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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너를 크게 쓸 것이다”…9세 딸 죽이려한 망상 엄마

    “내가 너를 크게 쓸 것이다”…9세 딸 죽이려한 망상 엄마

    “하나님이 내 몸에 들어왔다. 내가 너를 크게 쓸 것이다” A씨는 2021년 7월 31일 오전 4시 30분쯤 충남 예산군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잠을 자던 친딸(9)에게 다가가 이같은 말을 하면서 딸을 흉기로 한 차례 찔렀다. 딸은 잠에서 깨어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듣고 달려온 A씨의 남편이 흉기를 빼앗아 다행이 딸의 목숨을 건졌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는 31일 망상에 빠져 딸을 살해하려 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8·여)씨의 항소심을 열고 “종교적 망상에 사로잡혀 아홉살 친딸을 살해하려 한 점을 고려하면 1심의 집행유예 형은 가벼워 보이지만 파기할 정도는 아니다”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최대 15년인 치료감호는 수용기간을 형 집행한 것으로 간주한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2021년 5월부터 유튜브로 종교 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주변에 귀신이 많다”는 말을 자주 했고, 이날도 망상에 빠져 딸을 살해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휴대전화로 ‘자녀 살해’ 기사를 검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 측은 “정신병 때문에 범행 당시 사물에 대한 변별 또는 의사 결정 능력이 없었다”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한 점 등으로 미뤄 심신상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 경찰 집단구타에 ‘엄마’ 외치며 숨진 흑인…“내 아이는 이제 없다” 母 울분

    경찰 집단구타에 ‘엄마’ 외치며 숨진 흑인…“내 아이는 이제 없다” 母 울분

    “이제 내 아이는 없습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악몽 같습니다.” 교통 단속 중이던 경찰관들이 흑인 운전자 타이어 니컬스(29)를 집단 구타해 숨지게 했다. 당시 현장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보디캠(사람 몸에 달아 영상을 찍는 카메라) 영상에 미국 국민들은 분노했다. 멤피스와 워싱턴DC, 보스턴 등 도시에서는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가 벌어졌고,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분노를 표출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 피해자 모친 “아직도 악몽 같다” 울분 니컬스의 어머니 로번 웰스는 27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이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악몽같다”며 아들을 잃은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내 아이는 이제 없다. 다시는 내 아이를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아이는 착한 사람이었고, 그의 소임이 끝났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전했다.당시 아들의 상황에 대해 “오전 4시쯤 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와 왜 아들을 보러오지 않느냐고 했다”며 “아들이 체포됐기 때문에 면회가 불가능하다고 경찰에게 들었다고 하자, 의사가 내 아들이 심장 발작을 일으켰으며 신장이 회복 불능상태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들은 거의 사망상태였다”며 “그들은 아들을 가혹하게 구타했다. 온 몸이 멍투성이였고, 머리는 수박만큼 부어올랐으며, 목은 부러져 있었고, 코는 ‘S’자로 휘었다. 살아남았더라도 식물인간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니콜스의 아름다운 미소가 그리울 것”이라면서 “몇몇 경찰관들이 내 아들을 해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이유로, 나는 다시는 아들에게 밥을 해줄 수도 없고 안아줄 수도 없다. 어떤 어머니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 67분 보디캠 영상에 담긴 그날의 상황 타이어 니컬스는 지난 7일 난폭 운전 혐의로 정지 지시를 받은 뒤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들의 구타가 발생했고, 희소병인 크론병을 앓던 니컬스는 체포 뒤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에 실려갔다. 그는 병원 이송 후 사흘 만에 신부전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약 67분 분량의 보디캠 영상을 보면 오후 8시 30분쯤 경찰관들이 난폭 운전으로 정지 지시를 받아 길가에 멈춰선 니컬스의 자동차로 달려간다. 한 경관은 운전석 문을 열고 니컬스의 멱살을 잡고 끌어냈다. 니컬스는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라고 항변했다.경찰관들에 둘러싸여 제압당하던 니컬스는 이들을 뿌리치고 도주했으나 7분여 후 다시 잡혔다. 경찰관들은 니컬스와 몸싸움이 벌어지자 그를 주먹과 발로 때리기 시작했다. 이어 옆에 서 있던 다른 경찰관은 통증과 눈물을 유발하는 ‘페퍼 스프레이’를 꺼내 얼굴에 뿌렸다. 이를 맞은 니컬스는 “엄마”라고 외치며 울부짖었다. 현장에서 니컬스에 폭행을 가한 경찰관 5명은 모두 흑인이었다. 니컬스는 체포된 후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뒤인 10일 신부전과 심장마비로 숨졌다. 그는 희귀질환인 크론병을 앓고 있었다. 해당 경찰관 5명은 모두 해고됐다. 대배심은 전날 이들을 2급 살인과 가중 폭행 등 혐의로 기소할 것을 결정했다. ● 바이든 격노…“깊은 고통 느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니컬스의 죽음을 불러온 구타가 담긴 끔찍한 영상을 보고 격분했으며, 깊은 고통을 느꼈다”며 “검은색이나 갈색 피부를 가진 미국인들이 매일같이 겪는 공포와 고통, 상처와 피로감을 되새기게 된다”고 밝혔다.이어 “이 영상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은 정당하다”면서도 “정의를 추구하는 이들은 폭력이나 파괴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폭력은 불법적이며 파괴적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니컬스의 유족과 마찬가지로 시위가 평화롭게 진행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집단지성 혹은 망상의 전염… 군중은 늘 바른길을 좇는가

    집단지성 혹은 망상의 전염… 군중은 늘 바른길을 좇는가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의 저자이자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인 조엘 그린블라트는 대중의 판단력을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했다. 사람들에게 사탕 1776개가 들어 있는 투명한 항아리를 보여 준 다음 내용물의 개수를 예상해 종이에 적어 제출하게 했다. 이때 개수의 평균값은 1771개로 거의 정확하게 나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구두로 추정치를 말하도록 하는 실험도 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공개적으로 발표된 추정치는 850개로 실제 개수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이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군중을 이루는 개인들의 상호작용이 활발할수록 어리석은 군중의 습성이 발현되고 판단의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봤다. 지나칠 경우 광기까지 나타난다고 했다. ‘군중의 망상’은 니체의 말처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집단지성이라는 개념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책이다.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프랑스 미디어 철학자 피에르 레비는 ‘집합적 지능’이라는 개념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컴퓨터 네트워크처럼 사람들도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과정에서 집단지성이 도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집단지성에 관한 관심만큼이나 집단지성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는 학자들도 여전히 많다. 저자는 진화심리학과 신경과학 연구를 근거로 ‘인간은 합리적 존재’라는 주장을 격파하며 오히려 비이성적 광기에 휩쓸리기 쉬운 존재임을 보인다. 14세기부터 끊이지 않는 종말론을 이야기하는 종교의 발흥 같은 종교적 광기부터 18세기 영국 남해회사 사태, 1990년대 닷컴버블, 2000년대 엔론 스캔들,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인한 세계 금융위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로 주장을 뒷받침한다. 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 나갈 수 있는 것은 저자의 독특한 이력 덕분이다. ‘개미투자자의 구루’로 불리는 윌리엄 번스타인은 화학과 의학 분야 박사이지만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기도 했다. 이후 의사를 그만둔 뒤 180도 다른 금융이론가와 경제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번스타인은 심리학자들이 수십년 동안 축적한 실험과 통계를 근거로 “사람들이 자신의 분석 능력을 자신을 합리화하는 데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합리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노력이 필요한데 대부분 인간이 정신적으로 게으르고 ‘인지적 구두쇠’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른 모든 것이 실패한 경우에 비로소 두뇌를 사용한다. 물론 그런 경우에조차 사용하지 않는 이들이 더 많다”고 통렬하게 비판한다. 또 인간이 망상에 빠지기 쉬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국가와 사회가 구성원들에게 실망과 좌절만 안겨 준다면 그곳에서 언제든 종말론이 번성하게 되고 더 쉽게 망상에 빠지고 광기에 휩쓸리게 된다고 경고한다. 최근 나온 에드워드 챈슬러의 ‘금리의 역습’과 나란히 놓고 본다면 읽는 재미가 두 배가 될 듯하다. 두 권 모두 선뜻 집어 들기 망설여지는 ‘벽돌책’이지만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는다고 생각하며 따라가다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르면 지금의 사회 현상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곽튜브, 유재석 만나 ‘오열’…“학폭 피해”

    곽튜브, 유재석 만나 ‘오열’…“학폭 피해”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학폭 피해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오는 2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마음 가는 대로 세계를 유랑하는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원지의하루가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여행 팁을 소개하는 등 즐겁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MC 유재석은 “언제 해외여행에 대한 꿈을 가지시게 됐는지”라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무거운 표정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제가 자퇴를 했거든요”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사람들이 너무 힘드니까 해외 나가 사람들 없는 데서, 한국인 없는 데서 지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어렵게 학창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곽튜브는 지난 2020년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고등학교 자퇴생의 짧은 인생 이야기’ 영상을 통해 자세한 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곽튜브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몸이 되게 왜소했다. 반에서 제일 작은 키니까 왕따까지는 아닌데 늘 인격체로서 존중받지 못했다”라며 “그래서 초등학교, 중학교 9년 내내 학교생활이 좋았던 적이 없다. 아예 추억이 없다”라고 털어놨다.그는 “결국은 ‘제 잘못도 좀 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다시 인간관계에서 지치더라. 또 지나가다가 툭툭 맞기도 하고”라며 “그런 게 스트레스가 너무 쌓였다. 한 10년 정도? 그러다 보니까 학교를 못 다니겠더라. 저는 심지어 신경성 대장염이 조금 심한 편이다. 학교 가기 싫어서 그걸로 입원까지 했다. 위장 같은 거 검사 다 했는데 문제는 없고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어서 이래저래 학교도 안 가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자퇴를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했다. 곽튜브는 “그렇게 해서 자퇴를 했다”라며 “초등학교, 중학교 힘들었고, 고등학교 자퇴하고 이러니까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18세 인생 1년을 그냥 침대, 컴퓨터 이렇게 보냈다. 미용실 가서 ‘학생이 이 시간에 웬일이냐’ 이렇게 물어보면 막 말 더듬다가 집에 가고 그랬다. 대인기피증 되게 심하고 맨날 새벽까지 인터넷하고 또 일어나서 또 하고 계속 망상증에 쩔어 살고 좀 그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곽튜브는 “저같이 학창 시절이 힘들었거나 아니면 지금 학생분들이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소외받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그런 사람들이 제 영상을 한 번이라도 봤으면 그냥 또 해 뜰 날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李패소 땐 대장동 무산 우려… 김만배, 변호사비 대고 전방위 구명

    李패소 땐 대장동 무산 우려… 김만배, 변호사비 대고 전방위 구명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성남1공단 공원화 무효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 선고뿐 아니라 변론 과정까지 관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2 변호사비 대납’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화천대유가 변호사 비용을 부담한 부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1공단 공원화 사업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1기 공약이다. 이 대표는 당선 뒤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며 기존에 도시개발사업을 준비해 온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신흥)의 사업자 지정 신청을 세 차례 반려했다. 그러자 신흥은 2011년 7월 성남시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2014년 8월 1심(수원지법)은 성남시의 승소였다. 그러나 2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2015년 8월 “성남시가 재량권을 남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결과를 뒤집었다. 그러자 당시 대장동 일당에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성남시가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하는 경우 성남1공단 공원화 사업과 결합개발을 하려던 대장동 사업이 최소 2~3년 늦어지거나 아예 무산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김씨를 비롯한 대장동 일당은 성남시의 승소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화천대유가 2015년 10월쯤 대형 법무법인 소속 A 변호사를 선임해 성남시장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한 것도 그 같은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 A 변호사는 권순일 대법관과 ‘대장동 송전탑’ 소송을 함께 맡았다가 논란이 되자 퇴임한 인물이다. 이 같은 정황은 ‘정영학 녹취록’에 송전탑 소송 당시 김씨가 “지난번 대법원, 고법 하듯이 (행정소송을 제일 잘하는) A 변호사를 시켜야지”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오기도 한다. 대법원은 2016년 2월 18일 파기자판(원심판결 파기 후 대법원 스스로 선고)을 하며 최종적으로 성남시장의 손을 들었다. 한 대장동 관계자는 “파기환송이 나와도 최소 1년은 더 걸리겠다고 생각했는데 파기자판이 선고돼 놀랐다”면서 “김씨가 친분 있는 대법관에게 부탁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화천대유와 이 대표는 성남1공단 소송에서 같은 배를 타고 공동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화천대유는 대장동 사업 무산을 막기 위해, 이 대표는 선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소송전에 뛰어든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화천대유가 소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성남시 소송에 대장동 일당이 거액의 수임료를 들여 지원한 것은 ‘변호사비 대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화천대유가 성남시장의 법률 자문을 지원할 이유가 없으며 사실이라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변호사는 “변호사비는 기본적으로 성남시가 내야 한다. 이 경우는 대가성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성남1공단 소송은 피고가 성남시장 외 5명으로, 이 대표 개인 소송이 아니라 성남시 소송이었으며 비용도 성남시 예산으로 집행됐다”라며 “김만배가 변호사비를 지원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화천대유가 어떤 변호사에게 어떤 자문을 구했는지는 모르나 이 소송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더욱이 김만배의 작업으로 소송 판결이 뒤집혔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망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제2의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사건’으로 조작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단독] 이재명 성남1공단 소송, 김만배가 변호사 지원

    [단독] 이재명 성남1공단 소송, 김만배가 변호사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1공단 공원화 결정’으로 행정소송을 당하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회삿돈 2억원을 들여 변호사에게 의뢰해 소송을 지원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김씨가 대장동 사업을 위해 인허가권을 가진 지방자치단체장의 소송을 도운 모양새라 ‘제2의 변호사비 대납’ 논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2015년 10월쯤 대형 법무법인 소속 A 변호사를 영입해 해당 행정소송의 법률 자문, 의견서 작성 등을 지원했다. A 변호사는 정식 선임계를 내지 않고 이 대표 측을 측면 지원했으며 변호사비 2억원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이름으로 2016년 지급됐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최근 대장동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 변호사의 당시 역할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1공단 공원화 사업은 김씨가 대법관 인맥을 동원해 소송 결과를 뒤집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다. 이 대표가 1공단을 공원화하겠다며 관련 인허가를 중단시키자 당초 이 부지를 개발하려던 시행사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는 2011년 성남시장인 이 대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1심은 성남시장의 승소였으나 2015년 8월 서울고법에서 진행된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하지만 대법원은 2016년 2월 2심 판단을 뒤집고 최종적으로 성남시장의 손을 들어 줬다. 화천대유는 그 직후에 성공보수를 포함해 2억원을 A 변호사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선고에 이어 변론 과정에까지 관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검찰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쌍방울그룹에서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A 변호사는 입장을 묻는 서울신문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A 변호사 소속 법무법인 관계자는 “화천대유가 소송 결과에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라서 그 부분을 자문해 준 것이지, 이 대표 개인을 지원하거나 변호사비 대납을 목적으로 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성남1공단 소송은 피고가 성남시장 외 5명으로, 이 대표 개인 소송이 아니라 성남시 소송이었으며 비용도 성남시 예산으로 집행됐다”라며 “김만배가 변호사비를 지원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화천대유가 어떤 변호사에게 어떤 자문을 구했는지는 모르나 이 소송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더욱이 김만배의 작업으로 소송 판결이 뒤집혔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망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제2의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사건’으로 조작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단독]李 ‘성남1공단 소송’ 화천대유 측면 지원, ‘제2 변호사비 대납’ 논란될 듯

    [단독]李 ‘성남1공단 소송’ 화천대유 측면 지원, ‘제2 변호사비 대납’ 논란될 듯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고였던 ‘성남1공단 공원화 무효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 선고뿐 아니라 변론 과정까지 관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2 변호사비 대납’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화천대유가 변호사 비용을 부담한 부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1공단 공원화 사업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1기 공약이다. 이 대표는 당선 뒤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며 기존에 도시개발사업을 준비해온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신흥)의 사업자 지정신청을 3차례 걸쳐 반려했다. 그러자 신흥은 2011년 7월 성남시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014년 8월 1심(수원지법)은 성남시의 승소였다. 그러나 2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2015년 8월 “성남시가 재량권을 남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결과를 뒤집었다. 그러자 당시 대장동 일당들은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성남시가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하는 경우 성남1공단 공원화 사업과 결합개발을 하려던 대장동 사업이 최소 2~3년 늦어지거나 아예 무산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김씨를 비롯한 대장동 일당은 승소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화천대유가 2015년 10월쯤 대형 로펌 소속 A 변호사를 선임해 이 대표의 소송을 측면 지원한 것도 그 같은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 A 변호사는 권순일 대법관과 ‘대장동 송전탑’ 소송을 함께 맡았다가 논란이 되자 퇴임한 인물이다. 이 같은 정황은 ‘정영학 녹취록’에 송전탑 소송 당시 김씨가 “지난번 대법원, 고법 하듯이 (행정소송을 제일 잘하는) A 변호사를 시켜야지”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오기도 한다.대법원은 2016년 2월 18일 파기자판(원심판결 파기 후 대법원 스스로 선고)을 하며 최종적으로 성남시장의 손을 들었다. 한 대장동 관계자는 “파기환송이 나와도 최소 1년은 더 걸리겠다고 생각했는데 파기자판이 선고돼 놀랐다”면서 “김씨가 친분 있는 대법관에게 부탁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화천대유와 이 대표는 성남1공단 소송에서 같은 배를 타고 공동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화천대유는 대장동 사업 무산을 막기 위해, 이 대표는 선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소송전에 뛰어든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화천대유가 소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성남시 소송에 대장동 일당이 거액의 수임료를 들여 지원한 것은 ‘변호사비 대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화천대유가 성남시장의 법률 자문을 지원할 이유가 없으며 사실이라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변호사는 “변호사비는 기본적으로 성남시가 내야 한다. 이 경우는 대가성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성남1공단 소송은 피고가 성남시장 외 5명으로, 이 대표 개인 소송이 아니라 성남시 소송이었으며 비용도 성남시 예산으로 집행됐다”라며 “김만배가 변호사비를 지원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화천대유가 어떤 변호사에게 어떤 자문을 구했는지는 모르나 이 소송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더욱이 김만배의 작업으로 소송 판결이 뒤집혔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망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제2의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사건’으로 조작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단독] “이재명 성남1공단 소송, 화천대유가 변호사 지원”

    [단독] “이재명 성남1공단 소송, 화천대유가 변호사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1공단 공원화 결정’으로 행정소송을 당하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회삿돈 2억원을 들여 변호사에게 의뢰해 이 대표를 지원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김씨가 대장동 사업을 위해 인허가권을 가진 성남시장의 소송 비용을 댄 모양새라 제2의 ‘변호사비 대납’ 논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2015년 10월쯤 대형 법무법인 소속 A 변호사를 영입해 이 대표의 행정소송 법률 자문, 의견서 작성 등을 지원했다. A 변호사는 정식 선임계를 내지 않고 이 대표를 측면 지원했으며 변호사비 2억원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이름으로 2016년 지급했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은 최근 대장동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 변호사의 당시 역할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1공단 공원화 사업은 김씨가 대법관 인맥을 동원해 소송 결과를 뒤집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다. 이 대표가 1공단을 공원화하겠다며 관련 인허가를 중단시키자 당초 이 부지를 개발하려던 시행사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는 2011년 성남시장인 이 대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1심은 이 대표 손을 들어줬으나 2015년 8월 서울고법에서 진행된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하지만 대법원은 2016년 2월 2심 판단을 뒤집고 최종적으로 이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화천대유는 그 직후에 성공보수를 포함해 2억원을 A 변호사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변론 과정에까지 관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검찰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쌍방울그룹에서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A 변호사는 입장을 묻는 서울신문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A 변호사 소속 법무법인 관계자는 “화천대유가 소송 결과에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라서 그 부분을 자문해준 것이지 이 대표 개인을 지원하거나 변호사비 대납을 목적으로 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성남1공단 소송은 피고가 성남시장 외 5명으로, 이 대표 개인 소송이 아니라 성남시 소송이었으며 비용도 성남시 예산으로 집행됐다”라며 “김만배가 변호사비를 지원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화천대유가 어떤 변호사에게 어떤 자문을 구했는지는 모르나 이 소송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더욱이 김만배의 작업으로 소송 판결이 뒤집혔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망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제2의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사건’으로 조작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푸틴 또 건강 이상설…우크라 군사정보 책임자 “암 걸린 거 확신”

    푸틴 또 건강 이상설…우크라 군사정보 책임자 “암 걸린 거 확신”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불거졌다. 그가 암에 걸렸다는 주장이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 책임자의 입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이날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오랫동안 아팠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부다노프 국장은 “그가 암에 걸렸다고 확신한다. 그는 매우 빨리 죽을 것”이라면서 “조만간(very soon)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보는 푸틴 대통령과 매우 가까운 소식통들에게서 나왔다고 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또 푸틴 대통령은 곧 죽을 것이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은 푸틴이 죽기 전에 끝나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확산했다. 러시아의 한 안보 기관 내부자가 러시아의 절대 강자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는 이메일 내용을 유출하고 “나는 푸틴이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고 이 병이 이미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부터다. 최근 덴마크 군사 기관도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을 감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덴마크 일간 베를링스케는 지난해 12월 30일 덴마크 군사정보국(FE) 러시아 분석팀장인 요아킴과의 대면 인터뷰를 비중 있게 다뤘다. 이 매체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카스텔레 요새에 있는 자국 군사 시설까지 직접 찾아가 만난 요아킴은 보안상 이유로 자신의 얼굴이나 성을 공개하지는 않았다.그러나 요아킴은 푸틴 대통령이 과거 여러 차례 낙상 사고에 휘말려 심각한 만성 통증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월 푸틴 대통령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을 만날 때 탁자를 움켜쥐고 손을 떠는 모습을 증거의 하나로 제시했다. 그는 “만성 통증 환자들은 고통을 덜고자 물건을 꽉 잡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요아킴은 또 푸틴 대통령이 이미 전쟁 시작 전부터 갑상샘암 치료를 받고 있었고, 이 암에 대한 호르몬 치료제의 부작용인 과대망상증이 그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초 푸틴 대통령의 달처럼 부었던 얼굴은 과대망상증과 함께 호르몬 치료로 인한 전형적인 부작용이라고도 했다. 다만 이 암이 그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부연했다.러시아 정치 전문가인 발레리 솔로베이도 푸틴 대통령이 암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러시아의 첩보원과 외교관 양성을 위한 훈련 학교인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MGIMO)의 교수 출신이다. 솔로베이는 지난해 12월 초 한 우크라이나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암 투병 중임에도 비밀리에 서방에서 공수한 항암제를 투약받으며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방의 치료제가 없었다면 푸틴은 분명 러시아에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러시아 체제에서는 할 수 없는 전문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치료가 너무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솔로베이는 어떤 항암 치료도 끝없이 성공할 수는 없다면서 “이 치료제를 쓰는 의사들은 이미 끝이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 4월 러시아 독립 매체 프로엑트(Proekt)는 푸틴 대통령이 갑상샘 관련 질환을 앓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소치의 한 별장으로 의료진을 동행해 치료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자주 동행한 의료진 중에는 러시아의 저명한 종양학자이자 외과의사인 에브게니 셀리바노프 박사가 포함됐다. 갑상샘암을 전문으로 다루는 셀리바노프 박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35차례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에 탑승했고, 총 166일을 푸틴 대통령 옆에서 보냈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어떤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어떤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최근 반(反)푸틴 성향의 인터넷 언론 ‘제너럴SVR’은 푸틴 대통령이 관저 계단에서 넘어져 대변을 실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크렘린궁은 한 외신의 사실 확인 요청에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 “푸틴, ‘암 치료제 부작용’에 우크라 침공 결정” 서방 정보국

    “푸틴, ‘암 치료제 부작용’에 우크라 침공 결정” 서방 정보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하는데 암 치료제의 부작용이 일부 영향을 줬다고 서방 정보당국은 밝혔다. 덴마크 일간 베를링스케는 지난해 12월 30일 보도에서 푸틴 대통령은 갑상샘암을 앓고 있다고 알려졌다고 밝히면서도 덴마크 군사정보국(FE)은 이 암에 대한 호르몬 치료제의 부작용인 과대망상증이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을 요하킴이라고 밝힌 FE의 러시아 분석팀 책임자는 “올해(2022년) 초 푸틴의 달처럼 부었던 얼굴은 과대망상증과 함께 호르몬 치료로 인한 전형적인 부작용”이라고 설명했다. 요하킴은 보안상 이유로 자신의 사진이나 성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는 “확신할 순 없지만, 과대망상이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 그간 푸틴에 대한 가장 큰 불확실성은 건강 악화나 그로 인해 그가 제거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이번 분석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전부터 갑상샘암을 앓으면서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이 암이 불치병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앞서 러시아 독립 매체 프로엑트(Proekt)도 푸틴 대통령이 갑상샘 관련 질환을 앓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소치의 한 별장으로 의료진을 동행해 치료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자주 동행한 의료진 중에는 러시아의 저명한 종양학자이자 외과의사인 에브게니 셀리바노프 박사가 포함됐다. 셀리바노프 박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35차례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에 탑승했고, 총 166일을 푸틴 대통령 옆에서 보냈다. 푸틴 대통령이 이 암으로 쓰러질 가능성은 낮지만, 러시아의 권력 실세들은 더 강한 인물을 대통령으로 내세울 수도 있다. 요아킴은 “러시아 엘리트층 일부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음을 우리는 확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푸틴은 앞으로 몇 년간 권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여러 차례 패배를 겪은 주된 원인은 푸틴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으로 여겨진다고 요아킴은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종종 방송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동안 발을 어색하게 돌리고 몸을 가누려고 테이블을 붙잡는 모습을 보여왔다. 요아킴은 푸틴의 이같은 행동은 현재 진행 중인 건강 문제 외에도 만성 통증이 결합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푸틴은 몇 차례 낙상 사고로 극심한 만성 통증을 겪고 있다”면서 “통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의 집권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 “취업”“안전”“경제”… 토끼해 희망도 껑충

    “취업”“안전”“경제”… 토끼해 희망도 껑충

    간절곶 13만명·강릉엔 30만명해운대 3년 만의 행사에 인파저마다 소망 빌며 새출발 다짐“경제 팍팍해도 함께 이겨 내길”2023년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이뤄진 서울 종로구 보신각을 비롯해 울산 간절곶과 포항 호미곶 등 전국 곳곳의 해맞이 명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건강, 행복, 취업, 이직 등 다양한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면서 희망찬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두꺼운 패딩과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백사장을 가득 메운 채 계묘년 첫 일출을 기다렸다. 오전 7시 32분 붉은 해가 떠오르자 저마다 휴대전화에 일출을 담으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박은정(37)씨는 “올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데, 첫 일출을 보니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길련(61)씨는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 달라고 빌었다”며 “이태원 참사도 있었고 여러 사고가 잦았는데, 올해는 좀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던 해맞이 행사가 열리면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3만 7000여명, 한반도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 간절곶에도 13만여명이 몰렸다. 포항 호미곶을 찾은 박장원(27)씨는 “올해 경제가 더 나빠진다고 해서 가뜩이나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질까 걱정”이라며 “벌써 2년째 취업 준비 중인데 올해는 꼭 직장을 찾아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진, 경포, 속초, 낙산, 망상 등 강원 지역 유명 해변에도 붉은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비는 해맞이객으로 붐볐다. 이날 경포에 15만명, 정동진과 안목해변에 각 5만명 등 강릉에만 30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맞이객이 타고 온 승용차와 인파가 몰리면서 주요 해변과 도로변에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남산, 인천 마니산, 경기 의왕 모락산 정상 등에서 소원지 쓰기, 떡국 먹기 같은 행사가 진행됐다. 얼마 전 새 직장으로 이직한 김진철(31)씨는 “내년에는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고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에 들어가려 한다”면서 “지난해 이직 준비를 하느라 힘들었는데 올해는 좋은 일이 더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취업한 김태영(30)씨는 “오랜 방황 끝에 취업하게 됐는데 매 순간이 새롭고 어렵다”면서 “올해가 끝날 때까지 지금의 이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직장인 진혜영(29)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이 매우 아팠는데 제 주변 가족, 지인들 모두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밀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은 안전 관리에도 힘썼다. 부산경찰청은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 헬기를 띄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고, 간절곶에도 안전요원 1500명이 투입됐다.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지만, 안전을 고려해 새벽 등반 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했다. 한라산도 이날 0시부터 사전 예약자에게만 산행을 허용해 이날 1500명만이 백록담에서 새해를 맞았다.
  • “행복하자”, “건강하자” 계묘년 새해 소망 품고 첫날 시작한 시민들

    “행복하자”, “건강하자” 계묘년 새해 소망 품고 첫날 시작한 시민들

    2023년 계묘년 새해 첫 날인 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이뤄진 서울 종로구 보신각을 비롯해 울산 간절곶과 포항 호미곶 등 전국 곳곳의 해맞이 명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건강, 행복, 취업, 이직 등 다양한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면서 희망찬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두꺼운 패딩과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백사장을 가득 메운채 계묘년 첫 일출을 기다렸다. 오전 7시 32분 붉은 해가 떠오르자 저마다 휴대전화에 일출을 담으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박은정(37)씨는 “지난해보다 올해는 경제가 더 어렵다고 하는데, 첫 일출을 보니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길련(61)씨는 “가족들이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다”며 “이태원 참사도 있었고, 여러 사고가 많았는데, 내년에는 조금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던 해맞이 행사가 열리면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3만 7000여명, 한반도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 간절곶에도 13만여명이 몰렸다. 포항 호미곶을 찾은 박장원(27)씨는 “올해 경제가 더 나빠진다고 해서 가뜩이나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질까 걱정”이라며 “벌써 2년째 취업준비중인데 올해는 꼭 직장을 찾아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진, 경포, 속초, 낙산, 망상 등 강원 곳곳 해변에도 붉은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비는 해맞이객으로 붐볐다. 이날 경포에 15만명, 정동진과 안목 해변 각 5만명 등 강릉에만 30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맞이객이 타고 온 승용차와 인파가 몰리면서 주요 해변과 도로변에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남산, 인천 마니산, 경기 의왕 모락산 정상 등에서 소원지 쓰기, 떡국 먹기 등 행사가 진행됐다.얼마 전 새 직장으로 이직한 김진철(31)씨는 “내년에는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고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려 한다”면서 “지난해 이직 준비를 하느라 힘들었는데 올해는 좋은 일이 더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취업한 김태영(30)씨는 “오랜 방황 끝에 취업하게 되었는데 매 순간이 새롭고 어렵다”면서 “올해가 끝날 때까지 지금의 이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진혜영(29)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이 많이 아팠는데 제 주변 가족, 지인들 모두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밀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은 안전관리에도 힘썼다. 부산경찰청은 해운대 해수욕장 상공에 헬기를 띄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고, 간절곶에도 안전요원 1500명을 투입됐다. 제주에서도 성산일출봉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지만, 안전을 고려해 새벽 등반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했다. 한라산도 이날 0시부터 사전 예약자에만 산행을 허용해, 이날 1500명만이 백록담에서 새해를 맞았다.
  • “영상 속 여자, 너지?”…뒷조사 남편, 처벌 가능성은

    “영상 속 여자, 너지?”…뒷조사 남편, 처벌 가능성은

    신혼의 달콤함을 즐겨야 할 결혼 6개월 차의 A씨는 최근 남편과의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남편이 내민 음란 동영상 때문이다. 지난 28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양담소)에 따르면 이 영상 때문에 A씨 부부는 매일매일이 전쟁이다. 화질도 흐릿하고 소리만 들리는 짧은 영상이었는데, 남편이 영상 속 출연자를 A씨로 의심했기 때문이다. 억울한 A씨가 극구 부인했지만 남편은 지인들에게 아내의 과거를 캐묻고 다녔다. 또 A씨의 물건과 메일 등을 샅샅이 뒤졌다. 결국 A씨는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했다. 혼인신고를 아직 하지 않았다고 밝힌 A씨는 “남편네 집이 워낙 바라는 게 많아서 결혼할 때 예물로 들어간 돈만 2억이 된다. 남편이 일찍 분양받은 아파트 하나 있다고 예물, 외제 자동차, 고가의 시계, 결혼식 비용 등을 거의 저희집에서 했다”면서 “자동차는 남편이 지금 타고 다니는데, 전부 돌려받고 싶다”고 했다. 또 A씨는 남편의 의심으로 괴롭힘 당한 시간들도 보상받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제 이메일과 휴대폰은 물론 SNS까지 비밀번호까지 바꿔가며 몰래 보는 남편의 행동도 따끔하게 법적으로 따져보고 싶다”며 조언을 구했다. ● 이유 없이 상대 배우자 의심…이혼사유 백수현 변호사는 A씨 남편을 두고 ‘의처증’을 의심했다. 의처증 또는 의부증으로 알려진 부정망상은, 부인 또는 남편이 상대방의 정조를 의심하는 망상성 장애다. 백 변호사는 YTN ‘양담소’를 통해 “배우자가 정당한 이유도 없이 상대 배우자의 정조를 의심하고 병적으로 집착해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경우, 당연히 이혼사유가 되고 위자료 청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A씨 부부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였기 때문에 당사자 간 합의나 일방 통보만으로도 관계가 해소될 수 있다고 했다. 2억원 상당의 예물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백 변호사는 “사실혼관계가 언제 파탄된 걸로 보는지 시기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백 변호사는 “법원은 부부공동체로서 의미 있는 혼인생활을 했다고 인정할 수 없을 만큼 단기간에 파탄된 경우에는 파탄 책임이 있는 쪽에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한다”며 “이와 별개로 결혼식 등 혼인생활을 위하여 불필요하게 지출한 비용 상당을 배상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예물이나 예복 같은 경우는 혼인 불성립에 준해서 제공자에게 반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즉, A씨가 예물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법원에 단기간 파탄을 인정받고, 파탄의 책임이 없다는 부분을 잘 입증해야 한다. ● 휴대전화·SNS 염탐한 남편, 처벌은? 백 변호사는 “남편이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풀고 들어가서 보는 행위는 형법상 비밀침해죄 혹은 정보통신망법상 비밀침해죄 등에 해당하는 범죄”라면서 “(이와 관련된) 위자료는 당연히 인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남편의 그와 같은 행위로 비밀이 침해되었다고 보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 형사 고소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北김여정, ICBM 정상각도 발사 시사 “곧 알게 될 일”(종합)

    北김여정, ICBM 정상각도 발사 시사 “곧 알게 될 일”(종합)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20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머지않아 ‘정상 각도’(30~45도)로 쏠 것임을 시사했다. 남한 전문가들이 북한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부족을 지적한 것을 비난하면서 나온 발언에서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측을 향해 “괴뢰군깡패들이나 괴뢰전문가 나부랭이들이 몇년째 그나마 그래야 자체 위안이라도 되는지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이 대기권재돌입에 대해 인정받지 못했다느니, 검증되지 않았다느니 늘쌍 그런것들을 물고늘어져왔는데 나는 살다살다 별걱정을 다 해주는 꼴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고각발사만으로는 립증할수 없고 실제각도로 쏴보아야 알수 있을것 뭐 또 이따위 론거로 우리 전략무기 능력을 폄훼해보자고 접어들것이 뻔할것 같아보인다”며 “곧 해보면 될 일이고 곧 보면 알게 될 일이 아니겠는가”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조만간 ICBM을 고각 발사가 아닌 정상 각도로 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부부장은 “어떤 괴뢰전문가라는 놈은 장거리미싸일과 위성운반로케트는 본질상 류사하다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곱씹는 놈도 있더라”라며 “좀 개나발들을 작작하고 자중숙고하는것이 좋을듯싶다”고 했다. 북한이 지난 18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단계의 중요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남측 전문가들이 북한이 공개한 위성촬영사진의 화질에 대해 ‘조악한 수준’, ‘기만활동’ 등의 평가를 하자 이에 박박하며 막말을 쏟아낸 것이다.김 부부장은 “어떤자는 우리의 발표를 서두른 발표라고 평하면서 아마도 저들의 ‘첫 독자정찰위성개발에 자극을 받았을 것’이라는 진짜 말같지도 않은 개짖는 소리를 한것도 있더라”라고도 했다. 남측 군당국의 대북 감시능력에 대한 조롱도 이어졌다. 김 부부장은 “언제나 모르고도 사전에 감지하고 정밀추적 감시중이었다느니 등의 틀에박힌 소리나 줴치는 것이 고작”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또한 “남을 걸그락질하는 그 몹쓸 버릇 남조선괴뢰들이 지껄이는 소리를 듣고있자니 지루하고 진저리가 나서 몸이 다 지긋지긋해진다”라고 하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선, “그 형편없는 ‘담대한 계획’인지 뭔지 하는것을 붙들고 앉아 황당한 망상만 하고 있을 대신 작금의 사태를 안정시킬 생각에 전념하는것이 더 리로울 것”이라며 “아무리 짖어도 뭐가 해결되는 것도 아님을 모르고 왜 계속 개짖는 소리만 내며 우리의 분노만 키우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진양철 회장도 벌벌 떤 섬망… 치매 닮았지만 치료하면 좋아져요

    진양철 회장도 벌벌 떤 섬망… 치매 닮았지만 치료하면 좋아져요

    “내를 죽일라카는 기 누구라꼬? 내 무습다. 와 내를 죽일라카는 기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님이던 진양철 회장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이 대사와 함께 무너져 내렸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지금이 언제인지, 마주 선 상대가 누구인지를 모두 잊은 채 환각을 보고, 그 환각 속 존재가 자신을 해치려고 생각해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는 질병, 섬망이다.●수술감염·극심한 통증이 원인 되기도 섬망은 돌연 나타나는 정신 혼란 상태를 말한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19일 “섬망은 인지기능 저하가 갑자기 발생해 하루 동안 증상의 변화가 있을 때 진단한다”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10~20%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한 증상”이라고 말했다. 중환자·수술환자·노인환자군에서 섬망 증세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중환자실에서는 70~87%, 고관절 골절 시 15~53%, 요양병원에서는 60% 이상, 말기 환자에서는 83%에 이른다는 연구가 있을 정도다. 응급실 내원 노인 환자의 경우 10~30% 정도가 섬망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섬망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주로 전신 상태가 악화됐을 때 급성으로 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섬망이 발생하는 일이 흔하다. 수술 감염, 극심한 통증, 또는 술이나 진정제 같은 물질을 사용하거나 역으로 급격하게 중단하는 일이 섬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전신 컨디션이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밖에 없는 고관절, 대동맥 수술 같은 큰 수술 후에 섬망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고 폐렴이나 패혈증 같은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 및 염증 상태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치매, 뇌졸중, 당뇨 등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도 섬망 증세가 잦다. 드라마에서 진양철 회장은 막내 손자와 함께 차를 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섬망 증세를 보였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큰 혼란 경험 섬망이 생기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지남력도 저하된다. 지남력이란 시간·장소·상황이나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는 능력을 말한다. 즉 섬망이 생기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인지, 누구와 함께 있는지를 알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간단한 말의 뜻도 이해하지 못하고, 오랜 지인이 보기에 성격이 완전히 변한 것 같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헛것을 보거나 심하게 초조해하거나 환각 속에서 보는 대상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피해망상 증세가 나타나거나 폭력적인 언행과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다만 섬망은 증상 양상에 따라 과활동성과 저활동성으로 나뉘는데 지금까지 설명은 주로 과활동성 섬망에 관한 증세다. 저활동성 섬망이 발생하면 오히려 말수가 줄고 멍하게 허공을 주시하거나 식사 중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증세가 비슷한 데다 노인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는 점 때문에 섬망을 치매와 헷갈려 하는 경우도 많다. 두 질환은 뇌 기능 문제라는 측면에서 비슷하지만 발병 속도와 회복 가능성 측면에서 다르다. 섬망은 단시간에 급속하게 나빠지는 진행 속도가 빠른 질병이다. 반면 치매는 몇 년에 걸쳐 서서히 나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역으로 섬망은 며칠 만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섬망을 경험하는 도중에도 증상의 변동이 심한 반면 치매는 한번 발생한 뒤엔 증상의 큰 변동 없이 조금씩 진행되는 경과를 보인다. 또 일부 후유증이 남더라도 섬망 이후 대부분 이전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는 데 비해 치매는 원래 기능을 회복하는 일이 어려운 비가역적인 질환으로 분류된다. 오주영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섬망이 노인층에서 흔히 나타나고 치매와 양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치매가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대부분 전신 상태 회복과 함께 섬망도 수일에서 수주 내 호전되기 때문에 너무 놀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섬망 이후 만성적인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섬망이 일단 발생했다면 이것이 상대적으로 뇌 기능이 취약하다는 증거일 수 있다고 오 교수는 말했다. 오 교수는 이어 “섬망이 잘 회복되지 않고 만성화되거나 인지기능 저하, 불면증 등 후유증으로 이어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섬망의 상태와 종합적인 인지기능을 평가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치매와 다르지만 치매 검사도 권유 섬망과 치매는 서로 다른 질병이지만 치매가 경과하는 도중에 섬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치매에서 발생하는 섬망의 원인으로 감염, 심한 스트레스, 수술, 내과 질환, 약물 등이 꼽힌다. 즉 섬망은 치매와 같은 상태는 아니지만, 섬망이 발생한 환자라면 치매에 대한 추가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고 김희진 교수는 권했다. 섬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찾아 교정하고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회복시키는 일이다. 약제가 원인이라면 섬망을 유발할 만한 약제를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수술이 원인인 경우처럼 원인을 교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섬망 환자에 대한 최선의 치료 원칙은 약물치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만 실제 임상에서 약물치료 없이 섬망 환자를 치료하기는 쉽지 않다. 될 수 있으면 제한적으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기계호흡이나 중심정맥혈관을 삽입하고 있는 경우, 중요한 처치와 시술이 방해받을 위험에 있거나 환자 및 타인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한해 국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비약물적 치료라면 보호자와 의료진이 환자의 의식 수준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며 시간 및 장소를 포함해 현재 치료를 받는 상황에 대해 반복적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섬망 환자를 돌볼 때에는 간병인보다 가족이나 친구 같은 가까운 사람들이 곁에 있는 게 더 효과적이다. 달력이나 시계, 하루 일과가 적힌 용지를 활용해 지남력이 떨어진 환자를 돕고 지지하며, 자주 환자의 눈을 직접 바라보면서 친근감 있는 말투로 환자를 안정시킬 수 있는 인지기능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환자가 밤낮을 분명히 알 수 있도록 주지시키고, 밤 동안에 환자가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안경이나 보청기를 사용했던 환자라면 최대한 계속 쓸 수 있도록 돕는 게 효과적이다.
  • ‘갑질 논란’ 이범수 아내 이윤진, SNS에 심경 고백

    ‘갑질 논란’ 이범수 아내 이윤진, SNS에 심경 고백

    아나운서 출신 통역사 이윤진(39)이 남편인 배우 이범수(53) 갑질 의혹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윤진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신한대학교 몽골 봉사를 학생들과 함께 간 기억이 있다. 며칠간의 일정 중, 가장 의미 있었던 순간은 범수오빠와 학생들과 함께 몽골의 한 학교를 찾아 오래된 벽을 새로 칠하고 낙후된 시설을 고치는 시간이었다. 즐겁고 의미 있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 기수의 학과친구들이 단체로 우리집에 놀러온 적도 있다. 요리 초보인 내가 뭘 대접하기에 학생수가 굉장히 많아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줘 내가 민망해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즐거운 담소를 나눴던 추억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또 “주말에 아빠가 보강을 가면, 아빠가 보고싶어 아이들이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볼 때가 있다. 쉬는 시간 스피커폰으로 학생들과 소을 다을이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소을 다을이에게 인사를 하는 학생들의 밝은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그 밝음도 모두 진심이었길”이라며 학생들과 친밀하게 소통했던 이범수의 모습들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내 기억과 기록이 모두 다 망상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학생들 혹은 우연히 마주친 학부모님의 눈빛과 진심이 모두 거짓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범수가 학생들과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학생들과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모습, 학생들이 이범수에게 보낸 편지 등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이윤진은 “학교에 접수된 1건의 접수를 토대로 현재 교수 이범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스스로를 한없이 질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쯤되면 상식적으로 학생과 교수가 더이상 한 교실에서 함께 할 수 있을까? 앞에선 티없이 밝게 웃고, 뒤에서 익명으로 ‘내 얘기도 아닌 카더라 통신’을 마구잡이로 던져대는 학생들이 두렵다”고 했다. 이어 “겉잡을 수 없이 증폭되는 오해가 더이상은 온라인에 퍼지질 않길, 내가 만났던 학생들과 그들의 눈빛까지도 연기가 아니길”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범수는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의 제자라고 밝힌 A씨는 돈이 많은 학생들과 가난한 학생들을 A, B반으로 나눠 차별하는 등 갑질을 했다면서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휴학을 하거나 자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14일 이범수의 법률 대리인 측은 “분반의 기준은 1학년은 입학성적을 기준으로, 나머지 학년은 직전 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한 반에 실력이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범수 교수는 분반이 이루어지는 학기 초 학생들의 빈부 차이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알아야 할 이유도 없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분반을 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들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신한대 감사에 성실히 임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악의적인 콘텐츠·게시글, 모욕적인 악성 댓글은 형사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단독] 권성동 “나도 당권 도전” 출사표… 친윤 주자 간 경쟁 치열할 듯

    [단독] 권성동 “나도 당권 도전” 출사표… 친윤 주자 간 경쟁 치열할 듯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권 의원이 당권에 도전하면서 내년 3월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 당권 주자 간 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권 의원은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출마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고 (의원들에게) 이야기했다”며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분위기를 보고 있다. 마음을 굳히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전날 의원 모임에서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표단의 송년 모임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여명이 모인 만찬 자리에서 권 의원은 “당권 이야기가 있는데 나도 하려고 한다. 도와 달라”고 말했다. 또한 의원들에게 “당원 연수 자리가 있으면 불러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권 도전을 고심하던 권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의원은 이날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전국 기독교총연합회 송년회’에서 강연을 하는 등 당원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최근 들어 정희용·김영식·임병헌·김승수 등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이 주최하는 당원 연수에 참여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특히 윤 대통령의 의중을 안다는 점과 소통이 잘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이 당권에 도전하면서 친윤 주자 간 경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이 친윤 주자를 자처하고 있다. 때마침 전당대회 규칙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변경하려는 후보들의 수 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현행 룰은 당대표 선출에 당원투표 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데, 친윤 주자들은 당원투표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의원도 당원투표를 100%로 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의원은 BBS에서 “당의 대표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당의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그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이날 CBS에서 “9대1 또는 10대0은 역선택 방지가 아니고 국민의힘 지지층 배제”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는 당원도 있지만 비당원도 있다”며 현행 규칙에서 일반 여론조사 30%를 비당원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KBS에서 “비정상적으로 당권을 장악하고 있는 윤핵관 세력이 자기들 마음대로 저를 떨어뜨리려 룰을 바꾼다면 축구를 한참 하다가 골대를 옮기는 것”이라며 “이게 정말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의식 과잉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 결합하면 피해망상이 된다”고 직격했다. 권 의원은 “유 전 의원은 지난 경기지사 경선에서 5대5 룰로, 심지어 현역 의원 페널티까지 받은 김은혜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것은 유 전 의원의 자의식 과잉과 별개인 엄연한 사실”이라며 “사사건건 정부 비난에만 몰두한다는 당원들의 지적을 뼈아프게 새겨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단독] ‘윤핵관’ 권성동, 당권 도전 공식화

    [단독] ‘윤핵관’ 권성동, 당권 도전 공식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권 의원이 당권에 도전하면서 내년 3월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 당권 주자간 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권 의원은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출마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고 (의원들에게) 이야기했다”며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분위기를 보고 있다. 마음을 굳히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전날 자신이 원내대표였던 시절 원내대표단 송년 모임에서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여명이 모인 만찬 자리에서 권 의원은 “당권 이야기가 있는데 나도 하려고 한다.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의원들에게 “당원 연수 자리가 있으면 불러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권 도전을 고심하던 권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의원은 이날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전국 기독교총연합회 송년회’에서 강연을 하는 등 당원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최근 들어 정희용·김영식·임병헌·김승수 등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이 주최하는 당원 연수에 참여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특히 윤 대통령의 의중을 안다는 점, 소통이 잘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이 당권에 도전하면서 친윤 주자간 경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이 친윤 주자를 자처하고 있다. 때마침 전당대회 규칙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변경하려는 후보들의 수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현행 룰은 당 대표 선출에 당원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데, 친윤 주자들은 당원 투표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의원도 당원투표를 100%로 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날 BBS에서 “당의 대표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당의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그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이날 CBS에서 “9대1 또는 10대0은 역선택 방지가 아니고 국민의힘 지지층 배제”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는 당원도 있지만 비당원도 있다”며 현행 규칙에서 일반 여론조사 30%를 비당원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KBS에서 “비정상적으로 당권을 장악하고 있는 윤핵관 세력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저를 떨어뜨리려 룰을 바꾼다면 축구를 한참 하다가 골대를 옮기는 것”이라며 “이게 정말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의식 과잉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 결합하면, 피해망상이 된다”고 직격했다. 권 의원은 “유 전 의원은 지난 경기지사 경선에서 5:5 룰로, 심지어 현역 의원 패널티까지 받은 김은혜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것은 유 전 의원의 자의식 과잉과 별개인, 엄연한 사실”이라며 “사사건건 정부 비난에만 몰두한다는 당원들의 지적을 뼈아프게 새겨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與 전당대회 규칙 변경 설왕설래…“지지층 배제”, ”축구 골대 옮기기“ 반발

    與 전당대회 규칙 변경 설왕설래…“지지층 배제”, ”축구 골대 옮기기“ 반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3월 초로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전당대회 규칙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변경하려는 후보들 사이 수싸움이 점차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현행 룰은 당 대표 선출에 당원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원 투표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힘을 싣는 분위기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의 대표인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당원의 대표인 당 대표는 당원들이 뽑는 것이란 의견들이 많다”며 당원 투표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책임당원 백만 시대를 맞이했고 명실공히 우리가 국민의 정당”이라며 “당원들의 의사가 더 많이 반영되는 그것이 정당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1반 반장 뽑는데 3반 아이들이 와서 방해하면 되겠나”라며 에둘러 규칙 변경을 시사하기도 했다. 당내 당심 확대 기류에 반기를 드는 주자는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대표적이다. 안 의원은 이날 CBS에서 “9대1 또는 10대0은 역선택 방지가 아니고 국민의힘 지지층 배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지층에는 당원도 있지만 비당원도 있다”며 현행 규칙에서 일반 여론조사 30%를 비당원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의 전날 발언에 대해서는 “1반 반장을 뽑는데 3반 아이들이 와서 해야 하겠느냐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 (당원 투표 비율 확대는) 1반 반장을 뽑는데 1반 아이들 중 절반을 투표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맞받았다. 유 전 의원은 전날 KBS에서 “비정상적으로 당권을 장악하고 있는 윤핵관 세력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저를 떨어뜨리려 룰을 바꾼다면 축구를 한참 하다가 골대를 옮기는 것”이라며 “이게 정말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꼬집었다. 반면 친윤(친윤석열)계 주자들은 이날 전당대회 규칙에서 당원 투표 비중 확대를 주장하며 개정에 반대하는 상대 주자들에 날을 세웠다. 권성동 의원은 유 전 의원을 겨냥해 페이스북에서 “자의식 과잉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 결합하면, 피해망상이 된다”라고 직격했다. 권 의원은 “유 전 의원은 지난 경기지사 경선에서 5:5 룰로, 심지어 현역 의원 패널티까지 받은 김은혜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것은 유 전 의원의 자의식 과잉과 별개인, 엄연한 사실”이라며 “사사건건 정부 비난에만 몰두한다는 당원들의 지적을 뼈아프게 새겨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의원도 BBS에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이 어떤 특정 후보를 많이 지지한다고 나온다”며 유 전 의원을 겨냥했다. 유 전 의원이 전날 자신에 대한 지지가 다른 당 지지자의 역선택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을 반박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당의 대표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당의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그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 옳다”며 규칙 개정에는 찬성 의사를 밝혔다.
  • 권성동, 유승민에 “尹이 정치보복? 자의식 과잉에 피해망상”

    권성동, 유승민에 “尹이 정치보복? 자의식 과잉에 피해망상”

    “자의식 과잉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 결합하면 피해망상이 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을 직격했다. 13일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같은 정당 소속이라 최대한 비판을 자제했다. 그러나 과도하고 악의적 발언만큼은 바로 잡아야겠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권 의원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 전 의원은 (친윤계 의원들을 향해) ‘권력에 아부해서 공천 받고 떡고물’, ‘민주공화국에서 충신, 윤핵관이라는 말이 나온는 것 자체가 유치’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며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을 앞두고 뭐라고 했나. ‘윤심(尹心)은 민심’이라고 말했던 당사자가 유 전 의원 아닌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응원 전화를 받았다며 ‘윤심 마케팅’을 하지 않았나”라며 유 전 의원의 과거 발언들을 소환했다. 이어 “그래놓고 경선에서 패배하자마자 안면몰수했다. ‘윤석열과 대결’에서 졌다며 ‘권력의 뒤끝’, ‘자객의 칼’을 운운했다”며 “이런 분이 ‘승복’을 입에 담은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또 전당대회 룰이 당심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경될 가능성에 대한 유 전 의원의 비판에 대해서도 “(유 전 의원은) 자신이 경선 룰에 따라 당락이 뒤바뀔 수 있다고 믿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지난 경기지사 경선에서 5:5 룰로, 심지어 현역 의원 패널티까지 받은 김은혜 후보에게 패배했다”며 “이것은 유 전 의원의 자의식 과잉과 별개인, 엄연한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자의식 과잉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 결합하면 피해망상이 된다. 대통령 측이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해 자신을 낙선시켰다는 유 전 의원의 인식이 바로 그것”이라며 “그런데 정작 본인이야말로 윤심 마케팅 등 수단, 방법 다 쓰고도 경선에서 패배하지 않았냐”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남 탓하기 전에 본인부터 돌아봐야 한다. 대통령 비판하며 정의로운 척하지만, 자신의 주장으로 자신의 과거를 논박하는 코미디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나라와 우리 당, 그리고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며 “유 전 의원은 왜 사사건건 정부 비난에만 몰두하냐는 당원들의 지적부터 뼈아프게 새겨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1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친윤계 의원들을 겨냥해 “권력에 아부해서 공천받고 떡고물이라도 나눠 가지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라고 주장하며 “왕정도 아닌 민주공화국에서 ‘충신이다, 윤핵관이다’ 이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유치한 얘기”라고 비난했다. 또 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당내 의원들과 당원들의 주장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당권을 장악하고 있는 ‘윤핵관’ 세력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그렇게 저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룰을 바꾼다? 축구 한참 하다가 골대 옮기고 이런 게 정말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이 아니지 않느냐”고 일침했다. 이어 지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게 패한 데 대해 “당원들을 거의 못 만날 정도로 당시에 대통령 측에서 정말 심하게 하더라”고 주장하며 “만약 1년 전에 (대선) 경선 때 그때 무슨 감정 이런 게 남아서 아직도 정치 보복을 하는 거라면 저는 그런 정치는 정말 좀 속 좁고 너무 쩨쩨한 정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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