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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갈등의 희생자, 화해를 호소했다/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열린세상] 갈등의 희생자, 화해를 호소했다/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순수와 격정 사이를 오고 간 사람, 분노와 애정 사이를 극에서 극으로 오고 간 사람, 그는 5월이 가기 전에 그렇게 훌쩍 떠나고 말았다. 만가지 생각이 가슴을 쳤다. 우선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다.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까지 했다는 사람이 자살을 선택할 수 있느냐다.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었다. 망연자실한 국민들의 표정에서 무슨 말을 나누어야 할지 암울하기 짝이 없었다. 우선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공인(公人)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을 먼저 배려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국민들은 역대 대통령들로부터 너무나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아 왔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국민의 손에 의해 쫓겨나 저 머나먼 이국땅에서 죽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안가에서 부하의 손에 의해 총 맞아 죽었다. 그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청와대 안방에서 수천억원씩 긁어모은 죄목으로 줄줄이 교도소에 갔다. 또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신이 현직에 있을 당시 자신의 자식들을 줄줄이 교도소에 보냈다. 그러고는 노무현 전 대통령 차례였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떠났다. 불과 60년 남짓한 기간동안 대통령들의 불행은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다. 이 나라 국민들에게 무슨 죄가 그리도 많은걸까. 번번이 상처를 받아온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린 참 불행한 국민이다. 그런데 또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 역대 대통령들의 처참한 불행은 우리나라를 끊임없이 변화시켜온 측면이 있다. 전쟁의 폐허와 가난으로부터 탈출하고 기본적인 민주주의 체제를 만들어 온 족적이 있는 것이다. 그들의 불행이 나라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하면 지나친 역설일까. 우리 국민들에게 그렇게나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불행이 우리 국민에게 주는 과제는 무엇일까. ‘화해와 공존’이 아닐까. ‘나처럼 분열과 격돌의 시대를 살지 마세요. 분노와 증오의 시대를 살지 마세요. 서로 화해하고 공존하세요.’라고 말해 주는 것이 아닐까. 이 나라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통해 좀더 성숙한 나라가 되도록 우리 국민이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라고 말하고 싶어졌다. 그러고는 정말 이젠 더 이상 ‘대통령 죽이는 대통령제’는 가차없이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더욱 강하게 하게 되었다. 여전히 우리 헌법은 1인 집중형 권력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대통령자리는 대통령 자신을 죽이는 처참한 자리가 되곤 한 것이다. 역대 대통령이 모두 그러한 것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도 공(功)도 있고 과(過)도 있다. 정파적 편협성을 벗어던지고 잘한 점은 계승하고 잘못한 점은 개선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지금의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다. 한 가지 꼭 덧붙일 말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을 선택한 것은 결코 잘했다고 말할 수 없다는 점이다. 나는 자살방지대책위원장이다. 그리고 며칠 전 그가 혹시 엉뚱한 맘을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 스쳐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사회지도층이 마구 자살했다. 정몽헌, 안상영, 남상국, 박태영, 유태흥, 이수일, 김영철 등등. 연예인들의 자살은 더욱 널리 알려졌다. 1년에 이 땅에서 자살하는 이가 1만명이 넘는다. 1개 사단 병력의 숫자다. ‘베르테르’효과가 겁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래도 죽지 않고 살겠다.’고 말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삼가 명복을 빌면서도 그 점이 너무 안타깝다. 이제 살아남은 자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불행에서 얻어야 할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깊게 깨달아야 한다. 극단과 격돌, 증오와 파괴의 행패들이 누구에게나 얼마나 큰 불행을 가져 올 수 있는지를 각성해야 한다. 정치판부터 맹성해야 한다. 화해하고 공존할 줄 모르는 정치꾼들은 가차없이 내쫓아야 한다. 지금 우리는 그의 뜻하지 않은 죽음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야 한다. 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강금원 서럽게 울어… 박연차 끼니 걸러

    ‘노무현’이라는 정치적 동지를 잃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교도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서럽게 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출신으로 부산에서 사업에 성공한 강 회장은 지역주의의 벽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는 노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껴 스스로 찾아가 후원자가 된 인물이다. ‘박연차 게이트’의 주역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도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석방된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도 목놓아 울었다. 23일 오후 대전교도소에서 강 회장을 접견한 임정수 변호사는 “‘평생 동지로 함께 살기로 했는데 이렇게 힘들 때 옆에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접견 시간 20분 내내 서럽게 울었다.”고 전했다. 임 변호사는 “강 회장이 ‘돈 욕심이 전혀 없던 노 전 대통령이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런 선택을 했겠냐. 이런 세상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 회장이 빨리 문상을 가고 싶어한다. 최근 신청한 구속집행정지신청이 받아들여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04년 이후 회사돈 305억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됐는데 지병인 뇌종양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에 노 전 대통령은 수감 중인 강 회장의 건강을 매우 걱정했다. 박 전 회장도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해 듣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식사도 하지 못하고 망연자실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검 중수부 조사실에서 만난 노 전 대통령에게 “건강을 잘 지키십시오.”라는 말이 이승에서 노 전 대통령에게 한 마지막 말이 됐다. 박 전 회장은 최근 디스크, 협심증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해온 만큼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그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석방된 건평씨는 접견인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해듣고 말없이 눈물만 주룩주룩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중수부는 이날 건평씨가 동생의 장례에 참석할 수 있도록 석방해 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건평씨의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건평씨는 세종증권 측에서 29억 6000만원을 받고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에게 세종증권을 인수해 달라고 부탁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지난해 12월 구속수감됐고, 이달 14일 1심에서 징역 4년에 추징금 5억 7000만원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檢 “형언할 수 없이 슬프고 안타까워” 애도성명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檢 “형언할 수 없이 슬프고 안타까워” 애도성명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뒤 검찰 수뇌부는 당황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일찍 격려차 의정부지검을 방문했다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곧바로 과천 청사보다 가까운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가 경위 파악을 지시하는 등 상황을 주시했다. 곧바로 실·국장 회의를 연 뒤 낮 12시13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하여’라는 성명을 내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갑작스레 서거하시게 된 점에 대하여 충격과 비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사망원인과 경위에 대해서는 검찰과 경찰에서 조사 중에 있으며, 신속히 규명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면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대검찰청 역시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10시48분쯤 출근했으며 11시쯤 곧바로 간부회의를 시작, 오후 3시쯤까지 논의를 계속했다. 대검 조은석 대변인은 회의 중간인 오후 1시쯤 애도성명을 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하여 형언할 수 없이 슬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문성우 차장과 이인규 중앙수사부장을 비롯한 대검 검사장 7명과 홍만표 수사기획관, 오세인 공안기획관, 강찬우 범죄정보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검찰 관계자는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다며 다들 충격을 받아 망연자실해 있다.”면서 “임 총장도 별다른 이야기도 못하고, 다들 침울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중수과장을 비롯한 수사팀도 급히 출근해 상황을 지켜봤다. 이들은 당초 이날 오전 천신일 세중나모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조만간 김태호 경남지사를 소환조사할 계획을 세우는 등 수사 막바지를 향해 가다 예상치 못한 비극이 일어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연예계 “있을 수 없는 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접한 연예계는 23일 믿을 수 없는 소식에 할 말을 찾지 못한 채 공식 반응을 보이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너나 할 것 없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상당수의 연예인은 사안의 민감성과 중대성을 감안해 공식 발언을 유보하거나 자제했다. 평소 사회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던 배우 권해효는 “지금 상황에서 뭐라 할 말이 없다. 가슴이 먹먹할 따름”이라며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인지 개인의 문제인지 고민해야할 것 같다. 고인의 명복을 빌 따름”이라고 애도했다. 노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지자인 배우 문성근 역시 오전에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문성근의 한 측근은 “아침에 소식을 듣고 서로가 말을 할 수 없었다. 문성근 씨가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방송인 박경림은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간밤에는 여운계 선생님 빈소를 다녀왔는데 아침에 또 이런 소식을 접하니 패닉 상태다. 마음이 너무 안 좋고 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지내신 분을 잃으니 마치 가족을 잃은 기분”이라며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나 사회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우려되고 삼촌을 잃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정치 드라마를 많이 연출해온 ‘태왕사신기’, ‘모래시계’의 김종학 PD는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대통령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의 꿈이고 동경의 대상인데 그런 자리를 지낸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은 정말 개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 PD는 “일국의 대통령이라 하면 가슴 속에 남는 인물이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지금껏 국민의 가슴에 남지 못했던 것 같다.”며 “잘했든 못해든 이처럼 불행한 결말로 귀결되면 안되는데 너무 안타깝고 국민들에게 꿈을 없애는 일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진 이재민에 “캠핑하는 셈 치세요”

    “주말 캠핑하는 셈 치세요.” 잦은 실언과 돌출행동으로 언론의 ‘먹잇감’이 되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2) 이탈리아 총리가 또다시 몰지각한 언행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탈리아 지진 피해 현장을 둘러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집과 가족을 잃고 천막에서 생계를 해결하는 이재민들에게 “주말 캠핑”한다고 생각하라고 말해 주민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고 더 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또 집을 잃고 망연자실해 있는 한 여성에게는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는 미용에 대한 조언(?)을 농담이라고 던지기도 했다. 시찰 중 그는 또 이재민들에게 “해변으로 나가 보라.”며 “여기서 버스로 1시간밖에 안 되고 거기에는 정부가 돈을 지급해 주는 호텔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고 한가한(?) 소리를 하기도 했다. 지진 피해로 사망자 숫자가 278명을 가리킨 상황에서 총리의 이런 ‘엉뚱 발언’은 지역 주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6~7일 현지 기온은 섭씨 4도까지 떨어지고 비와 우박까지 사납게 몰아쳤다. 추위와 절망에 몸을 떨며 밤을 지새우던 이재민들에게 ‘캠핑’은 너무도 가혹한 농담이었다. 천막촌의 한 주민은 “한번 맞바꿔서 살아보자고 총리에게 제안하고 싶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논란이 일자 총리는 “잘못 말했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질병과 죽음이 지배하는 비관적인 분위기를 원하지 않았다. 분위기를 밝게 만들기 위해 그렇게 얘기했다.”고 급히 수습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현대아산 대북사업 최악 위기

    지난해 7월 관광객 피살에 따른 금강산 관광 중단과 11월 북측의 갑작스런 개성관광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아산이 다시 개성공단 파견 직원 억류라는 돌발변수로 대북사업 시작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비해 예약접수를 하는 등 나름대로 자구노력을 해온 현대아산은 직원 억류 소식에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대그룹 전체가 “악재가 겹쳤다.”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현대아산은 30일 북측의 개성공단 직원 억류와 관련,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와 통일부 상황실에서 경위를 파악하고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직원의 신변 안전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더이상 해줄 얘기가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현지에서는 김영현 현대아산 개성공단 총사업소장(상무)을 통해 북측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은 올 2월13일부터 금강산 관광예약을 받는 등 금강산 관광재개에 대한 기대를 키워 왔다. 30일 현재 예약인원은 모두 3만 1951명에 이른다. 현대아산은 이를 통해 대북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정부와 북측에 관광재개에 대한 현대아산의 열망을 전달하고자 했다. 현대아산 직원의 언행 실수도 지적을 받고 있다. 엄격한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북측을 자극하는 행동으로 억류됐다면 개인이나 회사가 아닌 국가간 문제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벼랑에서 2번 떨어져 살아난 행운 男

    같은 벼랑에서 2번 떨어졌던 한 영국 남성이 운 좋게 목숨을 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더럼주에 살고 있는 조지 스테츠니(66)는 지난 8일(현지시간) 아내와 산책을 즐기다가 발을 헛디뎌 티스 강의 벼랑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지는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상처 부위의 출혈이 심했다. 아내의 도움으로 간신히 다시 위로 올라왔지만 그는 혼절했다.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려 아내가 근처 친구의 집으로 뛰어간 사이 남편의 의식이 돌아왔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조지는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는 비틀비틀 걷기 시작했고 다시 같은 벼랑에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경찰에 신고한 뒤 사고 장소에 도착했던 아내는 “남편은 이미 그 장소에 없었다. 망연자실해 하고 있던 차에 나의 어머니가 남편을 데리고 있다고 전화 했다.”고 말했다.   조지는 “벼랑에서 2번째 굴러 떨어진 뒤 필사적으로 다시 기어 올라왔다.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있는 힘을 다해 장모의 집으로 가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아찔한 사고였다.”면서 “그러나 2번의 사고에도 목숨을 구한 것을 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여러군데 골절 상을 당한 조지는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응급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최루탄 사용 검토”에 야권 강력 반발

      경찰이 지난 10년간 모습을 감췄던 최루탄 사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민주당 등 야권은 10일 “독재정권의 유물을 살리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경찰청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소속 행정안전위원들과의 실무 당정협의에서 “경찰 기동대 일부를 특수기동대로 지정해 화염병 시위, 시설 점거농성 등에 대비하겠다.”고 보고하면서 “폭력 시위 진압을 위해 최루탄 사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용산 사건을 계기로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며 “점거 및 농성에 대비, 최루탄은 특수임무 수행에 필요한 장비”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과거의 악습은 모두 부활시키려는 정권인 줄 이미 알았지만 국민을 향해 최루탄까지 쏘겠다니 참 놀라운 발상”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철거민에게 모든 죄를 옴팍 뒤집어 씌우고 경찰은 무혐의라고 하는 검찰 수사결과에 망연자실한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최루탄을 안길 궁리부터 하고 있었다.”며 “경찰이 용산참사 이후 벌어질 대규모 집회를 대비해 최루탄 사용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 집권 1년만에 민주주의의 위기를 넘어 민주주의의 파탄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독재의 유물을 되살리는데 힘쓰지 말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부터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권이 지난 10년 동안 잃어버린 것을 이제야 찾은 듯 하다.그것은 바로 독재정권의 상징이자 독재정권의 영원한 동반자,최루탄”이라며 거센 비판을 가했다.  우 대변인은 “독재정권이 있는 곳에 최루탄이 있었고, 최루탄이 있는 곳에 억울한 죽음은 필연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최루탄은 치떨리는 독재의 유산”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물대포도 모자라 최루탄을 동원해서라도 국민의 집회 시위의 자유를 막아서겠다는 것은 이명박 정권이 최후의 발악을 하는 것 뿐”이라며 “최루탄 사용 재개는 물대포·특공대·컨테이너 등 살인진압 무기와 함께 이명박 정권을 독재자의 무덤으로 재촉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공익을 해할 수 있는 불법·폭력적 시위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최루탄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박 대변인은 “사용 요건을 엄격하게 해 남용되거나 일반적 시위에 위협이 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며 최루탄 사용 범위를 제한할 것을 주문했다.  경찰은 지난 1998년 9월 만도기계 파업 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하면서 마지막으로 최루 장비를 사용했으며,1999년 ‘무(無) 최루탄’ 원칙을 밝힌 뒤에는 이 장비를 쓴 적이 없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용산사망자 아들 “아버지가 테러범?” 공개된 정조의 ‘299통 편지’ 비밀은 아직도 동네 목욕탕에선… 9급 공채에 30대가 몰린다 현인택 ‘동문서답’ 청문회
  • [파리그랜드슬램 유도대회] 송대남 “런던은 양보못해”

    지난해 5월8일 수원체육관. 베이징올림픽 최종선발전 남자 81㎏급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세승을 거둔 후배는 선배에게 90도로 깍듯하게 인사했다. 대표 선발 1·2차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막상 점수가 많이 걸린 3차 대회에서 패해 손 안에 들어왔던 태극마크를 내준 선배는 망연자실한 듯 눈을 맞추지 못했다. 석달 뒤 후배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선배는 이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9개월이 흘렀다. 대표팀 선후배가 또 한번 결승전에서 도복을 맞잡았다. 9일 새벽 프랑스에서 열린 2009 파리 그랜드슬램 유도대회 남자 81㎏ 결승전이 그 무대. 선배 송대남(30·남양주시청)이 먼저 지도를 받았지만 후배 김재범(24·한국마사회)이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지 못했다. 결국 2분33초 만에 송대남이 기권승으로 금메달을, 김재범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의 황금체급인 73㎏급에 이어 81㎏급에서도 ‘서바이벌게임’이 시작됐다. 둘 중 하나가 도복을 벗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전쟁이다. 본래 터줏대감은 송대남. 하지만 73㎏에서 ‘이원희 킬러’로 명성을 떨친 김재범이 이원희, 왕기춘, 김원중과의 경쟁을 피해 체급을 올리면서 81㎏급도 시끄러워졌다. ‘굴러온 돌’ 김재범이 올림픽 은메달을 따내면서 체급을 장악한 듯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박힌 돌’ 송대남이 설욕해 서바이벌게임은 비로소 시작된 셈. 유도 그랜드슬램 대회는 1년에 네 차례 열리며 올림픽, 세계선수권, 마스터스 다음으로 높은 등급의 대회다. 우승 상금 5000달러를 비롯, 총상금 15만달러와 함께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한국은 전날 남자 73㎏급 왕기춘(21·용인대)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해 이 대회에서 금 2, 은 1개, 동메달 3개로 프랑스(금5)와 일본(금4)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망연자실한 유족들

    “여보~, 이제 어떻게 살라고….”, “엄마~, 이렇게 가면 어떡해….” 2일 오전 강호순에게 살해된 김모(48세)씨의 영결식이 치러진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세화병원 장례식장은 고요했다. 남편과 자녀는 말을 잇지 못했다. 3개월여 만에 만난 아내가, 어머니가 주검이 돼 누워 있고, 이제는 영영 헤어져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남편은 울음을 삼키며 영정을 쓰다듬었다. “내 벌이가 시원찮아 아내는 함께 사는 내내 전기회사에 다니는 등 고된 일만 했습니다. 결혼 30년 만에 내 집 마련 꿈도 이뤘는데….” 아들은 넋이 나간 채 환하게 미소 짓는 어머니의 사진만 바라봤다. 만삭인 딸은 남편의 부축을 받으며 간신히 버티고 서서 “엄마….”를 되뇌었다. 친척 30여명도 슬픔을 억누른 채 가족이 사랑하는 이를 저 세상으로 보내는 모습을 지켜봤다. 김씨의 시누이(72)는 “집안 곳곳에 올케 흔적이 많아 집을 판 뒤 이사할 것이라고 한다. 남은 가족들이 큰 상처를 갖고 살아갈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지었다. 수원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피해자 연모(20)씨의 빈소에도 적막만이 감돌았다. 실종 2년 만에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온 딸을 앞에 두고 아버지는 말이 없었다. 만 하루 동안 속으로 울음을 삼키던 아버지는 이날 “당한 사람만 억울합니다.”라며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진정 우리의 아픔을 압니까. 딸이 살인자의 말만 듣고 순순히 차에 올랐다고 하는데, 위협하지 않고서는 차에 탈 아이가 아닙니다. 제발 두 번 죽이지 말아주세요.” “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다.”던 어머니는 망연자실했다.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이따금 눈을 감은 채 기도했다. 허백윤 이민영기자 baikyoon@seoul.co.kr
  • 수출·내수 동반폭락… 올 1분기도 잿빛

    수출·내수 동반폭락… 올 1분기도 잿빛

    “나쁠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 22일 지난해 4·4분기(10~12월) 성장률이 공표되자 여기저기서 터져나온 탄식이다. 열흘 전부터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5% 안팎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지만<서울신문 1월13일자 2면 참조> ‘설마’하는 기류가 역력했다. 추계를 맡은 한국은행조차도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수출, 내수, 투자 할 것 없이 모두 고공낙하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내수 붕괴를 수출이 받쳐줬던 외환위기 때나, 수출 부진을 내수가 메워 줬던 2000년대 초반의 ‘보완관계’가 무너졌다. 최춘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한마디로 비빌 언덕이 없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수출과 설비투자는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보다 각각 11.9%, 16.1% 감소했다. 수출 감소는 제조업에 직격탄을 던졌다. 제조업 성장률은 4분기에 전기 대비 -12%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0년 이래 가장 나쁜 수치다. 제조업의 추락은 감산(減産)→감원(減員)→소득 감소→소비 침체의 악순환을 야기했다.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 감소율(-4.8%)은 ‘신용카드 거품붕괴 사태’로 국민들이 지갑을 닫았던 2001년 1분기(-1.3%)보다 더 나쁘다. 특히 내수 붕괴 조짐이 심상찮다. 내수는 지난해 3분기 소폭(0.5%)이나마 성장했으나 4분기에는 -6.2%로 큰 폭의 역(逆)성장을 기록했다. 문제는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는 데 있다. 최 국장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워낙 나빠 올 1분기에는 전기 대비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통계상 착시효과(기저효과)일 뿐, 경기 하강이 멈춘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올 1월에도 20일 현재 수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9%나 감소한 것은 이를 방증한다. 지난해 성장률은 이미 반토막났다. 전년대비 2.5% 성장에 그쳤다. 한은이 한 달여 전에 추정한 3.7%보다 훨씬 낮다. 재작년 성장률(5%)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하다. 올해 성장률은 아예 플러스(+) 자체를 장담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한은은 당초 ‘2.0% 안팎’을 내다봤지만 “상당히 낮아질 것”(최 국장)이라는 말 속에 마이너스 가능성도 묻어난다. 박찬익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도 정부나 중앙은행, 기업들이 상황의 절박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지금 같은 추세로는 회복 시점을 점치기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도 “올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높아질 수 있지만 통계상 착시 효과를 제거한 본질적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내다봤다. 2007년 2만달러를 첫 돌파했던 1인당 국민소득(GNI)도 1만달러대로 다시 주저앉았다. 송태정 우리금융지주 경영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7750달러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이날 내놓았다. 이는 연 평균 환율 달러당 1102.6원, 경제성장률 2.5%, 추계인구(4860만 7000명) 등을 적용해 산출했다. 송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전년보다 약 12%(2300달러)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용산 철거민 강제진압 참사]‘경찰청장 김석기’ 거취는…

    6명의 사망자를 낸 용산 철거민 강제진압 과정에서 경찰특공대 투입을 결정한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 청장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청장이 20일 오후 경찰청사 청장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는데 내가 책임을 질 일이 있다면 마땅히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김수정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치안감)은 이날 오후 용산경찰서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19일 낮 12시30분 1차 현장대책회의에서 백동산 용산경찰서장이 특공대 투입을 요청했으며 이날 오후 7시 대책회의에서 청장이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진압현장은 김 차장과 기동단장이 직접 지휘했다. 김 청장은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서 불거져 나온 ‘책임론’에 대해 부담을 느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언급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어차피 이대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돌파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경찰의 강제진압 과정에서 이번처럼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는 최근에 없었다. 지난 2005년 11월 여의도에서 열린 ‘쌀 협상 국회비준 저지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했던 농민 전용철씨가 사망하자 허준영 경찰청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었다. 일선 경찰들은 “현재 경찰 내부는 통제불능 상태”라며 망연자실했다. 경찰청의 한 간부는 “김 청장의 사퇴는 기정사실 아니냐.”면서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알 수 없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용산 철거민 강제진압 참사] 유가족들 오열 “돈 없어 미안하단 말 유언이 될 줄이야…”

    [용산 철거민 강제진압 참사] 유가족들 오열 “돈 없어 미안하단 말 유언이 될 줄이야…”

    용산 참사로 졸지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눈물이 마르도록 통곡했다. 돈 없고 몸누일 곳도 없는 이들이 끝내 택한 것이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가는 것일 줄은 유족들도 정말 몰랐다. 용산 4가에서 삼화복집을 운영하다 이날 숨진 양회성(55)씨의 부인 김영덕(55)씨와 자녀들은 용산경찰서에 달려와 목놓아 오열했다. 김씨는 “애 아빠가 그저께 저녁을 먹으면서 ‘돈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게 유언이 될 줄은….”이라며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경찰이 유족 허락도 없이 먼저 시신을 부검했다는 소식에 큰아들 종원(31)씨는 “우리에게 보여 주지도 않고 부검을 했냐. 그럼 우리는 왜 부른 거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철거민 5명의 유해가 옮겨진 순천향대병원은 가슴을 쥐어뜯는 유가족들의 통곡이 이어졌다. 숨진 이성수(50)씨의 부인 권명숙(47)씨는 끝내 실신했고 눈을 뜬 뒤에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용산에서 뻥튀기 노점상을 하다 이날 참변을 당한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철거에 반대하며 노숙투쟁을 해왔다. 권씨의 여동생은 “살았겠지, 살았겠지 하며 경찰 말만 믿고 한강성심병원, 용산중대병원 등을 전전했다. 형부의 지문이 나왔다는 소식에 언니가 정신을 놓았다. 큰조카가 이틀 뒤 군대가는데 충격받을까봐 아직 알리지도 못했다.”면서 울먹였다. 권씨는 정신을 차리고도 “나 이제 어떻게 살아.”라는 말만 멍하니 되뇌었다. 진압 도중 사망한 김남훈(32) 경장의 빈소가 마련된 가락동 경찰병원에서 아버지 김권찬(63)씨는 망연자실한 듯 주저앉았다. 김씨는 “훈장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까지 받을 정도로 열심히 일해 걱정이 됐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웃 주민 김재호(50)씨도 “경찰인 아들이 착실하다며 자랑이 대단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경장은 2003년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고 헤어진 부인과의 사이에 7살난 딸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딸을 데리고 도착한 전 부인 유모씨는 영정을 보자마자 오열하며 “말도 안돼.”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날 경찰은 고 김 경장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하는 한편 녹조훈장을 수여했다. 이재연 박창규기자 oscal@seoul.co.kr
  • “서민들이 숨쉴 곳은 어딥니까!”

    20일 용산재개발지역의 철거 건물(4층)에서 농성 중이던 철거민 20여명(4명 사망)이 특수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죽거나 다쳤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망연자실했다.  각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개인 블로그에는 애도의 뜻을 담은 글이 쇄도했다.  네이버의 ‘kjs1822’는 “철거민들의 요구를 100% 들어줄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그 어떤 상황일지라도 목숨과 바꿔야 할 것은 없다.”며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지금 모쪼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라고 말했다.  ‘edvcnnn’은 “과연 서민들이 숨쉴 수 있는 곳은 어딘가요.”라며 “툭하면 총칼로 서민들을 죽이는 정부에 너무 상처입고 고통스럽습니다.”고 애통해 했다.’choimoon11’도 “인터넷에서는 댓글 알바들 풀어서 여론조작하려 하고 밖에서는 ‘폭력 경찰’ ‘떡검’으로 물대포·쇠파이프도 모자라 사람까지 죽이다니….”라며 경찰의 강경대응을 질타했다.  일부 네티즌은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것을 두고 “진급했다고 들떠서 오버한 것이냐.”고 지적했다.하지만 “직무에 충실히 임하던 경찰들이 다쳤다는 소식이 더 안타깝다.”는 의견들도 보였다.  철거민들이 화염병을 사용해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casXXXXX’는 “죽이려고 칼 갈고 있던 살인자가 자신이 갈던 칼에 찔려 발생한 사건”이라며 “진압전 경찰은 수많은 경고를 했을 것이다.하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간과한 자의 최후”라는 격한 표현을 썼다.이에 대해 ‘peanat’는 “충분히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었다.하지만 강경 일변도로 진압을 고집했던 경찰의 도의적인 책임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응수했고,‘gofurther’는 “사람이 죽었는데 화염병이든 나발이든….제발 댓글 달때 한번쯤은 생각을 하고 좀 달았으면 한다.입장 바꾸어 생각해 보고.”라고 지적했다. 철거민에 대한 색깔론을 지적하는 이도 있었다.‘tmvl3066’은 용산4구역 상가 및 주거세입자들이 민주노동당에 집단 입당했던 것을 두고 “왜 데모쟁이들이 철거전 세입자로 입주를 했을까.과연 저기 진짜 살던 시민들 있었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하지만 이런 의견에 대해 대부분 네티즌은 “여기서 좌파 우파가 왜 나오냐.”며 비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中양식장서 ‘물고기 20t’ 하루만에 떼죽음

    최근 중국에서 20t에 달하는 물고기가 하룻밤만에 모두 죽은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수 십 톤의 물고기가 죽은 채 발견된 곳은 안휘(安徽)성 차오후(巢湖)시에 위치한 한 대규모 양식장이다. 양식장 관리자들에 따르면 죽은 물고기가 발견된 5일 새벽, 양식장 인근은 물고기가 썩는 악취로 가득했으며 거대한 양식장은 죽은 물고기들로 가득 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물고기들은 하룻밤 새 부패가 시작된 상태여서 더욱 주위를 놀라게 했다. 양식장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물고기들이 하룻밤 사이에 죽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우리는 매일 두 세 차례 물을 갈아주고 온도를 측정하는 등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사료 또한 특별히 엄선해 사용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번에 죽은 20t 가량의 물고기들은 다음날 모두 시장에 나갈 상품이었다. 전날까지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았었다.”며 “이번 사고로 적어도 200만 위안(약 3억9000만원)상당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망연자실해 했다. 현 정부와 공안부, 위생부 등이 합동으로 구성한 특별 조사단은 주변 환경오염과 전염병 등을 우려해 물고기 시체들을 모두 매장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조사단의 한 관계자는 “물고기 떼죽음의 원인으로는 갑작스런 물고기 전염병, 수온의 변화, 산소 부족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원인이 불분명하다.”며 “그러나 중독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별 조사단은 양식장의 물과 물고기 시체 일부를 샘플로 채취한 뒤 정확한 원인 규명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를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수질 오염이 틀림없다.”, “중국이 망할 징조다.”,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 잠근 野…허 찔린 與

    문 잠근 野…허 찔린 與

    국회 파행이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민주당이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하자,한나라당은 직권상정의 묘안을 짜내느라 골몰하고 있다.경찰은 국회의 수사 의뢰로 본회의장 출입문 지문까지 채취했다.갈 데까지 간 씁쓸한 국회상이 또다시 연출됐다.이런 가운데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조만간 정국타개를 위한 중대제안을 할 예정이어서 막판 접점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민주당 의원 54명은 26일 오전 8시45분쯤 한나라당의 법안처리 강행 움직임에 맞서 기습적으로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민주당은 이날을 ‘D데이’로 잡고 24일 밤 이종걸 의원 등 3명을,전날 밤에는 신학용 의원 등 2명을 교대로 본회의장에 들여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선발대가 열어준 국회 부의장실 쪽 앞문을 통해 재빨리 본회의장에 들어갔다.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본회의장에 들어가 봤더니 (한나라당이) 문마다 잠금장치를 해놓고,방청석에 올라갈 수 있게 사다리를 비치해 놓는 등 강행처리를 위한 설비를 갖춰 놓았더라.”면서 “한나라당은 겉으로 위장 대화를 제의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조 대변인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우리가 점거하지 않았다면 앉아서 당할 뻔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본회의장 진입 시도에 대비해 모든 출입문은 물론 방청석도 봉쇄했다.다만 2층 속기사 출입문 양쪽 옆에는 사람 키 높이로 소파와 의자 수십개를 쌓아놓고 당 대표실까지 연결되도록 통로를 만들어 물,김밥,담요 등을 본회의장 안으로 전달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 허를 찔린 한나라당은 망연자실한 표정이 역력했다.연내 직권상정 자체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국회법상 안건 처리는 국회의장이 본회의장 의장석에서 사회를 보는 경우에만 가능하다.민주당의 거센 반발로 직권상정이 불가피해지더라도 본회의장을 되찾지 않고는 힘든 상황이다.국회의장이 경호권을 발동할 수 있지만,물리적 충돌에 따른 후폭풍은 여당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도 “민주당 의원들을 끌어낸 뒤 회의장을 봉쇄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본회의라면 선진당이 참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를 의식한 듯 홍준표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도둑들이나 하는 짓이다.(직권상정) 명분만 높여주고 있다.”고 민주당을 성토하면서도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조윤선 대변인은 “본회의장을 되찾는 방법을 궁리했지만,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이날 홍 원내대표 등이 본회의장 주변에서 점거 현장을 둘러보다 주호영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당직자들 사이에 말싸움이 오가기도 했다.홍 원내대표가 “보좌관들은 함부로 준동하지 말라.”고 하자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이 “협박하는 거냐.”고 맞서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서울 남부지검은 국회사무처가 이날 관할 영등포경찰서에 민주당의 본회의장 기습점거와 관련해 수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앞서 사무처는 “민주당 의원들이 열쇠 전문가를 동원해 출입구를 열고 본회의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은 사다리와 자전거 체인 등으로 출입문을 안에서 폐쇄했고,각 출입문의 잠금장치 열쇠구멍에 바깥에서 문을 열지 못하도록 특수 액체물질을 주입했다.이는 특수주거침입죄 등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영등포경찰서 과학수사팀이 민주당 의원들이 점거 시 이용한 본회의장 출입문 등에 대해 현장감식을 벌이는 촌극을 빚었다. 주현진 구혜영 구동회기자 jhj@seoul.co.kr
  • 메탈리카, 콘서트 도중 멤버 ‘생일빵’ 화제

    메탈리카, 콘서트 도중 멤버 ‘생일빵’ 화제

    전설적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가 콘서트 도중 생크림 파이 세례를 받고 무대 위 아래로 쫓겨다니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이같은 소동은 26일 45번째 생일을 맞는 라스 울리히를 위해 밴드 동료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로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펼쳐진 메탈리카의 콘서트 현장에서 벌어졌다. 무대 위에서 축하 팡파르(?)를 터뜨리기로 한만큼 생일 당일보다 엿새 일찍 치러진 이날 파티는 메탈리카의 초기 명곡 ‘Seek & Destroy’ 연주를 끝으로 콘서트를 마감하면서 터져 나왔다.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노래의 마지막 부분을 연주하던 라스 울리히는 뒷쪽에서 파이 접시를 들고 달려 나오는 공연 스텝들의 낌새를 알아 채고 드럼셋을 박차고 무대 아래로 도망쳤다. 순식간에 무대 위로 뛰어오른 서너 명의 스텝들은 울리히를 쫓아 파이 접시를 던져댔고 급기야 밴드 기타리스트 커크 해밋과 베이시스트 로버트 트루히요까지 가세해 스프레이를 뿌리고 접시를 투척하기에 이르렀다. 소동이 끝나고 무대 위로 올라 온 라스 울리히는 얼굴부터 발끝까지 크림을 뒤짚어 쓴 모습이었으며 망연자실 한 채 무대 위에 주저 앉았다. 이날 소동은 밴드 멤버들과 관중들이 다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끝나 유쾌하게 마무리 됐다. (사진=동영상 캡쳐 화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 잠근 野…허 찔린 與

    국회 파행이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민주당이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하자,한나라당은 직권상정의 묘안을 짜내느라 발을 구르고 있고,경찰은 국회의 수사 의뢰로 본회의장 출입문 지문까지 채취했다.갈 데까지 간 씁쓸한 국회상이 또다시 연출됐다.이런 가운데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조만간 정국타개를 위한 중대제안을 할 예정이어서 막판 접점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민주당 의원 54명은 26일 오전 8시45분쯤 한나라당의 법안처리 강행 움직임에 맞서 기습적으로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민주당은 이날을 ‘D데이’로 잡고 24일 밤에 이종걸 의원 등 3명을,전날 밤에는 신학용 의원 등 2명을 교대로 본회의장에 들여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이들 선발대가 열어준 국회 부의장실 앞문을 통해 재빨리 본회의장에 들어갔다.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도 문자로 이날 오전 9시로 예정된 의원총회가 30분 앞당겨졌다는 사실만 통보했을 뿐 본회의장 점거 사실이나 구체적인 시간은 알리지 않는 등 보안을 유지했다.조정식 원내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본회의장에 들어가 봤더니 (한나라당이) 문마다 잠금장치를 해놓고,방청석에 올라갈 수 있게 사다리를 비치해 놓는 등 강행처리를 위한 설비를 갖춰 놓았더라.”면서 “한나라당은 겉으로 위장 대화를 제의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조 대변인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우리가 점거하지 않았다면 앉아서 당할 뻔했다.”고 덧붙였다. 허를 찔린 한나라당은 망연자실한 표정이 역력했다.연내 직권상정 자체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국회법상 안건 처리는 국회의장이 본회의장 의장석에서 사회를 보는 경우에만 가능하다.민주당의 거센 반발로 직권상정이 불가피해지더라도 본회의장을 되찾지 않고는 힘든 상황이다.국회의장이 경호권을 발동할 수 있지만,물리적 충돌에 따른 후폭풍은 여당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도 “민주당 의원들을 끌어낸 뒤 회의장을 봉쇄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본회의라면 선진당이 참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를 의식한 듯 홍준표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도둑들이나 하는 짓이다.(직권상정) 명분만 높여주고 있다.”고 민주당을 성토하면서도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조윤선 대변인은 “본회의장을 되찾는 방법을 궁리했지만,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 했다.”면서 “다만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구체적인 해결 방법에 대해 지도부에 위임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이날 홍 원내대표 등이 본회의장 주변에서 점거 현장을 둘러보다 주호영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당직자들 사이에 말싸움이 오가기도 했다.홍 원내대표가 “보좌관들은 함부로 준동하지 말라.”고 말하자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이 “협박하는 거냐.”고 맞서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국회 사무처는 이날 관할 영등포경찰서에 민주당의 본회의장 기습점거와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다.사무처는 “민주당 의원들이 열쇠전문가를 동원해 출입구를 열고 본회의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은 사다리와 자전거 체인 등으로 출입문을 안에서 폐쇄했고,각 출입문의 잠금장치 열쇠구멍에 바깥에서 문을 열지 못하도록 특수 액체물질을 주입했다.이는 특수주거침입죄 등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영등포경찰서 과학수사팀이 민주당 의원들이 점거 시 이용한 본회의장 출입문 등에 대해 현장감식을 벌이는 촌극을 빚었다. 글 주현진 구혜영 구동회기자 jhj@seoul.co.kr 영상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눈먼자들의 도시’ 마크 러팔로 동생 피살

    ‘눈먼자들의 도시’ 마크 러팔로 동생 피살

    제니퍼 허드슨 일가족 피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영화 ‘눈먼 자의 도시’로 잘 알려진 배우 마크 러팔로(40)의 남동생도 최근 총상으로 숨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마크 러팔로의 남동생인 미용사 스캇 러팔로가 지난 1일(현지시간) 머리부분에 총상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일주일만인 8일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러팔로의 대변인 제시카 콜스태드는 “마크 러팔로는 동생 사망 직전까지도 병상을 비우지 않으며 회복을 간절히 빌었다.”며 “현재 그는 동생을 잃은 충격에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고 상황을 대신 전했다. 스캇 러팔로는 사고당일 자신의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사건을 맡은 베버리힐스 경찰은 당시 함께 있던 친구들이 그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파악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용의자 중 한명으로 지목된 사하 아담(26)은 변호사를 통해 “스캇 러팔로는 살해당한 것이 아닌 실수로 자신을 쏜 것”이라며 “그는 생전 과격한 게임에 중독된 상태였으며 마약중독자였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동생을 잃은 마크 러팔로는 최근 개봉한 영화 ‘눈먼 자의 도시’의 주연배우로 지금까지 ‘조디악’, ‘저스트 라이크 헤븐’, ‘그녀가 모르는 그녀에 관한 소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내 살리려 10년간 발가락 깨문 中남성

    13년간 혼수상태에 빠진 아내를 깨우기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내의 발을 ‘깨물어 온’ 남성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션양(沈陽)에 사는 장(張·53)씨의 아내는 13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13시간의 긴 수술 끝에도 장씨의 아내는 깨어나지 않았고 담당 의사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은 모두 장씨에게 포기하라는 말 뿐이었다. 장씨는 한동안 망연자실해 하며 넋을 놓았지만 이내 아내를 깨워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음악 틀어놓기, 노래불러주기, 겨드랑이 꼬집기 등 갖가지 방법을 모두 동원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씨는 우연히 책에서 ‘몸의 신경은 모두 발가락과 통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읽은 뒤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아내의 발가락을 깨물기 시작했다. 미동도 보이지 않던 아내는 그로부터 약 10년 후 기적처럼 깨어나 장씨의 손을 잡았다. 장씨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내의 발가락을 깨물어 준 뒤 수건으로 손을 닦아주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아내가 내 손목을 덥석 잡았다.”면서 “손에 들고 있던 수건과 함께 몸이 타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는 사람들이 모두 단념하라고만 했다. 하지만 한 여자와 결혼한 남편은 영원히 아내의 곁을 지켜줘야 하는 법이다. 아프다고 포기한다면 그것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재 장씨의 부인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지만 아직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지는 않은 상태다. 특히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에 문제가 있어 쉽사리 퇴원하기도 어렵다. 장씨는 “지금의 가장 큰 소원은 아내가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아내에게 ‘영원히 함께 있겠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장씨의 눈물겨운 기적 스토리는 중국 전역의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응원의 댓글이 3000여개가 달리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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