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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소원 “키 172cm에 몸무게 48kg, 비결은...”

    함소원 “키 172cm에 몸무게 48kg, 비결은...”

    ‘아내의 맛’ 함소원이 신체 사이즈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그의 시어머니가 건강 검진을 위해 한의원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 시어머니는 먼저 인바디를 측정했다. 이날 함소원도 시어머니와 함께 신체 측정에 나섰다. 그는 172cm에 48kg의 신체 사이즈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저지방, 저체중이었던 것. 특히 함소원은 “20년동안 몸무게를 똑같이 유지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평소 식사량이 많다는 함소원은 “런닝 머신도 뛰고, 허리가 취약한 것 같아서 근력을 잡느라 20kg 아령 운동도 한다”고 몸매 유지 비법을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리빙 단신]

    제주항공, 에어카페 구매 인증 선물 제주항공은 2월 ‘에어카페’ 구매를 인증한 고객에게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월 한 달 동안 모든 노선에서 ‘감귤이네 추억상점’(6종)과 ‘가나리카노’(초콜릿·커피)를 구매한 고객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홍대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해당 품목은 ‘옛날 도시락’, ‘갈아 만든 배’, ‘딸기 맛 산도’, ‘맛동산’ 등으로 구매 후 인증샷을 올리면 3월 중 추첨을 통해 숙박권과 비행기 인형 등을 증정한다. 국내선에서는 스낵 등 간식류와 커피 등 음료를 구매하면 하나씩 더 주는 ‘1+1’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국제선에서는 고객 선호가 높은 세트상품인 ‘치맥세트’ 등을 정가 대비 최대 32%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좌석 24시간 선점 가능 티웨이항공은 지난달부터 결제시한을 24시간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는 항공권 예약 시점으로부터 결제시한을 24시간 뒤로 미뤄, 해당 시간 동안 요금이 변동되지 않도록 예약을 유지시켜 주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항공권 예매와 결제를 동시에 진행해야 예약이 됐지만 앞으로는 최대 24시간까지 좌석과 항공 운임을 유지할 수 있다. 일행과 여행 일정을 조율하거나 숙소를 예약할 때 시간적 여유를 두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결제시한 연장 서비스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예약하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최종 결제 단계에서 ‘나중에 결제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회원 아이디 하나에 2개의 예약 건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 하늘 위 만찬… ‘고퀄’의 식도락 여행

    하늘 위 만찬… ‘고퀄’의 식도락 여행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좋은 음식은 멋진 관광지만큼 중요한 여행의 즐거움이다.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음식의 향연은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첫 번째 식사는 바로 ‘기내식’이다. 가격이 비싼 대신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항공사(FSC)와는 달리 저비용항공사(LCC)는 기내식을 따로 주문해야 한다. 고객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어느 항공사가 여행객들에게 진정한 ‘식도락’을 제공하고 있을까. 피 튀길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항공업계를 기내식이라는 키워드로 들여다봤다.●그리운 맛, 불고기·비빔밥 ‘스테디셀러’ 4일 국내 주요 LCC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가장 잘 팔리는 기내식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불고기와 비빔밥 등 한식류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들의 남다른 ‘한식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출국할 때는 ‘여행 전 마지막으로 먹는 한식’이요, 귀국할 때는 ‘그리웠던 한식’이기 때문이다.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우려면 ‘실패하지 않을’ 음식이 필요하다. 여행객들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한식을 고르게 된다. 제주항공은 가장 잘 팔리는 메뉴로 ‘오색비빔밥’을 소개했다. 비빔밥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다양한 채소들로 구성돼 있다. 좁은 기내에서도 거북하지 않고 포만감을 느끼기 좋은 메뉴라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비빔밥을 시키면 시원한 동치미와 간식인 두텁떡이 함께 제공된다. 진에어는 운항시간에 따라서 주먹밥, 요구르트 등 간단한 기내식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인천이나 부산에서 출발하는 2시간 이상 국제선에도 ‘콜드 밀’을 제공한다. 다만 사전 주문으로 운영되는 유료 기내식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한입 가득 불고기 치아바타 샌드위치’라고 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한국인과 외국인을 막론하고 선호도가 높은 불고기를 활용해 기내에서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다른 항공사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스타항공에서 가장 잘나가는 메뉴는 ‘시그니처 불고기 라이스’였다. 고유의 불고기맛을 잘 살린 메뉴로 승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원래 탑승하기 전 사전주문만 받다가 2018년 5월부터는 현장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승객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제품은 ‘잡채 불고기 덮밥’이었다. 전형적인 ‘단짠단짠’(달고 짠맛을 가리키는 신조어) 메뉴다. 양념 불고기와 잡채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 인기가 많다고 한다. 에어서울도 동남아시아, 괌 등 중거리 노선에서 주문할 수 있는 기내식 중 승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불고기(23%)와 비빔밥(14%)이라고 귀띔했다.●‘풍밥’ 등 색다른 맛에 푹 빠져 보세요 안전한 선택보다는 과감한 모험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불고기, 비빔밥 등은 우리가 이미 아는 그 맛이다.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긴 역부족일 테다. 그렇다고 미리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각 항공사가 자신 있게 내놓은 ‘이색메뉴’들이 있어서다. 색다른 맛을 좇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과감하게 선택해도 좋다. 제주항공은 유명 웹툰 작가이자 TV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김풍 작가와 함께 개발한 메뉴를 선보였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김 작가와 업무협약을 맺고 첫 번째 메뉴로 10월 ‘풍밥’을 출시했다. 김 작가가 과거 선보였던 메뉴를 재구성한 것이다. 풍밥은 데친 얼갈이와 쌈장, 참기름을 넣어서 양념한 밥을 대패 삼겹살로 감싼 것으로 오므라이스처럼 생긴 모양이 특징이다. 여기에 청경채와 고추를 곁들여 느끼함은 잡으면서 매콤한 맛은 가미했다. 지난달 내놓은 ‘풍´s JJ(질질) 샌드위치’는 치아바타 빵 내부에 고기, 채소 등 내용물을 가득 넣고 유자마요 소스로 상큼하게 마무리한 음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빵을 먹다가 내용물을 흘릴 수도 있어서 일회용 앞치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곤드레나물 비빔밥’을 소개했다. 지난 3일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품이다. 이름만 들어서는 그리 특이한 점을 찾기 어렵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반적인 곤드레나물밥은 버섯과 간장소스를 곁들여서 제공되지만 우리 회사 제품은 차별성이 있다”면서 “콩고기를 곁들여서 채식주의자들도 부담 없이 육류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매콤달콤한 비빔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영양식이라는 게 티웨이항공의 설명이다. 이스타항공은 ‘BBQ 치킨 강정’을 추천했다. 국내 대표 치킨회사인 ‘BBQ’와 합작한 작품이다. ‘하늘 위에서 맛보는 진짜 치킨’이라는 콘셉트이다. 국내산 닭을 튀겨 달콤한 강정소스에 버무렸다. 기내에서도 바삭한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더블 프라이 방식’으로 두 번 튀겨낸 뒤 영하 40도 이하에서 급속 동결하는 방식으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중거리 노선에서만 판매했던 제품을 다음달부터는 일본, 대만 등 단거리 노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어서울은 승무원 전용 기내식으로 제공됐던 ‘치즈김치볶음밥’을 지난해 9월부터 일반 탑승객을 위한 메뉴로 내놓았다. 승무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 탑승객들에게 제공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판단해서다. 에어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단독 메뉴로는 ‘크림소스 연어스테이크’와 ‘강된장 보쌈’ 등이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달 기내식 인기 메뉴를 모아서 저렴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콤보메뉴’도 출시했다. 진에어는 ‘이탈리안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추천했다. 건강식 전문 브랜드인 ‘썬더버드’와의 합작품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 LCC 최초로 2013년부터 어린이 승객을 위한 샌드위치, 오므라이스 등 맞춤형 기내식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중국인 가게는 좀…” 마라탕도 된서리

    “중국인 가게는 좀…” 마라탕도 된서리

    춘제 고향 다녀왔을 거란 불안에 꺼려“이 거리 마라탕집들 한번 둘러봐도 알 거예요. 신종 코로나 이후로 얼마나 어려워졌는지….”3일 낮 12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한 마라탕 가게에서 일하는 중국 국적 종업원은 뚝 끊긴 손님들의 발걸음에 한숨을 내쉬었다. 점심시간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가게는 텅 비어 있었다. 테이블 12개가 마련된 이 가게는 평소 점심때면 마라탕을 먹으려는 손님으로 꽉 찬다. 한국에서 1년 반을 살았다는 이 종업원은 “연휴 때도 한국에 있었고 중국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신종코로나 사태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같은 거리에서 영업 중인 다른 마라탕집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이화여대 앞 마라탕집 사장과 종업원들은 입을 모아 “거리에 오가는 사람 자체가 줄었다”면서 “중국인 손님조차 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맵고 얼얼한 탕’이라는 뜻의 마라탕은 각종 채소와 고기, 면 등을 취향에 맞게 골라 넣을 수 있는 중국 쓰촨 지방 음식이다. 약 2년 전부터 중독적인 맛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국내 주요 번화가에 재한 중국인, 중국 동포들이 잇달아 가게를 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마라탕집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국내 마라탕집 사장·종업원이 중국인인 경우가 많은데 춘제 기간 이들이 중국 고향에 다녀오지 않았겠느냐는 불안 때문이다. 이날 둘러본 이화여대 앞 일부 마라탕집에는 영업을 쉰다는 안내가 붙어 있었다. 평소 마라탕을 즐긴다는 최모(27)씨는 “춘제 기간 휴무였던 마라탕집은 방문하기 더 꺼려진다”며 “마라탕집은 위생 논란도 있었는데 당분간 찾지 않을 생각”이라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글 사진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열정과 탐욕 사이… 선수 연봉 둘러싼 온도 차이

    열정과 탐욕 사이… 선수 연봉 둘러싼 온도 차이

    NC 김진성 구단과 연봉협상 갈등 조기 귀국팬들 사이에선 성적 비해 과한 연봉에 비판베테랑 송승준 4억원→5000만원 대폭 삭감자존심 버린 야구에 대한 열정 찬사 이어져 스토브리그 막바지에 다다른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을 놓고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선수들이 내세우는 ‘자존심’이 때론 지나친 탐욕으로까지 비쳐지면서 팬들 사이에선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반면 ‘자존심’ 대신 오로지 ‘야구’에 대한 열정을 보인 선수들에겐 팬들의 아낌없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NC 다이노스의 투수 김진성은 연봉 협상과정에서 구단과 겪은 갈등을 공개하며 스프링캠프를 떠난 지 하루 만에 귀국길에 올랐다. 2019시즌 연봉 2억원을 받은 김진성은 지난해 42경기에 출전해 42이닝 1승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29의 성적을 남겼고, 올해 연봉은 4000만원 삭감된 1억 6000만원에 사인했다. 김진성은 구단 측에 상처받은 마음을 토로했지만 팬들 사이에선 “저 성적으로 1억 6000만원 이상을 원하는 게 정상인가”, “억대 연봉 맛들이더니 욕심이 과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삼성과 진통협상 끝에 9000만원에 사인한 이학주에 대해서도 팬들은 “(그 성적에) 9000만원이나 주는데 도대체 얼마를 원한건가”라며 비판했다. 지난해 2700만원의 최저 임금을 받은 이학주는 118경기에서 0.262의 타율과 7홈런, 36타점, 43득점, 15도루를 기록한 뒤 6300만원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일각에서는 김진성 사태를 놓고 최근 몇 년 간 NC의 연봉협상 과정에서 곪아있던 선수와 구단 간의 문제가 터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팬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프로야구 선수들이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수십억원이 넘는 금액을 받으면서도 구단과 협상에서 ‘자존심’을 거론하며 계약 조건에 불만이 있는 듯한 모습을 내비쳐온 터라 시선이 곱지 않다. 성적이 좋고 팀의 핵심 선수라면 시장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까지 실력에 비해 과하게 욕심을 부린다는 것이다. 이번 스토브리그 시장에서 구단들이 합리적 계약을 추진하는 분위기가 정착된 데다 롯데의 투수 송승준이 연봉 4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삭감하면서까지 야구를 이어가려는 모습과 더욱 대비됐다. 송승준은 107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승 2위에 오를 정도로 이름값을 떨쳤지만 지난해 11경기 14와3분의1이닝 1패 평균자책점 4.40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송승준은 자신의 현실을 적극 인정했고 ‘자존심’보다는 ‘야구’를 앞세우며 구단에 협상을 백지위임했다. 오로지 야구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은 베테랑 송승준에게 팬들은 “진짜 롯데를 사랑하는 것 같다”, “팬 그리고 야구에 대한 사랑만큼은 정말 진지해 보인다”며 칭찬했다. 선수 수명이 짧은 선수들로선 벌 수 있을 때 벌어야 하는 나름의 입장이 있다. 그러나 팬들은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선수들이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 연봉을 받을 때 느끼는 허탈감이 상당하다. 선수들의 열정과 탐욕 사이에서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이유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잘 나가던 마라탕집도 찬물…“중국인 종업원 꺼려져요”

    잘 나가던 마라탕집도 찬물…“중국인 종업원 꺼려져요”

    “이 거리 마라탕집들 한 번 둘러봐도 알 거에요. 신종 코로나 이후로 얼마나 어려워졌는지….” 3일 오후 12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한 마라탕 가게에서 일하는 중국 국적 종업원은 뚝 끊긴 손님들의 발걸음에 한숨을 내쉬었다. 점심 시간임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가게는 텅 비어 있었다. 테이블 12개가 마련된 이 가게는 평소 점심 시간대에는 마라탕을 먹으려는 손님들로 꽉 찬다. 한국에서 1년 반을 살았다는 이 종업원은 “연휴 때도 한국에 있었고 중국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신종코로나 사태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같은 거리에서 영업 중인 다른 마라탕집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이화여대 앞 마라탕집 사장과 종업원들은 입 모아 “거리에 오가는 사람 자체가 줄었다”면서 “중국인 손님조차 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맵고 얼얼한 탕’이라는 뜻의 마라탕은 각종 채소와 고기, 면 등을 취향에 맞게 골라 넣을 수 있는 중국 쓰촨 지방 음식이다. 약 2년 전부터 중독적인 맛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국내 주요 번화가에 재한 중국인, 중국 동포들이 잇따라 가게를 냈다.하지만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자 마라탕집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국내 마라탕집 사장·종업원이 중국인인 경우가 많은데 춘제 기간 이들이 중국 고향에 다녀오지 않았겠냐는 불안 때문이다. 이날 둘러본 이화여대 앞 마라탕집들 일부는 영업을 쉰다는 안내가 붙어 있었다. 평소 마라탕을 즐긴다는 최모(27)씨는 “춘제 기간 휴무였던 마라탕집은 방문하기 더 꺼려진다”면서 “마라탕집은 위생 논란도 있었는데 당분간 가게는 찾지 않을 예정”이라고 불안감을 드러냈다.마라탕집 발길을 끊은 ‘마라 매니아’들은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마라탕 요리법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집에서 한국 재료로 만드는 마라탕 요리법을 공유하고 직접 만든 마라탕 사진을 올리는 네티즌들이 등장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이하정 아나운서, TV조선 퇴사 “방송인으로 만나요” [EN스타]

    이하정 아나운서, TV조선 퇴사 “방송인으로 만나요” [EN스타]

    이하정 아나운서가 TV조선을 퇴사한다. 3일 이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하정은 “개국 때부터 함께했던 TV조선을 떠나게 됐다”며 “2005년 MBC 아나운서국 입사를 시작으로 저의 15년 넘는 직장생활은 끝이 난다”고 전했다. 이하정은 “직장인에서 자유인이 되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게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하려고 한다”며 퇴사 심경을 전했다. 지난주 ‘아내의 맛’ 녹화가 TV조선 아나운서로서의 마지막 녹화였다고 밝힌 이하정은 “서프라이즈 꽃다발을 주셔서 감동했다”며 “‘내 몸 사용설명서’ 막방 때는 후배들이 와서 손편지랑 꽃다발을 건네주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하정은 마지막으로 “아나운서 생활하면서 참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이제 방송인으로 만나뵙겠다”고 밝혔다. 이하정은 2005년 MBC 아나운서국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 TV조선으로 옮겨 활동을 이어왔다. 2011년 배우 정준호와 결혼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음은 이하정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하정입니다. 개국때부터 함께했던 TV조선을 떠나게 됐습니다. 2005년 MBC 아나운서국 입사를 시작으로저의 15년 넘는 직장생활은 끝이 나네요. 직장인에서 자유인이 되다보니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재미있게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하려고요. 지난주 아내의맛 녹화때 TV조선 직원으로서 마지막 녹화였는데 이렇게 써프라이즈 꽃다발을 주셔서 감동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몸사용설명서 막방때는 후배들이 와서 손편지랑 꽃다발을 건네주더라고요. 제작진분들은 녹화 마지막에 노래와 황금케이크까지 선물로 주셔서 울컥했고요. 후배 이진희씨는 저렇게 기념패까지 만들어줘서 결국 저를 울렸네요 아나운서 생활하면서참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이제 방송인으로 만나뵐게요! 참! 이하정TV를 통해서 저희 시욱이, 유담이 많이 예뻐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영화 히트맨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이 염려되는 요즘인데우리 다같이 잘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모두 건강하시길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이드온] 첫맛은 밍밍하지만 먹을수록 빠져드는 평양냉면, 딱 그 맛!

    [라이드온] 첫맛은 밍밍하지만 먹을수록 빠져드는 평양냉면, 딱 그 맛!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도 ‘벤츠의 해’로 만들고자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다. 지금까지 세단 ‘E클래스’로 수입차 1위를 지켰다면 이제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잇달아 출격시켜 연 최다 판매량인 8만대 선까지 넘보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13일 올해 첫 신차인 ‘더 뉴 GLC’와 ‘더 뉴 GLC 쿠페’를 출시했다. 두 차종 모두 부분변경 모델이다. GLC는 중형인 C클래스급 SUV다. 동급 국산차로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르노삼성차 QM6, 한국지엠 쉐보레 이쿼녹스 등이 있다. GLC는 GLK의 후속 모델로 2016년 1월 처음 국내에 출시됐다. 이어 GLC 쿠페가 2017년에 새롭게 등장했다.‘더 뉴 GLC 300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에는 직렬 4기통 M264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58마력, 최대토크는 37.7㎏·m다. 9단 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됐다. 복합연비는 9.7~9.8㎞/ℓ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GLC 300이 9.8초, GLC 300 쿠페가 9.7초다. 첨단 기능 가운데 ‘하차 경고 어시스트’는 시동을 끈 후에도 3분간 경고 기능이 활성화돼 차에서 내리는 순간 시속 7㎞ 이상의 속도로 지나가는 자전거나 자동차가 감지되면 경고음을 울려 준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21일 GLC&GLC 쿠페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더 뉴 GLC 300 쿠페’를 타고 서울 강남구 벤츠 청담전시장에서 경기 가평의 한 카페까지 61.5㎞를 달렸다. 벤츠답게 GLC 쿠페의 기본기는 탄탄했다. 모든 주행 상황에서 가속과 감속이 부드러웠고 핸들링도 편안했다. 특출난 점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딱히 단점도 없었다. 처음엔 밍밍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평양냉면 같다고 할까. 오래 타도 질리지 않고, 항상 최적의 주행 능력을 선사할 것 같았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더 뉴 GLC 300 7220만원, 더 뉴 GLC 300 쿠페 765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 수원AK점 2월 1일 오픈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 수원AK점 2월 1일 오픈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를 운영하고 있는 (주)제이알더블유(JRW, 대표 이혁수)는 오는 2월 1일 경기서남권 최초로 수원에 ‘온더보더 수원AK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신선한 재료와 홈메이드 조리 방식으로 대표되는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는 2007년 인터내셔널 1호점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후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다. 온더보더는 지금까지 여타 경쟁 브랜드들과 같은 무리한 확장보다는 고품질 유지 및 서비스 개선에 주력함에 따라 오픈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으로써 확고한 자리를 잡았으며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등 총 10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수원시 팔달구 AK플라자에 오픈하는 ‘온더보더 수원AK점’은 온더보더가 경기서남권에 오픈하는 최초의 매장으로, 오픈 후 6월까지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며, 경기서남권 매장 확대의 활발한 역할을 해 줄 예정이다.㈜제이알더블유 관계자는 “온더보더에서는 2020년을 전략적인 사업 확장의 해로 판단하고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온더보더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 적극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라고 하며 2020년 총 5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칼칼한 국물에 부드러운 식감…인상 험악해도 애주가 녹이네

    칼칼한 국물에 부드러운 식감…인상 험악해도 애주가 녹이네

    뱃사람 쓰린 속 달래준 인기 해장국 흐물거리고 못생기기까지 한 ‘꼼치’ 칼슘·철분·비타민B 등 영양가 풍부 시원하고 얼큰하게 끓여내 술병 싹겨울철 동해안 별미로 꼼치탕(물곰탕)만 한 것도 드물다. 술 마신 다음날 숙취 해소와 겨울바람에 꽁꽁 언 몸을 녹여주는 데 제격이다. ‘시원하고 칼칼한 물곰탕 한 그릇에 모든 시름이 녹는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술꾼들에게는 오래전부터 인기 해장국으로 통했다. 조선시대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도 ‘맛이 싱겁지만, 술병을 곧잘 고친다’고 소개한 것을 보면 꼼치가 술병을 다스린 역사는 깊은가 보다. 살이 부드러워 후루룩 한 그릇 뚝딱 마실 수 있어 더 좋다. 청정 동해의 깊은 바다에서 사계절 잡히는 꼼치는 그래서 힘든 바닷일을 하는 뱃사람들이 배에서 시름을 달래는 음식으로도 자리잡았다. ●물곰·물텀벙… 이름도 지역마다 제각각 꼼치는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로 물곰, 곰치, 물텀벙, 미거지 등 여러 이름으로 혼용돼 불린다. 지역마다 어촌마다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이다. 하지만 꼼치와 곰치는 엄연히 다른 어종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이 포스터까지 배포해 알려줄 정도다. 그러나 어민과 부둣가 식당, 심지어 지역 수협에서도 여전히 혼란스러울 정도로 혼용된다. 꼼치는 머리가 뭉툭하며 몸이 물렁물렁하고 눈이 작아서 매우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다. 산란기는 겨울이다.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연안으로 몰려와서 산란한다. 알은 물체에 달라붙는 점착란으로 해조류나 어구 등에 알 덩어리가 잘 붙는 성질을 갖고 있다.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부화 후 만 1년만 되면 수컷은 40㎝, 암컷은 32㎝까지 자란다. 수명은 1년 정도로 추정된다. 이렇게 성장이 빠른 것은 체성분이 다른 어류에 비해 치밀하지 못하고 수분 성분이 많아서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주로 사계절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어종이지만 주로 겨울철에 매운탕이나 맑은탕으로 많이 끓여 먹는다. 옛날에는 인기 어종이 아닌 탓에 잡히면 배에서 그냥 버려지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꼼치잡이만을 하는 어선이 있을 만큼 인기 어종으로 자라잡아 귀한 대접을 받는다. 꼼치는 현대인들에게는 지방이 없고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 웰빙음식으로 알려지며 갈수록 인기다. 지역마다 조리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간단한 양념과 손끝 맛으로만 탕을 끓여 내는 강원 속초지역의 담백하고 시원·칼칼한 꼼치탕이 원조격으로 꼽힌다. 꼼치탕은 단순히 술꾼들의 속풀이 해장국을 넘어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더 인기다. 칼슘·철분·비타민B 등이 풍부해 술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일찌감치 해장국으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퇴행성관절염 예방 효과까지 알려지고 있다. 우선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겨울철 가족들 영양 보충과 다이어트 음식으로 그만이다. 꼼치는 살이 부드러워 목 넘김이 좋다 보니 어르신들이나 어린이들에게도 먹기 편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받고 있다. 각종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분이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여성들도 많이 찾고 있다. 여기에 꼼치의 껍질과 뼈 사이에는 교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퇴행성관절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나이 드신 노인 손님들도 부쩍 늘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꼼치를 그릇째 마시는 술꾼들부터 건강을 위해 가족동반 여행객들까지 꼼치탕집을 찾는 이유다.●동해선 김치맛 강하게… 남해선 담백하게 다음달 4일 입춘을 나흘 앞둔 30일 강원 속초 앞바다는 여전히 겨울바람이 거셌다. 그래서인지 동명항 등 항구 주변 해장국집들은 이른 아침부터 속풀이 손님들로 북적인다. 경쟁하듯 이모집, 외가집, 사돈집 등 상호를 큼직하게 붙인 물곰탕집들이 성업 중이다. 속초에서는 꼼치를 물곰으로 불린다. 해장국집마다 곰치국, 물곰탕 등 속풀이용 국들을 대문짝만한 글씨로 붙여 놓고 유혹하지만 이들 가운데 물곰탕이 역시 으뜸이다. 특히 친정부모한테 요리법을 전수받은 사돈집이 속초지역 물곰탕의 전통과 맛을 대표한다. 26년째 끓여내며 속초지역 대표 물곰탕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손님이 원하면 맑은탕도 내지만 주로 매운탕을 끓여낸다. 잘 손질한 싱싱한 꼼치를 주 재료로 소금과 고춧가루, 대파, 마늘, 약간의 조미료만으로 맛을 낸다. 다른 재료 없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내는 데는 어디서도 흉내 내지 못하는 수십년 노하우가 쌓인 손끝 맛이 살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돈집은 물곰탕을 냄비째 상에 올려 보글보글 가스불에 끓이며 국자로 떠먹을 수 있게 했다. 한 그릇씩 올리는 것보다 음식을 먹는 동안 항상 따끈한 국물 맛을 유지하도록 했다. 밑반찬도 간결하다. 고등어조림, 감자볶음, 오이초무침, 삭히지 않은 막 썰어 김치 외에 계절에 맞춰 매일 바뀌는 나물류가 상에 오른다. 이경희(59) 사돈집 주인은 “속초 먼바다에서 잡아 오는 싱싱한 꼼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것 같다”며 “풍랑이 일어 배가 출항을 못 할 때에도 영업하지 않으면 안 했지 냉장하거나 2~3일을 넘긴 꼼치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요리법은 지역마다 특색있다. 같은 강원도 내에서도 동해·삼척지역에서는 탕 요리를 만들 때 김치를 송송 썰어 넣어 김치맛이 강하다. 남해안에서는 강원도와 달리 무만 넣어서 담백한 하얀 국물을 우려낸다. 물곰, 미거지, 꼼치 모두 이름부터 생김새까지 예쁘지는 않지만 술꾼들의 속을 달래주는 우리에게는 너무도 착한 어종이다. 주말 술자리가 있었다면 이튿날 해장으로 꼼치탕 한 그릇씩 후루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정문교 속초시 공보계장은 “물곰탕의 맛은 속초가 원조격이다”며 “속초를 찾아 막바지 겨울 바다를 즐기고 물곰탕 건강음식도 맛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친구랑 밥 먹는 것 같은 ‘먹방’… “푸드 파이터 아니라 푸드 러버”

    친구랑 밥 먹는 것 같은 ‘먹방’… “푸드 파이터 아니라 푸드 러버”

    “저희는 푸드 파이터가 아니라 ‘푸드 러버’입니다. 먹고 싶은 만큼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사랑해 주시는 것 아닐까요.” 먹방(먹는 방송)계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의 맏형 유민상은 2015년 1월 시작한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30일 방송 5주년을 맞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 네 멤버는 “음식을 진짜 좋아하는 모습, 친구랑 같이 밥 먹는 것 같은 친숙함이 장수 비결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맛있는 녀석들’은 “먹어 본 자가 맛을 안다”는 콘셉트로 네 사람이 전국 맛집을 다니며 맛있게 먹는 비법을 소개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한입 가득 음식을 삼키며 행복한 웃음을 짓고, 때로는 건강 상식을 파괴하는 모습이 “솔직하고 재밌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김준현은 “아직도 매주 녹화하는 날은 아침부터 콧노래가 나올 만큼 설렌다”며 “음식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네 사람이 함께 해 먹방의 홍수 속에서도 좌초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먹방 유행이 사그라든 지금까지 살아남았지만 초반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본방송 시청률은 여전히 1%대다. 그러나 화제성과 인기는 시청률 이상이다. 2018년 케이블방송대상에서 예능부문 대상을 받았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7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에도 서비스한다. 프로그램 초반 “뚱뚱이 4명이 밥 먹는 걸 누가 보냐고 타박을 받았다”는 유민상은 “재미와 맛집, 음식 정보가 적절히 섞인 데다 시청자분들이 ‘뚱4’를 귀여워해 주신 덕에 장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 사람의 끈끈함도 비결이다. 김민경은 “유민상은 고민을 잘 들어 주는 아빠 같고, 김준현은 오빠 같은 느낌이라면 문세윤은 남편 같은 느낌”이라며 “다 같이 버팀목이 돼 주고 챙겨 줘 이제는 가족 같다”고 말했다. 콘텐츠 확장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먹방 외에 네 사람의 합이 돋보이는 콩트와 코미디적인 요소를 더 강화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유튜브 전용 콘텐츠도 추가로 선보인다. 양치승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복불복으로 정해진 멤버들의 혹독한 운동 모습을 담는다. 론칭이 예정된 ‘잡룡 이십끼’에서는 유민상만의 민생투어를 선보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기생충’ ‘백두산’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전북, 명작의 배경이 되다

    ‘기생충’ ‘백두산’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전북, 명작의 배경이 되다

    남원 광한루원·고창읍성 등 명소 많고 5만 6800㎡ 전주영화종합촬영소 한몫 최근 인기작 ‘사랑의 불시착’은 순창행 국내 최장 채계산 출렁다리 명장면 예고 전북이 인기 영화와 드라마 촬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30일 전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북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는 무려 61편에 이른다. 장편영화 21편, 드라마 17편, 광고를 비롯한 기타 영상물 23편 등이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비롯해 부안영상테마파크, 남원 광한루원, 고창읍성, 전동성당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전체 촬영 분량의 60%를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작업했다. 영화에 나오는 100여평 규모의 박 사장(이선균 분)의 집과 정원 모두 촬영소 안에 건립한 야외 세트장에서 찍은 것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중 궁정동 안가 장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중 배우 전도연의 집으로 나오는 장소도 촬영소에 마련한 스튜디오 세트다. 800만명의 관객이 몰린 이병헌·하정우·마동석 주연의 영화 ‘백두산’은 새만금간척지 내 2023년 세계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일부 장면을 찍었다. 영화 ‘미스터주’는 전주동물원, 완주 상관 정수장, 무주 데프콘 서바이벌 체험장, 부안 계화방조제, 익산 구룡마을 등을 배경으로 했다. 최근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순창군에서 극적인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는 높이 75~90m, 길이 27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현수교다. 오는 3월 채계산 출렁다리 정식 개장에 앞서 드라마를 통해 먼저 선보이는 것이다. 앞서 전주시는 2008년 4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만들었다. 5만 68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1스튜디오(2067㎡)와 2스튜디오(1311㎡), 야외 세트장(4만 8242㎡), 야외촬영센터(411㎡) 등으로 이뤄졌다. 비 오는 날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수압조절 장치와 17m 높이의 천장을 갖춰 특수효과 촬영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가변세트로 작동되는 야외 세트장은 전국 최초다. 촬영 뒤 원스톱 편집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작자가 원하는 사항을 신속하고 처리해 주는 적극성, ‘맛의 고장 전주’의 음식과 훈훈한 인심도 메리트라는 설명이다. 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 명소가 많이 나올수록 관광도시 전주의 매력은 한껏 강화될 것”이라면서 “지자체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촬영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늘어난 살집만큼 기뻐” 맛있는 녀석들, 5주년 비결은

    “늘어난 살집만큼 기뻐” 맛있는 녀석들, 5주년 비결은

    ‘맛있는 녀석들’ 4인방 일명 ‘뚱4’가 5주년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자간담회에는 ‘뚱4’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이 참석했다. 이날 유민상은 “5주년이다. 앞으로 우리 프로그램이 더 길게 오래 가길 바라고 있다. 그렇게 믿고 있다. 중간 정도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현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데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매주 목요일에 녹화하는데 전날부터 설렌다. 아침부터 콧노래가 나올 정도다. 정말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5년이라는 시간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김민경은 “너무 뜻깊다. 끝이 아니니 더욱 발전하는 모습, 다시금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세윤은 “작게 시작했는데 늘어나는 살집처럼 프로그램도 커져 기쁘다”고 너스레를 떨며 “우린 다 코미디언 아닌가. 코미디언 넷이 먹방을 하기 때문에 코미디 요소가 있어서 사랑받지 않았나 싶다. 그런 특집들이 나올 수 있게 멤버들끼리 회의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은 가족 같은 사람들”이라는 김민경은 “유민상은 약간 제일 큰 아빠 같은 느낌이다. 고민 있거나 하면 항상 들어준다. 준현 선배는 오빠 같은 느낌이다. 내 길을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문세윤씨는 남편 같은 느낌이다. 뭔가 항상 버팀목이 돼주고 챙겨주는 느낌이 있다. 굉장히 가족들을 사랑한다”고 애정을 보였다. 김준현은 “맛집은 계속 생겨나더라. 우리는 계속 찾아갈 거다. 또 먹었던 음식이라고 해도 다른 느낌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맛있는 녀석들’은 2015년 1월 30일 두 편의 파일럿으로 시작했다. 두 달 후인 3월 13일 코미디 TV에서 첫 정규 편성됐다. 먹방과 쿡방의 홍수 속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 케이블 방송 대상’ 예능 부문 대상 수상은 물론 ‘2019년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선정, ‘2019 한국 음식 관광홍보대사’ 위촉, 국내 예능 단독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에 진출하며 ‘맛있는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교익, 박쥐 식용 비난 여론에 설현 기사 공유

    황교익, 박쥐 식용 비난 여론에 설현 기사 공유

    “현재의 인류 인의·자비·사랑 부족해 불행”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중국의 박쥐 식용 문화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과거 한국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었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가수 설현이 한 프로그램에서 박쥐를 먹었다는 기사를 첨부했다. 황교익은 “한국인도 예전에는 지금의 중국인과 다르지 않았다”며 ‘남획으로 박쥐 멸종위기’라는 제목의 1979년 8월 18일 자 경향신문 기사를 첨부했다. 1970년대 한국에서 식용 목적의 남획으로 박쥐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는 내용이었다.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쥐를 먹었다는 사실은 같음에도 그 반응은 다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자신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썼다. 이어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는 백범일지의 문구를 인용했다.황교익은 “지금 한국이 박쥐를 먹지 않는 것처럼 중국의 야생동물 식용 문제도 경제 발전에 따라 자연스레 사라질 문화임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바이러스를 옮긴다고 해서 그것이 미개하다거나 혐오의 감정으로 확장해서는 안 되기에 한국의 과거 사례도 덧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 야생동물의 국내 반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관세청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박쥐류, 뱀류, 오소리, 너구리, 사향고양이 등의 수입 허가를 제한하고 통관을 보류하는 등 반입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박쥐류와 뱀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간 숙주 동물로 유력하게 지목되는 야생 동물로 오소리와 너구리, 사향고양이는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 숙주로 알려져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종코로나 사태에 애먼 ‘코로나 맥주’ 불똥…검색량 급증

    신종코로나 사태에 애먼 ‘코로나 맥주’ 불똥…검색량 급증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고 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의 우려와 함께 동명의 맥주 브랜드 ‘코로나’ 검색량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특정 검색어 관련 추이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신종코로나 사태가 불거진 1월 한 달간 미국 내에서 ‘코로나 맥주’(corona beer) 검색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7일 기준 9 수준이었던 검색어 인기는 25일 최대 수치인 100까지 치솟았다.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corona beer virus) 검색량도 마찬가지다. 9일 한 차례 10 수준을 보였을 뿐 내내 0 수준이던 검색어 인기는 19일부터 서서히 늘어나 25일 100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USA투데이 등 몇몇 언론이 29일 "신종코로나와 코로나 맥주는 다르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내놓는 촌극도 벌어졌다.같은 기간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맥주 검색량이 증가했다. 1일부터 7일까지 내내 0 수준이었던 ‘코로나 맥주’ 검색어 인기는 8일 76 수준으로 급증했으며, 24일 100으로 올라 정점을 찍었다.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 검색량 역시 내내 0 수준에 머무르다 23일 갑자기 100까지 치솟았다. 현지언론은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스리랑카,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도 코로나 맥주 및 관련 검색어 검색량이 늘었다고 전했다. 물론 검색어 자동 완성 기능 탓에 맥주 관련 검색어 검색량이 늘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코로나 맥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이 같은 현상이 맥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지, 판매량에 변동이 생길지 여부 등은 알 수 없지만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1970년대 출시된 ‘에이즈’(Ayds) 사탕의 경우, 다양한 맛과 풍미로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를 사로잡았지만 1980년대 중반 발음이 비슷한 질병인 ‘에이즈’(AIDS) 공포가 확산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급기야 1988년에 다다라서는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제조사는 제품명을 ‘다이어트 에이즈’(Diet Ayds)로 변경하는 타개책을 마련했지만, 판매량은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코로나’ 맥주 제조사인 ‘그루포 모델로사’는 언급을 회피했다. 멕시코 대표 맥주인 코로나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 맥주 중 하나다.한편 신종코로나 우려가 확산하면서, 마스크와 손세정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확진자가 나온 20일과 23일, 26일 관련 검색량이 급증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20일 38 수준이었던 ‘마스크’ 검색어 인기는 23일 53 수준으로 늘었으며, 세 번째 확진자가 나온 26일에는 최고 수준인 100에 달했다. ‘손세정제’ 검색량도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계속 증가했다. 20일 0 수준이었던 ‘손세정제’ 검색어 인기는 23일 61로 치솟았고 26일 100 수준까지 올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0일 0시 현재 중국 31개 성에서 신종코로나로 사망한 사람이 모두 170명으로 늘었으며, 누적 확진자도 7711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한국도 박쥐 먹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주장

    “한국도 박쥐 먹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원인으로 박쥐 지목 박쥐 먹는 식습관 혐오에 맛 칼럼니스트 일침 “과거 한국도 박쥐 먹어, 중국인과 다르지 않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으로 뱀, 박쥐 등 야생동물 먹는 식습관이 지목된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과거 한국에서도 박쥐를 먹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황교익은 지난 1979년 경향신문 ‘남획으로 박쥐 멸종 위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1979년 경향신문 기사, 박쥐를 잡아먹어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고 전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지자 박쥐를 식용하는 중국인에 대해 혐오의 말을 입에 올리는 이들이 있다”며 “한국인도 예전에는 지금의 중국인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쥐 요리’ 는 한국 방송사들이 가끔 다루는 소재라고 전했다. 이에 황교익은 “박쥐 요리 먹방은 자극적이라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에 더없이 좋다. 실제로 박쥐 요리 먹방으로 시청률 대박을 친 경우도 있다”며 “먹방은 출연자가 무조건 맛있다고 해야 시청률이 나오니 박쥐 요리도 맛있는 음식으로 포장됐다”고 지적했다. 또 황교익은 “물론 일상식은 아니었지만 몸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박쥐를 먹었다. 시대에 따라 인간의 먹을거리가 바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건으로 적어도 중국에서는 박쥐 요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추측했다. 마지막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면 한국의 방송사는 오직 시청률을 위해 아시아와 ‘맛있는 박쥐 요리’ 먹방을 찍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인 바이러스이다. 이 바이러스의 원인으로 뱀, 박쥐 등 야생동물 먹는 식습관이 지목됐다. 이에 황교익은 온라인상에서 ‘박쥐를 왜 먹냐. 야만인’, ‘위생관념이 없다’ 등 중국의 식문화에 대해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 혐오’ 문제를 비판하기 위해 이 같은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교익 칼럼리스트는 “한국 토종돼지는 없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은 인물. 토종이라 생각되는 흑돼지 품종이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버크셔종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토종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별점으로 음식점의 맛과 서비스를 평가해 해마다 발간하는 미쉐린가이드가 네 번째 발행 만에 뒷거래 의혹에 휩싸이자 “우리한테 지금 들어와 있는 사대주의, 여기에서 좀 벗어나야 돼요”라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반할 ‘만두’ 하지…피는 더 얇게, 속은 꽉 채운 한 끼!

    반할 ‘만두’ 하지…피는 더 얇게, 속은 꽉 채운 한 끼!

    ‘만두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차례상에 올라왔던 만두의 종류는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웠다. 지난해 냉동만두 시장이 성장하면서 여러 식품업체들의 다양한 신제품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혼술’, ‘집밥’, ‘리빙’ 트렌드, 에어프라이어 보급화 등의 영향으로 간편하게 조리하면서 간식과 식사로 두루 먹을 수 있는 만두의 인기는 최근 폭발했다. 이런 흐름을 타고 기존 인스턴트 음식 가운데 하나로만 인식됐던 냉동만두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탈바꿈하면서 사실상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식품업체들이 소리 없는 냉동만두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유다. ●6년새 56% 성장… 간편식 시장 주인공으로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만두시장 규모는 2013년 약 3200억원에서 지난해 약 5000억원으로 56%가량 커졌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만두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비비고 왕교자’ 브랜드를 가진 CJ제일제당이 약 45%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얄피만두’로 지난해 메가 히트를 친 풀무원이 약 20%로 2위, 뒤를 이어 전통의 강자인 해태제과의 ‘고향만두’와 동원 F&B의 ‘개성만두’ 등이 10%대로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프리미엄 만두 시대 연 ‘비비고 왕교자’ 독주 2004년 쓰레기 만두 파동 이후 10여년간 정체 상태에 있었던 시장의 균열을 깬 제품은 비비고였다. 당시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1987년 출시된 ‘고향만두’와 오뚜기가 인수한 ‘삼포만두’ 등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 시장으로 굳혀졌다. 그러나 2012년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왕교자를 내놓은 후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기존 냉동만두가 저렴한 가격과 간편함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면 비비고는 크기를 훨씬 확대해 육즙이나 식감 등 냉동식품의 선입견을 깬 맛과 품질에 집중한 것이다. 이후 타 식품업체들이 고기·김치 위주의 만두소에서 벗어나 통새우 등 재료를 차별화한 프리미엄 냉동만두를 잇따라 선보였지만 ‘프리미엄 냉동만두’ 시장을 선점해 버린 비비고 왕교자의 독주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14년 이후 한동안 만두시장은 4000억원 수준에서 머물렀다. 시장의 균열은 지난해 깨졌다. 풀무원이 그해 3월 ‘얄피만두’를 선보이면서 국내 만두시장 2라운드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얄피만두는 속이 비칠 정도의 얇은 만두피가 특징이다. 만두피가 얇으면 찢어지기 쉬워 기존 만두피 두께는 1㎜ 이상이었지만 풀무원은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피 두께와 강도를 찾아내는 데 주력, 0.7㎜ 제품 개발에 성공해 이 제품을 출시했다.● 풀무원 ‘얄피만두’ 메가 히트… 얇은 피 대세 소비자들은 밀가루 반죽 맛을 줄이고 만두소 본연의 맛을 살린 새로운 제품에 즉각 반응했다. 얄피만두는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0만 봉지를 기록하며 ‘메가 브랜드’로 떠올랐다. 그간 연간 1000만 봉지 이상 판매를 기록했던 것은 비비고 왕교자뿐이었다. 풀무원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도 2018년 10%에서 1년 만에 두 배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얄피만두로만 매출 400억원 이상을 달성한 풀무원은 향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만두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올 초 얄피만두 담당자가 이례적으로 특별 승진했다”고 말했다.얄피만두가 흥행하자 냉동만두 트렌드는 프리미엄을 넘어 ‘얇은 피’로 바뀌었다. 동원F&B는 피 두께 0.65㎜의 ‘개성 얇은 피 만두’ 3종을 지난해 여름 선보였으며 해태제과는 얇은 피와 수제를 콘셉트로 한 ‘속알찬 얇은피 만두’ 신제품을 출시하며 반격에 나섰다. 얇은 피에 위기의식을 느낀 CJ제일제당은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할 만한 ‘초프리미엄 만두’로 맞불을 놨다. 돼지고기생강구이, 해물파전, 고추장불고기 등 한식 정찬 메뉴를 만두소로 활용해 ‘만두의 메뉴화’를 구현한 ‘비비고 군교자’로 한식만두 프리미엄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도 최근 ‘프리미엄 X.O. 만두’를 내놓으며 프리미엄 만두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 수출 겨냥 한식 품은 만두 등 신제품 전쟁 풀무원의 점유율 확대를 계기로 국내 만두시장 규모는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년간 CJ제일제당의 독주하에 경쟁이 없었던 만두시장에 업체들 간 제품 경쟁이 부쩍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풀무원의 얄피만두 등의 출시를 기점으로 상품 개발 경쟁이 치열해져 소비자 선택 폭도 넓어졌다”면서 “향후 냉동만두의 왕좌는 갈수록 빠르고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누가 빨리 잡아내는가에 달렸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독일, 씹어먹을 수 있는 과일포장막 사용 계획 발표

    독일, 씹어먹을 수 있는 과일포장막 사용 계획 발표

    독일 식품유통업계가 과일 껍질에 붙이는 얇은 막 형태의 ‘먹을 수 있는 코팅재’(식용 포장재)를 개발해 포장용 쓰레기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 등 식품의 신선도와 보존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실시할 방침이다. 독일의 양대 수퍼마켓 체인인 에데카그룹과 REWE그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스타트업인 어필 사이언스가 개발한 모든 종류의 과일과 채소의 껍질, 씨, 과육을 재료로 만든 식용 포장재 기술을 상품화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어필 사이언스(Apeel Sciences)는 2012년 제임스 로저스 박사가 빌 게이츠 &멀린다 재단의 지원을 받아 냉동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의 수확 후 식량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설립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기반의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어필 사이언스가 개발한 어필(Apeel)은 배의 줄기나 포도 껍질 등 유기 농산물을 원료로 만든 식용 포장재로 유통 기한이 짧은 아보카도 등 과일과 채소의 수명을 냉동 또는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품질과 최적의 숙성 시간을 2배로 유지해 준다. 에데카그룹은 이 ‘식용 포장재’ 기술을 응용해서 개발한 포장막을 과일에 붙일 계획이라며 이 껍데기는 아무런 맛도 향기도 없는 코팅재라고 설명했다. 이 포장은 흔히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을 상하게 만드는 두가지 요소인 수분의 증발을 막고 산화를 방지해 준다고 덧붙였다. 에데카그룹 측은 “식용 포장재는 식품의 손상과 손실을 막아줄 뿐 아니라 장거리 수송이 가능하게 해주며, 그동안 사용해오던 엄청난 양의 비닐 포장이 불필요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REWE그룹도 이 같은 식용 포장재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과일 포장재로 과당을 사용한다. 이 포장은 아보카도, 라임을 비롯한 동그란 형태의 과일과 채소들의 상품대 진열 기간을 길게 연장해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아보카도 경우에는 진열 기간을 지금보다 2배에 가까운 8일간으로 늘릴 수 있다. REWE그룹 측은 새로운 식용 포장재로 앞으로 식품 보존 기간을 더욱 늘려 오는 2030년까지는 음식 쓰레기와 포장 쓰레기양을 지금의 절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홍잠언X임도형, ‘아내의 맛’ 출연? “‘미스터트롯’ 탈락 그 후...”

    홍잠언X임도형, ‘아내의 맛’ 출연? “‘미스터트롯’ 탈락 그 후...”

    ‘미스터트롯’ 홍잠언, 임도형이 ‘아내의 맛’에 전격 특별 출연해 아쉬운 탈락 그후 이야기를 전한다. 28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82회에서는 종편 예능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스터트롯’의 트로트 신동 홍잠언-임도형이 출격해 반가움을 안긴다. 첫 등장부터 ‘올하트’를 받으며 이슈의 중심에 섰던 트로트 신동 홍잠언과 임도형은 지난 방송 ‘눈물의 최종 탈락’을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미스터트롯’ 방송 내내 서로를 향한 애틋함과 트로트에 대한 찐사랑을 보여줬던 두 신동이 ‘미스터트롯’이 끝나고도 계속되는 ‘트로트라이프’를 전격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홍잠언과 임도형은 트로트에 살고 트로트에 죽는 트로트 신동들답게 오락실 노래방에서 만나 트로트 메들리를 부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고, 스튜디오 출연진 역시 두 신동의 구성진 자락을 들으며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이외에도 ‘미스터트롯’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어린이다운 귀여운 모습들이 전해지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에 올하트를 띄울 예정이다. 또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트로트 신동들이 생애 첫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 역시 공개된다. 대선배 박상철을 찾아간 이들이 발음 교정은 물론, 호흡부터 발성까지 꼼꼼하게 체크 받으며 차세대 트로트 킹을 향한 전의를 불태웠다. 트로트 황제 박상철이 전하는 눈높이 교육의 ‘트로트 스쿨’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미스터트롯’ 탈락 이후 쏟아지는 러브콜에 ‘차세대 트로트 킹’ 1순위로 우뚝 서게 된 홍잠언은 대세를 입증하듯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대상’ 특별 신인상까지 접수했다. 대선배들 사이에서 깜찍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 홍잠언의 수상부터 축하 공연 무대까지, 생생한 시상식 비하인드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에서 눈물의 탈락 소식을 전했던 홍잠언과 임도형이 시청자 여러분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아맛’에 특별 출연한다”며 “홍잠언과 임도형의 열정과 진지함 가득한 트로트 라이프를 본 방송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짧은 연휴, 명절증후군 없애줄 ‘리프레시 아이템’ 소개

    짧은 연휴, 명절증후군 없애줄 ‘리프레시 아이템’ 소개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이 끝났다. 짧은 연휴 탓에 명절 동안 고강도 가사 노동은 물론 장거리 이동, 생활 사이클의 변동 등 명절 증후군을 완전히 풀 새도 없이 일상에 복귀해야 한다. 가사노동과 가족 행사로 인해 지치고 푸석해진 피부가 걱정이라면 보다 스마트한 스킨케어 제품을 눈여겨보자. 닥터자르트의 ‘시카페어 슬리페어 앰플 인 마스크’는 바쁜 일상 생활에 지치고 푸석한 피부를 단시간 내로 집중 부스팅해 꿀잠을 잔 것처럼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케어해 주는 리브온 타입의 마스크이다. 후시디움 배양액과 대나무초 추출물 복합성분이 함유된 핵심 성분인 후시티브™를 2만ppm 함유해 수면 중 피부 장벽 및 보습을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 풍부한 수분감의 탱탱한 워터 젤 타입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돼 피부 보호막을 형성, 수분 증발을 차단하고 보습 효과를 부여한다. 자기 전 ‘시카페어 슬리페어 앰플 인 마스크’를 2겹 레이어링해 발라주기만 나이트 케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받은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해 깊게 잠들기 어렵다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릴렉스 음료 한 잔으로 진정시켜보는 것도 좋다. 한국쥬맥스가 수입·유통하는 ‘슬로우카우’는 심신의 긴장을 완화 시켜준다. ‘슬로우카우’는 오리지널 제품과 ‘슬로우카우 스테비아’ 2종으로 은은한 탄산과 함께 신선한 패션후르츠 맛을 느낄 수 있다. 발레리안 뿌리 추출물과 L-테아닌을 담아 편안한 잠을 유도하며 시계꽃 성분이 포함돼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과민에도 도움을 준다. 카페인과 설탕이 없으며 0Kcal의 열량으로 잠들기 전 마시기에도 좋다. 갖가지 명절 음식을 만들고 한바탕 설거지까지 끝내고 나면 팔, 다리, 어깨, 허리까지 온통 쿡쿡 찌르는 근육통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럴 땐 간편하면서도 효과는 뛰어난 저주파 마사지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저주파 EMS마사지기 열풍을 일으킨 ‘클럭’은 2018년 7월 출시된 뒤 1년 4개월 만인 현재까지 약 450만 개의 판매량을 돌파했다. 기존의 크고 무거웠던 다른 마사지기들과는 달리 작은 사이즈에 USB 충전식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저주파 방식을 이용해 지방층 아래에 있는 근육을 미세 전기로 직접 자극해 보다 강력하고 시원한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약 15분간의 마사지만으로도 경직된 근육을 풀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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