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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의 여왕’ 원로배우 이경희 별세

    ‘눈물의 여왕’ 원로배우 이경희 별세

    1950∼1960년대 ‘눈물의 여왕’으로 불리며 다수의 멜로 영화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이경희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86세. 1932년생인 고인은 1940년대말 서울중앙방송국 경음악단 전속가수로 활동하다 1955년 김성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망나니비사’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데뷔했다. ‘심청전’, ‘잃어버린 청춘’, ‘망부석’, ‘비나리는 호남선’, ‘추풍령’, ‘애’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고인은 참전 유공자로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남편과 함께 현충원 묘역에서 영면에 들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원로배우 이경희 별세 “55년 데뷔, 연기 열정 불태운 여성영화인”

    원로배우 이경희 별세 “55년 데뷔, 연기 열정 불태운 여성영화인”

    원로 배우 이경희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한국영화배우협회 관계자는 27일 “원로 배우 이경희가 지난 24일 타계했으며, 가족끼리 장례를 치르고 26일 대전 현충원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1932년생인 고인은 1955년 김성민 감독의 ‘망나니 비사’로 데뷔했으며, ‘심청전’, ‘장화홍련전’, ‘두 남매’, ‘찔레꽃’, ‘이 세상 어딘가에’, ‘혈맥’, ‘잃어버린 청춘’, ‘망부석’, ‘추풍령’, ‘모정’ 등에 출연했다. 이후 1999년 이두용 감독의 ‘애’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2006년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한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당시 여성영화인모임 측은 “1955년 ‘망나니 비사’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영화 출연을 계속하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 영화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고인은 참전 유공자로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남편과 함께 현충원 묘역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하♥별 6주년 결혼기념일 “너에게 멋지고 싶다”

    하하♥별 6주년 결혼기념일 “너에게 멋지고 싶다”

    하하가 별과의 6주년 결혼기념일을 축하했다. 30일 하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하하와 별은 카메라를 보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하는 사진과 함께 “고은아!! 결혼기념일 너무 축하해!! 내가 사랑꾼이 아닌게.. 난 우리 결혼기념일이 11월 31일인 줄 알았어.. 그만큼 정신없이 진행된 우리 결혼이었나봐..ㅋㅋㅋ 난 안정되어가고 있고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개망나니 남편 믿고 따라줘서 정말 감사해. 너에게 멋지고 싶다. 애들 다 키우고 우리끼리 겁나 놀러 다니자!! 젊었을 때 못했던 거 다 지켜줄게!! 알랍!! 마 스트롱 걸~!!”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아내 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12년 결혼한 하하와 별은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드루킹 “2007년 한나라당 30억 댓글조작…조폭에 운용 맡겨”

    드루킹 “2007년 한나라당 30억 댓글조작…조폭에 운용 맡겨”

    ‘드루킹’ 김동원씨가 옛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이 2007년 대선 당시 수십억 원을 들여 댓글조작 조직을 운영했다고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진술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드루킹은 특검에서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개발 경위에 대해 “2007년 대선에 관여한 한나라당 측 인사로부터 ‘댓글 기계’에 대한 정보를 듣고 우리도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한나라당 측은 서울 용산 전자상가 등지에서 500만원 가량 댓글 기계 200대를 약 10억원의 비용으로 사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한나라당이 댓글 기계의 운용을 중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들에게 맡겼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이 이들에게 지급된 보수 등 용역 비용 등으로 20억원 가량을 추가 지출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드루킹은 ‘옥중 편지’에서 자신이 한나라당 관계자로부터 댓글 기계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됐다고 언급했으나 이같이 세부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한나라당의 댓글조작 의혹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다. 드루킹의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드루킹은 한나라당의 댓글조작 범죄를 따라했다고 한다.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중범죄”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캠프의 핵심 인물이 매크로를 통해 댓글 조작과 함께 이에 관여한 인사가 박근혜 청와대에서 근무까지 했다고 폭로까지 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2006년부터 각종 선거에서 매크로를 활용해 여론을 조작한 정황이 드러나 이미 경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드루킹의 진술은 한나라당부터 이어져온 댓글조작 범죄의 한 퍼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캠프 내 공식 직함을 가진 고위 관계자가 범행을 스스로 폭로한 상황에, 조직폭력배 개입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공당의 범죄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그 동안 자유한국당은 드루킹의 진술이 진실인양, 여론을 호도해 왔다. 특히,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경수 지사의 영장기각과 관련, ‘백정, 망나니, 겁박’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면서 “이번 드루킹의 충격적인 진술에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가”라고 한국당의 입장을 촉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과 5범이 어느 날 얼렁뚱땅 판사가 된다면…

    전과 5범이 어느 날 얼렁뚱땅 판사가 된다면…

    ■드라마 스페셜 친애하는 판사님께(SBS 밤 10시) 비상한 두뇌, 훤칠한 외모. 모든 유전자를 똑같이 나눠 가졌으나 전혀 다른 삶을 사는 형제가 있다. 양형 기준을 벗어난 판결이 단 한 번도 없는 ‘컴퓨터 판사’ 한수호가 사라지고, 실종된 한수호를 대신해 동생인 전과 5범 한강호가 판사가 돼 법정에 서게 된다. 교도소에서 아침저녁으로 외치던 구호 갱생! 말 그대로 인생이 다시 시작됐다. 냉대 받던 전과자에서 친애하는 판사님으로, 인간 쓰레기에서 결혼 상대 1위로, 집안의 망나니에서 가문의 보배로. 그렇다고 예전의 내가 지금의 나로 완전히 바뀔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무엇’이 된다면 모든 욕망이 채워질까. 그 욕망이 다 채워진다면 더이상 결핍은 존재하지 않을까.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얼렁뚱땅 불량 판사 성장기를 다룬 이 이야기는 타인의 삶을 탐낸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 [6·12 북미 정상회담]트럼프·김정은·文대통령 3자 ‘반전의 반전’… 세기의 만남 합작

    [6·12 북미 정상회담]트럼프·김정은·文대통령 3자 ‘반전의 반전’… 세기의 만남 합작

    미국과 북한의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극적 반전의 반전을 거쳐 이뤄졌다. 지난해만 해도 한반도 전쟁 위기설이 고조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로 ‘핵단추’ 운운하며 일촉즉발의 날 선 기싸움을 벌였지만 12일 북·미 두 정상은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정상회담을 실현시켰다. 이날 정상회담은 파격적인 개성과 결단력을 지닌 ‘협상의 달인’ 트럼프 대통령과 핵무력 확보 자신감 속에서 경제개발을 목표로 삼은 야심 찬 북한의 젊은 지도자인 김 위원장, 그리고 절묘한 중재 외교를 벌인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삼자가 만들어 냈다. 이들은 극한 대결의 정점에서 상황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고 극적인 타협을 이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16년 김 위원장을 ‘미치광이’ 같다고 말했지만, “젊은 나이의 김 위원장이 고모부 장성택과 막강한 장령들 등 정적을 제거했다는 것은 놀랍다”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또 같은 해 5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북핵 문제를 놓고 김 위원장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월에는 “김정은이 미국에 온다면 만나겠다”, “엄청난 돈을 들여 국빈 만찬을 여는 대신 회의실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회담하겠다”고 직접 대화에 의미를 두는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반도 정세와 북·미 관계는 커다란 풍파 속에서 순조롭지는 못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전인 2016년 4차 핵실험을 단행한 뒤 수소탄 시험 성공을 주장했던 북한은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호를 쏘아올리며 벼랑끝 전략을 구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며 경고를 거듭했지만, 북한은 잇단 탄도미사일 실험을 강행하며 위기를 증폭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해 9월 19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놓았고,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불망나니, 깡패, 늙다리 미치광이로 비난하며 신랄한 비난과 경고를 주고받았다. 제재·압박 강화와 반발·대항이라는 악순환 속의 한반도 상황은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으로 돌파구를 열 수 있었다.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김 위원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화답했고,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고위급 접촉으로 연결되면서 대전환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 3월 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만들어 낸 ‘기회’를 트럼프 대통령이 놓치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가 일사천리로 이뤄지게 됐다. 3월 9일 워싱턴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단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한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는 내용과 함께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했다. 이후 북·미 대화의 불씨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비밀 방북으로 이어 나갔다. 그는 국무장관 지명자 신분으로 3월 31일~4월 1일 부활절 주말을 틈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5월 9일 2차 방북에서 김 위원장과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미국으로 귀환하면서 회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비핵화 방안을 둘러싸고 북한이 일괄타결안에 반발하면서 회담은 결렬 위기를 맞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24일 깜짝 공개서한을 통해 적대적 분위기 속에서 회담을 할 수 없다며 북·미 정상회담의 전격 취소를 알렸다. 정상회담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북한이 태도를 급선회하면서 다시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소 서한 다음날인 25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 앉아 문제를 풀어 나갈 용의가 있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25일 트위터를 통해 “정상회담을 되살리는 것에 관해 북한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 회담을 한다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이라고 입장을 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대화 재개 여지에 문 대통령은 26일 극비에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4월 27일에 이어 남북 정상회담을 열고 김 위원장과 만나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측면 지원했다. 이후 북·미는 판문점과 싱가포르, 뉴욕 등 여러 루트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활발한 조율에 나설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워싱턴으로 날아가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해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은 우여곡절 끝에 안정권에 들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나는 (북·미 정상회담을) 내 평생 준비해 왔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차가운 인간 VS 따뜻한 로봇 ‘반전 1인2역’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차가운 인간 VS 따뜻한 로봇 ‘반전 1인2역’

    배우 서강준이 1인 2역을 완벽 소화해 화제다.지난 4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트러블메이커 인간 남신과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 남신Ⅲ, 1인 2역을 맡은 서강준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작은 재벌 3세이자 갑질 만행의 끝을 보여준 인간 남신이었다. 경호원인 강소봉(공승연 분)을 함정에 빠뜨리며 강렬하게 등장한 남신은 날카로운 눈빛과 차가운 말투로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는 망나니 기운을 내뿜는 트러블메이커 그 자체였다. 반면 울고 있는 오로라(김성령 분)에게 “울면 안아주는 게 원칙이에요”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는 로봇 남신Ⅲ의 등장은 따뜻함과 다정함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시장에 가고 싶어 설레여하고 사람들이 자신이 로봇임을 알아보지 못함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신호등을 해킹하면서까지 빨리 세상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는 모습은 마치 막 태어난 강아지 같은 순수함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인간과 로봇, 상반된 두 캐릭터가 체코 길 한복판에서 맞닥뜨린 장면은 숨소리 하나도 제대로 낼 수 없는 긴장감을 형성했다. 하지만 긴장감도 잠시였다. 곧이어 남신Ⅲ의 눈앞에서 사고를 당하는 인간 남신의 모습이 방송되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스토리가 시작됨을 알렸다. 인간과 로봇이라는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소화해 눈길을 끈 서강준은 ‘눈빛’ 하나로 인간과 로봇을 오가는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서강준은 인간 남신으로서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완벽히 표현 했을 뿐만 아니라 로봇 남신Ⅲ로서 가슴 따뜻한 힐링 캐릭터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서강준. ‘너도 인간이니’는 시청자들이 기다려왔던 서강준의 모습만큼이나 폭넓은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돼 첫 방송부터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한편 로봇 남신Ⅲ 앞에서 사고를 당한 인간 남신으로 인해 둘의 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너도 인간이니’ 2회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로맨스’ 청춘 6인의 종영소감 “모든 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라디오로맨스’ 청춘 6인의 종영소감 “모든 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지난 8주간 월요병 대신 심쿵한 ‘라됴일’을 선사한 ‘라디오 로맨스’가 힐링 청춘 배우 6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오늘(20일) 밤, 최종회만을 남겨둔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의 라됴일 밤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던 힐링 커플 윤두준, 김소현과 매력 만점 청춘 4인방 윤박, 유라, 하준, 곽동연이 시청자들에게 마음을 가득 담은 종영 인사를 전했다. #라됴일의 힐링 커플: 윤두준, 김소현 완벽한 대본이 필요했던 톱스타에서 대본 없는 진짜 세상에 발걸음을 내딛게 된 지수호 역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윤두준. “벌써 종영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른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는 그는 “다들 너무나 고생 많으셨고, 너무 감사했다. 제게 그랬듯 여러분께도 ‘라디오 로맨스’의 모든 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라는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진심과 용기로 똘똘 뭉친 따뜻한 여자 송그림으로 완벽 변신해 첫 성인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소현은 “당차고 발랄한 그림이를 만나 저도 밝은 에너지를 많이 얻어가게 됐다”면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됴일의 4색 청춘: 윤박, 유라, 하준, 곽동연 뛰어난 능력에 비례하는 개망나니 성격을 지닌 라디오 PD 이강으로 열연했던 윤박은 “오랜만에 월화드라마로 인사드렸는데, 벌써 종영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이강을 통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역할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태리를 만나 너무 행복했다”는 귀여운 악녀 진태리 역의 유라는 “태리는 너무 짠해서 마음이 갔던 캐릭터였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값진 경험과 추억을 남겨준 ‘라디오 로맨스’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과묵하고 매력적인 지수호의 매니저 김준우를 연기한 하준은 “3개월 동안 준우로 지내면서 함께 고생한 배우들은 물론, TV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함께 동고동락하는 스태프 분들의 노고를 많이 느꼈다”며 모든 이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강렬한 첫 등장 이후 끊임없이 시청자들에게 그 정체를 되묻게 했던 제이슨 역의 곽동연. “좋은 스태프, 동료들과 함께해서 행운이었다”는 그는 “작품 속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 라디오처럼 많은 분과 소통하고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배우로서의 다짐을 함께 전했다. ‘라디오 로맨스’ 최종회 오늘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 윤두준 VS 윤박, 한밤 난투극 “차진 만취연기”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 윤두준 VS 윤박, 한밤 난투극 “차진 만취연기”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과 윤박이 한밤의 아찔한 난투극을 예고,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에는 극과 극의 매력으로 여심을 훔치는 두 명의 남자가 있다. 바로 톱스타 DJ 지수호(윤두준)와 개망나니 PD 이강(윤박)이다. 시작부터 라디오 생방송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쳐온 두 사람의 공통점은 라디오국의 힐링녀 작가 송그림(김소현)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 일부터 사랑까지 사사건건 외나무다리에서 만날 수밖에 없는 이 남자들은 오늘(5일) 밤 한밤의 결투를 치를 예정이라고. 한 여자를 좋아하는 라이벌로 늘 투닥거리는 수호와 이강. 하지만 DJ와 PD로서는 서로를 인정하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 같았던 두 남자는 지난 10회 방송에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남주하(오현경)에 의해 라디오국을 뒤흔들었던 ‘지수호 라디오 하차설’로 서로에게 오해가 생긴 것. 생방송을 준비하다가 갑작스럽게 지수호가 라디오에서 빠진다는 소식을 통보받은 이강은 수호를 찾아와 “너는 네가 어디로 가는지도 몰라?”라고 외쳤다. 이어 “넌 연기만 써준 대로 하는 게 아니라, 인생도 써준 대로 사는구나?”라고 말해 한층 깊어질 갈등의 골을 그리며 위태로운 라디오 팀의 앞날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오늘(5일)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는 함께 앉아 술을 마시고 있는 라디오 3인방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만취한 그림을 바라보는 두 남자의 시선에는 걱정과 애정이 담겨 있어 보는 이를 설레게 한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뿐. 이어지는 스틸 속에는 잠이든 그림을 사이에 둔 수호와 이강이 서로의 멱살을 잡은 채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엉망이 된 얼굴로 나란히 주저앉은 모습에서 한바탕 난투극을 벌였을 것 같은 두 남자에게는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촬영에서는 술에 취한 귀여운 작가 송그림에 완벽 빙의한 김소현. 그리고 취중 난투극 연기에 몸을 아끼지 않는 윤두준, 윤박의 찰진 연기로 현장 곳곳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개성 강한 3인방의 아찔한 케미로 펼쳐질 오늘 방송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라디오 로맨스’ 11회 오늘(5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사진제공=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與 “북·미 관계 전환 계기” 野 “비핵화 전제 없는 특사는 북핵 축하사절단”

    정치권은 4일 청와대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을 파견키로 결정하자 북·미 관계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보수 성향의 야당은 비핵화 문제에 대한 북한의 답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특사단 방북을 통해 북·미 관계가 대결에서 대화로 전환될 수 있는 길이 두텁게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북·미 간 대화 채널이 정착되고 안정화·공고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 대변인은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 조성, 남북 교류활성화 등 남북 관계 개선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고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도 이용주 원내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에서 “민평당은 대북특사 파견 등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조하겠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대북특사단 파견 결정에 “비핵화 전제 없는 대북 특사는 북핵 개발 축하 사절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대북특사를 보내며 마치 그들이 평화를 가져올 것처럼 위장 평화쇼를 하고 있다”면서 “결국 문재인 정권이 혈맹인 미국과 망나니 북한을 어설프게 중매 서겠다고 나서다 술 석 잔은커녕 뺨만 석 대 맞는 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은 대북특사단에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포함된 것에 대해 “참으로 유감”이라며 “특사단이 결정된 이상 이번에 파견하는 대북특사가 장기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 실현을 위해 성공적인 협상 결과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특사단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북한에) 당당하게 얘기하고 이를 전제로 하는 실질적 평화 조치가 수반되는 성과를 기대한다”며 “특사단은 비핵화를 위한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를 하겠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와 직접적인 답을 반드시 듣고 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윤박, 숨막히는 쌩방 전쟁 예고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윤박, 숨막히는 쌩방 전쟁 예고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 윤박이 쌩방 전쟁의 막을 올린다.13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인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가 폭탄급 톱스타 DJ 지수호(윤두준 분), 대본 못 쓰는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 PD 이강(윤박 분)의 ‘쌩방 전쟁’을 예고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첫 라디오 방송분 녹음을 시작한 3인방. ‘지수호의 라디오 로맨스’라는 프로그램 타이틀과 달리 이들의 라디오 세상 첫 발걸음은 로맨틱하지 못했다. DJ 석에 앉은 수호가 그림의 글이 아닌 따로 준비한 기획 작가의 대본을 읽은 것. “꽤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만난 지수호씨는 초면인 것 같다”라면서 서운한 얼굴을 감추지 못한 송그림과 그녀를 위로하려 따라나서는 이강을 수호가 가로막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이며 드라마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예고 영상과 스틸에서 라디오 3인방이 다시 들어선 것 라디오 부스에서는 아찔한 ‘쌩방’ 사고가 터질 것으로 예측되는 바. 인도 여행에서 돌아온 후 “나마스떼”라며 인사는 하지만,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는 여전한 개망나니 PD 이강과 누구한테든 져본 적 없는 “내가 뭘 포기하고, 그만두고, 그런 거랑은 거리가 있다”라는 톱스타 DJ 지수호. 그리고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톱스타를 DJ로 두고도 “인생이 왜 이렇게 오락가락 하냐”고 한탄을 할 수밖에 없는 위기의 작가 송그림의 숨 막히는 쌩방 전쟁에서는 무슨 일이 생길까. 한편, 지난 엔딩에서 그림을 가운데 둔 신경전으로 쫄깃한 긴장감은 선사한 수호와 이강. 이날밤 펼쳐질 ‘쌩방’ 전쟁에서는 완벽한 갑을 계약인 ‘송그림 계약서’를 손에 쥔 톱스타 DJ와 그를 향한 역습을 계획하는 개망나니 PD 중 누가 승기를 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완벽한 대본이 필요한 톱스타 DJ 지수호와 라디오를 사랑하는 초짜 작가 송그림의 아찔하고 심쿵한 ‘쌩방’을 그리는 KBS2 ‘라디오 로맨스’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첫방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윤두준 섭외 위해 수중촬영 대역까지

    첫방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윤두준 섭외 위해 수중촬영 대역까지

    ‘라디오 로맨스’가 올해 첫 감성 로맨스 드라마의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지난 29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지수호(윤두준 분)와 그를 라디오 DJ석에 앉히고자 하는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의 섭외 밀당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어쩐지 숨겨진 사연이 있음직한 비밀 많은 남자 지수호와 마음먹은 일은 끝을 보는 끈기의 여신 송그림의 만만찮은 섭외 전쟁 한판의 결과에 궁금증을 더했다. 극 중 PD 이강(윤박 분)은 송그림에 “지수호 디제이로 꼬셔오면 내가 너 메인 시켜줄게”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국의 에이스이자 망나니라 불리는 PD 이강의 제안은 4년 차 라디오 서브 작가 그림에게 유일한 동아줄 이었다. 잦은 사고와 저조한 청취율로 맡았던 프로그램은 하차, 곧 백수가 될 위기에 처해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섭외의 여신’ 송그림에게도 망설일 수밖에 없는 상대는 있는 것. 지수호는 매일 두 시간씩 생방송으로 하는 라디오의 DJ를 진행하기에는 너무나도 바쁜 톱스타였다. 그러나 메인 작가가 되어 자신이 쓴 글로 라디오 세상을 물들이는 것이 꿈인 그림은 위풍당당하게 지수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의 취미, 식성, 스케줄까지 샅샅이 공부한 후 수호의 드라마 촬영 현장을 찾았다. “내 앞에서 깔짝대지 말라”는 수호의 냉정한 말에도 그림은 여배우의 수중 촬영 대역까지 자처하며 그를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편 지수호는 호텔 엘리베이터의 닫히는 문 너머로 그림을 알아본 듯한 표정으로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얼굴도 자체발광인데, 인성도 자체 발광한다’는 세간의 평과 달리 그림에게만 유독 까칠하고 냉정하게 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드라마 촬영장에서 수중 촬영 대역 연기를 치고 물 위로 올라서는 그림을 걱정스레 바라보며 기억 속의 한 소녀를 회상해, 두 사람 사이에 과거의 인연이 있음을 암시했다. 달달한 로코 감성으로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수호, 송그림의 어릴 적 인연에 대한 흥미를 돋우며 앞으로의 전개에 박차를 가한 ‘라디오 로맨스’는 1회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동욱 “김종석 ‘ㅁㅊㅅㄲ’ ‘ㅅㄱㅂㅊ’ 자유한국당의 자화상”

    신동욱 “김종석 ‘ㅁㅊㅅㄲ’ ‘ㅅㄱㅂㅊ’ 자유한국당의 자화상”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의 ‘ㅁㅊㅅㄲ’, ‘ㅅㄱㅂㅊ’ 초성 문자 논란과 관련해 “보수의 부끄러운 민낯이다. 올해의 사자성어”라고 비판했다.평소 트위터를 통해 ‘~하는 꼴’ 형식으로 글을 남기는 신동욱씨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종석 의원 시민 문자에 ‘ㅁㅊㅅㄲ’, ‘ㅅㄱㅂㅊ’ 답장 논란, 보수의 부끄러운 민낯 꼴이고 한국당의 자화상 꼴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ㅁㅊㅅㄲ’는 ‘ㅁㅊㅅㄲ’ 꼴이고 ‘ㅅㄱㅂㅊ’ ‘세금바치’라는 개망나니 꼴이고 ‘수고불참’이 정답 꼴이다. 싸구려 금배지 꼴이고 올해의 사자성어 꼴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종석 의원은 지난달 26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위기에서 시민이 본회의 참석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내자 “ㅁㅊㅅㄲ”라는 답장을 보냈다. 이 시민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인 본회의 출석을 요구한 국민에게 욕을 하는 게 현역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냐. 기가 막힌 것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시민을 죽이는 전안법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요구합니다”는 다른 시민의 문자에 “ㅅㄱㅂㅊ”라고 답장을 보냈다.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던 의원이라기에는 다소 의아한 내용이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손성진 칼럼] ‘홍위병’과 검찰의 독립

    [손성진 칼럼] ‘홍위병’과 검찰의 독립

    처음으로 검찰을 ‘홍위병’이라고 한 사람은 박지원씨였다. 20여 년 전 옛 국민회의 박 대변인은 검사직에서 물러나 당시 신한국당에 갓 입당한 홍준표 변호사를 향해 “정권 표적 사정의 홍위병 역할에 충실했던 인물”이라고 한 것이다. 정권이 바뀐 2001년 9월 홍준표 의원이 속한 당시 한나라당은 검찰을 정권의 홍위병이라 비난했고 대검은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한 적이 있다. 검찰 창설 60주년 된 날이었던 2008년 10월 31일 당시 민주당은 “시대는 정권의 홍위병으로서의 검찰이 아닌 국민의 편에서 정의를 수호하는 검찰의 모습을 원한다”고 논평했다.반복되는 역사와 정권의 교체 속에서 검찰은 ‘홍위병’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7년 12월 지금도 적폐 수사의 중임을 걸머진 검찰은 수사의 당위성을 떠나 또 홍위병 소리를 듣고 있다. 대중이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도 먼저 일어난다”면 검찰은 그저 바람 부는 대로 드러누웠다. 대권 주자마다 ‘정치 검찰’을 비난하고 정권마다 ‘검찰 독립’을 외쳤지만 검찰은 정치를 떠나 홀로 서지 못했다. 아무리 정치 검찰을 비난하고 검찰 독립을 외쳐도 어느 정권이나 뜻하는 바를 관철하는 수단은 결국 검찰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검찰 자신도 정권의 뜻을 따랐거나 스스로 앞장섰다. 상황이 이러니 검찰의 독립은 아득하기만 하다. 검찰이 홍위병이란 비난에 소송을 청구한다면 소송을 당한 쪽에서 보여줄 증거가 훨씬 많다. 이제 와서 ‘BBK 사건’을 재수사하겠다고 나서지 말고 사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눈치를 보지 말고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노력을 제대로 했다면 검찰로서도 중요한 반박 자료 하나는 확보했을 텐데 말이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적폐 수사를 연말까지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야말로 검찰 스스로 정권의 하명수사,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음을 자인한 것이다. 병이 있는 곳에 수술이 있고 범죄가 있는 곳에 수사가 있다. 큰 병이 있는데 의사가 수술을 중단하겠다고 하면 사람 살리기를 포기하겠다는 말밖에 안 된다. 범죄가 있는데 검사가 수사를 그만두겠다는 것은 나라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지도 않다면 집도의가 너무 큰 칼을 들고 설친 것을 인정한 꼴이다. 검찰총장이 수사지휘권을 갖고 있지만 집도의의 의견도 물어보지 않고 병원장이 수술 중단을 선언하는 것도 의료계에서는 없는 일이다. 검찰의 독립과 신뢰 회복이 어려운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검찰 자체가 큰 권력이지만 검찰의 권력지향적, 출세지향적 성향 때문이다. 큰 권력일수록 더 큰 권력 앞에 굴종하는 것은 역사가 말해준다. 두 번째는 수사의 전근대성이다. 가혹행위만 사라졌을 뿐 낡은 수사방식은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짜맞추기’, ‘으름장’, ‘별건 수사’, ‘사생활 침해’ 등의 나쁜 수사 관행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한 검찰은 불신받을 수밖에 없으며 독립이 아니라 견제를 받아야 마땅하다. 적폐를 보복으로 보는 것은 야당의 생각일 뿐이다. 많은 국민은 적어도 적폐 수사에서만큼은 검찰 편이다. 그런데도 적폐를 근절하겠다면서 ‘시한부 수사’를 선언하는 것은 의지 부족의 천명 아니겠는가. 적폐 수사의 반발을 불식하는 길은 시간제한이 아니라 수사의 당위성을 높일 밀도 있는 수사와 정도를 지키는 수사다. 설익은 수사로 섣부르게 영장을 신청해서 기각당하고 새벽녘에 잠옷 바람으로 있는 집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바둑으로 치면 아마추어 5급도 못 된다. 환부가 깊다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말끔히 도려내야 한다. 진단도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무리한 수사로 적폐의 상처를 덮어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라. 하명, 보복, 과잉, 나아가 정말로 ‘망나니 칼춤’을 추고 있는지 검찰 스스로 판단해 보고 맞는다면 수사를 중단하는 게 맞다. 87명이나 되는 검사가 밤낮 없이 적폐를 캐고도 ‘정의의 흑기사’ 같은 찬사는 못 들을지언정 다음에 또 홍위병 따위의 소리를 들어서야 되겠는가. sonsj@seoul.co.kr
  • 洪 “내년 선거 바람 불면 이길 수 있어”

    洪 “내년 선거 바람 불면 이길 수 있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5일 내년 6·13 지방선거와 관련,“수도권 선거에서 신선한 인물을 내고 바람이 불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새 인물도 키우고 같이 경쟁해 보수우파를 재건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출범 7개월을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좌파 폭정”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친북’이라는 말만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데 이런 행태를 보이니 ‘주사파 정권’이라는 소리까지 나오는 것”이라면서 “내부 혁신에 주력해 좌파 광풍시대가 멎을 때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인적 청산과 조직 혁신 후 연말에는 신보수주의를 선언하면서 정책 혁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검찰의 댓글 정치공작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할 일이 없어서 사이버 댓글을 달라고 지시했겠는가”라면서 “혐의가 있으면 한번 불러서 조사하시라. (검찰이) 망나니 칼춤을 추는데 그걸 막을 방법이 어디 있는가”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의원직을 상실한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기는 출마를 안 한다”면서 “지방선거를 총 지휘해야 하는데 국회의원 한 번 더하려고 그러면 지방선거를 망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오는 12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 “다음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원내 일에도 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홍준표 “서청원·최경환 의원 자동소멸절차…MB 혐의 있으면 조사하라”

    홍준표 “서청원·최경환 의원 자동소멸절차…MB 혐의 있으면 조사하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사 청산 문제에 대해 “서청원·최경환 의원 두 분은 자연소멸 절차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두 의원의 제명 여부에 관한 질문에 대해 “국회의원들한테 동료의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적폐청산 수사의 칼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누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혐의가 있으면 한번 불러서 조사하시라”며 “‘망나니 칼춤’을 추는 데 막을 방법이 어딨겠나. 수사를 막을 생각도, 방법도 없다”고 답했다. 다음은 홍 대표의 관훈토론회 일문일답.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 임박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당에서 수사를 막아야 하나.→혐의가 있으면 한번 불러보시라. 불러서 조사하시라. ‘망나니 칼춤’을 추는데 어떻게 막겠나, 양식을 믿어야겠다. 대통령이 할 일이 없어서 사이버 댓글 달라고 지시했겠나. 국가를 흔드는 범죄도 아니고 댓글 몇 개 가지고 전직 대통령을 소환한다는 것을 듣고 기가 막혔다. 수사를 막을 생각은 추호도 없고, 막을 방법도 없다. -적폐청산 이야기 나왔을 때 최종대상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예상했나.→칼자루를 쥐고 이놈을 칠지, 저놈을 칠지 아무도 모른다. 그 칼자루가 나한테 올지도 모른다. 그런 것을 예상하고 정치하지 않는다. -특수활동비와 관련한 특검법안을 제출했는데.→김대중·노무현 정권 때의 특활비도 문제 삼아야 한다. 바로 직전 정부만 문제 삼으면 옳지 않다. (국정원 특활비와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최경환 의원(수사를) 물타기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언어습관이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란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지금 한국당이 품격을 논할 때인가. 한국 보수정당에서 가장 품격 있던 분은 이회창 총재, 품격으로 가장 논란이 됐던 분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논란만 될 뿐, (품격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가치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할 일 없는 분들의 말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을 신봉한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암’이나 ‘고름덩어리’는 특정 계파를 겨냥해 한 말 아닌가.→암 덩어리가 맞다. 암 덩어리를 뭐라고 표현하는 게 좋겠나. 누가 나보고 암 덩어리라고 하면 받아들이겠다. 품격 있게 어떻게 하나. ‘암덩어리님’이라고 하면 되겠나.(웃음) -언어표현을 바꿀 생각은 없나.→사람이 죽을 때가 됐을 때 본질을 숨긴다. 나는 아직 죽을 때가 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7개월에 대한 평가는.→아직 총체적으로 평가하기는 이르다. 물론 잘못이 있으면 단죄해야 하지만, 도를 넘으면 정권이 오래가지 못한다. 지금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원인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두고 있다. 감정적으로 전직 대통령과 전전(前前)직 대통령까지 포토라인에 세우려고 한다. -현 정권을 친북 주사파 정권이라고 계속 비판하는데.→북한은 핵무기를 만들고 세계는 경제제재를 하는데, 우리 정부는 북한을 도와주겠다고 하면 친북 아닌가? 주사파를 주사파라고 한 것이다. 주사파를 주사파가 아니라고 할까? -한국당은 반북우파 정당인가.→한국당은 반북(反北)이 아니다. 북을 반대할 이유가 없고 북은 통일의 대상이다. 한국당은 그냥 보수우파 정당이다. -지방선거와 개헌의 동시 투표에 반대한다고 했는데.→앞으로 30년 이상을 내다보고 헌법을 만들어야 옳다. 지방선거에 붙인 곁다리 국민투표는 옳지 않다. 문재인 정부 재임 중 개헌하자고 말씀드린다. 개헌 내용은 어차피 여야 합의가 돼야 한다. -2020년 총선 때 개헌 국민투표도 같이하면 어떤가.→개헌투표는 선거에 굳이 붙이지 않더라도 국민의 열의가 있다. 현재 대통령제가 제왕적이니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자고 하면 국민들이 동의한다. 그러나 축소된 권한이 국회의원들에게 간다고 하면 국민들이 동의하겠나. 지금 국회의원들은 권력을 많이 가지려고 개헌을 서두르는 것밖에 안 된다. 기본권, 헌법 전문, 지방자치, 통일 이후 양원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서 누구를 내세울 것인가.→전국 동시선거의 승패는 조직이 아니라 바람이다. 바람이 우리 쪽으로 불지, 민주당 쪽으로 불지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가 신선한 인물을 내고, 바람이 불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예산안 표결과 관련한 원내대책을 말해 달라.→원내 일에는 다음 원내대표가 뽑히고 나면 관여하겠다. ‘한국당 패싱’ 지적은 제가 원내 일에 관여하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연말까지는 탄핵과 대선 패배 후 붕괴된 조직을 재건하는 데 집중하겠다. -다음 원내대표 때부터 개입한다면, 누구를 염두에 둔 건가.→싸움 나니 그런 질문은 하지 말라. (웃음) ‘친홍’(친홍준표)이라고들 한다. 지난 대선이나 당 대표 선거를 거치면서 최근까지도 나하고 안 친한 사람은 10% 정도 있다. 나머지 90%는 개인적으로 아주 친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소위 계파라고 할만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당 장악력을 높이려고 친박청산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인가.→그 말은 듣기가 좀 그렇다. 이 당은 2011년도 때처럼 나를 쫓아낼 명분이 없다. 책임당원의 74% 지지를 받아 당 대표에 당선됐다. 인적청산, 조직혁신을 거친 뒤 연말에는 신보수주의를 선언하면서 정책혁신을 하겠다. -대선 때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인상한다고 공약했었는데.→최저임금 대상이 알바생과 저소득층이라고 보고 5년 내 1만원까지 점차적으로 올려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인상할 때 정부보전을 얘기한 바는 없다.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에 동의하나.→선제타격에도 예방전쟁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엄청난 피해가 오기 때문이다. -본인의 정치적 미래는 어떤가. 계속 직접 뛰는 것인지, 아니면 후배를 키우는 것인지 궁금하다.→둘 다 추진하는 게 맞다고 본다. 반대 진영에서는 인물을 키우는데 보수우파 진영은 인물을 키운 적이 없다. 김영삼·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모두 그랬다. 새 인물도 키우고 같이 경쟁하면서 보수우파를 재건하는 것이 내 할 일이라 생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김정숙 여사 겨냥 “서민들 살기 팍팍한데 말춤 추면서 축제”

    홍준표, 김정숙 여사 겨냥 “서민들 살기 팍팍한데 말춤 추면서 축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민들이 살기가 더욱 팍팍해져 가는 마당에 말춤이나 추면서 축제를 즐기는 저들을 바라보는 국민은 한숨 나오는 연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홍 대표의 ‘말춤’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4일 필리핀 순방 당시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말춤’을 춰 화제가 됐던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와 같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대표는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석방되고,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구속영장도 기각된 데 대해 “김관진에 이어 임관빈도 석방되고, 균형을 맞추려고 자기들 편인 전병헌도 기각하는 것을 보니 검찰의 망나니 칼춤도 끝나가는 시점이 오긴 왔나 보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에도 비례의 원칙이 있는데 자신들 잘못은 꼭꼭 감추고 무리한 탄핵으로 집권한 것도 모자라 아예 씨를 말리려는 망나니 칼춤 앞에 우리는 무력하기 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지난 정권의 사건을 우려먹을지 알 수는 없지만, 청산에 홀로 우는 녹수만 남은 이 사태가 조속히 끝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 대표는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야 할 때”라며 “외교적 고립에 북핵을 머리에 이고 살면서 사회주의 경제정책으로 서민들이 살기가 더욱 팍팍해져 가는 마당에 말춤이나 추면서 축제를 즐기는 저들을 바라보는 국민은 한숨 나오는 연말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홍 대표는 “지난 1년간 계속된 비정상이 이제 정상화됐으면 한다. 나라도 정상화되고 언론도 정상화되고 조작된 여론조사도 정상화됐으면 한다”며 “어차피 집권세력이 되었으니 남은 4년 만이라도 나라의 앞날을 위해 일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관진 이어 임관빈도 석방…홍준표 “검찰 망나니 칼춤 끝나가는 시점”

    김관진 이어 임관빈도 석방…홍준표 “검찰 망나니 칼춤 끝나가는 시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김관진에 이어 임관빈도 석방되고, 균형을 맞추려고 자기들 편인 전병헌도 기각하는 것을 보니 검찰의 망나니 칼춤도 끝나가는 시점이 오긴 왔나 보다”라고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와 같은 글을 올렸다.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석방되고,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한 평가다. 홍 대표는 “수사에도 비례의 원칙이 있는데 자신들 잘못은 꼭꼭 감추고 무리한 탄핵으로 집권한 것도 모자라 아예 씨를 말리려는 망나니 칼춤 앞에 우리는 무력하기 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지난 정권의 사건을 우려먹을지 알 수는 없지만, 청산에 홀로 우는 녹수만 남은 이 사태가 조속히 끝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어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야 할 때”라며 “외교적 고립에 북핵을 머리에 이고 살면서 사회주의 경제정책으로 서민들이 살기가 더욱 팍팍해져 가는 마당에 말춤이나 추면서 축제를 즐기는 저들을 바라보는 국민은 한숨 나오는 연말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어차피 집권세력이 되었으니 남은 4년 만이라도 나라의 앞날을 위해 일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당파’로 갈라진 한국당…정면충돌은 피해

    ‘복당파’로 갈라진 한국당…정면충돌은 피해

    홍준표, 정부·與 적폐청산 겨냥 “망나니 칼춤에 한마음 대응해야” 13일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통합파의 복당 과정 및 홍준표 대표의 당 운영 방식을 둘러싼 친박(친박근혜)계의 성토가 쏟아졌다. 다만 홍 대표 측과 친박계 간 정면충돌로까지 치닫지는 않았다.이날 의총은 김태흠 의원 등 친박계 15명이 “바른정당 통합파의 복당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의총 소집을 요구해 열렸다. 의총 시작부터 친박계와 복당파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강길부 의원 등 복당파 의원 5명이 ‘복귀 인사’를 하기 위해 단상 앞으로 나가자 의총장에 박수가 쏟아졌다. 하지만 친박계 박대출·김진태 의원 등은 박수를 치지 않았다. 친박계가 ‘타깃’으로 삼았던 김무성 의원은 불참했다. 원외 인사인 홍 대표도 이례적으로 참석해 복당파를 지원사격했다. 홍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치적 앙금이 있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이나 나갔던 사람이나 잘못은 같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정부·여당의 적폐청산 활동을 ‘망나니 칼춤’에 비유하며 “앙금을 깨끗하게 털어 낼 수 있는 사내다움을 꼭 보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의총이 비공개로 전환되자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완영 의원은 “슬그머니 사람만 온다고 (화합이) 되는 것이냐”며 “짚을 것은 짚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도 “복당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홍 대표가 당 운영을 독단적으로 한다”며 복당파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 친박계 의원은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징계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양수 의원은 “서 의원과 김무성 의원 모두 총선 불출마나 정계 은퇴를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최 의원 모두 의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양수 의원과 홍 대표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 의원은 “홍 대표의 막말로 당 이미지가 안 좋다”며 “지방선거 때 유세를 오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 대표는 “(이 의원의 지역구인) 속초에 안 간다”며 발끈했다고 이 의원이 전했다. 또 이 의원이 “대표가 이러니 당의 미래가 없다”고 반박하자 홍 대표는 “쓴소리는 듣지만 못된 소리는 못 듣는다. 싫으면 나가라”고 맞받아친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보다 친박계의 반발 수위가 낮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 대표는 의총 직후 “오늘로 (갈등) 상황이 끝났다”고 잘라 말했다. 복당파인 황영철 의원이 공개 발언에 나서려 하자, 홍 대표가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내대표도 “여러 가지 의견을 용광로에 넣어서 쇳물을 새롭게 끌어내듯이 의기투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최 의원에 대한 징계를 최종 의결하는 의총 소집에 관해서는 “제 임기 동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홍준표 “검찰·국정원, 여당 망나니 칼춤에 동원되면 정권 충견”

    홍준표 “검찰·국정원, 여당 망나니 칼춤에 동원되면 정권 충견”

    “與 망나니 칼춤 연상…보수진영 앙금 풀어야” “한마음돼 망나니 칼춤 막자…사내다움 보여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3일 “최근 청와대와 정부·여당의 행태를 보니 마치 조선 시대의 망나니 칼춤을 연상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이 나라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미래를 열어달라는 국민적 여망을 뒤로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지속적인 ‘적폐청산’ 활동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이어 “검찰과 국가정보원이 이런 망나니 칼춤에 동원되는 기관이라면 정권의 충견에 불과하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한국당과 보수우파 세력은 하나가 돼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망나니 칼춤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보수우파 진영의 결집을 촉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정부·여당의 적폐청산 활동에 맞서 보수진영 전체가 단합할 것을 주문했다. 홍 대표는 “한국 보수우파 진영을 궤멸하기 위해 (정부·여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당 정치보복대책특위를 만들어 대응하고 있지만, 힘이 부친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 “지금은 돈을 주고받은 경위만 조사하지만, 그 조사가 끝나면 돈이 어디로 갔는지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우리당에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검찰의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 수사가 한국당으로도 확대되면서 ‘의원 빼가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홍 대표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더 힘든 세월을 보내야 할 것”이라며 의원들의 단합을 당부했다. 그는 “정치적 소신이 달라 탈당했던 분들 가운데 절반이 이제 돌아왔다”며 “정치적 앙금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남아있는 사람이나 나갔던 사람이나 잘못은 같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모두 잘못했으므로 한국 보수진영이 분열됐고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고 구속됐다”며 “이제 정치적 앙금을 서로 풀고 한마음이 돼 망나니 칼춤에 대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오늘 의원총회를 통해 정치적 앙금을 깨끗하게 푸는 사내다움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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