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OECD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3백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59명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466
  • 종로 “세종대왕 온양 행차 음식 맛보세요”

    종로 “세종대왕 온양 행차 음식 맛보세요”

    서울 종로구가 민족 고유의 소중한 한식문화를 알리고 보존·계승하기 위한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를 오는 27~28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종로구는 2004년부터 서울시 사적 제257호로 지정된 운현궁에서 임금과 사대부가의 생활상을 생생히 만날 수 있는 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해 왔다. 15회째를 맞이한 올해 행사의 주제는 ‘궁중과 사대부가의 특별한 날, 행차(높은 사람이 차리고 길을 감)’로 정했다. 조선시대 임금과 사대부가의 행차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전시 ▲체험 ▲무대행사 ▲시식 등을 진행한다. 전시는 정조의 효심이 담긴 능행차 음식, 세종과 숙종의 온양 행차와 음식, 사대부가에서 즐겼던 봄·여름·가을·겨울 야유회 이야기 등을 감상하는 자리로 꾸몄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전통음식 강연과 떡·다식·막걸리 등 만들기, 복주머니 향낭 만들기·배씨머리띠 만들기·보자기 싸는 법 등 전통공예 체험도 있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시의원·구의원 및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전통음식, 전통문화의 깊은 맛과 멋을 오롯이 느끼고 운현궁의 가을 정취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소년·부모 ‘진로직업 고민’ 함께 뛰어든 이수희 강동구청장

    청소년·부모 ‘진로직업 고민’ 함께 뛰어든 이수희 강동구청장

    “밀웜? 벌레인데 미래에는 이걸 먹고사는 거예요?” 지난 20일 낮. ‘2022년 강동교육주간’을 맞아 강동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열린 진로직업박람회에서 ‘미래식량 전문가’ 직업 체험 부스에 마련된 ‘식용 곤충’ 시식대 앞에 학생들의 관심이 몰렸다. 시식대에 놓인 밀웜을 보며 깜짝 놀라 도망하는 청소년도 있는 한편 한주먹 집어 입 안에 가득 넣고 맛을 음미하는 청소년도 있었다. 미래식량 전문가는 시대 변화로 만들어진 직업 중 하나다.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심각해지면서 식량난이 예상되자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식용 곤충을 미래 식량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 20~21일 이틀간 열린 강동 진로직업박람회에서는 전통적인 직업 대신 시대상에 맞춰 새로 등장한 직업이 주를 이뤘다. 직업 체험 부스로는 로봇공학자, 3D프린터 전문가, 사물인터넷 개발자 등 4차 산업 직업들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미래식량 전문가, 제품커스텀 디자이너,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특수분장사, 반려동물 테라피스트 등이 특색있는 직업 부스도 마련됐다. 한편에는 지문적성검사, 청소년 강점진단, 프레디저 진로검사 등 청소년들이 검사를 통해 기질이나 성향을 파악해 적합한 진로적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부모들을 위한 고교진학박람회 고입전략특강도 열렸다. 인근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 등 66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밀웜을 먹어보거나 사물인터넷 IoT 피아노를 직접 쳐 보는 등 직업체험 부스를 꼼꼼하게 둘러보며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확인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번 청소년 축제에서도 3D프린터가 인기가 많더라”며 3D프린터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물을 만드는 청소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이 구청장은 이날 고입전략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에 “우리 시대엔 못 보던 새로운 직업 부스들을 보면서 제 학창시절 때를 생각하고 아이를 키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저도 고3 딸을 둔 엄마인데 예전에 강동구 입시전략 설명회에서 나눠 준 자료집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학부모들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는 학부모들께 이런 정보를 제공할 기회를 많이 가져 보려 한다”며 “언제라도 구 게시판이나 교육지원과를 통해 좋은 생각을 전해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는 이장한 전 한성여고 교장이 강연에 나서 고입제도와 대입전형 등의 대해 설명했다. 강동구는 매년 ‘강동교육주간’을 통해 학생·학부모·학교 관계자·지역 주민 등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함께 교육정보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올해 진로직업박람회 외에도 학교를 직접 찾아가 가상현실 체험버스와 체험 부스를 제공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펀펀학교’, 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지역 14개 고등학교장과 만나 민선 8기 교육정책방향을 설명하고 학교별 현안과 교육 사업 등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 [길섶에서] 나이 든 감나무/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나이 든 감나무/서동철 논설위원

    시골집 감나무는 커다란 홍시가 셀 수 없을 만큼 열렸지만 크게 애착이 가는 존재는 아니었다. 먹을 것이 많아진 시대의 입맛에 재래종 우리 집 감이 달게 느껴지지 않은 것도 그 이유의 하나였다. 그저 한두 개 맛을 보는 데 그쳤으니 감을 따지 않고 내버려 두는 해가 많았다. 그러니 겨울이면 이웃 동네 날짐승까지 모두 찾아와 쪼아도 남을 만큼 넉넉하게 까치밥이 매달려 있곤 했다. 그런데 이제는 마당 한켠의 감나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흐뭇하다. 덤덤한 맛에도 우리 고유 감은 원래 이런 것이겠거니 하고 믿고 있다. 문제는 처치 곤란이었던 감이 갈수록 적게 열리더니 올해는 불과 세 개가 매달렸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활력을 잃어 가는 감나무에서 나의 앞날도 발견하게 된다. 450살 먹은 의령 백곡리 감나무는 천연기념물 지정 이후 잘 보살피니 다시 열매를 맺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집 감나무도 기운을 되찾아 주어야겠다. 그게 나에게도 위안을 주는 일이겠거니 싶다.
  • “SPC 불매? ‘빠바’ 빵 맛있어, 강요 말라”…서울대생 글 논란

    “SPC 불매? ‘빠바’ 빵 맛있어, 강요 말라”…서울대생 글 논란

    평택 소재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노동자 사망사고를 계기로 온라인과 대학가에서 ‘SPC 불매운동’이 힘을 받는 가운데 한 서울대 학생이 익명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서울대 자유게시판에는 지난 21일 ‘빠바(파리바게뜨) 요즘 맛있어진 듯“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파리바게뜨는 SPC 계열의 빵집 프랜차이즈다. 글쓴이는 ”빵 맛은 물, 밀가루, 소금이 결정짓는다고 한다“면서 유럽여행 중 먹어봤던 빵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빠바도 빵 맛이 많이 개선돼서 괜찮다“라고 썼다. 해당 글은 수많은 반응을 불러왔다. “SPC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을 이 타이밍에?” “진짜 쿨찐(쿨병 걸린 찐따, 자신의 쿨한 모습을 열심히 내세우지만 그런 모습이 오히려 화가 잔뜩 난 심술쟁이로 보이는 것을 조롱하는 은어)의 정석으로 나중에 후손들이 2020년대의 사회현상 배울 때 교본으로 사용 가능할 듯.” “글쓴이가 제대로 된 빵을 못 먹어보고 살았다는 건 알겠음ㅋㅋㅋ” “샤로수길(서울대 근처 거리) 카페 좀만 다녀봐도 저것보단 맛있는 빵 먹었을 텐데.” “굳이 이 타이밍에 이런 글을?”이에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다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불매운동 누구도 강요 안 한다며? 서로 각자 갈 길 가자는데 굳이 참견하는 게 어느 쪽인지 생각해보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먹기 싫다는 글을 쓰면 자유로운 불매인이고, 먹고 싶다는 글을 쓰면 쿨한 척하는 사람이니 세상을 몰라서 빵 맛도 모른다느니 하면서 온갖 참견 댓글이 달린다”고 했다. 또 “너희는 윤리경영을 중시하나 보지. 난 내 취향과 접근성을 중시할게”라며 “왜 나를 가르치려 드냐. 불매할 거면 해. 난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강조했다.
  • 골든블루 ‘카발란’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 347% 증가

    골든블루 ‘카발란’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 347% 증가

    골든블루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발란’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난 2017년부터 골든블루에서 국내 독점 수입 및 유통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는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등 총 12종(내수 및 면세 포함)이 판매되고 있다. 골든블루는 국내 소비자,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카발란’ 판매량 증가의 주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골든블루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독특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들어맞으면서 매년 판매량이 획기적으로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 해 동안 ‘카발란’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에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Kavalan Solist Oloroso Sherry Cask)’가 등장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영화의 소품 중 하나로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를 활용했는데 이 제품이 평소 그가 즐겨 마시는 위스키라는 게 밝혀지며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찬욱 감독의 선택을 받은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는 스페인 최고의 올로로쏘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위스키 원액을 그대로 병입해 말린 과일의 달콤한 맛과 견과류 등의 복합적이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은 “연이은 ’카발란’ 판매량 증가는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골든블루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회사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발란’의 면세용 제품의 판매량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회사 측은 ‘카발란’이 올해 2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제주 중문단지 시내 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판매량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추자현, ♥우효광과 근황 공개

    추자현, ♥우효광과 근황 공개

    배우 추자현이 드라마 ‘작은 아씨들’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가족들과 싱가포르 한 달 살기에 나섰다고 알렸다. 추자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0일 ‘여기는 싱가포르 로케이션 현장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추자현은 “‘작은 아씨들’ 싱가포르 로케이션 현장이다”라며 “스태프들이 조식을 못 먹을 것 같아서 김밥을 싸려고 4시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3시 30분에 눈이 떠졌다. 눈은 좀 졸린데 현장이 즐거워서 괜찮다”고 했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싱가포르에서 한 달 살기 중인 남편 우효광과 현지 맛집을 찾았다. 추자현은 “공연 기획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 절친이자 중화권 음악인, 한 집에서 살고 있는 남자 우효광”이라며 남편에 대해 소개했다. 자막으로는 “가족들과 싱가포르 한 달 살기 중이라는 효광이도 같이 밥 먹으로 왔다”고 소개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 후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양구 ‘시래기+사과’ 축제 29일 개막

    양구 ‘시래기+사과’ 축제 29일 개막

    ‘2022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가 오는 29~30일 강원 양구 해안면 일대에서 개최된다. 양구군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떠오른 ‘양구 사과’를 홍보하기 위해 축제명을 ‘시래기’에서 ‘시래기·사과’로 바꿨다. ‘양구 사과’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 ‘양구 시래기’는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비타민 B·C와 미네랄, 철분, 칼슘,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시래기처럼 푸르게 사과처럼 빨갛게 다시뛰는 청춘양구’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시래기·사과 채취, 무청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혜진이, 정동원, 김태연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펀치볼콘서트, 한전초교 풍물패 길놀이, 면민 노래자랑 등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유밭길 일원을 도는 DMZ 둘레길 트레킹 참가자에게는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서흥원 군수는 “시래기와 사과를 결합한 이번 축제를 통해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로봇이 만든 치킨 맛은?

    [포토] 로봇이 만든 치킨 맛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이 로봇이 만든 치킨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 ‘모닌컵 2022 코리아’ 최종 우승자 공개…박세준·박근형 수상

    ‘모닌컵 2022 코리아’ 최종 우승자 공개…박세준·박근형 수상

    프리미엄 시럽 브랜드 ‘모닌’(MONIN)은 지난 19일 열린 ‘모닌컵 2022’ 코리아 결승전에서 프로 바텐더 부문 박세준(공간)씨와 대학부 부문 박근형(대구대)씨가 우승했다고 20일 밝혔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고 150여가지 맛과 향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프리미엄 시럽 브랜드 모닌은 2년마다 만 27세 이하 바텐더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해 국내 유망 바텐더를 발굴해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대회는 ‘기억에 남는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칵테일’을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 바텐더, 조주 관련 학과 대학부 총 2개 부문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모닌 제품을 활용해 창의적인 레시피를 선보였다. 대회에서 우승한 박세준 바텐더는 견문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의 모닌 아시아 본사 투어와 칵테일 바 투어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전문 프로필 촬영과 바텐더 커리어 스토리를 담은 영상 제작 및 기획 홍보 등 바텐더 자긍심과 업계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프로 바텐더 부문에서 2위는 길하린(바참)씨, 3위는 권우형(파인앤코)씨였다. 대학부 부분에서는 2위 지혜인(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씨, 3위 김상호(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씨가 트로피와 상장, 상금을 받았다.
  • 가을은 축제의 계절…전북 볼거리·먹거리 풍성

    가을은 축제의 계절…전북 볼거리·먹거리 풍성

    “전북에서 가을축제에 흠뻑 취해보세요~”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풍성한 가을축제가 전북도내 전역에서 이달 말까지 펼쳐진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초 임실N치즈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전주 비빔밥축제 등이 성황리에 마무리된데 이어 익산, 장수, 고창 등에서 국화, 보석, 사과와 한우 등을 주제로 한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는 21일부터 31일까지 ‘제19회 천만송이국화축제’와 ‘보물찾기 깜짝 축제’가 열린다. 천만송이국화축제는 전국 최고 규모의 국화정원과 국화분재, 문화공연, 음악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이다. 도시와 농업이 상생하는 축제로 유명하다. 축제기간동안 관내 음식점 이용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씩 총 1000명에게 국화꽃다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물찾기 깜짝 축제는 익산시 영등동 귀금속보석단지에서 오는 28~30일 개최된다.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 2캐럿’ 등 진짜 보물을 찾는 축제다. 4500만원 규모의 보석 2376점이 제공된다. 익산시 귀금속 보석 20개 업체가 보물찾기 상품과 기념품을 기탁했다.고품질 사과와 한우가 주력산업인 장수군도 오는 27~30일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개최한다. 2022년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꼽힌다. 장수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red컬러를 테마로 한 대한민국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다. 전북의 뛰어난 맛을 소개하고 새로운 향토 음식을 발굴하기 위한 ‘제16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이 20일부터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향토 음식 전시·체험관 운영, 건강밥상 클래스, 향토 음식 조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향토 음식 전시·체험관에서는 24일까지 14개 시·군의 대표 향토 음식 모형을 선보인다. 멤버스 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고창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농촌영화제가 열린다. 국내 최초로 농촌을 테마로 한 영화제다. 한국장편경쟁, 단평경쟁등 다양한 시선의 영화가 상영된다. 드라이브시네마를 진행해 차량안에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욜로라이프에 맞는 추억을 경험할 수 있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고창 꽃객프로젝트 팜정원에서는 핑크뮬리 축제가 개최된다. 지난 9월 15일부터 시작돼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핑크뮬리 축제는 식물 및 정원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정원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용한 정원축제다. 전주 동문거리와 웨딩거리에서는 22일부터 29일까지 거리인형극제가 열린다. 전주의 조용한 거리에 인형극인들이 모인다. 한옥마을 근처 전주동문거리와 옛 도심인 웨딩거리에서 다앙한 인형극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주시는 길거리 재즈 공연인 ‘전주 폴링 인 재즈’를 오는 29일 젊음의 거리인 객리단길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을에 떠나는 재즈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마칭 빅밴드인 Horn Tony와 정중화빅밴드, 색소폰 등 관악기를 중심으로 열연할 Breath of 5와 박기훈 퀸텟, 타악기를 중심으로 한 김홍기+김진환 퍼커시브 유닛과 집사 등 총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정읍구절초축제와 임실N치즈축제는 축제가 마무리 된 후에도 아름다운 가을꽃들을 계속 구경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공직생활 꿀팁은?”… 광진구청장의 대답은

    “공직생활 꿀팁은?”… 광진구청장의 대답은

    “구청장님, 공직 생활 꿀팁 좀 알려 주세요.”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신규 임용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광진구는 지난 17일 김 구청장이 새내기 공무원과 함께하는 ‘MZ세대와 소통(通)소톡(Talk) 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신규 임용된 직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구청장과의 간담회까지 이어졌다. 이는 소통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김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은 “청장님의 최애(최고로 애정한다) 광진구 맛집은 어디인가”, “청장님의 아침 일과가 궁금하다”, “민원인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비법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던졌다. 한 새내기 직원은 “구청장이라고 하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선배처럼, 친구처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뜻깊은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후배들을 위해 환영과 축하의 마음을 담았다”며 “광진구의 모든 직원이 서로 좋은 친구가 돼 즐겁고 행복한 공직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핵잼 사이언스] 설탕보다 450배 달다…귤 속에서 찾은 물질의 정체는?

    [핵잼 사이언스] 설탕보다 450배 달다…귤 속에서 찾은 물질의 정체는?

    세상에는 수많은 조미료가 있지만, 설탕은 단맛을 내는 가장 기본적인 물질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문제는 너무 사랑받다 보니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설탕이 듬뿍 들어간 과자류나 각종 가공식품들은 비만, 당뇨는 물론 충치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과학자들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인공 감미료를 개발했다. 하지만 여전히 천연 감미료의 맛과 향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설탕이나 또 다른 첨가당인 과당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은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에서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았다. 인간이 지닌 단맛에 대한 선호도는 아마도 과일이나 벌꿀처럼 자연에서 접할 수 있는 식재료에서 기원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인 접근이다. 연구팀은 귤(Citrus) 속에 속하는 열매에서 단맛이 나는 새로운 물질 8개를 확인했다. 귤 이외에 오렌지, 라임, 레몬 등의 과일에는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달달한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새로 찾아낸 물질 가운데 하나는 과학자들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바로 옥심 V(Oxime V)가 그 주인공이다. 옥심 V는 1976년 개발된 인공 감미료로 설탕보다 450배 강한 단맛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당시 쏟아져 나온 다른 인공 감미료에 밀려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런 물질을 과일 속에서 다시 찾아낸 것이다. 과일에 웬 인공 감미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식물 입장에서는 꽤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과당이나 설탕처럼 상당한 에너지가 들어가는 물질 대신 이런 물질을 약간 섞어 당도는 유지하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로 칼로리 과일을 만든다면 동물로부터 외면받아 씨앗을 퍼트릴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소량만 들어있다 보니 지금까지 그 존재를 몰랐던 것이다. 목적은 다르지만 인간과 식물 모두 혀를 속이기 위해 똑같은 물질을 만들어 왔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다. 옥심 V가 다시 부활할지는 알 수 없으나 인간과 동물들이 지금까지 오랜 시간 먹어서 안전성은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 오뚜기, 지역 농가와의 ‘맛있는 상생’ 팔 걷었다

    오뚜기, 지역 농가와의 ‘맛있는 상생’ 팔 걷었다

    오뚜기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파른 물가 상승 및 판로 축소, 수요 감소 등으로 난항을 겪는 농가를 위해 ‘윈윈(win-win)’ 모델 구축에 나섰다. 최근 오뚜기는 제주 로컬 맛집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 지역 전용 제품인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된 제주똣똣라면은 얼큰하고 진한 진라면에 금악똣똣라면의 레시피를 더한 제품이다.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로 만든 동결건조 마늘블록을 첨가했고,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플레이크와 건조 대파를 넣은 건더기 수프를 별첨했다. 특히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업계를 돕고자 돼지 뒷다릿살을 활용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제주 농가의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은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와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2종을 선보였다. 먼저 제주담음 ‘제주 흑돼지 카레’는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을 첨가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냈다. 제주산 흑돼지와 당근, 감자 등을 넣어 식감을 살렸으며, 볶은 양파와 버터로 고소한 풍미를 더 했다.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카레 대비 25% 증량한 파우치 형태로 선보였다.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는 제철에 수확한 제주산 감귤과 한라봉, 하귤만을 사용한 잼이다. 당도를 조절해 상큼한 과육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300g의 넉넉한 용량으로 식빵 기준 약 15회 사용할 수 있으며, 스콘이나 크래커 등에 발라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다. 지난 7월에는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제주 메밀 비빔면’도 출시했다. 면은 메밀로 만들어 구수한 풍미를 살렸고, 비빔 양념에는 제주산 감귤 과즙 농축액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 했다. 오뚜기는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고자 지난 2020년 ‘완도산 다시마’를 제품에 활용한 ‘오동통면’을 한정 출시했다. 당시 이 제품은 다시마를 1개에서 2개로 늘려 호응을 얻자 정식 제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다시마식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아미노산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도산 다시마를 침지·숙성해 만든 100% 발효식초다. 양조식초보다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9배 이상 높으며, 녹차 추출물을 첨가해 맛을 더했다.
  • 장충단길 골목상권 살리기 본격화

    장충단길 골목상권 살리기 본격화

    서울 중구가 장충단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로컬브랜드로 ‘히스토리컬시티’를 내세워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중구는 장충단길 골목상권 주변의 남산, 장충단공원, 남소영광장, 장충체육관, 다산성곽길 등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상권 브랜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중구에는 태극당, 족발집 등 맛의 ‘이력’을 갖춘 노포도 몰려 있다. 이러한 지역 특색을 배경으로 역사문화거리의 특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구와 상인회, 주민대표, 신용보증재단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했고, 매월 1회 실무협의회를 열어 로컬브랜드 발굴과 상권 인프라 구성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LG전자와 협업해 수정약국 뒤편(퇴계로 56길 29)에 ‘어나더 바이브, 장충’이라는 전시 체험 공간을 열었다. 구는 앞으로도 이 공간을 상권의 매력과 방문객의 성향, 최신 문화를 융합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고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장충단길 골목상권의 역사문화자원에 매력 있는 이야기와 브랜드를 접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 가을의 끝자락, 대구의 맛과 커피향에 물들다

    가을의 끝자락, 대구의 맛과 커피향에 물들다

    제20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제11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동시 개최된다. 음식산업박람회는 작년보다 식품·외식 관련 업체가 70개 사 63개 부스가 증가해 170개 사 240부스로 규모가 확대됐다. 주제관인 푸드테크관에서는 로보테크, 브이디컴퍼니, KT, 동원테크가 참가해 외식업에 접목된 서빙로봇, 무인·자동화 솔루션 등 최신 로봇기술을 선보이고, 태경농산의 ‘베지가든’은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통해 친환경, 비건 등 식품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 밖에 삼화식품, 영풍, 팔공김치 등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식품기업들이 박람회에 참가해 자체 브랜드와 신제품을 소개하며, 대구은행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와 소담스퀘어 대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라이브커머스와 유통 바이어 상담회, 식품제조업체 학교급식 진출 품평·상담회 등 여느 해보다 다양한 판로 개척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대구100대 밀키트관에서는 대구시가 지원한 ‘외식업소 밀키트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벙글벙글찜갈비 등 외식업소 100개소의 밀키트 상품에 대해 시식, 할인 판매 등 제품 홍보를 위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한식관에서는 용지봉, 미담, 큰나무집 등 지역의 유명 한식당 오너 셰프이자 한식대가들의 연구모임인 대구한식연구회가 참가해 업소마다 대표 음식 전시 및 시식행사를 통해 정통 한식의 정수를 선보인다. 먹거리골목관에는 서구 반고개무침회골목, 남구 안지랑곱창골목, 수성구범어먹거리타운, 달서구 진천고인돌먹거리골목의 상인회가 참가해 대표 먹거리를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각 골목만의 이야기와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열리는 ‘고속도로 휴게소 특별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관할하는 휴게소 업소 32개소가 4일간 번갈아 가며 참여해 휴게소별 대표 메뉴와 인기 간식을 선보이는데, 대표메뉴에는 따로국밥, 납작만두 등 대구10미(味)가 포함되며, 이는 작년 10월 대구시와 맺은 ‘대표 먹거리 활성화를 업무협약’이 인연이 됐다. 대구커피&카페 박람회는 커피머신·장비, 베이커리, 디저트, 친환경 용기 등 103개 사 280부스가 참가했으며, 특히, 올해는 커피머신 및 장비업체가 전체 부스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전국의 로스터리가 한 자리에 모여 지난해 큰 이슈를 일으켰던 로스터리 공동관인 로스터리 게더링은 전년보다 확대해 지역 내 21개 사, 서울, 강원, 충청, 부산에서 유명세를 알리고 있는 카페 20개 사가 참여해 전국 커피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식품·외식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식품·외식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시월의 값/황수정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시월의 값/황수정 수석논설위원

    흥부 놀부 이야기를 들려주자 했을까. 유치원 담벼락에 박넝쿨이 넌출넌출 진을 친다. 시월 소슬한 밤에 고개 뻗댄 박꽃이 어찌나 대견한지. 공연히 골목길을 챙겨 걷는다. 속이 덜 쇤 박을 찾아 마음 바빴던 때가 이즈막이다. 속살 보드라운 것을 용케 따온 저녁이면 참기름에 박나물 들볶이는 냄새가 대문 밖까지 진동했다. 끝물의 쌉싸래한 맛이 어린 숟가락에도 꼬숩게 감기던 시월의 저녁 밥상. 잘 여문 박은 속을 파서 무쇠솥에 한참 삶으면 바가지가 됐다. 뜨거운 솥에서 물러지지 않고 딴딴해지는 박바가지는 아이러니였고 마법이었다. 뜨겁게 견디는 일은 단단해지는 일. 박 속을 숟가락으로 긁으면 달밤에 박꽃 터지던 소리. 듣기 싫은 잔소리를 왜 바가지 긁는다며 애먼 바가지를 타박하는지. 인터넷에서 박바가지를 팔고 있다. 단돈 삼천원 시시한 값에. 무슨 수로 삼천원에 데려올까. 아무리 퍼마셔도 꼬숩고 단단하게 퍼올려지던 조롱박의 시월 밤을.
  • 김치는 아삭 먹거리 생생 색깔도 착착 김냉은 금냉

    김치는 아삭 먹거리 생생 색깔도 착착 김냉은 금냉

    삼성 ‘비스포크’ 식품별 맞춤 보관LG ‘오브제컬렉션’ 포장김치도 맞춤 온도위니아 ‘딤채’ 지역별 김치 맞춤 숙성 성큼 다가온 김장철에 김치냉장고가 전성기를 맞았다. 가전업체들은 김치 맛을 감칠맛 나게 끌어올려 주는 본연의 역할은 기본이고 밀키트·주류·과일청·열대과일 등 일상의 먹거리들을 최적으로 보관해 주는 기능, 냉장고를 원하는 색으로 바꾸는 등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한 김치냉장고의 진화를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 수요 둔화 움직임에도 김치냉장고는 올해 연간 120~130만대 판매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과거에는 뚜껑형 김치냉장고가 두루 쓰였다면 최근에는 편의성이 높고 공간을 덜 차지한다는 점, 보관 식품 종류가 다양해지는 경향 등으로 스탠드형 제품이 대세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생각보다 빨리 추워지면서 이달 말 정도 되면 김장 수요가 높아져 판매량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5년까지만 해도 뚜껑형과 스탠드형의 판매 비중이 5대5 정도였다면 이젠 소비자들 80~90%가 스탠드형을 선택할 정도로 주류가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식품 보관 기능부터 디자인까지 ‘고객 맞춤형’이라는 점을 특장으로 내세운다. 특히 ±0.3도 이내로 온도를 유지해 주는 ‘초정온 메탈 쿨링’ 기능으로 한겨울 땅속 같은 신선함을 지켜 준다는 설명이다. 고객들이 보통 오래 두고 먹을 식재료를 보관한다는 점에서 김치냉장고는 정온 유지와 고른 온도 분포가 관건이다. 이 때문에 냉각 속도가 빠르고 열전도율이 낮은 메탈 소재를 냉장고 안 천장, 선반, 커버, 서랍, 김치통에까지 적용했다. 보관하는 식품에 따라 23가지 맞춤 보관 모드를 제공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김치 숙성은 배추김치, 동치미, 깍두기 등 김치 종류에 따라, 김치보관 모드도 저염, 아삭한 식감, 구입 김치 등으로 세밀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육류·생선, 과일·채소, 바나나·감자, 곡류, 와인, 음료 등 식품에 맞춰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어 ‘세컨드 냉장고’로 활용하기 좋다. 스마트싱스로 인공지능(AI)을 통한 식재료 관리, 레시피 추천, 이상 발생 시 알림 기능도 누릴 수 있다. 육류의 경우 스마트싱스 앱 내 카메라로 포장 라벨을 스캔하면 육류의 개체 이력 정보를 기반으로 도축 날짜와 부위는 물론 권장 보관 기한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심미적인 기능을 심어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데 힘을 줬다. 먼저 고객이 냉장고를 원하는 색으로 수시로 바꾸며 공간 분위기를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라인에서 김치냉장고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는 400ℓ대 스탠드형부터 100ℓ대 뚜껑형까지 오브제컬렉션 디자인을 적용했다. 최근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1도어 김치·냉장·냉동 전용 ‘컨버터블 패키지 오브제컬렉션’은 냉장고 문 손잡이를 없앤 간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방에서 한 점의 가구처럼 자리한다. 냉장고 문 앞면을 두드리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여는 방향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좌우로 바꿀 수 있다. ‘AI 맞춤 보관’ 기능은 고객이 브랜드별 포장김치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 준다. ‘LG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고 제조일자를 입력하면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익혀 주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대상 종가집, 풀무원 등 국내 주요 식품업체의 포장김치 9종을 맞춤 보관할 수 있다. 위니아의 2023년형 ‘딤채’는 전국 팔도의 김치 맛을 극대화하는 맞춤 숙성 기능을 탑재해 눈길을 끈다. 담백한 젓국, 새우젓 등을 주로 써 짜거나 맵지 않은 서울·경기, 강원, 충청 지역의 중부식과 소금과 젓갈을 많이 넣어 간이 강하고 양념이 많은 전라, 경상, 제주 지역의 남부식으로 고객들이 입맛에 맞는 김치 숙성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김치 숙성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성분으로 감칠맛을 높여 주는 ‘만니톨’을 일반 김치보다 86배 증가시켜 향미를 극대화하는 딤채 발효과학 모드도 적용됐다. 최근 젊은 세대들의 입맛과 식문화 등을 고려해 과일주·과일청 숙성 모드와 밀키트 보관 모드도 추가했다. 간편한 조리로 가정에서 많이 찾는 밀키트를 일반 냉장고 대비 2배 이상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존재의 의미: 여섯 개의 감이 있는 풍경/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존재의 의미: 여섯 개의 감이 있는 풍경/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

    감이 붉게 익어 가는 계절이다.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단물이 퍼지며 가을의 풍성함이 전해진다. 좀처럼 곁을 내줄 것 같지 않던 딱딱한 감이 무르게 속내를 보여 주려고 준비를 하는 가을이다. 이 그림은 바로 이 무렵 그렇게 익어 가는 감을 그린 것이다. 텅 빈 화면에 6개의 감을 덩그러니 그린 화가는 선승으로 알려진 목계(牧溪ㆍ1225~1265)란 인물이다. 묵을 이용해 핵심을 간략하게 표현한 그림을 선종화라고 하는데, 보통 선승들이 그린 그림이라고 알려졌다. 이 ‘여섯 개의 감’ 역시 대표적인 선종화다. 남종선은 죽비로 내려치듯 번개 같은 깨달음을 얻는 것을 중시한다. 선종화는 남종선처럼 군더더기 없이 간략하고 명료하다. 남종선과 달리 북종선은 근면, 성실하게 경전을 읽고 수행을 함으로써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여겼다. 이는 보통 화가들이 오랫동안 화법을 익히고 공부하는 것에 비유될 만하다. 반면 어느 날 갑자기 깨우침을 얻을 수 있다고 보는 남종선에 입각한 선종화가들은 그림 그리는 법을 따로 배우지 않고, 지극히 간단한 붓놀림으로 기존 그림의 문법을 무시한 그림을 그렸다. 필치가 간략하다고 해서 이런 그림을 감필화(減筆畵)라 부르기도 한다.그렇다고 해서 선종화가 결코 쉬운 그림이라고는 할 수 없다. 최소한의 붓질로 사물의 요체를 명료하게 드러내야 비로소 인정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짐작이 간다. 그러다 보니 선종화의 소재는 불교나 도교의 보살이나 도사 같은 인물들이 중심이 된다. 선종 산수화도 있지만 흔하진 않다. 남송의 선종 승려로 알려진 목계의 ‘여섯 개의 감’은 이런 선종화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 무엇보다 배경에 아무것도 없다. 감나무가 탐스럽게 열린 뜰인지, 선사의 방인지 혹은 누군가를 접대하는 곳인지 특정한 장소를 지정하는 아무런 장치도 없다. 감만 오롯이 놓여 있을 뿐이다. 어디서 딴 감인지 몰라도 오직 천지에 감만 있으니 우리는 오직 감에만 집중하게 된다. 여섯 개의 감과 그걸 보고 있는 우리는 모두 실존하는 존재로서 동등하다. 존재에 대한 고민, 시작도 끝도 없는 실존적 고민을 정면으로 마주 보게 한다. 목계의 탁월한 재능은 먹의 사용에 있다. 이 그림은 먹의 농담만을 이용해 감의 둥근 입체감을 살렸다. 가장 짙은 먹으로 그린 감을 중심으로 그보다 옅은 먹으로 그린 감들을 좌우에 배치했다. 제일 끝의 하얀 감을 빼면 윤곽선이 따로 없다. 진하고 흐린 먹의 농담이 절묘해 아무 배경이 없는데도 미묘하게 다른 감의 크기와 배치에서 묘한 공간감이 느껴진다. 짧지만 진한 선으로 비스듬하게 그린 감꼭지와 함께 말이다. 얼핏 보면 현대의 미니멀리즘 그림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다. 목계의 13세기처럼 지금도 감은 그렇게 익는다. 저 중에 어떤 감은 떫고, 또 어떤 감은 달고, 저마다 맛도 때깔도 다를 것이다. 존재라는 게 그렇듯이. 그래도 예나 제나 결실의 계절은 어김없고, 감은 익는다. 어떤 감이 되고 싶은가.
  • 아담한 운전대, 돌릴수록 반전 매력… 주행거리도 늘어 300㎞ 거뜬 [라이드 ON]

    아담한 운전대, 돌릴수록 반전 매력… 주행거리도 늘어 300㎞ 거뜬 [라이드 ON]

    운전석에 앉는 순간 아담한 ‘스티어링휠’(운전대)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지만 쫀쫀하고 앙칼진 핸들링으로 커브길을 달리거나 유턴할 때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지만 여느 고급 전기차와 견줘도 될 만큼 정숙한 주행을 뽐낸다. 아쉬운 건 주행거리. 하지만 지난달부터는 주행거리를 한층 높여서 돌아왔다. 푸조의 전기차 ‘e2008’을 최근 1박 2일간 시승한 소감이다. 프랑스 감성을 드러내는 푸조만의 디자인은 내연기관차 ‘2008’이 받았던 호평 그대로다. 큰 차는 아니지만 두툼하고 깊어 웅장한 맛이 있다. 푸조의 상징이기도 한 ‘포효하는 사자’를 자동차로 꼭 맞게 형상화한 느낌이랄까. 경쟁사보다 작은 스티어링휠은 처음엔 다소 이질적이지만 운전할수록 매력적이다. 핸들링이 필요한 순간마다 돌리는 재미가 있다. 차량의 실내 인테리어는 2019년 2008 2세대를 출시하면서 곡선과 사선이 어우러지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했지만, 전반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소 낡았다는 인상이 들었다. 짧은 주행거리는 아쉬운 지점. 가득 충전해도 인증받은 주행거리는 200㎞ 중후반 언저리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출시된 모델들은 주행거리가 한층 늘어났다. 푸조의 보도자료에는 기존보다 9.7% 개선돼 1회 충전 시 260㎞를 달릴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실제 운전하면 300㎞ 이상 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120Ah 용량의 배터리를 유지하면서도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사용하는 등 설계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를 높였다고 한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고급 트림인 ‘e2008 GT’인데, 가득 충전했을 때 계기판에 찍힌 주행가능거리는 330㎞였다. 푸조의 전동화 비전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2 파리모터쇼’에서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푸조는 ‘뉴 408’의 실물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아울러 내년에 선보일 신형 ‘e208’과 중형 수소전기상용차인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도 공개한다.
  • 전기로 가는 ‘작은 사자’…정숙한 주행에 찰진 핸들링[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전기로 가는 ‘작은 사자’…정숙한 주행에 찰진 핸들링[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운전석에 앉는 순간, 아담한 ‘스티어링휠’(운전대)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지만 쫀쫀하고 앙칼진 핸들링으로 커브 길을 달리거나 유턴할 때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지만 여느 고급 전기차와 견줘도 될 만큼 정숙한 주행을 뽐낸다. 아쉬운 건 주행거리. 하지만 지난달부터는 주행거리를 한층 높여서 돌아왔다. 푸조의 전기차 ‘e2008’을 최근 1박 2일간 시승하며 느낀 소감이다. 푸조만의 프랑스 감성을 드러내는 디자인은 내연기관차 ‘2008’이 받았던 호평 그대로다. 절대 큰 차는 아니지만, 두툼하고 깊어 웅장한 맛이 있다. 푸조의 상징이기도 한 ‘포효하는 사자’를 자동차로 꼭 맞게 형상화한 느낌이랄까. 경쟁사보다 확실히 작은 스티어링휠은 처음엔 다소 이질적이지만, 운전할수록 매력적이다. 핸들링이 필요한 순간마다 돌리는 재미가 있다. 차량의 실내 인테리어는 2019년 2008 2세대를 출시하면서 곡선과 사선이 어우러지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했지만 전반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소 낡았다는 인상이 들었다. 짧은 주행거리는 아쉬운 지점. 가득 충전해도 인증받은 주행거리는 200㎞ 중후반 언저리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출시되는 모델들은 주행거리가 한층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푸조의 보도자료에는 기존보다 9.7% 개선돼 1회 충전 시 260㎞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 운전하면 300㎞ 이상 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120Ah 용량의 배터리를 유지하면서도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사용하는 등 설계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를 높였다고 한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고급 트림인 ‘e2008 GT’인데, 가득 충전했을 때 계기판에 찍힌 주행가능거리는 330㎞였다. 물론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는 주행거리는 400㎞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간단한 출퇴근만을 위한 ‘세컨드카’로서는 훌륭한 제원이지만 그 이상의 지위를 누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개선해야 할 지점이다. 푸조의 전동화 비전은 오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2 파리모터쇼’에서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브랜드인 만큼 파리모터쇼에서 대대적인 전동화 비전과 계획, 모델들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푸조는 ‘뉴 408’의 실물을 일반에게 처음 공개한다. 아울러 내년에 선보일 신형 ‘e208’과 중형 수소전기상용차인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도 공개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