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13명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탄도항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490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학교 밖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요…작은 기업, 큰 이야기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학교 밖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요…작은 기업, 큰 이야기

    대입제도 개편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그런 소동들이 딴 세상의 일인 청소년들도 많다. 학교 울타리 밖에 있거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우리는 얼마만큼 시선을 나눠 주고 있는가. 이력서에 쓸 말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일자리를 고민해 주는 현장이 있다. 사회적기업이라 말하기도 거창하지만, 틀림없이 ‘작지만 큰 이야기’를 일구는 곳. 커피 가게 ‘로스트앤파운드’와 도시락 가게 ‘소풍가는 고양이’를 찾아갔다.■로스트앤파운드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 후문 담벼락에 커피 가게 ‘로스트앤파운드’(로파)는 바짝 붙어 있다. 커피 볶는 향이 사방팔방 진동하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예닐곱 평의 3층짜리 가게에서 커피콩을 볶아 커피를 내리는 손길들은 별나게 다부지고 앳되다. 김정미(61) 수녀에게 이곳은 삶의 한 허리를 뚝 잘라 붙인 공간이다. 말끝마다 “우리 아이들”이라는 소리를 달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만든 커피 맛 일품 아닌가. 사람들이 입소문을 내줘야 우리 아이들이 힘을 내는데….” 지난해 1월 문을 연 가게는 청소년 쉼터 출신 아이들의 자립 공간이다. 거리를 방황하던 10대들과 쉼터에서 지지고 볶고 울고 웃기를 근 20년째. 김 수녀에게는 가게도 청년들도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위태롭고 안쓰럽기만 하다. 그는 경기도 부천의 ‘모퉁이 청소년 쉼터’와 ‘성심 디딤돌 청소년 쉼터’를 꾸려 온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보살핀 아이들이 1000명 넘는다. 1999년 가톨릭대에서 재무 업무를 보다 “돈 문제에 엮이고 싶지 않아서” 무턱대고 쉼터를 맡겠다고 나섰다. “보호를 받아도 돌아갈 집이 없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3~6개월짜리 단기 쉼터(모퉁이 쉼터)는 현실적 대책이 되지 못했던 겁니다. 아이들이 자립할 때까지 2~4년간 아예 함께 사는 성심 쉼터를 2005년에 또 만들었어요. 무슨 배짱이었는지.”상처투성이의 아이들과 한발 한발 앞으로만 걸었다. 2009년 가톨릭대 기슨관 통로에 5평짜리 카페 ‘커피동물원’(커동)을 연 것은 기적이었다. 당시 총장이 쉼터 아이들의 직업훈련소로 활용하라며 조건 없이 목 좋은 자리를 내줬다. 바리스타 교육은 물론이고 창업회의와 메뉴 개발, 대학 내 카페들의 시장조사도 아이들이 직접 했다. 단기·중장기 쉼터를 착착 거쳐 ‘커동’에서 자립체험에 들어간 아이들은 7명이 한 팀. 사회복지사 3명이 사회적응 훈련을 돕는 방식이었다. 쉼터 청소년들의 사회 실전장 ‘커동’은 지금 뜻하지 않은 위기에 빠졌다. 가톨릭대가 학내 건물을 재단장하면서 지난 6월 말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았다. 2년 뒤에야 건물이 완공되는데,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기약이 없다. ‘커동’의 존립이 불투명해 벼랑 끝 심정으로 대기업(한국타이어) 공모 프로그램에 매달렸고, 기적처럼 창업 지원을 받은 가게가 ‘로파’다. 딱한 사정을 살핀 성심수녀회가 공간을 내줬다. ‘로파’에서 일하는 청년은 현재 2명. ‘커동’의 명맥을 어떻게든 잇겠다고 더 악착같이 가게를 돌본다. 다달이 전시회와 음악회 등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도 그래서다. “어려운 아이들이 크든 작든 기업 활동으로 자립한다는 것은 기적”이라는 김 수녀는 현장을 살피는 정책이 정말 절실하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사회복지사 같은 현장 교육 종사자들의 노력이 필수적인데, 요즘은 쉼터에서 그런 고된 일을 하려는 사람이 없어요. ‘커동’이 다시 문을 열더라도 아이들을 가르칠 전문 인력을 구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그런 기초토양을 살피는 일이 복지 정책의 기본이어야 합니다.”■소풍가는 고양이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에는 6평 공간의 청소년 도시락 배달 가게 ‘소풍가는 고양이’가 있다. 단체 도시락을 주문받고 만들어 서울 어디든 달려가는 가게는 지난 2011년 문을 열었다. 박진숙(47) 대표는 “대학에 가지 않고 특별한 기술도 없이 제 밥벌이를 하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두 날마다 아슬아슬하게 체득하는 공간”이라며 웃었다. 가게는 비대졸 청소년들을 품은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했다. 현재 가게 구성원은 5명.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진로교육을 하다 박 대표는 수료생 몇 명과 의기투합했다. “서울시 하자센터의 연금술사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뜻밖의 고민이 시작됐어요. 직업교육을 아무리 받아도 이력서에 채울 내용이 없는 아이들은 일터의 주인공이 될 수 없었어요. 실력을 갖춰 일할 기회를 얻는 게 아니라 일을 하면서 실력을 쌓는 방법을 찾았던 거죠.”아이들에게 반듯한 일터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욕심에 겁 없이 달려들었다. 작지만 큰 꿈을 꾸는 사회적기업 형태의 창업이었다. 당시는 6명의 창업 멤버가 120만원씩 투자해 모두 회사의 주인으로 첫발을 뗐다. “공정하게 돈을 벌면서 세상을 배우는 학교이자 기업이 목표였다”는 그는 “우리 가게의 배경을 알고 응원하는 단골이 무척 많다”고 말했다. 가게의 몇 가지 원칙은 확고하다. 일회용 도시락통 쓰지 않기, 가짓수만 채우고 버려질 음식은 양심껏 만들지 않기, 같은 눈높이로 일해야 하므로 직함 없이 별명으로 부르기. 일회용품 대신 일일이 빈 도시락을 수거하러 다니는 이유는 일자리 창출의 의미도 크다. 아들딸 같은 직원들에게 ‘씩씩이’라 불리는 박 대표는 그런데 요즘 마음고생이 심하다. “창업 6년이니 어느새 한 사이클이 돌았어요. 미성년이었던 친구들이 전부 어른이 됐구요. 열심히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현실의 벽을 뼈저리게 느끼는 시점이에요. 성인이 된 구성원들로서는 이후의 진로를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도 없잖아요. 개인 창업은 엄청난 모험이고,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 일이 삶의 정답일지 그런 현실적인 고민들.” 박 대표는 “이런 형태의 청(소)년 기업이 지속가능하려면 정책의 지원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조건으로 지원금을 주고, 단기간 눈에 띄는 성과를 내달라는 사회적기업 정책으로는 현장을 건강하게 움직일 수 없다”는 결론이다.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했던 가게를 도중에 영리기업으로 형태를 바꿀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6년 현장 경험을 통해 그는 사회적기업 정책이 보완할 점을 직설화법으로 짚었다. “중간 관리자(교육자)들에 대한 지원 개념이 완전히 빠져 있어요. 청소년은 하루아침에 숙련 노동자가 될 수 없는데, 그 과정을 돕는 활동가들에게 정책적 배려를 전혀 해 주지 않아요. 직접지원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가 중간 관리자들을 지원하고 양성하는 작업입니다. 얼마를 투자(지원)해 줬으니 얼마의 성과를 내놔라, 그런 근시안적 발상에서 벗어나야 청소년 사업은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어요.” 가게는 본의 아닌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무작정 사업 덩치만 키워서는 뒷감당할 자신이 없어 요즘은 월급을 나눌 수 있을 만큼만 주문을 받고 있다. “다시 비영리기업 형태로 옮겨 볼까도 고민합니다. 회사가 지속가능하도록 방도를 찾아야죠. 여기저기서 응원을 많이 받아 주저앉고 싶어도 그럴 수도 없고. 어떻게든 내년에는 일터를 찾는 아이들을 새로 뽑아 또 교육할 겁니다(웃음).” 10월 정선여성영화제에서는 가게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상영될 예정이다. sjh@seoul.co.kr
  • 이천시 ‘2018 장위공 서희문화제’ 글로벌 외교축제

    이천시 ‘2018 장위공 서희문화제’ 글로벌 외교축제

    경기 이천시는 오는 9월 8일~ 9일 이틀간 서희테마파크에서 한국 외교사의 영웅 서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2018 장위공 서희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희의 외교, 평화를 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글로벌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9월 8일 개막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5개국 국제관과 우리의 멋과 맛에 취해보는 한국관에서 외교문화 체험을 할 수있고, 4D,축구드론, 희귀동물전 등 신나는 무료체험과 함께 다양한 흥과 끼를 펼쳐보는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한 서희선생의 업적과 활동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표현해보는 전국미술대회과 오행시 등이 흥미롭게 펼쳐지고, 가을저녁으로 초대하는 재즈밴드 공연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천시서희문화제실무위원회는 “서희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계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외교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서희 문화제는 평화의 시대 각 국의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서희선생을 기리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화마당] 시 읽는 가을/박조원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문화마당] 시 읽는 가을/박조원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삼복, 벼가 패기 시작하는 칠석도 지난주에 지나갔다. 23일은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다. 한낮에는 매미 울음소리에 귀가 따갑지만 밤에는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들린다.올해는 유난히 더웠다. ‘대프리카’라고 하는 대구는 말할 것도 없고 서울도 최고 기온이 40도를 돌파해 ‘서프리카’라는 말도 나왔다. 백년 만의 폭염이라고도 했다. 열대야는 수주일째 계속됐다. 하지만 이제는 서서히 더위도 수그러지고 있다. 여름 더위도 가시고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해지기 시작한 바람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 주고 있다. 언제 그러하지 않은 때가 있겠는가만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불변의 진리를 또다시 깨닫는다. 아무리 더워도 결국에는 가을이 오는 것을.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다. 사시사철 어느 때고 책 읽기 좋지 않은 때가 없기는 하지만 바야흐로 책 읽기 가장 좋다는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 가을에 곡식이 여물 듯 우리의 마음이라는 창고에도 양식을 채워야 하지 않을까. 물론 매일 삼시 세끼 밥을 먹듯이 마음의 양식도 늘 채워야 하겠지만. 서너 해 전이었다. 문득 내가 책을 너무 읽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식들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귀에 딱지가 앉도록 책을 읽으라고 하면서 정작 나는 연구나 강의와 관련된 전공 서적 외의 책은 거의 읽지 않고 있음을 깨달았다. 스스로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읽으라는 내 얘기는 공허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낯이 뜨거웠다. 나의 학문 분야인 사회과학도 결국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데 과연 나는 얼마나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던가. 사람에 대한 이해가 없는 연구는 생명을 잃은 박제(剝製)일 수밖에 없고 그러한 연구는 결국 허언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행동에 옮긴 것이 있다. 가방에서 전공 관련 서적을 빼고 그 자리를 문학이나 역사, 철학, 문화 예술 관련 책으로 채우기였다. 연구실 외의 공간에서는 가급적 전공 관련 서적 읽지 않기, 연구실에서도 최소한 한 시간 이상은 그러한 책을 읽기 등도 실천했다. 이처럼 지적 편식에서 벗어나고 감성을 더해야만 나의 연구와 강의도 더욱 풍부해지고 의미를 가질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지금 와서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내 가방에는 책이 두 권 들어 있다. 한 권은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하는 소설이나 역사, 철학, 문화, 예술 관련 서적이고 다른 한 권은 시집이다. 다시 말해 시집 한 권은 늘 가방에 챙겨 넣는다는 것이다. 시집은 긴 시간 읽기에도 좋지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도 좋은 읽을거리다. 전철역 서너 개 구간을 이동하거나 약속 시간에 십분 정도 일찍 도착했을 때도 시를 두세 편 읊조리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상대방이 약속 시간에 늦어도 별로 짜증이 나지 않게 됐다. 혹은 약속 시간에 일찍 도착해도 그 시간이 별로 아깝지 않게 됐다. 이러다 보니 자연히 스마트폰과도 멀어지게 됐다. 사실 스마트폰은 무의식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말도 그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첨언 하나. 시는 눈으로만 읽지 말고 운율을 느끼기 위해 귀로도 읽어야 한다는 것.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조용히 읊조리지만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나지막이 소리 내서 낭독해 보길 권한다. 시를 읽는 맛이 달라질 것이다. 유례없는 폭염이 지나고 찾아오는 이 가을. 모두 시의 세계에 잠겨 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 심각한 녹조 현상에도 수돗물은 안전

    심각한 녹조 현상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조류 경보’가 발령된 낙동강과 팔당호 등 10개 지점 수계에 있는 정수장 35곳을 대상으로 조류 독소와 소독 부산물 등을 검사한 결과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내였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정수장 483곳 중 녹조가 발생한 곳에 위치한 정수장은 35곳이다. 조류 독소(마이크로시스틴 LR)는 정수장 규모나 고도처리, 표준처리 등 정수처리 공정에 관계없이 총 190건 검사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정수장의 염소 소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총트리할로메탄(THMs)은 총 245건 검사에서 ℓ당 평균 0.03㎎ 수준으로 기준 이내(0.1㎎/ℓ)로 평가됐다. 맛·냄새 물질(지오스민·2 MIB)은 350개 시료 중 335건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나머지 15건에서는 최대 0.007㎍/ℓ까지 검출됐지만 수질감시 기준(0.02㎍)보다 훨씬 낮았다. 이 물질들은 독성이 없어 인체엔 무해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으로 들어 있으면 흙 냄새 등을 유발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5~6월 녹조 영향이 예상되는 전국 정수장 101곳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했고 개선 조치도 완료했다. 한편 지난 20일 기준 조류 경보가 발령된 곳은 한강 1곳과 금강 2곳, 낙동강 7곳 등 총 10곳으로 파악됐다. 조류 경보는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1000세포/㎖ 이상이면 ‘관심’, 1만 세포 이상은 ‘경계’, 100만 세포 이상이면 ‘대발생’이 발령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케어푸드 시장 잡아라” 현대그린푸드, 국내 최초 연화식 HMR 출시

    “케어푸드 시장 잡아라” 현대그린푸드, 국내 최초 연화식 HMR 출시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최초로 연화식(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기능성 식품)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출시하며 ‘케어푸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케어푸드란 연화식, 치료식, 다이어트 식품 등 고기능성 식품 전체를 통칭하는 말이다.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4일부터 연화식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 제품 12종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존에 병원 등에 납품하는 형태로 연화식 제품을 일부 판매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HMR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맡아 연화식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한방 소갈비찜’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 참가 가족의 대부분이 80세 이상의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잇몸만으로도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서 열량 보충을 돕고 소화하기 쉬운 연화식 요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리팅 소프트 연화식은 육류 3종, 생선류 3종, 견과류 및 콩류 6종으로 구성됐다. 씹는 힘이 약하거나 치아가 불편한 고객이 쉽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의 경도를 일반 조리 과정을 거친 동일 제품 대비 평균 5분의 1, 최대 10분의 1까지 낮추는 연화 공정을 거쳤다. 생선 제품의 경우 뼈째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워 일반 생선 대비 칼슘 섭취량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부터 연화식 상용화를 위해 10여명의 임상 영양사와 전문 셰프들로 구성된 별도의 연화식 연구개발(R&D) 팀을 꾸리고, 국내 최초로 연화식 특허 출원 및 전문 제조시설을 갖추는 등 1년에 걸쳐 상용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연화식 제품군을 육류와 생선류를 중심으로 최대 100개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중 최첨단 식품 제조 기능을 갖춘 ‘성남 스마트 푸드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케어푸드 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케어푸드 시장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환자, 고령자, 영유아, 다이어트를 하는 일반인 등 다양한 타깃층을 갖추며 관련 시장이 지난해 기준 연간 26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뿐 아니라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도 잇따라 케어푸드 시장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하반기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부드러운 불고기덮밥’, ‘구수한 강된장비빔밥’ 등 덮밥과 비빔밥 소스류 5종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으며, 연내에 추가로 제품 9종을 개발해 모두 14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갈거나 잘게 썬 환자식 형태가 아니라, 원재료의 식감과 신선함을 살려서 기존 HMR 제품과 외견상 차이가 없도록 원물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면서 “환자 일반식 중심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출시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쯤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효소를 활용한 선진 연화기술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성공하고 육류 및 떡류, 견과류의 물성을 조절하는 기술 3건을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같은 연화 기술을 적용한 양념육 4종을 식재 브랜드 ‘행복한맛남 케어플러스’를 통해 B2B 시장에 내놨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요즘 영화관에서 살 수 있는 간식 클래스 ‘엄지 척’

    요즘 영화관에서 살 수 있는 간식 클래스 ‘엄지 척’

    ‘밥블레스유’ 멤버들이 간식을 사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최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여름 MT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여행을 떠나기 전 영화관에 들러 간식을 사자고 제안했다. 간식을 사러 온 김숙과 최화정은 오징어 몸통, 다리, 왕다리, 치즈볼, 치즈 튀김범벅, 팝콘, 블루베리 에이드, 자몽에이드, 고추어묵 크로켓 등을 주문했다. 이를 본 최화정은 “신세계다. 내가 단성사 다닐 때랑은 다르다”며 감탄했다. 간식을 본 이영자 또한 “피서를 멀리 갈 게 뭐 있냐. 여기에 자리를 깔자”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음식을 맛 본 네 사람은 맛있게 간식을 먹었다. 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내의 맛’ 문정원 “이휘재와 결혼 후 웃음+대화 없어져” 눈물

    ‘아내의 맛’ 문정원 “이휘재와 결혼 후 웃음+대화 없어져” 눈물

    ‘아내의 맛’ 방송인 이휘재 아내 문정원이 결혼 이후 달라진 남편 모습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MC 특집으로 이휘재 문정원 부부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 부부는 쌍둥이가 외갓집으로 떠나고 둘만 남자,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정원은 이휘재에게 “여름이니까 장어를 해주겠다”면서 “좀 웃어라. 나 원래 웃는 상인데 오빠랑 있으니까 표정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연애할 때는 (이휘재가) 진짜 잘 웃어서 그 모습에 반했는데 결혼하고 아이들이 태어나고서는 웃음이 없어지고, 대화도 없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휘재는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집에 온 뒤에 아내가 아이들을 혼자 재우겠다고 한 적이 있었다. 잘 자고 문을 열었는데 와이프가 기절해있더라. 그걸 보는 순간 모든 취미 모든 술자리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태어나고 15일 만에 모든 걸 안 했다. 제 공간이 없는 상태”라며 결혼 후 웃음이 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두 사람이 등장하는 영상을 본 함소원과 장영란은 “(문정원이) 남편을 되게 사랑하는 것 같다. 짝사랑하는 오빠를 바라보는 눈빛이다. 사랑에 목말라 있는 것 같다. 눈빛만으로 그게 다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문정원은 “마음을 읽어주셨다”며 결국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눈물의 결혼식 “언제나 당신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눈물의 결혼식 “언제나 당신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의 결혼식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함소원은 “2017년 6월 저는 당신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날부터 당신을 마음에 품었습니다”라며 진화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함소원은 “처음 만난 후 우리의 마음이 진지해지고, 또 다시 우리에게 닥친 시련. 당신과의 사랑을 포기하려고 했던 제가.. 당신에게 미안합니다”라며 진화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때마다 저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잡아 준 남편에게 고맙습니다. 그 사랑 안에서 전 당신의 아내가 될 수 있었고, 엄마가 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당신을 보면 행복합니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따뜻합니다. 영원한 내 남자 진화, 전 언제나 당신 뿐입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금성 라디오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금성 라디오

    라디오가 거의 유일한 오락 수단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 무렵 라디오 프로그램 중 ‘재치문답’이 큰 인기를 모았다. 주요 출연자로는 소설가 정연희, 산부인과 의사 한국남, 만화가 두꺼비 안의섭 등이 있었다. 출연자들을 ‘박사’로 부르며 재치 있는 입담을 즐겨 듣곤 했다. 일요일 저녁마다 청취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던 재치문답은 스무고개 형식으로 진행된 퀴즈 프로였다. 지금도 기억나는 퀴즈 정답은 ‘고기인 줄 알고 씹어 먹은 된장 덩어리’다. 식구 많은 집에서 어머니가 저녁 식탁에 된장찌개를 준비한다.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소고기 몇 점을 투하한다. 식탁에 둘러앉은 형제들 사이에 ‘낚시 전쟁’이 벌어진다. 고기를 먼저 건져 먹기 위해 젓가락 신공이 펼쳐지는 것. 젓가락 끝에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든다. 고기다. 재빨리 낚아채 입속으로 집어넣는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어금니로 깨무는 순간 아뿔싸, 고기인 줄 알았더니 된장 덩어리를 씹은 것이다. 가난했던 시절 모두가 공감하면서 청취했던 퀴즈 게임이다. 권투, 레슬링 경기도 라디오 중계로 들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시각적 상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했다. 임택근 아나운서(가수 임재범, 탤런트 손지창의 아버지)와 이광재 아나운서가 당시엔 최고 인기였다. 임택근이 중후하고 차분한 톤이었다면,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이광재의 애국심 가득한 중계는 곧잘 격앙된 톤으로 이어지곤 했다. 권투 시합을 이광재 중계로 듣다 보면 한국 선수가 이긴 줄 알았다가 뜻밖에 상대방의 승리로 끝나는 때도 있었다. 흥분한 나머지 우리 선수 공격 장면을 강조하다 보니 청취자로서는 오판할 수밖에. 많은 가정에 금성 라디오가 있었다.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었다. 시인 김수영은 1966년 9월 금성 라디오를 처음 장만했다. 일시불이 아니고 일수(日收)로 대금을 치렀다. 가난한 살림이라 라디오 값을 매일매일 나누어 갚은 것이다. 뒷마당에 닭을 길렀으니, 달걀을 팔아 일수 대금을 치렀을까? 그에겐 라디오도 사치품이었다. 시인은 자신이 타락했음을 괴로워한다. “금성 라디오 A 504를 맑게 개인 가을날/일수로 사들여온 것처럼/500원인가를 깎아서 일수로 사들여온 것처럼/그만큼 손쉽게/내 몸과 내 노래는 타락했다.”(‘금성 라디오’) 도시 이곳저곳에는 지금도 금성 라디오의 가난한 흔적이 남아 있다. 우석대 역사교육과 초빙교수
  • “광주형 일자리 올인… 현대차와 합작투자사 설립 이뤄내겠다”

    “광주형 일자리 올인… 현대차와 합작투자사 설립 이뤄내겠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신적으론 정의롭고, 물질적으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드는 데 150만 시민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의향, 예향, 미향인 광주의 맛과 멋을 산업화해 ‘돌아오는 광주’, ‘살고 싶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가꾸겠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최근까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민선 7기 시장 취임 직후부터 ‘광주형 일자리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그는 민선 6기 전임 시장이 구상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그대로 수용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 개편까지 단행했다. 일자리경제국을 일자리경제실로 격상하고, ‘광주형 일자리’를 전담하는 일자리노동정책관 자리를 신설했다. 일자리 확충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판단이다. 다음은 일문일답.→‘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시험대로 현대자동차와 합작투자법인을 구상 중인데 진척이 더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을 지키겠다. 이 사업의 기본 개념이 노·사 상생형 일자리 구축이다.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원·하청 관계 개혁 ▲노사 공동책임 등 4대 원칙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다. 지방정부 교체기에 노동계와 의사소통이 부족한 점도 있었다. 지자체가 중심이 돼 자동차공장을 만드는 새로운 모델을 실험하는 터라 검토해야 할 과제가 많다. 지역 노조 등과 충분히 대화하고 설득하고 있다. 광주형일자리가 추구하는 적정 임금과 그간 협상 과정의 사소한 오해 등을 풀기 위해 노조와 물밑 협상 중이다. 이런 절차가 해결되면 조만간 현대차와 투자협약식이 이뤄진다. →노조 등과 합의 이후 투자는 어떤 절차로 이뤄지나. -현대차가 지난 6월 보내 온 ‘사업 참여 의향서’를 토대로 투자 규모와 지분, 임금 수준 등을 협의 중이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적용한 자본금 2800억원 규모의 자동차공장이 새로 생긴다. 우리시가 지분의 21%(590억원)를, 현대차가 19%(531억원)를 댄다. 나머지 60%(1680억원)는 재무적 투자자를 모집해 충당한다. 현행법상 지자체가 상업법인에 직접 투자할 수 없다. 우리시는 투자금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출연하고, 이 센터가 신설 법인에 출자하는 형식을 밟는다. 광주공장은 경형 SUV 차종을 연간 10만대 정도 생산한다. 직접 고용 1000여명, 간접 고용 효과는 1만 2000여명으로 추산한다.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성공하면 고임금, 노사문제,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등 다양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청와대와 정부가 큰 관심을 가진 것도 이 때문이다. →다른 분야의 일자리 창출 전략은. -기아차 등 기존 자동차와 전자, 광산업, 금형 산업 등을 융복합하고 신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 이들 관련 기업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도록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도 행정력을 모은다. 민간 차원에서 노사정 화합 등 기업 친화적 분위기를 만들도록 측면 지원하겠다. 또 에너지 신산업과 문화콘텐츠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경제를 이끌어 나갈 성장 동력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5·18 광주 정신, 전통문화예술, 남도 음식 등과 전남의 2000개 섬·해안선을 결합한 관광 상품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겠다.→외국인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서두르는데 범위와 기대 효과는. -외국인 자본 유치, 선진 기술 플랫폼 확보 차원에서 1단계로 빛그린산단과 도시첨단산단 등을 묶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겠다. 규모는 총 1147만 7000㎡ 정도다. 2단계로 구도심인 광주역 주변과 이전을 앞둔 군공항 일대를 지정한다.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 계획에 이들 지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자 유치와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이점을 활용해 미래산업과 스마트시티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문화광주’를 강조했는데. -전국 처음으로 문화와 경제를 총괄하는 문화경제부시장 직제를 신설하고,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을 임명했다. 이는 단순한 향유 개념에 머물렀던 문화를 일자리와 산업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이다. 광주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예술 등을 발굴해서 상품화·브랜드화·산업화해 나가겠다. 또 사람들로부터 외면받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위상과 역할의 재정립, 운영 체계와 콘텐츠 개선 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있다. 다음달 초 열리는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디자인비엔날레·충장축제 등 각종 문화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을 놓고 장기간 논란만 거듭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은 꼭 필요하다. 지난 16년 동안 시장이 바뀔 때마다 건설 방식과 노선 등을 놓고 논란이 야기되면서 시민 피로증이 더해 갔다. 그럼에도 안전성, 재정 적자, 기술적 문제 등이 있다. 그런 만큼 공론화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여론을 통합해 가고 있다. 시장 직권으로 당장 결론을 내리고 싶지만 공론화 과정을 밟는 것은 중요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협치 모델’을 만들고 싶어서다. 앞으로 현안에 대해서는 ▲광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 ▲훗날 역사적 평가 등 세 가지 요소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 →군공항 이전 문제 등 여러 분야에서 전남과 협조해야 할 사안이 많다. -광주와 전남은 천년의 역사를 함께한 운명 공동체다. 공동 현안에 대한 해결은 상생이 기본 틀이다. 최근 광주 민간공항을 조건 없이 호남의 관문인 전남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군공항 이전 또한 상생과 동반 성장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 현재 국방부가 전남 지역 4곳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빠르면 올 안으로 예비 이전 후보지가 선정될 것으로 본다. 후보지가 결정되면 해당 지자체와 협조해 지역 주민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한전공대 역시 입지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중부권 카이스트, 영남권 포스텍과 함께 우리나라 연구와 기술·인재육성을 대표하는 삼각축으로 국가에너지 정책 견인과 균형 발전을 위한 국가사업이다. 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들어서면 된다. 최근 열린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양측이 ‘윈윈’하는 해결책을 찾기로 합의했다. 또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등 3개 지자체는 광주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협약했다. →시정을 구현하는 데 가장 큰 가치는 어디에 두나. -민선 7기 3대 시정 방침으로 ‘혁신·소통·청렴’을 제시했다. 공직자의 가장 큰 덕목은 청렴이다. 청렴하지 않으면 공정할 수 없다. 공정하지 않으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 공무원이 청렴해야 세금이 낭비되지 않는다. 광주의 변화와 혁신을 일구는 일에 공직자들이 앞장서야 한다. 그리고 혁신은 피해 갈 수 없다. 변화의 시대에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어서다. 익숙하지 않고 불편하다고 거부하면 광주의 미래는 없다. 아울러 민생 속으로 더욱 깊숙이 파고드는 시정을 펴겠다. 답은 현장에 있다. 현장을 누비고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게 우선이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호텔서 판매되는 47만원짜리 삶은 달걀 논란

    중국의 한 호텔이 보통 1위안(약 160위안)에 팔리는 인기 길거리 음식인 삶을 달걀을 2899위안(약 47만 4500원)에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장쑤성 우시에 있는 토야트 호텔&리조트의 광고에 따르면, 호텔은 일정기간 동안만 고급 ‘티 에그’를 특가에 제공한다. 티 에그는 중국에서 흔히 먹는 간식 중 하나이다. 삶은 달걀의 겉면을 살짝 깨고 차, 양념 또는 향신료에 다시 넣고 끓인 뒤, 맛이 배어들도록 해서 만들어진 음식이 티 에그다. 광고는 티 에그에 대해 “1140미터 고도에서 방목해 키운 닭이 낳은 달걀을 사용한다. 최고급 품질의 홍차인 금준미(金骏眉) 차 잎에 이 달걀들을 삶고 있다“며 ”손님에게 대접하기 전 뭉근한 불로 달걀들을 24시간 동안 끓여 12시간 동안 실온에 둔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호텔은 “달걀을 삶는 동안 중국 한약재도 첨가 한다”면서 “단 100개의 고급 티 에그를 만들었는데 이미 다 팔렸다”고 전했다. 해당 광고는 중국 검색 엔진 ‘바이두’에서 지난 18일에만 최고 인기 검색어가 됐고, 소셜 미디어에서도 화젯거리가 됐다. 한 네티즌은 터무니 없는 가격에 경악하며 “티 에그 하나가 내 월급의 반이나 한다고? 가난한 사람은 정말 상상도 못 하겠군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부 통계에 의하면, 중국 가계의 연 평균 가처분 소득은 올해 상반기 1만 4063위안(약 230만원), 한 달에 2343위안(약 38만원)이었다. 한편 중국에서 티 에그가 엄청난 가격에 팔리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온라인 차(茶)회사 이푸통은 창립자 중 한명이 만든 티 에그를 1088위안(약 17만 8000원)에 내놓았다. 가격이 아닌 엽기적인 재료로 티 에그를 만드는 곳도 있다. 중국 저장성 둥양시에서는 연중행사로 매년 봄 어린 남아의 오줌에 계란을 삶아 개당 1.50위안(약 245원)에 판매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결혼식 최초 공개 ‘눈물 펑펑’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결혼식 최초 공개 ‘눈물 펑펑’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의 웨딩마치 현장이 최초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마침내 18살 나이차와 국적을 이겨내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함소원, 진화 부부의 결혼식이 공개된다. 이와 관련 신랑이 두 명 입장하는 충격의 해프닝, 피로연 현장에서 칼 잡고 고구마를 써는 대륙의 시아버지, 펑펑 울어버린 함소원의 눈물까지 펼쳐지면서 반전과 놀라움, 그리고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결혼은 함소원과 진화의 나이차이가 18살인데 반해, 함소원과 시아버지의 나이 차이는 불과 16살 밖에 되지 않아 눈길을 끌었던 상태. 심지어 결혼식 당일 신랑 입장의 순간에 두 명의 신랑이 나타나면서, 객석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바로 통 큰 용돈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 시아버지가 진화와 함께 동시 입장했던 것. 상견례에서 중국전통 결혼을 고집했던 시아버지의 돌발행동에 하객들의 웅성거림은 물론, 당황한 장모님은 헛웃음까지 짓는 가운데, 과연 시아버지의 속내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결혼식의 꽃, ‘반지 수여식’을 하는 경건한 순간 준비한 반지를 끼워주던 진화가 굳어버리고 마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사랑의 맹세가 무르익고, ‘함진부부’가 벅찬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함에서 반지를 꺼내 끼워주던 진화의 얼굴빛이 사색이 되는가 하면, 당황한 채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낸 것. 더욱이 이내 소원이 눈물을 펑펑 흘리며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과연 진화가 혼인식에서 봉착한 난관과 함소원이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피로연에서도 놀라운 사건들이 이어졌다. 피로연 음식을 살피던 시아버지가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중식도를 뽑아들었던 것. 이어 접시에 현란한 솜씨로 혼신의 힘을 다해 중식도를 가는 모습으로 ‘함진부부’는 물론 모든 하객의 시선을 강탈했던 시아버지는 예상 외로 고구마를 써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피로연 현장에서 고구마를 썰어버린 시아버지의 사연은 무엇일지, ‘아내의 맛’에서 공개하는 ‘함진부부 편’에서 남김없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함진부부’의 결혼식은 촬영 팀도 놀랄 만큼 충격적인 일들, 반전의 감동이 가득했다”라며 “깜짝 놀라면서도, 자신이 결혼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일 것이다. 쇼킹한 사건, 뭉클한 순간으로 꽉 찬 ‘함진부부의 웨딩마치’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조선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순천농협 ‘순천쌀 소비촉진운동’ 펼쳐

    순천농협 ‘순천쌀 소비촉진운동’ 펼쳐

    순천농협이 지난 18일 ‘쌀의 날’을 맞아 대대적인 순천쌀 소비촉진운동을 펼쳤다. 순천쌀은 순천만 간척지의 비옥한 토양과 상사호의 맑은 물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정평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순천농협은 매년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교육, 현장지도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오는 10월 완공예정인 순천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사업은 첨단 도정시설을 갖추게 돼 순천쌀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순천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치러진 출정식에는 순천시청, 시·도의원, 농업관련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체 쌀 기부, 전통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햅쌀 및 떡 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순천농협은 시내버스 홍보와 SNS 참여 이벤트로 소비촉진운동도 하고 있다. SNS에 순천쌀 구입 후기를 올릴 경우 햅쌀을 증정한다. 강성채 조합장은 “유네스코 생태보전지역인 순천은 전국 최초로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기재배 쌀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이 생산되는 곳이다”며 “쌀 산업은 국민의 생명창고인 만큼 농촌을 아끼는 마음으로 순천쌀 애용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 자두 먹방 공개 ‘귀여움 폭발’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 자두 먹방 공개 ‘귀여움 폭발’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표 진격이 자두 먹방이 펼쳐진다. 19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벤틀리의 새콤달콤 자두 먹방이 예고됐다. 공개된 사진 속 벤틀리는 새빨간 자두를 흡입하고 있다. 자두의 짜릿한 맛에 눈 뜬 벤틀리. 얼굴 가득 자두를 묻힌 채 무아지경 먹방을 펼치고 있다.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으려는 듯 자두를 움켜쥐고 있는 벤틀리의 앙증맞은 손, 자두 맛에 푹 빠진 초롱초롱한 눈빛이 심쿵을 유발한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아빠 샘과 함께 피크닉을 떠났다. 그곳에서 여러 동물 친구들과 교감을 하는 시간을 가진 윌리엄과 벤틀리. 샘은 배가 고플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꺼냈다. 이에 먹을 것을 본 벤틀리는 손짓, 발짓을 다해가며 빨리 달라는 간절함을 발산했다. 벤틀리가 울음을 터트리자 샘은 다급하게 자두를 건넸다. 자두를 맛본 벤틀리는 진격의 먹방에 돌입했다. 두 손으로 야무지게 자두를 쥐고 먹는가 하면, 아빠가 자두를 가져가자 성화를 부리기도 했다. 샘은 벤틀리의 귀여운 먹성에 “푸드 파이터야!”라고 놀라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9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나미 참치턱 구이 먹방 “한국 사람들이 진짜 좋아하는 맛” 감탄

    오나미 참치턱 구이 먹방 “한국 사람들이 진짜 좋아하는 맛” 감탄

    오나미의 참치턱 먹방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는 오나미, 이수경이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참치턱구이 요리 빵아를 주문했다. 오나미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더라. 참치턱구이 귀한 음식이라 해산물 식당 가기 전에 미리 체크하고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참치턱 구이는 남다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참치턱구이를 맛본 이수경은 “살이 쫄깃쫄깃하다”고 말했고, 오나미는 “한국 사람들이 진짜 좋아하는 맛”이라며 감탄했다. 사진=KBS2 ‘배틀트립’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패션, 피트니스, 레이싱모델까지’ 티나 아이젤, 비키니 코리아 2위

    [포토] ‘패션, 피트니스, 레이싱모델까지’ 티나 아이젤, 비키니 코리아 2위

    “뼈해장국은 맛도 좋지만 영양식이어서 너무 좋아요” 지난 6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자락에 위치한 해달별 펜션에서 올해 ‘2018 비키니 코리아’ 2위를 차지한 러시아 출신의 티나 아이젤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한국 모델 에이전시의 요청으로 한국에 온지 5년째 되는 티나는 최근 겹경사를 맞으며 한국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에는 한국 유수으 피트니스 대회인 니카코리아 대회에서 비키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새롭게 론칭한 국제적인 레이싱 대회인 TCR(투어링카 시리즈)의 한국 라이센스 대회의 대표모델 선발돼 패션모델의 영역을 넘어 각종 행사와 대회에 얼굴을 알리며 한국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티나는 “일 때문에 한국에 왔었지만 한국의 문화, 음식에 매료됐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의 친절과 ‘정’에 한국에 눌러 앉게 됐다. 나에게는 제2의 고향과도 같다.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화보촬영에서 티나는 아름다운 용모 뿐 만 아니라 탄탄한 근육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티나의 특기는 운동. 어렸을 때 자주 이사를 했는데 갈 때 마다 집근처에 유도, 킥복싱 등 무술 도장이 있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운동을 좋아하게 된 계기라고 한다. 티나는 “유도, 킥복싱, 농구 등 어렸을 때는 체육소녀였다. 피트니스는 모델 활동을 하면서 건강을 위해 시작했다”며 “몸의 윤곽이 잡혀지면서 주변에서 대회 출전을 권유했다. 첫 대회에 비키니 그랑프리를 차지해 너무 놀라고 기뻤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음식이 티나와 잘 맞아 생활하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했다. 티나는 “고기 종류를 좋아한다. 스테이크 위주의 서양식 고기요리보다는 양념이 들어간 한국의 고기 요리가 더욱 맛있다. 갈비, 삼겹살, 뼈해장국은 맛도 좋을뿐더러 영양도 높아 자주 먹는다”고 말했다. 티나는 최근에 많은 활동으로 쉬는 시간이 적어졌지만 틈나는 대로 그림을 그리며 여가활동을 즐긴다. 티나는 “그림에 소질이 많았다. 러시아에서는 예술학교에 다니기도 했다”며 “대학교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다. 지금은 디지털 아트에 관심이 많다. 트나는 대로 컴퓨터로 그림을 그린다”고 말했다. 티나의 꿈은 여느 여성들처럼 꿈꾸는 행복한 가정. 티나는 “인생은 단 한번 뿐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성공해하고 싶다. 성공한 후 나를 아껴주는 남자와 결혼해서 아이도 많이 낳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타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티나 지만 가끔 서쪽의 하늘을 보면 고향인 스몰렌스크가 그리워진다고. 티나는 “스몰렌스크는 서유럽과 맞닿은 곳에 있는 작은 도시지만 역사가 1000년도 넘는 오래된 도시다. 드네프르 강을 끼고 있어 풍광이 아름답다. 역사적인 유적과 유물도 많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관광하기에 너무 좋다. 스몰렌스크가 많이 알려지면 홍보대사로 일하고 싶다”며 고향을 소개했다. 스포츠서울
  • 짝사랑 셰프 가게 재방문한 이영자 포착, 얼굴엔 웃음꽃 만발

    짝사랑 셰프 가게 재방문한 이영자 포착, 얼굴엔 웃음꽃 만발

    이영자가 짝사랑 셰프 가게를 재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 사이에 달달한 대화가 오고 가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방해꾼이 등장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18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짝사랑 셰프 가게에 재방문한 모습이 공개된다. 오늘(18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7회에서는 이영자가 짝사랑 셰프와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이영자는 단골 식당의 셰프에게 호감을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18일 짝사랑 셰프를 다시 만나러 간다. 셰프는 이영자가 식당에 들어서자 “오랜만에 오셨네요”라며 반갑게 그녀를 맞이했다. 사진 속 얼굴에 웃음이 만연한 이영자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매니저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영자와 셰프는 지난 방송 이후 후일담을 나누며 달달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제작진에 따르면 이영자와 셰프의 핑크빛 모드에 예상치 못한 방해꾼(?)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그 방해꾼은 다름 아닌 돈가스. 이영자의 추천으로 돈가스를 주문한 매니저는 기가 막힌 맛에 흠뻑 빠졌고, 두 사람의 묘한 기류는 뒤로한 채 돈가스를 먹는 데만 집중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이영자와 셰프는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돈가스에 몰입한 매니저의 무아지경 먹방은 18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광양읍 서천변 코스모스길 ‘9월의 걷고 싶은 길’에 선정

    광양읍 서천변 코스모스길 ‘9월의 걷고 싶은 길’에 선정

    전남을 대표하는 테마별 관광지로 광양읍 서천변 코스모스길이 ‘9월의 걷고 싶은 길’에 선정됐다. 전남도는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아 올해를 전라도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테마별 관광지를 매달 선정하고 있다. 광양 서천변은 넓은 잔디밭과 동·서천 둘레길을 따라 개나리, 꽃무릇, 백일홍, 금계국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길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광양숯불구이축제가 개최되는 9월과 10월에는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서천의 맑은 물과 돌 징검다리, 물레방아, 원두막이 잘 어우러져 추억과 낭만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광양의 대표 먹거리인 광양불고기도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광양읍 서천변에서 화려하게 수놓은 코스모스 꽃내음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시라”며 “새롭게 단장한 불고기테마거리에서 광양숯불구이의 맛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화축제가 열리는 광양매화마을과 치유의 공간으로 유명한 백운산자연휴양림 등 2곳이 전남도 대표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황성기의 시시콜콜]“얘들아! 추석 때 딴 데서 묵으면 안되겠니”

    [황성기의 시시콜콜]“얘들아! 추석 때 딴 데서 묵으면 안되겠니”

    일본도 우리만큼이나 양대 명절인 정월(양력 1월 1일)과 오봉(양력 8월 15일) 때 친가나 처가에 가는 고향 앞 러시를 이룬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어서 우리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을 맞아 귀성 피크를 이룬 지난 11일 일본 고속도로는 최장 45㎞의 정체 구간이 형성될 정도로 하행선 곳곳에서 고향길에 오른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다. 고속전철인 신칸센도 마찬가지.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에서는 승차율 180%를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귀성인파로 콩나물 신칸센이 됐다. 말이 승차율 180%이지, 1량에 100석 있는 신칸센 자유석이라면 100명은 앉아 가고, 80명은 서서 간다는 얘기다. 과거 북새통을 이뤘던 우리의 비둘기호 같은 완행열차처럼 승객이 가득 차 운행하는 진풍경을 한 해 두차례 반드시 볼 수 있다. 자식·손주는 ‘와서 기쁘고, 가서 더 기쁘고’ 이런 고생을 해도 고향을 찾는 게 즐거운 일인지, 아니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에게 기쁨을 안겨드릴 요량으로 귀성길에 오르는 것인지, 그리고 부모의 마음은 어떤지 모를 때가 종종 있다. 지난 7월 20일자 아사히신문의 독자 코너인 ‘코에(聲)’란에 60세의 정신과 의사가 기고한 글이 화제다. 제목은 ‘친가·처가로의 귀성, 숙박은 호텔에서’이다. 의사는 명절 때 자식 가족의 귀성에 대해 “와서 기쁘고, 돌아가서 기쁘다”고 말하는 사람의 말을 소개한다. 시골에서는 홀로된 노인이나 노부부가 대부분인데 명절 때 많은 식구들이 찾아오면 그만큼 피로가 금세 쌓인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당일치기가 아닌 하루이틀 머물기라도 하면 식사준비 외에도 미리 이불을 꺼내 말리고, 돌아간 뒤에는 세탁 등으로 노인들은 중노동에 시달린다. 그래서 정월, 오봉 명절이 끝나면 몸이 안 좋다고 호소하는 고령 여성이 적지 않다. 그래서 이 의사는 제안한다. 귀성하더라도 잠은 호텔에서 해결하라고. 식사도 가급적이면 밖에 나가서 때우고 절대 부모에게 부담을 주지 말라고 당부한다. 마냥 자식과 손주의 귀성이 반갑지만은 않은 다른 사례. 자연주의자로 시골에 사는 할머니는 빵이나 요구르트 같은 음식은 스스로 만들어 먹는데, 도시 음식에 익숙한 손주들에게 수제 음식을 내면 “할머니가 만든 밥, 맛 없어!”라고 타박을 받기 일쑤다. 안 받아도 될 마음의 상처를 자식의 귀성에 받는 셈이다.자식들도 귀성 비용, 친가·처가 선택에 큰 고민 귀성을 기다리는 자의 고민이 이렇다면 귀성하는 자의 고민은 뉴스 사이트 ‘닛칸 SPA’가 소개하고 있다. 귀성이 괴로운 것은 아내 뿐만이 아니라 남편도 비슷하다. 43세 회사원의 ‘귀성 우울’은 초여름부터 시작됐다. “제대로 된 휴가를 쓸 수 있는 것은 오봉 뿐입니다. 친가가 있는 홋카이도에 가족 4명이 귀성하자면 저가항공이나 조기할인 비행기표를 이용하더라도 여비만 20만엔(200만원) 들고, 한 번의 귀성에 30만엔 이상을 지출하게 됩니다. 싼 항공권의 발매개시가 5월경인데 발매일이 되면 아침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대기하면서 필사적으로 예약에 매달립니다. 30만엔 있으면 해외여행도 갈 수 있는데 말입니다” 귀성하는 자의 다른 고민도 있다. 37세의 남성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생사여탈권을 처가에 바친 케이스다. “아파트 구입 때 처가로부터 계약금을 빌린 이후 장인에게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그 전까지는 연말연시나 오봉 때는 제 친가에서 지냈는데, 어느 날 장인으로부터 ‘오봉 때라도 손주를 데리고 우리집에서 편하게 지내지 않겠나’라는 얘기를 듣고는 거역할 수 없었습니다. 오봉 때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눈도장 찍는 영업활동된 귀성 의미 되돌아봐야 사회학자인 메이지대학 후지타 유이코 교수는 일본의 오봉 문화 자체가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변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금은 집에 오봉 등불을 설치하거나 가지나 오이로 장식물을 만들고 승려를 불러 독경을 하는 전통을 지키는 가정은 적어지고 있다. 귀성하는 이유가 선조를 기리는 게 아니라 부모와 친척에 눈도장을 찍는 행사가 된 상황”이라면서 “명절 때마다 얼굴을 보이지 않으면 상속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도 있을 정도이니, 어떤 의미로는 귀성이 영업활동의 하나가 됐다”고 지적한다. 올해의 우리 추석은 9월 24일. 우리의 귀성 의미도 한 번쯤 되돌아 보면 어떨까.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리빙 단신]

    [리빙 단신]

    드롱기 드립 커피메이커 ‘ICMI011.W’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드롱기가 ‘디스틴타 퓨어 화이트’ 컬러 신제품 드립 커피메이커 ‘ICMI011.W’를 출시했다. 제품은 전작보다 작은 크기로 한 번에 최대 5컵까지 추출할 수 있다. 또 아로마 기능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커피의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추출 뒤 40분 동안은 자동 보온 기능이 설정돼 최적의 온도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후엔 자동 전원차단 기능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과지를 넣는 부분은 분리가 가능해 세척과 관리가 쉽다. 가벼운 무게와 우아한 무광 색상으로 제품의 성능과 편의성, 인테리어 효과를 두루 갖췄다. 데일리·아크맥주 ‘비어메니티 패키지’모바일 호텔&펜션 예약 앱 데일리호텔과 국내 수제 맥주 생산업체인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KCB)가 컬래버레이션한 ‘비어메니티’가 지난달 선보였다. 상품은 호텔에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데일리호텔 앱에서 25일(수)부터 오는 8월 8일(수)까지 비어메니티 패키지 상품으로 호텔을 예약하면, 선물로 맥주를 받을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데일리호텔 앱에서 비어메니티 패키지 호텔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구성품은 맥주 2병과 스페셜 오프너 1개로 이뤄져 있다. KCB는 병맥주 ‘아크’(ARK)를 선보인 곳이다. ‘서빙고’, ‘여수’ 등 지역색을 더한 크래프트 맥주로 인기가 높다. 조이 절충형 유모차 ‘마이트렉스 플렉스’영국 유아용품 브랜드 ‘조이’(Joie)가 독일에서 인정받은 프리미엄 절충형 유모차 ‘마이트렉스 플렉스’를 출시했다. 제품은 25kg 최대 하중 안전테스트를 통과해, 신생아부터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중 레이어드 타이어와 프리미엄 개별 서스펜션 기술이 지면 충격을 완화시켜 신생아 뇌흔들림 증후군을 방지해 준다. ‘플렉스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유모차보다 50%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한 손으로 빠르고 간단하게 접을 수 있으며, 엄마와 아이가 마주 보는 양대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