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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시각장애인 보험설계사/시각장애 1급 정석근씨

    “직업 선택의 범위가 넓지 않은 다른 시각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 보험설계사가 탄생했다.시각장애 1급인 정석근(사진·47)씨는 6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보험설계사자격시험 합격통보를 받았다. 서울시청 공무원이던 그는 지난 1991년 망막 이상으로 시력을 잃게 되는 ‘포도막염'에 걸리면서 인생이 뒤바뀌었다.급격하게 악화되는 시력에도 불구,정씨는 어린 두남매와 부인을 위해 계속 근무하려했지만 2001년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되자 사표를 냈다. 얼마되지 않는 퇴직금으로 분식집을 차렸지만 이마저도 부인의 건강악화로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주변에선 ‘맹학교에 들어가 안마를 배우라.'고 권유했지만,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어 실로암장애인복지관에서 전화상담과 판매(텔레마케팅)교육을 받게 됐다.이 과정에서 보험설계사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정씨는 국내 모 보험회사가 전화상담을 통한 판매용으로 개발한 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정씨는 “고1·중1인 남매가 모의고사 문제를 읽어주며 시험준비를 도운 덕택에 시험에 붙은 것 같다.”고 했다. 연합
  • 책꽂이/늦은 노래 外

    ●늦은 노래(고은 지음) 지난 10월 38권에 달하는 방대한 전집을 낸 저자가전집에 포함되지 않은 근작시를 담은 시집.국내외를 여행하며 지은 기행시와 북녘 방문기를 담은 시편 등을 실었다.민음사 6500원. ●이제 우리들의 잔을(이청준 지음) 열림원이 출간하는 ‘이청준 문학전집’전29권 가운데 23번째인 장편소설.9800원. ●달항아리 속 금동물고기(방현희 지음) 제1회 ‘문학·판’의 신인작가 장편소설 수상작.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나’는 병의 원인이근친상간에 의한 유전자 변형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가족사에 숨어 있는 진실을 더듬어 간다.열림원 8000원. ●삼오식당(이명랑 지음) 소설 ‘꽃을 던지고 싶다’,산문집 ‘행복한 과일가게’등을 발표한 저자가 영등포 시장을 무대로 서민의 삶을 ‘장터의 언어’로 생생하게 묘사해낸 연작소설 8편.시공사 8000원. ●탬벌레인 대왕/몰타의 유태인/파우스투스박사 (크리스토퍼 말로 지음,강석주 옮김)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영국의 대표적인 르네상스 극작가로 꼽히는저자의 희곡선집.29세에요절한 저자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세계에 적지 않은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회구조에서 인간을 해방시키려 했다는 점에서 현대의 후기구조주의적 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문학과지성사 2만원. ●버스 정류장(가오싱젠 지음,오수경 옮김) 200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중국작가 가오싱젠(高行健)의 대표 희곡선집.지난 88년 프랑스로 망명하기 전 베이징(北京)인민예술극원에서 극작가로 활동하면서 무대에 올린 ‘버스 정류장’과 ‘독백’‘야인’등 3편.민음사 7000원. ●해저 2만리(쥘 베른 지음,이인철 옮김) 그동안 아동용 축약본으로 소개된것을 초판본 삽화 90여장을 넣어 완역한 공상과학소설의 대표작.번역자는 불문학 박사이자 잠수장비 전문회사의 이사.문학과지성사 1만 5000원. ●승부(조세래 지음) 영화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하얀 전쟁’등으로춘사영화제·대종상영화제에서 각각 각본·각색상을 받은 작가의 장편소설.해방 전후 암울한 시기에 오직 바둑에 몰입한 야인 기객(棋客)들의 이야기.시공사 전3권 각 7800원. ●내 눈앞의전선(이향지 지음) 40대 후반인 지난 89년 뒤늦게 등단한 여류시인의 네번째 시집.섣달 보름의 둥근 달을 묘사한 ‘둥글고 환한 구멍’등젊은 시인 못지않은 예리하고 싱싱한 감각의 시편들.천년의시작 6000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주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로스 지음,박동원 옮김) 성장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새로 번역했다.오역을 바로잡고,공모를통해 선정한 국내 삽화가의 그림 14장을 새로 넣었다.동녘 7500원. ●이브가 깨어날 때(케이트 쇼팬 지음,이소영 옮김) 미국 여류작가가 1899년에 발표한 소설.젊은 여자가 어느 날 자신의 잠재된 성적 욕망을 깨닫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출간 당시 불륜소설로 논란을 빚어 일부 도서관이 책을 거부했다.문고판 ‘이삭줍기 시리즈’여덟번째.열림원 7500원. ●2인의 검객(사토 겐이치 지음,이정환 옮김) 일본 작가가 서양을 배경으로쓴 역사모험소설.뒤마의 소설 ‘삼총사’의 주인공 달타냥과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에 나오는 시인검객 시라노가 프랑스의 최대 수수께끼인 ‘철가면 전설’을 풀기 위해 나선다.동아일보사 전3권 각 8500원.
  • 킬리만자로 정복나선 중증 장애인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저마다 극복해야할 산이 있습니다.” 중증 장애인 세 사람이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정복을 위해 지난달 30일 인천발 탄자니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화제의 주인공들은 뉴질랜드인 토니크리스찬슨(40)과 한국인 김홍빈(38)·김소영(31·여)씨. 크리스찬슨은 아홉살 때 친구와 함께 친구 아버지의 일을 돕다가 당한 열차 사고로 하반신을 잃었다.산악인이었던 홍빈씨는 지난 91년 북미 최고봉인매킨리봉을 등반하다 동상에 걸린 뒤 두 손을 잘라내야 했다.소영씨도 스무살이 되던 지난 89년 ‘망막색소변성증’이란 생소한 병을 앓기 시작,1급 시각장애인이 됐다.국적도 장애도 다른 이들이 한 팀으로 뭉치게 된 것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HDTV 프로그램 촬영 때문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저마다 다른 장애를 지녔다고 말합니다.하지만 천만에요.우린 단지 다른 도전에 맞서 있을 뿐입니다.” 해발 5895m의 킬리만자로 키보봉 등반을 앞둔 이들의 얼굴에서는 긴장과 설렘이 함께 묻어났다.소영씨는 “등산경험도 적고 눈도거의 안 보여 걱정”이라면서도 “듬직한 동료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힘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어차피 장애인들에게 삶이란 고난과 도전의 연속”이라던 홍빈씨도“세 사람의 도전이 절망과 실의에 빠진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은 12일부터 열흘간 서로의 장애를 감싸주며 고봉준령에 도전한 뒤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세영기자 sylee@
  • “마라톤 사전에 장애란 없다”

    (뉴욕 AP 연합) 시각장애인 육상선수 말라 러년(33·미국)이 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러년은 4일 열린 뉴욕마라톤 여자 42.195㎞ 풀코스에서 불굴의 투혼을 발휘하며 역주를 거듭한 끝에 2시간27분10초로 5위를 차지했다.우승을 차지한 조이스 쳅춤바(케냐·2시간25분56초)에 불과 1분14초뒤진 좋은 기록으로,미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9세 때 망막 퇴행성 질환을 앓아 시거리가 4.5m에 불과한 러년은 장애인으로는 사상 최초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트랙 경기에 출전해 정상인과 겨룬 인간승리의 표상이지만 온갖 돌발변수가 상존하는 마라톤 도전은 만만치 않았다.바닥이 고르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수많은 코너를 돌아야 했으며 마라톤 레이스에 필수적인 음료수 섭취도 혼자서는 불가능했다.이 때문에 대회조직위는 러년의 레이스를 돕기 위해 자전거를 탄 조력자를 배치,그의 뒤를 따라가며 “곧 코너가 나옵니다.” “왼쪽에 당신 물통이 있군요.” 등을 일일이 소리쳐 알려 주었다. 또한 러년이다른 선수들과 부딪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번 대회부터 여자부가 남자부보다 30분 먼저 출발하도록 했다.하지만 러년이 33㎞ 지점을 지날 때 불과 수십m 앞에서 선수들이 엉켜 넘어졌으나 정확한 상황을 알지 못해 어둠 속에서 한걸음 한걸음을 내디뎌야 했다. 섭씨 4도의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시간30분대 진입 목표를 오히려 초과 달성한 러년은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도 지친 기색 없이 “놀랍게도 마라톤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짧았으며 35㎞까지도 즐기면서 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나의 위대한 도전은 마라톤 풀코스에 처음 나서는 여느 선수들과 다름없다.”며 일반인과 똑같은 시선으로 바라봐 줄 것도 부탁했다. 러년은 오래전부터 장애를 뛰어넘는 의지력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겼다.92년 바르셀로나 장애인올림픽에서 4관왕(100·200·400m·멀리뛰기)을 차지한 뒤 시드니올림픽 1500m에서도 8강까지 진출해 세계를 놀라게 했고,지난해에는 5000m 미국 실내최고기록을 깼으며 그해 실외대회에서도 5000m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인에게도 불가능에 가까운 1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단거리에서 마라톤까지 섭렵한 러년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시각장애 육상선수 러년 뉴욕마라톤 풀코스 도전

    “나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시각장애인 여자육상선수 말라 러년(사진·33·미국)이 또 한번 ‘기적’에 도전한다.러년은 오는 3일 열리는 뉴욕마라톤 풀코스에 출전,마라톤 데뷔전을 갖는다. 지난 9월 전초전 성격인 필라델피아하프마라톤에서 정상인들과 겨뤄 1시간11분19초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얻었다.러년은 이번 데뷔전을 앞두고 “풀코스를 완주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지만 은근히 입상도 바라보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앞을 보지 못하는 러년을 위해 사이클을 탄 보조요원을 배치한다.보조요원은 러년에게 코스 안내와 함께 음료수가 설치된 장소를 알려주기도 하고 시간도 알려준다.러년은 선수들의 간격이 벌어지는 시점부터 이요원의 안내를 받는다. 러년은 시각장애인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미국대표로 출전했다.당시 예선을 통과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당당히 8위에 올라 세계를 감동시켰다. 러년은 9세 때 퇴행성 망막 질환을 앓기 시작했고 결국 5m 전방을 구별하지 못할정도의 시각장애인이 됐다.그러나 그녀는 운동에 대한 집념을 포기하지 않았고,장애인올림픽 트랙경기에서 여러차례 다관왕에 올랐다.지난 8월 코치와 결혼해 안정감을 찾은 러년은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에서 시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로도 알려져있다. 박준석기자
  • 관광객 공양미 모아 백내장수술 노인들 “고맙다 심청”,전남 곡성 심청축제

    ‘우리 모두 효녀 심청이가 됩시다.’ 효와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2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섬진강 둔치에서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2회 심청축제 기간 중 ‘심청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행사가 치러진다. 공양미의 뜻을 살려 쌀을 축제 현장에 쌓아두고 기부자에게 쌀 한 되나 한말식으로 계산해 받는다.현금 기부도 받는다. 이 자리에서 모아진 성금과 물품은 전남도내 거주자로 형편이 어려운 60세이상 노인에게 무료로 눈 수술을 해주는 데 쓰인다.맹인 대상은 아니고,백내장과 당뇨성 망막증 등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기는 하지만 돈이 없어 방치되다시피 한 노인들에게는 개안(開眼) 수술이나 마찬가지다. 지난해엔 쌀 940㎏(80㎏짜리 11가마)을 포함,3200만원을 모아 170명에게 새 삶을 열어주었다. 자식도 없이 홀로 근근이 살아가는 이공례(72) 할머니는 “안 보이던 오른쪽 눈을 수술한 뒤 세상이 달리 보인다.”면서 “죽어서라도 이 은혜를 갚아야 할 텐데….”라며 울먹였다. 올해는 40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달 말까지 우리은행과 광주은행 등의 계좌를 통해 모금도 받는다.문의 (061)362-5060,360-8550,363-2453.곡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수술 혜택을 늘리기 위해 광주와 전남·북의 유명 안과를 시술병원으로 지정해 놓았다.”면서 “공양미 모금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도내 시·군도 시술 대상 노인을 적극 추천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곡성 남기창기자 kcnam@
  • 2003년 예산안/ 이색사업 - 청소년 창업교육 ‘비즈쿨’ 추진

    내년도 예산안에는 ‘어린이 교통공원설치비’‘국민인체치수 총조사비’등 이색적인 국가예산사업이 포함돼 있다.주요 이색 사업을 소개한다. ◇미혼모 양육지원 ‘중간의 집’ 운영-2억 8000만원을 들여 아이를 양육하려는 미혼모들의 공동 주거공간인 ‘중간의 집’ 5곳(서울 1,지방 4곳)을 설치한다.공동주거공간 운영에 필요한 상담원 인건비와 경비,아동 양육비 및 미혼모의 자립을 위한 교육비 등도 지원된다. ◇청소년 비즈쿨(BizCool)사업 추진-실업계 고교생과 고교 중도탈락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이나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미국에서 학과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실업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10억원을 들여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시행된다.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다. ◇젊은 과학자 특별연구자금 지원-박사학위 취득 후 5년,박사후 연구원,해외 연수후 3년 이내의 소장파 과학기술자들에게 매년 1억∼2억원을 3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연구시설·장비 구축비용을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병행해 지원,젊은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 구현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종합해양과학조사선 건조-남·북극해 탐사선이 없어 연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외국배를 빌려 사용했다.이에 따라 800억원을 들여 5000t 규모에 6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쇄빙능력을 갖춘 종합해양 과학조사선을 2008년까지 건조한다.세계 17번째인 해양과학조사선이 건조되면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국립공원구역 주변의 백두대간 등산로 500㎞에 안전시설과 대피소를 설치하고 훼손된 등산로를 복구한다.선진적인 등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산악회 주관으로 등산학교도 운영한다. ◇저소득층 노인 개안수술-노화로 인한 백내장과 당뇨성 망막증 발병률이 늘어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대상자와 저소득층 노인에 대해 눈 정밀검진과 개안수술비를 지원한다.내년에는 1만 5000명에게 무료검진을,백내장과 망막증환자 700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한다. ◇어린이 교통공원 설치-소규모 교통공원 대신 최신 기자재를갖춘 현대적인 교통안전체험장을 전국에 6개소 설치한다.공원부지 2000평 이상을 제공하는 지자체에 대해 건립비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한다.어린이들이 미니카를 스스로 운전하면서 교차로 건너기,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등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다. ◇국민인체치수 총조사-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국민들의 체형변화를 조사해 의류,신발,자동차,가전제품 등 각종 생활용품의 규격표준에 활용할 목적으로 내년부터 2년동안 실시된다.2만명을 대상으로 직접 측정하며,5000명에 대해서는 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동적측정과 3차원 입체측정을 실시한다.한국인의 인체치수 표준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선어회 가공시설 지원-국내 양식업계의 경영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생선회 문화를 값비싼 활어회에서 선어회로 바꾸도록 수산물생산이 많은 4곳에 총 40억원을 들여 선어회 가공공장 시설비를 지원한다.저온 멸균 상태의 선어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혜리기자
  • 메밀 추출물 당뇨병 특효

    백내장,망막증,신경증,족부증 등 당뇨 합병증에 걸린 환자가 메밀을 식이요법으로 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특히 메밀추출물이 기존의 당뇨 합병증 치료제인 아미노구아니딘 보다 훨씬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식품가공연구본부 김윤숙(金允淑·선임연구원) 박사는 23일 “메밀추출물을 실험한 결과 이 물질이 당뇨 합병증,비만,고혈압 등의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밀추출물은 구충제,혈압강하제,다이어트 식품 등을 만드는데 많이 쓰인다.김 박사팀은 85종의 농산물,생약재,향신료에서 추출물을 제조한 후 이들 추출물과 메밀추출물의 효능을 각각 비교했다.실험 결과 메밀에서 얻은 추출물이 당뇨병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 생체내 반응(단백질 당화)을 억제하는 데 기존의 합성 치료제인 아미노구아니딘 보다 더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육철수기자 ycs@
  • [씨줄날줄] 어둠속의 질주

    헬렌 켈러는 ‘빛의 천사’로 불렸지만 미국의 시각장애 여성 말라 러년(33)은 ‘빛의 전사(戰士)’로 불릴지도 모르겠다.러년은 지난 16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 25회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정상급의 비장애인 선수들과 어깨를 겨루며 ‘어둠속의 질주’끝에 2위를 차지했다. 러년은 9살 때 망막 세포가 퇴화하는 ‘슈타가르트’병을 앓아 14살 때 시각장애인이 됐다고 한다.그러나 특수 콘택트 렌즈를 끼고 달리기 훈련에 집중하며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 나갔다.92년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해 100m,200m,400m,멀리뛰기를 석권한 뒤 96년에는 5종경기에서 우승했다.러년이 널리 알려진 것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그녀는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여자 1500m 대표선수로 뽑힌 뒤 올림픽 결승에서 세계 8위에 올라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마라톤 선수들은 앞만 보며 무념무상 속에 달리는 것이 힘이 덜 든다고 한다.옆 선수를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심리적인 혼란을 겪으면 정신력과 페이스가 떨어진다.그렇다면 앞을 못보는 러년은 어떨까.그녀의 시력은 30㎝ 코 앞 물체의 겉 모습만을 느낄 수 있거나,5m 앞 또는 육상 트랙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시드니 올림픽 출전 당시에도 그녀는 “옆 선수의 숨소리와 땀냄새를 맡으며 달렸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러년은 지난해 6월 열린 전미 육상 선수권대회 5000m에서도 우승했다. 그녀는 오는 11월 뉴욕시가 여는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이번 하프 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고 한다.그러나 이제 그녀에게는 정상인들과 겨뤄 우승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어둠 속 질주’를 계속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희망의 전사’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장애인들에게 러년을 본받으라고 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르겠다.헬렌 켈러가 훌륭한 선생을 만나 ‘성녀’로 태어났듯이 러년도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교육학 석사 학위 소지자에다, 평상시에는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를 위해 일을 하고,최근에 결혼을 해 심리적으로도 안정됐다고 한다.우리는 최근 장애인 이동권 투쟁에서 보듯 생존을 위한기본 권리조차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
  • “”의사는 濟世정신 갖고 환자 돌봐야””,’김안과병원’신화주인공 김희수 건양대총장

    “우리 의료시설과 의료인의 능력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문제는 의료인들이 병들고 약한 자를 내 몸처럼 보살피는 ‘제세정신(濟世精神)’을몸소 실천하는 것이다.” 지난 62년,당시만 해도 변두리였던 서울 영등포에서 안과의원으로 시작해 40년 만에 중·고교와 의대가 딸린 종합대학을 일궈 낸 신화의 모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김안과병원을 동양 최대의 안과 전문병원으로 키워낸 신화의 주인공 김희수(사진·74) 건양대학교 총장 겸 이 병원 이사장을 만났다. 김 총장은 “김안과 개원 이후 40년 동안 질과 양에서 놀랄 만한 발전을 이룬 것은 전적으로 의료진의 소명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학교와 병원이 육영은 물론 국민건강을 살피고 유능한 의료인력을 양성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털어놨다.“그동안 김안과 병원이 축적된 경험과 앞선 의료기술 도입으로 동양 최대의 전문병원으로 성장한 점이 무척 기쁘다.”며 흡족해했다. 실제로 김안과병원은 연간외래환자가 30만명을 넘고 있으며,수술 건수도연 1만 5000건에 이르는 등 동양에서 가장 큰 전문병원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김 총장은 이런 성장의 배경으로 일찍부터 세부화·전문화를 꾀한 점을 들었다.진료과를 망막·백내장·안성형·라식센터 등으로 세분화한 것. 그는 최근들어 의사들이 의료 외적인 서비스에 치중하는 경향에 대해 “바람직한 변화라고 보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가장 좋은 의료 서비스는 연구와 노력에서 다져진 우수한 기량으로 아픈 이들을 후회없이 돌보는 것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 병원의 경우 개원 이래 지금까지 연중 무휴 진료활동을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언제 병원을 찾더라도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오늘의 그를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김안과병원은 지난해 ‘명곡안연구소’를 설립,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준비중이며 이 연구소를 통해 세계적인 안과 전문병원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기도 하다. 그는 요즘 의사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런 대답을 남겼다.“오로지 돈이 필요하다면 사업을 해야 한다.의사는 돈 외에 ‘제세’라는 특별한 신념과 정신을 가져야 하는 직업이다.요즘의 젊은 의사들이 이 점을 염두에 두고 환자를 돌봤으면 한다.”고 말을 맺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美대통령 전용기 보안 내손으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의 보안은 누가 책임질까.중앙정보국(CIA)이나 백악관국가안보회의(NSC)가 아니라 한 재미 교포가 설립한 시스템 통합업체 STG가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많지 않다. 이수동(사진·53) 회장이 1986년 버지니아에 세운 STG는미 연방정부가 발주하는 보안시스템 계약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미 국방부를 비롯해 CIA,NSC,연방수사국(FBI)등의 음성·지문 인식 시스템이 STG의 작품이다.올해 정부 발주액은 1억 5000만달러에 이른다.직원 1200명 가운데 400명은 국무부에 파견나가 있다. 이 회장은 “전 세계 미 공관의 비자 발급 업무도 우리가 만든 시스템에 의존한다.”며 “신청자의 이름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블랙 리스트’에 올랐는지 여부가 바로 가려진다.”고 밝혔다.반(反)테러리즘 차원에서 이민국(INS)이 새로 발주한 지문·망막 생체인식 시스템 계약도 따냈으나 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 설명은 피했다. STG는 올해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정부와 계약한 정보기술(IT) 100대 기업 가운데 62위에 올랐다.지난해에는 미 국무부 수주 실적 1위를 기록했다.미 동부지역에서 연방정부의 예산을 겨냥한 IT 업체가 6만개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STG의 실력은 자타가 공인한 셈이다. 이 회장의 성공 비결은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한다.”는 데에 있다.미국인도 뚫기 힘든 공공시장 진입에 성공한 것도 친구의 소개로 만난 로이 도너휴 전 백악관 컴퓨터 담당 비서관의 힘이 컸다고 했다.그러나 뒷거래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기술과 가격으로승부할 뿐 100달러라도 준 사실이 알려지면 계약은 즉각무효가 된다고 했다. 9·11 테러가 회사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 것도 사실이지만 1억∼3억달러짜리 보안시스템 계약에 초점을 맞춰기술을 쌓은 게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고 자부한다.이 회장은 지난달 미 8군의 보안시스템을 맡고 있는 ICT와 미 국방부의 정보·전자 보안시스템 사업을 수주한 PSC를 인수,그룹으로의 면모도 갖췄다.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삼성 계열사였던동양방송에 입사했으나 79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MCI텔레콤의 컴퓨터 분야에서 7년간 근무한 뒤 안정성이 보장된 공공분야 진출을 결정,STG를 세웠다.2년 뒤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지만 부채가 없는데다 성장 잠재력이 커 시장에서는 매출액의 6∼7배인 10억달러 선에서의 매수 제의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IT 업체와 함께 미 공공시장에 진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ip@
  • 공항서 지문·망막등 대조 美 입국심사 대폭 강화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앞으로 미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유학생들이 수업에 자주 빠지면 미 수사당국의 의심을 받게 된다.미국을 찾는 방문객들은 지문이나 망막 정보 등으로신원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지녀야 한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5일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유학생을 포함한 일반 외국인들의 미국내 행적을 쉽게 추적할수 있는 ‘국경 보안 및 비자 입국 개혁법안’에 서명했다.부시 대통령은 “누가 어떤 이유로 미국에 와서 무엇을 하고 언제 떠나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그는 11월 중간선거에서의 히스패닉계 표를 의식,불법 체류자들의 구제방안이 배제된 데 유감을 표시했다. [유학생 관리방안] 외국인 학생들이 학교로부터 입학 승인을 받고 비자를 발급받은 날짜,학교 등록일 등을 이민국이관리하게 했다.학교 당국은 유학생들이 비자 기간을 넘기지 않도록 확인시켜줄 의무가 있으며 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석하는지 여부를 당국에 정기적으로 통보하도록 했다. 대학에 등록하기 앞서 학생비자를 내주던 관행도 금지시켰다.9·11 테러범 가운데 3명이 학생비자로 입국,학교에 등록하지 않고 미국에서 불법체류한 데 따른 것이다.따라서입학승인이 났더라도 등록절차를 마쳐야만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입국심사 강화] 내년부터 관광객 등 미국을 찾는 방문객은 엄지 지문이나 망막과 같은 생체인식 정보를 담은 서류를갖고다녀야 한다.이같은 정보는 여권이나 비자,여행증명 서류 등에 포함될 수 있다.공항이나 항만 등의 입국 심사대에는 생체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스캐너 설치를 의무화했다. 외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나 여객선은 미국에 도착하기 전까지 승객과 승무원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테러지원국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은 금지됐으나 특정한 위협이 없다고확인되면 비자발급이 가능하다.현재 국무부는 이라크,북한,이란,수단,쿠바,시리아,리비아 등 7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규정하고 있다. [예산과 인력증원] 생체인식 시스템 도입과 인력 증원 등을 위해 총 32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국경 검문을강화하고 출입국 감시와 불법체류 등을 조사할 인원을 400명 증원할 수 있게 했다.
  • 눈부심 못견디면 다른 질환 의심을

    바깥 출입이 늘어나면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져눈 보호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야외에 나가면 유달리 눈부심 증상을 못 견뎌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대개 눈부심은 눈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적인 반사현상이지만,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하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서울대병원 안과 곽상인 교수는 “눈부심이란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가면 동공이 오그라들면서 나타나는 지극히정상적인 반응”이라면서 “그러나 심한 경우,평소 눈이아프고 잘 안 보이는 증상 등이 있는지 주의깊게 살펴 다른 안과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찬윤 교수도 “정상인보다 눈부심을 심하게 호소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를 위해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눈부심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우선 눈이 빛에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선천적인 눈부심.이 증상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선글라스 등으로 햇빛 등을 가리며 조심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눈에 생긴 여러 질환으로 인한 것.안질환으로 인한 눈부심 증상은 약물 등으로 원인 치료를 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황사가 심할 때 흔히 생기는 알레르기 결막염이나,가려운 눈을 손으로 자주 비빈 탓에 생기는 결막·각막 손상이 원인이다. 눈 포도막의 염증으로 인한 눈부심도 있다.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주변의 망막,공막은 물론 수정체,각막 등 눈의중요한 부분이 손상을 입어 시력저하나 실명까지 불러올수 있다.포도막염 환자는 빛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 눈부심,통증,뿌옇게 흐려 보임,충혈 등의 증상을 갖게 되며 특히 초기에는 빛을 보면 눈에 통증을 느끼는 수가 많다.원인이 확실치 않아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증세를완화시킬 수 있다.병세의 정도에 따라 점안약,복용약,주사약 등을 투여해 시력저하 가능성을 늦추는 치료를 한다. 어린이들은 외(外)사시이거나 눈꺼풀에 살이 많아 눈썹이 눈을 찌르는 부안검(副眼瞼·덧눈꺼풀) 등이 있을 때 흔히 눈부심 현상을겪는다.외사시가 있는 아이들은 강한 빛을 보게 되면 양 눈의 통합 기능이 상실되어 생기는 복시증상 때문에 눈을 찡그리거나 빛을 피하게 된다.부안검이나 눈꺼풀 속말림이 있을 때도 눈썹이 각막에 상처를 줘각막염이나 각막 상피세포가 벗겨지는 이상현상을 초래해눈이 부시거나 아플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눈을 찌푸리면서 통증을 호소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부안검으로 인해 각막이 상처를 입게 되면 눈에 혼탁이 생겨 시력저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평소 사용하던 약물에 의할 수도 있다.실제로 심한 눈부심을 호소하며 안과를 찾는 환자 중에는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을 사용한 후가 많다고 한다.안과에서 동공을 확장하는 약을 사용하여 검사한 후나,여러가지 부교감 신경을 촉진시키는 약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다. 라식 수술을 받은 뒤 눈부심 현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라식수술 후 초기에 나타나는 각막부종이나 눈물층의 불안정 등으로인해 눈이 빛에 대해 예민반응을 보여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상처가 치유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그러나 2∼3개월이 지나도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소아암 투병 어린이 살리자”아파트 주민들 성금 920만원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를 돕기위해 같은 아파트 주민들이 발벗고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 칠곡군 석적면 남율리 우방신천지타운 주민들은 망막모세포증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이 아파트 신승훈(4)군을 돕기 위해 13일 현재 92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이 아파트는 1750여가구가 입주한 대단지 아파트로 대부분 주민들이 성금 모금에 참여해 뜨거운 이웃 사랑을 보여주었다. 신군은 지난해 8월부터 소아암으로 어머니와 함께 서울을 오가며 14차례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칠곡 한찬규기자 cghan@
  • 건강 단신/ ‘안면 경련증의 모든것’특강

    ■ 삼성서울병원은 27일 오후 2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안면 경련증과 삼차신경통의 치료,뇌종양 방사선 수술’을 주제로 건강 교실을 연다.강사는 박관,이정일 신경외과 교수.(02)3410-3041. ■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28일 오후3시 별관 7층 강의실에서 ‘당뇨병성 망막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당뇨교실을 연다.강사는 김철구 안과 교수.(02)2639-7863. ■ 한솔병원은 27일 오후4시 신관 지하1층 의학강의실에서‘대장암 완치시킬 수 있는가’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김선한 대장암복강경수술센터 소장이 강연한다.(02)413-6363(교환 245). ■ 포천중문의대 차병원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불임치료센터를 개설,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구로동 애경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유방암을 어떻게 발견할까요?’라는 제목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정수영 진단방사선과 교수가강연할 예정.(02)829-5089. ■ 성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27일 오후2시 신관 17층 회의실에서 ‘오십견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강사는 김종문 재활의학과 교수.(02)2001-2780
  • 美·加 ‘스마트’ 국경선언

    미국과 캐나다는 12일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스마트’국경선언에 서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마트 국경선언으로 양국은 국경통과시지문,음성인식,망막스캔 등의 생체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검문을 하게 된다.이에 따라 양국 여행객들이 보다 빨리 국경통과 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따라 미국 캐나다멕시코 등 회원국의 경제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캐나다 교통당국은 지난해 미국에 입국한 캐나다인이 하루 25만명 이상이며 국가교역량은 하루 1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건강칼럼] 비문증

    지루한 장마 후 펼쳐진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눈부시다. 김 과장은 며칠간의 격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푸느라 어제저녁에 과음하여 몸이 무겁다. 오늘 아침,오랜만에 나타난 하얀 구름을 쳐다보다 거미줄같은 것이 눈앞에 어리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거미줄을 잡아보기도 하고 눈을 비비기도 하고 이리저리 돌려보기도 하였으나 거미줄은 내내 시선을 따라다녔다. 얼마 후 VIP 고객 접대에 신경 쓰느라 거미줄은 잊혀졌다. 접대가 끝나고 하얀 서류를 챙기다보니 거미줄이 또다시 눈앞에 어른거렸다. 왜 이럴까? 이러다 실명이나 되지 않을까 덜컥 겁이 났다. 가까운 안과를 찾았다.여러 가지 정밀검사 결과 시력도 좋고 모든 것은 정상이어서 ‘생리적 비문증’이라고 하였다. 안구 내부는 투명한 묽은 젤리 같은 물질(초자체)로 채워져 있고 신경조직인 망막이 둘러싸고 있다.망막에는 혈관과신경섬유들이 있다. 정상인도 피곤하거나 신경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그 조직들의 모양과 미세한 움직임이 느껴질 수 있다.이를 내시현상이라 하며 동그란 적혈구나 길쭉한 혈관,심지어 가는 실 모양의 신경섬유들이 막연하게 보이기도 한다.흔히 나이가 들면서 초자체에 미세한 혼탁이 여러 형태로생기면서 눈앞에 실 모양,거미줄,그물망,나비나 파리모양의까만 영상이 펼쳐진다. 이들은 생리적으로 얼굴에 주름살이생기는 것과 같다. 비문증은 평소에는 안보이다가 하얀 벽이나 종이,맑은 하늘을 볼 때,물을 마실 때 하얀 컵 속에 가끔씩 보여진다.다른 일에 몰두하면 없어지고 일부러 찾으려해도 보이지 않는다. 안과적 검사에서 정상이고 간혹 작은 초자체 혼탁만이 발견된다.필자의 눈앞에도 가끔 북두칠성이 보이기도 하나 아무 이상이 없다.그 외 초기 백내장에서 흔히 나타나고 안구내 염증,초자체나 망막의 출혈,망막박리,당뇨병 등에서도나타난다. 이 때는 시력 감소 혹은 눈의 충혈,통증이 따르므로 금방 알 수가 있다. 아무 증상 없이 어느 날 갑자기 까만 거미줄이나 나비,파리 같은 것들이 눈앞에 떠다니면 ‘생리적 비문증’으로 알고 당황하지 말아야한다.이런 것들이 항상 보일 경우는 안과전문의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다. 조윤애 고대 안암병원 안과 교수
  • ‘어둠’이 암 억제?

    어둠이 암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ABC방송은 17일 광(光)생물학자인 조앤 로버츠 박사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작동시키는 데 어둠이 필요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우리 몸은 어두워야만 유방암과 전립선암등 질병을 치료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을 생산하기 때문이다.한편 로버츠 박사는 밤늦게까지 TV를 보는 것이 낮에만활동해야 하는 호르몬들을 활동·소모시킴에 따라 감기에잘 걸리게 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덧붙였다. 멜라토닌은 뇌중간 밑에 있는 콩알만한 크기의 송과선에서 저녁부터 만들어지며 아침이면 분비가 멈춘다.밤이 되면 망막에 맺히는 빛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따라서 밤이라도 밝은 조명 아래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전경하기자 lark3@
  • 나빠지는 아이들 눈 보호대책

    서울 성북구의 N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L모군(9)은 학교 신체검사에서 한쪽 눈의 시력이 나쁘다는 얘기를 듣고 병원을 찾았다. 시력은 오른 눈이 1.0,왼 눈이 0.1로 차이가 컸고 굴절검사상 오른 눈은 정상,왼 눈은 -4.0 디옵터(안경도수를 나타내는 단위로 수치가 클수록 굴절 정도가 심함)였다. L군은 왼 눈의 근시를 교정하기 위해 안경을 착용했으나 시력이 0.2밖에 나오지 않았다.L군은 오른 눈의 시력이 좋아일상생활에서 별 불편을 느끼지 않았기에 짝눈으로 인한 심한 약시를 모르고 지낸 경우였다. 서울 서대문구 H초등학교 6학년인 Y양(12)은 요즘 두 눈의시력이 점점 나빠져 고민이다.아마 컴퓨터와 접하는 시간이많아 시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여기지만 좋아하는 컴퓨터와 헤어지기도 어렵다.혹시 시력저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있는 지 궁금해 신문이나 인터넷 건강사이트 등을 뒤졌지만뚜렷한 해결책을 전달해 주지 않아 답답하기만 하다.초·중·고교생들의 시력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또 약시,사시,색맹 등 눈의 이상도 늘어나고 있다. 김용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소아안과 교수는 6일 “초중고 학생들의 눈건강 이상이 최근 부쩍 늘었다”면서 “초중고학생들이 TV,컴퓨터 등 시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는데다 고등학생의 경우 입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범진 서울중앙병원 안과교수도 “안경을 쓰는 학생들의연령이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생활이 멀리 있는 산이나 건물 등을 접하기보다는 TV 시청,컴퓨터작업,독서 등 가까운 것을 보는데 익숙해져 있는 것이 큰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윤애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교수는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20대 4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사용 전후의 눈물막 파괴시간을 측정했더니 특히 스타크래프트나 포트리스같은 게임에 몰두할 때 눈물막 파괴시간이 4.6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안구 피로와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는 주 요인이 컴퓨터 게임등 컴퓨터 관련 작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는 신경조직의 발달이 만7∼8세에 끝나기 때문에 정상아라도 만3세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 두 번은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면서 “굴절 이상,짝눈,사시 등 눈의 이상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시력을 회복시키거나 시력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안경·렌즈 선택·관리요령. 요즘에는 유리보다는 플라스틱 안경렌즈를 선택하는 추세이다.유리가 무겁고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특히 격렬한 활동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의 경우 유리보다 플라스틱이 좋다. 반면 플라스틱은 높은 굴절력을 얻기위해 유리보다 두꺼워야 하고 유리보다 긁힘이 많이 생긴다. 따라서 플라스틱 안경의 경우 긁힘이나 코팅의 벗겨짐이 교정시력의 저하를 가져올 수있으므로 안과의사의 검진을 더자주 받아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조범진 서울중앙병원 교수는 “안경테는 가벼운 것이 좋으며 최근 외모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안경알이 작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시야에 방해를 주지 않을 만큼은 커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경과 비교할 때 렌즈는 망막에 맺히는 상의 크기의 변화가 적어 보다 나은 시력을 얻을 수있다.흘러 내리거나 서리가 끼지 않는 등 안경으로 인한 불편이 없고 시야가 넓으며소프트 렌즈의 경우 깨지지 않아 안전하다. 그러나 정확한 소독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각막,결막이 심하게 감염됐을 경우 실명의 위험성이 안경착용 때에 비해 10배나 높다.따라서 렌즈가 있어도 안경은 필수적이다. *눈 이상의 유형. ◆근시는 가까운 물체를 볼때 초점이 망막위에 잘 맺혀서 선명하게 보이고 멀리있는 물체는 초점이 망막앞에 맺혀 상이 흐리게 나오는 것이다. ◆원시는 그 반대로 물체의 상이 망막 뒤쪽에 초점을 맺게 돼 멀리 있는 물체도 잘 안보이고 가까이 있는 물체는 더욱 안보이는 현상이다. ◆노안은 근시나 원시와 다른 개념이다.정상적인 눈은 멀리 있는 것이나 가까이 있는 것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수정체가 굴절력을 조절할 수 있다.그러나 40대 중반을 넘기 시작하면 이 조절력이 퇴화해 멀리 있는 것은 잘 볼 수있으나 가까운 것을 볼 때는 조절이 잘 안돼 신문이나 책을 읽는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짝눈은 두 눈의 굴절력이 2디옵터 (안경 도수를 나타내는 단위)이상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말한다. ◆약시는 겉보기에는 정상이나 기능이 퇴화,안경을 써도 교정이 되지 않는 것이다. *눈 보호·치료방법. 조범진 서울중앙병원 교수는 “눈이 좋아진다고 선전하는 LK렌즈나 드림렌즈를 오래 착용할 경우 근시진행이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으나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방법이 아니며 완전히 검증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1920년 베이트라는 사람이 눈체조(안구 운동)를 통해 눈의 조절기능을 향상시킬 수있다는 주장을 한 뒤 현재도 소수의 사람들이 계속 시도하고 있으나 결과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면서 “책을 가까이 보는 것이 눈을 나쁘게 한다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남영 국립의료원 침구과장은 “근시가 있는 국민학생어린이나 중·고생들의 경우 일주일에 한번씩 6주동안 침으로 치료하면 크게 나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7세이하 어린이는 침맞는 것을 무서워해 치료에 애를 먹지만 국민학교 5학년이상이면그런 문제점이 없어 치료효과가 아주 높아,안경을 벗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특히 막 근시로 진행되려는 무렵에는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고 말했다.“최근에는 50,60대도 침치료를 받고는 눈이 굉장히 밝아졌다고 말하지만 그런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는 지는아직 충분한 연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독서에 적당한 밝기는 200∼300룩스 정도이며 불빛이 반사되거나 그림자가 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면서 “형광등보다는 백열등이 자연광에 가까워 더 나으리라고 여기지만,형광등도 깜박거림 현상이 적어져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용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는 “독서할 때 책과의 거리는 35∼50㎝가 알맞고 50분 쯤 책을 읽고 나면 5∼10분간먼산이나 먼 곳의 아파트 등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좋다”고 말했다. 교정 시력과 관련,조 교수는 “안경 등으로 시력을 교정할때는 시력표의 1.0에 해당하는 선의 숫자나 기호를 편안히읽을 수 있을 정도로 도수를 맞춰야 한다”면서 “근시의 경우 안경을 쓰더라도 눈이다시 좋아지지는 않고 20세쯤 까지는 계속 눈이 나빠지므로 학생 때는 6개월마다,성인이 돼서는 1년마다 한번씩 검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노안의 경우는 신문보기,독서,컴퓨터 작업,제도작업 등 근거리 작업을 할 때 눈에 맞는 돋보기를 착용하면 된다.원시는 안경,렌즈를 착용하거나 교정 수술을 하면 된다. 약시는 10세 이전에 약시안(眼)이 시자극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치료하면 효과가 있다.짝눈은 안경보다는 렌즈나 수술이더 낫다. 유상덕기자
  • 피플 & 이슈/ 시각장애 목사님의 빛나는 이웃사랑

    1m 밖 물체를 제대로 볼 수 없는 시각장애 60대 목사가 정신·지체장애인과 고엽제피해자 등 불우이웃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주위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1리 ‘아가페 사회복지원’(전화 031-529-7045).이곳의 원장 조요셉 목사(60)는 지난해 11월 천마산 자락 206평에 40평 규모의 교회 및 장애인 생활시설,25평의 숙소를 갖춘 복지원을 세웠다. 복지원에는 현재 60대의 월남전 고엽제피해자 2명과 무의탁노인 2명,정신·지체장애인 11명 등 15명이 생활하고 있다. 대부분 정신·지체 2중장애인인 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병원을 다녀야 하지만 경제능력이나 의탁할 곳이 전혀 없는 사람들. 조목사는 미8군에 근무하다 20년전 도미,신학을 배우며 봉사활동을 펴왔다. 89년 귀국한 후에도 교회 봉사활동을 해오던 그는 93년 여름 갑자기 양쪽 눈에 망막출혈을 일으켰고 급기야 2급 장애판정을 받았다. “혼탁한 세상일을 다 보려 하지 말고 봉사의 삶을 살라는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94년 뒤늦게 장로교회 목사 안수를 받고 성남·김포 재활시설의 원목을 거쳐지난해 복지원을 세웠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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