사가 세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앵커가 상해혐의로 남편 강모(43)씨를 고소한 데 이어 시어머니 이모(66)씨로부터 협박 혐의로 신고를 당하는가 하면 남편 강씨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2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편 강씨의 가정폭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씨는 김주하 전 앵커와 자녀들을 상습적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주하 전 앵커는 지난달 23일 이런 내용의 고소장과 전치 4주 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하지만 남편 강씨 역시 김주하 전 앵커를 폭행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다. 또 강씨는 2주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강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 전 앵커는 지난 7일 시어머니 이씨의 112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김 전 앵커는 아들의 짐을 챙기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아파트를 찾아온 이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시어머니 이씨는 김 전 앵커가 자신과 함께 온 이삿짐센터 직원에게 커터칼을 빌려 강씨의 짐을 풀던 중 자신을 향해 “너 오늘 나한테 죽어볼래? 경찰 부르기 전에 나가”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 부부를 화해시키기 위해 미국에서 입국했고 잠시 별거를 해보라며 이삿짐을 싸던 중 집에 들어온 며느리가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전 앵커는 “이삿짐에 내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커터칼로 이삿짐을 풀던 중 이씨와 언쟁한 것 밖에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 등 신체접촉은 없었다”며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현장에 있던 이삿짐센터 직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을 냈다. 또 남편의 상습폭행을 이유로 접근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비서 성추행’ KISA 前원장 손배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서종렬 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피해자 부부에게 3000만원 가까운 손해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동부지법 민사11단독 원정숙 판사는 11일 서 전 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여비서 A씨와 남편이 서 전 원장을 상대로 7413만원을 지급하라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원 판사는 “업무상 지위를 이용한 추행으로 피해자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6개월간 무급휴직을 하는 등 피해가 인정된다”면서 “피고는 치료비와 위자료 등 모두 2729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 전 원장은 원장 재직 당시인 지난해 6월 15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진흥원 청사 집무실에서 A씨를 두 팔로 껴안고 목 뒷부분에 입을 맞춘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1년으로 감형됐다. 원 판사는 “피고인 서씨는 피해자가 형사고소하자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 언론 보도를 하게 하고 항소심 재판 전까지 줄곧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은 것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원 판사는 다만 “피고의 추행에 따른 피해자의 치료비 및 소득 손실 추정액 책정이 과하다”면서 “그 책임을 50%로 제한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서 전 원장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자 지난해 7월 17일 임기를 1년 3개월 남겨두고 사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비리 고발 교수에 20년간 소송한 대학

    학교 내부 비리를 고발한 조교수의 재임용을 막기 위해 20년간 수차례에 걸쳐 소송을 제기한 대학이 결국 패소했다. 김모(56)씨는 1986년부터 경기 성남시 A대학의 전임강사로 일하기 시작해 1991년에는 조교수로 승진 임용됐다. 하지만 1993년 한 신문사에 A대학의 대학입시부정 명단을 제보해 기사화되면서 학교 측과 마찰을 겪었다. A대학은 1995년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및 학부모들의 실망과 분노를 자아냈고 교수로서의 품위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임용기간이 만료된 김씨에 대한 재임용을 거부했다. 2005년에 ‘대학교원 기간임용제 탈락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김씨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청구해 임용거부 취소결정을 받아냈다. 이에 반발한 A대학은 2006년 “취소 결정을 무효로 해 달라”며 법원에 소를 제기했지만 1, 2심 모두 패소했다. 김씨는 부당한 거부결정에서 기인한 급여손실에 대해 A대학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 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손해배상 소송 결정이 확정된 2011년 A대학은 김씨의 재임용 재심사를 앞두고 복직 및 구제임용에 관한 학칙을 새로 제정했다. A대학은 신설된 학칙의 재임용 평가지침을 통해 김씨에게 ‘공개강의 평가’, ‘최근 3년간의 논문실적 평가’ 등을 요구했다. 김씨가 “새 심사 기준은 소급지침이므로 이에 따를 이유가 없다”며 거부하자 A대학은 재임용을 또다시 거부했다. 김씨는 지난해 교원소청위원회에 “2차 거부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소청심사를 청구해 취소결정을 다시 받아냈다. 이에 불복한 A대학은 지난해 또다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심준보)는 A대학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청심사결정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재임용 심사 대상자에게 심사방법을 예측할 수 있게 하고 사후에는 재임용거부결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졌는지 심사할 수 있도록 사전에 기준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미희·김재연 “RO 금시초문… 가입한 적 없다” 부인

    김미희·김재연 “RO 금시초문… 가입한 적 없다” 부인

    통합진보당 김미희·김재연 의원이 이석기 의원이 이끄는 ‘혁명조직’ RO(Revolutionary Organization)의 조직원으로 지목되자, 3일 기자회견과 ‘고소전’으로 강력 대응했다. 그러나 국정원이 RO의 비밀 회합이었다고 지칭한 5월 모임 참석 여부에 대해 말을 바꾸거나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김재연·김미희 의원은 이날 자신들이 RO에 가입하여 비밀 회합에 참석해 적기가를 불렀다는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재연 의원은 또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이에 김진태 의원도 김재연 의원을 무고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맞고소했다. 김미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RO는 금시초문이고 사실무근이며 따라서 당연히 가입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RO 비밀 회합 의혹을 받고 있는 지난 5월 10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 모임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며 “경기도당 행사는 100% 간다”고 말했다가 다시 “출처를 알 수 없는 문서의 내용을 확인할 필요는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지난 5월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임엔 참석했음을 인정했다. 앞서 김재연 의원은 5월 12일 모임에 대해서 모임 존재 자체를 부인하다가 해당 모임에 참석했다고 말을 바꿨다. 전날 국회에 접수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가 실명은 밝히지 않은 채 RO 조직원으로 진보당의 비례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을 적시하면서 이석기 의원 외에 진보당의 유일한 비례대표인 김재연 의원과 경기도당 소속인 김미희 의원이 지목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석기 사태’로 김진태-김재연 의원 ‘맞고소戰’ 왜?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사태를 둘러싸고 국회에서 고소·공방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3일 이 문제와 관련해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란히 출연했던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서로를 맞고소하겠다면서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 김재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진태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김진태 의원이 김재연 의원을 지목해 ‘RO 조직원’, ‘내란음모 공범’이라고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김진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재연 의원을 가리켜 “그 양반이 처음에는 회합사실 자체가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본인이 그 회합에 들어가 있는 RO 조직원이라는 사실이 지금 드러나고 있다”면서 “말하자면 내란음모 공범”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진태 의원은 “이렇게 중요한 방송 인터뷰에 나와서 인터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라면서 “방송국에서도 이런 것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재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하조직 RO라는 것에 가입해 활동한 사실이 없고 내란음모를 하는 회합에 참가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그럼에도 많은 국민이 청취하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동료의원에 대해 ‘RO조직원이다’, ‘내란음모공범이다’ 등의 발언을 일삼는 것은 명백히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연 의원은 또 “’방송에 나와서 인터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국민을 모독하는 일’, ‘방송 자제를 요청한다’는 등의 발언까지 덧붙이며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형사고소 방침을 밝혔다. 그러자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후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김재연 의원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도둑이 남의 집 안방을 차지하더니 급기야는 주인을 내쫓으려는 격”이라면서 김재연 의원의 고소방침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크나큰 잘못을 감추기 위해 발버둥 치는 김재연 의원에 대해 분노를 넘어 서글픔마저 느낀다”고 비꼬았다. 김진태 의원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체포동의안에 따르면 “이석기 의원과 RO 조직원 1명은 통진당 비례대표”라면서 “현재 통진당 비례대표는 이석기 의원 외에 김재연 의원 1명이라는 보도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재연 의원은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5월 회합에 참석한 사실 자체는 시인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김진태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며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도리어 동료의원을 고소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종북세력들의 역선전선동 전술”이라면서 김재연 의원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의원 등 ‘인명살상’ 모의 혐의도 적용

    이석기 의원 등 ‘인명살상’ 모의 혐의도 적용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은 국가 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살상 방안을 협의한 혐의(내란음모 등)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이석기 의원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 중인 국가정보원은 이 같은 혐의로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을 체포했다. 국정원이 체포한 인물은 홍순석 도당 부위원장과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다. 수사대상자들은 이석기 의원이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 만나 국가기간시설 타격을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유사시에 대비해 총기를 준비하라”는 등의 녹취록을 증거자료로 확보, 이들이 기간시설 타격을 모의하고 인명 살상방안을 논의한 것에 대해 형법상 내란음모 혐의를 적용했다. 국정원 수사진은 이날 오전 이상호 고문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통신·유류시설을 파괴하려 모의했다’는 혐의가 담긴 영장을 제시했다. 이 고문 가족은 수사진이 압수수색에 앞서 “(이 고문 등이) ‘지난 5월 서울 모처에서 당원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비밀회합을 했고 경기남부지역 통신시설과 유류시설 파괴를 모의했다’는 혐의를 담은 영장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또 수사대상자들에 대해 내사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구성, 북한 찬양, 이적동조 등 혐의도 적용했다. 체포된 이 고문은 지난 1월 국정원 직원의 미행사실을 알고 항의하다 시비가 붙어 ‘국정원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며 고소했고 이후 국정원 측이 맞고소하면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수사라인 관계자는 “국정원이 이들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며 “계획대로라면 29일께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인 이석기 의원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청구되지 않았다. 통상 수사기관이 회기 중인 현역 의원을 체포할 때는 영장을 청구한 뒤 국회동의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현행범인 경우는 즉시 체포할 수 있다. 국정원은 이날 체포한 3명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문건 및 디지털 자료 등에 대해 분석에 들어갔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번 사건 수사내용에 대해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합진보당 당직자 통신·유류시설 파괴 모의”

    “통합진보당 당직자 통신·유류시설 파괴 모의”

    국가정보원이 28일 오전 내란 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보당 당직자들이 ‘통신·유류시설을 파괴하려고 모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압수수색에 나선 국정원 수사진은 이날 오전 수원시 정자동 이상호 수원진보연대 지도위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기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범죄사실이 담긴 영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영장에서 ’(이씨 등이) 지난 5월 서울 모처에서 당원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비밀회합을 했고 경기남부지역의 통신시설과 유류시설 파괴를 모의했다’는 범죄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진보연대 지도위원을 맡고 있는 이상호씨는 지난 1월 국정원 직원의 미행사실을 알고 항의하다 시비가 붙어 ‘국정원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며 고소했고 이후 국정원 측이 맞고소하면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의원 등 통신·유류시설 타격 모의 혐의…“유사시에 총기 준비하라”

    이석기 의원 등 통신·유류시설 타격 모의 혐의…“유사시에 총기 준비하라”

    국가정보원과 수원지검이 28일 압수수색 등 수사에 나선 이석기 의원 등 통합진보당 관련자들에게 국가보안법상 국가기간시설 파괴와 인명살상 방안 모의 혐의 등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이석기 의원 등 압수수색 대상자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국가보안법상 통신 등 국가기간시설 타격모의, 이적단체 구성, 북한 찬양 및 내란음모 혐의”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압수수색 영장에 담긴 피의사실에는 없지만 ‘유사시에 총기를 준비하라’고 모의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도 국정원이 증거자료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국정원 수사진은 이날 오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의 수원 정자동 자택을 압수수색하기에 앞서 ‘통신·유류시설을 파괴하려 모의했다’는 혐의가 담긴 영장을 제시했다. 이씨 가족은 국정원 수사진이 압수수색에 앞서 ‘(이씨 등이) 지난 5월 서울 모처에서 당원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비밀회합을 했고 경기남부지역의 통신시설과 유류시설 파괴를 모의했다’는 혐의를 담은 영장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상호씨 자택압수수색 현장에서 나온 국정원 한 직원은 “압수수색영장에는 ‘통신·유류시설 파괴 모의’ 등의 혐의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지도위원 2층짜리 단독주택 앞에서는 경찰 6명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으며. 자택 안에는 국정원 직원 6~7명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이씨는 지난 1월 국정원 직원의 미행사실을 알고 항의하다 시비가 붙어 ‘국정원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며 고소했고 이후 국정원 측이 맞고소하면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한 언론은 국정원이 수사대상자에 포함된 인사가 2012년 4월 총선 이후 경기동부연합 회의에서 ‘유사 시에 대비해 총기를 준비하라’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정원과 검찰은 이 같은 혐의 사실에 대해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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