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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넥톰 완성되면 뇌·정신활동 수수께끼 풀려요”

    “커넥톰 완성되면 뇌·정신활동 수수께끼 풀려요”

    “‘커넥톰’은 뇌 신경망의 설계도이자 인간 정신의 지도입니다. 게놈 프로젝트 이후 인류 최대의 과제인 커넥톰이 완성되면 뇌와 의식에 감춰진 수수께끼도 풀리게 됩니다.” 재미 물리학자인 승현준(47)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자신의 저서 ‘커넥톰, 뇌의 지도’(김영사) 국내 출간에 즈음해 한국을 찾았다. 15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 교수는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뇌 연구 경쟁은 20세기 미국·소련 간 우주 개발 경쟁 못지않게 치열하다”고 운을 뗐다. 하버드대에서 24세에 이론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벨연구소 연구원을 지낸 승 교수는 2010년 TED 강연에 ‘커넥톰’이란 생소한 개념을 소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지금은 세계 최고 의학연구기관인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발표한 ‘뇌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선진국 정부들은 이 연구에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은 인간 뇌 속 100억개 이상 신경세포들의 연결망인 커넥톰을 밝히는 프로젝트에 장기적으로 수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주장이다. “이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의 해법이 커넥톰이란 지도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죠. 뇌 속 뉴런들은 그 연결 형태에 따라 우리의 지각이나 생각에 영향을 끼치고, 연결 체계가 경험에 따라 변형돼 우리가 학습하고 기억하도록 도와줍니다.” 커넥톰 이론이 장기적인 연구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대중 강연을 많이 한 탓에 지난 2년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인간 망막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데까지는 연구가 진척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신중해야 할 노안수술과 백내장 치료, 나에게 맞는 수술방법은?

    신중해야 할 노안수술과 백내장 치료, 나에게 맞는 수술방법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한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과거에는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추구해왔다면 최근에는 ‘뉴 실버 세대’, ‘파워 시니어’, ‘액티브 시니어’와 같은 말이 등장할 만큼 노후에도 사회활동에 대한 열망이 높고 여가생활, 소비활동이 활발해졌다. 최근 노안수술을 받은 김 모씨(남, 52세)는 평소 운동을 좋아해 산악회에 가입해 매주 등산을 즐기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30여 년 간 안경을 착용하면서도 불편함을 잘 참아왔지만 그가 시력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게 된 계기는 바로 노안 때문이었다. 회사에서 간단한 문서라도 검토할 때마다 돋보기를 꺼내야 했는데 사무실에서 젊은 직원들에게 돋보기안경을 낀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심리적 위축이 컸다. 게다가 눈이 침침하고 뿌연 증상도 있어 노안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게 된 김 씨는 검사 결과 백내장이 발견되어 노안교정과 함께 백내장 치료도 함께 했다. - 노안 교정, 돋보기 대신 노안수술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조절력이 퇴화되어 생기는 시력 이상으로, 수정체가 노화에 의해 딱딱해지고 탄력을 잃으면서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점점 약해지게 된다. 최근에는 노안의 시기가 빨라지면서 40대 젊은 노안 환자들이 돋보기 대신 노안교정수술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레이저를 이용해 근시, 원시, 난시를 교정하면서 중심부와 주변부의 굴곡을 다르게 하여 가까운 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교정하는 노안라식∙라섹 뿐 만 아니라, 최근에는 눈 안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노안을 교정하는 카메라인레이(Kamra Inray), 레인드롭(Raindrop) 등이 있다. 카메라인레이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수술로 라식과 렌즈삽입술의 장점을 모아 노안, 근시, 난시, 원시를 한번에 교정할 수 있다. 가장 최근 도입된 레인드롭의 경우, 생체 친화적 재질로 사람의 각막과 매우 흡사한 재질로 된 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산소투과성이 좋아 수술 후 각막 내 산소량을 91% 이상 유지하고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각막 내 영양분을 98%이상 유지할 수 있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렌즈삽입술이 초고도근시를 교정하기 위한 목적 뿐 만 아니라 노안교정에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각막 손상 없이 눈에 맞는 특수렌즈를 삽입해 회복이 빠르고 시력의 질이 우수하다”면서 “최근 노안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환자들이 늘면서 노안수술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강 원장은 “노안교정술은 안경 의존도를 줄여 삶의 불편을 해결해 줄 수 있지만 당뇨병, 고혈압 등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이로 인해 망막장애 등 눈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연령과 건강상태에 맞게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백내장, 방치하면 합병증 유발. 시기 적절한 치료가 중요 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백내장이 연평균 4.7%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백내장은 눈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눈이 침침하다고 느끼는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을 억제할 수 있으나 초기 증상을 넘어서 잘 보이지 않아 짜증을 느낄 정도로 불편하다면 백내장 중기로 들어섰다는 신호다. 이 경우 빨리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완전한 치료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백내장 치료와 노안교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아이리움안과 하병진 원장은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되면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여 눈의 회복 불능의 상태로 만들 수 있고, 눈 뒤편의 질환도 관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 면서, “근시나 노안으로 인해 일반 안경이나 돋보기를 쓰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다초점 특수 렌즈를 삽입해 환자 눈 상태에 맞게 백내장과 시력교정을 동시에 치료할 수도 있으니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망막장애 급증…노인질환이 스마트폰 영향으로 20대 발병 증가

    망막장애 급증…노인질환이 스마트폰 영향으로 20대 발병 증가

    ‘망막장애 급증’ 망막장애 환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망막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8년 54만 2200명에서 2012년 85만 7813명으로 연평균 12.2%로 증가했다. 2012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7117명)가 가장 많았고, 60대(5480명), 80세 이상(5289명) 순으로 나타나 60대 이상 고령에서 발병률이 높았다. 일반적으로 망막장애는 50대 이상 노령층에서 많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마트폰 등 각종 영상 매체와의 접촉이 증가하면서 최근 20대에서도 망막장애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망막은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감지해 이를 전기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하는 기능을 가진다. 망막에 장애가 생길 경우 시력 감소·시야 축소(번쩍임)·비문증(눈앞에 벌레가 날아다니는 느낌)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손으로 눈을 만지는 일은 피해야 하며, 눈 피로가 쌓이면 지속해서 풀어줘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정기검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준형 색약 첫 고백…비스트 멤버들만 알고 있었다는데 갑자기 왜?

    용준형 색약 첫 고백…비스트 멤버들만 알고 있었다는데 갑자기 왜?

    용준형 색약 고백…멤버들 ‘멘붕’으로 몬 ‘색약’의 증상은?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이 ‘색약’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용준형은 10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쇼타임-버닝 더 비스트’에서 비스트 멤버들과 함께 출연, 현아를 제외한 다른 걸그룹 멤버 가운데 장현승과 누가 가장 잘 어울릴지 뽑는 시간을 가졌다. 장현승은 현아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비스트의 멤버 이기광이 “선미가 핑크색 머리하고 나온 적 있다”며 선미를 후보로 뽑자 다를 멤버들은 “머리 색깔론자”라며 공격했다. 이때 용준형은 “내 앞에서 색깔 이야기 하지마라”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이 이유를 묻자 용준형은 “나 색약이니까”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용준형의 색약 고백에 다른 멤버들은 당황하며 “팬들도 모른다. 우리만 안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방송 욕심 엄청나다”면서 “정말 웃기려고 벼르고 왔구나”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색약’이라고 불리는 색각이상은 망막 원뿔세포의 선천적 기능 이상 또는 후천적인 망막 원뿔세포의 손상이나 시각 경로의 이상으로 색깔을 정상적으로 구분하지못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용준형과 비스트 멤버들이 출연하는 ‘쇼타임-버닝 더 비스트’는 지난해 그룹 엑소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쇼타임’의 두번째 시리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준형 색약 고백…멤버들 ‘멘붕’으로 몬 ‘색약’의 증상은?

    용준형 색약 고백…멤버들 ‘멘붕’으로 몬 ‘색약’의 증상은?

    용준형 색약 고백…멤버들 ‘멘붕’으로 몬 ‘색약’의 증상은?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이 ‘색약’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용준형은 10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쇼타임-버닝 더 비스트’에서 비스트 멤버들과 함께 출연, 현아를 제외한 다른 걸그룹 멤버 가운데 장현승과 누가 가장 잘 어울릴지 뽑는 시간을 가졌다. 장현승은 현아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비스트의 멤버 이기광이 “선미가 핑크색 머리하고 나온 적 있다”며 선미를 후보로 뽑자 다를 멤버들은 “머리 색깔론자”라며 공격했다. 이때 용준형은 “내 앞에서 색깔 이야기 하지마라”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이 이유를 묻자 용준형은 “나 색약이니까”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용준형의 색약 고백에 다른 멤버들은 당황하며 “팬들도 모른다. 우리만 안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방송 욕심 엄청나다”면서 “정말 웃기려고 벼르고 왔구나”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색약’이라고 불리는 색각이상은 망막 원뿔세포의 선천적 기능 이상 또는 후천적인 망막 원뿔세포의 손상이나 시각 경로의 이상으로 색깔을 정상적으로 구분하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용준형과 비스트 멤버들이 출연하는 ‘쇼타임-버닝 더 비스트’는 지난해 그룹 엑소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쇼타임’의 두번째 시리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머니 속 ‘안과’…스마트폰 ‘시력 측정 앱’ 등장

    주머니 속 ‘안과’…스마트폰 ‘시력 측정 앱’ 등장

    굳이 병원에 들러 비싼 비용을 치르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력·안과 질환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런던 위생 열대 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이 개발한 스마트폰 시력 측정 앱인 ‘주머니 안경점(pocket opticia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앱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앱 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눈을 촬영한다. 이때 앱은 카메라 플래시 기능을 이용해 망막의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한다. 참고로 이 앱은 실명, 시각 장애, 백내장, 녹내장, 황반 변성 , 당뇨 망막 병증 등의 시신경 질환을 진단 할 수 있다. 해당 이미지는 GPS 데이터를 통해 세계 각국 안과 전문의에게 전송되며 후에 앱을 통해 질환 정도, 수술 필요 여부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 앱 자체를 이용한 간단한 시력 테스트도 가능하다. 이 앱이 주목 받는 이유는 우수한 기능 뿐 아니라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녔기 때문이다. WHO(세계보건기구)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를 앓는 인구는 약 2억 8,500만 명으로 이중 90%가 저소득 국가에 살고 있다. 해당 질환 대부분이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비싼 의료비용 때문에 그냥 방치해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측면에서 이 앱은 저비용으로 높은 의료효과를 저소득 국가 국민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 대학원 측은 아프리카 케냐의 10군데 학교와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앱을 테스트했고 높은 성과를 얻어냈다. 또한 극한의 고립된 지역에서도 응용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돼 현재 남극 조사팀들에게서도 활용되고 있다. 대학원 측은 “이 앱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병원의료비용으로 환산해보면 10만 파운드(약 1억7,588만원) 정도다. 우수한 대학 안과 전문 의료진 15명에게 치료받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해당 앱은 최근 런던 디자인 박물관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 출품된 바 있다. 사진=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안과 갈 필요 없어”…눈 질환 측정 ‘앱’ 등장

    “안과 갈 필요 없어”…눈 질환 측정 ‘앱’ 등장

    굳이 병원에 들러 비싼 비용을 치르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력·안과 질환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런던 위생 열대 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이 개발한 스마트폰 시력 측정 앱인 ‘주머니 안경점(pocket opticia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앱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앱 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눈을 촬영한다. 이때 앱은 카메라 플래시 기능을 이용해 망막의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한다. 참고로 이 앱은 실명, 시각 장애, 백내장, 녹내장, 황반 변성 , 당뇨 망막 병증 등의 시신경 질환을 진단 할 수 있다. 해당 이미지는 GPS 데이터를 통해 세계 각국 안과 전문의에게 전송되며 후에 앱을 통해 질환 정도, 수술 필요 여부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 앱 자체를 이용한 간단한 시력 테스트도 가능하다. 이 앱이 주목 받는 이유는 우수한 기능 뿐 아니라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녔기 때문이다. WHO(세계보건기구)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를 앓는 인구는 약 2억 8,500만 명으로 이중 90%가 저소득 국가에 살고 있다. 해당 질환 대부분이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비싼 의료비용 때문에 그냥 방치해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측면에서 이 앱은 저비용으로 높은 의료효과를 저소득 국가 국민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 대학원 측은 아프리카 케냐의 10군데 학교와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앱을 테스트했고 높은 성과를 얻어냈다. 또한 극한의 고립된 지역에서도 응용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돼 현재 남극 조사팀들에게서도 활용되고 있다. 대학원 측은 “이 앱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병원의료비용으로 환산해보면 10만 파운드(약 1억7,588만원) 정도다. 우수한 대학 안과 전문 의료진 15명에게 치료받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해당 앱은 최근 런던 디자인 박물관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 출품된 바 있다. 사진=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태어난지 40년만에 청력 얻은 여성의 첫 소리 반응 ‘감동’

    태어난지 40년만에 청력 얻은 여성의 첫 소리 반응 ‘감동’

      태어날 때부터 청각장애 때문에 전혀 듣지 못한 여성이 40년만에 처음으로 소리를 듣고 반응하는 영상이 감동을 주고 있다고 영국의 가디언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한 아마튜어 촬영자가 유튜브에 올린 이 영상은 영국 북동부의 소도시인 게이트헤드에 거주하는 조안 밀른(40)이라는 여성이 치료후 청력테스트에서 소리를 듣고 반응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조안은 ‘어셔 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으로 태어날때부터 청력장애를, 20대 이후엔 시각장애까지 갖게 됐다. 어셔 증후군은 청각장애와 함께 시각장애가 점차 진행되는 유전학적 질환이다. 청각장애는 내이의 이상으로 인하여 생기며, 시각장애는 망막 색소 변성(retinitis pigmentosa: RP)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치료 방법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조안은 지난 2월 버밍햄의 한 병원에서 귓 속에 달팽이관을 새로 끼워 넣었으며, 그 결과 40년 만에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영상에서 그녀는 간호사의 도움으로 치료후 첫 청력테스트를 받는다. 이어폰을 낀 그녀는 간호사의 기계 조작에 의해 소리가 하나하나 들릴 때마다 극적인 반응을 보인다. 때론 울고, 때론 웃으면서 감격스런 표정을 짓는다.  그녀는 이제 다른 사람들이 말하거나 읽는 것을 들을 수 있어 시각적인 장애까지 상당부분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평소 운동 안하면 ‘시력장애’ 앓을 확률↑”

    “평소 운동 안하면 ‘시력장애’ 앓을 확률↑”

    꾸준히 운동을 해주지 않으면 노년에 ‘시력장애’를 앓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 대학 메디컬 스쿨 연구진이 43~84세 사이 성인남녀 5,000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하는 비버 댐 안질환 연구(Beaver Dam Eye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도 적어도 3번 이상 운동시간을 가질 경우, 노년에 백내장, 녹내장, 망막 박리, 당뇨병 망막증 등의 시력 장애 질환을 앓을 확률이 58%나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력장애를 앓게 될 확률이 49%나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운동과 생활습관이 건전하지 못할 경우에는 대부분 시력이 크게 악화되거나 장애가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로널드 클라인 박사는 “이 결과는 평소 라이프스타일이 시력장애와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점을 증명한다. 운동량이 부족하면 장기적으로 시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며 “운동부족이 시력 상실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지는 추가 연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다만 이번 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시력 장애가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의학학술지인 ‘안과학 저널(journal Ophthalm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희귀암’에 걸린 세쌍둥이의 안타까운 사연

    ‘희귀암’에 걸린 세쌍둥이의 안타까운 사연

    태어나기도 흔치않은 세쌍둥이가 모두 희귀한 눈암을 앓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한 병원에 희귀질환을 가진 세쌍둥이가 부모와 함께 치료를 위해 찾아왔다. 세쌍둥이의 이름은 각각 토마스, 메이슨, 로크로 모두 생후 3개월 된 갓난아기다. 의사들이 진단한 이 아이들의 병명은 놀랍게도 눈암이다. 학계에서는 ‘망막아세포종’(retinoblastoma)으로 부르는 이 희귀암은 주로 10세 이전의 어린이들에게 가장 발병 확률이 높다. 특히 이 암은 눈과 눈주변에 생기기 때문에 시력 상실은 물론 심할 경우 뇌에 암세포가 전이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아빠 리처드 로는 “쌍둥이가 태어났다는 기쁨도 잠시 아이들의 동공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면서 “병원에서 눈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아이들의 눈암 증상이 각각 차이가 있어 세아이가 다른 방식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중 토마스는 결국 오른쪽 안구를 제거했으며 나머지 아이들도 레이저로 종양을 제거하는 시술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빠 리처드는 “동공의 성장이 멈추는 2살때 까지 아이들은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면서 “자식들이 꼭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희귀 ‘눈암’ 가진 세쌍둥이의 안타까운 사연

    희귀 ‘눈암’ 가진 세쌍둥이의 안타까운 사연

    태어나기도 흔치않은 세쌍둥이가 모두 희귀한 눈암을 앓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한 병원에 희귀질환을 가진 세쌍둥이가 부모와 함께 치료를 위해 찾아왔다. 세쌍둥이의 이름은 각각 토마스, 메이슨, 로크로 모두 생후 3개월 된 갓난아기다. 의사들이 진단한 이 아이들의 병명은 놀랍게도 눈암이다. 학계에서는 ‘망막아세포종’(retinoblastoma)으로 부르는 이 희귀암은 주로 10세 이전의 어린이들에게 가장 발병 확률이 높다. 특히 이 암은 눈과 눈주변에 생기기 때문에 시력 상실은 물론 심할 경우 뇌에 암세포가 전이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아빠 리처드 로는 “쌍둥이가 태어났다는 기쁨도 잠시 아이들의 동공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면서 “병원에서 눈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아이들의 눈암 증상이 각각 차이가 있어 세아이가 다른 방식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중 토마스는 결국 오른쪽 안구를 제거했으며 나머지 아이들도 레이저로 종양을 제거하는 시술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빠 리처드는 “동공의 성장이 멈추는 2살때 까지 아이들은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면서 “자식들이 꼭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래를 바꿀 신기술 10개 무엇무엇?…스크린 없는 디스플레이가 가져올 혁명

    미래를 바꿀 신기술 10개 무엇무엇?…스크린 없는 디스플레이가 가져올 혁명

    세계경제포럼(WEF)이 미래를 변화시킬 새로운 기술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의 신기술 관련 글로벌 어젠다 위원회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됐던 결과들을 종합 분석, 차후 인류에 긍정적이고 실제적 영향을 줄 잠재력이 높은 10개 신기술을 선정했다. WEF가 선정한 10대 미래를 변화시킬 신기술에는 신체적응형 웨어러블 기기, 스크린 없는 디스플레이 기술, 나노 탄소복합체, 해수담수화 과정에서 금속채취술, RNA기반 치료제, 개인에 대한 정량 기록과 예측 등이 포함돼 있다. 신체적응형 웨어러블 기기는 몸 안에 삽입돼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장치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녹아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차세대 의료기기로 주목된다. 심장 박동수를 확인하기 위해 귀 속이나 옷 안에 넣는 센서, 신체 주요 기능을 모니터하도록 임시적으로 생성된 문신, 걸을 때 나오는 진동을 이용해 위치추적이 가능한 촉각 깔창 등이 개발되고 있다. WEF는 2016년 본격적인 웨어러블 기술의 상용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했다. 스크린 없는 기술은 액정디스플레이(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같은 전통적인 디스플레이를 쓰지 않고 빈 공간에 화면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통신기기가 작아지면서 화면이 장착된 기기를 쓰는 게 불편해졌다. 자판이 스크린에 보여지는 대신 사용자 앞에 투영되는 홀로그램 자판을 비롯해 일반 TV 수준의 홀로그램 컬러비디오가 이미 개발됐다. 또 사람 망막에 직접 화면이 투영되는 망막 디스플레이 장치도 개발돼 하드웨어 무게를 줄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도 전기를 저장하는 그리드 기술과 나노선 리튬이온 전지, 인간 마이크로비옴(미생물군집) 치료제, 사람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BMI)기술도 포함됐다. WEF가 선정한 미래를 바꿀 신기술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래를 바꿀 신기술, 언제쯤 실제로 써볼 수 있을까” “미래를 바꿀 신기술, 상상도 안된다” “미래를 바꿀 신기술,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움직인다니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미래를 바꿀 신기술, 어서 써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0년 만에 ‘新다면체’ 발견…무한대로 커지는 축구공 모양

    400년 만에 ‘新다면체’ 발견…무한대로 커지는 축구공 모양

    400년 만에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모양의 ‘다면체’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수학과 연구팀이 ‘등변 볼록 다면체(equilateral convex polyhedra)’ 또는 ‘골드버그 다면체(Goldberg polyhedra)’라 정의된 새로운 도형 형태를 발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다면체는 볼록 다면체 중에서 모든 면이 합동인 정다각형으로 이뤄지면서, 각 꼭짓점에서 만나는 면의 개수가 같은 도형을 말한다. 정다면체는 정다각형과는 다르게 정사면체, 정육면체, 정팔면체, 정십이면체, 정이십면체 5가지만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면체의 유래는 약 1,0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플라톤의 연구(피타고라스와 테아이테토스의 도움이 더 크다는 주장도 존재)에서 시작된다. 플라톤의 저서인 ‘티마이오스’에는 흙은 6면체, 공기는 8면체, 물은 20면체, 불은 4면체와 대응시킨 기록이 남아있다. 16세기 독일 천문학자 케플러는 이 플라톤의 다면체를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에 각각 대입해 태양계 모델을 만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행성은 태양을 한 초점으로 하는 타원궤도를 그리며 공전 한다’, ‘행성과 태양을 연결하는 가상 선분이 같은 시간 동안 쓸고 지나가는 면적은 항상 같다’, ‘행성 공전주기의 제곱은 궤도 긴반지름 세제곱에 비례 한다’는 내용의 역사적인 ‘케플러 법칙’을 발견했다. (참고로 이 케플러 법칙은 후에 아이작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케플러는 플라톤 다면체에서 한 발 나아가 모든 면이 별 다각형(모서리가 서로 교차하면서 정다각형의 꼭짓점을 일정한 개수 씩 건너 연결한 도형)으로 이뤄져 있으나, 볼록하지 않은 ‘케플러-푸앵소 다면체’를 만들었다. 이후 400년 간 새로운 형태의 다면체는 등장하지 못했기에 이번 발견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언뜻 보면 바이러스 같기도 하고 축구공 같기도 한 이 新 다면체는 사실 사람 눈의 망막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UCLA 스텐 세인 연구원은 “처음 이 형태를 봤을 때 다면체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가 진행되면서 기존 다면체의 틀을 뛰어넘는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이 다면체는 기존 플라톤-케플러로 이어지는 다면체 종류의 4번째 클래스로 숫자적으로는 ‘무한’을, 과학적으로는 ‘세포 증식 및 확장’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 구조를 이 다면체를 통해 인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PNAS)에 최근 발표됐다. 사진=Wikipedia common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귀’로 스마트폰 잠금 해제…新생체인식 앱 화제

    ‘귀’로 스마트폰 잠금 해제…新생체인식 앱 화제

    손이 아닌 ‘귀’로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특이한 방식의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데카르트 바이오메트릭 사가 ‘귀 생체 인식’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의 유명 명언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ōgitō ergo sum)”에서 따온 것이 유력해보이는 ‘ERGO’라는 이름의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사람마다 고유한 지문형태가 있는 것처럼 ‘귀’ 역시 마찬가지”라는 발상에서 출발한다. 사람마다 고유한 귀 형태를 스마트폰 센서(카메라)가 인식해 잠금이 해제되는 방식으로 구동되는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특허 출원 과정 중이며 가격은 3.99달러(약 4300원)로 계획 중이다. 한편 해당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형태의 바이오인식 시스템은 모바일 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요즘 특히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이는 복제가 거의 불가능한 개개인 생체 고유 정보인 지문, 음성, 망막 등을 이용한 보안 시스템으로 크게 ‘센서’와 ‘프리프로세싱’으로 구성된다. 기본 구조는 생체 인식 초기 입력신호를 받아들이는 ‘입력부’, 입력신호를 변환해 고유의 특징으로 변환하는 ‘특징추출부’, 이 특징을 시스템으로 전송한 뒤 저장된 기존의 특징과 비교해 최종 접근 승인을 내리는 ‘비교부’로 각각 구성돼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9년만에 병원 찾은 칠삭둥이 자매 “기적은 꼭 온다”

    9년만에 병원 찾은 칠삭둥이 자매 “기적은 꼭 온다”

    “아무리 아파도 포기하지 마세요. 저희가 희망의 증거예요.”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달 말 고려대 안암병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9년 전 세상의 빛을 보자마자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졌던 최예원·예인(10) 쌍둥이 자매였다. 몰라보게 건강해진 두 소녀의 손에는 배냇저고리 다섯 벌이 들려 있었다. 최양 자매는 “지금 아픈 아이들이 우리를 보며 버텨 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배냇저고리를 병원에 주러 왔다”고 말했다. ‘칠삭둥이’로 일찍 세상에 나온 자매는 인공호흡기와 주사제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했다. 당시 예원양의 몸무게는 1.16㎏, 예인양은 1.19㎏. 둘을 합해도 신생아 한 명의 몸무게에 못 미쳤다. 설상가상 예원양은 미숙아 망막증과 뇌수종 합병증으로 고통이 더했다. 부모인 최용호(40)씨 부부는 괴로웠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103일이 지나자 기적이 일어났다. 부모의 간절한 바람과 정성 어린 보살핌 덕에 기력을 회복했고 몸무게도 부쩍 늘어 집으로 갈 수 있었다. 자매는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된다. 꿈 많고 놀기 좋아하는 게 여느 또래와 같다. 병마의 후유증으로 예원양은 시력이 많이 저하됐고 예인양은 다리에 힘이 없어 자주 넘어지지만, 최씨 부부는 감사하기만 하다. 최씨는 5일 “지금도 중환자실에 있는 아기와 부모들이 ‘기적은 꼭 찾아온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나이 들어야 망막박리? 한국선 20대 발병 잦아

    근시가 많은 한국인은 젊은 나이에 망막박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이에 비례해 발생률이 높아지는 서양인과는 다른 발생 추이여서 주목된다. 망막박리란 망막에 구멍이 뚫려 액상의 유리체가 망막 아래로 흘러들어가 시세포가 망막 색소상피세포에서 분리되는 질환이다. 대부분 돌발적으로 발생하며, 바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 실명에 이르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팀과 서울대의대 의학연구협력센터 최남경 교수팀은 2007~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인구 10만명당 10.39명꼴로 망막박리가 발생하며, 64~69세(10만명당 28.55명)와 20~29세(10만명 당 8.5명)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크게 높은 양상을 보였다. 망막박리가 나이에 비례해 증가하는 서양의 분석과는 다른 추이다. 실제로 네덜란드의 경우 망막박리 평균 발생률이 인구 10만명당 18.19명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약 57%가 높고, 64~69세 발생률도 48.95명으로 2배가량 높지만 20~29세의 경우 3.5명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우세준 교수는 “50~60대의 망막박리는 노화와 관련이 깊지만, 20대에 발생하는 망막박리는 대부분 근시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근시에 따른 유리체 박리가 망막박리를 유발하는 주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만약 고도 근시를 가진 사람이 꾸준히 시력이 떨어지고 망막박리의 전조 증상인 시야가 번쩍거리는 광시증이나 먼지 같은 것이 떠다니는 비문증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아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난치병 아내를 향한 남편의 특별한 사랑노래

    난치병 아내를 향한 남편의 특별한 사랑노래

    온 세상에 축복과 평화가 가득한 성탄절을 맞아 KBS는 24일 밤 10시 크리스마스 특집 휴먼 다큐멘터리 ‘당신이 선물입니다’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음향 엔지니어 현경석(43)씨의 가슴 따뜻한 사연을 소개한다. 현경석씨는 특별한 노래를 만들고 있다. 4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작곡을 시작했던 그는 지금까지 아내를 위해 노래를 만들고 있다. 그 노래에는 아내를 향한 그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한번 이혼의 아픔이 있었던 그는 교회에서 아내 변영진(40)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처음에는 무심했던 아내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끈질기게 구애했다. 그리고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가 아내를 위해 만든 노래 ‘그대는 모르오’가 음원으로 출시되자 조금씩 음악관계자들 사이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유명 성악 그룹 ‘유엔젤 보이즈’가 공연하기도 했다. 요즘에는 그에게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이 생겼고 그는 오늘도 아내를 위해 무대에 오른다. 키 147㎝, 몸무게 33㎏인 현씨의 아내는 병원으로 향했다. 벌써 세 번째 수술. 염증이 장을 뚫고 나와 장을 잘라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 아내는 크론병에 베체트, 강직성 척추염까지 난치성 질환만 세 가지를 안고 있다. 서너 살 때부터 조금씩 아팠던 아내는 중학교에 다닐 때 난치성 질환이라는 확진을 받았다. 아내의 병은 면역질환인 까닭에 두 달에 한 번씩 면역억제제인 레미케이트를 맞아야 한다. 늘 염증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에게 생명과 같은 주사제지만, 이 주사제의 단점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쇼크다. 두 달 만에 병원을 찾은 그녀는 결국 쇼크에 빠지고 만다. 긴급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온 남편. 결혼 전부터 아내의 병을 알고 있었지만 결혼하겠다는 결심을 굽히지 않았던 그다. 그런데 아내를 찾는 그의 발걸음이 더디다. 그는 시야가 남들의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언제 시력을 잃을지 모르는 난치성 질환이다. 한달 만에 세 살배기 아들을 보는 날이 오자 부부는 설렌다. 아내의 수술 때문에 아들은 내내 어린이집 신세였다. 아들을 낳기 위해 면역억제제도 끊고 몸의 염증을 그대로 견뎌내야 했던 아내. 아들과 함께하는 오늘, 부부는 오늘 같은 날만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남편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백화점으로 향한 아내는 고르고 골라 눈이 좋지 않은 남편을 위해 라이트가 켜지는 시계를 샀다. 가격은 5만원이지만, 5억짜리 시계보다 더 좋다고 말해주는 남편. 남편은 자신에게 가장 큰 선물은 아내가 건강하게 곁에 있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말기 신부전 환자, 살 빠지는 고도비만 수술 후 호전

    고도비만 수술이 당뇨 합병증으로 투석 직전의 단계에 이르렀던 말기 신부전 상태를 정상에 가깝게 개선한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따르면 이 병원 외과 김용진·박지연 교수팀은 지난해 말 만성 신부전증의 중증도 지표인 크레아틴 수치가 3.1㎎/㎗로 투석 직전 단계까지 악화된 여성 환자 유모(55)씨를 대상으로 치료 목적의 고도비만 수술을 시행했다. 당시 유씨는 수술 전 비만지수가 42㎏/㎡로 초고도 비만에 해당됐다. 이전 15년 동안 당뇨병을 앓은 유씨는 심근경색증과 뇌졸중까지 겹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상태였다. 의료진은 “게다가 최근 5년 전부터는 신장 기능이 빠르게 나빠져 혈액 투석이 유일한 치료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김용진 교수는 “이 때문에 1년 사이에 체중이 25㎏이나 줄었는가 하면 혈중 혈당 농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당화혈색소도 9%대에서 6.6%까지 떨어져 인슐린은 물론 일반적인 당뇨 관련 치료제가 전혀 소용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지난해 12월 유씨의 위 일부를 제거한 뒤 이를 소장에 연결하는 위우회술을 시행했으며, 1년여 동안 수술 경과를 관찰한 결과 크레아틴 수치가 정상 범위(0.6∼1.3㎎/㎗)에 근접한 1.6㎎/㎗로 완치 단계에 이른 것을 확인했다. 김용진 교수는 “고도비만 수술이 당뇨는 물론 당뇨합병증의 진행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이번 사례처럼 드라마틱한 경우는 흔치 않다”면서 “최근 들어 고도비만 수술이 말초신경염이나 망막변성 등에도 유효하다는 보고가 잇따르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임상 사례를 통해 치료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임상연구 결과는 고도비만수술 관련 분야의 권위지인 ‘베아트릭 타임’ 10월호에 게재됐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몇 미터 앞이 홀컵인지 척척… 신통방통한 ‘손안의 캐디’

    [주말 인사이드] 몇 미터 앞이 홀컵인지 척척… 신통방통한 ‘손안의 캐디’

    주말 골퍼들은 핑계가 많다. 새로 바꾼 채 탓, 잔디 탓, 코스 탓에 전날 마신 술 탓까지 이유는 다양하다. 캐디 탓도 빠지지 않는다. 공을 잘못 놔 줬거나 실제 남은 거리보다 캐디가 짧거나 길게 불러 줬다는 것이 주된 레퍼토리다. 최근의 과학기술은 골퍼들의 핑곗거리 하나를 줄여 준다. 전자캐디라고 불리는 골프용 거리측정기다. 손안의 작은 기계가 정확히 몇 미터 앞이 목표인지 일러 주니 신통방통할 따름이다. 국내 골프인구 10명 가운데 1명이 이용 중이라는 골프 거리측정기 속 숨은 이야기를 들여다봤다. 거리측정기는 크게 위성항법장치(GPS) 기술과 레이저 측정 방식의 제품이 있다. 모두 과거 산업용이나 군사용으로 쓰던 기술을 골프장 안으로 불러들였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대중적인 것은 GPS 거리측정기다. 원리는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같다. 지상 2만㎞ 위에 떠 있는 GPS 위성에서 전달받은 전파 신호를 잡아내 홀과 이용자의 거리를 계산해 불러 주는 방식이다. 모든 GPS 위성에는 3만 5000년이 지나야 1초 정도의 오차를 낸다는 원자시계 4개가 들어 있다. GPS 위성은 전파를 이용해 정확한 시각과 제 위치를 지상으로 보내 주는데 워낙 멀다 보니 도착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수신기의 시각과 위성에서 보내는 시각은 차이가 생기는데 두 시각의 차이에 전파의 속도를 곱해 주면 지상의 내가 있는 자리로부터 인공위성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거리를 구할 수 있다. 같은 작업을 동시에 4개 이상의 인공위성에서 반복하면 지구 위 수신기의 좌표를 찾을 수 있다. 이는 컴퍼스를 이용해 반지름(위성과의 거리)이 다른 4개의 원을 그리는 과정에서 각각의 원들의 부분집합인 좌표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골프 거리측정기가 세상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덕이 크다. 1983년 대한항공 여객기가 당시 소련의 영공을 침범해 격추당하고 나서 미국은 군사용인 GPS를 민간인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단 민간용에는 일부러 오차를 심은 어림값을 보냈다. 테러용 등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는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2000년 들어 클린턴 전 대통령이 어림값 때문에 생기는 오차의 범위를 줄이게 하면서 민간용 GPS 서비스의 정밀도가 30m 이하로 높아졌다. 이후 GPS 수신기의 칩세트를 개발하는 회사들은 수학자를 고용해 어림값의 정밀도를 높였고 현재 내비게이션, 휴대전화, 골프 거리측정기 등 민간 GPS 기기에 들어가는 상업용 GPS 칩세트를 탄생시켰다. 수년의 연구 결과 현재 GPS 기반의 골프 거리측정기는 오차의 폭을 2~3m로 줄였다. 태생적으로 작은 오차를 인정할 수 없는 탓에 일부 골프 거리측정기 회사들은 일일이 골프장에 나가 실측하는 방법으로 정확도를 높인다. 실측 방법은 다음과 같다. 2명이 한 팀이 돼 측정 장비를 들고 먼저 티박스의 위치를 입력하고 한 명은 오른쪽 아웃 오브 바운즈(OB) 선상을, 다른 한 명은 왼쪽 OB 선상을 따라 걷는 식이다. 코스 중간에 페어웨이 벙커나 해저드 등이 있으면 둘레를 한 바퀴 돌아 다시 각각의 좌표를 입력한다. 그린은 물론 티샷이 아주 잘 맞아 OB가 날 수 있는 위험 지역도 표시한다. 18홀 기준으로 1개 코스를 입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정도다. 초기 측량 자체를 거부하는 골프장이 많았지만, 골프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면서 콧대 높은 명문 골프장도 먼저 연락해 거리 측정을 요구하는 일도 적지 않다. 이런 요구가 없으면 거리측정기를 만드는 회사가 3인 또는 4인 요금(그린피)을 내고 골프장에 들어가 측정을 하기도 한다. 골프장에서 측량을 끝까지 거부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코스는 구글맵이나 상업용 지도를 이용하기도 한다. 실제 회원권 가격이 무려 21억원에 달하는 신세계 트리니티의 경우 골프장 측이 보안 등을 이유로 측량을 거부해 국내에서 실측을 못한 유일한 코스로 알려졌다. 외국의 골프장도 일부 실측을 한다. 미국처럼 수출 물량이 많거나 동남아같이 한국인의 이용이 많은 코스는 현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같은 방법으로 측량한다. 골프버디를 생산하는 데카시스템 관계자는 “상업용 지도나 구글맵 등을 이용해 오차를 바로잡는 방법은 한계가 있어 직접 비용을 들여 하나하나 데이터를 입력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실측을 한 정보가 들어간 기기와 단순히 지도를 넣은 기기는 정보의 양과 질에서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내리막과 오르막 등을 감안해 거리를 일러 주는 제품은 없지만 업계에선 ‘기술적으로는 간단한 일’이라고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등산용 GPS 장비에 쓰이는 몇몇 센서 등만 추가하면 기술적으로는 고저차는 물론 바람의 방향이나 속도까지 일러 주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면서 “단 기계가 모든 것을 일러 주는 것은 규칙 위반인 데다 골프의 재미도 반감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업체들이 탑재를 안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 역시 초기 군사용으로 개발됐다. 1960년대 미 육군이 M60A1 전차에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탑재해 명중률을 높인 것이 효시다. 이후 헬기나 자주포, 쌍안경 등 군사용을 넘어 건설이나 선박, 비행기 등 산업용 측량기기로 널리 쓰이던 것이 최근에는 골프나 사냥 등 스포츠나 레저용으로 퍼져 나가는 추세다.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기계에 내장된 망원경을 이용해 표적(핀)을 겨냥하고 스위치를 누르면 레이저를 발사해 반사되는 시간을 측정한다. 최근 거리측정기에 쓰이는 레이저는 인체에 무해한 파장대(1.5㎛ 이상)를 사용한다. 각막은 0.4~1.4㎛인 빛을 흡수하지 못하고 대부분 투과시키는데 이런 레이저 빔을 눈에 쪼이면 망막에 열손상을 준다. 최근 제품은 자이로스코프센서가 달려 있어 현재 위치와 목표점의 고저차를 고려해 거리를 알려 주는 제품도 나왔다.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측정만 정확히 하면 오차를 1m 내 이하로 줄일 수 있어 GPS 방식보다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무겁고 원하는 포인트를 찾아 일일이 거리를 재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그린에도 거리측정기가 등장했다. 이른바 디지털 볼마커다.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 센서 등을 장착해 그린 위 공에서 홀컵까지의 거리와 경사도를 읽어 주는 제품이다. 원리는 앞에서 설명한 레이저 거리측정 방식과 비슷하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캐디가 없는 골프장이 많은 곳에서는 당연히 골퍼가 스스로 거리를 계산하고 클럽을 선택한다. 이 때문에 거리측정기 시장이 먼저 우리보다 먼저 열렸는데 지역마다 호불호는 갈린다. 미국은 GPS 방식과 레이저 방식의 선호도가 반반으로 갈린다. 반면 유럽은 8대2 정도로 레이저 방식을 선호한다. 캐디 없는 골프장이 드문 우리나라는 거리측정기 시장이 비교적 늦게 열린 경우다. 최근 GPS 방식의 기기 가격이 내리면서 우리나라에서는 90% 이상이 GPS 방식을 선호한다. 하지만 골프 중계를 보면 정작 프로 선수들이 이런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정규대회에서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면 규칙 위반이기 때문이다. 그럼 골프 선수들은 거리측정기를 이용하지 않을까.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아마추어보다 프로 선수들의 거리측정기 의존율이 더 높다. 프로 선수들은 본게임에 들어가기 전날 연습 라운드에서 거리측정기로 미리 주요 지점의 거리를 측정한 뒤 야디지북(골프장 정보를 적어 놓은 수첩)에 공략 포인트를 꼼꼼히 적는다. 피칭은 물론 드라이버까지 공이 떨어질 지점을 미터 단위로 정확히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레이저 거리측정 방식의 기기를 선호한다. 골프로 한 해 870억원을 넘게 버는 타이거 우즈도 수십만원짜리 거리측정기보다 거리를 정확히 읽어 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암투병’ 레슬링 대부 이왕표 “이동우에게 각막 기증” 네티즌 감동 물결

    ‘암투병’ 레슬링 대부 이왕표 “이동우에게 각막 기증” 네티즌 감동 물결

    프로레슬링 선수로 활약했던 이왕표 한국프로레슬링연맹 회장이 시력을 잃은 개그맨 이동우에게 안구를 기증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이왕표는 암 수술 후 달라진 모습과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담도암 투병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던 이왕표는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고 취재진에 말했다. 이왕표는 이어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긴 유서를 공개했다. 이왕표는 “휴대전화 메모장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할 시 장기를 이동우에게 기증하겠다고 적었다”고 고백했다. 틴틴파이브 출신의 개그맨 이동우는 망막색소변성증을 앓으며 시력을 잃은 바 있다. 이동우는 방송사를 통해 이왕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왕표 선생님의 뜻은 정말 감사할 뿐이지만 저는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왕표 씨 빨리 쾌차하세요”, “정말 감동적이다. 이왕표 씨 대단한 결심을 한 듯”, “이동우, 이왕표 모두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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