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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염·도널드 버거 드세요” 하노이 후끈한 손님맞이

    “김정염·도널드 버거 드세요” 하노이 후끈한 손님맞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를 향해 출발한 가운데 하노이도 회담 분위기로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하노이 시민들은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각종 먹거리와 입을 거리 등을 내놓으며 역사적 이벤트를 즐길 준비를 하고 있다. 하노이 레스토랑 ‘더티 버드’는 24일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김정염(Kim Jong Yum) 버거’와 ‘더티 도널드 버거’ 출시를 하루 앞두고 준비에 분주했다. 아일랜드 출신의 더티 버드 대표 콜린 켈리(40)는 “하노이의 흥분되는 순간을 기념하고 싶었다”며 “전 세계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하노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름(Kim Jong Un)과 맛있는(Yummy)의 합성어인 김정염 버거는 돼지고기 패티에 볶은 김치를 넣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레스토랑 이름(더티 버드)에 트럼프 대통령의 퍼스트 네임을 붙인 더티 도널드 버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한다는 맥도날드의 빅맥을 기반으로 러시아 스캔들을 풍자하며 ‘러시아 드레싱’으로 맛을 냈다고 소개했다. 내외신을 통틀어 여섯 번째 인터뷰를 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은 그는 아직 출시되기 전인데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도 소식을 듣고 이들 버거를 찾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하노이의 한 크래프트비어 전문점도 김 위원장의 이름에 에일맥주 명칭을 합성한 ‘김정에일’을 출시했다. 백두산 천지의 맑은 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 맥주는 김치의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칵테일바도 ‘평화 협상’,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불렀던 데서 아이디어를 얻은 ‘록 잇, 맨’ 등 정상회담 기념 칵테일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는 이미 불티나게 판매돼 하노이 시민뿐만 아니라 외신 기자도 티셔츠를 입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는 것이 유행이 됐다. 켈리 대표는 “식민지배와 전쟁을 겪은 하노이 시민은 그 누구보다 평화를 사랑한다”며 “수십 년간 반목했던 사람들이 하노이에서 만난다는 사실에 하노이 시민이 열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하노이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요즘애들’ 유재석VS안정환, 회식비 걸고 씨름 대결 “카드한도 얼마?”

    ‘요즘애들’ 유재석VS안정환, 회식비 걸고 씨름 대결 “카드한도 얼마?”

    회식비를 걸고 유재석과 안정환이 씨름 대결을 펼쳤다. 24일 방송되는 JTBC ‘요즘애들’에서는 여자 씨름 선수단을 만나 고군분투하는 MC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요즘애들’ 녹화에서 여자 씨름 선수단을 만나기 위해 거제도를 찾은 5MC. ‘요즘애들’ 공식 앙숙 유재석과 안정환은 거제에서도 여전히 투닥거렸다. “운동하러 오는데 코트를 왜 입었냐”, “발목이 왜 이렇게 청순하냐”며 시종일관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에 씨름 선수들마저 당황했다고. 여자 씨름 선수단을 만난 만큼, 씨름으로 유치한 싸움의 결판을 내기로 했다. 씨름단과의 회식비 사비 결제를 걸고 씨름 경기를 하게 된 것. 본격 대결에 앞서, 안정환은 “네가 언제까지 국민 MC일 것 같냐?”며 유재석을 도발했고, 이에 유재석은 “너 카드 한도 얼마냐? 그 끝을 보여주겠다”고 입씨름을 이어갔다. 실제 경기에 들어가자 팽팽하게 맞서며 멋진 경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그날 회식 상차림에는 남해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급 보양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본인은 거제와 맞지 않는다며 툴툴거리던 유재석마저 “거제에 하루 더 머물고 싶은 맛이다”고 극찬했다. 회식비를 쾌척하게 될 주인공은 2월 24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요즘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러플 오일 대란”..‘나혼자산다’ 화사, 먹방으로 또 ‘실검 장악’

    “트러플 오일 대란”..‘나혼자산다’ 화사, 먹방으로 또 ‘실검 장악’

    ‘나 혼자 산다’ 화사가 이번엔 ‘트러플 오일’을 완판할 조짐이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가 1부 10.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1.8%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자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6.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7.6%로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집에서 하는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줬다. 그녀는 이불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고 귤을 먹으며 영화를 볼 뿐만 아니라 손톱이 깨질 정도로 게임에 몰두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평소 창작을 좋아한다는 화사가 귤도 먹고 귤껍질로도 놀 수 있는 1석2조의 방법을 알려 감탄을 불러 모았다. 화사는 처음 접해보는 귤껍질 아트에 반신반의하면서도 집중도를 높여 그럴싸한 동물들을 탄생, 본인의 작품에 만족해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본인을 위한 화사살롱을 오픈, 게임으로 부러진 인조 손톱을 새로운 색깔로 교체하고 새로 산 가발을 정리하면서 소소한 시간을 보냈다. 너무 저렴한 가격에 반신반의하며 산 가발을 쓴 화사는 외국 셀럽 느낌이 아닌 한 끗 차이로 재연 배우 비주얼로 변신해 대폭소를 안겼다. 그런가하면 화사는 ‘트러플 오일’을 넣은 짜장라면으로 고품격(?) 먹방을 선보이며 안방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올리브 오일 대신 트러플 오일을 가득 넣고 달걀노른자까지 올린 그는 “품격이 다르다. 입에서 찰싹찰싹거린다”며 맛을 표현했다. 방송 직후부터 다음날인 23일 오후까지 화사가 소개한 ‘트러플 오일’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머물며 ‘화사 먹방’의 위력을 과시했다. 앞서 화사는 곱창, 김부각, 박대 등 먹방을 선보이는 음식마다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먹방 요정’으로 떠오른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 돼~인성아” 1박2일 차태현, 조인성에 문자 보내고 ‘발 동동’

    “안 돼~인성아” 1박2일 차태현, 조인성에 문자 보내고 ‘발 동동’

    ‘1박 2일’ 차태현이 조인성-정지훈에게 보낸 무작위 랜덤 문자가 파란을 예고한다고 전해져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김성/이하 1박 2일)는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인턴 이용진이 충북 보은에서 펼치는 ‘인간의 욕심에 관한 보고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런 가운데 천국과 지옥의 맛을 제대로 맛보고 있는 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의 다이나믹한 표정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 차태현은 놀란 토끼눈으로 자신에게 온 문자 내용에 초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어떤 이유로 문자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이 날 멤버들은 지인들에게 “네가 최고야”, “넌 대단해”라는 답장을 받아야 하는 아침기상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그 중 모든 이의 관심이 ‘1박 2일’ 멤버 중 가장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차태현에게 쏠린 것은 당연지사. 차태현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조인성에게 가장 먼저 문자를 보낸 가운데 그의 문자가 도착할 때마다 발을 동동 굴리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차태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네?”, “감사합니다 형님” 등 한 줄 한 줄 조인성의 문자가 공개될 때마다 “안 돼. 인성아”라며 절규하는 차태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에 멘트 돌려막기에서 눈물 호소 멘트까지 조인성의 콜백을 받기 위한 차태현의 고군분투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급기야 차태현은 조인성에 이어 정지훈(비)에게 문자를 보내는 등 쉬지 않고 열일 포스를 뿜어냈다고 전해져 과연 두 사람이 차태현의 조기 퇴근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과연 조인성-정지훈이 어떤 문자를 보냈을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차태현의 무작위 랜덤 문자 결과는 오는 24일 일요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남구, IoT·비콘 기반 모바일서비스 ‘더강남’ 개발

    서울 강남구는 100개의 통합 IoT(사물인터넷) 센서와 350개의 블루투스 비콘 센서(근거리 위치 인식 기술을 적용시킨 무선 센서)를 기반으로 생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통합모바일서비스 ‘더강남’을 오는 5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더강남은 IoT, 위치기반, 증강현실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바일서비스다. 환경과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센서시티 강남’, 관광과 의료관광에 특화된 ‘스타일 투어’, 생활 경제를 기반으로 한 ‘공유경제’, 주민 편의를 위한 ‘커넥티드 강남’ 등 4개 파트로 이뤄져 있다. 관내에 설치된 100개의 통합 IoT센서가 측정한 미세먼지, 온·습도, 소음 상태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 블루투스 비콘 센서를 통한 위치 기반 스마트맵 기술을 적용, 관내 공영·민영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가능 대수와 경로도 안내한다. 공간과 물품, 지식·재능을 공유하는 공유경제 정보와 소상공인 매장과 할인 품목 정보 등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 전담 통역 인력 55명과 9개 언어로 구성된 의료코디네이터를 연계해 불법 의료관광 브로커도 근절하고, 민간업체와 제휴 등을 통해 지역 내 맛집·숙박 정보도 알려준다. 24시간 민원과 불편신고를 접수하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 ‘강남봇’의 기능을 통합해 음성서비스도 가능하게 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은 강남봇은 강남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하고 야간에 발생하는 민원을 처리한다. 주정차 민원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도 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주차난, 불법 의료관광 브로커 등 강남답지 않은 문제를 스마트하게 해결할 것”이라며 “강남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구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보미, 알고보니 지상직 승무원 ‘연봉+하는 일은?’

    김보미, 알고보니 지상직 승무원 ‘연봉+하는 일은?’

    김보미에게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21일에 방송된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100일 계약 커플들의 열린 결말 스토리가 전해졌다. 고주원-김보미는 서로에게 더 도움이 되고 싶어 1초가 아깝게 시간을 보낸 롱디 커플의 ‘제주 이사 대작전’을 선보이며 시즌2에서의 만남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김보미에게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그의 직업이 지상직 승무원인 것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업계의 정보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준 대졸 공채로 지원할 경우 연봉은 3200만-4000만원 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수한 외국어 구사력, 예약 발권 자격증 CRS, 수속 프로그램 DCS 자격증 등이 요구된다. 지상직 승무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내가 아닌 지상에서 근무한다. 주로 체크인 카운터에서 승객들의 여권 티켓 비자 등을 확인한 후 탑승권을 발행하고 수화물을 담당하는 업무를 도맡는다. 또한 출발 게이트에서 탑승권을 확인하고 원활한 탑승을 도와주는 업무도 담당한다. 이외에도 라운지에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에 기습 고백 “모태솔로의 심쿵 반전”

    ‘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에 기습 고백 “모태솔로의 심쿵 반전”

    tvN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기습 고백으로 숨을 잠시 멈추게 했다. 유인나의 마음을 모르는 줄만 알았던 ‘모태솔록(모태솔로+권정록)’ 이동욱이 유인나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심쿵한 반전을 선사했고, 두 사람의 쌍방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6화에서는 권정록(이동욱 분)이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을 향한 마음을 기습 고백해 숨을 멎게 만들었다. 권정록은 ‘임윤희 사건’ 2차 공판을 준비했다. 1차 공판에서 검찰 측이 밝힌 49억여원의 보험금으로 인해 불리해진 상황에서도 오진심은 “전 변호사님이 승소할 것 같거든요. 제가 아는 변호사 중 제일 유능해요”라며 권정록을 향한 무한 믿음을 드러냈고, 권정록은 그 말에 힘을 얻었다. 권정록과 오진심의 공조로 ‘임윤희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사건에 대한 공부부터 사건 현장 방문까지 권정록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오진심의 노력은 계속 됐다. 특히 오진심은 박수명(김대곤 분)을 만나 진실을 밝혀 달라 설득했다. 박수명은 법정에 출두해 임윤희(유연 분)의 폭력 남편을 살해했음을 눈물로 자백했다. 진범을 밝히고 임윤희의 무죄를 입증했지만 권정록은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권정록이 힘들어할 때 그의 옆을 지킨 것은 오진심이었다. 그는 “임윤희씨가 박수명씨 대신 자백을 한 것도, 박수명씨가 대신 살인을 저지른 것도 모두가 이해가 되는 마음이다 보니 오늘은 마냥 기뻐하기가 힘드네요”라며 오진심 앞에서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권정록은 “오늘은 그냥 왠지 둘이서 한 잔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해 힘들 때 함께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 오진심임을 밝혔다. 오진심은 권정록과 술잔을 기울이고 가만히 권정록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를 위로했다. 둘만의 회식을 끝낸 후 오진심은 권정록의 주머니에 손을 넣었던 것을 떠올리며 “제가 드라마를 많이 해서 현실 감각이 떨어질 때가 있어요. 사실 내 손 시려운 거 걱정된다고 변호사님 주머니 빌려줄 이유는 없었는데”라며 입김을 불어 시린 손을 녹였다. 권정록은 촉촉한 눈빛으로 오진심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의 손을 덥석 잡아 자신의 코트 주머니에 쏙 넣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 떨어지게 했다. 권정록표 심장 어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권정록은 오진심과 눈을 맞추며 “걱정됩니다. 오진심씨가 저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만큼 저도 이제 그러고 싶습니다”라고 기습 고백해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이에 사랑이 담긴 눈빛으로 권정록을 바라보는 오진심의 모습이 두 사람의 마음이 닿았음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쌍방로맨스를 예고해 설렘을 고조시켰다. 그 동안 오진심의 호감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권정록의 기습 고백이 심쿵을 유발했다. 더불어 오진심과 공혁준을 연인 사이를 오해해 귀엽게 질투하는 권정록의 모습이 광대를 들썩이게 하는가 하면, 감자탕을 좋아한다는 오진심의 말에 둘만의 회식장소로 감자탕집을 선택한 권정록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했다. 이와 함께 서로를 세심하게 챙기는 두 사람의 모습은 기분 좋아지는 엔도르핀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6화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심으로 천천히 다가가서 자기 마음 표현하는 정록이가 너무 설레고 멋있다”, “연고들 연애하는 거 보려고 내가 이때까지 살았나보다”, “다음주 엔딩은 키스 짝짝짝! 엔딩 맛집 가즈아!”, “그냥 코트에 손 넣은건데 뭔데 심장 설레냐 진짜 생각해봤는데 이 둘이라 설레는 듯”, “점점 빨려 들어가는 드라마네요 계속 키득키득 웃기고 로맨스도 얼마나 달달한지”, “벌써 담주가 기다려지네요~”, “진짜 힐링 받고 있어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tvN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미나, 김종민 결별 “일할 때만 만났다는 생각이..” 비공개 전환

    황미나, 김종민 결별 “일할 때만 만났다는 생각이..” 비공개 전환

    황미나가 결별 후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22일 황미나는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후 많은 관심이 부담됐는지 결국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황미나는 지난 13일 화장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게시하며 근황을 전했었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김종민과의 결별 때문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한 ‘연애의 맛’ 시즌1 최종회에는 김종민만 모습을 드러내고 황미나와의 결별을 전했다.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진심으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음을 강조했다. 둘 사이의 미묘한 설렘이 좋았다는 것. 김종민은 “지금은 서로 바쁘니까 연락을 안한지 오래됐다. 저도 앨범 준비로 정신없고, 통화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연애의 맛’ 촬영 날이 미나와 데이트를 하는 날이었다. 볼 시간이 많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일할 때만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며 “황미나에게 많은 혼돈이 왔을 것 같다. 제가 얘기해서 푸는 성격도 아니고. 스스로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화 안내고 뭐라고 안 하는 것이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풀었어야하는데 내 감정을 너무 꽁꽁 싸맸다. 헤어지더라도 표현을 확실히 하고나서 헤어지는 게 더 나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행여나 기사가 잘못 나가 오해의 소지를 살까봐 인터뷰 당시에도 황미나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 쉽지 않았다는 김종민은 “저는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이 익숙한데, 황미나는 처음 당하는 거니까 감당을 못하더라. 얼마나 부담이 됐겠냐. 주변에서 여러가지 말도 많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김종민은 “지금 제가 바라는 것은 우리의 이런 만남이 황미나에게 상처가 안됐으면 좋겠다.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명불허전’ 흡입력·카펫 헤드 vs 물걸레·200W 힘 더한 ‘신흥강자’

    ‘명불허전’ 흡입력·카펫 헤드 vs 물걸레·200W 힘 더한 ‘신흥강자’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 이전에 스틱형 무선청소기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청소기 헤드에 회전하는 솔(브러시)을 넣어 유선청소기에 비해 부족한 흡입력을 보완하고, 결과적으로 청소의 ‘신세계’를 연 것이 다이슨이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2011년 ‘V2’가 한국에 출시되면서 국내에도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제품 성능을 끌어올린 결과, ‘보조’에 지나지 않았던 무선청소기가 유선청소기 자리를 넘보기 시작했다. 다이슨은 지난해 유선청소기를 더이상 생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자료에서 글로벌 무선청소기 시장 규모가 4조 8360억원이며, 매년 약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진공청소기 시장도 무선청소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16년 다이슨이 90%대 점유율로 사실상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을 때만 해도 국내 제조사에선 이렇다 할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7년 출시된 LG전자의 ‘코드제로 A9’가 기능과 성능을 대폭 개선해 지난해 국내 1위를 차지했다. ‘파워건’으로 변변치 못한 성적을 내던 삼성전자는 이달 초 200W로 가장 강력한 흡입력을 내세운 ‘제트’를 출시하며 다이슨과 LG전자의 양강구도에 뛰어들었다. 지난 9일과 16일 삼성전자 제트를 평소 집에서 쓰고 있는 다이슨 ‘V10 카본파이버’와 비교해 봤다. 무선청소기는 걸리적거리는 선이 없지만 유선청소기의 헤드 부분보다 무거운 제품 전체를 한 손으로 들어야 한다. 그래서 제조사는 모터를 작게 만드는 등 무게를 줄이는 데에 기술을 쏟아붓는다. 제품 사양에 명시된 제트 본체 무게는 2.7㎏으로 V10보다 약 200g 무거운 것으로 나타나 있지만, 양손에 제품을 하나씩 들었을 때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두 제품엔 모두 기본 브러시헤드와 연장관(파이프)을 장착한 상태였다.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제트의 최대 출력인 초강력 모드에선 확실히 200W의 힘이 느껴졌다. 바닥을 빨아들일 듯이 당기는 힘은 유선청소기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다만 모든 무선청소기의 최대출력 모드는 소음과 배터리 소모가 엄청나게 커서 집안 전체를 청소하기엔 부적합하다. 가장 많이 쓰는 2단계 모드에선 제트가 V10보다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청소 뒤 먼지통 안에 든 먼지 양도 평소보다 적었다. 실제 2단계 모드에서 흡입력을 비교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다이슨코리아 측에 각각 문의했지만, 두 회사 모두 최대출력 모드 외엔 흡입력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제트는 기본 브러시헤드 외에 물걸레 청소 헤드를 채용하고 있다. 카펫 전용 헤드를 추가로 적용한 V10보다 한국인이 쓰기엔 더 좋을 수 있다. 평소 집 카펫에서 V10의 전용 헤드를 써 보면 깊숙이 들어간 이물질을 흡입할 뿐 아니라 카펫 결도 고르게 정돈이 되는데, 제트 일반 브러시헤드로 카펫을 청소해 본 결과도 이에 비해 크게 떨어지진 않았다. V10엔 없는 물걸레 기능은 확실히 편리하다. 다만 두 개의 청소포 부위가 회전하는 방식이라 평소처럼 자루 걸레로 꽉꽉 눌러 닦는 맛은 없다. 일회용 청소포는 생각보다 금방 말라서 25평 아파트 전체를 청소하려면 2세트(4장) 이상 필요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차이는 V10이 본체와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한 반면 제트는 탈착식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두 제품은 모두 방전 상태에서 완전 충전까지 3시간 반이 걸리고 2단계 세기로 1시간을 쓰면 방전된다. 제트에 그런 배터리가 하나 더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다만 배터리를 2개 포함한 제품 가격은 더 비싸다. 미리 배터리 두 개를 충전해 놓으면 165㎡(50평) 이상의 넓은 집에서도 진공 청소를 한 뒤 물걸레 청소까지 하고도 남을 것이다. 반면 이를 위해 외부에 충전 거치대를 따로 뒀다는 점은 사용자에 따라 단점으로 느낄 수도 있다. 충전 거치대는 위에 스탠드형 청소기 거치대를 연결해 벽에 못을 박지 않고도 쓸 수 있게 만들어서인지 무게가 상당했다. 제트가 V10 같은 ‘방아쇠’ 방식이 아닌 터치 방식의 구동 버튼을 적용한 건 확실히 장점으로 다가왔다. 사용하고 멈추기 위해 다른 손을 써야 하긴 하지만, 방아쇠 방식은 오래 사용하면 손이 아프고 원치 않는 순간에 버튼이 눌려 작동될 때도 있다. 먼지통을 비우는 방식은 V10보다 다소 불편했다. V10은 한 손으로 제품을 잡고 휴지통 입구에 대고 반대쪽 손으로 레버를 잡아당기면 비울 수 있다. 반면 제트는 버튼을 눌러 먼지통을 몸체에서 뗀 다음 헤파 필터 부위를 돌려서 제거한 뒤에 먼지통을 비울 수 있다. 제트의 기본 연장관은 V10과 달리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마트 ‘피코크 서울요리원’ 국밥 9종 출시

    이마트 ‘피코크 서울요리원’ 국밥 9종 출시

    이마트는 대중적인 한식 국밥 메뉴인 육개장 국밥, 소고기 설렁탕 국밥 등 9종의 국밥을 상품화해 피코크의 새로운 한식 브랜드 ‘서울요리원’의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피코크 서울요리원은 정통 한식을 재해석해 냉동·상온 간편식으로 상품화한 새로운 간편 한식 브랜드다. 피코크 서울요리원의 국밥은 급속 냉동기술을 활용해 밥에 여러 차례 뜨거운 국물을 부어 데우는 토렴의 맛을 재현한 제품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는 간편 용기형과 용기를 생략한 파우치형 두 가지로 출시됐다. 수분을 건조한 고체형 양념을 사용하는 기존의 인스턴트 상온 국밥과 비교해 원재료의 식감과 토렴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또 밥 함량을 최대 3분의1 수준으로 낮춘 대신 소고기와 고명을 풍성하게 담았다. 국내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 4261억원에서 2017년 2조원으로 크게 성장했고, 냉동밥 시장은 2014년 21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000억원대로 4년 사이 5배가량 성장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광주, 5·18 상징 ‘주먹밥’ 지역 브랜드로 개발

    광주, 5·18 상징 ‘주먹밥’ 지역 브랜드로 개발

    1980년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광주공동체 정신을 상징했던 ‘주먹밥’이 광주 대표 음식 브랜드로 개발된다. 광주지역에서의 주먹밥은 ‘나눔과 대동 세상’이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주먹밥은 5·18항쟁 당시 광주 양동시장 등지에서 장사하던 아주머니들이 신군부의 무력 진압에 항전했던 시민군 등 군중에게 나눠 줬던 한 끼 밥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주먹밥을 광주만의 고유함을 담은 미식상품으로 개발해 브랜드화하고 전국화·세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6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역사 왜곡 규탄 범시민 궐기대회 현장에 어김없이 주먹밥이 등장했다”며 “1980년 5월의 주먹밥은 ‘나눔과 연대의 광주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음식인 만큼 그런 스토리를 입혀 새로운 ‘푸드 아이템’으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 시장은 “바쁜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입맛을 고려해서 다양한 조리법(레시피)을 활용한다면 광주를 상징하는 훌륭한 퓨전 음식으로 상품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먹밥과 곁들일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현재 진행 중인 ‘광주 음식 공모전’과 연계해 주먹밥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광주의 대표 음식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김밥 연구자 등 전문가들과 접촉해 광주만의 맛을 담은 주먹밥 조리법도 개발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못생겨 천대받던 아귀? 머리부터 꼬리끝까지 귀한 몸!

    못생겨 천대받던 아귀? 머리부터 꼬리끝까지 귀한 몸!

    인천에서는 아구(표준어 아귀)를 ‘물텀벙’이라고 부른다. 예전에 인천의 어부들이 조업하다 그물에 모양이 워낙 흉측하고 살이 적은 아귀가 그물에 걸리면 재수 없다며 곧바로 물에 ‘텀벙’ 소리 나게 던져 버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지금은 버리기커녕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귀하고 비싼 음식으로 변해 식도락가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천과 서울, 마산 등지에는 아귀 음식거리가 형성돼 있을 정도다.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말은 아귀에도 해당되는 것 같다. 아귀는 못생긴 모습과는 달리 다양한 맛을 내는 살을 가졌고 아가미, 지느러미, 알집, 간, 꼬리,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생선이다.●저열량·저지방·고단백 식품… 인천 ‘물텀벙’ 유명 아귀는 다소 깊은 바다에서 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와 서해에서 주로 잡힌다. 아귀는 몸에 비해 머리가 크고 입 주변에 살이 많다. 배의 절반가량은 내장인데 특이한 맛이 있어 버릴 게 많지 않다. 아귀는 보통 탕과 찜으로 만들어 먹는데 인천에서는 생물 아귀로 만드는 탕이 유명하고, 마산에서는 주로 말려 찜을 한다. 아귀는 저열량,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100g당 칼로리는 60㎉, 지방 함량은 0.6g, 단백질 함량은 14,4g에 달한다. 아귀는 주독을 해소하는 데 좋고 당뇨병·동맥경화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한 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고 비타민D도 다량 들어 있다. 쫄깃쫄깃한 껍질에는 비타민B2와 콜라젠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인천의 물텀벙이 유명해진 데는 사연이 있다. 우씨(82) 할머니가 1972년 인천항에서 가까운 남구 용현동에 조그만 음식점을 차려 남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물텀벙에 미나리와 콩나물 등을 넣고 푹 끓여 팔았는데 얼큰하면서도 담백해 부두 노동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값이 당시 다른 생선에 비해 싼 데다 국물은 진하고 시원해 소주 안주로는 그만이었다. 이 때문에 값싼 술국에 불과했던 물텀벙은 이때부터 인천의 별미로 떠올랐다. 우씨 할머니가 운영하는 ‘성진물텀벙’이 유명세를 타자 인근에 물텀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음식점이 10여곳 늘어나면서 1980년대에 인천 남구에 의해 ‘물텀벙 특화음식거리’로 지정됐다. 성진물텀벙이 1997년 이름을 ‘성진아구탕’으로 바꾸고 가게를 크게 키워 연수구 옥련동으로 이전한 뒤 다른 음식점들도 줄어들기 시작해 지금은 4곳만 남았다. 대신 물텀벙 거리 음식점들과 비슷한 맛을 내는 식당들이 인천지역 곳곳에 생겨났다. 인천의 아귀 음식점들은 까다롭게 요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생물만 고집할 뿐 아니라 가장 맛있다는 4∼5㎏짜리 아귀를 주로 쓴다. 또 냉동된 아귀를 취급하는 곳에서는 구경할 수 없는 내장 부분의 밥주머니와 간, 이리(정액 덩어리) 등을 골고루 섞어 준다. 다른 지역 아귀 음식점들이 찜을 주종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인천에서는 탕이 주류를 이룬다. 아귀에 미나리·콩나물·미더덕·쑥갓·깻잎·냉이·호박 등 10여 가지 재료를 듬뿍 넣고 끓이면 쫀듯하고 개운한 맛이 우러난다. 고기보다 먼저 익는 미나리와 콩나물을 간장에 겨자를 섞은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훌륭한 애피타이저가 된다. 탕에 들어가는 육수는 아귀뼈를 우려낸 물에다 멸치·새우 등을 고아 만들기 때문에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고기를 다 먹은 뒤 남은 국물에 쫄면사리를 넣어 끓여 먹거나 밥을 볶아 먹는 것도 별미다. 아귀탕은 주로 남성들이 술안주로 즐기는 데 비해 아귀찜은 대체로 여성들이 선호한다. 깨끗하게 다듬은 콩나물·미더덕·새우 등을 고추와 마늘양념에 비벼 아귀살과 함께 쪄 내는데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먹다 보면 콧등에 땀이 맺힐 정도로 맛있게 매운맛에 빠지게 된다. 아귀찜에는 콩나물이 유달리 많이 들어가는데 아귀와 아삭한 콩나물의 조화가 관건이다. 찜 자체가 반찬이다 보니 다른 반찬에는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아귀는 특이하게 생겼듯이 부위도 잘 골라 먹어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순살보다는 뼈에 붙은 살이 맛있다. 물렁뼈에 붙어 있는 부드럽고 쫄깃한 속살을 입에 넣으면 씹히는 맛이 특이하다. 아귀뼈는 굵어 마치 소갈비를 연상시킨다. 유별나게 큰 아귀 입 주변 볼살과 꼬리, 껍질도 맛이 좋다. 이리는 고소한 맛에 술꾼들이 즐겨 찾는데 특수부위인 만큼 아주 적은 양만 제공된다.●아귀찜 원조 경남 마산… 마산어시장 인근 아귀찜거리도 경남 마산은 아귀찜 원조라고 할 수 있다. 1960년대 마산 바닷가 한 갯장어 식당에서 최초로 찜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게 시초라고 전해진다. 당시 마산항을 드나들던 어부들은 주변 식당에 아귀를 공짜로 갖다 줄 테니 요리해 보라고 권했지만 식당마다 가치 없는 생선이라고 거들떠보질 않았다. 그러던 중 갯장어 식당 주인이 바닷가 담장 위에 마른 상태로 버려져 있던 아귀에 된장과 고추장, 콩나물, 미나리, 파 등을 넣고 찜으로 만들어 어부들 술상에 안주로 올렸더니 반응이 좋자 아귀를 다루는 음식점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현재 마산어시장 근처 오동동 일대에 있는 아귀찜거리에는 전문 식당 20여곳이 길 양쪽에 쭉 늘어서 있다. 창원시는 이곳을 ‘마산 아구찜거리’라고 이름 붙이고 입구에 간판 조형물을 세워 놨다. 아귀찜거리 음식점들은 찜을 비롯해 탕, 수육, 불고기, 포 등 아귀를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한다. 전국적으로도 상호에 ‘마산’을 넣은 아귀찜 식당들이 많이 생겨났다. 마산 아귀찜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갓 잡은 아귀를 바람이 잘 통하는 바닷가에서 말려서 쓴다. 아귀를 20∼30일간 수시로 뒤집어 가며 골고루 말려야 일년 내내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고 고유의 맛도 유지된다.마산 아귀찜거리에서 ‘오동동 아구할매집’은 원조 식당으로 꼽힌다. 시할머니(안소락) 때 시작해 시어머니(김삼연)를 거쳐 현재 며느리(한유선)에 이르기까지 3대째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창원을 방문했을 때 수행원들과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김삼연(73)씨는 “대통령께서 ‘아귀 요리를 개발하고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전국에 알리는 데 노고가 많았다’며 격려해 줬다”고 말했다. 인천의 아귀 요리 원조인 ‘성진아구탕’에는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다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창원시는 2009년 마산 향토음식인 아귀찜을 세계적인 음식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5월 9일을 ‘아구데이’로 선포하고 해마다 이날을 전후로 아동동 일대에서 ‘아구데이축제’를 개최한다. 글 사진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글 사진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필모 서수연, 임신설까지? “내 주장을 1도 펴지 말자”

    이필모 서수연, 임신설까지? “내 주장을 1도 펴지 말자”

    이필모 서수연의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그날들’의 주연 배우 이필모와 온주완이 출연했다. 이제 막 결혼식을 올린 이필모는 신혼여행과 프러포즈 후일담 등을 밝히며 신혼의 달콤함을 드러냈다. 이날 이필모는 처음부터 “조금 전에 결혼한 이필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녹음 날짜 기준으로 결혼한지 13~14일이 됐다면서 ‘꿈만 같으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 바로 첫날부터 현실이더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필모와 아내 서수연은 지난해 10월 TV조선 ‘연애의 맛’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프로그램 내에서 프러포즈와 결혼 준비 과정을 모두 보여준 이들은 지난 9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실제 부부가 됐다. 이필모는 “신혼여행에 다녀온 지 얼마 안 됐다. 몰디브에 다녀왔다”면서 ‘그분(아내 서수연)은 집에 가셨느냐’는 말에 “집에 잘 있다”고 아내의 근황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이필모는 ‘그날들’의 부산 공연에서 서수연에게 프러포즈를 한 사실을 알리며 ‘분위기 어땠느냐’는 질문에 “나도 ‘이게 맞는 건가?’ 싶었다. 엄청 긴장했는데 아내의 표정을 보니 ‘됐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필모는 몰디브 신혼여행에서 서수연과 전혀 다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툼이 없었던 이유로 “(장가를) 가기 전부터 생각이 뭐였냐면 내 주장을 1도 펴지 말자. 무슨 얘기를 하면 무조건 들어주는 것으로 하자. 그러면 다툴 수 없다”고 밝히며 자신의 결심을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오늘도 배우다’ 김용건 “과거 이름 없었다.. ‘야’로 불려”

    ‘오늘도 배우다’ 김용건 “과거 이름 없었다.. ‘야’로 불려”

    ‘오늘도 배우다’ 김용건이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한다. 21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에서는 배우들이 진솔한 고백 타임을 펼칠 예정이다.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 정영주, 남상미는 요즘 세대가 가장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해방촌으로 향해 진정한 흥(興)을 체험하기에 나선다. 이들은 맛의 신세계가 펼쳐지는 맛집에서 차진 먹방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SNS 인증샷까지 꼬박꼬박 챙기며 벌써부터 요즘 문화를 마스터하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또 춤과 음악으로 가득한 이태원 펍(PUB)에 당당히 입장, 자유로운 분위기와 흥취에 녹아들어 속에 있던 진솔한 이야기까지 털어놨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김용건이 “나는 이름이 없었어. ‘야’ 였어”라며 ‘배우 김용건’이라는 이름을 불리는 것조차 힘들었던 슬픈 과거사를 고백, 촬영 현장에 혼자 운전해 가고 배역에 맞는 의상을 직접 준비하며 고군분투했던 시절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고. 이날 다섯 배우들은 맛깔나는 청국장의 등장에 밥을 섞어 먹는 ‘섞먹파’와 밥을 따로 먹는 ‘따로파’로 나뉘어 티격태격 케미를 폭발시키는가 하면 허당미녀 이미숙을 향한 김용건의 돌직구로 미묘한 기류(?)까지 형성된다고 해 더욱 예측불가의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MBN ‘오늘도 배우다’는 2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애의 맛’ 오늘(21일) 마지막 방송..김종민·황미나 근황 공개

    ‘연애의 맛’ 오늘(21일) 마지막 방송..김종민·황미나 근황 공개

    ‘연애의 맛’이 오늘(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마무리하고 재정비에 들어간다. 출연 중이던 커플들도 대거 하차 할 예정이며,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 오는 5월 돌아올 시즌2에는 고주원-김보미 커플만 출연할 전망이다. ‘연애의 맛’ 측은 “김종민-황미나, 구준엽-오지혜, 김정훈-김진아, 정영주-김성원, 이필모-서수연 커플은 계약 종료로 시즌2에 등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마지막 방송에는 ‘연애의 맛’에 몇 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황미나 김종민 커플이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00일이라는 기간을 정해 만남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의 하차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다음 주 같은 방송 시간대엔 국내 최초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이 편성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혼자산다’ 화사, 방구석에서 겨울나기 “짜장라면 대란 예고”

    ‘나혼자산다’ 화사, 방구석에서 겨울나기 “짜장라면 대란 예고”

    ‘나 혼자 산다’ 화사가 방구석 놀이의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2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마마무 화사는 방구석에서의 겨울나기 방법을 공개, 평화로운 소확행을 공개한다. 이날 화사는 불도 켜지 않은 집에서 쉬는 날을 제대로 만끽한다. 이불 안에서 귤을 까먹으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영화를 시청하는가 하면 침대에 앉아 발가락 운동을 하는 모습으로 영락없는 집순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평소 창작을 좋아하는 그녀는 귤껍질로 다양한 동물들을 만드는 엉뚱함을 뽐낸다. 비장한 눈빛으로 귤껍질에 밑그림을 그리고 자르던 화사는 본인의 결과물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고. 열심히 작업하는 도중 눈에 튄 귤즙에도 멈추지 않고 예술혼을 불태운다. 또 화사는 요즘 푹 빠져 있는 짜장 라면 레시피를 공개한다. 그녀는 일반 짜장 라면에 특별한 재료들을 넣어 확실히 달라진 고품격의 맛에 자화자찬 한다고. 비주얼부터 심상치 않다는 화사 표 짜장 라면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골목식당’ 차은우 등장, 백종원 황홀한 음식 맛볼 때 표정 나왔다

    ‘골목식당’ 차은우 등장, 백종원 황홀한 음식 맛볼 때 표정 나왔다

    차은우가 피자마니아로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차은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차은우는 소문난 피자마니아. 이날 차은우는 백종원과 함께 회기동 피자집을 찾았다. ‘얼굴천재’로 불리는 차은우와의 만남에 백종원은 “정말 잘생겼다”며 감탄했다. 상황실의 조보아 역시 “예능에서 한 번 만나본 적이 있는데 정말 잘생겼더라. 아마 내 학교 후배일 것”이라며 차은우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날 백종원은 “피자 전문가로 오신 건데 피자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차은우는 “20대 초반 남자 입맛이다”라며 “어렸을 때 내가 아프면 어머니가 항상 피자를 사 주셨고, 그걸 먹고 감기가 나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피자집 사장이 선보인 네 가지 피자를 시식했다. 차은우는 첫 번째 메뉴인 베이컨 로제 피자를 시식한 뒤 “로제 맛이 잘 안 느껴진다”고 평했고, 두 번째 메뉴인 리코타치즈 명란 피자를 맛본 후 “피자집에서 못 느껴 본 새로운 맛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페퍼로니 피자를 시식한 후 “대학생의 일반적인 입맛을 생각하면 페퍼로니를 택하겠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나도 페퍼로니를 택했다”라며 “평가 잘한다. 나는 할 말이 없다”라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차은우 외에도 ‘스카이캐슬’ 찬희가 함께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아침에는 샐러드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아침에는 샐러드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일찍이 ‘삼총사’,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쓴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샐러드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음식이 아니었을 것이다. 인간이 야채를 먹을 체질을 타고나지 않았지만 문명 때문에 풀을 먹게 됐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말을 했다면 지탄을 받을 게 분명하다. 베저테리언이 대세는 아니라 할지라도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먹는다는데 누가 딴지를 걸 수 있으랴.샐러드란 무엇인가. 일반적인 정의로는 생야채에 각종 양념을 더한 음식을 의미한다. 생야채에는 양상추나 상추처럼 부드러운 계열의 야채부터 루콜라·시금치·양파·샐러리 등 강한 향미를 지닌 야채, 바질·타임·로즈메리 등 향을 더하는 허브 등이 포함된다. 흔히 드레싱이라고 부르는 양념도 많은 개념을 포함한다. 소금, 오일, 식초는 기본이요 여기에 후추, 마늘, 달걀노른자로 만드는 마요네즈 등이 취향에 따라 더해지기도 빠지기도 한다. 사실 개념으로만 보면 한국의 나물이나 무침도 일종의 샐러드인 셈이다. 뒤마가 언급한 것처럼 샐러드는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었다. 수렵 채집에서 농경사회로 접어든 인류에게 생야채가 어떤 의미였는지는 명확하게 알기 힘들다. 그나마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시대의 기록이 남아 있기에 우리는 당시부터 샐러드를 먹어 왔다는 걸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샐러드는 라틴어 소금에서 파생된 단어다. 야채에 소금을 뿌려 간을 해 먹는 음식이란 의미다. 생야채에 소금을 뿌려 봤자 잘 묻지 않는다. 그래서 오일을 함께 뿌리고 여기에 상큼한 식초를 더해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 탄생했다.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는 “인간은 풀을 뜯어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늘을 올려다보는 숭고한 존재”라고 했지만 수세기 동안 인간은 풀을 뜯어먹어 왔다. 오늘날처럼 다양한 야채들을 층층이 올려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각종 드레싱을 뿌려 맛을 다층적으로 느끼며 먹는 방식은 유럽에서도 식문화가 번성한 18세기가 돼서야 상류층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가능한 한 칼로리를 최대한 섭취해야 했던 하층민들에게 샐러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음식이었다. 배가 고파 아사 직전의 인간에게 고기가 담긴 접시와 샐러드가 담긴 접시를 주면 어떤 걸 선택할지는 굳이 상상해 보지 않아도 되리라.시저샐러드나 콥샐러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의 샐러드는 대부분 1920년대를 전후로 미국에서 탄생했다. 식초·소금·올리브유에 겨자가 들어간 비네그레트나 여기에 마요네즈, 우스터소스, 각종 허브들이 들어가 섞인 ‘프렌치드레싱’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정작 유럽에서는 기본에서 약간의 변주가 가미된 단순한 드레싱이 일상적으로 쓰였다. 이탈리아의 많은 가정에서는 아직도 소금과 올리브 오일, 약간의 후추와 식초만 이용해 샐러드를 만드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너무 많은 맛과 향이 가미되면 야채가 가진 풍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니다. 단지 취향의 차이일 뿐이니 말이다. 식탁에서 샐러드의 역할은 두 가지다. 다른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을 전환시켜 주는 부요리이거나 그 자체로 독립적인 하나의 주요리다. 단품이 여러 개 나오는 긴 서양식 코스요리에서 샐러드는 코스 시작 전 입맛을 돋우거나 코스 중간에 입안을 정돈해 주는 역할을 한다. 때로는 주요리의 맛을 보완하기도 한다. 우리가 삼겹살 구이와 함께 먹는 파절임의 역할을 생각하면 쉽다. 파절임도 이론적으로 보면 샐러드다. 새콤달콤한 파절임은 고기를 먹고 난 뒤에 느끼함을 가시게 하는 역할도 하지만 고기와 함께 먹었을 때 또 다른 차원의 맛을 내기도 한다. 요즘 같은 섭취 과잉의 시대엔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먹으라는 이야기를 수없이 듣게 된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건 샐러드를 먹으란 이야기가 다른 음식을 똑같이 먹으면서 샐러드를 ‘더’ 먹으라는 말은 아니라는 점이다. 다른 음식 섭취를 가능한 한 줄이고 그 대체음식으로 샐러드를 먹으라는 의미다. 샐러드는 야채와 소금, 오일 등으로 만든다. 몸에 좋다는 올리브 오일도 먹으면 살이 붙는 지방일 뿐이다. 사실 건강은 샐러드를 많이 먹어서 얻게 되기보다 다른 음식을 줄이는 데서 얻는 부상에 가깝다. 샐러드가 식탁에 선사해 주는 기쁨은 계절감이다. 계절별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건 축복과도 같다. 요즘은 농업기술의 진보로 계절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생야채들을 만날 수 있지만 계절의 기운을 듬뿍 받고 자란 야채를 맛보게 되면 제철 식재료의 진정한 맛이란 어떤 것인지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봄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아내의 맛’ 김민♥이지호, 하버드 동문 홈파티 ‘흥 폭발’

    ‘아내의 맛’ 김민♥이지호, 하버드 동문 홈파티 ‘흥 폭발’

    ‘아내의 맛’ 김민 이지호 부부, 홍현희 제이쓴 부부, 이만기 한숙희 부부가 누구의 눈치 보지 않고 ‘우리’에 충실히 살아가는 ‘인생 만끽’의 순간을 펼쳐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시청률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만기 한숙희 부부가 개 목욕시키다 꿩 잡은 사연, 김민 이지호 부부의 매일 더 달콤한 일상,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설원을 씹어 먹는 얼음왕국 신혼여행기가 담기며 티격태격하다가도 한없이 달달해지는 공감만발 ‘부부라이프’를 선보였다. 이만기 한숙희 부부는 새해맞이 장모님 댁에 방문, 장모님의 SOS 요청으로 반려견 ‘만득이 씻기기’에 돌입했다. ‘만숙 부부’는 자꾸만 탈출을 시도하는 중형견 만득이를 씻기며 끊임없이 티격태격했지만, 물벼락을 함께 맞아내며 결국 ‘만득이 미용 풀코스’를 완성했다. 또한 만숙부부는 몸보신을 시켜주고 싶은 장모님의 주도로 본격 ‘꿩잡이’에 나섰고, 사방팔방 날아다니는 꿩을 잡다 무서워하고, 비명을 지르고, 뛰어다니는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포획에 성공해 맛있는 저녁식사를 먹게 됐다. 무엇보다 이만기-한숙희는 장모님의 부추김으로 인해 달달한 ‘포도주 러브샷’에 성공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 이지호 부부는 딸 유나를 위한 ‘호신술 수업’을 위해 나란히 복싱글러브를 꼈다. 남편 이지호가 직접 나서서 유나에게 ‘주먹 뻗는 법’을 가르쳤고, 신이 난 유나의 웃음소리와 손목을 조심하라고 걱정하면서도 흐뭇하게 웃는 김민의 미소가 이어졌다. 더욱이 이지호는 딸의 교육을 끝낸 후 김민에게 ‘복싱 대결’을 빙자한 포옹을 시전해 스튜디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뒤이어 ‘김민 패밀리’는 이지호 동창의 ‘홈 파티’에 초대받아 한 번도 본 적 없던 이지호의 하버드 MBA 졸업사진을 보는 재미, 가족들끼리 모여 막춤을 추는 재미, 딸 유나의 피아노 연주를 듣는 재미에 흠뻑 젖어들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얼음왕국 캐나다로 떠난 ‘뒤늦은 신혼여행기 2탄’을 공개했다. ‘희쓴 부부’는 꽁꽁 언 강 위를 달리는 ‘스노모빌’의 스릴을 만끽하며 추억을 쌓았고, 일 년 중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아이스로드 투어’에 임해 절경을 관람했다. 홍현희-제이쓴은 ‘역시 희쓴스러운’ 코믹 인증 샷 연발에 이어, 옐로나이프 설원의 전통인 쌩 눈밭을 퍼먹는 ‘설원 먹방’을 가동해 ‘신박 신혼여행’의 절정을 보여줬던 터. 더불어 ‘희쓴 부부’는 캐나다 전통 가정식을 대접받을 수 있는 ‘스페셜 산장’에 묵으며, 산장 주인으로부터 ‘비밀 없이, 친구처럼, 언제나 사랑하라’는 뜻 깊은 결혼 조언을 받고 뭉클해졌다. 게다가 여행 1일차 때 잠 들어서 보지 못했던 ‘오로라’를 드디어 감상하며 두 손을 꼭 맞잡은 채 경이로운 감동에 사로잡혔다. 다음 날 ‘희쓴 부부’는 경비행기를 타고 영국 황실에서도 휴가를 온다는 ‘블래치 포드 레이크’로 이동했다. 선글라스마저 얼려버리고, 자동 드라이아이스 연출을 해주는 영하 30도의 엄청난 추위에 당황했지만, 희쓴은 결코 ‘야외 스파’를 포기하지 않았다. 홍현희-제이쓴은 ‘3초’면 무엇이든 얼려버리는 야외와 뜨끈한 스파의 오묘한 조화, 그리고 아름다운 설원의 절경을 느끼며 각별한 신혼의 추억을 쌓아나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택배기사·학습지교사 등 비정규직 2000명에 휴가비 준다

    택배기사·학습지교사 등 비정규직 2000명에 휴가비 준다

    월 소득 200만원 미만 노동자 1인당 25만원 여행 경비 지원 전용 온라인몰서 숙소·차 예약 올해 관광객 3250만명 유치 목표 BTS 모델 서울 패스 등 공격 마케팅 챗봇 개발·관광방송국 시범 운영도서울시가 월급 200만원 미만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 2000명에게 25만원씩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휴가비 부담으로 휴가를 포기하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관광 향유권과 휴식을 보장하는 것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정책이 될지 주목된다. 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년 달라지는 서울 관광정책’을 발표했다.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 바우처’ 사업을 처음 실시한다”며 “상반기 신청을 받고,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이 15만원을 내면 시가 25만원을 지원해 1인당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2016년 통계청 자료 기준 1박 2일 국내 여행 경비가 1인당 39만원인 점을 고려해 노동자 한 명당 40만원 지출을 가정하고 지원 금액을 산정했다. 주 국장은 “전용 온라인몰을 구축해 직접 숙소, 렌터카, 입장권 등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올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비정규직은 계약직·일용직 등을 가리킨다. 또 비정규직 중 사업주와 도급계약을 맺고 일하는 특수고용 노동자엔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등이 포함된다. 시는 월 소득 200만원 미만 비정규직을 90만명 정도로 추산한다. 주 국장은 “현재 중앙정부가 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라 정규직 중심”이라며 “더 열악한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 등 정부 정책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외국인 1350만명, 내국인 1900만명 등 총 32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31조 2750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시는 이를 위해 인기 1인 크리에이터가 서울의 주요 행사, 맛집 등을 유튜브로 소개하는 ‘온라인 서울 관광 방송국’을 다음달 시범 운영하고, 24시간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화형 로봇 ‘챗봇’도 개발한다. 전 세계에 케이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시 명예관광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도 펼친다. BTS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시는 BTS를 모델로 한 외국인용 ‘디스커버 서울 패스’ 특별판 10만장을 제작·판매한다. 2025년 국제회의 1000건 개최, 세계 1위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박람회와 이벤트) 도시를 목표로 글로벌 MICE 경쟁력도 강화한다. 세계 MICE 산업을 이끄는 주요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를 창설하고, 국내 MICE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서울MICE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주 국장은 “서울만의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2023년 국내외 관광객 5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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