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망원경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파이낸셜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전통무예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선원 안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정책대안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22
  • 오은영에 ‘손가락’ 도발까지…32년차 배우, 아내 위치추적

    오은영에 ‘손가락’ 도발까지…32년차 배우, 아내 위치추적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다음 주 방송에선 배우 이창훈 가족의 고민이 공개된다. 가족들의 고민 대상은 다름 아닌 이창훈 자신이었다. 32년차 배우 이창훈의 아내는 “(남편은) 같은 공간에 없으면 불안해한다. 내가 밥을 먹으러 나가면 전화가 30분마다 온다. 서로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고, 딸은 “혼자 걸어가는 것도 안 된다”면서 위치를 추적하는 아빠 좀 말려달라고 했다. 이창훈은 자신이 (상담 대상인) ‘금쪽이’라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사랑하니까. 나는 이유가 다 있다. 정상이다”라고 항변했다. 또 “차가 올지, 자전거가 올지 어떻게 아느냐. 망원경으로 (가족들을 지켜)보고 싶은 심경”이라고 말했다. 이창훈의 행동을 집착이라고 본 오은영 박사는 “치료를 받아야 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창훈은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심지어 오은영 박사를 향해 손가락으로 눈을 가리키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이창훈은 “다시 태어나면 폐쇄회로(CC)TV로 태어나고 싶다. 사랑하니까”라고 말하며 웃었지만, 오은영 박사는 “웃음이 안 나오고 너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창훈은 “(가족과) 멀어진다고 하지 마세요”라고 쏘아붙였고, 오은영 박사는 “멀어지는 것이 맞다”라며 맞서는 등 팽팽한 기싸움이 오가 험난한 상담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 NASA, 웹 망원경으로 ‘우주의 지문’ 포착…나이테처럼 시간 흐름 보여줘

    NASA, 웹 망원경으로 ‘우주의 지문’ 포착…나이테처럼 시간 흐름 보여줘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하 웹 망원경)으로 ‘우주의 지문’을 포착했다. 12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우주의 지문은 울프-레이에(Wolf-Rayet)별에 속하는 한 별과 짝별이 춤을 추며 만든 최소 17개의 먼지고리를 보여준다. 울프-레이에별은 태양질량의 약 20배인 별이 강력한 항성풍으로 외곽층을 잃고 내부가 노출된 별을 말한다. 이 별은 보통 질량이 매우 크게 진화하지만, 행성상성운과 관련해 중간정도 질량을 갖기도 한다. 중심핵에서 핵융합반응이 일어나는 동안 강력한 항성풍으로 외곽층 수소를 모두 잃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에 웹 망원경으로 본 울프-레이에별과 짝별은 지구에서 백조자리 방향으로 5000광년 이상 떨어져 있는 ‘WR 140’이라는 이중성계다. WR은 울프-레이에별의 약자다.사진 속 각각의 고리는 두 별이 가까워질 때마다 서로의 항성풍이 충돌해 가스가 압축하면서 발생한 먼지다. 두 별의 궤도는 거의 8년에 한 번씩 만나는 데 이때 만들어진 먼지고리는 나무 나이테처럼 시간의 흐름을 나타낸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국립 광학·적외선 천문학연구실(NOIRLab)의 천문학자 라이언 라우 연구원은 “우리는 이 항성계에서 100년 이상 전의 먼지가 생성되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라우 연구원은 또 “이미지는 웹 망원경이 얼마나 감도가 높은지도 보여준다. 이전에는 지상망원경으로 두 개의 먼지 고리만 볼 수 있었다”며 “이제 적어도 17개의 먼지고리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웹 망원경은 고감도, 고해상도 이미징 기술 외에도 중적외선 측정기(MIRI)를 갖고 있어 희미한 먼지고리를 연구할 수 있다. 이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파장 범위인 적외선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웹 망원경의 전신인 허블 우주망원경은 가시광선과 자외선 파장을 감지했다. MIRI 설계와 제작에 큰 역할을 한 영국 천문기술센터(UK ATC) 소속 천문학자이자 연구에 참여한 올리비아 존스 박사는 “해당 사진은 먼지 고리가 가혹한 우주 환경에서 어떻게 남아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보여준다. 이번 발견은 웹 망원경과 MIRI 장비 덕분”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의 천문학·천체물리학 분야 온라인 국제전문학술지 ‘네이처천문학’(Nature Astronomy) 10월 12일자에 실렸다.
  • [아하! 우주] “공전시간 32분 단축” NASA 첫 ‘다트 소행성 충돌’ 궤도 변경 성공

    [아하! 우주] “공전시간 32분 단축” NASA 첫 ‘다트 소행성 충돌’ 궤도 변경 성공

    소행성 충돌로부터 지구를 방위하기 위한 최초의 소행성 충돌 테스트 결과, 과학자들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쌍소행성 궤도수정 시험(DART·다트)에서 소행성 ‘디모르포스’의 궤도 변경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소행성 충돌은 지난 9월 26일(이하 미국동부시간) 다트 우주선이 디모르포스라는 소행성을 표적으로 시행되었다. 이 임무는 큰 우주 암석이 지구와 충돌할 위험이 있는 경우, 잠재적인 행성 방어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소행성 충돌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확률은 극히 적다. 이번 테스트에서 다트의 목표는 모소행성 주위를 도는 위성 디모르포스의 궤도를 최소 73초 단축시키는 것이었다. 이번 역사적인 소행성 충돌 테스트에 대한 첫번째 계산값을 도출한 결과 임무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73초 단축을 월등히 넘어서는 극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11일 "다트 임무로 소행성 디모르포스의 공전주기를 11시간 55분에서 11시간 23분으로 무려 32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며 “지금은 행성 방위의 분수령이자 인류의 분수령이 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총 3억 1400만 달러(한화 약 4500억원)가 투입된 무게 360㎏의 다트는 2021년 11월에 발사되었으며, 단일 장비인 광학 항법용 디디모스 정찰 및 소행성 카메라(DRACO)를 장착했다. 우주선은 태양전지판으로 만든 전기로 이온을 분사하며 비행한다. 다트의 충돌 목표였던 디모르포스는 로마 콜로세움 크기만한 지름 약 163m로, 그보다 5배 가량 큰 폭 780m의 디디모스의 주위를 1.2㎞ 떨어진 거리에서 11시간 55분 주기로 공전한다. NASA는 우주선을 충돌시켜 디모르포스를 디디모스에 더 가까운 궤도로 밀어넣음으로써 공전 속도를 약 1% 줄이는 것을 미션 성공 기준선으로 삼았다. 실제로 디모르포스가 지구에 위협이 되지는 않았지만, 만약 지구로 떨어지면 도시 하나를 파괴할 수 있는 140m 이상의 소행성이기 때문에 실험 대상으로 선택된 것이다. 지구를 떠난 지 10달 만인 지난 9월 26일, 마침내 디디모스 계에 도착한 다트는 지구로부터 1100만㎞ 떨어진 거리에서 디모르포스와 충돌할 때까지 매초 1개의 이미지를 지구로 보냈고, 충돌 때 속도는 초속 6.6㎞를 기록했다.충돌 후 약 2주간 데이터를 수집한 끝에 NASA는 디모르포스의 공전주기가 예전보다 32분 줄어들어 11시간 23분이 됐다고 밝혔다. 측정 오차는 ±2분이다. 당초 목표 기준은 73초 이상의 단축이었지만, 이를 25배 이상 충족시킨 결과, 공전주기는 약 4% 단축된 것이다. “결과 분석은 목표 소행성과 다트 충돌 효과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힌 NASA의 로리 글레이즈 행성과학 팀장은 “매일 새로운 데이터를 받아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천문학자들은 실제로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이 다가올 때 우주선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충돌은 이탈리아 큐브샛 ‘리차큐브'(LICIACube)가 뒤따라가며 궤도 변화를 기록한 데 이어 허블 우주망원경으로도 촬영했다. NASA는 지난 8일 허블이 잡은 디모르포스의 이미지를 공유했다. 사진은 충돌의 여파에 대한 초기 이미지 이후 암석 한쪽에서 약간 무너진 넓은 원뿔의 파편을 보여준다. 허블 뷰는 또한 우주로 1만㎞ 길이로 뻗어 있는 잔해의 긴 꼬리를 보여주는데, 이전 사진 이후로 새 이미지는 꼬리가 두 개로 갈라진 것이 확인된다. 이제 초점은 다트가 목표물과 초속 6.6㎞의 속도로 부딪히면서 운동량을 얼마나 잘 전달했는가를 측정하는 부분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결과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이다. 
  • 김해 봉하뜰 황새 놀이터 된다...암수 1쌍으로 증식·방사

    김해 봉하뜰 황새 놀이터 된다...암수 1쌍으로 증식·방사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뜰 일대가 황새(천연기념물 199호) 집단 서식지로 조성된다. 김해시는 12일 진영읍 본산리 봉하뜰 황새방사장에서 황새 한쌍을 들여온 것을 기념하는 입식행사를 했다.이날 입식행사 주인공인 황새 암수 2마리는 봉하뜰을 중심으로 경남지역에 황새를 증식·복원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충남 예산황새공원에서 옮겨왔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예산 황새공원을 방문해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황새 보호 업무협약을 하고 황새를 데려 왔다. 김해시는 이 황새 한쌍을 데려오기에 앞서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암컷은 ‘금이’, 수컷은 ‘관이’로 이름을 지었다. 김해시 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고대국가 ‘금관가야’에서 따온 이름이다. 김해시는 황새 금이와 관이를 당초 지난해 10월 23일 데려올 예정이었으나 당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입식을 올해로 연기했다.봉하뜰로 들여온 황새 한쌍은 2011년 한국교원대에서 태어나 예산황새공원에서 자랐다. 예산황새공원에 있는 동안 2차례 번식으로 새끼 8마리를 낳았다. 봉하뜰 황새방사장에 입식된 황새 2마리는 신체·먹이활동이 활발해 하루에 미꾸라지 400g씩을 먹으며 새 서식지에 잘 적응하고 있다. 김해시는 금이, 관이가 내년 3~4월 짝짓기를 해 5월 알 2~3개를 낳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해시는 알이 부화돼 새끼가 태어나면 내년 8월쯤 어미와 새끼 황새를 모두 봉하뜰 자연으로 방사해 야생에서 자연번식을 통한 황새 텃새화를 추진한다. 황새는 경계심이 많아 사람들이 가까이 접근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김해시는 황새방사장과 일정 거리를 두어 관람 데스크와 망원경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떨어진 거리에서 황새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황새는 1960년대 까지는 우리나라 야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새였으나 한국전쟁과 밀렵, 농약과다 사용에 따른 먹이감소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텃새 황새는 1971년 충북 음성에서 희생된 한마리를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문화재청은 황새를 복원하기 위해 예산에 황새복원센터를 설치하고 교원대학과 함께 1996년 부터 황새복원사업을 시작했다. 교원대는 러시아, 일본, 독일에서 황새를 도입해 복원을 시작한 뒤 자연방사를 위해 2015년 예산황새공원에 60마리를 기증했다. 지금까지 123마리가 자연으로 방사됐다. 황새 평균 수명은 30여년으로 현재 전 세계에 서식하고 있는 황새는 3000여마리로 파악된다. 김해시는 2019년 문화재청이 황새 복원·방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모한 황새 서식·방사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황새 서식과 단계적 방사를 위해 환경부 지원을 받아 진영읍 본산리 봉하뜰에 황새 인공방사장을 지었다. 황새 방사장이 있는 봉하뜰은 국가습지보호구역인 화포천과 가깝고 10여년 전부터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어 황새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봉화뜰로 온 황새 두마리가 개체수를 불려 사시사철 김해 주변에서 건강한 황새 무리를 볼 수 있도록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하! 우주] 허블 우주 망원경이 찾아낸 ‘은하 보호막’

    [아하! 우주] 허블 우주 망원경이 찾아낸 ‘은하 보호막’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훨씬 큰 6.5m 지름의 거대한 주경 (primary mirror, 망원경에서 빛을 첫 번째로 모이는 거울로 망원경의 크기를 비교하는 기준)을 갖고 있어 과거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도 볼 수 없었던 먼 우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허블 우주 망원경의 역할이 끝난 건 아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2.4m 지름의 주경을 지닌 여전히 크고 강력한 우주 망원경으로 적외선 영역 관측에 최적화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보지 못하는 가시광선 및 자외선 영역 관측이 가능하다. 최근 나사가 스페이스 X와 함께 허블 우주 망원경의 수명 연장을 시도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사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관측 영역 밖에서 여전히 팔팔한 현역임을 입증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의 다네쉬 크리쉬나라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 역시 허블 우주 망원경의 적외선 관측 능력을 이용해 우리 은하의 이웃 은하인 마젤란 은하의 비밀을 밝혀냈다. 대마젤란 은하와 소마젤란 은하는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로 적어도 수십 억년 이상 우리 은하 주위를 공전했다. 일반적인 위성 은하는 우리 은하의 강력한 중력에 가스를 빼앗겨 별 생성이 중단된다. 하지만 두 마젤란 은하는 여전히 활발하게 별이 생성되고 있다. 별은 결국 가스가 모여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아직 두 은하가 많은 가스를 지니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과학자들은 오랜 세월 두 마젤란 은하가 새로운 별을 만드는데 필요한 가스를 어떻게 아직 유지하고 있는지 연구했다. 가장 그럴듯한 가설은 은하 주변의 매우 희박한 가스인 은하 코로나가 보호막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극도로 희박한 가스를 관측하기가 어려워 검증하기는 어려운 가설이었다.  연구팀은 마젤란 은하 방향에 있는 퀘이사 28개를 관측해 이 가설을 검증했다. 퀘이사는 우주 멀리 있는 매우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천체로 자외선 영역에서도 밝게 빛난다. 그런데 이 빛이 가스를 통과할 경우 자외선 영역 일부가 흡수되어 흐릿하게 보인다. 이는 마치 안개가 끼면 멀리 떨어진 건물과 도로가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보고 안개가 낀 것을 아는 것과 같은 원리다. (사진)  연구팀은 허블 우주 망원경과 FUSE 관측 위성 데이터를 통해서 은하 코로나의 존재와 분포를 확인했다. 예상대로 은하 코로나는 두 은하를 보호하고 있었다. 은하 코로나의 분포는 10만 광년에 걸쳐 퍼져 있었으며 은하 중심에 가까이 갈수록 짙어졌다.  하지만 이 보호막 역시 영원할 순 없다. 결국 우리 은하의 강한 중력이 모든 가스를 흡수하면 마젤란 은하의 가스가 사라지면서 결국 새로운 별의 생성이 거의 멈추게 될 것이다. 과학자들은 허블 우주 망원경의 적외선 관측 능력 덕분에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의 활약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 [열린세상] 우리는 모두 별의 자식들이다/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우리는 모두 별의 자식들이다/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폴 고갱이 1898년 타이티섬에서 그린 작품에 붙인 제목이다. 그중 첫 번째 질문에 대해 우리는 분명한 답을 알고 있다. 우리는 모두 별의 자식들이다. 상징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볼 때 그렇다.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물은 산소와 수소로 이뤄져 있다. 그다음으로 많은 단백질과 지방은 탄소, 산소, 수소, 질소, 황으로 구성된 화합물이다. 그 외에 철과 마그네슘, 나트륨, 칼슘, 칼륨, 인 등이 조금씩 들어 있다. 이들 원소의 기원은 우주에 있다. 수소는 138억년 전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으로부터 38만년 후쯤 생겼다. 이때 소량의 헬륨과 극미량의 리튬도 생겨났다. 이 수소 구름이 뭉쳐져 별이 되고 별의 중심에서 차례로 다른 원소를 만들어 내는 핵융합이 시작됐다. 그 결과 헬륨을 거쳐 산소와 탄소, 네온, 규소, 철 등이 생겼다. 이보다 무거운 금, 납, 우라늄은 매우 무거운 별이 마지막에 초신성을 이루며 폭발할 때 만들어졌다. 태양계는 약 45억 6000만년 전 이런 초신성의 잔해가 모인 성운(별구름)에서 태어났다. 주로 수소로 구성된 이 성운의 지름은 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 즉 1광년에 이르렀을 것이다. 이 별구름 주위에서 또 초신성이 폭발해 그 충격파가 흩어져 있던 별구름을 흔들어 뭉쳐지게 만들었다. 그 결과 태양계 전체 질량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태양과 그 주변을 도는 아주 작은 행성들이 생성됐다. 지구는 그중 안쪽에서 세 번째 궤도 주변에 있던 미행성들이 합쳐진 것이다. 우리 몸을 이루는 원소들도 그때 지구에 자리잡게 됐다. 우리 은하, 즉 은하수에 있는 별들에서 오는 빛을 조사한 결과 인체의 구성 성분과 별 내부의 성분은 97%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미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천체망원경으로 15만개의 별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 인류가 떨치지 못하는 질문은 이것이다. 우리는 우주에서 혼자인가? 인류가 엄청난 비용을 들여 우주선과 망원경을 계속 만들고 쏘아 올리는 것은 우주에서 스스로의 위치를 알기 위한 탐구심 때문이다. 미국, 유럽, 캐나다가 100억 달러를 들여 지난 연말 발사한 최첨단 적외선 우주망원경인 ‘제임스 웹’의 주된 사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곳에 위치한 웹은 기존의 허블망원경보다 6배 크며 관측 능력은 100배 강력하다. 135억년이 넘는 과거의 빛, 다시 말해 빅뱅 후 1억~2억 5000만년 후의 빛까지 볼 수 있다. 초기 우주의 어둠 속에서 최초로 별과 은하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아주 멀리 있는 물체는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매우 희미하거나 보이지 않게 된다. 우리에게 도달하는 빛은 지금도 팽창 중인 우주 공간을 통과하는 동안 파장이 길어져 적외선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웹이 근적외선, 중적외선 관측용으로 설계된 이유다. 글 머리의 두 번째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우리는 누구인가? 지구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종이다. 생물 역사상 여섯 번째의 대멸종을 일으키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지금을 ‘인류세(世)’라는 지질시대로 명명할 정도로 환경을 파괴하고 기후를 변화시키고 있는 종이다. 우리가 알아 두어야 할 사실은 지구가 우주에서 특별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점이다. 우주의 은하는 2000억개가 넘으며 그중 하나인 우리 은하에 있는 별은 4000억개가 넘는다. 우리는 은하 중심에서 3분의1 거리에 있는 노란색 난쟁이별의 세 번째 행성에 살고 있다. 이 행성은 “태양 빛을 받으며 떠 있는 먼지의 티끌”, 즉 “창백한 푸른 점”(칼 세이건)에 불과하다.
  • [우주를 보다] 웹과 찬드라의 컬래버…NASA, 천체 사진 대거 공개

    [우주를 보다] 웹과 찬드라의 컬래버…NASA, 천체 사진 대거 공개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하 웹 망원경)과 찬드라 X선 관측소의 데이터로 만든 새로운 천체 사진을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난 7월 첫 사진을 공개했던 웹 망원경은 그후 여러 망원경과 협력해 천체를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지난달 말에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함께 우주선이 소행성에 충돌해 궤도를 바꾸는 순간을 포착하기도 했다. 최근 NASA 과학자들은 웹 망원경이 새로 관측한 적외선 데이터를 찬드라의 X선 데이터와 결합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우주의 다양한 모습을 공개했다.가장 먼저 공개된 사진은 약 2억 9000만 광년 밖 페가수스자리 소은하군인 ‘스테판 5중주’ 모습이다. 은하 5개 중 4개가 서로 중력으로 묶여 근접했다 멀어지기를 반복해 춤추는 은하로도 불리며, 언젠가 서로 병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외선 데이터(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녹색, 파란색)는 휘몰아치는 가스 꼬리와 별 형성의 폭발 과정 등을 보여주며, X선 데이터(밝은 파란색)는 한 은하에서 방출한 충격파가 다른 은하들의 가스를 통과하며 거품 형상으로 나타난 모습을 보여준다.그다음은 약 5억 광년 밖 조각가 자리의 ‘수레바퀴 은하’ 모습이다. 지름은 15만 광년으로 우리은하보다 50% 더 크다. 중앙과 외곽으로 2개의 고리가 있는 ‘고리 은하’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은 거대한 나선 은하가 다른 은하와 고속으로 충돌한 뒤 구조와 형태가 수레바퀴 모야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한다. 찬드라로 관측한 파란색과 자주색 형상은 초고온으로 가열된 가스와 폭발하는 별, 중성자별과 같은 짝별에서 물질을 끌어당기는 블랙홀에서 나온 것이다. 웹 망원경의 적외선 데이터는 해당 은하 외에도 더 멀리 떨어진 2개의 작은 동반 은하를 배경으로 보여준다.세 번째 사진은 약 46억 광년 밖 날치자리 은하단 ‘SMACS 0723’ 모습으로, 약 130억 년 전 만들어진 초기 우주 천체의 빛을 담고 있다. 웹 망원경으로만 포착한 사진은 지난 7월 백악관 행사에서 공개된 바 있다. 여기에 밝은 파란색으로 더해진 찬드라 X선의 이미지는 중심부에 밀집한 가스를 보여준다.끝으로 산과 계곡을 담고 있는 듯한 ‘우주절벽’의 새로운 모습도 공개됐다. 이는 약 7600광년 밖 용골자리 성운(NGC 3372)에 있는 산개 성단인 ‘NGC 3324’ 내 거대한 공동(空洞)의 끝부분인데, 높은 봉우리가 솟아있는 험준한 산맥처럼 보인다. 이 공동은 중앙(상단)에 있는 젊고, 뜨거운 큰 별들이 내뿜는 항성풍과 강력한 자외선 방사가 만들어냈다. 여기에 상단의 확산하는 X선 방출은 NGC 3324 성단에서 가장 뜨겁고 무거운 3개의 별에서 방출되는 뜨거운 가스를 보여준다. 찬드라는 우주의 극도로 뜨거운 영역에서 나오는 X선 방출을 포착하고자 특별히 설계됐다. 찬드라의 데이터를 더하면 웹 망원경의 적외선 카메라로는 볼 수 없는 고에너지 방출 과정을 볼 수 있다. 웹 망원경은 지난해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이후 웹 망원경은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인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제2 라그랑주점’(L2) 궤도에 안착해 관측 임무를 시작했다.
  • [우주를 보다] 혜성 꼬리처럼…다트 우주선, 소행성 충돌 후 1만㎞ 흔적 생겼다

    [우주를 보다] 혜성 꼬리처럼…다트 우주선, 소행성 충돌 후 1만㎞ 흔적 생겼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소행성에 다트(DART) 우주선을 충돌시키는 실험이 성공적 끝난 가운데 이 여파가 지상의 천체망원경을 통해서도 포착됐다. 최근 미국 국립 광학·적외선 천문학연구실(NOIRLab)은 칠레에 위치한 지름 4.1m의 남방천체물리학연구(SOAR) 망원경이 촬영한 우주선과 소행성 충돌이 남긴 장엄한 흔적을 공개했다. 충돌 이틀 후의 모습을 담은 해당 이미지를 보면 밝게 빛나는 천체 주위로 길게 뻗어나간 긴 흰줄이 보이는데 이는 충돌 직후 소행성 표면에서 먼지와 기타 파편이 분출되는 모습이다. 곧 인공적인 충돌 여파가 우주에 생성된 것으로 놀랍게도 이 길이는 무려 1만㎞에 달한다. 마치 태양에 접근하는 혜성이 내부 물질을 태우면서 아름다운 긴 꼬리를 남기는 것 같은 현상이 우주에 펼쳐진 셈이다. 관측에 참여한 미 해군연구소 매튜 나이트 연구원은 "향후 이 꼬리가 훨씬 더 가늘어지고 분산되어 길어질 것"이라면서 "아마 이 꼬리는 태양계 주위를 떠다니는 다른 먼지와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7일 오전 8시 14분 다트 우주선이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인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다트 우주선은 초속 6.1㎞로 날아가 당초 목표했던 디모르포스와 일부러 충돌하면서 운명을 다했다. 당시 다트 우주선은 소행성에 충돌하는 순간 먼지를 일으키며 번쩍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허블우주망원경의 관측결과에 따르면 충돌 지역의 밝기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 밝기도 무려 8시간이나 지속됐다.  이날 운명을 다한 다트(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는 폭발물을 탑재하지 않은 500㎏ 정도의 작은 우주선으로 지난해 11월 24일 발사됐다. 다트 우주선이 일부러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것이다. 곧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하려는 인류 최초의 실험인 셈으로 일단 목표했던 소행성과 충돌하는데는 성공했다. 
  • [우주를 보다] 허블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이 동시 포착한 ‘소행성 충돌’

    [우주를 보다] 허블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이 동시 포착한 ‘소행성 충돌’

    인류 역사상 최초로 소행성에 다트(DART) 우주선을 충돌시키는 실험이 일단 성공적 끝난 가운데 이 장면이 대표적인 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이하 허블)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하 웹 망원경)이 포착한 소행성 충돌 순간의 모습을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다트 우주선이 소행성에 충돌하는 순간 그 여파로 먼지를 일으키며 번쩍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허블의 관측결과에 따르면 충돌 지역의 밝기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 밝기도 무려 8시간이나 지속됐다.   앞서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 14분 다트 우주선이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인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다트 우주선은 초속 6.1㎞로 날아가 당초 목표했던 디모르포스와 일부러 충돌하면서 운명을 다했다. NASA 행성 과학 부문 책임자인 로리 글레이즈는 “인류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소행성 충돌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시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당시 충돌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지구촌의 많은 천체망원경들이 디모르포스에 초점을 맞췄는데 두 우주망원경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NASA에 따르면 이는 허블과 웹 망원경이 같은 대상을 놓고 동시에 수행한 첫번째 작업이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허블과 웹 망원경이 사상 첫번째로 함께 일하며 동일한 대상의 이미지를 촬영했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허블과 웹 망원경은 대표적인 우주망원경으로 꼽히지만 그 특징은 서로 다르다. 먼저 최신형인 웹 망원경은 주경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또한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에비해 허블은 웹 망원경과 비교해 주경이 작고 적외선까지 볼 수 없지만 가시광선, 근적외선 스펙트럼으로 천체를 본다. 따라서 웹 망원경과 허블이 촬영한 데이터를 결합해 서로 보안하면 우주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한편 27일 운명을 다한 다트(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는 폭발물을 탑재하지 않은 500㎏ 정도의 작은 우주선으로 지난해 11월 24일 발사됐다. 다트 우주선이 일부러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것이다. 곧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하려는 인류 최초의 실험인 셈으로 일단 목표했던 소행성과 충돌하는데는 성공했다. 다만 실제 목표했던 대로 소행성의 궤도를 일부 변화시켰는지는 추후 지상 망원경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 해리스 미 부통령 DMZ에서 “북한과 강력한 동맹” 바로잡았으나

    해리스 미 부통령 DMZ에서 “북한과 강력한 동맹” 바로잡았으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9일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찾아 “북한과 강력한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연설하는 치명적 실수를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미국 일간 USA투데이, 폭스뉴스 등이 30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 당초 국내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잔혹한 독재”를 규탄한 것으로만 알려졌는데 이런 치명적인 말실수가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판문점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헬리콥터 앞에서 연설하던 중 “미국은 아주 강력한 동맹관계를 공유하고 있는데 북한 공화국(Republic of North Korea)과의 동맹이다. 그리고 이것은 강력하며 지속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물론 그녀는 “한국(Republic of Korea)”이라고 말하고 싶었을텐데 북한의 공식 영어 표기인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DPRK)’과 뒤섞이며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나중에 실수를 바로잡긴 했다. 그는 “내가 연설 도중 미국이 한국(Republic of Korea)을 철통같이 방어하겠다는 맹세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우회적으로 양해를 구하는 것 같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판문점 관측 초소에 올라 망원경으로 미국과 한국 장병들이 가리키는 지점을 바라보며 “아주 가깝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났던 판문점 정전위원회 건물과 주변을 둘러봤다. 이때 판문각 정문에 북한군 병사들이 방호복을 입은 채 나와 해리스 부통령 일행을 예의 주시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을 떠난 뒤 얼마 안돼 북한은 두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 닷새 동안 세 차례나 도발을 감행했다. 그리고 국군의 날인 1일 아침에도 또 단거리탄도미사일 두 발을 또 발사했다.
  • ‘가을은 축제의 계절’… 전국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가을은 축제의 계절’… 전국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축제의 계절 10월이 가을 행락객을 유혹한다. 전국 곳곳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넘쳐난다. 경북 안동시는 지난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202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탈춤페스티벌은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을 주제로 25년 만에 ‘거리형 축제’로 꾸며진다.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도 오는 23일까지 영주시 풍기인삼팝업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24일간 인삼제품 홍보·판매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경북 영천에서는 보현산 별빛축제가 3일까지 열린다. 주제관에서는 중력가속도, 회전감각, 에어로켓 발사 등 원리를 배울 수 있고, 전시체험관에서는 우주정거장 도킹 체험, 우주 동작 훈련 등을 해볼 수 있다. 천문과학관에서는 800㎜ 전체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고, 5D 시뮬레이터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7일에는 의성 슈퍼마늘 축제가 이어진다. 의성 마늘을 테마로 하는 요리경연대회, 의성마늘 3종경기, 우리들만의 마늘간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울산에서도 가을축제가 풍성하다. 울산의 대표축제인 고래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어게인 장생포’를 주제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 개막식은 가수 정동원의 특별 공연, 스페셜 불꽃 쇼, 3D 고래가 등장하는 주제 영상 상영, 고공 퍼포먼스 등이 준비됐다. 시민 참여형 행사로 고래가요제, 전국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댕댕이 동문회, 지역 소상공인들의 플리마켓 등도 열린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는 추억의 불량식품, 옛날 교복체험, 약장수 퍼포먼스 등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부산 대표 축제인 ‘동래읍성역사축제’도 오는 14~16일 동래구 동래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동래성 전투를 재현한 야외 뮤지컬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또 ‘광안리 어방축제’도 이 기간 열린다. 뮤지컬 ‘어방’, 경상좌수사 행렬, 수문장 교대식, 어방민속마을 전시·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같은 기간 영도 일원에서는 ‘영도다리축제’가 개최된다.
  • 해리스 DMZ 메시지 주목, 尹대통령 접견해 북핵·IRA 해법 논의

    해리스 DMZ 메시지 주목, 尹대통령 접견해 북핵·IRA 해법 논의

    29일 한국을 찾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짧은 하루 일정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이 비무장지대(DMZ) 방문이다. 앞서 지난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해리스 부통령과의 면담 도중 “DMZ 방문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 핵무력 법제화와 지난 25일과 28일 탄도미사일 연속 발사 등으로 더 엄중해진 한반도 정세의 한가운데 DMZ를 찾는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이던 지난 2013년 12월 7일 손녀 피네건과 함께 DMZ를 찾아 망원경으로 북측 초소를 살펴봤다. 현직 미국 부통령이 한국을 찾는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방한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5월 한국을 찾은 데 이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달 찾아왔는데 이번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찾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으며 한국산 전기자동차 차별 우려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양국 최고위급 인사의 회동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가 최근 완성됐다고 보고하며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한미 양국이 북한 무력 도발에 맞서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의 해소를 위한 행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재차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한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국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지속적 협의를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 기업의 우려를 불식할 만한 해법을 당장 내놓기 어렵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이날 접견에서는 미국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이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대만 방어에 나설 것이라면서 한국이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는 의중을 내비치고 있다. 윤 대통령은 CNN 방송 인터뷰를 통해 “최우선 과제는 북한 도발 대응”이라고 우회적으로 물리치는 모양새를 취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밖에 한국 여성들과의 만남 등을 소화한 다음,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 [영상] 소행성과 충돌하는 다트 우주선 포착…번쩍하며 먼지 분출

    [영상] 소행성과 충돌하는 다트 우주선 포착…번쩍하며 먼지 분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소행성에 다트(DART) 우주선을 충돌시키는 실험이 일단 성공적 끝난 가운데 이 장면이 지구상의 여러 천체망원경을 통해서도 관측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우주선의 소행성 충돌이라는 첫 실험을 관측한 영상을 일제히 공개했다.먼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하와이에 위치한 소행성 충돌 최종 경보체계(ATLAS) 망원경이 관측한 영상에는 목표 소행성인 디모르포스(Dimorphos)가 다트 우주선과의 충돌 여파로 먼지를 일으키며 번쩍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위치한 LCOGT1 망원경에도 같은 모습이 담겼는데 역시 충돌 순간 번쩍하며 퍼져나가는 먼지가 확인된다.한국천문연구원이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네트워크(OWL-Net)에도 이 모습이 담겼는데 사진을 보면 충돌 직후 소행성 표면에서 먼지가 분출되는 모습(dust plume)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앞서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 14분 다트 우주선이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인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다트 우주선은 초속 6.1㎞로 날아가 당초 목표했던 디모르포스와 일부러 충돌하면서 운명을 다했다. NASA 행성 과학 부문 책임자인 로리 글레이즈는 “인류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소행성 충돌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시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또한 다트 우주선의 최후의 상황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NASA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다트 우주선은 디모르포스로 날아가다 돌과 바위로 가득한 생생한 표면 모습을 마지막으로 신호가 끊겼다.   이날 운명을 다한 다트(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는 폭발물을 탑재하지 않은 500㎏ 정도의 작은 우주선으로 지난해 11월 24일 발사됐다. 다트 우주선이 일부러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것이다. 곧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하려는 인류 최초의 실험인 셈으로 일단 목표했던 소행성과 충돌하는데는 성공했다. 다만 실제 목표했던 대로 소행성의 궤도를 일부 변화시켰는지는 추후 지상 망원경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다트 우주선의 실험장이 된 디모르포스는 직경 160m의 작은 소행성이지만 만약 지구와 충돌한다면 대형 핵무기급 파괴력을 가질 수 있다. 
  • 인류의 지구 방어작전… 소행성 궤도 틀어 미래 지켰다

    인류의 지구 방어작전… 소행성 궤도 틀어 미래 지켰다

    나사 우주선 ‘다트’ 10개월 날아가소행성 ‘디모르포스’ 때리고 소멸지구 위협할 우주 물체 사전 차단지구와 충돌할 수 있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인류 최초의 소행성 방어 실험이 성공했다. 정확히 계산한 만큼 소행성의 궤도를 틀었는지는 관측이 필요하지만 지구에서 우주선을 쏘아 1120만㎞ 떨어진 깊은 우주의 소행성에 정확히 충돌시키면서 인류는 소행성 위협에서 벗어날 수단을 확보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27일 오전 8시 14분(현지시간 26일 오후 7시 14분) ‘쌍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다트) 우주선이 마하 18.4(시속 2만 2530㎞·초속 6.25㎞)의 속도로 발진해 목표 소행성인 ‘디모르포스’와 정확히 충돌했다고 밝혔다.나사 행성과학 책임자인 로리 글레이즈는 “우리는 인류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우리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 충돌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을 갖게 됐다”고 선언했다. 나사는 너비 19m의 다트 우주선을 직경 163m의 디모르포스에 충돌시킨 이번 실험을 “골프 카트로 이집트 피라미드에 충격을 가한 것”이라고 비유했다.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다룬 할리우드 영화 ‘아마겟돈’(1998년작)처럼 소행성 안에 핵폭탄을 설치해 직접 폭파시키면 거대한 파편이 지구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나사가 우주선을 소위 ‘운동 충격체’(kinetic impactor)로 삼아 마하의 속도로 소행성에 충돌시켜 그 궤도를 틀어 지구를 피해 가도록 했다는 것이다.나사가 총 3억 800만 달러(약 4290억원)를 투입해 만든 자판기 크기의 다트 우주선은 지난해 11월 말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뒤 10개월간 디모르포스로 향했다. 소행성 충돌 4시간 전 약 9만㎞ 밖에서 ‘스마트(SMART) 항법’ 비행체제로 전환했고, 관제팀 개입 없이 카메라로만 목표지점을 향해 자율비행했다. 충돌 직전 디모르포스와 약 1.2㎞밖에 떨어지지 않은 780m 크기의 소행성 ‘디디모스’를 지난 뒤 자갈이 깔린 디모르포스의 표면이 가득 채워진 이미지를 마지막으로 전송하고 신호가 끊겼다. 이 이미지를 통해 디모르포스의 모양과 표면이 처음으로 확인됐는데, 앞서 탐사가 이뤄진 소행성 ‘베누’나 ‘류구’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나사는 이번 실험으로 향후 지구근접 가능성이 있는 140m 이상급 소행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6600만년 전 백악기 말기에 직경이 12㎞에 달했던 소행성은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반도 칙술루브에 떨어져 공룡시대를 끝냈고 지구상의 생물 75%를 없앴다. 1㎞급 소행성은 50만년에 한 번, 10㎞급은 1억∼2억년에 한 번꼴로 지구에 충돌할 확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급 소행성 약 900개 중 95%가, 10㎞급 소행성 4개가 추적관리되고 있으나 지구근접 천체 중 140m 이상급은 2만 6000여개나 되고 이 중 1만 5000여개는 지구 충돌 가능성이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 소행성도 지구와 충돌하면 약 1∼2㎞의 충돌구를 만들고 대도시 하나를 초토화시킬 수 있다. 2013년 2월 러시아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했던 불과 18m 크기의 소행성으로 6개 도시의 유리창이 박살나면서 1600여명이 다쳤다. 나사가 140m 이상급 소행성을 모두 찾고 지구에 대한 위협성을 판단하려면 향후 30년이 걸린다는 관측이다. 나사는 다트 우주선 충돌로 실제 디모르포스의 궤도가 계산만큼 바뀌었는지 앞으로 수주에 걸쳐 지상과 우주망원경 관측을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다트 우주선 충돌 이후 3분 뒤 두 대의 광학카메라를 장착하고 현장의 55㎞ 상공을 지나는 이탈리아우주국의 큐브샛(초소형 인공위성) ‘리시아큐브’가 이미지를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 다만 고해상도 이미지를 지구까지 전송하는 데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린다. 나사는 이와 별도로 우주선 본선과 큐브샛 두 대를 2026년에 디디모스와 디모르포스 궤도에 도착시킨 뒤 충돌구 크기, 분출량, 궤도변화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 [우주를 보다] 사상 첫 소행성 충돌 DART 우주선이 보내온 최후의 사진 (영상)

    [우주를 보다] 사상 첫 소행성 충돌 DART 우주선이 보내온 최후의 사진 (영상)

    인류 역사상 최초로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키는 실험이 일단 성공적 끝났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 14분 다트(DART) 우주선이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인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날 DART 우주선은 초속 6.1㎞로 날아가 당초 목표했던 디모르포스와 일부러 충돌하면서 운명을 다했다. NASA 행성 과학 부문 책임자인 로리 글레이즈는 “인류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소행성 충돌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시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존스홉킨스 대학 응용물리학 연구소(JHUAPL)의 해설자도 “인류가 이런 장대한 임무를 수행했다는 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른다”며 감격해했다.특히 DART 우주선의 최후의 상황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NASA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DART 우주선은 디모르포스로 날아가다 돌과 바위로 가득한 생생한 표면 모습을 마지막으로 신호가 끊겼다.   이날 운명을 다한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는 폭발물을 탑재하지 않은 500㎏ 정도의 작은 우주선으로 지난해 11월 24일 발사됐다. DART 우주선이 일부러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것이다.곧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하려는 인류 최초의 실험인 셈으로 일단 목표했던 소행성과 충돌하는데는 성공했다. 다만 실제 목표했던 대로 소행성의 궤도를 일부 변화시켰는지는 추후 지상 망원경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DART 우주선의 실험장이 된 디모르포스는 직경 160m의 작은 소행성이지만 만약 지구와 충돌한다면 대형 핵무기급 파괴력을 가질 수 있다. 한편 NASA는 지구에서 약 1억 9300만㎞ 범위 안에 있는 천체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근지구천체(NEO)로 정의한다. 또 지구 궤도와의 최소 교차 거리가 약 748만㎞ 이하이고 고속으로 이동하는 소행성은 잠재적 위험 소행성으로 분류한다. NASA는 소행성 충돌 최종 경보체계(ATLAS)를 통해 현재 2만 8000개가 넘는 소행성의 위치와 궤도를 추적 중이다.  
  • NASA의 DART 우주선, 최초로 소행성 충돌 성공했다

    NASA의 DART 우주선, 최초로 소행성 충돌 성공했다

    지구에서 발사한 우주선으로 소행성에 충돌시키는 실험을 역사상 최초로 성공했다. 이는 소행성 충돌로 지구를 멸종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지구 방어 방법'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DART(Double Asteroid Rendezvous Test) 우주선은 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 14분에 지구에서 1100만km 떨어진 작은 소행성에 충돌했다. 목표는 디모르포스라고 불리는 우주 암석의 궤도를 더 큰 소행성 모체 디디모스 주위로 변경함으로써 지구로 향할 경우 위험한 소행성을 비켜가게 할 수 있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6600만 년 전 지름 10km의 소행성 하나가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칙술루브에 충돌함으로써 공룡이 멸종되었는데, 이 실험은 그 같은 위험이 인류에게 닥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NASA의 수석 과학자이자 수석 기후 고문인 캐서린 캘빈은 추락 전 "공룡은 그들을 도울 우주 프로그램이 없었지만 우리는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따라서 DART는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예측하고 그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험에 쓰인 우주선 DART는 ‘쌍소행성 궤도 수정 시험(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이란 의미의 영문 약자다. 개발비로 3억3000만 달러(한화 약 4700억원)가 들어갔다. 다트는 지난해 11월 24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지금껏 태양전지판으로 만든 전기로 이온을 분사하며 비행했다.  골프 카트 크기의 DART 우주선은 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 14분에 디모르포스와 충돌했다. 충돌 전 우주선은 초속 7km라는 엄청난 속도를 기록했다. DART 우주선은 일반 탐사선만큼 크지는 않지만, NASA는 무게 600kg인 우주선이 폭 163m의 디모르포스를 충격함으로써 모소행성 주위를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이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NASA의 임무를 감독하는 존스홉킨스 대학 응용연구연구소(JHUAPL)의 DART 조정 책임자인 행성 과학자 낸시 샤봇은 "우주선이 매우 작아 골프 카트를 대피라미드에 충돌시키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묘사한다.  목표물과의 충돌 코스에 진입한 우주선이 속도를 내면서 JHUAPL에 있는 DART 임무센터에는 긴장이 고조되었다. DART의 마지막 4시간은 대부분 자동화되었으며, 우주선의 항법 시스템은 접근 마지막 시간에 디모르포스에 고정되었다. DART의 메인 카메라는 우주선이 소행성에 충돌하면서 먹통이 될 때까지 매초마다 사진을 지구로 보냈다.다른 우주선도 충돌을 목격했다. NASA의 새로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허블 우주망원경 및 자체 소행성 임무를 수행하는 루시 우주선은 모두 태양계를 가로질러 각각의 유리한 지점에서 충돌을 추적했다. 지구에서는 지상 기반 망원경의 방대한 네트워크가 이벤트 관측에 대비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디모스-디모르포스 시스템에서 과연 디모르포스가 현재 궤도에서 얼마나 더 빠르게 움직이는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기대치는 73초이지만 실제로는 약 10분 정도 변경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관계자가 밝혔다. 다트 우주선과 충돌한 디모르포스의 공전 궤도는 이전보다 안쪽으로 작아지면서 공전 시간이 10~1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디모르포스 소행성과 충돌하면서 다트에 탑재된 카메라는 현재 먹통이 됐다. 이에 다트 뒤에서 비행하던 이탈리아 우주국의 큐브샛 ‘리차큐브(LICIACube)’가 충돌 이후 상황을 중계한다. 리차큐브는 충돌 3분 뒤 디모르포스를 지나가며 다트 우주선과 소행성 상태를 카메라에 담는다. 이탈리아 우주국에 따르면 리차큐브가 찍은 사진은 충돌 실험 이후 24시간 이내 확인할 수 있다. DART 충돌이 행성 방어 테스트로 성공했는지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영상] “해냈다!” 소행성 충돌 순간 보니…환호하는 과학자들

    [영상] “해냈다!” 소행성 충돌 순간 보니…환호하는 과학자들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을 막기 위한 최초의 지구방위 임무가 성공을 거뒀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 14분, 무인 우주선 다트(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쌍소행성 궤도변경 시험)와 소행성 디모르포스를 충돌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로리 글레이즈 NASA 행성 과학 부문 책임자는 “인류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소행성 충돌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시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트 우주선은 이번 임무에서 초속 6.1㎞로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뒤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다트와 디모르포스의 충돌이 확인된 순간, 관제실에서 노심초사하며 이를 지켜보던 연구진 사이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다. 일부 연구원들은 서로 끌어안으며 격려했고,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기도하듯 두 손을 움켜진 연구원도 있었다. 다트 임무를 주도한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응용물리학 연구소(JHUAPL)에서 이를 중계하던 해설자도 “인류가 이런 장대한 임무를 수행했다는 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른다”며 감격했다.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도 NASA의 성공을 축하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트 우주선을 소행성에 성공적으로 충돌시킨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궤도 변경 여부는 다음 달 확인 가능 다트와 충돌한 디모르포스는 지구에서 1080만㎞ 떨어진 우주에 있는 소행성이다. 지름 160m의 이 소행성은 지름이 5배(780m)인 또 다른 소행성 디디모스를 1.2㎞ 떨어진 거리에서 시속 0.5㎞로 도는 쌍소행성계의 작은 행성이다. 다트의 목표는 디모르포스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 아나라, 디모르포스의 궤도를 지구와 먼 디디모스 쪽으로 밀어넣는 것이었다. NASA는 이번 임무로 디모르포스의 궤도가 변경됐는지 여부는 다음 달 지상 망원경으로 확인할 계획이다.다트는 디모르포스와의 충돌로 완전히 파괴됐지만, 충돌 당시 분화구 및 잔해 등이 표면에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돌 이후의 상황은 유럽우주국(ESA)의 우주선 ‘헤라’가 확인한다. 소행성 탐사선인 헤라는 2026년 디모르포스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행성에 도착한 뒤에는 디모르포스의 정확한 질량, 구성, 내부 구조 및 다트와의 충돌로 생긴 분화구의 크기와 모양 등을 근접 분석한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 지구로 접근하는 ‘잠재적 위협 소행성’ 약 2250개 한편, 지구에 약 750만㎞ 이내로 접근하는 지름 140m 이상의 소행성은 ‘잠재적 위협 소행성’(PHA)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지름이 140m 정도의 소행성이 지구에 추락할 경우, 국가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잠재적 위협 소행성으로 분류해 관측하고 있다.현재 2246개의 소행성이 잠재적 위협 소행성으로 분류돼 있으며, 이중 크기가 1㎞ 이상인 것은 160개에 달한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실제로 1908년 시베리아 퉁그스카에 크기 60m의 운석이 떨어져 서울시 면적 3배 숲이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크기 140m 이상인 소행성이 100년 안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현재까지 100~300m 크기의 근지구 소행성은 약 16%만 발견됐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린들리 존슨 NASA 행성방위담당관은 CNN과 한 인터뷰에서 “당장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은 없지만, 이 실험을 통해 장차 소행성을 회피해 지구를 지키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지구방위’ 실험 우주선, 1100만㎞ 밖 목표 소행성과 충돌

    [속보] ‘지구방위’ 실험 우주선, 1100만㎞ 밖 목표 소행성과 충돌

    지구 충돌 코스의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이른바 ‘지구 방위 기술’ 실험을 위해 발사된 미국 우주선이 27일(이하 한국시간) 지구에서 약 1100만㎞ 떨어진 심우주에서 목표 소행성 ‘다이모르포스’(Dimorphos)와 정확히 충돌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이날 오전 8시 14분 ‘운동 충격체’(kinetic impactor)가 돼 시속 2만2000㎞(초속 6.1㎞)로 다이모르포스에 충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이모르포스의 직경은 160m다. NASA는 충돌 1시간 전부터 유튜브 TV 등을 통해 우주선이 충돌 직전까지 전송해온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충돌 과정을 생중계했다. DART 우주선의 충돌 결과로 다이모르포스의 궤도가 바뀌었는지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지상·우주망원경 관측을 통해 확인한다. NASA는 앞서 이 소행성에 우주선이 충돌하면 궤도가 일부 수정될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DART 프로젝트는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는 소행성에 의도적으로 우주선을 충돌시키고 관측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로 발사됐다. 인류가 소행성 충돌로부터 지구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을 실제 소행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구방어 전략을 현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DART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충돌 성공, 지구로부터 1100만㎞ 떨어진 곳

    DART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충돌 성공, 지구로부터 1100만㎞ 떨어진 곳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난해 쏘아올린 다트(DART) 우주선이 소행성에 충돌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지구로부터 1100만㎞ 떨어진 심우주였다. 하지만 할리우드 영화에나 나올 법한 ‘딥 임팩트’ 실험 결과 이 소행성의 궤적을 변경했는지는 조금 더 시간이 흘러야 확인할 수 있다. 다트는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의 머릿글자 모음이다. 26일 오후 7시 14분(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 14분) 우주 암석 디디모스의 위성인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시속 2만 2530.81㎞의 속도로 충돌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디모르포스는 이대로 진행해도 지구와 충돌할 위험은 1도 없다. 다만 이번 실험은 충돌로 디모르포스의 궤적에 변경을 가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다트 임무의 시스템 엔지니어 엘레나 애덤스는 “우주선을 제어하는 방법에 있어서 아주아주 정확해야 한다”며 “우주에서 아주 작은 물체를 타격하는 일은 정말 어렵지만, 우리는 그것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미국 의회는 도시를 파괴할 수 있을 만큼 큰 지구 근처 소행성의 90%를 찾아낼 것을 NASA에 주문했다. 지름 30.48㎝나 그 이상의 소행성 등이다. 그러나 미국 의회의 예산 편성이 뜻한 대로 되지 않아 임무의 과반이 미완인 상태다. 약 1만 5000개의 소행성이 남아 있다. 다만 소행성을 폭파시키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한다. 행성을 발사체로 타격하면 다른 궤도로 밀어 넣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류가 소행성 충돌로부터 지구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을 실제 소행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은 처음으로, 지구방어 전략이 실험실을 떠나 현실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말로 디모르포스의 궤적을 바꿨는지 확인하려면 몇 주가 걸린다. 다트와 함께 발사된 리시아큐브(LICIAcube)가 뒤따르며 다트의 소멸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이 밖에 허블 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루시를 포함한 다른 우주선 등도 충돌과 그 뒤를 지켜본다.
  • 8시 14분 ‘딥 임팩트’ 실험, NASA-TV 생중계로 지켜 볼 수 있어

    8시 14분 ‘딥 임팩트’ 실험, NASA-TV 생중계로 지켜 볼 수 있어

    할리우드 영화에나 나올 법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딥 임팩트’ 실험이 몇 시간 뒤에 시작된다. NASA-TV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지구에 위협을 가하는 물체의 진행방향을 바꿀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시험하려고 지난해 발사한 다트(DART, 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우주선이 직경 160m 밖에 안 되는 소행성 디모르포스(Dimorphos)에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다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7시 14분(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 14분)쯤 우주 암석 디디모스의 위성인 작은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시속 2만 2530㎞의 속도로 충돌할 예정이다. NASA는 오후 6시부터 중계를 볼 수 있으며, 연속 사진은 오후 5시 30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미국 의회는 도시를 파괴할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소행성 가운데 90%를 찾아내라고 NASA에 주문했다. 지름 30.48㎝나 그 이상의 소행성 등이다. 그러나 미국 의회의 예산 편성이 뜻한 대로 되지 않아 임무의 과반이 미완인 상태다. 약 1만 5000개의 소행성이 남아 있다. 다만 소행성을 폭파시키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한다. 행성을 발사체로 타격하면 다른 궤도로 밀어 넣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디모르포스는 이대로 진행해도 지구와 충돌할 위험은 1도 없다. 다만 이번 실험은 충돌로 디모르포스의 궤적에 변경을 가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다트 임무의 시스템 엔지니어 엘레나 애덤스는 “우주선을 제어하는 방법에 있어서 아주아주 정확해야 한다”며 “우주에서 아주 작은 물체를 타격하는 일은 정말 어렵지만, 우리는 그것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계획대로 되면 소행성 디모르포스의 궤도는 더 큰 디디모스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디모르포스의 구조와 구성 물질에 따라 변화의 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만약 디모르포스가 고체이고 다트가 작은 크레이터 조각이라면 그 변화는 물리학의 법칙을 따를 것이다. 즉 두 물체가 충돌하면서 붙게 된다. 560㎏의 다트는 디모르포스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소행성의 운동량 일부가 감소되면서 디디모스에 더 가까이 다가가 속도를 높일 것이다. 만약 디모르포스가 중력으로 묶인 잔해 더미에 가깝다면 그 충격은 깊은 분화구를 만들고 우주로 파편들을 쏟아낼 것이다. 그 암석의 폭포는 소행성에 부딪치는 로켓 엔진의 추진력과 같을 것이다. 이 때 디모르포스의 궤도는 디디모스에 더 가까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NYT는 임무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알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트와 함께 발사된 리시아큐브(LICIAcube)가 뒤따르며 다트의 소멸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이 밖에 허블 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루시를 포함한 다른 우주선 등도 충돌을 지켜볼 예정이다. 사실 NASA는 이번 실험의 성공 가능성을 10% 정도로 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