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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황교익 질문 차단…이낙연 측 “이영자가 더 적임”

    이재명, 황교익 질문 차단…이낙연 측 “이영자가 더 적임”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에 말을 아꼈다. 성평등 공약 발표를 위해 여의도 캠프를 찾은 이 지사는 공약 발표 후 사무실에서 나가면서 ‘황교익씨 내정과 관련해 다른 후보와 야당의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물어도 되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재차 질문을 하려고 하자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 박성준 대변인은 “맛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인문학적 소양,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황씨에 대한 비판을 반박했다.황교익 “관광도 문화” 입장글 황교익은 청문회를 앞두고 직접 글을 올려 자신을 향한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황교익은 17일 페이스북에 “2017년부터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직을 맡고 있다”라며 당시 부산시장이었던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과의 사진을 올렸다. 황교익은 “관광도 문화다. 관광 문화에는 좌우도 없고 정파도 없다”라며 “관광업에 종사한 적이 없으나 지역 관광 상품 개발 관련 업무는 제 평생 과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식문화 관련 산업에 맛집 소개 정도밖에 떠올리지 못하는 한국 정치인들에게 실망”이라고 표현했다.이낙연 측 “구차한 변명만” 이낙연 필연캠프의 정운현 공보단장은 이재명 경기지사측이 황교익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운현 단장은 17일 “경기관광공사 사장 자격요건이 맛집 전문, 인문학적 소양이라는데 이전 사장도 다 그런 기준으로 뽑았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맛집 전문’이라면 황씨보다 한 수 위라는 만화 ‘식객’의 저자 허영만 화백이나 ‘먹방’ 방송인 이영자 씨가 더 적임자라는 지적이 많다”며 “구차한 얘기 늘어놓지 말고 그냥 황씨가 이재명 지사 중앙대 선배라서 뽑았다고 밝히는 게 낫다”고 이 지사의 우호세력 챙기기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 이재명 측, 황교익 논란에 “여행 절반은 먹는 것”…이낙연 측 “경기맛집공사냐”

    이재명 측, 황교익 논란에 “여행 절반은 먹는 것”…이낙연 측 “경기맛집공사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16일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과 관련 논란이 일자 “여행 절반은 먹는 것”이라며 황씨를 적극 옹호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형수 욕설’을 두둔했던 황씨에 대한 “보은 인사”라며 이 지사 측을 저격했다. 현근택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여행의 반 이상이 먹는 것이라고 했더니 비판하는 기사가 많이 보인다”라며 “제가 틀린 말을 했나. 여행의 즐거움 중에서 반 이상은 먹는 즐거움이 아닌가. 사람이 먹지 않고 살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오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현 대변인은 황씨에 대해 “평창올림픽 때 남북 중요 만찬도 기획했다.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전날 페이스북에서도 “맛집 소개는 많이 있지만 대부분 광고성이다. 맛집을 추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황씨를 내정하기 위해 응모자격을 대폭 완화했다는 지적에도 부인했다. 박성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2019년 4월 인사규정 개정 검토 공문을 보냈고 지난해 4월 기준완화를 완료했다”며 “이 기준을 적용한 것이지, 황씨를 대상으로 인사규정을 개정했다는 주장은 완전 팩트가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황씨를 겨냥한 규정 완화 의혹을 제기하는 동시에 비판 받을 소지가 있는 인사임을 강조했다. 오영훈 이낙연 캠프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경기관광공사 사장) 응모자격은 관련 분야 5년 이상 근무, 4급 이상 공무원, 민간 근무경험 15년 이상이었는데 최근 바뀌었다. 2021년 응모자격에서는 대외적 교섭능력이 탁월하신 분, 변화·개혁지향의 사업능력을 갖춘 분 등으로 대폭 완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내정자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이재명 지사가 출연한 적도 있다. 예전에 형수 욕설을 두둔했던 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친이재명 인사에 대한 보은인사”라며 “비판을 받을 소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김효은 이낙연 캠프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전문성을 무시한 전형적인 보은인사”라며 “이재명 캠프 대변인에게서 맛집 소개도 전문성이라는 황당한 엄호 발언이 나왔다. 경기도 대변인이 할 얘기를 캠프에서 하는 것만 봐도 도정과 대선 행보가 뒤섞여 있다. 도청캠프라는 소리를 들을 만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맛집 소개가 관광 전문성이라는 억지는 우리나라 관광전문가들을 모욕하는 소리”라며 “맛 칼럼니스트가 관광 전문가라면 TV프로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지역의 대표 음식과 음식문화를 10여년 이상 소개해주신 분이 더 전문가겠다. 관광을 만화로도 알리면 금상첨화일 테니 맛집 소개하는 만화가를 모시는 건 어떤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황 내정자는 전문성도 결격사유지만 우리 음식과 문화에 대한 비하가 더 문제”라며 “지방마다 물산이 달라 그에 맞는 음식법이 발달했다. 그런데 그는 제주도 음식은 맛이 없다며 제주도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장이 되면 전국 팔도 음식은 아프리카 음식이고 경기도 음식만 최고라고 할까 우려된다”며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맛집공사로 간판을 바꾸고 경기도 대표 음식을 팔 신장개업을 준비하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이날 성평등 공약 발표를 위해 여의도 캠프를 찾은 이 지사는 공약 발표 후 사무실에서 나가면서 ‘황교익 씨 내정과 관련해 다른 후보와 야당의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물어도 되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아니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 ‘집+골 맛집’ 전북, 전주성 3연승 질주

    ‘집+골 맛집’ 전북, 전주성 3연승 질주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전주성 3연승’을 달리며 K리그1 선두 경쟁을 한층 뜨겁게 달궜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교원의 멀티골에 구스타보의 헤더골을 묶어 FC서울을 3-2로 제압했다. 홈 3연전에서 내리 3연승을 달리며 12승6무4패(승점 42점)를 기록한 전북은 전날 제주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긴 선두 울산 현대(12승9무3패)와 간격을 3점으로 좁혔다. 전북은 코로나19 여파로 울산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선두 경쟁이 더욱 흥미롭게 됐다. 서울은 6승6무10패(24점)로 11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주전들의 고령화 영향으로 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은 리그 5연패와 통산 최다 9회 우승을 위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송민규와 김진수, 사살락을 데려와 스쿼드를 두텁게 만들었다. 문선민도 전역 복귀했다. 서울도 강등권 탈출을 위해 지동원과 여름, 가브리엘, 채프만을 영입해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으나 전북의 기세가 더 좋았다. 전북은 이날 이른 시간 행운의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5분 박진성의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구스타보의 몸에 맞고 흐르자 한교원이 오른발로 서울 골문에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 19분에는 이유현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치고나갔다. 서울은 전반 추가 시간 여름이 박스 모서리에서 송민규의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었고 나상호가 강슛으로 마무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전북은 후반 들어 일류첸코와 이승기, 문선민을 차례로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고, 결실을 맺었다. 후반 24분 일류첸코가 밀어준 패스를 받아 문선민이 날린 슛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에 막히자 문전에 자리잡고 있던 한교원이 재차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서울은 후반 40분 고요한이 문전으로 띄운 공을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이 방향만 살짝 돌려놓는 감각적인 헤더 골을 터뜨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정부 ‘집콕’ 호소 공허했다…휴가지마다 사람·차량 물결

    정부 ‘집콕’ 호소 공허했다…휴가지마다 사람·차량 물결

    식당 5인 이상 속출… 공항 인산인해신규 확진 1817명… 토요일 기준 최다10만여명 몰린 제주 18일부터 ‘4단계’ “팥칼국수 식당 안 갈 거야?” 15일 오후 전북 전주한옥마을, 서너 명씩 나눠 걷던 가족 사이에 대화가 오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직계가족 4인까지 모임 가능)를 의식해선지 가족 5인 이상이 대놓고 몰려다니진 않았지만, 맛집 앞에선 눈치 싸움이 치열했다. 부모 둘이서 각각 조부모, 자녀들과 따로 앉는 식이었다. 일부 식당 앞에선 실랑이도 이어졌다. 한식집을 운영하는 양모(44)씨는 “점심에만 5인 이상 가족 손님 두 팀을 돌려보냈다”며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들은 인원수에서 제외라지만, 증빙 자료를 일일이 확인하기도 어려워 5인 이상 가족이 들어오면 골치부터 아프다”고 말했다. 광복절 연휴 정부의 ‘집콕’ 호소는 공허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휴가지나 나들이 장소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제주도(일주일간 일평균 30.29명)는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에 최소 관광객 10만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광복절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제주공항에는 하루 4만 2000여명이 몰리면서 휴가 절정기인 7월 말~8월 초(하루 평균 4만여명)를 방불케 했다.이날 오전 김포공항은 제주도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가족 단위 외에 친구끼리 5~6명씩 몰려다니는 경우도 많았다. 임모(47)씨는 “지난 6월 계획한 제주 가족 여행이고 비용도 다 지불해 어쩔 수 없었다”며 “방역수칙을 지키며 조심스럽게 다녀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파주시 임진각 관광지와 감악산 출렁다리에도 각각 3500여명과 2000여명이 찾는 등 경기 북부 관광지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 유명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약 2만명이 찾아 산행을 강행했다. 다만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 시내 7개 해수욕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임시 폐장해 피서객이 평소 주말보다 훨씬 줄었다. 수도권 인근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평소(최근 4주 평균)보다 27만대 많은 428만대로 예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17명으로, 토요일 기준(발표일 일요일)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 집콕 호소 안 먹혔다…휴가지·김포공항 인파행렬

    집콕 호소 안 먹혔다…휴가지·김포공항 인파행렬

    광복절 연휴 정부 ‘집콕’ 호소에도휴가지·공항 여행객 인파는 그대로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17명이런 추세면 2000명 넘겨 확산할 듯“팥칼국수 식당 안 갈 거야?” 15일 오후 전북 전주한옥마을, 서너 명씩 나눠 걷던 가족 사이에 대화가 오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직계가족 4인까지 모임 가능)를 의식해선지 가족 5인 이상이 대놓고 몰려다니진 않았지만, 맛집 앞에선 눈치 싸움이 치열했다. 부모 둘이서 각각 조부모, 자녀들과 따로 앉는 식이었다. 일부 식당 앞에선 실랑이도 이어졌다. 한식집을 운영하는 양모(44)씨는 “점심에만 5인 이상 가족 손님 두 팀을 돌려보냈다”며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들은 인원수에서 제외라지만, 증빙 자료를 일일이 확인하기도 어려워 5인 이상 가족이 들어오면 골치부터 아프다”고 말했다. 광복절 연휴 정부의 ‘집콕’ 호소는 공허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휴가지나 나들이 장소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제주도(일주일간 일평균 30.29명)는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에 최소 관광객 10만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광복절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제주공항에는 하루 4만 2000여명이 몰리면서 휴가 절정기인 7월 말~8월 초(하루 평균 4만여명)를 방불케 했다. 13일에는 3만 9000여명이 제주도를 찾았다.이날 오전 김포공항은 제주도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하와이안 셔츠 등 헐렁한 옷을 입은 휴가 복장이 많았다. 김포공항 내 식당과 대기석, 흡연실 등 어디를 가든지 시민들로 가득했다. 가족 단위 외에 친구끼리 5~6명씩 몰려다니는 경우도 많았다. 임모(47)씨는 “지난 6월 계획한 제주 가족 여행이고 비용도 다 지급해 어쩔 수 없었다”며 “방역수칙을 지키며 조심스럽게 다녀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공항 내 도착층에도 휴가에서 돌아오는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항공기는 5~10분 간격으로 도착했고, 항공기에서 내려 공항 도착층으로 빠져나오는 이들은 1분에 40명 가까이 됐다. 상황이 이런 만큼 거리두기는 지켜질 리 없었다. 인근 패스트푸드 역시 빈자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제주도의 한 호텔에 취업하기 위해 면접을 보고 왔다는 이모(27)씨는 “특히 공항에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아 불안했다”며 “제주도에서도 코로나19가 겁나 음식점을 가기보단 방에서 시켜먹거나 편의점에서 간단한 음식을 사서 먹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3박 4일 여행을 갔다 온 대학생 최은정(19)씨는 “오래전부터 예약을 한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다녀왔다”며 “해변에서도 마스크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긴 했지만, 마스크를 벗고 여행하는 사람들도 있어 방역 수칙은 지키는 사람들만 지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제주 국제공항도 사정은 비슷했다. 오후 한때 공항을 빠져나가는 택시와 버스, 렌터카 등이 뒤엉키면서 교통정체를 보이기도 했다. 관광객 박모(55·경기 하남)씨는 “예약을 취소하려 했지만 위약금 문제가 있어 될 수 있는 대로 야외 관광지만 들러 보기로 하고 제주로 휴가를 왔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인근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평소(최근 4주 평균)보다 27만대 많은 428만대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교통량이 증가했다. 내일도 정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17명으로, 토요일 기준(발표일 일요일)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 수·목요일에는 2000명대를 넘긴 지난주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
  • 與 진화하는 토론의 기술…한 줄 평 각인·정치 스펙도 공격 ‘맛집’

    與 진화하는 토론의 기술…한 줄 평 각인·정치 스펙도 공격 ‘맛집’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이 역대 최다 TV토론전으로 경선을 치르고 있다. 6인의 주자들은 주2회 TV토론회를 거치며 각자 토론의 기술을 진화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3차 토론회에서는 상대방 대선 공약의 허점을 짧고 굵게 공격하는 촌철살인 한 줄 평이 쏟아졌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시리즈에는 각 후보의 공들인 비유가 나왔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영화 ‘기생충’을 꺼냈다. 이 전 대표의 “이선균·송강호에 동일한 8만원 지급이 공정한가”라고 보편·선별복지 논쟁을 압축했다. 이 지사는 “송강호만 주면 이선균은 세금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되받았는데, 이는 모두가 혜택을 받으면 조세저항이 상쇄돼 증세가 가능하다는 이 지사의 증세 논리와 일치한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기본시리즈를 “봉이 김선달”로 표현하며 허황된 공약이라는 이미지를 각인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난 4일 2차 토론회에서는 박용진 의원이 야권 1위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주120시간 노동’ 발언을 이 지사의 기본소득 재원 120조원과 연결했다. 박 의원은 “국민들은 윤석열이 대통령 돼서 120시간 일 시킬까 봐 겁나고, 이재명이 대통령 돼 120조원 세금 막 쓸까 봐 겁낸다”고 했다. 국무총리, 장관, 광역단체장, 당 대표 등 후보들의 화려한 정치 스펙도 주 공격 포인트다. 이 전 대표는 1~3차 토론회마다 2004~2006년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노무현 당시 대통령을 비판했던 발언에 해명을 요구받고 있다. 3차 토론회에서 이 지사는 “노 대통령이 국방력을 키워 동북아 균형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당시에 왜 반대했느냐”며 이 전 대표의 과거를 소환했다. 같은 시기 집권여당 대표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이 전 대표와 추미애 전 장관은 서로 검찰개혁 미완수의 책임을 따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1·2대 총리를 지낸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가리는 공방을, 전·현직 광역단체장인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임기 내 성과를 내세워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상대방을 직접 지목해 6~8분을 끌고 가는 주도권 토론에서도 다양한 기술이 쓰인다. 이 지사는 ‘명낙(이재명·이낙연) 대전’이 불을 뿜던 지난 4일 2차 토론에서는 정책토론, 주도권토론, 1분 발언 찬스 모두를 이 전 대표에게 집중해 총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3차 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는 이 전 대표에게만 질문을 건너뛰며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네거티브 공방을 의식해 충돌을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당사자에게 직접 묻지 않고 제3후보의 입을 빌리는 공격 기술도 나온다. 김두관 의원은 2차 토론에서 정 전 총리에게 “음주운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우회 공격했다. 후보들의 비생산적 네거티브에 속을 앓던 민주당 지도부도 TV토론회에 한숨을 돌렸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열린 3차 TV토론의 경우 정책 경쟁이 본궤도에 오른 토론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국 시청률이 5.5%에 달했다고 한다”며 “매우 높은 시청률”이라고 평가했다.
  • “지질자원을 관광자원화”… 문경·의성도 국가지질공원 등재 ‘잰걸음’

    “지질자원을 관광자원화”… 문경·의성도 국가지질공원 등재 ‘잰걸음’

    강·산·바다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경북이 국내 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 지질공원은 제주도, 부산, 무등산권, 한탄강, 단양, 강원 고생대, 강원평화지역, 전북 서해안권, 백령·대청, 진안·무주 등 모두 13곳이 있다. 이 가운데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곳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첫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울릉도와 독도, 중생대 화산활동의 결과로 생성된 주왕산을 품은 청송, 동해의 형성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해안 등이다. 면적도 3234.61㎢로 가장 넓다. 특히 청송은 우리나라에서 4곳밖에 없는 세계지질공원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지질공원은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으로 나뉜다. 국가지질공원에 등재돼야 세계지질공원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행위제한이 없으며 4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인증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최초 인증이나 재평가 때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기존의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다른 제도와는 달리 보호와 활용의 조화를 추구하는 제도로 친주민적인 제도다. ●의성 2022년, 문경 2023년 등재 계획 국가 및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그 지역이 뛰어난 지질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널리 인정받는 것으로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브랜드 가치가 향상돼 지역관광객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경북도는 문경시와 의성군을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문경시는 남한의 허리 부분에 있고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 다양한 암종과 선캄브리아기에서 중생대 백악기까지 다양한 지질 양상이 강점이다. 문경국가지질공원 추진 면적은 총 911.94㎢이며, 지질 명소는 문경 돌리네습지, 삼엽충 화석산지, 용추계곡 등 11곳이다. 의성군은 한반도의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중생대 경상분지의 발달 및 진화 양상을 담고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의성국가지질공원 추진 면적은 의성군 전역(1174.72㎢)이며, 제오리와 만천리의 공룡발자국, 덕지리 낙동층 퇴적암, 금성산 등 12곳의 지질명소가 있다. 이들 지역은 용역 결과 모두 충분한 학술적 가치와 타당성을 갖는 것으로 밝혀져 국가지질공원 등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도는 2022년 하반기와 2023년 상반기에 의성국가지질공원, 문경국가지질공원 등재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송, 올 12월 세계 지질공원 재인증 추진 이들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으면 도내 국가 및 세계 지질공원은 모두 5곳으로 늘어난다. 도는 또 연내 유네스코 청송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유네스코 현장실사를 잘 마무리한 뒤 12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재인증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세계지질공원은 4년 주기로 엄격한 재인증 심사를 거쳐 브랜드 지위를 이어 간다. 유네스코는 재인증 심사 중 부적격을 받으면 인증 기간을 절반인 2년으로 줄이고 시정되지 않으면 자격을 박탈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청송 주왕산 기암과 주산지, 백석탄 포트홀 등 희귀 지질명소 24곳을 보유한 청송은 2017년 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았다. 선캄브리아기와 쥐라기, 백악기, 신생대 제3기 등의 퇴적 명소와 고생물 명소, 지형 명소에 다양한 종류의 암석까지 지질학적 다양성을 고루 갖췄다. 이와 함께 도는 동해안 4개 시군(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해안과 일부 낙동정맥을 포함해 조성된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받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우선 내년 6월 말까지 환경부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지정평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환경부로부터 후보지로 지정되면 2023년 유네스코로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고 이듬해 상반기 서류 평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같은 해 하반기 예비인증 여부가 결정된다.최종 공식 인증 여부는 2025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정기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동해안 지질공원은 2017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고, 전체 면적 2261㎢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구역을 갖고 있다. 가장 북쪽에 있는 울진군에는 덕구계곡, 불영계곡, 성류굴, 왕피천 등 4곳의 지질명소가 있다. 울진의 남쪽에 있는 영덕군에는 철암산 화석산지, 고래불 해안, 원생대 변성암, 영덕 대부정합, 죽도산 퇴적암,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 영덕 화강섬록암 해안 등이 지질명소다. 영덕의 아래에 위치한 포항시에는 내연산 12폭포, 두호동 화석산지, 달전리 주상절리, 구룡소 돌개구멍, 호미곶 해안단구 등 5곳의 지질·지형 명소가 있다. 동해안 지질공원의 끝단인 경주시에는 남산 화강암, 골굴암 타포니, 양남 주상절리군 등 3곳의 지질·지형 명소가 있으며, 양남 주상절리군은 2012년 9월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됐다. 이처럼 경북도가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적극 나선 것은 지역의 우수한 자연유산을 브랜드화하는 동시에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전략이 바탕이 됐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지질공원 인증 후 외국인 관광객도 급증 실제로 청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이듬해인 2018년 한 해 동안 관광객 543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KT·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에 의해 조사됐다. 이는 2017년 456만명보다 20% 정도 증가한 수치고, 예년의 150만명과 비교하면 360%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눈에 띈다. 2017년 2903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2018년엔 1만 655명으로 500% 이상 늘었다. 또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명소 중 1곳인 경주 양남 주상절리 일대도 과거 조용한 어촌이었지만 현재는 연간 300만명(추정)이 찾아오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이들 지역의 관광객 증가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에서 농가맛집 ‘두연’을 6년째 운영하고 있다는 임태수(67)씨는 “청송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을 실감한다”면서 “코로나 시국에도 주말이나 휴일에는 외지 손님들로 넘쳐 난다”고 했다. 경북도 내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은 코로나19 시대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언택트 관광’이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을 의미하는 언(un)을 붙인 말로 비대면·비접촉 관광을 뜻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뛰어난 지질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치 있는 지질 유산의 지속적인 발굴과 국가 및 세계 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친환경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130년 전 ‘관찰사의 밥상’ 찐 전주의 맛이 돌아왔다

    130년 전 ‘관찰사의 밥상’ 찐 전주의 맛이 돌아왔다

    1884년 전라감영 찾은 美 해군무관“모든 소리·유흥 中보다 웅장·환상적”17가지 음식 종류 등 그림으로 기록 전주시, 외국인 접대상 등 현대적 복원9월까지 음식점 선정 일반에 판매 벼슬아치는 아전만 못하고(官不如吏), 아전은 기생만 못하며(吏不如妓), 기생은 소리만 못하고(妓不如音), 소리는 음식만 못하다(音不如食). 조선시대 전라감영이 있던 전북 전주시는 4불여(不如)의 고장으로 전해온다. 이는 예로부터 전주가 음식으로 내로라하는 고장이었음을 칭송하는 글귀다. 최고의 맛을 자부하는 전주 음식의 뿌리는 조선시대 ‘관찰사 밥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문관 종2품의 왕권대행자 전라 관찰사에게 올리는 밥상은 전주 음식의 결정체로 ‘찬품극정결’(饌品極精潔·음식에 극진히 정성을 다해 바르고 훌륭하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고증을 바탕으로 전주 음식의 계보를 추적해 원류인 관찰사 밥상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관찰사 밥상은 올가을쯤 전주 한정식집에서 일반에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미식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주는 전라도의 중심지로 산물이 풍부한 지역이었다. 교통이 편리해 넓은 평야, 산, 강, 바다에서 생산되는 산물이 모두 모여 교환되는 결절지(結節地) 역할을 했다. 이는 식재전주(食在全州)라는 이름을 가질 정도로 음식이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전라도와 제주도를 통치했던 전라감영은 전주 음식의 탯자리 역할을 했다. 전라감영에는 800여명의 영리가 근무했고 외부 손님과 고을 백성이 수시로 찾아 영주(주방)에서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 감영에서 열리는 잔치도 많았다. 고종 황제 탄생일인 칠월연에는 당대의 판소리 명창들이 밤늦게까지 경연을 했고 끝나면 떡과 국수, 유과 등을 나누어 주었다. 동짓날에는 판소리 장원을 뽑는 대사습놀이가 열리는 동안 팥죽을 맛보게 했다. 특히 전라 관찰사의 진지상과 손님 접대상, 사대부와 지방 아전의 격식 있고 풍성한 반상이 한정식을 형성하고 음식이 발달하는 기원이 된 것으로 전해 내려온다. ●국내 최초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뿌리 깊은 전주 음식의 발달 과정을 짚어보면 전국 어느 도시를 가나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의 상호에 ‘전주’라는 지명이 붙은 사례가 유난히 많은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란 것을 짐작게 한다. 음식 앞에도 전주비빔밥, 전주콩나물국밥, 전주한정식, 전주막걸리 등 ‘전주’라는 상징적 단어가 붙어야 더욱 맛깔스럽다. 여기에 전라도의 손맛과 훈훈한 인심까지 더해져 전주 음식은 한층 게미(전라도 방언·음식 속에 녹아 있는 독특한 맛)를 더한다. 이 같은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2012년 전주시가 국내 최초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되는 배경이 됐다. 세계적으로도 콜롬비아 포파얀(2005년), 중국 칭다오(2010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2010년)에 이어 네 번째다. 당시 유네스코 심사위원들은 전주시가 음식을 포함한 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창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또 수천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정성 어린 가정 음식, 한식전문 인력 양성 과정, 한 스타일 전문코디네이터 양성 등 창의적 인재 양성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영국의 3대 일간지인 가디언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한 ‘대한민국음식기행’이란 기획에서 전주를 ‘한국에서 음식으로 대적할 곳이 없는 도시’로 소개하기도 했다.●미국서 기록으로 발견된 전라 관찰사 밥상 전라 관찰사의 상차림과 감영의 접대·유희는 2008년 미국의 한 교수가 주한미국공사관 해군무관 조지 클레이턴 포크(1856~1893)의 일기를 책으로 펴내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1884년 11월 10일 전라감영을 방문한 포크는 관찰사 김성근(1839~1919)으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은 다음날 오전 10시 전주 객사인 풍패지관(豊沛之館)에서 받은 아침 밥상을 “가슴까지 차오르는 엄청난 성찬”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콩을 섞은 쌀밥, 무와 계란이 들어간 소고깃국, 꿩탕, 숯불고기, 닭구이, 콩나물무침 등 17가지 음식의 종류와 위치를 그림으로 그리고 번호를 매겨 여행일기에 자세히 기록했다. 포크는 전라감영에서 받은 융숭한 대접에 대해 “모든 소리와 유흥은 중국에서 본 어떤 것보다 웅장했다. 실로 환정적인 날이다. 감영은 작은 왕궁이다”라고 적었다. 이 기록은 전주의 음식문화와 조리법을 알 수 있는 최초의 문헌이자 다른 지역 감영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접대·연희·상차림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전주 음식은 ‘세종실록지리지’ 등 다양한 문헌과 ‘미암일기’(유희준), ‘호남일기’(이석표·이상황), ‘완영일록’(서유구) 등 전라감사들이 기록한 일지에 등장하지만 식자재와 조리법을 유추할 수 있는 기록은 없었다.●관찰사 밥상 복원해 상품화 나서 전주시는 3년 전인 2018년부터 포크의 일기를 토대로 관찰사 밥상과 외국인 손님 접대상, 연회 복원에 나섰다. 전주대 송영애 교수는 문헌 연구와 사례를 통해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을 개발했다. 송 교수는 또 130여년 전에 전라감영을 방문한 외국인 손님에게 차려낸 상차림도 재현했다. 관찰사 밥상은 조선시대 전라감영 관찰사(종2품)의 상차림을 기본으로 전주 식자재와 조리법을 활용하되 현대 식문화까지 고려해 수라상(12첩)보다 한 단계 낮은 9첩 반상으로 구성했다. 최종 음식선정 기준은 가치성, 지역성, 현실성 등을 반영해 밥, 국, 김치, 장류, 찌개 등 7종 11가지 기본 음식과 나물, 구이, 젓갈 등 반찬 9첩을 제시했다. 감영이 위치한 전주의 식재료와 조리법도 고려했다. 관찰사 밥상에 오른 기본 음식은 쌀밥, 고깃국, 김치(생강뿌리를 넣은 김치, 배추김치, 물김치), 장류(간장, 초간장, 초고추장), 찌개(생선조치, 조기찌개), 닭찜, 소고기전골 등이 선정됐다. 반찬은 무생채, 미나리나물, 숭어구이, 생치조림, 양하전, 죽순해, 소고기자반, 새우젓, 어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송 교수는 “전라감사는 국가적 축하나 의례행사가 끝나면 진지상을 아랫사람들에게 물려주었고 상물림이 끝나고 나면 남은 음식은 기름종이에 싸서 백성들이 골고루 나누어 가지고 갔으며 이 같은 밥상 물림과 싸 가지고 간 음식이 공간적, 시간적 음식문화유산으로 계승돼 오늘날 전주 한정식이 됐다”고 말했다. ●“전라 관찰사 밥상은 전주 한정식의 원형” 전주시는 관찰사 밥상을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상품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찰사 밥상과 외국인 접대상을 현대적으로 복원해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사업과 더불어 전라감영의 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1월에는 관찰사 밥상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9첩 반상 2종(춘하·추동), 5첩 반상 1종, 국밥 2종, 다과 1종, 도시락 1종을 선보였다. 관찰사 밥상은 유튜브 채널 전주맛(https://youtu.be/t1W1BEY8ji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는 오는 9월까지 관찰사 밥상 판매업소를 선정할 방침이어서 빠르면 올가을 전라 관찰사 밥상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라 관찰사 밥상은 현재의 전주 한정식의 원형이 됐고 음식문화 유산으로 계승되고 있다”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 ‘전주음식’의 뿌리를 찾아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음식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헬기 탄흔의 상처 이겨낸 ‘빛’…핫플, 원더풀 청춘들의 ‘힘’

    헬기 탄흔의 상처 이겨낸 ‘빛’…핫플, 원더풀 청춘들의 ‘힘’

    [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5> 빛고을 광주 동구 비추는 ‘5+1 光’빛고을 광주(光州)의 진정한 빛은 원도심에서 나온다. 광주의 도심 동구가 그렇다. 동구에는 충장로와 금남로가 있다. 그 사이엔 대한민국 근대사의 아픈 상처가 아로새겨진 구 전남도청과 전일빌딩이 있고 그 아래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있다. 예술시장인 대인시장과 동명동 카페거리, 아시아음식문화 거리도 그 기억의 틈을 비집고 들어섰다. 1187m 무등산이 굽어보는 지산유원지도 여기 있다. 아름다운 예술과 맛있는 음식, 흥겨운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곳, 그곳이 광주광역시 동구다. 동구 밖엔 아카시아꽃이 활짝 핀 과수원길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동구를 밝힌 다섯가지 빛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여기에 새빛 하나 더. 광주라서 특별한 음식들이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주인공 김사복(송강호 분)이 눈물 반, 땀 반 뒤섞어 먹었던 주먹밥 같은 음식들 말이다. 광주 동구에서 이런 음식들은 ‘디폴트값’이나 다름없다.광주는 후삼국 시대까지 무진, 무주 등으로 불렸다. 애초 빛고을이 아니었고 물(水)고을이었다. 영산강이 지나고 광주천, 제법 커다란 저수지 경양방죽(일제강점기에 매립)도 있었다. 물이 많은 분지(벌), 무들(물들)이었다. 무들을 이두로 써 무주(武州)라 적었다. 전북 무주(茂朱)가 아니다. 무등산(無等山)도 무들에서 나왔다 한다. 물과 숲의 고을이 빛고을로 바뀐 것은 940년(고려 태조 23년). 드디어 광주(光州)가 등장한다. 고려 태조 왕건이 무진주에 광주도독부를 설치했다. 고려말 목은 이색은 광주를 ‘빛의 고을’(光之州)로 적었다. 조선을 거쳐 대한제국이 1896년 전국을 13도로 나눌 당시엔 전남도청을 광주에 뒀다. 이때부터 광주는 남도의 중심지로 빛을 발하게 됐다. 1910년 일제는 광주읍성의 3방을 합해 광주면을 설치했는데 그 대부분이 현재의 광주 동구 일대다. 광복 후엔 동구를 중심으로 ‘광주의 빛’이 발현된다. 참고로 광주에는 여타 대도시에 있는 중구가 없다. 이는 동구가 중심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광주는 물론 전남의 중심지였다. 문화와 상권이 금남로와 충장로를 중심으로 발달했다. 서울로 따지면 명동과 을지로, 다동, 종로, 남대문시장을 함께 묶은 동구는 광주의 간판이었다. 호남의 중심도시로 번영을 거듭하던 광주에 어둠이 찾아왔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전대 유례없는 유혈 상황이 발생한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다. 광주 일대에서 계엄군이 자행한 만행은 아직까지도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고 있지 않다. 이 안타까운 희생은 처절했지만 훗날 대한민국이 군사독재를 끝내고 민주화를 이루게 된 씨앗이자 자양분이 됐다.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의 유혈 상황은 종료됐지만 그 아픔은 41년이 지난 지금껏 가시지 않았고 상흔 또한 선명하게 남아 있다. 이 모든 일이 동구 금남로 일대를 중심으로 일어났다.40여년이 흐른 후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로 재조명되면서 다시 빛을 내고 있다. 금남로 민주광장 주변에는 옛 전남도청과 전일빌딩245, 상무관 등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니, 이 역시 광주 시민들이 지켜냈다. 몇 번이고 철거될 뻔한 아픈 기억의 유산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 똑같은 공간을 지키고 있다. 가슴 아리도록 선명한 탄흔이 상흔으로 그대로 남은 채. 전일빌딩245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상징적 건물이다. 당시 광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던 10층짜리 건물이다. 전일은 ‘전남일보’에서 나온 이름이다. 몇 번 소유주가 바뀐 전일빌딩도 사라질 뻔했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건물 10층과 외벽에 총탄 자국이 다량 발견됨에 따라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를 했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군 당국에서 철저히 부인으로 일관하던 ‘헬기 사격설’의 증거가 바로 이 빌딩에서 나왔다. 헬기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탄흔 245개가 전일빌딩 10층과 외벽에 집중돼 있었다. 발사 각도 등에서 고공 사격이 분명한 총탄 자국이 드러나면서 신군부와 비호 세력이 숨겨 온 거짓이 비로소 환한 빛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광주시도시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전일빌딩은 2017년 28번째 5·18 사적지로 지정됐다. 2020년 리모델링을 완료한 전일빌딩은 헬기사격 탄흔 245개의 의미를 살려 ‘전일빌딩245’란 이름으로 개장했다. 내부는 방문객 누구나 광주 민주화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공감할 수 있도록 기념공간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9, 10층에 마련된 5·18기념공간에는 헬기 기총사격 당시를 재현한 디오라마와 영상물, 그에 관한 전시물이 있으며 탄흔을 직접 살펴볼 수도 있다. 게다가 시원하기까지 하다. 어두운 암실 전시관에서 어두운 기억을 통해 오히려 밝은 내일을 다짐할 수 있다. 옥상에 올라서면 전일마루가 나온다. 옥상정원에 360도 펼쳐지는 조망은 ACC, 옛 전남도청사, 무등산과 조선대 본관 등 지금은 평화롭기 그지없는 광주의 풍경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5대 도시의 원 도심 동구는 광주 전남 지역과 전국 곳곳에서 놀러 온 젊은이들의 명소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른바 ‘핫플레이스’가 됐단 얘기다. 동구청 뒤편 동명동 카페거리는 근사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식으로 입소문 나 젊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현지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오후 6시쯤이면 금남로에서 슬슬 길을 건너 동명동으로 향하는 청년들의 행렬을 목격할 수 있다. 멋진 차량도 많이 모여든다. 운동장만 한 ACC가 있어 편리한 덕에 인근에서 발생한 모든 ‘약속’을 빨아들이는 ‘만남의 블랙홀’과도 같다.서울의 명소 경리단길에 빗대 ‘동리단길’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오히려 서울 쪽이 옹색하게 느껴진다. 주점보다는 식당, 커피숍, 빵집, 브런치 카페, 에스프레소 바, 호프집 등이 많이 몰려 있어 흥청대는 분위기는 아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암울한 세상 속에 그나마 하교나 퇴근 후 여유를 찾기 위해 동명동 거리로 나온 젊은층이 낡은 도심에 에너지를 주입하고 있다. 과거 큰 평수의 단독주택이 밀집한 광주의 부촌이어서 그런지 여전히 도심 스카이라인이 나지막하고 골목과 거리 풍경이 멋스럽다. 상권이 계속 확장되고 있지만 아직은 그럭저럭 걸어서 다닐 만한 거리다. 서석초등학교 부근을 돌아 이어지는 길은 좀더 한적하고 여유롭다.특히 서석초교에 심어 놓은 히말라야시더 나무 몇 그루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하늘을 가릴 만큼 30~40m 이상 우뚝 솟은 나무는 모양새가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설송(雪松), 개잎갈나무라고 부르는 히말라야시더는 동명동의 하늘을 또 하나의 예술품으로 만드는 요소다. 광주가 자랑하는 가로 예술품 폴리와도 제법 어우러진다. 가만 둘러보면 한국의 대표 예향(藝鄕)답게 가로를 비추는 조명색, 담장에 입힌 도장 등 어느 하나도 촌스럽거나 부자연스럽지 않다. 오래된 서점과 노포, 청년 셰프의 작은 비스트로 등이 퍽 조화롭게 동명동 한울타리 속에서 자기 몫을 지키며 생명체처럼 진화하고 있다. 예스러운 광주 원 도심은 이렇게 활력을 얻고 있다.타 지역 관광객이 광주 동구를 갈 때 교통편이 너무도 편리하다. 광주공항, 송정역(KTX), 호남고속도로 등 다양한 루트로 접근할 수 있으며 공항이나 역에 도착하면 바로 지하철로 동구 주요 거점까지 이어진다. 동구는 얼핏 구도심 속 즐길 거리만 즐비한 도시형 여행지처럼 보이지만 사실 무등산을 품고 있는 친환경 자연 관광지이기도 하다. 무등산의 해발 고도는 1187m. 세계적으로도 인구 100만명 이상 거주하는 도시가 해발 1000m 이상 산을 품은 경우는 드물다. 국내에도 대구 팔공산 정도가 유일하다. 서울의 북한산은 836m다. 도심과 무척 가까워 동구 어디를 가나 무등산을 등에 지고 있다 생각하면 쉽다. 어디서든 보인다. 덕분에 동구 도심에 있다가 갑자기 무등산을 오르기에 좋다. 원효사까지 올라가는 광주 시내버스 1187번(해발 높이와 같다)을 타면 되니 굳이 차를 운전할 이유도 없다. 산정에는 주상절리가 있으며 너덜강이 흐르는 명산이자 국립공원이다. 도시와 가까운 산이지만 멋들어진 근육질의 산이다. 산을 휘감는 고불고불한 드라이브 코스도 이리저리 근사한 풍경을 쏟아낸다. 특히 지산유원지는 과거부터 리프트를 타고 산을 오를 수 있는 시민들의 놀이공원 역할을 대신했다. 아찔한 경사를 치닫는 리프트를 타고 오르면 중턱에서 내린다. 무등파크호텔 주차장과 연결된 승강장에서 거의 직선으로 산중턱까지 연결한다. 과거 옹색하기 짝이 없는 지산유원지 리프트 사진이 인터넷을 떠돌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요즘은 훨씬 안정적이며 근사해졌다. 단 20여분 올랐을 뿐인데 이미 도심이 아니라 국립공원 산속에 데려다준다. 오솔길엔 울창한 숲 그림자가 드리우고 매미 울음소리 벗 삼아 10여분 걷다 보면 능선을 돌아가는 모노레일이 기다리고 있다. 모노레일 종점에서 계단을 오르면 전망 좋은 팔각정이 우뚝 서 있다. 2021년 광주 동구를 비춘 또 하나의 강렬한 빛은 바로 관광이었다.광주는 음식이 맛있는 미향(味鄕)으로 소문났다. 오리탕과 육전, 무등산 보리밥, 주먹밥, 떡갈비, 상추튀김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동구에서 시작했거나 오랫동안 인기를 누리는 유명 맛집이 이곳에 있다. 시민이나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다. 다만 떡갈비 골목은 송정역에, 오리탕 골목은 북구에 있다. 지산 유원지 오르는 길 옆에 무등산 보리밥 거리가 조성돼 있다. 제철 채소와 고기 등 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져 나오는데 요즘은 열무쌈을 싸 먹는다. 팔도강산은 젓갈과 김치, 쌈채소 등 하나하나 맛좋은 보리밥 정식(8000원)을 낸다. 밥알이 고슬하니 비벼 먹기 제격이다.젊은층에게 특히 인기 좋은 상추튀김도 충장로에서 유래했다. 고기를 계란물에 적셔 일일이 구워 주는 육전집도 여러 곳 있지만 동명동 미미원(1인분 2만 7000원)이 명성을 지키고 있다. 요즘은 육전에다 민어전(3만원)까지 곁들여 맛보면 더욱 좋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후식 뚝배기정식이다. 웬만한 한정식처럼 차려 낸다.간밤에 술집이 몰려 있는 아시아음식문화거리에서 한잔 제대로 걸쳤대도 시원한 조개해장국을 끓여내는 중앙로 해남식당(8000원)이 있으니 걱정 없고, 날이 더워 입맛이 없을 때는 충장로 1960청원모밀에서 메밀향 그윽한 모밀국수(6000원) 한 그릇을 즐기면 되니 이 또한 아무 탈이 없다.동명동 카페거리에서 뱃속이 허하면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유래한 금상주먹밥세트(맘스쿡·9500원)를, 커피에 질렸다면 말차밀크티(METCHA·6500원)를 마시면 ‘미향 광주, 맛의 동구’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다. 동구는 원도심답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빵집 노포들과 새로 개업한 베이커리, 브런치, 디저트 카페 등 ‘빵맛집’이 많다. 드라마 유행어처럼 ‘빵구 동구’라 불러도 손색없다.1973년 개업해 50년을 바라보는 궁전제과는 공룡알빵과 나비파이가 유명하다. 바게트 속에 으깬 삶은 계란과 마요네즈, 게맛살, 오이 피클, 채소 등을 섞은 샐러드로 채운 빵이 공룡알빵이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푸짐하고 영양가도 만점이라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탄 메뉴다. 옛날식 팥앙금빵과 나비파이 등 전통적 메뉴와 세련된 케이크, 디저트도 함께 팔아 관광객들로부터 필수 방문코스가 되고 있다. 초콜릿 종류 과자나 디저트, 그리고 팥빙수 등도 인기메뉴다.ACC 인근 베비에르(문화전당점)는 현지 젊은층으로부터 인기 좋은 제과 중심 베이커리다. 견과류와 팥소가 든 마왕파이가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사장 부부의 성이 마씨와 왕씨라 마왕파이가 됐다고 한다. 동명동에는 동명식빵과 아티장홍, 코너베이크샵, 윤슬베이커리 등이 유명하다. 글 사진 놀고먹기연구소장 demory@naver.com
  • 패션 맛집 ‘SSF샵’, 확~ 바꿨다

    패션 맛집 ‘SSF샵’, 확~ 바꿨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은 패션에 관여도가 높은 이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패션·라이프스타일 상품뿐 아니라 서비스, 휴머니즘의 총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SF샵은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라이브 커머스와 동영상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전문 쇼호스트, 인플루언서·유튜버·셀럽 등이 진행하는 ‘세사패(세상이 사랑하는 패션) LIVE’는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상품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스타일링에 대해 즉각적인 설명이 제공된다. 사내 임직원을 비롯한 패션 전문가들이 생방송으로 솔루션을 제안한다. MZ세대의 워너비 브랜드 ‘아미(Ami)’를 시작으로 꼼데가르송, 메종키츠네, 구호플러스 등의 브랜드를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SSF샵 공식 유튜브 채널 ‘세사패TV’를 통해 셀럽·크리에이터 및 사내 직원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SSF샵 내 브랜드를 활용한 패션·라이프스타일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예능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좋아하는 브랜드의 셀프 화보를 촬영·홍보하는 ‘화보맛집’ ▲셀럽이 SSF샵 직원이 돼 고객에게 스타일링을 제공하고 상품을 직접 배송하는 ‘배달의 프로들’ ▲부모님의 리즈 시절 패션을 되돌아보는 스타일 역주행 프로젝트 ‘빽투더 의상실’ ▲패션 좀 안다는 사람들의 끝장토론 ‘패션 공론화’ ▲브랜드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는 ‘패션스프’ 등 총 다섯 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방송인 광희와 딘딘, 그룹 샤이니 멤버 키, 모델 정혁, 방송인 김구라와 래퍼 그리 부자, 개그맨 이용주, 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 등이 세사패TV에 참여해 콘텐츠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SSF샵은 진정성을 기반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사내 임직원으로 구성된 ‘세사패 크리에이터’를 운영한다. 유튜브를 직접 운영하거나 끼와 재능을 갖춘 패션 피플로 구성해 신상 및 트렌드 소개, 스타일링 체험, 의류 관리 등에 대한 알짜 정보를 대방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주 추천 브랜드의 시즌 룩북, 콘셉트, 신규 브랜드를 소개하는 ‘세사패 PICK’을 통해 방문객들이 인싸(인사이더) 브랜드를 인지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곤 서울비즈 기자 kim@seoul.co.kr
  • 물왕저수지 맛집 한 바퀴… 걸으며 ‘뷰 맛집’도 한 바퀴

    물왕저수지 맛집 한 바퀴… 걸으며 ‘뷰 맛집’도 한 바퀴

    마산과 갈뫼산, 운흥산으로 둘러싸인 경기 시흥에 있는 물왕저수지는 경치가 빼어나고 맛집도 많아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물왕동과 산현동에 걸쳐 있는 물왕저수지는 1946년 농업용으로 축조됐으며 면적이 58만㎡에 이른다. 물왕저수지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낚시를 즐겼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올 정도로 오래전부터 유명한 곳이다. ●물왕동서로길 인근 1㎞ 음식점 밀집 1990년대 초만 해도 물왕저수지 주변은 베니스와 카리브해·파인힐 등이 들어선 라이브 카페 거리였다. 라이브 카페 열기가 식으면서 음식점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초가한옥집에서 보리밥을 파는 고향집식당이 처음으로 영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원추어탕 뒷자리다. 카페가 속속 음식점으로 바뀌면서 음식거리로 입소문이 났다. 7년여 전부터 음식점들이 급증하면서 더욱 활성화됐다. 저수지 인근 1㎞ 이내에 카페까지 포함해 50여곳이 성업하고 있다. 현재 지역주민이 하는 음식점은 2~3곳만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칼국수를 비롯해 오리고기·한우·해물탕·장어·만두·보리밥·추어탕·간장게장·주꾸미·냉면 등 수십 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으면서 더욱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이 가운데 본가만두전골집이 주꾸미 비빔밥을 파는 참소예 식당과 쌍두마차 격으로 유명하다. 채소와 고기 샤브샤브에 만두를 1인당 4개 제공하고 칼국수를 끓여 주는데도 만원 한 장이면 해결돼 가성비가 최고이기 때문이다. 물론 맛도 뛰어나다. 참소예는 주말 점심시간에 서비스로 제공되는 커피를 마시는 데 대기시간이 음식 나오는 시간보다 더 걸릴 정도다. 어렸을 적 먹었던 추억의 팥죽을 파는 전라도팥칼국수집은 15년간 손님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팥은 전북 남원산으로 직접 공수해 온다. 물에 30분가량 불렸다가 초벌물은 버리고 다시 1시간 정도 끓인다. 삶은 팥을 갈아 손님이 오면 그때그때 사용한다. 새알 재료는 직접 쌀을 빻아 5시간 불려 만든다. 팥칼국수도 직접 반죽해서 12시간 냉장 숙성시킨 후 쓴다. 박수진 전라도팥칼국수 사장은 “초창기에 임신해서 온 엄마가 출산한 뒤 아이까지 데리고 올 정도로 오래된 단골손님이 많다”면서 “전라도팥죽은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두루 즐겨 찾는다”고 자랑했다. 여름철 계절메뉴로는 콩국수가 있다. 잣·호두·땅콩 등 6가지 견과류도 첨가한다. 또 닭으로 육수를 내고 닭 가슴살과 한약재로 새콤달콤하게 간을 낸 초계국수도 콩국수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박 사장은 매년 동짓날에는 하루 매출액 전액을 목감복지관과 목감동주민센터에 기부한다. 이뿐만 아니라 매달 치매환자나 극빈자를 위해 ‘글나라의집’ 노인복지센터에 팥죽 50그릇도 무료로 제공해 기부천사로 불린다. 지난 4월에는 허영만 작가의 만화 식객27권(진주냉면)편에 등장하는 진주냉면 중 하나인 ‘박군자진주냉면’이 문을 열었다. 진주냉면은 70년 전통의 비법 육수와 육전을 비롯한 푸짐한 고명을 올린 경남 진주 음식으로 조선시대 양반과 기방문화가 어우러져 풍류의 중심지로 발달한 진주교방을 중심으로 진주의 대표적 먹거리로 발달했다. 일제강점기 때 진주교방이 폐쇄되면서 진주냉면의 명맥이 끊어졌다. 하거홍·황덕이 부부가 광복 이후 진주중앙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하면서 다시 진주냉면이 보존됐다. 장남인 하연규·박군자 부부가 가업을 이어 ‘박군자진주냉면’으로 2대에 걸쳐 진주냉면의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진주냉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육수다. 고기와 더불어 멸치·디포리·건새우·황태·바지락 등 10가지가 넘는 해산물을 우려낸 육수로, 특별한 비법으로 비린내를 잡았기 때문에 깔끔하고 깊은 맛을 낸다. 소고기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고 무김치·오이·배·계란·편육·지단으로 꽉 채워진 진주냉면 한 그릇이면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유학파 요리사 이성춘씨가 운영하는 남도갈비는 부드러운 소갈비찜으로 유명하다. 꼬막과 초계탕도 곁들여 내놓는다. 갈비가 4일간 숙성시켜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한 게 특징이다. 이씨는 서울 롯데호텔과 힐튼호텔 주방장 출신으로 유럽에 요리유학도 다녀왔다. 서양요리를 참고로 퓨전식으로 갈비찜을 만들었다. 꼬막은 벌교에서 매일 공수해 와 꼬막데침, 꼬막전, 조기매운탕, 꼬막무침, 돌솥밥 순으로 코스요리도 구성했다.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조개매운탕 때문에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다. 소갈비찜을 시키면 꼬막을 서비스로 준다. 7월에 오면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자두를 디저트로 맛볼 수 있다.●주변엔 이숙번·한정동 묘 찾아가 볼만 이보성 전 상인회장 겸 목감동 주민자치위원장은 25일 “시흥시에서 이곳 물왕리 식당들에 단속 위주가 아닌 위생점검 지도교육 및 서비스 방법, 저염도식단 차리기, 1회용 쓰지 않기, 간판 정리 등을 친절히 안내해 줘 고맙다”면서 “저수지 동쪽은 음식점이 많아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지만 안산 방향의 서쪽은 음식점이 몇 군데 없어 썰렁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0년 전 물왕저수지에 연음식테마 거리를 조성했으나 사람들이 찾지 않자 2019년 4월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했다. 물왕저수지 주변 산에는 유명인의 묘가 있어 찾아가 볼 만하다. 갈뫼산에는 조선시대 태종 이방원의 오른팔이었던 이숙번의 가묘가 있다. 시 향토유적 제18호로 지정됐다. 이숙번은 1차 왕자의 난에서 정도전을 참살하고 2차 박포의 난을 진압했으며 조사의의 난을 평정한 뒤 병조판서·좌참찬·찬성 등에 올랐고 안성부원군을 지냈다. 이후 태종의 비위를 거슬러 벼슬을 잃고 경상도 함양으로 유배됐다. 사후 복권돼 영의정에 추증됐다. 운흥산에는 아동문학가이며 ‘따오기’ 저자 한정동 선생의 묘가 있다.
  • 망원동티라미수, 여름 겨냥한 신메뉴 ‘망고코코넛 티라미수’ 출시

    망원동티라미수, 여름 겨냥한 신메뉴 ‘망고코코넛 티라미수’ 출시

    티라미수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디저트 카페 ‘망원동티라미수’가 여름 제철과일인 망고와 코코넛을 사용한 ‘망고코코넛 티라미수’를 21일 새롭게 선보였다.망원동티라미수는 컵에 담긴 티라미수 메뉴를 시그니처 메뉴로, 오리지널 티라미수를 비롯해 로터스와 오레오 등 친숙하면서 독특한 메뉴를 선보여 사랑을 받고 있는 디저트 카페다. 딸기, 한라봉, 블루베리, 복숭아 등 제철 과일을 사용한 과일 티라미수와 민트초코, 얼그레이, 녹차 티라미수 등 마니아들을 위한 스페셜 메뉴, 커피와 음료 등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망고코코넛 티라미수는 달콤한 티라미수 제품으로, 진한 망고 마스카포네 크림과 탱글하고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코코넛의 식감이 특징이다. 코코넛 시럽과 젤리, 망고 크림과 잼, 토핑 등이 티라미수 위에 올라가 있다. 또한 망원동티라미수의 오리지널 티라미수가 리뉴얼 돼 선보였다. 기존 티라미수 제품에서 커피 맛을 보완, 진한 에스프레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망원동티라미수 본사 관계자는 “여름에 가장 맛있는 제철 과일인 망고와 코코넛을 사용한 신메뉴로, 식감과 풍미가 좋아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제철 과일 등을 사용한 신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망원동티라미수는 레트로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 인테리어와 제품으로 SNS상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카페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트렌드로 잡은 ‘홈카페’에 발맞춰 배달 및 포장(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시행, 보다 많은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망원동티라미수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채널S, 론칭 3개월만에 상승세...주 타깃 2049 시청률 ‘주목‘

    채널S, 론칭 3개월만에 상승세...주 타깃 2049 시청률 ‘주목‘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채널S(채널에스)가 론칭 3개월 만에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채널S 관계자는 “본사의 탄탄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카카오TV의 인기 콘텐츠를 빠르게 선점한 효과”라면서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독점 콘텐츠를 선보이며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채널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자회사 미디어S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전체 프로그램의 70% 이상을 오리지널 제작 콘텐츠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를 통한 방송 독점 프로그램으로 편성 중이다. 채널S는 SM C&C와 강호동의 ‘잡동산’, 신동엽의 ‘신과 함께’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최근 SBS PLUS와 공동제작한 ‘연애도사’를 선보이며 안정적인 오리지널 IP를 확보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체인지 데이즈’, ‘개미는 오늘도 뚠뚠’, ‘찐경규’, ‘맛집의 옆집’ 등 카카오TV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되는 카카오TV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TV에서 독점 방영하고 있다. 아울러 채널S는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23위에 오르는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의 미친X’, ‘며느라기’, ‘개미는 오늘도 뚠뚠 시즌1’, ‘맛집의 옆집’ 등의 프로그램들이 유료채널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3위를 차지하는 등 채널 경쟁력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보여줬다는 것이 채널S 측의 설명이다. 채널S 관계자는 “16일 오리지널 콘텐츠의 첫 시즌 예능프로그램인 ‘신과 함께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시청층을 고려하고 시청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신세계, 남부 수도권 5060 까다로운 입맛 사로잡는다

    신세계, 남부 수도권 5060 까다로운 입맛 사로잡는다

    신세계백화점이 경기점의 식품관을 새단장하고 수도권 남부 고객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는 지난 6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경기점의 1000여평 규모 식품관에 대한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축산, 조리, 건강 등 코너마다 전문가가 상주해 고객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육 코너에 상주하는 축산 전문가가 원육을 고객 요청에 따라 부위별로 맞춤 손질해 주고, 영양사 자격증을 보유한 건강 전문가와 상담해 최적의 영양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더불어 여러 가지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조리해 직접 먹어 보고 구매가능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 신세계 경기점 식품관은 주고객층인 5060세대를 겨냥해 지역 유명 반찬가게를 입점시켰다. 또 신세계에서 직접 발굴한 지역맛집이나 디저트 가게들이 여럿 입점하기도 했다. 신세계는 경기점 재단장을 맞아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식품관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프라임’ 서비스도 시작한다. 신선식품을 멤버십 특가로 구매하거나 추가 3% 할인 등의 혜택을 담았다. 경기점을 시작으로 점차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멤버십 가입비는 연간 5만 5000원이다.
  • 시험도 등록금도 없는 딩동댕大… 어른이들~ 2학기에 다시 만나요

    시험도 등록금도 없는 딩동댕大… 어른이들~ 2학기에 다시 만나요

    EBS 교육방송이 디지털 콘텐츠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표주자인 ‘자이언트 펭TV’에 이어 첫 시즌을 최근 종료한 ‘딩동댕대학교’에도 골수팬이 많다. 마지막 영상에는 “2학기 수업도 들을 수 있게 해 주세요”, “딩대 어른이들에게 꼭 필요해요”라는 댓글이 달린다. 경기 일산 EBS 사옥에서 만난 이슬예나·박재영 PD는 “펭수를 계기로 EBS에도 MZ세대, 20~30대 팬덤이 생겼는데 이분들과 계속 소통하고 유대감을 쌓으려고 했다”며 “위로와 지지가 되는 일종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지난 10일 시즌1 최종 에피소드 이후 휴식기에 접어든 ‘딩동댕대학교’ 채널은 세 가지 콘텐츠를 4개월간 선보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기 ‘짤’(짧은 영상 또는 사진)로 배우는 세상 물정 클래스 ‘딩동댕대학교’와 현실적인 연애 조언으로 꾸민 ‘연애톡강’, 슬로 라이프 브이로그 ‘이번 생은 선인장’은 공감과 힐링을 전했다. 등록금도 시험도 없는, 친근하고 가까운 어른들의 ‘딩동댕유치원’인 셈이다. 코로나19를 겪는 대학생의 생활, ‘프리 브리트니 운동’, 성교육 등 어른들이 궁금해하는 소재와 다양한 사회적 이슈도 솔직하게 담았다. 대부분 MZ세대인 제작진의 관심사가 자연스레 반영된 결과다. 박 PD는 “우리 세대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하면서 선정했다”면서 “‘우리는 왜 남의 엄마를 욕하는가’ 등 몇몇 주제들은 전부터 다뤄 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디지털 예능 스타일의 B급 정서에 교육적 요소 역시 놓치지 않았다. 아동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출연한 ‘우리 연애가 달라졌어요’는 조회수 69만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PD는 “‘선한’은 기본 베이스이고 ‘영향력’도 있었으면 했다”며 “너무 교조적이거나 가식적이지 않고 저희와 시청자들 모두 재밌게 볼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연출했던 ‘펭TV’ 대성공을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를 지원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도 변화다. 특화 부서로 ‘펭TV&브랜드스튜디오’도 생겼다. 이 PD는 “실시간으로 조회수가 나오고 좋은 선례를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있지만, 회사에서 차곡차곡 쌓는 단계로 편하게 생각하라는 응원을 많이 해 주셨다”고 했다. 유튜브로 공개하는 쇼트폼 특성상 자극적으로 관심을 끌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힐링과 작은 교양이나마 쌓아 갈 수 있는 콘텐츠가 좋은 브랜딩이라고 본다”는 소신도 밝혔다. 오는 27일 시즌2의 첫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두 PD는 “EBS에도 이런 콘텐츠가 있구나”라는 반응을 한 번 더 얻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이 PD는 “세상이 들썩거릴 정도로 대박은 아니어도 지속 가능한 힘을 가진 채널을 구축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박 PD는 “새 시즌에서는 실생활에 훨씬 밀접하고 실용적인 이야기들을 해 보려 한다”고 귀띔했다.
  • “딩동댕대학교 2학기에 만나요” MZ세대 ‘맛집’ 된 EBS

    “딩동댕대학교 2학기에 만나요” MZ세대 ‘맛집’ 된 EBS

    EBS 교육방송이 디지털 콘텐츠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표주자인 ‘자이언트 펭TV’에 이어 첫 시즌을 최근 종료한 ‘딩동댕대학교’에도 골수팬이 많다. 마지막 영상에는 “2학기 수업도 들을 수 있게 해 주세요”, “딩대 어른이들에게 꼭 필요해요”라는 댓글이 달린다. 경기 일산 EBS 사옥에서 만난 이슬예나·박재영 PD는 “펭수를 계기로 EBS에도 MZ세대, 20~30대 팬덤이 생겼는데 이분들과 계속 소통하고 유대감을 쌓으려고 했다”며 “위로와 지지가 되는 일종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펭수 이후 2030 팬덤…MZ세대 커뮤니티 만들고 싶어”지난 10일 시즌1 최종 에피소드 이후 휴식기에 접어든 ‘딩동댕대학교’ 채널은 세 가지 콘텐츠를 4개월간 선보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기 ‘짤’(짧은 영상 또는 사진)로 배우는 세상 물정 클래스 ‘딩동댕대학교’와 현실적인 연애 조언으로 꾸민 ‘연애톡강’, 슬로 라이프 브이로그 ‘이번 생은 선인장’은 공감과 힐링을 전했다. 등록금도 까다로운 입학 자격도 시험도 없는, 친근하고 가까운 어른들의 ‘딩동댕유치원’인 셈이다. 코로나19를 겪는 대학생의 생활, ‘프리 브리트니 운동’, 성교육 등 어른들이 궁금해하는 소재와 다양한 사회적 이슈도 솔직하게 담았다. 대부분 MZ세대인 제작진의 관심사가 자연스레 반영된 결과다. 박 PD는 “우리 세대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하면서 선정했다”면서 “‘우리는 왜 남의 엄마를 욕하는가’ 등 몇몇 주제들은 전부터 다뤄 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 세대 관심사 반영…“꾸준한 소통 중요”디지털 예능 스타일의 B급 정서에 교육적 요소 역시 놓치지 않았다. 아동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출연한 ‘우리 연애가 달라졌어요’는 조회수 69만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PD는 “‘선한’은 기본 베이스이고 ‘영향력’도 있었으면 했다”며 “너무 교조적이거나 가식적이지 않고 저희와 시청자들 모두 재밌게 볼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연출했던 ‘펭TV’ 대성공을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를 지원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도 변화다. 특화 부서로 ‘펭TV&브랜드스튜디오’도 생겼다. 이 PD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대중들과 맞닿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컸다”며 “실시간 조회수가 나오고 좋은 선례를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도 있지만, 사내에서 차곡차곡 쌓는 단계로 편하게 생각하라는 응원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유튜브로 공개하는 쇼트폼 특성상 자극적으로 관심을 끌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힐링과 작은 교양이나마 쌓아 갈 수 있는 콘텐츠가 좋은 브랜딩이라고 본다”는 소신도 밝혔다. “재미와 교양 더해 지속가능한 콘텐츠 만들 것”오는 27일 시즌2의 첫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두 PD는 “EBS에도 이런 콘텐츠가 있구나”라는 반응을 한 번 더 얻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시즌 1에서 ‘웹드라마 맛집’이라는 평가가 기억에 남는다는 이 PD는 “세상이 들썩거릴 만큼 초대박은 아니어도 지속 가능한 힘을 가진 채널을 구축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 PD는 “첫 시즌에는 사회적 메시지도 많이 담았는데, 새 시즌에서는 실생활에 훨씬 밀접한 실용적인 이야기들을 해 보려 한다”고 귀띔했다.
  • 자영업자 “혼술·데이트족만 받아 뭐 하나”… 집단 휴점·시위 예고

    자영업자 “혼술·데이트족만 받아 뭐 하나”… 집단 휴점·시위 예고

    수도권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첫날인 12일 오후 7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 거리는 썰렁했다. 손님이 한 명도 앉지 않은 음식점과 주점이 많았다. 튀긴 닭을 먹음직스럽게 쌓아 두고 팔던 치킨집은 오늘 하루 장사를 공칠 것을 예상한 듯 미리 닭을 튀겨 놓지 않았다. 30개 테이블이 있는 해산물 가게는 4개 테이블만 차 있었다. 손님은 한 상당 2명씩이었다. 가게 주인 A씨는 “포털에서 노량진 맛집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곳인데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발표된 이후 손님이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이 2명으로 제한되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가 싸늘하게 식었다. 시민들은 몸을 사렸고 자영업자들은 한숨만 내쉬었다. 노량진 거리에 있는 맥줏집을 운영하는 B씨는 “단골손님이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인데 코로나19로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니 노량진 시장이 죽어 버렸다”며 “술은 여럿이 마셔야 흥이 나고 더 많이 마시지 않나. 혼술족, 데이트족만 받으면 무슨 장사가 되겠나”라고 말했다. 길 건너 노량진 수산시장의 상차림 식당들은 아예 집단 휴점에 들어갔다. 손님이 수산시장에서 회를 떠 오면 술상을 봐주고 매운탕도 끓여 주는 점포 23곳 가운데 19곳이 이날부터 문을 닫았다. 한 상차림 식당 점주는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녁 장사 위주로 돌아가는 이곳에서 6시 이후 2명 손님 받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판했다. 특히 20, 30대가 많이 찾는 주점들은 매출 타격이 심각해 보였다. 경기 고양시 행신역에 있는 이자카야 술집은 오후 8시가 가까운 시각에도 텅 비었다. 사장과 직원 2명이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번갈아 보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장 정모(34)씨는 “평소라면 테이블 절반 이상이 차 있고 주문받느라 정신없을 시간”이라며 “수도권에만 4단계를 적용하면 휴가철이라 다들 지방으로 빠져나갈 텐데, 수도권 자영업자들만 죽어나는 불공평한 조치”라며 푸념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에서 닭갈비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51)씨는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풀어 준다고 해서 재료 주문량도 늘려 놨는데 하루아침에 2인 제한이라니 막막하다”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궁여지책으로 줄어든 방문 손님 대신 포장배달 주문에 매달렸다. 곱창집에서 만난 C씨는 빠른 손놀림으로 고기를 구워 배달 용기에 담고 있었다. 그는 혼자 빨리 준비해야 해 인터뷰할 시간이 없다며 손을 가로저었다.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샤워실 운영이 금지되고 러닝머신 속도를 6㎞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도 울상이었다.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의회장은 “평소 10명 정도였던 오전 회원이 오늘은 3명뿐이었다”며 “손님들은 뛰고 싶어서 오는데 러닝머신 속도를 제한하면 운동이 되겠나. 요즘처럼 습하고 더울 때 샤워도 못 하게 하니 올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은 고강도 방역 조치에 불복하는 대규모 차량시위를 예고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방역 조치는 더는 버틸 힘이 없는 자영업자들에게 인공호흡기마저 떼어 버리는 것”이라면서 “14일 오후 11시 국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광화문과 서울시청 구간을 오가는 심야 차량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상인은 500여명으로 전해졌다.
  • ‘배홍동’ 출시 첫해부터 비빔면 시장 새바람

    ‘배홍동’ 출시 첫해부터 비빔면 시장 새바람

    농심의 ‘배홍동비빔면’이 출시 첫해부터 시장을 뒤흔들며 비빔면 시장의 절대강자 ‘팔도비빔면’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농심은 배홍동이 처음 출시된 지난 3월 11일 이후 120일간 2500만개가 넘게 팔렸다고 8일 밝혔다. 최근 5주간(5월 30일~7월 3일) 국내 한 대형마트 전국 매장의 비빔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배홍동은 오뚜기의 ‘진비빔면’을 제치고 팔도비빔면에 이어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농심이 비빔면 시장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칼비빔면’, ‘찰비빔면’, ‘도토리쫄쫄면’, ‘둥지 비빔냉면’ 등을 내놨지만 의미 있는 점유율을 형성하진 못했다. 자타공인 라면 명가지만, 비빔면에서는 체면을 구긴 것이다. 그러다 절치부심해 내놓은 게 바로 배홍동이다. 농심 마케팅팀과 연구소에 ‘비빔면 신제품 개발’ 미션이 내려온 것은 지난해 초다. 직원들은 전국을 떠돌며 비빔국수 맛집을 찾았고, 한식과 면요리 전문 쉐프들도 지속적으로 면담했다. 1년 이상 긴 호흡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 ‘비빔면의 핵심은 비빔장’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찾은 재료가 바로 배와 홍고추, 동치미다. 배홍동이라는 이름도 세 재료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유명 비빔국수 맛집 쉐프들이 비빔장을 만들 때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홍고추를 그대로 갈아 넣은 뒤 배와 동치미를 함께 숙성시켰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배홍동은 국내 식품 중 최초로 한국 대표 맛집 가이드북인 ‘블루리본’의 인증을 받았다. 올해 출시 37주년을 맞은 팔도비빔면은 브랜드 자체로 ‘비빔면의 대명사’로 인식될 만큼 시장에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년 55~60%를 오가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배홍동이 출시 첫해에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팔도도 긴장한 모습이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활용한 티셔츠나 슬리퍼 등 굿즈를 내놓는가 하면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삼양식품도 올해 60주년을 맞아 ‘삼양비빔면’을 출시했다. 삼양라면의 레트로(복고) 이미지를 활용한 브랜드다. 오뚜기(진비빔면), 풀무원(홍비빔면 등)도 가세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6년 900억원이던 비빔면 시장은 지난해 1400억원으로 성장했고, 올해 1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코로나로 막힌 교류 온라인으로 이어가요

    코로나로 막힌 교류 온라인으로 이어가요

    영진전문대는 일본 국립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야마구치현 소재)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양 대학교 재학생 70여 명이 온라인 문화교류를 펼치고 있다. 한일 대학생 온라인 문화교류는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호텔항공관광계열 재학생 43명과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 경영정보학과 재학생 32명 등 총 7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양 학교 재학생 4~5명이 팀을 구성, 총 16개 팀이, 매주 1회 줌(Zoom)을 통해 사전 선정된 관심 주제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갖고 있다. 두 학교 간 문화교류는 지난 2016년 협약 체결로 시작돼, 코로나 발생 전까진 대면 교류활동을 활발히 벌였다. 교수 상호방문 특강, 재학생 교류를 이어왔는데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는 2016년부터 3년간,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학생들 영어체험 학습, 교수진 영어연수를 가진 바 있다. 또 영진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일본취업반 학생들이 하계방학에 실시하는 일본 현지연수 시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에서 이 학교 교수의 특강을 듣고, 학생 간 교류를 가졌고, 영진 교수도 현지를 방문, 일본 재학생 대상 특강을 했다. 지난 2일 줌 교류 활동을 가진 김지민(컴퓨터정보계열 3년, 남, 25)학생은“매주 금요일 저녁 1시간~1시간 반 정도 다양한 관심거리로 교류 중인데, 맛집, 여행지, 특히 일본 학생들은 K팝 가수들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면서 “실시간 대화로 생활 속 일본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일본에 취업하면 일본 학생들을 꼭 만나서 식사라도 하고 싶다고 했다.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 니시요네 리카(경영정보학과 3년) 학생은 “한국 학생들에게 일본문화 소개, 추천음식, 재미있는 드라마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처음에는 한국말이 서툴렀지만 지금은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해졌다”면서 “이번 경험을 살려 한일교류 관련 직군에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양 학교는 향후 대면으로 교류가 재개되면 온라인 교류에 더해 대면 교류로 확대할 계획이다.
  • Mnet ‘걸스플래닛999’ 기대감↑… 여진구&선미&티파니 영이 만난 장소는?

    Mnet ‘걸스플래닛999’ 기대감↑… 여진구&선미&티파니 영이 만난 장소는?

    한중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Girls Planet 999, 이하 ‘걸스플래닛999’)가 8월 첫 방송을 앞두고 티저 영상을 통해 마스터 군단을 공개했다.‘걸스플래닛999’는 K-POP 아티스트의 꿈을 안고 한국과 중국, 일본의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99명의 소녀들이 걸스플래닛 안에서 K-POP으로 연결되고 화합하는 여정을 그려내는 프로그램으로, Mnet K-POP 유튜브와 ‘걸스플래닛999’ SNS 채널 및 웹페이지에 티저를 공개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진구와 선미, 티파니 영 3인의 마스터들은 화려한 샹들리에와 아트피스가 돋보이는 장소에서 처음 만나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선미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99명의 소녀가 기대되며, 그들이 가진 매력을 어떻게 꺼내 줄지 설렌다”라고 말했으며, 티파니 영은 “3개월 여정의 한 걸음 한 걸음 모두가 본인들 거라는 걸 알려주고, 따뜻하면서도 필요할 땐 채찍질도 하는 마스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걸스플래닛999’의 전문가 마스터 라인도 공개됐다. 댄스 마스터로는 보아와 동방신기, 태민, 카이 등의 안무를 맡아 한류의 중심을 이끈 히트 안무가 백구영과 선미, 태연, 아이즈원 등의 안무를 담당한 걸그룹 안무 창작의 대가 장주희가 참여한다. 이에 많은 시청자가 기대감을 가지고 첫 방송을 기다리는 가운데, 3인의 마스터가 만남을 가진 공간도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 스튜디오이자 연예인의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청담동 미미미 가든으로, 지하 2층부터 1층까지 인터랙티브한 컬처 무브먼트와 유니크한 아트 피스가 어우러진 카페와 프라이빗 공간, 이탈리아 컨템퍼러리 퀴진이 공간별로 마련돼 있다. 또한 12층에는 룸과 루프탑 스위밍 풀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미미미 펜트하우스’가 있어 청담 필수 포토 스팟으로 트렌드 세터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미미 가든 관계자는 “미미미 가든은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분위기에서 이탈리아 최상급 원두와 시그니처 칵테일, 이탈리아 컨템퍼러리 퀴진, 베이커리 등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패뷸러스 아트테인먼트 공간이다”라며 “최근 국내 맛집의 평가 기준이 되는 블루리본 서베이에 등록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소녀들이 최고의 케이팝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여정을 담는 ‘걸스플래닛 999’는 오는 8월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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