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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깃한 식감의 캔햄부터 다양한 맛의 한과세트까지

    쫄깃한 식감의 캔햄부터 다양한 맛의 한과세트까지

    SPC삼립이 육가공 브랜드 ‘그릭슈바인’과 떡 프랜차이즈 ‘빚은’을 통해 1만원대부터 6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그릭슈바인 선물세트’는 그릭슈바인 캔햄으로 구성한 햄 선물세트부터 올리브오일, 올리고당, 통후추 등과 함께 구성한 복합 선물세트까지 총 25종이다. 특히 그릭슈바인 캔햄은 독일 육가공 전문기업인 쉐퍼(Schafer)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적당한 기름기를 머금은 돼지 앞다릿살과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뒷다릿살을 혼합해 쫀득한 식감과 육즙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빚은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송편감사세트’, ‘오색송편효(孝)세트’, ‘전통한과세트’ 등 총 17종이 있다. 먼저 프리미엄 송편감사세트는 2단 또는 3단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로 흑임자, 참깨를 넣고 꽃무늬를 새긴 원형 송편과 찰떡, 만주 등을 다양하게 조합했다. 국내산 쌀을 사용한 5가지 색깔의 송편으로 구성한 오색송편효세트는 쑥, 깨, 호박 등이 들어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블라썸 추석기프트는 비누꽃이 포함된 플라워 박스가 함께 들어있다. 빚은 선물세트는 5000원을 더 내면 고급 보자기 포장을 해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조청만으로 단맛 내… 건강한 당분 ‘천사의 잼’ 애칭

    조청만으로 단맛 내… 건강한 당분 ‘천사의 잼’ 애칭

    한국인에겐 익숙하지만 40대 이상에만 추억이 있는 식품이 있다. 바로 ‘조청’이다. 이들 세대는 어릴 적 할머니가 가마솥에 오랜 시간 고아 만든 쌀 조청, 수수 조청을 떠먹은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매우 달콤한 맛으로 기억되지만 어느새 그 맛이 떠오르지 않아 그립기도 하다. 이런 조청이 과일잼으로 나왔다. 대흥식품의 조청과일잼 ‘베러댄슈가’는 설탕 없이 조청으로만 단맛을 냈다. 건강한 당분을 사용해 ‘천사의 잼’이란 애칭을 가졌다. 사과잼, 블루베리잼, 토마토잼, 딸기잼, 코코넛 스프레드, 망고스프레드, 양갱, 젤리 등의 종류가 있다. 대흥식품은 60여년간 3대째 한국전통 조청만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대흥식품 관계자는 “발효 다당류인 조청은 단당류나 이당류와 달리 필수 영양소인 당분을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분해·흡수 속도가 식염수(물)와 비슷한 수준으로 당뇨, 성인병, 비만인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천연 감미료”라면서 “이미 유럽 등지에선 설탕세를 부과할 정도로 건강한 당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국산 쌀로만 만들어… 75년 전통의 국가대표 차례주

    국산 쌀로만 만들어… 75년 전통의 국가대표 차례주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닌 ‘백화수복’은 75년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차례주다. 단일 브랜드로 아시아 가장 큰 규모의 청주 생산량을 자랑하는 군산공장에서 생산된다. 백화수복은 외피를 30% 정도 도정한 국산 쌀만을 원료로 사용했다.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13도. 병 라벨은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사용하고 라벨과 병목 캡씰(병뚜껑을 감싸고 있는 비닐 포장재)에 금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 살렸다. 특유의 깊은 향과 맛으로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아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제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용량은 700㎖, 1ℓ, 1.8ℓ의 3가지가 있다. 소비자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700㎖ 4900원, 1ℓ 7100원, 1.8ℓ 1만 1000원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제품”이라며 “가격도 합리적이라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대세’ 한우·‘명품’ 굴비·‘싱싱’ 과일 등 풍성… 반려동물 위한 세트도

    ‘대세’ 한우·‘명품’ 굴비·‘싱싱’ 과일 등 풍성… 반려동물 위한 세트도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코앞에 왔음을 실감케 한다. 민족 대 명절 추석이 보름여 남짓 다가온 가운데 국내 유통업체들은 선물세트 판촉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우, 과일, 식음료, 생활용품 등 전통적인 선물세트는 물론 초사리 김, 정치망 멸치, 반려동물 간식 세트 등의 차별화 아이템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특히 실속형부터 초고가 프리미엄급까지 가격·구성을 다양하게 하고, 지난해보다 판매 물량을 크게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다.●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3일까지 초고가 한우 선물세트를 판다. 초고가 한우 선물세트를 내세운 것은 프리미엄급 상품을 찾는 발길이 지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기간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초고가 135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는 준비 물량 100세트가 모두 완판됐으며, 세계 정상급 샴페인·코냑 세트 역시 1000만원의 고가임에도 준비 물량 10세트가 모두 소진됐다. 이번 대표 상품으로는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넘버 나인’(NO. 9)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다. 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등심·안심·살치살 등의 구이용 부위를 엄선해 구성한 ‘L-NO. 9 세트’(총 6.5㎏·100세트)를 135만원에, 울릉도의 산·바다·바람이 키워서 ‘약소’라고 불리는 우리 고유 한우인 울릉칡소로 구성한 ‘울릉칡소 명품 세트’(총 4.2㎏·200세트)를 88만원에 선보였다. 또한 볏짚, 콩깍지 등으로 여물을 끓인 사료를 먹여 정성스럽게 키운 한우를 엄선해 만든 ‘화식한우 명품 세트’(총 3.6㎏·200세트)를 67만원에, 경남 산청 지리산에서 재배한 유기농 사료를 먹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넓은 축사에서 건강하게 자란 유기농 한우로 구성한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세트’(총 3.6㎏·200세트)를 66만원에 판다.●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총 물량보다 10% 정도 늘어난 총 33만 세트를 준비했다. 우선 프리미엄급 제품을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 최상위 등급 200만원의 명품 한우세트를 2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고 기존 한우, 굴비, 과일로만 꾸려졌던 5스타 상품에 올해 처음으로 갈치, 육포, 곶감, 견과류 등을 추가했다. 5스타 육포는 1++ 등급 한우의 채끝과 우둔 부위를 사용해 만들었다. 80g 단위로 소량 진공 포장했으며 10팩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40만원. 프리미엄급 견과도 선보였다. 국산 잣, 호두를 상위 1%로 선별했으며 우도 땅콩으로 차별화를 줬다. 가격은 15만원. 곶감은 사람 손으로 깎아서 준비했다. 알당 120g의 특대봉 곶감으로 3.6㎏에 25만원. 10만원 이하 선물은 30%가량 늘린 13만 세트를 준비했다. 먼저 간장 양념이 된 ‘광양식 한우 불고기’를 200g씩 나눈 선물세트를 9만원에 판매한다. 연어, 고등어, 새우, 관자를 각각 소포장한 ‘간편 수산물 세트’는 100세트 한정으로 10만원에 내놓았다. 청과류는 이른 추석을 맞아 산지 추가 확보에 힘썼다. 명품 사과, 배는 물론 제주 명인이 생산한 명품 왕망고, 멜론 등을 판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동결 건조 견·묘 세트’ 간식도 특별기획했다.●현대백화점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으로 선보였다. 특히 기업 고객들이 선호하는 1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확대하고, 보관이 편리한 소포장(200g)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물량을 대폭 늘렸다. 먼저 1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를 2만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현대 특선 한우 정세트’(1등급 등심로스 0.4㎏+불고기 0.45㎏+국거리 0.45㎏) 16만원, ‘현대 특선 한우 실속세트’(불고기 0.9㎏+국거리 0.9㎏) 14만원, ‘현대 특선 한우 성세트’(불고기 0.9㎏+국거리 0.45㎏) 11만원 등이 있다. 부위별 200g 단위로 포장해 보관·관리 편리성을 높인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는 8품목 1만세트를 준비했다. 주요 세트로는 ‘현대 한우 실속 포장 국세트’(1등급 등심로스 200g 2팩+채끝로스 200g 2팩+안심 로스 200g 2팩) 25만원, ‘현대 한우 실속 포장 화세트’(1등급 등심로스 200g 2팩+국거리 200g 2팩+불고기 200g 2팩) 16만원, ‘현대 한우 실속 포장 정세트’(산적 200g 2팩+불고기 200g 2팩+국거리 200g 2팩) 12만원 등이 있다. ‘현대 한우 실속 포장 매세트’(37만원)와 ‘현대 한우 실속 포장 난세트’(36만원)는 ‘멀티박 진공 포장 기법’을 도입, 200g 단위로 압축 포장해 보관·관리를 편리하게 했다.●이마트 이마트는 어떤 선물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선물세트 10종을 추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혼합세트’(한우갈비 1.6㎏+한우불고기 1.4㎏+피코크 명품 양념 4팩)를 정상가 21만 8000원에서 20% 할인된 17만 4400원에 마련했고, ‘한우갈비 실속세트’(한우갈비 1.8㎏+전통양념소스 3팩)’도 정상가 대비 20% 저렴한 11만 8400원에 준비했다. 또한 이마트의 자체 기준을 통과한 과일만 엄선해 구성한 ‘사과 GOLD’(사과 12입), ‘유명산지 신고배 VIP’(배 9입 이내)도 각각 정상가에서 30%, 20%씩 할인된 3만 2060원, 3만 9840원에 판매한다. 수산물 선물세트로는 ‘명품 영광 참굴비 2호’(1.1㎏ 10미)’를 기존 가격보다 20% 저렴한 12만원에 준비했다. 한편 이마트는 내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을 한다. 우선 행사상품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0%를 할인해준다. 구매 금액대(30만원 이상·50만원 이상·100만원~1000만원·1000만원 이상)에 따라 상품권을 주는 행사(1만 5000원·2만 5000원·100만원당 5만원·100만원)도 한다. 이밖에 SSGPAY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초사리 김, 저온 숙성 채끝 육포, 정치망 멸치 등으로 구성한 차별화 세트를 기획했다. 먼저 매년 김 채취가 시작되는 초기에 채취한 원초로 상품화한 ‘명품 초사리 김 세트’(초사리 캔김+전장김)를 준비했다. 초사리는 엽체가 부드럽고 맛·향이 뛰어나며 생산량이 한정된 고급 원초다. 명가 초사리 김 세트는 전남 해남의 초사리 돌김과 재래김 중 높은 등급의 김만을 선별해 참기름으로 구워 고소함을 살렸다. 가격은 3만 9800원. ‘저온 숙성 채끝 육포세트’(소고기 육포 450g)는 호주산 쇠고기의 채끝살만을 엄선, 저온 숙성해 기존 우둔살을 주원료로 하는 육포보다 부드럽고 고소하다. 가격은 5만 5000원. ‘삼천포 정치망 멸치세트’는 어획 방식의 차별화를 통해 상품의 품질을 높였다. 삼천포에서 정치망 방식으로 잡은 멸치만을 사용해 멸치 은빛이 살아있다. 정치망 어획방식이란 연안 바다에 고정식 그물을 설치해 조수간만의 차로 그물에 들어온 멸치를 뜰채로 건져내는 방법을 말한다. 고급 멸치로 유명한 남해의 죽방 멸치도 정치방 어획 방식으로 생산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한다.●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매장에서 120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를 할인해주거나 상품권을 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의 비중을 30% 늘렸으며 5만원 이하의 상품과 10만원 이하의 농수축산물 비중을 20%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았던 상품 위주로 마련했다. ‘정성가득 사과·배 혼합세트’(국내산) 3만 9900원, ‘GAP 사과·배 혼합세트’(국내산) 4만 9000원, ‘망고 세트’(태국산) 5만 4000원 등이 있다. 정육 선물세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 위주로 꾸렸다. ‘LA식 꽃갈비 냉동세트’(미국산) 11만 2000원,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 냉동세트’(국내산) 15만 9000원, ‘농협안심한우 꼬리한벌 냉동세트’(국내산) 7만 5000원, ‘전통양념소불고기 냉동세트’(수입산) 6만원 등이다. 수산 선물세트는 인기 상품에 가성비를 더했다. ‘해동찬가 멸치&거금도미역 선물세트’(볶음용 120g+볶음조림용 100g+조림용 100g+국물용멸치 100g+거금도미역 30g 3팩) 3만 9900원, ‘실속 완도 통전복 세트’(1㎏ 내외) 4만 9900원, ‘실속 참굴비 나눔세트’(국내산) 10만원 등이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도토리 가족, 참나무 계절의 시작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도토리 가족, 참나무 계절의 시작

    작년 이맘때 서울에서 국제 세미나가 있어 중국과 일본 친구들이 한국에 왔다. 친구들에게 내 작업실 근처 수목원과 자연사 박물관을 구경시켜 주기로 했고, 우리는 수목원 산책 후 점심을 먹으러 근처 한식당에 갔다. 친구들은 상을 가득 채운 반찬을 보며 놀라다가 도토리무침을 가리키며 이게 무엇인지 물었다. 나는 ‘도토리’라고 답하면서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쿠에르쿠스의 열매로 만든 젤리’라 말했다. 식물을 공부하는 친구들이기에 모두 금방 이해했다. 쿠에르쿠스, 참나무속의 속명이다. 이럴 때 세계에서 통용되는 학명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라틴어 쿠에르쿠스는 ‘진짜’라는 뜻으로 국명인 참나무의 ‘참’과 같은 의미다. 나무 중의 진짜 나무인 참나무 열매로 만든 젤리. 가을이 무르익는 계절이면 열매를 주워 가루를 내 묵으로 만들어 먹는 우리의 대표적인 임산물이다. 며칠 전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다 상수리나무 아래 도토리가 달린 가지가 떨어진 것을 보고 작년 친구들과 웃으면서 먹었던 도토리 반찬이 생각났다. 참나무의 열매를 우리는 도토리라 부른다. 참과 거짓의 그 참처럼, 참나무는 나무 중의 ‘진짜’ 나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얼마나 좋은 나무면 ‘참’이라는 이름을 붙인 걸까. 실제로 참나무 목재는 질이 단단해 유럽에서는 건축재, 선박재로 오랫동안 이용해 왔고, 우리나라에서는 참나무 숯을 최고로 치기도 한다. 언젠가 버섯 생태학자인 지인이 참나무에서 나는 버섯은 모두 이로운 거니 먹어도 된다고 이야기한 적도 있다. 과연 진짜 중의 진짜 나무다. 참나무는 한 종의 나무가 아닌 한 가족의 이름이다. 참나무 가족 중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것은 졸참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이렇게 여섯 종이 있고, 이들을 흔히 참나무 여섯 형제, 가족이라 부른다. 이들은 자연교배가 잦아서 떡신졸참나무, 떡갈졸참나무, 갈졸참나무도 산에서 가끔 볼 수 있다. 도시에는 외래종인 대왕참나무, 버지니아참나무, 미국참나무, 황금떡갈나무 등도 있다. 아마 이맘때쯤 서울숲에 가면 대왕참나무의 커다란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서양에서 온 것은 대개 잎도 열매도 더 크다. 도토리는 이들 참나무속 식물의 열매고, 우리가 먹는 도토리는 대부분 졸참나무의 그것이다. 물론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다른 다섯 종의 열매로도 도토리묵을 만들 수는 있으나, 졸참나무의 열매가 다른 것보다 떫은맛이 적고 묵을 만들면 가장 맛이 좋아 인기가 많다.굴참나무는 열매가 둥글고 나무껍질이 두꺼운 코르크질이라 푹신하다. 와인병의 코르크마개를 만드는 데 이용하고, 옛날에는 이 껍질로 지붕을 잇기도 했다. 이것을 굴피집이라고 한다. 상수리나무는 낮은 지대에서 많이 자라 우리가 가장 쉽게 볼 수 있는데,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란 갔던 선조의 수라상에 도토리묵이 올랐고, 이걸 상수라라고 했던 게 변형돼 상수리나무가 됐다는 유래가 있다. 떡갈나무는 잎으로 떡을 싸 떡갈나무라 이름 붙였다. 언젠가 일본에서 떡갈나무 잎으로 씌운 떡을 먹은 적이 있는데 특유의 향이 떡에 배어 정말 맛있었다. 망개떡처럼 잎으로 떡을 싸면 여름에도 쉽게 상하지 않는다. 신갈나무는 참나무 가족 중 가장 높은 곳에서 자라는데, 옛날에 짚신 바닥이 해지면 잎 면적이 넓은 신갈나무 잎을 바닥에 깔아 이 잎으로 신을 간다라고 해 신갈나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유래가 있다. 이들은 모두 도토리라는 이름의 열매를 가졌고, 도토리의 약용 효과에 관한 연구가 계속되면서 최근 주목을 받는다. 특히 미세먼지로 우리 몸에 쌓이는 중금속을 제거한다든가, 현대인에게 취약한 위 건강에 유익하다 한다. 이렇게 이로운 식물이기에 옛날부터 참나무는 나무째 베어지는 일도, 열매를 착취당하는 일도 많았다. 내가 수목원에서 일하던 때엔 자루를 챙겨 도토리를 포대째 가져가는 관람객도 여럿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유림에서 나는 모든 임산물을 채취하는 건 불법이다. 나 역시 식물을 그리느라 단 한 개체를 채집하더라도 해당 관리소에 채집 허가를 일일이 받는다. 그러다 보니 열매가 무르익는 가을이면 산 입구에는 도토리 외 임산물 채취 금지에 관한 현수막과 안내문이 주로 걸린다.도토리는 산에 사는 동물들의 겨우내 양식이다. 이 열매를 식량으로 살아가는 동물을 위해 이들에게 도토리를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종의 보존을 위한 일, 자연을 위하는 일이란 거창하고 대단한 게 아니다. 바로 이런 작은 실행으로부터 시작한다.
  • 롯데홈쇼핑, 추석 특집 방송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 진행

    롯데홈쇼핑, 추석 특집 방송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 진행

    롯데홈쇼핑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늘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산지 특산품, 프리미엄 먹거리, 가정간편식 등을 집중 선보이는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사과, 배 등 과일 대신 다양한 산지 특산품과 전 세계 프리미엄 먹거리 상품 편성을 확대했다. 오는 30일 오후 6시 40분에 ‘함평천지한우 정육세트’(1++)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 오전 8시 50분에는 ‘횡성축협한우 정육세트’(1++) 등 고급 정육세트를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 다음달 5일 오후 8시 40분에 프리미엄 시푸드 뷔페 ‘바이킹스 워프’의 ‘활 킹크랩’과 스페인 고급 수제햄 ‘몬테사노 하몽’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한 제주도 ‘왕망고’를 비롯해 경북 김천 ‘샤인머스켓’, 부산 ‘맛의명태자 명란젓’ 등 전국 이색 특산품도 특집 기간에 연이어 소개한다. 간소화되고 있는 명절 풍속과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혼족들이 증가함에 따라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도 확대한다. 다음달 3일에는 업계 처음으로 ‘홍진경 한상차림 세트’를 론칭한다. 대표적 명절 음식인 갈비찜, 잡채, 모듬전으로 구성해 손쉽게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기획상품이다. ‘김나운의 요리조리’ 프로그램을 통해 오늘부터 식품 브랜드 ‘김나운 더 키친’의 ‘언양식불고기 와규한판’, ‘손질새우’, ‘떡갈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부모님을 위한 ‘이경제 녹용’, ‘힐링스토리 타히티 노니주스’, ‘비타민하우스 크릴 오일’ 등 건강선물세트와 ‘원팟 멀티 압력쿠커’, ‘젠스텐 밀폐용기’ 등 인기 주방기기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9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추석 마음 한 상 상품 구매 시 기간 내 합산 구매금액 5만원 이상부터 구간별(5만원, 10만원, 20만원 등)로 10%를 엘포인트(L.POINT)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한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이번 추석은 지난 2014년 이후로 가장 이른 데다 점차 간소화되는 명절 풍속을 반영해 다양한 프리미엄 산지 특산품과 전 세계 이색 먹거리, 쉽고 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품을 강화했다”며 “구매 금액의 10% 적립 등 혜택까지 더해 더욱 풍성하고 알뜰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연애의 맛2’ 오창석♥이채은, 50일 기념→이별 여행? “어둠의 그림자”

    ‘연애의 맛2’ 오창석♥이채은, 50일 기념→이별 여행? “어둠의 그림자”

    ‘연애의 맛2’ 오창석♥이채은이 50일 기념 첫 여행이 ‘이별 여행’으로 전환될 긴장감을 형성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연애의 맛 시즌2’ 13회분에서 오창석과 이채은은 50일을 맞아 정동진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이채은은 ‘50일 기념 오빵데이’를 주제로 해변에 초로 하트를 만든 후 오창석에게 꽃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쳤고, 오창석은 해가 뜨는 바다를 배경으로 숙소 앞 수영장에서 이채은에게 커플링을 건네며 한 편의 로맨틱 영화 같은 시간을 보냈다. 오는 2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연애의 맛2’에서 아아 커플은 커플링이 실종된 이후 다툼을 벌이면서 첫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일출 수영 후 아아 커플이 함께 맞이하는 첫 아침, 오창석은 일어나자마자 이채은 방으로 이동해 잠이 덜 깬 이채은을 업고 숙소 이곳저곳을 누비며 달달함을 터트렸다. 이후 아아 커플은 지난번 이채은의 여자 친구들과 만남에서 받았던 ‘좋은 남친, 좋은 여친이네요’라고 쓰인 커플 티셔츠를 입고 본격 여행을 시작했다. 먼저 바닷가로 향한 두 사람은 엽서 종이에 서로에게 그림을 그려주고, 산처럼 쌓은 모래성 뺏기 내기로 서로에게 솜방망이 주먹질을 건네는 등 풋풋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리고 조금씩 정동진이 어둠으로 뒤덮이자 아아 커플은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때 이채은이 오창석에게서 받은 커플링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후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처음 받을 때부터 이채은 손가락 사이즈보다 컸던 커플링이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는 사이, 어느새 사라지는 사고가 벌어진 것. 당황한 두 사람은 함께 갔던 식당부터 바닷가까지 샅샅이 뒤지며 반지 찾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커플링은 나오지 않았고, 속상한 마음의 이채은과 지쳐가던 오창석은 끝내 서운한 마음을 터트리며 만난 지 50일 만에 첫 다툼을 벌였다. 과연 두 사람이 반지도 찾고 오해도 풀어 다시 달달함이 추가된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아 커플의 ‘첫 위기 봉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첫 만남부터 단 한 번도 웃음이 사라진 적 없던 아아 커플에게 갑자기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 현장도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며 “‘50일 기념 여행’에서 아아 커플의 행보가 어떤 노선을 그리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종원의 골목식당’ 롱피자집 신메뉴 맛 본 백종원 “여기까지가..”

    ‘백종원의 골목식당’ 롱피자집 신메뉴 맛 본 백종원 “여기까지가..”

    ‘백종원의 골목식당’ 부천 대학로 롱피자집이 신메뉴를 평가받는다. 28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열여섯 번째 골목인 부천 대학로 편의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카레 피자&커리 피자’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가 됐던 롱피자집은 최근 개발한 생애 두 번째 신 메뉴를 선보여 기대감을 모았다. 또 신메뉴를 맛보기 위해 의문의 여성 시식단이 방문했는데, 의문의 여성은 “내 입맛엔 아니야”라는 냉정한 평가로 3MC를 폭소케 했다. 이어 신메뉴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긴 침묵 끝에 “여기까지가 최선인 듯”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 이에 ‘골목식당’ 롱피자집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닭칼국숫집에 칼국수 선호도 조사를 제안한 백종원은 가톨릭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외”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밖에도 백종원은 매번 조리 중 간을 보는 사장의 잘못된 습관에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사장이 “사실 제가”라며 간을 볼 수밖에 없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백종원은 사장을 향해 “창업주 어머니가 선견지명이 있으시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도, 9.19 선언 1주년 기념 ‘Let’s DMZ’행사 개최

    경기도, 9.19 선언 1주년 기념 ‘Let’s DMZ’행사 개최

    경기도가 남북정상의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고양, 포천 등 경기북부 일원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Let’s DMZ‘ 행사를 개최한다. 정동채(전 문화관광부 장관) Let’s DMZ 조직위원장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8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Let’s DMZ‘는 ▲DMZ(비무장지대) 포럼 ▲Live DMZ ▲DMZ 페스타 ▲ART DMZ 등 4개 주요 행사를 포함해 DMZ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모든 행사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먼저 남북 평화협력과 DMZ의 평화적 활용방안에 관한 국제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학술행사인 ’DMZ 포럼‘이 내달 19∼2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DMZ,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판티킴푹 베트남 인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미국 사회운동가가 기조연설할 예정이다.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조셉 윤 전 미국 대북특별대표 등이 참여하는 3개 특별세션과 경기연구원이 준비한 6개 테마에 관한 12개 기획세션도 진행된다. 내달 21일에는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아스트로, 모모랜드 등 아이돌그룹과 김종석, 이은미 등 유명 뮤지션이 선보이는 음악공연인 ’Live DMZ‘가 개최된다. ’DMZ 페스타‘는 DMZ의 우수 생태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한 전시행사로 내달 18∼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전시 행사와 함께 역사, 음식, 생태,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이어진다. 특히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와 심영순 요리연구가가 함께하는 ’이북음식 푸드 토크쇼‘는 북한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남북정상회담 만찬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ART DMZ‘는 지역축제와 연계해 마련된 예술행사로 이달 말 연천군 장남통일바라기 축제장과 9월 초 김포시 아트빌리지 일원에서 개최된다.유명 작가들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역 아티스트들의 거리공연과 평화작품을 완성해가는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9월 22일 경기도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는 ’피스 메이커 콘서트‘가 열린다. 그리스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한반도 평화를 기도하는 헌정곡을 선보이고 노찾사, 정태춘 등 뮤지션의 합동 공연도 펼쳐진다. 이화영 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염원을 모으고, DMZ의 평화적 가치를 전 세계로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유리 남편’ 최병길, 누구? ‘앵그리맘 제작 PD+음반발매까지..’

    ‘서유리 남편’ 최병길, 누구? ‘앵그리맘 제작 PD+음반발매까지..’

    ‘서유리 남편’ 최병길이 방송에 출연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서유리·최병길 부부의 결혼 2일 차 일상이 공개됐다. 서유리의 남편으로 알려진 최병길은 애쉬번 PD로 활동 중이다. 애쉬번 PD는 지난 2002년 MBC 드라마국에 입사했으며 베스트 극장과 ‘와인 따는 악마씨’,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병길은 데뷔앨범 ‘ASHBUN’을 발매 한 바 있다. 중학교 때부터 헤비메탈로 음악을 접하면서 밴드 활동을 해왔고 MBC 입사 후에도 밴드 자작곡으로 SBS 1회 직장인 밴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유리의 남편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를 졸업해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학교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는 CJ ENM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소속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화제의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한편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은 예명 ‘애쉬번’을 쓰는 이유에 대해 “애쉬번에는 재로 이루어진 육체의 덧없음을 뜻한다”고 밝혔다. 서유리와 남편의 나이 차이는 8살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함소원 해명, 진화 이혼설에 “쉽게 놔줄 것 같아?”

    함소원 해명, 진화 이혼설에 “쉽게 놔줄 것 같아?”

    ‘아내의 맛’ 함소원이 진화와의 이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함소원과 진화는 집에서 냉기류를 풍겼고, 이를 본 MC 박명수는 “불안불안하다”고 말했다. 최근 두 사람이 부부싸움을 자주 하는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 이에 장영란도 “지금 난리 났다. 곧 이혼한다고 기사 터졌다”고 말했고, 홍현희도 “나도 봤다”고 거들었다. 갑작스러운 이혼설에 함소원을 고개를 푹 숙인 채 한숨을 쉬었다. 이어 “내가 이 결혼을 하기 위해 43년을 기다린 사람이다. 내가 쉽게 놔줄 거 같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함소원은 “우리 남편 이제 26살이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진화가 장수할 때 소원씨가 옆에 계실까요?”라고 농담해 함소원을 분노케 했다. 한편 함소원 진화는 1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해 그해 12월 득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유리, 남편 최병길과 신혼생활 공개 ‘내가 알던 서유리 맞아?’

    서유리, 남편 최병길과 신혼생활 공개 ‘내가 알던 서유리 맞아?’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남편 최병길과 함께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61회에서는 서유리, 최병길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최병길은 그런 서유리를 위해 민어 스테이크를 비롯한 민어요리를 준비했다. 서유리는 “일하고 오니까 밥해주고 좋네”라며 좋아했다. 그녀는 최병길을 뒤에서 안으며 혀 짧은 목소리로 애교를 부려 MC들의 야유를 받았다.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지난 14일 공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로 부부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 부부가 촬영한 혼인신고 과정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은 드라마 PD인 최병길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영상 속 서유리는 구청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울렁거린다”면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결혼 십계명을 작성했다. 최병길의 요구사항은 ‘자기가 입은 옷은 자기가 처리한다’ 등이었다. 반면 서유리는 ‘실패를 이해하기’ ‘보증 서지 말기’ 등을 적었다.서유리는 10계명 마지막 항목으로 ‘가슴 수술 안 하기’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최병길은 이를 보고 만족했다. 이어 서유리가 “수술하고 싶다”고 다시 말하자, 최병길은 “하지마. 나 진짜 싫어해. 안돼”라며 얼굴이 굳어졌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부부의 십계명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급하게 결혼하느라 못 썼어요. 아내는 울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유리 남편인 최병길은 애쉬번 PD로 알려졌다. 애쉬번 PD는 지난 2002년 MBC 드라마국에 입사했으며 베스트 극장과 ‘와인 따는 악마씨’,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병길은 데뷔앨범 ‘ASHBUN’을 발매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중학교 때부터 헤비메탈로 음악을 접하면서 밴드 활동을 했고, MBC 입사 후에도 밴드 자작곡으로 SBS 1회 직장인 밴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어차피 오래 일하는 공간”이니 알록달록하게 ‘데스크테리어’

    “어차피 오래 일하는 공간”이니 알록달록하게 ‘데스크테리어’

    “어차피 오래 일해야 하니 일하는 공간이라도 개성있게 꾸미자.” 다른 나라도 아닌 한국 직장인들의 생각이다. 영국 ‘BBC 워크’가 27일 ‘장시간 근무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 근로자들이 쓰는 창의로운 방법’이란 제목을 붙여 소개한 기사다. 줄리 이윤녕 기자가 작성했고 동영상은 권문 기자가 촬영해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세일즈 매니저 나혜영(30)씨는 할리우드 영화의 캐릭터를 본뜬 피규어들로 사무공간을 장식한다. “새 피규어를 구입하면 집에 전시하지 않고 일단 직장에 가져온다.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그녀는 일하는 곳을 예쁘게 꾸미는 것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직장에 나만의 방을 갖춘 느낌이다. 내 업무가 새로운 제품을 찾아내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일인데 창의적일 필요가 있다. 내 취향에 따라 책상을 다채롭게 꾸며 놓으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은행원 이주희(35)씨가 일하는 책상은 온통 핑크빛 동화 톤이다. 가습기와 선풍기, 공기정화기, 텀블러 등 모든 것이 앙증맞다. 그녀의 핑크 사랑은 컴퓨터 키보드에도 번졌다. “6년 정도 일하고 있는데 입사하면서부터 데스크를 꾸미고 있다. 한달 평균 3만~4만원을 꾸미는 데 쓰는데 신제품이 마음에 들면 15만원까지 치솟기도 한다. 큰돈이 드는 건 아니다. 사무실에서 사랑스러운 품목들을 쳐다봐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은행 직원의 데스크가 파스텔 톤으로 꾸며져 있으리라고 예상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녀의 데스크는 선진국 가운데 가장 긴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이 나라에서 사무공간을 집과 거의 같게 꾸미거나 개인공간으로 꾸미려는, 이른바 데스크테리어(desk+interior) 현상을 잘 보여준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주 68시간 근무를 52시간으로 축소해 생산성을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게 하겠다고 표방했지만 여전히 많은 젊은이들은 책상에 붙박혀 있다. 이씨는 “잠잘 때 말고는 많은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낸다. 무미건조한 공간으로 여기기 쉬운데 이렇게 핑크빛 데스크는 일할 맛이 나게 한다”고 말했다.2017년 잡코리아가 788명의 직장인을 설문 조사한 데 다르면 여성 가운데 44%, 남성 가운데 29.7%가 스스로를 ‘데스크테리어 인간’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인 20대는 44.6%, 30대는 36.5%, 40대는 26.9%로 나타나 어릴수록 이런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데스크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재빠르게 이를 충족시켜주는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무선 키보드, 랩톱 스탠드, 예쁘장한 데스크 매트, 쿠션, 무드 조명등, 액션 피규어, 목 보호대, 작은 화분, 공기청정기 등이다. 앞의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68.8%의 직장인들이 작업 공간을 꾸미는 데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5000명 이상의 인스타그래머들은 해시태그 #deskterior를 달아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사진들을 올려놓고 있다.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일은 미덕으로 여겨져왔다. 한국인은 한 해 평균 2024시간을 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1746시간을 훨씬 웃돌았다. 이향은 성신여대 교수는 데스크테리어 노력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직장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드는 효과보다 오히려 특히 젊은 사람들의 일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봤다. 이 교수는 “한국은 지금 근무 환경의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다. 일과 삶의 균형은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며 더 많은 이들이 일의 성과 만큼이나 개인의 행복을 우선시한다는 얘기다. 지겹기만 한 일상의 루틴 가운데 개인의 편안한 공간을 찾는 경향에서 데스크테리어 현상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가 이를 맹렬히 추구한다고 해서 모든 세대의 직장인들이 이를 이해하지 는 못한다. 이주희 씨의 경우 50대 남성 상사들은 재정적으로 쪼들리지 않나 걱정하고, 나머지 젊은 세대들은 이씨의 선택을 좋아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괴산장터, 2019년산 ‘괴산청결건고추’ 판매 개시

    괴산장터, 2019년산 ‘괴산청결건고추’ 판매 개시

    괴산군청 공식쇼핑몰 ‘괴산장터’가 2019년 괴산청결건고추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괴산장터에서는 괴산군 내 모든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별해 소비자가 농장 직거래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중개하고 있는 군청 운영 쇼핑몰이다.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상품 판로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괴산의 건고추는 암반수로 세척한 뒤 정성껏 건조시켜 매운맛과 단맛의 향기가 일품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홍고추 수확 후 지하 암반수로 깨끗하게 세척해 80% 건조기에 건조시킨 후 4일 정도 햇볕에 말린 화건으로 속까지 깨끗하게 건조됐다. 안광진 생산자의 유기농 옛날 건고추(친환경 유기인증 제 1-1-293호)는 40여년간의 고추농사 노하우의 산물이다. 개량종이 아닌 옛날고추를 농약과 제초제 없이 자연과 함께 건강히 키워냈다. 밭에서 수확할 때 꼭지를 제거하고 수질검사 받은 청정 지하암반수로 자동세척을 거쳐 하우스에서 햇볕에 바짝 건조시켰다. 수확과 세척, 선별, 건조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탓에 9월부터 순차 배송된다. 안광진 생산자의 유기농 옛날 건고추는 보통맛과 매운맛 가운데 택일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의 맛’ 서유리♥최병길 부부 합류 “달달 신혼생활 공개”

    ‘아내의 맛’ 서유리♥최병길 부부 합류 “달달 신혼생활 공개”

    서유리, 최병길 부부가 TV조선 ‘아내의 맛’에 ‘뭐든지 스페셜한 새로운 부부’로 특별 출격, 달달함과 애교가 폭발하는 ‘결혼 2일 차’를 공개한다. ‘아내의 맛’ 61회에는 만남부터 결혼까지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서유리, 최병길 부부가 등장, 초고속 직진 부부의 독특함이 돋보이는 꿀 뚝뚝 신혼 생활을 펼쳐낸다.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한 달 만의 프러포즈 후 NO웨딩을 외치며 남편 최병길 생일에 맞춰 혼인신고까지 진행했다. 복잡한 결혼 절차를 벗어던진 일사천리 결혼을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켰던 상황. 이에 두 사람의 모습이 스튜디오 VCR을 통해 플레이되자 아맛팸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오랜만에 ‘아내의 맛’을 찾아온 신혼부부의 심쿵 라이프에 푹 빠져들었다는 전언이다. 또한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결혼 2일 차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서로의 껌딱지를 자처하며 도무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어, 달달함이 폭발하는 애교 뿜뿜 장전을 서슴지 않아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깨소금이 폭풍우 치는, 신혼의 정석을 펼쳐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아맛팸은 두 사람을 따라 하는 때아닌 ‘애교 파티 배틀’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그런가 하면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신혼여행을 앞두고 더욱더 나은 부부가 되기 위해 ‘부부 십계명’을 작성하기도 했다. ‘보증’과 ‘가슴’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는 사랑 넘치는 약속 등 숨겨왔던 부부의 수줍은 마음을 모두 고백하는 상상 초월 신혼부부다운 모습을 선보였던 것.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 만렙 서유리, 최병길 부부의 십계명 안에는 또 어떤 흥미진진한 내용이 담겨있을지, 보는 이들을 덩달아 설레게 만들 서유리, 최병길 부부의 ‘결혼 2일 차’ 스토리가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 만점 서유리, 최병길 부부 모습을 담아내며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며 “통통 튀는 케미로 중무장한, 오랜만에 ‘아내의 맛’에 찾아든 달달 만점 신혼 생활을 펼쳐낼 서유리, 최병길 부부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어린이를 위한 건강 간편식 ‘키즈몬쉐이크’ 출시

    어린이를 위한 건강 간편식 ‘키즈몬쉐이크’ 출시

    선식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쉐이크 제품은 음용이 간편한 데다 각종 영양소를 빠르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쉐이크 제품은 체중 조절을 목적으로 한 성인용 쉐이크만이 주로 출시돼, 보다 다양한 쉐이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이어져 왔다. 이러한 가운데 스윗센세이션(대표이사 정준하)이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어린이용 ‘키즈몬쉐이크’를 정식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준하 스윗센세이션 대표는 “학원 일정에 식사 때를 놓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과 학교급식에 부족한 영양소인 칼슘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 간편식 쉐이크 제품을 어린이 입맛과 엄마의 영양기준에 맞게 개발했다”라며, “키즈몬쉐이크는 한 병에 칼슘과 각종 과채, 견과류의 영양소를 담아 바쁜 등하굣길, 학원 가는 길에 차 안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라고 제품 개발 스토리와 활용법을 전했다.해당 제품은 어린이 전용 제품인 만큼 영양뿐 아니라 맛에도 특히 신경을 썼는데, ▲‘딸기맛’(빌베리, 마키베리, 크랜베리, 레드비트, 딸기 등 함유) ▲‘초코바나나맛’(케일, 당근, 시금치, 바나나, 토마토 등 함유) ▲‘쿠키앤크림맛’(호두, 아몬드, 밀싹, 새싹보리 등 함유)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했다. 여기에 생딸기와 생바나나를 건조해서 만든 건과일칩과 쿠키분태, 현미플레이크 등으로 식감을 살려 씹는 즐거움까지 충족시킨다. 또한 어린이 성장에 꼭 필요한 칼슘은 학교 급식만으로는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이에 많은 부모가 칼슘 많은 음식으로 알려진 멸치나 우유, 치즈, 미역 등을 상에 올리곤 하지만, 식사로 섭취할 수 있는 칼슘의 양은 한정적인 데다가, 아이의 입맛에 잘 맞지 않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키즈몬쉐이크’는 영국산 해조칼슘 300mg과 현미, 백태, 보리, 옥수수, 흰 깨 등의 오곡뿐 아니라 다양한 과일, 채소, 견과류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우유 200ml를 부어서 섭취하면 1일 칼슘 권장 섭취량의 71.4%(만 9~11세 기준)인 500mg을 섭취할 수 있다.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키즈몬쉐이크’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콩잎 김치/이동구 논설위원

    뙤약볕이 곡식을 여물게 하는 시기다. 콩은 대개 더위가 시작되는 유월부터 심는다. 밭이라 말하기도 민망한 작은 자투리땅에 뿌려진 콩알 몇 움큼. 한여름의 뙤약볕을 한껏 쬐어야 잎을 피우고 주렁주렁 콩 주머니를 달아 놓는다. 매미 울음소리가 뜸해지고 고추잠자리들이 날아드는 이맘때가 되면 토실토실한 콩 주머니를 살짝 열어 여물기를 기다린다. 여름 내내 그늘막이 돼 주었던 콩잎은 어느새 노란색 물이 들기 시작한다. 다른 지방에서는 먹지도 않는다는 콩잎이 동쪽 바닷가에서는 맛있는 식재료가 된다. 콩이 여물기 전 녹색의 여린 콩잎은 된장 항아리에서 장아찌로 만들어진다. 노란색으로 물이 든 콩잎은 어머니의 손끝에서 김치로 탈바꿈한다. 소금 물에서 보름 남짓 삭혀진 콩잎은 한 장 한 장씩 양념 옷이 입혀진다. 멸치 액젓과 고춧가루, 마늘 등 갖은 양념이 듬뿍 묻은 맛깔스러운 모습의 콩잎 김치가 된다. 콩잎 김치 한 잎에 밥 한 숟가락. 한 접시면 밥 한 그릇이 눈 깜짝할 새 없어진다. 동해안의 밥도둑은 간장 게장이 아니라 콩잎 김치였다. 서울에서 콩잎 김치를 맛보기는 쉽지 않다. 젓갈 냄새와 마늘 향이 듬뿍 밴 ‘엄마표’ 콩잎 김치를 찾기란 더욱 어렵다. 그리운 맛으로 입가를 맴돌 뿐이다. yidonggu@seoul.co.kr
  • 세계대회 휩쓴 우리 맥주, ‘벚꽃라거’ 아시나요

    세계대회 휩쓴 우리 맥주, ‘벚꽃라거’ 아시나요

    술장사 편견 딛고 15년 버텨서 성공 “끝까지 버틸 수 있을 때 창업하세요”“‘술집 마담’이라는 소리를 비롯해 그동안 별별 이야길 다 들었습니다. 주류업에 종사하는 여성을 가볍게 보는 분위기가 여전하죠. 그래도 이젠 마스터로서, 정말 맛있는 맥주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으로 이겨냅니다.” 26일 서울 경복궁 인근 한 카페에서 만난 ‘국내 첫 여성 브루마스터’로 꼽히는 김정하(39)씨는 맥줏집을 열게 된 ‘우연한 기회’부터 이야기했다. “아버지가 신문에서 맥주 제조기계 광고를 보시더니 가보자 하셨어요. 경기 평촌에 있는 하우스 맥줏집에서 시음했는데, 맛이 진하고 특유의 향이 아주 좋았어요. 아버지께서 ‘한 번 해보라’ 하시기에 가게를 열었죠.” 2004년 아버지가 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돈으로 덜컥 맥줏집을 시작했다. 초기 1년 6개월간 적자를 냈다. 이후 조금씩 수익을 냈지만 사업이 쉽지는 않았다. ‘술장사’를 하는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도 부담이었다. 가끔 우울증 약에도 기댔다. 그렇게 악으로 깡으로 15년을 버틴 뒤에 직접 만든 맥주가 상을 받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4년 세계 맥주가 겨루는 ‘인터내셔널 비어컵’에서 직접 개발한 ‘벚꽃라거’가 금메달을 받은 이후 여러 상을 연거푸 받았다. 세계 최대 맥주대회인 ‘월드 비어컵’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다. 한국에선 공식적으로 ‘마스터’라는 자격이 없지만, 대학전공과 수제맥주 현장경력 10년 이상을 마스터로 부르는 미국의 기준으로 볼 때 그를 ‘마스터’로 칭할 만하다. 최근 그는 이런 자신과 맥주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은 책 ‘맥주 만드는 여자’(북레시피)를 내기도 했다. 그에게 수제맥주 창업에 관해 물었다. “당연히 첫째는 맥주에 관한 애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장사가 잘 안 될 때에도 버틸 수 있는 여력을 갖추고 시작하세요.”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CJ그룹, 남다른 기술력… 월드베스트 꿈을 현실로

    CJ그룹, 남다른 기술력… 월드베스트 꿈을 현실로

    CJ그룹은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통해 2030년 3개 이상 사업에서 글로벌 1위가 되자는 ‘월드베스트 CJ’ 목표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간편식 시장 트렌드를 진두지휘하며 세계 1등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는 혁신적인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시판 만두의 상식을 깨는 맛과 품질을 구현해 냉동만두는 ‘만들기 귀찮아 사먹는 값싼 인스턴트 제품’이었던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다. CJ CGV 역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4DX와 같은 차세대 신기술로 극장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전체 좌석 수는 7만 2000석을 넘어섰고, 한 해 수용 가능한 관람객도 1억 3000만명을 넘는다. 아울러 CJ그룹은 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유통,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주력 분야에서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AI, 로봇, 블록체인, VR·AR 등 차세대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산하 DT융합연구소는 지난해에만 5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 역시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생활의 달인’ 치킨, 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곳..위치 보니?

    ‘생활의 달인’ 치킨, 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곳..위치 보니?

    ‘생활의 달인’ 치킨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생활의달인’ 치킨 맛집 이름은 ‘서울치킨’으로 대전 동구 중동에 위치하고 있다. 달인은 엄청난 양의 치킨과 바삭하고 촉촉한 치킨의 남다른 비결을 대공개 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염지 하지 않은 생닭을 주문과 동시에 튀겨내 닭의 싱싱한 식감을 살렸다. 여기에 다른 치킨집과 달리 양념만으로 닭을 조리한다. 양념은 사과, 귤, 양파, 부추, 계피 등을 한 곳에 넣고 쪄낸다. 이 집만의 비법인 콩소금은 볶아 수분을 제거하고 가루를 내서 사용한다. 이날 가게를 찾은 한 손님은 “줄 서서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꼭 여기서 먹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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