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PGA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2000원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591
  • [프로농구] 전자랜드 6강 PO ‘아슬아슬’

    SK와 목숨을 건 6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자랜드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는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다. 삼성 관계자들도 초조하기는 마찬가지. 당초 2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꿈꿨지만 이젠 가물가물하다.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만난 두 팀은 승리가 절실했던 만큼이나 죽을 힘을 다했고,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종료 직전까지 승부는 안개속. 이정석(3점슛 5개·17점)의 3점포가 거푸 꽂혀 삼성이 경기 종료 1분36초를 남기고 99-91로 달아났다. 뒤질세라 전자랜드도 테렌스 섀넌(26점)과 김성철(21점)의 3점포 등으로 95-99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종료 1분여 전 리온 트리밍햄(19점)과 정영삼(3점슛 7개·25점)이 잇따라 5반칙으로 퇴장당해 먹구름이 드리웠다. 전자랜드는 종료 4.3초 전 정선규의 3점포로 101-103까지 추격한 뒤 반칙작전에 나섰다. 전자랜드의 의도대로 삼성 이정석의 두번째 자유투가 림을 맞고 튀어나왔고, 섀넌이 리바운드를 낚아챘다. 섀넌은 종료 버저와 함께 3점슛을 쏘아올렸지만 림을 외면했다. 삼성이 07∼08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104-101로 힘겹게 눌렀다. 전자랜드는 27승25패로 SK와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SK와 상대전적에서 2승4패로 뒤져 동률이 되더라도 6강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다. 사실상 SK에 반 경기 뒤진 셈. 한편 ‘미리 보는 챔피언전’으로 관심을 모은 원주에서는 KCC가 1위 동부를 99-88로 꺾고 7연승,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인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제주도 월령리 손바닥 선인장 자생지

    제주도 월령리 손바닥 선인장 자생지

    제주에서라면 천연기념물만 찾아도 한 편의 훌륭한 테마여행이 된다. 이맘때라면 한림읍 월령리의 ‘손바닥 선인장´ 자생지를 찾는 것도 좋겠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검은 벨벳처럼 새까만 화산석에 부딪쳐 시리도록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그리고 그 흑백의 어울림 속에 터를 잡아 진한 보랏빛 열매를 머금고 있는 야생 선인장들의 모습이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답다. 지난 2월엔 제주시에서 마을앞 콘크리트 해안도로를 걷어내고 목재로 트레킹 코스를 조성해 놓았다. 장애우도 휠체어를 타고 갈 수 있을 만큼 ‘친절한´ 산책로다. #국내 유일의 선인장 자생지 문주란, 파초일엽 등과 더불어 제주의 3대 외래식물로 꼽히는 것이 ‘손바닥 선인장´이다. 집에서 키우던 것이 퍼졌다고도 하고, 구로시오 난류를 타고 남방에서 흘러들어 월령리 해안가에 정착했다고도 한다. 천연기념물 제429호. 정식 명칭은 부채선인장이다. 생긴 모양새가 꼭 손바닥 같다고 해서 주민들은 손바닥 선인장이라 부른다. 하지만 뭍사람들에겐 거친 땅에서도 오래 산다는 뜻의 백년초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다. 현무암의 습기를 먹고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령리는 국내 유일의 손바닥 선인장 자생지. 해안가 바위며 마을 울타리 등에 지천으로 퍼져 있다. ‘비치 트레킹 코스´로 불리는 목재 데크는 월령마을 돌담길과 바다를 가르며 이어진다. 검은 현무암에 뿌리내린 연초록 선인장과 자줏빛 열매,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다와 산책로가 어우러지며 그림같은 풍경을 펼쳐 낸다. 이곳의 바다 빛깔이 유난히 고운 것엔 까닭이 있다. 바로 산호모래 해변이기 때문. 제주도에서도 우도의 서빈백사와 월령리 앞바다 단 두 곳에만 있다.4월이면 열매가 떨어져 나간 자리에 노란색 꽃이 핀다. 월령리 전체에 노란 꽃물이 드는 때다. # 참살이 식품으로도 각광 손바닥 선인장은 비료와 농약을 싫어하는 ‘자생 무독식물´이다. 인체에 해가 없어 그대로 먹을 수 있다. 영양 성분도 풍부해 비타민C는 알로에보다 5배가 넘고, 노화 억제와 항암 효과가 있는 페놀 성분도 함유돼 있다. 생즙으로 먹을 때는 열매를 씻어 물기를 뺀 다음 3∼5개를 사이다나 물 한컵 정도와 함께 믹서기에 갈아 마신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포도 등을 첨가하면 좋다. 물 3ℓ에 선인장 열매 1㎏ 정도와 대추·생강·감초·꿀 등을 넣고 달여먹는 방법도 있다. 열매를 3등분한 후 올리고당 등과 1대1 비율로 섞어 2∼3일 재운 다음, 우러나온 원액에 생수를 적당히 섞으면 시원한 백년초차가 된다. # 인상적인 주변 풍경 제주 전체를 6개월 3일 동안 발로 걸었다는 뭉치이벤트투어 김영훈 사장에 따르면 월령마을은 제주에서 유일하게 용암 원석을 그대로 쌓아 만든 돌담길이 남아 있는 곳이다. 돌 사이로 구멍이 숭숭 나 바람불면 흔들리기도 하지만, 쓰러지는 법은 없다. 손바닥 선인장으로 꽃장식을 두른 마을 안 돌담길이 정겹고 예쁘다. 또하나 인상적인 것은 먼바다를 향해 쭉 뻗은 천연 방파제다. 찬 바닷물과 부딪친 용암이 굳어지며 생성됐다. 주민들은 이를 ‘월령코지´라 부른다. 이 계절 제주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비경이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정보(지역번호 064) ▶가는 길 제주공항→1132번 일주도로→한림방향→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앞→우회전→월령리 ▶맛집 한림읍사무소 앞 이가네흙도야지가든은 흑돼지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집. 자체 운영하는 금악리 농장에서 생산되는 고기와 야채를 사용한다. 오겹살, 목살, 앞다리살 등 모듬메뉴를 주문하면 어른 4명이 배불리 먹을 만큼 양도 푸짐하다. 꽃멸치젓에 매운 고추를 채썰어 화로에 끓인 다음 찍어 먹는데, 제법 감칠 맛이다.1만 9000~3만 5000원. 해초인 몸자반으로 만든 향토몸국도 별미.5000원.796-4705. ▶여행상품 뭉치이벤트투어에서는 생태체험 관광 ‘디카 제주 페스티벌´을 연다. 스토리텔러가 동행하는 이 상품은 금산공원과 월령선인장 비치 트레킹, 쇠소깍, 절물자연휴양림, 산굼부리, 환해장성, 철새도래지, 해녀촌 등을 탐방하는 2박3일 일정으로 이뤄졌다.22만원.www.moongchee.com,724-6887. 온라인 여행사 넥스투어도 ‘제주 신라호텔 2박 3일 에어텔´ 상품을 선보였다.31만 5000원부터.www.nextour.co.kr,02)2222-6685.
  • ‘쥐머리’ 농심 ‘쥐꼬리’ 양심

    ‘쥐머리’ 농심 ‘쥐꼬리’ 양심

    농심이 새우깡에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섞여 있다는 것을 한 달 전에 알고도 관련 제품을 회수하거나 생산을 중단하지 않는 등 사건을 덮는 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제가 된 ‘노래방새우깡’을 구입, 농심측에 불만을 제기한 충북 청원에 사는 유모씨를 몇 차례 만나면서도 제품을 회수하는 등 정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 ‘노래방새우깡´ 생산 전면 중단 농심 관계자는 18일 “지난달 18일 유씨로부터 ‘노래방새우깡’에 이물질이 섞여 있다는 연락을 받고 유씨를 찾아가 사과한 뒤 서너 차례 유씨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농심측은 지난달 28일에도 유씨를 만나 ‘생쥐머리가 아니라 새우깡 녹말을 튀기다 보면 나오는 탄화물 덩어리’라는 자체 분석결과를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보를 받고 지난 13일 농심 부산공장을 현장조사해 결과를 발표한 지난 17일 이후에야 제품 회수 등의 조치를 취했다. 소비자건강을 위한 조치에는 매우 미흡했던 셈이다. 식약청의 발표에 따라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농심측은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하고 있다.”며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노래방새우깡의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는 내용의 손욱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18일 발표했다. 하지만 사건을 알고도 생산 중단 등의 조치 없이 한 달 동안 계속 팔아 왔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비판이 들끓고 있다.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은 “기업 이미지 추락 때문에 쉬쉬하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자사 제품 문제를 솔직하게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형 할인마트들은 문제의 ‘노래방새우깡’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시켰다. 공정이 다른 쌀맛과 매운맛 새우깡은 판매를 중단하지 않았다. ●이미지 타격… 주가 4.4% 급락 한편 이번 사건으로 최근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등 정체상태에 빠진 농심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재료값 상승을 이유로 최근 라면 값을 인상,‘가격만 올리고 제품 관리는 소홀히 한다.’는 비난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농심의 주가는 전날보다 4.4% 떨어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병에 670만원!’ 세계 최고가 샴페인 판매

    세계적인 주류회사 ‘페르노 리카르’(Pernod Ricard) 그룹이 오는 20일 세계 최고가 샴페인의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750ml 용량의 ‘페리에 주에’(Perrier-Jouët) 샴페인 12병을 한 상자에 넣어 5만 유로(한화 약 8천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병당 가격으로는 4천166유로(한화 약 670만원)인 셈. 이는 지난 2005년 깐느 영화제 기간동안 한정수량 10병으로 판매되었던 ‘LVMH’(모에 샹동)그룹의 ‘돔 페리뇽’(Dom Pérignon) 샴페인 가격을 뛰어넘는 것으로 세계 최고가다. 당시 돔 페리뇽의 가격은 제로보암(Jéroboam: 3리터 용량) 한 병당 1만 2천유로(한화 약 2천만원)로 750ml당 500만원 정도다. 페리에 주에 홍보부장인 올리비에 까빌은 “이 샴페인은 세계적으로 100명에게만 판매될 것”이라며 “샴페인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에페르네(Epernay: 프랑스 동부의 샴페인 도시)에 와서 직접 주조 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and For’(Par et Pour Vous: 당신을 위해 당신이 직접 만든)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페리에 주에는 지난 2000년 주조된 브랜드 ‘벨 에포크’(Belle Epoque)에 구매자 개인이 원하는 포도주를 첨가해 맞춤형으로 맛을 완성하게 된다. 이 특별한 샴페인은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러시아, 스위스, 프랑스의 7개국에서만 15상자 씩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하은 기자 haeunk@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식품 구매때 안정성>맛>가격 고려

    서울시민들이 먹을거리를 살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식품의 안전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20세 이상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식품구매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안전성(25.2%)이었고, 이어 맛(22.5%), 가격(2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신선도(7.9%), 제조사나 판매사(7.8%), 원료 또는 재료(6.2%)순이라고 답했다. 영양소(5.1%), 유통기간(2.4%) 등도 고려대상으로 꼽았다.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유통되고 있는 식품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았다.‘현재 식품들이 안전하게 유통·관리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9.1%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국내산 식품이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27.5%에 불과했지만 수입산이 더 안전하지 않다고 말한 시민은 84.6%에 달했다.편, 식품을 구매할 때는 대형마트와 중소형 슈퍼마켓을 찾는다는 대답이 각각 37.3%를 차지해 17.3%를 차지한 재래시장에 비해 확고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내가 바로 공무원]마포구청 재무과 심사팀

    [내가 바로 공무원]마포구청 재무과 심사팀

    이들을 일러 누군가는 ‘마포구청 저승사자’라고 했다.‘칼잡이 3인조’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 일선 사업부서가 올린 발주액을 ‘조자룡 헌칼 쓰듯’ 잘라 낸다고해 붙여진 이름이다. 마포구 재무과 심사팀의 안명선(38)·김중희(33)·신준호(31) 주임. 지난해 교통행정과가 요청한 도화동 주차장 사업비의 3분의1이 이들 손에 절단났다. 녹지환경과의 가로수 방제사업도 발주액이 반토막나는 비운을 맛보았다.“칼질에 맛 들였다.”는 원성에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비난까지 들려왔다. ●발주사업 심사 전담팀 전국 유일 이들이 전문계약직 공무원으로 마포구에 둥지를 튼 것은 지난해 2월. 감리회사 건축과장으로 있던 안 주임이 처음 영입됐고, 조경회사 설계과장으로 일하던 김 주임과 토목회사 설계담당 대리였던 신 주임이 합류했다. 이들의 업무는 사업부서가 발주액을 산정해오면 꼼꼼한 원가분석과 실사를 통해 계산 오류와 부풀려진 부분을 찾아내 바로잡는 것이다. 공사·용역·구매분야를 막론하고 1000만원이 넘는 마포구의 모든 사업은 이들의 칼날을 피해가지 못한다. 17일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이 심사한 사업은 150건으로 발주원가의 10.3%인 21억 7200만원을 깎았다. 올해는 42건을 심사해 원가의 12.3%인 8억 2500만원을 삭감했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담팀을 두고 발주원가를 사전 심사하는 곳은 마포구가 유일하다. 서울의 몇몇 자치구가 감사실에 심사업무를 맡기고 있지만 전문인력이 없는 탓에 한계에 부딪히기 일쑤다. ●물가자료 살피고 현장 실사도 사업부서의 의뢰서를 받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도면과 내역서를 꼼꼼히 대조해 불필요한 구매품목을 찾아내는 것. 서류에 적힌 제품단가를 시중 물가자료나 조달청 자료와 비교해 과다산정 여부를 살피는 게 다음 수순이다. 전문지식이 부족한 공무원들로선 업체가 만들어준 견적서에 의존해 사업비를 산정하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자료에 없는 품목은 업계에 의뢰해 직접 단가를 뽑아본다. 필요한 경우 현장 실사도 나간다.50%를 절감한 버즘나무 방제사업은 김중희 주임이 산림청 학회지를 뒤져 논문을 찾고 저자에게 서면 질의해 문제점을 찾아낸 경우다. 초반엔 사업부서와 마찰이 빈번했다.“책상에서 계산기나 두드리며 실무부서 발목을 잡는다.”며 손가락질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약이었다. 발주액 삭감에도 순탄하게 사업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본 직원들이 태도를 달리하기 시작한 것. 심사실무를 지휘하며 때로는 바람막이 역할도 마다않는 ‘맏언니’ 박명자 팀장은 “명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지적하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할 만큼 공무원 조직이 막혀 있진 않다.”며 심사팀의 순항을 낙관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덴마크의 한 학자에 의해 밝혀진 에스키모인들의 건강 음식, 고등어. 심장병,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으로부터 에스키모인들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 고등어는 옛날에는 임금님 진상품으로만 올려졌다.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보약이자 40∼50대 중년이 꼭 먹어야 할 생선, 고등어에 대해 알아본다.   ●다큐 人(EBS 오후 10시40분) 2001년 인터넷 모임을 중심으로 암환자와 그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비영리 민간단체 ‘암 시민연대’. 스물여덟 살의 사무국장 김호열씨가 참여하면서 모임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암 환자들을 위한 강연과 홍보를 위해 의사들과 변호사는 물론이고 언론사 문턱도 닳도록 찾아다니고 있는데….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일본에서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서 숙성된 전통주가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좋은 사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는 깨끗한 공기와 물, 쌀. 여기에 사케의 발효 과정에서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줘 맛을 더욱 향상시킨다고 한다. 술 맛을 본 사람들은 사케에서 모차르트의 맛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래도 좋아(MBC 오전 7시50분) 석빈이 유전자 검사를 하겠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명지는 심한 절망감에 빠진다. 효은은 갑작스러워서 그렇다며 명지를 위로하지만 명지는 석빈이 아버지가 될 자격이 없다고 잘라말하며 그와의 인연을 끊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서회장은 증권가에 한강제화의 부도설이 떠돌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물병자리(SBS 오전 8시30분) 경란과 함께 회사를 방문한 은영은 직원들이 조여사에게 신제품에 대해 브리핑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신제품 프로젝트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묘한 웃음을 짓는다. 동하는 불을 무서워하는 은서의 말문을 열게 하는 게 최선이라 판단하고,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한다.   ●클래식 오디세이(KBS2 밤 12시45분)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아스코나스 홀트사의 계약 제의를 받고 3월부터 정식으로 그 곳의 최연소 아티스트로 활동을 하게 됐다.‘앞으로는 음악에만 집중하면서 편안하게 연주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는 김선욱. 항상 어떤 무대인지 신경쓰기보다는 음악 자체에 집중하려 한다는 그를 만난다.
  • 음료업체 줄줄이 고급 식당 여는 이유

    음료업체 줄줄이 고급 식당 여는 이유

    외식 경쟁이 뜨겁다. 식음료업체들이 고급 레스토랑이나 식당 체인 등 외식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무엇보다 현금유동성에 도움이 되고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장의 흐름을 먼저 읽고 이를 자사 제품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못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 고급화 전략 식음료업체 외식사업의 공통점은 고급화다. 서울 강남이나 고급 백화점 일대를 주무대로 하고 있다. 식당도 식당이지만 회사 이미지 제고에 신경쓰기 때문이다. 농심은 최근 강남구 역삼동에서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 한국 1호점을 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면전문점인 농심가락과는 분위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 코코이찌방야는 ‘여기가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란 뜻이다. 일본 카레업계 1위인 하우스식품이 만든 카레로 이찌방야 외식 체인을 통해 판매된다. 일본 내 1100여개 점포를 비롯해 중국, 타이완, 미국에도 체인이 있다.2015년까지 국내에 50호점 이상 낼 계획이다. 매일유업도 최근 인도 요리 레스토랑인 달 3호점을 강남 도산공원 인근에 냈다. 달(DAL)은 인도어로, 렌틸콩(중동, 북아프라카 토착작물)이라는 뜻. 매일유업이 만든 국산 브랜드다. 회사 관계자는 14일 “치즈·와인 등 매일유업에서 만드는 제품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달에서 잘 팔린 라씨를 일반 제품으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았더니 반응이 아주 좋았다.”면서 “시너지 효과도 크다.”고 덧붙였다. 삼청동과 역삼동에도 점포가 있다. 이밖에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SPC그룹은 최근 청담동에 유기농 레스토랑인 퀸즈파크를 오픈했다. 샐러드, 해물 스테이크, 수프 등 메뉴와 유기농 재료로 만든 빵, 차 등이 주요 메뉴다. 오리온그룹 계열의 브랜드인 베니건스도 일반 패밀리레스토랑과의 차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전 매장에 자체 주방장을 두는 셰프(chef) 레스토랑으로 변신했다. 남양유업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고급 백화점 위주로 자사가 개발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치프리아니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하는 외식업체 급식·외식사업의 대표기업인 아워홈은 최근 식품 브랜드인 손수를 출시하고 식품제조업 진출을 선언했다. 제품은 손수의 전문쇼핑몰을 비롯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등 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다. 삼계탕·갈비탕·설렁탕·청국장·훈제연어·국수 등이다. 가격은 2000∼5000원선. 회사측은 올해 매출 목표를 400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 아워홈은 점유율 1위인 급식사업 외에도 서울 중구 서울신문 인근에서 돈가스전문점인 사보텐 등 18개 레스토랑 사업과 식자재사업을 하고 있다. CJ그룹의 급식 계열사인 CJ푸드시스템은 최근 CJ프레시로 사명을 바꾸고 기존 급식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의 상업용 오븐과 일반 주방기기의 국내 수입 유통권 독점 계약을 맺는 등 신규 사업도 벌인다. 또 지난해 홍콩 국제공항과 중국 칭다오공항에서 한식당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는 베이징 국제공항에서도 한식당을 내는 등 해외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패션업체들도 외식 사업에 나서고 있다. 제일모직은 오는 21일 서울 청담동에서 식사와 쇼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숍인 이탈리아식 편집매장 꼬르소꼬모를 낸다. 이에 앞서 LG패션은 지난해 말 역삼동에 있는 미국 해산물 레스토랑인 마키노차야 한국점을 인수했으며, 연내에 2개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사업이 침체기라는 말도 있지만 경쟁력 있는 외식업체들은 성장하는 추세”라면서 “웰빙과 고품격을 키워드로 하는 외식 시장은 계속 시장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쇼핑플러스]

    ●남양유업은 프리미엄 캔커피인 원두커피에 관한 4가지 진실을 선보였다. 아라비카 블랙위드밀크, 아라비카 스위트블랙, 아라비카 퓨어블랙 등 3종이다.275㎖ 1600원. ●매일유업은 새싹&씨앗을 출시했다.6종의 야채와 15종의 곡물을 적절히 혼합한 아침대용 건강우유로 달지 않고 담백하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300㎖ 1200원,750㎖ 2000원. ●현대약품은 호박을 주요 원료로 만든 차 음료인 호박에 빠진 미인을 내놓았다. 제로 칼로리로 호박 고유의 쓰지 않은 맛과 부드러운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350㎖ 1000원 ●풀무원은 줄서서 기다려먹는 맛있는 생라면을 출시했다. 돈꼬츠, 사천탕, 삼선해물 등 세 가지 맛이 있다.340g 4200원. ●동원F&B는 일본 향신료 업계 1위 브랜드인 S&B사로부터 S&B 흑후추 아라비끼를 수입해 판매한다.15g 2700원.
  • 피맛골, 추억 속으로

    피맛골, 추억 속으로

    서울 광화문네거리 근처 도심의 3대 ‘전통 맛 골목’이 사라진다. 이곳은 도심의 사무실 부족 현상을 등에 업고 재개발 사업이 시작됐거나 예정돼 있어 ‘빌딩 숲’으로 바뀐다. 종로구 청진동 ‘피맛골’의 맛 골목에 이어 중구 다동의 ‘먹자골목’도 오는 10월까지 철거된다. 중구 무교동 ‘낙지골목’도 도시환경 정비사업에 포함돼 있어 개발업자들의 땅 매입 소문이 퍼져 있다. ●문을 닫는 ‘맛집’들 14일 중구에 따르면 다동 156 일대(도시환경정비사업 7·8지구)의 사업시행 인가가 이날 확정 고시된다. 시행사 YG코퍼레이션은 오는 11월 지상 23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 건립을 착공한다. 다동의 먹자골목 절반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곳에는 ‘부산찜’으로 유명한 52년 전통의 부민옥과 용금옥, 완산옥, 우리집 순부두, 양평해장국, 오륙도 등의 맛집이 포함돼 있다. 부민옥은 다음 달까지 영업한다. 이들 맛집의 상당수는 재개발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무교동과 다동 인근에서 영업한다. 청진동 해장국 골목과 피맛골의 맛집들도 재개발에 밀려 하나둘씩 떠난다.70년 전통의 한일관은 오는 5월까지 영업하고,10월쯤 강남에 문을 연다. 해장국 골목의 ‘터줏대감’인 청진옥은 7월까지 영업한다. 청진옥은 김구 선생부터 이명박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유명 인사들이 자주 들렀던 곳이다. 허름한 외양과 달리 진한 춘장 맛의 자장면과 물만두로 유명한 중국집 신승관도 오는 8월부터 보기가 힘들 전망이다. 직장인 강성수(32)씨는 “청진옥은 결혼 전 아내와 연애할 때에도 자주 찾았는데 사라진다니 추억거리 하나를 잃는다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무교동과 종로구청 방향의 낙지골목은 아직까지 조용하다. 하지만 이곳도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문닫는 맛집들이 속속 나올 전망이다. ●도심의 ‘맛집’이 ‘빌딩 숲’으로 지난 30년간 지지부진했던 서울 도심 재개발사업이 최근에 활발해진 까닭은 ‘공실률 1%’와 무관치 않다. 종합부동산 전문업체 신영에셋에 따르면 종로·중구 일대의 사무실 공실률은 지난해 12월 1.6%에서 지난달 현재 1.2%로 낮아졌다. 빈 사무실이 사실상 없다는 의미다. 홍순만 신영에셋 부장은 “임대료도 가파른 상승세”라면서 “올해 도심 사무실 임대료는 전년 대비 5∼6%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동 7·8지구가 오는 10월 철거됨에 따라 다동공원 맞은편인 5·6지구와 하나은행 본점 뒤쪽인 13·14·15지구의 재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옛 체육회관부터 효령빌딩 사이의 무교동길 9·11지구도 개발업자들이 물밑에서 부지 매입에 나서고 있다. 청진동과 을지로 일대는 고층빌딩 개발 청사진이 속속 나오고 있다. 옛 하동관이 있던 을지로2가 5지구는 39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청진동은 교보생명 뒤쪽인 2·3지구와 공원 앞인 5지구의 재개발 속도가 빠르다. 서울호텔 부지인 16지구는 개발업자가 12·13·14·15지구와 묶어 쌍둥이 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특혜 논란 때문에 서울시가 일단 보류시켰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세브첸코의 AC밀란 복귀는 최선의 선택?

    세브첸코의 AC밀란 복귀는 최선의 선택?

    지난 2006년 여름 ‘무결점 스트라이커’라 불리던 세브첸코는 AC밀란에 거액인 3천만 파운드(약 550억원)의 이적료를 선물하며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했다. 이미 선수로서 AC밀란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룬 세브첸코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당시 유명선수들의 수집에 열을 올리던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너무나도 뛰어난 선수였던 까닭에 세브첸코의 첼시 이적은 상당히 낙관적이었다. 지금은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드록바가 당시에는 첼시의 골게터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때문에 AC밀란에서 꾸준히 골을 뽑아온 세브첸코의 영입은 첼시의 유일한 약점이었던 대형 스트라이커 부재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그 예상은 약 2년이 흐른 지금 완벽하게 빗나가고 말았다. 이적 첫 해인 2006-07 시즌 세브첸코는 리그에서 4골, 챔피언스리그 4골만을 기록하며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친 것이다. 그나마 첫 시즌인 점을 감안해 적응을 이유로 그의 부진을 애써 축소하려 했지만 전체적으로 그의 움직임이 AC밀란 시절만 못했다는 데는 이의가 없었다. 잉글랜드에서의 첫 시즌에 자신의 축구인생 중 유일한 오점을 남긴 세브첸코는 2007-08 시즌을 앞두고 반드시 부활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지만 시즌이 종반에 치닫고 있는 지금 그가 뛰고 있는 곳은 첼시의 리저브(2군) 경기다. 결국 세브첸코는 최근 “첼시를 떠나겠다.”며 친정팀인 AC밀란으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이미 세브첸코가 첼시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밀라노에 새집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AC밀란의 실비오 베르루스코니 구단주도 세브첸코의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세브첸코는 내가 항상 생각하고 있는 선수다. 우리는 자주 대화를 나누어 왔으며 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그를 이적 시키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액 연봉을 줘야하는 세브첸코가 필요없는 첼시와 호나우두가 쓰러지며 공격진이 붕괴된 AC밀란 양측은 그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과연 ‘세브첸코의 AC밀란 컴백이 그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최선의 선택일까?’ 라는 것이다. 세브첸코가 AC밀란에서 위대한 활약을 펼친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는 살아있는 밀란의 레전드이자 유럽 축구사에도 두고두고 회자될 훌륭한 선수이다. 그러나 세브첸코의 컴백이 본인과 공격수를 간절히 원하는 AC밀란의 고민을 해결해 줄 최선의 선택으로 보이진 않는다. 우선 AC밀란은 오랜 기간 그들의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노령화’로 인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늘 지적되어 왔지만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인해 노령화가 ‘위대한 경험’으로 평가받으며 또 다시 세대교체를 미룬 AC밀란은 이제 모든 대회에서 실패하며 그들의 약점을 수용하고 개선해야 될 처지에 놓였다. 그런 상황에서 잉글랜드에서 2년을 보내며 어느덧 32살이 된 솁첸코의 영입은 그들의 세대교체 작업에 역행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어린오리’ 파투의 경험적인 부분을 예를 들며 경험 있는 솁첸코의 컴백이 도움을 줄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미 AC밀란에는 경험을 전수해줄 선수가 다수 포진해 있는 상태다. 또한 세브첸코의 잉글랜드 실패가 이탈리아와 다른 ‘스타일의 차이’일 수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눈에 띄게 줄어든 그의 실력도 원인 중 하나였다. 세리에A를 호령하던 그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무에서 유를 창조하던 그의 슈팅이 늘어난 나이와 함께 현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세브첸코 개인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얼마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이미 첼시에 계속 남기에는 너무나도 오랜 기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상황에 본인도 지쳤기 때문에 떠나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AC밀란 말고는 그 어느 팀도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세브첸코에게 AC밀란 또는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로의 컴백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자 최후의 선택으로 보인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에는 첼시라는 낯선 팀에서 호된 실패를 맛 본 그다. 때문에 화려한 선수생활을 했던 클럽에서 옛 영광을 선수말년에 재현하는 것만이 지금까지 실추된 명예를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현재 상황에서는 장밋빛 전망일 수밖에 없다. 그의 컴백이 무조건 예전의 성공을 재연해 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세브첸코 특유의 폭발적인 플레이를 좋아했던 축구팬들은 다시 ‘로쏘네리’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산시로(AC밀란 홈구장)를 활보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이들의 재결합이 양측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윈윈전략(win-win)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류업계 쟁탈전] (4) 전통주

    ‘시장 침체가 아니라 시장의 다양한 분화로 봐야 한다.’ 와인의 대중화와 소주의 저도화로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백세주·산사춘 등 전통주들이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다.‘경쟁’보다는 ‘생존’이 더 급한 상황이다. 현재 7조원 가량의 전체 주류 시장에서 전통주는 4000억원. 이 가운데 순수 약주 시장은 2500억원에 불과하다. 백세주 제조업체인 국순당은 한 때 연간 매출액이 1850억원대에 이르렀으나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850억원대로 뚝 떨어졌다. 국순당은 다양해진 소비자층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 매출 급감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 입맛에 맞추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이다. 지난해 11월 기존 백세주의 생쌀발효법 등 기본 컨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전혀 다른 맛을 낸 ‘백세주 담’을 출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올들어서는 ‘전통주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술 되살리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이달 말 첫 출시될 ‘유자송절주’를 계기로 차별화된 전통주의 참맛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배상면주가는 대표제품인 산사춘과 신제품 민들레대포의 확산을 통해 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산사춘의 경우 주된 타깃인 25∼35세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인 정려원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여성브랜드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 선보인 민들레대포는 약주, 소주-맥주를 잇는 ‘제3의 대중주’로서 전통주 시장의 저변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배영호 배상면주가 사장은 “전통술도 끊임없이 진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갈수록 분화되고 있는 만큼 중도수 시장에서 활력을 찾겠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25년간 비스킷만 먹고 산 英요리사

    무려 25년간 비스킷(biscuit)만 먹고 살아온 영국 출신의 한 남성 요리사가 화제가 되고있다. 영국 더햄(Durham)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중인 27살의 앤드류 포스터(Andrew Forster)는 자신이 만든 음식은 물론 비스킷 이외의 음식을 먹어 본 기억이 없다. 일명 ‘음식 공포증’(food phobia)을 가지고 있어 일반 사람들이 즐겨먹는 고기·생선 등을 먹으면 이유없이 몸이 아파오고 심리적으로 우울해지기 때문. 생후 18개월 무렵부터 이같은 음식 공포증을 가진 그는 하루에 2봉지 이상의 비스킷을 먹으며 끼니를 해결해 비스킷 중독(biscuit addiction)자가 됐다. 포스터는 비스킷 이외에 가끔씩 웨이퍼(Wafers·살짝 구운 얇은 과자)·토스트·씨리얼(cereal)과 같은 음식을 먹을수 있지만 비스킷을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같은 포스터의 사연은 영국 BBC를 통해 방송돼 심리학자와 영양학자의 도움으로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일상이 공개되고 있다. 포스터는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때까지 굶어보라는 전문가들의 소견을 들어보기도 했다.”며 “그러나 다른 음식을 먹으면 걱정부터 하게 돼 결국은 비스킷을 계속 먹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에 대한 공포증은 인간관계나 직업 그리고 건강 등 여러가지 영향을 미쳤다.”며 “나는 머리로 음식맛을 보는 이론 요리사(theory chef)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 “(방송 덕에) 내가 만든 요리도 조금씩 맛볼 수 있게 되었고 마치 딴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아직 끊지는 못했지만 비스킷을 점차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감귤 새 품종 묘목 무료 보급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교배육종에 의해 개발한 감귤 신 품종인 ‘하례조생’의 1년생 묘목 2000그루를 생산, 농가에 무료로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난지농업연구소가 1992년부터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육성한 ‘하례조생’은 고품질의 조생종 감귤로 11월쯤 출하된다.‘하례조생’은 제주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일본산 품종인 ‘궁천조생’과 비교해 평균 당도는 0.9브릭스(Bx) 더 높은 10.5도, 산함량은 0.1% 낮은 1% 이하로,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수세가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연구소 문영일 연구사는 “하례조생이 앞으로 조생종 온주감귤 2000㏊를 대체하게 되면 2010년대 초반부터 예상되는 로열티 지불금을 30억원 정도 줄일 수 있고 감귤 생산수입은 600억원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Seoul In] 고구려역사벽화에 야간조명 설치

    [Seoul In] 고구려역사벽화에 야간조명 설치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구의동 맛의 거리(미가로) 입구에 있는 건물에 그린 고구려 역사벽화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야간 조명은 고구려 벽화 색상의 사실감을 더하고, 광진이 고구려의 역사도시라는 이미지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인의 눈부심을 고려해 ‘원형 루버’를 설치하고 이미지용 ‘컬러 필터’도 설치했다. 앞으로 지하철2호선 고가 구조물도 고구려 이미지를 담은 벽화로 꾸미기로 했다. 도로과 450-1405.
  • [주류업계 쟁탈전] (2) 소주

    진로의 ‘참이슬’과 두산의 ‘처음처럼’. 소주업계의 양대 산맥이다. 하지만 2006년부터 두산이 ‘처음처럼’을 내놓고 무섭게 따라붙으면서 진로가 부대끼는 형국이 됐다. 수도권에서 두산과 치열한 마케팅전쟁을 벌였던 진로는 지난해 겨우 50%대 턱걸이로 체면을 유지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순한 소주로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 두산이 또 무슨 일을 벌일지 알 수 없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서 형·동생 사이로 격차가 좁아들지 않을까 진로는 걱정한다. 그래서 올해 영업전략을 아주 공격적으로 하기로 했다. 참이슬 오리지널과 참이슬 후레쉬의 두가지 브랜드 전략을 유지하고, 지방시장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시장 확대와 현지 유통망 확대에도 주력하기로 했는데, 이는 두산에 비해 취약한 허점을 보완한다는 측면이 강하다. 배우 김아중을 광고모델로 순수결정과당을 사용한 참이슬 후레쉬의 장점을 알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미지를 제고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발성되는 맛에 대한 만족감 및 느낌의 소리를 마케팅 캠페인 요소로 도입한 ‘캬∼’보이스 마케팅도 신선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지난해 시장점유율 11.1%로 두자릿수를 굳건히 지켜낸 두산의 공격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20도의 벽을 깨고 19.5도의 소주시대를 연 자부심이 대단하다. 순한 소주로 시장을 주도했고, 마케팅도 진로보다 한발 앞서왔다. 두산이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흔들어∼’라는 컨셉트를 미리 선점했다. 진로의 보이스 마케팅도 두산을 따라왔다고 말한다. 두산은 진로와 마찬가지로 지방소주의 약진이 부담스럽다. 지난 1월 처음처럼의 점유율은 10.5%, 참이슬은 51.2%로 지난해 12월 대비 0.7%,1.2% 각각 줄어든 것도 지방소주가 잠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여성입맛 겨냥 연30% 성장 2년뒤엔 피자헛 제치고 1위”

    “여성입맛 겨냥 연30% 성장 2년뒤엔 피자헛 제치고 1위”

    “오는 2010년이면 토종브랜드인 미스터피자가 국내 매출 1위 피자 업체가 될 겁니다.” 황문구(59) 미스터피자 사장은 10일 서울 반포동 미스터피자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웰빙 바람 때문에 최근 패스트푸드 업계가 성장정체에 빠져 있지만 미스터피자는 연 30%대 성장을 기록하며 1위인 피자헛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피자헛은 지난 3년간 매출이 4000억원 정도에서 멈춰 있다. 그는 “직영인 피자헛과 달리 미스터피자는 가맹점 형태여서 점포의 평균 크기가 피자헛의 절반 정도”라면서 “그래서 매장수는 비슷해도 (아직은)매출이 뒤지지만 평당 매출은 피자헛보다 앞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매장수는 피자헛이 340개로 미스터피자(320개)보다 많다. 미스터피자의 올해 국내 매출 목표는 전년(3200억원)보다 19% 늘어난 3800억원이다. 올해 피자헛은 매장수를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스터피자는 오히려 30개를 늘릴 방침이다. 최근의 매출성장세와 매장 수 등을 감안하면 2010년이면 역전이 가능하다는 게 황 사장의 계산이다. 미스터피자가 약진한 비결은 뭘까. 그는 “피자헛,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등이 판매하는 가격은 비슷하다.”면서 “미스터피자와 달리 대부분의 업체들은 외국계여서 매출의 3∼8%를 본사에 로열티로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터피자는 로열티로 나가는 게 없어서 식재료에 대한 투자를 그만큼 많이 한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여성의 입맛에 초점을 맞춰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피자 매장 손님의 70% 이상이 여자”라면서 “미스터피자는 기름기를 뺀 단백한 맛을 기본으로 하면서 메뉴도 감자, 해산물, 샐러드 등 여성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이어트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피자의 식재료인 밀가루 치즈 등 국제 원재료 가격이 급등세”라면서 “하지만 올해에는 소비자 저항을 감안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대신 피자 포장 등 맛과 관련 없는 부분에서 비용 절감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릴 때 먹던 음식은 나이가 들어도 먹는다. 외국에 나가면 노인들도 피자를 먹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에 피자가 보급된 게 20년인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도 피자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사장은 “국내 외식 시장은 성장세”라면서 “미스터피자도 연내 브랜드를 추가로 론칭, 외식종합기업으로 덩치를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피자는 1990년 미스터피자재팬과 기술제휴로 들어왔다. 미스터피자재팬은 1998년 문을 닫았으나 미스터피자는 그해 전세계 미스터피자 판권을 사들였다. 중국(9개)과 미국(1개)에도 진출했다.2004년 슬로건을 ‘기름 뺀 수타피자’에서 ‘여성을 위해 만든 피자’로 바꾸고 여성층을 공략, 매출이 많이 늘었다. 반도체 부품회사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전무 출신인 황문구 사장은 2003년 합류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밀→쌀’ 반응 아직 ‘쌀쌀’

    ‘밀→쌀’ 반응 아직 ‘쌀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값이 급등한 밀가루 대신 쌀을 사용하는 방안을 아이디어로 제시한 것과 관련, 식음료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기존 쌀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업체가 있지만 쌀이 밀가루보다 비싸고 맛도 없어 대체재가 될지 의문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웅진식품은 쌀로 만든 음료인 아침햇살 출시 10주년을 맞아 제품 모양을 새롭게 만들고 광고도 대대적으로 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10일 “대통령의 제안을 계기로 과거 아침햇살의 인기를 재현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침햇살은 1999년 출시됐다.2000년에는 매출이 1000억원까지 뛰었으나 두유 시장이 커지면서 매출이 내림세로 돌아섰다.2003년의 매출액은 전성기때의 절반수준(550억원)으로 떨어졌다. 광고는 2003년부터 중단됐다. 아침햇살의 값은 한병(180㎖)에 700원으로 처음과 같다. 쌀과자로 유명한 기린측은 “1㎏당 밀가루는 700원인데 반해 국산 쌀가루는 1380원, 수입 쌀가루는 1100원”이라며 “특히 쌀은 밀가루보다 탄성(彈性)이 나빠 같은 양으로도 더 적은 과자를 만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쌀과자를 더 싸게 만들 수 없다는 얘기다. 또 ▲쌀을 가루로 만들기 위한 제분방법, 설비·가공공장, 가공기술 개발력 등이 부족하고 ▲밀가루 제품보다 쌀 제품은 산패(酸敗)가 쉽기 때문에 유통기한도 짧을 수밖에 없다. 쌀로 식품을 만들기 어려운 요인들이다. 지난해 말부터 쌀과자 신제품이 비교적 많이 나왔지만 웰빙을 겨냥한 것이어서 대부분 기존 밀가루 과자보다 비싸다. 예컨대 오리온이 최근 자사 웰빙 과자인 닥터유프로젝트의 하나로 내놓은 쌀과자는 80g이 1500원으로 기존 쌀과자의 대표격인 기린의 쌀로별(100g,1200원)보다도 비싸다. 밀가루 과자인 맛동산(85g,1000원), 오징어땅콩(100g,1000원) 등은 최근 대부분 값을 올렸지만 여전히 쌀 과자보다는 싼 편이다. 대체재격으로 싸게 만들어도 상품 경쟁력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삼양라면측은 “역사가 오래된 삼양라면은 매월 80만상자가 팔리는데 반해 시중에 나온지 5년된 쌀라면의 경우는 월 3000상자 정도밖에 팔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쌀 함유량(현재 15%)을 올릴수록 값도 비싸진다.”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활절 맞이 대형 ‘초콜릿 달걀’ 등장

    오는 23일 부활절을 맞아 런던의 한 백화점에 대형 초콜릿 달걀이 등장했다. 영국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셀프릿지(Selfridges) 백화점은 부활절을 2주 앞두고 매장에 달걀 모양의 대형 초콜릿을 전시했다. 무게가 30kg에 달하는 이 초콜릿은 수백개의 다이아몬드 모양의 설탕을 박아 완성한 것으로 제작만 4일이 걸렸다. 이 초콜릿을 제작한 유명브랜드 아르티장 뒤 쇼콜라(Artisan du Chocolat)측은 “이번 부활절에 가족 등과 큰 파티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셀프릿지 백화점의 식품부 이완 벤터스는 “이제까지 매장에 전시된 초콜릿 중 가장 크고 무겁다.”며 “크기가 엄청날 뿐 아니라 맛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미 4개가 판매된 이 초콜릿 달걀의 가격은 499파운드(한화 약 1백만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하은 기자 haeunk@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밤중에 여관서 남녀가『된다』『안된다』

    15일 밤 2시께 전남(全南) 목포(木浦)시 호남(湖南)동 D여관에서는 때아닌 말다툼으로 소동. 이날 밤 15호실에 든 남녀는 새벽 2시까지 주거니 받거니 정담으로 지새우며 그 사이 사이 야릇한 기성과 환성을 지르고 『만지면 안돼』『어떠냐? 괜찮아』하며 고요한 여관안이 온통 떠들썩. 잠을 못 이루던 건너편 방의 손님이 참다못해『이 새끼들아. 조용히 좀 일할 수 없어?』하는 고함소리에『남의 일에 웬 참견이냐』고 맞장구친 것이 도화선이 되어 한참 옥신각신. 이 광경을 보던 다른 방의 한 손님 왈『요즘은 잠을 자면서도 음향효과를 내야만 맛인 모양이다』라고 혀를 끌끌. <목포> [선데이서울 71년 6월 27일호 제4권 25호 통권 제 142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