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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팁]

    ●‘유태우의 질병완치’ 출간 ‘국민 건강지킴이’로 알려진 신건강인센터 유태우 원장이 일상 속 질병치료 코칭북 ‘유태우의 질병완치’(삼성출판사)를 최근 출간했다. 병원이나 약 없이도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의 의료 철학과 이에 따른 실천 지침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신의 질병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고쳐야 한다.”는 지론과 함께 ‘국민을 위한 맞춤건강 프로그램’인 ‘내몸 훈련법’을 제안하며 상세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365쪽.1만 3800원. ●경희의료원 국제의학학술대회 경희의료원은 오는 5월1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경희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의학학술대회를 갖는다. 의학 분야를 비롯해 치의학·한의학 분야의 국제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동·서 의학의 새로운 접점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의학분야의 최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료원측은 밝혔다. ●금연보조제 ‘니코피온 서방정’ 출시 한미약품㈜은 금연치료 보조제인 ‘니코피온 서방정’을 출시했다. 니코피온은 미국 FDA가 금연 보조요법으로 승인한 염산부프로피온 성분의 전문의약품으로, 금연 때 나타나는 도파민 분비 감소현상을 차단함으로써 금단증상을 억제한다. 회사측은 “니코피온은 치료율이 30%로 높으면서도 체중 증가 등 다른 금연제제의 부작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니코피온은 금연 시작 1주일 전부터 150㎎(1정)을 1일 1회 투여하고 이후 7주까지 1일 2회로 증량해 사용하면 된다. ●美 줄기세포기업과 기술이전 계약 차병원그룹 바이오기업인 차바이오&디오스텍(대표 문병우)은 최근 미국의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로지(AC T)’사와 ‘망막색소상피세포 유도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ACT사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의 대표적 줄기세포 전문기업으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히 배아줄기세포에서 망막색소상피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기술은 실명 치료에 대한 기대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2007년 동물실험을 끝낸 데 이어 현재 미국에서 임상 적용을 준비 중이라고 차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문병우 대표는 “이 실명 치료술을 활용하면 망막색소변성증과 황반변성증 등 실명 위기에 처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ACT사가 조만간 미국 FDA에 임상시험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 [18일 TV 하이라이트]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낙서로 엉망이 된 간판 때문에 복실이는 대풍이에게 당하고, 진풍이는 수진이에게 더 꼼짝을 못하게 된다. 선풍이는 촬영장에서 세 시간이나 기다린 끝에 결국 은지와 식사를 하게 된다. 한편, 속이 상해 하루종일 이불만 뒤집어 쓰고 있는 엄마의 화를 풀어 드리기 위해 아들 넷은 무언가를 준비하는데….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15분) 황보수는 소태후의 강압에 의해 김치양과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이게 된다. 넘어진 황보수를 향해 검을 겨누는 김치양. 그러나 마지막 순간 황보수를 향한 칼을 거두고, 황보수는 상대가 김치양인줄 모른 채 칼을 들고 달려든다. 거란에 도착한 강조는 소손녕에게서 황보수가 이미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잘했군 잘했어(MBC 오후 7시55분) 승현은 수희의 냉담한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지만, 강주는 수희의 반응에 놀란다. 은비는 아이의 백일이 지난 사실을 알고 은혁과 영순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섭섭해한다. 한편 별이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승현은 정재와 영순이 나누는 별이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몰래 듣게 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16살 장애아 수아의 죽음을 통해 본 청소년 범죄의 잔혹함과 소년범 보호관찰의 부실함을 지적하고, 소년범에서 성인범죄자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30살 수천(가명, 전과4범)씨의 증언을 통해 알아본다. 그리고 현 소년사법 제도와 복지 시스템에서 개선할 점을 진단해 본다. ●장학퀴즈(EBS 오후 7시40분) 지난 방송에서 2라운드를 3위로 올라와 도전자의 자리를 차지한 정민군은 3라운드 막판에 뛰어난 실력을 과시해 2대0에서 2대3으로 대전 둔원고 김희수양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뛰어난 퀴즈실력으로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여준 뒷심의 사나이 성정민. 과연 2연승에 성공하며 장학금 300만원을 획득할 수 있을까? ●토마토 (YTN 오전 8시25분) 우리나라에서 매년 27만명의 환자가 발병하는 당뇨병! 만병의 근원이 되며 21세기 국민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가 잘 먹어서 생긴 병인 당뇨병은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혈액으로 당이 배출되는 질환으로, 당뇨망막병증, 신부전증, 족부궤양 등 무시무시한 합병증을 부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전신마비의 장애를 입고도 6개월 만에 다시 강단에 선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 교수. 손 발을 쓸 수 없는 이상묵 교수는 어떻게 강의 준비를 할까? 그리고 어떤 연구를 할까? 과학카페에서는 이 두 가지 질문의 해답을 찾고자 이상묵 교수의 집과 연구실을 24시간 밀착 취재한다.
  • [이주헌의 캔버스 세상] 공간에 표정을 더해주는 鐵線

    선을 긋는다. 선을 그으면 경계가 생긴다. 이쪽과 저쪽으로 나뉜다. 그러나 이는 오로지 이차원 평면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삼차원 공간에 선을 긋는다 해서 하나가 둘로 나뉘는 일은 없다. 삼차원 공간의 선은 하나의 방향이거나 축일 뿐이다. 선 주위로 모든 공간은 나뉨 없이 그대로 존재한다. 다만 선이 거기 있어 공간에 새로운 표정이 생겨난다. 삼차원 공간의 선은 그러므로 경계가 아니라 표정이다. 김병진의 조각은 철선으로 이뤄진 조각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특히 벽에 걸린 작품은 얼핏 평면 드로잉처럼 보인다. 하얀 벽 위에 선이 꽃 모양이나 나뭇잎 모양 등을 이루고 있으니 벽 위에 펜이나 연필로 그린 드로잉 같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 선은 공간 위에 떠 있는 선이고, 그려진 게 아니라 만들어진 선이다. 그 나름의 볼륨과 굴곡을 갖고 있어 공간에 고유의 표정을 더해주는 선인 것이다. 선 뒤의 벽에는 조명에 따라 그림자가 짙거나 옅게 나타나 그 표정이 더욱 미묘해진다. 공간의 선(철선)과 평면의 선(그림자)이 살짝 비껴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자아낸다. 특히 꽃을 표현한 작품은 그 화음이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에 나오는 ‘꽃의 이중창’을 연상시킨다. 볼수록 그 어우러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조각은 흔히 매스나 볼륨으로 표현된다. 커다란 덩어리가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거기에 뭔가 그럴 듯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존재감이 뚜렷한, 묵직한 덩어리를 보고 있노라면, 가는 선으로 공간에 뭔가를 표현한다는 것이 아주 부질없거나 미미한 행위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김병진의 작품이 보여주듯 막상 빈 공간에 하나의 선만 주어져도 사람들은 그 선이 생각보다 강렬한 이미지로 망막을 두드린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것은 이를테면 작은 가시에 찔렸음에도 큰 아픔을 느끼는 것과 유사하다. 크고 둔탁한 것에 타박상을 입는 것도 아프지만 가늘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는 것도 꽤나 아프다. 오히려 한 점으로 아픔이 집약되기에 그 고통이 더 날카롭고 통렬할 수 있다. 가까이서 보면 김병진의 철선도 나름의 두께를 갖고 있다. 가는 선이지만 공간 속의 입체이므로 하나의 조각이다. 최소한의 조건으로 환원된 조각이다. 모든 환원의 의지는 본질적으로 존재를 무(無)로 돌리려는 의지다. 그 환원의 의지와 이에 저항하며 스스로를 존재로 주장하는 철선의 의지가 이 최소한의 조건을 빚어냈다. 서로가 서로에게 격렬히 저항하며 빚어내는 그 원심력, 긴장, 균형이, 용틀임치는 커다란 덩어리로서의 조각 못지않게 통렬하다. 이렇듯 경계를 나눔으로써 사라지는 선이 아니라 공간에 표정을 부여함으로써 실재하는 선, 그래서 자꾸 다가가 어루만지고 싶은 선이 김병진의 선이다. 5월17일까지, 파주 헤이리 리앤박 갤러리. <미술 평론가>
  • ‘적외선 수술현미경’ 美특허

    ‘적외선 수술현미경’ 美특허

    현직 안과 의사가 4년여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적외선 수술현미경’(NI OM)을 개발, 국내 특허 등록에 이어 미국 특허까지 획득했다. 주인공은 서울 씨어앤파트너안과 김봉현 원장. 기존 현미경은 백내장수술 때 가시광선이 환자 눈에 투사돼 정상 시력을 회복하려면 수술 후 하루 이상이 걸렸다. 그러나 적외선 수술현미경은 독성이 없는 근적외선을 이용, 가시광선을 이용할 때 최고 28%의 환자들에게서 생겼던 광독성 망막병증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은 물론 환자의 시력 회복시간도 수술 후 10초 내로 단축시켰다. 김 원장은 이 수술현미경이 백내장 수술의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킨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미국 백내장 및 굴절수술학회 최우수 논문 비디오상과 유럽 백내장 및 굴절수술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20~30대도 녹내장 주의보

    중년층 이상의 상대적 고령층에서 빈발하는 녹내장이 최근 들어 20∼30대에서도 많아지고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성주)은 녹내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0년 1만 373명이던 것이 2007년 1만 4514명으로 8년 만에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20∼30대 환자는 2000년 2231명이던 것이 2007년 4509명으로 증가율이 200%를 넘어섰다. 이처럼 20∼30대 녹내장 환자가 급증한 것은 ▲젊은층에서 당뇨, 고혈압 등 혈관질환과 고도근시 등이 증가했고 ▲직장인 건강검진 항목에 안저촬영이 추가되고, 시력교정술이 늘면서 안과검진을 통한 녹내장 진단율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당뇨병성망막증, 황반변성 등과 함께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은 안압 이상에 따른 시신경 손상에 의해 시력을 잃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한녹내장학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의 66%는 정상 안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40세 이후는 물론 20∼30대도 정기적인 녹내장 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가 2007∼2008년 충북 금산군 일대에서 40세 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녹내장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녹내장 환자의 66.3%가 안압이 정상인 녹내장으로 진단됐다. 이 지역의 녹내장 유병률은 3.66%였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 1.2%, 60대 4.2%, 80대 10% 등으로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문정일 녹내장학회장은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지만 정상 범위의 안압을 가진 사람도 시신경 이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특히 40세 이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깔깔깔]

    ●자동차 운전 교습 철수가 자동차 운전 교습을 받는 도중 강사가 눈앞에 점들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자 철수는 이렇게 말했다. “몇년 전에 우리 아버지도 눈에 점이 보인다고 말하셨는데, 알고 보니 망막박리증이셨어요. 어서 병원에 가 보세요. ” 그러자 운전교습 강사가 이렇게 대답했다. “차 앞 유리창에 물을 뿜어 와이퍼를 돌려 닦으세요. ” ●꿈 속의 장미꽃 결혼한지 어느덧 18년이 다 되어가는 어느날, 세 아이들에게 모처럼 결혼 전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었다. “아빠가 엄마의 부모님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러 오기 전날 엄마가 꿈을 꾸었단다. 아빠가 꿈 속에서 선명한 빨간 장미 세 송이를 나에게 선물로 주지 않겠니?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세 송이의 꽃이 바로 사랑스러운 너희들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그러자 얘기를 듣고 있던 막내가 이렇게 말했다. “아빠가 안개꽃다발을 들고 나타나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에요.”
  • ‘전자 눈’ 나왔다

    ‘전자 눈’ 나왔다

    영국의 한 70대 노인이 생체공학 수술로 30년 만에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영국 런던의 무어필드 병원에서 인공 눈 시술을 받은 론이라는 이름의 73세 노인이 40대에 잃었던 시력을 최근 되찾은 사실이 영국 BBC ‘인사이드/아웃’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4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 수술에 사용된 ‘아르고스2’라고 불리는 생체공학 장치는 ‘세컨드 사이트’라는 이름의 한 미국 회사가 고안했으며 론을 비롯한 영국인 3명을 포함, 전 세계 18명이 시술 받았다. 론과 같이 색소성 망막염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실명한 사람들에게 시력을 찾아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영국에는 2만~2만 5000명이 이 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인공 눈은 크게 안경 장치와 눈에 이식되는 리시버(수신기)로 이뤄져 있다. 안경 알에 부착된 소형 카메라를 통해 포착된 이미지는 안경테를 따라 전송된 뒤 ‘비디오프로세서’를 거치면 전자신호로 바뀐다. 이 신호는 안경에 있는 송신기에서 무선으로 망막에 있는 리시버로 보내진다. 이때 전기 진동이 시신경을 자극, 이미지가 뇌로 전달돼 사물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론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30년간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흰색 양말과 회색, 검은색 양말을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인 린던 다 크루즈는 “지금까지는 매우 고무적이다. 현재 6개월째 장치가 작동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2년 이상 더 지켜봐야 성공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메디컬 팁]

    ●16일 암센터 소강당서 암정복 포럼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는 16일 암센터 검진동 소강당에서 ‘초고속연구망 활용 암연구역량 강화’를 주제로 암정복 포럼을 연다.1·2부로 나눠 ‘국가 연구망 소개와 의학·비의학분야에서의 응용사례’,‘암정복을 위한 국가 암연구정보 네트워킹 정책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참여 희망자는 암정복추진기획단 홈페이지(http://ncc.ncc.re.kr)에 사전 등록하면 된다. ●중앙대병원 연말까지 ‘초음파 사진전’ 중앙대병원은 연말까지 1층 로비에서 여성의 자궁 및 태아의 모습 등을 담은 ‘초음파 사진전’을 갖는다.사진전에는 생리주기별 자궁 및 난소의 변화 과정을 담은 2D 사진을 비롯,태아의 모습을 주기별로 담은 3D 사진 등 모두 45점의 초음파 사진을 전시 중이며,태아의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4D 초음파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파킨슨병 무료 강좌 서울아산병원 파킨슨·알츠하이머센터는 15일 오후 2시 동관 대강당에서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무료 공개강좌를 갖는다.‘파킨슨병의 연구와 치료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파킨슨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연구 과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문의 (02)3010-3447. ●김안과병원 18일 ‘눈건강 강좌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시민들에게 올바른 안과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매달 실시하는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 강좌’가 18일 오후 3시 망막병원 7층 강당에서 열린다.이번 강좌에는 송상률 교수가 나서 ‘시력교정수술’을 주제로 강의한다.문의 (02)2639-7656∼7657.
  • [Healthy Life] 의료정보 허와 실 (1) 당뇨병

    [Healthy Life] 의료정보 허와 실 (1) 당뇨병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의료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의료 정보가 ‘환자’ 중심이 아니라 의료인 중심으로 가공, 제시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서울신문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중기획 ‘생활 속의 의료’를 마련한다. 의료 분야의 일상적인 관심사이면서도 일반인들이 정확한 내용이나 실체를 오해하기 쉬운 주제를 선정, 궁금증을 풀어주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정 질환에 대한 일상적 의문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새 기획이 건전하고 건강한 의료정보의 생활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 당뇨병은 만성 질환 중에서도 최근 들어 국내 유병률이 급증할 뿐 아니라 관리가 어려운 질환이다. 그런 만큼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신통한 비방’으로 나도는 등 질환을 둘러싼 갖가지 정보가 쏟아지고 있기도 하다.“당뇨약이 성기능을 떨어뜨린다.”고 믿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한번 약을 먹으면 평생 못 끊는다.”며 치료를 기피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센터 차봉수 교수는 “이런 점이 당뇨병 치료율을 떨어뜨리는 한 요인”이라며 “성기능만 하더라도 그런 근거없는 정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기피하는데, 질환을 치료하는 게 어떤 보약보다 낫다.”고 단언한다. 그를 만나 당뇨병에 관한 의문을 항목별로 짚어보았다. ●왜 혈당은 시시때때로 변하는가 식후 혈당은 주로 음식의 탄수화물에 의한 것이고, 공복 혈당은 간에서 생산한 포도당이 주를 이룬다. 정상인은 아무리 많은 음식을 먹어도 혈당이 130㎎/㎗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이렇게 혈당을 정상수준으로 유지해 주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적당하게 분비되고, 효과가 정상이어야 한다. 일반적인 2형 당뇨병은 이런 인슐린의 분비량이 모자라고 여기에 효과도 같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혈당조절이 불량한 환자의 경우 체내에서 탄수화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거나 간에서 필요 이상의 포도당을 생산하기 때문에 혈당이 오르게 된다. 당뇨 관리가 잘된다면 혈당 변동폭이 그리 크지 않으나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라면 사용중인 약제의 작용 시간이나 섭취하는 음식의 양 및 운동 여부에 따라 혈당이 수시로 변하며, 변동폭도 커지게 된다. ●신약의 혈당조절 효능은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인슐린의 분비량과 작용이 적절해야 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과 효과가 감소해 혈당이 올라가는 질병이다. 정상혈당을 가진 경우라면 당뇨병으로 이환되는 데 대략 5∼10년 정도의 ‘당뇨병 전단계’를 거친다. 이 기간이 지나 당뇨병 수준에 진입한 경우 다시 정상 혈당 상태로 회복되기는 사실상 어렵다. 게다가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어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좋은 약이 개발되고 기능이 크게 개선된 인슐린이 사용되면서 적절한 방법만 택한다면 혈당 조절이 과거에 비해 훨씬 용이한 시대가 되었다. ●당뇨병은 ‘잘 먹어서 생긴 병’이라는데 무슨 뜻인가 당뇨병의 발생은 체중의 초과도가 심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한다는 통계가 있다. 태평양 나우루섬 주민들의 경우 인(燐) 광산의 발견으로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과체중과 함께 당뇨병도 급증했다. 이는 과다한 영양섭취로 인슐린의 혈당 조절기능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알 수 있는 당뇨 증상은 당뇨병은 거의 초기 증상이 없다. 가끔 피곤함, 나른함 등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고혈당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소변의 양이 많아지고 갈증과 피로감을 자주 느끼며, 식사량은 느는데 체중은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는 정도다.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한국인에게 많은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기능 저하와 인슐린 효과의 감소가 동반된 것이다. 인슐린 분비량의 부족은 원인이 불명확하나 아마 식생활의 차이, 인종의 차이, 또는 유전적 성향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인슐린 효과의 감소는 체중증가, 운동 부족이 가장 중요하고, 노화, 스트레스, 과식이나 약물 등도 원인일 수 있다. ●전문적 당뇨병 진단기준은 8시간 이상 금식상태에서 공복혈당이 125㎎/㎗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후 혈당이 200㎎/㎗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그러나 소변에 당이 섞였다고 당뇨병으로 진단하지는 않는다. 더 정밀한 검사로는 8시간 이상 금식 후 75g의 설탕물을 먹고 30분 간격으로 2시간 동안 혈당을 측정해 정상 기준을 초과할 경우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 또는 내당능장애로 진단한다. ●합병증의 유형과 양상은 어떤가 합병증은 크게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으로 나눈다. 미세혈관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인한 실명이나 백내장, 신증으로 인한 신부전 및 말기 신부전증, 신경증에 의한 통증, 신경증세 및 족부질환 등이 있다. 대혈관 합병증으로는 심장혈관·뇌혈관질환 및 말초동맥질환 등이 있다. 그 외에 비전형적인 피부질환이나 감염질환 등도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또 관리와 예방법은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로 나뉜다. 먼저, 생활습관 개선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있다. 식이요법은 정상 체중 유지, 건강을 유지할 정도의 섭식을 고려해 시행한다. 운동은 인슐린의 기능 개선, 체내 열량 소진과 건전한 치료의식을 갖게 한다. 치료제는 무척 다양하다. 이 중 개인에 적합한 약을 전문의로부터 처방받아 사용하게 된다. 약제는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거나 인슐린 효과를 높이는 제제로 구분되며, 최근 다양한 신약이 개발돼 선택의 폭도 크게 넓어졌다. 여기에다 인슐린의 효과가 크게 개선된 약제가 나오면서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고 있기도 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 예방과 지속적인 운동이 상책이다. 또 과식, 과열량 섭취도 경계해야 한다. 비만해지기 때문이다. 설탕, 과자류, 청량음료 등은 가급적 삼가고, 육류와 술도 칼로리가 높으므로 절제할 것을 권한다. 글 사진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당뇨병 판정 혈당기준 왜 강화했나 공복·식후 2시간 수치 상충 때문 당뇨병을 진단하는 혈당 기준치가 한층 강화됐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논의를 거쳐 결정한 새 당뇨병 진단 기준은 공복혈당 126㎎/㎗. 이전의 진단기준이었던 ‘공복혈당 140㎎/㎗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200㎎/㎗ 이상’과 비교하면 기준치가 크게 강화됐음을 알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이에 대해 “식후 2시간 혈당 200㎎/㎗가 공복혈당 126㎎/㎗와 같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전의 ‘140㎎/㎗ 이상’기준이 ‘식후 2시간 혈당 200㎎/㎗’와 서로 상충해 이를 바로잡았다는 설명이다. 물론 여기에는 ‘좀 살게 되면서’ 급증하는 당뇨병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 지금 증가세를 꺾지 않으면 ‘당뇨대란’을 피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의 반영인 셈이다. 차봉수 교수는 “아프리카나 인도 등 후진국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당뇨발생률이 높은 나라 가운데 한 곳이 한국”이라며 현재 국내 성인인구의 10% 이상이 당뇨병을 갖고 있으며,2025년에는 지금보다 50%는 더 늘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진단기준의 완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차 교수는 이어 향후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 100∼125㎎/㎗)’의 의미가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단계에서 예방할 수 있다면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노인성 망막퇴행질환 원인 규명 성공

    국내 연구진이 노인성 망막퇴행질환의 핵심 원인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KAIST 생명공학과 김진우 교수팀은 미국 및 캐나다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PTEN 단백질’의 불활성화가 노인성 망막퇴행질환의 핵심 기전이라는 점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유전자와 발생(Genes & Development)’ 최신호에 게재됐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안구 내에는 멜라닌 색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망막색소상피세포층이 망막을 덮고 있다. 이 층의 세포들은 강한 세포간 접합체로 연결돼 안구 내에서 혈관과 망막 사이의 장벽을 제공한다. 그러나 장기간 담배를 피우거나 망막이 강한 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망막색소상피세포층이 점차 파괴되고, 그 결과 이 세포층에 생긴 틈으로 망막 외부 모세혈관에 있던 백혈구 세포들이 망막으로 침투하면서 망막퇴행을 유발한다. 이같은 질환은 많은 망막퇴행질환들에게서 관찰되는데 특히 노령 인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노인성 황반퇴행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 질환은 미국 내에만 2006년 통계로 100만명 이상의 환자가 보고됐고, 국내에서도 최근 급격한 노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시력 상실로도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신경 질환이다. 김 교수는 “망막색소상피세포 퇴행 질환을 억제할 수 있는 핵심 단백질을 발견하고 기작을 규명하면서, 치료제 개발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 인류와 가장 오랫동안 함께 해왔던 술, 와인! 고대 로마시대부터 와인은 물을 대신한 음용수로, 치료제로 다양하게 사용돼 왔다. 오늘날 와인은 프랑스 노인들의 장수 비결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역사 속에서 실질적인 치료제이자 정신적인 위약으로 존재했던 와인의 효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특파원 현장보고(KBS1 오후 11시) 미국 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유럽 실물 경기가 휘청거리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국가 경제를 이끌어 오던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고 이탈리아에서는 로또 열풍이 부는 등 불황의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와 극복 노력을 살펴본다.●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신호는 쓰러진 자신을 병원으로 데려 가고 입원한 동안 죽을 갖다 준 사람이 인순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보리 역시 인순이 누군지 알지 못하고 인순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게 된다. 세라는 신호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듣고, 신호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대하드라마 대왕 세종(KBS2 오후 9시5분) 진양은 시체 해부를 반대하며 부왕과 맞서고 최만리와의 끈도 놓지 않는다. 심씨는 그런 둘째 아들이 걱정이다. 한편 세종은 훈민정음을 완성한다. 자음을 아설순치후, 즉 어금닛소리, 혓소리, 입술소리, 잇소리, 목구멍 소리의 5가지로 나누고, 그 발음기관의 모양을 따 디자인한다.●해외걸작다큐 ‘오징어-똑똑한 녀석들’(MBC 오후 10시35분) 세계적인 해양생물학자 노만 박사와 함께, 오징어가 어떻게 순식간에 자신의 몸 형태와 몸 색깔을 변화시키고, 천적을 따돌리며, 먹잇감을 유혹하는지 생동감있게 보여준다. 저명한 미국의 심리학자와 동물행동학자들의 실험을 통해 오징어의 지능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도 밝혀본다.●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청학동 서당촌은 방학이면 전국에서 모여드는 학생들을 위해 캠프를 실시하고, 평소에는 도시학교를 떠나 산촌 유학을 온 학생들을 위해 장기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학동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통해, 언론이 만들어 낸 이미지에 힘입어 발전한 청학동 서당촌의 교육 현실을 살펴본다.●토론광장(EBS 오후 10시10분) 우리나라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토론한다. 과열된 입시 경쟁으로 학생들은 불필요한 암기와 지나친 학습 부담에 시달려야 하고 학부모들은 허리가 휘는 과외비를 부담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학생들을 울리고 있는 한국 대입정책의 실태와 앞으로 대입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본다.●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초점 맺히는 황반 부위가 파괴되거나 얇아지는 황반변성,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위축돼 시야가 좁아지는 녹내장, 망막 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발생하는 당뇨망막병증 등 초기 자각 증세 없이 찾아와 실명까지 부르는 안구질환. 건강한 눈을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 [한국인의 질병] (58) 근시

    [한국인의 질병] (58) 근시

    최근 대한안과학회가 1~11일까지 눈 건강 주간을 맞아 ‘근시도 질병입니다.’를 눈 주간 캠페인 주제로 내걸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왜 근시가 질병일까? 대한안과학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김안과병원 김성주(46) 원장을 만나 그 답을 들어봤다.“근시를 단순히 시력이 나빠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근시의 상당수는 망막박리, 백내장, 녹내장 등 치명적인 안과질환의 신호로 나타나는 사례가 많아요. 근시를 치료하기 위해 안경만 썼다고 해서 이런 병들이 저절로 낫는 것은 아니죠. 근시를 질병으로 봐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근시란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눈 상태를 말한다. 근시가 생기면 주로 멀리 있는 물체를 보지 못한다. 노인에게 생기는 ‘원시’와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안구의 앞 뒤 길이가 지나치게 늘어나 생기는 ‘축성근시’와 각막 또는 수정체의 굴절력이 지나치게 강해 생기는 ‘굴절성근시’ 등 2가지 종류가 있다. ●유전·근거리 작업이 주원인 근시의 원인은 다양하다. 최근 연구에서는 주로 유전과 근거리 작업이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학계에 따르면 양부모가 근시 증상을 경험했다면 자녀도 근시를 경험할 확률이 90%를 넘는다. 또 아시아 인종이 타 인종보다 근시가 생길 위험이 높다. 올바르지 않은 생활습관도 근시를 유발한다. 근거리에서 독서, 컴퓨터게임 등에 열중하면 근시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TV를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는 행동도 과거에는 논란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근시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30년과 비교해 근시 환자가 부쩍 높아진 것은 높아진 학구열과도 무관치 않다. “근시 환자가 30년새 2~3배 높아진 것은 우리나라의 교육열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많은 부모가 조기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근시 환자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지요. 멀리 있는 물체를 자주 바라보면 눈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 멀리 떨어진 풍경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아이는 많지 않습니다. 심각한 문제죠.” ●갑자기 먼 물체 잘 안보이면 의심 김안과병원을 방문한 환자 가운데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이상을 호소한 환자는 2004년 5만 4000여명 수준에서2007년 7만명으로 1만 5000명 이상 늘었다. 안과학회에 따르면 2003~07년 기간 동안 전국 13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안과를 찾은 환자 중 근시환자는 평균 7.8% 수준에 이르렀다. 학회가 병무청 자료를 근거로 2004~07년 징병검사를 받은 19세 남성을 분석한 결과 근시 환자가 27.6~28.6% 수준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근시는 더이상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질환의 영역으로 부상한 것이다. 근시는 증상이 가벼운 경도근시(안경도수 -2.0디옵터 이하)와 중등도 근시(-2.0 ~ -6.0디옵터), 위험한 수준인 고도근시(-6.0디옵터 이하) 등 3가지로 나뉜다. 고도근시는 원인질환이 있는 병적근시(악성근시)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대 이상인 성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멀리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등의 근시 증상이 나타나면 병적근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망막박리 걸릴 위험 일반인의 7.8배 병적근시는 비정상적으로 안구의 앞뒤 길이가 늘어나 망막의 모양이 변하고 교정시력이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상태가 되면 안구 뒤쪽에 위치한 망막이 찢어져 안구 내부에서 떠다니는 ‘망막박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과학회에 따르면 근시 환자는 망막박리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7.8배 높다.20~30대 젊은층에서는 망막이 떨어져 나와 안구를 돌아다닐 때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거나 검은점이 시야를 가리는 ‘날파리증’이 생길 수도 있다. 주로 망막박리가 심해지기 직전 나타나기 때문에 근시와 날파리증이 같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황반변성과 백내장, 녹내장 등 치명적인 안과질환도 근시와 관련이 있다. 병적근시 환자의 5~10%에서 신생혈관이 자라나고 황반 아래에 출혈이 생기는 등의 황반변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근시를 통해 병을 짐작했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죠. 근시가 생기고 눈 앞에 검고 큰 점이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병적근시 환자에게 녹내장이 생길 위험도 높다.2002년 호주에서 시행된 블루마운틴 연구에서 병적근시 환자에게 녹내장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4.4배 높은 것으로 나왔다. 경도 근시는 녹내장 발생률이 2.3배, 중등도 이상의 근시는 3.3배 높았다. ●등푸른 생선·청록색 채소 눈 건강에 좋아 이런 문제가 있지만 근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안과학회 조사결과 근시를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45.6%에 불과했다. 나머지 54.4%는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근시가 있는 환자에게 검진을 받았는지 여부를 묻자 72.5%가 ‘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근시는 여러가지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히 시력이 나빠진다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안경을 쓰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고 해서 눈 건강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에요. 근시 환자라면 일년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자신의 눈 건강을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눈 건강을 지키는 음식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 청록색 채소 등은 눈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기능이 있다. 꼭 섭취해야 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눈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초등생 근시 30년새 3배 늘어

    지난 30년 동안 초등학생 가운데 먼 곳의 사물을 뚜렷하게 보지 못하는 ‘근시’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복무를 앞둔 19세 남성 10명 중 3명은 근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안과학회는 다음달 11일 ‘눈의 날’을 기념해 국내 근시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근시는 물체의 상(像)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현상으로, 멀리 있는 물체를 분별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과도한 시력교정(안경 처방), 유전적인 요인, 학업시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생긴다. 특히 최근에는 초등학생의 학업시간이 급격히 늘어나 근시 발생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학회 조사결과 1970년대 도시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의 근시 비율은 8~15%였지만,1980년대 23%,1990년대 38%,2000년대 46%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2004~2007년 징병검사를 받은 19세 남성 가운데 나안시력(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시력)이 0.4 이하인 근시 남성은 전체의 28%에 달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시각장애인 조인찬씨 세계골프대회 우승

    조인찬(56)씨가 세계시각장애인골프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인찬씨는 22일과 23일 호주 퍼스에 있는 콜리어 골프장과 네들랜즈 골프장에서 잇따라 열린 대회에서 한국, 호주, 스코틀랜드, 일본 등 4개국 27명의 시각장애인과 경쟁하면서 이틀 동안 191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고 황반변성 환우회가 24일 전했다. 환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씨는 1987년과 2000년에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시력을 차례로 잃은 후천적 장애인이다. 황반변성은 눈을 감싸고 있는 두 번째 막인 맥락막에 생긴 비정상적인 혈관이 터져 피와 삼출물이 망막으로 유입되면서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에 변형을 일으켜 시력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조씨는 눈앞에서 손가락을 흔들면 간신히 그 형태만 알아볼 수 있는 시력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시각장애인골프대회(IBGA)에 한국대표로 처음 출전해 4위에 오르는 성적을 냈던 조씨는 “시력을 잃고 난 뒤 오히려 공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영광을 얻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는 도우미가 공의 위치와 거리를 선수에게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 [사설] 사시합격 시각장애인의 인간승리

    법전의 글씨 한자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최영씨가 사법시험 61년사에서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2차 시험에 합격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가 인내로 일군 5전6기의 인간승리 드라마는 온통 어두운 소식만 이어지는 우리 사회에 모처럼 밝은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준다. 28세 청년이 엮어낸 시련과 도전, 그리고 극복의 스토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꿈을 버리지 말라고 일깨워 준다. ‘망막색소변성증’에 걸려 눈앞의 사물만 겨우 분간할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떨어진 그가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시련에 굴복하지 않은 강한 의지였다. 아울러 일용직 노동을 하면서도 신림동 고시촌으로 꼬박꼬박 생활비를 보내준 부모님의 사랑, 곁에서 공부를 도와주고 격려해 준 친구들의 우정도 큰 몫을 했다. 고난에 쉽게 포기하고, 혹은 세상에 분노를 표출하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희망을 가져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그러나 최씨가 국내 최초 시각장애 법조인이 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높다. 우선 11월 3차 관문을 통과해 사법연수원에 들어간다 해도 공부할 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다. 판사나 검사, 변호사가 되어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재판 기록물이 점자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소장이나 판결문도 시각장애인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최씨는 “꿈을 이루려는 장애인들을 위해 사회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했다. 제2, 제3의 최영이 나올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은 사회의 몫이다.
  • “시련에 꿈접고 싶었지만 굴복할 수 없었다”

    “법률서적의 한 글자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이젠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고교시절 망막색소변성증 진단 시각장애인으로는 사법시험 사상 처음으로 2차 시험에 합격했다는 통보를 21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최영(27)씨는 기자와 만나 “시력을 잃고 사법시험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남 중 장남인 그는 고교 시절인 1999년 병원에서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다. 재수 끝에 서울대 법대에 합격한 그의 시력은 점점 나빠졌다. 오른쪽 눈은 아예 볼수 없었고 왼쪽 눈의 시력은 0.2~0.3 정도였고 시야가 10도 이하로 좁아져 사물을 구별하기 어려웠다. 시력장애 3급2호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시력이 계속 나빠져 책 한 페이지 넘기기가 어려웠다.”면서 “2005년 1차 사법시험을 치고 그만둘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각장애를 타고나지 않았기에 점자를 읽기도 어려웠던 탓이다. 하지만 장애에 굴복할 수는 없었다. 대학 후배로 시각장애인이 들어오면서 시각장애인 프로그램 이용법을 배웠다. 그는 일본처럼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지원을 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법무부는 2006년 사법시험에 문제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했고, 그는 여기에 용기를 얻었다. ●음성 교재로 독학… ‘5전6기´ 시중 고시학원의 강의를 녹음한 테이프를 구입해 들었다. 한 재단은 최씨가 들을 법학 교재 한 권을 음성낭독 기능이 있는 컴퓨터에 서너달씩 걸려서 입력해줬다. 남들보다 공부 시간이 3~4배 더 걸렸지만 테이프를 듣고 또 들었다. 최씨는 “강의를 듣고 난 뒤 10분도 안돼 내용을 까먹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무식하리만큼 반복하다 보니 처음에 어려웠던 내용도 차츰 기억되기 시작했다.”고 합격의 비결을 전했다. 최씨는 2007년 1차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6번째 도전한 끝에 성공한 것이다. 그리고 1년만에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2차시험을 통과했다. 그는 쏟아지는 축하와 관심에 “아직 3차 면접도 남았어요. 최종합격한 것도 아닌데...”라며 겸손해했다. 최씨는 미래의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진 않았지만 미국에는 이미 250여명, 일본에는 3명의 시각장애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그 분들의 활동을 살펴보고 조언을 얻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에게도 읽을 권리가 보장됐으면 한다.”면서 “저작권 문제로 음성파일로 변환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많은데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中미녀스타 궈징징 수영복, 5300만원에 낙찰

    중국 미녀 다이빙스타인 궈징징(郭晶晶)의 수영복이 경매서 고가에 팔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30일 열린 ‘중국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자선 연회’에는 금메달을 차지한 탁구선수 장이닝의 라켓 및 다이빙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궈징징의 수영복 등이 나와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가장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던 궈징징의 수영복은 최초 경매가 10만위안(약 1790만원)을 시작으로 낙찰 지원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결국 궈징징이 착용했던 수영복은 30만위안(약 5370만원)의 고가에 팔려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이날 경매의 ‘복병’은 장이닝 베트민턴 선수의 라켓이 됐다. 그의 라켓 낙찰가는 40만 위안(약 7160만원)으로 궈징징의 수영복보다 10만 위안이나 더 비싼 값에 팔린 것. 당초 궈징징의 수영복이 가장 비싼 값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홍콩 재벌가의 며느리가 될 궈징징이 착용했다는 사실이 ‘민감하게(?)’ 작용하며 낙찰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한편 궈징징은 얼마 전 양 쪽 눈의 망막이 찢어지는 사고로 실명 위기에 놓였다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경매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해 이 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눈부신 가을 눈은 괴롭다

    눈부신 가을 눈은 괴롭다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는 ‘수분’이다. 올해는 특히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비가 내리지 않아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요인이 많다. 가을철 우리 눈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계절적 요인으로 악화땐 조기 치료해야 건조한 날씨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은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눈을 보호하고 세균의 침입을 막는 눈물층에 건조한 날씨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가을·겨울 등 건조한 계절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 보통 통증·이물감·가려움·충혈 등이 동반된다. 때때로 점액성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사례도 있다. 안구건조증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경험한다. 특히 40대 이상 성인에게 많이 생긴다. 또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TV를 오랜 시간 볼 때 문제가 생긴다. 안구건조증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눈 건강을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증상이 악화됐다면 가능한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눈의 건조증상이 심해지면 인공눈물을 넣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눈꺼풀 주위나 각막,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느껴진다면 빨리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은 환경에 따라 증상의 양상이 급격하게 변화한다. 생활습관만 잘 들여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눈이 마르지 않게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 가습기로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고, 눈이 건조하다고 느끼면 콘택트렌즈 사용을 중단한다. 콘택트렌즈는 각막의 저산소증을 유발해 눈을 더 건조하게 만든다. 사용시간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눈에는 식염수보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특히 보존액이 함유되지 않은 인공눈물이 좋다. 식염수를 수시로 사용하면 건조함은 잠시 호전되지만 눈물 속에 들어 있는 다른 이로운 성분까지 씻어내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식염수보다 인공눈물이 효과적 가을철에도 자외선을 주의해야 한다. 가을에는 야외활동이 더 많아져 여름보다 자외선 접촉 빈도가 더 높다. 눈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황반변성이나 백내장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에서 정밀한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부위의 조직이 변하는 질병으로, 급격한 시력저하를 일으킨다. 백내장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중요한 원인은 역시 자외선이다. 학계는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수록 백내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백내장이 생기면 시력이 나빠지고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실명까지 이어진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백내장 생길 수도 따라서 장거리 여행을 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이 눈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백내장이 생기기 쉬운 50세 이상 중·노년층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황반변성과 백내장은 노화와도 관련이 있다. 노화를 촉진하는 담배도 끊어야 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김승현 교수는 “자외선은 일시적인 열손상이나 광각막염 등과 같은 질병에서 시력저하까지 일으키는 백내장, 익상편, 황반변성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면서 “50세 이상 중·노년층은 가급적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시력검사를 1∼2년에 한번 이상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中 미녀 올림픽 스타 궈징징 “실명위기”

    中 미녀 올림픽 스타 궈징징 “실명위기”

    중국의 미녀 스포츠스타 궈징징이 곧 실명될 위기라는 기사가 보도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다이빙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해온 궈징징은 실력 뿐 아니라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궈징징은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최고의 자리를 지켰으나 과도한 연습으로 인해 망막이 찢어져 실명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7살 때부터 다이빙을 시작한 그녀는 종목 특성상 물과 심하게 마찰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통증을 호소해왔다. 결국 지난 2001년 오른쪽 눈의 망막이 찢어져 수술을 받기도 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나 시력은 회복했지만 지난 2003년 왼쪽 눈의 망막까지 찢어지는 사고를 겪으며 아테네올림픽 출전에도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궈징징은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전날 눈의 통증이 재발했고 남자친구로 알려진 홍콩 재벌 훠치강(藿啓剛)의 도움을 받아 극비리에 홍콩을 방문, 응급치료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경기를 무사히 마치기는 했으나 현재 궈징징의 양쪽 눈은 망막의 상처로 시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상태. 홍콩언론들은 “시력을 잃을 수도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궈징징은 현재 베이징에서 휴식 중이며 오는 11월 대대적인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년부터 있을 각종 세계대회 및 2012년 런던올림픽에 대한 참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사진=궈징징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선수 레이저 공격 받았다”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일본이 바레인을 3-2로 꺾은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첫 경기 도중 수도 마나마의 홈 관중들이 일본 선수들에게 레이저 광선을 쏘았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8일 “미드필더 나카무라 순스케(30)와 엔도 야스히토(28)가 경기 중 눈 주위에 녹색 레이저 광선을 맞아 경기 진행을 방해받았다.”며 “레이저는 관중석 2곳에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전반 18분 프리킥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나카무라는 “프리킥과 전반 44분 페널티킥뿐만 아니라 후반전에도 내내 (방해 행위가) 계속됐다.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면 곤란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당시 나카무라 등은 손으로 눈을 가린 채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레이저를 이용한 경기 방해는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포르투갈)도 당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눈에 레이저를 직접 쏘이면 두통 또는 망막손상을 불러올 수 있으며 실명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JFA) 전무는 “선수들로부터 당시 상황을 전해들었다.”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주장이 인정되면 바레인은 벌금이나 무관중 경기 등의 징계를 받게 된다. 한편 8일 오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남미예선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브라질은 루이스 파비아누가 2골을 몰아치고 호비뉴가 쐐기골을 뽑아 칠레를 3-0으로 제치고 파라과이에 이어 예선 2위로 떠올랐다.아프리카 2차예선에선 인구 800만명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 베냉이 독일월드컵 본선 출전국 앙골라를 3-2로 제치고 나이지리아, 카메룬에 이어 세 번째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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