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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장애인 말라 러년, 美실내 5,000m 우승

    [뉴욕 AP 연합] 시각장애인 육상선수인 말라 러년(32)이 또한번 기적같은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해 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전세계를감동시킨 러년은 19일 뉴욕에서 열린 실내육상대회 여자부 5,000m에서 15분7초33으로 역주, 지난 90년 린 제닝스가 세운종전 미국기록(15분22초64)을 15초31이나 앞당기며 우승했다. 러년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감이 신기록 작성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러년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 축구를 시작했지만 9살때 망막 퇴행성 질환을 앓아 14살때 시력을 거의 상실해육상으로 전향했다.92장애인올림픽에서 100·200·400m와 멀리뛰기 우승을 휩쓸며 4관왕에 오른 러년은 99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500m에서 10위에 오르며 일반선수들을 앞설가능성을 보였다.러년은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1,500m에서는미국 역대 최고성적(8위)을 내기도 했다.
  • [여성 선언] 북한에 식량 지원하자

    눈물이 저절로 망막을 열고 넘쳐나오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광우병 의심이 가는 쇠고기를 북한이 독일에 지원요청을 하다니 “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라고 내 머리가 생각하는 사이에,이미 가슴은 벌렁거리고 눈앞이 흐려진다.오죽하면,오죽했으면…. 기억은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옛날로 돌아간다.배고팠던 시절로.시레이션 깡통과 밥솥에 찐 우유로,급식 옥수수빵과 수제비로,하루종일 쑥을 캐어 저녁에 밀가루 쳐서 해 먹던 쑥버무리로 돌아간다.입술 퍼렇게 씹어대던 삘기의 기억으로돌아간다.급기야 부패의 경계를 살짝 넘어선 끈적대는 밥에물을 부어 헹구고 또 헹구던 그 기억으로 돌아간다.…….겨우 30년 전이다. 그래,지금 북녘의 아이들이,가슴 봉곳한 처녀들이,노인들이,국경을 건너다니며 가족을 위해 동냥하던 꽃제비들이,광우병에 걸렸을지도 모를 쇠고기라도 좋으니 먹었으면 좋겠다고 한다는 것이다.독일정부는 광우병 쇠고기의 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지만,인접국인 스위스에서는 430만달러 상당의지원금을 마련하여 식량지원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바로 유럽인들이 먹지 않겠다고 폐기하는 쇠고기를 북녘땅에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란다. 배고픔의 비극을 이미 잊어버린 지 오랜 지금에도,가장 비참한 공포는 굶는 일이다.굶는 비참함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과는 말도 하지 말라고 했던 사람이 괴테였던가? 고상하게“눈물젖은 빵”이라고 했던 그 말을 이제 병든 쇠고기로 바꾸어야 하는 것일까? 병든 쇠고기를 먹어보지 않고는 평화를 논하지 말라고? 하지만 이것은 너무나 잔인한 해법이다.북한의 선택 앞에서 남한이 가만히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된다.저 스위스의 발상은,새로 개발된 분유나 이유식을 제3세계의 굶는 아기들에게 먹이고서 경과를 살펴보던 다국적기업들의 발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우리정부는 오로지 쇠고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저 자금을 건강한 곡물과 다른 육류로 대체하라고 요구해야 하며,동양의 굶주린 국가를 자기들 건강의 실험장으로 기꺼이 삼아주겠다는 저 오만한 발상에 항의해야 한다.광우병이 도대체무엇이던가? 고급 쇠고기를 만들어 보겠다고 동물성 사료를먹인 저들의 배부른 투정이 빚어낸 질병이 아니던가? 마하트마 간디는 “내가 배부르게 밥을 먹는다면 지구상 어딘가에서 다른 사람이 나 때문에 굶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과연 그렇다.지구상 식량이 절대량에서 부족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굶는 사람들은 배부른사람들이 왜곡시켜 놓은 경제구조 때문에,독점 때문에 굶는것이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언젠가 다시 하나가 될 내동족이 바로 그러한 불균형의 희생자 가운데 속해 있다는 사실이다. 다른 그 무엇보다 우선해서 북한에 식량 지원을 하자.북한이 통치를 잘했느니 못했느니,군량미로 보내느니 않느니 하는 잔인스러운 논의는 내가 알 바 아니다.일단 먹고 살게 하자. 정부뿐이 아니다.지금 당장 적십자 회비를 내고,지금 당장한 숟갈의 쌀을 아끼자.사람부터 살리고 보자.정말 더 이상울고 싶지가 않다. △노혜경 시인
  • [유형준의 건강교실] 당뇨병(6)운동전후 주의사항

    당뇨병 환자들이 자주 듣는 질문중 하나가 “모든 당뇨병 환자들은운동을 해야 합니까”이다.모든 환자들은 그렇다고 답한다. 물론 운동을 하면 당뇨병에 좋다.혈당 조절에도,체중 관리에도,합병증의 발생 방지에도 이득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모든 당뇨병 환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예를들면 눈에 심한 증식성 망막증이 있는 환자가 지나치게 힘든 운동을하여 더 악화되거나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 급성심근경색증이 와서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당뇨병환자가 운동을 개시할 요량이면 최소한 운동직전의 혈당을 재어 혈당이 300 밀리그램 퍼센트 이상이면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왜냐하면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부족한 인슐린의 부족이 더 두드러져 혈당이 더 오르게 되기 때문이다.당뇨병 발이 있거나,심장병,소변에 단백이 나오는 신장합병증 등이 있어도 절대 금해야한다. 운동의 강도와 시간은 자신의 혈당,치료방법 등을 고려하여 이미 작성되어 있는 각 운동별 소모 칼로리표를 보아가며 실시한다.물론 처음에는 서서히 조금씩 시작하여 가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모든 환자에게서 그렇지만 특히 당뇨병 환자가 운동을 할 때에는 몇 가지 주의와 준비가 필요하다.첫째 운동중 또는 운동 후에 일어날수 있는 저혈당에 대비해 약간의 당분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계획을 초과한 운동량은 곧잘 저혈당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둘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당뇨병환자 표지를 휴대하는 것이다. 혹시 저혈당이나 다른 급작스러운 이유로 쓰러지더라도 즉시 보호자에게 연락이 되고 응급조치가 될 수 있는 증명서의 휴대가 필수적이다. 셋째 운동 전·후에 혈당,심폐기능의 파악을 정기적으로 해야한다. 이에 따라 운동량도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에는 운동이 이롭다.그러나 모든 경우 그런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할 수 있는 환자에게 그렇다는 것이 정답이다. 유형준 한림대의대 부속 한강성심병원 내과
  • 새 영화/ 미녀 삼총사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모종의 특명을 해결한 ‘남자’가 사정없이맨몸으로 낙하한다.아래는 천길 망망대해.어디선가 미끄러지듯 등장한 쾌속보트에 사뿐히 내려앉은 ‘남자’는 유유히 가면을 벗어제낀다.고단위 첩보액션쯤으로 감잡을 즈음 보기좋게 허가 찔린다.가면뒤의 얼굴은 관능넘치는 미녀 사립수사관. ‘미녀 삼총사’(원제 Charlie's Angels·25일 개봉)는 70년대 미국의 인기 TV시리즈를 그대로 영화화한 작품이다.복고풍 제목이 의도한대로 고전적 액션이 화면에 넘실댄다.미녀 3인방의 종횡무진 쿵푸액션은 짜릿함과 황당함에 한발씩 걸쳤다. 카메론 디아즈,드류 베리모어,루시 리우가 팔등신의 사립수사관으로변신했다.상관 ‘찰리’의 지시만 떨어지면 세상에 못해낼 일이란 없다.남장 정도야 기본.카레이서가 됐다가 단숨에 일급 안마시술사로돌변하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다.그도 모자라 지문 감식에 망막 스캐너 이용까지,인기 첩보영화의 장치들은 이들도 몽땅 끌어다쓴다. 삼총사의 새 임무는 세계적 기업 설립자 녹스의 행방을 찾고 그의발명품인 음성 신원확인 프로그램을 되찾는 일.세 여자는 찰리의 오른팔인 보슬리(빌 머레이)와 합세해 작전을 구사하지만,오히려 녹스의 납치조작극에 휘말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왁자하게 정신을 빼놓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팝콘무비다.오락거리로는 손색없다.하지만 지적 반전이나 내러티브의 묘미를 찾으려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삼총사의 몸놀림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아니나 다를까. ‘매트릭스’ 무술팀에게서 6개월동안 특별지도를 받았다.루시 리우는 ‘샹하이 눈’에서 중국 공주로 나왔던 그 얼굴이다. 황수정기자
  • 당뇨병 “알면 百勝”

    전국민의 5%인 200만여명이 앓는 것으로 알려진 당뇨병.자각증세를느끼기 어렵고 자칫 소홀하다간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질환이다.따라서 평생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질환 자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마침 대한당뇨병학회가 정한 당뇨병주간(12∼18일)이다.당뇨병에 관해 정확히 알아 건강한 삶을 즐기도록 하자. ■당뇨병이란 당분처리에 필요한 인슐린이 분비되는 췌장의 랑겔한스섬에 이상이 생겨 혈액에 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몸에서 모두처리못하고 당이 소변으로 대량 나오는 것을 말한다.혈당치가 공복에140㎎/㎗이 넘거나, 음식을 먹은 2시간후 200㎎/㎗이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소아에서 주로 생기는 ‘제1형 당뇨병’과 성인에서주로 생기는 ‘제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으로 구분한다.모두 유전이 주요 원인이며 과식에 따른 과체중,불규칙한 식생활이 빚은 인슐린 분비세포 이상,바이러스 감염도 요인이다. ■증상 초기엔 증상이 없어 환자의 20%가량이 증상없이 지나친다.소변에 당이 나타나고 탈수 때문에 갈증·체중감소가 생긴다.체력이 약해지고 쉬 피로해지며 여성에게는 생식기 가려움증이 많이 나타난다. 많이 먹고(다식) 많이 마시고(다음)많이 싼다(다뇨)는 삼다현상이 가장 흔하다.이밖에 종기·습진·항문주위 소양증등 피부증상과 시력장애,경련·손발저림·좌골신경통 등 신경증상도 생긴다. ■합병증 급성과 만성이 있다.급성은 몇시간 혹은 며칠 사이에 급격히 악화해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한다.어린이는,인슐린 주사를 맞지않거나 복통 설사가 심할 때 의식이 없어질 수 있다.노인에게는 탈수증이 심한데도 수분공급이 안돼 혈액순환장애를 초래하는 고장성 혼수상태가 있다.만성은 수년 혹은 수십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계속되는 고혈당이 주원인이다.망막의 출혈·허혈·부종이 생기는 당뇨병성 망막증과 백내장,신부전증,동맥경화로 인한 뇌졸중과 심장병이생긴다.신경변성으로 인한 다리통증과 피부·발의 궤양도 치료하기힘든 합병증이다. ■치료 혈당조절을 잘하면서도 당뇨조절에 필요한 인슐린·경구혈당강하제 등 약의 용량을최소화한다.합병증의 가장 중요한 인자는 고혈당.따라서 혈당을 정상화하는 것은 지상목표이다.당뇨병 조절약의부작용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소아에서 생기는 ‘제1형 당뇨병’환자는 대부분 인슐린을 써야 하며 결국은 모든 환자가 인슐린을 쓰게 된다.혈당조절을 잘하려면 식사 시간과 양을 엄격하게 조절해야 한다. 운동은 인슐린 양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성인에게 주로 생기는 ‘제2형 당뇨병’도 치료원칙은 ‘제1형’과 다르지 않다.우선 혈당을 정상화시켜야 한다.흔히 인슐린을 한번 쓰면 평생 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주저할 필요가 없다.혈당이 정상화하면 경구혈당강하제로 바꾸고 혈당강하제의 양이 차츰 줄게 되면 약물치료 없이 정상혈당을 유지한다.약물치료 없이 혈당을유지하려면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조절이 중요하다. ■주의사항 과식을 피하며 약물남용을 철저히 금한다.유전성이나 당뇨병 소질이 있는 환자가 특정 약을 복용하면 오히려 병을 유발하거나 큰 병을 얻게 될 수 있다.각종 감염증의 예방과조기치료도 중요하다.특히 간장질환이나 담도·담낭·췌장 감염은 당뇨병을 유발할수 있다.이와 함께 스트레스에 따른 피로를 피하도록 노력한다.특히40대이후 연령층은 정기적인 진단이 필수다. 김성호기자 kimus@.
  • 인터뷰/ KBS2 ‘눈꽃’ 출연 윤손하씨

    “‘가을 동화’의 송혜교씨가 배역을 너무 잘 소화해서 비교되는것이 부담돼요.하지만 저의 개성을 살려 맡은 역할에 생기를 불어넣으면 모든 것이 잘 되리라고 믿습니다” 윤손하(25)가 드라마에 다시 돌아온다.‘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를 끝낸 뒤 가수 활동을 하다가 최근에는 일본 NHK가 제작한 ‘다시한번 키스’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드라마에서 그녀를보는 건 1년 반 만이다. KBS2 월화드라마 ‘눈꽃’에서 윤손하는 망막색소변성증(RP)이라는희귀병에 걸려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 ‘유선’역을 맡았다.태빈(김상경),인하(박용하)와 삼각관계에 빠지는 여주인공이다.“비록점점 눈이 멀게 되지만 결코 연약한 모습 만 보여주는 건 아니예요. 꿋꿋하고 당차게 자신의 병에 맞서는 성격이죠”라고 배역을 설명했다.‘유선’이라는 이름을 붙인 배경이 ‘You Sun’(당신은 태양)이라는 영어에서 온 데에서 제작진이 의도하는 인물의 성격을 짐작할수 있다. 그녀는 역시 화제작 ‘가을 동화’의 후속작에 출연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모양이다.“동네 목욕탕에 갔더니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가을 동화 끝나면 뭐 하나’라는 게 화제예요.불쑥 ‘제가 나오는데요’하고 끼어들긴 했는데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구요”라고 털어놓았다.‘가을 동화’를 계속 보면서 참 많이 울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요즘 맹인 연기를 배우기 위해 ‘사랑이 머무는 풍경’ 등 관련 비디오를 보고 수건으로 눈을 가린 채 연기 연습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일본에서 촬영한 ‘…키스’에서는 음반회사 사장의 아들을 만나 사랑하는 가수 출신 유학생 역을 맡았다.NHK에서 내년 1월 방송할예정이다.이 드라마에서 95% 이상을 일본어로 대사를 했기 때문에 지난 6월부터 3개월여 동안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어를 집중적으로 배웠다.“모처럼 혼자 지내면서 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일본어 실력이 부쩍 는 것도 좋은 점이구요”라며 활짝 웃었다. 잠시 가수 활동을 했지만 별 미련은 없어 보인다.“가수 활동을 했더니 팬층이 점점 어려져요.무대에 서면 실수가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구요.특별한 제의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가수 활동을 다시 시작하지 않을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그녀의 노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건강의 창’ 눈을 바르게 알자

    흔히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만 ‘건강의 창’이기도 하다. 이처럼 중요한 눈이지만 평소엔 잘 느끼지 못한다.대부분의 안과질환들은 자각증상 없이 서서히 혹은 갑작스럽게 진행돼 회복불능에까지이른다.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제30회 눈의 날.눈의 날을 맞아 눈 질환 및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눈질환. [백내장] 눈속 수정체가 흐려져 침침하게 보이다가 차츰 보이지 않게 되는 질병.눈속에 생기는 산화물이 병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 가장 인정받고 있는 학설.백내장 증상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자리에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완치된다.최근엔 초음파 유화흡입술로 딱딱해진 수정체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연성 인공수정체를 사용,3㎜이하 절개로도 수술이 가능하다[녹내장]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심하면 실명에 이르는 병.특별한 예방법도 없고 시신경이 손상될 때까지 전혀 증상이 없다.일단 손상된 시신경은 되살릴 수 없다.급성녹내장은 눈이 몹시 아프고 두통이 심하며 토하기까지 한다.24시간내에 안압을 낮추지 않으면 실명할 수 있다.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안약 남용으로 발병하는 일도 많으므로 인공누액 이외 안약을 함부로 사용해선 안된다. [비문증] 벌레나 먼지,머리카락 같은 것이 눈앞에 떠다니는 듯 보이는 증상.눈속의 초자체 내에 생성된 미세한 혼탁 때문에 생긴다.대부분 노화증상으로 치료가 필요없지만 간혹 심각한 질병이 원인일 수있다.후초자체 박리,초자체 출혈,후부 포도막염,망막박리 등이 원인이다.질병이 아닌 경우에도 비문증 자체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기도하지만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엷어진다. [황반부변성] 고령에 따른 조직퇴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황반부란0.4㎜정도되는 망막의 중심부로 시각기능의 핵심부.황반부에 출혈이있게 되면 순간적으로 시력을 잃게 되며 일단 파괴된 시세포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고령인 사람은 1년에 2회정도 정기검사로 미세혈관이 생겼을 때 치료를 서둘러야 실명을 막을 수 있다.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의 합병증.망막의 혈액순환장애로 시작,점차 망막정맥이 확장돼 조그만 충격이나 혈압상승에도 쉽게 파열,출혈을 일으키게 된다.출혈정도가 약하면 눈앞에 먼지나 모기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고 심하면 시력을 잃게 된다.시력장애가 나타나기까지는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예방대책이 없다.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확한혈당관리와 함께 정기적으로 안저검사 등 정밀 눈검사를 받아야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 ■연령별 눈관리. [어린이] 유아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은 사시로 유전적인 것이 특징.출생후 3개월이 지나도 계속 사시로 보이면 조기치료로 교정해야한다.안경이나 안근육조절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생후 수개월부터7∼8세까지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망막아종(網膜芽腫)은 극히 드문질환이기는 하나 초기증세로 동공이 하얗게돼 사시로 나타난다.이 질환은 한쪽눈에 발생하면 그 눈은 제거해야 하지만 양눈에 생기면 심한쪽 눈을 제거하고 방사선이나 화학요법으로 반대쪽 눈을 치료해야한다.눈물이 계속해 흐르는 유루증은 염증,이물에 의한 장애로 나타나는데 간단한 수술로 영구히 치료할 수 있다. [10∼20대] 가장 흔한 것은 외상에 의해 안구를 다치는 천공성 질환. 안외상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대두분 수술로써 완치될 수있다.다래끼로 불리는 맥립종은 눈썹뿌리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체질적으로 자주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과로하거나 체력이 약화됐을 때 생긴다.자주 발생하면 당뇨병이나 그밖의 원인이되는 질병을 찾아야 한다. [30∼40대] 이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질환은 녹내장.시력이 손상되면 영원히 회생이 불가능하므로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각막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막염은 바이러스가 원인. 치료해도 자주 재발한다.인조각막이식 수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노년기]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흐려져 발생하는 백내장은 50대 이상에서 가장 흔한 안질환.초기증세는 안개가 낀 듯이 보이고 야맹증증세도 나타날 수 있다.65세 이상에서는 10명중 한명꼴로 백내장 증세를 보이지만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이 저하되면 반드시백내장적출 등 수술을 받아야 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가을동화’은서·준서 비극으로 막내린다

    KBS2 ‘가을동화’가 7일 은서와 준서가 모두 죽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그동안 KBS 게시판에 결말에 대한 다양한 시청자 의견이 올라왔으나 제작진은 비극적 결말을 선택했다. ‘가을동화’는 제목답게 올 가을 많은 화제를 낳았고 성공했다는평가를 얻었다.하지만 출생의 비밀,주인공의 희귀병 등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쉬운 구도,젊은 연기자들의 미흡한 연기력 등 뒷맛이 영 씁슬하다. ‘가을동화’ 14회가 방송된 지난달 31일의 전국적 시청률은 42.1%(TNS미디어코리아 집계).KBS측은 “미니시리즈가 시청률 40%를 넘어본 것이 언젠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로 경이적인 시청률이다.‘가을동화’ 게시판에 올라온 시청자들이 올린 글은 6일현재 30만건에 육박한다.보통 드라마 한 편에는 많아야 몇 만건의 글이 올라온다. ‘가을동화’는 특히 젊은 세대에게 인기였다.월·화에는 애청자들이 밤9시30분까지 귀가하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인터넷 게시판에방송 전에 올라온 대본을 한번 읽어보고 울고 드라마를 보고 울고,다시 재방송 챙겨보고….매주 토요일 재방송되는 ‘가을동화’ 시청률은 10%를 넘어섰다.등장인물들이 즐겨 쓰는 말을 패러디한 가을동화고스톱 버전이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떠돌고 있을 정도다. 연출을 맡은 윤석호 PD는 “젊은층 외에 주부나 할머니들도 많이 본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 자신도 놀랐다”며 “순정만화같은 이야기를아줌마들도 좋아한 것 같다”고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했다.주연을 맡은 송혜교는 “요즘 다 웃기는 드라마인데 예외적으로 슬픈 드라마를고른 게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슬픔이나 한(恨)등 서정성에 드라마의 90% 정도를 야외촬영하는 등 수채화같은 그림을 만들어 낸 것이 큰 몫을 차지한 셈이다. 하지만 이번 ‘가을동화’의 성공은 외화내빈 형국이다.중요 연기자중 원빈만 그나마 자신의 배역을 제대로 연기했고 송혜교 송승헌 한나나 등은 그저 울기만 했다.또 드라마의 한 축으로 불치병을 배치,시청자들의 감성을 쉽게 자극하는 전략이 먹힐 수 있음을 보여줬다. ‘가을동화’ 후속으로 마련된 ‘눈꽃’도 여주인공이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것으로 설정돼 있다.9일 끝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비밀’,새로 시작된 MBC 주말극 ‘엄마야 누나야’도 희귀병이 나온다.실제 사람들의 삶을 깊이 파고 들어 한 순간의눈물이 아닌 짙은 페이소스를 일궈내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아쉽다. 전경하기자 lark3@
  • 시각장애인 러니언,여자 육상 1,500m준결승 진출

    “달릴 때는 세상이 환하게 보여요” 27일 시드니 육상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올림픽 최고의 인간승리드라마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시각장애인 말라 러니언(31·미국)이 여자육상 1,500m 예선 1회전을 7위로 통과,준결승에 진출한 것.6위까지 자동으로 준결승에 오르는 이날 경기에서 러니언은 4분10초83의 기록으로 6위에 0.01초 뒤졌지만 각 조에서 탈락한 선수들 중 기록순으로 다시 뽑는 6명 안에 들어 24명이 겨루는 준결승에합류했다. 러니언의 삶은 시련과 좌절의 연속이었다.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매우 좋아해 체조와 축구를 시작했지만 9살때 ‘퇴행성 망막 질환’을앓기 시작해 14살때 시력을 거의 상실했다.축구를 포기하고 육상 선수로 진로를 바꾼 뒤에는 다리 부상으로 2년간 운동을 그만둬야 했다. 시각장애인이 올림픽에 출전하기는 러니언이 처음이다.30㎝ 떨어진물체도 형체만 구분할 정도의 시력이지만 함께 뛰는 선수들의 발 소리를 듣고 방향을 잡는 독톡한 주법으로 99세계육상선수권대회 미국대표로 뽑히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당시 성적은 10위.그때부터 올림픽 출전 의지를 불태운 그녀는 미국대표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마침내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됐다. 92바르셀로나 장애인올림픽 육상 4관왕과 96애틀랜타 장애인올림픽7종경기 금메달을 목에 건 러니언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장애인’의꼬리표를 떼고 당당히 ‘보통사람’들과 출발선에 나란히 섰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인공선탠기등 피부암·백내장등 ‘부작용’

    인공 선탠기,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레이저 지시봉(포인터),카메라 플래시.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쓰이지만 자칫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기들이다.이같은 기기들은 자외선과 적외선,레이저의 위해성으로 인해 오남용을 막기 위한 국제적인 규제·제재가 강해지고 있는 추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심각성이덜 알려진 편.피해사례가 늘고 있는 이들 기기의 위험성과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인공선탠기. 인공선탠의 위험성은 바로 자외선 때문. 자외선은 가시광선에 비해광전자의 에너지가 더 강해 피부암을 일으키거나 안구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인체의 DNA·RNA를 파괴하거나 피부홍진, 면역저하, 피부노화 백내장을 유발시키기도 한다.따라서 이같은 자외선에 민감하거나 약한 체질은 인공선탠을 해선 안된다. 실제로 호주는지난 25년간 자외선의 위험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통해 눈에 띄는피부암 감소효과를 보고있다. 최근 ICNIRP도 피부혈관종 등 피부질환환자와 광활성 약 복용자,아동,인공선탠 이용 당일 향수·로션·스프레이 사용자, 자외선에 민감한 자는 인공선탠을 금할 것을 권고했다. 이 권고안은 인공선탠은 일주일에 2회,연간 30회를 초과하지 않을 것과 함께 ▲인공선탠 제조업자가 자외선 차단 보안경을 제공하고 사업자가 이런 사항들을 사용자에게 알릴 의무도 명시하고 있다. ■레이저 지시봉. 학교주변 문구점에서 팔리고 있는 레이저 지시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백내장, 망막·각막파괴 등을일으킬 수 있는 레이저에 대한 규제기준이 제정되어 있지 않다. 레이저 장비는 클래스1,2,3A,3B,4로 구분돼 있다. 이가운데 클래스2는 레이저를 응시할 때 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클래스3A는 그냥 노출돼도 눈에 손상을 준다. 또 클래스3B는 눈에 상당한 손상을, 클래스4는눈과 피부에 치명적 손상을 줄 수 있다. 레이저 지시봉은 클래스2에해당되는데 ICNIRP는 이 레이저 지시봉이 아이들이 사용해선 안될 장난감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에선 레이저 포인터를 친구들끼리 서로의 눈에 장시간 조사해 망막 손상을 입었다는 사례가 발표됐다. 국내에서는 이에대한 실태조사가 전혀 없다.지난해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가 레이저 지시봉을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했으나 버젓이 판매되는 실정이다. ■카메라 플래시.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적외선도 세기가 셀 경우 망막·수정체 손상, 각막열상을 발생시킨다. 최근 나온 카메라 플래시는 집중도(intensity)가 강해 짧은시간 노출로 20㎝ 이내의 근거리에서 플래시를 터뜨려도 망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어린이들이 장난으로 플래시를 계속터뜨리며 장난하는 경우 망막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혀 실명할 수 있다. 그러나 1m이상의 거리에서 자동 플래시를 사용하는 경우엔 권고안 수치를 넘지 않는다.전문장비들은 대부분 한글 사용설명서나 위험경고가 부착되지 않은 것이 문제다. 실제로 국내 대학병원 안과에도플래시에 의해 눈이 손상된 환자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공선탠기,레이저 지시봉,카메라 플래시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일 것과 경고문구를 삽입하도록 하는 법안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특히 의료계와 산업계에서레이저 기기 사용이 급격히늘고 있지만 레이저에 대한 위험성 인식부족 탓에 의료사고나 산업재해가 잇따라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오늘 첫방송 MBC 드라마 ‘사랑할수록’

    MBC가 7일부터 코믹풍의 새 아침드라마 ‘사랑할수록’(월∼토 오전9시)을시작한다. ‘사랑할수록’은 호텔 조리장 출신으로 도시락집을 개업한 송학도(한진희)가족과 그 옆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주정만(양택조) 일가가 빚어내는 다양한 일상이 줄거리다.여기에 송학도는 딸만 넷이고 주정만은 아들만 셋이어서두가족이 미묘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송가네 딸로는 영화 ‘박하사탕’으로 유명해진 김여진을 비롯해 탤런트 우희진 송선미 정소영 등이 나온다.큰 딸 가영(김여진)은 신혼여행에서 사고로남편을 잃은 미망인으로,남편의 망막을 기증받은 유부남과 안타까운 사랑을나눈다. 둘째 딸 나영(우희진)은 도도하면서 자존심 강한 전형적 신세대다. 셋째 딸 다영(송선미)은 선머슴처럼 저돌적인 성격.재테크에 밝고 좋은 남자를 만나 시집가는 것이 일생의 목표다.막내딸 하영(정소영)은 맛에 탁월한감각을 지니고 있어 가업을 물려받게 된다.결벽증과 약간의 자폐증을 갖고있다.이들의 속내 깊은 어머니 역은 선우은숙이 맡았다. 아들부자집인 ‘북경반점’은주인내외의 이름부터 코믹하다.주정만(양택조)은 형사출신이지만 사업상 중국인 행세를 하고 있다.그의 아내 맹순자(김혜숙)는 고상한 사모님의 환상에 사로잡힌 질투심 많은 여자다.이들의 장남 철기는 2년만에 TV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이성룡이 맡았다.그는 나영의 대학선배이자 직장 동료로,처음에는 갈등을 거듭하다 사랑을 키워나가게 된다.터프가이로 가업을 이끌어갈 배달맨 둘째아들 무기와 막내아들 창기는 김홍표와 신인 손영준이 각각 맡았다. 아침드라마는 오전시간이라는 특성상 주부들의 입맛에 맞추게 된다.주부들은 운명적인 사랑에서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바로 이 점 때문에 아침드라마에는 운명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불륜이 꼭 등장한다.‘사랑할수록’도예외는 아니다.그러나 다른 아침드라마와는 달리 다양한 성격의 인물들이 대거 포진돼 있고 곳곳에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가 마련돼 있어 경쾌한 가족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경하기자 lark3@
  • 안구내 염증 원인균 24시간내 찾아낸다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권오웅 교수팀은 안구내에 염증을 일으킨 원인 균을최대 24시간내에 90% 이상 감별하는 중합효소반응 검사법(PCR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권 교수팀은 최근 다섯 명의 안내염 환자에게 PCR법을 적용한 결과 짧은 시간내에 모두 정확한 원인균을 찾아내 이 가운데 네 명은 항생제 투여로 완치했고 한 명은 박테리아와 진균의 복합감염을 밝혀 항균제 투여와 수술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안내염이란 백내장 녹내장 수술이나 외상으로 인해 안구에 염증이 생기는질환. 조기에 원인 균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내염 환자 4명중 한 명꼴로 시력이 0.1 이하로 떨어지거나 실명까지 한다. PCR법은 주사기로 0.1㏄의 방수(안구를 채우고 있는 물)를 채취한 뒤 시약을 이용해 DNA를 추출한 다음 안내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의 염기배열을 분석해 찾아내는 방법.원인 균을 찾아낸 후에는 균을 죽이는데 가장 맞는 항생제를 선택,안구 내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안내염을 치료한다. 권교수는 “그동안 안내염 균의 조기발견이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많았으나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에 한발 다가섰다”며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포도막염이나 맥락망막염 등의 감염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김성호기자
  • ‘시각장애’ 러년 올림픽 간다

    ‘인간 드라마’를 연출한 말라 러년(31)이 시각장애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매리언 존스는 사상 첫 올림픽 5관왕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9세때 퇴행성 망막질환을 앓아 14세때부터 30㎝밖의 물체는 형체만을 느낄수 있는 러년은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미국 육상대표 선발전 여자 1,500m에서 4분6초44로 역주해 3위까지 주어지는시드니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 쥐었다. 러년의 이날 기록은 올림픽 A기준기록(4분8초F)을 여유있게 통과한 것이다. 92바르셀로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100·200·400m와 멀리뛰기에서 4관왕에 오른 러년은 96년 미국올림픽대표 선발전에 처음으로 일반선수와 함께출전했고 지난해 팬암대회 1,500m에서 우승한데 이어 세비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분6초45로 10위를 차지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러년은 지난달 훈련중 자전거와 부딪쳐 왼쪽다리 부상을 당해 5주동안 연습을 하지 못했고 이날 결승에서도 다른 선수와 부딪쳐 중반까지 6위로 처져탈락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러년은 “올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시각장애인이아니라 그저 올림피언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존스는 여자 멀리뛰기에서 7.02m로 우승,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존스는 전날 100m에서 10.88초로 우승해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존스는 멀리뛰기와 함께 100·200m와 400·1,600m계주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철녀’ 재키 조이너 커시(38)는 6.67m로 6위에 그쳐 5연속 올림픽 출전의꿈을 접었다. 새크라멘토(미 캘리포니아주) 외신종합 연합
  • ‘IMT렌즈 삽입술’ 국내 첫 성공

    망막 황반부 변성을 앓고 있는 노년층 환자들에게 시력을 되찾게 해주는 특수 인공수정체 렌즈 삽입술이 국내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가톨릭의대 안과 김재호 교수팀은 황반부 변성을 앓아 양쪽 눈이 모두 0.1이하의 실명위기에 처한 할머니(72세)의 오른쪽 눈에 미세 망원 인공수정체(IMT)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을 시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11일 발표했다. 김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술후 3개월간 관찰한 결과 환자의 오른쪽눈 시력이 0.5로 좋아졌고 근거리 시력도 3디옵터 안경으로 시력검사 척도 0.8의 작은 글씨까지 읽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황반부 변성이란 망막 황반부의 막과 세포층이 약해져 망막에 피사체의 상이 뚜렷이 잡히지 않는 시력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시력이 서서히 감퇴해 실명에까지 이르는 노인 시력장애의 주된원인이되는 질환이다. 김 교수팀이 이번 시술에 성공한 IMT렌즈 삽입술은 이스라엘 비전케어연구소가 개발해 지난 98년 첫 시술에 성공했으며 50여 차례의 임상례를 거쳐 황반부 변성 질환 치료에 적합한 시술로 학계의 공인을 받았으나 동양권에서시술에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호기자
  • 음성등 생체인식기술 실생활 활용 어디까지 왔나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니는 A씨.출근길에 아내의 생일이 생각나자 곧바로 핸드폰의 인터넷쇼핑 및 뱅킹 서비스를 통해 선물을 고른 뒤 신용카드로 지불한다.소요시간은 3분 남짓.핸드폰에 부착된 ‘지문인식용 반도체칩’에 손가락만 갖다대면 계좌번호나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회사에 도착하자 무인 ‘홍채(虹彩)인식기’가 그를 맞이한다.눈을 잠깐 갖다대자 소리없이 문이 열린다.3층 연구실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e-메일을 ‘듣는다’.음성합성기술을 이용한 e-메일 서비스가 도착한 메일을 자상하게 읽어주기 때문이다.이어 컴퓨터와 연결된 인터넷폰에 주식정보를 비롯,최신 뉴스와 관련된 ‘키워드’를 말하자 원하는 신문기사 등 자료가 화면에등장한다…. 영화속의 이야기가 아니다.첨단 생체인식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음성이나 지문,홍채,망막인식을 이용한 각종 보안상품 및 첨단 기술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음성기술의 발달은 음성을 통한 인간과 기계의 ‘커뮤니케이션’에 기본을두고 있다.즉 PC의 보편화에 따라 신호와 정보처리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음성을 직접적인 정보의 교환수단으로 사용하게된 것이다. 음성기술은 크게 음성인식(ASR)기술과 음성합성(TTS)기술로 나뉜다.ASR은전화나 마이크 등을 통해 전달된 음성의 특징을 분석한 뒤 가장 근접한 결과를 찾아내는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원래 보안시스템의 일종으로 개발됐지만 최근 인터넷 등과 결합,키보드나 마우스 대신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TTS는 컴퓨터가 이해한 텍스트를 사람의 목소리로 처리해주는기술로서 e-메일이나 뉴스정보를 읽어주는 서비스에 적용된다. 지문 및 홍채인식기술은 주로 보안시스템 분야에 적용된다.지문인식은 지문의 땀샘을 추출하는 등 생체측정기술을 이용한 ‘지문인식용 칩’을 통해 신원 확인이 필요한 휴대폰이나 마우스,잠금장치 등에 사용된다. 최근 상용화를 시작한 홍채인식기술은 사람마다 고유한 눈동자의 홍채 패턴을 구별해 신분을 증명하는 시스템.건물의 출입이용을 통제하는 용도로 각광받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한발앞선 지문인식 기술. 지문인식기술의 상용화는 보안 솔루션,소프트웨어 업체 등 기술력있는 벤처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다. 올해들어 10여개의 벤처기업이 앞다퉈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최근에는휴대폰 업체, 보안장비업체 등과 활발한 기술제휴 및 공동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지문인증 휴대전화인 ‘패스바이오폰’을 개발한 생체인증 보안솔루션벤처기업인 패스21㈜은 신세기통신과 제휴를 맺고,9월부터 휴대폰을 통한 전자상거래 및 신용카드 시범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년간 지문인식기술을 연구해온 패스21은 비씨·삼성카드를 비롯,평화은행 삼성전자 등과 제휴,지문인증 휴대폰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최근 신한은행 반포터미널 지점에 ‘대여금고용 지문인식시스템’을제공,고객들이 열쇠없이 지문만으로 대여금고를 이용하게 됐다. 지문인증 보안업체인 보고테크㈜는 4∼5년간의 연구끝에 최근 지문인식 광마우스의 상용화에 성공했다.지문인식을 적용한 건물의 출입통제 시스템과아파트 현관문의 보안시스템도 상용화해 수출에 나섰다.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인 커머스엔닷컴은 최근 디지털 지문인식을 통한 인터넷 지불솔루션인 ‘바이오텝스’를 개발,외국에서 투자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컴퓨터 보안업체인 버디테크도 지문인식 잠금장치 시스템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고,보안장비업체인 니트젠은 최근 개발한 지문인식 마우스와 햄스터 등 보안제품을 세계적인 금융회사인 ING에 수출,미국 유럽 등 해외법인 은행에서 사용될예정이다. 김미경기자. *'음성인식' 상용화 경쟁. 음성인식 기술을 응용한 각종 상품과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관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음성시장 규모만 올해 4,000억원이 넘을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최근 보이스웹 제공업체인 ㈜넷더스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오는 9월부터 음성인식 정보서비스인 ‘보이스포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의 키워드를 말하면 인터넷상에서 다시음성으로 정보를 들을 수 있다.음성인식기술의 상용화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벤처1호인 SL2㈜가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제반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더욱 앞당겨졌다.최고 10만 단어까지 음성인식처리가 가능해져 리모콘이나 마우스 대신 음성만으로 TV는 물론 주식거래 정보검색 e-메일 채팅 등 모든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 수있게 된 것이다. SL2 관계자는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면서 “TV나 인터넷 통신 등이 고급화될수록 음성인식 기술도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인식 기술 전문 벤처기업인 ㈜보이스텍은 지난 1년간 개발해온 음성합성·압축기술을 바탕으로 음성 게시판,e-메일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이밖에 음성언어기술 전문업체인 L&H코리아는 최근 데이콤과 음성인식 서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엘테크놀로지는 고음질의 인식기술을 개발,기계제어 및 장애인 업무보조 등 상용화에 들어갔다.㈜보이스웨어도 우수한 음성기술로 e-메일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화자(話者)인증 등에 활용되고 있다. 김미경기자. *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코코넛. ‘2초 이내에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테헤란밸리에 위치한 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코코넛㈜은지난 3월 사무실을 옮기면서 회사 현관에 2,000만원짜리 홍채인식기를 설치했다.완벽한 보안 이외에 첨단 보안회사라는 이미지를 위해서다. 인식기에 눈을 갖다댄 뒤 현관문이 열리기 까지는 1∼2초.현재 직원들은 물론 청소하는 아줌마까지 인식기에 등록돼 있다.코코넛 관계자는 “지문인식보다 정확할 뿐더러 고객이나 협력업체에 ‘보안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현재 국내에는 LG전자가 유일하게 홍채인식기를 생산하고 있다.지난 98년부터 미국 아이리스스캔사와 제휴를 통해 홍채인식 시스템을 개발해온 LG전자는 최근까지 신원정보기술,육군본부전산소 등에 30여대를 공급했다. 홍채인식기술은 지문인식의 판단근거 30가지에 비해 9배나 많은 266가지의판단근거를 가지고 있어 완벽한 보안출입 통제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홍채인식은 비접촉방식으로 사용시 거부감이 없어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 및 아파트,병원,관공서 등에 공급을 확대할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21세기 과학 대탐험](14)뇌과학

    21세기 초반의 아침 7시. 감미로운 음악이 경쾌하게 바뀌고 점점 조명이 밝아지면서 K씨는 깊은 잠에서 깨어 즐거운 하루를 시작한다.음악은 깊은 잠을자도록 도와주기도 하지만,자연스럽게 잠에서 깨주기도 한다.조금 더 자고싶기도 하지만,음악이 점점 시끄러워지고 조명이 밝아질 것이다.침대가 요동칠 것이고,그래도 안되면 병원에 자동으로 연락할 것이다.K씨는 그런 일이벌어지기 전에 일어나기로 한다. 샤워를 하고 거실의 소파에 앉으니 벽에 걸린 대형 화면에 L이 나타나서 조간 신문 중 K씨의 관심사들을 읽어 준다.L은 K씨의 친구이자 비서이며 가정부 겸 운전사인 인조인간,즉 ‘인간기능시스템’이다. 보고,듣고,생각하고,행동하는 기능을 보유한 L은 여러 개의 몸체를 갖고 있으나 하나의 통합된 인공두뇌로부터 지시를 받는다. 부엌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도 인공가정부 기능을 수행 중인 또다른 L이다. 집을 나서서 대기하던 자가용차에 타자,인공 운전사(역시 L)가 교통상황을파악해 오늘의 첫 목적지로 최단시간에 도착한다.L은 운전 중에도 오늘의 할일을 보고하고,업무에 대한 제안을 한다. 사무실에도 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모두 L과 같은 종류의 인간기능시스템을 비서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사실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만 일할 수도 있지만,동료와 가끔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좋아서 대부분 하루에 2시간 정도 사무실에서 일한다. K씨는 동료 M과 보다 향상된 성능의 인간기능시스템 개발에 대해 토의한다. M은 뇌과학기술이 인류사회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원래 청각시스템에 이상이 있어 듣지 못했으나 청각칩을 이식받아 일상 생활은물론 업무에 어려움이 없다.또 다른 동료 N은 시각 장애인이었으나 망막칩을이식받았다. 망막칩의 성능이 떨어져서 작은 글씨는 읽지 못하지만,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다.신문은 물론 모든 문서가 전자화되어 인공비서가 읽어준다. 가끔 종이에 쓰여진 아주 오래된 책을 보아야할 때가 있으나, 이것역시 필요하면 번역까지 해서 인공비서가 읽어준다.인공 망막칩,청각칩 및인공수족의 발전으로 장애인이 없는 사회가 됐다. 번잡한 도시를 피해 고향에 내려가 계신 부모님에게 전화를 했다.부모님은연세가 많아 행동이 부자유스럽지만,인공 가정부,간호사 겸 말벗과 함께 행복하게 사신다.미국에 있는 아내,아들,딸과도 전화한다.옛날에는 말만 통화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요즘은 서로 볼 수 있을 뿐아니라,특수 장갑과 장화,전용 옷을 입으면 가상공간에서 가족들을 만날 수도 있다.L는 가끔 아내와춤을 추거나 아들과 농구를 하기도 한다.딸은 아직 어려서,엄마가 출근한 사이에 인공 가정교사 겸 보모가 돌봐준다.인공가정교사로부터 아이의 하루 일과 중 특이사항을 보고 받고,내일의 교육 방향에 대해 토의도 한다. 이러한 21세기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인간기능시스템의 구현을 위해서는 인간의 뇌 정보처리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인간의 두뇌는 약 180억개의 신경세포와 이들을 상호 연결하는 약 100조개의 시냅스(synapse·신경세포의 자극전달부)로 구성된다.이들의 복합적인 작용이 인간의 두뇌기능을 이루게 되나,뇌의 세부적인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는아직 아는 것이 많지않다. 그러나,조금 아는 것을 이용하더라도 기존의 기법에 비해 훨씬 우수한인간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20세기 중반에 비해 후반기 50년간 인간 두뇌의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가 급격히 높아졌으며 앞으로 더욱 가속될 것이다. 뇌정보처리 메커니즘을 모방하는 인간기능시스템의 급격한 발전이 예측된다. 인간은 5종류의 감각(시각·청각·후각·미각·감각)으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인다.이중 시각과 청각을 통해 대부분의 정보를 얻기 때문에 인간 뇌의 4대 기능을 시각,청각,추론 및 행동으로 분류한다.공자는 “예의가 아니면 보지 말고,듣지 말고,말하지 말고,행동하지 말라”고 했는 데 여기서 ‘말’은단순한 음파가 아닌 사람의 생각까지를 포괄하므로,결국 앞의 4대 기능과 일치한다.인간기능시스템도 위의 4가지 기능을 가져야 하는데 이는 바로 인간이 제일 잘하지만 현재의 컴퓨터가 잘 하지 못하는 기능으로,인간의 뇌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만 발전할 수 있다. 뇌는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인간의 두뇌는 주위 환경과반응하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지능을 구현한다.컴퓨터의 경우 사용자가 미리 프로그램한 내용만을 처리할 수 있는 반면 인간의 두뇌는 새로운 문제에부딪치더라도 과거의 경험을 확장하는 유추 과정을 거쳐 적절한 대응을 하게된다. 어린아이는 걷지도 못하지만,스스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걷는방법을 배우게 된다.한 쪽 발이 갑자기 아파도,몸무게가 늘거나 줄어도 걷기위해 특별히 프로그램을 갱신하지 않는다. 이는 인간의 두뇌가 법칙이 아닌학습과 유추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인간 두뇌의 또 다른 특징은 한 개의 중앙처리장치(CPU)에 의해 제어되지않고,많은 수의 신경세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분산시스템이란 것이다.따라서,인간 뇌의 신경세포는 계속 죽어가지만,인간의 기능이 크게 후퇴하지않게 된다.기존 컴퓨터처럼 중앙처리장치와 기억을 전담하는 메모리가 따로있는 것이 아니고,계산과 기억이 복합적으로 구성된다.이러한 뇌 기능의 특수성에 바탕해 새로운 형태의 계산구조인 신경회로망 모델이 개발됐다. 생명에 대한 이해와 정보전자 기술의 양대 축으로 21세기 과학기술은 발전하게 되고,이것이 산업혁명과 컴퓨터 혁명에 이은 ‘제 3의 혁명’,즉 뇌정보처리 혁명을 이룩하게 된다.그러나,21세기를 주도할 뇌정보처리에 기반한인간기능시스템을 로봇과 동일하게 봐서는 안된다.‘로봇’은 ‘명령에 따라일하는 자’일 뿐이다. 21세기 뇌정보처리 혁명은 멈출 수 없는 필연이다.인간기능시스템의 지원을받으며 인간답게 사는 사회.이것이 바람직한 21세기의 인류사회이다. ‘기계에게 지능을,인간에게 자유를!’. 이수영 한국과학기술원 전자전산학과 교수. ■필자 약력. ▲47세 ▲서울대 전자공학과 학사·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 ▲미국 뉴욕공과대학 박사 ▲뇌과학연구센터 소장 겸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 뇌과학연구개발사업단장 ▲아·태 신경회로망협의회 차기회장 ▲한국과학기술원 전자전산학과 교수(sylee@ee.kaist.ac.kr). *각국 뇌연구 동향. 뇌는 생존에 필수적인 심장박동에서부터 창조적 사고까지 인간의 모든 활동을 제어한다.이같은 뇌의 기능을 이해하고 과학적으로 응용하기 위한 연구가활발하다. 뇌에 관한 연구는 치매 등 각종 뇌질환을 극복하는 데 필수적이며 사람의두뇌와 유사한 지능형 시스템의 개발 등 미래산업분야에 무한한 이용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시간과 비용을 요구하는 분야다.때문에 대부분 선진국들은 이 미지의 영역을 정복하기 위해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부시대통령 재임 당시 의회에서 1990년대를 ‘뇌의 10년’으로 선포했고 국립보건원(NIH)에서 지속적으로 ‘인간두뇌과제’를 지원하고 있다.일본은 21세기를 ‘뇌의 세기’로 구현하기 위해 과학기술청과 통상산업성이연구비를 집중 투자하고 있다.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거대과학 포럼은 신경정보학 연구의 촉진과 범국가적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제안,지난해 1월 신경정보학 소위원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98년 ‘뇌연구촉진법’이 제정돼 뇌연구를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10년 계획으로 과학기술부를 주축으로 복지부,산자부,정통부 및 교육부의5개 부처가 협력해 뇌연구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을 수립,오는 2007년까지 뇌이해 및 뇌정보처리 응용기술과 대표적뇌질환인 치매의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뇌연구는 먼저 신경생물학과 인지과학적 연구를 통해 뇌의 구조와 기능을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이를 바탕으로 시청각 추론 행동 등 인간의 지적기능을 인공적으로 구현한 지능시스템을 개발한다.지난해 미국서 개발된 인간의 뇌신경망을 모방한 컴퓨터 알고리즘,청각신경과 직접 연결되는 인공 귀의언어인식능력, 큰 글씨와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인공 눈 등이 뇌 정보처리연구의 산물이다.뇌세포의 생성과 사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치매 등 뇌·신경질환의 예방기술과 치료제,전자회로와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신경칩 기술개발도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뇌연구는 뇌정보처리 분야와 뇌의약학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뇌정보처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뇌과학연구센터’(braintech.kaist.ac. kr)가,뇌의약학은 국립보건원 ‘뇌의약학연구센터’가 체계적이고 집중적인연구를 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MBC 스페셜 ‘…제일 작은아기’ 뜨거운 생존투쟁 긴 감동

    500g이 채 안되는 신생아가 살아날 수 있을까.부모의 사랑과 의료진의 노력이 있으면 가능하다. 몸무게 468g.9일로 백일을 맞는 지원이의 출생 당시 몸무게다.지원이는 국내에서 가장 적은 몸무게로 태어난 극초 미숙아다.지원이가 태어났을 때 아무도 그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원이는 미숙아들이 걸리기 쉬운 갖가지 감염의 위험을 견디면서 1,250g(5월30일 현재)으로 튼실하게 자라났다.지원이가 생명의 줄을 놓지 않고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MBC 스페셜-세상에서 제일 작은 아기’(2일 밤9시55분)에서 만날 수 있다. 지원이는 임신 30주만에 양수가 터져 제왕절개로 지난 3월 2일 세상에 나왔다.지원이의 몸무게 468g은 정상 신생아의 7분의 1 정도다.어른의 손이 옆에있어야만 아기가 얼마나 작은지를 실감할 수 있다. 출생 직후 지원이는 눈물 한 방울 정도인 0.5㏄의 특수우유를 먹고 자신의손가락 굵기만한 주사바늘로 피를 뽑는다.채혈과정에서 지원이는 온 몸을 바르르 떨며 아픔을 표현한다. 아기는 베이비 오일을 적신 솜으로 목욕을 한다.목욕을 하고 나면 얼굴 표정이 환해진다.시원해서다.한달이 지나면서 지원이는 하품도 한다.우유를 먹다 잠이 들기도 했다.여느 아기들과 똑같다. 지원에게도 고비가 있었다.두달 뒤 지원이는 미숙아가 잘 걸리는 미숙아 망막증에 걸려 전신마취 수술에 들어간다.수술대 위에 자신의 몸보다 큰 의료기구를 배 위에 얹고 온갖 선들이 연결된 채 레이저수술을 받는다.호흡곤란으로 한때 수술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주 예쁜 눈을 가진 아기가 됐다. 지원이와 함께 태어난 쌍둥이 동생 혜원이는 출생 당시 몸무게 1,000g.혜원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정상체중이 돼 5월23일 퇴원했다.지원이도 2,000g이 되면 퇴원할 수 있다.중앙병원 신생아과 의료진은 6월말이나 7월초면지원이가 퇴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에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극초 미숙아의 생존기만은 아니다.미숙아,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극빈함도 꼬집고 있다. 미숙아는 장애인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미숙아의 부모는 2,000만원이 넘는 치료비와 장애발생 등의이유로 아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미국에서는 미숙아에 대한 의료비 전액을 정부가 부담한다. 제작진은미숙아 치료에 명성이 높은 미국 미네아폴리스의 한 병원을 찾아간다.이곳에서 23주만에 530g으로 태어난 샘.살아난다 해도 장애가 염려됐지만 샘은 건강한 개구장이가 됐다.28주만에 650g으로 태어난 메이건.메이건은 뇌성마비장애아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승마와 수영을 즐기는 밝고 명랑한 초등학생이다. 연출을 맡은 이강국 PD는 “장애아나 미숙아에 대해 열린 마음이 없다면 선진국 수준에 버금가는 의료기술의 참 의미가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미숙아 홈페이지 운영 사회적 관심 불러일으켜”. ‘세상에서 제일 작은 아기’를 찍은 MBC 이강국PD는 병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잔뼈가 굵은 연출가다. 97년 미숙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한 ‘신생아 병동 25시’로 좋은 평판을 얻더니 98년과 99년에는 생체 간(肝) 이식의 현장을 다룬 다큐를 내놨다.당시 시청자들의 반응은 “왜 좀 더 일찍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았느냐”는 항의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이PD는 서울 중앙병원 신생아 병동을 들락거리다 지원이를 만났다.처음에는생존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어 단지 기록을 위해 늘 갖고 다니는 6㎜카메라에 지원이를 담기 시작했다.“한달이 지난 뒤 지원이가 참 독특한 생명력을가진 아기라는 생각이 들어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생명에 집착하는 이PD의 일거수 일투족은 그의 홈페이지(kaku.makehome.or. kr)에서 훨씬 자세히 볼 수 있다.그는 “다큐를 찍으면 방송이 나가는 그때한 순간 뿐이다.그것이 늘 아쉬웠다”며 지난 2월29일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지금도 하루에 30분씩 투자,자신이 직접 운영·관리를 한다. 홈페이지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들의 성장과정과간 이식수술 환자와 기증자의 이야기를 빼곡이 담고 있다.또 신생아의 부모나 간호사,간 수술을 한 가족들이 이PD에게 전해오는 소식들도 그대로 만날수 있다.그러나 이 홈페이지를 보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한 아기의성장과정을 볼려면 계속 클릭을 해야 된다.이유는 간단하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들이 삶을 계속 영위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고민하던 이PD는 자신이 만난 순간까지의 기록을 그대로 인터넷에 올려놓기로 했다. 전경하기자
  • 아스피린 하루 한알이면 심장병·뇌졸중 예방 효과

    한국인의 최대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장병과 뇌졸중.10명중 3명 이상은 두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형편이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진통해열제의 대명사 ‘아스피린’이 두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잇달아 관심을 모은다.이는 아스피린이 혈액을 굳지않게 하는 항응고작용을 갖고 있기 때문.이 작용으로 심장병과 뇌졸중 말고도 당뇨병성 합병증 발생을 줄이거나 늦춰주는데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심장마비 예방 심장병은 심장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으로막혀 생긴다.아스피린은 이 혈전을 예방해 심장마비를 미리 막는 역할을 한다.미국 하버드대 의대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남성의 경우 평소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성이 4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예방 뇌졸중엔 2차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번 이상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에게 아스피린을 장기투여하면 재발을 25% 정도 줄일수 있으며,급성기 뇌졸중에서도 사망률을 줄이고 조기재발을억제한다는효과가 이미 입증된 상태다.하지만 1차예방 효과는 아직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실정. ■당뇨병성 합병증 감소 망막 손상,손발 괴사 등 당뇨병성 합병증도 혈관에문제가 생겨 발생한다.혈관에 혈소판이 모여들어 혈전이 생기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것.당뇨병 환자는 혈소판 기능이 항진돼 있기 때문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매우 높다. 아스피린은 혈소판이 응집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연세대의대 내과이현철 교수는 “외국 보고에 따르면 아스피린이 당뇨 합병증을 줄이거나 진행을 늦추는데 30∼40%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고 말한다. ■아스피린 복용시 주의점 아스피린을 과용하면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소화불량이나 위장출혈 등 위장장애.따라서 출혈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임신부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또 이명,어지럼증,청력감소 등도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조언을 받아 소량씩 복용해야 한다.전문가들은심장병이나 뇌졸중,당뇨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아스피린 복용량은 진통·해열 목적의 복용량의 5분의1(100㎎),하루 1회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또 최근 미국 소아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아스피린계 감기약이 ‘급성 뇌증’ 등 라이증후군 발병과 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15세 미만은 복용에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창용기자
  • ‘맹인에 빛’ 멀지 않았다

    전세계 맹인과 시각장애자들에게 ‘광명(光明)의 그날’도 멀지 않았다.최근 세계 안과학계에 보고된 2가지 놀라운 연구성과는 가까운 미래에 맹인이 시각을 얻고 시각장애자들이 잃었던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9일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팀이 전자장치로 이미지를 포착해 이를 망막에 자극,시각을 만들어내는 ‘맹인용 인공시력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대학 부설 윌머 안과학연구소의 마크 후마윤 박사팀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안경에 부착된 컴퓨터화된 소형 비디오 카메라와 눈의 망막 뒷부분에 이식할 정교한 마이크로칩으로 구성됐다.즉 안경에 부착된 카메라가 이미지를포착해 이를 전극신호로 바꿔 망막뒤의 마이크로칩에 보내면 칩은 이 신호를 전자충격으로 전환,망막을 자극해 맹인들도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후마윤 박사는 특히 “이 인공시력시스템은 망막손상으로 일찍이 시력을 잃은 이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이를 응용한 ‘인공눈’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전기공학자들과 함께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 초기단계의 인공시력시스템을 17명의 맹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빛을 느낄 수 없었던 대부분 맹인들이 빛을 느꼈는가하면 일부는 형체와 색깔 구분까지 해냈다는 것.그러나 동물실험과 최종 인체실험까지는 여전히 칩의 용량문제를 비롯해 칩의 안전한 망막이식 등의 난제가 남아있다. 후마윤 박사팀은 이후 인공시력시스템을 완성,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받아 제품으로 내놓을 계획 이다. 한편 캐나다 오타와 대학의 메이 그리피스 박사는 9일 인간각막 세포를 채취,시험관에서 똑같은 모양과 조직의 완전한 ‘인간각막’ 배양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험관 배양 각막은 화학적 유전학적 생리학적으로 진짜 각막과 똑같은 기능을 하나 실물보다는 튼튼하지 못해 눈을 보호할 수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이시험관 배양 각막은 바로 ‘이식수술용 인공각막 개발’의 첫걸음이 될 수있다는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특히인공각막이 개발되면 각막이식 수술을 기다려온 시각장애자들에겐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되는 것으로 눈연구에서도 획기적인 쾌거를 이루는 사건이 된다.실제 미국에서만 매년 4만건의각막이식 수술이 시행되고 있지만 기증되는 각막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외 시험관 배양 각막은 대량생산이 이뤄질 경우,현재 제약업계에서 독성실험 등에 이용하고 있는 동물의 눈을 대체할 수 있는 등 의학적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경옥기자 ok@
  • [발언대] 80년대 당한 고문에 아직도 후유증 시달려

    요즘 신문기사를 보면 고문얘기가 많이 나온다.나는 5·18때와 구로구청사건때 별 일이 아닌데도 지나친 고문을 받고 한쪽 눈을 실명했다.다른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내 경우는 그래도 덜한 것 같다.나처럼 평범한 사람에게도 그렇게 고문을 했는데 서경원씨나 김근태씨 그리고 간첩사건에 연루되었던사람들에게 가해진 고문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나는 지난 80년 5·18 광주민주화항쟁에 가담했다며 전두환 군사정권으로부터 모진 고문에 시달려야 했다.당시 평범한 공무원(익산시청 도시과 근무)이었던 나는 우연히 입수한 광주관련 유인물때문에 그해 7월30일 중앙정보부전주분실에 끌려갔다.그곳을 시작으로 전주 도경찰국 대공분실과 전주헌병대,광주 상무대 보안사 등 여러 관계 기관을 거치면서 직장을 잃고 처절한 인격파괴까지 감내해야 했다.1주일간 발가벗겨진 채 받은 구타는 고문의 시작에 불과했다.나는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다.당시 그들은 간첩혐의를 씌우기 위해 월북(越北)을 허위자백하라며 세뇌를 거듭했다.반복 질문에기계적인 대답이 되풀이될수록 ‘내가 월북했었구나’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같은해 9월 광주 상무대로 이첩됐을 때 전주MBC에선 “황씨는 고정간첩”이라고 보도했다고 한다. 광주에서의 고문은 대검으로 허벅지 찌르기까지 가해졌다.며칠동안 기절과고문이 반복됐다.결국 극심한 고문에 우측 안구망막이 파손되었으나 치료를받지 못해 시력을 잃어야 했다.간첩혐의는 씌워지지 않고 북한을 이롭게 했다며 국가보안법 7조2항 및 계엄법 위반으로 1년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러야했다.출소후에 서울로 상경,본격적인 재야운동에 뛰어들었다.하지만 87년 대통령선거 당시 부정선거를 항의했다는 이유로 조직깡패에게 얻어맞고 구로구청에서 연행돼 조사과정에서 머리털이 뽑히는 등 또 다른 고초를 겪었다. 이제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고 무겁고 어두웠던 시대는 갔다.그러나 나는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아직도 국정원이든 경찰이든 내게는 무서운 악마들이다.시류를 거부하고 외길만을 고집한 인생이지만 내게 남아있는 것은 ‘야성 강한 운동권출신’이라는 꼬리표뿐이다.내가 아직도 창살 없는 감옥에사는 느낌이 드는 것은,고문이라는 인간정신을 말살하는 이 세상에서 가장더러운 행위에 대항해 싸워보지 못한 분노로부터 못 벗어나고 있기 때문일것이다.그리고 ‘운동권 출신’이라고 못박으며 접근을 거부하는 사람들이사회에 많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황세연[도서출판 청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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