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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하면 무조건 나온다” 이경규, 생일파티 초대한 초특급 스타 누구

    “전화하면 무조건 나온다” 이경규, 생일파티 초대한 초특급 스타 누구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특급 스타들을 초대한다. 20일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 34회에서는 이경규의 인맥이 총출동한 역대급 생일 파티가 그려진다. 생일을 맞이한 이경규는 특별한 생일 파티를 위해 친구 초대에 나선다. 이에 이경규는 과거 자신이 진행했던 예능이자 스타의 친구들을 깜짝 초대하며 우정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인 ‘보고 싶다 친구야’를 예림이와 함께 다시 재현한다고. 과연 ‘예능 대부’ 이경규의 초대를 받은 스타들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안긴다. 이날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 이경규는 자신의 친구들을 언급하며 “내가 전화하면 무조건 나온다”고 자신한다. 또한 망설임 없이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본격 초대에 나서기도. 과연, 이경규의 연락에 가장 먼저 달려온 첫 번째 친구는 누구였을지 기대를 더한다. 이어 이경규와 우정을 쌓아온 많은 스타들이 생일 파티 현장을 줄줄이 찾아온다. 예림이 역시 아빠 친구들의 방문에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 이들은 ‘예능 대부’ 이경규의 지인들답게 역대급 입담과 예능감으로 생일 파티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이경규의 지인이 총출동한 생일파티 현장과 초대 손님들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호적메이트’에서 공개된다.
  • ‘편스토랑’ 이태곤 “장가가겠다” 폭탄 발언…이찬원 “축가는 내가”

    ‘편스토랑’ 이태곤 “장가가겠다” 폭탄 발언…이찬원 “축가는 내가”

    ‘편스토랑’ 이태곤이 이덕화를 위해 보양 끝판왕 민어 도시락을 준비한다. 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오랜만에 돌아온 섹시 빌런 편셰프 이태곤이 출격한다. 이태곤은 연예계 대표 낚시꾼, 바다남자답게 초대형 민어 해체쇼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 민어로 귀한 보양 도시락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이태곤은 회칼 점검에 나섰다. 이태곤이 세심하고 꼼꼼하게 칼을 점검한 이유는 잠시 후에 밝혀졌다. 집에 1m가 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민어가 도착한 것. 무려 10자 민어 등장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는 가운데 이태곤은 망설임 없이 민어 손질에 돌입했다. 이연복 셰프조차 “업자도 힘들 사이즈”라고 혀를 내둘렀다. 힘과 기술, 노련미가 빛나는 바다남자 이태곤의 민어 해체는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는 진풍경이었다. MC붐이 계속해서 “여러분, 여기는 가정집입니다”를 외칠 정도로 집에서 홀로 민어와의 사투를 벌이는 태곤의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이어 이태곤은 손질한 민어로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회는 물론 민어전, 민어 쌀튀김, 민어 맑은탕까지 이태곤의 노하우가 담긴 귀한 요리들이 완성됐다. 그리고 이태곤은 이 음식들을 하나하나 담아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완성했다. 그야말로 ‘보양 끝판왕’ 도시락이었다. 이태곤의 정성 가득 도시락을 받은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덕화였다. 이태곤과 끈끈한 사이인 이덕화는 이태곤의 요리에 감동 또 감동하며 식사를 즐겼다. 이어 “얼마나 잘생겼냐. 이렇게 요리까지 잘한다”며 이태곤 칭찬을 이어가던 이덕화는 “장가가라”며 간곡한 조언을 건넸다고. 이덕화의 조언에 이태곤은 “이덕화 형 때문에라도 장가가야지 안 되겠다”라며 의미심장 발언을 해 ‘편스토랑’ 식구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고. 이에 한술 더 떠 이찬원이 “장가가시면 축가는 제가 하겠다”라고 나서자, MC 붐은 사회를 보겠다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이태곤의 의미심장 발언의 이유는 무엇인지, 이태곤과 이덕화의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은 어떤 것일지, 바다남자 이태곤이 보여주는 초대형 민어 해체쇼는 얼마나 놀라울지 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미담 퍼진 고교선수 근황

    “20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미담 퍼진 고교선수 근황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한 고교 야구선수가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다. kt wiz 구단은 8일 “공도혁(17)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성남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공도혁은 지난달 26일 아파트 피트니스센터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한 뒤 약 20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해 생명을 구했다. kt는 “이번 행사는 성남고 야구부 출신 박경수, 박병호, 배정대, 배제성 등이 후배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성남고 출신 선수들은 공도혁에게 배트와 신발, 글러브 등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눈물 그렁거리며 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의 경우 강한 힘을 이용해 심장을 마사지 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을 필요로 한다. 공도혁은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무려 20분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도혁 선수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쓰러진 남성은 후유증 없이 건강을 되찾았다. 사고자 가족은 K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에 도착해보니 땀을 뻘뻘 흘리며 눈물을 그렁거리는 학생이 있었다. 병원에서도 기적이고, 천운이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도혁 선수는 “관심이 있었던 교육이어서 열심히 들었던 것 같다”라며 “생명이 소중하니까 살리려는 욕심이 강했다. 그 상황에서는 전혀 힘들지 않았다. 매사에 열심히 하고 전력 질주하고, 예의 바르고 인성이 최대한 갖춰진 그런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4분 이내 심폐소생술 중요” 고령화와 복잡한 사회현상에 따른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정지 사고가 증가하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게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95% 이상이다. 그러나 심정지 골든타임이라 일컬어지는 4분을 경과하면 생존율이 25% 이하로 낮아져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본부는 “심정지 발생시 최초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달라”라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에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송출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 육군 특전부사관 1등에 여군…‘특급’ 체력에 사격왕

    육군 특전부사관 1등에 여군…‘특급’ 체력에 사격왕

    팔굽혀펴기 75개 이상, 윗몸일으키기 86개 이상, 3㎞ 달리기 12분 30초 이하. 남군 기준 ‘특급’ 체력은 물론이고, 교육생 사격 대회에서도 사격왕을 차지한 박미래 하사가 신임 육군특수전부사관 53기 총 128명 중 1등으로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특수전부사관들은 일반 부사관과 달리 육군특수전사령부의 별도 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됐으며 특전사에서 근무한다. 지난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와 경기 광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각각 부사관 임관식이 열린 가운데, 육군 부사관 22-3기 524명과 육군 특수전부사관 53기 3차 128명 등 총 652명이 임관했다. 이 가운데 여군은 192명이다. 박 하사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부대 신조를 마음에 품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춘 특전부사관이 되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육군부사관학교를 거쳐 임관하는 부사관 중에서는 황윤석·임시환·박제모 하사와 윤지구 중사가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황 하사는 중위 전역 후 부사관으로 임관해 2번째 군번을 받았다. 황 하사의 조부는 6·25전쟁 참전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부사관으로 전역하신 할아버지의 뒤를 이을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중국적을 포기하고 부사관이 된 임관자도 있다. 모친이 일본인인 송주호 하사는 부사관 임관을 위해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6·25 참전용사 조부와 육군 중사 출신 부친의 뒤를 잇는 송 하사는 “육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스무 살이 되자마자 대사관을 찾아 이중국적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특전부사관 김영민 하사 역시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밑에서 15년 넘는 중국 생활을 하다가 중국 대신 한국 국적을 택하고 국군이 됐다.이중국적 포기·경찰대 졸업자도 서시현 하사는 경찰대를 나온 덕분에 더 짧은 기간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데도 특전부사관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서 하사는 특수전학교 전체 차석을 차지해 특전사령관상인 ‘명예상’을 받기도 했으며, 의무복무 후 경찰로 돌아가면 경위 계급으로 복직하게 된다. 그는 “경찰대 졸업 후 전환복무가 가능한 상태에서 군에 입대한 사례가 없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임관한 만큼 팀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특전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하사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김기석 육군 상사의 손자다. 양동주 하사 또한 베트남전쟁 유공으로 미국 정부 은성무공훈장을 수훈한 예비역 육군 원사 이태수 씨의 손자다. 특전부사관 이준모 하사는 역시 특전부사관인 부친과 102기갑여단 부사관 모친의 뒤를 이어 임관, 가족 모두가 현역 육군 부사관이 됐다. 특전부사관 박성용 하사는 6·25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조부, 특전부사관 전역 부친과 형, 현역 특전부사관 동생과 나란히 ‘특전 부사관 가족’을 구성했다.세 자매가 육군 부사관이 된 경우도 있다. 이성아 하사는 육군 12사단의 큰 언니, 11기동사단의 둘째 언니와 같은 길을 간다. 이날 행사에는 2015년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다친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김정원 중사가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김 중사는 축사에서 “잘 훈련된 군인만이 실전에서 자신과 전우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끊임없이 훈련하고 전우들과 단결한 가운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 “샤워하는데 욕실 창문에 카메라 렌즈”…女 비명에 유유히 사라진 남성

    “샤워하는데 욕실 창문에 카메라 렌즈”…女 비명에 유유히 사라진 남성

    한 남성이 환기를 위해 복도 쪽으로 난 욕실 창문을 통해 샤워 중인 20대 여성을 불법 촬영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지난 25일 SBS에 따르면 남성 A씨는 21일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원룸촌 빌라에 침입해 불법 촬영을 시도했다. 모자를 눌러쓴 A씨는 이날 늦은 밤 빌라 내부 구조가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건물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이후 망설임 없이 한 호실 앞에 멈춰 서더니 환기를 위해 복도 쪽으로 난 욕실 창문에 휴대전화를 들어 올렸다. 당시 욕실 안에선 거주자인 20대 여성이 샤워를 하고 있었다. 창문의 위치가 높아서 안을 보기는 힘들지만 팔을 뻗어 카메라를 들어 올리면 렌즈를 통해 내부가 훤히 보인다. 남성은 인기척이 들리자 잠시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촬영을 마치고 뒷짐까지 지고서 여유롭게 현장을 떠났다.피해 여성은 “복도 센서 등이 켜져서 ‘옆집에서 지나가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렌즈가 있고 휴대전화인 걸 인지해서 그때부터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성은 당장 이사 갈 집을 구했다면서 “집이랑 제가 노출됐기 때문에 그 사람이 한 번 더 올 수도 있고 그런 게 너무 무섭다. 그 사람이 저만 찍었을 가능성도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점도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오래된 빌라 대부분이 화장실 환기를 위해 창문이 복도 쪽으로 나 있는 구조이다 보니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 [서울포토] 신임 특전부사관의 거수경례

    [서울포토] 신임 특전부사관의 거수경례

    육군은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와 경기 광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부사관 임관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육군 부사관 22-3기 524명과 육군 특수전부사관 53기 3차 128명 등 총 652명이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여군은 192명이다. 특수전부사관들은 일반 부사관과 달리 육군특수전사령부의 별도 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됐으며 특전사에서 근무한다. 신임 특수전부사관 중 여군 박미래 하사는 최고 성적을 거둬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박 하사는 체력 측정에서 팔굽혀펴기 75개 이상, 윗몸일으키기 86개 이상, 3㎞ 달리기 12분 30초 이하 등 남군 기준 ‘특급’을 달성했고 교육생 사격대회에서 사격왕을 차지했다. 박 하사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부대 신조를 마음에 품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춘 특전부사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군부사관학교를 거쳐 임관한 부사관 중에서는 황윤석·임시환·박제모 하사와 윤지구 중사가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윤 중사는 대위 전역 후 부사관으로 재입대함으로써 바로 중사로 임관했다. 황 하사는 중위 전역 후 부사관으로 임관해 2번째 군번을 받았으며, 6·25전쟁 참전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조부의 후손이기도 하다. 그는 “부사관으로 전역하신 할아버지의 뒤를 이을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중국적을 포기하고 부사관이 된 임관자도 있다. 모친이 일본인인 송주호 하사는 부사관 임관을 위해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6·25 참전용사 조부와 육군 중사 출신 부친의 뒤를 잇는 송 하사는 “육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스무 살이 되자마자 대사관을 찾아 이중국적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특전부사관 김영민 하사 역시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밑에서 15년 넘는 중국 생활을 하다가 중국 대신 한국 국적을 택하고 국군이 됐다. 서시현 하사는 경찰대를 나온 덕분에 더 짧은 기간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데도 특전부사관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그는 2018년 경찰대 입학생으로 병역 전환복무 가능 대상에 해당해 경찰 기동대 소대장으로 2년 복무하면 되지만, 휴직 후 의무복무 4년인 특전부사관이 됐다. 서 하사는 특수전학교 전체 차석을 차지해 특전사령관상인 ‘명예상’을 받기도 했으며, 의무복무 후 경찰로 돌아가면 경위 계급으로 복직하게 된다. 그는 “경찰대 졸업 후 전환복무가 가능한 상태에서 군에 입대한 사례가 없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임관한 만큼 팀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특전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하사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김기석 육군 상사의 손자다. 양동주 하사 또한 베트남전쟁 유공으로 미국 정부 은성무공훈장을 수훈한 예비역 육군 원사 이태수 씨의 손자다. 특전부사관 이준모 하사는 역시 특전부사관인 부친과 102기갑여단 부사관 모친의 뒤를 이어 임관, 가족 모두가 현역 육군 부사관이 됐다. 특전부사관 박성용 하사는 6·25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조부, 특전부사관 전역 부친과 형, 현역 특전부사관 동생과 나란히 ‘특전 부사관 가족’을 구성했다. 세 자매가 육군 부사관이 된 경우도 있다. 이성아 하사는 육군 12사단의 큰 언니, 11기동사단의 둘째 언니와 같은 길을 간다. 이날 행사에는 2015년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다친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김정원 중사가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김 중사는 축사에서 “잘 훈련된 군인만이 실전에서 자신과 전우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끊임없이 훈련하고 전우들과 단결한 가운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 “20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미담 퍼진 고교 야구선수

    “20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미담 퍼진 고교 야구선수

    고교 야구선수가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보고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구한 사실이 알려져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KBS ‘스포츠 9’에 따르면 서울 성남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공도혁 선수는 지난 달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목격하고, 체육시간에 익힌 심폐소생술을 기억해 곧바로 조치에 나섰다. 심폐소생술의 경우 강한 힘을 이용해 심장을 마사지 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을 필요로 한다. 공 선수는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무려 20분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도혁 선수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쓰러진 남성은 후유증 없이 건강을 되찾았다. 사고자 가족은 “현장에 도착해보니 땀을 뻘뻘 흘리며 눈물을 그렁거리는 학생이 있었다. 병원에서도 기적이고, 천운이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도혁 선수는 “관심이 있었던 교육이어서 열심히 들었던 것 같다”라며 “생명이 소중하니까 살리려는 욕심이 강했다. 그 상황에서는 전혀 힘들지 않았다. 매사에 열심히 하고 전력 질주하고, 예의 바르고 인성이 최대한 갖춰진 그런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는 공도혁 선수에게 선행상을 수여했고, 관할 소방서는 ‘하트세이버’ 인증을 검토하고 있다.“4분 이내 심폐소생술 중요” 고령화와 복잡한 사회현상에 따른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정지 사고가 증가하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게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95% 이상이다. 그러나 심정지 골든타임이라 일컬어지는 4분을 경과하면 생존율이 25% 이하로 낮아져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본부는 “심정지 발생시 최초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달라”라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에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송출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가상 세계에도 패션이 있다

    [알기 쉬운 우리 새말] 가상 세계에도 패션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메타’(meta)라는 단어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메타’란 ‘사이, 초월’ 등을 뜻하는 말로, 형이상학을 가리키는 ‘메타피직스’(metaphysics), 보다 높은 차원의 인지 또는 사고 활동을 뜻하는 ‘메타 인지’ 등 다소 낯설고 추상적인 인문학 용어에 쓰이던 말이었다. 그랬던 것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3차원 가상 세계에서 이뤄지는 여러 가지 활동을 일컫는 표현에 ‘메타’를 말 앞에 붙이면서 마치 일상용어처럼 쓰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메타 버스’. ‘메타’와 ‘유니버스’(universe)를 합한 말로, ‘확장 가상 세계’(가상 융합 세계)를 뜻한다. 오늘 살펴볼 ‘메타 패션’도 그 한 갈래다. ‘메타 패션’은 확장 가상 세계에 등장하는 아바타의 피부, 옷, 신발, 장신구 등을 아우르는 디지털 패션이다. 의류 업체 혹은 디자이너가 확장 가상 세계에 디지털 기술로 만든 옷이나 신발 등을 올리면 이를 이용자들이 대체 불가 토큰 등을 지불하고 구매해 자신의 아바타에 입혀 누리소통망 공간에 올리는 식으로 유통, 소비된다. 2021년 12월 디지털투데이 기사에서 처음 언급됐으니 비교적 따끈따끈한 신조어인데, 반년 좀 넘는 사이에 벌써 9만 7000번 언급될 만큼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한다. 일단 ‘메타 패션’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 나면 우리말로 어떻게 표현할지를 떠올리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편이다. 무엇보다 앞서 말한 대로 ‘메타 버스’가 ‘확장 가상 세계’라는 다듬은 말로 이미 소개된 바 있기 때문이다. ‘메타’라는 줄기에서 갈라져 나온 용어인 만큼 ‘메타 버스’의 대체어와 통일성을 가진 말로 다듬어야 마땅할 터. 그래서 새말모임 위원들은 ‘가상 세계 패션’이라는 말을 다듬은 말 후보로 가장 먼저 뽑았다. 물론 ‘패션’ 대신 ‘의상’ 혹은 ‘의복’을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망설임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패션’은 굳이 우리말로 대체할 필요성을 의심할 만큼 이미 우리 언어문화에 뿌리를 내린 ‘외래어’라는 점에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논의한 다듬은 말 후보는 ‘디지털 의상’. ‘디지털’ 역시 과거 여러 차례의 논의 과정에서 ‘우리말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결론을 얻은 바 있는 단어다. ‘디지털 네이티브’를 ‘디지털 태생’, ‘디지털 노마드’를 ‘디지털 유목민’으로 다듬은 것처럼. 그러나 ‘디지털’에 ‘패션’까지 결합해 ‘외래 용어+외래 용어’로 이뤄진 말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디지털’이라는 표현 뒤에 ‘의상’이라는 우리말을 조합해 만들었다. 이후 ‘아바타 의상’이라는 표현을 논의했다. 옷을 입는 주체가 현실 속 인물이 아니라 ‘가상 세계 속에서만 존재하고 활동하는 아바타’라는 점에서 착안한 용어다. 그런데 잠깐. ‘아바타’라는 단어도 우리말로 다듬어야 하는 것 아닐까? 국립국어원에서 2002년에 일찌감치 ‘분신’ 혹은 ‘가상 인물’이라는 다듬은 말을 제시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이를 사용하는 용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사실을 고려해 ‘아바타’라는 표현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이들 세 후보를 놓고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새말모임 위원들이 예상한 대로 ‘가상 세계 패션’이 82.4%로 매우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채택됐다. ‘디지털 의상’이 71.4%로 뒤를 이었고, ‘아바타 의상’은 51.6%의 선호도를 보였다. ‘가상 세계 패션’이라는 표현이 이렇게 높은 지지를 받은 만큼 앞으로 사용도 역시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한편 새말모임 위원들이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작 ‘메타’의 어원이 비롯된 영어권에서는 ‘메타 패션’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렇다면 영어권에서는 이를 무엇이라 칭할까. 구글을 검색해 보면 과연 국내 언론의 영문 번역판을 제외하고 ‘메타 패션’(meta fashion)이라는 영문 표현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검색되는 것은 ‘메타버스 패션’(metaverse fashion). 우리와 같이 ‘메타’라는 접두어만 붙여서 사용하지는 않는 것이다. 함께 찾을 수 있는 표현으로는 ‘디지털 패션’(digital fashion)과 ‘엔에프티 패션’(NFT fashion)도 있었다. 한 가지만 덧붙이면 가상 현실을 일컫는 표현에 ‘메타’라는 단어를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1992년 미국의 작가 닐 스티븐슨이 소설 ‘스노크래시’에서였다고 한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4분 골든타임의 힘’ 전북소방본부, 전 도민 심폐소생술 전문가 만들기 돌입

    ‘4분 골든타임의 힘’ 전북소방본부, 전 도민 심폐소생술 전문가 만들기 돌입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목숨을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심폐소생술 전문가가 돼야 합니다” 지난 5월 18일 정읍시 상평동 테니스 경기장에서 A(57)씨가 심정지로 쓰러졌다. 마침 현장에 있던 소방관 4명이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기도를 확보하고 가슴압박을 시작했다. 이후 구급대가 도착해 제세동을 실시하자 이 남성의 맥박과 호흡이 돌아와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앞서 2월 28일 고창에서도 B(76)씨가 심정지로 쓰러졌다. 옆에 있던 이웃이 119에 신고하고 곧바로 가슴압박을 실시, 잠시후 B씨는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고령화와 복잡한 사회현상에 따른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정지 사고가 증가하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도민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 강화에 나섰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 주요 응급질환 및 손상사고에 대한 초기 처치 능력향상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게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95% 이상이다. 그러나 심정지 골든타임이라 일컬어지는 4분을 경과하면 생존율이 25% 이하로 낮아져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북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북에는 2000여 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보급돼 있다. 평소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파악하고 사용법만 미리 숙지해 두면 응급상황 발생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또 전북에선 매년 10~12만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소방본부는 전체 심정지 환자 중 70세 이상 노인 비율이 51.5%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 노인 관련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심정지 발생시 최초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달라”라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에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송출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 신체나이 23세 현정화, 22세 딸과 ‘서먹’

    신체나이 23세 현정화, 22세 딸과 ‘서먹’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54세임에도 23세 신체나이를 갖고 있는 현정화의 동안미부터 그녀와 똑닮은 딸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모녀는 사이가 어색하게 된 계기부터, 트라우마까지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12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탁구 레전드로 금메달만 무려 75개를 획득한 남북단일팀 우승신화의 주역, 현정화 감독이 방문했다. 이날 방부제 외모로 등장한 현정화를 보며 박나래는 “어쩜 똑같다‘며 감탄,  게다가 실제나이 54세이지만 신체나이 23세라고 했다. 비결을 묻자 그는 “규칙적인 생활, 새벽 6시~반 사이 일어난다 매일 반신욕을 하고 출근한다”고 추천했다.  이어 현정화는 딸을 소개했다.  독수리 엄마라는 현정화는 “보고싶을 때 망설임없이 찾아가, 독수리 생활 만 10년차”라고 말했다. 딸 서연은 “초6때 떨어져 미국에서 아빠랑 살다가 중국으로 유학, 현재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랑 지금 안 친한 사이”라면서  심지어 엄마 현정화에 대해 30%정도 안다고 했다.이어 “TV속 모습만 엄마를 알고 있어, 엄마 현정화로 아는게 없어 할말이 없다”고 했다.  중국 대학 유학시절을 떠올린 그는 “친구들은 엄마랑 전화 통화하는 걸 봤는데 1~2시간 길게 하더라   나도 엄마랑 몇 시간씩 통화하고 놀러가고 싶지만 이런 사이가 괜찮을까”라며 근황을 전했다.
  • [문화마당] 별빛이 내린다/김동명 영화감독

    [문화마당] 별빛이 내린다/김동명 영화감독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는 일은 항상 밤에 찾아온다. 이런저런 상념에 붙잡혀 쉽게 잠들지 못하면 거실에 앉아 창밖을 응시하게 된다. 그럴 때면 아직 잠들지 않은 수많은 빌딩과 전광판, 교회 십자가들이 만들어 내는 빛의 파노라마가 눈에 밟힌다. 이것들은 왜 아직도 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인가. 조금 후 고개를 들어 까만 하늘 안에 있는, 얼마 되지 않는 별빛들을 헤아린다. 인공의 빛들에 자리를 내줘 보잘것없어 보이는 빛이지만 그 이면에 몸을 숨기고 있는 크나큰 우주의 품을 생각하니 어린 시절의 옛 기억이 떠오른다. 문경의 작은 마을에서 자란 나는 여름이면 들마루에 누워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곤 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은하수에서부터 북극성을 기준으로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북두칠성이 펼치는 향연과 함께 계절마다 자리하는 별들의 광채를 감상할 수 있었다. 지금 도시 아이들은 경험해 보지 못할 내 어린 시절의 밤하늘이었다. 안타깝게도 당시에는 밤하늘의 파노라마를 더이상 육안으로 감상할 수 없을 시점이 올 것이라 예상치 못했다. 하늘을 올려다보기만 하면 점묘화법 작품들이 검은 캔버스 위에 언제든 펼쳐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하늘 볼 일이 많지 않은 데다 밤에도 환한 도시의 불빛 덕에 별들이 전해 오는 여러 의미들을 잊고 지낸 지 오래다. 어린 시절 밤하늘이 전해 준 몇십억 광년 전의 과거가 나의 당시와 조우했던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일이었는지 새삼 깨닫는다. 며칠 전 NASA가 쏘아 올린 우주망원경 제임스웹이 보내온 별 사진들을 보게 됐다. 우주 생성 초기 별들뿐만 아니라 갓 만들어진 아기 별들의 데이터를 정밀하게 담아낸 사진들은 천체물리학에 무지한 내게도 시사하는 바가 컸다. 현미경으로 세포 하나를 확대한 것마냥 바늘구멍만 한 우주의 한 부분을 관측한 사진에서는 소름이 끼쳐 왔다. 수많은 별들과 은하로 가득 찬 이 우주 안에서 먼지만 한 지구를 상상하게 되니 나라는 존재의 위치를 가늠하며 겪는, 어쩌면 당연한 ‘현타’였다. 사는 데 바빠 우주의 생김새나 크기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을 뿐 아니라 내가 지구 안의 아주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임을 인식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웹이 선사한 우주의 과거들은 신기하게도 나의 현재를 투사해 보는 철학적 의미가 됐다. 더불어 1977년 발사돼 우주를 유영하던 보이저 1호가 1990년 지구를 향해 찍은 사진을 보며 칼 세이건이 ‘창백한 푸른 점’이라 칭한 지구의 존재론적 의미를 다시 한번 떠올려 봤다. “우리의 만용, 우리의 자만심, 우리가 우주 속의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대해 저 희미하게 빛나는 점은 이의를 제기합니다. (중략) 멀리서 찍힌 이 이미지만큼 인간의 자만이 어리석다는 것을 잘 보여 주는 것은 없을 겁니다. 저 사진은 우리가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보금자리인 창백한 푸른 점을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나 깔깔대고 해맑게 웃는 딸에게 “너는 고민 같은 거 없어?” 했던 바보 같은 질문이 생각난다. 아이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다. “응 나는 고민 같은 거 없어. 매일이 행복해.” 우주의 티끌 안에 살고 있는 ‘나’라는 인간이 지천명을 앞두고 아직까지 삶의 무게를 견디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만용이고 자만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딸아이처럼 살고 싶다. 오늘밤도 별빛은 내릴 것이다. 제임스웹이 전해 올 다음 우주의 빛을 기대한다.
  • 백석예술대학교 디자인미술학부 주예은 아시아프 참여작가 당선

    백석예술대학교 디자인미술학부 주예은 아시아프 참여작가 당선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디자인미술학부 회화전공 2학년 주예은 학생이 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2022 아시아프(ASYAAF-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에 참여작가로 당선됐다.  올해로 15회를 맞게 된 아시아프는 매년 아시아 국적의 대학(원)생과 35세 이하의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아트페어이다. 아시아프를 통해 미래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과 현대 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볼 수 있다.  주예은 학생은 아시아프에 첫 응모를 했고 응모할 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망설임도 있었는데 지도 교수님께서 지지해주시고 응원의 말씀을 해주셔서 용기 내서 지원할 수 있었다. 이번 당선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욱 좋은 작가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비천한 지식인/번역가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비천한 지식인/번역가

    15년 전 중국작가협회 대표단이 한국에 왔을 때 환영 만찬에 참석한 적이 있다. 당시 중국 작가 중 모 대학 문학연구소 소장이자 문학평론가인 노교수가 내 앞에 앉아 오래 별러 왔던 질문을 그에게 던졌다. “선생님은 글을 쓰실 때 자유로우십니까?” 중국작가협회가 중국공산당 산하 단체인 것을 생각하면 사뭇 민감하고 무례하기까지 한 질문이었다. 뜻밖에도 그는 망설임 없이 답했다. “자유롭습니다. 당은 우리 작가들의 글쓰기에 전혀 관여하지 않습니다.” 질문한 내가 위축될 정도로 그는 당당하고 단호했다. 그의 말만 들으면 중국 작가들은 중국공산당과 출판사 그리고 자신들이 행하는 3중의 검열에도 불구하고 소재, 주제, 관점에서 공히 절대적인 자유를 누리는 게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았고 현재도 그렇지 않다.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 위화가 6·4 톈안먼 항쟁을 회고한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는 2010년과 2011년, 각기 프랑스와 대만에서 출판됐다. 역시 유명 작가인 옌롄커가 중국 언론 통제의 현주소를 비판한 2014년 작 ‘침묵과 한숨’도 미국과 대만에서 출판됐다. 두 작가 모두 애초에 이 책들을 중국에서 출판하는 것은 꿈도 꾸지 않았다. 옌롄커는 그나마 중국 작가들이 ‘민감한’ 저작을 대만에서라도 출판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대만의 출판사와 출판인들에게 감사해야” 하며 나아가 “해외에서의 출판과 존재를 허용해 준 권력에 대해서도 눈물을 머금고 감사해야 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지당한 말이다. 나 역시 중국공산당의 그런 ‘아량’과 ‘지혜’에 찬탄을 금치 못했다. 촘촘히 언론을 통제하면서도 비판적 지식인들의 불만을 배려해 작은 숨구멍을 늘 잊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금서가 될 저작이 대만과 홍콩을 포함한 외국에서 출판되는 것을 눈감아 준 것이다. 만리방화벽을 구축하고도 일부 중국 네티즌이 우회 접속으로 페이스북과 구글을 이용하고 또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기게 눈감아 주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올해 시진핑 3기 정권이 출범한 뒤에도 계속 아량과 지혜를 발휘해 줄지는 미지수다. 자유롭지 않은 중국의 창작 환경에서도 자유를 구가한다던 노교수의 당당한 눈빛을 떠올리면 옌롄커가 말한, 권력을 마주하고 있을 때의 ‘문학의 비천함’이 함께 떠오른다. 그는 최고 권력이 정해 준 틀 안에서만 글을 쓰는 대가로 작은 권력을 얻었을 것이다. 그 권력은 돈과 지위로 환산된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권력은 상위의 권력에 복종해야 하는데, 만약 최고 권력이 정당하지 못하다면 그것에 복종하는 하위의 권력은 모두 비천하다. 이 메커니즘에 속한다면 중국에서든 다른 나라에서든 문학은 비천하다. 이 메커니즘에 속한다면 작가뿐만 아니라 다른 지식인도 비천하다.
  • 포수, 무직… ‘청년 안중근’을 쓰다

    포수, 무직… ‘청년 안중근’을 쓰다

    “청춘은 정말로 찬란하구나. 완성된 세월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순간에 완성돼서 폭발하는 것이구나…. 안중근의 청춘과 영혼, 생명력을 소설로 한번 묘사해 보고 싶다는 게 저의 소망이었습니다.” 그동안 안중근의 영웅적 면모를 다룬 책은 많았다. 한국과 북한은 물론 중국, 일본, 심지어 서양에서도 그의 삶을 조명했다. 하지만 ‘안중근 신문기록’을 읽어 내려가던 청년 김훈이 무릎을 친 부분은 따로 있었다. 안중근과 안중근의 동지이며 공범인 우덕순이 일관되게 직업을 진술하는 부분이었다. 안중근은 ‘포수’ 혹은 ‘무직’이라고 했으며 우덕순은 ‘담배팔이’라고 했다. 김훈은 “이 세 단어의 순수성이 소설을 쓰는 동안 등대처럼 나를 인도해 줬다. 이 세 단어는 생명의 육질로 살아 있었고, 세상의 그 어떤 위력에도 기대고 있지 않았다. 이것은 청춘의 언어였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이 담긴 장편소설 ‘하얼빈’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훈은 “청년 시절부터 안중근의 짧고 강렬했던 생애를 소설로 쓰려는 구상을 품고 있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일생 동안 방치하며 뭉개고 있었다”면서 “지난해 몸이 아픈 후 여생의 시간을 생각했고,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이 벼락처럼 나를 때려 바로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작품은 의병활동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안중근이 의열투쟁으로 전환하는 모습부터 시작한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순간과 그 전후의 짧은 나날에 초점을 맞춰 안중근과 이토가 각각 하얼빈으로 향하는 행로를 따라간다. 김훈은 “안중근과 우덕순이 만나 ‘이토가 온다는데 죽이러 가자’고 이야기하며 대의명분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토론하지 않는다. 하얼빈이라는 거대한 대도시에 가 본 적도 없는 두 젊은이의 시대에 대한 고뇌는 무겁지만, 처신은 가볍다”며 “이 부분이 놀랍고 그 청춘이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품에도 이런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두 사람이 블라디보스토크의 등대가 바라보이는 술집에서 이토를 저격하기로 결단한 순간, 우덕순의 집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총알이 몇 발 있는지, 여비가 얼마 있는지 등을 얘기할 뿐이다. 동일한 목적을 공유한 두 청년의 망설임 없는 의기투합이 간결한 대화를 통해 전달되며 묵직한 인상을 남긴다. 작품에는 크게 세 가지 갈등 구조가 있는데, 이토와 안중근의 갈등, 문명개화의 측면과 약육강식의 문제,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과 천주교 사제와의 갈등이 그것이다. 특히 일본 형법에 근거한 재판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죽음을 앞둔 안중근에게 세례를 준 빌렘 신부는 그에게 고해성사를 베풀어 주려 하지만 한국 교회를 통솔하는 뮈텔 주교가 한국에 겨우 자리잡은 천주교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에 반대하는 부분은 그동안 부각되지 않던 장면이다. 이토 히로부미라는 인물의 행로를 자세하게 그린 것도 인상적이다. 김훈은 “일본에 가서 이토의 어릴 때부터 전성기까지의 족적을 다 취재했다. 물론 소설에 전부 반영되지는 못했지만 이토라는 인물과 시대의 분위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책의 말미, 작가의 말에서 그는 “안중근을 그의 시대 안에 가두어 놓을 수 없다”고 썼다. “안중근이 외친 동양 평화의 명분은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그의 시대와 지금을 비교하면 우리는 더욱 고통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지요. 강대국이 된 중국과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 그리고 거기에 대응하는 일본까지 동양 평화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렇기 때문에 안중근을 그의 시대에 가두어 놓을 수 없는 겁니다.” 
  • ‘청년 안중근’을 쓰다… ‘하얼빈’으로 돌아온 소설가 김훈

    ‘청년 안중근’을 쓰다… ‘하얼빈’으로 돌아온 소설가 김훈

    “청춘은 정말로 찬란하구나. 완성된 세월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순간에 완성돼서 폭발하는 것이구나…. 안중근의 청춘과 영혼, 생명력을 소설로 한번 묘사해 보고 싶다는 게 저의 소망이었습니다.” 그동안 안중근의 영웅적 면모를 다룬 책은 많았다. 한국과 북한은 물론 중국, 일본, 심지어 서양에서도 그의 삶을 조명했다. 하지만 ‘안중근 신문기록’을 읽어 내려가던 청년 김훈이 무릎을 친 부분은 따로 있었다. 안중근과 안중근의 동지이며 공범인 우덕순이 일관되게 직업을 진술하는 부분이었다. 안중근은 ‘포수’ 혹은 ‘무직’이라고 했으며 우덕순은 ‘담배팔이’라고 했다. 김훈은 “이 세 단어의 순수성이 소설을 쓰는 동안 등대처럼 나를 인도해 줬다. 이 세 단어는 생명의 육질로 살아 있었고, 세상의 그 어떤 위력에도 기대고 있지 않았다. 이것은 청춘의 언어였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이 담긴 장편소설 ‘하얼빈’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훈은 “청년 시절부터 안중근의 짧고 강렬했던 생애를 소설로 쓰려는 구상을 품고 있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일생 동안 방치하며 뭉개고 있었다”면서 “지난해 몸이 아픈 후 여생의 시간을 생각했고,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이 벼락처럼 나를 때려 바로 시작했다”고 소개했다.작품은 의병활동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안중근이 의열투쟁으로 전환하는 모습부터 시작한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순간과 그 전후의 짧은 나날에 초점을 맞춰 안중근과 이토가 각각 하얼빈으로 향하는 행로를 따라간다. 김훈은 “안중근과 우덕순이 만나 ‘이토가 온다는데 죽이러 가자’고 이야기하며 대의명분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토론하지 않는다. 하얼빈이라는 거대한 대도시에 가 본 적도 없는 두 젊은이의 시대에 대한 고뇌는 무겁지만, 처신은 가볍다”며 “이 부분이 놀랍고 그 청춘이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품에도 이런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두 사람이 블라디보스토크의 등대가 바라보이는 술집에서 이토를 저격하기로 결단한 순간, 우덕순의 집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총알이 몇 발 있는지, 여비가 얼마 있는지 등을 얘기할 뿐이다. 동일한 목적을 공유한 두 청년의 망설임 없는 의기투합이 간결한 대화를 통해 전달되며 묵직한 인상을 남긴다.작품에는 크게 세 가지 갈등 구조가 있는데, 이토와 안중근의 갈등, 문명개화의 측면과 약육강식의 문제,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과 천주교 사제와의 갈등이 그것이다. 특히 일본 형법에 근거한 재판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죽음을 앞둔 안중근에게 세례를 준 빌렘 신부는 그에게 고해성사를 베풀어 주려 하지만 한국 교회를 통솔하는 뮈텔 주교가 한국에 겨우 자리잡은 천주교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에 반대하는 부분은 그동안 부각되지 않던 장면이다. 이토 히로부미라는 인물의 행로를 자세하게 그린 것도 인상적이다. 김훈은 “일본에 가서 이토의 어릴 때부터 전성기까지의 족적을 다 취재했다. 물론 소설에 전부 반영되지는 못했지만 이토라는 인물과 시대의 분위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책의 말미, 작가의 말에서 그는 “안중근을 그의 시대 안에 가두어 놓을 수 없다”고 썼다. “안중근이 외친 동양 평화의 명분은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그의 시대와 지금을 비교하면 우리는 더욱 고통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지요. 강대국이 된 중국과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 그리고 거기에 대응하는 일본까지 동양 평화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렇기 때문에 안중근을 그의 시대에 가두어 놓을 수 없는 겁니다.”
  • 사촌형제 부부 2명 살해 무기징역 50대 ‘항소’…다시 법정에

    사촌형제 부부 2명 살해 무기징역 50대 ‘항소’…다시 법정에

    사촌 형제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50대 남성이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등의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54)가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범 위험성도 매우 높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 검찰도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월13일 0시14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주점 앞 노상에서 시비가 붙어 부부 두 쌍에게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 2명을 살해하고, 남성 2명에게 중경상을 입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1심 재판부로부터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30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피해를 당한 부부는 사촌지간이다. 1심 재판부는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시비로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범행은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뤄졌고, 망설임도 없어보였다”며 “이전에도 살인 미수와 폭력 범죄 등 전력이 다수 있고 최초 범행 이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범행 강도가 강해지는 것으로 보아 향후에도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씨의 변호인은 지난 6월8일 최종심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온전치 않지만, 범행은 인정한다.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당시 “죄송합니다”라며 허리 숙여 사죄했다. 숨진 아내의 유족들은 1심 선고를 지켜본 후 판결과 관련해 “사형까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무기징역 형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A씨 측에서 무기징역 형에 대해 항소를 한다면 사람도 아니다. 가석방 없이 감옥에서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면 유족들이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는 마음이 느껴질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천안서 사촌형제 부부 2명 살해 50대, ‘무기징역’ 선고

    천안서 사촌형제 부부 2명 살해 50대, ‘무기징역’ 선고

    사촌 형제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 받은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11일 무기징역 형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재범 위험성도 매우 높다”며 이 남성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과 전자발찌 30년, 보호관찰 5년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서전교)는 이날 오전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4)씨에 대해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3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13일 0시14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주점 앞 노상에서 시비가 붙어 부부 두 쌍에게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 2명을 살해하고, 남성 2명에게 중경상을 입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당한 부부는 사촌지간이다. 검찰은 A씨가 부부 일행 중 남성 1명과 시비를 벌이다가 화가 나 자신의 차에 보관 중이던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시비로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범행은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뤄졌고, 망설임도 없어보였다”며 “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공포심과 유족의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을 재판부는 헤아릴 수 조차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전에도 살인 미수와 폭력 범죄 등 전력이 다수 있고 최초 범행 이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범행 강도가 강해지는 것으로 보아 향후에도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가 ‘무기징역을 선고한다’는 주문을 낭독하자 A씨는 고개를 떨궜다. 앞서 A씨의 변호인은 지난 6월8일 최종심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온전치 않지만, 범행은 인정한다.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당시 “죄송합니다”라며 허리 숙여 사죄했다. 이날 선고 후 숨진 아내의 유족들은 판결과 관련해 “사형까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무기징역 형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A씨 측에서 무기징역 형에 대해 항소를 한다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샤넬’이 하객 경품… 배윤정, 아들 돌잔치 현장 공개

    ‘샤넬’이 하객 경품… 배윤정, 아들 돌잔치 현장 공개

    안무가 배윤정(42)이 아들 서재율군의 돌잔치 현장을 공개했다. 1일 배윤정의 유튜브 채널 ‘배윤정TV’에는 ‘서재율 돌잔치 하다!! 근데 왜 남들이 더 신난 거지?’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배윤정과 축구선수 출신 남편 서경환(31)은 아들 재율군의 돌잔치를 열었다. 돌잔치 MC는 KBS2 예능 ‘빼고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코미디언 김신영이 맡았다. 돌잔치의 꽃인 돌잡이에서 김신영이 “재율이 아버지, 재율이가 어떤 걸 잡길 원하나요”라고 묻자 서경환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돈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재율이 할아버지가 다가와 쟁반 위에 용돈을 올렸다. 김신영은 “제가 생각했던 금액보다는 조금 적어가지고…”라고 말하면 좌중을 웃겼다. 돈을 잡게 하려던 수차례 시도가 실패로 끝나는 듯 보이던 찰나, 재율군은 가까스로 돈을 움켜쥐는 데 성공했다.하객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있었다. 경품 중에는 내용물은 공개되지 않은 샤넬 제품도 등장했다. 김신영은 “크거든요. 샤넬 한 번 가보겠다”며 당첨자 번호를 불렀다. 당첨자로 지목된 한 남성 하객은 서경환의 요청에 따라 신나게 춤을 추며 앞으로 나와 선물을 받아갔다. 연예인 하객 중엔 제주도에서 왔다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와 강원 고성에서 차를 타고 온 하재숙이 경품을 놓고 댄스 배틀을 벌여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서경환은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다 “저희 장모님과 어머니께 한 말씀 덧붙이면 너무 예쁜 윤정이 낳아 주셔서 감사드리고, 엄마 너무 고마워”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배윤정 역시 “엄마, 아버지 없이 힘드셨을 텐데 몸도 아프신데 오빠와 저를 잘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 꼭 드리고 싶다. 그리고 어머니도 저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효도하면서 오래 함께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울먹였다. 한편 배윤정은 2019년 9월 11살 연하의 축구선수 출신 코치 서경환과 결혼했고, 지난해 6월 득남했다.
  • [범흔남] 휘발유에 중독된 택시기사, 車트렁크에 스스로 들어가더니 결국

    [범흔남] 휘발유에 중독된 택시기사, 車트렁크에 스스로 들어가더니 결국

    2020년 10월 14일 오전 8시 40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의 한 시골 도로. 택시 한 대가 밤새 농로 위에 서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운전기사는 찾을 수 없었다. 실내에 부착된 택시 면허증이 말해주는 차 주인은 A씨였다. 주인 없는 택시 안에는 키가 그대로 꽂혀 있는 상태였고. 기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도 놓여 있었다. 멀쩡한 택시가 한적한 도로에 오랜 시간 방치되는 경우도 드물고 소지품이 모두 그대로 있는 점도 수상했다. 택시 문을 열자 휘발유 냄새가 강하게 진동했다. 누군가 차에 불을 지를 목적으로 택시 안팎에 기름을 부은 듯했다. 얼마나 기름을 부었던지 시트와 바닥 등 차량 여기저기에 눅진한 기운이 남아 있었다. 건조한 가을 날씨로 작은 정전기 하나도 폭발사고로 번질 수 있어 모두가 바짝 긴장해야 상황. ‘텅’하는 소리가 울렸다. 경찰관 한 명이 운전석에 있는 트렁크 버튼을 누른 것이다. 순간 차 주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좁은 택시 트렁크 속에 웅크려 있던 A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 감식반은 애를 먹었다. 흔히 볼 수 있는 극단적 선택의 방법도 아니었지만, 타살의 흔적 역시 쉽게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차량 근처에서 족적이 나왔지만 대부분 A씨의 것이었다. 택시 안에서도 동반자가 있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폐쇄회로(CC)TV 역시 답이 없긴 마찬가지였다. 어렵게 모은 CCTV 영상에는 하나같이 운전석에 앉은 A의 모습만 담겨 있었다. 부검 결과도 특별히 무언가를 말해 주지는 않았다. 숨진 택시기사의 피부 안쪽 여기저기에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피부가 오랜 시간 기름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었다. 숨진 기사에게 시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었다는 것 외에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그럼 A는 어떻게 사망한 것일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내린 결론은 휘발유 중독이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휘발유의 주성분인 탄화수소(hydrocarbon)는 인체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강한 독성을 뿜어 낸다. 일례로 휘발유 속에 다량 포함된 대표적인 발암물진 벤젠의 치사량은 불과 10g 정도다. 톨루엔 역시 사람 몸에 50g만 들어가도 절반은 사망한다. 실제 다량의 휘발유를 마실 경우 급성 탄화수소 중독이나 폐렴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소화기보다 호흡기를 통해 휘발유 유증기(oil mist)를 흡입하면 더 위험하다.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빠르지만 다시 배출하기는 쉽지 않은 탓이다. 특히 밀폐된 공간 등에서 휘발유 유증기를 마시는 경우 급성 중추신경 마비, 뇌성마비, 부정맥 등으로 갑자기 사망할 수 있다. 실제 2008년 경북 김천시 인근에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를 훔치던 사람이 사망한 일도 있었다. 인적이 드문 곳에 묻힌 송유관을 골라 기름을 빼내 파는 일을 반복하던 B씨 등 일당은 세번째 범행을 위해 송유관을 뚫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새로 뚫은 구멍에서 예상보다 많은 양의 휘발유와 유증기가 한꺼번에 빠져나왔고, 구멍에 호스를 연결하려던 B씨는 순식간에 다량의 탄화수소를 흡입하고 말았다. 동료들은 급히 B씨를 병원에 옮겨놓고 달아났지만 B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이 택시기사 A씨 사건에서 세운 가설은 다음과 같다.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위해 미리 휘발유를 샀고 인적이 드문 농로까지 차를 몰고 왔다. 이후 준비한 휘발유를 자신의 몸과 차량 이곳저곳에 뿌렸다. 하지만, 차안에서 불을 붙일 경우 자신도 모르게 문을 열고 도망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는 스스로 차 트렁크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실제 자기 몸에 스스로 불을 당기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생에 대한 작은 미련이 남았을 수도, 혹은 분신해 생을 마감하는 순간이 두려웠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한 망설임 자체가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는 동안 휘발유 독성은 서서히 택시기사의 기도와 혈관을 타고 폐와 간, 심장은 물론 뇌까지 잠식해 들어갔다. 
  • 블랙핑크 제니, “가장 소중한 것은?” 묻자 망설임 없었다

    블랙핑크 제니, “가장 소중한 것은?” 묻자 망설임 없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솔직한 답변으로 근황을 전했다. 20일 더블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제니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제니는 스태프의 소소한 질문에 답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먼저 제니는 집에 있는 곰 인형 개수를 묻는 질문에 “7개”라고 답했고, 오늘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샤워”라고 했다. 이어 현재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냉동 삼겹살”,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별명은 ‘젠득이’라고 밝혔다. 최근 헤어스타일을 바꾼 제니는 희망하는 스타일에 대해 “지금이 좋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제니는 “지인에게 최근 선물한 선물은 ‘보디로션’, 즐겨보는 영상은 ‘유튜브 동물 영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니는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블링크”라고 답하며 팬덤 블링크를 답해 팬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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