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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수로 고기 맛본 ‘모태 채식女’ 충격적인 소감 밝혀

    실수로 고기 맛본 ‘모태 채식女’ 충격적인 소감 밝혀

    약 30년 간 엄격한 채식을 지켜오던 한 여성이 식당의 실수로 고기를 먹게 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28세인 로쉬니 바롯은 얼마 전 영국 런던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난도스’(Nando’s)매장을 찾았다. 남아프리카의 식료업체 체인점인 난도스는 포르투갈 스타일의 닭요리가 전문점으로, 전 세계에 체인점을 갖고 있다. 종교적인 이유로 육류섭취를 피하고 오랫동안 채식을 유지해 온 바롯은 닭고기 대신 할루미 치즈(키프로스에서 양젖을 써서 숙성시키지 않고 먹는 치즈)와 피타 빵(가운데를 갈라서 다른 재료를 넣어서 먹을 수 있는, 길게 둥글넓적한 빵)을 주문했다. 하지만 식사가 끝나갈 무렵 그녀는 자신이 주문한 할루미 치즈의 맛이 평소와 다름을 느꼈고, 곧장 직원을 불러 조사한 결과 빵 등과 함께 나온 것은 치즈가 아닌 닭고기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직원이 실수로 치즈 대신 닭고기가 든 피타빵을 전달한 것. 평생 단 한 번도 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었던 그녀는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그녀는 “너무 놀라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그날 밤새도록 울었고 며칠 동안 잠을 잘 수 없었다”면서 “여전히 고기가 내 뱃속에 남아있는 듯하다. 마치 내 몸이 더 이상 내 몸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나는 해당 식당의 직원들을 믿었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수로’ 이러한 실수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면서 “채식은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여전히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난도스 버밍엄 매장의 매니저는 사과의 뜻을 전달하며 난도스 매장에서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쿠폰 등을 제안했지만, 바롯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음악·식문화·디자인 등 ‘전문 도서관’ 인기

    특정 분야의 도서들을 취급하는 전문 도서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평소 구하기 어려운 희귀본이나 고가의 외국 서적을 만날 수 있어 마니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서울 양천구는 책 3만여권을 보유한 기존 신원디지털정보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음악도서관으로 내년에 다시 개관한다. 디지털도서관의 기능은 살리고, 비효율적 시설은 전면 개·보수했다. 무대, 연주실 등을 설치한 핀란드의 헬싱키 중앙우체국 음악도서관을 벤치마킹했다. 음악서적, 악보, 레코드 등 다양한 음악 자료를 구비했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농심 도연관 2층에 자리한 식문화 전문 도서관은 7000여권의 음식문화 관련 장서와 260권의 고서를 보유하고 있다. 고려시대 정몽주의 ‘포은집’, 조선시대 안동 장씨의 ‘규곤시의방’ 등 전통 식문화 자료부터 ‘전국 라면 전문점 가이드북’까지 맛에 관한 책이라면 모두 있다. 맛집 추천 책과 ‘신의 물방울’, ‘식객’ 등 음식 관련 만화책들은 특히 인기가 있다.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디자인 전문 도서관이다. 한옥의 미를 살린 외관부터가 범상치 않은 곳이다. 1만여권의 디자인 서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디자인 희귀본 3000여권과 디자인 잡지 ‘DOMUS’ 컬렉션 784건, ‘LIFE Magazine’ 컬렉션 1867권 등 접하기 어려운 디자인 서적이 전문가들을 부른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있는 공원도서관은 국내 최초의 공공예술 전문 도서관이다. 예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다룬 도서와 영상자료 2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작가들의 작품집에서부터 공공예술의 최근 이슈와 세계의 건축, 도시 등 자료들을 다수 소장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모태 채식女’ 28년만에 ‘실수로’ 고기 먹은 뒤…

    ‘모태 채식女’ 28년만에 ‘실수로’ 고기 먹은 뒤…

    약 30년 간 엄격한 채식을 지켜오던 한 여성이 식당의 실수로 고기를 먹게 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28세인 로쉬니 바롯은 얼마 전 영국 런던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난도스’(Nando’s)매장을 찾았다. 남아프리카의 식료업체 체인점인 난도스는 포르투갈 스타일의 닭요리가 전문점으로, 전 세계에 체인점을 갖고 있다. 종교적인 이유로 육류섭취를 피하고 오랫동안 채식을 유지해 온 바롯은 닭고기 대신 할루미 치즈(키프로스에서 양젖을 써서 숙성시키지 않고 먹는 치즈)와 피타 빵(가운데를 갈라서 다른 재료를 넣어서 먹을 수 있는, 길게 둥글넓적한 빵)을 주문했다. 하지만 식사가 끝나갈 무렵 그녀는 자신이 주문한 할루미 치즈의 맛이 평소와 다름을 느꼈고, 곧장 직원을 불러 조사한 결과 빵 등과 함께 나온 것은 치즈가 아닌 닭고기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직원이 실수로 치즈 대신 닭고기가 든 피타빵을 전달한 것. 평생 단 한 번도 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었던 그녀는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그녀는 “너무 놀라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그날 밤새도록 울었고 며칠 동안 잠을 잘 수 없었다”면서 “여전히 고기가 내 뱃속에 남아있는 듯하다. 마치 내 몸이 더 이상 내 몸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나는 해당 식당의 직원들을 믿었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수로’ 이러한 실수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면서 “채식은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여전히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난도스 버밍엄 매장의 매니저는 사과의 뜻을 전달하며 난도스 매장에서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쿠폰 등을 제안했지만, 바롯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피임약 먹는 걸 깜박했을 땐?’ 여우지 미혼여성 대상 모바일 지식공유 앱 출시

    ‘피임약 먹는 걸 깜박했을 땐?’ 여우지 미혼여성 대상 모바일 지식공유 앱 출시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스타일의 뉴미디어 ‘여우지’(www.yeowooji.com)가 모바 일 지식공유 플랫폼을 출시했다. 형식 상 네이버 지식인이나 다음 미즈넷, 네이트 판 등 Q&A게시판과 유사하지만 집단지성 뿐 아니라 전문성과 인지도가 높은 전문가 집단의 참여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2013년 12월 27일 안드로이드폰 용 앱 출시에 맞춰 미혼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인 뷰티와 헬스분야에서 현직 대통령 주치의인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산부인과)을 비롯해 명성과 권위를 전문의들이 대거 참여한다. 불임치료의 대가로 손꼽히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석현 교수, 갑상선 수술의 개척자인 박정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외과 교수, 국내에 수면내시경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민영일 비에비스 나무병원 대표원장, ‘국민주치의’로 통하는 유태우 닥터U와 함께 몸맘삶훈련 원장이 전문 답변가로 나섰다. 또, 성형과 피부에 관한 질문은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과 김병건 BK성형외과 대표원장, 허창훈 서울대분당병원 피부과 교수와 정혜신 퓨어 피부과 원장 등이 답변해준다. 박광성 전남대병원 비뇨기과 교수와 김세웅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 등 성의학 전문가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정신과 상담은 우종민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젊은 층에서 급증하고 있는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서는 천재희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상담해 줄 예정이다. 전문가 Q&A 서비스는 건강과 뷰티를 시작으로 연애/결혼, 쇼핑 정보, 맛집 추천, 패션 등 미혼여성들의 다양한 관심분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혼여성들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 큐레이 션과 회원들이 자유롭게 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도 제공한다. 전문가들에게 답변을 얻으려면 포인트가 필요한데, 회원가입, 출석, 답변 올리기, 질문 읽기, 추천 등의 지식공유 활동으로 포인트를 습득하면 된다. 정보의 질적 차별화 추구하는 차세대 Q&A 플랫폼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발달로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지식공유 즉, Q&A 플랫폼의 높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정보 홍수시대의 풍요 속 빈곤이라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방증한다. 그뿐 아니라, 인터넷공간의 상업화로 인해 믿을 만한 정보가 점점 부족해지고, 정보의 불균형화도 오히려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미혼여성들이 영양가 있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이 사실상 없는 실정. 이런 점에 착안해 여우지는 만족스러운 지식과 정보의 교류가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미혼여성 대상 모바일 지식공유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무료 지식 나눔 활동에 참여의 뜻을 밝혔다. ios 폰 용 앱은 2014년 2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운로드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air.com.yeowooji.yeowooji) 에서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도중 ‘이발 세리머니’ 까닭은…

    해트트릭 했으면 아예 머리를 빡빡 밀어버릴 수도 있었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 도중에 머리를 깎는 골 세리머니가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세 시즌째 ‘봉두난발’로 뛰고 있던 헐시티의 톰 허들스톤은 29일 킹스턴 커뮤니케이션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풀럼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자축해 그라운드에서 ‘즉석 이발식’을 열었다. 헐시티는 풀럼에 6-0으로 크게 이겼다. 허들스톤은 3-0으로 앞서 가던 후반 22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사이드라인으로 뛰어갔다. 그러자 구단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가위로 허들스톤의 머리카락 한 뭉치를 썽둥 잘랐고, 허들스톤은 잘린 머리카락을 그라운드에 뿌렸다. 허들스톤은 한 기부단체와의 약속 때문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토트넘에서 뛰던 2011년 4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영국 암연구소에 전달할 기부금을 모으기로 하고 “다음 골을 넣을 때까지 이발하지 않겠다”며 팬들에게 성금을 내 줄 것을 부탁했다. 이후 올 시즌 전반기까지 득점에 실패한 허들스톤의 머리는 어느새 까치집이 됐지만 이날 무려 세 시즌 만에 골맛을 보면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상대로 한풀이를 했다. 한편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끈 기성용(선덜랜드)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의 맞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4.5m 대왕 오징어, 눈 크기가 성인 남성 머리 ‘오징어 가격은?’

    4.5m 대왕 오징어, 눈 크기가 성인 남성 머리 ‘오징어 가격은?’

    ‘4.5m 대왕 오징어’가 포획됐다. KNN은 지난 28일 “부산 앞바다에서 길이 4.5m에 달하는 대왕 오징어가 포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5m 대왕 오징어’는 부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그물망에 걸려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4.5m 대왕 오징어’는 위판장에서 30만 원에 거래됐다고 한다. 무게가 100kg에 달하는 ‘4.5m 대왕 오징어’는 눈 크기가 사람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4.5m 대왕 오징어 포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5m 대왕 오징어, 진짜 세상엔 놀라운 일이 많다”, “4.5m 대왕 오징어, 왜 30만 원밖에 안 해?”, “4.5m 대왕 오징어, 무슨 맛일까?”, “4.5m 대왕 오징어..어떻게 잡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4.5m 대왕 오징어) 연예팀 chkim@seoul.co.kr
  • 절대 입 데지 않고, 식지도 않는 커피 머그컵 ‘개발’

    절대 입 데지 않고, 식지도 않는 커피 머그컵 ‘개발’

    모두가 한번 쯤 커피를 마시다 뜨거운 온도에 입을 데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커피 온도를 딱 마시기 좋을 정도로 유지해주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또한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를 실현한 제품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공업 디자이너 딘 버호벤(53)이 커피 온도를 딱 마시기 좋은 섭씨 55도로 유지시켜주는 머그컵인 ‘템퍼펙트(Temperfect)’를 개발, 내년 7월 판매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호벤은 평소 자신이 끓인 커피가 처음에는 너무 뜨거워 입을 데기 십상이고 잠시 놔두면 너무 빨리 식어 맛이 없어지는 것이 불만이었다. 그래서 커피를 담으면 먹기 좋을 정도로 온도롤 식혀주면서 이를 오래 동안 유지시켜 줄 방법이 없을지 고민해왔다. 버호벤은 처음 커피를 끓였을 때 온도가 섭씨 100도 정도이고 보통 60도가 넘으면 화상을 입기 쉽다는 것을 사전조사과정에서 알아냈다. 그래서 그는 섭씨 55도를 유지시켜주는 머그컵을 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여러 차례 실험 끝에 버호벤이 찾아낸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머그잔에 3중 단열재를 설치하고 단열재 사이사이에 녹는점이 섭씨 60도인 화학물질(Material X)을 첨가하는 것이다. 실온에서 고체인 해당 화학물질은 머그컵에 커피가 부어지면 올라간 온도로 인해 액체상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열을 흡수하고 커피 온도를 55도로 맞춰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커피가 식을 때 쯤 품었던 열을 다시 방출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이는 열이 가해짐에 따라 물질이 고체, 액체, 기체로 변화하는 상변화(相變化) 원리를 머그컵에 적용한 것이다. 참고로 해당 제품은 커피온도를 섭씨 55도로 3시간 동안 유지시켜준다. 한편, 버호벤과 동료인 로건 맥스웰은 해당 제품 초기 생산비용인 2만 3500달러(한화 약 2478만원)를 킥 스타터(2009년 시작된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통해 2주 만에 해결했으며 내년 7월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가격은 약 20파운드(약 3만 4000원)으로 계획 중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킥스타터·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절대 입 데지 않고, 식지도 않는 커피 머그컵 ‘개발’

    절대 입 데지 않고, 식지도 않는 커피 머그컵 ‘개발’

    모두가 한번 쯤 커피를 마시다 뜨거운 온도에 입을 데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커피 온도를 딱 마시기 좋을 정도로 유지해주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또한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를 실현한 제품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공업 디자이너 딘 버호벤(53)이 커피 온도를 딱 마시기 좋은 섭씨 55도로 유지시켜주는 머그컵인 ‘템퍼펙트(Temperfect)’를 개발, 내년 7월 판매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호벤은 평소 자신이 끓인 커피가 처음에는 너무 뜨거워 입을 데기 십상이고 잠시 놔두면 너무 빨리 식어 맛이 없어지는 것이 불만이었다. 그래서 커피를 담으면 먹기 좋을 정도로 온도롤 식혀주면서 이를 오래 동안 유지시켜 줄 방법이 없을지 고민해왔다. 버호벤은 처음 커피를 끓였을 때 온도가 섭씨 100도 정도이고 보통 60도가 넘으면 화상을 입기 쉽다는 것을 사전조사과정에서 알아냈다. 그래서 그는 섭씨 55도를 유지시켜주는 머그컵을 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여러 차례 실험 끝에 버호벤이 찾아낸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머그잔에 3중 단열재를 설치하고 단열재 사이사이에 녹는점이 섭씨 60도인 화학물질(Material X)을 첨가하는 것이다. 실온에서 고체인 해당 화학물질은 머그컵에 커피가 부어지면 올라간 온도로 인해 액체상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열을 흡수하고 커피 온도를 55도로 맞춰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커피가 식을 때 쯤 품었던 열을 다시 방출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이는 열이 가해짐에 따라 물질이 고체, 액체, 기체로 변화하는 상변화(相變化) 원리를 머그컵에 적용한 것이다. 참고로 해당 제품은 커피온도를 섭씨 55도로 3시간 동안 유지시켜준다. 한편, 버호벤과 동료인 로건 맥스웰은 해당 제품 초기 생산비용인 2만 3500달러(한화 약 2478만원)를 킥 스타터(2009년 시작된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통해 2주 만에 해결했으며 내년 7월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가격은 약 20파운드(약 3만 4000원)으로 계획 중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킥스타터·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식샤를 합시다’ 화덕피자에서 4계절의 맛이 난다고?

    ‘식샤를 합시다’ 화덕피자에서 4계절의 맛이 난다고?

    지난 26일 방영된 tvN ‘식샤를 합시다’에서는 대표적인 먹방(먹는 방송)답게 맛집의 향연이 펼쳐졌다. 텔레비전에서 맛집 소개 프로그램을 보고 있던 윤진이(윤소이 분)는 이웃집 두 남녀에게 연락해 함께 볼 것을 권유했다. 때마침 출출한 차에 먹음직스러운 화덕피자 요리가 TV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맛있는 것이라면 참지 못하는 이수경(이수경 분)과 음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진 구대영(윤두준 분)이 그냥 넘어갈 리가 없었다. 이들은 의기투합하여 구대영이 잘 알고 있는 화덕피자집으로 향했다. 윤두준은 피자맛은 다 비슷하다는 윤진이의 성의없는 발언에 발끈하며 이 곳 피자의 맛을 시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화덕피자에서는 4계절의 맛이 나지. 초록색 바질이 향긋하게 코끝을 간질이며 대지의 봄을 느끼게 하고, 빨간 토마토 소스는 여름의 강렬한 태양의 맛을 선사해, 고소한 치즈의 맛은 가을의 풍요로움을, 은은하게 풍겨오는 장작향은 겨울의 맛을 전해주지”라고 말하며 화덕피자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모두가 혀를 내두르게 하는 풍성한 표현력이었다. 두 번째는 바로 지글지글 끓는 국물에 라면과 우동 면발이 잘 어우러진 부대찌개 집으로 화면이 옮겨졌다. 평소 까칠하게 굴던 이수경의 직장상사 변호사 김학문(심형탁)이 그녀가 좋아하는 부대찌개로 점심메뉴를 골랐다. 예상치 못한 호의에 이수경은 신이 나서 식당으로 향했다. 이수경의 부대찌개에 대한 설명 역시 입맛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밀가루 음식이 싫다는 동료 말에 그녀는 “우동면은 오동통 쫄깃 쫄깃, 라면은 튀겨낸 면이라 꼬들꼬들 꼬소꼬소해서 (부대찌개에 잘 어울린다)”라고 설명하며 구미를 당겼다. 이수경의 먹는 장면은 이번에도 압권이었다. 윗 단추를 풀어 헤치고 땀을 닦으며 진한 국물을 밥에 싹싹 비벼 한 입에 넣어 먹는 모습은 보는 누구라도 군침을 돌게 했다. 하지만 그녀의 행복한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김학문이 지금 먹고 있는 부대찌개가 이번 연말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식당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이수경은 이 말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하지만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 우동과 라면사리, 밥 한공기를 더 시키며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그녀의 안타까운 모습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는 동료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 tvN 방송캡처 이문수 연예통신원 dlans0504@naver.com
  • [기고] 나트륨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김범일 대구시장

    [기고] 나트륨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김범일 대구시장

    조선시대에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는 가장 요긴한 물자는 쌀이나 보리가 아닌 소금이었다고 한다. 굶주림은 풀뿌리라도 먹어가며 견딜 수 있지만 소금은 대처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소금은 음식의 맛을 살리는 가장 훌륭한 조미료이다. 이처럼 소금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이지만 그 성분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나트륨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의 2.4배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나트륨의 과잉섭취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요 요인이다. 이들 질환은 삶의 질 저하와 막대한 사회적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가 나트륨 저감화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는 내륙분지형 기후로 여름철 무더위로 유명하다. 이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짠맛을 선호하는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2006년 시민들의 식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싱겁게 먹기’ 운동을 전국 처음으로 시작하였으며, 경북대 식품영양학과에서 개발한 짠맛 미각판정 도구는 개인이 갖고 있는 짠맛을 느끼는 정도를 측정하는 도구로써 국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의 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올해부터는 일선 위생담당 공무원들이 공공기관, 사업장 집단급식소를 방문하여 염도 측정 일지쓰기와 조리기구 계량화 등을 집중 지도했고, 외식업소에 대해서는 식단 메뉴 영양표시 권장, 작은 국그릇 사용하기 등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며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외식업소에서는 소금을 적게 사용한 음식이 고객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 한다. 외식업소에서는 당연한 고민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외식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외식업소의 나트륨 줄이기는 매우 중요하다. 이제는 시민이 나서서 외식업소가 저염화 사업에 참여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 자신들의 건강을 위해 당당하게 ‘싱겁게’를 주문하자. 모든 외식업소가 저염식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은 되지 않았더라도 요구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외식업소에서도 저염화에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주방에서도 손맛에 의지한 조리법이 아니라 모든 재료의 사용량을 계량화하여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맛을 낼 수 있는 조리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은 음식을 먹음으로써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밥을 지어 누군가에게 먹인다는 것은 참으로 고귀한 일이다. 이제 소금 사용량을 조금씩만 줄여가자. 나트륨 저감화에 성공한 핀란드는 23년간 노력하여 3분의1을 줄였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도 나트륨의 섭취 장소가 가정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외식을 통한 섭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30~40대 남성의 나트륨 섭취는 절반 정도가 외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나트륨 줄이기 20%. 나트륨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는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다.
  • 성시경 ‘잘자어’, 레시피 야간매점 메뉴 등극…출연자 극찬 “어떤 맛?”

    성시경 ‘잘자어’, 레시피 야간매점 메뉴 등극…출연자 극찬 “어떤 맛?”

    가수 성시경이 요리한 ‘잘자어’가 해피투게더3 야간매점 메뉴로 선정됐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발칙한 남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성시경, 하하, 미노, 정준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야간매점 코너에서 중국 레스토랑에서나 접할 법한 중국식 생선찜 ‘잘자어’를 선보였다. 성시경의 ‘잘자어’는 15분 정도 찐 생선(도미)에 칼집을 내고 간장 소스를 뿌린 뒤 파를 얹어 그 위에 뜨거운 기름을 부으면 완성된다. 성시경은 ‘잘자어’로 하하의 ‘번데기 라면’, 미노의 ‘가짜 크로켓’, 정준영의 ‘전피자’를 제치고 최종 메뉴에 올랐다. ’잘자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성시경 잘자어, 기름진 생선살과 상큼한 파의 조화가 일품이다”, “성시경 잘자어, 레시피 의외로 간단하네”, “성시경 잘자어, 나도 집에서 직접 요리해보고 싶다”는 등 호평을 쏟아내며 64호 야간매점 메뉴로 등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3년 외신이 주목한 한국 음식들

    2013년 외신이 주목한 한국 음식들

    한류 문화의 세계화에 힘입어 한식이 세계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케이푸드(K-food)의 대표격인 김치를 담그는 김장문화가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앞으로 우리 음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외신들 역시 종종 우리 한식을 주목하고 있는데 이 중 올해 미국의 뉴욕타임스나 영국의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주요 언론이 주목한 한식을 소개한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지난달 “아시아의 가장 트렌디한 김치가 이제 모든 이가 찾는 음식이 되고 있다”면서 “김치의 일종인 깍두기는 런던의 유명 스테이크하우스 체인 ‘혹스무어’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치와 같은 한식이 스테이크와 같은 서양의 주요리와도 궁합이 잘 맞아 해외 셰프들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가디언은 간편하게 비벼 먹거나 제대로 재료를 갖춰 먹을 수 있는 비빔밥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추워질 때 항상 생각나는 음식으로, 먹으면 온몸이 따뜻해진다”고 평하며, 건강에 이로운 점과 돌솥과 고추장 등 비빔밥 고유의 특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비빔밥은 영국 일부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고 하는 데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런던 소호 거리를 시작으로 피츠로비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올 초 “갈비는 완전히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으면서도 맛이 뛰어나다”면서 “물론 식당에서 먹는 것이 좋겠지만, 집에서 쉽게 요리해 먹는 것으로도 훌륭하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 9월에도 LA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셰프 로이 최의 갈비찜 메뉴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갈비찜은 LA타임스를 통해서도 소개됐다. 외신들은 한국의 주류 문화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소주는 국제 가수 싸이가 공연 도중 ‘원샷’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가디언은 칼럼을 통해 “소주가 와인이나 서양 증류주보다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 데 족발과 궁합이 맞으며,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와 먹어도 잘 어울린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이른바 소맥으로 불리는 소주 칵테일의 제조법을 소개해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든든한 한 끼’ 쌀떡 대신 먹고 옛적 진상하기까지… 만두의 모든 것

    ‘든든한 한 끼’ 쌀떡 대신 먹고 옛적 진상하기까지… 만두의 모든 것

    꽁꽁 얼어붙어 모든 것이 멈춰 버린 듯한 겨울. 그러나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을 주고 겨울이라야 제맛이 나는 음식이 있다. 뜨끈뜨끈하고 속이 꽉 찬 겨울의 맛, 바로 만두다. 26일 밤 7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겨울을 품은 만두 이야기로 채워진다. 겨울이 가장 먼저 찾아와 오래도록 머무르는 곳, 강원도. 그곳에서 만두는 투박하게 빚어져 항아리 안에 차곡차곡 쌓였고, 긴 겨울 꽁꽁 얼어붙은 만두 항아리는 겨우내 든든한 한 끼를 선물하는 보물단지였다. 풀어질까 수수잎에 싸고 행여 굳을세라 들기름을 발라 가며 오롯이 어머니의 정성과 지혜로 빚어낸 귀리채 만두와 메밀채 만두에는 구수함이 더해진다. 섣달 그믐날이면 무사히 한 해를 마무리하게 해 준 조상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지내는 제사에 올린 것도 만두였다. 정월 열나흗날 쌀의 고장 이천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둘러앉아 쌀가마니를 닮은 만두를 빚곤 한다. 큰 가마니에 작은 가마니 여러 개를 넣어 하나로 감싸 안은 볏섬 만두에서 복주머니 안에 복을 담듯 만두에 복을 담아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네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저마다의 소망을 가득 채워 넣고 서로의 부족함을 피로 감싸 안아 빚어내는 만두는 우리의 바람을 채워 줄 복주머니나 다름없다. 밀가루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밀가루를 대신할 다양한 만두피가 생겨나기도 했다. 버릴 것 하나 없는 명태는 만두의 피가 되고 소가 되었고 담백한 만두에 꼭 어울리는 김치의 재료도 되었다. 쌀마저 귀하던 강원도 어촌마을에서 만나는 만둣국에서는 수수전을 지져 넣어 쌀떡을 대신하던 선조들의 기지를 엿볼 수 있다. 양미리를 통째로 넣어 푸짐하게 끓여 낸 어부들의 만둣국에서부터 임금님 상에 오르던 어만두까지 부족함을 다양함으로 승화시킨 각양각색의 만두를 만나 본다. 강원도 영월, 꽁꽁 얼어붙은 산골이지만 맛있는 만두를 완성해 줄 재료는 지천이다. 자연이 품은 약초는 만두에 깊은 향을 더하고 어머니의 마음을 닮은 묵은지는 넉넉히 만두소를 감싸 안는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만두를 빚는다. 가족의 닮은 듯 다른 모습이 만두 모양새에 묻어난다. 만두는 손끝을 통해 스며든 온기를 오롯이 품은 정겨운 먹을거리다. 겨울을 따뜻하게 데워 주는 음식, 만두의 추억이 당신에게도 하나쯤 있는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친절마인드로 창업 성공…‘소소한 일상의 별난주점’ 신구대점

    친절마인드로 창업 성공…‘소소한 일상의 별난주점’ 신구대점

    탈무드에는 ‘가장 훌륭한 지혜는 친절함이다’라며 친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자신의 가게를 직접 운영하는 창업자라면 절대 이 말을 잊어서는 안된다. 창업자들의 흔한 오류 중에 하나는 아이템 자체가 갖는 경쟁력에만 집중하다가 정작 고객 응대와 친절에 대한 부분을 소홀히 하기 쉽다는 점이다. 이러한 친절마인드로 창업에 성공한 이가 바로 ‘소소한 일상의 별난주점’ 신구대점 이광희 점주다. 흔한 “어서오세요”라는 말 대신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로 인사를 전하는 이 점주는 창업 초보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친절함이 몸에 배어 있다. 사실 이 점주는 제조회사 개발실에서 근무하던 직장인이었다. 오랜 꿈인 창업에 도전하기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그가 선택한 신구대 맥주집 ‘소소한 일상의 별난주점’은 한눈에 봐도 경쟁력이 뛰어났다고 한다. 이 점주는 “스몰비어의 매력에 푹 빠져 창업까지 결심하게 됐다”며 “많은 스몰비어 전문점 중에서도 별난주점은 메뉴가 다양하고 전문성이 뛰어나 신구대 스몰비어집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크림생맥주와 별난감자(어니언맛, 치즈맛, 매운맛), 가문어통통다리 등 다양한 set메뉴를 제공해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었다”며 “신구대 맛집, 금광2동 크림생맥주로 불리며 고객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광희 점주는 “충분한 시장 조사와 과학적인 검토과정을 거쳤다면 자신을 믿고 꿈에 도전해 보라”며 “내 가게를 위해 항상 손님을 웃으면서 맞이하고 진심으로 대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익숙한 듯 낯설다, 둔갑술 풍경화

    익숙한 듯 낯설다, 둔갑술 풍경화

    평범한 풍경화에 익숙했던 관람객이라면 다소 당황할 수 있다. 작가 황지윤의 작품 ‘달빛 그림자’는 언뜻 보면 전통 산수화의 멋들어진 구도를 갖췄다. 하지만 화폭 앞으로 바짝 다가서면 깜짝 놀라게 된다. 나무다리는 큰 뱀이고 흰 구름은 새떼이며 나뭇잎은 청설모다. 이른바 ‘둔갑술 풍경’이다. 동서양의 다양한 회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가는 기존 풍경화를 재해석했다. 5개 색을 적절히 섞어 쓰며 이질적인 요소로 화면을 가득 채운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의 금호미술관은 내년 2월 9일까지 풍경화의 독특한 맛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화가 8명을 한자리에 모아 ‘경계의 회화’전을 이어 간다. ‘설악산 화가’로 불리는 김종학부터 임동식, 민정기, 공성훈, 김보희, 김현정, 황지윤, 허수영 등 원로와 신진 작가를 아울렀다. 미술관 측은 “주목받는 작가들의 풍경화가 어떤 식으로 관람객에게 해석되며 이런 수용을 가능케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황지윤의 둔갑술 풍경 옆에는 중견 작가인 공성훈의 작품이 내걸렸다. 산과 하늘, 바다를 담은 화면은 큼직한 풍경 그 자체다. 작가는 “아름답기보다는 시대의 정서를 담은 풍경”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렬한 원색에 속도감 넘치는 붓질로 유명한 김종학의 작품 옆에는 식물에 추상성을 부여한 김보희의 작품이 나란히 걸려 있다. 김현정은 평범한 일상 풍경에 감정과 느낌을 풍부하게 불어넣고, 허수영은 한 권의 동식물도감 이미지를 중첩시켜 특별한 회화를 만들었다. 임동식은 주변 풍경을 섬세하게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고 민정기의 풍경화에는 역사가 스며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길섶에서] 맛집 유감/서동철 논설위원

    나름대로 맛집을 고르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우선 값이 싸면서 맛있어야 진짜 맛있는 집이다. 값이 비싸면서 맛있으면 당연하고, 값은 비싼데 맛이 없으면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다. 비슷한 원칙은 하나 더 있다. 스스로 밥값까지 내고 나서 맛있는 집인지 판단하라는 것이다. 먹을 때는 그런대로 맛있었는데 밥값을 치르고 나서 입맛이 쓰다면 맛있는 집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맛집을 소개하는 글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온갖 미사여구로 음식 맛을 칭찬해 놓았어도 음식 값을 적어놓지 않으면 신뢰도는 매우 떨어진다. 이렇게 맛과 값의 상관관계가 크지만 맛집 순례기로 명성을 쌓은 사람도 음식 값 정보 제공에는 소홀한 편이다. 유명해질수록 취재 대상 식당에서 밥값을 직접 내지 않아 그런 것은 아닐까. 주말 여행 길에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남도의 한정식집을 찾았다. 맛있었지만 서너 가지 음식을 별도 주문해야 하는 영업전략이었으니 밥값은 호됐다. 내가 돈을 낸 것도 아닌데 속이 쓰릴 지경이었다. 이런 식당이 맛집 반열에 올라 있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軍·학교 급식용 정부양곡 ‘나라미’ 고독성 농약 소독

    군·학교 급식이나 저소득층 지원용 정부 양곡인 ‘나라미’ 800여t이 고독성 농약으로 소독한 지 48시간 이내 방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민주당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후속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나라미 843t이 고독성 농약인 에피흄(알루미늄 포스파이드)으로 훈증 소독한 지 48시간 이내 방출됐다. 이 가운데 군용으로 604t이 쓰였고 가공용으로 132t,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무료급식·경로당 지원 등에 100t, 학교급식용으로 7t이 사용됐다. 시도별로 강원이 462t을 에피흄 훈증 후 48시간 이내 방출했고 충남 216t, 인천 74t, 서울 48t, 대구 27t, 경남 16t 등의 순이었다. 에피흄은 쥐·해충 방제용 맹독성 물질로 유엔환경사무국(UNEP)의 사용규제목록에 올라 있으나 농식품부는 매년 한 차례 나라미 등 정부양곡을 에피흄으로 훈증 소독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에피흄은 휘발성이 강해 4∼7일 훈증 소독 후 3시간 이상 환기하면 양곡에 거의 잔류하지 않고 맛·향기·영양 등 품질에도 손상을 주지 않아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호주·일본·프랑스·독일 등이 곡물의 해충 방제에 에피흄을 사용하고 있으나, 미국·호주 등은 에피흄으로 훈증한 지 48시간이 지나야 방출을 허용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방출기준 자체가 없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에피흄 훈증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관련 지침 마련에 소홀한 사이 우리 국군장병과 국민은 맹독성 농약에 노출됐다”며 “해외 주요국이 방출기준을 마련해 놓은 만큼 우리도 관련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 안찌는 ‘꿈의 초콜릿’ 개발…단 맛 구현이 과제

    살 안찌는 ‘꿈의 초콜릿’ 개발…단 맛 구현이 과제

    ’먹어도 살 안찌는 초콜릿 어디 없나?’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단 것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공통적으로 가진 고민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꿈의 저지방 초콜릿’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NewScientist) 온라인 판은 영국 워릭 대학 연구팀이 ‘한천(寒天-우뭇가사리에서 추출한 우무를 건조시킨 식품)’을 이용해 저지방 초콜릿을 개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릭 대학 스테판 본 박사는 한천을 가열했을 때 얻어지는 미세한 거품들을 초콜릿에 첨가해 응고시켜 저지방 초콜릿으로 탈바꿈 시켰다. 한천은 잘 부패하지 않고 수분을 일정한 형태로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 젤리·잼과 같은 식품가공에 많이 이용되며 특히 지방을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홍초가 함유돼 있다. 해당 초콜릿은 지방함량이 0.5% 이하인 반면 섬유질이 80%가 넘어 기존 고열량 초콜릿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그러나 이는 아직 실험단계로 일반 초콜릿과 같은 달콤한 맛까지는 구현하지 못했다. 이에 본 박사는 아몬드 향 등을 추가해 사람들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만들고자 계속 연구 중이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저지방 초콜릿의 등장을 환영하면서도 “과연 대중들이 ‘건강한’ 초콜릿에 환호를 보낼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추억의 에로이카, AS 1년 더 연장

    추억의 에로이카, AS 1년 더 연장

    ‘추억의 에로이카, 잊혀져 가는 옛 명성을 조금만 연장해 주세요.’ 태광산업은 과거 태광전자에서 만든 전자제품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 의무 시점이 올해 말 종료되지만 35년 고객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1978년 12월 천일사를 인수하고 전자사업부를 출범시켜 2005년 12월까지 ‘에로이카’ 등 오디오와 전화기, 무전기 등을 생산·판매했다. 특히 태광의 전축은 당시 최고가 모델의 가격이 300만원 안팎에 이를 정도로 비쌌지만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엘피레코드판의 ‘맛’을 재현할 수 있는 돋보이는 품질로 인정받았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제품 생산이 중단되고 소모품 성격의 부품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태광 본사에는 부탁 전화와 이메일이 빗발쳤다. ‘CD를 읽을 수 있는 트레이의 픽업 부품이 닳았는데 꼭 좀 바꿀 수 있게 해 주세요’, ‘오랫동안 소장하고 있는 명품 음반을 듣고 싶은데 턴테이블의 바늘이 못 쓰게 됐어요. 어쩌죠’ 등 안타까운 사연이 모였다. 그 건수가 2011년 9556건, 지난해 9330건, 올해도 9000건을 넘었다. 태광은 비록 8년 전 단종된 제품이지만 AS 대행 업무를 맡고 있는 협력업체에 대한 운영 보조금을 내년에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태광은 보유하고 있는 잔존 부품을 전액 무상으로 업체에 양도했다. 다만 AS 장소는 서울 장충동 태광산업 본사에서 경기 안양의 협력업체 에이에스텍 본사로 변경된다. 에이에스텍 주소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191-1 1층’이고 전화번호는 1588-9006이라고 태광 측은 밝혔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점·묵자 네임텍 스티커로 특별한 사랑 나눔

    점·묵자 네임텍 스티커로 특별한 사랑 나눔

    시각장애인이 요리를 한다면 설탕과 소금을 어떻게 구분할까? 일반인들도 언뜻 봐서는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은 맛이나 촉감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보통 사람들에게 1초면 충분한 일에 시각장애인들은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에 사회적기업 도서출판 점자(www.kbraille.com)가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를 출시하고 이색 사랑나눔 이벤트를 실시한다. 비시각장애인들이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를 구매하면 똑같은 제품을 차상위계층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하는 ‘이름표를 붙여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이벤트 참여는 이달 말일까지 도서출판 점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를 구매하면 가능하다. 5만 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가 무료이며, 종류에 관계 없이 4세트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칫솔에 부착할 수 있는 네임텍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2014년 다이어리도 선물한다. 기부 상세 내역은 이벤트 종료 후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도서출판 점자 관계자는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는 시각장애인 복지의 일환”이라며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가 가져다 줄 건강한 사회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도서출판 점자는 일상 생활에서 구분이 필요한 제품에 부착할 목적으로 ‘생활편’ 이라는 이름 아래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 6세트, 총 90종을 출시했다. 조미료, 화장품, 색상, 의약품, 가루류, 소스류 등 6가지 네임텍 스티커를 세트당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는 습기와 충격에 취약한 천공방식 대신 내구성이 강한 UV방식의 점자를 채택해 가독성을 높였다. 저시력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또렷한 글씨체와 대비가 뚜렷한 색상을 사용했다. 고딕체와 블랙, 네이비 색상을 이용해 심플한 느낌을 살렸다.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는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과 저시력자, 나아가 비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자동문을 지금은 장애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하는 것처럼, 점ㆍ묵자 네임텍 스티커도 앞으로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쓰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서출판 점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연말 한정판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준비했다. 레드 색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한정판 네임텍 스티커는 이벤트 기간과 동일한 12월 31일까지만 판매된다. 올 겨울은 강력한 한파와 함께 기온 변동폭이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추운 날씨에 특별한 기부로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 보는 건 어떨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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