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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고용 날씨, 기계·전자·반도체 ‘맑음’, 금융·보험은 ‘흐림’ 전망

    하반기 고용 날씨, 기계·전자·반도체 ‘맑음’, 금융·보험은 ‘흐림’ 전망

    올 하반기에는 금융·보험 업종의 일자리는 감소하는 반면 기계와 전자, 철강, 반도체 업종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과 섬유, 자동차, 디스플레이, 건설 업종은 기존의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한국고용정보원과 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금융·보험 업종의 경우,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예대(예금·대출) 금리차이 확대와 함께 순이익 증가세는 이어가겠지만, 금리상승과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으로 인한 부실 여신 증가 위험이 있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이 가계 대출 증가세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용정보원은 “금리 상승은 보험 산업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주가 하락과 자동차보험 및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은 단기적으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산업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기계 업종의 경우에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리스크가 있지만 미국·유럽의 인프라 구축과 아세안 지역의 제조업 활성화로 수출이 늘고 내수도 확대돼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반도체 수급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고용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자 업종은 세계적 경기 둔화 우려와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단가 상승, 디지털 전환 가속화 영향으로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철강은 고용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수출과 성장세 둔화 속에 고용 증가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의 경우에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 대비 줄었지만 LNG 운반선과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로 고용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업종도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심리 저하 우려에도 친환경차 수요와 그동안 미뤄진 물량 등으로 전년 동기 수준으로 고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은 올 하반기 들어 자재비용과 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수주가 소폭 줄어들지만 건설 투자가 유지하면서 고용도 전년 동기 수준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 하반기 일자리, 기계·전자·철강·반도체 ‘맑음’·금융보험 ‘흐림’

    하반기 일자리, 기계·전자·철강·반도체 ‘맑음’·금융보험 ‘흐림’

    올해 하반기 기계·전자·철강·반도체 업종에서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8일 기계·조선·전자·섬유·철강·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 업종과 건설업·금융 및 보험업에 대한 2022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기계·전자·철강·반도체 업종은 ‘증가’, 금융보험은 ‘감소’, 조선·섬유·자동차·디스플레이·건설업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종은 2020년 하반기부터 2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소비자용 IT 수요 약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상반기보다 수출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증가세와 설비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업종 고용은 1년 전보다 3.3%(5000명) 증가가 예상됐다. 기계 업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리스크에도 미국·유럽 인프라 구축과 아세안 지역 제조업 활성화로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제조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내수도 증가하지만 반도체 수급 불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하방 리스크가 남아 있어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1만 5000명)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건설업은 자재·금융비용 상승과 건설 수주가 소폭 감소하지만 건설 투자 증가 등으로 지난해 수준인 1.4%(3만명) 증가가 예상됐다. 금융 및 보험 업종은 수익성 개선에도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0%(2만 4000명)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 ‘손-케 찰떡궁합’, 새 시즌도 ‘맑음’…프리시즌 3골째 합작

    ‘손-케 찰떡궁합’, 새 시즌도 ‘맑음’…프리시즌 3골째 합작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찰떡 호흡’이 새 시즌에도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손-케 듀오’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합작한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손흥민과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전방에 선발로 출격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두 골이 케인의 발끝에서 나왔고 이를 모두 손흥민이 도왔다. 선제골은 레인저스가 넣었다. 전반 24분 안토니오 촐락이 문전에서 찬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0-1로 끌려간 토트넘은 그러나 후반 들어 손흥민과 케인이 경기를 뒤집었다.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부터 공을 몰고 질풍처럼 내달린 뒤 왼쪽에 있던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고, 케인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동점골을 뽑아냈다. 6분 뒤에 둘은 역전 결승골까지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뒤에서 넘어온 공을 가슴으로 받은 뒤 패스로 연결했고,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1로 흐름을 완전히 바꾸었다. EPL에서 통산 최다인 41골을 합작한 손흥민-케인 듀오는 이날 두 골을 함께 만들어 내면서 새 시즌에도 완벽한 호흡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앞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 친선경기에서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케인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손흥민은 지난 13일 열린 팀 K리그전(토트넘 6-3승)에서 2골을 기록해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케인은 세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총 5골을 기록했다. 제 몫을 다한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후반 26분 교체 아웃돼 남은 시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제드 스펜스, 클레망 랑글레 등 신입생들이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한국 프리시즌 투어 당시 코로나19에 걸렸던 이브 비수마, 프레이저 포스터 등도 출전했다.
  • 즐겨보시개… 핫한 파티, 쿨한 물놀이

    즐겨보시개… 핫한 파티, 쿨한 물놀이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느는 만큼 반려견과 동반 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늘고 있다. 가 볼 만한 전국의 반려견 동반 여행지를 찾아봤다. 반려견과 야외활동을 할 땐 진드기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현지 사정에 따라 시설 개방 여부에 변동이 생길 여지가 있으니 방문 전 확인도 필수다.●‘댕댕이 월드컵’서 몸 좀 풀개 지난해 12월 전철 1호선 오산역 인근에 문을 연 수도권 최대 반려동물 복합 문화 공간이다. 야외 놀이터(도그런)와 장애물 놀이터(어질리티 존)를 갖췄고 펫미용실과 펫수영장, 펫 동반 카페 등은 운영 중이거나 개장을 앞뒀다. 토요일 오후(마지막 주 제외)엔 댕댕이월드컵, ‘댕드컵’이 열린다. 페티켓 교육, 반려견 전문가 양성 교육, 반려동물 창업 컨설팅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유기견입양지원센터도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월요일 휴장), 기본요금 5000원(4시간 기준, 사람 1명+반려동물 1마리)이다. 파크 뒤 맑음터공원은 오산에코리움, 분수광장, 어린이물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놀이공원도 무료로 누리개 오롯이 견공을 위한 놀이 공간이자 휴식 공간이다. 규모는 축구장 절반쯤 되는 3524㎡(약 1100평) 규모다. 이 가운데 반은 소형견, 나머지 반은 중·대형견 놀이터로 운영된다. 동물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테리어 같은 맹견은 입장 불가다. 무료로 개방하고 우천 시엔 이용할 수 없다.공원 내 시민의 숲에선 소형 그늘막 텐트를 치고 반려견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반려견 놀이터가 있는 드림파크야생화공원, 무장애 길을 조성한 임학공원, 경인아라뱃길 등도 인천을 대표하는 반려견 동반 여행지다. ●목욕장 갖춘 테마파크로 오시개 지난해 개장한 반려견 테마파크다. 야외 놀이터를 비롯해 국내 1호 반려견 전문 박물관, 반려견 동반 카페, 강아지 목욕장 등을 갖췄다. 야외 놀이터와 운동장은 사고 방지를 위해 대형견(10㎏ 이상)과 중·소형견(10㎏ 미만)이 입장하는 날을 분리한다. 누리집(dforest.co.kr) 참조. 산책로에 여러 동물의 체취를 맡는 코너를 마련했고 카페에서는 강아지 전용 음료를 판매한다.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여름철 야간 개장 예정, 월요일 휴장)다. 입장료는 어른 1만 7000원부터, 반려견은 8000원이다. 인근의 경강레일바이크는 반려견 전용 펫바이크, 남이섬은 ‘투개더파크’를 운영한다. ●도그풀서 수영하고 생파 즐기개  일반 수영장 수질의 반려견 전용 ‘도그풀’을 갖췄다. 실내도그런장에는 허들과 시소 등 어질리티(장애물 놀이) 시설이 있다. 쉼터와 오토캠핑장은 개별 울타리를 설치해 반려견을 마음 놓고 풀어 둘 수 있다. 펫카페에선 유기농으로 만든 반려견 간식을 판다. 기념일을 맞은 애견을 위한 파티 공간도 꾸몄다. 무료 반려견 행동 교정, 반려견 치유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대형견은 셋째 주중과 주말, 중·소형견은 나머지 주중과 주말에 입장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3000~5000원, 반려견 역시 3000~5000원이다. 수영장은 별도. ●전용 놀이터서 맘껏 뛰어 보개 국내 최초로 반려견을 위한 시설을 도입한 곳이다. 오수천에 접한 부지에 반려견 전용 놀이터와 산책로, 오수개연구소 등을 조성했다. 상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목줄과 입마개 없이 맘껏 뛰어노는 놀이터, 연못과 꽃길이 잘 가꿔진 산책로 등은 반려견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놀이터가 워낙 넓어 도시공원에서는 쉽지 않은 프리스비나 공을 던져 물고 오게 하는 훈련 등을 하기도 좋다. 오수개연구소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의견 오수개를 복원·연구하는 기관이다. 1층에 오수개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다. 인근 원동산공원에는 의견비가 있다. ●숲속서 달콤한 하룻밤 보내개 호남 일대에서 유일하게 반려견 동반 숙박이 허용되는 국립자연휴양림이다. 반려견 동반 객실은 숲속의집 1실과 연립동 2실이다.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은 일반 이용객은 이 객실을 이용할 수 없다. 숙소 뒤에 반려견 산책로와 전용 놀이터를 조성해 올 하반기 중 문을 열 계획이다. 반려견은 원칙적으로 객실에 머물러야 하고, 마당을 비롯해 객실과 연계된 구역에서만 외부 활동이 허용된다. 반려견 동반 객실은 편백나무(7인실) 7만 5000~13만 4000원, 자귀나무A·B(5인실) 5만 8000~10만 6000원이다. 오후 3시 이후 입실 가능하며 퇴실은 오전 11시다(화요일 휴무).
  • ‘다섯째 임신’ 경맑음 “엄마 또 하고 싶냐고…”

    ‘다섯째 임신’ 경맑음 “엄마 또 하고 싶냐고…”

    다섯째 소식을 전한 배우 정성호와 그의 아내 경맑음이 네 아이의 반응을 전했다. 최근 경맑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요즘 미술놀이에 비협조적이심”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한 사진에는 아이들이 미술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글에서 화제가 된 것은 경맑음이 전한 다섯째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이었다. “아이들이 엄마 임신 소식에 어떤 반응이었어요?”라고 한 네티즌이 질문하자 경맑음은 “엄마가…이제 애들 다 키우고 둘이 놀러다닐만 하고 살만해졌는데. 그 고생을 또 하고 싶냐며 진짜 대단하다며 (라고 말하더라고요)”라고 답했다. 한편, 경맑음과 정성호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2녀 2남이 있다.
  • ‘다섯째 임신’에 정성호 부부 눈물 펑펑…“태명은 히어로”

    ‘다섯째 임신’에 정성호 부부 눈물 펑펑…“태명은 히어로”

    방송인 정성호(48)의 아내 경맑음(39)이 8년 만에 다섯째 아이를 임신했다. 정성호는 임신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  경맑음은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게 가장 큰 행복이 찾아왔다”라면서 “태명은 히어로”라며 임신 소식을 직접 밝혔다. 그는 이어 “눈치채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히어로를 만났던 순간부터 그 작은 기쁨과 축복들 너무너무 적고 싶었다”라면서 “이제 안정기가 왔고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임산부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의 다섯째 히어로를 축복해 주시면 너무 행복할 거 같다”라면서 “이제 배가 제법 나왔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임산부”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린 영상에는 임신 소식을 전하는 정성호, 경맑음의 모습이 담겼다.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검사를 받은 모습과 함께 임신 소식에 눈물을 흘리는 정경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경맑음은 “오빠 8년 만이지”라는 문구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정성호는 2010년 경맑음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었다.
  • ACL 16강 가는 길, 대구·울산은 ‘맑음’, 전남은 ‘흐림’

    ACL 16강 가는 길, 대구·울산은 ‘맑음’, 전남은 ‘흐림’

    더운 날씨와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고전하던 K리그 전남 드래곤즈(2부)와 울산 현대, 대구FC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일제히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과 대구는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지만, 전남은 실낱같은 가능성만 남았다. 전남은 28일 태국 빠툼타니 경기장에서 끝난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과의 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후반 13분 플라나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박인혁의 쐐기골을 묶어 2-0 승리했다. 승점 7(2승 1무 2패)의 전남은 태국의 빠툼(승점 11), 호주의 멜버른(승점 9)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전남이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선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홈팀인 빠툼에 승리하고, 같은 시각 5전 전패의 최하위 유나이티드 시티가 멜버른을 꺾어줘야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극히 낮은 가능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경준 전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저와 선수단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16강에 가지 못하더라도 지도자로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1%의 희망이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은 전날 말레이시아 조호루마루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울산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열린 I조 5차전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3-2로 꺾었다. 승점 10(3승 1무 1패)의 울산은 조호르(말레이시아·승점10)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울산은 승점이 같은 조호르와 득실차와 다득점에서는 앞서지만, 승점이 같을 때 승자승을 먼저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조 2위로 밀렸다. 하지만 오는 30일 조호르와 치르는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이기면 울산은 자력으로 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한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를 집중력 있게 마친 만큼 지난 경기보다 (앞으로) 체력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5차전에서 중국의 산둥 타이산을 4-0으로 대파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승점 10점(3승 1무 1패)의 대구는 우라와 레즈(일본·승점 10)와 동점이지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보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대구는 오는 30일 싱가포르의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와 최종 6차전에서 이기면 다른 경기와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대구는 앞서 라이언 시티에게 0-3으로 졌다. 가마 대구 감독은 “첫 만남에서는 라이언 시티가 승리를 가져갔지만, 우리는 다시 그런 결과를 얻지 않을 것이다”면서 “경기를 치러오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16강 진출을 목표하고 왔다. 남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 그리고 5개 조(F~J조) 2위 중 상위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J조는 3개 팀밖에 없어 2위 팀들 간 성적 비교 시 각 조 최하위 팀들과 맞대결 성적은 제외하고 순위를 결정한다.
  • MLB 시범경기 성적 김하성·박효준은 ‘맑음’, 최지만은 ‘흐림’

    MLB 시범경기 성적 김하성·박효준은 ‘맑음’, 최지만은 ‘흐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한국 타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과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6)은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반면 올해 MLB 경력 7년차를 맞은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은 아직까지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시범경기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5타점 등을 기록했다. 이날 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의 MLB 진출 첫 해였던 지난해 시범경기 성적이 19경기에서 타율 0.167이었고, 지난해 정규시즌 때 기록한 타율이 0.202였던 점을 감안하면 타격감이 좋아진 상황이다. 손목 부상으로 최소 2개월 간 출전이 불가능한 팀 내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내야수 박효준도 시범경기에서 선전하며 정규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다. 박효준이 시범경기 9경기에 출전해 기록한 타율은 0.308이고 타점은 2타점이다. 홈런도 2개를 터뜨렸다. 특히 시범경기를 거듭할수록 그는 타격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달 시범경기 5경기 타율은 0.286이었는데 이달 시범경기 4경기 동안의 타율은 0.333으로 향상됐다. 박효준은 이날 플로리다주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도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타율 면에서 김하성, 박효준보다 부진하다. 최지만은 현재까지 시범경기 9경기에 출전해 16타수 1안타(타율 0.063)를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날 플로리다주 쿨투데이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뛰어난 출루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기간 출루율은 0.407이다. 최지만은 이날도 볼넷 2개를 얻어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MLB 정규시즌은 오는 8일 개막한다.
  • 새해 첫날 일출 ‘선명’… 해돋이 명소 인파 예상

    새해 첫날 일출 ‘선명’… 해돋이 명소 인파 예상

    새해 첫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아 선명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접근하고 있는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고 빠르게 변질하면서 이에 따른 강수가 예상된다. 31일 오전까지 강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전라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새해 첫날인 1일은 비교적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영서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일 서쪽지역은 구름 사이로 일출을 볼 가능성이 높다”며 “동쪽지역은 구름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지자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돋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또 일부 지자체는 타종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생중계하거나 녹화 방송하는 등 축소 진행한다.
  • 제약·의료정밀 ‘맑음’… 정유·전기장비 ‘흐림’

    내년 1분기 국내 제약·의료 제조 분야의 경기는 긍정적인 반면 정유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전반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37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2 포인트 하락한 89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낮을수록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BSI는 각각 94와 88로, 모두 100 이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비수기를 맞는 비금속광물(70)에서 경기전망지수가 가장 낮았고, 원자재 가격과 공급망 영향이 큰 정유·석유화학(82)과 자동차·부품(87), 식음료(86)·전기장비(85) 등의 업종에서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제약(112)과 의료정밀(104), 화장품(103), 조선·부품(102) 등 4개 업종만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 이상으로 내년 1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기전망지수는 조선·부품업체가 많은 경남(107)과 보합세를 보인 세종(100)을 제외한 전체 지역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자동차·부품업체가 많은 경기(80)와 비금속광물 비중이 높은 강원(83)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코로나19 상황과 그 부작용들이 이어지며 경제 불확실성과 불안심리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자재 및 공급망 문제, 금리부담 등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내년 1분기 기업 경기...제약·의료 ‘맑음’ vs 정유·자동차 ‘흐림’

    내년 1분기 기업 경기...제약·의료 ‘맑음’ vs 정유·자동차 ‘흐림’

    내년 1분기 국내 제약·의료 제조 분야의 경기는 긍정적인 반면 정유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전반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여전히 진행 중인 글로벌 공급망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37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2포인트 하락한 89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낮을수록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BSI는 각각 94와 88로, 모두 100 이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비수기를 맞는 비금속광물(70)에서 경기전망지수가 가장 낮았고, 원자재 가격과 공급망 영향이 큰 정유·석유화학(82)과 자동차·부품(87), 식음료(86)·전기장비(85) 등의 업종에서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제약(112)과 의료정밀(104), 화장품(103), 조선·부품(102) 등 4개 업종만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 이상으로 내년 1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기전망지수는 조선·부품업체가 많은 경남(107)과 보합세를 보인 세종(100)을 제외한 전체 지역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자동차·부품업체가 많은 경기(80)와 비금속광물 비중이 높은 강원(83)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코로나19 상황과 그 부작용들이 이어지며 경제 불확실성과 불안심리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자재 및 공급망 문제, 금리부담 등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오산 하수종말처리장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재탄생

    오산 하수종말처리장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재탄생

    하수종말처리장 위에 만든 수도권 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16일 경기 오산에서 문을 열었다. 오산시가 악취로 외면 받던 제1 하수종말처리장 상부에 만든 반려동물테마파크는 1만 973㎡ 부지 위에 건축 연면적 2934㎡ 규모의 4층 건물로 만들어졌다. 건물 안에는 애견미용샵, 펫호텔, 애견수영장, 애견카페 등이 들어섰고 건물 밖에는 도그런, 장애물경기장, 동물놀이터 등을 만들었다.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3월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지난 10월 14일 청와대에서 분양받은 풍산개 ‘강산’이와 ‘겨울’이도 반려동물 테마파크에서 지내게된다.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오산시청 공무원들의 학습동아리인 ‘오비이락’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2016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 참가해 혁신상을 수상, 특별조정교부금 49억원을 확보했다. 당시 기피 시설인 하수처리장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맑음터 공원과 오산천이 인접해 문화여가 공간으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테마파크가 들어선 땅은 2000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제1하수종말처리장을 복개한 곳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방류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 등으로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곳”이라면서 “2016년부터 악취 감소를 위해 하수처리장을 복개하고 노후시설을 개량하는 공사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곽상욱 시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한 반려동물테마파크가 경기남부 사통팔달의 교통접근성을 활용해 다양한 신성장 동력으로 역할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작년 대비 5671%↑…4분기 실적도 ‘맑음’?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작년 대비 5671%↑…4분기 실적도 ‘맑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항공업계의 불황에도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화물 매출 실적을 올리면서 43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6년 3분기 이후 5년 만이다.12일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이 2조 22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340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1조 5508억원 대비 44%, 영업이익은 76억원 대비 5671% 각각 늘었다. 대한항공의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1조 650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정체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와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여객기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 등이 수송량과 운임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이 지속됐다. 다만 미주노선 등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수요의 증가, 여름 휴가철의 국내선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2분기 대비 약 55% 상승한 3319억원 기록했다.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특히 화물사업은 연말 화물성수기 효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이에 대한항공은 대체공항을 확보하고 추가 조업사를 선정하는 등 공급 확대를 추진, 안정적으로 화물 사업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위드코로나 전환과 세계 각국의 국경 개방으로 여객 수요 확대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하와이, 괌, 치앙마이, 스페인 등 격리 면제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부정기편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공급망 교란에 경기회복 ‘흐림’… 방역조치 완화 내수시장 ‘맑음’

    공급망 교란에 경기회복 ‘흐림’… 방역조치 완화 내수시장 ‘맑음’

    제조업 평균가동률 소폭 하락·출하 급감음식점 등 대면서비스업 소비·고용 개선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대외 여건 악재로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방역 조치 완화로 내수는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7일 ‘11월 경제동향’에서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세계경제의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면서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이 소폭 하향 조정됐다”며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자동차산업의 생산과 출하가 크게 감소하는 등 제조업 회복세가 제약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계청의 9월 산업활동동향 지표를 바탕으로 제조업을 들여다보면 ▲평균가동률(74.1→73.5%)이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고 ▲출하(6.4→-5.6%)가 급감했으며 ▲재고율(112.1→113.2%)은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KDI는 이어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제조업은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고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와 고용이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달(103.8)보다 3.0포인트 상승한 106.8을 기록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로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수는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란 의미다. KDI는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이 실시되는 등 방역 조치가 대폭 조정되면서 향후 제조업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아시아 국가의 제조업 생산량이 줄었다”며 “이 때문에 한국이 중국, 일본 등 다른 국가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5개국의 3분기 제조업 생산량이 7%가량 줄었다고 가정할 때 한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0.02~0.0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은 제조업 비중과 무역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8월 초 수출도 ‘맑음’… 전년 대비 46.4% 증가

    이달도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27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4%(40억 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7일)보다 0.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 수출액은 36.7%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품목을 보면 반도체(44.6%)와 석유제품(33.0%), 무선통신기기(75.7%), 자동차 부품(99.2%) 등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승용차(-39.0%), 가전제품(-15.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2.7%), 미국(55.8%), 베트남(23.5%), 유럽연합(EU·39.9%) 등에서 일제히 증가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7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1%(67억 달러)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 믿을 건 역시 반도체… 삼성전자 상반기 매출 129조 사상 최대

    믿을 건 역시 반도체… 삼성전자 상반기 매출 129조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1분기 스마트폰·가전 부문 호조와 2분기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 6716억원, 영업이익 12조 566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했던 2018년 3분기(17조 5700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도 2분기 사상 최대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29조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믿을 건 반도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매출 22조 7400억원, 영업이익 6조 9300억원으로 전사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는 3조 3700억원에 그쳤던 1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규모다. 메모리 반도체는 서버·PC 중심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기존 예상 전망치를 상회하는 출하량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의 주력인 D램은 지난 4월 고정 거래가격이 최대 26%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리(위탁생산)도 지난 2~3월 폭설로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오스틴 공장을 정상화하고 공급 라인을 극대화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투자는 13조 6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반도체에 12조 5000억원이 투자됐다. ‘반도체 훈풍’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텔의 신규 CPU 출시와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계속되고, 파운드리에서는 평택 S5라인의 양산 제품을 본격 출하하는 등 공급 능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이끌었던 모바일과 가전 부문은 각각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렸음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 갔다. 모바일 부문은 매출 22조 6700억원, 영업이익 3조 240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매출 29조 2100억원, 영업이익 4조 39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갤럭시S21 조기 출시 등의 효과가 사라진 결과이지만,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원가 구조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태블릿·웨어러블 등 제품군 판매가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하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전 부문은 2분기 매출 13조 4000억원, 영업익 1조 60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00억원가량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300억원가량 늘었다. 네오 QLED TV 등 프리미엄TV에서 수익이 유지됐고,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문화가 여전히 가전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일회성 보상금을 포함해 1조 2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모바일과 가전 모두 3분기에는 불확실성과 기대가 상존한다. 모바일은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가 예고돼 있고, 가전은 해외 시장에서 비스포크 제품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은 여전한 위험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3년 내 의미 있는 인수합병을 진행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서병훈 IR담당 부사장은 “사업이 급변하고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인수합병은 필요하다고 본다”며 신규 투자 분야로 인공지능(AI), 5G, 전장 등을 언급했다.
  • 프루스트와 발레리, 佛문학의 재발견

    프루스트와 발레리, 佛문학의 재발견

    ‘프루스트를 읽다’ 펴낸 정명환 교수 묘사력 감탄하며 자기중심주의 비판백선희, 발레리 경구 574편 뽑아 엮어이재룡, 문학 동향 소개 에세이 출간프랑스 문학 거장들을 조명하는 비평 에세이와 경구 선집 등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영미 대중 문학보다 독자층이 옅고 난해한 프랑스 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노력이 눈길을 끈다. 원로 불문학자 정명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유명한 대문호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의 문학 세계를 폭넓게 다룬 에세이 ‘프루스트를 읽다’(현대문학)를 펴냈다. 정 교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통독하지 않았다는 자기반성에서 출발해 2016년부터 5년 넘게 프루스트의 저작을 살펴 180개의 단상으로 남겼다. 그는 프루스트의 뛰어난 묘사력에 감탄하면서도, 동시에 한계를 지적한다. 예컨대 “개인적, 주관적 체험만이 중요하다”(380쪽)는 프루스트의 문학관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실존적 연대 의식이 부재하고 자기중심주의에 빠졌다고 비판한다. 정 교수는 특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번역된 소설 제목을 ‘잃었던 때를 찾아서’라고 명명했다. 이는 ‘때’가 ‘시간’보다 포괄적이라는 판단에서다.백선희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는 20세기 전반기 프랑스의 대표 시인 폴 발레리(1871~1945)의 아포리즘(경구)을 모아 엮은 ‘폴 발레리의 문장들’(마음산책)을 펴냈다. 시 애호가들이 수없이 인용한 구절 “바람이 분다!…살아봐야겠다!”(‘해변의 묘지’)로 유명한 발레리는 1894년부터 51년간 매일 새벽 자신의 단상을 노트 261권에 기록했다. 이 가운데 통찰력이 빛나는 글 574편을 백 번역가가 직접 뽑아 엮었다. 발레리가 보기에 인간은 ‘있을 수 있는 온갖 고통과 지고의 쾌락을 지고 두 다리로 버티는’(59쪽) 존재다. 그러면서 발레리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건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가치를 부여하라”는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이 밖에 이재룡 숭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는 프랑스 최신 문학 동향과 흐름을 소개한 비평에세이 ‘소설, 때때로 맑음’(현대문학) 시리즈 세 번째 책을 출간했다. 이 교수는 월간 ‘현대문학’에 연재했던 글들의 총 완결편이기도 한 이 책을 통해 귀스타브 플로베르, 에밀 졸라 등 19세기 인물에서부터 파트리크 모디아노, 르 클레지오 등 현재 거장들의 최신작 등 50여편을 분석한다. 실존 인물의 실제적 삶을 객관적으로 보여 주고자 한 베로니크 올미의 ‘바키타’, 자전 소설로 화제의 중심에 선 크리스틴 앙고의 ‘생의 전환점’ 등을 다각적으로 조명했다. 아울러 저자는 한국 문단의 현주소를 돌아보며 “현대 소설이 허구와 현실, 진실과 거짓 그 중간쯤 어느 회색 지대에서 오가는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일침을 놓는다. 김화영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는 “샤르트르 등 프랑스 실존주의 문학이 1950~60년대 한국문학 발전에 큰 영향을 줬다”며 “프랑스 문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최근 원전에 충실한 번역서도 잇달아 출간되는 등 지성적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 프루스트·발레리 등…프랑스 문학 거장 재발견 열풍

    프루스트·발레리 등…프랑스 문학 거장 재발견 열풍

    프랑스 문학 거장들을 조명하는 비평 에세이와 경구 선집 등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영미 대중 문학보다 독자층이 옅고 난해한 프랑스 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노력이 눈길을 끈다.원로 불문학자 정명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유명한 대문호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의 문학 세계를 폭넓게 다룬 에세이 ‘프루스트를 읽다’(현대문학)를 펴냈다.정 교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통독하지 않았다는 자기반성에서 출발해 2016년부터 5년 넘게 프루스트의 저작을 살펴 180개의 단상으로 남겼다. 그는 프루스트의 뛰어난 묘사력에 감탄하면서도, 동시에 한계를 지적한다. 예컨대 “개인적, 주관적 체험만이 중요하다”(380쪽)는 프루스트의 문학관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실존적 연대 의식이 부재하고 자기중심주의에 빠졌다고 비판한다. 정 교수는 특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번역된 소설 제목을 ‘잃었던 때를 찾아서’라고 명명했다. 이는 ‘때’가 ‘시간’보다 포괄적이라는 판단에서다.백선희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는 20세기 전반기 프랑스의 대표 시인 폴 발레리(1871~1945)의 아포리즘(경구)을 모아 엮은 ‘폴 발레리의 문장들’(마음산책)을 펴냈다. 시 애호가들이 수없이 인용한 구절 “바람이 분다!…살아봐야겠다!”(‘해변의 묘지’)로 유명한 발레리는 1894년부터 51년간 매일 새벽 자신의 단상을 노트 261권에 기록했다. 이 가운데 통찰력이 빛나는 글 574편을 백 번역가가 직접 뽑아 엮었다.발레리가 보기에 인간은 ‘있을 수 있는 온갖 고통과 지고의 쾌락을 지고 두 다리로 버티는’(59쪽) 존재다. 그러면서 발레리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건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가치를 부여하라”는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이 밖에 이재룡 숭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는 프랑스 최신 문학 동향과 흐름을 소개한 비평에세이 ‘소설, 때때로 맑음’(현대문학) 시리즈 세 번째 책을 출간했다.이 교수는 월간 ‘현대문학’에 연재했던 글들의 총 완결편이기도 한 이 책을 통해 귀스타브 플로베르, 에밀 졸라 등 19세기 인물에서부터 파트리크 모디아노, 르 클레지오 등 현재 거장들의 최신작 등 50여편을 분석한다. 실존 인물의 실제적 삶을 객관적으로 보여 주고자 한 베로니크 올미의 ‘바키타’, 자전 소설로 화제의 중심에 선 크리스틴 앙고의 ‘생의 전환점’ 등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최근 프랑스 문학계의 크고 작은 이슈들도 곁들였다. 아울러 저자는 한국 문단의 현주소를 돌아보며 “현대 소설이 허구와 현실, 진실과 거짓 그 중간쯤 어느 회색 지대에서 오가는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일침을 놓는다.김화영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는 “샤르트르 등 프랑스 실존주의 문학이 1950~60년대 한국문학 발전에 큰 영향을 줬다”며 “프랑스 문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최근 원전에 충실한 번역서도 잇달아 출간되는 등 지성적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 최경자 경기도의원, ‘학교폭력 미투 대응 및 피해 지원기관 구축 강화’ 토론회 개최

    최경자 경기도의원, ‘학교폭력 미투 대응 및 피해 지원기관 구축 강화’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1)은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학교폭력 미투 및 대응방안, 피해 지원기관 구축 강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2021 상반기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최경자 의원(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이 좌장을 맡았다. 임재연 교수(목원대)의 주제발표와 김경근 도의원(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윤명현 장학사(의정부교육지원청 학생지원센터), 이동주 학생인권옹호관(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음훈정 이사장(민들레학교), 윤상일 부소장(한국브레인코칭연구소), 차용복 부장(해맑음센터), 이상우 교사(금암초등학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최 도의원은 “우리나라 대표 교육문제이자 사회문제로 인식돼 온 학교폭력은 원격수업 하에서 더 가속화돼 사이버 학교폭력으로까지 이어졌다”면서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교육적 지원과 개입이 필요한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피해학생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피해지원기관 구축 강화 필요성에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임재연 교수는 “2020년 기준, 139개소의 피해학생 전담 지원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나, 학교폭력과 무관한 곳으로 지정되거나 가해학생 특별교육이수기관과 중복 지정된 곳도 있는 등 피해학생의 보호 및 치유를 위한 전문적인 기관이 부족한 상태”라며 피해 지원기관 구축 강화 필요성에 대해 토로했다. 윤상일 부소장은 “학생들의 공격성과 분노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뇌과학 기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용복 부장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상담과 지원하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종합지원센터 설립과 피해학생 및 피해가족 치료 지원 기한 연장 및 치료비 지원 대상 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근 도의원은 “체육계와 방송계의 학교폭력 미투 사건을 보면서 피해학생들이 입은 상처와 고통스러운 기억은 언제든 소환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학교폭력 가해자의 재범을 방지할 수 있는 교화 시스템과 피해학생의 치유 프로그램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윤명현 장학사는 “형사적·사법적 접근이 아닌 피해 회복과 학생 중심의 관계 개선, 학생들의 관계 회복 교육적 접근으로 초점을 맞춘 학교폭력 재발방지 절차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훈정 이사장은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대책과 일관된 방향성을 가진 컨트롤 타워로서 피해 지원기관은 학생들이 정상적인 인간성을 함양하도록 이끌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우 교사는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학부모의 예방력과 대응력 향상을 위한 상담센터 설치 및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주 학생인권옹호관은 “학교를 비롯한 사회 모든 분야에서의 학생에 대한 비폭력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학교폭력에 대한 감수성과 인식 변화를 위해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을 다양화하고, 사안처리 과정에서 화해와 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 방안을 강화함은 물론, 토론회에서 제기된 피해학생 보호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함으로써 관련 학생들의 회복과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최 도의원은 “가해학생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에 기반한 피해학생의 치유 및 가해학생의 선도와 교육 등 깨어진 관계를 복원하는 회복적 관점에서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상청 품은 대전 새 꿈 맑음, ‘날씨 산업 메카’ 큰 꿈 쾌청

    기상청 품은 대전 새 꿈 맑음, ‘날씨 산업 메카’ 큰 꿈 쾌청

    기상청이 대전으로 온다. 수도 서울에 둥지를 틀고 100년이 넘는 세월, 국민 일상 하루하루에 영향을 준 ‘국민 기관’이 지방으로 옮겨 오는 것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기상청과 함께 직원 660명이 대전으로 내려온다. 시는 기상청이 세계적인 수준의 ‘탄소 제로 국가기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서대문에 있는 기상청 산하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도 함께 내려온다. 직원은 167명이다. 대전시는 기상산업기술원이 기상청·대덕특구 연구개발(R&D) 인프라와 함께 기상산업의 단지를 이뤄 대전을 한국 최고의 ‘기상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세종청사로 가는 중소벤처기업부 대체 기관으로 기상청 등 4개가 대전으로 이전한다”며 “기상청은 12월부터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할 것”이라고 확정 발표했다. 대전시는 정부대전청사에 있던 중기부의 8월 세종시 이전이 확정되자 대체 기관을 요구했다. 지난 1월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를 찾은 허 시장에게 “총리에게 기상청과 다른 3개 기관이 대전으로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고 전했고, 당시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상청 등 수도권 청 단위 기관이 가는 것도 대안”이라고 답했다. 정 전 총리는 최근 대전을 찾아 “약속한 것은 지키는 사람”이라고 재확인했다.●기상청 12월 대전 이전… “시기 단정 어려워” 기상청 직원들은 이전 소식에 적잖이 당황하는 기색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직원들이 내내 서울에서 살아와 이전 소식에 혼란스러워한다”며 “기상청 본청 장비도 워낙 많아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국가기상슈퍼센터는 충북 청주시 오창,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진천군 광혜원에 오래전에 내려갔지만 본청의 국가기상센터도 이 못지않게 넓은 부지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본청에도 정보통신망 등 장비가 수두룩하고, 국가기상센터는 별도 부지가 필요할 수 있어 관련 부처, 대전시 등과 조율하고 있다”며 “유선통신망 신설 작업도 많아 이전 시기를 단정하기도 쉽지 않다”고 했다. 일기예보를 하기까지 기상청은 전국 600여개 자동기상관측소에서 1분마다 보내오는 데이터, 위성센터에서 전하는 각종 그래픽, 슈퍼컴퓨터가 계산한 수치예보 모델 등을 종합 분석해 예보관이 날씨를 예측하는 작업을 끊임없이 진행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의 예보관 200여명이 4개 조로 나눠 단기·중기·장기 기상을 분석하기 위해 1분도 안 쉬고 일한다”면서 “정부 부처 중에 기상청만 슈퍼컴퓨터를 갖고 있지만 일은 고되다”고 말했다. 기상청이 대전으로 옮기면 서울에는 서울관측소만 남는다. 기상청에 갖는 국민들의 관심은 정부 부처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대단하다. 날씨 예보가 틀릴 때마다 ‘오보청’, ‘구라청’ 등 갖가지 비난을 퍼붓지만 날씨 예보를 듣지 않으면 불안한 것도 국민들이다. 지금 기상청 홈페이지에도 ‘슈퍼컴퓨터 가지고 고스톱 치고 앉아 있나. 왜 이렇게 예보를 못 맞혀’, ‘옥상 방수하려고 지지난주부터 매일 날씨 검색하는데 어떻게 아침과 오후 검색했을 때가 달라요’, ‘강수확률 0%라고 박아 놨길래 어제 죽어라 물 뿌리며 꼼꼼히 세차하고 왁스까지 발라 놨는데 비가 막 쏟아붓네. 일기예보가 아니라 아예 중계를 해라’고 거칠게 비난하지만 ‘기상청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해 두고 날씨 확인하는 게 습관이에요’, ‘독도 강수량 데이터 얻고 싶어요’ 등 긍정 댓글도 많다. 기상청의 슬로건은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이다.●기상산업기술원·대덕 특구 기술 ‘시너지’ 기대 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 관련 상품을 제조하거나 용역하는 산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기상재해 예방 및 복구,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대응, 기상영향평가 등의 사업을 한다. 기상산업은 기상예보업, 기상감정업, 기상장비업을 일컫는 것으로 전국에 800여 사업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경제의 80%가 직간접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받고, 국민총생산(GDP)의 10%가량이 날씨의 직접적 영향권에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2009년 기준으로 106조원에 이른다. 예컨대 해운업은 작업환경 안정성으로 생산비가 절감되고, 건축 및 토목 분야는 날씨 변화에 민감하다. 레저업, 농업, 보험업도 날씨에 얼마나 빨리, 정확히 대응하느냐에 따라 고객만족도와 수확량 등이 달라져 기상정보 활용이 중요하다. 기술원이 기상청과 함께 국내 최고 대덕특구 첨단과학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대전이 ‘기상산업의 메카’가 된다는 기대가 크다. 이대규 시 주무관은 “기상청이 오면 정부대전청사 산림청과 함께 대전이 ‘탄소중립 선두 도시’로도 자리잡을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정권이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을 가치”라고 내다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올해를 대한민국 탄소중립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석탄 화력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대전 이전 기관에 포함된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도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임업진흥원은 ‘탄소중립’ 이끌 것 임업진흥원은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늘리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7%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중립’ 사업과 밀접하다. 이를 위해 임업인의 역량을 키우고 산촌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서울 강서구에 있는 진흥원이 직원 276명과 함께 대전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특히 임업 교육을 받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생이 전국에서 매년 2만여명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도움도 클 전망이다. 이 주무관은 “기상청만 올해 이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고 임업진흥원과 기상산업기술원은 2~3년 안으로 이전할 것”이라며 “또 다른 이전기관인 특허전략개발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에 있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정부대전청사에 특허청이 있어 이전지로 제격이다. 게다가 특허법원 등도 있어 대전이 ‘지식산업의 요충지’로 발전할 토대가 탄탄해졌다. 특허전략개발원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도록 돕는 기관으로 239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대전시는 4차산업특별시를 선언했고 지난해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됐다. 이 주무관은 “발명진흥회와 지식재산보호원 등의 대전 유치 여건도 좋아졌다”고 기대했다. 두형권 시 혁신도시팀장은 “기상청 등 대전에 오는 4개 기관 직원은 모두 1342명으로, 떠나는 중기부 등 4개 기관 직원 1105명보다 많다. 더구나 국민들과 밀접한 기상청의 브랜드 파워가 커 대전을 알리는 데도 훨씬 유리하다”면서 “혁신도시 시즌2가 시작되면 국가·공공기관이 수도권과 가까운 대전 이전을 원해도 쉽지 않아 이번에 이전이 결정된 기관에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대전의 혁신성장을 꾀할 수 있는 기관을 집중 유치했다”며 “이전 기관이 조속히 내려오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대전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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