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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필모♥서수연 결혼, 크리스마스 프러포즈 “항상 곁에 있을게”

    이필모♥서수연 결혼, 크리스마스 프러포즈 “항상 곁에 있을게”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25일 부산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에서는 뮤지컬 ‘그날들’이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필모는 커튼콜에서 서수연에게 프러포즈했다. 이필모는 “제가 요새 참 앞으로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나는 이 사람이 참 좋다. 무대로 모시겠다”고 말한 뒤 서수연을 무대로 데리고 왔다. 서수연의 손을 잡고 무대 중앙으로 온 이필모는 관객들에게 서수연을 소개했다. 그리고는 프러포즈용 반지를 만들기 위해 거쳤던 과정에 대해 말했다. 이필모는 이어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곁에 있을게. 고맙다”라며 서수연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고, 서수연은 환한 미소로 이필모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한편 지난 25일 이필모, 서수연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이필모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 내년 봄 결혼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TV 속 ‘필연커플’ 진짜 부부로

    TV 속 ‘필연커플’ 진짜 부부로

    TV조선 ‘연애의 맛’의 이필모-서수연 커플이 결혼한다. 25일 ‘연애의 맛’ 제작진은 “배우 이필모(왼쪽·44)와 서수연(오른쪽·30)이 내년 봄에 결혼한다”며 “오늘 이필모의 뮤지컬 ‘그날들’ 부산공연 이후 프러포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1호 부부가 된 이들은 ‘필연커플’이라 불리며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국민대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서수연은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박싱데이’ 축포로 3번째 이달의 선수상 노린다

    ‘박싱데이’ 축포로 3번째 이달의 선수상 노린다

    손흥민, EPL 여섯 경기 4골 2도움 ‘절정’ 12월 최다 골 공동 1위…오늘 밤 본머스전바짝 달아오른 손흥민(토트넘)의 발끝이 자신의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겨냥한다. 손흥민은 26일 밤 12시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 홈경기에 출격한다. 사흘 뒤인 29일 같은 시간에는 울버햄프턴전에 잇달아 나선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등에 잇달아 나서느라 체력이 고갈돼 부진에 빠졌지만 지난달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한 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12월 들어 출전한 7경기에서 5골 2도움, EPL에서만 6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몰아치기에 나섰다. 지난 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12월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3일 만인 9일 레스터시티전에서도 골 맛을 봤고, 24일 새벽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는 2골 1도움의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대승과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현재의 기세라면 생애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도 가능하다. 손흥민은 현재 EPL 12월 최다 골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과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팀 동료 해리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본머스전과 울버햄프턴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면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손흥민은 첫 수상 당시인 2016년 9월 4골 1도움을 올렸고, 두 번째인 이듬해 4월에는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2월에 4골 3도움, 3월 4골을 기록했지만 이달의 선수상은 받지 못했다. EPL 사무국이 제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은 1년에 단 9번만 수여한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손흥민을 최고 스타로 소개하면서 “손흥민은 논란의 여지없이 이번 대회 최고 스타다. 아시아 무대가 좁아 보인다”면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경력에 한 페이지를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고주원 ‘연애의 맛’ 합류, 이필모♥서수연 결혼으로 하차?

    고주원 ‘연애의 맛’ 합류, 이필모♥서수연 결혼으로 하차?

    ‘연애의 맛’ 커플 이필모 서수연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새로 합류하는 배우 고주원에게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4일 방송 관계자는 고주원이 최근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연애의 맛’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25일 ‘연애의 맛’ 커플 이필모 서수연이 실제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필모의 후임으로 고주원이 합류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1981년생으로 올해 38세인 고주원은 ‘토지’ ‘소문난 칠공주’ ‘최고다 이순신’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다. 특히 대학 시절 ‘서강대 원빈’으로 불렸다는 고주원은 난해한 사극 드라마 대본도 짧은 시간에 완벽하게 암기하는 등 뛰어난 암기력의 ‘뇌섹남’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서 고교 시절 성적이 인문계 상위 1%였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서강대 경제학과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한편 ‘연애의 맛’ 출연자 이필모는 서수연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내년 봄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이필모를 비롯해 김종민 김정훈 구준엽 정영주가 출연 중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의 올챙이까지 잡아먹는 ‘동족상잔’ 개구리 발견

    남의 올챙이까지 잡아먹는 ‘동족상잔’ 개구리 발견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개구리가 자신의 ‘핏줄’인 올챙이뿐만 아니라 다른 종(種)의 올챙이까지도 잡아먹는 습성이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있는 스텔렌보시대학 연구진은 아프리카발톱개구리(학명 Xenopus laevis)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뒷발에 있는 3개의 발가락에 발톱이 붙어 있고, 남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알 크기가 1㎜정도로 비교적 커서 관찰이 쉬운데다, 체외수정으로 한 번에 수백 개씩 수정란을 얻을 수 있어 배아발달 과정을 연구하는데도 널리 이용되는 실험동물이다. 게다가 이 개구리는 자신의 핏줄인 올챙이를 잡아먹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학계의 관심을 받아왔는데, 연구진은 이번 실험에서 아프리카발톱개구리가 자신의 핏줄 올챙이보다 다른 종의 올챙이를 잡아먹기도 한다는 사실을 추가로 발견했다. 연구진은 ‘동족상잔’의 습성이 있는 이 개구리를 수조에 넣은 뒤, 동족인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올챙이와 친척 격이자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케이프플라타나(Cape Platanna, 학명 Xenopus gilli)의 올챙이를 같은 공간에 있게 했다. 그 결과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자신의 핏줄보다 다른 종의 올챙이 ‘맛’을 훨씬 선호해 이를 먼저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한 수조에 넣은 친척 격의 올챙이는 현재 멸종 위기 종이며,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 결과를 토대로 멸종위기 종의 보존을 위해 아프리카발톱개구리와 서식지를 분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존 미시 스텔렌보시대학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케이프플라타나 종에게 매우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면서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4개 대륙에서 주로 발견되며, 점차 전 세계로 서식지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존재는 각각의 지역에 사는 토종, 예컨대 케이프플라타나 같은 종들의 개체수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외래종에 속하는 아프리카발톱개구리가 충북 청주의 한 인공습지에서 발견됐으며, 피라니아와 더불어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수 있는 외래종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방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아프리카 생태환경 저널(African Journal of E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필모♥서수연 결혼 ‘연애의 맛’ 다시 보니 “첫 만남에 이미 끝났다”

    이필모♥서수연 결혼 ‘연애의 맛’ 다시 보니 “첫 만남에 이미 끝났다”

    ‘연애의 맛’ 커플 이필모 서수연이 결혼을 전제로 실제 만남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필모 씨와 서수연 씨가 실제 교제 중이다. 내년 봄에 결혼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카메라 밖에서도 꾸준히 만나며 사랑을 키워왔고 결혼의 세부 사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필모 서수연은 TV조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났다. 이필모는 횡단보도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였으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방송이 아니라 진심으로 좋다”고 서수연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한 바 있다. ‘연애의 맛’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진심 어린 마음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서수연이 절친인 이지안(이병헌 동생 이은희)을 소개시켜 줬고, 이필모는 그 자리에서 서수연에 대해 “세상에서 제일 이뻐해줄 수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았다. 횡단보도에서 바로 끝났다”라며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안은 “진짜 결혼하고 싶냐, 방송 아니고 진심이냐”고 물었고, 이필모는 “수연이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결혼 생각은 이미 있다. 이유가 따로 없다. 존재 자체가 결혼 이유”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필모가 자리를 피한 사이 서수연도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서수연은 “좋은 사람이다. 괜찮은 사람이다. 진실된 마음이 있다. 보면 볼수록 점점 더 좋아진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수연은 “방송 말고도 따로 데이트 했었다. 사적으로 봐도 방송과 다르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필모·김종민·김정훈·구준엽·정영주가 출연 중이며 고주원이 합류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필모, ‘연애의 맛’ 서수연과 실제 열애 “내년 봄 결혼”

    이필모, ‘연애의 맛’ 서수연과 실제 열애 “내년 봄 결혼”

    ‘연애의 맛’ 이필모, 서수연이 결혼한다.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필모 씨와 서수연 씨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 내년 봄에 결혼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카메라 밖에서도 꾸준히 만나며 사랑을 키워왔고 결혼의 세부 사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TV조선 ‘연애의 맛’이라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빠른 시간 안에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프로그램 안에서 서로에 대한 진실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필모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수연에 대한 진실된 마음을 강하게 어필하기도 했다. 최근 서수연도 이필모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수연은 자신의 지인인 이병헌 동생 이지안의 펜션이 있는 정동진으로 그를 데리고 가기도 했다. 당시 이필모는 “결혼 생각이 있냐”는 이지안의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답했다.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이벤트를 해주며 손편지를 통해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횡단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아서 오빠와 나의 만남이 숙명이 아닌가 싶다”며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랑 즐겁게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필모는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 하는 걸로”라고 수줍게 고개를 숙이며 응답했다. 이필모 소속사 측은 “현재 이필모 씨의 스케줄이 상당히 많다. 공연과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다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라 결혼에 대해 디테일한 일정을 잡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결혼까지 빠른 결정이지만 속도위반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필모·김종민·김정훈·구준엽·정영주가 출연 중이며 고주원이 합류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교익 “비극” 발언 무슨 일? ‘수요미식회’ ‘백종원의 골목식당’ 겨냥

    황교익 “비극” 발언 무슨 일? ‘수요미식회’ ‘백종원의 골목식당’ 겨냥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수요미식회’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는 식당이 맛집이 되는 현실이 비극적이라며 안타까워했다. 24일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확행? 돈가스 먹으러 새벽 3시부터 기다리는 사람들’이란 기사를 공유하며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수요미식회’ 출연 당시 ‘수요미식회는 맛집 선정 방송이 아니다’라는 말을 수시로 했다”며 “음식 이야기를 풍성하게 전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나중엔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전국구 맛집 선정은 방송이 주도한다. ‘수요미식회’에서만은 그런 부작용을 피하고 싶었으나 결국은 실패했다”며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황교익은 “비극이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하 황교익 글 전문> “수요미식회는 맛집 선정 방송이 아닙니다. 식당은 음식 이야기를 풍성하게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수요미식회 초창기에 진행자와 내가 이 말을 수시로 하였다. 녹화 끝에 진행자가 “어디가 맛있었어요?” 하고 물으면 “우리 동네 식당. 슬리퍼 끌고 갈 수 있는 동네 식당이 제일 맛있지요”라는 말도 자주 하였었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시청자는 수요미식회를 맛집 선정 방송으로 소비할 뿐이었다. 나중엔 포기하고 “맛집 선정 방송이 아닙니다”는 말도 하지 않게 되었다. 한국 외식업의 큰 문제는 ‘동네 식당’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전국구의 맛집으로 몰려다닌다. 이런 식당은 한번 가서 인증 샷만 누르고 오면 된다. 주인과 손님 간의 정 쌓기는 없다. 공간에 대한 애착도 없다. 삭막한 이 세상의 수많은 전국구 맛집의 하나로 소비될 뿐이다. 이런 전국구 맛집 선정은 방송이 주도한다. 수요미식회에서만은 그런 부작용을 피하고 싶었으나, 결국은 실패했다. ‘동네 식당’이 사라지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지역 공동체 정서가 흐려졌기 때문이다. 식당 문제는 아니다. 동네 사람들과 교류도 하지 않으면서 뭔 동네 식당을 바라겠는가. 그러니 방송이 전국구 맛집을 만들어내는 것을 비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수요미식회에서 “맛집 선정 방송 아닙니다”고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었던 이유이다. 기사를 보면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결국 전국구 맛집 선정 방송이 되었다. 이 방송의 문제가 아니다.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결국은 어떻게 하면 바깥의 소비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지역의 ‘수요’는 한정되어 있고 ‘공급’은 넘치기 때문이다. 풍선을 눌러 한쪽이 부풀어오르면 한쪽은 쪼그라들게 되어 있다. 지역 공동체가 깨진 마당에 어차피 모두들 자기 동네 식당은 관심도 없을 것이고, 우리 모두 풍선 누르기 놀이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다 알고 있으나 당장에 그 어떤 해답도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이, 비극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레몬은 나의 적!’…신맛 처음 경험하는 리트리버 반응은?

    ‘레몬은 나의 적!’…신맛 처음 경험하는 리트리버 반응은?

    태어나 처음으로 레몬 맛을 본 골든 리트리버의 반응이 공개됐다. 지난달 18일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자신과 함께 생활 중인 골든 리트리버가 레몬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태어난 지 8주 된 강아지가 주인 손에 들려있는 레몬을 향해 다가오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강아지는 처음 본 레몬이 신기한 듯 호기심 어린 눈으로 레몬을 바라본다. 조심스럽게 레몬에 코를 살짝 대며 냄새를 맡은 강아지는 깜짝 놀라며 뒷걸음질 친다. 강아지는 시큼한 잔향이 남은 듯 코를 찡그리더니, 발을 휘저으며 냄새를 없애려고 한다. 강아지는 다시 한 번 다가가 레몬 냄새를 맡지만, 코를 찌르는 향에 결국 몸서리치며 짖어댄다. 주인은 “샐러드를 만들면서 레몬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강아지가 구걸하듯 옆에서 쳐다봤다”며 “혹시 강아지가 레몬을 좋아하나 싶어서 보여줬지만, 엄청 싫어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바이럴호그/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돌아온 케이크 성수기… 호텔·편의점까지 뛰어든 ‘달콤한 전쟁’

    돌아온 케이크 성수기… 호텔·편의점까지 뛰어든 ‘달콤한 전쟁’

    유통업계가 케이크 최대 성수기인 연말·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12월은 1년 중 케이크 판매량이 가장 높은 시기로, 다른 달에 비해 매출이 2~3배 높다. 특히 과거에는 제빵업체가 주를 이뤘던 케이크 시장에 최근에는 커피전문점, 호텔, 편의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통 채널이 합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저마다 독특한 디자인이나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모색하거나 유명 디자이너나 캐릭터, 심지어 경쟁 업체와도 활발히 협업을 진행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최근 자사의 제빵 브랜드 ‘패션파이브’, ‘파리크라상’ 등을 통해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과 협업한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놨다. 사상 최초로 앤디 워홀이 그린 케이크 일러스트를 그대로 구현해 낸 ‘아트 케이크’를 비롯해 모든 협업 제품은 앤디 워홀이 ‘보그’, ‘하퍼스바자’ 등 패션 잡지에 기고했던 1950년대 삽화를 활용했다. 100% 수작업으로 제작돼 사전 예약으로만 주문이 이뤄지며, 패션5에서 선보이는 ‘앤디 워홀의 와일드 올리브’는 100개, 파리크라상에서 선보이는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는 전국의 21개 점포당 40개씩 각각 한정 판매된다.뚜레쥬르는 지난 13일 ‘헬로우 미키미니’와 ‘꿀단지 푸’ 등 디즈니 케이크 2종을 선보이고 캐릭터 손난로를 함께 내놨다. ‘헬로우 미키미니’는 초코와 레드벨벳 맛으로 미키·미니마우스를, ‘꿀단지 푸’는 초코볼을 더한 누텔라 초코크림으로 곰돌이 푸가 좋아하는 꿀단지 모양을 각각 표현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더 메나쥬리’도 삐에로의 얼굴 모양으로 만든 케이크 ‘크리스마스 삐에로맨’, 부드러운 티라미수에 미니 브라우니와 서커스 장식을 더한 ‘서커스 티라미수’ 등 7종을 선보였다. 커피전문점들도 앞다투어 케이크 판매를 강화하는 추세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6종을 출시하고 지난 17일까지 예약 주문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딸기 쿠키 치즈 케이크’, ‘쿠앤크 카라멜 케이크’, ‘크리스마스 리스 파운드 케이크’, ‘7 레이어 가나슈 케이크’, ‘크리스마스 부쉬 드 노엘’ 등 케이크 5종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스타벅스 전용으로 제작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최초로 선보였다.투썸플레이스는 리스(화환 모양의 크리스마스 장식품)를 왕관처럼 표현한 ‘크리스마스 티아라’를 비롯해 ‘화이트 오너먼트’, ‘스노우 블랙벨벳’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고, ‘투썸플레이스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며 ‘투썸 케이크’가 ‘특별한 선물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스페셜 트리트 포 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텀블러 3종과 머그 2종 등 크리스마스 시즌 MD 상품도 출시했다. 할리스커피는 케이크 크기를 줄이는 대신 가격을 6900원으로 대폭 낮춘 ‘딜라이트 티라미스 라운드’, ‘메리 베리 치즈 라운드’, ‘스노우 쿠키크림 라운드’ 등 ‘작지만 완벽한 라운드케이크’ 3종을 통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나 품질)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할리스커피에 따르면 틈새시장 공략에 힘입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약 2주 동안의 케이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1인가구나 소규모 모임이 늘어나면서 케이크의 디자인과 맛은 유지하면서도 디저트 조각 케이크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소형 케이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인기 캐릭터인 ‘오버액션토끼’와 손잡고 케이크 위에 모자처럼 착용할 수 있는 오버액션토끼 뚜껑을 덮은 ‘시크릿 오버액션토끼’ 등 독특한 상품을 선보였다. 하겐다즈는 이달부터 ‘화이트 초콜릿 컬스 케이크’와 ‘초콜릿 컬스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을 전국 10개 하겐다즈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나뚜루도 LED전구가 달려 있는 ‘라이팅 스위트 홈’, 생크림과 초코 크림으로 땅 위에 눈이 쌓인 듯한 모습을 연출한 ‘화이트 샤이닝스타’ 등 11종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편의점, SSM 등 유통점을 통해 판매한다. 호텔업계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케이크로 차별화에 나섰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 조선델리는 ‘시크릿 박스’, ‘머랭 트리’, ‘노엘 드 블랑’ 등 케이크 3종을 한정 출시했다. 양영주 페이스트리 셰프가 개발한 ‘시크릿 박스’는 티라미슈를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상자에 넣어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와 같은 모습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또 ‘머랭 트리’는 머랭을 하나하나 올려붙여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을 연출했다.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도 생크림을 활용해 하얀 설원을 구현해 낸 ‘윈트리 위시스’ 케이크와 방금 흰 눈이 내린 것처럼 슈가 파우더와 생크림을 올리고, 향이 깊고 진한 녹차 가루를 뿌려 풍미와 맛을 더한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 2종을 내놨다. 한정 생산돼 최소 3일 전에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판매가 이뤄진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의 부티크 베이커리 숍 ‘델리’는 ‘빨간 맛’ 케이크 3종을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하형수 페이스트리 셰프가 직접 기획을 맡은 이번 케이크는 산타클로스의 상징색이자 그랜드하얏트 브랜드를 대표하는 빨간색을 주제로 각각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트리, 오너먼트의 모습을 본떴다. 특히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케이크는 얇은 초콜릿 구 속에 초콜릿 무스가 들어 있어 함께 제공되는 나무망치로 부숴 먹는 독특한 형태로 입소문을 탔다. 호텔업계의 케이크는 평균 가격이 개당 6만~10만원을 웃돌아 통상 5만원 이하에서 가격이 책정되는 커피전문점이나 제빵업체의 케이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최근의 가치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연말 모임에서 케이크가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식탁을 장식하는 인테리어 소품 역할까지 하면서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케이크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런가 하면 편의점업계도 협업을 통해 ‘케이크 대란’에 뛰어들었다. 편의점 GS25는 유명 디저트 전문점과 손잡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크를 판매하고 나섰다. 일본 도쿄의 디저트 카페 거리로 유명한 지유가오카 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지유가오카핫초메’의 당근 케이크와 시카고 초코 케이크, 국내 1세대 이탈리안 셰프인 김형규 셰프의 레스토랑 ‘비스테까’의 티라미수, 일본의 디저트 전문점 ‘더바움’의 크레이크 케이크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안재오 GS리테일 일배식품팀 MD는 “발품을 팔아 찾아가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었던 케이크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22일부터 프리미엄 수제 케이크 브랜드 ‘루시카토’와 협업한 무민 크리스마스 케이크, 해태제과의 아이스크림 ‘바밤바’와 협업한 ‘바밤바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18종을 판매하고 나섰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수능 본 고3은 ‘알바 찬밥’… 위험천만 ‘배달 라이더’로 몰린다

    수능 본 고3은 ‘알바 찬밥’… 위험천만 ‘배달 라이더’로 몰린다

    “수능 끝, 알바 시작.”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교 3학년생들이 대거 ‘알바(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일자리를 구하기가 녹록지 않다. 미성년자의 끝자락에 있다는 점과 대학 입학까지 두 달 반 정도만 일할 수 밖에 없다는 점 때문에 알바 시장에서 큰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3들은 일용직이나 비교적 환경이 열악한 노동 현장으로 내몰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최저임금 보장은커녕 최소한의 인권과 안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사례도 많다.●사회를 향한 첫걸음부터 좌절을 맛보다 “미성년자는 알바하면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고교 3학년생인 장모(18)양은 지난 11월 15일 수능을 본 이후 지금까지 알바 35곳에서 모두 퇴짜를 맞았다. 장양은 “연령 무관이라고 표시된 식당과 카페, 호텔 등에 지원했는데도 ‘미성년자는 안 받는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면서 “이럴 거면 왜 ‘연령 무관’이라고 적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같은 고3 수험생인 이모(18)양도 “수능 끝나고 알바앱을 통해 일자리 구하기에 나서봤지만 단 한 곳에서도 합격 소식이 오지 않아 지금은 포기했고, 주변 친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처럼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 알바 시장에서 찬밥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알바터인 카페에서는 대체로 ‘고등학교 졸업’ 혹은 ‘20살 이상’을 기준으로 제시한다. 사업주들이 미성년자를 고용하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는 바로 고용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 주인은 “고3들은 대학 입시를 비롯해 학업을 이유로 알바를 언제든지 관둘 수 있기 때문에 잘 채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50)씨도 “알바하겠다고 찾아온 고3 학생들을 면접했는데 전부 ‘오래 일하겠다’고 했지만, 2월이 되면 입시 일정으로 빠지기 일쑤고 대학이 개강하고 나면 대부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돌려보냈다”면서 “적어도 1년 이상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알바를 구하는 게 마음 편하다”고 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박모(53)씨는 “11월 중순에 채용공고를 올렸더니 수능을 마친 학생 4명이 연락해 왔지만 다 거절했다”면서 “술과 담배를 미성년자가 살 수 없는데, 미성년자가 파는 것도 이상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10대들의 치열한 알바 쟁탈전 실제로 수능 직후 알바 시장에 풀리는 고3 학생의 숫자가 워낙 많다 보니 12월은 10대들의 ‘알바 대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해 10대들의 월별 구직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12월에 구직에 나서는 비중이 43.5%로 연중 가장 높았다. 올해 이번 달 1일부터 16일까지는 13.1%를 기록 중이며, 연말까지 집계하면 30%를 훌쩍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겨울방학 기간인 올해 1월이 15.0%, 여름방학 기간인 7월이 14.2%로 뒤를 이었다. 또 지난달 알바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1632명을 대상으로 ‘알바를 처음으로 시작한 나이’를 설문한 결과 평균 19.4세로 나타났다. 수능이 끝난 뒤가 32.0%로 가장 많았고, 대학 입학 이후도 31.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고등학교 24.8%, 중학교 7.1% 순이었다. ●목숨 걸고 질주하는 청소년 라이더들 인기 알바를 구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주로 단기·단순 노동 위주의 극한 알바로 눈길을 돌리게 된다. 차량 사이를 위험천만하게 달리는 배달 ‘라이더’가 대표적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음식을 배달하는 이모(18)군은 매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하루 12시간 일을 하고 월 250만원 정도를 받는다. 배달은 ‘신속’이 생명이다 보니 늘 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아찔한 질주를 한다. 그런데도 ‘4대 보험’에는 가입돼 있지 않다. 이군은 “10대들은 단순 노동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특히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서 배달량이 늘어나 일손이 부족하다”면서 “배달일이 춥고 위험하다 보니 다른 알바보다 비교적 빨리 구해진다”고 말했다. ‘라이더’ 알바생들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비하와 무시를 당해 힘들어하는 알바생이 많다. 김모(18)군은 “눈이 많이 오는 날 눈을 맞아가며 힘들게 음식을 배달했는데, 음식을 받던 한 여성이 자신의 아이에게 ‘눈사람에게 인사해야지’라고 말하며 저를 눈사람 취급했다”면서 “‘이런 배달일을 언제까지 하고 있을 거냐’며 무시하는 손님도 한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알바 현장에서 청소년은 ‘을(乙) 중의 을’ “최저 시급을 지난해 기준(6470원)으로 받겠다고 했는데도 떨어졌습니다.” 청소년들은 운 좋게 알바를 구하더라도 현장에서 지독한 ‘을’의 신세로 내몰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저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인권침해를 당하는 등 업주의 횡포에 휘둘리는 일이 잦은 것이다. 근무시간을 고무줄처럼 늘리고, 휴식시간을 주지 않고, 업주의 폭언·폭력에 시달리는 일도 다반사다.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에 접수된 피해 사례에 따르면, 고교생 A군은 시급을 그해 최저임금 수준으로 준다는 편의점 알바 공고를 보고 면접에 응시했다. 하지만 점주는 “최저임금은 경력직일 때의 얘기”라며 공고 내용과 다른 말을 했다. 그러면서 “초보이기 때문에 수습기간으로 보고 시급 6000원만 주겠다”고 제안했다. A군은 “채용 공고에는 초보도 상관없다고 돼 있었다”는 말을 차마 꺼내지 못하고 돌아서야만 했다. B군은 식당에서 하루 9시간씩 주 6일을 근무하고 월 180만원을 받았다. 퇴근 시간은 자정이었지만, 업주가 ‘책임감’을 강조하며 추가 근무를 종용해 새벽 2시는 돼야 퇴근했다. 이에 B군은 “퇴근 시간만큼은 지켜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업주는 “너처럼 생각하는 직원과는 일하기가 벅차다”면서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며 해고를 통보했다. 업주는 B군에게 추가로 지급해야 할 수당도 주지 않았다. 게다가 B군은 근로계약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아 부당 해고를 공식적으로 증명할 방법도 없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발표한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알바생 59.3%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8%는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근무 조건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은 계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청소년은 25.8%, 임금을 약속한 날짜보다 늦게 지급하거나 아예 주지 않는 경우는 28.8%에 달했다. 근무 중 폭언과 폭행, 성희롱에 노출된 청소년도 9.4%로 집계됐다. ●“알바생은 ‘알바 십계명’을 잊지 마세요” 직장 내 갑질의 피해자 상담과 법률 지원을 하는 ‘직장갑질 119’는 수능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14일 곧 사회로 나가는 고3 청춘들을 위한 ‘알바 꿀팁 십계명’을 발표했다. 직장갑질119 관계자는 “알바 갑질 제보가 많이 접수돼 꿀팁 십계명을 만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슬기로운 직장생활- 알바편’ 꿀팁 십계명에 따르면 일하기 전에는 ▲채용공고 캡처하기 ▲근로계약서 쓰고, 받기 ▲최저시급 확인하기 ▲4대 보험 가입 등이 ‘꿀팁’으로 제시됐다. 일을 하는 도중에는 ▲일한 시간 체크 ▲괴롭히면 녹음하기 ▲주휴수당 챙기기 ▲유급휴가 챙기기 등이, 사직할 때에는 ▲사직서는 신중하게 ▲강제노동은 불법 등이 제시됐다. 이는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한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알바생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1년 미만 계약직이나 청소, 판매, 서비스 등 단순노무직일 경우에는 수습기간이라도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100% 받아야 한다. 주 15시간 이상 근무했을 때에는 주휴수당도 받을 수 있다. 이는 수능을 마친 고3뿐만 아니라 모든 알바생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미성년자라고 해서 차별을 받지 않는다. ●청소년 알바생 노동권 보장에 나선 정부 정부도 청소년 알바생 보호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근로보호센터를 통해 청소년이 노동 현장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으면 상담을 제공하고 현장 도우미를 연계해 해결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올해 한 해 상담건수는 3만 1173건, 중재에 성공한 건수가 1만 7785건으로 집계됐다. 여가부 관계자는 “청소년 알바 상담 대부분이 법적 절차로 가기에는 애매한 소액임금 미지급이 많다”면서 “현장 도우미들은 업주에게 직접 말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신해 업주와 면담을 하는 식으로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올해 약 600회에 걸쳐 진행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을 내년에는 1800회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여가부 관계자는 “올해는 주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면서 “교육 요청이 늘어나는 만큼 내년에는 일반 중·고교와 학교 밖 청소년, 알바 현장의 고용주들까지도 교육 대상으로 확장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정규과목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고작 1~2시간의 노동 교육만으로는 노동 현장에서 어떤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지 기본적인 것도 배우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박점규 직장갑질 119 운영위원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주휴수당, 주52 시간, 특례업종의 개념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해외 선진국처럼 중·고교생 때부터 노동권과 관련한 분야를 정규과목으로 편성해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거제 외포항 일원에서 22~23일 거제대구수산물축제

    거제 외포항 일원에서 22~23일 거제대구수산물축제

    경남 거제시는 21일 대구 주산지인 외포항 일원에서 22~23일 이틀동안 제12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제대구수산물 축제는 겨울철 거제 청정 바다에서 잡히는 대표 어종인 대구를 비롯해 싱싱한 지역 수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민간이 중심이 돼 해마다 개최하는 겨울 수산물 축제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거제시호망협의회·외포청년회가 주관하며 거제시·수협중앙회·거제수협이 후원한다.22일 오후 5시30분 개막식을 하고, 멀티미디어 불꽃쇼, 문화공연, 거제대구골든벨, 7080 페스티벌, 풍어기원 국악 한마당, 외포항 문화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거제수산물 깜짝 경매를 비롯해 맨손으로 활어잡기, 거제대구직거래 장터, 거제수산물 판매·무료시식, 대구 무료떡국 나누기, 수산물 캐릭터 포토존, 대추나무에 대구 걸렸네 등 여러 참여·체험행사도 마련된다.시는 대구 수산물 축제가 조선산업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제 시어(市魚)인 대구는 12월부터 다음해 1월 사이 맛이 최고로 꼽히며, 특히 날씨가 추워질수록 어획량이 늘어나고 대구의 얼큰한 맛도 깊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18 무역센터 겨울축제’ 열려… 도심 속 윈터축제 코엑스에서 즐긴다

    ‘2018 무역센터 겨울축제’ 열려… 도심 속 윈터축제 코엑스에서 즐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2018 무역센터 겨울축제’가 지난 20일부터 코엑스ㆍ무역센터 전역에서 시작됐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겨울 축제는 내년 황금돼지의 해를 앞두고 ‘꿈꾸면 다 돼지’라는 테마로 흥미로운 볼거리와 푸드 축제, 풍성한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이번 윈터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최초로 코엑스 K-POP 광장에서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 아이스런이 개장한다. 다양한 테마를 사용한 미디어 맵핑을 통해 판타지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아이스런’은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특별히 12월 24일과 25일은 국내 최대의 영상매체 ‘SM타운 외벽 미디어’에 참여객들의 모습을 송출하는 “키스타임(Kiss Time)”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엑스 광장에는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축제의 상징으로 신년의 띠 동물 캐릭터를 초대형 조형물로 제작한 ‘프로젝트 MONY(Mate Of New Year)’가 설치된다. 또한 ‘윈터 아트 스트리트’에서는 겨울과 돼지를 주제로 하여 이색적인 아트 포토존이 꾸며진다.2019년 새해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있다. ‘소원 놀이터’에서는 돼지 모양의 거대 우체통 ‘위시피그(Wish Pig)’에 편지를 넣으면 다음 해 우편을 받아 볼 수 있게 해준다. 새해 소원을 직접 써서 벽면에 붙일 수 있는 ‘위시윌’(Wish Will)도 선보인다. 이번 윈터 페스티벌에서는 인기 맛집을 한 자리에 모은 푸드 페스티벌 ‘잇 더 서울(Eat the Seoul)’이 함께 열려 축제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각지의 맛집과 SNS에서 평가가 뛰어난 업체 뿐 아니라 자체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푸드 트럭까지 총 20여개사가 참여해 개성적이고 다채로운 맛을 선보인다. 한편 쇼룸 형태로 꾸며진 공간에서 크리스마스 및 연말 소품과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윈터 인더 박스(Winter in the Box)’, 이색적인 트리를 전시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산타클로스 선물 버스’ 등과 함께 12월 31일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혼자산다’ 박나래X정려원, 배추 20포기 김장 도전 ‘결과는?’

    ‘나혼자산다’ 박나래X정려원, 배추 20포기 김장 도전 ‘결과는?’

    ‘나혼자산다’ 박나래, 정려원의 우아한 김장 뒤풀이가 찾아온다. 21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김장을 마친 박나래와 정려원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저녁을 즐기는 반전 넘치는 시간을 보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김장 초보 정려원은 박나래와 함께 배추 20포기를 준비해 김장에 도전한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김장 양념을 맛본 이들은 그 맛에 감탄하며 배추를 계속 찍어 먹는 모습을 보여 깨알 재미를 안긴다. 이어 첫 김장의 성공을 기념하는 저녁 식사를 위해 두 사람은 정려원의 드레스룸에 들어간다. 콘셉트와 의상을 맞춰 즐기는 파티를 부러워했던 박나래를 위해 드레스를 빌려주는 정려원은 인쇼달(인터넷 쇼핑의 달인)이라고 자부하며 옷장 속 아이템을 설명, 인터넷 쇼핑 노하우 전수에 나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본인의 취향을 저격한 드레스로 갈아입은 박나래는 등이 파인 드레스로 뒤태를 아름답게 살린 정려원과 달리 등골이 서늘해지는 드레스를 입고 난감해 한다고. 이에 정려원은 어쩔 줄 몰라하면서 박나래의 아찔한 드레스 긴급 처방에 나서 대폭소를 일으킬 전망이다. 또한 둘이 함께 준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저녁 식사가 훈훈함을 더할 예정이다. 함께 힘을 합쳐 만든 김장김치와 서로를 생각하며 만든 메인요리, 그리고 박나래의 특별 선물까지 어우러진 만찬에 행복해하는 이들의 모습이 본 방송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2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21일 오픈…특별한 크리스마스 제안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21일 오픈…특별한 크리스마스 제안

    12월 21일 오픈한 수지 동천동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가 1년 중 어린이들이 가장 기다려온 크리스마스를 보다 따뜻하고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프리파라를 테마로 한 이 곳은 프리미엄 키즈카페답게 럭셔리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와 아이들의 동선과 안전을 고려한 다채로운 시설이 눈길을 끈다. 프리파라의 메인 캐릭터, 라라, 미래, 소피의 옷을 입고 부모님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중앙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선 모션 스캔이 가능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여주고 런웨이타임에는 중앙무대가 다채롭게 변하며 모델처럼 워킹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의 감성과 오감을 발달시키는 대형 모션슬라이드, 볼풀장, 트램펄린 등의 시설과 모험심을 키워주는 그물망 침대,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션플로어, 블럭, 캐치 등이 마련돼 있으며, 재밌는 율동을 배우는 댄스교실,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 공간, 소근육 발달에 유익한 슬라임 만들기 등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부모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에서는 2018년도 로스팅 부분 은상을 수상한 전문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 4종의 커피를 선보인다. 당일 매입한 재료만을 엄선한 레스토랑 메뉴는 맛과 신선도 모두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최첨단 안전 및 위생장비도 눈길을 끈다. 대형 공기 청정기와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 입장 시 체온까지 체크하고 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 곳곳에 CCTV와 운영요원을 배치해 자녀나 부모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프리파라 수지 동천동점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주 이용객인 만큼 안전과 위생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크리스마스, 많은 어린이들이 넓고 탁 트인 실내 키즈카페에서 체험과 놀이가 한 번에 이뤄지는 오감교육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애의맛’ 김종민, ♥ 황미나 향한 진심 “이제 진짜 시작”

    ‘연애의맛’ 김종민, ♥ 황미나 향한 진심 “이제 진짜 시작”

    ‘연애의맛’ 김종민이 황미나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이 황미나에게 준비한 커플링을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미나가 먹을 아이스크림 속에 반지를 숨겨 뒀던 김종민은 반지를 발견한 황미나에게 “봤어?”라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그 반지가 자신의 것임을 밝히며 보관함에 준비해 둔 황미나의 반지를 꺼네 끼워줬다. 하지만 커플링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약지 대신 새끼손가락에 끼워줬다. 황미나는 김종민의 어설픈 모습에도 환한 미소로 답했다. 이어 김종민은 두 사람의 사진이 걸린 곳으로 황미나를 데려갔다. 김종민은 “우리가 금방 지났다고 했지만 우리가 이걸 다 한 거다. 우리 인생에 같은 추억이 담겨 있는 거야”라고 마음을 전했다. 김종민은 이어 “여기 있는(사진 속) 김종민이 5~60%의 김종민이라면, 마무리되면 100%의 내가 아닐까. 이제 100%의 김종민을 볼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에도 마음을 이어갈 것을 약속한 것. 이에 황미나는 “너무 예쁘다. 우리 추억 진짜 많네”라고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이제 진짜 시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꽃을 건네며 “이게 스토크인데, 영원한 사랑이 꽃말이다”라고 말한뒤 포옹했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뽕뜨락피자’ 창업지원 프로젝트, 청년 소자본창업 기회 제공

    ‘뽕뜨락피자’ 창업지원 프로젝트, 청년 소자본창업 기회 제공

    청년실업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선 웰빙토종수제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가 소자본창업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창업자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뽕뜨락피자의 창업지원 프로젝트는 ‘2019 황금돼지해 2039 서울청년 날자! 웃자 청년! 창업하자!’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12월 20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대상은 만20~39세의 서울거점 점포소유 및 임차가능자이다. 뽕뜨락피자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생계형 배달음식점 창업희망자에게 최소 1300만원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뽕뜨락피자의 창업지원 프로젝트는 프랜차이즈 창업희망자가 1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하여 개점하는 형태가 아니라 매장 운영에 의지가 있는 피자창업 희망자에게 3천만원 이하 소자본으로도 개점할 수 있게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다. 뽕뜨락피자는 철저한 상권분석으로 연일 상승중인 임대료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고 매장 운영시스템과 효율적인 동선구성에 더욱 신경을 써서 고임금 시대에 인건비를 줄여 점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2인창업을 통해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평생직장으로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그리고 뽕뜨락피자는 특허 받은 뽕잎도우로 오랫동안 소비자에게 검증된 건강하고 맛있는 웰빙피자를 주메뉴로 하여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국물떡볶이 `뽕떡(뽕뜨락떡볶이)’과 맛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요치킨’으로 복합창업도 가능하다. 창업희망자 환경에 맞춰 철저하게 상권을 분석하고 복합창업에 맞는 동선을 구축하여 뜨는 창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뽕뜨락피자의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배틀그라운드 프로모션 및 배그미션을 통해 뜨는 프랜차이즈로 주목 받고 있으며 다양한 홍보 전략으로 인해 고객이 유입되어 브랜드의 홍보효과와 더불어 점포 매출 상승에도 직·간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송PPL, 배달앱 프로모션, 유튜브 컨텐츠, 인플루언서 활용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가맹점에도 긍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자본창업 희망자에게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피자 프랜차이즈 ‘뽕뜨락피자’에 관한 창업지원 정보는 창업안내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영주 “중년 연애, 솔직히 추할까 봐 걱정”

    정영주 “중년 연애, 솔직히 추할까 봐 걱정”

    ‘연애의 맛’ 정영주 소개팅 상대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연애의 맛’에서는 새로 합류하는 배우 정영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영주는 이혼 사실을 고백하며 아들에게서 “재미있게 잘해봐”란 말을 들었다고 말하며 떨리는 감정을 드러냈다. 정영주는 ‘연애의 맛’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랑 같은 조건의 중년 여자들이 있지 않냐. 스스로 자기를 폄하한다. 차라리 용기를 내서 당당하고 순수하게 사람을 만나 연애하고 사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개팅을 앞두고 마음이 복잡해진 정영주는 절친 황석정을 찾아가 “솔직히 우리의 연애가 추할까봐 걱정 된다”는 진심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정영주의 소개팅 상대 김성원이 정영주 앞에 나타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점에서 이뤄진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크래프트맥주와 내추럴와인, 우린 닮은꼴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크래프트맥주와 내추럴와인, 우린 닮은꼴

    요즘 식음료업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은 내추럴와인입니다. 트렌드를 이끄는 소비 계층인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레스토랑이나 인스타그램 맛집으로 떠오른 곳들은 거의 내추럴와인을 구비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죠. 내추럴와인은 포도 재배부터 와인을 만드는 양조 과정까지 화학적 첨가물를 넣지 않는 와인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일반 와인에 들어가는 농약과 산화방지제(이산화황)가 아예 들어가지 않거나 극소량만 첨가된 와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추럴와인은 197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시작돼 90년대부터 파리, 뉴욕, 도쿄를 중심으로 마니아가 형성됐고, 지금은 트렌드를 넘어 ‘자연주의’라는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엔 3년 전 처음 소개돼 지난해부터 식도락가와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요. 국내에서 내추럴와인이 알려지고 인기를 얻어 가는 과정을 바라보고 있으면 한국에서 5~6년 전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크래프트맥주가 떠오릅니다. 실제로 내추럴와인과 크래프트맥주는 비슷한 점이 꽤 많습니다. 먼저 붐이 일어나게 된 원인입니다. 트렌드는 결핍에서 온다고 하죠. 미국에서 1980년대 크래프트 맥주가 생겨난 건 버드와이저류의 대기업 라거 맥주가 시장을 장악했던 환경 탓이 컸습니다. 사람들은 새롭고 다양한 맥주를 갈망했고, 마침 홈브루잉(자가양조)이 전격 허용되면서 소규모 맥주 시장은 활기를 띠었죠. 한국에 크래프트맥주가 상륙한 시점은 2012년입니다. 당시 국내 맥주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던 대기업의 국산 페일 라거 맥주에 질린 맥주 팬들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레시피로 새로운 맥주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크래프트맥주에 열광했죠. 이후 소규모 양조장도 외부 유통을 할 수 있다는 주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 크래프트맥주는 꽃을 피우게 됩니다. 초창기 주로 젊고 트렌드에 예민한 소비자들이 특히 좋아해 ‘힙스터의 전유물’로 여겨지기도 했었죠. 유럽에서 ‘자연주의 와인’ 운동이 지지를 얻게 된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물론 로마네 콩띠처럼 소량 생산되는, 구하기 힘든 최고급 와인은 전통적인 양조를 고집하면서 이미 내추럴 방식으로 와인을 만들어 오고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와인 산업이 글로벌화되고 커지면서 업자들은 일정 수준의 똑같은 맛을 내는 대량 생산에 초점을 맞추게 됐습니다. 프랑스의 마스터오브와인(MV)인 이자벨 르주롱은 저서 ‘내추럴와인’에서 “오늘날 기성 와인은 농약이 투입된 식품공업의 산물이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고요. 크래프트맥주와 내추럴와인 인기의 핵심은 결국 지역에서 소량 생산해 술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 있고, 이는 대규모, 획일화된 기성 산업의 반작용의 결과물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연 발효를 한다는 점에서 내추럴와인은 ‘와일드 에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사우어 맥주와 닮았습니다. 자연 발효를 한다는 것은 맥즙이나 포도즙에 인공 효모가 들어가지 않고 주변 공기나 오크통에 서식하는 야생효모를 이용해 술이 된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일부 사우어 맥주와 내추럴와인에선 야생효모 특유의 산미와 쿰쿰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한국인에겐 동치미 국물 맛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 맛이 은근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우어 맥주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는 ‘덕후의 끝판왕’ 맥주로 불리기도 합니다. 내추럴와인도 마찬가지고요. 술을 마시면서 생산자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둘의 공통된 매력입니다. 프랑스의 유명 내추럴와인 생산자 알렉산드르 방은 “내추럴와인을 만드는 일은 단순히 와인을 양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내추럴와인 생산자들은 식물이 사람의 손길 없이도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생물 ‘다양성’을 추구하는 거죠. 크래프트 양조사들도 맥주에 다양한 부재료를 넣거나 위스키, 와인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등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다양성을 구현합니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를 마시며 양조사의 의도를 엿볼 수 있죠.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번 연말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크래프트맥주, 내추럴와인을 나눠 마시며 다가오는 새해를 맞는 건 어떨까요? macduck@seoul.co.kr
  •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만화로 보는 원자 규명의 역사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만화로 보는 원자 규명의 역사

    처음으로 주기율표를 배우던 날을 떠올려 보자. 중학교 교실, 화학 교과서 표지 안쪽에만 붙어 있던 주기율표가 수업에 등장하는 순간 한숨이 쏟아진다. “주기율표만 외우면 화학은 다 해결된다.” 거듭 강조하시던 선생님과, “수헬리베붕탄질산…” 하며 따라 외우던 친구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남아 있다.놀랍고 신비로운 자연의 법칙이 암기해야 할 장엄한 표로 다가왔을 때의 당혹감이 얼마나 많은 이들을 화학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주기율표가 보여 주는 질서정연한 세계와 우주를 구성하는 간명한 법칙은 분명히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리라. 물질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고, 그 원자들의 속성은 일관된 규칙에 따라 배열된다는 원리 말이다. ‘아톰 익스프레스’는 만물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너무나 익숙한 이 명제로부터 출발한다. 정확히는 명제가 아닌 질문이다. 정말로 원자가 실재할까?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이 말이 한때는 진실로 여겨지지 않던 때가 있었다. 저자는 원자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한 과학자들의 오랜 분투를 한 편의 만화로 그려냈다. 자연의 근본물질을 고민했던 최초의 자연철학자들로부터 물질을 바꾸어 금을 만들고자 한 연금술사들, 근대 화학자들과 물리학자들에 이르기까지. 화학과 물리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그 길에서 만나는 강렬한 발견의 순간들에 시선이 사로잡힌다. 때로 여행자들은 관광지가 아닌 길 위에서도 의미를 찾는다. 원자의 존재를 발견해 나가는 여정 역시 그렇다. ‘아톰 익스프레스’의 조명은 놀라운 방정식이 정립되는 순간만을 비추지 않는다. 과학자들은 고민하고 의심한다. 원자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고, 과학자들은 결코 쉽게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우리가 바라보는 것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일까? 감각된 사실을 어떻게 진실로 믿을 수 있을까? 원자의 존재에 관한 추적은 결국 과학철학의 질문들로 이어진다. 현상을 탐구하는 과학이 과연 궁극의 실재를 증명할 수 있는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 질문들을 거쳐 이 긴 여정의 끝에 무사히 도달한다면, 그때는 뺨을 스치는 겨울 공기와 입안에 남은 커피의 끝맛을 다시금 음미해 보자. 우리가 언제나 감각해 왔지만 그 실재를 생각하지는 못했던, 원자로 이루어진 물질들의 잔여감이다. 만물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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